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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환율·원자재… 도처에 ‘지뢰밭’, 성장보다 내실 경영 나선 재계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환율·원자재… 도처에 ‘지뢰밭’, 성장보다 내실 경영 나선 재계-車·철강·농산물… ‘실리 다툼’ 시선집중-세무조사 유예, 금리 우대… 좋은 일자리 만든 기업에 정부 인센티브-금융 혁신 리더를 찾습니다-[사설]자동차산업,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사설]제천 참사 겪고도 막혀 있는 비상구△줌인&-JY 빈자리… 시진핑과 민간 대화채널 어쩌나-방통위·여수시 등 59곳 민원처리 최우수 기관에-이낙연 총리 “수출中企 신사업·신기술·신흥시장 도전 적극 돕겠다”△韓 경제 흔드는 원화·원자재값 강세-원高 엎친데 엔低 덮쳐… 환율 10원 떨어지면 車수출 4000억 줄어-‘1달러=900원대’ 경고등… 10년 만에 盧정부 데자뷔-원자재값 따라 오르는 제품값… 석유화학·철강업계는 미소△한·미FTA 개정협상 내일 시작-한국산 자동차·철강 정조준하는 美… ISDS 독소조항 개선 노리는 韓-美산 부품 의무사용 조항 도입될라… 떠는 車 부품사들-‘좋은 일자리 많이 만드세요, 팍팍 밀어드려요’ 정부 고용확대 지원책, 양과 질 함께 따진다△이데일리 초대석-이재명보다 전해철이 더 힘겨울 듯… 野 단일후보 땐 승산-“일자리창출·연정 경기도에서 배워라”-역대 6명 중 5명 보수 ‘텃밭’ vs 與 후보군 쟁쟁 ‘이번엔 다르다’△정치-직통라인 23개월만에 가동… 남북 대화채널 복원-“바다 포기하고 강국 될 수 없다” 文 ‘조선산업 부활 구원투수’로-MB 찾아간 홍준표… “방송 아예 뺏겨버렸다”-‘지방선거·개헌투표 동시실시’ 여전히 깜깜 △경제-알바 줄이고 가족 동원, 무인기계 대체… 자영업자 43% “고용 줄이겠다”-북핵·사드 리스크에도… 작년 외국인 투자 ‘사상최대’-정수기 렌털할까, 아예 살까… 가격 비교 한눈에△금융-올해 화두는 ‘혁신 금융’… 담보대출 자제, 지배구조 개선에 앞장-시중銀 “성과보상체계 확산”… 勞는 ‘NO’-해외서 카드 긁을땐 원화대신 현지통화, 세금납부·무이자할부 카드실적서 제외-금호타이어 매각 속도, 산은 구조조정 TF 구성△산업&기업-“3만달러 시대, 변화의 단추 잘 꿰어나가자”… 재계, 혁신·재도약 다짐-임원 30% 줄이고, 순환 휴직… 조선업계 올해는 봄날 올까-‘사회적 가치 창출’ 조직 신설, 최태원 ‘딥체인지 2.0’ 가속도-효성, 지주사 전환 본격 시동… 섬유·중공업 등 4개사 분할△산업-배터리량 충분한데도 전원꺼짐… 아이폰 ‘SW게이트’ 비화하나-위치정보법 규제완화… 상권 정보분석 서비스 SKT ‘지오비전’ 탄력-임원 엘리베이터 없애고, ‘~님’ 호칭… 통신사 ‘조직문화 수평 혁신’ 바람-“블록체인은 제2 인터넷… 암호화폐 자금조달 허용해야”△Auto&Life-한번 충전에 580㎞ 주행… 전기차 ‘더 멀리, 더 빠르게’ 경주-타봤습니다 혼다 올 뉴 오딧세이 △소비자생활-걸그룹 노래로 ‘홈쇼핑 지름신’ 불러낸 들국화 객원멤버-이마트, 이번엔 ‘숙성 삼겹살’-LG생활건강 ‘면세점 점장제’ 도입… 본사직원 발령-소비자, 진짜보다 ‘가짜’에 열광하는 이유△중소기업·제약-초봉 4000만원·임금인상률 6%… ‘꿈의 中企’ 납시오-웅진그룹 “다시 정수기 만듭니다”-“제약, 글로벌 도약의 원년… R&D에 역량 집중”-착즙력·편의성… 휴롬 원액기, 호주 소비자단체도 ‘엄지척’△식품박물관 처음처럼-열두살 처음처럼 ‘무술년’ 매출 1兆에 취해보련다-이색 콜래보에 청순 수지까지… “당연히 첫잔은 원샷이겠죠?”△증권&마켓-롯데·조선株 러브콜… ‘공포’를 사는 기관들-몸집 커진 셀트리온, 코스닥 흐름 ‘쥐락펴락’-IT쏠림 완화, 중소형주 약진… 힘받는 액티브펀드△증권-‘시무식 생략’… M&A·신사업으로 바쁜 코스닥社-냉장고 회사가 온라인게임사 사들인 까닭-“IT株 투자로 30% 수익… 올해는 바이오·화장품도 매력”-KTB투자證 ‘20년 권성문 시대’ 막 내려△문화&스포츠-400회 공연 저력… ‘대중성·작품성’ 多 잡아-新개념 ‘쇼콘’ 공연… 2만 관객과 소통하다△스포츠-“올림픽 메달보다 태극마크 더 끌렸죠”-‘스노보드’ 숀 화이트 연 100억, 우즈 옛 여친 린지 본도 연 10억-평창 성화, 내일 경기도 입성… 염기훈·이보미 ‘희망릴레이’-“프로야구 산업화, 구단 비즈니스 모드 정착시켜… 돈 버는 KBO 만들 것”-스피스, PGA 새해 첫 대회 우승후보 1순위△사람&나눔-“CG와 잘 버무린 스토리의 힘이 1000만 관객 끌었죠”-장해랑 EBS 사장 “교육용 콘텐츠 강화해 모바일 시대 대비”-푸르밀, 신동환 대표 선임… 분사 후 첫 오너 경영체제로-“대학생·신혼부부 대상 주택금융 신상품 개발”-최혁용 제34대 한의사협회장-김군선 T커머스협회장 취임△오피니언-기준은 누가 만드는가-야권에 절실한 ‘40대 기수론’-車부품 중소기업의 눈물△부동산-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 모집 첫발… “집값 떨어질라” 주민반발 여전-SOC 예산 1.3조 증액 효과, 건설업 체감경기 소폭 개선-중흥·동문 등 중견건설사 5곳, 상반기 아파트 2만가구 분양-아파트 주차대수 늘어난다… 22년만에 법개정 들어가△사회-올해도 어김없이 어학원·금연클리닉 ‘신년효과’-서초에 엄마·아기 위한 맞춤형 보건소 생긴다-“약자와 강자 누구도 억울함 없도록 하겠다”-서울교육청, 중학교 22곳 객관식시험 폐지 ‘실험’-경찰, 강서구 크레인 사고 현장관리 소장 등 줄소환
