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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와 나' 한지민X박해수, 목소리로 전하는 '선한 영향력'
  • '고래와 나' 한지민X박해수, 목소리로 전하는 '선한 영향력'
  • 박해수(왼쪽)와 한지민(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내레이터로나마 힘 있게 전달 드리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게 됐습니다.”17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 제작발표회에서 한지민이 내레이터로 참여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자리에는 배우 한지민, 박해수, 이큰별·이은솔 PD, 홍정아 작가가 참석했다.‘고래와 나’에선 국내 최초 8K 초고화질 수중촬영으로 담긴 고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국내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향고래,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영국 자연사 박물관 수장고 속 비밀, 흰돌고래와 북극곰의 충격적인 생존기 등 고래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특히 한지민과 박해수가 내레이터로 나서 이목을 모았다. 다큐멘터리 ‘차마고도’와 평창 동계 올림픽의 음악을 연출한 양방언 음악감독이 힘을 보탰다.왼쪽부터 홍정아 작가, 박해수, 한지민, 이큰별 PD, 이은솔 PD(사진=SBS)이큰별 PD는 “개인적으로 감개가 무량하다. 다큐멘터리 하나를 완성하는 게 농사 짓는 농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뜨거운 망망대해에서, 극지 지방에서 열심히 촬영했다. 떨리고 설렌다.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두렵기도 하고 복합적인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자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싶었다. 세상에서 제일 거대하지만 많이 밝혀지지 않은 고래 다큐를 한국에서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고래가 살고 있는 바다가 보이고 지구가 보였다. 환경적인 문제로 확장이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한지민(사진=SBS)내레이터로 함께한 한지민은 참여 이유에 대해 “저는 다큐멘터리가 처음은 아니었고 환경, 스포츠, 영화 등에서 참여한 적이 있다. 근래에 환경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이 갔다. 고래에 대한 관심도 있었고 우리나라 최초로 고래를 가깝게 담는 것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다”고 답했다.이어 “인간 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과 생태계가 하나로 연관되어있지 않나. 많이 파괴되어있는 지구상의 문제까지 담겨 있었고, 그것을 내레이터로나마 힘 있게 전달 드리고 싶은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박해수와의 호흡을 묻자 “같은 회사다 보니까 언젠가 꼭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함께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이렇게나마 먼저 호흡해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박해수(사진=SBS)‘고래 덕후’라는 박해수는 “‘고래와 나’라는 작품 제안을 주셨을 때, 제작진이 촬영을 하면서 겪었던 감성과 진정성이 많이 느껴졌다. ‘힘들게 준비하셨구나’ 하는 마음이 와닿았고 그 마음이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고래에 대한 뜻깊은 마음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이 자연에 대한 다른 시선을 저도 공감해보고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존경하는 한지민 배우와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미소를 지었다.‘고래와 나’ 1부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된다. 2부는 25일, 3·4부는 각각 오는 12월 3일과 10일 방송된다.
2023.11.17 I 최희재 기자
홍진경 "김치 사업? 돈 보내라 협박 多…난소암 항암 6번"
  • 홍진경 "김치 사업? 돈 보내라 협박 多…난소암 항암 6번"
  • (사진=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캡처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김치 사업 고충을 토로했다.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는 ‘부동산에도 검색 안 되는 홍진경 평창동 대저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이날 장성규는 홍진경이 사는 3층 평창동 단독주택을 찾았다. 장성규는 홍진경에게 “이런 데는 회장님들 사시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홍진경은 “평범한 소시민들이 산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장성규는 “누구 집에 오면 부동산 검색을 해본다. 보통 매매가, 전세, 월세가 나오는데 여기는 하나도 안 나오더라”라며 홍진경의 자택 규모에 감탄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캡처화면)홍진경은 미국 진출에 성공한 김치 사업 규모에 대해 “(H마트가) 미국 전역에 70여개 매장이 있는데 거기에 다 들어간다”고 말했다. 또 홍진경은 “힘든 점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예를 들어 나한테 메일이 오는데, 우리 공장에서 절대로 나올 수가 없는 이물이 김치에서 나왔다고 하더라”라며 수차례 협박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얼마까지 돈을 안 보내면 모든 포털에 이걸 다 풀겠다’고 한다. 이런 일이 몇 번 있었을 것 같냐. 나는 단 한 번도 돈을 준 적이 없다”며 “연예계도 사업도 끝을 생각하면서 살았다. 나는 연예인이다보니까 그런 이슈가 한 번 나오면 결과의 유무에 상관없이 이슈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연예인은 유죄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사진=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캡처화면)이에 장성규는 “실례인 질문일 수 있지만 편찮으셨을 때가 있지 않나. 이런 스트레스 때문에 이어진 거라고 봐도 되겠냐”고 물었다. 앞서 홍진경은 난소암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홍진경은 “총체적인 것 같다”면서 “내가 일찍 어떻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애가 불쌍했다. 항암을 6번 받았는데 약 냄새가 지금도 병원 앞에 가면 난다”라고 말했다.이어 “암 1기 C에서 발견이 됐다. 진짜 운이 좋았다. 발견될 게 아니었는데 의사가 조직을 그냥 떼어보고 싶었다고 한다. 내 은인이다”라고 덧붙였다.
