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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IoT·블록체인…더 나은 내일을 위한 인프라”
  • [ECF2017]“5G·IoT·블록체인…더 나은 내일을 위한 인프라”
  • [이데일리 정병묵 남궁민관 기자] “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 블록체인은 미래 혁신을 위한 인프라”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ECF) 2017’에서는 4차산업 사회의 근간이 될 5G 통신, IoT, 블록체인 등 미래 신기술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됐다.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 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 5G, 무엇이 어떻게 바뀌나’를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전홍범 KT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세계이동통신 표준화기술협력기구인 ‘3GPP’에는 현재 총 529개의 회사가 참여해 5G 관련 자사의 기술을 표준화하기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일본 NTT도코모, 중국 차이나모바일, 미국 버라이즌과 AT&T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을 펼치면서 5G 상용화 시점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그는 “KT는 2015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황창규 KT 회장이 5G를 상용화하겠다고 세계 최초로 선언했으며,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어 2019년 하반기 다시 한 번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 5G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서재용 LG유플러스 IoT개발담당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IoT 서비스의 미래’를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서재용 LG유플러스(032640) IoT개발담당은 “아무리 수많은 사물이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다고 해서 IoT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 방향과 함께 솔루션을 함께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재의 IoT가 미래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방향성과 솔루션 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를테면 산업용 IoT의 경우 통신사가 잘 할 수 있는 일은 산업안전관리에 연결되는 게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한다는 의미다.[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안필용 LG CNS 디지털금융사업팀 부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금융산업이 바뀐다 : 블록체인이 여는 신세상’을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한편 안필용 LG CNS 디지털금융사업팀 부장(경영학 박사)은 “블록체인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금융 산업의 근간을 바꾸고 있다”면서 “현재 비즈니스를 위한 기본적인 세팅이 마무리된 상황이며 내후년쯤에는 특히 금융 쪽에서 혁신적인 블록체인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 부장은 “블록체인은 TCP-IP, 5G 이동통신망처럼 혁신의 인프라로서 신뢰를 만들어 주는 기술”이라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될 수록 접목할 분야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11.21 I 정병묵 기자
KT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 자신…다른 세상 열릴 것"
  • [ECF2017]KT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 자신…다른 세상 열릴 것"
  • 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 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 5G, 무엇이 어떻게 바뀌나’를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KT(030200)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2019년 하반기 다시한번 세계 최초 상용화에 자신했다. 주파수 선정 등 기술적 준비는 이미 마무리 단계로, 향후 5G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활용방안까지 뚜렷한 로드맵을 확보한 상황이다.전홍범 KT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 5G, 무엇이 어떻게 바뀌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KT의 5G 기술 구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전 소장은 “세계이동통신 표준화기술협력기구인 3GPP에는 현재 총 529개의 회사가 참여해 4548개에 달하는 기고문을 통해 5G 관련 자사의 기술을 표준화하기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말 1차 세계 표준규격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일본의 NTT도코모,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미국의 버라이즌과 AT&T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을 펼치면서 5G 상용화 시점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라고 현상황을 진단했다.그는 “KT는 2015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황창규 회장이 5G를 상용화하겠다고 세계 최초로 선언했으며,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어 2019년 하반기 다시한번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 5G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기술확보 마무리 단계…LTE보다 20배 빠른 데이터 통신 구현”5G와 현재 4G, 즉 롱텀에볼루션(LTE)와 다른 점으로 크게 △빅파이프(Big pipe) △제로레이턴시(Zero latency) △메시브커네티비티(Massive connectivity) 등 세가지를 꼽았다. 먼저 빅파이프는 5G가 기존 LTE 대비 20배 수준 빠른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다는 점을 이르는 말이다. 