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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워서 신나는 곳, `평창 더위사냥축제`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평창은 대표적인 여름휴가지다. 산, 계곡, 바다를 고루 접할 수 있는 지리적 특징으로 비교적 선선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점점 더워지는 요즘, 갑작스레 내리는 비도 반가울 지경이다. 이글거리는 아스팔트의 열기, 자동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배기가스, 숨 막히는 도시를 벗어나고 싶어진다. 더위를 탈출하고 싶다면 ‘평창 더위 사냥 축제’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보자. 아이들과 물총쏘기를 하거나 물풀장에서 한바탕 놀다 보면 아이가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축제장에 왔으면 사람들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말고 신나게 즐겨도 된다. 그래야 여행의 만족감도 여운도 오래동안 간직되니까. 축제는 평창 대화면 땀띠공원에서 7월 26일(금요일)부터 8월 4일(일요일)까지 진행된다.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귀신 사냥 WATER WAR (물총 대전), 더위야 놀자 에어바운스 (물 풀장), 송어 맨손 잡기, 신비의 땀띠물 체험으로 더위를 잊게 된다. 축제장은 꿈의 대화 캠핑장도 함께 운영한다. 그 외 광천선굴 체험은 약 4억 년 전의 시간이 흐르는 곳을 탐방한다. 해설사가 함께 600m의 석회동굴을 둘러보며 동굴에 대한 역사와 진기한 석회암석과 석순을 직접 볼 수 있다.오롯이 평창의 하루를 즐기려면 숙박지 선정도 중요하다. 평창펜션 협의회에서 운영하는 포털사이트에는 지역별 펜션 정보와 추천 상위 1% 펜션 등 안전하게 관리 잘 되는 펜션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숲속 별장 느낌의 운치 있는 펜션, 청정계곡 물이 흐르는 1급수 펜션,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 펜션까지 가족이 좋아하는 요소에 따라 선택하기도 편리하다. 숙박지 외 평창여행에 꼭 필요한 맛집, 특산물, 계절별 축제, 여행지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도움이 된다. 펜션 중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자를 위해 픽업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평창 전나무 숲 쉼터 ‘밀브릿지’. 반세기 동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유지하며 사람들이 편하게 숲을 오갈 수 있게 마든 곳이다. 여행을 자주 다녔던 사람이라면 예전 방아다리 약수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오래전 기억을 떠올려 보면 약수터로 향하는 숲길도 약수터도 오래 방치되어 가기 꺼려지기도 했으니. 그 후 약수를 떠로 다니시는 분들 이외는 이곳을 찾는 이는 거의 없었다. 긴 시간 동안 숲은 점차 변화기 시작했고,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오래전 기억을 떠올려 보면 약수터로 향하는 잠시 머물다 가기 아쉬운 이는 하룻밤 숙소로 이용하면 된다.전나무 숲 쉼터 입구에서 방아다리 약수까지 걸어가는 길 옆에는 숲에서 읽기 좋은 시를 만날 수 있다. 천상병 시인의 ‘빗소리를 듣는다’ 등 아름다운 시를 곱씹어 보며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기도 한다. 잠시 걸음을 멈쳐 읽어 내려가 보자. 시원한 그늘 아래 편히 쉴 수 있는 데크와 의자, 자연 탐방로도 조성되어 있다. 약수터까지 가는 길은 불편함이 없다. 벤치 옆에서 맨손체조를 하는 분, 벤치에 누워 명상을 즐기시는 분, 아이들과 야생화 꽃을 보며 산책로를 걷는 이도 있다. 두 눈을 감고 가장 편한 자세로 가슴속 깊은 곳까지 건강한 숲속 공기를 흡입해 보자.느린 걸음으로 전나무 숲길을 걸으면 산 바람이 향긋한 솔향기를 코로 가져다준다. 하늘 높이 뻗은 전나무 숲은 뜨거운 태양도 가려준다. 숲에 사는 다람쥐는 사람을 보고도 제 할 일을 한다. 숲은 사람들의 마음을 바르고 선한 곳으로 이끄는 마법을 지닌 듯하다. 숲 여행을 자주 하다 보면 행복지수도 쭉 뻗은 전나무처럼 위로 향한다. 잘 정리된 약수터에서 약수 한 모금 넘겨보자. 똑 소는 탄산의 떨떠름한 맛은 건강에 좋다는 약수다. 미리 물병을 준비한다면 여행의 여운을 집에까지 되려 갈 수 있으리라.