2023.11.15 I 최희재 기자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설상 경기장 제설작업 착수
  •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설상 경기장 제설작업 착수
  •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설상 종목이 열릴 예정인 경기장에 본격적인 제설작업이 시작됐다. 사진=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설상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의 본격적인 제설작업 등 경기장 조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15일 조직위에 따르면 알파인 및 모글경기가 열리는 정선 하이원리조트와 하프파이프 및 슬로프스타일·빅에어, 크로스 경기가 열리는 횡성 웰리힐리파크는 내년 대회 시작을 대비해 지난 11일 본격적인 제설작업에 들어갔다.스키점프 및 노르딕복합,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경기가 열리는 평창 알펜시아스포츠파크(스키점프센터, 바이애슬론센터)는 내년 1월 18일 대회 시작을 대비해 10일부터 제설작업에 착수했다.제설작업은 동계스포츠 설상 종목의 경기장 조성에 필요한 눈을 물과 제설기 등 장비를 통해 인공적으로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제설은 영하 3~4도, 습도 60% 이하에서 최적의 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조직위는 “현재 기온이 평년보다 떨어져 지난 시즌보다 보름 정도 제설작업을 일찍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조직위는 동계 시즌 최적 기온이 유지되면 경기장 소유주와 협력해 12월 중 주요 제설작업을 마치고, 정설 장비 및 인력과 물자를 투입해 대회 이전까지 올림픽 수준의 경기구역(FOP) 조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2023.11.15 I 이석무 기자
유인촌 장관,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입장권 예약대열 합류
  • 유인촌 장관,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입장권 예약대열 합류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입장권을 예약하고 있다. 사진=대회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4 대회)’ 입장권 예약대열에 합류했다.대회 조직위원회는 “유 장관이 지난 14일 대회 캐릭터 뭉초의 안내에 따라 예약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와 루지 경기를 선택해 직접 입장권을 예약했다”고 15일 밝혔다.‘강원2024 대회’ 입장권 발급은 11월 11일 오전 11시 11분부터 시작됐다. 대회 입장권은 개·폐회식과 강릉, 평창, 정선, 횡선에서 나눠 치러지는 15개 종목에 대해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강릉 개회식 입장권은 유료(A등급 10만 원, B등급 8만 원, C등급 3만 원)이고, 그 외 경기종목과 폐회식 입장권은 무료이지만 예약을 해야 한다.유인촌 장관은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대회 입장권을 예약할 수 있다. 우리 청소년 선수들의 활약을 현장에서 응원할 수 있어 매우 설렌다”며 “강릉 개회식을 제외한 전 경기가 무료인 만큼 많은 국민들이 직접 강원도를 찾아 올림픽 경기를 현장에서 응원할 흔치 않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강원2024 대회’는 80여 개국, 15~18세 청소년 선수 1800여 명을 포함해 선수단 약 3000명이 참가한다.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진행된다.
2023.11.15 I 이석무 기자
고된 타향살이 마치고…조선왕조실록 110년 만의 귀향
  • 고된 타향살이 마치고…조선왕조실록 110년 만의 귀향
  • [평창=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대산사고본을 통해 조선왕조의 기록을 후대에 전해주기 위해 노력했던 선조의 흔적을 엿볼 수 있어요. 임진왜란(1592∼1598)으로 인해 사고가 소실되자 이후 인적이 드문 깊은 산 속에 설치해 보존에 공을 들였죠.”(서정민 학예연구사)임진왜란으로 주요 서적을 보관하던 사고가 불타 없어지자, 조선왕조는 급하게 실록을 보관할 ‘외사고’(外史庫)를 깊은 산 속에 지었다. 정족산·적상산·태백산·오대산 사고 등 4곳이었다. 그중 오대산은 물·불·바람이 침입하지 못하는 상서로운 곳으로, 조정은 월정사를 수호사찰로 두어 보안을 맡겼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실록은 수난을 겪게 된다. 1910년 우리나라의 국권을 강제로 빼앗은 일본은 본격적으로 문화재 유린에 나섰다. 오대산 사고 문화재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대산사고본은 일제강점기 시절인 1913년 도쿄제국대로 반출됐다가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일부 소실됐다. 의궤는 1922년 왕실도서 105종 1205책과 함께 일본 궁내성으로 반출됐다. 민족사의 아픔을 간직한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는 2000년대부터 시작된 국내환수운동을 통해 어렵사리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2006년과 2017년에 실록이, 2011년엔 의궤가 각각 환수됐다. 상당수가 소실되고 현재 오대산사고본 실록은 75책, 의궤는 82책이 전해진다. 오대산사고본 ‘성종실록’(사진=문화재청).오대산 사고에 있던 실록과 의궤가 기나긴 ‘타향살이’를 끝내고 110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보관·전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에 지난 12일 정식으로 문을 열면서다. 기존 월정사 성보박물관이 운영했던 왕조실록의궤박물관을 새 단장했다. 총면적은 3537㎡로 지상 2층 규모다. 국내로 환수된 후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돼 왔던 유물들은 순차적으로 실록박물관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실록박물관 직무대리를 맡은 노명구 국립고궁박물관장은 “실록박물관은 실록의 원본을 상시로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며 “실록의 체계적인 관리와 조사 연구는 물론 지역 문화향유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외관(사진=문화재청).◇기록유산의 정수 ‘실록’…행사 보고서 ‘의궤’‘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 제1대 왕 태조부터 제25대 왕 철종까지 472년간 역사를 연월일 순서에 따라 편년체로 기록한 역사서다.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보물로 지정된 ‘조선왕조의궤’는 조선 왕실 행사 준비와 시행, 사후 처리과정에 대한 기록이다.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유물 1207여점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수장고,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실감형 영상관 등 다양한 공간들로 구성됐다. 총 3부로 구성된 상설 전시는 조선시대에 왕실 기록물을 어떻게 만들고 보관했는지를 설명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그림·사진·지도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오대산 사고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실록각’ ‘선원보각’ 등 지방 사고에 걸었던 현판도 볼 수 있다.1913년 도쿄제국대로 반출된 이후 1932년, 2006년, 2017년 등 세 차례에 걸쳐 돌아온 오대산사고본 ‘성종실록’ ‘중종실록’ ‘선조실록’ 등도 전시해 놓았다. 이 중 ‘성종실록’과 ‘중종실록’은 글자를 수정하거나 삭제하고 첨부한 부분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한 정족산 사고본과 비교하면서 조선시대 실록 편찬의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조선 왕실의 ‘행사 보고서’인 의궤도 만나볼 수 있다. 2011년 일본에서 환수한 오대산사고본 의궤는 모두 19세기 후반 이후 제작된 것이다. 의궤에 찍었던 인장인 ‘유서지보’와 활자본 의궤의 도설을 찍어낸 ‘연화대무의궤도설판’을 비롯해 1906년 경운궁을 중건한 공사 과정을 기록한 ‘경운궁중건도감의궤’, 철종(재위 1849∼1863)이 승하한 뒤 국장과 관련한 절차 등을 정리한 ‘철종국장도감의궤’ 등을 살펴볼 수 있다.오대산 수호사찰이었던 월정사는 2006년 ‘조선왕조실록 환수위원회’를 통해 환수 운동에 동참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환지본처’(본래의 자리로 돌아간다)라는 말처럼 문화재도 있던 자리에 있을 때 가장 빛난다”며 “실록이 본래 자리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어 지역 영혼의 회복, 역사의 회복, 미래로 나아가는 평화로움과 희망의 의미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상설전시실(사진=문화재청).경운궁중건도감의궤 ‘중화전 도설’ 부분(사진=문화재청).