제로레이턴시의 경우 지연속도를 지칭하는 것으로 LTE가 20미리세컨드 수준인 데 비해 5G는 20분의 1인 1미리세컨드에 불과하다. 또 메시브커넥티비티는 한 통신망에 연결할 수 있는 회선 수를 의미하며 KT는 1제곱킬로미터 당 총 100만개 회선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관련 기술력 확보는 마무리 단계다. 전 소장은 “5G는 20기가비피에스(G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확보하기 위해 넓은 대역의 주파수를 활용해야하며 KT는 이를 위해 28기가헤르츠 주파수를 선택했다”며 “이에 일본이나 미국 역시 우리를 따라 해당 주파수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주파수의 경우 전송거리가 짧아진다는 취약점과 관련해서는 “고주파수의 전송거리가 짧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28기가헤르츠와 3.5기가헤르츠 주파수를 하이브리드 시키는 방식으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전 소장은 “지난 2015년 2월 1차 테스트이벤트에 이어 올해 2월 2차 테스트이벤트를 거쳤으며, 지난해 8월 리오 올림픽과 올해 5월 U-20 월드컵에서 방송 관련 일부 5G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며 “내년 2월9일 개막할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봅슬레이에 직접 카메라를 달아 무선으로 영상으로 전송해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직접 봅슬레이를 타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중계방송 서비스가 사실상 거의 확정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4차산업혁명의 기본은 5G, 5년 뒤 전혀 다른 세상 열릴 것”KT는 향후 5G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은 대표적인 5G 서비스로 손꼽힌다. 전 소장은 “무선 VR 고글을 통해 TV를 본다거나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는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AR의 경우 교육 뿐만 아니라 원격 수술 등 의료부분에서 높은 활용성을 확보하게 된다”고 분석했다자율주행차 역시 5G 기술로 상용화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봤다. 그는 “현재 자율주행차 상용의 가장 큰 난관으로 신호등 식별이 꼽히는데 5G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신호등 식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당장 KT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를 활용한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홀로그램 기술, 공장자동화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도 적용 사례로 꼽았다.전 소장은 “전세계 이동통신 관련 업체들은 2015년만해도 70% 이상이 2022년 이후 5G를 상용화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연초 재조사 결과 70% 이상이 2022년 이전 상용화로 입장을 바꿀만큼 5G 상용화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며 “5년전과 지금 스마트폰으로 우리의 삶이 크게 변화했던 것처럼, 5G 등장으로 5년 뒤에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ICT기업이 미래 일자리 만든다"..생태계 구축 답찾다
  • [ECF2017]"ICT기업이 미래 일자리 만든다"..생태계 구축 답찾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근 카풀앱의 ‘출퇴근시간선택제’를 두고 택시기사들의 반발이 거세지만 ICT 업종이 좋은 일자리를 만드니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적극적인 규제 재설계와 ICT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신규 일자리 증가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일반국민(1000명대상)중 70.9%는 인터넷서비스산업을, 산업체 전문가(152명) 중 88.2%는 ICT기반 스타트업을 꼽았다. 최근 1년 간 아마존의 인력은 77% 증가했고, 페이스북은 42% 증가한 반면, 세계 최대의 장난감 유통업체 토이저러스는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아이들마저 장남감 대신 스마트폰으로 미디어를 즐긴 탓이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지난 9월 조사한 결과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 기조연설자로 나온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가 노량진 공무원 학원을 보고 한국의 공무원 열풍은 충격적이고 몰락하는 사회의 전형이라고 했다”면서 “한국은 규제로 너무 막혀 있어 기업이 혁신을 넘어 모방조차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시대 기업가는 SF영화를 현실로 만들려는 사람”이라며 “규제는 정부관계자들뿐 아니라 기존 이익집단도 만든다. 지금 구조를 10대, 20대에게 물려주는 것은 암울하다. 여러 실험과 도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김봉진 한국스타트업포럼 의장(우아한형제들 대표)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디지털 경제 전환과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기조연설 하고 있다.오세정 국민의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포럼 행사로 진행된 글로벌 인터넷 기업과 국내 기업간 역차별 규제 해소 좌담회는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사회로 인터넷·통신 업계, 학계·법조계·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통위 담당자들이 참석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부가통신인 인터넷에 대한 규율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도 △인터넷 제도개선 기본방침과 과제 및 실효적 집행력 확보 방안 △우리나라만의 차별적 규제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방통위는 △글로벌 인터넷기업으로부터의 국내 이용자 보호 방안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에는 마케팅 법인만 두는 경우에 대비한 1억 미만인 부가통신사업자 신고 의무 면제에 대한 입법적 보완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 2차관은 “인터넷 시장의 혁신성을 유지하면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제 규범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허욱 방통위 부위원장은 “4차산업혁명에 맞는 새로운 제도를 설계한다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해외 인터넷기업들도 세금이나 고용, 망사용료 등에서 국내 경제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디지털 식민지? 