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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1주년 기념 '평화트레인 타고 DMZ 여행떠나요'
  • 평창올림픽 1주년 기념 '평화트레인 타고 DMZ 여행떠나요'
  •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1주년 맞아 ‘강원 DMZ 평화트레인 타고 떠나는 기차여행’에 참가하는 어린이기자단이 출발을 앞두고 환하게 웃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1주년을 맞아 ‘평창 평화정신’을 계승하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 하기 위해 ‘Again 평창’의 슬로건으로 피스위크(PEACE WEEK, 2월8일~14일)를 진행한다.강원 DMZ 평화트레인은 온 국민과 함께 평화와 화합의 염원을 담고 달리는 테마 열차다. 피스위크 기간 총 5회에 걸쳐 어린이 기자단, 다문화가정, 통일 대학생 동아리 등 평화주제와 관련한 200명을 초청해 평화 이벤트와 철원 DMZ 안보관광투어를 함께한다.9일 강북어린이 기자단 싣고 출발한 강원 DMZ 평화트레인은 서울역에서 백마고지역을 오가며 안보관광투어를 하고 어린이 기자단들이 평화메시지를 작성한다.9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1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평창평화포럼도 막을 올렸다. 평창평화포럼에서는 ‘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평화’를 주제로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담론이 이뤄진다.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과 리사 클라크 구게평화사무국 의장, 타츄아 요시오카 핵무기폐기국제운동 대표등이 특별연사로 나선다.
2019.02.09 I 이석무 기자
  • '아깝다! 0.017초' 차민규, 빙상 세계선수권 男 500m 4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동두천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서 4위를 차지했다.차민규는 9일(한국시간) 독일 인첼의 막스 아이허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m 레이스에서 34초 449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3위 빅토르 무슈타코프(러시아)와는 불과 0.017초 차 뒤졌다. 금메달은 루슬란 무라쇼프(러시아), 은메달은 호바르 로렌첸(노르웨이)에게 돌아갔다.함께 출전한 김준호(강원도청)는 34초 740으로 13위, 김태윤(서울시청)은 35초 017로 20위에 올랐다.여자 500m 경기에서는 김현영(성남시청)이 38초 130,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8초 401로 각각 12위와 17위를 차지했다.바네사 헤어초크(오스트리아)는 37초124의 트랙 레코드로 이 종목 강자 고다이라 나오(일본·37초202)를 0.07초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헤어초크는 자신의 500m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동시에 이상화가 보유하고 있던 막스 아이허 아레나의 트랙 레코드(37초18)도 경신했다.고다이라는 이번 대회 은메달로 그동안 국제 대회와 일본 국내 대회를 합쳐 이어온 500m 종목 37경기 연속 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남자 팀추월 종목에서는 우리 대표팀(김민석, 정재원, 엄천호)이 8개 팀 중 7위를 차지했다.
2019.02.09 I 이석무 기자
"평창올림픽 화합 잇자" 2019 평창평화포럼 개최
  • "평창올림픽 화합 잇자" 2019 평창평화포럼 개최
  • 레흐 바웬사(Lech Walesa) 전 폴란드 대통령이 9일 오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주년을 맞아 평화평참포럼이 개최됐다. 9일 오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는 레흐 바웬사(Lech Walesa) 전 폴란드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각 분야 평화운동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진선미 여가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은 특별 연설을 통해 “30년 전 한국을 처음 찾았을 때 통일이 된다면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었다”며 “한국의 친구로서 빨리 통일을 보고 싶고 통일된 한국에 축하를 건네고 싶다”고 말했다.문 의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한반도 평화의 문을 활짝 여는 신호탄이었고 1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한반도 평화가 곧 세계평화 프로세스”라고 말했다.이날 참석자들은 ‘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평화’라는 주제로 남북협력과 한반도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를 의제로 토론을 벌였다. 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평화 유산의 계승과 가치 확산에 힘을 모았다.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운동 과제가 포함된 글로벌 차원의 평화운동 의제를 마련할 방침이다.아울러 지속적인 국제적 차원의 논의로 내용을 보완한 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 2020년에 정식 채택, 2030년까지 10년간 공동으로 실천할 과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2019.02.09 I 송이라 기자
  • 이낙연 총리 "정부, 2차 북미회담에 가능한 모든 지원할 것"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9일 “2차 정상회담은 1차 회담에서 몇 걸음 나아간 구체적인 합의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세계일보 주최로 열린 ‘한반도 평화 국제콘퍼런스’ 축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최대한의 성과가 나오도록 한국 정부가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1년 전 개막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평창올림픽 직전까지는 한반도에 전쟁의 불안이 감돌았지만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남북 정상이 3차례 회담하고 북미 정상이 역사상 처음으로 회담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평창의 겨울이 한반도의 봄을 연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이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됐다”고 평가했다.이 총리는 “남북한은 원래 하나였지만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남북에 미국과 소련의 지배를 받는 정부가 각각 수립되면서 분단됐다”며 “일본의 식민지배가 없었다면 세계냉전이 없었더라면 한반도 분단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원래 하나였던 것은 다시 하나로 돼야 한다”는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총리의 말을 인용하고선 “한반도 분단이 국제질서의 강요였으므로 분단극복도 국제질서가 적어도 지원해야 할 과제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한국 정부는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협조를 얻어가며 한반도 평화과정을 꾸준히 지혜롭게 진행시키겠다”며 “국제사회의 이해와 협조를 거듭 요청한다”고 말했다.
