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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VS 엑소' 월드컵 4강전에 울려 퍼질 노래는?
  • '방탄소년단 VS 엑소' 월드컵 4강전에 울려 퍼질 노래는?
  • 방탄소년단, 엑소.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엑소가 월드컵 4강전을 장식할 가수로 맞붙었다. 피파 월드컵 측은 4일 공식 트위터에 “월드컵 4강전 경기장에서 듣고 싶은 노래는?”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5일 오후 6시 현재 1위는 방탄소년단(BTS)의 ‘페이크 러브(FAKE LOVE)’다. 181만8134표 중 4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엑소(EXO)의 ‘파워(Power)’가 47%로 2위를 차지했다. 두 그룹의 득표율 차이는 단 1%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월드컵 4강전 노래 투표. 사진=피파월드컵 트위터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는 ‘2018 빌보드뮤직어워드’를 통해 첫 무대가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에 6주 연속 머무르며 전 세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엑소는 지난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히트곡 ‘으르렁’과 ‘파워’ 무대를 펼쳐 K팝과 한류의 위상을 높였다. 동계올림픽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엑소의 ‘파워’가 울려 퍼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탄소년단과 엑소에 뒤이어 3위는 콜롬비아 가수 J 발빈의 ‘미 헨테(Mi Gente)’, 4위는 제드(Zedd)의 ‘더 미들(The Middle)’이 각각 차지했다.
2018.07.05 I 정시내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세청 ◇ 고위공무원 가급 △국세청 차장 이은항 △서울지방국세청장 김현준 △부산지방국세청장 김대지 ◇ 고위공무원 나급△광주지방국세청장 김형환 △기획조정관 강민수 △전산정보관리관 정철우 △감사관 김창기 △개인납세국장 권순박 △조사국장 김명준 △소득지원국장 박석현 △서울청 조사1국장 임광현 △서울청 조사2국장 한재연 △서울청 조사4국장 임성빈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김동일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조정목 △중부청 조사4국장 이청룡 ○국토교통부 ◇ 국장급 전보 △종합교통정책관 박무익 △항공정책관 진현환 ○신한은행 ◇ 부서장 이동 △외국인투자사업부장 장기원 △투자금융부장 장호식 △글로벌사업본부 팀장(부서장대우) 이동호 △글로벌사업본부 팀장(부서장대우) 윤기성 △감사부 부장감사역(부서장대우) 조성환 △한남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공경택 △인천중앙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김수경 △태백지점장 김재건 △여의도 대기업금융센터 기업지점장겸 RM 우한상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조정훈 ○충북 음성군 △경제과장 김정묵 △금왕읍장 권순갑 △원남면장 안현기 △회계과장 직무대리 최윤복 △의회 전문위원 윤봉한 △대소면장 송원영 △음성읍장 김장섭 △맹동면장 남원식 △미래전략담당관 박세덕 △농정과장 유인상 △자치행정과장 김중기 △축산식품과장 남택용 △문화홍보과장 안은숙 △사회복지과장 박제욱 △보건행정과장 구자평 ○경북 봉화군 △총무과장 안중학 △상운면장 박남주 ○강원 평창군 ◇ 4급 △기획감사실장 유동근 ◇ 5급 △자치행정과장 김명기 △의회사무과장 정성문 △용평면장 이정균 △미탄면장 이정의 △도시주택과장 주현관 △재무과장 이시균 △종합민원과장 고홍재 △대관령면장 박용호 △방림면장 최상문 △문화관광과장 한윤수 △봉평면장 권혁영 △의회 전문위원 최순철 ○매일신문 △편집국장 김해용 △논설위원 이대현 ○대전 동구 ◇ 4급 승진 △생활지원국장 최영방 ◇ 5급 전보 △총무과장 이충신
2018.07.05 I 김보영 기자
제주자치경찰 업무 확대 시범운영…'112 신고처리' 맡는다
  • 제주자치경찰 업무 확대 시범운영…'112 신고처리' 맡는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국내 성화봉송 이틀째인 2일 오후 제주시 고마로 일대를 홍성립 제주도 자치경찰단 경위가 말을 타고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경찰이 내년에 시행하는 광역단위 자치경찰제를 앞두고 제주 자치경찰에 업무와 파견 인력을 추가로 확대한다.경찰청은 제주자치경찰에 자치경찰 이관 업무와 파견 인력을 추가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앞서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4월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와 제주 동부경찰서 관할구역 내 교통·생활안전·여성청소년 업무를 제주자치 경찰단에 넘기고 제주청 소속 경찰관 27명을 자치 경찰단에 파견하는 1단계 시범운영에 나섰다.경찰은 2단계 시범운영에 따라 자치경찰이 가진 교통·생활안전·여성청소년 업무를 제주 동부서에서 제주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 동부서는 112 신고처리 등 지역경찰 업무까지 자치경찰로 추가 이관할 전망이다.자치경찰이 맡는 112 신고처리 업무는 교통, 분실물 습득, 소음 신고 등 주민 생활 관련 사안이다. 경찰은 이달 중 지역경찰 순찰 인력과 112상황실 요원 등 국가경찰 인력을 추가로 자치 경찰단에 파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2단계 시범운영을 통해 제주자치경찰이 주민 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전국 확대에 대비해 보완·개선사항을 찾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8.07.05 I 김성훈 기자
文대통령 “교황 화해 메시지, 한반도 평화구축에 큰 힘”
  • 文대통령 “교황 화해 메시지, 한반도 평화구축에 큰 힘”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폴 리처드 갈라거 외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교황께서 한반도 정세 진전의 중요한 순간마다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내주심으로써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구축하려는 노력에 큰 힘을 보태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한 중인 폴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최근 진행 중인 남북 및 북미관계 개선 등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과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이어 “항상 낮은 자세로 소외된 사람들을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세계 평화와 화합을 위해 진력하시는 모습은 한국민들은 물론 인류 전체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갈라거 장관께서 인도적 