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싸이, 폐막식 공연 안 나온 이유는.. '부담 느꼈다'
  • 싸이, 폐막식 공연 안 나온 이유는.. '부담 느꼈다'
  • 싸이, 평창 올림픽 폐막식 공연 안 나온 이유.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송승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이 가수 싸이가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26일 송승환 감독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는 가수 씨엘과 그룹 엑소가 출연했다. 폐막식 공연 후 일각에서는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서 사랑을 받았던 싸이가 나오지 않아 다소 아쉬웠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어준은 “인지도로만 보면 (폐회식에) ‘가수 싸이가 등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있었는데 왜 안 나왔냐? 특별한 이유가 있나?”라고 언급했다. 이에 송승환은 “만났었다. 그런데 싸이는 본인이 ‘강남스타일’을 계속 부르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송승환은 “그 대신 개막식 선수 입장할 때 ‘강남스타일’ 노래를 썼다. 그건 싸이가 직접 편곡을 해줬다”고 비화를 전했다.또 송승환은 “아시안 게임 때 싸이가 (무대를) 했었다. 그때 워낙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하더라. 참 연예인이 힘든 일이다. 어떤 행사에 출연하면 왜 그 사람 출연을 했냐고 비난을 하고 출연 안 하면 또 왜 출연 안 했냐고 비난을 하니까 연예인들이 참 힘들다”라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한편 대한민국은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따 종합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8.02.26 I 정시내 기자
"컬링 한게임 하실래요?"…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컬링장으로 변신
  • "컬링 한게임 하실래요?"…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컬링장으로 변신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컬링체험을 하는 모습.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6일 컬링경기장으로 변신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이색 컬링 경기가 열린다.서울시는 이날 스케이트장에서 ‘2018 평창패럴림픽 붐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서울시체육회에 근무하고 있는 강윤미 전 선수,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팀 국가대표 상비군 민병석 선수(서울시청 소속), 지체장애를 딛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창·박마루 서울시의원 등 8명이 컬링 선수로 경기에 나선다.또 올림픽 최초 남·북 단일팀으로 전 국민적 관심과 응원을 받았던 아이스하키의 열기를 서울광장으로 이어와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시범 경기도 펼쳐진다.한국 여자 컬링팀의 활약으로 컬링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이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는 시민 누구나 컬링 경기를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일반 시민들이 평소에 직접 보기 어려웠던 장애인 동계스포츠 종목들도 시민들을 기다린다. 예컨대 시각장애인 선수 입장에서 전자총으로 스크린 표적을 사격하고 런닝머신처럼 위아래로 움직이는 스키까지 타보는 장애인 바이애슬론 체험을 눈여겨 볼 만하다.서울시는 당초 25일 폐장 예정이었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3월1일까지 4일 연장 운영한다. 특히 연장기간 중에는 지체장애인들도 스케이트를 탈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의자모양의 장애인용 스케이트를 무료로 타볼 수 있다.
2018.02.26 I 김보경 기자
'불가능을 가능케' 삼성, 평창 올림픽 캠페인 성황
  • '불가능을 가능케' 삼성, 평창 올림픽 캠페인 성황
  • 강릉 올림픽 파크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에 방문한 각국 선수들이 가상현실(VR) 등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 등을 통해 브랜드 정신인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를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단과 팬들에게 전했다고 26일 밝혔다.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역시 무선통신·컴퓨팅 장비 분야 공식 파트너를 맡았다.삼성전자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평창, 강릉, 인천공항 등에서 총 9개의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를 운영했으며, 개관 이후 폐막일인 지난 25일까지 누적 43만명이 방문했다. 갤럭시노트8, 기어VR 등 총 2157개의 삼성전자 최신 제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특히 강릉 올림픽 파크에서는 세계 최초로 달의 중력을 실현한 4D 가상현실(VR) ‘VR 우주 미션: 인류의 달 탐사’를 통해 일반인들이 경험하기 어려운우주 여행을 VR로 실현해 주목을 받았다. 스켈레톤, 스노보드 등 동계올림픽 종목 VR 체험존 역시 많은 체험객들에게 실제와 같은 스릴과 재미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VR 체험객만 누적 16만명에 이른다.이 밖에 약 15만개의 삼성 올림픽 핀을 방문한 팬들에게 제공하고,‘2018 평창 삼성 핀 챌린지’에 핀 콜렉션을 완성한 선착순 10인에게 ‘갤럭시노트8 올림픽 에디션’을 지급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또 4000여대의 갤럭시노트8 올림픽 에디션을 IOC에 제공해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지급됐고, 올림픽 개막 전 성화봉송 행사에서는 1500명을 선정해 참여 의미를 더했다.