2023.11.14 I 이윤정 기자
LG-KT `한국시리즈 4차전` 이상화-진종오 시구·시타 눈길
  • LG-KT `한국시리즈 4차전` 이상화-진종오 시구·시타 눈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 공동 조직위원장인 진종오, 이상화 위원장이 다가오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입장권 예매 시작을 알리기 위해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섰다. 지난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KBO) 한국시리즈(KS) 4차전 현장에서는 진종오 위원장이 시타를, 이상화 위원장이 시구를 선보이며 대회 준비 기간 쌓아온 팀워크를 맘껏 뽐냈다.내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하는 ‘강원 2024’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시설과 유산을 이어받는다. 이번 대회에는 80여 개국의 1,9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15~18세 선수들의 건강한 신체와 도전 정신을 제고하는 스포츠 경기는 물론, 각국 청소년들의 경험을 확대하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강원 2024 입장권 예매는 이날 오전 11시 11분부터 입장권 예매 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있다.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지만, 원활한 관람과 다양한 이벤트 참여를 위해 사전에 입장권을 신청해야 한다고 대회 조직위는 설명했다.강원 2024 진종오, 이상화 공동 조직위원장이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섰다.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에 나선 강원 2024 이상화 공동 조직위원장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에 나선 강원 2024 진종오 공동 조직위원장
2023.11.12 I 김미경 기자
왜 오대산사고본만 일본으로 옮겨졌을까
  • 왜 오대산사고본만 일본으로 옮겨졌을까[알면 쉬운 문화재]
  • 우리 ‘문화재’에는 민족의 역사와 뿌리가 담겨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도 있듯이 수천, 수백년을 이어져 내려온 문화재는 우리 후손들이 잘 가꾸고 보존해 나가야 할 소중한 유산이죠. 문화재는 어렵고 고루한 것이 아닙니다. 문화재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 쉽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문화재 이야기를 전합니다.<편집자주>[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을 세운 태조부터 철종에 이르기까지 472년간의 역사를 담은 문화유산이에요.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데요. 과거에는 실록을 보관하기 위해 춘추관과 충주·전주·성주 사고(史庫, 국가의 중요한 서적을 보관하던 서고)를 운영했지만, 임진왜란(1592∼1598)으로 전주 사고를 제외한 나머지 사고는 모두 소실됐어요. 전쟁이 끝난 뒤에는 소실을 막기 위해 인적이 드문 깊은 산속에 사고를 설치했어요. 정족산사고, 적상산사고, 태백산사고, 오대산사고 등 4곳인데요. 그 중 강원 오대산의 사고에는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의 주요 행사를 정리한 의궤, 왕실의 족보 등과 같은 주요한 기록물을 보관했죠.하지만 오대산사고에 보관 중이던 실록과 의궤는 일제강점기에 실록 전량과 의궤 일부가 일본으로 반출됐어요. 일제강점기 시절 정족산 사고본과 태백산 사고본은 경성제국대, 적상산 사고본은 창경궁 장서각으로 옮겨졌지만, 오대산 사고본만이 유일하게 바다를 건너 일본으로 빼돌려졌죠. 왜 오대산 사고본만 일본으로 반출됐을까요.오대산사고본 ‘선조실록’(사진=문화재청).1910년 한일강제병합으로 우리나라의 국권을 강제로 빼앗은 일본은 본격적으로 우리 문화재 유린에 나섰어요. 오대산사고 문화재도 예외는 아니었죠. 실록은 1913년에, 의궤는 1922년에 일본으로 불법 반출됐어요. 특히 오대산사고본만이 일본으로 옮겨진 이유는 일본과 가까운 항구(주문진항)를 통해 약탈하기 위해 지리적으로 가장 적합한 곳이 바로 평창이었기 때문이에요. 일본 총독부 관원 등은 월정사에 머무르며 사고와 선원보각에 있던 사책 150점을 강릉군 주문진으로 운반해 일본 도쿄대학으로 가져갔어요. 민간과 불교계, 정부는 약탈당한 우리의 기록유산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어요. 그 결과 2006년과 2017년 실록이, 2011년 의궤가 각각 국내로 환수됐죠.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상설전시실(사진=문화재청).최근 오대산 사고본이 기나긴 타향살이를 끝내고 110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어요. 오대산 사고본을 품은 강원도 평창군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문을 연 것인데요. 이곳은 일본에서 돌아온 이후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해 온 오대산 사고본 실록 75책과 의궤 82책을 포함해 관련 유물 1207점을 보관·관리하는 역할을 해요.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원본을 언제든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 등을 운영하고 있죠.의궤는 왕실 행사나 국가의 중요 사업이 끝난 뒤 전 과정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자료예요. 2011년 일본에서 환수한 오대산 사고본은 모두 19세기 후반 이후 제작된 것인데요. 1906년 경운궁을 중건한 공사 과정을 기록한 ‘경운궁중건도감의궤’, 철종(재위 1849∼1863)이 승하한 뒤 국장과 관련한 절차 등을 정리한 ‘철종국장도감의궤’ 등을 상설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11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12일 정식으로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이합니다.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외관(사진=문화재청).