외국계 인터넷 플랫폼 업체와 기울어진 운동장 규제,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좌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허욱 방통위 부위원장 사회로, 최성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 김형곤 통신사업자연합회 사업협력 실장,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강신욱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양청삼 과학기술정통부 인터넷제도혁신 과장이, 김종영 방통위 이용자정책총괄 과장이 참석했다.허욱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신태현 기자)오후 행사에서는 SK텔레콤 이해열 T맵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 서재용 IoT개발담당, 넥슨 강대현 부사장, 카카오 박정호 카톡사업전략팀 이사, KT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 LG CNS 안필용 디지털사업팀 부장, 네이버 정석근 클로바 리더 등이 나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5G, 블록체인의 사업전략과 지혜를 전했다.4차산업혁명에서 성공하려면 ‘데이터 분석’이 가장 중요하고, 현재의 AI가 터치 방식의 검색을 음성인식 단일 디바이스(스피커 등)로 하는 것이라면 2차전은 복합·멀티 디바이스 전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술뿐 아니라 콘텐츠와 IP가 중요하며 각사의 기존 서비스나 외부 중소 기업들의 서비스와 연동하면서 생태계를 만들 것으로 봤다.IoT 역시 단순한 연결이 아니라 산업용 IoT에서 안전 분야에 집중하는 등 방향성을 정해야 하고, 4차산업혁명의 인프라인 5G의 국제표준화가 연내 마무리되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평창올림픽에서 시범서비스를 제공한 뒤 자율주행차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블록체인 역시 비트코인 거래 기반기술로만 알려져 있지만, 전자결제나 무역금융 등에 확산되면서 조만간 3일 걸리는 무역금융 정산이 바로 실시간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참석자들이 강연 후 박수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2017.11.21 I 김현아 기자
"고맙다, 평창 롱패딩"…의류株, 줄줄이 `신고가`
  • "고맙다, 평창 롱패딩"…의류株, 줄줄이 `신고가`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평창 롱패딩’ 열풍에 의류업계가 모처럼 활짝 웃고 있다. 평창 롱패딩이 품절 사태를 빚으며 ‘벤치파카’(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롱패딩) 판매량이 급증, 패션·아웃도어 관련주(株) 중심으로 연이어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신성통상(005390)은 평창 롱패딩 제조사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연일 강세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신성통상은 평창 롱패딩 품절 이슈가 나온 지난 16~17일 이틀간 주가가 무려 31% 뛰었다. 다음 거래일인 20일 빠지는 듯 했으나 이날 다시 3.54% 오른 13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47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신성통상은 평창 롱패딩이라 불리는 평창 올림픽 공식 라이선스 상품 ‘구스롱다운점퍼 벤치파카’ 생산에 참여한 게 호재가 됐다. 평창 롱패딩은 시중에 판매되는 거위털 패딩의 절반 가격 수준이지만 품질이 뛰어나 가성비를 자랑하며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평창 롱패딩 품절 특수에 초겨울 한파까지 겹치면서 올 겨울을 겨냥해 벤치파카를 출시한 다른 의류업체 주가도 상승세다. 한세엠케이(069640)는 캐주얼 브랜드 NBA에서 판매하는 ‘파이넌 벤치다운’ 판매량이 급성장하며 성수기 효과를 누리고 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NBA 등 라이선스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4분기 기대되는 성수기 효과를 감안할 때 올 겨울 한세엠케이 주가 상승세는 계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한세엠케이 주가는 무려 24.2% 상승했다. 에프엔에프(F&F)도 벤치파카 ‘디스커버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다. 이달 들어서만 17.72% 올랐고, 이날 4만8000원가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F&F는 4분기 디스커버리 높은 매출 성장과 내년까지 이어질 이익 성장세에 비해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전망은 8.8배에 불과하다”며 “브랜드 MLB가 내년 1분기 홍콩에 첫 매장 출점을 할 것으로 보여 추가 성장 모멘텀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벤치파카 열풍은 지난해부터 시작됐지만 최근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더 커지고 있다. 지난달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2018장만 생산한 벤치파카가 2주 만에 완판됐다. 네파와 코오롱스포츠 등 아웃도어 업체들도 벤치파카 선판매를 통해 수 천장 판매실적을 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류업종이 깊고 깊은 소비 부진의 골을 지나 회복 초기국면에 와 있다”며 “평창올림픽과 겨울특수로 인한 패딩 열풍 뿐 아니라 소비성향이 강한 젊은층 일자리 확대 등의 영향으로 4분기 들어 마트, 백화점 등 의료 소비 진작이 확산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2017.11.21 I 정수영 기자