평창 동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POCOG)와 협력해 경기 기록, 선수 정보, 메달 순위, 올림픽 관련 뉴스 등 경기 관련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2018 평창 공식 앱’을 통해 128만여건의 내려받기 횟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음달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대회 역시 공식후원하며,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스’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올림픽에참가한 선수와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올림픽의 경험을 드리고자 노력했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인간을 향한 기술 발전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강릉 올림픽 파크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쇼케이스’에 방문한 각국 선수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을 체험하기 위해 줄서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8.02.26 I 이재운 기자
한국당 “北 인사들, 국빈급 과잉의전…김영철 워커힐 1800만원”
  • 한국당 “北 인사들, 국빈급 과잉의전…김영철 워커힐 1800만원”
  • 26일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26일 평창동계올림픽 과정에서 방남한 북한 인사들에 대해 문재인정부가 ‘국빈급 과잉의전’을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폐막식 참석차 내려온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에 대해선 숙박비도 문제삼으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함진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대표단 일행이 사용한 금액에 대해 우리 당은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북한 인사들에 대한 국빈급 과잉의전을 철저히 파헤칠 것”이라고 벌렸다.함 의장은 “현송월 응원단에 29억원의 혈세가 집행됐고, 김여정·김영남 일정에 2억4000만원, 김영철 일행엔 2억 원 가량 지원됐을 것이라 예상하면 어림잡아 33억원이 넘는 돈이 쓰인 것”이라며 “전례에 비춰 최대 지출”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과거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북한선수단 224명과 응원단 303명이 방문해 9억원이 지원됐고, 인천아시안게임에 4억6000만원이 집행된 것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홍문표 사무총장도 김영철 부위원장의 숙박 관련, “워커힐에서 가장 비싼방을 예약해서 쓰는 걸로 추측한다”며 “1박에 1800만원이 1박2일로 들어간다”고 주장했다.홍 총장은 “이런 살인범을 이런 돈을 들여서 예우해주고 환대하는 문재인 정부의 실상에 국민이 분노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2018.02.26 I 김미영 기자
김성태 “‘컬링 붐’ 봉창 두드린 文대통령, 이참에 배우시라”
  • 김성태 “‘컬링 붐’ 봉창 두드린 文대통령, 이참에 배우시라”
  •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방남한 김영철 북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면담한 데 대해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아무리 김영철을 얼싸 안아 맞아들여도 김정은은 결코 핵미사일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건 문 대통령을 빼고 다 잘 알고 있다”며 “김영철을 맞아들이기 전에 핵 폐기가 반드시 선제적으로 필요하고 천안함, 연평도 사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김영철을 내려보내 대한민국을 조롱하고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굳건한 한미동맹 균열을 획책하려는 김정은 술책이 난무하는 와중에도 문 대통령은 어제도 오늘도 ‘컬링 붐이 일 것 같다’ 이렇게 봉창을 두드렸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이처럼 엄중한 마당에 컬링이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다’ 딴소리만 늘어놓는 대통령을 보자니 일부러 그러는지 속이 탄다”며 “이참에 컬링 배우러 나서는 건 어떤지 권해드린다”고 조소하기도 했다.그러면서 그는 “국방위와 정보위 외교통일위, 운영위를 소집해서 민족의 원흉인 김영철 받아들인 배경과 사전 정지작업 그리고 무슨 일하기 위해 만났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내는 일도 국회 일”이라며 해당 상임위 개회를 요구했다.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끝내 천안함 46용사 죽음을 외면한 채 살인정범 김영철을 비호하려 든다면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를 수호하기 위한 체제전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더이상 문재인 주사파 친북정권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18.02.26 I 김미영 기자
엑소, '전통과 현대' 크로스 오버로 의미 극대화
  • [평창]엑소, '전통과 현대' 크로스 오버로 의미 극대화
  • 엑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엑소가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세계에 선보였다.엑소는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공연에 참여했다. 엑소는 정적을 깨며 천둥과도 같은 소리를 내는 꽹과리 연주에 맞춘 카이의 독무로 퍼포먼스를 시작했다.카이는 도포를 입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엑소의 무대를 연출한 심재원 디렉터는 “전통 악기와 현대적인 춤의 크로스 오버로 진중하고 심도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수트 위에 도포를 덧입은 카이의 독무 의상도 전통의상의 현대적 재해석이었다.엑소 멤버들은 특수 제작한 비이클을 타고 등장을 했다. 매핑 기술로 전체 그라운드 무대는 매핑 기술을 통해 드로잉 작품으로 가득찼다. 작품은 1500장을 흑연으로만 직접 작업을 했다. 십장생의 학, 천마도의 천마, 사신도의 백호에서 영감을 받은 동물들이 한국적인 문양과 터치 속에 차례로 나타나도록 했다. 전통과 현대의 크로스오버였다.엑소는 자신들의 대표곡들 중 ‘으르렁’과 ‘파워’로 무대로 공연을 꾸몄다. ‘으르렁’은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은 메가히트곡으로 엑소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곡이다. ‘파워’는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고 같은 마음이 느껴질 때 더 강해진다는 내용의 가사가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과 잘 어울려 선정했다.엑소는 이번 공연을 마친 후 “K팝 대표로 무대에 선 만큼 우리도 대표선수라는 마음으로 무대에 임했다”며 “긴장되고 떨렸지만 영광스럽고 평생 잊지 못할 무대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18.02.26 I 김은구 기자