- "영화의 힘 믿어"...평창남북평화영화제, 번영·공존 향한 첫 삽
- 문성근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이사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영화의 힘, 남북 잇습니다”남북의 평화를 기원하는 제 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첫 삽을 뜬다. 강원도 최초의 국제영화제인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평화를 주제로 한 전세계의 영화를 상영한다. 문성근 영화제 이사장은 “영화는 나 자신을 들여다보게 하는 동시에 타인을 이해하게 해준다”며 “이질화된 남북의 동질성 회복에 문화예술이 최고라는 것이 통일한 독일의 분석”이라고 말했다. “영화가 할 일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 영화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선을 넘어 하나로, 힘을 모아 평화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영화제는 내달 16일부터 평창, 강릉에서 ‘평화·공존·번영’을 주제로 장편 51편,단편 34편 등 33개국 85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을 포함해 ‘한국경쟁’,‘스펙트럼’,‘평양시네마’,‘강원도의 힘’ 등 8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막작은 북강원도 출신(문천군) 림창범 감독의 1992년 작품 ‘새’로 정해졌다. 정치색을 띠지 않으면서도 분단의 아픔을 휴머니즘적으로 접근한 호평 속에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제1회 평창남북영화제 포스터 (사진=평창남북평화영화제 제공)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강원도 최초의 국제영화제다. 평화를 주제로 한 전세계의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제가 첫 발을 디디는 기자회견에는 문성근 이사장과 방은진 집행위원장, 김형석 프로그래머, 최은영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문성근 이사장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폐막한 후 ‘이를 국제 무대로 확산시키면 어떻겠느냐’고 말해 반가운 마음으로 동의했다”며 “영화가 가진 힘을 알고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 준비 과정을 거쳤지만 영화제는 만만치 않았다. 문성근 이사장은 “준비하는 1년간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준비가 어려울수록 소통의 끈을 놓지 않고 평화의 토대를 쌓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야만 꽃이 활짝 피어날 수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제를 꼭 성공시키고 싶다”며 “문화의 힘으로 남북이 하나가 되고 통일이 되는 데에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측은 폐막식을 금강산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최근 무산됐다. 방은진 집행위원장은 “한계가 있었다”고 말하며 “지난해부터 시도했고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했으나 불발됐다”고 밝혔다. 그는 “제 1회 평창남북영화제의 주제는 평화와 공존, 번영”이라며 “남북의 현실은 ‘다툼과 긴장’ 상태이지만 영화제는 미래에 초점을 맞추어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 한국전력공사,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식 후원
- 이용섭(왼쪽)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장과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광주세계수영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광주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탠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이용섭 조직위원장과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부문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조직위는 한전에게 국내 스폰서의 지위를 부여하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식재산권인 로고와 마스코트 및 공식 후원사 명칭을 각종 홍보물에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한다.한전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을 포함해 각종 국제 체육행사에 후원사로 참여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전의 10개의 자회사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대회를 후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김종갑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는 “200여 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수영 축제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안정적 전력공급 등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이용섭 조직위원장은 “국가행사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10개의 한전 자회사 및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오늘 개회식으로 시작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에는 한국전력공사뿐만 아니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이 참여했다.