  • 퓨처로봇, 신흥정밀과 사업제휴 MOU 체결…로봇 생산 체제 구축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디지탈옵틱(106520)은 최근 인수한 로봇전문기업 퓨처로봇이 글로벌 종합 소재부품기업 신흥정밀과 손잡고 대규모 로봇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퓨처로봇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신흥정밀 사옥에서 ‘기술교류와 로봇의 생산 및 사업제휴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퓨처로봇 송세경 대표와 정유석 신흥정밀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전문 기술과 설비를 바탕으로 로봇 제품의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로봇 분야에서 경쟁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퓨처로봇은 이번 협약으로 신흥정밀의 최첨단 프레스, 금형, 사출, 조립까지의 모든 공정을 활용해 로봇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내년부터 신제품인 스마트 서비스 로봇 ‘FURO-Desk’를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퓨처로봇은 국내 대표적인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으로 감성 표현이 가능한 AI 감성로봇 ’퓨로 Furo’ 등을 개발했다. 국내 최초 공공민원로봇, 도서관 안내로봇 상용화에 이어 현재 미국 새너제이 공항에서 로봇을 통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핀테크 기반 커머스봇 ‘Furo-Desk’를 출시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AI 통역 안내 로봇을 통해 경기장 곳곳에서 다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신흥정밀은 초정밀 금형사업을 바탕으로 전자 및 자동차 소재 부품을 개발, 제조하는 종합정밀부품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 산업분야에 참여함으로써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퓨처로봇 관계자는 “서비스로봇 국내 양산 체제 구축은 최초의 사례로 서비스로봇 산업의 본격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신흥정밀과의 협력 체제를 강화해 커져가는 국내외 로봇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11.21 I 윤필호 기자
평창조직위·국가지식재산위원회, 평창올림픽 '지식재산 보호' 적극 협력
  • 평창조직위·국가지식재산위원회, 평창올림픽 '지식재산 보호' 적극 협력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대회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조직위원회는 21일 국가지식재산 전문위원회 위원 15명이 이날 강원도 평창과 대회 경기장 투어를 일정으로 한 워크숍에서 2018 평창대회 지식재산 보호의 중요성을 주 내용으로 한 브리핑을 진행했다.이번 워크숍은 2018 평창올림픽이 다가옴에 따라 국가적 차원에서의 대회 지식재산 보호 필요성을 강조하고, 비후원사가 대회 지식재산을 무단 사용하거나 앰부시 마케팅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현황이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평창올림픽 후원사들은 대회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도움을 주고, 조직위는 후원사들에게 지식재산을 사용한 마케팅 권한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후원사 권리와 대회 지식재산 보호는 중요한 과제이다.조직위에 따르면 대회 공식 엠블럼과 마스코트, 워드마크, 성화봉, 메달, 픽토그램 등은 국내 법령에 따라 상표, 디자인, 저작권 등으로 등록, 법적 법호를 받고 있다. ‘평창올림픽법’에서도 대회 지식재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직위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류철호 조직위 법무담당관은 “대회 지식재산의 무단 사용이나 앰부시 마케팅으로 후원사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대회 지식재산권을 침해할 경우, 국내법에 따라 과태료 또는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한 불필요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국민들은 물론 각급 기관·단체·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국가지식재산 전문위원들은 이날 브리핑 이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와 바이애슬론센터, 크로스컨트리센터 등 대회 경기장 투어도 진행했다.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식재산에 관한 국가전략 수립과 관련 정책의 심의·조정·점검 등 지식재산 분야의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하는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지식재산기본법에 따라 지난 2011년 7월 설립됐다.
2017.11.21 I 이석무 기자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 이모저모
  • [ECF2017]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 이모저모
  •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참석자들이 강연 후 박수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지만 아직 국내 실정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기업가정신과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업은 물론 정부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정·재계가 한목소리를 냈다. 21일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열린 ‘2017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ECF2017)’은 행사 시작 두 시간 전인 아침 8시부터 참가자들이 입장하기 시작해 400여명이 참석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좌석 뒤편에 서서 강연을 듣기도 하고 간이의자에 앉아 필기에 열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해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포럼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 대한민국의 갈 길은(부제: 기업가정신과 AI생태계 구축 전략)’이다. 미래 세대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기업인의 역할과 국내 기업의 혁신 성장을 가로막는 해외 기업과의 역차별 규제 해소 대책, 글로벌 IT공룡들과 당당히 겨루는 주요 기업들의 사업 전략이 발표됐다. 오세정 국민의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오세정 국민의당 의원은 “구글과 아마존 등 글로벌 혁신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점을 보면 깜짝 놀라고 두려움도 느껴진다”며 “우리나라도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비롯해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사업자들이 혁신 기술 연구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세계적인 혁신 기업에 못미치는게 사실”이라고 언급했다.