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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수어통역 제공해야"
  • 인권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수어통역 제공해야"
  •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일인 지난 9일 축하 불꽃이 평창올림픽플라자의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과 패럴림픽 개·폐막식에 수어통역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인권위는 지난 22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지상파 방송 3사와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조직위)에 폐막식과 패럴림픽 개·폐막식에 수어 통역 제공 의견 표명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장애벽허물기 활동가인 A씨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수어통역과 관련 “KBS는 IOC 위원장 연설 등 일부를 제외하고 수어통역이 없었고 MBC·SBS와 개막식 현장은 전광판에도 제공되지 않았다”며 “수어통역 제공으로 청각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개선해야 한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이에 대해 KBS와 MBC는 “폐막식에 수어통역 방송을 제공하고 페럴림픽 중계방송에서 수어통역 제공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SBS는 “수어통역이 자막을 가린다”며 송출 계획이 없음을 밝힌 바 있다. 조직위는 “역대 올림픽 개·폐막식 현장 전광판에 수어통역을 제공하지 않은데다 IOC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올림픽 폐막식 현장에서 수어통역은 제공할 수 없지만 페럴림픽 개·폐막식에는 수어통역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인권위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전 세계인의 축제에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상파 방송 3사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시청편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조직위도 페럴림픽 개·폐막식뿐 아니라 올림픽 폐막식 현장에서 전광판 수어통역을 제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8.02.23 I 김성훈 기자
‘김영철 방남’에 법사위 파행… 김진태 “공산주의로 간판 바꿨나”
  • ‘김영철 방남’에 법사위 파행… 김진태 “공산주의로 간판 바꿨나”
  • 23일 파행 빚은 법사위(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3일 전체회의가 여당의 불참으로 파행됐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의 방남을 다루기 위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소집한 회의에 더불어민주당은 유감을 표했고, 한국당 의원들만 김 부위원장의 방남을 성토하다 끝이 났다.민주당 간사인 금태섭 의원은 이날 회의에 당 소속 위원 중 홀로 참석, “교섭단체 간 의사일정 합의가 안됐는데도 회의를 연 데 대해 유감”이라며 “우리 당은 불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금 의원은 “정부는 어떻게든 평화와 안보 위해 노력하는데, 북한 대표단 단장으로 오는 김영철 단장에 대해 사살까지 언급하며 회의 여는 게 도움되는지 의문”이라며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말처럼 사살, 긴급체포가 이뤄지면 대한민국 안보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나”라고 반문했다.금 의원이 퇴장하자 한국당 간사인 김진태 의원은 “자기들 할 얘기만 딱 하고 나가면 이게 무슨 상생, 타협하겠다는 건가”라며 비난으로 말문을 열었다.김 의원은 “천안함 폭침 책임자를 그냥 대한민국 땅 밟게 해도 되는건가”라며 “이미 사회주의, 공산주의국가로 간판 바꿨나. 이걸 어떻게 용납하냐”며 목청을 높였다.그는 “김영철이 자기 책임 아래에 죽인 사람만 50명으로, 천안함 폭침 46명에 연평도 포격 4명”이라며 “그럼 연쇄 살인범인데 손 놓느냐. 긴급체포해야 한다. 이러다가 북한 가버리면 언제 신병 확보할 거냐”고 거듭 소리쳤다.이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향해 “형편 없다. 천안함 책임소재 확인이 어렵다니, 통일부 인터넷 자료에 의하면 천안함 관련자로 김영철이 나와 있다. 오자마자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같은 당 윤상직 의원은 “김영철 사살, 긴급체포까지 원하지 않는다. 안오면 되잖나”라며 “무고한 국군 용사와 시민을 죽인 그 사람이 와서 마지막 피날레 장식해야 하나. 그 사람이 마침표 찍어서 평화가 오겠나”라고 따졌다. 이어 윤 의원도 “우리 주권 미치는 우리나라에 오면 왜 수사를, 왜 체포를 못하나. 안 오면 되잖나”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왜 수용해서 이런 분란을 일으키느냐”고 언성을 높였다.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은 “김영철 단장의 방한에 거부하고 다른 인사를 오게끔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정부가 북한 의도대로 끌려가는 점을 다시 한번 돌아보면서 단호하게 대응하길 촉구한다. 오늘 위원회가 정상적 운영되지 않은 점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2018.02.23 I 김미영 기자
바른미래 “김영철 방한, 말도 안돼” 洪과 한목소리..與 "논쟁않겠다"