지원을 위해 북한을 두 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핵 문제가 진전되면 고통받고 있는 북한의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황께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갈라거 장관은 이에 “지난 몇 달 동안 진행된 회담과 만남에 세계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하고 있고 희망을 갖게 됐다”며 “한 세기에 한번 올까 말까한 좋은 기회를 만드신 만큼 대통령의 이런 노력이 꺾이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동참하고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갈라거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10월중 교황청을 방문해달라고 초청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외교 경로를 통해 일정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2018.07.05 I 김성곤 기자
더위 피해 즐기는 실내 스크린 스포츠 ... 방심하다 척추.관절 건강 망쳐
  • 더위 피해 즐기는 실내 스크린 스포츠 ... 방심하다 척추.관절 건강 망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태풍이 지나간후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더운 날씨 탓에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스크린 스포츠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스크린 스포츠의 발전은 골프에서 야구로, 최근에는 컬링, 양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스크린 스포츠를 가볍게 즐기려다 자칫 척추·관절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스크린 축구, 시원한 슈팅 한 방에 햄스트링 부상 온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축구.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이 계속되고 있다. 유독 경기 막판 ‘극장골’이 터지며 결과가 뒤집히는 극적인 경기들이 나오면서 축구팬들의 슈팅 본능을 자극한다. 많은 이들이 시원한 슈팅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월드컵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스크린 축구장을 찾는다.대부분의 스크린 축구는 페널티킥과 프리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크린을 향해 슈팅을 하면 공의 속도와 궤적을 계산해 골 여부를 결정한다. 키커로 나서는 많은 이들은 보다 강하게 슈팅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경우 햄스트링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축구선수들도 슈팅 동작을 하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허벅지 뒤쪽 가운데를 누를 때 통증이 있거나 힘을 준 상태에서 무릎을 굽히고 무리하게 근육을 필 때 통증이 심하다면 햄스트링 부상일 가능성이 높다. 햄스트링 부상은 충분한 휴식과 재활훈련으로 호전 가능하지만 쉽게 재발하는 특징이 있다.국제축구연맹이 축구인들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한 준비운동 매뉴얼.(출처=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햄스트링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축구를 즐기는 이들의 햄스트링 등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FIFA 11+’라는 스트레칭 등이 포함된 준비운동 매뉴얼을 고안하기도 했다.◇ 스위핑 대신 게임패드 두드리는 스크린 컬링, 손목터널증후군 조심해야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여자 컬링 대표팀은 한국 컬링 사상 첫 4강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내며 컬링 신드롬을 일으켰다. 컬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컬링도 스크린 스포츠 대열에 합류했다. 스크린 컬링은 2평 남짓한 바닥에서 스톤을 던지면 주변에 설치된 센서가 스톤의 예상 경로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는 아이스링크 대신 볼링장 레인처럼 기름기가 있는 바닥에서 진행된다.스크린 컬링은 브룸(빗자루)이 없는 대신 주먹 크기만한 게임패드 4개를 두드리며 스톤의 방향을 조절한다. 이 때 반복적이고 격한 동작으로 손목을 움직이다 보면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간단한 약물치료로도 완치가 가능한 만큼 손목 통증이 지속된다면 신속히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서진우 창원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장시간 스크린 컬링을 즐기다 보면 손목이 저리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며 “증상이 있을 때는 손바닥을 자주 벌려 손목에 전달되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20분 정도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스크린 야구, 빠른 공, 무리한 스윙이 타박상과 근골격계 부상 부른다어느덧 국민 스포츠로 성장한 야구. 그 인기만큼이나 스크린 야구장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현재 스크린 야구장은 전국 600여개로 스크린골프에 이어 대표적인 스크린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충분한 준비운동과 안전 장비 없이 스크린 야구를 즐기다 보면 부상위험에 노출되기 쉽다.실제로 최근 스크린 야구장의 가파른 성장세와 함께 부실한 안전 관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 스크린야구장 30개소 중 29개소(96.7%)에서는 보호장비 없이 타석에 들어서도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7개소(56.7%)에는 보호장비 착용 안내조차 하지 않았다. 이러한 안일함은 부상으로 이어졌다.스크린야구장 이용 경험이 있는 설문대상 500명 중 39명(7.8%)은 스크린야구장 이용 중 실제 안전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해 증상(중복응답)은 주로 타박상(29명, 74.4%)이었으나 찢어지거나 베이는 등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14명, 35.9%), 근육·뼈·인대 손상(7명, 17.9%) 등도 있었다.스크린야구는 시속 100km 이상의 공이 날아오기 때문에 자칫하면 크게 다칠 수 있다. 따라서 헬멧과 장갑 등 안전 장비 착용을 잊어선 안된다. 또 반복적이고 순간적인 힘을 사용하는 스윙자세 때문에 척추와 어깨, 손목 손상 위험도 크다. 특히 한 쪽 근육을 주로 사용하는 스포츠인 만큼 쉬는 시간에는 반대 스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척추균형을 맞출 수 있다.