2019.02.09 I 이승현 기자
美비건, 강경화 외교장관 예방 “방북 협의 생산적…정상회담 전까지 어려운 과정”
  • 美비건, 강경화 외교장관 예방 “방북 협의 생산적…정상회담 전까지 어려운 과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2박 3일간의 방북 협의를 마치고 지난 8일 서울로 돌아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9일 우리 외교당국과 만나 방북 협의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지난 6~8일 평양에서 진행된 방북 협의에 대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2박3일 동안 평양에서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등과 실무협상을 하고 돌아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협상 결과를 전해 듣고 있다비건 특별대표는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그것이 어떻게 전개될 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북한과 대화 중에 있고, 우리의 논의는 생산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하노이를 공식 발표한 점을 언급하면서 “대통령은 다음 단계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건 특별대표는 “지금부터 정상회담 전까지 북한과 해결해야 할 어려운 일(hard work )이 있다”면서 “그러나 양측 모두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이는 이번 평양 실무협의를 통해 북미 양측이 비핵화 조치와 상응조치간 이견을 좁히는데 쉽지 않다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번 실무협상에서 카운터파트인 김혁절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영변 핵시설 폐기 등 핵물질 생산 시설의 폐쇄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폐기 등 북측의 비핵화 조치와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를 교환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 협의했을 것으로 보인다.비건 특별대표는 이어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 모두발언에서도 “지난 며칠간 일련의 협의는 생산적이었다”면서 “(북측과) 다시 만난다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그는 “(이번 실무협희는) 특히 2차 정상회담에 앞서 건설적인 자리였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달 말 또 다른 생산적인 만남이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도훈 본부장은 비건 대표에게 “전례 없이 평양에서 꽉 채운 사흘을 보냈는데, 매우 생산적인 협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함께 어떻게 진전을 이룰지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비건 특별대표는 한미 북핵 수석대표협의 뒤 이도훈 본부장과 방한 중인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오찬을 겸해 한미일 북핵 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비건 특별대표는 강경화 장관이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임을 상기하자 “우리가 1년간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보여준다”면서 “강 장관과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이 대부분의 일이 가능하도록 문을 연 덕분”이라고 말했다.
2019.02.09 I 장영은 기자
포르테 디 콰트로,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빛낸다
  • 포르테 디 콰트로,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빛낸다
  • 포르테 디 콰트로(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가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를 연다.포르테 디 콰트로는 오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1주년 기념 대축제-평화음악회’에 출연한다. ‘팬텀싱어 시즌1’에서 선보여 극찬을 받았던 마랄레의 ‘오디세아’를 비롯해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정규 데뷔앨범 타이틀곡 ‘단 한사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평화음악회는 지휘자 최수열의 지휘 아래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이 악장을 맡고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의 단원들과 한·중·일 3개국 청년들이 모여 구성한 8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포르테 디 콰트로 외에도 첼리스트 송명훈, 피아니스트 사첸, 바이올리니스트 마츠다 리나가 베토벤의 ‘베토벤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다장조 협주곡’을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영화 ‘올드보이’로 유명한 음악감독 이지수가 이번 음악회를 위해 작곡한 ‘평창의 겨울을 기억하다’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1주년 기념 대축제’는 평화음악회 외에도 세계적인 디자이너 금기숙·이상봉·이진숙·앙커 로 등이 참여하는 패션문화행사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감동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전시프로그램, 가상현실(VR)로 체험하는 알파인스키와 스키점프, 특별제작된 대형 컬링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평화음악회 티켓은 전석 5000원이며 수익금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패션문화행사는 오후 5시부터 진행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오후 1시부터 진행하는 전시 관람 및 체험은 모두 무료다.