2023.11.11 I 이윤정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입장권 예매 시작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입장권 예매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의 입장권 예매가 이번 토요일인 11월 11일 오전 11시11분부터 입장권 예매 사이트(에서 시작된다.대회 조직위원회는 “개회식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지만, 원활한 관람과 다양한 이벤트 참여를 위해 사전에 입장권을 신청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1월 19일 개회식은 강릉(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평창돔)에서 저녁 8시부터(식전 행사 6시 50분) 9시 20분까지 약 80분간 동시에 진행된다. 강릉 개회식 입장권은 등급에 따라 3만원, 8만원, 10만원에 판매된다. 평창돔은 무료 입장이지만 예매 사이트 혹은 현장 발권을 통해 입장권을 소지해야 들어갈 수 있다.강릉(빙상), 평창(슬라이딩, 설상), 횡성 및 정선(설상)에서 열리는 경기들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빙상 경기는 온라인이나 현장에서 반드시 입장권을 발급받아야 관람이 가능하다. 설상 및 슬라이딩은 미리 온라인에서 예매하거나 혹은 입장권 없이 현장 등록 및 자유 관람도 허용된다.조직위는 “관중 편의와 더 나은 관중 경험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예매 사이트에서 미리 예매할 것을 권장한다”면서 “피겨와 스노보드 등 세계 정상급 우리 선수들이 나서는 경기는 조기 매진도 예상된다”고 밝혔다.또한 개최 도시 네 곳의 페스티벌 사이트에서는 동계스포츠 체험은 물론 홍보대사 토크콘서트, 인생네컷 포토존, 전시, 공연, 파티, 강습 등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가 마련된다.진종오 조직위원장은 “출연자와 성화 점화 등 개회식에 대한 세부 사항은 조금씩 공개되거나 마지막까지 비밀에 붙여지곤 한다”면서도 “K팝을 비롯해 최고의 스타들이 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데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화 조직위원장 역시 “나는 청소년올림픽 경험이 없지만 우리 선수들이 보다 큰 무대에서 성장하기 위한 엄청난 기회임을 되새기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겨울방학 기간 청소년들이 무료로 경기도 보고 여러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조직위는 현재, 대회 개막 70여 일을 앞두고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대회에 대한 관심을 끌어 올리고 있다. 10월 8일에 그리스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성화는 서울, 부산, 세종, 제주 등 광역 도시를 돈 뒤 지난 7일 강원도에 입성해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다.10일 공개한 이번 대회 홍보 영상은 김연아로 대변되는 선배 선수들이 디딤돌이 돼 미래 우리나라를 빛낼 청소년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했다.입장권 예매가 시작되는 11일에는 이상화·진종오 위원장이 한국시리즈 4차전이 열리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선다. 현역 시절 각각 ‘여제’와 ‘원샷 원킬’로 불렸던 두 스타가 야구 팬들 앞에서 강원 2024 대회를 함께 준비하며 맞춰온 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3.11.10 I 이석무 기자
서울 도심서 만든 ‘가짜 비아그라’, 시골·공사판에 팔렸다(종합)
  • 서울 도심서 만든 ‘가짜 비아그라’, 시골·공사판에 팔렸다(종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원료로 서울과 강원도의 농가에서 920억원 상당의 ‘가짜 비아그라’를 제조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기존 중국에서 몰래 들여오는 방식으로 유입되던 가짜 비아그라가 국내에서 직접 제조돼 판매한 정황이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가짜 비아그라’ 제조·유통 24명 검거박명운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 2계장이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원료를 밀수입해 가짜 비아그라를 제조·유통한 일당 검거 관련 브리핑하고 있다.(사진=뉴시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국제범죄수사계는 9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약사법 위반 혐의로 총책 A(66)씨, 제조기술자 B(67)씨, 유통총책 C(61)씨, 제조·유통책 D(55)씨 등 일당 24명을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명운 서울청 국제범죄수사 2계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서울광역수사단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기존에 중국에서 몰래 들여오던 가짜 비아그라를 국내로 원료까지 들여와 직접 제조해 판매한 일당이 검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다.일당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국에서 실데나필 등 비아그라 원료 물질과 의약품 설명서 등을 밀수해 국내에 마련한 제조공장에서 가짜 비아그라를 제조·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총책 A씨를 비롯해 제조기술자 B씨, 유통총책 C씨, 제조·유통책 D씨를 지난달 강원도 평창, 부산, 제주 등에서 순차적으로 검거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나머지 판매책 등도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됐다.경찰에 따르면 일당은 코로나19로 무역이 중단돼 의약품 밀수가 어려워지자 국내에서 직접 제조하면 막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보고 중국에서 원료를 밀수해 직접 가짜 약을 제조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강원 정선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가짜 비아그라를 대량으로 생산했다. 경찰이 지난 6월 공범을 체포하는 등 수사망을 좁혀오자 서울 금천구에 사무실형 공장을 마련하고 가짜 비아그라를 제조해 유통했다. ◇ 일당 9억원 이익…“가짜 비아그라, 심장 등에 무리”가짜 비아그라를 제조한 공장 내부 모습(사진=서울경찰청)일당은 소매상에게 가짜 약 1정을 약 233원에 유통했으며, 소매상은 시골 농가와 공사장 인부에게 1정당 최대 1000원에 판매했다. 가짜 약 일부는 시장이나 건강식품점 등을 통해 유통됐으며, 약 600만정은 시중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당이 총 9억원 상당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제조한 가짜 비아그라에는 일반인이 구별하기 어렵게 정품과 같은 ‘VGR100’ 식별 표시와 제조사명이 각인됐다.앞서 경찰은 지난 1월 가짜 비아그라 제조·판매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탐문수사 및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강원 정선에 있는 비닐하우스 제조공장과 서울 금천구 사무실 내 공장도 특정했다. 지난 6월과 8월엔 압수수색도 진행했다.박 계장은 “가짜 비아그라에 혈관 확장제인 실데나필의 용량이 과도하게 들어갈 수 있어 심장에 무리가 가거나 실명 위험 등 부작용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중국에서 원료를 공급한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3.11.09 I 황병서 기자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강릉 베뉴 준비 상황 점검
