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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동·이재화·두번째달 국립국악원 상설공연으로 만난다
  • 조흥동·이재화·두번째달 국립국악원 상설공연으로 만난다
  • 국립국악원 주중 상설 공연에 출연하는 조흥동 명무(왼쪽부터), 이재화 명인, 에스닉 밴드 두번째달(사진=국립국악원).[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오는 7일부터 주중 상설 공연인 ‘수요춤전’ ‘목요풍류’ ‘금요공감’의 2018년도 무대를 시작한다.전통 춤 공연을 중심으로 하는 ‘수요춤전’과 전통 국악 무대인 ‘목요풍류’는 130석 규모 한옥 사랑방 형태의 자연음향 공연장 풍류사랑방에서 개최한다. 타 예술장르와 국악과의 협업무대인 ‘금요공감’은 231석 규모의 우면당에서 선보인다.3월 ‘수요춤전’과 ‘목요풍류’는 이 시대 명무와 명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무대를 마련한다. ‘수요춤전’은 ‘명인동행’이라는 주제로 두 명인이 나란히 한 무대에 오른다. 오는 7일 첫 공연은 김진홍 동래한량춤 예능보유자와 호남산조춤 보유자인 이길주 명무가 꾸민다. 오는 14일에는 황희연, 정은혜 명무가 산조춤을 대비해 볼 수 있는 자리를 펼친다. 21일에는 채상묵 명무와 이명자 명무, 28일에는 조흥동 명무와 윤미라 명무가 출연한다.‘목요풍류’는 국악계를 대표하는 명인들과 지역별 국립국악원의 대표 레퍼토리로 엮은 전통 음악 연주 무대로 꾸민다. 오는 8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 산조 보유자인 이재화 명인과 전북무형문화재 40호 가야금 산조 보유자인 지성자 명인이 각각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와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를 들려준다.이어 15일에는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이 출연해 진도씻김굿을 재구성해 선보인다. 22일에는 피리의 최경만 명인 등이 꾸미는 삼현육각 보존회와 진도 씻김굿 보존회가 출연해 풍류음악의 정수와 남도 무속음악의 장단과 가락을 전한다. 3월 마지막 무대는 봄을 맞아 국립민속국악원 연주단이 꾸미는 춘향이야기로 무대를 장식한다.‘금요공감’은 지난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우수 단체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9일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거문고 연주자 김준영이 T.S. 엘리엇의 시 ‘황무지’를 소재로 한 실험적인 음악에 현대무용을 접목시켜 선보인다. 풍류방 음악과 바로크 음악을 접목시킨 더 뉴 바로크 컴퍼니(3월 16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에스닉 밴드 두 번째달(3월 23일), 음악극 ‘적벽가, 1950’(3월 30일) 등도 만날 수 있다.‘수요춤전’과 ‘목요풍류’의 관람료는 전석 2만원, ‘금요공감’은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다.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18.03.06 I 장병호 기자
관광공사, 장기체류형 스키상품 '평창 Big3+' 개발
  • 관광공사, 장기체류형 스키상품 '평창 Big3+' 개발
  • 5일 휘닉스평창 리조트에서 강원도 스키리조트 장기체류상품 팸투어에 참가한 국내외 여행사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지역 스키리조트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장기체류형 스키상품을 개발하는 등 ‘포스트 평창’을 위한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6일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를 이어받아 강원지역 주요 스키리조트와 함께 호주·영국 등 구미주 중·고급 스키어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서 최대 열흘간의 장기체류형 스키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가칭 ‘평창 Big3+(평창빅스리 플러스)’ 상품은 올림픽 설상 경기가 열린 평창 지역의 ‘휘닉스평창’, ‘용평리조트’, ‘알펜시아’ 등 3개 리조트와 정선 ‘하이원’까지 총 4개 리조트를 연계해 각 리조트의 고급 숙박시설과 4개 리조트의 총 73개 스키 슬로프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관광공사와 강원도는 4개 리조트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리조트 간 셔틀버스 운영, 슬로프 통합 패스발급, 원스톱 예약창구 마련 방안 등을 협의 중이다. 또한, 해외 상품화 촉진을 위해 영국, 뉴질랜드 등 해외 스키전문 여행사 관계자 현장답사(팸투어)를 지난 4일부터 일주일간 강원지역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다.정진수 공사 테마상품팀장은 “‘평창 Big3+’와 같은 장기체류형 스키상품 개발은 강원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올림픽 레거시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는 구미주 지역 해외지사 및 5월 호주 ‘스노우 트래블 엑스포(Snow Travel Expo)’ 등 해외 주요 스키박람회를 활용한 상품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평창 Big3+’는 오는 5월까지 상품 및 브랜드 개발 등을 거쳐 7월경 정식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18.03.06 I 강경록 기자
"배추 홍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 "배추 홍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 ‘배추보이’ 이상호가 지난달 24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후 배추로 만든 축하꽃을 들고 웃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좋은 취지라면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이상호(23)는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이자 한국의 첫 설상 종목 메달리스트다. 그에겐 지금이 인생에 가장 바쁜 시기다. 인터뷰와 방송 관련 문의 전화가 하루에 수십 통이 온다. 최근에는 이틀 동안 식사 한 끼도 제대로 못하고 일정을 소화할 때도 있다. 