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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동아시아공동체 건설 기여
  • 文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동아시아공동체 건설 기여
  • 문재인 대통령(왼쪽부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가 14일 오전(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함께 앉아 있다.(사진=연합뉴스)[마닐라=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개최된 제20차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 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한중일 3국간 미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아세안+3 협력이 출범 20주년을 맞이하여 역내 구성원들의 삶을 지키고 돌보는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을 위해 한 차원 더 성숙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동남아 순방 계기에 발표한 한·아세안 미래 공동체 구상이 아세안 공동체의 번영에 기여함으로써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문 대통령 이외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를 비롯해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또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TCS) 사무총장도 옵저버로 참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제1기 동아시아 비전그룹(EAVGⅠ)에도 참석했다. 제1기 동아시아 비전그룹(EAVG: East Asia Vision Group, 2001)은 동아시아 지역협력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연구를 위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제안해 13개국 저명인사 및 학자로 구성된 모임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평화, 번영, 발전의 동아시아 공동체 비전을 상기하면서 △금융 협력, △무역 자유화 및 경제 통합 심화, △식량안보, △연계성 증진 지원 등 분야에서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우리의 기여를 설명했다.이와 관련, 분야별 협력 강화는 궁극적으로 아세안 연계성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공동체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기술직업교육훈련 등 인적자원 개발 및 교류 확대를 목표로 동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진정한 동아시아 공동체는 학계 및 재계, 시민사회와의 폭넓은 소통, 한중일 3국과 아세안간의 지리적 경계 없는 유대감 속에서 실현될 수 있다”면서 “정부는 아세안 중심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한중일 3국과 아세안간 상호 선순환적인 협력을 통해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에 기여할 수 있도록 3국 협력 정상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북핵문제와 관련,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안보리 결의를 철저하게 이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및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구축을 위해 아세안+3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또 내년 2월 평창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일본(동경, 2020년), 중국(북경, 2022년)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올림픽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아세안+3 정상회의와 관련, “보호무역주의 및 자국우선주의 등 반세계화 조류에 대응하는 동아시아 지역 협력 의지를 결집했다”며 “그동안 외부 위기 대응을 위해 발전시켜온 협력 성과들을 토대로 공동체 구성원들의 삶을 돌보자는 꿈을 현실로 바꾸어 나가는데 한 단계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2017.11.14 I 김성곤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에 사용된 행사물자, 공공기관에 재판매 '일석이조'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사용된 행사물자를 공공기관에 재판매해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올림픽 적자를 메우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조달청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사용될 행사물자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오는 23일부터 공공기관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정부 예산을 들여 구매한 올림픽 행사물자의 공공판매를 통해 공공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판매 대금은 부족한 평창동계올림픽 사업비 보전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조달청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신제품으로 구매해 2개월 간의 대회 기간 중 단기 사용된 행사물자를 당초 구매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공공기관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중고지만 새것과 다름없는 제품을 시중의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어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또한 올림픽조직위는 민간에 일괄 매각하는 경우보다 제값을 받고, 행사물자를 판매할 수 있어 사업비 보전에 유리하게 된다.나라장터를 통해 공공판매 되는 행사물자는 가전·가구 및 CCTV와 같은 기계장치 등 구입가격 기준 700억원 상당 물자다.이 물자는 23일부터 나라장터(종합쇼핑몰)를 통해 공공기관에 예약 판매되며, 예약 판매된 제품의 배송은 대회 종료 후인 내년 4월부터 조직위 책임 하에 이뤄진다.조직위는 행사물자를 나라장터를 통해 공공기관에 먼저 판매하고, 공공판매가 되지 않은 남은 물량을 민간에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행사 물자의 공공판매는 처음 시도되는 의미 있는 조치”라면서 “올림픽과 같은 1회성 행사물자의 매각 처리의 모범사례로 정립해 향후 국제대회의 행사물자 매각 처리에도 활용되도록 관련 제도와 판매 플랫폼을 완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1.14 I 박진환 기자
유엔총회서 올림픽 평화의 메시지 전달한 '피겨퀸' 김연아
  • 유엔총회서 올림픽 평화의 메시지 전달한 '피겨퀸' 김연아
  • ‘피겨퀸’ 김연아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에서 올림픽 휴전결의안을 촉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퀸’ 김연아(27)가 유엔 무대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김연아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에서 직접 연사로 등장했다.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올림픽 휴전결의안’ 채택에 앞서 올림픽 정신과 평화의 정신을 강조했다.원래 올림픽 휴전결의안 채택 시 정부대표 1인만 발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측 요청을 유엔총회가 받아들여 이례적으로 김연아가 연단에 올랐다.김연아는 약 4분간 영어로 진행한 연설에서 2010 밴쿠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로서 개인적 경험을 담아 자신이 생각한 메시지를 차분하게 전달했다.