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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관왕 가즈아~' 스키여왕 시프린, 대회전서 첫 金
  • [평창]'5관왕 가즈아~' 스키여왕 시프린, 대회전서 첫 金
  • ‘알파인 스키 여왕’ 미케일라 시프린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딴 뒤 미국국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평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대 5관왕에 도전하는 ‘스키여왕’ 미케일라 시프린(23·미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알파인스키에서 첫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시프린은 15일 강원도 평창의 용평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20초2로 금메달을 차지했다.시프린은 1차 시기에서 1분10초82의 기록으로 2위에 그쳤다. 1분10초62의 마누엘라 모엘그(이탈리아)에게 0.2초 뒤졌다. 2차 시기에서 1분09초20의 성적을 내며 합계 2분20초02의 모엘그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이뤘다.1차 시기에서 1위에 올랐던 모엘그는 2차 시기에서 1분10초58의 저조한 기록을 내 합계 2분21초20으로 8위에 그쳤다. 은메달은 라그닐트 모윈컬(노르웨이·2분20초41)이 차지했고 동메달은 페데리카 브리노네(이탈리아·2분20초48)가 가져갔다. ‘스키여제’ 린지 본(34·미국)과 함게 알파인스키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로 인정받는 시프린은 2014년 소치 대회 회전에 이어 개인통산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시프린은 알파인스키 가운데 회전, 대회전 등 기술 종목에 강점을 보인다. 2017-20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무려 10번이나 우승했다. 16일 주종목인 회전에 출전한다. 회전에서 우승하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다.또한 시프린은 스피드 종목으로 분류되는 활강과 슈퍼대회전 및 알파인 복합에도 나설 예정이다. 출전하는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최대 5관왕까지 가능하다. 최근 들어 회전, 대회전 뿐만 아니라 활강이나 알파인복합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진정한 ‘스키여왕’으로 떠올랐다..한편, 한국의 김소희는 1, 2차 시기 합계 2분35초37초를 긹, 출전 선수 81명 가운데 45위를 차지했다. 강영서는 2분37초06으로 47위를 기록했다.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참가한 북한의 김련향은 3분17초31로 2차 시기까지 완주한 60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2018.02.15 I 이석무 기자
윤성빈 “감회 남달라…국민들의 응원, 큰힘”
  • [평창]윤성빈 “감회 남달라…국민들의 응원, 큰힘”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선수가 “국민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SBS는 15일 오전 이세중해설위원, 배성재캐스터와 함께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인 윤성빈선수가 출전한 2018 평창올림픽 남자 스케레톤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2차시기까지 마친 윤성빈 선수는 합계 1분 40초 35라는 성적으로 트랙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기록, 중계진으로 부터 “압도적입니다. 완전무결합니다. 대단합니다”, “썰매천재”, “썰매괴물”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서 쾌조의 레이스를 펼친 윤성빈은 경기가 끝난 뒤 SBS와의 인터뷰에서 “2차 주행 때는 1차 주행 때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려 했기 때문에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를 분석하며 말문을 열었다.윤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트랙레코드를 연달아 갈아치우며 월드컵 시즌보다 더욱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그는 “진천선수촌에서 경기를 위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려 노력했던 것들이 지금 이렇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그동안 윤성빈은 이번 평창올림픽에 출전하기 전 “실수없이 노력한 것을 모두 다 보여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선제압을 위해 1,2차전이 중요하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런 그가 다음 레이스를 앞두고는 “특별히 다르게 하기보다 몸 관리를 잘 하고 지금처럼 유지하면서 침착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라며 겸손하면서도 다부진 각오도 공개했다.인터뷰 말미 윤성빈선수는 “첫 올림픽 때는 메달을 생각하지는 못했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 참가하게 되었다”라며 “또한 감회가 남다른데, 무엇보다도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SBS는 16일(금) 오전 9시 30분 부터 이세중 해설위원, 배성재캐스터와 함께 윤성빈선수, 그리고 현재 6위를 기록중인 김지수선수의 최종 3, 4차 경기를 중계방송한다.
