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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킴' 한국 여자컬링, 체코 꺾고 세계선수권대회 2연승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왼쪽부터 김민정 감독(오른쪽부터),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팀 킴’ 여자컬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체코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김은정 스킵을 비록해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로 구성된 여자컬링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2차전에서 체코를 8-5로 눌렀다.예선 1차전에서 독일을 8-3으로 제압한 한국은 체코전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기적같은 은메달을 따낸 뒤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도 변함없는 실력을 뽐내고 있다,한국은 3-1로 앞서다가 7엔드 체코에 4점을 내줘 역전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8엔드 1점을 만회한 뒤 9엔드 불리한 선공 상황에서 오히려 4점을 스틸(선공 팀 득점)하는데 성공해 8-5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체코는 경기를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해 10엔드 기권을 선언했다.
- '4관왕 등극' 최민정, 2년 만에 세계선수권 종합우승
-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되찾아온 최민정.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성남시청)이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최민정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최종일 여자 3000m 슈퍼파이널과 여자계주에서 우승해 4관왕을 차지했다.이로써 총점 110점을 기록한 최민정은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500m와, 1000m, 1500m, 상위 선수들이 겨루는 3000m 슈퍼파이널까지 남녀 4개씩의 개인종목 성적을 합산해 종합 순위를 가린다. 2015년과 2016년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 2연패를 차지한 최민정은 지난해는 불운이 겹치면서 종합우승을 이루지 못했다.전날 500m와 1,500m에서 우승했던 최민정은 이날 1000m 결승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대신 팀 동료 심석희(한국체대)가 이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랑은 파이널 B에서 1위에 올랐다.하지만 최민정은 이어 열린 3000m 슈퍼파이널에서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분58초939의 기록으로 중국 리진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이어 개인 순위에 합산되지 않는 여자계주에서도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해 4분 7초 569의 성적으로 네덜란드를 제치고 우승하면서 4관왕을 완성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전체 5개 종목 가운데 4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세계 최강임을 확실히 입증했다.최민정은 대회를 마친 뒤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면서 많은 분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셨다고 하더라”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노력했는데,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남자부에선 황대헌(한국체대)이 종합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전날 500m에서 우승했던 황대헌은 이날 열린 남자 1000m 결승에서 4위에 그쳤다. 이어 열린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출전선수 8명 가운데 7위에 그쳤다.이로써 황대헌은 총점 44점을 기록, 샤를 아믈랭(캐나다·81점), 샤올린 산도르 류(헝가리·45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1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임효준(한국체대)은 총점 42점으로 종합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서이라(화성시청)는 13위에 머물렀다.하지만 임효준, 황대헌, 곽윤기(고양시청), 김도겸(스포츠토토)이 출전한 남자 계주는 6분44초26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계주 경기는 개인전 종합 순위 성적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그래도 한국 남자 대표팀의 자존심을 세운 결과였다,
