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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銀 `평창 전용 상품`, 100여일 만에 1조4000억 판매
  • KEB하나銀 `평창 전용 상품`, 100여일 만에 1조4000억 판매
  • 강릉미디어촌에서 이동점포(‘움직이는 하나은행’)를 운영중인 KEB하나은행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평창 전용 상품들이 100여일 만에 24만좌, 1조4000억원 판매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 18일까지 판매한 ‘하나된 평창’ 전용 상품 3종이 총 24만좌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정기예금은 3개월 만에 1조원 한도를 채워 한도 증액 끝에 총 8만여좌, 1조2000억원이 판매됐다. 적금은 8만1000좌, 약 300억이 팔렸다. 요구불통장은 7만4000좌,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올림픽 성공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힘입은 결과다. 하나은행도 여러 이벤트로 힘을 보탰다.하나은행은 적금 상품 가입 고객 이름에 ‘강원도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문구 중 한 글자만 들어 있어도 0.1%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총 6200명이 혜택을 누렸다.하나은행은 이달 말까지 신용대출 첫 거래 손님에게 올림픽 종료 후 우리나라가 획득한 금메달 개수에 따라 ‘하나머니’를 지급하는 ‘골드메달 신용대출(이자환급)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하나은행은 다음 달 9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동계패럴림픽도 공식 후원한다. 참가선수와 교통약자 관람객이 이동하는데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2018.02.22 I 유현욱 기자
'法꾸라지' 우병우, 징역 2년6월 단죄…불법사찰 재판 남아
  • '法꾸라지' 우병우, 징역 2년6월 단죄…불법사찰 재판 남아
  •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의혹을 알고도 묵인하고 직권을 남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22일 오후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의 마무리를 위해 반드시 처벌해야 할 핵심 연루자로 꼽혀왔다. 그는 지난 2016년 7월 언론보도를 통해 개인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 검찰과 특검의 수사를 연이어 받았지만 계속 빠져나가 ‘법꾸라지’라는 별칭도 얻었다.그러나 문재인 정부 들어 시작된 검찰의 대대적인 공세에 결국 지난해 12월 구속됐고 법원에서도 주요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박근혜(66)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우 전 수석을 마지막으로 국정농단 사태의 주요 연루자들에 대한 1심의 판단은 모두 끝이 났다. ◇검찰·특검 ‘봐주기 수사’ 논란 속 불구속 기소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장관 등 국정농단 사태 핵심 연루자들은 수사과정에서 대부분 구속됐다. 반면 우 전 수석은 1년 가까이 구속을 피했다. 이 때문에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검사 출신인 우 전 수석에 대한 ‘봐주기’ 수사를 한 게 아니냐는 논란도 일었다.우 전 수석은 지난 2016년 7월 처가 강남 부동산의 게임회사 넥슨 특혜매매 의혹이 불거진 뒤 가족회사(정강) 탈세 의혹, 의경 아들의 ‘꽃보직’ 등 개인비리 의혹으로 당시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이끄는 특별수사팀의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특별수사팀은 수사착수 3개월 만에 우 전 수석을 부르는 등 소극적 태도로 일관했고 결국 결론조차 제대로 못 내리고 같은 해 12월 수사기록을 박영수 특검에 넘겼다. 특검은 지난해 2월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민정수석으로서 국정농단을 방조·묵인했다는 혐의(직무유기)로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당했다.특검에서 바통을 넘겨받은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국정농단 방조·묵인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 6명에 대한 부당한 좌천에 관여했다는 혐의(직권남용)을 적용했다. 검찰 특수본은 지난 4월 우 전 수석에 대한 2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또 기각했다. 검찰 특수본은 결국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 8개 혐의로 지난해 4월 17일 우 전 수석을 불구속 기소했다.◇檢, 文 정부들어 집중 공세…‘불법사찰’ 재판 또 받아야기류가 바뀐 것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였다.정부는 먼저 인사권을 발동해 이른바 ‘우병우 라인’ 검사들을 대거 솎아냈다. 3차례에 걸친 검찰과 특검의 수사 결과가 미진했던 건 검찰 조직에 그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검사들이 많다고 봤기 때문이다.우 전 수석에 대한 네번째 수사는 지난 8월부터 본격화한 국정원의 각종 정치공작 활동 수사에서 비롯했다. 검찰은 국정원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문체부 간부 등 공무원과 민간인을 불법 사찰했다고 봤다.특히 이 전 감찰관이 가족회사 등 자신의 개인비리 의혹을 내사하는 것을 알게 되자 추명호(구속기소)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에게 이 전 감찰관 사찰을 지시했다는 혐의를 적용했다. 