2019.02.08 I 장병호 기자
올림픽 이후 더 암울해진 동계스포츠
  • [평창올림픽 1년]올림픽 이후 더 암울해진 동계스포츠
  •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를 상습적으로 폭행·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사진=연합뉴스컬링 전 여자 국가대표팀의 김경애(왼쪽부터) 김영미 김선영 김은정이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년 2월 9일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막을 올린 날이다. 올림픽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평창올림픽의 유산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어두운 그림자가 생각보다 크게 드리워져있다. 국민들은 평창올림픽을 통해 구축된 인프라가 한국 동계스포츠 수준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한국 동계스포츠는 올림픽 이전보다 훨씬 암울한 상황이다.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메달 효자 노릇을 했던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은 올림픽 이후 큰 홍역을 앓고 있다.올림픽 전에 불거진 조재범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의 심석희 폭행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재판이 진행되던 도중 심석희는 조 전 코치에게 미성년 시절부터 상습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체육계 미투’로 이어졌다. 그동안 한국 스포츠를 지탱했던 엘리트 체육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종목에서 드러난 왕따 주행 논란은 빙상계의 뿌리 깊은 폐혜를 드러낸 계기가 됐다. 올림픽 당시에도 뜨거웠던 문제는 1년이 지난 지금에도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채 ‘식물단체’로 전락했다. 지금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감사와 관리를 받는 신세가 됐다.‘영미’ 열풍을 일으키며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던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은 지난해 11월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 감독 등 팀 지도자들로부터 폭언, 상금 착복 등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선수들의 폭로는 문체부 합동 감사로 이어졌다. 김 전 부회장과 대표팀 지도자들은 감사 도중 사퇴했다. 컬링에 쏠렸던 뜨거운 관심은 온데간데없이 사그라졌다.평창올림픽 출전을 위해 대한민국으로 국적을 바꿨던 귀화 선수들이 대회 후 대부분 한국을 떠났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서 민유라와 함께 ‘아리랑’에 맞춰 멋진 연기를 보여줬던 알렉산더 겜린은 후원금 문제 등으로 민유라와 갈등을 빚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한국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김마그너스도 올림픽이 끝난 뒤 아버지의 나라인 노르웨이 국적을 선택했다. 남북 단일팀의 감동을 선물했던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 선수들 가운데 랜디 희수 그리핀, 임대넬, 박캐롤라인, 박윤정, 이진규 등 해외파도 모두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돌아갔다.스켈레톤 윤성빈과 남자 봅슬레이 4인승에서 기적 같은 메달을 수확했던 썰매 종목은 훈련 환경이 더욱 열악해졌다. 썰매 경기가 열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는 대회가 끝나자마자 폐쇄됐다. 심지어 스타트 연습장까지 운영되지 않으면서 대표 선수들은 기본적인 훈련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설상가상으로 국군체육부대는 내년부터 1차 모집 대상에서 아이스하키를 비롯해 빙상, 스키,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등을 제외하기로 했다. 20대 초중반이 전성기인 동계 종목 선수들에게 상무 폐지는 선수생활을 접으라는 사형 선고나 다름없다.
2019.02.08 I 이석무 기자
우려했던 '하얀코끼리', 결국 현실되나
  • [평창올림픽 1년]우려했던 '하얀코끼리', 결국 현실되나
  •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전경. 사진=연합뉴스지난 7일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입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 저지 상여 투쟁 출정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자주 등장했던 경제용어가 바로 ‘하얀 코끼리(White Elephant)’였다.하얀 코끼리는 ‘대형 행사를 위해 지었지만 행사 이후 유지비만 많이 들고 쓸모가 없어 애물단지가 돼버린 시설물’을 뜻한다. 고대 태국 왕이 마음에 들지 않는 신하에게 하얀 코끼리를 선물한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신하 입장에선 왕이 선물한 하얀 코끼리에게 일을 시킬 수도, 죽게 놔둘 수도 없는 노릇. 결국 코끼리의 먹이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신하는 파산하게 됐다는 얘기다.평창올림픽 개최 전부터 경기장 사후 활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아니나 다를까 올림픽이 끝나고 1년이 지난 지금 ‘하얀 코끼리’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다.올림픽 경기장 13개 가운데 새로 지어진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강릉 하키센터,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등 3개 전문 체육시설은 여전히 사후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 경기장은 일반인들이 활용하기 어렵다.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전문 선수들의 훈련 용도로 사용하지 않으면 관리비용만 잡아먹고 그냥 방치될 수밖에 없다.슬라이딩 센터의 경우 건설비용이 무려 1114억원이나 들었지만 올림픽 이후에는 한 번도 사용된 적 없다. 한국산업전략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림픽 경기장 12곳을 운영하는데 연간 142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는 뒤늦게나마 경기장 활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안에 올림픽기념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기념재단은 평창조직위 해산 후 최종 정산된 잉여금 619억원에 정부와 강원도가 추가로 출연해 만들어진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기념재단이 설립되면 시설이 기념재단으로 귀속돼 책임지고 운영하는 주체가 생긴다”며 “정부와 도, 시군에서 이사를 파견해서 이사진이 책임지고 경기장을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하지만 기념재단 설립 방법 및 재단에 출연할 금액 등을 놓고도 정부와 강원도 간에 이견이 심해 원만하게 해결될지는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최 지사는 “슬라이딩 센터 일부는 대표팀 훈련에 활용하고 훈련비를 받고, 나머지 시설은 상업적 이용을 하는 방법이 있다”며 “국민의 세금이 가장 적게 들어가는 방식으로 운영계획을 짜서 확정하겠다”고 약속했다.