2018.07.05 I 이순용 기자
南 조명균 "남북, 하나의 팀"…北 김일국 "민족의 경사"
  • 南 조명균 "남북, 하나의 팀"…北 김일국 "민족의 경사"
  • 4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 여자부 혼합경기에서 남측 통일농구 대표팀 단장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가운데)과 최휘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국가체육지도위원장·오른쪽),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평양공동취재단] 남북 통일농구에 참석한 남북 고위인사들은 통일농구의 의의를 강조하며 남북관계 발전에 동력이 되기를 기원했다.남북 고위인사들은 4일 북한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통일농구 혼합경기에 참석했다. 김일국 북한 체육상은 이날 통일농구 기념사에서 “농구경기는 민족 분단의 장벽을 허물고 자주 통일의 미래를 앞당기려는 북남 수뇌분들의 높은 뜻과 통일 열망으로 뜨거운 온 겨레의 노력에 의해 마련된 민족의 경사”라고 말했다. 이어 “북과 남의 체육인들은 통일 농구경기를 통하여 한 핏줄을 이은 혈육의 정과 믿음을 더욱 뜨겁고 소중히 간직하게 될 것”이라며 “북남 수뇌분들께서 마련해주신 북남관계 개선의 꿈을 훌륭히 가꾸어 나감으로써 온 겨레가 얼싸안고 만세 부를 통일의 그 날을 하루빨리 앞당기자”고 강조했다.우리 선수단을 이끌고 방북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답사에서 “남과 북이 농구로 하나되어 평창 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새롭게 쓰기 위해 만났다”면서 “이번에 처음 만나 남북의 선수들도 하나의 팀이 되어 우리 앞에 섰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전날 한 시간 만에 평양에 도착했다며 “남과 북은 이처럼 가까운 거리를 사이에 두고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는 하나의 민족”이라고 강조한 뒤 “힘겨운 시간도 있었지만, 남북이 화해하고 이 땅의 평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겨레의 염원은 모든 어려움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 교류의 선두에 체육 교류가 있다며 “특히 정상분들의 합의에 따라 열리는 이번 통일농구 경기는 체육 교류 확대와 발전, 민족 화해와 단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7.04 I 임정우 기자
'불교 성지' 평창 월정사 적멸보궁, 보물 지정
  • '불교 성지' 평창 월정사 적멸보궁, 보물 지정
  • 평창 월정사 적멸보궁(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화재청이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호인 ‘월정사 적멸보궁’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95호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로 지정했다.오대산은 ‘삼국유사’와 ‘오대산사적’ 등의 문헌기록에 의하면 신라 승려 자장이 당나라에서 석가모니의 사리를 가져와 봉안한 후 비석을 세웠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오대산 신앙의 중심지이자 신라 이후 현재까지 법통이 이어져 오고 있는 불교의 성지이다.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이 있는 오대산 중대에는 진신사리(석가모니 사리) 봉안처와 석비가 함께 있다.적멸보궁의 가장 큰 건축사적 특징은 내·외부가 이중 건물로 된 불전 건축물이라는 점이다. 정면 3칸·옆면 2칸의 건물 내부에 다시, 정면 3칸·옆면 2칸의 건물이 있다. 이는 국내에서 유례가 없는 독특한 구조다. 내부 건물과 외부 건물이 시대를 달리하여 내부 공간을 확장 또는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내부와 외부 건물 모두 동일하게 정면 3칸, 옆면 2칸으로 구성했다. 외부 건물은 익공식, 내부 건물은 다포식 건축양식이다. 외부 건물은 조선 후기(19세기)의 보편적인 이익공 양식 구조를 보이지만 내부 건물은 조선 초·중기의 심원사 보광전(1374년 황해도 황주군), 봉정사 대웅전(국보 제311호 1435년 중창), 숭례문 등과 유사한 고식기법을 가지고 있다.문화재청은 “적멸보궁은 국내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내·외부 이중구조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내부 건축물은 구조, 장식적인 면에서 조선 전기의 다포식 목조건축 양식을 잘 유지하고 있어 건축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2018.07.04 I 이정현 기자
도착하자마자 환영 연회..남북 농구대회 만찬 2시간30분 진행
  • 도착하자마자 환영 연회..남북 농구대회 만찬 2시간30분 진행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이 3일 북한 평양순안공항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영환 기자·평양공동취재단] 남북 통일 농구대회 차 참석한 남측 대표단을 위해 북측이 3일 환영 연회를 열었다. 북측 인사는 “지난번 예술단 공연 때는 도착하자마자 환영 연회는 없었다”며 한층 친밀해진 남북 사이를 설명했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측 선수단 및 정부 대표단 등 인사들은 이날 오후 7시15분부터 평양 옥류관에서 2시간 30분 가량 만찬에 참석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정부 대표단이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김일국 체육상과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및 경기에 참가할 북측 선수들이 함께 했다.김일국 체육상은 환영사를 통해 “먼저 북녘의 인민들에게 보내는 남녘 동포들의 뜨거운 인사를 안고 평양을 방문한 남측의 사절들을 열렬히 축하한다”며 “아울러 우리 체육인들과 평양시민들이 보내온 뜨거운 동포애적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배석한 인사들 사이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그는 “지난 2월과 4월에는 북과 남의 예술인들이 서로 오가며 노래로 선율로 우리 민족이 뗄래야 뗄 수 없는 하나임을 감명 깊게 보여줬다면 오늘의 북남통일농구경기는 온겨레의 가슴 속에 부풀어오르는 통일 열망을 더욱 북돋아주고 북남 사이의 체육교류와 협력, 북남관계 개선에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우리측 단장인 조명균 장관은 “15년만이다. 우리 남북 감독님들 중에서는 지난 2003년 대회에서 함께 뛰었던 분들도 계셨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누구보다 감회가 깊으셨을 것”이라며 “남북이 함께한다는 이 의미가 승패보다 더 중요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고 화답했다.그러면서 “지난 4.27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에서 두분 정상간의 합의에 따라서 오늘 남북의 농구인들이 함께하게 됐다. 