우 전 수석을 지난해 11월 2차례 다시 소환한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같은해 12월 1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우 전 수석의 3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특별감찰관 사찰 관련 혐의에 관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영훈)는 우 전 수석의 국정농단 방조·묵인 혐의에 대해 “국가 혼란이 더욱 악화하는 결과가 초래됐다”며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지난해 4월 기소된 사건에 대한 사법적 처벌이다.이에 앞서 검찰은 우 전 수석이 공직자와 민간인을 불법사찰한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기소했다. 우 전 수석은 추 전 국장과 함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재판장 나상용)에서 별도의 재판을 받고 있다. 법조계에선 우 전 수석이 민정수석 권한을 악용한 불법사찰 혐의가 직무유기 혐의보다 더 죄질이 나쁘다는 평가가 많다. 추가기소된 재판에서 더 무거운 형량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18.02.22 I 이승현 기자
ISU, 중국 반발에 판커신 '나쁜손' 사진 공개
  • [평창]ISU, 중국 반발에 판커신 '나쁜손' 사진 공개
  • ISU가 공개한 중국의 실격 사유 설명 사진(사진=ISU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경기에서 나온 중국과 캐나다 대표팀의 실격에 대한 항의가 이어지자 실격 사유를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ISU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중국, 캐나다 대표팀의 반칙 상황을 사진과 그림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오심을 반박했다. ISU는 “중국 대표팀은 계주 결승에서 바깥쪽 레인에서 안쪽 레인으로 침범하며 한국 선수에게 임페딩(밀기 반칙)을 범했다”고 적었다.ISU가 게재한 사진에는 중국의 마지막 주자 판커신이 직선주로에서 자신의 레인을 벗어나 한국 대표팀 최민정을 자신의 팔과 어깨를 이용해 밀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바깥 레인에서 달리던 중국이 안쪽 레인에서 경기하던 한국의 진로를 침범했다는 표시로 사진에는 빨간선이 그어져 있다.ISU는 캐나다의 실격 사유에 관해서도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ISU는 정면에서 찍은 사진과 위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선 경기하는 선수와 태그를 기다리는 주자의 위치가 엇갈려 있는 모습이 명확히 잡혔다.ISU는 “경기하지 않는 선수가 다른 팀 선수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계주에선 팀의 모든 선수가 페널티를 받도록 규정한다. 캐나다의 경우 해당 릴레이 주자가 아닌 선수가 결승선 근처에서 라인을 넘어 상대를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의 대응은 없을 것”이라고 피력했다.경기 후 중국 선수들은 “우리가 한국 팀이었다면 실격 처리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공정하게 반드시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중국 누리꾼들은 최민정의 SNS에 악성 댓글을 다는 등 보복성 행동을 보였다. 중국 언론도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논란을 키웠다.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m 결승전에서 1위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국과 캐나다는 실격됐고 최하위를 기록한 이탈리아가 2위로 올라섰다. B파이널(5~8위 결정전)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가 동메달을 가져갔다.ISU가 공개한 캐나다의 실격 사유 설명 사진. 캐나다 주자의 라인이 엇갈려 있는 모습이 보인다.(사진=ISU 홈페이지)ISU가 공개한 캐나다의 실격 사유 설명 사진. 캐나다 주자의 라인이 엇갈려 있는 모습이 보인다.(사진=ISU 홈페이지)
2018.02.22 I 조희찬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막바지...여행은 아직도 늦지 않다
  • 평창동계올림픽 막바지...여행은 아직도 늦지 않다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대한민국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도 어느새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예년보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올림픽에 도전하는 선수의 열기에 관중들의 뜨거운 관심까지 더해진 이번 올림픽으로 메달의 수나 메달 색과는 상관없이 세계인의 축제로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평창에서 올림픽의 열기와 힐링을 함께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사진제공=평창군청樂; 즐길거리 – 2018 평창 문화 올림픽동계 올림픽 못지 않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 2018 평창 문화 올림픽이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올림픽 문화축제를 구현하는 문화 올림픽은 올림픽이 끝나기 전 꼭 가봐야 하는 필수 코스다. 한국의 대표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미디어 아트 전시와 5G, IoT, VR, AI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ICT를 체험해볼 수 있는 문화공간은 물론 한국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전통 문화관도 준비되어 있다. 