  • 바른미래 “김영철 방한, 말도 안돼” 洪과 한목소리..與 "논쟁않겠다"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운데)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바른미래당 박주선(왼쪽)·유승민 공동대표를 접견, 기념촬영을 앞두고 손을 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박주선·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 대표는 23일 여야 지도부를 예방했다.먼저 한국당 당사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예방했다. 두 지도부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한에 일제히 우려를 표했지만 개헌에 대해선 이견을 보였다. 지방선거를 대비한 양 당의 선거연대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박·유 공동 대표를 대하는 홍 대표의 태도는 확연히 달랐다. 대선 후보로 경쟁하며 줄곧 대립각을 세웠던 유 대표와는 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오히려 검사시절 인연을 맺었던 박 대표와는 화기애애했다.당사에 들어서자마자 박·유 공동 대표가 “오랜만이다”라고 인사하자 홍 대표도 악수로 화답했다. 박 공동 대표는 “홍 대표와는 검찰에서 호형호제했다”고 과거 인연을 언급하며 “힘을 합칠 때는 합치고 여당이 잘하는 것은 아낌없이 지원하는 균형이 맞춰지길 바란다”고 덕담했다.두 지도부는 곧바로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홍 대표가 “김영철 방문을 방한이라고 안하고 방남이라고 하는데 그게 어떻게 방남이느냐”며 “김 부위원장의 방한은 이성적인 문제를 떠나 감성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질타했다.이에 유 공동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은 (천안함 폭침이)북한의 소행이란 말도 (사건이 발생한 지)5년이 지나서 했다”며 “그 점에 대해 다른 생각이 없다”고 동의했다. 박 공동 대표도 “국민 정서와 감정으로 보면 김영철이 북한 대표 자격으로 평화올림픽에 참여하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다만 개헌 시기에 대한 양 당의 입장 차가 드러났다. 개헌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형성했으나 한국당은 ‘10월 개헌’을, 바른미래당은 ‘6월 지방선거와 동시 개헌’을 주장했다. 홍 대표가 “10월까지 (개헌을)한다”고 말하자 박 공동 대표는 “가급적 빨리 했으면 한다”고 답했다.이날 예방에선 선거전략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 공동 대표는 5분여 간의 짧은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선거 연대 논의는)전혀 없었다”고 답했다.박·유 공동 대표는 곧바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했다.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한에 대해선 뚜렷한 시각차를 드러내며 미묘한 신경전을 이어갔다.추 대표는 “평창올림픽 이후에는 한반도 평화 정착과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국회가 무엇보다 든든한 받침이 돼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이에 박 공동 대표는 “김영철 부위원장이 북한 대표단 폐막식 단장으로 온 것은 우리 사회에 폭탄이 떨어진 거나 다름없다”며 “왜 하필 이 시점에 김영철 부위원장이 와야 하느냐. 북한의 노림수가 아니냐”고 질타했다.유 공동 대표도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문을 정말 받아들일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그런 사람과 앉아서 대화해선 안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추 대표는 박·유 공동 대표의 비판에 “두 분의 의견을 참고하겠다”고 에둘러 답변하면서도 “평화올림픽 구호에 그치지 않고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고 이 모멘텀을 북미대화로 이어가야 한다. 남남갈등으로 비춰질 일은 삼가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입장 차를 드러냈다.이어 “전 세계가 한반도를 지켜보고 있다. 더 비관적으로 대한다면 한반도는 더 이상 남북관계를 관리할 능력과 의지가 없다고(판단 해) 경제가 더 안좋아 질것이다. 그래서 더 논쟁하지 않겠다”고 회동을 마무리했다.
2018.02.23 I 임현영 기자
이방카 상춘재 만찬회동 메뉴는 비빔밥…만찬주는 한미 와인
  • 이방카 상춘재 만찬회동 메뉴는 비빔밥…만찬주는 한미 와인
  •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가 트럼프 대통령과 귓속말을 주고받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이방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표단 단장 일행을 위한 만찬을 개최한다.이번 만찬에는 단장인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을 비롯해 제임스 리쉬 미 연방 상원의원,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마크 내퍼 주한미대사 대리가 참석한다. 또 앨리슨 후커 미 NSC 한국담당 보좌관이 수행원 자격으로 함께 한다. 청와대는 이날 만찬과 관련해 미국 대통령 대표단 일행이 한국의 맛과 멋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외국인도 편하게 접할 수 있는 한식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만찬 메뉴로는 이방카 보좌관의 기호를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른바 ‘코셔(Kosher) 식단’을 지키는 이방카 보좌관을 위해 갑각류, 회 등을 되도록 피해 준비했고 육류도 피했다. 코셔는 전통적인 유대인의 의식 식사법에 따르는 정결한 음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유대교 율법에 의해 식재료를 선정하고 조리 등의 과정에서 엄격한 절차를 거친 음식이다.우선 전채요리는 3년 숙성 간장 특제소스로 버무린 ‘연근 배 샐러드’가 준비된다. 죽 요리로는 단맛이 일품인 옥광밤과 대추를 갈아 만든 ‘대추 황률죽’이 나온다. 제주도산 금태를 바삭하게 구워 한국을 대표하는 발효식품인 된장으로 만든 소스로 곁들인 ‘된장소스의 금태 구이’가 이어 제공된다.메인요리로는 황토 맥반석 숙성고에서 숙성시킨 쇠고기 갈비를 참숯불에 구운 ‘갈비구이’와 국내산 콩으로 만든 손두부를 특제 양념장에 재워 참숯불에 구운 ‘두부구이’, 가을에 수확한 김포 금쌀을 당일 도정해 지은 밥과 함께 제철 나물과 청포묵 등이 더해진 ‘비빔밥’과 ‘콩나물국’이 마련된다. 비빔밥은 서로 다른 재료를 골고루 섞어 먹는 음식으로 화합을 상징한다.