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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돌아선 트럼프‥“남북대화 좋은 일, 언제든 한국 돕겠다”
  • 확 돌아선 트럼프‥“남북대화 좋은 일, 언제든 한국 돕겠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 대화에 대해 “좋은 일”이라고 공개적으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문재인 대통령을 100% 지지한다”는 말도 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 동안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연기하자는 문 대통령의 제안도 받아들였다. 미국이 모처럼 마련된 남북 대화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실패한 전문가들이란 사람들의 끼어들기에도, 내가 확고하고 강력하고 북한에 대해 우리의 모든 힘을 쓸 의지를 보이지 않았더라면 지금 북한과 한국 간 회담과 대화가 이뤄지리라고 믿는 사람이 있었겠느냐”라고 물으며 “바보들. 하지만 대화는 좋은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남북 간 대화가 자신의 대북 압박 때문에 가능했다는 ‘자화자찬’ 성격의 글이지만, 방점은 남북 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데에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평창올림픽 참가를 전격 시사한 이후 남북 대화가 시작된 것에 대해 미국이 “김정은의 진정성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라며 경계하던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가 분위기를 바꿨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시간 4일 오후 10시부터 약 30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전화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평창 올림픽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제안한 평창 올림픽 동안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연기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남북 대화 과정에서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알려달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100%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미국이 남북 대화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건 일각에서 제기된 ‘한미 동맹을 이간질하는 전략’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국 정부는 미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남북 대화에 나설 수 있는 판이 열렸다. 한반도에 조성된 남북 간의 해빙무드가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2018.01.05 I 안승찬 기자
文대통령·트럼프, 한미군사훈련 연기 합의…한반도 해빙 급물살(종합)
  • 文대통령·트럼프, 한미군사훈련 연기 합의…한반도 해빙 급물살(종합)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오후 KTX 경강선(서울∼강릉)을 시승 행사 중이던 대통령 고속 전용열차 내에서 가진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연기를 제안한 것에 대해 20여일 만에 한미 정상이 전격 합의한 것이다. 문 대통령의 이른바 평창구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화끈한 협력을 약속한 것이다. 앞서 문 대통령의 평창 올림픽 참가 제안에 대해 북한이 지난 1일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의 신년사를 통해 전향적 태도를 보여준데 이어 미국마저 문 대통령의 구상에 호응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해빙무드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약 30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대화를 포함한 양국간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평창 올림픽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통화는 무술년 새해 양국 정상의 첫 통화로 문 대통령 취임 8번째다. 앞서 한미 정상은 지난해 11월 30일 북한의 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전화통화를 가진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남북대화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남북 대화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과 북한의 대화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확고하고 강력한 입장을 견지해온 것이 남북대화로 이어지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남북대화 성사를 평가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남북대화 과정에서 우리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알려달라”며 “미국은 100%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 올림픽 기간에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했다아울러 지난해 11월 국빈 방한 당시 국회 연설을 거론하며 “한국 국민들에게 제가 한국 국회에서 연설하게 되서 큰 영광이었다고 전해달라”며 “제가 한국 국회에서 연설한 것에 대해 굉장히 좋은 코멘트를 많이 들었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2018.01.05 I 김성곤 기자
文-트럼프, 한미 연합군사훈련 평창올림픽 이후로 연기 합의
  • 文-트럼프, 한미 연합군사훈련 평창올림픽 이후로 연기 합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 양국 정상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한미 합동 군사 훈련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오후 10시부터 3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대화에 대한 양국 간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지난 해 11월 30일에 이어 35일 만에 이뤄진 두 정상의 통화는 이번이 8번째다.양국 정상은 평창올림픽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하는 한편, 올림픽 기간에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하지 않고 대신 양국 군이 올림픽의 안전 보장에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북한이 더는 도발하지 않을 경우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할 뜻을 밝혀주시면 평창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 되고 흥행에 성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께서 저를 대신해 그렇게 말씀하셔도 될 것 같다”며 “올림픽 기간에 군사 훈련이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셔도 된다”고 답했다.문재인 대통령이 4일 밤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왼쪽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다. [사진=청와대]이에 따라 한미 양국 군의 대규모 연합훈련인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은 3월 18일까지 이어지는 2018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일정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보통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은 2월 말~3월 초 시작하는데, 2008년부터 키리졸브라는 이름으로 명칭을 바꾼 이후 지난 10년간 훈련을 4월에 시작한 적은 없었다.또한 문 대통령은 “남북 대화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남북 대화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과 북한의 대화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대화 성사를 평가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대화 과정에서 우리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알려달라”며 “미국은 100%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기간에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재확인했다.
