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468건

드러나는 秋장관 '전화' 의혹, 앞서 인정했더라면
  • [현장에서]드러나는 秋장관 '전화' 의혹, 앞서 인정했더라면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말 그대로 ‘추미애 정국’이다. 지난 해 12월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때 제기된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이 8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다. 당시만 해도 검찰 수사가 시작돼 금방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논란은 더 커졌다. 연일 야당의 의혹 제기가 잇따르고 추 장관 측 반박도 이어지고 있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국민들은 혼란스럽다. 9일에는 특혜 휴가 의혹을 증언한 당시 당직병사가 국회에 출석해 직접 진술하겠다고 까지 밝혀 진실공방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추 장관 아들 서모씨가 카투사 복무 당시 두 번의 병가와 연가까지 붙여 ‘23일 연속 휴가’를 사용한게 특혜인지 여부다. 이게 절차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이 과정에서 압력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것이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카투사 병사들을 대상으로 통역요원을 선발할 때 청탁이 있었는지도 논란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내용을 종합해 보면 휴가 연장 과정에서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추 장관의 보좌진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군 관계자가 있어 이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또 추 장관 측이 국방부 민원실로 휴가 처리 민원 전화를 한 기록도 남아 있다. 동계올림픽 통역 요원 선발 과정에서 당시 송영무 국방부 장관실 관계자가 카투사 관할 부대인 한국군근무지원단 측에 전화한 것도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들 통화가 청탁이나 압력이었는지는 따져볼 일이다. 부대 배치 과정에서도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도 두고봐야 할 문제다. 서씨 측이 강력 반발하며 이를 제보한 당시 한국군지원단장과 언론사를 고발했다. 군 당국은 추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부터 관련 부분을 검토했지만 서씨의 휴가 자체는 규정상 문제가 없었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 사용의 근거가 되는 상부의 지시 기록 등이 남아있고, 구두 승인이 이뤄진 부분들도 있다는 것이다. 단, 휴가명령지와 병가 복귀시 제출해야 할 의료기록 등이 없어 행정 실수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서씨 측은 휴가 복귀시 일체의 근거 자료들을 제출했다는 입장이라 이게 사실일 경우 해당 부대 책임이 된다. 그러나 국방부는 서씨 관련 의혹이 정치 쟁점화 돼 버려 이렇다 할 입장을 낼 수 없는 처지다. 만약 추 장관이 인사청문회 당시 ‘아픈 아들이 걱정돼 부대에 전화를 한 건 맞다’고 인정했더라면, ‘청탁이 아닌 휴가 절차 등을 물어 보기 위한 것이었지만 뒤돌아보니 압력으로 비춰질 수도 있었겠다’ 정도의 사과를 했다면 어땠을까. 그러나 추 장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맞받아쳤고, 급기야는 “소설 쓰시네”라며 빈정대기까지 했다. “검찰이 수사하면 된다”고 했지만 동부지검의 수사는 지지부진하다. 수사 담당들은 인사 조치까지 됐다고 한다. 검찰 수사 결과를 신뢰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 씨의 법률 대리인인 현근택 변호사가 9일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서 씨의 부대 배치 관련 청탁이 있었다고 언급한 당시 한국군지원단장과 해당 발언의 녹취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고발장 제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09.10 I 김관용 기자
  • [사설] 추미애 법무의 '엄마찬스'의혹, 검찰이 못밝힐 이유 없다
  •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복무 중 특혜 휴가 등을 둘러싼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국민의 힘은 연일 관계자 녹취록 등을 공개하고 여당과 추장관 아들측은 반박자료들로 방어하는 등 공방이 확산일로에 있다. 야당은 추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올 국정감사 때까지 끌 고갈 태세다. 자칫 많은 젊은이들을 공분케 했던 조국 전장관 사태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마저 있어 보인다. 검찰개혁, 검경수사권조정, 공수처출범 등 현 정권의 핵심현안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결국 추장관 아들 의혹에 대한 고발사건을 맡은 검찰이 이번 사안을 마무리해야 할 책임을 안고 있는 셈이다. 수사는 어떻게 보면 그다지 어려운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아들이 지난 2017년 6월 카투사에 근무할 당시 무릎 수술에 따른 2차례의 병가에 이어 추가 휴가를 내는 과정에서 외압이나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일 것이다. 야당이나 언론은 이 과정에서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추장관이나 보좌관이 지위를 이용해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해당 부대 관계자나 진단서 등 관련서류 등에 대한 조사와 함께 보좌관 등을 대상으로 투명하게 수사를 진행한다면 진상 규명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이나 부대배치와 관련해 청탁이 있었다는 주장 역시 비교적 간단히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연말 인사청문회 당시 야당이 추장관측이 ‘엄마찬스’를 이용해 아들의 불공정한 휴가 특혜에 관여한 것 아니냐고 주장한 데 이어 검찰에 고발한 것이 지난 1월이었다. 경제 사건 등 복잡한 사안도 아닌 내용을 8개월이나 끈 검찰이 문제를 키운 면이 없지 않다. 세간에서 인사권자인 장관이 관련된 사건이어서 일부 내용을 누락시키는 등 눈치 수사를 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야당 등에서 특임 검사나 독립적인 수사팀을 요구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추장관도 이런 의구심 탓에 수사 상황을 그동안 보고 받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받지 않겠다고 한 상황이다. 검찰은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원칙을 지키면 될 것이다. 장관이나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말고 공정하면서도 속도감있게 의혹의 진상을 밝힘으로써 그 원칙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
