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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 혐의' 조양호 회장, 검·경 줄다리기 끝에 불구속 송치(종합)
  • '배임 혐의' 조양호 회장, 검·경 줄다리기 끝에 불구속 송치(종합)
  • 자택공사에 회사 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9월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자택 인테리어 공사에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68) 한진그룹 회장이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검찰이 수사·증거 부족을 이유로 경찰의 영장신청을 재차 거부한 상황에서 조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에 관심이 쏠린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조 회장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이밖에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대한항공 시설담당 조모 전무, 인테리어 업체 대표 장모씨 등 3명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조 회장은 2013년 5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서울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 70억원 가운데 30억원을 같은 시기 진행하던 영종도 한 호텔(전 그랜드하얏트 인천) 공사 비용으로 꾸며 회사에 떠넘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19일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경찰청에 출석한 조 회장은 ‘회사 자금이 자택 인테리어 비용으로 들어간 사실을 알고 있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경찰은 지난달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조 회장과 한진그룹 시설담당 조모 전무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다음날인 17일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반려하고 혐의 입증을 위한 보완수사를 재지휘했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 등을 감안하면 조 회장이 (범행에) 가담했다는 부분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어 혐의 입증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영장 반려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영장 신청 반려 이후 “단순 전달자인 건설 부문 고문 김모(73)씨를 구속한 상황에서 주요 실행 행위자인 조 전무와 최종 수혜자인 조 회장의 영장을 반려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철성 경찰청장도 “경찰은 (조양호 회장 사건과 관련해) 최선을 다해 수사했고 현재까지 확보한 증거만으로도 조 회장의 범죄혐의를 입증하기에 충분하다”며 추가조사를 거쳐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뜻을 내비쳤다. 경찰은 이후 16일 만인 지난 2일 구속 영장을 재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조 회장이 비용 전가 사실을 보고 받았거나 알았다는 점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또 기각했다.이 과정에서 채동욱(58·사법연수원 14기) 전 검찰총장이 조 회장의 변호인으로 경찰에 선임계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찰 내부에서는 검찰의 영장 반려가 채 전 총장을 의식한 조치가 아니냐는 말까지 돌았다. 조 회장 측은 그러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해 영장을 반려한 것을 경찰이 다른 부분에서 이유를 찾고 있다”며 “수사당국은 정황 말고 명백한 증거를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7.11.22 I 김성훈 기자
경찰 '배임 혐의' 조양호 회장 불구속 기소의견 송치(상보)
  • 경찰 '배임 혐의' 조양호 회장 불구속 기소의견 송치(상보)
  • 자택공사에 회사 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9월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경찰이 자택 인테리어 공사에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68) 한진그룹 회장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이 조 회장의 영장 신청을 재반려한 이후 19일 만이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조 회장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조 회장은 2013년 5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서울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 70억원 가운데 30억원을 같은 시기 진행하던 영종도 한 호텔(전 그랜드하얏트 인천) 공사 비용으로 꾸며 회사에 떠넘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19일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부르는 등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지난달 16일 조 회장과 조 전무에 대한 첫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튿날 “증거 등을 감안하면 조 회장이 (범행에) 가담했다는 부분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혐의 입증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영장을 반려했다. 경찰은 추가·보완 수사를 거쳐 지난 2일 영장을 재신청했지만 검찰은 “조 회장이 비용 전가 사실을 보고받았거나 알았다는 점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또 기각했다. 경찰은 조 회장 외에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대한항공 시설담당 조모 전무, 인테리어 업체 대표 장모씨 등 3명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2017.11.22 I 김성훈 기자
"14시간 노숙했어요"…'평창 롱패딩' 인기에 롯데百 마비