  •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강릉 베뉴 준비 상황 점검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스피드스케이팅이 열릴 강릉 오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8일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조직위원회 김철민 사무총장을 비롯한 지휘부와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빙상경기 및 입장권 운영, 청소년 및 관중의 스포츠·문화 체험활동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조직위는 개회식과 스피드스케이트 경기가 개최되는 강릉 오발을 대상으로 관중과 IOC 등 올림픽패밀리의 동선을 모의 훈련(시뮬레이션)했다. 도착부터 주차, 경기장까지의 이동, 입장권 확인, 보안 검색, 경기장 내 안내, 관람, 퇴장 후 출발까지 일련의 흐름과 분야별 운영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국제올림픽위원회 입장권 전문가인 로드 에드머슨와 함께 11월 11일 11시 11분 판매 예정인 입장권 시스템 및 현장 운영 상황도 점검했다. 하키센터 앞 일원에서 대회 기간 청소년과 관중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스포츠·문화 체험 행사장(페스티벌사이트) 운영 계획 및 관중 편의 준비 상황도 살폈다. 김철민 사무총장은 ”지난번 평창의 경기장 시설과 운영계획을 살핀 데 이어, 오늘 강릉의 빙상경기장과 입장권 운영 등을 점검하면서 대회 기간 참가자와 방문객에 대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별히 당부했다“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 대회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여 전 세계 청소년들과 대회 방문객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강원 2024 대회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 동안 강릉, 평창, 정선, 횡성 지역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빙상과 설상 총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으로 구성되며, 80여 개국에서 1900명 선수가 참여한다. 대회 입장권은 개회식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가 무료로 배포된다. 11월 11일 11시 11분부터 티켓팅 시스템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2023.11.08 I 이석무 기자
BDH 파라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5·은1·동2 메달 획득
  • BDH 파라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5·은1·동2 메달 획득
  • BDH 파라스 선수단과 배동현 이사장(앞줄 가운데) (사진=BDH)[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BDH PARA SPORTS TEAM(이하 BDH 파라스)’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전라남도 목포에서 개최된 화합과 희망의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총 8개의 메달(금 5개, 은 1개, 동 2개)을 획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전라남도와 도교육청 · 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BDH 파라스 소속 7명(신의현·정재석·장성원·김동일·김고운·김연미·권상현)의 선수를 포함해 약 1만여 명(선수 6500명, 임원 및 관계자 3500명)이 참가했으며, 전라남도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펼쳐졌다.개막식은 지난 3일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장미란 문화체육부 제2차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시도선수단과 임원, 그리고 시민 등 약 8000여 명이 참석했다.대회 2일차, BDH 파라스 정재석 선수(창성건설·부산광역시)는 육상트랙 남자 5000m T53,54 경기에서 11:42.75를 기록하며, 2위(11:47.81) 선수보다 5.06초를 앞선 1위로 결승선에 도착해 BDH 파라스의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정재석 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이어, 다음 날 11월 5일에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초 금메달을 획득한 신의현 선수(창성건설·세종특별자치시)가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독주 22.4㎞ H5 경기에서 출전선수 5명 중 1위(40:10.847)를 기록하며 두 번째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이에 더해, 사격 종목 여자 공기소총 입사 개인전 DB 경기에 출전한 김고운 선수(창성·세종특별자치시)는 총점 623.1점을 쏴 2위 기록(545.3점)과 큰 격차로 금메달을 추가 획득했으며, 혼성 공기소총복사 R5 SH2 단체전 경기에서 김동일 · 김연미 · 권상현 선수(창성·세종특별자치시)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한 결과, 총점 1900.1점을 달성해 BDH 파라스에 동메달을 더했다.대회 4일차에는 BDH 파라스 사격팀 주장이자 국가대표인 김동일 선수가 사격 혼성 50m소총 복사 R9 개인전 SH2 경기에서 242.0점을 기록해 네 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전일 사이클(남자 개인도로독주 22.4km H5) 경기에서 이미 하나의 금메달을 획득한 신의현 선수는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61.6km H5 경기에서도 1위(1:54:03.751)로 가장 먼저 결승선에 들어와 이번 대회에서 총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예를 안았다.BDH 파라스 김동일(앞줄 가운데), 권상현·김고운·김연미(뒷줄 왼쪽부터) 선수 (사진=BDH)BDH 파라스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정재석 선수는 11월7일 육상트랙 남자 200m T54 경기에서 2위로 또 하나의 메달을 목에 걸었고, 폐회식을 앞둔 대회 6일차 마지막 경기인 육상트랙 남자 10km T53,54 경기에서도 동메달(24:03.00)을 추가 획득해 이번 대회에서 총 3개의 메달을 기록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BDH 파라스를 창단한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창성그룹 총괄부회장)은 창단 이래 처음 출전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마무리하며 “BDH 파라스 선수는 물론,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함께 땀 흘리며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화합하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동행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11.08 I 이윤정 기자
장미란 차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 살폈다