2018.01.05 I 김관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미국發 법인세 인하 경쟁…한국도 보조 맞춰야"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미국發 법인세 인하 경쟁…한국도 보조 맞춰야”- 구조조정 골든타임 이미 놓쳤는데…“성동·STX조선 추가 진단 후 지원 결정”- 인텔 칩 설계 결함, 구멍 뚫린 PC 보안- ‘제 식구’ 챙기려 공무원 보수규정 바꾼 文정부- [사설] 남북대화 적극 나서되 조바심은 금물- [사설] 중국의 ‘사드 몽니’ 언제까지 견뎌야 하나△새해 첫 천만영화 ‘신과함께’-[Zoom人]김용화 감독의 어머니 전상서…“극중 자홍은 20대 때 제 모습, 어머니 하늘에서 보고 계시죠”- 神과 함께…辛(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웃다△성동·STX조선 구조조정 흑역사- 7兆 쏟아붓고도 “생존 불가능”…지방선거 앞두고 ‘정치외풍’에 추가지원 우려- 수주실적 ‘0’…성동·STX조선 ‘청산될까’ 좌불안석- ‘또 적자의 늪 빠지나’…은성수 수출입은행장, 깊어진 고민△인텔發 CPU 게이트- 인텔 너마저…도덕성 위기- 소프트웨어 아닌 하드웨어 문제…설계부터 뜯어고쳐야 해결△가상화폐 시장 연초부터 활활- 비트코이너들 ‘고강도 규제’ 콧방귀…이더리움·리플 갈아타며 ‘가즈아’- 가상계좌 신규 개설 금지 ‘안 통하네’…정부, 더 센 대책 만지작- “세계 가상화폐시장, 황소장으로 몰아가는 한국인”△이데일리 석학 인터뷰- 제프리 삭스 美컬럼비아대 교수, 韓 경제를 진단하다- “脫원전 아닌 脫탄소 시대 한국, 왜 원자력 포기하나”- “北 압박 전략은 위험, 대화가 유일한 해법”△정치- 통합신당 vs 개혁신당…국민의당 분당 가속화- 文대통령 “위안부 합의, 진실·정의 원칙 어긋나”- 美 “북핵 해결없는 남북 대화무드‘에 떨떠름- 양승조 ”충남지사 출마“…與지방선거 출마 ’포문‘△경제- 애플 배터리가 불지핀 ’집단 소송제‘…소송남발 부작용 우려- 평창올림픽 코앞인데…’옆동네‘ 포천 AI 비상- 예측불가…韓경제, 연초부터 ’新3고‘에 초비상△금융-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3년 안에 해외서 3.8조 매출 달성할 것“- ’현장 중시 CEO‘ 김지완 BNK금융 회장, ’판에 박힌‘ 신년회 대신 지방 돌며 덕담- 우리銀, 창립 119주년 ”금융의 뿌리깊은 나무“- 구조조정 칼바람 피한 씨티銀, 알고보니…- 국민銀, 게임닮은 자산관리서비스로 젋은층 공략 성공△특파원리포트- ”글로벌 리더“ 선언한 시진핑…한국 이어 ’앙숙‘ 일본과도 손잡는다- 한·중·일 정상회의, 올 4월엔 열리려나△산업&기업- ”서울 도심서 핸들 놓고 씽씽“…현대차, 3년내 ’자율주행 수소전기차‘ 출격- AI·클라우드·드론·블록체인…올해 주력해야 할 기술 8가지- 1.5GB 영화 10초면 다운로드 ’끝‘…갤S9에 ’엑시노스9‘ 탑재- SUV 라인업 재편…현대·기아차 美시장 ’반전 시동‘- 반도체 장비 투자 역대 최대, 삼성·SK하이닉스 전체 41%△산업- 美공장 조기 준공…삼성·LG 세이프가드 파고 넘는다- 신뢰 잃은 애플…”올해 아이폰 판매 1600만대 감소 가능“- 크리에이터 1만명 시대…상위 1% 연수입 ’1억‘- 넥슨, 새해 첫 게임 ’열혈강호M‘…”일일 접속자 100만 자신“△소비자생활- ’패션‘ 지고 ’리빙‘ 뜬다- 미국 간 ’토종 버거‘…맘스터치, 캘리포니아 1호점- 4000만원 짜리 코냑, 이번 설엔 주인 찾을까- 반려동물 간식도 무방부제·무색소 따지세요△중소기업·벤처- JW생명과학 ”3개의 방, 오메가3 든 영양수액…올해 글로벌 공급“- 이상훈 제지연합회장 신년사 ”제지업계 경영환경 어렵지만 능동적 대응으로 위기 돌파“- 중기부 ’월드클래스300‘ 지원 재개에…중소기업들 안도-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 ”소상공인 전통시장 경쟁력 높여 일자리 창출 노력“- KCC 창립60주년 엠블럼△증권&마켓- 덱스터·씨아이에스…코스닥기업, 中서 수주 낭보 잇따라- 미래에셋대우, 증권업 첫 연금자산 10조원 돌파- 지주사 전환 나선 효성, 주가 재평가 이뤄지나- 연말연시 코스닥 랠리…개미에겐 ’그림의 떡‘△증권- 이랜드 ’1兆 유치‘ 흔들…재무구조 개선 멀어지나- 맥주사업 부진한 롯데칠성, 회사채 흥행에는 ’자신만만‘- ”유연한 투자법이 수익률 비결…올해 조선·건설 주목“- NH투자證, 2년 연속 ’펀드 상담 최우수‘△여행- 어머니 품처럼 포근한 품…바람도 시간도 쉬었다 간다- 레일크루즈·나이트다이닝, 한국을 담다△스포츠- 김효주 ”지옥의 40일…나쁜 스윙 확 고쳐야죠“- 이정민 ”한화 모자 쓰니…올시즌 느낌 굿“- ’장수 용병‘ 리퍼트, 두산 떠나 kt 품으로- ”관록·자신감…이상화 올림픽 3연패 보인다“- 이틀 연속 대회新…포스트 이상화 ’김민선‘ 이대로 평창까지- 평창올림픽-패럴림픽, 개·폐회식 출연진 ’열정페이‘ 없앤다△사람&나눔- 허영만 화백, 주식만화책 ’허영만의 3천만원‘ 출간 기자간담회- 강준 지지자산운용 신임대표- 조성진 ”쇼팽만 치기엔 아까워…다른 곡도 시도“- 김철수 킴스패밀리 원장 ”뇌세포 70% 망가질 때까지 치매증상 안 나타나…예방이 중요“△오피니언- [남궁덕칼럼]국민체감 ’3만달러 시대‘ 되려면- [목멱칼럼]삶의 질 높이는 산림서비스- [기자수첩]강남 집값 잡으려다 전셋값 놓칠라△부동산- ”월세 9만원으로 압구정 아파트에 산다“…매력 더하는 공유주택- 17조원 사우디 신도시 개발, 한미글로벌 총괄관리 수주- 강남 11개구 주택 매매 중간값 7억원 첫 돌파- 이라크 총리, 한화건설 신도시 건설대금 안정적 지급 약속△사회- 박 전 대통령, 국정원서 36억5000만원 받아 氣치료 받고 옷 샀다- ”권력 남용해 기본권 침해“ 우병우 前 수석 추가기소- 공원·인도서 ’무면허‘ 전동킥보드로 사고내면 낭패- 서울교육청 간부 직원 숨진 채 발견
2018.01.04 I 김관용 기자
정부 새해 업무보고, 이낙연 총리 주재로 18~30일 실시
  • 정부 새해 업무보고, 이낙연 총리 주재로 18~30일 실시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신년 정부부처 업무보고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다.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권한대행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주재한 것을 제외하면 역대 정부에서 신년 부처 업무보고는 대부분 대통령이 주재했다. 올해 업무보고를 이 총리가 주재하게 되는 것을 두고 책임총리제 강화를 의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2018년 정부 업무보고를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이번 보고에는 장관(급) 기관과 주제와 관련이 있는 차관(급) 기관 등 30개 기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44개 중앙행정기관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평창올림픽 성공과 외교·안보상황 및 남북관계의 개선 △국민소득 3만불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의 이행방안 공유 및 실행력 제고 △국정의 성과 가시화를 통해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 견인 △정부혁신 노력에 대한 국민의 실감과 신뢰 확보에 중점을 두고 보고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부처별 일정은 18일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을 주제로 외교부·국방부·통일부·문화체육관광부·국가보훈처가 보고에 나선다. 22일은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주제로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금융위원회·국무조정실이 보고한다.23일은 국민안전을 대주제로 논의한다. 