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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③CDMA부터 5G까지..세계 최초 상용화 이끈 한국 통신사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 박정호 CEO가 3일 ‘5G 론칭 쇼케이스’에서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한 ’초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SK텔레콤 제공KT 황창규 회장이 4일 서울 광화문 일대 5G 기지국이 구축된 곳을 방문해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 구축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KT제공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왼쪽)이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앞둔 지난 1일 서울 마곡동 LG유플러스 사옥에 위치한 ‘이노베이션 랩’에서 한 중소기업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LG유플러스제공1996년 1월, 우리나라에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디지털 휴대전화(2G)가 상용화되면서 통신장비와 단말기 사업은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이했다.당시 대한민국은 아날로그 이동통신시스템에 대한 기술기반조차 갖추지 못했는데,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한 선경(현 SK그룹)의 전폭적 지원아래 결실을 거뒀다.한국통신 무선사업단(단장 이상철 전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경쟁차원에서 TDMA방식의 GSM(개인이동통신시스템)을, 신세기통신은 주주인 미국의 에어터치 입김으로 아날로그 방식을 지지했던 것과 온도 차가 났다. (이동훈 기자)세계최초로 대한민국이 CDMA 이동전화 서비스가 시작된 1년 뒤인 1997년 한국통신프리텔·한솔엠닷컴·LG텔레콤이란 PCS사업자가 등장하면서 이동통신 가입자가 늘기 시작했다. 1998년 1000만 명, 1999년 2000만 명, 2013년 말 5468만 840만 명으로 인구수를 추월했다.삼성전자가 애니콜 신화를 쓰기 시작한 것도 CDMA상용화 이후다. 애니콜은 ‘한국 지형에 강하다’란 슬로건으로 당시 1위였던 외국산 휴대폰의 약점을 파고들었고, 이후 갤럭시S 시리즈의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오늘날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의 밑거름이 됐다.◇3G와 LTE 때 산업 생태계 기여는 낮아..오히려 아이폰이 기여이후 우리나라는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이라고 불리는 3G 서비스도 2006년 5월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고, 2014년 6월에는 LTE-A(LTE-어드밴스트·4G의 일종)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지만, CDMA만큼 파격적인 산업 생태계 변화를 이루지는 못했다. 오히려 당시 ICT 산업 혁신을 이끈 것은 통신서비스가 아니라, 애플 아이폰이었다. 2009년 11월 KT가 단독으로 국내에 아이폰을 들여오면서 휴대폰은 컴퓨터가 됐다. 자유로운 앱 생태계가 열리기 시작했고, 덕분에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같은 기업들이 탄생했다. 삼성이 애플보다 한발 늦었지만 세계 최고 스마트폰 기업이 된 것도 이때다.◇통신3사 수장들 “5G는 자신있다”업계에선 5G는 다른 세대 통신서비스들과 달리, 과거 CDMA처럼 새로운 융합 산업을 만들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1995년 세계 최초로 CDMA망을 만들었는데 그전까지는 이동통신에서 존재감이 없는 나라였다가 IT인프라 최고 나라로 도약했다”면서 “기술의 진보는 항상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5G를 한국에서 제일 먼저 하는 의미가 청년 창업가들에게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창규 KT 회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하는 등 전 세계 어느 통신사 보다 앞서 5G를 준비해왔다”며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와 5G 퍼스트 전략을 바탕으로 한 가장 빠른 체감속도를 무기로 대한민국 5G 1등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는 유플러스가 통신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유플러스 5G는 고객 일상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통신 시장의 일등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KT, 가장 싼 5G 요금 초강수..연말 10%는 될 것”(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박현진 KT 5G사업담당(본부장)이 2일 5G 요금제의 기본 컨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KT(대표 황창규)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5일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는 5G 요금제를 발표했다.