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 뿐만 아니라 평소 한국 전통을 접하기 어려웠던 아이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날마다 문화가 있고 축제가 있는 이번 2018 평창 문화 올림픽은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3월까지 평창과 강릉에서 만날 수 있다.食; 먹을거리 – K-Food Plaza평창 올림픽 플라자 인근에서는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우리 한식과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전시, 체험공간 ‘K-Food Plaza’를 운영한다. 농식품부에서 운영하는 이 공간은 한식과 식문화, 우수 농식품, 강원도 대표 음식 등 먹거리를 한 곳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한국 고유의 전통 상차림, 500년 된 씨간장 등 식재료와 조리기술 등의 도구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뿐만 아니라 식품관에서는 곤드레밥, 닭갈비, 메밀전 등 강원도 대표 음식과 함께 외국인들도 좋아하는 불고기, 비빔밥 등 60여 가지 대표 한식을 맛볼 수 있다. 休; 쉴거리 – 평창 ‘더화이트 호텔’호텔(Hotel)과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인 ‘호캉스’는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겨난 트렌드다. 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의 북적거리는 열기가 부담스럽다면, 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자연과 함께하는 평창 스타일의 호캉스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올림픽 기간 동안 외신 기자들의 숙소로 운영되고 있는 평창 더화이트 호텔은 오는 4월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평창 더화이트 호텔 비즈니스 센터라이브러리.(사진=업체 제공)일상에서 벗어나 오롯이 ‘쉼’을 느낄 수 있는 이 호텔은 해발 700m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다채로운 평창의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호텔이다. 또 호텔동, 빌라동, 테라스동으로 구성되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러 가족과 함께 평창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복층 구조의 빌라동 객실을, 평창의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야외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는 테라스동을 추천한다. 새롭게 개통한 서울-강릉 구간의 KTX 경강선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약 1시간 30분 만에 평창에 방문할 수 있다.
2018.02.22 I 문정원 기자
靑, 평창 폐막식 북미접촉 여부에 “공식적으로 만날 기회 전혀 없다”(종합)
  • 靑, 평창 폐막식 북미접촉 여부에 “공식적으로 만날 기회 전혀 없다”(종합)
  • 지난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뒤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자리에 앉아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22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전후로 한 북미접촉 가능성과 관련, “공식적으로 만날 기회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통일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이 오늘 오전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파견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이 고위관계자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과 관련, “그동안 비공식 접촉통해 확인했다”며 “오늘 오전 최종적으로 명단이 와서 발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자연스러운 기회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만나게 될 걸로 보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개·폐막식에 동시에 참석한 나라는 미국, 중국, 북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북미간 접촉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하기 때문이다. 특히 폐막식 당일인 25일 오후에는 북미 대표단 모두가 평창으로 집결한다. 지난 9일 올림픽 개막식 때 불발됐던 북미간 접촉이 가능해질 수 있다. 이는 북미 대표단이 폐막식 사전 리셉션 행사 또는 폐막식 관람을 위한 VIP석에서 간단한 악수와 대화를 나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개막식 당시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및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도 인사조차 나누지 않았다. 특히 다음날이 10일로 예정됐던 북미간 회동은 회담 2시간 전에 북한의 취소로 무산된 바 있다.이 관계자는 다만 청와대 차원에서 북미접촉 성사 노력을 묻는 질문에 “이번엔 그런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대북제재 대상이라는 점과 관련해 “올림픽 성공을 위해 폐막식 참석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일 예정”이라면서 “미국 측과의 문제는 저희가 미국에 통보했고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2018.02.22 I 김성곤 기자