재난·재해 대응 분야에서는 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경찰·소방·해양경찰청, ‘국민건강 확보’ 분야는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환경부가 각각 참석한다.24일에는 고용부·중소벤처기업부·복지부·농식품부·해수부가 보고기관으로 참석해 ‘소득주도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논의한다. 25일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정착’을 주제로 법무부·국민권익위원회·경찰청·공정거래위원회·여성가족부·인사혁신처가 보고를 한다. 29일에는 ‘교육·문화 혁신’을 주제로 교육부·문체부·방송통신위원회, 30일에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해 행안부·기재부·국토부·법제처가 보고를 진행한다.총리실은 “2018년은 문재인 정부 2년차로 국정과제 이행의 구체화와 가시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를 위해 이낙연 총리가 국정의 세부적인 내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부처간 유기적 협조를 촉진해 국민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창출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업무보고의 취지”라고 말했다.
2018.01.04 I 이진철 기자
北 ‘통남봉미’ 전략에 미심쩍은 美..문정부 시험대 올라
  • 北 ‘통남봉미’ 전략에 미심쩍은 美..문정부 시험대 올라
  • 북한이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통하겠다고 밝힌 지난 3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주민들이 대남방송 스피커 차량 근처에 모여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북한이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표단 파견을 계기로 대화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행동을 미심쩍게 바라보는 미국과의 사이에서 남북대화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고 한반도 비핵화라는 과제를 관철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미국은 당장은 남북대화에 대해 한발 빗긴 모양새를 취하고는 있지만 떨떠름한 신호를 거듭 보내고 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시사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문 정부가 진짜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많다. 남북대화의 모멘텀을 활용해 북핵동결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정치력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당장은 남북이 3일 약 23개월 만에 단절된 판문점 연락채널을 복구하면서 남북대화가 성사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문제는 미국의 태도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남북간 대화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남북회담 제안이 “좋은 소식일 수도 있고, 나쁜 소식일 수도 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트럼프 행정부는 이보다 강하게 불쾌감을 드러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보좌관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를 ‘한국과 미국을 멀어지게 하려는 목적’이라고 규정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도 “자리에 앉아 대화하는 데 있어 김정은의 진정성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라고 했다. 명시적 반대는 아니지만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는 않은 것이다.북한이 신년사서 핵·미사일 완성을 선언하고 미국에 대해 각을 세우면서 한미 동맹의 목표인 ‘한반도 비핵화’나 ‘북핵 동결’에 다다르기는 요원하다. 미국이 이번 북한의 대화 제의를 떨떠름하게 보는 이유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한국을 포함한 역내 파트너들과 함께 계속해서 최대의 압박을 가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대북 제재 방침을 재확인했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북한에 강하게 대화 제의를 해오던 우리 정부로서는 대화 테이블에 나서긴 해야 하지만 미국의 입장도 십분 고려해야 하는 처지다. 국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대북 제재를 유지하면서도 평창 동계 올림픽 초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뤄내야 하는 셈이다. 여기에 우리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등 대화 채널 복원을 계기로 다양한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상태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해 “북한의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 문제 등을 놓고 앞으로 재개될 전망인 남북대화에 대해 미국도 충분히 이해한다고 생각한다”고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통남봉미나 통남통미, 남북미 삼각관계든 우리가 올림픽 이후 멀리까지 바라보고 미국까지 대화의 장으로 설득할 전략을 세워뒀는지 묻고 싶다”며 “지금은 올림픽만 생각할 때다. 그 이후에도 긍정적인 상황이 이어질 수 있는 모멘텀을 살려두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2018.01.04 I 김영환 기자
평창올림픽 앞두고 포천 닭농가서 고병원성 AI 확진…당국 '긴장'(종합2보)
  • 평창올림픽 앞두고 포천 닭농가서 고병원성 AI 확진…당국 '긴장'(종합2보)
  • 4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양계 농가에서 살처분 닭이 쌓여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이곳 농가 채취 시료에서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고병원성 여부 정밀검사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2월9일~3월18일)을 앞두고 개최지 인근 경기도 포천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H5N6형)가 발생했다. 당국은 지역·시기적으로 AI 확산 방지를 위한 주요 국면으로 보고 전국적으로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포천 산란계 농장에서 신고된 AI 의심축(畜)이 H5N6형 AI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전국 전 산란계 농장의 계란 반출을 주2회로 제한하고 주요 사육단지에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해 AI 전염 주범으로 꼽힌 차량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브리핑이 끝난 이날 오후 6시께는 전날부터 진행한 정밀 검사 결과 인체 감염 우려가 큰 고병원성이라는 것도 확인됐다.AI는 주로 철새를 통해 닭, 오리 같은 가금류로 옮겨가는 조류 전염성 호흡기 질병이다. 변종이 많고 감염 속도가 빠르다. 