- KT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통신망 준비 완료"
- (KT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T(030200)가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5G를 포함한 유무선 통신망과 운용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안정적 대회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KT는 12~28일 광주·여수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정보통신 후원사로 참여한다. 지난해 후원 협약 이후 지금까지 현장 실사, 설계를 완료하고 정보통신망 장비와 시설 설치, 운영 리허설 등을 진행했다.경기장과 운영시설에 △방송중계 등 정보통신망 △대회 IT운영시스템 △대회 종합상황실(MOC) 등 대회운영 지원 시설 △콜센터 통신편의시설 △전 세계 관람객을 위한 5G ICT 체험관 등을 구축했다.KT는 안정적 대회통신망 운영을 위해 개회 전날인 11일부터 폐회일인 8월 18일까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고, 네트워크 전문 인력을 투입해 빈틈없는 대회 통신망을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대회 기간 중 경기장 내?외부를 비롯, 주변 행사장과 선수촌 아파트, 5G ICT 체험관 등에 5G 통신망을 구축하고 대회장을 찾은 전 세계 관람객 누구나 5G 기술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KT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5G 기술을 선보여 5G기반의 국제 스포츠 정보통신인프라 성공모델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조직위원회는 KT와 함께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38일간 남부대 주경기장인 마켓스트리트 내에 ICT 체험관을 운영한다.또 개회식 전후와 대회 기간 중 대회장 주변 상공에 ‘5G 스카이십(Skyship)’을 띄워 스카이십이 실시간으로 촬영한 영상을 ICT 체험관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구현하고,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5G로 연결된 자율주행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이한 KT 기업사업수행본부장은 “통신방송망 구축뿐만 아니라 IT운영시스템, 종합상황실, 전기설비 등 대회 전반의 ICT인프라를 완벽하게 준비 완료했다”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철저히 준비한 만큼, 안정적 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사회, 소외계층 900명에 ‘농촌마을 여행’ 지원
- 지난해 8월 농촌마을 체험행사에서 김낙순(왼쪽에서 두번째) 한국마사회장과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농촌마을 여행 지원사업이 진행된다.한국마사회는 ‘2019년 렛츠런재단과 함께하는 농촌마을 여행’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대상은 수도권과 경상권역의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학교 밖 청소년 등 900명이다. 마사회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 200여명도 함께 한다.마사회는 지난해 소외계층 861명과 강원도와 충청남도 농촌마을 여행을 지원하는 등 소득원 다각화를 통한 농촌 활성화와 도농교류 확대를 추진 중이다.올해 여행 지역은 경남 김해시 대감상통 체험마을, 강원 평창군 어름치 체험마을, 인제군 용소 체험마을이다. 여름철 물놀이와 다슬기 생태체험, 손두부 만들기, 동굴탐사 등을 진행한다. 이달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10회 운영한다.마사회는 숙박비, 식비, 체험활동 참가비, 버스 왕복 운행 등을 지원하고 지역 특산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김낙순 마사회 회장은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소외계층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도농교류를 활성화할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한화,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불꽃축제 참가…韓 기술력 뽐냈다
- 이달 말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35회 몬트리올 국제 불꽃축제에 참가한 ㈜한화 팀이 지난 4일 밤하늘을 불꽃으로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다.㈜한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000880)는 제35회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불꽃축제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화려하면서도 우수한 불꽃 기술력을 전세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3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국제불꽃경연대회로 일본 오마가리 불꽃축제, 호주 하버브릿지 불꽃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불꽃축제로 꼽힌다. 전 세계 수많은 불꽃업체들이 참여하고 싶어하지만 대형 불꽃 행사 경험이 풍부해야 하는 등 참가조건이 까다로운 대회로도 유명하다. 또 유료 관람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많은 인원이 관람하는 세계 최대의 불꽃경연대회이기도 하다.올해에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포르투갈, 미국, 캐나다, 호주 등 6개국이 7월말까지 각 나라의 특성을 살린 상징적인 불꽃쇼를 선보인다. 