그는 5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도 행사 중에 어렵게 시간을 냈다며 “너무 바쁘게 지내고 있지만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정말 행복하다”며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이상호는 많은 관심이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전화만 수십 통이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메신저로 오는 응원 메시지도 인스타그램에만 100개 넘게 온다”며 “웬만해선 모든 메시지에 답장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도 서울에서 아침 6시에 나왔다”며 “아마도 12시 넘어서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이상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스노보드를 접했다. 강원도 정선군 출신인 그는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썰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해 ‘배추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 4강에 한 번도 들지 못하다가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집념을 보여줬다.설상 종목은 외국에서 열리는 대회 참가 경비와 훈련비 등으로 선수가 부담하는 금액이 만만치 않다. 이상호의 부모님도 지금의 그를 만들기까지 소위 ‘맞벌이’ 생활을 쉰 적이 없다. 이상호 아버지는 면사무소에서, 어머니는 호텔 객실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이상호는 거의 모든 언론 인터뷰에서 “부모님 없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고 말한다.이상호도 부모님 생각에 훈련에 드는 비용을 제외하곤 여느 대학생들처럼 소액의 용돈을 받아 생활한다. 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지만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 꿈을 위해선 한 푼이라도 더 아껴야 한다. 현재 그의 ‘배추보이’ 이미지와 어울리는 냉장고 업체 등에서 광고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호에겐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 드릴 소중한 기회다.이상호는 “‘배추보이’는 내게 뜻깊은 별명이다”라며 “배추가 유명한 곳에서 홍보대사를 원하시면 당연히 할 것이고 다른 곳에서 불러주셔도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따 김연아 선수처럼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스노보드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피력했다.이상호는 오는 15일 대표팀 소집 기간이 끝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다시 본격적인 일정이 재개하는 4월 말까지 개인 시간을 갖고 평소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 예정이다. 이상호는 “커피 마시는 것을 좋아하고 그래서 바리스타에 관심이 있었다. 바리스타 공부를 해볼까 한다”며 “또 동물을 좋아하는데 비염이 심해 집에서 키우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 된다면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도 하겠다”고 말했다.
2018.03.06 I 조희찬 기자
  • [사설] 청와대 여야 회동, 안보협치 출발점으로
  •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한다. 지난해 7월과 9월 두 차례의 청와대 회동에 모두 불참했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이번에는 참석하기로 했다고 한다. 안보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할 때 ‘안보정당’을 내세우는 제1야당 대표로서 당연한 결정이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모두 참석하는 영수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 대통령은 내일 회동에서 평창올림픽 기간의 정상외교 성과와 남북관계, 북·미대화 등 주요 안보현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대북특사단 귀환 다음 날 회동이 열리는 만큼 특사단의 방북 결과에 대해 여야 대표들과 폭넓고 깊이 있는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해법과 대응과 관련해 야당의 초당적 협력 방안이 논의되는 자리가 돼야 할 것이다. 알맹이 있는 회동이 되려면 문 대통령의 열린 자세가 중요하다. 일방적으로 설명하고 단순히 협조를 요청하는 식이어서는 곤란하다. 정부는 평창올림픽 기간 중 북한 및 미국 대표단과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는지 명확하게 밝힌 게 없다. 국민은 남북대화, 북·미대화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북핵 문제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불안해하고 있다. 남남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불안을 씻어주기 위해서라도 먼저 야당과의 진솔한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 야당도 마찬가지다. 정파적 입장을 떠나 문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 해법 청사진을 객관적 사실에 입각해 바라보면서 문제점은 주저없이 지적하는 등 할 말을 해야 한다. 정부의 국정운영을 비판·견제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국정 파트너인 야당으로서의 기본 임무다. 국익을 위해 정부가 지혜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고언과 협조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지금 우리를 둘러싼 외교·안보·경제 환경은 결코 만만하지 않다. 어느 때보다 여야 협력이 중요한 시기다. 안보에 있어서는 더더욱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 협치를 다짐하고는 돌아서면 당리당략에 반목과 대립으로 회귀했던 구태를 되풀이해도 될 만큼 한가롭지 않다. 이번 회동이 ‘안보 협치’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2018.03.06 I 허영섭 기자
김정은, 또다시 파격행보..대북특사단 도착 당일 만찬