  • 장미란 차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 살폈다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7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 점검을 위해 2023 IBSF OMEGA 유스시리즈 대회 공식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를 방문해 대한민국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7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 현장을 찾아 대회 시설을 점검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강원2024’는 내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다. 70여개국, 15~18세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다.지난달 18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강원도를 찾아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대회 73일을 앞둔 이날 장 차관이 시설과 숙소를 찾아 현장을 살핀 것이다.장 차관은 이날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와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찾아 시설 및 숙소 환경을 점검하고, 평창 슬라이딩센터를 방문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했다.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7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 점검을 위해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를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7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 점검을 위해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1.07 I 김미경 기자
티몬, 8일부터 3주간 여행박람회…“특가 릴레이”
  • 티몬, 8일부터 3주간 여행박람회…“특가 릴레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업체 티몬은 연말연시 여행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핵심 파트너사들과 ‘티몬투어 여행박람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티몬투어 여행박람회는 누적 구매고객이 50만명을 넘어선 행사로 올해는 9번째다.이번 박람회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열린다. 롯데면세점, 하나투어, 소노호텔앤리조트, 인터파크투어, 제주항공, 노랑풍선, 모두투어, 서울랜드, 여기어때, 야놀자클라우드코리아, 여행이지, NHN여행박사, 웹투어, 참좋은여행 등 30여개 핵심 파트너사들이 함께 한다. 인기 휴양지인 사이판 등 해외 여행 상품은 물론 제주와 강원 평창 등 국내여행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티몬은 연말연시 여행 수요를 공략할 1700여개 특가 딜을 준비했다.행사 기간 사이판·괌, 태국, 코타키나발루 등 인기 해외 여행지를 특가에 떠날 수 있는 올인데이를 갖고, 특별히 고른 40여개 해외여행 특가 딜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하나투어 30주년 특별기획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할인 혜택도 역대급이다. △즉시 할인 15%(최대 50만원) △전용 10% 쿠폰(최대 20만원) △카드사(현대·롯데·NH농협·하나카드) 또는 토스페이 즉시 할인 5%(최대 10만원) 등 3종을 모두 적용하면 최대 80만원까지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티몬 적립금을 지급하는 ‘행운의 룰렛’ 돌리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를 비롯해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행사가 마련돼 있다.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9번째를 맞은 여행박람회는 티몬이 주요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마련한 고객 감사 축제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번 시즌에도 만족도 높은 상품과 혜택은 물론 풍성한 이벤트 등 즐길 거리를 가득 준비했다”고 말했다.(이미지=티몬)
2023.11.07 I 김미영 기자
'1990·1994년 LG 우승 배터리' 김용수-김동수, KS 1차전 시구·시포
  • '1990·1994년 LG 우승 배터리' 김용수-김동수, KS 1차전 시구·시포
  • LG트윈스의 1990년과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모두 MVP를 차지했던 ‘레전드’ 김용수. 사진=뉴시스1990년과 1994년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2회 우승을 이끈 ‘레전드 포수’ 김동수.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의 1990년과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던 ‘레전드 배터리’ 김용수(63)와 김동수(56)가 한국시리즈(KS) 1차전에 등장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야구장에서 개막하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KS 1차전에서 1990년과 1994년 LG의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김용수, 김동수를 각각 시구, 시포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LG 구단 최초의 영구결번(41번) 선수인 김용수는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200세이브-100승을 달성한 주인공이다. 1990년 KS 당시 2승을 혼자 따내 팀을 창단 첫 해 우승을 이끌면서 MVP를 차지했다. 이후 마무리 투수로 복귀한 뒤 3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한 김용수는 1994년 KS에서 1승 2세이브를 기록,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2회 KS MVP 수상을 이뤘다.1990년 프로야구 신인왕에 등극했던 김동수는 그 해 베테랑 선배 투수들을 잘 이끌면서 KS 우승을 견인했다. 이어 4년 뒤 1994년에도 두 번째 KS 우승을 이뤘다. 두 선수 모두 LG의 두 차례 KS 우승의 핵심멤버였다.KS 1차전 애국가는 소리꾼 장사익이 제창한다. 장사익은 2018년 평창올림픽 폐막식에서 판소리 형태의 애국가를 불러 묵직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2023.11.07 I 이석무 기자
김주호 KPR 사장, 글로벌 마케팅 전문지서 ‘아태 혁신가 25인’ 선정
  • 김주호 KPR 사장, 글로벌 마케팅 전문지서 ‘아태 혁신가 25인’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김주호 KPR 사장 종합 커뮤니케이션그룹 KPR의 김주호 사장이 프로보크 미디어(PRovoke Media)가 발표한 ‘202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혁신가 25인(Innovator 25)’에 선정됐다.혁신가 25인은 미국의 글로벌 PR 마케팅 전문지 프로보크 미디어가 매년 북미,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등 각 지역별로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분야에서 혁신으로 미래를 창조해 가고 있는 주요 인사 25명을 선정해 발표한다. 아태지역은 2016년에 시작돼 올해가 8번째로, 이번에 선정된 25인은 인도, 홍콩, 싱가포르, 중국, 호주, 일본, 한국 등지에서 크리에이티브, 디지털, 홍보, 광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프로보크 미디어는 김주호 사장을 선정한 가장 큰 이유로 ‘한국에서 오랜 역사와 가장 큰 규모를 갖춘 PR회사 중 하나인 KPR에서 최근 몇 년간 혁신적인 운영을 통해 일반적인 PR을 넘어 선도적인 디지털 및 모바일 마케팅 컨설팅 회사로서 공고히 자리 잡게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프로보크 미디어는 매년 글로벌 PR회사 순위 발표, 우수 PR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글로벌 PR 시상식인 ‘세이버 어워즈(SABRE Awards)’의 주관사이기도 하다.