  • [르포]"14시간 노숙했어요"…'평창 롱패딩' 인기에 롯데百 마비
  • 평창 롱패딩 대기번호 1, 2번을 받은 오진아(사진 왼쪽), 이선우씨 모자.(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박성의 기자]“평생 기념할 수 있기에 기꺼이 기다릴 수 있습니다.”22일 오전 9시03분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개점시간인 10시30분을 1시간여 앞둔 이른 시각, 어머니와 함께 매장을 찾은 직장인 이선우(32·경기 일산) 씨가 ‘번호표 1번’을 받아들었다. 이씨가 이곳을 찾은 시각은 전날 오후 7시께. 역사에서 14시간 노숙까지 해가며 기다린 것은 일명 ‘평창 롱패딩’이다. 아들 옆에서 번호표 2번을 받아든 채 환하게 웃고 있던 오진아(67) 씨는 “이거(번호표) 받으려고 찬 바닥에서 얼마나 잠을 설쳤는지 모른다”며 “그렇게 그게(평창 롱패딩) 따뜻하다는데, 죽을 때까지 이날을 못 잊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인파 몰린 잠실역…‘패딩 인기’에 아수라장22일 오전 7시를 갓 넘긴 시각. 서울 잠실역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판매하는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러 온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사진=이데일리DB)이날 롯데백화점이 잠실점 에비뉴엘, 영등포점, 평촌점, 김포공항점에서 평창 롱패딩 판매를 재개한 가운데 각 지점마다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다. 평창 롱패딩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 롯데백화점과 의류 전문기업 신성통상이 협업해 지난달 출시한 상품이다. 처음 기획한 3만장 중 2만3000장은 이미 다 팔렸다. 물량이 곧 동날 수 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평창 롱패딩 주가가 치솟았다. 가장 많은 물량이 풀릴 것으로 예고된 롯데백화점 잠실점 앞은 ‘아수라장’이 됐다. 21일 오후 7시부터 잠실역 3번 출구 앞으로 인파가 몰리더니 자정을 넘기자 긴 ‘인간띠’를 이뤘다. 새벽 내내 몰린 인파는 22일 오전 6시께 1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롯데백화점이 잠실점에 배치한 패딩은 총 1000장. 롱패딩 구매수량을 1인당 1장으로 제한한 점을 떠올리면 22일 날이 채 밝기도 전에 모든 제품이 동난 셈이다. 22일 오전 10시30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평창 롱패딩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한 고객이 패딩을 입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구매 열기가 과열되면서 곳곳에서 잡음이 일었다. 오전 7시에 잠실점을 찾았다는 한 40대 남성은 직원 멱살을 붙잡고 “왜 미리 공지하지 않아 헛걸음하게 만드느냐”며 따져 묻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대기표를 받는데 실패한 고객 10여명이 백화점 직원들에게 몰려가 “전날부터 줄을 서도 된다고 듣지 못했다”며 10여 분간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번호표 배부는 35분 뒤 1000번을 끝으로 끝났다. 오전 10시30분 1번부터 5명씩 에비뉴엘 지하 1층 평창 팝업스토어로 입장을 시작했다. 가장 많은 고객이 손에 집은 색상은 ‘블랙’이었다. 1번과 2번 고객이 고른 상품도 블랙 S사이즈. 재고 1000개 중 443개가 블랙이었지만 가장 빠르게 품절됐다. 원하는 색상이 없어도 일단 사고 보겠다는 고객이 많아 화이트와 차콜그레이 상품도 금세 동날 것으로 보인다.올해 수능을 보는 동생에게 패딩을 선물하기 위해 전날부터 밤을 새웠다는 박한샘(30·경기 안산) 씨는 “시험공부를 하느라 고생한 동생에게 따뜻한 옷을 사주고 싶었다”며 “시간이 흘러도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 같다. 다음 기회에는 내 것도 구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패딩 신드롬 확산…롯데百 “추가 판매 계획 없어”평창 롱패딩.(사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 스토어)과도한 열기에 롯데백화점 측도 고민에 빠졌다. 추가생산을 요구하는 고객 요구가 빗발쳐서다. 이날 평창 롱패딩은 남은 재고분 7000장 중 약 3000장이 판매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출시 초기부터 한정생산으로 방침을 정했기에 추가 생산 계획은 전혀 없다”며 “워낙 인기가 많아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판매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부산본점과 광복점, 대구점, 대전점, 창원점, 울산점, 광주점에서도 평창 롱패딩 판매에 들어간다. 같은 날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동부산점과 롯데아울렛 수원점도 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30일에는 잠실 에비뉴엘에서 평창 롱패딩 판매를 재개한다. 평창 롱패딩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2017.11.22 I 박성의 기자
에어비앤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후원협약
  • 에어비앤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후원협약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커뮤니티가 만들어가는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공식 서포터가 됐다.에어비앤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온라인 숙박 예약 서비스’ 부문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엄찬왕 조직위 마케팅국장과 이상현 에어비앤비 코리아 정책총괄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저동 에어비앤비 사무실에서 공식후원 협약식을 열었다.