경연 후에는 불꽃축제 애호가들로 구성된 불꽃 판정단의 심사를 거쳐 각종 트로피를 수여한다. ㈜한화는 지난 4일 ‘몬트리올에서 꿈꾸다(Dreaming in Montreal)’라는 주제로 불꽃쇼를 선보였다. 약 20년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이하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를 이어온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약 30분간 음악과 어우러지는 뮤지컬 불꽃쇼를 선보였다. 특히 그동안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불꽃들을 전세계인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다리 위에서 폭포가 떨어지는 듯한 ‘나이아가라 불꽃’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며 화려한 불꽃을 뽐내는 ‘불새 불꽃’ △스마일, 꽃, 하트 모양 등의 ‘캐릭터 불꽃’ △다양한 색깔과 모양이 어우러지는 ‘분수 불꽃’과 ‘타워 불꽃’ 등 많은 환호를 끌어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불꽃 대회를 통해 그동안 한화가 갈고 닦은 불꽃 연출력, 우수한 설치 기술력 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해외에서도 한국의 우수한 불꽃을 감상하며 많은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1964년 불꽃사업을 시작해 국내 최초로 ‘멀티미디어 불꽃쇼’ 장르를 개척하고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올림픽게임, 2002년 월드컵 및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가적 행사의 불꽃연출을 도맡아 왔다. 2015년 폴란드 국제 연화대회 등 해외 불꽃경연대회에 참가해 각종 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또 2000년부터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해오며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에게 화려하면서도 감동적인 불꽃을 선보이고 있다.
- SUV 순풍 탄 지프, 6월 939대 판매...상반기 최대 실적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전한나 기자= 지프(Jeep)가 6월 한 달간 총 939대(KAIDA 6월 수입 승용 신규 등록 대수 기준)를 판매하며 다시 한 번 수입 SUV 브랜드 2위, 수입차 브랜드 5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지난 4월 판매 기록과 동일한 순위로, 지프는 올해 2월 수입 SUV 브랜드 1위 달성 이후 상반기 동안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지프는 6월에 판매된 수입차 전체 브랜드 중에서 미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수입차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수입 SUV 브랜드 중에서는 13.8%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 미국 브랜드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6월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지프의 아이콘이자 대표 모델 랭글러로, 총 223대가 신규 등록됐다. 수입 소형 SUV의 베스트셀링 모델 레니게이드는 217대가 판매되어 B-UV세그먼트에서 55.9%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레니게이드는 최근 디젤 모델까지 출시하며 더욱 탄탄한 라인업으로 상반기 동안 총 1013대가 판매되어 1위 자리를 지키고 명실공히 ‘대세 모델’임을 증명했다.또한 지프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는 215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와 함께 E-UV세그먼트 2위를 기록했고, 중형 SUV 체로키와준중형 SUV 컴패스 역시 각각 185대, 99대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지프 전 라인업에 걸쳐 고르게 분포된 인기를 보여줬다. 한편, 지프는 이달 중 랭글러를 신규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오는 9월 7-8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 소재의 휘닉스평창(구 휘닉스파크)에서 개최되는 ‘지프캠프 2019’ 초청권을 증정한다. 지프 전 차종을 재구매하는 고객과 지프 전시장을 방문해 구매 상담 및 시승을 진행하는 가망고객 중에서도 150팀을 추가로 추첨한다.지난해부터 지프 브랜드에 주력하는 전략을 펼쳐온 FCA 코리아는 SUV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전국 17개 전시장을 모두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전환, 고객 접점 확대 및 지프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할 계획으로 현재 2곳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이 외에도 매월 셋째 주토요일을 ‘Jeep Café Day’로 지정하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지프의 다양한 모델들을 직접 시승하고 브랜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프 브랜드에 집중하고 있다.FCA 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은 “올해 상반기 동안 레니게이드, 체로키, 랭글러 등 여러 신차들을 국내에 연이어 선보이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온 결과 매우 고무적인 성적표를 받게 됐다”며, “이로써 ‘1만대 클럽’ 진입 목표가 더욱 가까워졌으며, 앞으로도 진정한 SUV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