  • 김정은, 또다시 파격행보..대북특사단 도착 당일 만찬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하는 대북 특사단이 5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평양에 도착,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에서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영접을 받고 방북일정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맹경일 통일전선부 부부장, 김영철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창선 전 국방위 서기실장.(사진=청와대)[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5일 평양에 도착한 우리 측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과 만났다. 대북 특사단이 북한에 도착하자마자 만나는 파격적인 행보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경우 접견을 미루다 일정 마지막 날 만났곤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양측간 협의를 한 결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접견과 만찬을 오후 6시(한국시간)부터 진행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6일에야 대북 특사단이 김 위원장과 접견할 것이라던 예상이 빗나간 셈이다.그간의 전례에서 대북 특사단이 김 위원장과의 면담할 수 있는 시점은 1박2일의 일정이 마무리되는 6일이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었다. 지난 2007년 김만복 당시 국가정보원장이 2차 남북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방북했을 때나 2005년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이 3박4일의 일정으로 방북했을 때 김정일은 마지막 날 면담 일정을 잡았다.그러나 지난 2월 평창 동계 올림픽을 축하할 북측 고위급 대표단에 이른바 ‘백두혈통’인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내려보냈던 김 위원장은 이번에도 파격적으로 남측 대북 특사단을 환대했다. 그만큼 강력한 남북 교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도 풀이된다.이미 김영남 최고위원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 북측 고위급 인사가 두 차례 방남하며 우리 측 의사를 확실하게 파악한 만큼, 탐색전 대신 속도전으로 대화를 시도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또 문재인 대통령이 여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이 포함된 북측 고위급 대표단에 대해 극진하게 환대를 한 점도 우리 측 대북 특사단에 대해 발 빠른 환대를 결정한 배경으로도 여겨진다. 이번 대북 특사단이 당시 특사 자격으로 방문한 김여정 제1부부장의 답방 차원에서 이뤄진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이 남북 교류에 대해 속도전을 선택하면서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줄곧 주력해온 한반도 문제가 빠르게 풀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문 대통령은 집권 이후 국제 사회에서 베를린 구상 등을 통해 한반도 문제 해결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까지 핵개발에 매진하던 김 위원장이 이에 호응해오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이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2018.03.05 I 김영환 기자
‘中전인대 개막’…한·중관계 개선 기대에 사드 소외주 '화색'
  • ‘中전인대 개막’…한·중관계 개선 기대에 사드 소외주 '화색'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5일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개막으로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자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소외주(株)들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미국 금리인상 리스크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1% 하락했지만 한·중 관계 개선 수혜주들은 최대 10% 이상 상승률로 화답했다. 이날 개막한 전인대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을 법제화하는 자리라는 평가다. 절대권력을 확고히 한 시 주석이 향후에는 경제 성장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오전 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가 감지되자 ‘중국인 VIP 수혜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지난달 저조한 평창올림픽 중국인 관광객 방문 실적으로 주가가 곤드박질쳤던 용평리조트(070960), 파라다이스(034230), 롯데관광개발(032350) 등이 5% 가까이 올랐다. 용평리조트는 전일 대비 6.57% 상승한 8110원으로 장을 마쳤고, 파라다이스는 전일 대비 5.22% 오른 1만 9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롯데관관개발도 전일 대비 4.51% 상승했다. 파라다이스를 찾는 중국인 VIP 고객은 2016년 4분기 이후 급감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2분기 전년 대비 60% 급감해 바닥을 찍었고, 지난해 4분기 전년 대비 38% 줄어든 50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2억 5000만명 대비 5분의 1 수준이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중국인 VIP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했다”며 “실적 회복의 열쇠는 중국인 VIP 고객 증가가 쥐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업체들이 신규 판매 채널로 선호하는 ‘따이공 수혜주’들도 빨간불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중 관계 개선에 힘입어 방한 따이공 수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쥬얼리 브랜드로 면세점 매출이 40% 이상을 차지하는 제이에스티나(026040)는 남북경협주와 맞물려 주가가 전일 대비 10% 이상 급등했다. 제이에스티나 관계자는 “과거 개성공단에 입점했지만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더 큰 영향”이라고 말했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 중에서도 따이공 선호주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잇츠한불(226320)은 지난해 4분기 따이공 덕에 면세점과 수출대행이 전년 매출 수준을 회복했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2.43% 상승한 5만 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강수민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한중 관계가 회복되더라도 국내 화장품 업체들간의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기존 판매 채널이 아닌 중국인 따이공들이 선호하는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컨텐츠 수출의 타격을 받았던 미디어·게임 관련주들도 오랜만에 기지개를 폈다. SBS(034120)가 전일 대비 4% 이상 올랐고, YTN(040300)도 2% 까까이 상승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빈곤탈출, 농촌진흥 정책은 3~4선 도시의 대중소비를 촉진할 것”이라며 “음식료, 유통(온오프라인), 영화·컨텐츠, 여행(환율강세)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3.05 I 성선화 기자