후식은 신선한 딸기를 익혀 만든 졸임과 딸기 주스로 만든 젤리, 딸기로 만든 얼음과자로 3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딸기숙과 딸기 얼음과자’가 제공된다. 차로는 제철에 수확한 유자로 청을 만들어 2년 숙성해 깊은 유자향이 일품인 ‘유자차’가 제공된다. 아울러 주전부리로는 고구마 부각과 말린 대추, 귤칩, 산청 곶감에 호두를 넣어 만든 곶감말이, 호두튀김 등이 준비된다.만찬주로는 한국 와인의 대표적 산지인 충북 영동 산 백포도주 ‘여포의 꿈’과 미국의 대표적인 와인산지 나파밸리 산 적포도주를 함께 준비했다. 이는 한미간의 우애와 화합을 만찬 테이블에서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한편 만찬을 마친 후 상춘재에서 이방카 보좌관과 미 대표단을 위한 짧은 하우스콘서트도 열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소속 해금 연주자(안수련), 가야금 연주자(문양숙)가 만찬 직후 등장해 가야금과 해금의 협연으로 ‘클레멘타인’, ‘메기의 추억’, ‘금발의 제니’ 등 3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음향시설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생생한 연주를 그대로 들려줌으로써 미 대표단 일행이 한국의 음악과 문화를 가까이서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018.02.23 I 김성곤 기자
'최연소 선수' 김하늘, 완벽 연기로 개인 최고점 경산
  • [평창]'최연소 선수' 김하늘, 완벽 연기로 개인 최고점 경산
  •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의 김하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인 김하늘(16·수리고 진학예정)이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받으면서 첫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김하늘은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7.03점, 예술점수(PCS) 54.35점을 합쳐 121.38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 점수(54.33점)를 합친 총점은 175.71점이다.이날 점수는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얻은 프리 스케이팅 개인 최고점 111.95점을 10점 가까이 뛰어넘은 것이다. 총점도 기존 최고기록(173.10점)을 갈아치웠다.김하늘은 이날 24명의 선수 가운데 네 번째로 연기를 시작했다. ‘맘마미아’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맞춰 경기를 펼친 김하늘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클린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점프에 이어 트리플 플립도 큰 실수 없이 마쳤다.스핀과 스텝 시퀀스도 깔끔하게 처리한 김하늘은 후반에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러츠, 트리플 살코 점프에 이어 더블 악셀과 트리플 토루프를 연결시킨 후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쇼트프로그램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두 차례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을 지적받았던 김하늘은 이날 완벽한 연기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연기를 마친 후 김하늘은 만족한 듯 활짝 웃으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리고 이내 가슴이 벅찬 듯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2018.02.23 I 이석무 기자
'방한' 이방카, 트럼프 장녀·모델 출신 엄친딸 '그는 누구?'
  • '방한' 이방카, 트럼프 장녀·모델 출신 엄친딸 '그는 누구?'
  • 이방카 트럼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 차 23일 방한하는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방카는 1981년 10월 30일생으로 출생지는 미국 뉴욕 맨해튼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첫 번째 아내였던 체코 모델 출신 이바나 트럼프 사이에서 장녀이자 둘째 자녀로 태어났다.그는 워싱턴 조지타운대학에 다니다 아버지 모교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로 편입해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방카의 남편은 백악관 수석고문 재러드 쿠슈너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자녀 셋을 두고 있다. 180cm 큰 키가 돋보이는 이방카는 패션모델로도 활동했다. 1997년 16세의 나이로 미스틴 USA 대회에 참가했고 베르사체(Versace), 마크 보우워(Marc Bouwer), 티에리 뮈글러(Thierry Mugler) 패션쇼 런웨이에서 활약을 펼쳤다.잡지 스터프, 포브스, 골프 매거진, 어베뉴 매거진, 엘르 멕시코, 하퍼스 바자, 탑 초이스 매거진 표지도 장식하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해왔다.그는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일하는 여성: 성공의 법칙 다시 쓰기’와 2009년 10월 ‘트럼프 카드: 일과 삶에서 승리하기’를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이방카는 2015년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출마를 공개 지지하며 핵심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여성부문 정책조언자로 활동하며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시킨 1등 공신으로 꼽힌다. 그는 현재 상황에 따라 퍼스트레이디 역할도 성실하게 해내고 있다.한편 이방카 트럼프는 방한 첫날인 2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한 뒤 오는 24일과 25일 미국 선수들의 올림픽 경기를 관람한다. 25일 열리는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뒤 이튿날 미국으로 돌아간다.