특히 고병원성은 사람에게 옮겨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중국에선 2014년 15명이 생(生) 가금류와의 접촉으로 고병원성 H5N6형 AI에 감염됐고 그중 9명이 사망했었다. 국내에선 아직 인체 감염 사례가 없지만 1년 전 겨울 가금류에 300여 건의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우려가 이어져 왔다.올해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는 이번까지 총 10건인데다 이전까진 전남·전북 지역 오리농장에 국한돼 있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잘 통제되고 있는 셈이다. 당국은 그러나 포천 산란계 농장의 의심 사례가 결국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으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올 들어 첫 닭농가 AI 감염이다. 닭은 오리보다 AI에 취약하다. 또 포천은 전국 최대 산란계 사육 지역이다. 게다가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지 바로 옆이다. 자칫 큰문제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 농식품부가 고병원성 판정이 나오기 전부터 추가 강력 조치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평창올림픽 대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농식품부는 이에 지난해 AI 전염의 주원인으로 꼽혔던 계란 운반차량 통제를 주 내용으로 하는 추가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계란 반출을 주2회로 제한하고 주요 단지에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해 오가는 차량을 집중 관리한다. 또 농장에서 주1회 간이 키트 검사를 해 이상이 없는 경우만 반출을 허용하고 계란 반출 상인도 지자체에 사전 등록·신고토록 했다.농식품부는 이미 지난 3일 장관 주재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열고 반경 500m 내 2개 산란계 농가의 닭 31만3000수를 도살했다. 또 반경 3㎞ 내 16개 가금농가 38만4000수도 예방 차원에서 처분한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 경기도 전역과 강원도 철원에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고 일제 소독을 펼치고 있다. 가금류 농장 종사자에 대해서도 이레 동안 이동·출입을 통제했다.농식품부는 이 지역 외에도 가금류 농장 종사자에게도 친목모임 자제를 당부하는 등 협조를 당부했다. 의심 증상 신고를 받는 방역상황실(1588-4060/1588-9060)도 24시간 운영 중이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평창올림픽을 앞둔 현 시점에서 더 이상의 확산이 없도록 정부와 축산농가, 관계자, 시·군 공무원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브리핑에선 계란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나왔다. 산란계 60만여마리를 예방 살처분한데다 반출 계란 38만5000개 중 이미 20만개를 회수 폐기하고 나머지도 회수 중이기 때문이다. 이후 전국 계란 반출도 주2회로 제한된다.그러나 실제 수급이나 가격 안정에 영향은 없으리란 게 당국의 판단이다. 김영록 장관은 “계란 가격은 현재 (중품 30개당) 5500원 수준인 만큼 긴급 수입 조치 등은 필요 없으리라 보고 있다”며 “오리는 부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수급에는 지장 없다”고 덧붙였다. KAMIS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4일 현재 계란 30개 가격은 5498원으로 1년 전 8639원은 물론 평년 5706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계란 반출 횟수 제한도 위급 상황 발생 때의 통제를 위한 것이지 양을 줄이는 건 아니라는 게 김 장관의 설명이다.한 대형마트 내 계란 코너 모습. (사진=연합뉴스)
2018.01.04 I 김형욱 기자
이낙연 총리 "도시재생·임대주택 200만호, 건설업계 새로운 출구"
  • 이낙연 총리 "도시재생·임대주택 200만호, 건설업계 새로운 출구"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년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역점 시책인 도시재생사업과 임대주택 200만호 건설 등이 건설업계에 새로운 출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그 예산은 적잖게 회복됐다”면서 “필요한 SOC 사업은 앞으로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새해에는 대내외 여건이 지난해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낙관했다. 우선 사드배치와 관련된 중국의 경제보복이 풀렸다는 것을 꼽았다. 그는 “세계경기의 호전은 새해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면서 “동남아시아와 동유럽 같은 신흥시장의 성장은 우리의 건설수출 다변화를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총리는 특히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의사를 밝히고 남북 당국 간 회담이 재개돼 안보 리스크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1년 전 같은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은 확실히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우리 건설업도 건설기술의 고도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전통적인 SOC나 주택건설은 수요가 정체됐거나 후발경쟁국이 유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같은 미래형 건설시장은 ICT와 인공지능 같은 첨단과학과의 융복합을 요구한다”면서 “정부는 곧 건설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해외진출 활성화 전략을 마련해서 건설업의 당면과제를 함께 풀어 가겠다”고 약속했다.이 총리는 건설질서의 개선도 당부했다. 특히 “건설현장의 위험은 이대로 둘 수 없는 단계가 됐다”면서 “건축물의 안전과 건설 노동자의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는데 건설업계가 정부와 함께 나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8.01.04 I 이진철 기자
이순재·설현·추신수 등 평창올림픽 위해 목소리 기부