이 요금제는 8만 원(25% 요금할인 기준으로 월6만 원)이면 속도제한 없이 5G 데이터 무제한이 가능하다. 앞서 발표한 LG유플러스는 9만5000원(25% 요금할인 기준 월 7만1250원)에 데이터 250GB(소진후 7Mbps로 속도제어)를 주는데 그쳤는데, KT는 8만 원부터 무제한을 주기로 한것이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비슷한 요금구조다. LG유플러스도 6월 말까지 월 6만6000원(24개월간)에 5G 데이터 1000GB(2019년 말까지 사용)를 주는 ‘프로모션’을 하지만, 프로모션일뿐이다. 경쟁사들은 KT가 적어도 속도를 제한하는 선에서 이같은 요금제를 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KT는 전혀 속도제한 없이 월 8만원대, 25% 요금할인시 월 6만원에 5G 무제한을 내놨다. 이는 월 9~10만원을 받는 LTE 무제한 요금제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경쟁사 관계자는 “주인 없는 회사라 이런 파격적인 요금이 가능한가”라고 평가했다.이처럼 KT가 통신3사 중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내놓은 것은▲LTE때와 달리 5G에서는 압승을 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5G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경쟁사들은 연말 5G 가입자 예상 규모를 150만~200만 명으로 봤지만, KT는 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3200만명)의 10%인 320만명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다음은 이필재 마케팅부문장 및 박현진 5G사업단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과의 일문일답 ▲첫번째 괄호는 25% 요금할인 기준. 두번째 괄호는 프리미엄 가족결합시 요금연말 5G 가입자, 320만명은 될 것..3분기부터 매출 반등 기대-5G 요금경쟁이 반갑다. 그런데 5G 무제한 데이터가 월 8만원 대라, LTE보다 저렴하다. 경쟁사 중에서 최고이고. 이런 공격적인 요금제를 한 것이 KT의 유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자신감인가. 아니면 시장 예측 결과인가.▲이필재) KT의 경쟁력의 힘이냐, 저렴한 요금의 힘이냐 두가지다다. 우리나라 생산가능 인구가 3200만명 정도인데 10% 정도는 연말까지 5G로 넘어오시지 않을까 한다. 우리나라 고객분들은 신기술 적응력이 높아 바꾸실 것이다. 전체 시장에서 10%는 움직일 의향이 있고, 얼마를 할 것이냐는 저희의 열정에 좌우된다.요금은 경쟁이 아니고, 저희는 고객들이 5G를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걸 기준으로 결정했다. 고객만 보고 결정했다.경쟁사(내일 요금제를 발표하는 SK텔레콤)가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이용자에게는 선택의 폭이 확대돼 좋지만 주주라면 투자 규모가 걱정일 듯 하다. 투자비는? ▲이필재)재무제표가 분기별로 나오니 조금씩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투자비를 말할 수 있는 승인을 못얻었다. 5G를 하면서 제일 염두에 둔 것은 고객분들께 데이터 무제한을 기본(베이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5G가 구조로는 LTE보다 저렴한데, 매출은 어떻게될까. 당장은 줄어들 수 있는데.▲박현진) 분기마다 떨어지는 이동통신 매출로 고민이 많다.5G 가입자가 늘어나는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빠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에는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생각한다. ARPU(가입자당매출) 규모 역시 비슷한 추이일 것이다.-5G 요금제 슬림의 경우 월 5만5000원에 데이터 8GB면 AR이나 VR을 쓰기에 부족하다. 프로모션은 없나▲박현진) 슬림은 사실 LTE보다 가격은 6000원 올랐지만 데이터가 2.7배여서 나름 혜택이다. 체험하시면서 아마 고객이 요금량을 정하지 않을까 한다.네트워크 과부하 걱정 없어..LTE 요금인하는 미정-혹시 무제한으로 전체를 풀어 헤비유저가 일반 사용자의 서비스품질보장(QoS)를 제한하진 않을까.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5G는 기본적으로 기지국 하나당 4.8Gbps 용량이어서 LTE보다 5배나 7배 정도 많은 기지국 용량이다. 헤비유저 수용이 가능하다. 연말이나 내년초 28GHz 주파수에서도 5G가 되면, 밀리미터 셀용량이 20Gbps 이상 된다. 충분히 이런 요금제에 맞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LTE 요금제 인하 계획은 없는가. 5G 요금제가 더 싼데.▲이필재) 고객들 반응을 보면서 조금 더 검토하겠다. 5G로 이민 가시는 분들 본 다음에 남으신 분들이 사용하는 데이터 량이나 방법, 규모들을 보면서 판단할 것이다.콘텐츠 수급, 5G 시대에는 고객이 해줄 것-제로레이팅(통신사가 콘텐츠 기업과 제휴해 특정 서비스에 대해 데이터를 무료로 해주는 것) 계획은.▲이필재) 저희는 5G 시대의 플랫폼 사업자가 될 것이다. 