올림픽 알파인 스키 경기를 치른 정선 가리왕산은 생태복원 문제를 놓고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만 깊어지고 있다. 개폐회식장 역시 대부분 철거된 가운데 남은 본관 건물을 활용해 올림픽 평화기념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지만 진행은 지지부진하다.최동호 스포츠문화연구소 소장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라는 정치적인 효과에 취해 올림픽 이후를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결과가 지금 드러나는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은 1회성 이벤트에는 강하지만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한국병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2019.02.08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적자금 투입' 산은 보유기업,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임종룡 “자금회수보다 산업 경쟁력 강화 초점 둬야”-홍남기표 규제완화, 1호부터 없던 일로-문 대통령 “반기업정서, 투명경영 확산돼 곧 없어질 것”-빌 포드 GA 회장 “한국, 매력적 투자처”-화장품·꽃·자동차···별걸 다 구독하네△줌인& : 3·1정신 잇는 사람들-정상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과장···‘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 조명-서영해 선생은···파리에 고려통신사 설립-의료비 본인부담 상한액 조정···고소득층 최대 57만원 오른다△공적자금 투입 기업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임종룡 “현대상선·대우건설도 신속하게 민영화해야”-다음 민영화 대상으로 떠오른 현대상선-현대상선 정상화 안간힘···친환경 선박 인수로 ‘몸집 불리기’△별걸 다 구독하는 시대-옷도 그림도 받아보는 재미 ‘쏠쏠’-전자책, 베스트셀러 무제한 제공···콘텐츠 선택 실패 부담 없애△문 대통령,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주52시간, 또 하나의 규제”···대통령 향한 쓴소리-“차량공유 이슈까지 다뤘으면 더 좋았을텐데···”-성공한 1세대 벤처인 다 왔는데···초청조차 못받은 김정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 빌 포드 제너럴애틀랜틱 회장-“미국 경제침체 없다···성장 속도 줄었지만 기업전망·고용 양호”-성장률 0% 안팎 문제는 유럽이다△정치-‘김태우 특검·손혜원 국정조사’ 포기 못하는 野···수용 못하는 與-오세훈 “박근혜 굴레 벗어나야”-손학규·유승민 끝장토론 예고···결별 수순?△경제-기업 氣 살려준다더니···‘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면제’ 백지화-신세계·카카오·네이버 ‘전자상거래 재편’ 활발-“서비스업 비중 커질 수록 소득불평등 심화”-도시민 열에 넷 “농촌 중요하지만···가격 싸면 수입산 먹을래”△금융-‘농협’ 이름값 1년새 100억원↑ ‘실적악화’ 농협생명 속앓이-금융사 절반 ‘지배구조 공시’ 엉터리-직업군인 모시는 카드사들···왜△산업·기업-佛 르노 부회장 “르노 삼성에 신차 못 준다”-창립 20돌 현대아산, 금강산서 기념행사-‘명품’ 버린 애플 시총 1위 되찾았다-작년 반도체 장비 구입 한국이 2년 연속 세계 1위△산업-같은 ‘커브드’인데···모니터 판매는 고공행진, TV는 고사 직전-LG ‘G8 씽큐’ 카메라 똑똑해진다-암호화폐 이슈화보다 ‘블록체인진흥법’ 제정이 먼저-엠게임 ‘나이트 온라인’ 미국·터키서 日 매출 6억원 돌파△소비자생활-신남방 눈돌린 ‘롯데’···중국사업 회복한 ‘오리온’-33살 辛라면, 건강 담은 ‘건면’ 나온다-설 연휴에 식당·약국 역할 톡톡···편의점은 바빴다△중소기업·바이오-근적외선으로 비만·유방암 진단···손안의 건강관리사 될 것-청소년 창업교육 ‘비즈쿨’ 이론->실습 위주로 개편-개성공단기업협회장 “개성공단 재개 남북한만의 일 아냐”-신성이엔지 사장에 ‘태양광 1세대’ 김동섭△오토&라이프-제네바 모터쇼 3월7일 개막···데뷔전 치르는 신차는-현대차 ‘벨로스터N’ 타보니△증권·마켓-‘주식 모자라’ 상장사 154곳, 감사·감사위원 못 뽑을 판-美 자산운용사 블랙록 삼성전자 3대주주로-“설 지나니 일주일 남았네”···외부감사인 선임 발등의 불△증권-중국 춘절 특수에도 일본·한국 화장품업계 주식 희비-중기부 “BDC에 벤처캐피털 참여” 압박△여행-욕심쟁이여 울진으로 오라-곰치국 ‘정약전이 인정한 해장의 왕’△스포츠-평창올림픽 1년 씁쓸한 현주소-되레 퇴보한 동계스포츠-애물단지 돼버린 경기장-박성현 “타이거 우즈 동반 CF 잊지 못할 것”-‘원조 장타자’ 김대현 KPGA 컴백-신임 진천선수촌장에 신치용△피플-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별세-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 임명-‘트럼프 충성파’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후보 낙점-염정아 “출산과 양육 놀라운 경험, 연기에 큰 영향 줘”-성윤모 산자부 장관 “산업구조 고도화, 체질개선 매진할 때”-대한항공, 인니서 집짓기 봉사△오피니언-글로벌 금융시장, 파란불과 빨간불 사이(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일본 회전스시 업계의 딜레마(김인권 칼럼니스트)-나라 망신에도 모르쇠 일관하는 환경 당국(박일경 사회부 기자)△부동산-예타면제·GTX·비핵화 훈풍에···포천·파주 부동산 매물 사라져-올해 철도·고속도로 토지 보상금 1.5조 풀린다-건설 체감경기 5개월 만에 하락···“계절 요인”△사회-‘男=이사급, 여=비서’ 공식인가요···‘性 고정관념’ 조장하는 드라마-막바지 접어든 ‘사법농단 수사’ 내주 양승태 등 4명 기소-정부 레미콘 입찰 ‘짬짜미’ 충청권 조합 147억 과징금-광화문 ‘세월호 상설 추모공간’ 설치 놓고 논쟁-대법 “불법수사 피해, 시효 지나도 국가 책임”
2019.02.07 I 정병묵 기자
지진·태풍·전염병…타격 입은 여행株 언제쯤 뜰까
  • 지진·태풍·전염병…타격 입은 여행株 언제쯤 뜰까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나란히 4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설 명절 최대 출국자수를 기록하는 등 출국자수는 여전히 증가세인데, 여행주들은 왜 실적이 부진한 것일까.증권가에선 일본, 홍콩 등 해외발 재난 효과와 내수 부진에 따른 패키지 여행객 감소, 출국자수 증가세 둔화 등을 주요 이유로 꼽고 있다. 7일 하나투어는 전일대비 5.77%(4100원) 떨어진 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투어 역시 4.76%(1200원) 하락한 2만4000원을 기록했다. 자료: FN가이드 (단위:원)◇ 하나·모두투어 4Q 나란히 ‘부진’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하나투어(039130) 매출액과 영업익은 1937억원, 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80% 각각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28억원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하나투어 연결 영업익중 본사 20억원, 국내 자회사 -11억원, 해외자회사 22억원 등이다. 