2018.02.23 I 정시내 기자
"金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곽윤기, '계주 노메달' 아쉬움 밝혀
  • "金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곽윤기, '계주 노메달' 아쉬움 밝혀
  •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5000m 계주 결승 경기를 마친 후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곽윤기는 23일 SNS에 글을 올려 “이렇게 쇼트트랙 경기가 모두 끝이 났네요. 사실 멋진 마무리로 국민 분들께 금메달이라는 선물을 꼭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뜨거운 응원에 보답을 못해드릴 것 같아 죄송하다”고 전했다.그는 “남자 쇼트트랙이 뒤처질 때도 많았는데 늘 그자리에서 믿어주시고 응원과 박수 아낌없이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쯤 많이 속상함에 잠겨있을 우리 후배들 늘 그랬듯이 훌훌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많이 기도해주세요”라며 “부족한 형 만나서 고생 많았다”라고 덧붙였다.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5000m 계주 결승에서 23바퀴를 남기고 넘어지면서 메달권에서 탈락했다. 최종 판정 결과 실격 선언은 없었고 한국은 4위에 머물렀다. 금메달은 헝가리가 차지했다. 은메달은 중국, 동메달은 캐나다에 돌아갔다.
2018.02.23 I 이재길 기자
김성태 "김영철 방남, 임종석 운영위 나와라"…與 "독선"(종합)
  • 김성태 "김영철 방남, 임종석 운영위 나와라"…與 "독선"(종합)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인 김성태 운영위원장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회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회의에서 자료제출 문제로 임종석 비서실장을 발언대에 나와서 답변을 요구한 것이 논란이 되자 정회를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자유한국당이 “천안함 폭침 주범”이라고 주장하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에 강력 반발하면서 23일 국회 운영위원회가 파행됐다. 한국당 원내대표인 김성태 운영위원장은 김 부위원장 방남 배경을 보고받겠다며 이날 오전 10시쯤 개회한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후 4시까지 출석할 것을 공식 요구한다”고 말한 뒤 일방적으로 정회를 선포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간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안에 대해 위원장이 횡포를 부린다며 항의했다.불과 이틀 전인 지난 21일 운영위에서 김 위원장이 임 실장을 증언대로 불러세워 한국당과 청와대·여당 간 대치가 발생한 데 이어 또 운영위가 정쟁의 장으로 전락한 것이다.김 위원장은 “국회 운영위는 청와대를 피감기관으로 하고 있다”며 “김영철의 평창폐막식 참석 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김영철 방한을 결정하게 된 배경과 이런 엄청난 국민적 발표에 대한 혼란이 야기되는 사안·배경을 분명히 해소하기 위해 임 실장을 운영위에 부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임 실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어 통화가 어렵다고 하면서 이후에 제 개인 휴대폰으로 직접 청와대 비서실장 연락이 올 것이라는 청와대 측 입장이 있었다”며 “그 이후에 감감무소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김영철 방한에 따른 엄청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됨에도 소관 상임위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부르지 않는 것은 국회가 할 도리가 아니다”며 “그 부분은 위원장으로서 판단한다”며 여당의 항의를 일축했다.민주당 운영위 간사인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에 “이렇게 상임위원장 마음대로 나가라 들어가라 하는 데가 어디 있느냐”며 “국회 헌법기관을 독선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반발했다.이 과정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위원장이 말하고 있다”고 하고 민주당 의원들이 “국정농단을 못하니 상임위 농단을 하고 있다”고 맞서는 등 회의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운영위원인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도 정회 뒤 김 위원장에 “이게 뭐하는 거냐”며 “이런 게 어디 있느냐”고 항의했다. 박 원내수석 역시 “완장을 차고 이렇게 간사 합의 없이 하는 게 어디있냐”며 “제발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원래 약속대로 하자”고 촉구했다. 또 “어제 슈퍼울트라 갑질하는 위원장이라고 하니 또 삐쳤다”고 일침을 가했다.당초 이날 운영위에서는 전날 운영위 운영제도개선 소위 심사를 거친 16건의 법률안과 1건의 규칙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이같은 상황에 법안 관련 심사 자체가 무산됐다.
2018.02.23 I 유태환 기자
주말 폐막, 네티즌이 예상한 우리나라 최종순위는?
  • [평창]주말 폐막, 네티즌이 예상한 우리나라 최종순위는?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이 주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애초 우려도 많았지만 화려한 개막식과 국가대표들의 선전, 이에 응원열기가 더해지며 국민적 관심도 뜨겁다. 대회가 끝나가는 즈음이라 최종순위에도 관심이 쏠린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시장 조사기관 두잇서베이와 공동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성인남녀 3700명은 우리나라 최종 순위를 7위로 예상했다. 먼저, ‘평창 올림픽에서 어떤 국가가 우승할 것 같습니까?’의 질문에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순위 기준 2위부터 10위 국가를 보기로 배치해 물었다. 1위였던 러시아는 불참으로 보기에서 제외했다. 그 결과, 1위 유력 후보로 손꼽힌 국가는 22.10%의 선택을 받은 미국으로 나타났다. 소치 올림픽때 미국은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소치에서 2위를 차지한 캐나다(21%)가 이번에 2위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3위에 노르웨이(19.40%, 소치 2위), 4위에 독일(2.60%, 소치 6위), 5위에 네덜란드(2.40%, 소치 5위)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중간순위는 지난 22일 오전 기준으로 1위에 노르웨이, 미국은 5위를 기록 중이다. 이외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가 5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응답자 28%(1036명)가 7위를 예상했다. 22일 현재 집계기준 대한민국은 9위를 기록 중이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최종 13위로 대회를 종료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폐막까지 이틀 여 남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마지막까지 선전을, 더불어 내달 9일 막을 올리는 평창 패럴림픽도 성공적인 개회를 기원해본다”며 설문소감을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월 8일부터 16일까지 인크루트 및 두잇서베이 패널 총 3700명이 참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내 ±1.61%다.