2018.02.15 I 김윤지 기자
北악단·응원단, 오늘 오후 4시30분 강릉올림픽파크 공연
  • [평창]北악단·응원단, 오늘 오후 4시30분 강릉올림픽파크 공연
  • 북한 취주악단과 응원단. 사진=평창 조직위[평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북한 취주악단과 응원단이 15일 강릉올림픽파크 내 컬링장 앞에서 공연을 펼친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북측 취주악단과 응원단의 다음 공연장소가 강릉올림픽파크 내 컬링장 앞에 위치한 라이브사이트로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약 200여명의 북한 취주악단과 응원단은 15일 오후 4시30분부터 라이브사이트 무대 앞 스탠딩 구역에서 다양한 레파토리의 음악연주로 30분여간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북한 취주악단과 응원단은 지난 13일, 강릉 오죽헌에서 깜짝 공연을 진행해 화제가 된 바가 있다.조직위 관계자는 “라이브사이트라는 공간 자체가 경기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중계를 보며 응원전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만큼 크리스컨트리 여자 경기와 함께 북측 응원단과 취주악단의 공연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릉 라이브사이트는 강릉올림픽파크 내 컬링경기장 앞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 중계를 포함해 매주 열리는 K-pop콘서트와 더불어 매일매일 다채로운 공연과 무료 스케이트장 운영 및 다양한 문화 전시·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2018.02.15 I 이석무 기자
美NBC 망언 해설자 뒤늦은 사과...서경덕 "역사공부 더해라"
  • [평창]美NBC 망언 해설자 뒤늦은 사과...서경덕 "역사공부 더해라"
  • NBC 방송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가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림픽 개막식 망언에 대해 사과했다.[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때 ‘일본 식민지배 옹호’ 발언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던 미국의 NBC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가 뒤늦은 사과를 직접 언급했다.라모는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평창올림픽 개막식 도중 제 발언에 불쾌감을 느꼈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잊혀서는 안 될 한국 역사의 한 부분을 무시하거나 무례한 언급을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적었다.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뒤늦은 감은 있지만 어쨌든 사과를 한 것은 다행이다. 이번 같은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라모의 트위터 계정으로 일본이 과거에 저지른 잔인한 역사 동영상을 보내줬다”고 밝혔다.이번 동영상은 한국, 중국, 필리핀 등 일본이 아시아 각 나라에서 저지른 전쟁 만행에 대한 역사적인 자료와 함께 아직도 진심 어린 사죄와 보상을 하지 않는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서경덕 교수는 “NBC의 망언에 이어 영국 더타임스의 독도 왜곡 기사 등이 계속 등장하는 것을 봤을 때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전략이 현재 전 세계에 먹히고 있다는 증거다”고 전했다.그는 “이번 일에 관련해 우리가 감정적으로만 대응할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를 계기 삼아 일본이 아시아에 저지른 잔인한 역사를 전 세계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려야만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서경덕 교수는 영국의 대표 일간지 더타임스의 ‘disputed island of Dokdo(분쟁 중인 섬 독도)’라고 잘못 표기한 것을 바꾸기 위해 편집국장에게 항의서한을 보낸 바 있다.
2018.02.15 I 이석무 기자
서울→부산 5시간30분…고속도로 정체 점차 해소
  • 서울→부산 5시간30분…고속도로 정체 점차 해소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설 연휴 첫날인 15일 오후부터 귀성길 정체가 점차 풀리고 있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요금소부터 부산요금소까지 5시간30분(버스 4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낮 12시 예상 소요시간(6시간30분)보다 승용차로 1시간이 줄었다.서울→광주 4시간10분(버스 3시간10분), 서울→대전 2시간40분(버스 1시간40분), 서울→대구 4시간10분(버스 3시간10분), 서울→울산 5시간20분(버스 4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경우는 귀경시간보다 1시간가량 단축된다. 부산부터 서울은 4시간30분(버스 4시간20분), 광주→서울은 3시간10분(버스 3시간)이 소요될 정망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진행 중인 강릉까지는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3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봤다. 서울에서 양양까지도 2시간40분이 소요된다. 반면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2시간20분, 양양에서 서울까지는 1시간50분으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2시26분 기준 고속도로는 전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정체(40㎞/h 이하) 구간은 434.9㎞에 달한다. 경부고속도로는 동탄분기점부터 오산나들목 구간(4.3㎞)을 포함, 부산방향 74㎞ 정체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서평택분기점부터 서평택나들목 구간(12.6㎞)에서 차량들이 15㎞/h 수준의 거북일 걸임을 하는 등 목포방향 36㎞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 중부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영방향 마장분기점과 호법분기점 사이 구간에서만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오후 7∼8시 사이에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2.15 I 한광범 기자
'페어 전설' 사브첸코, 5번째 도전 만에 올림픽金
  • [평창]'페어 전설' 사브첸코, 5번째 도전 만에 올림픽金
  • 5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독일의 알리오나 사브첸코와 브뤼노 마소가 연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페어 스케이팅의 전설’ 알리아나 사브첸코(34·독일)가 5번의 올림픽 도전 만에 감격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독일의 알리아나 사브첸코-브뤼노 마소(29) 조는 15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서 총점 235.90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사브체코-마소 조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6.59점으로 4위에 그쳐 금메달 꿈이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159.3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면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특히 여성 선수인 사브첸코에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금메달이다. 사브첸코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을 시작으로 파트너를 바꾸면서 무려 5번이나 도전해 감격의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페어스케이팅의 전설인 사브첸코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만 무려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총 메달은 무려 10개에 이른다. 하지만 올림픽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다. 전 남자 파트너인 로빈 졸코비와 4차례나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동메달만 2개를 따는데 그쳤다.졸코비가 은퇴를 한 뒤에도 사브첸코는 포기하지 않았다. 새로운 파트너 마소와 손을 잡고 피겨선수로서 환갑을 훨씬 넘긴 나이에 다시 올림픽에 도전했다. 결국 30대 중반의 나이에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의 한을 풀었다.전날 쇼트프로그램 1위(82.39점)에 올랐던 중국의 쉬웬징-한총 조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53.08점으로 3위에 그치면서 은메달(총점 235.47점)에 만족해야 했다. 동메달은 캐나다의 메간 더하멜-에릭 래드포드 조(총점 230.15점)에게 돌아갔다.