- [줌인]신의현, 가족의 힘으로 일궈낸 동계패럴림픽 첫 金
- 동계패럴림픽 사상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신의현이 18일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모든 종목의 경기를 마친 후 가족들과 만나 환하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아내 김희선씨, 신의현, 딸 은겸이, 어머니 이회갑씨, 아들 병철이, 아버지 신만균씨.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어머니 사랑합니다!”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좌식 경기가 열린 17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선수는 우리나라의 신의현(38·창성건설)이었다.신의현은 이 종목에서 22분28초40의 기록으로 우승한 뒤 하늘을 향해 포효했다. 그리고는 오열했다. 이번 패럴림픽에서 7종목에 출전해 두 팔로만 60km 넘게 달린 ‘철인’ 신의현이 드디어 금메달의 한을 푸는 순간이었다. 이는 한국 장애인 스포츠가 오랜 기간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는 순간이기도 했다.신의현의 패럴림픽 금메달은 혼자 만든 것이 아니었다. 그를 헌신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해준 어머니 이회갑(68) 씨와 아내 김희선(31) 씨가 없었다면 결코 불가능한 결과였다.신의현은 대학교 졸업을 앞둔 2006년 2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대학 졸업 전날에 자동차를 몰고 가다 맞은편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의사는 ‘다리를 자르지 않으면 생명에 지장이 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하지 절단 동의서에 묵묵히 이름을 적었다.신의현은 며칠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그의 두 다리는 잘려나간 뒤였다. 교통사고보다도 더 큰 좌절이었다. 하루 아침에 사라진 다리를 보고 “왜 저를 살려냈어요”라고 울부짖었다.어머니는 강했다. 어머니는 “다리 없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아들을 위로했다.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했을때도,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을때도. 깨어나 눈물을 흘리며 좌절할때도 어머니는 울지 않았다. 조용히 아들을 바라보기만 했다.신의현은 하루아침에 혼자 힘으론 거동도 못 하는 장애인이 됐다. 3년간 집밖에 나오지 않았고 식음도 전폐했다. 사실상 폐인의 삶을 살았다. 그런 아들 옆을 어머니는 늘 지켰다.신의현에게 다시 인생의 빛을 선물한 것은 스포츠였다. 역시 어머니의 권유였다. 장애인복지관에서 휠체어 농구를 시작하면서 희망을 발견했다. 원래 운동 소질이 남달랐다. 신의현은 어릴때부터 부모님의 밤 농사를 도우면서 힘을 키웠다. 스포츠를 통해 신의현의 삶은 다시 시작됐다.신의현은 금메달을 딴 뒤 가장 먼저 어머니를 떠올렸다. 그동안의 파란만장했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신의현은 떨리는 목소리로 “어머니를 웃게 해드려 기쁘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그동안 눈물을 꾹 참았던 어머니도 신의현이 금메달을 따는 순간에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어머니 이회갑씨는 “의현이가 아팠을 때도 눈물을 꾹 참았는데, 오늘은 참을 수가 없었다“라며 ”고난을 이겨낸 아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신의현의 곁에는 베트남 출신의 아내 김희선씨의 금빛 내조의 힘도 컸다. 원래 베트남 이름이 마이 킴 히엔인 아내는 19살이던 2006년 신의현에게 시집왔다. 한국에 오면서 ‘김희선’이라는 이름도 얻었다. 신의현이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휠체어 농구를 하면서 집안일은 모두 아내의 몫이 됐다. 총남 공주에서 밤 농사를 크게 짓는 시부모를 도와 집안일과 농사일을 책임졌다. 운전면허 자격증을 직접 취득한 것은 물론 지게차 운전 기술까지 배웠다.심지어 매일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하는 남편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한식과 중식 요리사 자격증까지 땄다. 딸 은겸(11)이와 아들 병철(9)이도 훌륭하게 키우는 등 신의현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역할을 다했다.긍정적인 성격을 타고 났다는 김희선씨는 신의현이 메달을 따지 못해 힘들어하자 “메달을 못따도 좋으니 다치지만 말고 돌아와라”고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인 신의현이 차분하게 대회를 소화할 수 있었던 것도 아내의 힘이 컸다.평소 아내에게는 무뚝뚝한 남편이라는 신의현도 금메달을 딴 뒤에는 고마움을 마음껏 전했다. 신의현은 “금메달을 따서 멋진 아빠, 멋진 남편이 되고 싶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응원온 날, 아내가 대통령의 시선을 막을 만큼 열성적으로 응원해줬다. 남은 평생 잘하겠다”라고 말했다.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한국 선수단의 간판 역할을 톡톡히 한 신의현은 선수단과 정부 포상금을 합쳐 2억1800만원에 이르는 엄청난 포상금을 받게 됐다. 신의현은 향후 계획에 대해 “계속해서 핸드사이클과 노르딕스키를 병행할 계획이다. 동계 패럴림픽 노르딕에서 좋은 결과 있도록 후배 양성을 하고 싶다”면서 “2022년 베이징 대회에도 출전하면서 후배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 [평창]김용철 대변인 “강원도, 심리적인 거리 가까워진 게 큰 수확”