2018.02.23 I 정태선 기자
 평창 남북 공동입장, 긍정 68%… 개회전보다 15%p ↑
  • [한국갤럽] 평창 남북 공동입장, 긍정 68%… 개회전보다 15%p ↑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북한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한 데 대한 국민적 평가가 눈에 띄게 나아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평창올림픽 폐회를 며칠 앞둔 지난 20~22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개회식의 남북한 한반도기 공동 입장에 대해 ‘잘된 일’이라는 응답률이 68%를 기록했다. 개회식 전인 지난달 30일~이달 1일 조사에서 53%에 그쳤던 긍정 평가가 15%포인트나 상승한 셈이다. ‘잘못된 일’이란 응답률은 24%로, 지난 조사의 39%보다 15%포인트 줄었다.연령별로 보면 50대 이하에서는 70% 내외가 남북한 한반도기 공동 입장을 ‘잘된 일’로 봤고 60대 이상에서도 57%가 긍정 평가했다. 30대 이상에서는 남녀 견해가 비슷한 반면, 20대에서는 달랐다. 20대 남성은 62%, 20대 여성은 85%가 긍정 평가했다.북측응원단의 아이스하키 응원(사진=연합뉴스)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대한 평가도 달라졌다.이번 조사에서 ‘잘된 일’이란 응답은 50%, ‘잘못된 일’이란 평가는 36%로 나타났다. 개회식 전 조사에선 ‘잘된 일’ 40%, ‘잘못된 일’ 50%로 부정 평가가 더 높았지만 여론이 크게 역전된 것이다. 긍정 평가는 이번에 10%포인트 늘고,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줄었다.갤럽 측은 “한반도기 공동 입장과 마찬가지로 단일팀 구성에 대해서도 다른 연령대와 달리 20대의 남녀 견해 차이가 두드러졌다”며 “20대 남성은 43%, 20대 여성은 59%가 ‘잘된 일’로 봤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통화 시도한 5312명 가운데 1002명이 응답을 완료해 1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8.02.23 I 김미영 기자
김정은 가면 쓴 북한 응원단?
  • 김정은 가면 쓴 북한 응원단?
  •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8 브릿어워즈 시상식 도중 북한 응원단을 패러디한 관객들이 김정은 가면을 쓴 채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북한 응원단의 가면 응원을 패러디하는 장면이 영국 음악 분야 시상식인 ‘2018 브릿 어워즈’ 관객석에서 나와 화제다.이날 사회자로 나선 희극배우 잭 화이트홀은 식 진행 도중 관객석에 앉은 ‘북한 응원단’을 소개했다. 이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응원전을 펼쳐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북한 응원단의 붉은색 복장을 똑같이 입고, 김정은 얼굴로 된 가면을 쓴 채였다.사회자가 “사악한 지도자의 얼굴이 그려진 마스크는 텔레비전에서 쓸 수 없다”고 말하자 응원단은 영국 음반 제작자로 유명한 사이먼 코웰의 얼굴이 그려진 마스크를 대신 썼다. 이후 사회자는 “훨씬 낫다. 그런데 이상한 헤어컷은 똑같다”고 농담을 하며 이벤트를 끝냈다.이 이벤트는 시상식 주최 측에서 마련한 것으로, 가면 응원을 펼친 북한 응원단을 조롱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가면의 얼굴이 김일성과 닮았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 여야간 설전으로 번지기도 했다. 북한 응원단 측은 김일성의 얼굴을 응원전에 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가면의 얼굴이 잘생긴 남성의 이미지였다고 주장했다.