2018.02.15 I 이석무 기자
北태권도 시범단 28명 귀환..“조선은 하나다”
  • 北태권도 시범단 28명 귀환..“조선은 하나다”
  • 북한 태권도시범단이 15일 오전 북한으로 귀환하기 위해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 호텔을 떠나고 있다. 남측에서 4차례 시범공연을 마친 북한 태권도시범단은 이날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경의선 육로로 돌아간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공동취재단] 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15일 귀환했다. 태권도 시범단은 평창 동계 올림픽 계기 남측에서 4차례 합동 공연을 수행했다.북한 태권도 시범단 28명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48분께 경기 파주의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간단한 수속을 밟은 뒤 경의선 육로로 귀환했다.시범단 여성 단원 한 명은 방남 소감을 묻는 우리 측 취재원 질문에 “조선은 하나입니다”라고 답했다. 일부 단원은 우리측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석별의 정을 보였다.북한 태권도시범단은 지난 7일 방남해 9일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속초 강원진로교육원(1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12일), 서울 MBC상암홀(14일) 등에서 모두 4차례 공연을 선보였다.이번 시범단의 귀환으로 남측에 머무는 북측 인원은 선수단과 응원단, 기자단 등 302명으로 줄었다.태권도 시범단 중 임원진 3명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귀환한다.
2018.02.15 I 김영환 기자
北 노동신문 “독도 없는 한반도기…IOC 배후 일본 있어”
  • [평창]北 노동신문 “독도 없는 한반도기…IOC 배후 일본 있어”
  • [평창=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동시 입장하고 있다.[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북한 노동신문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또 신문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 사용을 금지한 것에 대해 일본이 관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5일 노동신문은 ‘독도는 신성한 우리의 령토이다’라는 제목의 개인논평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IOC는 ‘정치적 사안을 체육과 연결하는것은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 통일기를 사용하라는 그릇된 결정을 채택했다”져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독도는 역사 지리적으로 보나 국제법적견지에서 보나 철두철미 우리 민족의 신성한 영토”라며 “통일기에 독도를 표기하는 것은 지극히 정당하며 평화와 친선을 기본 이념으로 하는 올림픽경기대회와도 배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문은 IOC의 결정 뒤에 일본의 압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IOC가 북과 남이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 통일기를 사용하는 결정을 채택하도록 하기 위해 일본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음흉하게 책동하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노동신문은 한국 정부도 강력하게 독도가 표기된 한반도기 사용을 주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통일기 문제는 단순히 독도를 표기하는가 안하는가 하는 문제가 아니라 자기 영토에 대한 영유권을 지키는가 못 지키는가 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말로만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외울 것이 아니라 외세의 간섭과 압력에 당당히 맞서 실지행동으로 독도수호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썼다.
