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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멱칼럼]한반도 평화·번영 위한 '新북방정책'
- [윤지원 평택대 외교안보전공 교수] 평창 동계올림픽의 북한 참여와 은둔의 지도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선언, 2년 3개월 만의 대북확성기 중단,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 안보 지형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천명한 ‘신(新)경제지도’의 실현 가능성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5대 국정목표와 100대 국정과제가 선정됐는데, 이 중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에는 문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 구상했던 한반도 신경제지도가 정책으로 구체화됐다. 실천 방안으로 동북아의 지정학적인 긴장과 경쟁구도를 타파하고, 남북한 및 동북아 경협의 활성화, 지속가능한 평화정착과 환경조성, 한국경제의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한 ‘신북방정책’이 제시됐다. 우리의 신북방정책은 중국의 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와 러시아의 ‘신(新)동방정책’, 몽골의 ‘초원의 길 이니셔티브’ 등 주변 국가들의 경제·외교·안보협력 정책과 상호 연계된다.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신북방정책은 어떤 성과를 달성했을까. 우선, 지난해 8월 문 대통령은 신북방정책 컨트롤타워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북방위)를 대통령 직속 기구로 신설하고 송영길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북방위에는 기획재정부·외교부·통일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민간 전문가 등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어 같은해 9월 초 문 대통령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3차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의 극동지역은 한·중·러 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협력을 유도해내고 동북아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지정학적 핵심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유라시아와 북극지역과의 경제협력 활성화 △러시아·카자흐스탄·벨라루스·아르메니아·키르기스스탄 5개국 경제공동체인 유라시아경제연합(E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조선·항만·북극항로·가스·철도·전력·일자리·농업·수산 등 ‘9-브릿지(9-Bridge·9개 다리)’ 사업 추진을 기반으로 하는 신북방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계속해서 지난 3월 초 송영길 위원장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트루트네프 부총리, 갈루시카 극동개발부장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러 협의회 및 제2차 한국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여기서 한국과 러시아는 9-브릿지 협력사업 지원, 사업 점검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위한 분과회의 운영, 매년 2차례 정례 협의회 개최 등에 합의한 바 있다. 또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송 위원장은 신북방정책의 국제협력 확대 방안으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활용한 재원 마련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했다. 진뤼친 AIIB 총재와의 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남북철도 및 가스관 연결 등 경협사업에 대한 AIIB의 참여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 중국의 일대일로와의 연계 방안으로 북극항로 공동개척과 몽골 고비사막에서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를 한·중을 거쳐 일본을 잇는 ‘동북아 슈퍼그리드’ 협력 등을 제안했다. 이러한 제안은 여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북 3성과 연해주 및 북·중·러 접경지역에 대한 인프라 공동개발 수요가 높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큰 틀에서 지난 1년 동안 송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북방위는 신북방정책의 전략과 실행방안 등을 담은 ‘북방경제협력 로드맵’의 완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향후 정부와 북방위는 신북방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몇 가지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중·일 등 주변국들의 대러시아 외교안보 정책을 좀 더 예의주시해야한다. 지난해 6월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총회 연설에서 ‘대(大)유라시아’를 역설했다. 