그는 “국회 또한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해 제도 개혁을 위해 미래일자리특위를 구성하고, 4차산업혁명 특별위원회 만들었지만 아직도 뭐가 변하는 건지 부족하다고 느끼실 것 알고 있다”며 “페이스북과 SK브로드밴드 망사용료 문제 등 역차별 문제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고 국정감사와 상임위 회의에서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 2차관도 “한국이 글로벌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선도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 변화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며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IoT(사물인터넷), 5G, VR(가상현실) 등 신기술을 개발하고 신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축적해 온 기술력을 선보이고, 인재상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역량가진 인재를 발굴하는 한편 신산업 창출을 위한 규제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김형철 이데일리 사장은 “수많은 미래학자와 연구기관들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미국 독일 일본 등의 주요 국가들은 미래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도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다양한 전략과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실정은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4차 산업혁명의 장애물로 많은 기업들은 기업가 정신의 부재, 외국 기업과의 규제 역차별을 이야기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는 4차 산업혁명 추진에 있어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라며 “오늘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정부와 기업이 능동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어떤 전략을 추진할지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포럼에 대한 열기는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등록자만 600명이 넘어 불가피하게 신청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고, 이를 대신해 이데일리는 페이스북 등 SNS로 포럼 내용을 생중계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한국스타트업포럼 의장)을 비롯한 일부 발표자들은 기밀이라면서 발표 내용의 자료집 게재를 꺼리기도 했다.국내외 기업간 역차별 규제를 해소할 대책을 논의한 ‘좌담회: 디지털 식민지? 외국계 인터넷 플랫폼 업체와 기울어진 운동장 규제, 무엇이 문제인가-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국내 ICT규제체계 정립 필요성’은 방송통신위원회 허욱 부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무게감을 더했다.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국내에 불필요한 규제들을 완화하는 방법과 함께, 플랫폼 경제 시대에 핵심으로 떠오르는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허욱 방통위 부위원장은 “새로운 제도 설계 개념으로 접근하는게 필요하다”면서 “외국계 플랫폼들도 세금이나 고용, 망사용료를 통해 국내 경제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 금지행위 위반시 행정규제 위반시 실효성 있는 수단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신태현 기자)한편 오후에 진행된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이해열 SK텔레콤 T맵 사업본부장, 서재용 LG유플러스 IoT개발담당, 강대현 넥슨 부사장, 박정호 카카오 카톡사업전략팀 이사, 전홍범 KT인프라연구소장, 안필용 LG CNS 디지털금융사업팀 부장,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리더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와 IoT, 데이터사업, 5G, 블록체인 등 신산어 분야 사업화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줬다. 이들 중 상당수는 행사 발표 막바지까지 발표 자료를 수정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일부 발표자는 경쟁사 서비스와의 전송률을 공개하면서, 자사 서비스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포럼에 참석한 김일 4차산업혁명트렌드랩 소장(재능나눔협동조합 전무)은 “좋은 내용의 행사여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김형철 이데일리 사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2017.11.21 I 신정은 기자
文대통령, 임옥상 화백 그림 앞에서 기념촬영 “정말 좋아보인다”
  • 文대통령, 임옥상 화백 그림 앞에서 기념촬영 “정말 좋아보인다”
  •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21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어진 촛불집회 모습이 담긴 대형 그림인 ‘광장에, 서’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장에, 서’는 임옥상 작가 작품으로 30호 캔버스(90.9㎝X72.7㎝) 108개를 이어 완성한 그림이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지난 연말 광화문 촛불집회의 풍경을 담은 임옥상 화백의 대형 그림인 ‘광장에, 서’에 대해 “정말 좋아 보인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임옥상 화백의 그림 앞에서 국무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게 임옥상 화가가 9월에 전시회에 그린 그림”이라면서 “제가 이걸 가보지 못해 인터넷으로 보니 촛불집회를 형상화한 건데 이게 완전히 우리 정부 정신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옥상 화백의 작품을 청와대에서 소장·전시하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전시회 이후 작품을 구매한 개인 소장가가 본인의 전시공간 마련 때까지 청와대 본관에 걸 수 있도록 허락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전시회가 끝난 후 이거 워낙 비싸니 빌려도 되냐 물어보니 이미 팔렸다는 거다”면서 “구입한 사람도 당장 전시할 곳이 없어서 창고에 보관할 계획이라고 해서 그럴 거 같으면 우리가 빌려서 걸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그 사람이 흔쾌히 좋다고 해서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임옥상 화백의 대형 그림 ‘광장에, 서’는 30호 캔버스(90.9㎝X72.7㎝) 108개를 이어 완성한 그림이다. 지난 8월 임 화백이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개최한 개인전에서 소개한 작품이다. 길이는 총 16m이지만 청와대 본관 벽면의 크기에 맞게 11.7m 크기로 줄였다.