  • 이순재·설현·추신수 등 평창올림픽 위해 목소리 기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순재, 설현, 추신수 등 각 분야의 유명 스타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중,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목소리 기부행렬에 동참한다.조직위원회는 4일 “연예계와 방송, 스포츠 등 각 분야별 유명 스타들이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목소리를 기부, 녹음을 통해 대회기간 경기장 안팎에서 참가자 응원과 안내방송에 나선다”고 밝혔다.목소리 기부에는 배우 이순재씨를 비롯해 설현·지민·찬미(AOA), 차범근(축구 해설가·전 축구감독), 에릭남(가수), 배성재·이재은(아나운서), 추신수(야구 선수), 한혜진·이현이(모델), 정승환(슬레지하키 국가대표 선수) 등이 참여한다.이들 스타들은 평창올림픽 경기장에서 진행될 스포츠 프리젠테이션(SPP) 총괄음악감독인 돈 스파이크의 연출 아래 관람객 환영인사와 선수 응원, 자원봉사자 감사 메시지는 물론 관람객 주의사항과 기타 안내 방송을 한다.조직위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펼치는 감동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 뿐 아니라 경기장에서 울리는 신나는 음악과 스타들의 응원을 통해, 대회를 찾은 관중들과 선수들, 자원봉사자 등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돈 스파이크는 SPP 총괄음악감독으로서 대회 모든 경기장 내에서의 음악과 음향 콘텐츠를 연출, 경기를 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만드는데 기여할 예정이다.돈 스파이크 감독은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관중들은 경기 자체가 주는 감동 이외에도 스포츠와 음악의 아름다운 조화, 스타들의 응원 목소리를 현장에서 함께 경험하는, 눈과 귀가 즐거운 축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4 I 이석무 기자
  •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입장권 판매율 50%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입장권 판매율이 50%를 넘어섰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회는 4일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입장권이 지난 12월 21일 37%를 보인 뒤, 판매 속도가 빨라지면서 새해인 1월 3일까지 전체 22만 매 중 11만 매인 50%가 판매됐다”고 밝혔다.조직위는 패럴림픽 입장권 판매 호조가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 선수(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가 출연하는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광고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올림픽 붐이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고, 한류스타 장근석의 2018 평창 패럴림픽 홍보대사 참여, 부담 없는 입장권 가격에 올림픽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점 등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또, 안방에서 개최되는 대회 종목 중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장애인 바이애슬론 등에서 대한민국이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입장권 판매에 힘을 실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현재 종목별로는 장애인 스노보드 84%를 최고로, 장애인 알파인스키 71%, 장애인 바이애슬론 68%, 휠체어 컬링 60%, 장애인 아이스하키 53% 등으로, 대부분 종목에서 고르게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지난 12월 21일 60%를 넘어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입장권은 3일 기준 64%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2018.01.04 I 이석무 기자
수원삼성 서정원 감독-염기훈, 평창 성화봉송 나선다
  • 수원삼성 서정원 감독-염기훈, 평창 성화봉송 나선다
  •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과 염기훈, 이종성, 유주안, 매탄고 유망주 정상빈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염기훈은 오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매탄고 축구부 소속 정상빈과 함께 수원에 성화의 불꽃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성화봉송 중 응원객들과 함께 축구 슈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단의 사회공헌 활동인 ‘사랑 나누리 포인트’ 일환으로 100골 달성 시, 수원 지역 축구 유망주의 수술과 재활을 돕는 치료 기금이 기부될 예정이다.염기훈에 이어 6일에는 이종성과 ‘슈퍼 루키’ 유주안이 용인으로 이동해 성화의 불꽃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마지막으로 7일에는 서정원 감독이 본인의 고향인 경기도 광주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게 된다.1992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에 선수로 직접 참여한 바 있는 서정원 감독은 광주 공설운동장 구간에서 성화를 봉송하며 올림픽의 열기를 드높일 예정이다.염기훈은 “수원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화봉송에 참여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수원의 올림픽 열기가 더 뜨거워져서 반드시 대회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성화를 봉송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01.04 I 이석무 기자
  • ㈜한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지원 적극 나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주)한화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대회운영과 대한민국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기 위해 약 1400여장의 입장권과 올림픽 기념품을 구매했다.한화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이희범위원장, ㈜한화 이태종 대표이사, 국방어학원 소속 외국인 장교 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300장에 대한 기증식을 가졌다.이날 기증한 입장권은 2017년 국방어학원에서 교육을 수료 후 2018년 교육과정을 준비중인 27개국 80여명의 장교와 가족들의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기증식에 참석한 이태종 (주)한화 대표는 “27개국에서 모인 외국군 장교 여러분과 가족분들께서 평창동계올핌픽의 소중한 경험을 본국에서 친구, 가족, 지인들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한반도에 평화를 증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라며 “대한민국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각국의 장교와 가족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평화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기증식에 참석한 알사리 쯔엉(몽골군 대위. 37세)는 “동계올림픽을 직접 보게돼 너무 기대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대한민국과 인류의 평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고, 평화를 지키는 몽고군 장교로서 한국과의 인연, 올림픽 관람 등 일생의 큰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4 I 이석무 기자
KBS 보궐이사에 김상근 목사 추천..자유한국당 반대