트럼프·김정은 이어 홍준표까지…文대통령, 슈퍼위크 스타트
  • 트럼프·김정은 이어 홍준표까지…文대통령, 슈퍼위크 스타트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특사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을 태운 공군 에어포스 2호기가 5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 대북 특사단은 1박2일간 평양에 머무는 동안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베를린구상’ 실현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질주가 숨가쁘다. 베를린구상은 남북관계 개선을 북미대화 재개의 지렛대로 삼아 한반도 비핵화를 견인한다는 게 핵심 골자다. 지난 1일 한미정상 통화에 이어 5일 대북특사단 파견, 7일 여야 5당 대표 회동, 이번 주로 예상되는 대미특사 파견 및 중국·일본과 방북성과 공유 등 한반도 평화구상을 위한 문 대통령의 일정표는 빡빡하다. 외교안보 분야는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문 대통령의 가장 약한 고리였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미국의 군사적 옵션 경고 속에서 한반도는 군사적 충돌 일보 직전까지 내달렸다. 다행스러운 것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 진전과 북미대화 가능성 타진 등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북미대화 중재로 한반도 비핵화를 앞당기려는 문 대통령의 슈퍼위크가 시작된 셈이다. ◇文대통령, 운명의 한 주 시작…대북특사단 이어 대미특사단 파견문 대통령으로서는 운명의 일주일이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화해 무드에 한숨 돌렸지만 상황은 여전히 위태롭다. 3월말 평창 패럴림픽 폐막 이후부터 4월로 예정된 한미합동군사훈련 재개 전까지 획기적인 모멘텀이 필요하다. 대화의지를 내비친 북미양국의 신경전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의 승부수는 대북특사단 파견이다. 혹시라도 모를 한미동맹 이상기류론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를 공식화한 것도 의미심장하다. 문 대통령은 대북특사단 파견을 통해 제3차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물밑조율은 물론 북미대화 재개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대북특사단의 방북 성과에 따라서는 북미대화 재개 여부는 물론 한반도 정세 전체가 요동칠 수밖에 없다.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방북 인사에서 “남북간 대화와 관계개선의 흐름을 살려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다”며 남북대화와 북미대화 방안을 협의할 뜻을 밝혔다. 대북특사단은 이를 위해 5·6일 1박 2일의 방북 기간 동안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귀국 이후 미국을 방문해 방북성과를 설명하고 북미대화 협의에도 나설 예정이다. 다만 북미대화 재개의 벽은 여전히 높다. 북미 양측이 제시한 전제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를 유지한 채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할 태세다. 미국도 비핵화 없이 대화는 없다는 입장이다. 관건은 문 대통령의 외교력이다.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 중단을 선언하고 미국이 한미군사훈련의 축소 또는 중단에 동의할 경우 북미대화는 현실화 수순에 접어들게 된다. ◇文대통령, 7일 여야 5당 대표와 회동…‘남북관계 초당적 협조’ 요청나라안 상황도 만만치 않다. 고질적인 남남갈등이 문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외교안보 이슈와 관련해 여야 정치권에 초당적 협력을 주문해왔다. 다만 보수야당의 반발은 거셌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천안함 폭침사건의 배후로 지목받아온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참석 문제로 강력 반발했다. 이른바 평양올림픽 낙인공세로 문 대통령의 대북구상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야당의 협조 없이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 성사는 물론 북미대화 중재 노력이 쉽지 않은 만큼 문 대통령은 애가 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리는 여야 5당 대표 초청회동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회동 의제를 외교안보 이슈로 국한한 데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참석하기 때문이다. 제1야당 대표가 청와대를 찾는 건 지난해 5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남북관계 개선 성과를 직접 설명하면서 야당의 협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회동에는 수석 대북특사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야당으로부터 어느 정도 협조를 얻을 경우 베를린구상은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문 대통령의 야당 설득 노력이 성공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한국당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미동맹 균열론을 제기하면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맹공을 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극심한 남남갈등의 상황에서 외교안보 이슈를 다뤄야 하는 상황에 내몰린다. 아울러 개헌 이슈 역시 야당의 반발 속에 뚜렷한 성과를 내기는 힘들 전망이다.