세계적 축제 올림픽 기간 '한국의 맛' 알린 CJ제일제당
  • [평창]세계적 축제 올림픽 기간 '한국의 맛' 알린 CJ제일제당
  • 원주 오크밸리에 설치한 비비고 부스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스 앞에서 비비고 제품을 활용해 선보인 메뉴를 먹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지난 25일 막을 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CJ제일제당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맛’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CJ제일제당은 전 세계적 축제이자 국가적 행사인 평창 올림픽대회 기간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는 물론 한식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공식 서포터로 참여한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를 비롯해 삼호어묵, 맥스봉 등을 독점 공급했다. 개최지 밖에서도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외국인들의 눈길을 끌었다.비비고 만두는 선수촌 식당에서 식단으로 활용되며 인기를 끌었다. CJ제일제당이 공급한 만두만 총 5만개 이상으로, 선수촌에 머물렀던 선수들이 5000여명임을 감안하면 1인당 약 10개씩 먹은 셈이다. 경기장 매점에서는 어묵 메뉴가 특히 반응이 좋았다. 추운 날씨로 따끈한 국물이 있는 어묵을 많이 찾아 매일 준비한 물량이 동날 정도였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전했다. 선수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주요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인 ‘Cheer Up Food’ 세트를 전달했다. 선수들은 개인 SNS를 통해 선물 받은 제품 사진과 메시지를 함께 업로드하며 고마움을 표시했고, 온라인 상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브랜드와 제품이 노출되는 홍보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개최지 밖에서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쳤다. 대회 개막에 맞춰 원주 오크밸리에 ‘비비고’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한식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14일부터 18일까지 총 8일 간 ‘Bibigo Tasty Road to Pyeongchang’이라는 테마로 선보인 부스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비비고 브랜드는 물론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부스에서는 다양한 메뉴가 인기리에 판매됐다. 부스에서 선보인 약 2000인분 물량이 8일간 모두 판매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황태사골한섬만두국’과 ‘비비고 떡갈비 햄버거’가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는 95개국 6500여명의 선수단 및 각국 스포츠 관계자까지 약 5만여 명이 참여한 전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집중적으로 한식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써 전 세계인이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6 I 이성기 기자
與 "김영철, 비핵화 역할 가능" vs 한국당 "北에 놀아나"
  • 與 "김영철, 비핵화 역할 가능" vs 한국당 "北에 놀아나"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25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여야는 26일에도 ‘천안함 폭침 주범’으로 알려진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방남(訪南)에 대한 공방을 이어갔다.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 부위원장이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한반도 비핵화 논의 등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화 상대라고 주장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김 부위원장이 평화를 상징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맞섰다.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실제 남북관계, 비핵화 논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내려와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강 원내대변인은 “실제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김 부위원장이 내려온 것”이라며 “예컨대 군사적인 회담이라든지 이런 문제와 아무 관계가 없는 분이 내려오는 거야말로 오히려 ‘도대체 뭐가 도움이 되겠느냐’는 반문의 여지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지금 같은 상황에서 북핵폐기와 비핵화에 대한 논의, 김 부위원장이 돌아가서 그런 판단을 하기 위해서라도 남북의 상징성과 이런 논의에 대한 실질적 접촉 가능한 분이 와야 되지 않겠느냐”며 “그렇기 때문에 김 부위원장이 내려온 부분이 오히려 더 실질적이었다”고 설명했다.정태옥 한국당 대변인은 같은 방송에서 “김영철은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46명의 우리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전범”이라고 비판했다.정 대변인은 “연평도 포격으로 4명의 군인과 민간인이 사망하고 여러 가지 남한에 대한 비군사적인 도발을 해 엄청나게 인명을 살상한 전범”이라며 “이런 사람을 받아들여서 식사 대접하고 그들에게 국민의 세금으로 좋은 데서 재워주고 맛있는 걸 먹여주고 또 환영하고 꽃다발 주고,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렇게 함으로 인해서 북한이 노리고 있는 남남갈등을 유발하는데 이 정부가 그대로 놀아나고 있다”며 “이 정부가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오로지 북한 손님 접대하는 데만 시간을 다 보냈다”고 지적했다.