2018.02.23 I 장영락 기자
  • 평창 효과? 시간대 옮긴 뉴스데스크 시청률 두 자리 고공 행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상파 방송사들이 평창 올림픽 경기 중계 방송을 위해 정규 방송을 중단하거나 지연 방송하고 있는데 가장 큰 수혜는 ‘MBC 뉴스데스크’ 가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2월 20일 ‘평창 올림픽 경기’ 중계’ 방송으로 인해 정규 방송 시간 20시가 아닌 21시 17분부터 방송을 했는데 이날 전국 시청률은 두 자리수 10%대를 넘기며10.6%를 기록 했다. 이는 2018년 1월부터 지금까지 ‘MBC 뉴스데스크’ 최고 시청률일 뿐만 아니라 작년 12월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MBC 뉴스데스크’ 최고 시청률이다. 최승호 사장 취임이전 2017년 ‘MBC 뉴스데스크’ 최고 시청률은 2017년 8월 20일로 시청률 7.5% 였다. ‘MBC 뉴스데스크’가 시청률 두 자리 수 10%대를 넘긴 것은 2015년도 8월 22일 (시청률 10.4%)이 마지막으로 이후 약 2년 반만에 처음이다. ‘MBC 뉴스데스크’는 어제 22일에도 ‘평창 올림픽 경기’ 중계’ 방송으로 인해 정규 방송 시간 20시가 아닌 21시 31분부터 방송 했는데 시청률 7.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도 한해 동안 가장 높았던 MBC 뉴스데스크’자체 최고 시청률 (8월 20일, 7.5%) 보다 0.1% 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
2018.02.23 I 김현아 기자
 문대통령 지지율 68%… “대북·안보 잘한다” 1위
  • [한국갤럽] 문대통령 지지율 68%… “대북·안보 잘한다” 1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설 연휴 전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도 동반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8%로 집계됐다. 설 연휴 전인 2월 둘째주 63%를 기록, 한달 동안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한 것이다. 부정평가는 22%로, 2주 전보다 6%포인트 낮아졌다.특히 이번 조사에서 ‘소통/국민 공감 노력’과 ‘대북정책/안보’가 각각 13%로 문 대통령 지지 이유의 1순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이어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1%), ‘개혁/적폐 청산’(10%) 순이었다.반면 부정평가의 이유도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4%), ‘북핵/안보’, ‘친북 성향’(이상 11%),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0%), ‘평창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동시 입장’(9%), ‘외교 문제’(7%), ‘최저임금 인상’(6%) 등의 순으로 꼽혔다.갤럽 측은 “‘대북/안보’가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오른 것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라며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북핵/안보’, ‘친북 성향’ 등이 상위권에 있어 상반된 시각을 짐작케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평창 올림픽 개회 직전까지 3주 연속해서 부정평가 이유로 가장 많이 언급된 ‘남북 공동 입장, 단일팀 구성’ 이슈는 폐회를 며칠 앞둔 현재 그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고 짚었다.집권당인 민주당의 지지율도 48%로, 2주 전 45%에서 3%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1%포인트 하락한 11%를 기록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후 처음으로 조사된 바른미래당은 8%를 얻는 데 그쳤다. 2주 전 국민의당(5%)과 바른정당(8%) 지지도 합이 13%였던 점을 감안하면 창당 컨벤션 효과를 보지 못한 셈이다. 뒤이어 정의당 6%, 민주평화당 1%였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통화 시도한 5312명 가운데 1002명이 응답을 완료해 1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8.02.23 I 김미영 기자
 KT, 중소기업ㆍ협력사와 함께한다
  • [MWC 2018] KT, 중소기업ㆍ협력사와 함께한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26일부터 3월 1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 전시관에 우수 중소기업 및 협력사가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KT는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에게 MWC 참여 기회를 제공한 데 이어 MWC 2013부터는 동반 전시를 정례화해 6년째 지속하고 있다.KT는 MWC 2018에서 ‘세계 최초 5G, KT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GSMA 공동 주제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전시관을 선보인다. 이번 MWC 동반 전시는 5개 기업에서 4개 품목을 선보인다.맥스트(MAXST)와 버넥트(VIRNECT)는 증강현실(AR) 기반의 원격지원 서비스를 준비했다. AR 원격지원(RemoteAR)은 현장 작업자와 원격 전문가가 AR 영상통신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는 서비스다. 현장 작업자가 스마트글라스 또는 태블릿PC를 통해 원격 전문가에게 영상을 전송하면 이를 보고 원격 전문가가 작업지시를 내리거나 조언을 하는 방식이다.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찾지 않아도 되는 만큼 업무효율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에프알텍(FRTek)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였던 5G 장비인 ‘5G DAS’를 MWC 2018에 선보인다. 5G DAS는 수십 GHz의 초고주파 대역에서 서비스되는 5G에 최적화된 이동통신 중계기로, 빌딩 안이나 옥외에서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솔루션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비 전시와 함께 실제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동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아이리시스(IRISYS)는 독자적인 홍채 인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제품을 출품한다. 얼굴 인식 IoT 금고를 필두로 얼굴 인식 도어락, 홍채 인식 출입통제기, 홍채 인식 USB를 준비했다. 얼굴 인식 IoT 금고의 경우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금고 상태 알람 기능을 제공한다. 얼굴 인식 도어락도 앱을 이용해 제어가 가능하다.스내쳐(Snatcher)는 5G 영상중계를 내놓는다. 여러 대의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여기에는 초스피드, 초저지연, 안정적인 연결 기술을 활용됐다. 스내쳐는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미래 5G 서비스의 특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T SCM전략실장 박종열 상무는 “KT는 중소·벤처기업 및 협력사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공하고 있다”며, “MWC 2018에 함께 참여하는 우수 중소기업들이 이번 동반 전시를 계기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8.02.23 I 김유성 기자