평창 평화 올림픽, 그리고 남북정상회담 이후 첫 번째로 열리는 남북 체육교류”라며 “남북의 농구 국가대표팀이 북측을 방문해서 경기를 갖는 것도 처음 있는 일로, 남북 체육교류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3박4일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조 장관은 “지난 1999년 통일농구대회를 비롯해 남북체육교류는 남북관계의 중요한 시기마다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를 가장 앞에서 이끌어왔다”며 “앞으로 농구뿐만 아니라 여러 종목별 경기에서도 남과 북이 함께하고 나아가 정례적인 체육대회도 남북을 오가면서 개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를 건넸다.남북의 환영 만찬에 대해 북측의 한 인사는 “이번에는 오자마자 도착 첫날 환영연회를 열고, 그만큼 저희가 아래에서 느끼기에도 분위기가 그만큼 좋아졌고 지도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 아니겠나”라며 “4.27 판문점 선언이 있었고 그 뒤 또 수뇌상봉 있었고 그런 분위기 덕분에 오늘 이런 자리가 가능한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열릴 남북 통일 농구대회에 참석할 지는 여전히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은 “내일 그분(김정은 위원장)께서 (경기장에) 나오시냐”는 질문에 대해 “모르지”라고 웃으면서 얼버무렸다. 농구광인 김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직접 언급하는 등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2018.07.03 I 김영환 기자
‘통일농구’ 계기..김정은·폼페이오·조명균 회동 촉각
  • ‘통일농구’ 계기..김정은·폼페이오·조명균 회동 촉각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이 3일 평양 고려호텔에 도착해 직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영환 기자·평양공동취재단] 남북 통일 농구대회에 참가하는 우리측 대표단이 3일 오전 11시10분께 평양에 도착하면서 남북 고위급 인사 접촉이나 남북미 3자간 회동 등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2월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이 대화 물꼬를 텄던 것처럼 이번 농구대회에 남북은 물론, 미국이 참여하는 대화 테이블이 마련될지 주목된다.우리측 대표단 101명은 이날 오전 10시 3분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군수송기 2대를 이용, 평양으로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따라 1시간 7분 가량 비행 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우리측 정부 대표단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외에도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이 함께 해 시선을 끈다.조 장관과 안 국장은 앞서 여러차례 남북 고위급 회담 등 각종 회담에 얼굴을 비추며 북측과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바 있다. 이 국장 역시 남북간 실질 교류 때마다 협상에 나서면서 실무 접촉으로 나섰던 인사다. 이번 방북이 단지 농구대회 ‘관람’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란 기대 섞인 이유다.특히 이번 대회가 김 위원장이 직접 언급한 데다 김 위원장이 평소 농구광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직접 경기장을 찾을 경우, 남북간 만남이 다시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도 모습을 드러냈던 바 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와 관련, “아무래도 가서 농구대회만 보고 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계기에 북측 인사들과 만나 남북관계 현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남북 접촉을 넘어 남북미 회동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3일 평양에 입성한 우리측 대표단은 6일까지 평양에 체류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5일부터 7일간 2박3일 일정 동안 동선이 겹치게 되는 셈이다. 양측의 일정이 평야에서 겹치는 만큼 남북미가 3자 회동을 굳이 피할 이유가 없다.앞서 지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 맞춰 남북미 3자간 종전선언 가능성도 논의됐던 만큼 3국 모두 남북미 만남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성사되지 못했던 남북미 3국 정상간 만남의 군불을 지피기 위해서도 이번 고위급간 만남은 뚜렷한 메시지를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양측이 후속 회담에 다소 뜸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북한을 한 테이블에 앉혔던 우리측의 ‘촉매제’ 역할이 더욱 필요하게 됐다. 다소 정체된 북미 후속 회담 분위기에 우리가 다시금 협의 속도를 낼 수 있게 할수 있는 것이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이 있고 20여일 경과됐는데 남북 관계도 4.27 판문점 선언 이후 한달여가 지난 6월1일에서 고위급 회담이 이뤄졌다”며 “남북 관계가 북미 관계와 선순환된다고 보면 북미 관계 역시 남북 관계처럼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3 I 김영환 기자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 '피겨 퀸' 김연아와 한솥밥 먹는다
  •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 '피겨 퀸' 김연아와 한솥밥 먹는다
  • 여자 쇼트트랙 대표 최민정.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쇼트트랙 간판이자 세계 랭킹 1위에 빛나는 최민정(20·성남시청/연세대)이 ‘피겨 퀸’ 김연아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과 2022년까지 4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최민정은 2014~15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1위를 하며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뒤 시니어 첫 시즌에 세계선수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와 여자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메달리스트 중 유일한 2관왕이다.지난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500m, 1500m, 3000m 수퍼파이널과 여자계주에서 우승해 4관왕에 올랐다.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무대에 데뷔한 이후 통산 3번째 세계선수권 종합우승을 달성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다.최민정은 “베이징올림픽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올댓스포츠와 함께 준비할 수 있어서 기대되고 설렌다”며, “새로운 식구들과 다시 한 번 올림픽의 영광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올댓스포츠에는 ‘피겨여왕’ 김연아 외에도 피겨선수 최다빈, 임은수, 유영, 김예림 등과 윤성빈(스켈레톤), 원윤종-서영우(봅슬레이) 등의 동계종목 선수들과 스포츠클라이밍 남녀 월드 톱클래스인 김자인과 천종원, 한국 대표 스프린터 김국영, 프로골퍼 배상문, 박민지 등이 소속돼 있다.