2018.02.15 I 조용석 기자
렴대옥-김주식, 개인 최고점수로 13위...北페어 역대 최고성적
  • [평창]렴대옥-김주식, 개인 최고점수로 13위...北페어 역대 최고성적
  • [강릉=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피겨 스케이팅 북한 김주식과 렴대옥이 14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페어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평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렴대옥(19)-김주식(26) 조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13위를 차지했다.렴대옥-김주식은 15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깔끔한 연기를 펼쳐 기술점수(TES) 63.65점에 예술점수(PCS) 60.58점을 합쳐 124.23점을 받았다..이날 점수는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개인 최고점이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자신의 ISU 공인 개인 최고점(69.40점)을 세운 렴대옥-김주식은 이로써 합계 점수에서도 193.63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이 역시 지난달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기존 최고점(184.98점)을 8.65점이나 끌어올린 점수다.렴대옥-김주식은 최종 결과 13위를 차지했다. 이는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에서 북한의 고옥란-김광호가 기록한 페어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 18위를 뛰어넘는 결과다.렴대옥-김주식은 배경음악인 ‘주 쉬 퀸 샹송(Je suis qu’une chanson)‘에 맞춰 첫 과제인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기본점 6.2점)에서 수행점수(GOE) 0.2점을 얻었다.이어 트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5.6점)에서 0.1점의 GOE를 따낸 뒤 그룹5 리버스 라소 리프트를 레벨4로 처리했다.더블 악셀(기본점 3.3)에서는 착지가 불안해 GOE가 0.29점 깎인 것이 옥에 티였다. 백워드 아웃사이드 데스 스파이럴(레벨3)에 이어 플라잉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 2로 처리했다.렴대옥-김주식은 스로 트리플 살코도 안전하게 착지한 뒤 그룹5 악셀 라소 리프트를 레벨4로 처리하고 스로 트리플 루프도 깔끔하게 뛰었다. 코레오 시퀀스(레벨1)에 이어 그룹3 리프트에서 레벨4를 받은 렴대옥-김주식은 콤비네이션 스핀(레벨2)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렴대옥은 연기를 마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키스앤 크라이존에서 역대 최고점수를 확인하자 두 손을 흔들어 기쁨을 만끽했다.렴대옥-김주식은 경기를 마친 뒤 “경기에서 몹시 긴장했는데, 들어가니 우리 응원단과 남녘의 동포들이 함께 마음을 맞춰 응원하는 것이 정말 힘이 컸고 고무됐다”고 말했다.김주식은 “남측에서 열린 올림픽에 (감회가) 깊었다. 남측의 인민들에게도 늘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며 “응원 소리를 듣는 순간 막 흥분됐고, 힘이 더 나는 것 같았다. 마지막 국면에 들어서면서 막 힘들었는데, 그때 응원 소리를 들으면서 힘이 새로 났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김주식은 “아직 우리가 해야 될 게 많다”며 “우리가 훈련 때에는 이것보다 더 잘했는데 경기 때 못한 것을 보니 아직 경험과 담이 부족한 것 같다. 더 잘하겠다”고 스스로를 다잡았다.금메달은 독일의 알리아나 사브첸코(34)-브뤼노 마소(29) 조에게 돌아갔다. 사브첸코-마소 조는 총점 235.90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사브첸코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을 시작으로 파트너를 바꾸면서 무려 5번이나 도전해 감격의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페어스케이팅의 전설인 사브첸코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만 무려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총 메달은 무려 10개에 이른다.하지만 올림픽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다. 전 남자 파트너인 로빈 졸코비와 4차례나 올림픽에 출전 했지만 동메달만 2개를 다는데 그쳤다.졸코비가 은퇴한 뒤 마소와 새롭게 호흡을 맞춘 사브첸코는 피겨선수로서 환갑을 훨씬 넘긴 나이에 올림픽에 다시 도전했다. 결국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의 한을 풀었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는 4위에 그쳐 금메달의 꿈이 무산되는듯 했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159.31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면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전날 쇼트프로그램 1위(82.39점)에 올랐던 중국의 쉬웬징-한총 조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53.08점으로 3위에 그치면서 은메달(총점 235.47점)에 만족해야 했다. 동메달은 캐나다의 메간 더하멜-에릭 래드포드 조(총점 230.15점)에게 돌아갔다.
2018.02.15 I 이석무 기자
'깜짝 6위' 김지수 "내일은 100% 만족하는 경기하겠다"
  • [평창]'깜짝 6위' 김지수 "내일은 100% 만족하는 경기하겠다"
  • [평창=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스켈레톤 김지수가 15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차 주행에서 질주하고 있다.[평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스켈레톤의 김지수(24·성결대)가 깜짝 선전을 펼치며 메달 경쟁에 뛰어들었다.김지수는 15일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2차 시기에서 합계 1분41초66을 기록, 전체 30명의 출전자 가운데 6위에 올랐다.3위인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와는 0.43초 밖에 뒤지지 않는다. 16일 열리는 월드컵 무대에서 10위권 밖의 순위를 유지했던 김지수는 1차 시기에서 50초80으로 4위에 올라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50초86으로 6위에 그치면서 중간순위에서도 6위를 기록했다.김지수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연습 때 실수했던 커브가 초반에 잘 됐다”며 “아직 아쉬운 마음이 크다. 내일은 더 잘해서 좋은 기록을 내겠다”고 말했다.김지수는 “(50초대 후반) 목표를 잡았는데 목표를 이뤘다”며 “내일 3∼4차 시기에서는 50초대 초중반을 노리겠다”고 강조했다.김지수는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을 못 하겠다. 더 노력해야 한다”며 “내일은 100%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응원을 들어서 그런지 좋은 기록이 나왔다. 응원이 정말 힘이 된다”며 “최선을 다해서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2018.02.15 I 이석무 기자