올림픽 여파or 주인공 교체?…김빠진 ‘리턴’
  • 올림픽 여파or 주인공 교체?…김빠진 ‘리턴’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전 국민적 관심사인 올림픽 때문일까 주인공이 교체됐기 때문일까. ‘리턴’이 시청률 정체 중이다.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17,18회는 전국 기준 12.2%, 16.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16회가 기록한 12.8%, 17.0% 시청률 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1월 17일 첫 방송한 ‘리턴’은 14회까지 거침없는 상승세를 그렸다. 초반 파격적인 대사와 설정으로 시선몰이에 성공했고, 이후엔 속도감 있는 전개와 흥미를 자극하는 반전·추리로 재미를 더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14회가 기록한 17.4%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공교롭게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날 주인공 고현정과 제작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결국 박진희로 교체됐다. 그 과정에서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폭로전이 반복돼 일부 시청자는 피로를 호소했다. 이 시기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설 연휴와도 맞물려 있었다. ‘리턴’은 올림픽 중계 여파로 15일, 21일 결방을 했다. 제작진으로선 주인공 교체로 혼란스러웠던 현장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지만, 몰입해서 보던 시청자들로선 흐름이 끊겨 버린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방송부턴 새 주인공인 박진희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그가 맡은 최자혜 캐릭터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날 최자혜가 가거 김정수(오대환 분)의 동생 김수현 재판에 참여한 좌배석 판사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최자혜의 비밀스러운 행보와 의뭉스러운 표정도 궁금증을 높였다. 절정을 향해 가는 전개와 상반되는 시청률 정체는 안타까운 대목이다. 올림픽, 설 연휴 기간 대부분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리턴’의 하락 폭은 1~2% 포인트에 불과했다. 비교적 선전한 셈이다. 올림픽은 25일 끝난다. 주인공 교체가 ‘신의 한수’였는지, 악수였는지는 곧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018.02.23 I 김윤지 기자
유승민 “김영철, 韓해군 46명 살해한 자..방남 있어선 안돼”
  • 유승민 “김영철, 韓해군 46명 살해한 자..방남 있어선 안돼”
  •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오른쪽)와 박주선 공동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반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 대표는 23일 천안함 폭침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방남한다는 소식에 “절대 있어선 안될 일”이라며 “국군 통수권자가 한국 해군 46명을 살해한 자와 만나 대화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유 공동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부위원장은 천안함 폭침 주범일 뿐 아니라 2009년 디도스 공격, 2010년 연평도 포격 등 모든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자로서 2010년 오바마 행정부가 제재대상으로 지정했고 2016년 한국정부가 독자 제재대상으로 지목한 자”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북한이 보낸 의도는 뻔하다”며 “천안함 폭침으로 제재대상인 김 부위원장을 보내 이미 무너지기 시작한 대북 제재를 무너뜨리겠다는 것이다. 또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한미동맹을 무너뜨리려는 의도”라고 질타했다.그러면서 “이는 한국과 우리군 국민을 능멸하는 행위라는 것을 문재인 대통령은 알아야 한다”며 “야당은 건전한 시민들과 온 힘을 합쳐서 김 부위원장의 방한에 저항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주선 공동 대표도 “평화올림픽에 참석시킬 사람이 김 부위원장밖에 없는지 북한 측에 일단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김 부위원장이 북한의 대표로 오게되면 평화올림픽의 의미에 찬물을 끼얹게 되고 오히려 갈등과 혼란의 올림픽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2018.02.23 I 임현영 기자
자기토바vs메드베데바, 평창의 피겨퀸은 누구?
  • [평칭]자기토바vs메드베데바, 평창의 피겨퀸은 누구?
  • 2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의 알리나 자기토바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선수(OAR)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가 연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은 ‘동계올림픽의 꽃’이라 불린다. 8년전 밴쿠버, 4년전 소치에서 ‘피겨여왕’ 김연아가 올림픽을 빛낸 것처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새로운 피겨여왕이 탄생한다.23일 열리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주인공은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19)와 알리나 자기토바(16·이상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다.대회 전만 해도 관록이 붙은 메드베데바가 우세할 것으로 보였다. 메드베데바는 2014-2015시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와 2015-2016 세계선수권대회를 잇달아 제패했다. 현재 쇼트와 프리를 합친 총점에서 세계신기록(241.31점)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랭킹도 1위다.하지만 지난 21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선 ‘신성’ 자기토바가 앞섰다. 자기토바는 82.92점으로 30명의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 세계 최고 점수 신기록을 세웠다.먼저 연기했던 메드베데바도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연기로 81.61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나중에 나온 자기토바가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메드베데바는 2위로 내려앉았다.