평창올림픽, 25일 드디어 폐회식...어떻게 펼쳐지나
  • [평창]평창올림픽, 25일 드디어 폐회식...어떻게 펼쳐지나
  • [평창=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17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폐회식이 오는 25일 저녁 8시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개회식 장면.[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1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폐회식이 오는 25일 저녁 8시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폐회식은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도전정신을 의미하는 ‘The Next Wave(미래의 물결)’을 주제로 펼쳐진다.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관람객 등이 하나가 돼 평창의 마지막 밤을 함께하게 된다.총 4개의 문화공연으로 구성된 폐회식은 조화와 융합을 통한 공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한국적인 색채와 혁신적인 현대 아트의 결합, K-POP 공연 등 보다 현대적이고 미래적인 대한민국을 표현할 계획이다.대표적인 한류스타인 씨엘(CL), 엑소(EXO)가 출연해 폐회식 무대를 함께 한다.씨엘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가 보는 축제이자 한국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다. 다 같이 무대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한 “3개월 전에 폐회식에 초대받고 정말 흥분됐다”며 “이번 무대는 일생에 한 번 밖에 없을 테니 정말 특별하고 뜻깊다”고 기뻐했다.엑소의 멤버 수호는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우리 중 누구도 태어나지 않았다”며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폐회식을 보며 그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엄청나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선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 공연이 끝나면 눈물이 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은 지난 하계 올림픽에서 뛰어난 연출능력으로 호평을 받은 장예모 감독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개회식에서 평창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드론쇼도 다시 한 번 펼쳐진다. 각국 선수단이 함께 어우러진 선수단 입장, 신임 IOC 선수위원 선출, 자원봉사자 치하 등의 공식행사가 진행된다.마지막 순서로 세계 최고의 EDM DJ가 진행하는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출연진, 선수단이 하나가 돼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조직위는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폐회식에서도 모든 관람객에게 판초우의와 무릎담요, 핫팩방석, 손핫팩, 발핫팩, 모자 등 방한용품을 지급한다.조직위 관계자는 “폐회식 당일 최저온도가 영하 3도 내외(체감온도 영하 9도 내외)로 예보돼 다행히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야외에서 장시간 노출되는 만큼, 관중 스스로가 두꺼운 겉옷과 내복 착용, 귀마개, 목도리, 마스크, 장갑, 두꺼운 양말, 부츠 등 개인 방한 대책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폐회식 당일 개·폐회식장이 위치한 올림픽 플라자는 오후 4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조직위는 조기 입장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폐회식 입장권은 온라인 뿐만 아니라 당일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조직위에 따르면 22일까지 판매용으로 분류한 폐회식 입장권 2만2500매 가운데 1만7900매만 팔린 상태다.
2018.02.22 I 이석무 기자
靑, 평창 폐막식 북미접촉 여부에 “공식적으로 만날 기회 전혀 없다”
  • 靑, 평창 폐막식 북미접촉 여부에 “공식적으로 만날 기회 전혀 없다”
  • 지난 9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뒤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22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전후로 한 북미접촉 가능성과 관련, “공식적으로 만날 기회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통일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이 오늘 오전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파견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이 고위관계자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과 관련, “그동안 비공식 접촉통해 확인했다”며 “오늘 오전 최종적으로 명단이 와서 발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자연스러운 기회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만나게 될 걸로 보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개·폐막식에 동시에 참석한 나라는 미국, 중국, 북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2 I 김성곤 기자