2018.02.26 I 유태환 기자
에머슨퍼시픽, 다양한 투자 모멘텀 확대…외형성장 기대-리서치알음
  • 에머슨퍼시픽, 다양한 투자 모멘텀 확대…외형성장 기대-리서치알음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리서치알음은 26일 에머슨퍼시픽(025980)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예측하기 힘든 다양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과 함께 주가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긍정적’인 주가전망과 함께 목표가 3만2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구조상 올해와 내년 실적도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그럼에도 ‘긍정적’인 주가전망을 제시하는 이유는 향후 실적 개선에 직결될 다양한 투자 모멘텀이 확보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사업 추진 내용이 가시화되면 리밸류에이션을 통해 적정주가를 상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에머슨퍼시픽은 지난해 영업실적은 매출액 1637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아난티코브 운영매출 발생으로 외형은 성장했으나, 마진율이 높은 분양 매출 비중이 감소하면서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올해 매출액 1675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으로 추정된다. 작년에 이어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최 연구원은 그러면서도 긍정적 주가흐름을 전망했다. 그는 “예측치 이상의 실적달성을 기대케하는 모멘텀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남북 평화무드가 조성되면서 금강산관광 재개 논의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관광재개 시 금강산 아닌티골프&온천리조트를 다시 운영할 수 있어 난티남해 이상의 운영 매출 발생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그는 “정부의 남북 경협기업 피해지원을 위한 실태조사가 진행 중이라 피해 보상 시 최대 100억원 규모의 손실 보전이 기대된다”면서 “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10년간 매년 12억원 규모의 운휴자산 감가상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드 규제 완화로 2대주주인 중민국제자본유한공사와의 협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면서 ”지연되고 있던 강남레지던스호텔 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언급했다.
2018.02.26 I 윤필호 기자
WP "러시아 해커, 평창올림픽 공격"… 개회식 당일 운영차질
  • WP "러시아 해커, 평창올림픽 공격"… 개회식 당일 운영차질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러시아군 정보요원들이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 컴퓨터를 해킹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워싱턴포스트는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계자 2명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시 대회 조직위원회 컴퓨터 수백대를 해킹해 운영 차질을 빚게 한 것은 러시아군 정보요원들이었다. 이들은 해킹이 북한 소행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한 기술적인 위장도 시도했다.앞서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9일 열린 개회식 당시 사이버공격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나, 공격 주체 등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실제 개회식 오후 해킹 공격으로 올림픽 공식 웹사이트 등이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또 이 때문에 개회식 입장객 일부가 입장권을 출력하지 못해 빈 좌석이 발생하기도 했다.워싱턴포스트는 이번 공격을 러시아의 보복성 조치로 분석했다. 러시아는 국가 차원의 조직적인 도핑이 적발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강력한 제재를 받아 이번 올림픽 역시 일부 선수들만 개인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었다. 보도는 한 정보기관 보고서를 보면 2월 초 기준 러시아군 총정보국(GRU)은 300대 정도의 올림픽 관련 컴퓨터에 접근해 공격을 시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정보가 공개 승인되지는 않았으나, 민간에서 나온 보고와 일치해 신빙성이 높다고 밝혔다.