2017.11.21 I 김성곤 기자
사진작가 조세현. 예술가 꿈 키우는 청소년과 성화봉송
  • 사진작가 조세현. 예술가 꿈 키우는 청소년과 성화봉송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조세현과 희망을 담는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20일 코카-콜라 그룹성화봉송주자로 순천에서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나섰다. 조세현 작가와 함께 이번 성화봉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지적장애, 시각장애, 다문화가정 등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진을 배우며 각자 예술가의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해왔다.조세현 작가와 희망프레임 청소년들은 힘찬 걸음으로 성화봉송을 하며 순천 시민들에게 희망의 불꽃을 전했다. 세 그룹으로 나누어 성화봉송에 나선 이들은 순천만 국가정원 내 스카이큐브 정원역 앞에서 출발해 꿈의 다리를 건너 중국 정원과 프랑스 정원을 지나 봉화언덕으로 올라가는 다리 앞까지 성화를 봉송했다.무사히 성화봉송을 마친 후에는 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하나되어 만들어낸 짜릿한 순간을 기념했다.성화봉송에 나선 청소년들은 시종일관 밝고 희망찬 모습을 보였다. 응원 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취재진의 다양한 포즈 요청에도청소년답게 활기차게 짜릿한 성화봉송의 감동을 표현해냈다.조세현 작가와 손을 잡고 성화봉송에 나선 청소년들은 본인도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각장애 청소년의 손을 꼭 잡고 성화봉송에 나서 훈훈함을 자아냈다또한 조세현 작가와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은 이날 성화봉송에 앞서 순천만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먼저 카메라 프레임에 담는 출사를 진행하며 희망담는 예술가를 향한 꿈을 다졌다.사진작가 조세현은 대표적인 재능기부 작가로, 다문화가족, 노숙인, 입양아동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사진을 통한 왕성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조세현의 희망프레임’을 설립해 보육원, 시설아동, 탈북청소년 등에게 사진을 가르쳐왔다.조세현 작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오히려 더 큰 응원을 받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희망을 품고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가는 청소년들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달려온 선수들을 위해 짜릿한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코카-콜라 그룹 성화봉송주자로는 조세현 작가와 희망프레임 청소년들 외에도, 지난 4일 부산에서 짜릿한 희망과 감동을 전한 국가대표 축구팀 코치 차두리와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 신영록이 있다.전 축구국가대표 감독 차범근과 차세대 축구유망주, 펜싱국가 대표 박상영과 국가대표 승마선수의 꿈을 키우는 학생, 가수 겸 연기자 정진운과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 가수 션과 미래 행복봉사단이 될 학생들, 마라톤 메달리스트 이봉주와 체육교사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이 짜릿한 희망의 불꽃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7.11.21 I 이석무 기자
김용수 2차관 "4차산업혁명 중심은 인터넷..공정 생태계 조성"
  • [ECF2017]김용수 2차관 "4차산업혁명 중심은 인터넷..공정 생태계 조성"
  •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 2차관이 “인터넷 시장의 혁신성을 유지하면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제 규범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 차관은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열린 제 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한 것은 결국 인터넷이다. 플랫폼을 통해 수요자와 공급자, 데이터화와 빅데이터, 지능화된 의사결정 등이 모두 인터넷을 통해 이뤄진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그는 “자율주행차가 벌써 도로 위를 달리고 있고, 로보어드바이저가 자산관리를 하며 스마트홈을 통해 집안일을 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구글과 아마존, IBM 같은 기업들이 놀라울 정도로 적응하고 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 변화를 정확히 인식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인터넷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김 차관은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IoT(사물인터넷), 5G, VR(가상현실) 등 신기술을 개발하고 신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축적해 온 기술력을 선보이고, 인재상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역량가진 인재를 발굴하는 한편 신산업 창출을 위한 규제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1.21 I 김혜미 기자