네덜란드 선수단장 "개고기 발언 및 뒷풀이 사고 사과"
  • [평창]네덜란드 선수단장 "개고기 발언 및 뒷풀이 사고 사과"
  • 팀추월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네덜란드 선수단. 사진=연합뉴스[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비판하는 듯한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의 기자회견 발언과 관련해 네덜란드 선수단장이 공식 사과했다.예론 비흐 네덜란드 선수단장은 22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에 있는 휠라 글로벌라운지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네덜란드 선수들을 대신해 사과하겠다”고 말했다.전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동메달을 딴 얀 블록하위선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 나라에선 개들을 잘 대해달라”(Please treat dogs better in this country)고 말한 것에 대한 공식 입장이다.비흐 단장은 “의도를 갖고 그런 얘기를 한 것이 아니라고 얘기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사과했다”며 “얀은 동물 애호가라서 그런 얘기를 했다고 했다. 그에게 옳은 일이 아니라고 말해줬다”고 설먕했다.또한 그는 “우리는 한국문화를 존중하고, 3주 동안 한국의 환대에 감사하고 있다”며 “선수단 차원의 징계 여부는 이사회에서 논의해볼 것”이라고 밝혔다.울러 비흐 단장은 전날 밤 네덜란드 하이네켄 하우스에서 벌어진 사고에 대해서도 사과했다.당시 팀추월 대표팀 선수들이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로부터 받은 대형 상패를 맞들고 관중에게 던지는 세리머니 도중 한국 관객 2명이 상패에 맞아 부상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비흐 단장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고 고의가 아니었다”며 “선수들이 다친 관객들에게 사과했다”고 말했다.존 반 빌레 네덜란드 올림픽위원회 홍보 담당자도 “우리는 어젯밤 있었던 일을 무척 유감스럽게 여긴다”고 재차 사과했다.사고를 일으킨 당사자인 크라머르는 “어제 벌어진 일에 대해 사과한다. 세리머니 하는 방식이었고 완전히 사고였다. 나쁜 의도는 없었다”며 “다친 분들을 만나서 확인하고 치료받고 돌아가는 것까지 확인했다”고 전했다.
2018.02.22 I 이석무 기자
맥도날드, 평창올림픽 경계 근무 장병에 행복의 버거 전달
  • 맥도날드, 평창올림픽 경계 근무 장병에 행복의 버거 전달
  • (사진=맥도날드)[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맥도날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경기장 주변에서 경계 근무를 서는 군인들에게 행복의 버거 2500인분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5차례에 걸쳐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주변을 지키는 군인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의미로 총 2500개의 행복의 버거를 전달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시는 분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고자 행복의 버거를 기부하게 됐다”며 “맥도날드 역시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맥도날드는 ‘모두를 위한 올림픽’이라는 비전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평창 동계올림픽과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는 이들을 위해 후원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 해 11월과 12월, 올림픽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행복의 버거 450개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개최지인 강원도 지역의 다문화가정을 위해 지난 1월 올림픽 경기 관람권 900장을 기부했다. 또, 지난 2월 5일에는 공상 소방관 및 순직 소방관 가족들을 대상으로 경기 관람권 75장을 기부한 바 있다.
2018.02.22 I 함지현 기자
홍준표 “文정부, 광적 지지층만 보고 나라운영… 정신 차려야”
  • 홍준표 “文정부, 광적 지지층만 보고 나라운영… 정신 차려야”
  •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운데)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홍문표(오른쪽)·권성동 공동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한미 통상갈등과 관련, “국민 전체를 보고 나라를 운영하는 게 아니라 자기 광적인 지지계층만 보고 나라를 운영하는 건 나라를 멍들게 하고 국민 전체를 고통 속에 몰아 넣는 일”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다.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 정부가 무슨 대책을 갖고 이런 식의 반미사상을 부추기면서 자기 지지계층들만을 상대로 나라 운영을 하고 있는지 참으로 걱정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미국은 통상대국이고,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인 중국조차 그리고 제3의 대국인 일본조차도 미국과의 정면충돌은 하지 않는다”며 “미국과 외교적 타협을 통해 통상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런데 문재인 정부에서 미국의 통상 정책에 대해 정면대응을 선언해 참으로 걱정스럽다”며 “자기 지지계층 사람들은 속시원할지 모르지만, 이런 대응이 앞으로 얼마나 많은 국민적 고통을 줄 것인지 생각해보고 결정을 하고 있는지 참으로 걱정”이라고 했다.