2018.02.26 I 장영락 기자
송승환 "평창올림픽 폐막식 라이브 드론쇼, 하늘이 도왔다"
  • 송승환 "평창올림픽 폐막식 라이브 드론쇼, 하늘이 도왔다"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송승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은 25일 폐막식에서 라이브로 진행된 드론 쇼에 대해 “하늘이 도왔다”고 밝혔다.송승환 감독은 26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에 선보인 드론 쇼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송 감독은 개막식 드론 쇼는 녹화였지만 폐막식에선 라이브로 진행된 데 대해 “사실은 그저께, 그끄저께 드론 테스트를 다 실패했었다. 왜냐하면 그끄저께는 평창 지역에 강풍이 심해서 드론 연습을 못했고, 그저께는 안개가 너무 짙어서 습도가 높아져 연습을 못했다. 그래서 정말 조마조마했는데, 어제 하늘이 도와주셨다”고 설명했다.이어 “제가 평창에 온 이후로 딱 두 번 날씨가 좋았는데 그게 개막식 날하고 어제 폐막식 날이다. 정말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드론으로 만든 수호랑 마스코트가 폐회식장 하늘을 뛰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송 감독은 드론 쇼를 포기할 뻔한 사연도 공개했다.그는 “저희 스태프들하고 의논한 결과, 그동안 (다른 나라 올림픽에서) 오륜을 만들 때 사용하지 않은 게 드론이다. 그래서 우리는 일찌감치 드론을 활용해 쇼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했는데, 중간에 몇 번 포기했다. 왜냐면 현장에 바람이 워낙 심해 드론을 띄운다는 게 굉장히 불가능한 날씨일 때가 많다. 또 법적으로도 드론의 야간 비행이 금지돼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여름에 야간비행 허가가 났지만 현재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선 드론을 못 띄우게 돼 있다. 그래서 저희가 3만5000명의 관객이 모인 곳에서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진 곳에 드론을 띄워야 한다든가, 여러가지 제약이 있어서 포기했다가 또 다시 하다가를 반복하는 우여곡절을 겪고 결국 드론 쇼가 완성됐다”고 말했다.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인텔의 드론쇼가 다시 한 번 펼쳐졌다. 이번에는 사전 녹화가 아닌 라이브로 진행됐다.드론 쇼를 맡은 인텔에 따르면 이날 폐막식에서 슈팅스타 드론 300대가 공중 공연을 펼쳤다.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이 뛰어오는 장면과 선수들을 응원하는 장면, 형형색색의 하트가 연이어 상공에 펼쳐졌다.앞서 인텔은 지난 9일 개막식에서 공개된 사전 녹화 영상에서 1218대의 드론이 동시에 비행하는 쇼를 선보였다. 이 쇼는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 부문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
2018.02.26 I 박지혜 기자
文대통령, 평창흥행에 65.7% 회복..김영철 논란 발목
  • [리얼미터]文대통령, 평창흥행에 65.7% 회복..김영철 논란 발목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평창올림픽 흥행 효과로 5주만에 65%선을 회복했다. 다만, 야권의 김영철 방남 반대 공세가 격화되면서 주 후반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2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집계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설 연휴 직전인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6%포인트 오른 65.7%(매우 잘함 41.7%, 잘하는 편 24.0%)를 기록했다. 이는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1월 4주차 지지율 60.8% 이후 5주 만에 다시 65% 선을 회복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가상화폐 규제, 남북 단일팀 구성 등을 둘러싼 논란 확대로 인해 1월 3주차 66.0%를 기록한 이후 4주간 60대 초중반에 머물러 있었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6%포인트 내린 28.9%(매우 잘못함 17.9%, 잘못하는 편 11.0%)로 최고치로 상승했던 1월 4주차(34.6%) 이후 4주 연속 하락하며 20%대로 떨어졌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설 연휴 직전인 14일(수) 일간집계에서 63.6%(부정평가 31.2%)를 기록했고, 설 연휴 직후인 지난주 주중집계(월~수, 19~21일)에서 66.2%(부정평가 28.9%)로 올랐다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의 방남 소식이 있었던 22일(목)에는 65.4%(부정평가 29.6%)로 내린 데 이어, ‘김영철 방남 논란’이 확대됐던 23일(금)에도 64.8%(부정평가 28.9%)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부산·경남·울산(PK), 서울, 호남, 50대를 비롯한 모든 연령층,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다. 이같은 상승세에는 평창올림픽의 흥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다만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정치권과 언론 일부의 ‘김영철 방남 반대’ 공세가 격화됐던 주 후반에는 경기·인천과 20대에서 하락했다.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11.1%p, 50.9%→62.0%, 부정평가 31.1%), 부산·경남·울산(+7.6%p, 53.8%→61.4%, 부정평가 32.4%), 서울(+4.7%p, 64.4%→69.1%, 부정평가 26.8%), 광주·전라(+3.5%p, 79.7%→83.2%, 부정평가 14.2%), 연령별로는 50대(+4.2%p, 56.1%→60.3%, 부정평가 34.7%), 30대(+3.1%p, 73.1%→76.2%, 부정평가 20.0%), 40대(+3.1%p, 74.3%→77.4%, 부정평가 20.6%), 20대(+2.9%p, 66.3%→69.2%, 부정평가 26.3%),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7%p, 64.8%→67.5%, 부정평가 28.2%)과 진보층(+2.4%p, 86.0%→88.4%, 부정평가 9.2%)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경기·인천(-3.5%p, 70.7%→67.2%, 부정평가 27.3%)에서는 하락했다.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018년 2월 19일(월)부터 23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322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8.02.26 I 김재은 기자