그는 유라시아경제연합(EEU), 중국, 인도, 파키스탄, 독립국가연합(CIS) 및 여러 국가들에게 대유라시아 협력 동반자 관계 조성을 제안했다. 중국은 성공적인 일대일로 추진을 위해 유라시아 지역에서의 러시아와 연계를 포함해 1996년 출범한 상하이협력기구(SCO)와의 다양한 협력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게다가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와 러·일 간 미해결 북방영토(남쿠릴 4개섬) 분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일본의 아베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 3차례 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관계 증진을 꾀했다. 그 결과 일본은 러시아와의 경협을 확대하기 위해 통상담당 러시아 장관직을 새로 신설했고, 새로운 프로젝트 추진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기로 했다.반면 우리 정부는 1990년 9월 30일 수교 이후 다양한 관계를 모색해왔지만 대외무역에서 러시아 비중은 1~2% 수준으로 상당히 저조하다. 양국 간 에너지와 서비스 분야에 대한 투자와 교역 확대가 절실한 시점이다. 지난 3월 76.69%의 높은 득표율로 2024년까지 6년 임기의 재집권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은 오는 6월 한·러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이 자리는 양국 간 실질적인 관계를 모색하고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꾀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돼야 한다. 앞서 언급한 유라시아경제연합(EEU)과의 FTA 체결, 4차 핵실험 이후 중단된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조속한 재개, 한·러 정상회담 정례화, 정상 및 외무장관의 2+2 회담의 정례화, 공공외교, 방산·국방교류 협력 확대 등 전략대화(1.5트랙)에 대한 실천방안이 모색돼야 한다. 궁극적으로 정부는 향후 신북방정책의 성과 달성과 지속가능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을 위해 러시아의 대북 영향력을 재인식하고 ‘북방협력 3.0’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 [DMZ의 꿈]④南 공단 조성, 北 인력 출퇴근…철원 '新남북 경협' 요충지
- [철원=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현재 우리 영토에서 남북한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가 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강원도 고성군, 강원도 철원군이다. 이들은 6.25 전쟁 이후 군사분계선(MDL)을 경계로 남북한으로 나뉘었다. 이중 철원은 6.25 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의 중심지였다. 강원도 내 최대 곡창지대인 철원평야와 경원선 및 금강산선 등 교통의 발달로 광복 당시 인구가 10만 명에 달할 정도였다. 실제로 철원은 후삼국시대 궁예의 나라인 태봉이 건국한 지역으로 한반도에서 건국한 10개 왕조의 9개 도읍 중 하나다. 하지만 북한 노동당사와 경원선 월정리역에 있는 녹슨 철도와 기차가 보여주듯 남북 분단의 뼈아픈 아픔을 아직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철원에는 수많은 전투 전적비가 있다. 철원-평강-김화를 잇는 이른바 ‘철의삼각지대’는 철원평야 일대를 차지하기 위한 국군과 북한군의 치열한 전투장이었다. ◇北노동당사, 6.25 전적지…남북 분단의 아픔 간직한 곳2018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지난 25일 육군의 협조를 받아 중부전선 철원 지역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했다. 평화전망대에 올라 북쪽을 바라보니 오른쪽으로 마식령이 어렴풋이 보였다. 마식령은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대비해 남북한 선수들이 공동으로 훈련을 했던 마식령스키장이 있는 곳이다. 저 멀리 북한 오성산도 보였다. 오성산 일대는 6.25전쟁 당시 중동부전선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김일성이 ‘남조선군 장교의 군번줄 한 트럭을 준다 해도 바꾸지 않겠다’고 했던 요충지였다. 해설사의 말이 산 정상에서 철원군은 물론 의정부까지 관측이 가능하다고 했다. 강원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에 위치한 옛 북한 노동당사 모습. 이 곳은 6.25 전쟁 당시 포탄과 총탄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다.왼쪽으로는 6.25 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피의 능선’이 있고 그 뒤로 북한 효성산이 있다. 해설사는 효성산 뒤에 북한 철원군청이 있다고 했다. 아직도 철원군청이 그대로 있는 것은 북한이 언젠가는 철원평야 일대를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게 해설사 설명이다. 사실 철원군은 38도선 이북지역으로 1945년 광복 이후 북한 관할 구역이었다. 6.25 전쟁으로 중부전선과 동부전선이 38선 이북으로 북상해 휴전선을 그으면서 철원군은 두 동강 났다. 철원군 총 면적은 820㎢로 남과 북이 각각 530.54㎢, 289.46㎢로 나눠갖고 있다. 이 때문에 철원 곳곳에는 안보관광지가 많다. 