제3자와 제휴해 제공하는 부분은 정부와 지속협의해야 한다. 정부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 -5G 콘텐츠 수급 계획은▲이필재)‘나를’이라고 하는 5G에 맞는 AR·이모티콘 영상통화서비스는 조금만 활성화되면 바깥에 계시는 콘텐츠 만드는 분들이 장터로 다 들어오실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목말라 했지만 인프라가 받쳐주지 않았다. 또한 미디어의 권력이 점차 개인으로 가고 있는데, 저희의 5G 360도 넥밴드(영상카메라)를 이용하면 더 많은 미디어 콘텐츠들을 고객들이 충분히 수급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KT는 4월 14일 광한대교와 해운대에서 하는 마라톤 행사에서 마라토너들이 목에 넥밴드 카메라를 걸고 해운대 신도시의 풍광들을 직접 촬영해 올리는 행사도 준비 중이다. ▲박현진) 이번에 선보이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게임 등 8가지 서비스에 대해 3개월 정도는 저희 5G 고객은 무료로 데이터 과금없이 쓰도록 준비하겠다. 전면적인 제로레이팅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4월에 여러 시점별로 제휴를 해서 고객, KT, 제휴업체가 윈윈하는 모델을 만들 것이다. 3만개 기지국으로 출발..금년말까지 전국 인구트래픽 80% 수용-5G 커버리지는 얼마나 되는가?▲이필재)일단 3만개로 출발한다. KTX, 주요 대학, 대형 쇼핑몰 등에 5G 기지국을 집중 구축했다. LTE 망 구축과 비슷한 속도일 것이다.▲오성목)우리가 준비하는 금년말까지 9대 광역시와 85개시를 대부분 커버한다. 전국 인구 트래픽의 80%를 수용할 것이다. 초기에 경쟁사와 차별화하는 부분은 저희는 대학가나 KTX, 주요 고속도로까지 연결한다. 연말에는 지하철까지 완벽하게 구축할 것이다,정부 협력 덕분, 현대중공업 등과 기업시장도 추진-한국정부가 세계 최초의 5G를 하는데 통신사와 정부간 직간접적인 협력은 무엇이었나?(니혼게이자이신문)▲이필재) 처음은 저희가 시작했지만, 평창올림픽을 하면 서 정부도 활실히 느꼈고 정부가 주파수 경매를 적기에 해주신 게 도움이 컸다. 저희가 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셨고, 또 5G 투자에 대해 최대 3%까지 세액공제도 해주셨다. 5G플러스 전략을 만들어 통신사뿐 아니라 5G로 촉발되는 산업의 변화를 대부분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걸로 안다. 정부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 어려웠을 것이다.-개인서비스말고 5G 기업 서비스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로이터통신)▲이필재)현대중공업이 대표적이고, 최근에는 동대문 APM이라는 곳, 패션하는 곳과 제휴했다. NDA가 많아 더 공개하기는 어렵다. 같이 일하는 고객사들에게 민폐가 될까 그렇다. KT 요금제는 신고, 5G 도매시장 개방 긍정적-KT 5G 요금제에 대해 아까 정부 승인 받았다고 했는데, 신고인데도 사실상 정부 허락을 받는다는 의미인가?▲이필재) 아까 어휘를 잘못선택했다. 저희는 신고사업자이고, 저희가 신고를 했을 때 적기에 신고를 도와주신데 대한 감사다.-일본 통신사인 KDDI는 B2B플랫폼과 네트워크를 도매제공한다고 발표했는데, KT가 5G에서 도매시장을 먼저 개방할 용의가 있는가?▲이필재) 저희는 사업을 하신다는 분이 있으면 늘 선제적으로 움직였고, 이번에도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다. 그래야 조기에 5G가 활성화되고 새로운 서비스들을 국민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다만, 아직은 5G 단말기가 MVNO(알뜰폰)까지 미치기에는 비싸서 석정이다. 하지만 산업 생태계도 금방그방 변하니 연말쯤이면 가능한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 전국 20개 KTX역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티켓 판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레일은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20개 철도역 여행센터에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티켓교환권을 판매한다. 입장권 판매역은 서울역, 용산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수원역, 천안아산역, 대전역, 동대구역, 마산역, 울산역, 부산역, 광주송정역, 목포역, 익산역, 순천역, 여수엑스포역, 제천역, 영주역, 평창역, 강릉역이다.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레일 여행센터에서 6개 경기종목(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수구, 오픈워터, 하이다이빙) 입장티켓 교환권을 구입할 수 있다.구매자에게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해 예매번호가 전송된다. 경기당일 현장매표소 또는 발권센터에 예매번호를 제시하면 실물 입장권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KTX를 타고 경기를 관람하고 주변 관광지를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대권잠룡` 빈부격차…`건물주` 유승민 48억 Vs `세입자` 박원순 -7억