종합 커뮤니케이션그룹 KPR은 1989년 창립 이해 국내 PR산업을 선도해 온 대표적인 PR기업이다. 김주호 사장은 전통적인 PR을 바탕으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콜라보레이션, IMC, 영상제작, ESG컨설팅, 콘텐츠 플랫폼 론칭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흐름에 맞게 변화시켜 최적화된 고객서비스를 위해 노력해 왔다.김 사장은 제일기획 마스터 출신으로 37년간 PR은 물론 올림픽을 비롯한 스포츠마케팅,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한 국내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 기획홍보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2021년부터 한국PR협회 회장을 맡아 국내 PR산업의 발전과 PR인의 권익보호에도 힘쓰고 있다.김주호 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접어들면서 고객의 니즈는 과거보다 한층 복잡하고 다양해졌다”면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IT기술을 PR의 관점에서 적극 활용해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맞춤형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1.07 I 김현아 기자
서울 올가을 첫 '한파특보'…내일 오전까지 강풍
  • 서울 올가을 첫 '한파특보'…내일 오전까지 강풍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기상청이 6일 수도권과 강원도 등에 올해 가을 첫 한파특보를 발표했다. 강풍을 동반한 가을 폭우가 내린 6일 오전 서울 중랑구의 거리에서 시민들이 강한 바람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내일(7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15도가량 낮아져 서울 북부권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 오후 9시를 기해 한파특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주요 지역 내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수도권에서 서울 3도, 인천 5도, 동두천 1도, 수원 4도, 이천 3도다.강원도에서는 춘천 2도, 태백 0도, 원주 4도, 철원 1도, 영월 4도, 강릉 6도, 충북에서는 충주 5도, 제천 2도, 단양 4도, 경북권에서는 대구 8도, 안동 6도, 영주 4도 등이다.이날 오전 11시 기준 한파경보는 △강원도(태백시,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에 발표됐다.한파주의보는 △서울특별시(동북권, 서북권) △경기도(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구리시, 남양주시, 용인시, 이천시, 여주시, 광주시, 양평군) △강원도(고성군평지, 영월군, 평창군평지, 정선군평지, 횡성군, 원주시,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평지, 춘천시, 양구군평지, 인제군평지) △충청북도(제천시, 단양군), 경상북도(영주시, 봉화군평지)에 내려졌다.이들 지역의 한파특보 발효시각은 오후 9시다.기상청에 따르면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하는 등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여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한편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를 발표한 상태다. 강풍 역시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023.11.06 I 이유림 기자
쿠팡, 골드박스 ‘휘닉스파크 리프트권 2종’ 선판매…최대 46% 할인
  • 쿠팡, 골드박스 ‘휘닉스파크 리프트권 2종’ 선판매…최대 46%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쿠팡이 와우 회원 전용 할인코너인 ‘골드박스’에서 6일 ‘휘닉스파크 리프트권 2종’을 최저가로 단독 선판매한다고 밝혔다. 쿠팡, 골드박스에서 ‘휘닉스파크 리프트권 2종’ 단독 선판매. (사진=쿠팡)쿠팡은 겨울 스포츠 성수기를 앞두고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인 ‘휘닉스파크 리프트권’을 찾는 와우회원에게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와우회원이라면 이날 단 하루, 골드박스에서 ‘휘닉스파크 리프트권’을 최대 46%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휘닉스파크 23/24 시즌 온라인 첫 판매로 오직 쿠팡 골드박스에서만 가장 먼저, 가장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휘닉스파크 리프트권’은 △올데이패스 프리미엄(1인) △스마트패스(1인) 두가지다. ‘올데이패스 프리미엄(1인)’은 리프트권과 식사, 블루캐니언, 스노우빌리지가 포함된 것으로 44% 할인된 7만8900원에 판매한다. ‘스마트패스(1인)’은 리프트권만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46% 할인 금액인 4만8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해당 리프트권은 11월 24일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휘닉스파크는 우수한 설질을 자랑하는 곳으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설상 종목 경기장으로도 운영된 바 있는 국가대표 스키장이다. 프리스타일 스키 & 스노우보드 공식 경기장, 초보자 정상 슬로프 파노라마, 스노우보더를 위한 라운드 퀴터와 레일 등이 설치된 익스트림파크를 운영하고 있어 겨울 스포츠 명소로 꼽힌다. 스키를 즐기지 않더라도 키즈 썰매장, 봅슬레이 썰매, 튜브 썰매, 패밀리 썰매, 스노우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춘 스노우빌리지가 있다. 또 따뜻한 노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워터파크인 블루캐니언이 있어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쿠팡트래블 관계자는 “휘닉스파크는 스노우 파크, 호텔, 콘도, 휘닉스 컨트리클럽, 블루캐니언 등 다양한 휴양레저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며 “다가오는 겨울 골드박스를 통해 할인 금액으로 리프트권을 구매하고 휘닉스파크의 다양한 시설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골드박스는 매일 아침 7시에 전 카테고리에 걸친 다양한 품목을 새롭게 선보이며, 와우 멤버십 고객들이 단 하루 특가로 구입할 수 있게 제공하는 할인코너다. 특히 올해 9월부터 새롭게 추가된 여행 상품은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10월부터는 주 5회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
2023.11.06 I 백주아 기자
롯데마트·슈퍼 손잡자…‘절임배추 사전예약’ 매출, 전년비 3배↑