2018.07.03 I 이석무 기자
이문규 감독, "함께 힘 모으면 좋은 성적 가능"
  • 이문규 감독, "함께 힘 모으면 좋은 성적 가능"
  • 남북 통일농구단의 이문규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이 3일 오전 경기도 성남공항에서 북한 평양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평양공동취재단] 남북 통일농구에 나서는 이문규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이 북한 선수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대표팀 선수단은 3일 오전 10시 성남공항에서 군용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한 평양으로 출발했다. 이 감독은 통일 농구 참가를 위해 평양으로 떠나기 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북측 선수들이 기량이 좋은 건 아니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다”면서 “우리 선수들보다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농구대표팀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결성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15년 만에 열리는 이번 남북 통일농구는 교류의 장인 동시에 팀을 이룰 북측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기회다.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힘을 모은다면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북측 선수 중 2~3명 정도는 단일팀에 합류할 만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스포츠 발전도 중요하지만 서로 잘 지내는 모습을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혼합 경기를 통해 협력하고 친교를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남북 통일농구대회 여자 대표팀 임영희 주장이 3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에 앞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자 대표팀 주장 임영희(우리은행)는 “북한이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보니 이런 기회가 영광스럽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면서 “북한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하며 손발을 맞추겠다”고 다짐했다.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장은 “평창에서도 경험했지만, 단일팀을 만드는 게 쉽지 않다. 어떻게 더 강한 팀을 만들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평양에 가서 북측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다시 한 번 우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8.07.03 I 임정우 기자
“한반도 평화 진전 계기되길”…남북 통일농구 대표단 평양 출발
  • “한반도 평화 진전 계기되길”…남북 통일농구 대표단 평양 출발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이 3일 오전 경기도 성남공항에서 북한 평양으로 향하는 수송기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평양공동취재단] “남북 통일농구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가 진전되길 바란다”남북 통일농구에 참가하는 정부대표단과 선수단은 3일 오전 10시 성남공항에서 군용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한 평양으로 출발했다. 이번 남북 통일농구를 위한 방북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과 국가대표 선수를 중심으로 한 남녀 농구선수단 50명과 정부지원단 15명, 취재기자단 10명, 중계방송팀 20명, 장내 아나운서 1명 등 모두 101명으로 구성됐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출발에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초석이 되고 이번 평양 통일농구대회가 한반도 평화를 더 진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선수단과 함께 평양에 가서 통일농구대회를 잘 치르고 건강하게 귀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 장관은 “이번 통일농구대회는 남북 두 분 정상께서 결단으로 합의된 판문점 선언의 하나의 이행 차원에서 이뤄지는 행사”라며 “특히 이번 평양 농구대회는 7·4 공동성명을 계기로 해서 개최가 돼서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허재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과 이문규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이 각각 방북하는 남녀 농구단의 사령탑을 맡는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 1999년 9월 평양에서 처음 개최된 남북 통일농구는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또다시 열렸고, 2003년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다.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이 3일 오전 경기도 성남공항에서 남북 통일농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 평양으로 향하는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농구 경기는 4일 남북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모두 4차례 연다. 혼합경기는 남북 선수들을 섞어 각각 ‘평화팀’, ‘번영팀’으로 편성해 남북 감독이 한 팀씩 맡아 경기한다. 또 친선경기는 청팀(남측)과 홍팀(북측)으로 나눠 진행된다. 다만 남북 합의에 따라 국기 및 국가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고, 정부 대표단과 선수단은 4~5일 경기를 치른 뒤 6일 귀환한다.