- 김용철 강원도 대변인이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조희찬 기자)[강릉=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먼 산골짜기’인 줄만 알았던 강원도가 사람들 머릿속에서 더 가까워진 것, 그게 가장 큰 수확이죠.”18일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회식을 앞두고 만난 김용철 강원도 대변인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를 꼽아달라는 말에 이같이 말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서울과 평창, 강릉을 잇는 경강선이 지어졌다. 2020년에는 춘천과 속초를 잇는 고속열차도 개통 예정이다. 1970~80년대 버스로 길게는 12시간 가까이 걸리던 강릉과 속초가 서울에서 1시간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가 됐다. 강원도도 이제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해졌다. 김 대변인은 “강원도와 서울의 심리적인 거리가 좁혀졌고 이제 강원도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경강선 고속철도 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만 9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됐다. 대부분 국비와 지방비로 충당됐다. 평창 조직위는 운영비용만 놓고 봤을 때 이번 올림픽이 ‘흑자 올림픽’이라고 주장하지만 대부분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김 대변인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위해 호텔과 컨벤션 장소도 많이 늘어났다.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서비스를 의미하는 ‘MICE’ 산업 유치도 기대되고 있다”며 “객관적인 관광객 증가수는 아직 산정하기 어려우나 늘어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만 500만명의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았다”고 전했다.평창 올림픽을 위해 지어진 경기장들이 자칫 ‘흰코끼리’(올림픽 등 대형 행사를 치르기 위해 지어졌지만, 이후에는 쓸모가 없어 애물단지가 돼버린 시설)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강원도청이 연구용역을 의뢰해 작성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운영수지 분석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대회 후 경기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면 연간 95억원 가량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조사됐다. 평창 올림픽이 열린 13개 경기장 중 7곳은 대회를 위해 새로 지어졌다.김 대변인은 “국민이 올림픽 시설 사후활용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하시고 계시다. 경기장 모든 곳의 사후 활용이 어렵다는 등 염려하시는 분도 많지만 대부분의 경기장은 운영 주체를 이미 확정했다”며 “강릉아이스아레나와 컬링경기장은 강릉시, 관동아이스하키센터 등은 관동대 등, 용평리조트는 용평 등에서 이미 운영주체로 낙점됐다”고 말했다.다만 일반 시민보단 전문 체육인들을 위한 시설로 유지되야 하는 슬라이딩센터, 스키점프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등은 국가와 도가 의무분담을 해 활용해야 한다는 게 강원도의 의견이다. 국민의 체육 증진 뿐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들을 육성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시설들이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김 대변인은 “(시설물들은) 동계 스포츠의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에 좋은 경기장을 가지고 유지할 수 있다면 선수들이 해외 전지 훈련에 쓰는 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 머물며 훈련할 수 있다. 또 다가오는 2022년 베이징 대회를 앞두고 다른 나라들이 훈련 캠프 역할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 北-스웨덴, 3일간 외교장관 회담 종료…무슨얘기 오갔나(종합)