  • KBS 보궐이사에 김상근 목사 추천..자유한국당 반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BS 보궐이사에 김상근 목사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효성)으로부터 추천됐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추천 김석진 상임위원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방통위는 4일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결원이 발생한 KBS 보궐이사로 김상근 씨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방송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해당 여부를 확인한 후 보궐이사를 추천할 예정이다.김상근 목사김상근(만 78세) 목사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군산고, 한국신학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언론바로세우기시청자연대회의 의장, KNCC언론대책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직속 방송개혁위원회 위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사회 의장을 지냈다.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장직에 있다. 김 목사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 임기인 오는 8월 31일까지다. KBS 이사는 총 11명으로, 방송법 제46조 제3항에 따라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해 방통위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하지만 김석진 상임위원은 “새해 벽두 위원회 첫 의결안건으로 KBS 보궐이사 추천과 방문진 고영주 이사 해임 안건을 상정해 항의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강행 처리했다”며 “이는 정권교체 이후 임기가 남은 공영방송 경영진을 조속히 교체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김 위원은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진에 대한 해임 권한까지 갖는다는 견해는 반대 법리가 존재해 법적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점 ▲KBS 이사진 교체 과정이 과도한 인신공격과 사퇴 압박으로 이뤄져 절차적 정당성을 얻지 못했다는 점 ▲상정된 KBS와 방문진 이사는 정치권의 합의에 따라 현재의 야당 몫으로 임명된 만큼, 해임처분은 자유한국당의 정당한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라는 점 등을 들었다.한편 방통위는 이날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KBS에 대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방송 정상화를 위해 KBS 노조가 하루빨리 업무에 복귀해야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언론노조는 내일(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통위가 김상근 목사를 KBS 보궐이사로 추천하면서 노조의 조속한 업무복귀 기대를 함께 의결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수 없는 결정이며 명백한 월권행위”라며 “기자회견에서 언론노조 등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2018.01.04 I 김현아 기자
"국가권력 남용해 기본권 침해" 우병우 前 수석 추가기소(상보)
  • "국가권력 남용해 기본권 침해" 우병우 前 수석 추가기소(상보)
  • 검찰이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공직자와 민간인을 불법사찰한 혐의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4일 추가 기소했다. 사진은 검찰의 세 번째 구속영장 청구 끝에 구속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적부심을 마치고 법정을 나와 호송차로 향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2전 3기’ 만에 구속된 우병우(51)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공직자와 민간인을 뒷조사한 혐의로 4일 추가 기소됐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직무유기 등 혐의로 지난해 4월부터 1심 재판을 받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이날 우 전 수석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15일 우 전 수석 구속 이후 5번의 소환조사를 한 뒤 구속만기일인 이날 재판에 넘겼다.검찰은 우 전 수석이 박근혜 정부에서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며 국정원에 지시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과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박민권 전 1차관 등 문화체육관광부 간부 등을 사찰토록 했다고 본다. 우 전 수석은 또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산하 정부비판적 성향의 단체들과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 진보성향 교육감들도 불법사찰 대상에 포함시킨 혐의가 있다.특히 이 전 감찰관 뒷조사는 당시 그가 우 전 수석 본인을 감찰하자 자행한 것이다. 우 전 수석은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에게 지시해 이 전 감찰관을 사찰한 뒤 본인에 대한 특별감찰 진행상황과 감찰관실 내부 분위기, 감찰관의 개인적인 친교관계 등을 보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또 우 전 수석이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지원배제 명단) 운영 현황 등도 국정원에서 보고받았다고 보고 있다.검찰은 국정원을 이용한 우 전 수석의 불법사찰에 대해 국가권력을 남용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사안으로 규정했다.검찰 관계자는 “국정 관련 민심과 동향 파악 등을 총괄하는 민정수석과 국내정보 파트를 담당하는 국정원 정보수집 부서장 등이 국정원 직무와는 무관하게 국가권력을 남용해 특정인과 특정단체를 사찰하고 그 결과를 이들에 대한 찍어내기 등 배제공작에 활용했다”고 지적했다.검찰은 특히 국정원을 동원한 이 전 감찰관 뒷조사에 대해 “국정원이라는 정보기관을 전적으로 본인의 개인 이익을 위해 동원했다”고 비판했다.우 전 수석은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국정농단 사태를 방조 및 은폐하고 이 전 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해 4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 과정에서 우 전 수석에 대해 각각 1번씩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그는 국정농단 사태 핵심 연루자 가운데 사실상 유일하게 불구속자로 남아 있었다.그러나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이 우 전 수석을 상대로 국정원을 동원한 전방위적인 사찰 행태를 규명하면서 지난해 12월 구속에 성공했다. 우 전 수석은 앞으로 구속상태로 재판정에 서게 됐다.