공식 서포터로서 에어비앤비는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강원 지역의 자연환경과 즐길거리 등을 세계인들에게 홍보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올림픽 경기장 주변의 숙소를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협약을 통해 에어비앤비는 중요한 행사가 열릴 때 해당 도시가 숙소를 빨리 늘리고, 행사가 열리는 지역의 가장 큰 자산인 지역주민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엄찬왕 조직위 마케팅국장은 협약식에서 “리우올림픽에 이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온라인 숙박 예약 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을 결정해 준 에어비앤비에 감사드리며,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에게 숙박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상현 에어비앤비정책총괄은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평창 지역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이 강원도를 집처럼 느낄 수 있도록 올림픽 조직위원회 및 지역 에어비앤비 호스트 커뮤니티와 긴밀하게 일하려 한다”고 말했다.에어비앤비는 이날 협약에 앞서 지난 1월 강원도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숙박, 홍보 등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 직전인 지난해 12월 기준 1650개였던 강원 지역의 에어비앤비 숙소는 지난 6월 기준 2134개로 6개월 만에 30% 늘어났다. 에어비앤비는 또 지난해 8월에는 전국체전에 따른 숙박문제 해결과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충청남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2008년 설립 이후 에어비앤비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미국 필라델피아), 리우 올림픽(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의 대형 행사가 벌어질 때 마다 지자체들과 협력하며 숙소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왔다.
2017.11.22 I 정태선 기자
강원지역 5개 기업,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후원 참여
  • 강원지역 5개 기업,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후원 참여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도 지역기업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후원사로 참여한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5개 후원 참여기업 대표, 김명선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에서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참여기업은 강원인삼농협(수삼 부문)과 한반도농협(사과 부문), 강원감자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감자 부문), 임계농협(사과 부문), 솔래원(와인 부문) 등 5개 기업이다.이들 기업들은 대회 공식서포터 자격으로 대회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각 후원 부문에 대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강원지역 기업의 후원 참여가 평창 대회 개최지역인 강원도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제 80일 남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강원도가 자랑하는 지역 상품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강원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11.22 I 이석무 기자
  • KT, '글로벌 5G 이벤트' 개최..韓 기술 경쟁력 자랑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22일부터 3일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진행되는 ‘제 4차 글로벌 5G 이벤트(The 4th Global 5G Event)’에 참가해, 평창에 구축된 5G 네트워크 완성 과정과 기술 경쟁력을 공유하는 특별 세션을 가진다고 22일 밝혔다.글로벌 5G 이벤트는 5G 선도국 간의 협력을 목적으로 한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미국에 소속된 5G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협력 회의다. 5개 국가가 차례대로 글로벌 5G 이벤트를 반기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번 4차 글로벌 5G 이벤트는 한국의 ‘5G 포럼’의 주도하에 개최된다.1차 글로벌 5G 이벤트는 중국 베이징에서 ‘16년 5월 진행됐으며, 2차 글로벌 5G 이벤트는 ‘16년 11월 이태리 로마에서, 3차 글로벌 5G 이벤트는 ‘17년 5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바 있다.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는 ‘5G,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5G, Accelerating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라는 주제로, 각국 통신 사업자 별 5G 기술 개발 현황과 4차 산업혁명에서 5G의 역할, 타 산업 영역에서 바라보는 5G 요구사항 등이 메인 세션에서 발표·논의된다.이 자리에서 오성목 사장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5G는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전 세계에 선보임으로써, 다양한 산업으로 5G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가지게 됐다”라고 말했다또한 오성목 사장은 “5G 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에서 5G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국내외 5G 단체간 협력을 강화하고 더불어 민관학연의 유기적인 협력 또한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5G 포럼 추진 방향을 밝혔다.한편 KT는 행사 3일차인 24일에 제 4차 글로벌 5G 이벤트 참석자들에게 평창에 구축된 5G 네트워크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제 4차 글로벌 5G 이벤트 참석자들은 KT의 5G 네트워크가 구축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등 주요 경기장과 알펜시아 리조트에 위치한 ‘평창 5G 센터’를 방문해 5G 기술과 속도 등을 확인하고, ‘올림픽 IPTV 실시간 다국어 자막 서비스’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여질 대한민국의 ICT 기술을 미리 경험하게 된다.