  • 롯데마트·슈퍼 손잡자…‘절임배추 사전예약’ 매출, 전년비 3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 전년보다 3배가량 높은 매출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으로 물량을 전년보다 약 2배 늘려 대형유통사 중 가장 빠르게 절임배추를 선보인 결과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신선 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상품팀을 통합해 공동으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매입량을 늘리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표준화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다.특히 김장철 시즌인 11월 중순에 맞춰 준비한 절임배추 사전예약은 두드러지는 성과를 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전년 대비 3배가량 신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통합 소싱으로 물량을 전년보다 2배 늘린 점, 판매가격을 평균 소매가격보다 낮춘 점이 주효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0월 31일의 ‘가을 절임배추(20kg)’의 소매가격은 4만 1994원인데, 롯데마트·슈퍼에서 10월 한 달간 판매한 평균 절임배추 가격은 3만 5000원으로 소매가격보다 약 20% 저렴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품질이 우수한 절임배추를 위해서 롯데마트와 슈퍼 채소팀 상품기획자들이 지난 7월부터 약 90만평 규모에 이르는 해남, 영월, 평창 배추 산지를 5차례 방문해 배추 품질을 직접 확인했다”며 “산지별 절임배추 공장도 방문해 생산 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고 부연했다.롯데마트와 슈퍼는 과일과 수산물 등에서도 통합 소싱을 통해 대량 매입을 통한 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지난해 말부터 상품팀을 통합해 각 사별로 운영하던 상품을 공동으로 운영해 가격과 품질 측면 모두 개선했다”며 “통합 소싱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품질은 좋고 가격은 낮춘 합리적인 상품을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롯데마트)
2023.11.05 I 김미영 기자
대동·KIRO, 자율운반 로봇 상용화를 위한 현장 실증 완료
  • 대동·KIRO, 자율운반 로봇 상용화를 위한 현장 실증 완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대동(000490)은 대동·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로보틱스 연구센터 주관으로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에서 지난달 31일 ‘로봇틱스 실증 결과 보고회’를 열고 로봇 개발 경과 보고 및 자율운반 로봇 시연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대동)대동에 따르면 올해 초 농업과 비농업 분야의 로봇 사업에 진출하고자 KIRO와 손잡고 공동 로보틱스센터를 열어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농작물 자율운반을 위한 추종 로봇 △경운, 파종, 수확 등 농작물 전주기에 활용 가능한 다목적 농업 로봇 △실내용 배송 로봇 △포스코 등 산업용 특수 로봇 등을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여준구 KIRO 원장, 박상목 KT 인공지능(AI)로봇플랫폼담당을 비롯한 연구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틱스 센터1차년도 연구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대동은 추종로봇 시스템 및 통합 제어용VCU 개발, KIRO는 센서 퓨젼을 통한 자율주행, 추종제어, 안전제어 기술 개발 그리고 KT와 대동애그테크는 로봇에서 전송된 데이터를 기반한 원격 관제 솔루션을 맡아 자율운반 로봇을 제작했다.이 로봇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가 자율주행 기능을 기반으로 쉽고 편하게 필요 자재를 운반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실제 와이어센서, 비전 센서, GPS를 기반으로 지정 구역에서 작업자를 추종하고 자율 이동한다. 조작을 하지 않더라도 작업 환경을 판단해 장애물이 있을 시 정지 및 선회로 작업자와의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따라다니고, 작업자의 복귀 명령에 따라 지정 위치로 로봇이 자율 이동한다. 화물을 외부로 옮기기 위해 대기 중인 화물차를 지정할 시 짐칸 높이까지 자동으로 높낮이를 조정해 한층 더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다. 로봇 적재함의 크기는 1127(L) x 907(W) x 294(H) mm며 최대 적재중량이 200kg다. 한번 충전 시 최대 8시간까지 작업이 가능하다.이번 행사에 앞서 대동은 평창군에 위치한 사과 농장에서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운반용 추종 로봇에 대한 사과 수확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미래 사업 분야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연구원들의 열정과 비전으로 로봇 분야에서 뛰어난 결과물이 하나씩 만들어 지고 있다”며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운반 로봇의 성능과 가치를 높여 나가면서,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로봇 제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대동은 공장, 물류센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자율운반 로봇의 실증 테스트를 진행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로봇과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면서 이 기술을 활용해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자율 방제 로봇을 개발에 돌입할 방침이다.
2023.11.03 I 함지현 기자
국민의힘 '공정선거 제도개선 특위' 구성…위원장에 김상훈
  • 국민의힘 '공정선거 제도개선 특위' 구성…위원장에 김상훈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 제도 개선을 논의하고자 ‘공정선거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발족한다. 국민의힘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특위 구성 안건을 의결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특위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제도,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보보호 미비점, 향후 제도 개선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위 위원장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3선·대구 서구)이 맡는다. 위원으로는 이만희 사무총장(재선·경북 영천청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재선·경남 통영고성),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용판 의원(초선·대구 달서병),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초선·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행안위원인 조은희 의원(초선·서울 서초갑)과 전봉민 의원(초선·부산 수영) 등 6명이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당초 이번주 예정한 총선기획단 출범을 미뤘다. 박 수석대변인은 “총선기획단 위원에 지역, 여성, 청년 등 위원을 고루 안배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며 “당 지도부가 위원 구성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기현(오른쪽에서 두 번째)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11.02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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