국내 면세점에서 23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모두투어(080160) 역시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익은 769억원, 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83% 각각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이 10억원대 반영됐고, 자유투어의 마케팅 비용이 확대되며 22억원 적자를 기록한 게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인원기준으로 비중이 가장 높은 일본에 큰 태풍이 발생하며 공항마저 폐쇄돼 공급측면에서도 타격을 미쳤다”며 “예고된 실적 부진”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같은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라는데 있다. 일본 인플루엔자 등 해외 질병 발생 등의 단발성 요인 외에도 출국자수 증가세 둔화가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1월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는 하나투어 36만909명, 모두투어 14만274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0, 16% 각각 감소했다. 여기에 2~4월 예약률이 1월 발표한 수치에 비해 더 하락한 상태다. 한화투자증권은 1월 수요가 기존대비 개선됐지만, 2월 숫자가 대폭 악화되는 등 예상치 못한 질병으로 전반적 회복 기대감이 더뎌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출국자수 역시 한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면서 패키지시장 성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출국자 성장률이 10%대로 높을 때는 자유여행객 침투율이 높아져도 패키지 성장이 가능했다”며 “한자릿수 시장 성장하에서 패키지의 구조적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 내국인 출국자수는 2017년에 매달 전년동기대비 11~25%가량 증가했지만, 지난해 상반기 10%대 중반수준으로 낮아졌고, 7월 이후엔 한 자릿수 증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자료:FN가이드 (단위:억원)◇ 1Q 실적도 ‘글쎄’…개선 vs 내수 경기 살펴야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올해 예약률 강세가 예상됐지만, 지난 한달간 신규 예약 유입자가 둔화되면서 기대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며 “이는 내수경기 약세를 반영한 현상으로 1분기 하나투어, 모두투어 실적도 전년대비 큰 폭의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7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3.6%, 11% 각각 감소한 116억원, 81억원으로 추정된다. 순이익 역시 나란히 76억원으로 0.4%, 4.5%로 각각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2분기 영업익은 하나투어 50.4%, 모두투어 22.2% 증가한 72억원, 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올해 1분기 별도부문은 기대 이상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일본 인플루엔자 이슈가 해결되면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일본노선의 이연수요 효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5000원(5.9%) 상향 조정했다.유안타증권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하나투어, 모두투어는 빠르면 오는 6월부터 기저효과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 내수경기 약세, 여행업황 약세로 이어지는 흐름이어서 향후 수개월간 내수경기 관련 매크로 지표 방향성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현 주가가 저점 대비 30% 내외의 상승을 기록하며 회복 기대감이 이미 반영돼 있는 반면 일본 인플루엔자, 동남아 홍역 등 악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추가 상승은 버겁다”고 예상했다. 반면 지인해 연구원은 “점차 여행주들의 베이스 부담이 사라지고, 예방 후 해당지역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며 “연내 기대하는 이연 수요 효과로 월별 선행지표는 지금 확인하고 있는 숫자보다 점차 개선될 가능성에 여전히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2019.02.07 I 김재은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 '2019평창평화포럼' 개최
  •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 '2019평창평화포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1주년을 맞아 ‘평창 평화정신’을 계승하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피스위크(PEACE WEEK)의 대표행사인 2019 평창평화포럼이 9일 개회된다.강원도와 평창군은 “스포츠를 통한 평화의 구현을 실천한 평창올림픽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전세계 평화운동 단체, 시민이 한데 모여 ‘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평화’라는 주제로 2019 평창평화포럼이 9일부터 11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포럼의 주요 의제는 평화와 군축, 평화와 빈곤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평화와 경제 및 생태와 스포츠, 평화와 젠더 및 청년과 종교, 평화와 인권과 인도주의, 한반도와 아시아 평화 및 유엔 등 6개 주제다. 분과별 활동을 통해 ‘평창평화의제 2030’ 기본안을 채택하고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전 세계 평화운동의 공동 실천 의제를 마련할 예정이다.참석 인사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이 개회식 특별연설자로 나서 세계평화의 중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191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국제평화사무국(IPB)의 리사 클라크 의장과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의 타츄아 요시오카 대표 등은 라운드테이블 발표자로 나선다. 이외에도 문희상 국회의장의 환영사와 조명균 통일부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조현 외교부 1차관은 축사를 통해 포럼 개막을 축하한다.포럼은 주요 의제를 논하는 2·3·4세션과 평화 활동가와 기관의 역할을 다루는 5세션, 마지막 날(11일) 열리는 6세션은 모든 참가자들이 지역별로 나뉘어 지역 과제와 역할을 협의하는 한편, 평창평화의제2030의 지역적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평창평화포럼을 주최하는 강원도 정일섭과장은 “이번 포럼은 평창올림픽 정신을 승화시켜 2020년 동경 하계올림픽과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 그리고 2032년 서울-평양 평화올림픽까지 이어지는 평화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만큼 포럼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성원과 참석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피스위크에는 평창평화포럼의 전야행사로 남북아리랑이 만나는 피스콘서트(2/8,강릉아트센터)와 국내외 청소년 100여명 모여 세계평화를 논하는 청소년 모의유엔대회, 평화의 땅 강원도 DMZ로 떠나는 DMZ평화트레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9.02.07 I 이석무 기자