그는 “일자리는 점점 더 없어지고 청년실업이 사상 최악으로 갔다”며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자기 지지계층만을 광적인 지지계층만을 위한 국가 운영은 대한민국을 멍들게 할 것”이라며 “평창(올림픽) 이후가 되면 미국의 선택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고도 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앞으로도 정신 차릴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되어서 나라 운영은 나몰라라 하는 이 정권에 대한 심판은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반드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그는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이번주 내에 중앙당 공천심삼위 규정, 공천관리위원 지침도 마무리하고 정당 차원에서 모든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체제를 들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2018.02.22 I 김미영 기자
안민석 "女팀추월 씁쓸, 빙상계 적폐청산 과감히 시작해야"
  • 안민석 "女팀추월 씁쓸, 빙상계 적폐청산 과감히 시작해야"
  • 19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에서 한국의 노선영이 뒤처진 가운데 김보름(앞)과 박지우가 레이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왕따 논란이 일고 있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가 빙상계의 고질적인 파벌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9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소속 김보름·박지우 선수는 노선영 선수를 뒤에 홀로 남겨놓은 채 골라인을 통과해 왕따 논란이 인 바 있다. 팀 추월 경기는 가장 마지막에 들어온 선수 기록을 기준으로 삼는 데, 이들이 노 선수를 일부러 배려하지 않은 채 경기를 펼쳤다는 지적이다. 또 경기 후 김 선수와 박 선수가 경기 패배 책임을 노 선수에게 돌리는 듯한 인터뷰를 한 것도 구설에 올랐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인 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자 팀추월 경기를) 씁쓸하게 봤고, 평창올림픽이 마무리돼 가는 시점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어서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전했다.안 의원은 “세 명의 팀 선수들이 출전을 했는데 두 명이 한 명을 왕따 한 것 아니냐”며 “국민이 거기에 대해 분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사이에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의 본질은 (한국체육대와 비한체대) 두 파벌의 갈등과 싸움”이라며 “총만 안 들었지 전쟁과 같은 죽기 살기 싸움이 진행돼 왔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결국에는 이러한 파벌 싸움은 대학의 입시비리도 연결되는 경우도 많다”며 “그리고 그 입시비리는 주로 돈과 관련돼 있다. 핵심은 결국에는 돈으로 귀착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빙상적폐를 청산하고 난 다음에 올림픽을 치렀으면 이런 일이 없었는데 올림픽에 급급하다 보니까 이런 일이 터질 수밖에 없었다”며 “늦었지만 올림픽이 끝나는 즉시 빙상계를 비롯한 체육계의 적폐청산 작업을 아주 과감하게 시작을 해야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2018.02.22 I 유태환 기자
랭킹 1위 이승훈·김보름 출전하는 매스스타트…경기 방식은?
  • 랭킹 1위 이승훈·김보름 출전하는 매스스타트…경기 방식은?
  •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1일 강릉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베뉴 세리모니에서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팀이 2회 연속 메달을 따내면서 다음 종목인 매스스타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세부 종목으로 분류되며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과는 달리 트랙 레인 구분이 없으며 기록이 아닌 순위로 승패를 가리는 경기다. 3명 이상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트랙 16바퀴(남녀 동일)를 돌게되며, 4·8·12바퀴와 마지막 바퀴인 16바퀴를 돌 때 1·2·3위로 들어온 선수에게 점수를 차등 부여한 뒤 총점으로 순위를 정한다.4·8·12바퀴를 돌 때 1·2·3위에게는 5·3·1점을 각각 주어지고 마지막 바퀴의 1·2·3위에게는 60·40·20점을 부여한다.따라서 점수가 없는 바퀴에서는 체력을 비축했다가 점수가 있는 4·8·12바퀴와 마지막 바퀴에서 스피드를 내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우리나라에서는 남자 이승훈, 정재원, 여자 김보름, 박지우가 출전한다. 이승훈과 김보름은 각각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이다.매스스타트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24일 오후 8시부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다.