2018.03.05 I 김성곤 기자
2018 동계패럴림픽 성화의 불꽃, 춘천을 달리다
  • 2018 동계패럴림픽 성화의 불꽃, 춘천을 달리다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밝힐 성화가 강원 춘천에 도착한 5일 오후 탤런트 김보성(왼쪽)씨가 성화주자로 나서 거리를 달리고 있다. 사진=평창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5일 춘천에 입성해 강원도에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국내 5개 권역(제주, 안양, 논산, 고창, 청도)에서 채화된 불꽃은 지난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패럴림픽 발상지인 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 채화된 불꽃, 88올림픽 당시 채화된 불꽃, 전 세계인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 만들어진 디지털 불꽃 등 8개의 불꽃과 합쳐져 대한민국에서 동행의 발걸음을 시작했다.이번 패럴림픽 성화봉송의 슬로건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같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다. 패럴림픽 성화의 불꽃이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하는’ 꿈과 열정, 미래를 비춘다는 뜻을 담았다. 춘천을 찾은 성화의 불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이용 가능한 ‘무장애’ 이동수단과 지역 특색을 접목한 이색봉송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성화는 의암호에서 카누를 활용한 봉송으로 푸른 북한강의 물줄기가 한곳에 모이는 물레길의 빼어난 절경을 소개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썰매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전 국민에 희망과 감동을 선사한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이 춘천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이번 패럴림픽 출전 선수들을 응원했다.또한 전직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의리’의 배우 김보성을 비롯해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이 2인 1조로 함께 뛰며 패럴림픽의 동행의 의미를 전했다. 성화봉송단은 이날 정부춘천지방 합동청사를 시작으로 강원사대부고와 석사사거리를 거쳐 춘천역까지 11.2km(주자봉송 9.2km, 차량이동 2km)를 달렸다. 성화의 도착점인 춘천역 광장에서는 오후 6시 2018 패럴림픽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축하행사가 진행된다.행사에서는 패럴림픽 홍보단의 퍼포먼스와 함께 ‘불’을 소재로 한 연극과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이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음악과 조명이 한데 어우러진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져 장관을 연출할 전망이다. 행사장에는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동 및 관람을 할 수 있게 휠체어 진입로 및 휠체어 배치석이 마련됐으며 수화 통역 등이 진행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최동용 춘천시장 등 지역 인사들도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할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김기홍 사무차장은 “춘천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패럴림픽 성화봉송 강원도 첫날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평창 개회식장까지 성화봉송을 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뛰며 ‘동행’의 의미를 살리고, 우리 국민 모두를 화합으로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춘천에서 봉송을 마친 성화의 불꽃은 원주(6일), 정선(7일), 강릉(8일), 평창(9일) 등 강원도 주요 도시 및 패럴림픽 개최도시로의 봉송을 이어간다.