충청권 4개 시·도 "2030 아시안게임은 충청권에서" 공동유치 제안
  • 충청권 4개 시·도 "2030 아시안게임은 충청권에서" 공동유치 제안
  • 허태정 대전시장(사진 오른쪽 2번째)과 이춘희 세종시장(사진 오른쪽), 이시종 충북도지사(사진 왼쪽 2번째)와 양승조 충남도지사(사진 왼쪽)가 7일 대전시청사에서 2030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도와 충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2030년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나섰다.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7일 대전시청사에서 2030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충청권 4개 시·도는 2030 아시안게임 유치를 통해 충청권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좋은 기회로 판단하고, 560만 충청인의 염원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공동 유치를 결정했다.충청권 시도지사는 “기존 스포츠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과 고효율을 강조하는 ‘올림픽 어젠다 2020’에 부합하는 가장 모범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며 “이는 국내도시간 경쟁은 물론 아시아의 경쟁국과 비교해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2030년 아시안게임을 통해 대전시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 건설을 통해 동북아 과학수도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며, 세종시는 2030년이 행복도시 건설이 완성되는 해로 행정수도의 위상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충남은 백제역사·문화·관광거점으로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관광도시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충북은 청주국제공항이 행정수도의 관문공항을 넘어 아시아의 관문공항으로 비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2032 서울-평양 올림픽의 프레대회 성격으로 2032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대적 홍보의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충청권의 스포츠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충청권 4개 시·도는 내다봤다.또 남북 공동입장, 남북단일팀 등 남북한 스포츠 교류를 적극 추진해 평창동계올림픽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무르익어온 스포츠를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충청권 4개 시·도는 이날 공동유치합의 결과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에 즉시 전달하고, 유치의향서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조기 제출할 계획이다.
2019.02.07 I 박진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감동 '패션쇼'로 다시 만난다
  •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감동 '패션쇼'로 다시 만난다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사진=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1주년을 맞아 개막식에 등장했던 화제의 의상 ‘눈꽃요정’이 다시 관객과 만난다.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1주년 기념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패션문화행사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의상 30여 벌을 포함한 관련 의상 총 130여 벌을 선보인다. 개·폐막식 의상 총감독이었던 금기숙 디자이너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1년 전의 감동을 재현할 예정이다.3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인연의 올을 풀다’라는 제목의 1부는 금기숙 디자이너의 의상으로 꾸민다. ‘눈꽃요정’으로 화제를 모았던 피켓 요원 등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던 개·폐막식 의상을 다시 선보인다.2부 ‘희망의 깃을 펼치다’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기념 패션쇼 디자인 공모전’ 결선 무대로 꾸민다. 미래의 남북이 하나가 돼 열릴 평화의 축제에 쓰일 의상을 주제로 한 공모전이다. 두 차례 선발을 겨처 선정된 35명이 제작한 70여 벌의 의상이 런웨이에서 최종 심사를 받는다.3부 ‘평화의 옷을 짓다’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평화를 주제로 만든 30여 벌의 의상을 미디어아트와 함께 선보인다. 이상봉, 임선옥, 유연선 등 한국 대표 디자이너부터 미국 시카고 예술대 부교수인 앙커 로, 중국중앙미술학원 패션 디자인과 창립자 뤼웨 등 30여 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이번 행사는 네이버예매와 현장접수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저녁 7시부터는 지휘자 최수열과 한중일 연합오케스트라, 포르테 디 콰트로 등이 출연하는 ‘평화음악회’가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평화음악회’는 전석 5000원이며 인터파크, 네이버예매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19.02.07 I 장병호 기자
文대통령, 평화·경제 쌍끌이카드로 ‘김경수 악재’ 정면돌파(종합)
  • 文대통령, 평화·경제 쌍끌이카드로 ‘김경수 악재’ 정면돌파(종합)