김연아는 “두 차례 올림픽 참가자,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서 인종·지역·언어·종교의 벽을 뛰어넘는 스포츠의 힘을 체험했다”며 “(2000년 호주 시드니올림픽 때인) 10살 때 남북 선수단이 경기장에 동시 입장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처음으로 스포츠의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평창올림픽 대표단은 남북한 사이의 얼어붙은 국경을 뛰어넘어 평화적 환경을 조성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평창올림픽은 평화와 인류애라는 올림픽 정신을 전 세계인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감한 김연아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부터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올림픽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펼쳐진 올림픽 프레젠테이션에도 참가해 큰 감동을 선물하기도 했다.최근에는 그리스 성화 인수단에 참가해 지난 1일 국내에 들어온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를 성화 봉송 주자에게 전달하는 역할도 맡았다.이날 유엔 총회에선 ‘올림픽의 이상과 스포츠를 통한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 건설’이란 명칭의 평창 동계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표결 없는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했다. 결의안이 통과되는 순간 회원국 대표들은 일제히 박수 갈채로 환영했다.결의안에는 “제23회 동계올림픽대회 및 제12회 동계패럴림픽대회가 각각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 3월 9일부터 18일까지 대한민국 평창에서 개최되는 것을 주목한다”며 “회원국들이 평창에서 개최될 동계올림픽 개막 7일 전부터 동계패럴림픽 폐막 7일 후까지 유엔헌장의 틀 내에서 올림픽 휴전을 개별적으로, 또한 집단적으로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아울러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진을 포함한 모든 관련 인사들의 안전한 통행과 접근 및 참가를 보장할 것”이라는 요구와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개발, 관용과 이해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적시했다.올림픽 휴전결의는 올림픽 기간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단한 고대 그리스 전통을 이어받아 올림픽 주최국 주도하에 1993년 이후 하계·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시기에 2년마다 유엔 총회에서 채택해왔다.이번 휴전결의는 주 제안국인 우리 정부 주도로 초안이 작성됐고 유엔 회원국 간 문안 협상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미국,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150여 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2017.11.14 I 이석무 기자
  • KT, 서울-평창 도로위 5G 네트워크 기술검증 박차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평창 5G 규격 기반으로 기지국간 자동 ‘핸드오버’ 기술을 개발해 3km에 달하는 일반도로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 구간에서 이동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KT는 이번 검증에서는 5G 단말을 탑재한 차량이 주행하면서 차량 내에서 실시간 대용량 스트리밍, 모바일 고화질 CCTV, 인터랙티브 홀로그램 서비스를 테스트했고 모두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시연했다.‘핸드오버’란 단말기가 연결된 기지국에서 다른 기지국으로 이동하여도 끊김 없이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서, 28GHz 대역에서 5G 단말기의 이동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빔포밍(Beam forming) 기반의 ‘핸드오버’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5G 도로망에 적용된 ‘핸드오버’ 기술은 단말이 이동하면서 실시간으로 기지국간 빔 추적 핸드오버를 수행한다. KT 관계자는 “제한된 공간에서 일부 기지국을 수동으로 설정함으로써 단말기의 이동성을 시험해보는 수준이 아닌, 3km에 달하는 일반도로 전 구간에서 ‘핸드오버’를 시험해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와 함께 다양한 5G 서비스가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KT의 5G ‘핸드오버’ 기술이 상용 가능한 수준임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 5월 최고 속도 110km/h로 달리는 서울-인천간 공항철도 객차에서 5G를 통한 기가급 데이터 전송을 성공적으로 검증했으며, 9월엔 고속도로 위 100km/h 이상으로 달리는 차량에서 5G 네트워크에 연결해 5G-SLT(스카이라이프LTE) 서비스를 시연하는데도 성공한 바 있다.한편 KT는 최근 5G 후보 주파수 대역인 3.5GHz 대역에서 5G 표준 기술을 적용한 기지국 장비를 활용해 서울 강남대로에 도심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고, Massive MIMO(대용량 다중 안테나)를 통해 전파 거리를 확장시켜 고주파에서도 LTE와 동일한 전파 거리를 확보할 수 있음을 검증했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이번에 5G 이동통신의 핵심기술인 빔포밍 기반 핸드오버 기술을 일반도로에서 검증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시대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KT는 향후 완벽한 5G 인프라를 구축해 국민들에게 차별화된 5G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1.14 I 김유성 기자
세계반도핑기구 사무총장, 17일 서울대서 특강
  • 세계반도핑기구 사무총장, 17일 서울대서 특강
  • 올리비에 니글리 WADA 사무총장.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사업단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울대학교 체육문화연구동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World Anti Doping Agency)의 올리비에 니글리 사무총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이번 특강은 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대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서울대의 드림투게더마스터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동유럽, 오세아니아,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의 차세대 스포츠행정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이번 특강에서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올리비에 니글리 사무총장이 ‘반도핑기구의 미래를 위한 방향 제시’를 주제로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운영현황과 추진방향 등을 학생들에게 강연할 예정이다.특히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도핑관련 이슈 및 전망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사업단장인 서울대 강준호 교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스포츠분야의 도핑문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분야의 다양한 국내외전문가들을 초청해 학생들이 국제스포츠 리더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7.11.14 I 이석무 기자
현대차, 글로벌 수소위원회 회장사…“2050년 수소 일자리 3천만개”
  • 현대차, 글로벌 수소위원회 회장사…“2050년 수소 일자리 3천만개”