2018.01.04 I 이승현 기자
與 의원들 속속 지방선거 채비…출마 러시 이어지나
  • 與 의원들 속속 지방선거 채비…출마 러시 이어지나
  •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충남도청 별관 어린이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충남지사가 돼 함께 이루겠다.”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충남지사 출마 공식 선언’을 위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밝힌 포부다. 여당 현역 의원 중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것은 처음이다.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전해철 의원 역시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경기지사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출마 공식화에 대해선 “1월 중순 이후에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겠다”면서도 “그동안 어떤 생활과 정치적인 활동을 했느냐는 것을 판단하게 된다면 저도 (경기지사로서)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집권여당 의원들이 속속 지방선거에 뛰어들고 있다. 양승조·전해철 의원 외에도 광역시도지사에 출마할 후보로 거론되는 의원만 벌써부터 10여명에 달한다. 인물난을 겪으면서 벌써부터 ‘전략공천’ 얘기가 나오는 야권과는 정반대 분위기다. 선거 국면이 여당에게 유리하게 형성되면서 여당 의원들의 본격적인 출마 러시가 이어질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의원들의 지자체장 출마 러시는 정권교체 이후 각각 70%와 50%를 넘나드는 문재인 대통령과 당 지지율 덕에 “누가 나가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란 분석이다. 당내에서는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을 두고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말도 들린다.서울시장에는 민병두·박영선·전현희 의원 등이 사실상 이미 준비태세를 마치고 출마선언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인천시장 역시 시도당위원장인 박남춘 의원과 지역 재선 의원인 윤관석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이외에도 충북지사에 오제세, 대전시장에 이상민·박범계, 대구시장에 김부겸, 경남지사에 김경수, 부산시장에 김영춘 의원 등이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꾸준히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당에서는 정치 이슈가 잠식되는 다음달 9일부터 25일까지의 평창올림픽 기간을 전후해 이들이 어떤 식으로든 명확한 거취 표명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눈도장을 찍기 위해 특정 지역 신년회와 향우회에 빠지지 않고 얼굴을 비추는 의원들이 있다”며 “물밑에서는 경선이 이미 시작된 셈”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2018.01.04 I 유태환 기자
평창올림픽 앞두고 옆 포천서 AI ‘비상’…“방역 강화”(종합)
  • 평창올림픽 앞두고 옆 포천서 AI ‘비상’…“방역 강화”(종합)
  • 4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양계 농가에서 살처분 닭이 쌓여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이곳 농가 채취 시료에서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고병원성 여부 정밀검사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2월9일~3월18일)을 앞두고 개최지 인근 경기도 포천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에서 H5N6형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긴장한 당국은 지역·시기적으로 AI 확산 방지를 위한 주요 국면으로 보고 전국적으로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포천 산란계 농장에서 신고된 AI 의심축(畜)이 H5N6형 AI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체 감염 우려가 큰 고병원성 여부를 가리는 정밀 검사에 나섰다. 또 전국 전 산란계 농장의 계란 반출을 주2회로 제한하고 주요 사육단지에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해 AI 전염 주범으로 꼽힌 차량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AI는 주로 철새를 통해 닭, 오리 같은 가금류로 옮겨가는 조류 전염성 호흡기 질병이다. 변종이 많고 감염 속도가 빠르다. 특히 고병원성은 사람에게 옮겨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중국에선 2014년 15명이 생(生) 가금류와의 접촉으로 고병원성 H5N6형 AI에 감염됐고 그중 9명이 사망했었다. 국내에선 아직 인체 감염 사례가 없지만 1년 전 겨울 300여 건의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우려가 이어져 왔다.올해 고병원성 AI 감염 사례는 아직 9건인데다 전남·전북 지역 오리농장에 국한돼 있다. 그러나 포천 산란계 농장의 의심 사례가 H5N6형 AI로 확인되며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올 들어 첫 닭농가 AI 감염이기 때문이다. 닭은 오리보다 AI에 취약하다. 더욱이 포천은 전국 최대 산란계 사육 지역이자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지 바로 옆이다. 자칫 큰문제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4일 중 끝나는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알 수 있지만 당국은 고병원성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평창올림픽 대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농식품부는 이에 지난해 AI 전염의 주원인으로 꼽혔던 계란 운반차량 통제를 주 내용으로 하는 추가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계란 반출을 주2회로 제한하고 주요 단지에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해 오가는 차량을 집중 관리한다. 또 농장에서 주1회 간이 키트 검사를 해 이상이 없는 경우만 반출을 허용하고 계란 반출 상인도 지자체에 사전 등록·신고토록 했다.농식품부는 이미 지난 3일 장관 주재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열고 반경 500m 내 2개 산란계 농가의 닭 31만3000수를 도살했다. 또 반경 3㎞ 내 16개 가금농가 38만4000수도 예방 차원에서 처분한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 경기도 전역과 강원도 철원에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고 일제 소독을 펼치고 있다. 가금류 농장 종사자에 대해서도 이레 동안 이동·출입을 통제했다.농식품부는 이 지역 외에도 가금류 농장 종사자에게도 친목모임 자제를 당부하는 등 협조를 당부했다. 의심 증상 신고를 받는 방역상황실(1588-4060/1588-9060)도 24시간 운영 중이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평창올림픽을 앞둔 현 시점에서 더 이상의 확산이 없도록 정부와 축산농가, 관계자, 시·군 공무원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브리핑에선 계란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나왔다. 산란계 60만여마리를 예방 살처분한데다 반출 계란 38만5000개 중 이미 20만개를 회수 폐기하고 나머지도 회수 중이기 때문이다. 이후 전국 계란 반출도 주2회로 제한된다.그러나 실제 수급이나 가격 안정에 영향은 없으리란 게 당국의 판단이다. 김영록 장관은 “계란 가격은 현재 (중품 30개당) 5500원 수준인 만큼 긴급 수입 조치 등은 필요 없으리라 보고 있다”며 “오리는 부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수급에는 지장 없다”고 덧붙였다. KAMIS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4일 현재 계란 30개 가격은 5498원으로 1년 전 8639원은 물론 평년 5706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계란 반출 횟수 제한도 위급 상황 발생 때의 통제를 위한 것이지 양을 줄이는 건 아니라는 게 김 장관의 설명이다.한 대형마트 내 계란 코너 모습. (사진=연합뉴스)