  • 지난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으로 취임 이후 최대 정치적 시련에 직면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이후 ‘한반도 평화’를 화두로 정면돌파에 나선다. 1월 경제올인 행보에 이어 2월 본격적인 북미대화 중재 외교로 뒤집기를 노리는 것이다. 한동안 뜸했던 ‘한반도 운전자론’의 재가동이다. 경제와 평화라는 ‘쌍끌이 카드’로 집권 2기 강력한 국정동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다. 설왕설래만 무성했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문 대통령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설 연휴를 마치고 국정에 복귀한 이후 북미대화 중재에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2월 27·28일 베트남으로 제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가 공식화된 것과 관련해 “북한과 미국이 새 역사를 써나가기에 베트남은 더없이 좋은 배경이 되어줄 것”이라고 환영했다. ◇‘北 비핵화 추가조치 vs 美 상응조치’…文대통령 중재외교 시험대 올랐다문 대통령은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에 내몰렸던 북미관계를 평화의 흐름으로 반전시킨 주인공이다.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과 3월 대북특사단 방북을 계기로 북미를 설득해 대화 테이블을 마련했다. 지난해 5월 미국순방 이후 제1차 북미정상회담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을 때는 판문점 북측지역을 전격 방문,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미대화를 부활시켰다. 다만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당시 북미간 큰 틀의 합의에도 이른바 ‘디테일의 악마’ 탓에 구체적인 결실을 이루지 못했다. 북미는 제제완화 등 상응조치 이행과 실질적인 비핵화 추가 조치를 놓고 반년 가까이 팽팽한 힘겨루기를 이어오는 등 양측 입장차가 첨예했기 때문이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장소가 확정되면서 문 대통령의 중재외교도 시험대에 올랐다. 남북관계 개선과 한미동맹 유지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북미간 이견을 조율할 최적의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북미대화의 직접 당사자는 아니지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 놓인 만큼 회담 성공을 위한 비공식적인 물밑조율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전제로 문 대통령이 베트남에 합류해 ‘종전선언’ 논의에 참여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된다. 종전선언이 무산되더라도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이 가시권에 접어드는 것도 호재다. 경우에 따라 50% 아래로 추락했던 지지율도 반등이 가능할 수 있다. ◇7일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 경제행보 지속…집권 2기 쇄신 위해 개각설도 흘러나와문 대통령은 7일 오후 청와대에서 혁신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지난 1월 대기업 총수, 중소·중견기업 대표, 벤처기업인들과의 만남에 이어 경제행보를 지속하는 것. 설 연휴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경제’를 선택한 것도 의미가 깊다. 부동산 시장의 상대적 안정세와 광주형 일자리의 극적 타결이라는 상승세 속에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것이다. 이 자리에는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1세대 벤처기업인들과 김범석 쿠팡 대표 등 한국형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향후 개각 여부도 관심이다. 지난 1월 비서실장 교체를 통한 청와대 비서진 개편에 이어 내각 역시 집권 2기 효율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재편하기 위한 것. 핵심은 정치인 출신 장관의 당 복귀다. 현역 의원인 김부겸 행정안전·도종환 문화체육관광·김현미 국토교통·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경우 총선출마 문제로 교체가 확실시된다. 개각 시기와 폭은 후임자 선정을 위한 인사검증과 문 대통령의 결단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2019.02.06 I 김성곤 기자
서울옥션, 경매시장 성장세에 실적 개선 노려
  • [주목! e스몰캡]서울옥션, 경매시장 성장세에 실적 개선 노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번 설 연휴에는 서울옥션(06317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옥션은 미술품 경매사업과 미술품, 와인, 보석 등의 구매와 판매 위탁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서울옥션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한 205억3000만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7% 감소한 20억1000만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입니다. 홍콩 및 국내 경매 낙찰총액 상승에도 대작 유찰 증가에 따른 유효 수수료 수익 감소 및 일회성 비용에 기인한 판관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판관비는 서울 강남 신사동 신사옥 오픈 지연으로 인한 12월 메이저 경매 장소 변경에 따른 부대비용 증가, 창립 20주년 기념 홍콩 및 국내 메이저 경매 진행에 따른 관련 비용 증가의 영향을 받았죠. 또 인센티브 지급 등 일회성 비용 발생 때문이기도 합니다.하지만 올해는 강남 신사옥 오픈에 따른 강남 신규 수요층 유입 및 국내 경매 규모 확대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옥션은 지난달 18일 신사동에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의 신사옥을 열었으며, 국내 메이저 및 기획경매, 이벤트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회사는 1월 첫 온라인 경매인 ‘My First Collection’의 퓨리뷰 및 경매를 신사옥에서 진행했습니다. 총 171점, 20억원 규모의 이번 행사에서는 낙찰률이 72%로 나타나 지난해(55%)보다 상승했죠. 이번 행사 방문객 수가 증가한 것도 평창동 대비 접근성 확대에 따른 신규 수요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서울옥션의 위험 요인은 무엇일까요. 경기 성장세 둔화로 인한 경매시장 침체가 우려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경매 결과를 볼 때 기우라고 판단됩니다. 결국 올해 미술품 경매 시장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올해는 근현대 및 고미술이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란 전망도 있죠.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국내외 유명 작품 소싱에 따른 국내 및 홍콩 경매 규모 확대,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을 고려했을 때 올해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19.02.04 I 박태진 기자
설 연휴, 하행선 고속도로 최저가 주유소는?