  • (왼쪽부터)수소위원회 신임 공동회장인 현대자동차 양웅철 부회장, 에어리퀴드 베누아 포티에 회장과 전임 공동회장인 도요타 우치야마다 회장이 독일 본에서 열린 ‘‘제 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글로벌 수소위원회의 회장사를 맡아 수소사회 구현에 앞장선다. 완성차, 부품, 에너지, 중공업 등 수소 산업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 글로벌 어젠더로써 수소사회를 부각시키고 유럽, 아시아 및 북미 지역 등 정부, 지자체 및 기업 등과 다자간 공동 협업을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제 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서 양웅철 부회장이 공동 회장으로 선출되고, 현대차가 회장사(社)역할을 맡아 위원회를 대표해 수소에너지로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하는 활동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양웅철 부회장 차세대 수소전기차 타고 등장 UN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3, Conference of Parties) 기간 중 개최된 이번 총회는 수소위원회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현대차, 다임러, BMW, 아우디, 도요타, 혼다 등 완성차 업체와 에어리퀴드, 린데, 쉘, 토탈, 이와타니, 앵글로아메리칸 등 에너지 분야 등의 글로벌 기업 주요 인사, 그리고 우리나라 외교부 김찬우 기후변화대사를 비롯한 노르웨이, 일본, EU, UN 등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 1월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출범 초기 13개 회원사에서 현재 스티어링 회원 18개사를 중심으로 총 28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양웅철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파리기후변화 협약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수소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수소에너지가 기후 변화 해결의 국가적인 어젠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수소 사회가 도래하면 전 세계 자동차 4~5대 중 1대는 수소전기차가 될 것”이라며 “수소는 수송 분야 외에 원료, 발전, 산업에너지 등 전 분야에서 핵심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양 부회장은 이날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타고 행사장에 등장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내년 초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순차 출시에 들어가는 차세대 수소전기차가 실제 주행 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때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출시하고 올림픽을 찾는 전세계인들에게 수소전기차의 우수성도 알릴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차명과 주요 신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며, 수백 km 고속도로 구간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함으로써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겠다는 계획이다.◇2050년 수소산업 2.5조 달러·차량 25% 차지 한편 이날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연구 분석한 ‘수소 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로드맵’ 도 현장에서 발표됐다.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2050년 수소와 관련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 5000억 달러의 시장 가치가 창출되고, 30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서 발전 및 분배 등 전력 생산 분야와 저장은 물론 운송, 건물, 산업 원료 등에서 강력하게 전후방 산업을 발전시키기 때문이다.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 우주 분자의 90%를 구성하고 있을 만큼 부존량이 풍부한 에너지원으로, 석탄이나 천연가스(LNG)의 개질(改質),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물의 전기분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생산이 가능하다. 연료 효율이 높고,온실가스 배출이 없다는 점 등으로 인해 무공해 청정에너지로 평가 받고 있다.때문에 수소 사회의 도래는 경제적 파급 효과뿐만 아니라 전 산업에 에너지 이용의 탈 탄소화를 이끌며 기후 변화를 해결하는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다.실제 보고서는 2050년 수소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수요량의 18%를 담당하며, 이를 바탕으로 이산화탄소가 매년 60억t가량 감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세부적으로 수송 분야는 전체 수소에너지의 28%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전기차가 전 차급으로 확대 되고 승용차 4억대, 트럭 1500~2000만대, 버스 500만대가 도로를 달릴 것으로 예측됐다. 대수 기준으로 수소전기차가 전체 차량의 20~25% 비율을 차지할 정도로 활성화 될 전망이다. 발전 분야에서도 전세계 가정과 산업에서 요구되는 전력 및 열의 10% 이상을 수소에너지가 담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7.11.14 I 김보경 기자
'평창을 평화올림픽으로' UN, 휴전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 '평창을 평화올림픽으로' UN, 휴전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피겨 여왕’ 김연아가 13일(현지시간)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을 채택하는 유엔총회에서 특별연사로 나와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엔웹TV 캡처=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휴전결의안(the Olympic Truce Resolution for PyeongChang)이 유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유엔은 13일(현지시간) 제72차 유엔 총회에서 ‘올림픽의 이상과 스포츠를 통한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 건설’이란 명칭의 평창 동계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표결 없는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했다. 결의안이 통과되는 순간 회원국 대표들은 일제히 박수 갈채로 환영했다.결의 내용을 보면 “제23회 동계올림픽대회 및 제12회 동계패럴림픽대회가 각각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 3월 9일부터 18일까지 대한민국 평창에서 개최되는 것을 주목한다”며 “회원국들이 평창에서 개최될 동계올림픽 개막 7일 전부터 동계패럴림픽 폐막 7일 후까지 유엔헌장의 틀 내에서 올림픽 휴전을 개별적으로, 또한 집단적으로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아울러 결의안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진을 포함한 모든 관련 인사들의 안전한 통행과 접근 및 참가를 보장할 것”이라는 요구와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개발, 관용과 이해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강조했다.그밖에도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3연속 올림픽 대회의 시작”이라며 “스포츠와 다른 분야에서 대한민국, 일본, 중국의 새로운 파트너십 가능성을 상기한다”고 덧붙였다.올림픽 휴전결의는 올림픽 기간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단한 고대 그리스 전통을 이어받아 올림픽 주최국 주도하에 1993년 이후 하계·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시기에 2년마다 유엔 총회에서 채택해왔다.이번 휴전결의는 주 제안국인 우리 정부 주도로 초안이 작성됐고 유엔 회원국 간 문안 협상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미국,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150여 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이날 유엔 총회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결의채택에 앞서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이 결의안을 소개한 뒤 홍보대사인 ‘피겨 여왕’ 김연아가 채택을 호소했다.