두 선수 모두 연기는 완벽했지만 자기토바의 기술 난이도 점수가 조금 높았다.자기토바는 떠오르는 별이다. 주니어 시절 최초로 총점 200점을 넘긴 자기토바는 지난달 유럽선수권에선 총점 238.24점으로 메드베데바(232.86점)를 제치고 우승하며 라이벌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하지만 쇼트프로그램 연기 결과는 큰 의미가 없다. 프리스케이팅은 쇼트프로그램보다 점수 배점이 2배 가까이 높다. 자기토바는 ‘돈키호테’ 곡에 맞춰 전체 24명의 선수 중 22번째로 연기한다. 자기토바는 가산점을 최대한으로 받기 위해 후반부에 점프를 몰아넣었다. 완벽한 점프와 기술로 금메달에 쐐기를 박는다는 각오다.메드베데바는 예술성이 돋보인다. 프리스케이팅에선 ‘안나 카레리나’로 변신한다. 연기 순서는 가장 마지막이다. 점프 등 기술 요소 점수는 자기토바보다 약간 낮다. 대신 표현력을 극대화했고, 예술 점수를 높게 받겠다는 각오다.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톱10을 노리는 최다빈(18·수리고)은 전체 24명 중 17번째로 출전한다. 프리스케이팅은 총 24명의 선수가 6명씩 한 조로 묶어 연기를 펼친다. 최다빈은 3조 5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나쁘지 않은 순번이라는 평가다.최다빈은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로 67.77점을 받아 자신의 최고점을 경신하며 8위를 차지했다. 최다빈의 프리스케이팅 배경음악은 영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를 OST다. 최다빈의 대선배이자 같은 소속사인 김연아가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데뷔할 때 사용했던 음악이다. 김연아의 기를 받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의지 표현이다.쇼트프로그램에서 21위를 차지해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서는 기대주 김하늘(16·수리고 입학 예정)은 전체 참가 선수 중 4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2018.02.23 I 이석무 기자
추미애 "김영철, 평창폐막식 참석…평화분위기 조성 큰 의미"
  • 추미애 "김영철, 평창폐막식 참석…평화분위기 조성 큰 의미"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에 대해 “북·미 최고위급 인사 참석은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이 “천암한 폭침 사건 주범”이라고 주장하며 강력 반발하는 야권의 일축한 것이다.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자유한국당은 북한 고위급 인사를 꼬투리 삼아 국회 보이콧을 운운하며 올림픽 훼방 놓기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평창올림픽이 성공하면 마치 자신들에게 불리하다고 여기는 집단처럼 전 세계에서 한국당만 훼방꾼 노릇을 하고 있다”며 “국민 염원과 세계 바람이 뭔지 모르는 집단이 공당으로 어떤 자격이 있나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아울러 “올림픽 기간 중 정쟁중단을 다짐하고 뒤만 돌아서면 올림픽 훼방세력 본색을 드러내는 한국당 모습에 국민 실망이 커지는 걸 직시해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10월 15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북측 수석대표가 김영철 부위원장 이었다. 당시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은 남북 대화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공식 논평을 낸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합동조사에서는 김영철 부위원장의 연루 사실은 객관적으로 확인 안 됐다는 게 국방부 발표”라며 “안보무능 세력, 공안무능 세력에 불과한 한국당이 자기 나라 잔치에 재 뿌리는 행동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한편 한국당은 2010년 10월 15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다음날 논평을 내고 “대화의 시도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들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한 바 있다.
2018.02.23 I 유태환 기자
  • 검증되지 않은 물 함부로 먹지말아야... 일부 하천수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평창올림픽 개막전 보건당국을 긴장하게 했던 노로바이러스가 식품은 물론 일부 농업용수ㆍ하천수에도 오염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로바이러스가 겨울 식중독균으로 알려져 있지만 늦봄인 5월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충북대 식품생명공학과 김광엽 교수팀이 2015년 1∼11월 노로바이러스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수집한 농산물 80건, 토양 80건, 인체분변 78건, 가축분변 3건, 농업용수 80건, 하천수 80건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에서의 농산물 및 환경시료에서 노로바이러스와 위생지표세균의 모니터링)는 한국식품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모두 401건의 시료를 분석한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18건(검출률 4.5%)이었다. 농산물 80건 중 노로바이러스 검출된 것은 3건(3.8%)으로, 양배추(2건)와 오이(1건)였다. 농업용수(80건)에선 6건(7.5%), 하천수(80건)에선 9건(11.3%)의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토양(80건)ㆍ가축분변(3건)ㆍ인체분변(78건)에선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일부 농업용수ㆍ하천수에서도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것은 농촌 주민이 겨울에도 물을 함부로 마셔선 안 된다는 것을 뜻한다. 겨울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일부 농촌지역에서 수돗물 공급이 끊기거나 제한 급수가 이뤄지면 지하수ㆍ농산물 전(前)처리용 물 등을 식수로 활용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선 ‘윈터 보미팅’(winter vomiting)으로 통한다. 겨울에 구토를 하게 하는 병이란 뜻이다. 이번 연구에서도 1∼2월에 채취한 시료에서의 노로바이러스 검출건수가 연간 전체 검출건수의 27.8%를 차지했다. 하지만 3∼5월에 채취한 시료의 노로바이러스 검출건수가 연간 전체 검출건수의 61.6%를 점유했다. 이는 겨울은 물론 늦봄까지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6월에 채취한 시료에선 노로바이러스가 1건도 검출되지 않았다”며 “노로바이러스는 환경에 대한 생존력이 강해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노로바이러스는 손을 잘 씻고 물을 끓여 마시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는 등 개인위생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2018.02.23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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