2018.02.22 I 이재길 기자
서울시설공단, 패럴림픽 위해 장애인콜택시 50대 지원
  • [평창]서울시설공단, 패럴림픽 위해 장애인콜택시 50대 지원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2018평창 패럴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장애인콜택시 50대를 조직위원회에 지원한다.공단은 지난 20일 서울 도봉구 창동 창동역 환승주차장에서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33대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측에 인계했다.이날 지원된 서울시 장애인콜택시는 2018평창패럴림픽 대회기간(3월 9일~18일) 휠체어를 이용해야 하는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들이 숙소에서 경기장 및 미디어센터 등으로 이동할 때 수송을 담당하게 된다.서울시설공단은 지난 1월 1차로 17대의 서울시 장애인콜택시를 조직위원회측에 인계한 바 있어 이번 패럴림픽에 총 50대를 지원한다.서울시설공단 이순형 홍보마케팅실장은 “이번 지원으로 성공적인 패럴림픽 개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설공단은 이번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위한 다양한 홍보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공단은 이번 대회의 붐업을 위해 고척스카이돔 및 서울어린이대공원에 평창 올림픽 및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조형물을 설치했다.또한 서울월드컵경기장, 장충체육관 등 서울의 핵심 문화체육시설에 평창 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안내 광고물도 설치해 홍보중이다.또한 서울시내 25개 지하도상가와 강변북로·올림픽대로를 비롯한 11개 자동차전용도로에 설치된 약 2백여개의 대시민 안내 전광판에도 수시로 평창올림픽 안내 문구를 송출하고 있다.
2018.02.22 I 이석무 기자
김성태 “민주당-문대통령, 대국민 호헌 사기극”
  • 김성태 “민주당-문대통령, 대국민 호헌 사기극”
  •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서 대국민 호헌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개헌이 중요한 것이지, 6.13 지방선거 때 같이 실시하는 게 중요한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실시를 시간상 제약 등의 이유로 반대하는 한국당을 여권에서 ‘호헌 세력’으로 음해하고 있다는 불만이다.그는 전날 저녁 우원식 민주당,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의 3자회동을 언급, “개헌 논의의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내고 21월 임시국회를 원만히 마무리할 수 있는 큰 틀의 논의를 하기 위한 협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우원식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하수인으로서 지방선거와 동시실시 개헌이라는 현실에서 옴짝달싹 못했다”고 힐난했다.이어 “한국당은 개헌중심정당으로 반드시 국민개헌을 달성하겠다. 권력구조와 선거구제, 권력기관 개편과 헌법개정 투표를 큰 틀의 교섭단체간 합의로 이뤄내고 나머지 내용은 특위에서 합의되는대로 제왕적대통령제를 종식시키고 분군형 대통령제로서 국민적 사회적 기본권이 향상된 참 민주주권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그는 “어제 문 대통령의 페이스북을 보니 온통 평창 올림픽 응원메시지로만 도배가 됐다”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만날 평창 응원만 하고 있다. 경제, 안보 문제로 나라 안팎으로 현안이 산적한데 경제현안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원내대표는 “나라일 걱정하는 국민 걱정을 해서라도 나라 일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정도는 알려 달라”며 “문 대통령도 그렇고 참모진도 과거 주사파의 소통방식인지 철의 장막식으로 국정운영이 이뤄져 대단히 걱정”이라고 비난했다.
2018.02.22 I 김미영 기자
"빅토르 안, 러시아·한국 양쪽에서 코치직 제안받아"
  • "빅토르 안, 러시아·한국 양쪽에서 코치직 제안받아"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안현수)이 러시아와 한국 양쪽에서 코치직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0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아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관계자를 인용해 “빅토르 안이 은퇴한 뒤 러시아나 한국에서 쇼트트랙 코치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빅토르 안은 다음 달 열리는 러시아 쇼트트랙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후 러시아에 남아 국가 대표팀의 코치직을 맡을 수 있다. 이 사안은 이미 논의된 내용이며 빅토르 안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이즈베스티아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빅토르 안을 코치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 매체는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에서 비공식적으로 빅토르 안을 두고 코치직을 논의했지만 아직 공식 협상까지는 가지 않았다”며 “결정은 빅토르 안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빅토르 안은 러시아 도핑 스캔들에 연루돼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빅토르 안은 금지약물을 복용 의혹을 부인하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지만 CAS는 지난 9일 러시아 선수들의 항소를 기각했다.