통상 결의안 채택 시 정부대표 1인만 발언하는 것이 관례지만 우리측 요청에 따른 총회 결정으로 김연아 선수가 이례적으로 추가 발언을 했다.김연아는 약 4분간 진행한 영어 연설에서 2010 밴쿠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로서 개인적 경험을 담아 ‘올림픽 정신’을 강조했다.김연아는 “두 차례 올림픽 참가자,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서 인종·지역·언어·종교의 벽을 뛰어넘는 스포츠의 힘을 체험했다”며 “(2000년 호주 시드니올림픽 때인) 10살 때 남북 선수단이 경기장에 동시 입장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처음으로 스포츠의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평창올림픽 대표단은 남북한 사이의 얼어붙은 국경을 뛰어넘어 평화적 환경을 조성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평창올림픽은 평화와 인류애라는 올림픽 정신을 전 세계인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도 기조연설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강조했듯, 한국 정부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올림픽을 보장한다”면서 “한국은 전 세계를 환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정부대표단은 휴전결의안 채택 후 각국 언론사를 대상으로 브리핑과 인터뷰를 하는 등 평창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조태열 주유엔 한국대표부 대사가 주재하는 공식 리셉션(평창 나이트)도 열어 휴전결의안을 지지한 유엔 회원국에 감사를 표했다.
2017.11.14 I 이석무 기자
김연아, 유엔총회 특별연설.."갈라쇼 참여는 어려울 것"
  • 김연아, 유엔총회 특별연설.."갈라쇼 참여는 어려울 것"
  • 유엔총회장 연단에 오른 ‘피겨 여왕’ 김연아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피겨 여왕’ 김연아가 13일(현지시간)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을 채택하는 유엔총회에서 특별연사로 나와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2017.11.14 [유엔웹TV 캡처=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피겨의 여왕’ 김연아가 유엔에서 ‘올림픽 정신’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연아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에 ‘특별연사’로 연단에 올랐다.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올림픽 휴전결의안’을 채택하는 자리에 직접 연사로 선 것. 통상 정부대표 1인만 발언하는 게 관례지만, 우리 측 요청으로 김연아가 이례적으로 추가 발언을 했다. 약 4분간 영어로 진행한 연설에서 김연아는 “두 차례 올림픽 참가자,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서 인종·지역·언어·종교의 벽을 뛰어넘는 스포츠의 힘을 체험했다”며 “(2000년 호주 시드니올림픽 때인) 10살 때 남북 선수단이 경기장에 동시 입장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처음으로 스포츠의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김연아는 또 “평창올림픽 대표단은 남북한 사이의 얼어붙은 국경을 뛰어넘어 평화적 환경을 조성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평창올림픽은 평화와 인류애라는 올림픽 정신을 전 세계인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피겨스케이팅 갈라 무대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난 2014년 은퇴한 사실을 거론하며 “갈라 참여는 어려울 것”이라고 답변했다. 개막식 성화 봉송의 마지막 주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마지막 주자가 된다면 영광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유엔총회에서는 ‘올림픽의 이상과 스포츠를 통한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 건설’이란 명칭의 평창 동계올림픽 휴전 결의안이 사실상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는 올림픽 개막 7일 전부터 패럴림픽 폐막 7일 후까지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2017.11.14 I 임수빈 기자
트위터, 평창조직위와 #평화올림픽 글로벌 캠페인 개시
  • 트위터, 평창조직위와 #평화올림픽 글로벌 캠페인 개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트위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조직위와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모으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제72차 총회에서 우리 정부 대표단에 의해 발표된 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최근의 한반도 상황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촉구하는 취지로 계획됐다.평창동계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공식 트위터(@PyeongChang2018)를 통해 캠페인 시작을 알렸디.평화올림픽을 소망하고 응원하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메시지를 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트윗하면, 이 중 선정된 트윗들을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중 영상으로 송출할 계획이다.해시태그와 함께 트윗된 모든 평화 메시지들은 평창올림픽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해시태그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6개 국어로 제공되며 #평화올림픽, #나에게평화란, #OlympicTruce(올림픽휴전), #Peace4Me 등 총 9종이다.해당 해시태그를 트윗하면 평화를 상징하는 특별 이모지가 자동 생성되며 2월 25일 폐회식까지 제공된다.‘올림픽 휴전결의안’은 하계 및 동계올림픽의 안전 보장을 위해 2년마다 UN에서 채택됐으며, 현재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결의안이 나오며 각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17.11.14 I 이석무 기자
  • 세계도핑방지기구 집행위원회·이사회, 14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막을 80여 일 앞두고 세계 각국 정부 대표와 국제스포츠기구 고위 관계자들이 서울에 모인다.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도핑방지기구와 함께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조선호텔에서 2017 세계도핑방지기구 집행위원회와 이사회(2017 WADA Executive Committee and Foundation Board Meeting)를 개최한다.이번 회의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유치, 개최하는 행사다. 한국 정부는 평창대회에서의 도핑관리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경기연맹(IFs) 등이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회의에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위원장이자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인 크레이그 리디 위원장, 노르웨이 문화부 장관인 린다 호프스테드 핼러랜드 부위원장을 포함한 30여 개국의 정부와 스포츠기구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첫날인 14일에는 호주 정부가 주최하는 정부대표 회의가 개최되고, 15일에는 집행위원회 본회의와 지역별 회의가 이어진다.문체부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도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날인 16일(목)에는 한국 대표인 문체부 노태강 제2차관과 크레이그 리디 위원장의 환영사로 본회의를 시작한다.