철원 노동당사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광복 이후부터 6.25 전쟁 전까지 북한이 주민들의 사상교육을 위해 만든 건물이다. 청년 학생들의 반공투쟁이 활발했던 철원제일감리교회 역시 안보관광지다. 이밖에도 얼음창고와 농산물검사소, 철원 제2금융조합 건물지 등이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로 지정·관리되고 있다.◇DMZ 접경지역서 새로운 남북 경협사업 추진철원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에서 만난 이주섭 철원역사학교장은 남북관계 개선 움직임에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남북한의 철원군청은 그동안 협력을 통해 농지 공동개발과 비닐·비료 지원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했지만 현재는 유야무야 된 상태”라면서 “남북한 철원군청이 힘을 합하면 궁예도성 도읍터 복원 사업과 농업 협력 등의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사실 철원은 지난 2006년부터 강원도 및 통일부와 함께 남북 공동의 평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남측이 자본과 기술을 대고 북측이 토지와 인력을 제공하는 개성공단과 달리 남측에 공단을 조성하고 북측 인력이 남으로 출퇴근하는 방식의 산업단지다. 유치 대상 산업은 농식품 가공산업, 청정 IT산업 등이다. 북측 땅에 위치해 여러 가지 관리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개성공단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남북한 인력이 DMZ를 오가며 교류하는 새로운 개념의 남북경협 모델이었다. 하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지나면서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개성공단마저 폐쇄되면서 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들어 남북관계 개선이 본격화 되고 남북정상회담까지 이뤄진 상황이라 철원평화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특히 통일연구원은 이곳 철원평화산업단지에 북한의 광물자원을 이용하는 방안까지 제안한 상태다. 비료산업, 내화물산업, 중탄(탄산칼슘) 제조산업, 희유 및 희토류 가공 산업, 마그네슘 제련산업, 석가공 산업 등 6개 산업이 우선 대상이다. 손기웅 통일연구원 연구원은 관련 연구보고서에서 “북한에는 남한이 수입에 의존하는 주요 원료광물의 매장량이 풍부하고, 국토의 약 80%에 광물자원이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다”면서 “특히 철의 경우 우리 내수의 4분의 1만 북한에서 조달해도 250년 이상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김연아 아이스쇼', 예매 오픈 2분 만에 매진
- 피겨여왕 김연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2018’의 입장권이 2분 만에 매진됐다.아이스쇼 주최사인 올댓스포츠는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30일 낮 12시부터 시작된 입장권 예매가 티켓 오픈 2분만에 3일간 공연의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고 30일 오후 밝혔다.이날 낮 12시 예매시작을 앞두고 오전에 올댓스케이트의 예매처인 ‘옥션티켓’이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티켓오픈 직후에는 실검 1위에 오르는 등 이번 아이스쇼와 티켓 구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올해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2018’의 티켓은 ‘SK텔레콤 키스앤크라이(KISS&CRY) 팬미팅’에 초대받는 ‘SK텔레콤 K&C석’을 비롯해 R, S, A ,B석으로 구성됐고 가격은 3만3000원~19만8000원까지 구분됐다.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아이스쇼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가 남아있는데다 세계 정상급 피겨 선수들과 레전드 스케이터들, 한국대표 피겨선수들, 4년만에 새 갈라로 무대에 오르는 김연아가 특별출연하면서 더욱 폭발적인 관심을 얻은 것 같다”며 “올댓스케이트에 열정적인 지지를 보여준 피겨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This Is For You’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아이스쇼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를 비롯해 2018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케이틀린 오스몬드, 2018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은메달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 페어 동메달 메건 두하멜-에릭 레드포드 등이 출연한다.레전드 스케이터로는 ‘스핀의 황제’ 스테판 랑비엘, 세계선수권대회 3연속 우승의 패트릭 챈, 우아한 표현력의 장인인 제프리 버틀이 남자 싱글 라인업을 형성한다.국내 스케이터로는 평창에서 김연아 이후 올림픽 최고성적을 낸 ‘피겨 간판’ 최다빈을 비롯해 이준형, 박소연, 임은수, 유영, 김예림 등 차세대 스타들도 대거 출전한다. 안무는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팅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이 맡는다.