2018.02.22 I 이재길 기자
이번 올림픽 최고의 깜짝스타는 누구? 수호랑
  • [평창]이번 올림픽 최고의 깜짝스타는 누구? 수호랑
  • [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이 이번 대회 최고의 깜짝스타로 떠올랐다.수호랑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백호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백호는 예로부터 혹한의 추위와 험한 지형을 이겨내는 강인함과 용맹함의 상징이다. 거기에 보호한다는 의미를 지닌 ‘수호’의 의미를 담았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 관람객의 편안한 관람을 보호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사실 수호랑이 처음 공개됐을때는 반응이 미적지근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호돌이에 이어 또 호랑이가 마스코트가 되면서 신선함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조금은 개성넘치는 디자인도 많은 국민들에게 쉽게 다가서기 어려웠다.하지만 대회가 개막하고 경기가 거듭되면서 귀엽고 장난꾸러기 같은 이미지가 친구같은 친근함으로 다가왔다. 이번 올림픽을 상징하고 기억하게 만드는 최고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조직위에 따르면 수호랑 탈과 의상을 쓰고 연기하는 인원은 전문연기자가 아니다. 원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전문 연기자를 섭외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직접 수호랑을 쓰고 연기하고 싶다는 의견들이 봇물처럼 터졌다. 지금의 수호랑은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수호랑의 인기에 힘입어 수호랑 관련 라이선싱제품의 판매율도 덩달아 상승중이다. 특히 메달리스트에게 선물하는 어서화 쓴 수호랑 등 일부 라이선싱제품은 품절 사태에 이를 정도다.설 연휴를 맞아 슈퍼스토어 및 강릉라이브사이트를 찾은 관람객들이은 설날 선물로 다양한 수호랑 관련 라이선싱제품을 구매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수호랑의 인기는 곧 다가올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가 바통을 이을것으로 예상된다.백호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동물인 반달곰을 모티브로 한 반다비도 패럴림픽이 열리기 전부터 수호랑에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8.02.22 I 이석무 기자
  • 정세현 “北김영남, 펜스 불참에 모욕감 느꼈던 것 같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 9일 강원 평창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했던 리셉션 만찬장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불참한 것을 두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얼굴이 벌개져 있었다”며 “굉장한 모욕감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정 전 장관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나도 그 리셥션장에 있어서 김영남 위원장하고는 안면이 있기 때문에 그래도 나보다 17살이나 많은 분인데 인사를 해야 될 거 아닌가. 가서 아는 척을 했는데 음식을 열심히 들고 계시다가 내가 아는 척을 하니까 고개를 드는데 얼굴이 벌개져가지고 있었다”며 “그 테이블에 펜스는 없었고. 그러니까 굉장한 모욕감을 느꼈던 것 같다”고 했다.당시 북한과 미국은 리셉션 다음날인 10일 청와대에서 북·미 대화를 예고해둔 시점이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21일 현지 언론에 북한이 만남 2시간 전에 일방적으로 대화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그 배경에 대해 펜스 부통령의 북한 무시를 원인으로 지적한 것이다.정 전 장관은 “(평창 올림픽) 개막식장에서는 고개만 돌리면 뒷줄에 앉아 있는 김여정하고 눈이 마주칠 수 있게 각도가 그렇게 잡혀 있는데 거기서 눈도 안 마주치는 걸 보고 아마 김여정도 굉장한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펜스 부통령의 개막식 직전, 서울 도착 전 행보, 현장에서의 여러 가지 행동거지를 보고 ‘이거 만나봐야 싫은 소리만 듣겠다’ 하는 생각이 드니까 (취소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펜스 부통령과 같은 입장을 미국이 누그려뜨려줘야된다. 그래야 북한도 비핵화에 대해서 전향적인 얘기를 할 수 있다”며 “양쪽이 장외에서 기싸움을 하고 있는데 미국이 태도를 조금만 누그러뜨려주면 그걸 가지고 우리가 남북 대화 채널을 통해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이걸 위임을 해 달라 하는 걸 얘기하려면 청와대 높은 사람이 가야 된다”며 “최소한 안보실장이 직접 가서 백악관 안보보좌관하고 직접 담판을 하든지 미국이 태도를 좀 바꿔달라, 그러면 우리가 북한을 다시 회담장으로 끌어내겠다, 협상장으로. 이런 위임을 받아와야 된다”고 덧붙였다.정 전 장관은 펜스 부통령의 태도에 대해서는 “국내 정치적인 요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펜스 부통령은 어떤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 못지않은 강경파로, 미국의 자기 지지층에 대해서 내가 이렇게 강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좀 보여주려고 그랬던 거 아닌가”라고 분석했다.
2018.02.22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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