2017.11.22 I 김유성 기자
브리지스톤 타이어, 평창올림픽 기념 고객 사은행사
  • 브리지스톤 타이어, 평창올림픽 기념 고객 사은행사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고 투 평창(GO TO PyeongChang) 2018’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내달 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사은행사는 브리지스톤의 겨울용 타이어 4본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브리지스톤 겨울용 타이어 구매 고객 중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250명을 추첨한다. 이 중 50명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관람 입장권을 1인 2매씩 증정한다.브리지스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고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사은품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올림픽 입장권을 ‘금·은·동메달’로 구별했다. ‘금메달’에 당첨된 고객 1명에게 장당 80만원 상당의 올림픽 경기 관람권 2매를, ‘은메달’ 8명에게는 장당 35만원에서 50만원 상당의 올림픽 경기 관람권 각 2매를, ‘동메달’ 41명에게 장당 18만원에서 25만원 상당의 올림픽 경기 입장권을 각 2매씩 제공한다.다른 50명에게는 15만원 상당의 노스페이스 플리스 점퍼를 제공한다. 또 나머지 150명에게는 장당 6만원 상당의 스키장 리프트권(단일권)을 1인 2매씩 증정한다.전국의 브리지스톤 타이어 대리점에서 브리지스톤 겨울용 타이어를 구매한 고객은 대리점에서 받은 사은행사 쿠폰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브리지스톤 이벤트 페이지에 쿠폰 번호를 등록하면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경품은 추첨에 당첨된 구매 고객에게 내년 1월 중으로 배송된다. 브리지스톤은 당첨자들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017.11.22 I 노재웅 기자
  • 스튜디어드래곤, IPO 후 높은 성장률 기대…목표가 제시-대신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기업공개(IPO)를 앞둔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제작 및 판권 매출의 높은 성장률이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제시했다. 24일 상장하는 스튜디오드래곤의 공모가는 3만5000원이다. 총 공모금액 2100억원 중 420억원은 단기 차입금 사채 상환용으로, 핵심 크리에이터 확보 및 국내외 사업기반 강화, 글로벌 대작 제작에 각각 1000억원, 662억원 투자할 예정이다. 김회재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제작과 판권 수익을 매출로 인식한다”며 “수익은 제작비 대비 70% 수준의 방영권 판매와 20%의 PPL(협찬광고), 30% 이상의 판권 판매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드래곤 사업은 E&M 방송 매출 중 수신료를 제외한 기타 부분으로 2014년 이후 E&M 방송 매출의 45%까지 성장해온 핵심 비즈니스”라며 “상장 후 글로벌 사업 확장 및 크리에이터 투자 확대로 향후 5년간 매출의 연평균증가율(CAGR)은 18%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또 “연간 1~2편이 넷플릭스 또는 중국에 판매될 경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390억원)보다 40% 증가하고, 시가총액도 1조5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 콘텐츠에 대해선 한류 배우, 장르 및 소재 등 제한이 있는 만큼 검증된 후 실적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방송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초기 주가는 강세를 보이겠지만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시즌엔 시청률 약세로 주가가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향후 여름 성수기 진입과 해외 계약 성사로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11.22 I 정수영 기자
중국 대신 인도에 러브콜…"13억 명에 한국관광 알릴 것"
  • 중국 대신 인도에 러브콜…"13억 명에 한국관광 알릴 것"