  • 평창올림픽 개최 전 항공보안 수준 높인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와 산·학·연 등 항공보안 관련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최신 항공보안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2017년 항공보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항공보안 발전방향과 국·내외 보안 관련 기관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항공보안을 총괄하는 실방 르포와르(Sylvain Lefoyer) 항공운송국 부국장을 기조연설자로 초청해 최근 ICAO 이사회에서 승인된 글로벌 항공보안계획의 자세한 내용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날 발표에서 르포와르 ICAO 부국장은 글로벌 항공보안계획에 따라 전 세계가 2019년까지 이행하게 되는 5개 분야 32개 정책과제를 소개하고 과제별 세부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이어 지능화·다양화되고 있는 항공보안 위협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효율적인 항공보안 대응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학계와 항공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의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이밖에도 ‘국가 항공보안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앞으로 항공보안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패널 토론도 진행될 계획이다. 구본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세미나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실시하는 만큼 우리나라 항공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11.21 I 원다연 기자
서울~강릉 1시간54분 소요.. 내달 개통 KTX 요금 2만7600원 확정
  • 서울~강릉 1시간54분 소요.. 내달 개통 KTX 요금 2만7600원 확정
  • 그래픽=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달부터 서울에서 강릉까지 기차를 타고 1시간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12월 개통 예정인 서울~강릉 간 KTX의 운행횟수와 정차역 등 열차운행 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의 열차운행계획도 수립했다. ◇ 평시 주중 18회…서울~강릉 1시간 54분·2만 7600원평시 서울~강릉 간 KTX는 편도 기준으로 주중 18회, 주말 26회 운행한다. 서울~강릉 간 KTX를 통해 서울역에서 강릉까지는 1시간 54분, 청량리역에서 강릉까지는 1시간 26분이면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운임은 서울역에서 강릉까지는 2만7600원, 청량리역에서 강릉까지는 2만6000원으로 책정했다. 출발역은 주중에는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8회이며 주말에는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16회이다. 반대로 서울방향은 주중(18회) 및 주말(26회) 모두 강릉역에서 출발한다. 또 7호선·경춘선 환승 등의 열차 이용객 편의를 위해 상봉역에도 KTX를 주중 9회, 주말 13회를 정차할 예정이다. 열차는 서울역은 정시 01분, 청량리역은 매 정시 22분, 강릉역은 매시 30분에 출발한다. 서울~강릉 간 KTX 운행에 따라 일부 열차는 운행 계획이 조정된다. 서울~강릉 간 KTX가 경원선(용산~청량리)과 중앙선(청량리~서원주) 구간을 일반 및 전동열차와 함께 이용해 열차경합 해소 등이 필요해서다. 이에 따라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ITX-새마을호(청량리~영주)는 4회 감축되고 무궁화호는 출발시간이 2~35분 늦춰지거나 당겨진다. 또 청량리~정동진 간 주말 운행횟수가 2회 감축되지만 KTX 환승편의를 위해 만종역에서는 6회 더 정차한다. 전동열차와 ITX-청춘 열차는 운행횟수에는 변동이 없지만 KTX 운행에 따른 대피시간 증가 등으로 평균 운행시간은 다소 늘어나게 된다. ◇ 올림픽 기간 51회…인천~강릉 4만 700원올림픽 기간에는 개통 이후 패럴림픽이 끝나는 내년 3월까지 올림픽 개최로 인한 다양한 수요 패턴에 맞춰 총 6회에 걸쳐 열차운행 계획이 변경될 예정이다.우선 올림픽이 개최되는 2월 한 달 동안은 총 51회(편도, 주중·주말)가 운행되며 개·폐회식 등 이동수요가 많은 기간에는 지역숙박 및 열차여건 등을 고려해 임시열차가 추가 편성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인천공항(T2) 16회, 서울역에서 10회, 청량리역에서 10회, 상봉역에서 15회씩 각각 출발한다. 인천공항에서부터 강릉역까지 열차 운임은 4만700원에 책정됐다. 해외 방문객의 출·도착이 집중되는 기간(2월 1일~ 9일·2월 25일~28일)에는 KTX 51회 중 8회가 인천공항(T2)에서 진부까지 무정차로 운행될 계획이다. 이 경우 이동 시간이 기존 118~134분에서 110분으로 8~24분 가량 단축된다. 해외 방문객이 입국을 시작하는 기간(1월 26일~31일)과 패럴림픽 기간(3월 1일~22일)에는 평시보다 4회(편도, 인천공항~강릉) 많은 주중 22회, 주말 30회가 운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패럴림픽 기간에는 KTX 내 장애인석과 장애인도우미 제도를 확대해 운영하고 장애인석을 주중 하루 3080석, 주말 4200석으로 확대 제공한다. 이 기간에는 최대 75석까지 장애인에게 우선 제공하고 출발 20분 전까지 예약되지 않는 경우에만 일반인에게만 판매될 예정이다. 평시보다 운행횟수가 많은 올림픽 기간에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중 4회의 시종착역을 2월 한 달 동안 만종으로 조정하고, 경춘선 전동열차 중 청량리역까지 운행되던 25회(주중)는 상봉역까지만 운행한다. 올림픽 기간 승차권은 내달 1일부터 코레일톡, 홈페이지, 역 창구에서 조기예매를 실시하며 이 기간 열차권을 구입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경기장 입장권이 있으면 KTX역에서 경기장까지 무료로 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올림픽 기간에는 숙박 부담 없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강릉역 출발 기준 청량리역 KTX는 새벽 1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저한 시운전과 현장점검 등을 통해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올림픽 기간에 잦은 열차운행계획 변경으로 인천공항철도, 전동열차 등 기존 이용객에게 발생되는 불편은 올림픽이란 국제적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임을 이해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17.11.21 I 원다연 기자