본회의에서는 ▲ 세계도핑방지기구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 도핑방지규약(WADA Code) 검토, ▲ 분과위원회별 보고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회의가 끝나면 참석자들은 신청자에 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창덕궁에서 ‘달빛기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달빛기행’은 회의에 참석한 외국 귀빈들에게 한국의 역사뿐 아니라 뛰어난 자연 경관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요즘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 청렴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때에 평창대회를 앞둔 우리나라에서 반도핑계 최고 권위의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도핑으로부터 자유로운 평창대회를 만들겠다는 한국의 의지를 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세계도핑방지기구의 이사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38명의 회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정부 부문 이사국 대표 18명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등을 포함하는 스포츠 단체 대표 18명으로 이뤄진다.한국은 지난해 11월 이사국 연임에 성공해 2019년까지 이사국 활동을 계속한다.
2017.11.14 I 이석무 기자
올림픽에 전쟁 없다‥평창 앞두고 유엔 휴전결의 채택
  • 올림픽에 전쟁 없다‥평창 앞두고 유엔 휴전결의 채택
  •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연설하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 /유엔 웹TV[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휴전결의안’이 13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채택됐다.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에서 평창 올림픽 주체국인 한국이 결의안을 소개하고, 193개 유엔 회원국이 표결 없이 컨센서스 방식으로 채택됐다. 올림픽 휴전 결의는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는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단한 고대 그리스의 전통을 기념한 것이다. 1993년 이래 동·하계 올림픽 때마다 채택됐다. 하지만 이번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은 의미가 남다르다. 한반도의 긴장 완화에 기여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북핵 문제가 불거진 이후 한반도를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시선은 잔뜩 경직돼 있다. 이번 휴전결의안은 전 세계에 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한국을 방문해도 괜찮다는 심리적 보증서가 된다. 실제로 이번 결의안에는 “평창 올림픽이 한반도와 동북아에서의 평화, 개발, 관용, 이해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평창올림픽이 평화의 상징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날 유엔총회에는 한국 정부는 평창올림픽이 평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총력전을 폈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도 유엔총회 무대에 올라 직접 연설했다. 보통 결의안을 설명하기 위해 정부대표 1명이 발언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한국측 요청으로 이례적으로 추가 발언 기회를 얻었다. 약 4분간 영어로 진행한 연설아는 “10살 때 남북 선수단이 (2000년 호주 시드니올림픽) 경기장에 동시 입장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스포츠의 힘을 느꼈다”면서 “오늘 유엔총회에서 올림픽 휴전결의안이 채택되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스포츠의 힘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평창올림픽이 평화와 인류애라는 올림픽 정신을 전 세계인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도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정부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올림픽을 보장한다”면서 “한국은 전 세계를 환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엔 총회에는 정부대표단으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태열 주유엔한국대표부 대사, 박은하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이희범 위원장, 송석두 강원도 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밴쿠버 올림픽 여자피겨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와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인 정승환 선수가 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대사 자격으로 정부 대표단에 포함됐다.
2017.11.14 I 안승찬 기자
  • 평창행 결정짓는 쇼트트랙 4차 월드컵, 목동서 개최
  •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평창행을 결정짓는 마지막 대회인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4차 월드컵이 16일부터 목동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즌 월드컵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쇼트트랙 국가별 엔트리 결정전을 겸해 4차 대회까지만 개최된다. 따라서 목동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대회가 이번 시즌 월드컵 마지막 대회이자 엔트리를 결정짓는 최종 대회가 된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에는 이전 국내에서 개최되었던 월드컵들과 달리 국가별 최정예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선수단 규모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40여개국에서 340여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올림픽 쇼트트랙 종목 전체 엔트리는 500m, 1000m는 32장, 1500m는 36장이다. 국가별로는 종목별 최대 3명, 남녀 각 5명까지만 출전 가능하다. 계주는 남녀 각 8개국에만 출전권이 주어진다.한국 대표팀은 3차 대회까지 전체 24개 금메달 중 절반인 12개를 획득한 것을 비롯해 은메달,7개, 동메달 7 개등 총 2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1500m는 남녀가 1, 2, 3차 대회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빙상연맹은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제고와 우리 대표선수들의 기를 북돋기 위해 대회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정빙시간에는 관중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대표팀 캐리커처가 들어있는 기념 티셔츠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빙상장 외부에서는 쇼트트랙 대표팀 캐리커처와 대표팀 헬맷 디자인 등을 활용한 타투 스티커 및 응원문구 작성 부스가 설치된다. 또한 우리 선수들이 직접 고른 본인의 응원곡을 해당 선수의 레이스때 틀어 치어리더 들과 함께 흥겨운 응원 분위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4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1일차와 2일차(11/16~17)에는 종목별 예선경기가 진행되고 18일에는 개회식을 비롯한 500m, 1500m 본선이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1000m와 남녀 계주 경기가 진행된다.