  •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코리아 페스티벌(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13억 명의 인도인에게 한국 관광 매력 알릴 것”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 ‘코리아 컬쳐&투어리즘 페스티벌 2017’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방한시장 다변화 전략에 있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3억명의 인구를 보유해 새로운 방한 잠재시장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한국 관광매력을 소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공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다채로운 한국 관광지를 중점 홍보하고 한식, 한국 공연, 한류 등 한국 문화를 선보인다.한국에서는 광주, 김해, 부산, 전북 등 4개 지자체를 비롯하여 경기관광공사, 광주컨벤션뷰로, 부산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방문위원회 및 4개 여행사 등 총 14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하여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특히 인도 최대여행사인 콕스앤킹스(Cox&Kings), 토마스쿡(Thomas Cook), 뚜이(TUI) 등 8개 주요 현지 여행사들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인디아 등 3개 항공사는 방한 여행상품 및 항공권을 최대 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개막식에서는 한국 비보이 ‘갬블러 크루’팀의 비보잉 퍼포먼스와 넌버벌 ‘난타’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 후원의 K-뷰티쇼 및 주 인도 한국대사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무료 한식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주 인도문화원 후원으로 사물놀이 및 K-Pop 커버댄스 공연이 열리는 등 현지 한류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가 제공된다.민민홍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지난해 약 20만명이 방한한 인도 시장에 대한 관광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공사는 13억 거대 시장인 인도를 통해 관광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낼 것이며, 이번 한국문화관광대전 행사로 다양하고 매력적인 한국의 모습을 인도인들에게 알려 방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공사는 이번 행사 기간 중 인도 진출 한국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와 공동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공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기업 인도 직원의 한국방문 인센티브 투어가 확대되고,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 현지 직원들이 장기적으로 한국관광 홍보요원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7.11.22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자식 대신 PEF에 회사 넘기는 오너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자식 대신 PEF(사모투자펀드)에 회사 넘기는 오너-“이 시대 기업가는 SK영화를 현실로 만드는 사람”-“女 고위공무원 10%”…의무할당 못 채우면 페널티-[2017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 현대·SK건설 국토부장관賞-[사설] 자꾸 궁지로 내몰리는 ‘테러지원국 북한’-[사설] 청년층 일자리가 위협받는 사회△줌인&-증권사 IB 주무르는 ‘건대 부동산대학원 인맥’-美,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9년 만에-韓 중·고생 문제해결력, OECD 국가 중 4위△기업 대신 현찰 물려주는 오너들-세금부담·휴계불안·업황부진 ‘3중고’에…가업승계 포기 중견·중기인 늘어-“PEF에 비싸게 팔았다더라”…오너 유혹하는 ‘대박 사례’-[1면 이어] 자식 대신 PEF에 회사 넘기는 오너△IMF외환위기 20년-“경제 활력 도는 지금이 구조개혁 적기…골든타임 1~3년 남았다”-외환보유액 18배, 국가신용등급 최고…저성장·청년실업은 ‘숙제’-맷집 좋아진 외환시장…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도 넘겨-20년 전 창업해 승승장구…박광회 르호봇 회장△IMF외완위기 20년-“韓경제는 끓는 냄비 속 개구리…국제기준 맞춰 ‘제도·관행’ 바꿔야”-삼성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30대 기업 중 19곳 물갈이-1300兆 가계부채 여전히 시한폭탄…“위험관리 시스템 정비해야”-[프랜차이즈 전성시대 활짝] 거리 내몰린 가장들 ‘창업 붐’, 20년간 100조 시장 일궈△정치-文 정부 1기 내각 195일만에 완성…야당과 협치는 파열음-작년 국내 전체기업 매출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서-국민의당, 결론없는 끝장토론…감정의 골만 깊어져-JSA 귀순 北 군인 의식 회복…TV로 한국영화 시청△2017 IT 컨버전스 포럼-“4차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만드는 건 ICT…산업 생태계 리모데링 하자”-내 