안전 올림픽 위한 범부처 ‘사이버 침해대응조직’ 가동
  • 안전 올림픽 위한 범부처 ‘사이버 침해대응조직’ 가동
  • 평창올림픽 사이버보안 관제센터에 방문한 정보보호전문위원회. 사진=평창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대회기간 동안 사이버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범부처 ‘평창올림픽 사이버 침해 대응팀’을 운영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국방부, 경찰청의 보안전문가들은 이번 대응팀 구성에 따라 조직위원회와 함께 평창 현장에서 합동근무를 통해 사이버보안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게 된다.올림픽대회는 그동안 사이버 공격의 목표가 돼 왔으며, 리오와 런던 올림픽 대회에서도 다수의 사이버 공격으로 일부 경기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바가 있다. 올림픽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평창 조직위는 2015년부터 학계, 정부기관 등 보안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호전문위원회’를 운영, 대응방안을 준비해 왔다.이번에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사이버안보비서관실 주도로 범부처 평창올림픽 사이버 침해대응팀이 구성됨에 따라 보호수준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범부처 평창올림픽 사이버 침해 대응팀은 부처 소속 보안관제센터의 역량을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유관 보안관제센터인 문체부 사이버안전센터, 과기정통부 인터넷침해대응센터(한국인터넷진흥원 소속),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 등으로부터 사이버 상황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유사시 공동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올림픽 조직위는 해외로 부터 유입되는 사이버공격을 차단하기 위해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조해 FIRST(국제침해대응팀), APCERT(아태침해대응팀) 등과 국제 공조를 강화·확대 할 예정이다.한편, 평창올림픽 사이버보안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점검·지원을 위해 사이버안보비서관실을 중심으로 관련부처 국장급 공무원이 참여하는 별도의 ‘평창올림픽 사이버보안 TF’도 구성·가동되고 있다.
2017.11.21 I 이석무 기자
평창 성화봉송, 수능 시험 연기로 일부 일정 변경
  • 평창 성화봉송, 수능 시험 연기로 일부 일정 변경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단 수험생 응원 사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 일부 일정이 변경됐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0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로 변경됨에 따라, 성화봉송 행사로 인한 환영의 소리나 교통 통제가 수험생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 당초 23일 계획된 전남 담양과 곡성지역 성화봉송을 27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조직위는 대신 수능일인 23일엔 휴식일(27일)에 진행할 예정인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찾아가는 성화봉송’은 봉송 기간 동안 총 13일의 휴식일에 진행되는 소규모 봉송 행사다. 봉송 구간에서 제외되거나 성화봉송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성화봉송단이 직접 방문하는 일정이다. 조직위는 ‘찾아가는 성화봉송’ 첫 대상지로 지난 7일 경남 의령군 ‘의령 사랑의 집’을 방문했으며, 당초 수능일 이었던 지난 16일엔 합천 희망 지역아동센터를 찾았다.김대현 조직위 문화행사국장은 “성화봉송단은 수능 수험생 모두를 응원 한다”며 “급한 조정에도 적극 협조해주신 주자 여러분과 지자체, 관계기관에게 감사드리며 성화의 불꽃이 평창에 점화되는 그날까지 차질 없이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이날 순천에 이어 21일 강진·장흥·진도·신안·목포에 이어 22일엔 나주·화순을 지나, 24일부터 26일까지 광주광역시를 달리며 올림픽의 정신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2017.11.21 I 이석무 기자
AI, 강원도도 뚫리나…고병원성 여부 검사
  • AI, 강원도도 뚫리나…고병원성 여부 검사
  • △강원 춘천시의 한 산란계 농장 입구에 출입 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평창 올림픽 개최를 두 달 앞두고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올림픽 개최 지역인 강원도까지 번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강원 양양군 남대천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검출 지역 반경 10km를 임상·정밀 검사 등을 위한 예찰 지역으로 설정해 21일 동안 가금 및 사육 조류 이동 통제와 소독 등을 하기로 했다. 이번에 검출한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높은 고병원성인지 확인하는 데는 3~5일 정도가 걸릴 예정이다. 만약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전북 고창에서 발발한 고병원성 AI에 강원 지역까지 뚫리는 셈이다. 앞서 지난 19일 전북 고창군 흥덕면 농가에서 기르는 오리에서 고병원성 AI(H5N6형)가 확진됐다. 전남 순천시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에서도 20일 고병원성 AI(H5N6형)가 검출됐다. 정부는 AI 위기 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20일부터 21일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가금 농장과 종사자, 차량 등에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2017.11.21 I 박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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