눈시울 붉힌 윤성빈 "아직 끝난게 아니다"
  • [평창]눈시울 붉힌 윤성빈 "아직 끝난게 아니다"
  • [평창=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스켈레톤 윤성빈이 15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2차 주행을 마치고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평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24·강원도청)이 금메달을 눈앞에 두고 눈시울을 붉혔다.윤성빈은 15일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2차 시기 합계에서 1분40초35를 기록, 3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위에 올랐다.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50초28을 기록하며 지난해 3월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세운 트랙 기록(50초64)을 갈아치웠다. 이어 2차에서도 50초07을 기록, 1시간 전에 자신이 세운 신기록을 다시 깼다.2위인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니키타 트레구보프(2위·1분41초09) 보다 0.84초나 앞설 정도로 여유있는 1위다.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 나선 윤성빈은 “목표까지 이제 정말 절반이 남았다”며 “하지만 아직 말 그대로 끝난 게 아니어서 섣불리 결과를 예측하진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이날 두 차례나 트랙 레코드를 기록한 윤성빈은 트랙 레코드를 세워 기분좋다. 첫 번째 주행에서는 조금 실수를 해서 불만족스러웠는데, 2차 때는 문제를 잘 수정해서 더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설명했다.그는 “우리 종목 특성상 조금의 실수로도 순위가 많이 바뀔 수 있어 사소한 거 하나하나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윤성빈은 인터뷰를 하던 도중 갑자기 말을 잇지 못했다. 감정이 북받쳐오르면서 눈시울이 붉어졌다.“아니 뭐…. 큰일 났네 아이 씨...내일 되면 더 찡할 거 같아요”라며 울먹인 윤성빈은 간신히 감정을 추스른 뒤 “지금까지 자신감을 내비쳤는데 다행이다. 큰일 날 뻔했다”며 “몸 관리 잘해 내일도 손색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02.15 I 이석무 기자
 한국에 패한 캐나다 女컬링 “한국, 언제나 어려운 상대”
  • [평창] 한국에 패한 캐나다 女컬링 “한국, 언제나 어려운 상대”
  • 캐나다 컬링 대표팀이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캐나다 여자 컬링 예선 1차전에서 경기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평창특별취재팀 조희찬 기자] ‘세계최강’ 캐나다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첫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에 패한 후 “한국은 언제나 어려운 상대였다”고 말했다.캐나다(스킵 레이철 호먼) 대표팀은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1차전에서 한국에 6-8로 패했다. 주장 호먼은 “한국이 최고의 경기를 펼쳣다”며 “한국 팀은 언제나 어려운 상대이고 오랫동안 세계레벨에서 경쟁해온 만큼 잘할 줄 알았다”고 전했다.호먼 팀은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13전 전승을 거두는 등 세계 최강팀으로 꼽힌다. 한국 대표팀은 이런 호먼 팀을 상대로 이날 경기를 포함해 상대전적 4승 4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호먼은 “한국이 고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했고 많은 응원을 받는 만큼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한국 팀과) 첫경기를 하게 돼 좋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아직 스톤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서로 작용하는 지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같은 팀 조앤 코트니는 “여기까지 온 팀들은 모두 실력이 뛰어나고 한국 또한 최고의 팀”이라며 앞으로도 쉬운 상대는 없을 거라고 했다.
2018.02.15 I 조희찬 기자
女 컬링 대표팀 “우리 샷에 집중한 게 승리 요인”
  • [평창]女 컬링 대표팀 “우리 샷에 집중한 게 승리 요인”
  • 스킵 김은정이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캐나다 여자 컬링 예선 1차전에서 경기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평창특별취재팀 조희찬 기자] “캐나다가 강팀이지만 캐나다를 대비해 연습하지는 않았고 우리 자신에 집중했어요.”우리나라 여자 컬링 대표팀이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1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스킵 레이철 호먼)를 8-6으로 꺾은 후 이같이 말했다. 스킵 김은정은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이어서 더 긴장했지만 집중해야 할 것은 제 샷과 팀워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김은정은 “호먼은 엄청나게 잘하는 팀이지만 지난달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호먼 팀을 이겼고 조금씩 자신감이 생겼다”며 “컬링은 결국 자기 샷을 해야 이긴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초반에 걱정한 것보다 샷이 만족스러웠다”며 “후반에 판단 실수로 정교하지 않은 샷이 나온 것은 아쉬웠다”고 짚었다.대표팀은 이날 세계최강 캐나다를 맞이해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다. 1엔드부터 1점을 따고 시작한 대표팀은 한 때 동점을 허락햇지만 9엔드에서 다득점을 내줄 뻔한 위기에서 스톤을 버튼에 넣은 후 상대 실수를 유도하며 3점을 가져왔다. 10엔드 캐나다의 추격을 뿌리쳤고 완승을 거뒀다.