- 리용후 북한 외무상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정부청사 빌딩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마르고트 발스트림 외교장관의 회담이 17일(현지시간) 오후 마무리됐다.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당초 이틀로 예정됐던 회담이 하루 더 연장됨에 따라 어떤 얘기가 오갔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로 북한에 수감된 3명의 한국계 미국인 석방문제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외교부는 회담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양측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의 기회와 도전들에 대해 논의했다”고만 전했다. 다만 “스웨덴은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제를 받는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해체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과 추측이 나오고 있다. 스웨덴이 북한과 미국의 입장을 고려해 북한과의 합의사항 또는 회담에서 내비친 북한의 입장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대북특사단의 방북을 계기로 추진되고 있는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음을 시사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별도의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데다 회담 기간이 하루 늘어난 만큼 아무런 합의도 이뤄지지 못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있다. 이번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 제의를 받아들인 이후 개최된 것이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스웨덴이 그동안 미국 등 서방 세계와 북한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맡아 왔기 때문이다. 스웨덴이 북미정상회담 유력 개최지로 꼽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스웨덴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날 수 있은 길을 열어주는데 도움이 됐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을 인용, “회담은 건설적이었으며, 기간이 하루 연장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스웨덴이 회담 전 미국, 한국과 긴밀히 접촉해 왔으며 회담이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완화에 더 많은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웨덴 정부는 앞으로도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웨덴 외교부가 이날 “스웨덴은 북한 내 미국과 캐나다, 호주 국민의 보호권한을 가진다”며 “억류된 사람도 포함된다”고 밝힌 것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실제로 스웨덴은 북한에 대사관을 설치하고 미국과 캐나다, 호주의 외교를 대행하고 있다. 스웨덴 외교부의 억류 국민들에 대한 언급은 한편으론 미국인 석방 문제도 회담에서 다뤄졌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CNN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스웨덴과 북한이 3명의 한국계 미국인의 석방문제를 집중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들 중 김학송과 김상덕은 사설 학교인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근무하다 ‘적대적 행동’ 혐의로 지난 해 수감됐다. 평양과기대는 외국 교원들이 다수 일하고 있는 곳이다. 나머지 1명 김동철은 지난 2015년 간첩죄로 체포돼 10년형을 복격중이다. 이외에도 북한의 인권 상황,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한국과 일본, 러시아, 중국, 미국의 지역 안보와 협력문제 등에 대한 논의도 회담 내용에 포함됐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이어 리 외무상이 뢰벤 스웨덴 총리를 예방한 사실도 소개했다. 리 외무상은 18일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핀란드 현지 언론은 이날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부국장이 핀란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최 부국장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 한국 측 인사 등이 참석하는 1.5트랙(반관반민) 회담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5월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으로 관측된다. 