평창올림픽 대장정 마무리, 한국 선수단 해단식 개최
  • [평창]평창올림픽 대장정 마무리, 한국 선수단 해단식 개최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이 26일 강원도 강릉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열린 선수단 해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민국은 안방에서 30년 만에 열린 올림픽인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강릉=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26일 오전 11시 30분 강릉 올림픽선수촌 국기광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한다.선수단 해단식에는 문체부 도종환 장관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지용 선수단장과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이번 행사는 개식사(대한체육회장), 격려사(문체부 장관), 답사(선수단장), 대한민국 선수단 성적 보고, 단기 반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는 어떤 대회보다 더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선수들을 응원해주셨고, 남북 공동 입장과 단일팀 구성 등 남북협력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켈레톤과 컬링 등 다양한 동계종목이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대회의 주요 성과를 밝혔다.
2018.02.26 I 이석무 기자
트럼프 "이방카, 북한에 둘러싸여...흥미롭다"
  • 트럼프 "이방카, 북한에 둘러싸여...흥미롭다"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맏딸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미국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한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에 대해 “북한이 그녀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매우 흥미로운 상황”이라고 표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방카로부터 들은 이야기 없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지칭한 ‘북한’은 방남한 북측 대표단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방카는 매우 열심히 하고 있고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며 “이 세상에서 지금 한국처럼 꽤 어려운 상황에 있는 곳에 보낼 수 있는, 그녀보다 더 낫거나 더 똑똑한 사람이 있을 수 없다”고 이방카 보좌관을 칭찬했다.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중국 여성 정치인 류옌둥 국무원 부총리,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착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방카 보좌관은 지난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옆에 나란히 앉았다. 그 뒷줄에는 이날 북한 대표단 자격으로 방남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자리했다.관심이 집중됐던 김영철 부위원장과 이방카 보좌관 사이 악수는 오가지 않았고, 서로 눈길도 마주치지 않았다.문 대통령이 이방카 보좌관과 악수할 때 김 부위원장은 무표정하게 앉아 있었고, 문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과 악수할 때 이방카 보좌관은 시선을 다른 곳에 뒀다.태극기를 든 우리 선수들과 인공기·한반도기를 든 북한 선수들이 입장할 때는 문 대통령 내외와 이방카 보좌관, 김 부위원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모두 박수를 쳤다.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5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을 마치고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함께 그룹 엑소, 가수 씨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이방카 보좌관은 아이돌 그룹 엑소 공연 때 고개를 흔들며 호응했고 김정숙 여사는 이방카 보좌관과 종종 밝은 표정으로 귓속말을 주고받았다.
2018.02.26 I 박지혜 기자
  • NEW, 드라마 자회사 성장 기대-NH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NEW(160550)에 대해 드라마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앤뉴’의 성장성에 주목할 때라고 분석했다.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개봉한 염력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1개월간 주가가 33% 하락했다”며 “총 제작비 130억원을 투자해 손실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고 설명했다.그는 “넷플릭스와 중국 판권 판매 덕분에 손실은 10억원 수준”이라며 “주가에 반영된 우려는 과도하다”고 평가했다.이어 “NEW가 준비한 올해 개봉작 9개 중 염력을 포함해 5개 작품이 제작비 100억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추정한다”며 “해외판권을 통해 손익분기점을 낮추고 있기 때문에 손실에 대한 우려는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NEW는 지난해 8월 스튜디오앤뉴를 설립해 드라마 시장에 진입했다. 올해 3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 연구원은 “드라마는 원가에 더해 제작 수수료를 지원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방송사 외에도 글로벌 사업자로부터 제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평창올림픽 전광판 운영 등에 힘입어 스포츠 사업부에서도 영업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기대했다.이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은 2000억원 수준으로 영화사업 가치만 반영된 수준”이라며 “달라진 회사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18.02.26 I 박형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