- [전문] 文대통령 “힘든 시기 잘 이겨내면 조선강국 재도약”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 쇄빙 LNG 선박 건조현장을 시찰 한 뒤 갑판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힘든 시기만 잘 이겨낸다면, 우리가 다시 조선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해 들어 첫 현장방문 일정으로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 극지용 쇄빙 LNG선박 건조현장을 둘러본 자리에서 “지난 수년간 우리 조선산업은 수주 감소로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경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우리 조선 산업의 저력을 믿는다”며 “우리 기술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쇄빙 LNG운반선이 이를 입증한다. 전문가들은 2∼3년 후부터는 조선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문 대통령 연설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조선산업 관계자 여러분,바다 바람이 차갑습니다.하지만 저는 오늘, 세계 최초, 최고의 쇄빙 LNG 운반선 위에 올라자긍심을 가득 느끼고 있습니다.힘차게 솟아오른 새해의 태양과 여러분들의 열정으로 가슴이 아주 뜨거워집니다.또한 고향 거제에 오니,제가 가졌던 꿈, ‘사람이 먼저인 나라’를 되새기게 됩니다.바다를 향한 대한민국 조선업의 꺾이지 않는 기상을 봅니다.올 한해, 대한민국의 국운이 상승하고,우리국민이 보다 행복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듭니다.2018년 무술년 새해는국민들께서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첫 해가 될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이 곳,거제도 대우조선소를 찾았습니다.우리가 서 있는 이 배는북극해의 얼음을 뚫고 항해하는세계 최초의 쇄빙 LNG 운반선입니다.대우조선해양이 기술개발에 성공해2014년에 총 15척의 선박을 수주하였습니다.이 선박의 1호선은 작년 8월,노르웨이 함메르페스트에서 출항하여 안전하게 대한민국 보령항에 입항했습니다.다른 쇄빙선의 호위 없이 자체 쇄빙기능만으로 북극항로 운항에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성공했습니다.수에즈 운하와 인도양을 거치는 기존 남방 항로에 비해운송거리, 시간, 비용을 3분의 1이나 절감했습니다.세계 1위를 자랑하는 우리 조선산업이 이룬 쾌거입니다.동시에 기업인과, 노동자, 조선산업 종사자 모든 분들이 뼈를 깎는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입니다.우리 조선산업의 기술 수준과 개척정신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우리 국민의 자부심을 한껏 높여 주었습니다.대한민국의 꺾이지 않는 기상을 세계에 증명한 여러분들께 국민을 대표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이제, 러시아 북극 탐험가의 이름을 딴 5호선,‘블라드미르 루자노프’ 호가 내일 거제를 떠나시험운항을 시작합니다.국민 여러분과 함께,출항을 축하하고, 시험운항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대우조선해양 임직원 여러분,조선산업 관계자 여러분,영하 52도의 극한 환경에서2미터 두께의 얼음을 깨고 항해할 수 있는이 쇄빙선 위에서 우리 조선 산업의 미래를 다시 생각해봅니다.역사 이래 바다를 포기하고, 강국이 된 나라는 세계 역사에 없었습니다.특히, 우리는 개방통상국가의 길을 걸어왔고,앞으로도 그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그렇다면, 해양강국의 비전은 포기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입니다.지난 수년간 우리 조선산업은 수주 감소로사상 최악의 불황을 경험하고 있습니다.많은 인력이 조선 산업을 떠나야 했습니다.여러분 또한 많은 걱정 속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십니다.하지만, 저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우리 조선 산업의 저력을 믿습니다.우리 기술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쇄빙 LNG운반선이 이를 입증합니다.이 힘든 시기만 잘 이겨낸다면,우리가 다시 조선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전문가들은 2-3년 후부터는 조선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합니다.아울러, 환경, 연비 등 해운규제의 강화로우리가 강점이 있는 LNG 연료선과 LNG 운반선 등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우선, 이 불황기를 잘 견딜 수 있도록 힘을 모읍시다.정부는 LNG연료선 중심으로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습니다.