말 알아듣는 똑똑한 AI 스피커…생활 속 개인비서로 키울 것△2017 IT 컨버전스 포럼-“외국에 서버 있으면 ‘19금’ 예외…국경 없는 IT서비스, 규제 정비 급해”-“블록체인 발전 빨라, 2년 뒤 혁신금융모델 나올 것”- 개막 두 시간 전부터 줄서고 자리 모자라 간이의자…동장군 녹인 열공 열기△금융-‘합병설’ 중견 조선사…STX조선 일단 연명, 성동조선은 안갯속-[Advertorial] 신협 -임기 스타트 허인 ‘고객·디지털·비용 효율화’ 강조-금감원 출범 18년 만에…임원회의 月→火요일로 바꾼 까닭△산업&기업-인원 40여명, 계열사 간 사업조율…삼성전자 ‘미니 컨트롤타워’ 윤관-대표 연봉 절반 ‘싹둑’…쇄신 강화 나선 KAI-현대모비스 “핸들 놓고도 후진 OK”-“물 많이 고여야 큰 배 뜬다”…박진수 상생협력론-벤츠, 청담동에 세계 첫 ‘디지털 쇼룸’-카톡 점유율 95%, 40대가 최다 사용-[포토] 4천만원대 ‘New 푸조 5008 SUV’△소비자생활-“부산서 새벽 2시 출발해 서울 왔어요”…릴, 20분 만에 동나-CU 이란에 1호 매장 오픈, 편의점 업계 첫 글로벌 진출- 동시접속 4800콜, 시청률 평소 6배…‘슈주 패딩’ 안방 광풍-롯데주류 ‘피츠 슈퍼클리어’ 中 상하이 진출△중소기업·벤처-중기부 초대장관 홍종학 과제는…中企·소상공인 ‘협조 끌어내기’ 관건-‘보일러·에어컨 무료 점검 받으세요’ 포항지진 피해돕기 나선 中企-사드 해빙무드에…中企, 中공략 다시 불붙었네△2017 건설산업대상-종합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주택부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송파위례’-고품격 주거 대상,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상생 경영 대상, GS건설 ‘자이 CEO 포럼’-주거 혁신 대상, 한화건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신시장 개척 대상, 현대엔지니어링 ‘칸딤 가스처리시설’-[심사평] 하기주 대한건축학회 회장 “지속 가능성, 첨단성에 건설산업 미래 확인”△2017 건설산업대상-종합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해외건설 부분, SK건설 ‘유라시아 해저터널’-주상복합 대상, 대우건설 ‘위례역 푸르지오’-공생발전 대상, 대림산업 ‘공정거래 협약식’-단지조경 대상, 현대산업개발 ‘포천 아이파크’-오피스텔 대상, 대보건설 ‘G밸리 하우스디 어반’△증권&마켓-배당株 계절 돌아왔지만…펀드 수익율은 1%대-[Advertorial] 삼성증권 “4차산업 투자기회 찾아라”-‘평창 롱 패딩’ 대박…제조사 신성통상 주가 고공행진△증권-‘휴지조각’ 티쥬진, 복덩이 됐네…큐캐피탈 ‘3억→110억’ 잭팟-삼양패키징 일반 공모청약 최종경쟁률 2.74대 1 ‘부진’-내달 코스닥 활성화대책…稅혜택 ‘소장펀드’ 담길까-‘無공장 화장품 제조’ 발판으로 플랫폼사업 키울것△IR라운지-자산관리 수익 뛰고, 자회사 실적 날고…올해 영업이익 50% ‘하이킥’-금융주치의·PB매니저…10세까지 ‘건강한 재무’ 솔루션 제공-계열사 시너지 ‘쏠쏠’, 1년 만에 주가 43%↑△BOOK-대만카스테라를 죽인 건 ‘의심방송’?-‘쇼팽의 에튀드’ 조성진도 노역으로 느꼈을까-엎치락뒤치락…과학자의 ‘블랙홀 설전’-4차 산업혁명시대 패권 쥘 자는 누구-[200자 책꽂이] 대한민국 국가전략 2018-[200자 책꽂이] 콘텐츠로 창업하라-[200자 책꽂이] 조선붕당실록-[200자 책꽂이] 여자들에게, 문제는 돈이다-[200자 책꽂이] 우리는 왜 사랑을 반복하는가-[200자 책꽂이] 일하는 문장들-[200자 책꽂이] 가정 훈육 백과사전-[200자 책꽂이] 자주 혼자인 당신에게△스포츠-LPGA 언니들 ‘3연승 막지마’ VS KLPGA 동생들 ‘삼세번은 안져요’-“짐 풀자마자 신인처럼 연습”…최진호, 내일 유럽무대 데뷔전-이재성·김민재 ‘신태용호’ 승선…국내파 마지막 시험무대-‘4년 80억’ 같은 조건인데…강민호, 롯데 떠나 삼성행-‘제2의 이재학 나올까’…내일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사람&나눔-[머리] 김정태 하나금흉 회장 ‘유엔청소년환경총회’ 후원-코스콤 신임사장에 정지적 내정, 출범 40년만에 첫 내부출신…금융·IT 전문성 인정-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노동 e상황판 내년 1월 설치”-소녀시대 서현 “SM의 딸로 책임감 갖고 살겠다”-국민대 ‘클라우드 프로그래밍 월드컵 1위’-금투업계 ‘사랑의 김치 페어’ 김장담아 소외 이웃에 전달-“포항 지진피해 아동에 써달라” 배우 박신혜, 5000만원 기부-손보업계 최고 컨설턴드 ‘블루리본’ 326명 선발-[포토] 산업銀·국가과학기술硏 ‘업무 협약’-[포토] 은행聯, 베트남 초등학교 건립 지원-인사가 인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특파원의눈] 레이쥔을 꿈꾸는 中 청년-[기자수첩] 유암코가 손가락질 받는 이유-[e갤러리] 최금화 ‘파사템S-타임머신’△사회·부동산-김승연 회장 “아버지로서 책임 통감, 사과드린다”-‘월급 200만원…저는 9급 변호사입니다“-서울~강릉 KTX요금 편도 2만 7600원, 평창올림픽 기간땐 日 5회 운행-1년차 신입사원도 11일 휴가간다-’서울로 7017‘ 서울역 옥상과 연결-[포토]‘AI때문에…문닫은 순천만 습지
2017.11.21 I 강경록 기자
신격호 총괄회장 '95세 생일'...신동빈 올해도 불참
  • 신격호 총괄회장 '95세 생일'...신동빈 올해도 불참