- [특징주]에스와이패널, 北 주택공급 20년간 최대 213조 소요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에스와이패널(109610)이 강세다.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을 계기로 남북경제협력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앞으로 20년간 북한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최대 213조원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30일 오후 2시6분 에스와이패널은 전 거래일 대비 8.81% 오른 914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이 낸 ‘북한 주택사업 중장기 전략 연구’보고서를 보면 북한에서 오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약 602만가구(신규건설 440만가구), 2030∼2040년에 665만가구(신규 560만가구)의 주택 수요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70% 수준인 북한의 주택보급률은 2030년 80%와 2040년 100%를 달성하게 된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2020년∼2030년에 최소 35조∼최대 93조원, 2030∼204년에 최소 52조∼최대 120조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직후 연구를 마무리한 연구팀은 사업방식, 주택유형별로 2014년 북한 나선시에서 중국 자본으로 건설된 ‘남산 18호 살림집’의 분양가격과 한국의 표준건축비 등을 고려해 이러한 비용을 뽑아냈다. 2020∼2030년보다 후반 10년 간 비용이 큰 것은 물가상승과 건축수준 등을 감안했기 때문이다.에스와이패널은 조립식 샌드위치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건자재 부문 수직·수평 계열화를 위해 에스와이코닝과 에스와이빌드, 에스와이화학, 에스와이스틸텍 등을 설립했다. 도어와 창호 외 건축부자재, 조립식 패널 및 단열재용 원자재인 브렌딩, 구조용 단열패널, 컬러강판, 데크플레이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에스와이패널은 샌드위치패널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샌드위치 패널과 단열재는 건설 기초자재 가운데 하나로 전방산업인 건설 경기 변동의 영향을 받는다. 샌드위치 패널은 보온과 단열성이 우수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큰 건축자재다. 단열 두께와 내화성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단열 성능이 뛰어난 그라스울, 우레탄 패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경질 폴리우레탄 폼 단열재도 주력 생산품목 가운데 하나다. 건축물 내장재가 갖춰야 할 단열, 난연, 차음 및 시공성 등을 동시에 만족하는 대표적인 건축자재다. 건축용 단열재 가운데 열전도율이 가장 낮아 단열성능이 우수하다. 건축물의 에너지절감과 화재안전성 모두를 만족하는 유일한 제품이다. 구조용 단열패널은 모듈러 건축물의 중요한 자재 가운데 하나다. 국내에서는 2003년 초등학교 증축공사에 모듈러 방식을 시범 적용한 이후 군시설, 주거시설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짧은 공사 기간, 공사 효율성, 친환경성 등 장점이 있는 모듈러 주택이 미래형 건축물로 주목받고 있다. 아주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국내 조립식 모듈러 건축 시장 규모가 2015년 3000억원, 2020년에는 1조 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계사 에스와이스틸텍은 골조공사 단계에서 소요되는 건축자재 데크플레이트를 납품하고 있다. 에스와이패널은 지난 2016년 10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동생인 반기호 씨를 영입해 사회공헌사업부문단장 겸 해외업무를 맡겼다. 북한과 경제 협력을 강화했을 때 새롭게 열리는 건축자재 시장 개척에도 일정부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실제 에스와이패널은 지난해 6월 현 정부 승인을 받아 모듈러주택인 폴리캠하우스를 북한으로 보냈다. 당시 정부는 북한에서 결핵 퇴치사업을 진행하는 유진벨 재단의 대북 지원물자 반출을 승인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대북물자 반출 승인 사례다. 건축자재가 북한에 반출되는 것은 천안함 사태로 남북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2010년 5ㆍ24조치 이후 7년 만이었다. 기존 개성공단 개보수 자재를 제외하고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폴리캠하우스는 OSB합판 사이에 고성능의 단열재인 경질 폴리우레탄 폼을 삽입한 구조형단열패널(SIP)을 벽체로 사용하는 패널라이징방식 모듈러주택이다. 유진벨 재단은 북한의 추운 기후와 건축편의성을 고려해 에스와이패널의 폴리캠하우스를 이용해 북한결핵환자요양소 건립사업을 추진했다
- 게임·평창올림픽 효과, 아프리카TV 1분기 영업익 28% 상승
- △ 아프리카TV 로고 (사진제공: 아프리카TV)아프리카TV(067160)는 4월 30일, 연결 기준 2018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올해 1분기에 아프리카TV는 매출 279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 당기순이익 57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30%,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2%, 58.9% 올랐다.실적 상승에 대해 아프리카TV는 자사가 제작한 게임 콘텐츠와 평창 올림픽 중계로 인한 트래픽 상승을 꼽았다. 실제로 올해 1분기에 아프리카TV는 스포츠 및 취미 카테고리 트래픽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2018년도 1분기에는 APL은 물론, 철권리그, 카트라이더 BJ 멸망전 시즌1, 고인물 게임 대전 등 게임 생태계 강화를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힘썼다"라고 밝혔다.여기에 이달 초 아프리카TV는 SBS와 e스포츠 공동 사업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케이블TV 등 플랫폼 확장을 시작했다.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향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확장하고, 케이블TV 권역 확대 및 IPTV 진출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