2018.03.05 I 이석무 기자
  • 장애인 도우미에게 열정의 불꽃 전한 동계패럴림픽 성화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밝힐 성화가 5일 춘천 봉송을 시작하기에 앞서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장애인들의 동행자인 장애인 도우미들에게 열정의 불꽃을 전달하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번 방문은 패럴림픽 성화봉송이 진행되는 동안 성화봉송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성화봉송단이 직접 찾아가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성화봉송단은 패럴림픽의 주역인 장애인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동행자인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들의 활동을 응원했다.패럴림픽 성화의 불꽃은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하는’ 꿈과 열정 그리고 미래를 비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성화봉송단이 이번에 방문한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들에게 우호적인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자원들을 발굴·연계해 장애인들이 독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또 장애인의 자립지원을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해 강원도 내 타 시·군에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영상을 통해 패럴림픽과 성화봉송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미니 동계패럴림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성화봉송단은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도우미들에게 2018 평창 패럴림픽 성화의 불꽃이 가진 의미를 설명했다. 또 지난 2일 제주, 논산, 고창, 청도에서 진행된 성화 채화식과 3일 열린 합화식 및 성화봉송의 모습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참여자들은 성화봉을 직접 들어보고 성화의 불꽃을 전달하는 토치키스를 체험했다.행사에서는 휠체어 컬링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에 참여한 한 사회복지사는 “장애인 스포츠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화를 통해 그간 우리가 힘써온 활동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조직위 김주호 기획홍보부위원장은 “장애인 복지를 위해 힘쓰시는 분들이 응원을 해준 만큼 이번 패럴림픽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 같다. 이번 찾아가는 성화봉송이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는 이들의 열정을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의 차별을 없애기 힘쓰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패럴림픽 성화는 춘천에서 성화봉송을 마치고 원주, 정선, 강릉을 지나 9일 평창에 도착해 개회식장의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2018.03.05 I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평창 패럴림픽 첫 번째 공식 입촌식
  • 대한민국, 평창 패럴림픽 첫 번째 공식 입촌식
  • 2018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선수단 입촌식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김완혁씨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북측의 선수단입촌식 공연 모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가 3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회식 전 대회 첫 번째 공식행사인 선수단 입촌식이 6일부터 8일까지 평창패럴림픽 선수촌에서 개최된다.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선수단입촌식의 첫 번째 주인공은 대한민국 선수단과 체코 선수단이다. 오전 10시부터 펼쳐지는 선수단입촌식은 약 30분간 진행되며 공식 환영행사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를 담은 공연이 열린다. 선수단 입촌식은 올림픽과 동일하게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들의 대회 참가와 선수촌 입촌을 공식적으로 환영하는 자리이다. 선수촌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IPC기 및 국기게양, 국가 연주, 선물교환식 등 IPC 공식 의전행사와 함께 개최국의 문화를 담은 피날레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평창패럴림픽대회의 입촌식 문화공연에서는 올림픽과 달리 공연팀에 특별한 게스트들이 함께 참여하여 피날레 공연을 함께 한다.불의의 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었지만 대한민국 대표 비보이로 유명한 김완혁 씨와 장애를 극복하고 판소리 명창을 꿈꾸며 2016년 올해의 장애인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장성빈 씨가 출연할 예정이다. 북한의 평창패럴림픽대회 참가가 결정됨에 따라 올림픽때와 마찬가지로 북한 선수단들도 입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7일에 방남한 뒤 입촌식은 8일 예정돼 있다. 이희범 평창패럴림픽조직위원장은 “2018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의 첫 공식 행사인 만큼 각국 선수단들의 대회참가 및 입촌을 환영의 의미를 담아 정성스레 준비했으며 대한민국 문화를 담은 공연을 통해 하나 된 열정을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특히 패럴림픽에 최초로 참가하는 북측 선수단들의 입촌식도 8일날로 예정돼 있어 올림픽과 더불어 평화패럴림픽까지 이어갈 수 있는 역사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8.03.05 I 이석무 기자
  • 평창패럴림픽 안전활동 강화.. 테러경보 '주의→경계' 상향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 대테러안전활동을 평가하고 이를 반영해 안전한 패럴림픽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는 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국정원, 경찰청, 소방청, 패럴림픽 조직위 등 16개 관계기관 위원들(국장급)이 참석한 가운데 대테러센터장 주재로 테러대책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정부는 평창올림픽 때와 동일하게 ‘대테러안전본부’를 중심으로 평창 현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전 경기장·선수촌에 현장안전통제실을 가동할 계획이다. G-3인 6일부터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의 테러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해 대테러안전활동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전국은 패럴림픽이 마무리되는 이달 20일까지 ‘주의’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아울러 평창올림픽에서 호평을 받은 △드론 탐지 레이더 및 전파차단 △테러위험인물 지문검색 △얼굴인식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를 패럴림픽에도 투입해 테러대비태세를 강화한다. 아울러 △AD카드 위·변조 및 무단 도용 △일부 바이애슬론 선수들의 실탄 반입 △위험물 반입 기도 등 올림픽에서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패럴림픽이 장애인 스포츠 행사인 점을 감안해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도록 운영 인력을 올림픽보다 상대적으로 증원하는 등 더 안전하고 성공적인 패럴림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운영인력은 올림픽의 경우 선수 6명당 1명의 소방인력 배치한 것에서 패럴림픽의 경우 선수 2.3명당 1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2018.03.05 I 이진철 기자
대북특사단 뜨니 남북경협株도 ‘떴다’