2018.07.03 I 임정우 기자
통일농구대회 위해 南대표단·선수단 방북(종합)
  • 통일농구대회 위해 南대표단·선수단 방북(종합)
  •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이 3일 오전 경기도 성남공항에서 남북 통일농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 평양으로 향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영환 기자·평양공동취재단]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통일 농구대회 참가를 위해 정부 대표단과 선수단이 3일 방북길에 올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언급해 주목을 끌었던 남북통일농구대회가 성사되면서 김 위원장이 모습을 비출지도 관심사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과 남녀 선수단을 포함한 101명은 3일 오전 10시 3분과 6분 성남 서울공항에서 군용기에 나눠 타고 서해 직항로를 따라 평양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조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은 노태강 문체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정부지원단 15명, 취재기자단 10명, 중계방송팀 20명, 남녀선수단 50명, 북측의 요청으로 추가된 장내 아나운서 1명 등 모두 101명이 평양으로 출발했다.정부는 “금번 행사에 민간항공기 운항을 고려하였으나 섭외부터 계약, 국제사회의 제재문제 해결 등 여러 가지 절차가 필요한 바, 촉박한 일정과 여건을 감안하여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불가피하게 군용기 2대를 이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조 장관은 이날 서울공항을 출발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통일농구대회는 남북 정상의 결단으로 합의된 판문점 선언 이행 차원에서 이뤄지는 행사”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초석이 되고 이번 평양 통일농구대회가 한반도 평화를 더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오는 4일 남북 선수들을 섞어 각각 ‘평화팀’, ‘번영팀’으로 편성해 남북 감독이 한 팀씩 맡아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대회가 열린다. 5일 친선경기는 청팀(남측)과 홍팀(북측)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를 소화한 대표단과 선수단은 6일 귀환할 예정이다.이번 대회가 김 위원장이 직접 언급한 데다 김 위원장이 평소 농구광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직접 경기장을 찾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우리측 고위급 회담 대표인 조 장관이 평양을 방문하면서 남측 대표단과 접촉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도 모습을 드러냈던 바 있다.한편 이번 남북 통일농구는 네번째로 1999년 9월 평양에서 첫 개최된 뒤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2003년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세 차례 치러졌다. 이번 4회 대회는 15년만에 치러지는 대회인 셈이다. 남북은 앞서 지난달 18일 체육회담에서 통일농구경기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2018.07.03 I 김영환 기자
카약타고 돌고래 보고…지역에 가면 즐길거리 넘친다
  • 카약타고 돌고래 보고…지역에 가면 즐길거리 넘친다
  • 제주 야생 돌고래 탐사(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남 보령의 카약과 홍천의 숲 테라피 트레킹 등 지역 특화 레저관광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국민의 레저문화를 확산하고 여행업계의 레저관광상품 개발을 독려하고자 ‘2018년 지역 특화 레저관광 프로그램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각 프로그램은 수상 레포츠(카약·래프팅·서핑·카누·조정 등), 체험형 레포츠(집라인·자전거 등)와 지역별 관광명소를 포함한 1박 2일 일정으로, 레저관광과 지역관광을 함께 체험하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주요 선정지역과 레저프로그램은 ▲충남 보령(용두해수욕장·해양 카약·레포츠) ▲강원 홍천(카약·SUP 투어·숲 테라피 트레킹) ▲제주(서핑 강좌·보드 제작 체험·제주 야생 돌고래 탐사) ▲강원 강릉·속초·고성·양양(드론 체험·컬링 게임·서핑·해변 승마·산악 ATV·요트·바다 래프팅·카약·스노클링) ▲경북 문경(집라인·레일바이크·권총 사격) ▲강원 춘천(의암호 자전거·킹카누·농촌체험마을) ▲충북 충주(탄금호 자전거·조정·집라인) ▲강원 홍천(가리산자연휴양림 집라인·루지·서바이벌 게임·포레스트 어드벤처) ▲강원 평창(휘닉스 평창 포레스트어드벤처·짚라인·워터파크) ▲경북 울릉도(카누·스노클링)이다.여행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www.visitkorea.or.kr) 및 판매여행사별 홈페이지와 모바일·카페·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에서 찾아볼 수 있다.근로자 휴가지원 사업과 연계해 더 많은 근로자에게 상품 이용의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영미 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선정된 레저관광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홍보해 레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며 “대중들이 더 저렴한 가격으로 레저활동을 즐기고 여행업계가 관련 상품을 개발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현장점검을 통해 선정 프로그램의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7.03 I 강경록 기자
휴가철 부모 마음 훔치는 영·유아 전용 호텔 패키지 인기
  • 휴가철 부모 마음 훔치는 영·유아 전용 호텔 패키지 인기