  • 설 연휴, 하행선 고속도로 최저가 주유소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경부고속도로주유소 종합정보 앱 오일나우(대표 노현우)는 설 연휴 시작인 2월 4일 오전 8시 기준 주요 고속도로의 최저가 주유소 정보를 발표했다.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내륙 고속도로(하행선)로 유동량이 가장 많은 고속도로의 42개 주유소 가격을 분석한 결과다.우선 가장 많은 귀성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황간휴게소(부산방향)의 EX주유소가 휘발유1,273원, 경유 1,209원, LPG 867원으로 판매 중이다. 두번째로 저렴한 주유소는 안성휴게소의 EX주유소이며 휘발유1,275원, 경유 1,175원, LPG 770원에 판매중이다. 다음으로는 기흥휴게소의 EX주유소이며 휘발유1,293원, 경유 1,193원, LPG 813원에 판매중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의 경우 영산휴게소의 주유소가 휘발유1,286원, 경유 1,187원, LPG 875원으로 판매 중이다. 다음으로 저렴한 주유소는 성주휴게소의 EX주유소이며 휘발유1,295원, 경유 1,195원에 판매하고 있다. 문경휴게소의 EX주유소는 휘발유1,298원, 경유 1,199원, LPG 857원에 판매 중이다.서해안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화성휴게소, 함평천지휴게소, 군산휴게소가 가장 저렴한 주유소로 분석되었다. 화성휴게소의 EX주유소는 휘발유1,331원, 경유 1,219원, LPG 867원으로 판매 중이다.함평천지휴게소의 EX주유소는 휘발유1,339원, 경유 1,239원에 판매하고 있다. 군산휴게소의 EX주유소는 휘발유1,339원, 경유 1,239원, LPG 857원에 판매 중이다.영동고속도로영동 고속도로는 강릉휴게소의 EX주유소는 휘발유1,306원, 경유 1,215원, LPG 852원으로 판매 중이며, 평창휴게소의 EX주유소는 휘발유1,308원, 경유 1,208원, LPG 852원에 판매하고 있다. 문막휴게소의 EX주유소는 휘발유1,330원, 경유 1,240원, LPG 853원에 판매 중이다.오일나우 노현우 대표는 “귀성길은 장거리 운전을 해야하는만큼 조금이라도 저렴한 주유소를 미리 알아보면 기름값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하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목적지와 현재 위치의 주유소를 미리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이라고 덧붙였다.주유소 종합정보 앱 오일나우는 전국 12,000여개의 주유소 가격을 실시간으로 비교하여 최적의 주유소를 추천한다. 구글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iOS)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2019.02.04 I 김현아 기자
임효준, 한국 남자선수로 4년 2개월 만에 월드컵 500m 金
  • 임효준, 한국 남자선수로 4년 2개월 만에 월드컵 500m 金
  •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임효준.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고양시청)이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원(단국대)은 1000m 2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임효준은 3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사흘째 남자 500m 결승에서 40초2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한국 남자 선수가 월드컵 시리즈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4년 12월 펼쳐진 2014~15시즌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우승한 서이라(화성시청) 이후 4년 2개월 만이다. 임효준은 전날 남자 1500m 동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이틀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김지유는 1분27초419를 기록, 네덜란드의 수잔 슐팅(1분27초338)에게 0.081초 차로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혼성계주 2000m에 나선 김건희(만덕고), 심석희, 김건우(한국체대), 박지원은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판정이 나는 바람에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대표팀은 마지막까지 러시아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1위로 들어왔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마지막 주자 박지원이 상대 선수를 밀었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여자 3000m 계주에 나선 최지현(성남시청), 김건희, 김지유, 김예진도 실격으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 남녀 대표팀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2019.02.04 I 이석무 기자
文대통령, 설 연휴 가족과 함께…6일 업무 복귀
  • 文대통령, 설 연휴 가족과 함께…6일 업무 복귀
  • 문재인 대통령이 한복을 입고 국민들에게 설 인사를 하는 모습을 2일 청와대가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사전 녹화된 설 인사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따뜻하고 안전한 설을 보내시기를 기원한다”며 “정부도 꼼꼼히 안전을 챙기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두번째 설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뒤 6일 업무에 복귀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서 “대통령은 이번 설에 가족과 함께 보내는 일정을 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설 연휴 당시에는 설날 당일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정상회담, 한국 대표팀 경기 관람, 평창동계올림픽 관계자 격려 등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에는 이같은 공식일정 없이 휴식을 취한다는 계획이지만,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 및 장소 발표가 임박하면서 관련 동향을 보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3일 방한해 4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면담을 갖고, 이르면 같은날 북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영상을 통해 “서로를 생각하는 설날의 마음이 이웃과 이웃으로 이어져 올 한 해 더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국민들에 설 인사를 전했다.
2019.02.03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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