  • 대북특사단 뜨니 남북경협株도 ‘떴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품은 대북특별사절단이 방북길에 올랐다. 개성공단 폐쇄와 북한 미사일 도발 등 남북 관계 경색에 마음 고생하던 남북경제협력 관련주는 하락장에서도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좋은사람들(033340)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8.53% 급등한 39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디에프(014990) 주가도 25.48% 뛰었으며 재영솔루텍(049630) 제이에스티나(026040) 신원(009270) 등도 이날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이들 기업은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곳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개성공단 폐쇄 방침에 현지 생산에 타격을 입은 바 있다. 개성공단 재가동은 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기도 한 만큼 이번 정부에서 다시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남북 경협 사업으로 거론되는 전선, 가스관 관련 업체들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이화전기(024810)가 6%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선도전기(007610) 광명전기(017040)도 4~5%대 상승 마감했다. 대동스틸(048470)은 17% 가까이 상승했으며 동양철관(008970) 엔케이(085310)도 6%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간 대화의 장이 마련되면서 수혜가 예상되자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청와대에 따르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대북특사로 하는 대북특사단은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특별기를 통해 평양으로 출발했다. 평창 올림픽 당시 북한 김여정 특사의 방문의 답방 형식으로 이뤄진 이번 방북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 위한 대화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여건 조성과 남북교류 활성화 등 남북관계 개선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8.03.05 I 이명철 기자
조양호 회장 “창의적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 동력 만들자”
  • 조양호 회장 “창의적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 동력 만들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창립 49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조양호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안정적 운영, 그리고 안전운항과 고객 감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창립 당시의 대한항공은 불굴의 정신으로 도전해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열었고, 민간기업으로서 유연한 역량을 통해 개척한 길로 항공산업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회장은 이어 “선대회장님께서 미래와 가능성을 보고 대한항공을 인수한 혜안이 오늘날 전 세계 하늘을 누비며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대한항공이 되었다”며 “시대의 변화에 이끌려 가기보다는 우리 스스로 변화를 주도하는 한편, 고객의 요구와 우리의 역량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분석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특히 조 회장은 “감동과 만족을 만들어내는 서비스는 거창한 무언가가 아닌, 섬세한 관찰로 고객보다 한 박자 빠르게 움직여 신속하게 이뤄내는 변화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허울뿐인 프라이드가 아닌 창의적인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임을 명심해 달라”고 말했다.아울러 “대한항공의 현재가 과거에 뿌리를 둔 것처럼, 대한항공의 미래가 뿌리내릴 수 있는 현재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안전의식이라는 최고의 가치를 내재화하는 한편, 임직원 모두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를 스스로 찾고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언급했다. 또한 “항공사업에 대한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이해를 근간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을 미래지향적으로 재편해 나가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창립 기념행사에서는 대한항공 소속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에서 국민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안겨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와 모태범 선수에게 특별 공로상을 수여했다. 특히 이승훈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팀추월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아울러 1617명의 장기 근속자에게 근속상을 수여하는 한편, 한 해 동안 회사 발전에 기여한 139명의 직원에게 모범 표창도 수여했다.
2018.03.05 I 노재웅 기자
한국방문위 "올림픽 이어 패럴림픽도 미소로"
  • 한국방문위 "올림픽 이어 패럴림픽도 미소로"
  • 지난달 7일 한국방문위원회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학생미소국가대표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방문위원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한국방문위원회(이하 방문위)는 오는 10일 11시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를 맞아 강원도 강릉 KTX 강릉역 일대에서 선수단을 환영하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이 대회에 참가하는 49개국 270여 명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고 지난달 25일 폐막한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재현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방문위원회의 환대캠페인 홍보단 미소국가대표가 패럴림픽을 알리는‘미소 반다비’가 되어 다채로운 응원이벤트를 진행, 선수단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확산할 예정이다.나만의 응원 문구로 완성하는 ‘반다비 포토존’, 자유발언대에서 선수단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당신을 응원합니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은 물론 강원도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의 관심과 응원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패럴림픽에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뜨거운 환대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한경아 방문위 사무국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에는 한국을 찾은 전 세계인에게 보인 우리 국민의 따뜻한 환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올림픽 성공의 열기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으로 이어져 많은 외국인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대한민국으로 기억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한국방문위원회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홍보를 위해 KTX 경강선 탑승권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서울~강릉 패스, 내일로(프리미엄 내일로) 패스, 문화누리레일패스, 코리아투어카드 2018 리미티드 에디션을 소지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강원도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2018.03.05 I 강경록 기자
이낙연 총리 "장애등급제 폐지, 수요자 중심 정책의 구체적 출발"
  • 이낙연 총리 "장애등급제 폐지, 수요자 중심 정책의 구체적 출발"