2017.11.13 I 이석무 기자
文대통령, 아세안 10개국 정상 만나 ‘미래 공동체’ 강조
  • 文대통령, 아세안 10개국 정상 만나 ‘미래 공동체’ 강조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솔레어 호텔에서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에 개최된 아세안 기업투자서밋(ABIS)에 특별연설자로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마닐라=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올해 아세안 창설 50주년을 축하하면서 아세안이 우리 외교지평 확대의 핵심 협력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개최된 제19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한·아세안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아세안 관계 발전의 청사진으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제시하면서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사람 중심의 평화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사람 지향적, 사람 중심적’이라는 아세안 공동체 비전과 ‘사람 중심의 경제’라는 우리의 국정철학이 유사하다며 한국과 아세안이 국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나아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외교를 전개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올해 9월 부산에 개원한 아세안문화원 중심의 쌍방향 문화교류 강화 △지방자치단체·재계·학계·시민사회 등으로 교류·협력의 참여자 확대 △차세대 청년 교류 강화 등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의 실현을 위해 굳건한 안보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모든 외교적 수단을 활용해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끌어 내어 궁극적으로는 평화적인 해결에 이를 수 있도록 아세안 회원국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아울러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평창 동계올림픽이 진정한 ‘평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아세안 각국의 관심과 성원도 당부했다.한편, 이번 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정상들은 지난 5월 아세안특사 파견 등에서 나타난 우리 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높이 평가하면서 문 대통령이 제시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또 아세안이 역점을 두고 이행 중인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플랜(MPAC) 2025’과 ‘제3차 아세안 통합 이니셔티브(IAI) 작업 계획’에 대한 한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올해 아세안 창설 50주년 및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개최된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와 비전을 아세안측에 전달했다”며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 추진을 위해 정상들의 의지를 결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2017.11.13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 ABIS 연설…“임기 중 아세안 10개국 모두 방문”
  • [전문] 文대통령 ABIS 연설…“임기 중 아세안 10개국 모두 방문”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솔레어 호텔에서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에 개최된 아세안 기업투자서밋(ABIS)에 특별연설자로 참석해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협력 비전으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마닐라=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임기 중에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해 깊은 우정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필리핀 마닐라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 기업투자서밋(ABIS)에 특별연설자로 참석,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협력 비전으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사람(People) 공동체’ △안보협력을 통해 아시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Peace) 공동체’ △호혜적 경제협력을 통해 함께 잘사는 ‘상생번영(Prosperity)의 공동체’ 등 3대 원칙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경제협력은 재정이 뒷받침돼야 속도 있게 이뤄진다”며 “한·아세안 협력기금 출연규모를 2019년까지 현재의 두 배 수준인 연간 1400만 달러로 확대하고 한·메콩 협력기금은 현재의 세 배 규모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아세안 FTA 협력기금으로 자유무역의 활용도를 높이겠다. 2020년까지 상호 교역규모 2천억 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4개 중점 협력분야 지원을 위해 ‘글로벌 인프라 펀드’에 2022년까지 1억 달러를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ASEAN 기업투자 서밋 연설존경하는 조이 컨셉시온 아세안기업자문위원회(ABAC) 위원장님,아세안 경제계 지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이렇게 귀한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올해는 아세안이 출범한 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아세안은 그동안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안보 협력으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 왔습니다.그리고 지난 2015년 말, ‘아세안 공동체’를 출범시켰습니다.다른 언어와 문화, 발전격차를 극복한 통합이어서 더욱 값진 성과입니다.아세안 공동체의 출범은인구 6억 3천만 명, GDP 2조 5천억 달러의 거대한 공동체,중위연령 28세, 연 5%성장의 젊고 역동적이고 잠재력이 큰 시장의 탄생을 의미합니다.아세안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동반자입니다.아세안은 한국의 제2위 교역상대이자, 투자처입니다.한국도 아세안의 5번째 교역국입니다.하지만, 단순히 경제적인 이유만은 아닙니다.아세안과 한국은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지난 역사 속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친구입니다.