쇄빙연구선, 밀수감시선 등 공공선박의 발주를 늘리겠습니다.19억불 규모의 선박발주 프로그램, 노후선박 교체 지원 보조금을 통해민간 선사의 LNG연료선 발주를 유도하겠습니다.아울러,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라 앞으로 추진될 대규모 해상 풍력단지 조성은해양플랜트 수요 창출로 조선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미래를 대비한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도 추진하겠습니다.친환경, 자율운항 기술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기자재 실증, 자율운항 핵심기술과 선박개발을 지원하여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하겠습니다.해운업, 금융, 기자재 협력업체가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도 서두르겠습니다.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을1/4분기 중에 마련하여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여러분께서도 힘들고 어렵지만,구조조정과 혁신을 통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주시기 바랍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조선 산업 종사자 여러분,저는 오늘 조선업 종사자들이 땀으로 담금질한 희망을 보았습니다.해양을 누비고 얼어붙은 북극항로를 개척하는, 대한민국 조선업의 꺾이지 않는 기상을 만났습니다.이곳 거제 학동의 동백나무숲은 겨울 추위를 뚫고 붉은 꽃을 피워냅니다.여러분은 사상 최악의 불황 속에서도 북극을 향해 희망의 쇄빙선을 띄웠습니다.정부가 여러분의 희망을 지키고 키우겠습니다.올해 무술년은 ‘황금 개띠의 해’입니다.황금은 경제를, 개는 부지런함을 뜻합니다.부지런하게 나라 경제를 살리겠습니다.지난 해, 우리는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기초를 다졌습니다.올해는 국민 여러분들께서삶이 더 나아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2월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한반도의 평화를 알리는 나팔이 될 것입니다.얼음을 뚫고 길을 내는 쇄빙선처럼위기를 뚫고 평화로 가는 길을 열겠습니다.여러분,함께 희망을 완성해냅시다.내일 출항하는 쇄빙선처럼 올 한해, 힘차게 출발합시다.감사합니다. 2018년 1월 3일대한민국 대통령 문 재 인
- 평창 성화, 5일 경기도 봉송 시작..류준열, 이보미 등 참여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엠블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5일부터 경기도에서 봉송을 이어간다. 지난해 11월 1일 인천을 시작으로 제주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를 달리며 65일간의 여정을 거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5일 수원을 시작으로 용인(6일), 광주(7일), 성남(8일), 고양(18일)을 달리며 각 지역이 보유한 문화재와 명소,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 성화는 수원에 도착하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 화성을 거쳐 경기도 박물관, 백남준 아트센터, 남한산성 등 경기도가 간직한 문화와 역사, 자연환경을 알릴 예정이다.5일에는 삼성디지털 시티 입구를 시작으로 수원월드컵 경기장 등을 거쳐 국내 행궁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화성행궁까지 봉송된다. 이날 성화는 18세기 말 건축물의 백미이자 정조의 꿈이 담긴 수원 화성을 밝게 비출 계획이다. 6일엔 용인을 찾아 수지구 보건소에서 출발, 은솔공원과 한국 민속촌, 용인시청 등을 달리고, 경기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전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기도 박물관도 찾을 예정이다. 8일에는 성남을 찾아 분당율동공원을 달리고, 9일 광주를 찾게 될 성화는 곤지암 리조트와 광주시청, 남한산성, 팔당전망대 등을 찾아 경기도가 간직한 자연환경을 비춘 예정이다. 10일부터 16일까지는 인천과 서울에서 봉송 일정을 이어간다.경기 지역 성화봉송은 스포츠·연예계 스타들이 참여해 성화가 가진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수원에서는 배우 류준열과 여자프로골퍼 이보미, 삼성 축구단 염기훈, 88 서울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김진욱 야구감독과 프로야구 황재균 등이 참여한다.매일 다채로운 지역축제행사도 펼쳐진다. 5일 화성행궁광장, 6일 에버랜드, 7일 청석공원, 8일 중앙공원, 그리고 18일에는 일산문화공원에서 경기도민들과 함께 축제가 열린다.2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축하 공연. 사진=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