- 임만규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산공개 대상자 1873명의 2019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브리핑 했다.[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차기 대선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사들은 대부분 10억~20억대 안팎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에선 빚이 늘어 재산이 줄어든 인사가 있었지만 야권에선 강남 집값이 올라 재산이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2019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2018년 12월31일 기준)’을 각각 관보와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2017년 19대 대선에 출마한 대선 후보 중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47억7319만원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3억2517만원을 신고했다. 리얼미터 등 여론조사기관에서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억2496만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억8556만원, 박원순 서울시장은 -7억3650만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억5151만원을 신고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유승민·이낙연, 강남 집값 올라이날 재산이 공개된 유력 인사 중 유승민 의원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재산의 절반가량은 부동산이었다. 유 의원은 서울 강남구 개포1동 경남아파트(149.21㎡),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한양아파트(42.50㎡), 대구 남구 대명동 단독주택(155.7㎡) 등 건물과 경북 영주시 풍기읍 토지 등을 보유 중이다. 강남 집값 등이 오르면서 건물 재산이 20억8064만원에서 22억5947만원으로 1년 새 1억7883만원 불어났다. 유 의원 다음으로는 이재명 도지사 재산이 많았다. 이 지사의 재산은 전년보다 6808만원 증가했다. 주식 백지신탁에 따라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하면서 예금이 증가했다. 이 지사는 부부공동 명의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1단지 아파트 건물(82.13㎡), 모친 명의의 군포시 산본동 임광그대가아파트로 8억8700만원을 신고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재산은 전년보다 2억8826만원 증가했다. 강남 집값, 예금 보유액 등이 올랐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동아아파트(84.91㎡) 가격이 9억2000만원으로 1년 새 1억4800만원 올랐다. 전남 영광군,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토지 가격이 6억2349만원으로 전년보다 4503만원 증가했다. 예금은 3억4594만원에서 4억6382만원으로 1억1788만원 늘었다. 심상정 의원 재산은 1년 새 9억6009만원 늘었다. 모친이 보유한 아파트(8억5000만원)가 새로 신고 내역에 포함된 영향이다. 후원금 8089만원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심 의원은 부동산으로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우림필유 아파트(114.44㎡), 모친 명의의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래미안슈르(84.96㎡)를 신고했다. 김부겸 장관의 재산은 전년보다 5887만원 증가했다. 부부 공동명의로 된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메트로팔레스2(84.93㎡), 본인 명의 경북 영천시 화남면 선천리 임야, 예금이 각각 증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박원순, 1년 새 1억 재산 줄어박원순 서울시장은 유력 대선 주자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박 시장은 배우자 사업 폐업 등으로 광역자치단체장 중에서 8년 연속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해왔다. 작년 재산도 전년보다 1억1120만원 줄어든 규모다. 빚이 그만큼 더 늘었다는 얘기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의 재산은 이날 신고 내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직 공직자나 국회의원 신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앞서 2017년 재산공개(2016년 12월31일 기준) 당시 황 대표는 25억2173만원, 홍 전 대표는 25억5554만원, 안 전 대표는 1196억6901만원을 신고했다. 유승민·이재명·이낙연·심상정·김부겸·박원순 재산은 2018년 12월31일, 안철수·홍준표·황교안 재산은 2016년 12월31일 기준.[출처=인사혁신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