  • 롯데의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을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재계 창업 1세대 중 최고령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21일(음력 10월 4일) 만 95세 생일을 맞았다.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의 생일만찬을 주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21일 롯데에 따르면 이날 만 95세가 된 신 총괄회장은 자신이 오랫동안 집무실 겸 거주지로 머물러온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에서 가까운 친지들과 조촐한 식사를 하며 생일만찬을 치렀다.지난해 생일에는 롯데호텔 신관의 프랑스 레스토랑 ‘피에르가니에르’에서 식사를 했다. 그러나 올해는 신관 개조공사로 이 식당이 문을 닫았다. 호텔 케이터링(출장급식) 서비스를 이용해 방에서 생일상을 받았다는 게 롯데 측 설명이다.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말 서울가정법원의 결정으로 내년 초 잠실 롯데월드타워로의 거주지 이전이 예정된 상태다. 올해 생일이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맞는 마지막 생일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신 총괄회장의 두 아들 중에서는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만이 참석했다.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버지 생신을 챙기지 못했다. 신 회장은 대한스키협회장 자격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차 지난 18일 스위스 오버호펜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현재는 일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생일은 신 총괄회장이 자유의 몸으로 맞는 마지막 생일이 될 가능성도 있다. 신 총괄회장은 두 아들과 함께 롯데 경영비리 혐의로 기소돼 최근 징역 10년의 중형을 구형받고 1심 선고를 기다리는 처지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가족에게 부당하게 급여를 주고 일감을 몰아줬다는 등의 혐의로 징역 10년에 벌금 3000억원을 구형했다. 최종 선고는 다음 달 22일 예정돼 있다.
2017.11.21 I 박성의 기자
서울~강릉 KTX 요금 2만7600원..평창올림픽 땐 하루 51회 운행
  • 서울~강릉 KTX 요금 2만7600원..평창올림픽 땐 하루 51회 운행
  • 그래픽=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에서 강릉까지 운행하는 경강선 KTX가 다음달 개통한다. 편도 기준으로 주중 18회, 주말 26회 운행한다. 서울역과 청량리역이 서울지역 출발역이 된다.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소요시간은1시간 54분이고, 운임은 2만7600원이다. 2018 평창올림픽 기간인 내년 2월에는 경강선 KTX가 매일 51회 운행된다. 경강선 KTX 운행으로 인해 경춘선 운행구간이 단축되고 공항철도 운행 횟수도 줄어든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이 같은 내용의 서울∼강릉 KTX 운행 시간표와 운임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다을달 중순 개통 예정인 경강선 KTX는 강릉 방향으로 주중에는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8회 출발하고 주말에는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16회 출발한다. 반대로 서울 방향은 주중(18회),주말(26회) 모두 강릉역에서 출발한다. 소요시간은 강릉까지 서울역에서는 114분, 청량리역에서는 86분 걸린다. 현재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로 6시간 가까이, 강남에서 고속버스로 3시간 달려야 만날 수 있는 강릉 동해가 획기적으로 가까워지는 셈이다. 운임은 서울역~강릉역이 2만7600원, 청량리역~강릉역이 2만6000원이다.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2월 한 달 동안은 경강선 KTX가 51회 운행한다. 출발역은 인천공항(제2여객터미널역) 16회,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10회, 상봉역 15회다. 운임은 인천공항∼강릉 4만700원, 서울∼강릉 2만7600원, 청량리∼강릉 2만6000원이다.올림픽 기간 승차권은 내달 1일부터 코레일톡, 홈페이지, 역 창구에서 조기예매를 실시하며, 이 기간 열차권을 구입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경기장 입장권이 있으면 KTX역에서 경기장까지 무료로 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 기간에는 숙박 부담 없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강릉역 출발 기준 청량리역 KTX는 새벽 1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2017.11.21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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