2018.02.15 I 조희찬 기자
女 컬링, 세계최강 캐나다 꺾고 첫승 신고
  • [평창]女 컬링, 세계최강 캐나다 꺾고 첫승 신고
  •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캐나다 여자 컬링 예선 1차전에서 김은정(가운데)가 스톤을 밀고 바라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우리나라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최강’ 캐나다를 꺾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여자컬링 대표팀은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를 8-6으로 꺾고 1승을 챙겼다. 캐나다는 세계랭킹 1위 팀으로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13전 전승으로 우승하는 등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4인조 컬링은 10개 팀이 예선에서 한 번씩 경기하는 풀리그를 치르고 상위 4개 팀만 4강에 진출한다.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은정(스킵)으로 이뤄진 세계랭킹 8위 한국 대표팀은 캐나다를 맞이해 1엔드에서 1점을 따내며 출발했다. 2-1로 앞선 5엔드에선 캐나다 후공임에도 2점을 스틸했다. 캐나다도 6엔드 2점과 7엔드 1점으로 4-4 동점을 만들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한국은 8엔들에서 1점을 추가했다. 9엔드에서 대표팀은 캐나다가 버튼에 스톤을 쌓으며 다득점을 내줄 위기를 맞이했으나 김은정이 캐나다 스톤을 밀어내고 버튼을 차지해 캐나다의 다득점을 막았다. 캐나다는 다시 중앙을 차지하려고 샷을 했지만 빗나갔고 오히려 한국이 3점을 가져왔다. 캐나다는 기권하지 않고 10엔드까지 경기를 했으나 한국이 캐나다의 포석을 모두 치우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2018.02.15 I 조희찬 기자
北렴대옥-김주식, 개인 최고점 경신..."南응원에 힘났다"
  • [평창]北렴대옥-김주식, 개인 최고점 경신..."南응원에 힘났다"
  • 15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북한의 렴대옥과 김주식이 연기를 마치고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평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렴대옥(19)-김주식(26) 조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선전했다.렴대옥-김주식은 15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 없는 ‘클린 연기’로 기술점수(TES) 63.65점에 예술점수(PCS) 60.58점을 합쳐 124.23점을 받았다.이날 점수는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개인 최고점이었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자신의 ISU 공인 개인 최고점(69.40점)을 세운 렴대옥-김주식은 이로써 합계 점수에서도 193.63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웠다.이 역시 지난달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기존 최고점(184.98점)을 8.65점이나 끌어올린 점수다.렴대옥-김주식은 배경음악인 ‘주 쉬 퀸 샹송(Je suis qu’une chanson)‘에 맞춰 첫 과제인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기본점 6.2점)에서 수행점수(GOE) 0.2점을 얻었다.이어 트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5.6점)에서 0.1점의 GOE를 따낸 뒤 그룹5 리버스 라소 리프트를 레벨4로 처리했다.더블 악셀(기본점 3.3)에서는 착지가 불안해 GOE가 0.29점 깎인 것이 옥에 티였다. 백워드 아웃사이드 데스 스파이럴(레벨3)에 이어 플라잉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 2로 처리했다.렴대옥-김주식은 스로 트리플 살코도 안전하게 착지한 뒤 그룹5 악셀 라소 리프트를 레벨4로 처리하고 스로 트리플 루프도 깔끔하게 뛰었다.코레오 시퀀스(레벨1)에 이어 그룹3 리프트에서 레벨4를 받은 렴대옥-김주식은 콤비네이션 스핀(레벨2)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렴대옥은 연기를 마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역대 최고점수를 받아들고 두 손을 흔들어 기쁨을 만끽했다.렴대옥-김주식은 경기를 마친 뒤 “경기에서 몹시 긴장했는데, 들어가니 우리 응원단과 남녘의 동포들이 함께 마음을 맞춰 응원하는 것이 정말 힘이 컸고 고무됐다”고 말했다.김주식은 “남측에서 열린 올림픽에 (감회가) 깊었다. 남측의 인민들에게도 늘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며 “응원 소리를 듣는 순간 막 흥분됐고, 힘이 더 나는 것 같았다. 마지막 국면에 들어서면서 막 힘들었는데, 그때 응원 소리를 들으면서 힘이 새로 났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김주식은 “아직 우리가 해야 될 게 많다”며 “우리가 훈련 때에는 이것보다 더 잘했는데 경기 때 못한 것을 보니 아직 경험과 담이 부족한 것 같다. 더 잘하겠다”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2018.02.15 I 이석무 기자