최 부국장은 대미 외교 담당 실무자로 지난 달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방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도 포함됐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中 뒤끝’… 유커 한국행 여전히 막고있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中 뒤끝’… 유커 한국행 여전히 막고있다-베트남 ‘모바일 금융’ 잡아라-“당첨 땐 3억”… 사흘새 9만명 몰려, 재건축아파트값 다시 불붙나 우려-베트남 ‘홍강의 기적’ 확인하세요-[사설]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정례화 바람직하다-[사설]차별·편견 깬 평창패럴림픽 감동 드라마△줌인&-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金 신의현 만든 ‘가족의 힘’-통상압박에 美국채 판다는 중국, 국채가격 하락 ‘제 발등’ 찍을라-이동걸 산은 회장, 오늘 금호타이어 노조 만난다△脫중국 속도내는 한국산업-반토막 난 유커 빈자리 크지만… 1년새 40%는 ‘동남아 손님’ 새 희망-심기 뒤틀리면 영업방해, 파트너사는 비협조… 예측 불가능 中시장, 리스크 너무 크다 판단△韓 금융사들, 베트남 텃밭으로-법인세 낮추고, 外人 지분한도 없애고… K금융과 ‘띵깜’ 키우는 V금융-연체 리스크? 韓 수준 신용평가 모델 도입해 외국계 은행 1위 됐죠-‘情’은 한국·베트남 공통어… 선진 기법 도입보다 세심한 접근 중요△韓·베트남 전방위 교류 확대-시차 2시간, 한류는 실시간… 베트남 청년 70% “韓문화, 우리 것 같아”-아시안컵 4강 신화, 올림픽 첫 金… ‘스포츠 혈맹’ 합작품이죠-젊은층 K팝 즐겨 듣고 소득수준 빠르게 향상, 韓유통업계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 삼아△현대車그룹 지배구조개편 속도내나-현대車 오너 일가, 기아車 보유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땐 순환출자구조 해소-정의선 부회장 지분 23% 현대글로비스, 지배구조 개편땐 그룹 핵심 부상 가능성△정치-한반도 운전대 잡은 文대통령… 시진핑·아베 ‘동승 콜’ 잇따라-정쟁 도구 된 ‘개헌’-美 외교·안보라인 교체설… ‘트럼프 제어장치’ 사라지나△경제·금융-‘4조 일자리 추경’ 내달 통과 난항 예고… 예결위 소위 3명만 찬성-초등 입학 자녀둔 직원들, 출근시간 1시간 늦춘다-한미 FTA 양보하고 철강 관세 면제 얻나-수출입銀, 세계 최장 터키 현수교 건설 공사에 6억 유로 지원△일자리 우수기업 LG전자 ‘일자리가 희망이다’-R&D는 전공, 해외영업은 어학… 실무 능력만 보는 ‘스펙 다이어트’-9:30 출근~17:30 퇴근… 영화 한편 봐도 이른 귀가 놀랐죠-적성 파악 후 내게 딱맞는 기업 추천… 실습 중도 포기자 단 한 명도 없어△블록체인 어드벤처-‘좋아요’ 횟수 따라 가상화폐 생성·지급… 콘텐츠 수익 창작자에 돌려줘-젊은이들 맘껏 뛰어놀 ‘콘텐츠 놀이터’ 만들고 싶어△산업&기업-늦어지는 송전로 건설… 삼성 평택 반도체 2공장, 다 지어도 못 돌릴 판-천장 조명등에서 음악이… LGD ‘소리 나는 OLED조명’-한국 GM ‘운명의 일주일’-김동연 부총리가 멘 ‘모어댄 백팩’… 완판 행진-KT, 정규직 550명 채용… 20% 지역인재 할당△산업·소비자생활-와인·꽃꽂이… 난 품격있게 호텔 ‘문센’서 배운다-뿔뿔이 흩어지는 KISDI 연구원들-10센치 “스테레오 사운드 굿”… 삼성 갤럭시S9 ‘마니아’ 마케팅-“1만명 채용”… 신세계그룹 상생 채용 박람회△중소기업·제약-제품 넘어 판매 노하우까지 전수… 베트남서 ‘화장품 연 매출 100억’ 목표-어학공부·낮잠·걷기… 하루 2시간은 직원들 맘대로-LG화학 바이오시밀러 ‘유셉트’ 국내 판매 허가-강영중 대교 회장, 눈높이 선생님과 교육 가치 소통△삼성전자 애드워시·액티브워시-IoT 입은 세탁기… 어, 내 옷 맞춤 ‘세탁 레시피’ 알려주네-표준 버튼은 가라, 패딩케어·검은면… 세상에 없던 세탁 코스△증권&마켓-낙하산 이사, 허수아비 감사 ‘통과 통과’… 상장사 주총은 요식행위-美FOMC·무역전쟁 촉각… 코스피 2500선 탈환 시도-‘트와이스’ 인기 업고 JYP엔터 최고가 행진△증권-“中 기업, M&A 돈 너무 지른다?… 길게 100년을 내다보기 때문이죠”-레이크힐스순천 인수 3곳 도전, 30일 본입찰… 우선협상자 선정-광화문 사옥, 대한통운 지분 매각… 아시아나항공, 유동성 우려 여전-베인캐피털, 삼성 보유 한화종합화학 지분 24.1% 인수 유력△문화&스포츠-반추상 역습 노린 김환기 ‘남동풍’, 이중섭 최고가 경신 바람 이어갈까-삼국지 영웅들, 모더니즘을 입다△평창패럴림픽 폐막… 모두가 챔피언-막내딸보다 어린 북한 선수들이 ‘엄마’라고 부르며 따랐죠-역대 최고 성적에 흥행도 금메달… 패럴림픽이라 쓰고 감동이라 새기다-“숨지 않은 아들아 자랑스럽고 고맙다”-먼 산골짜기 느낌 지우고 당일치기 여행 가능해져△사람&나눔-남들 싱크대 팔때 부엌 판 ‘탱크형 리더’… 24년간 국내 최고 인테리어 기업 일궈-“강동원 키스녀에서 안방 신데렐라로… 지안이보다 운 좋았죠”-포스코대우 ‘우즈베크 안질환 환자들에게 새빛 선물’-우영수 종근당홀딩스 대표-“한화시스템·협력사 함께 성장해야” 장사권 대표, 협력업체 임직원 초청-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오피니언-생각을 글로 표현할줄 아는 사람-아파트 주간시세 꼭 발표해야 하나-죽은 권력에만 칼 대는 검찰△부동산-고강도 규제 보란 듯 새벽부터 1㎞ 행렬… 강남 청약 광풍 또 재현하나-마이너스통장·할부금도 부채… 부동산시장 초긴장-세운상가 옆 1만평 땅 14년만에 재개발 가시화△사회-미투 용기 꺾는 장벽들-MB ‘운명의 일주일’ 이르면 오늘 영장 청구-이윤택 “잘못 인정… 잘 기억나지 않아”-‘성폭행 의혹’ 안희정 오늘 10시 소환-들쑥날쑥… 서울 사립유치원 입학금 없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