  • 켄싱턴리조트 청평 디밤비 키즈 전용 객실.(사진=켄싱턴호텔앤리조트)[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휴가지 선정이 고민이다. 자녀를 챙기려면 휴가지에서 맘 놓고 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부모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최근 호텔업계는 ‘VIB(Very Impotant Baby·영·유아 고객)’를 배려한 패키지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2일 호텔롯데에 따르면 롯데호텔 제주와 부산은 ‘브릭라이브(BRICKLIVE)’와 협업한 패키지 상품을 판매 중이다. 브릭라이브는 블록 완구 ‘레고(LEGO)’ 팬들을 위해 영국에서 시작된 전시 이벤트다. 가족이 함께 레고 블록을 조립해보고, 다양한 블록 예술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롯데호텔 제주는 오는 6일부터 9월 2일까지 1층 야외정원 입구와 8층 로비에 제주를 상징하는 유채꽃, 돌하르방 등을 주제로 블록 작품을 전시한다. 롯데호텔 부산도 오는 8월12일까지 1층 프런트와 7층 홀에 도심 속 ‘호캉스(호텔+바캉스)’가 주제인 작품을 설치한다.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원하는 색으로 색칠해 나만의 피규어(모형인형)을 만들 수 있는 체험 교실과 독특한 모양의 자동차를 만들어 보는 ‘브릭퓨처카 클래스’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조식도 3인 기준으로 제공되며, 블록 모양으로 제작된 ‘키즈 런치박스 세트’도 받을 수 있다.호텔신라(008770)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신라스테이 동탄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주제로 ‘웰컴 투 코리요 월드’ 패키지를 내놨다. ‘코리요’는 우리나라 최초로 발견된 뿔 공룡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에서 착안한 캐릭터다. 신라스테이 코리요룸 (사진=호텔신라)신라스테이는 객실 내 침구류를 코리요 캐릭터로 꾸민 객실을 제공한다. 아울러 △코리요 키즈 카페 2시간 이용권 △코리요 웰컴 기프트(코리요 에코백, 코리요 키즈 슬리퍼) △공룡 관련 도서 등도 상품에 포함됐다. 신라스테이 울산은 국내 유일의 고래 박물관인 ‘장생포 고래 박물관’ 입장권이 포함된 ‘러블리 웨일즈’ 패키지를 출시했다. 투숙객은 고래 박물관에서 다양한 고래들의 생태계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다. 현대차(005380)그룹의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다양한 놀거리가 포함된 ‘해비치 플러스 펀 패키지’를 판매한다. 자녀 동반객을 위해 더 넓은 ‘리조트 프리미어 트윈 객실’ 1박이 포함된다. 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키즈 아틀리에’ 참가 혜택 △오락시설 ‘놀멍 엔터테인먼트’ 이용권 △보드게임장 ‘모드락’ 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특히 2박 예약 시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1개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랜드그룹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도 지점별로 자녀 동반객을 위한 패키지를 기획했다. 켄싱턴호텔 평창에선 ‘키즈 서머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예약하면 ‘모나르떼 프로그램’ 체험권을 준다. 모나르떼는 인문학 이야기와 미술 활동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별자리 만들기, 애프터눈 티세트 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다. 또 아동용 어메니티(편의용품)도 별도 제공한다. 켄싱턴리조트 청평에선 유아 전문 브랜드 ‘다밤비’와 협업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다밤비 키즈 객실’은 규모가 일반 객실보다 넓으며 내부를 아이들을 위한 제품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실내형 텐트와 충돌 방지 침대 등을 설치했다. 아기자동차(붕붕카) 겸 짐차로 사용할 수 있는 ‘본토이 트레블러’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이탈리아 고급 유모차 브랜드 ‘잉글레시나’와 독일 고급 유아용품 브랜드 ‘시크포베이비’의 유모차를 투숙 기간 동안 무료로 빌려 준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부모들이 내 아이를 귀하게 키우고 싶어하면서 VIB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호텔업계는 휴가 때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호캉스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8.07.03 I 이성웅 기자
  • [사설] 물난리도 자꾸 반복되면 인재(人災)다
  • 지난 주말 쏟아진 장맛비로 전국 곳곳에서 주택과 농경지, 도로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잇따랐다. 열차와 항공기,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지역에 따라서는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여기에 설상가상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며 남부 내륙으로 향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진로를 동쪽으로 틀면서 세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하지만 제주도와 경남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를 뿌릴 것이라고 하니 결코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올 여름철 장마와 태풍은 이제 시작이나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벌써 피해가 작지 않으니 장마가 본격화하게 되면 더욱 큰 걱정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책임이 크다. 자연재해를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대비만 잘 한다면 피해를 줄일 수는 있다. 예고된 물난리에도 재산과 인명 피해가 여전하니 당국의 풍수해 예방대책에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절개지와 상습 침수지역 등 취약시설 보강과 예방 순찰활동 등의 대책이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만하다.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인 정선 가리왕산의 알파인스키장 사태가 대표적이다. 지난 5월 집중호우에 경기장 주변 배수관이 막히면서 넘쳐난 물과 토사가 마을을 덮쳤다. 그러나 침사지 작업은 불과 열흘 전에야 시작됐다고 한다. 기초적인 안전시설 설치를 장마철이 되도록 방치한 셈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안전불감증을 탓하지 않을 수 없다.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호우피해가 아직 복구되지 않아 2차 피해가 우려되는 곳이 전국에 수두룩하다고 한다. 충북만 해도 130여 곳에 이른다고 하니 지방정부 교체기에 재난 대비를 소홀히 했던 것 아닌지 묻고자 한다. 천재(天災)도 반복되면 인재(人災)나 다름없다.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연재해는 막대한 재산손실뿐 아니라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중앙정부는 물론 지자체가 앞장서 예방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행정의 최우선 목표를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두고 태풍 취약지구 등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요인을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인기에 영합해 전시성 사업에 눈 돌릴 게 아니라 주민의 삶과 직결된 생활밀착형 행정에 힘쓰기 바란다.