윤성빈, 2차 레이스도 완벽...1·2차 중간 단독선두
  • [평창]윤성빈, 2차 레이스도 완벽...1·2차 중간 단독선두
  • 15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2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윤성빈이 레이스를 마친 뒤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평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24·강원도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스켈레톤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금메달을 예약했다.윤성빈은 1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2차 시기 합계 1분40초35를 기록했다. 3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월등히 1위다.반면 윤성빈의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는 윤성빈보다 0.88초 뒤진 1분41초23으로 3위에 머물렀다. 2위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니키타 트레구보프(2위·1분41초09)가 차지했다.윤성빈의 대표팀 동료 김지수(24·성결대)도 1분41초66의 기록으로 6위에 올라 메달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이날 윤성빈의 레이스는 완벽했다. 조금의 흔집도 찾아볼 수 없었다.윤성빈은 1차 주행에서 50초28의 가장 빠른 기록을 냈다. 출전 선수 가운데 6번째로 레이스를 펼친 윤성빈은 첫 스타트 지점을 가장 빠른 4.62초에 통과했다. 이후에도 계속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1위를 유지했다. ‘악마의 구간’으로 꼽히는 9번 커브에서도 벽에 부딪힌다거나 하는 조금의 흔들림도 없었다.최고 시속 124.2km를 기록한 윤성빈은 앞서 1위였던 알렉산더 헤닝 한센(노르웨이)보다 1.16초나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윤성빈이 이날 기록한 50초28은 지난해 3월 올림픽 테스트이벤트 대회에서 마르틴스 두쿠르스가 세운 트랙 레코드 50초64를 0.36초나 앞당긴 새로운 트랙 레코드였다.이어 열린 2차 시기에서도 깔끔한 주행을 보여줬다. 2차 시기에서는 스타트 기록이 1차 시기보다 0.03초 앞당겼다. 4초59를 기록, 코스 스타트 신기록을 작성했다.최종 50초07을 기록한 윤성빈은 자신이 불과 1시간 전 작성한 코스레코드를 다시 갈아치웠다. 1차, 2차 모두 스타트 기록, 4번의 중간 기록, 최종 기록 모두 선두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조금이 오점도 없이 완벽한 레이스였다.윤성빈은 16일 3, 4차 레이스를 펼친다. 큰 실수 없이 1, 2차 레이스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금메달을 따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2018.02.15 I 이석무 기자
귀성길 고속도로 최저가 주유소는? 경부 안성주유소 1500원
  • 귀성길 고속도로 최저가 주유소는? 경부 안성주유소 1500원
  • 설 연휴 첫날인 15일 경부고속도로 궁내동 서울톨게이트 부근 부산과 서울 방향 양방향 모두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원활하게 운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각 고속도로 하행선에 위치한 최저가 주유소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유독 짧게 느껴지는 설 연휴인만큼 급하게 출발하는 귀성객들은 고속도로 주유소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으로 꼽힌다.15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제품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정오 기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18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 주요소로는 안성주유소(1500원)이 꼽혔고 이어 옥산·건천부산주유소(이상 1510원), 기흥주유소(1513원)이 뒤를 이었다. 상행선 평균 휘발유가격은 1529원, 최저가 주유소는 언양주유소(1509원)으로 나타났다.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평균 휘발유가격은 1571원이었다. 최저가 주유소로는 홍성주유소(1515원), 군산무안·함평무안주유소(1530원), 서천주유소(1550원), 대천주유소(1552원) 순으로 저렴했다. 상행선 평균 휘발유가격은 1569원, 최저가 주유소는 함평천지주유소(1485원)이었다.영동고속도로 하행선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51원으로 나타났다. 평창주유소가 1515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이어 강릉주유소(1525원), 용인고속도로·횡성주유소(1533원), 여주·문덕주유소(1538원)이 뒤를 이었다. 상행선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52원, 최저가 주유소는 강릉주유소(1525원)로 집계됐다.