2018.01.04 I 김형욱 기자
“BNK부산銀 카드 쓰고 평창으로 응원가세요”
  • “BNK부산銀 카드 쓰고 평창으로 응원가세요”
  • (사진=BNK부산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BNK부산은행은 새해를 맞아 BC(비씨)카드와 공동으로 부산은행 개인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신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우선 부산은행 카드 중 VISA(비자)사와 제휴된 신용·체크카드를 이용해 3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등의 관람티켓을 제공한다.이용실적 인정기간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1월 14일까지이며 이벤트 응모는 비씨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당첨자는 이달 30일에 문자를 통해 개별 통지한다.또 오는 3월까지 부산은행 신용카드를 신규하는 고객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건당 5만원 이상 결제하거나 Paybooc(페이북)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누적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경우 5000원 청구할인을 제공한다.가맹점별 최대 6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와 현금서비스 최저수수료(7.9%) 적용 등의 혜택도 같이 제공한다.강호덕 BNK부산은행 카드사업부장은 “무술년 새해를 맞아 진행하는 ‘신년맞이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각 이벤트별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홈페이지와 부산은행 전 영업점, 부산은행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8.01.04 I 박일경 기자
셰익스피어 ‘템페스트’, 국악 만나 가족음악극 됐네
  • 셰익스피어 ‘템페스트’, 국악 만나 가족음악극 됐네
  • 연극 템페스트[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셰익스피어 원작의 ‘템페스트’가 국악을 만났다. 가족음악극 ‘템페스트’가 내달 1일부터 21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공연한다. 영국의 문호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 원작을 우리의 전통적인 어법과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원작의 주인공 프로스페로가 가락국의 8대 왕인 질지왕으로, 나폴리왕 알론조는 신라의 20대 자비왕으로 바뀌어 등장한다. 괴물 에어리얼은 한국 무속신앙의 액막이 인형인 제웅으로 분했다.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삼국유사 속의 캐릭터를 덧칠해 한국적인 색채를 냈다.‘템페스트’는 2011 헤럴드 엔젤스상을 받았으며 2011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 2014 뉴욕 La MaMa 극장, 2016 칠레 산티아고 아 밀 페스티벌에 진출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의 공연은 3년여 만이다.오태석 감독이 연출을 했다. 그는 얽히고설킨 원작 ‘템페스트’의 관계를 화해의 메시지로 담아 가족음악극으로 각색했다. 만 5살 이상 자녀와 부모가 함께 볼 수 있게 재구성했다. 배신의 절망을 극복하고 동생과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한다.오 감독은 40여년 동안 극작가, 연출가, 제작자로 활동하며 60여 편이 넘는 창작품을 내놓으며 한국연극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의 전통적 소재와 공연기법을 활용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연출을 시도했다. 서울남산국악당의 개관작품을 비롯해 ‘소리극 영영사랑’ ‘음악극 로미오와 줄리엣’ ‘춘풍의 처’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템페스트’는 3일부터 10일까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조기예매시 50%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극장 1층에 있는 카페의 무료음료권도 함께 제공한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객을 위해 전회에 영어자막서비스를 한다.
2018.01.04 I 이정현 기자
켄싱턴호텔 평창, '윈터 포레스트 힐링 패키지' 선봬
  • 켄싱턴호텔 평창, '윈터 포레스트 힐링 패키지' 선봬
  • (사진=켄싱턴호텔)[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켄싱턴호텔 평창은 평창의 주요 관광지와 함께 겨울여행을 즐길 수 있는 ‘윈터 포레스트 힐링 패키지’를 25일까지 선보인다.이번 패키지는 국내 최초의 허브테마 관광 농장인 ‘평창 허브나라농원’ 또는 양떼 먹이 주기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대관령 양떼목장’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눈으로 뒤덮인 이국적인 설경을 감상하며 평창의 대표 관광지를 감상할 수 있어 겨울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가족, 연인을 위한 패키지로 추천한다.윈터 포레스트 힐링 패키지는 △수페리어 객실(1박) △조식 뷔페(2인) △카페 플로리 브런치 세트 △마스크팩(2매) △평창 허브나라농원 또는 대관령 양떼목장 입장권(2매) △천연 암반 사우나&실내 수영장 1회 이용권(2인) △객실 내 무료 미니바로 구성됐다. 또한 숙박일 수에 따라 풍성한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2박 예약 시 하우스와인 1병, 3박 예약 시 5만 9000원 상당의 한우 능이 불고기 디너 세트(2인)를 투숙 기간 내 1회 제공한다. 가격은 주중(일~목) 26만 4000원부터, 주말(금~토) 28만 6000원부터(세금포함)다.켄싱턴호텔 평창(구 켄싱턴 플로라호텔)은 KTX 경강선 진부역에서 차량으로 10분 이내이며 주변에 태백산 눈꽃축제장, 평창송어축제장, 아기동물농장,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등 주변 인기 관광지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2018.01.04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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