식민지배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서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같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한국이 전쟁으로 고통 받을 때 아세안 국가들이 도움을 주었습니다.냉전시대,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생존과 자존을 지켜야 했던 어려움도 함께 했습니다.아시아 외환위기를 서로 도와가며 함께 극복하기도 했습니다.저와 우리 정부는 아세안과 더욱 가까운 친구가 되려 합니다. 한반도 주변 4대국 수준으로 높이겠습니다.그 첫 번째 조치로, 취임 직후 아세안 주요국에 특사를 파견하였습니다.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서,역사의 소중한 경험을 우리의 비전으로 되살린‘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밝히고자 합니다.제가 생각하는 우리의 미래는 3P 공동체입니다.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사람(People) 공동체’,안보협력을 통해 아시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Peace) 공동체’,호혜적 경제협력을 통해 함께 잘사는 ‘상생번영(Prosperity)의 공동체’입니다.아세안 경제인 여러분!첫째, ‘사람 중심의 국민외교’를 펼치겠습니다.‘사람이 먼저다’라는 저의 정치철학은아세안이 추구하는 ‘사람 지향, 사람 중심’ 공동체 비전과 일치합니다.미래를 함께 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이를 위해, 정상과 정상, 정부와 정부,그리고 기업, 학생 간 다층적인 인적교류를 확대하겠습니다.우선, 나부터 임기 중에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여깊은 우정을 나누겠습니다.국민들 간 빈번한 만남과 교류는 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아세안 국민들이 보다 쉽게 한국을 방문 할 수 있도록사증(Visa)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습니다.정부가 초청하는 아세안의 장학생과 연수생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아세안 중소기업 근로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직업기술교육훈련(TVET) 지원도 계속 하겠습니다.양측의 젊은이들이 함께 공부하고, 교류하면서미래의 지도자로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지난 9월 제가 자란 부산에 아세안 대화상대국 중 최초로 ‘아세안 문화원’을 설립했습니다.여기서 세계 유일의 디지털화 된 앙코르 와트 사원도 만날 수 있습니다.한국 국민들의 아세안에 대한 이해와 교류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2009년 설립한 ‘한-아세안 센터’는 무역 박람회, 상담 등을 통해아세안 기업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아울러, ‘한-아세안 비즈니스 협의회’,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등양측 경제인간 교류도 더욱 활성화 될 것입니다.정부는 ‘범정부 아세안 기획단’을 설치하여아세안과의 협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아세안주재 재외공관의 기업지원 기능과 조직도 강화하겠습니다.둘째, ‘모든 국민들이 안전한 평화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한국에 50만명의 아세안 국민이 살고,한 해 600만명의 한국인들이 아세안을 방문합니다.인적교류와 경제협력의 확대는그 자체로도 서로의 안전과 평화가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저는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를 넘어위기 때 힘이 되어주는 ‘평화를 위한 공동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합니다.우리의 ‘평화 공동체’는 한반도 주변 4대국과 함께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중요한 축으로 발전할 것입니다.이를 위해, 국방·안보 협력, 방위산업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또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테러와 폭력적 극단주의, 사이버 위협 등복합적 안보 위협에도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야겠습니다.셋째, ‘더불어 잘 사는 상생협력’을 추진하겠습니다.저는 호혜적인 경제협력을 지향합니다.이는, 한국 새정부가 지향하는 “사람중심 경제”의 철학이기도 합니다.자유무역의 혜택을 양쪽이 함께 누려야 할 것입니다.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현지인 일자리를 늘리고,기술공유를 통해 해당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투자가 되어야 합니다.한국은 성장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이를 극복한 경험이 있습니다.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에게 한국은,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입니다.아세안과 한국의 협력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나는 오늘 그 중에서,아세안이 추구하는 역내 연계성(Connectivity)을 높일 수 있는4대 중점 협력분야를 제시하고자 합니다.제1협력은 교통 분야입니다.한국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의 메트로를 건설하고 있습니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경전철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세계 최고수준의 서울시 지하철은한국이 경제개발과정에서 겪은 대도시 교통 문제의 해결책이었습니다.한국은 아세안 대도시의 과밀화와 교통문제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아세안 국가 간 고속철도의 건설도 역내 통합을 가속화 할 것입니다.한국은 우수한 고속철도 건설과 운영 경험을 고속철도 건설을 희망하는 아세안 국가와 적극 공유하겠습니다.제2협력은 에너지 분야입니다.한국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발전소 건설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파리기후변화협정 당사국인 아세안과 한국은에너지 분야에서 더 많이 협력할 수 있습니다.인도네시아 바탐의 ‘에너지 자립 섬 사업’은신재생에너지 협력의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제3협력은 수자원 관리 분야입니다.한국은 태국 후웨이루앙강 하류유역 개발, 라오스 세남노이 수력발전,필리핀 루존(Luzon)지역 수력발전과 불라칸(Bulacan) 주 상수도 사업,인도네시아 까리안 세르퐁 상수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한국의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와 사업 노하우도 함께 지원될 것입니다.제4협력은 스마트 정보통신 분야입니다.