귀성길 정체 지속…낮 12시 서울→부산 ‘6시간30분’
  • 귀성길 정체 지속…낮 12시 서울→부산 ‘6시간30분’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서울 톨게이트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왼쪽)이 귀성차량으로 붐비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설 연휴 첫날인 15일 오전부터 시작된 귀성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요금소부터 부산요금소까지 6시간30분(버스 5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오전 10시 예상 소요시간(7시간)보다 승용차와 버스 모두 각각 30분이 줄었다. 서울→광주 5시간20분(버스 4시간40분), 서울→대전 3시간10분(버스 2시간10분), 서울→대구 4시간40분(버스 3시간10분), 서울→울산 6시간20분(버스 4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경우는 귀경시간보다 1~2시간 정도 단축된다. 부산부터 서울은 5시간30분(버스 4시간30분), 광주→서울은 3시간20분(버스 3시간)이 소요될 정망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진행 중인 강릉까지는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4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봤다. 서울에서 양양까지도 3시간40분이 소요된다. 반면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2시간30분, 양양에서 서울까지는 1시간50분으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23분 기준 고속도로는 전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전체 정체구간(40㎞/h 이하) 구간은 599.3㎞에 달한다. 경부고속도로는 동탄분기점부터 오산나들목 구간(4.3㎞)을 포함, 부산방향 40.2㎞ 정체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동군산나들목부터 서김제나들목 구간(12.6㎞)을 포함해 목포방향 46.7㎞ 구간에서 차량들 거북이걸음 중이다. 중부고속도로는 통영방향 45㎞,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창원방향 34.3㎞,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23.9㎞, 천안논산고속도로는 논산방향 35.3㎞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중앙고속도로는 신림나들목부터 제천나들목 구간(12.1㎞)을 포함해 부산방향 30.6㎞ 정체 중이며, 호남고속도로지선은 논산방향으로 28.7㎞ 구간에서 막힌다. 도로공사 오후 7∼8시부터 정체현상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8.02.15 I 조용석 기자
‘미스티’, 최종회 벌써 탈고…半사전제작=웰메이드의 힘
  • ‘미스티’, 최종회 벌써 탈고…半사전제작=웰메이드의 힘
  • 사진=‘미스티’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스티’ 최종회가 벌써 탈고됐다. 1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최종회인 16회 대본이 최근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전달됐다. 이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면서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월 2일 첫방송한 ‘미스티’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잘 짜인 이야기로 호평 받고 있다. 6년 만에 복귀한 김남주의 내공과 함께 신인 작가라 믿기 힘든 제인(김재인) 작가의 필력이 돋보인다. 크리에이터로 KBS2 ‘제빵왕 김탁구’(2010), SBS ‘낭만닥터 김사부’(2016)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참여했다. 반사전제작이란 작업 방식도 완성도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촬영에 돌입해 첫 방송 전 이미 12회 대본이 나온 상태였다. 현재 9~10회 분량을 촬영하고 있으며, 3월 중순이면 촬영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미스티’ 관계자는 “향후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생방 촬영’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 않겠나. 전체적인 흐름을 인지하고 있어 작업이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시청률이다. 지난 10일 방송한 4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픔 전국 가구 기준 4.789%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설 연휴 등이 지나면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상승세를 그릴 가능성이 높다. ‘미스티’는 대한민국 최고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남주 지진희 전혜진 임태경 고준 진기주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오후 11시 5회가 방송한다.
2018.02.15 I 김윤지 기자
中, 2022년 동계올림픽 준비에 박차…빙설인 육성하고 평창 배우고
  • 中, 2022년 동계올림픽 준비에 박차…빙설인 육성하고 평창 배우고
  •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평창 동계올림픽이 전세계인의 관심 속에 진행되는 가운데 중국은 2022년 치러질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은 지난 1996년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제3회 동계 아시안게임을 치르긴 했지만 같은 동북아시아인 한국이나 일본보다는 겨울 스포츠 산업이 성숙하지 못한 상태다. 그러다 보니 중국 정부는 2022년을 목표로 겨울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겨울 스포츠 인구 육성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16년 중국 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체육총국은 2025년까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를 3억명으로 늘리겠다는 ‘빙설스포츠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겨울스포츠 산업규모를 2020년까지 6000억 위안(약 104조원), 2025년까지 1조 위안까지 늘리겠다는 로드맵도 내놓았다.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22년까지 스케이트장 650개 이상, 스키장을 800개 이상 설치해 겨울스포츠 인프라를 북부 지역뿐 아니라 남부 지역까지 넓히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2025년까지 빙상·빙설 스포츠 특성학교를 5000개까지 확충하고 전문 훈련교사도 육성하는 한편 동계스포츠 선수 500만명을 육성하기로 했다. 베이징과 동계올림픽을 공동 개최하는 허베이성은 지난해 10월부터 모든 초등학교 학생이 스키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랴오닝성 정부는 2016년부터 별도 부서를 만들어 겨울 스포츠 성적이 우수한 초등학생을 발굴, 장기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천잉뱌오 중국 국가체육총국 겨울스포츠 관리센터 부주임은 “겨울스포츠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를 통해 수준 높은 국제 경기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많은 중국인들이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동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평창도 중국에겐 관심사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모두 세 차례에 걸쳐 147명의 참관단을 파견, 대회조직, 경기 운영, 경기장 관리, 도시 운영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미 중국인 실습인력 41명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부터 경기 운영 등에 참여하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3개월 전 파견한 이들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한국 담당자들과 함께 업무에 참여함으로써 대회관리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관영 중앙(CC)TV나 인민일보 등 주요 매체들도 평창 올림픽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하며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들 매체는 중국 선수단의 활약은 물론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모습,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설 등을 구체적으로 전해 중국인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식 앰블럼
2018.02.15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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