2018.07.03 I 허영섭 기자
  • [사설] 이젠 내각에 책임과 권한 분산해야
  •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정시 출근해 예정됐던 일정을 소화했다고 한다. 오전에는 이낙연 총리와 주례회동을 가졌고, 오후에는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했다. 그동안 피로 누적에 따른 몸살감기로 휴식을 취하다가 업무에 정상 복귀한 것이다. 지난달 24일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부터 몸살에 시달렸으니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게 꼬박 여드레 만이다. 임종석 비서실장 등 참모진이 문 대통령과의 회의에 앞서 박수를 보냈다니, 그 분위기를 이해할 만하다.이로써 국민들도 문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한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으니 다행이다. 지난 며칠 동안 항간에서 떠돌던 온갖 억측들도 저절로 가라앉게 됐다. 국정 최고지도자의 건강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문 대통령도 스스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 송구스럽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자신에 대한 국민들의 눈길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문 대통령이 이날 회의에서 주 52시간제 시행에 대해 “과로사회에서 벗어나는 중요 계기”라고 말한 데도 비슷한 의미가 담겨 있을 것이라 짐작된다.사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이래 줄곧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일자리와 미세먼지 대책은 물론 규제개혁에 이르기까지 직접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올 들어서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북한 핵문제가 급속한 해결 조짐을 보이면서 더욱 쉴 틈이 없었을 것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두 차례 정상회담만 해도 보통 신경을 써야 하는 일이 아니었다. 아직 북한과의 핵협상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문 대통령의 심적인 부담도 여전할 것이라 여겨진다. 더구나 오는 8일부터는 인도·싱가포르 방문 일정도 잡혀 있다니 걱정을 감출 수 없다.이제 문 대통령으로서도 국정의 모든 사항을 직접 챙기기에는 물리적 한계가 확인된 셈이다. 가급적 이 총리와 각부 장관에게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이어 조만간 개각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도 내각 분위기를 쇄신하는 방법이다. 내각과 참모진 간의 소통만 원활히 이뤄진다면 문제될 게 없다.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진로를 잡는 것만으로도 벅차기 마련이다.
2018.07.03 I 허영섭 기자
송승환-장유정, 韓 뮤지컬영화의 가능성을 말한다
  • 송승환-장유정, 韓 뮤지컬영화의 가능성을 말한다
  • (왼쪽부터) 송승환 PMC프러덕션 예술감독, 장유정 연출가 겸 영화감독(사진=충무로뮤지컬영화제).[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과 폐막식 연출자를 맡았던 송승환 PMC프로덕션 예술감독, 장유정 연출가 겸 영화감독이 뮤지컬영화를 주제로 한 포럼에 참여한다.두 사람은 제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가 오는 8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개최하는 ‘CHIMFF 2018: 포럼 M&M’에 참여하다. ‘한국 뮤지컬영화의 가능성’을 주제로 마련한 이번 포럼은 김홍준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예술감독이 모더레이터를 맡는다.송승환 예술감독은 ‘난타’ ‘젊음의 행진’ ‘난쟁이들’ 등 창작뮤지컬을 제작해왔다. 장유정 감독은 ‘김종욱찾기’ ‘형제는 용감했다’ 등의 창작뮤지컬을 연출하고 이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까지 감독했다. 두 사람은 이날 포럼을 통해 한국에서의 뮤지컬영화가 가진 가능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인만큼 흥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포럼 M&M’은 영화와 뮤지컬에 대한 열린 대화와 토론의 장이다. 대중에게는 아직 낯선 뮤지컬영화를 되짚어보고 공연과 영화가 결합되는 과정을 심도 깊이 나누는 자리다.2015년 프리페스티벌 때부터 매년 영화 및 공연 관계자들이 참여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동안 영화제작자 원동연 리얼라이즈 픽처스 대표, 뮤지컬평론가 원종원 교수, 전계수 감독, 모은영 한국영상자료원 프로그래머(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 박관수 영화 프로듀서 등이 참여해 대담을 나눴다.이번 행사는 뮤지컬과 영화, 콘텐츠 및 문화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지난 영화제에서 있었던 포럼 녹취록은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7.02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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