한국은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토대로지능정보화와 산업의 스마트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될 5세대(5G) 이동통신망을 평창올림픽 때 시범 서비스하고, 내년 인도네시아 아시안 게임에도 지원할 것입니다.한국은 다양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싱가포르의 스마트네이션 건설에 참여하겠습니다. 그 경험을 다른 나라와도 나누겠습니다.경제협력은 재정이 뒷받침 되어야 속도 있게 이뤄집니다. 한국은 아세안관련 기금도 획기적으로 늘리겠습니다.한-아세안 협력기금 출연규모를2019년까지 현재의 두배 수준인 연간 1천 4백만 달러로 확대하겠습니다.한-메콩 협력기금은 현재의 세 배 규모로 대폭 확대하겠습니다.한-아세안 FTA 협력기금으로 자유무역의 활용도를 높이겠습니다.2020년까지 상호 교역규모 2천억 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오늘 제시한 4개 중점 협력분야 지원을 위해“글로벌 인프라 펀드”에 2022년까지 1억 달러를 추가로 조성하겠습니다.존경하는 아세안 경제인 여러분!올해는 아세안 출범 50주년, ASEAN+3 창설 20주년,한-아세안 FTA 체결 10주년의 뜻깊은 해입니다.저는 이 행사에 이어서 아세안 정상들과도 제 구상을 협의할 것입니다.정상들의 의지와 함께, 중요한 것은 양측 국민들의 참여와 협력입니다.특히, 경제 지도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는 필수적입니다.한국정부는 경제인 여러분들의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앞으로 세달 후 한국 평창에서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개최됩니다.올림픽을 통해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정성껏 준비하고 있습니다.성화봉송 로봇, 자율주행 버스, 5G 이동통신, 지상파 초고화질 방송 등최첨단 ICT 기술도 선보일 것입니다.한국의 평창을 찾아주십시오. 한국의 아름다운 겨울과 다양한 문화도 즐기시고,첨단 기술과 새로운 사업 기회도 찾으시기 바랍니다.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17.11.13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 “교통·에너지·수자원·IT 등 아세안과 협력분야 무궁무진”
  • 文대통령 “교통·에너지·수자원·IT 등 아세안과 협력분야 무궁무진”
  • KTV 생중계 화면 캡쳐.[마닐라=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필리핀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교통·에너지·수자원·정보통신 등 4대 중점 협력분야를 제시하면서 “이를 위해 글로벌 인프라 펀드에 2022년까지 1억 달러를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필리핀 마닐라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 기업투자서밋(ABIS)에 특별연설자로 참석, “한국은 성장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이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에게 한국은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교통 분야 협력과 관련, “세계 최고수준의 서울시 지하철은 한국이 경제개발과정에서 겪은 대도시 교통 문제의 해결책이었다”며 “한국은 아세안 대도시의 과밀화와 교통문제를 함께 고민하겠다. 우수한 고속철도 건설과 운영 경험을 고속철도 건설을 희망하는 아세안 국가와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 분야 협력과 관련, “한국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 발전소 건설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파리기후변화협정 당사국인 아세안과 한국은 에너지 분야에서 더 많이 협력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바탐의 ‘에너지 자립 섬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협력의 미래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수자원 관리 분야과 관련, “한국은 태국 후웨이루앙강 하류유역 개발, 라오스 세남노이 수력발전, 필리핀 루존(Luzon)지역 수력발전과 불라칸(Bulacan) 주 상수도 사업, 인도네시아 까리안 세르퐁 상수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의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와 사업 노하우도 함께 지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마트 정보통신 분야 협력과 관련, “한국은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토대로 지능정보화와 산업의 스마트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될 5세대(5G) 이동통신망을 평창올림픽 때 시범 서비스하고 내년 인도네시아 아시안 게임에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11.13 I 김성곤 기자
쌍용차, 고객 초청 ‘G4 렉스턴 마블러스 트레일’ 성료
  • 쌍용차, 고객 초청 ‘G4 렉스턴 마블러스 트레일’ 성료
  • 쌍용자동차가 지난 10~11일 1박 2일 일정으로 렉스턴 보유 고객 대상 온·오프로드 주행 체험 이벤트 ‘G4 렉스턴 마블러스 트레일(Marvelous Trail)’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향해 나이트 오프로드 체험을 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G4 렉스턴 유라시아 에디션’ 모델 출시를 기념해 개최한 고객 초청 이벤트 ‘G4 렉스턴 마블러스 트레일(Marvelous Trail)’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11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G4 렉스턴 마블러스 트레일’은 렉스턴 보유 고객 대상 온·오프로드 주행 체험 이벤트로,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고객 등 총 10여개 팀과 쌍용차 홍보대사로 오랜 인연을 맺어 온 가수 박상민씨가 함께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평창, 태백, 강릉 해안도로 등 강원도 일대의 총 300km에 달하는 온·오프로드 코스를 주행했다. 특히 둘째 날 새벽 나이트 오프로드(night off-road) 체험에 이은 매봉산 바람의 언덕 정상에서의 일출 감상과 정동진 전망대, 스키점프 경기장을 비롯한 동계스포츠 클러스터를 관람하는 등 지역명소를 방문했다. 쌍용차는 레저문화 확산과 아웃도어 인구 증가 추세에 맞춰 SUV 콘셉트와 특장점에 부합하는 다양한 고객 참여형 아웃도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아름다운 강원도를 배경으로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고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300km에 이르는 다양한 코스 주행으로 G4 렉스턴의 뛰어난 주행성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2017.11.13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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