  •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장애인정책 조정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제5차 종합계획과 함께 논의가 될 장애등급제 폐지는 수요자 중심 정책의 구체적인 출발”이라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제5차 종합계획은 정책 공급자를 뛰어 넘어 수요자의 관점에서 장애인 정책을 수립하는 전환점이 됐으면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는 장애인 종합정책을 수립하고 관계부처간 의견을 조정해 그 이행을 점검·평가하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다. 위원장(국무총리)을 포함한 30명 이내의 정부·민간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로서,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018~2022년)’을 심의·확정하고, ‘장애등급제 폐지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 총리는 “지금까지는 장애의 정도와 종류에 따라 등급을 정하고 그 등급에 따라 정해진 서비스를 제공했다”면서 “그러나 내년 7월부터는 장애인 개개인의 욕구와 수요를 존중하면서 그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바꾸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제5차 종합계획, 장애인등급제 폐지 모두 장애인들과 함께 논의하며 결정했다고 들었다. 바람직한 전환이다”라고 언급하고 “앞으로 정책 수립의 과정과 정책 내용의 결정에 장애인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장애등급제 폐지는 무려 79개에 이르는 장애인 지원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분야가 광범위한 만큼 모든 부처가 동참해 그 이행을 꼼꼼하게 준비하고, 앞으로도 이들 제도가 시행되고 정착될 때까지 민관 협의체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장애인 여러분의 고견을 더 많이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 총리는 “지난주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이제 며칠 후면 패럴림픽이 시작된다”면서 “패럴림픽을 성공시키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책임”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패럴림픽은 대한민국의 장애인 스포츠를 세계와 겨루는 무대인 동시에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태도를 시험하는 무대이기도 하다”면서 “그 두 가지 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패럴림픽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이 총리는 “장애인 열 분 가운데 아홉 분은 질병이나 사고에 의해 후천적으로 장애를 갖게 되신 분들”이라며 “장애는 누구에게도 생기는 일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모든 장애인 시책과 장애에 관한 우리 사회의 모든 태도가 끊임없이 개선되고 그것이 대한민국을 성숙한 나라로 만드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3.05 I 이진철 기자
하나금융,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후원
  • 하나금융,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후원
  • 김정태(왼쪽) 하나금융회장이 5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후원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5일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전 국민적 관심 고취를 통한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후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후원식에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6개 장애인 동계 스포츠 종목을 관장하는 4개의 장애인 스포츠협회 회장단이 참석했으며 전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박세리가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함께 참여했다.이번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후원은 하나금융그룹이 2018년 생존과 성장의 원동력으로 선정한 ‘휴매니티(Humanity)에 입각한 기업문화 정착’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이에 이번 평창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를 비롯한 향후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10억원을 후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동계 패럴림픽에서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등 6개 전 종목을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 공식 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을 중심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통한 전 국민적 관심을 이번 패럴림픽으로 이어가기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코리안서포터즈를 구성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특히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출정식 지원, 강릉 코리아하우스 내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지원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이 날 후원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성공개최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장애인 스포츠를 육성하고,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인식개선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선뜻 나서기 힘든 장애인 스포츠 후원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적극 지원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좋은 경기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8.03.05 I 전상희 기자
대북특사단, 오후 1시 49분 평양으로 출발…文대통령 친서 전달
  • 대북특사단, 오후 1시 49분 평양으로 출발…文대통령 친서 전달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특사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이 5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행 특별기에 오르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정원장, 정 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 대표단을 태운 특별기가 5일 오후 1시 49분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평양으로 출발했다. 대북특사단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포함됐다. 이날 특사단 배웅에는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이덕행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이 나왔다. 대북특사단과 배웅단은 오후 1시부터 서울공항 제2전실에 차례로 도착해 악수를 건네며 인사를 나눴다. 1시 23분부터 1시 37분까지 약 15분간 비공개 차담회를 가진 이후 공항 외부로 나섰다. 1시 39분께 활주로 중간에서 정의용 실장을 비롯한 특사단 5명은 포토타임을 가지고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배웅단과 악수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후 정의용 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제2차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의 순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1시 44분 활주로 주행에 이어 1시 49분께 평양을 향해 힘차게 날아올았다. 앞서 대북 수석특사인 정의용 실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 방북 인사를 통해 “무엇보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간 대화와 관계개선의 흐름을 살려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과 북의 대화는 물론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협의하고자 한다”며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포함한 이번 특사단은 남북문제 관해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갖추고 있는 인사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한편 특사단은 5일과 6일 1박 2일에 이르는 방북 기간 동안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대 관심사인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동은 5일 저녁이나 6일 오찬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03.05 I 김성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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