2020.09.10 I 양승득 기자
'동영상 논란'…여행 커뮤니티 조준기 대표 끝내 숨져
  • '동영상 논란'…여행 커뮤니티 조준기 대표 끝내 숨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음란 영상물을 게시한 여행 관련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의 조준기 대표가 극단적 선택 8일 만에 끝내 숨졌다.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서울 강남구 ‘여행의 미치다’ 사무실 앞.(사진=뉴스1)앞서 조 대표는 1일 오전 11시쯤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쓰러져 있다가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당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앞서 여행에미치다는 지난달 29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강원도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는 과정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포함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됐다.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여행에 미치다 측은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렸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불법 성적 촬영물 소지 및 유포 혐의에 중점을 두고 여행에 미치다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09.09 I 공지유 기자
조준기 여행에미치다 대표, 9일 사망
  • 조준기 여행에미치다 대표, 9일 사망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조준기 여행에 미치다 대표가 9일 사망했다. 조준기 여행에 미치다 대표 SNS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조 대표는 사망했다. 그동안 조 대표는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됐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조 대표는 지난 1일 오전 11시께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의식이 불명확한 상태로 발견됐다. 조 대표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조 대표는 1일 오전 10시 30분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더는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 코로나 시국이니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해 달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이어 “코로나 시국이니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해주고 지인들 부조는 남은 우리 가족들과 크루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자신의 계좌로) 보내놔주면 좋겠다”라며 자신의 계좌번호를 공개했다. 또 조 대표는 음란 동영상 사건에 대해선 “사건은 사건 그 자체만으로 과실을 따져주고, 불필요한 인과들로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잘못은 내가 혼자 한 건데, 나머지 19명까지 같이 싸잡아 욕할 필요는 없지 않는가”라고 했다.조 대표는 댓글에 “모든 비난은 제가 받을테니 다른 사람들한테는 피해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조 대표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됐다. 한편 지난달 29일 여행에 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강원도 평창군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포스팅과 함께 음란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여행에 미치다 측은 해당 피드를 삭제했다. 이어 조 대표는 “직접 올린 영상이며 트위터에서 다운로드한 영상”이라면서 “영상 속 인물이 모두 ‘동성’이다”라며 대표직을 사퇴했다.그는 첫 번째 사과문을 삭제한 뒤 “내부적으로 이번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업로드를 진행한 담당자와 함께 사법기관에 정식으로 사건 접수를 진행하겠다”라며 “기업 내 성윤리 교육을 다시 한번 실시하겠다”라고 추가 입장을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현재 여행에 미치다 음란 동영상 사건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여행에 미치다는 여행 관련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각종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는 커뮤니티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09.09 I 김소정 기자
秋장관 아들 이번엔 통역병 논란…與, 제2조국 사태 우려
  • 秋장관 아들 이번엔 통역병 논란…與, 제2조국 사태 우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에 대한 의혹 제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휴가 미복귀로 인한 황제 복무 논란과 자대 배치 청탁에 이어 이번에는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으로 보내달라는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추 장관이 민주당 당대표 시절 국회에 파견된 국방부 국회연락단과 국방부 장관실 간부들이 추 장관의 아들 서씨가 근무하던 카투사 쪽으로 청탁을 해왔다는 내용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에 대해 휴가 미복귀, 자대배치 청탁에 이어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으로 보내달라는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6일 새 의혹과 관련한 녹취록을 공개했다.(사진=연합뉴스)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공개한 당시 카투사 단장인 A대령과 신 의원실 보좌진의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A대령은 “(서씨를 통역병으로) 보내라는 청탁이 (국방부) 장관실이나 국회 연락단에서 부하들한테 많이 왔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국회와 국방장관실에서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당시 카투사 복무병들 사이에선 스펙 등에 도움이 된단 이유로 평창올림픽 통역병 파견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A대령은 “이 건은 잘못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통역병 선발 방식을 무작위 추첨(제비뽑기)으로 바꿨다고 주장했다. 서씨를 포함해 통역병에 지원한 병사들이 하도 청탁을 많이 해서 제비뽑기를 했고, 추첨 결과 서씨는 60여명의 선발자 명단에 들지 못했다는 게 A대령의 설명이다. 그는 “나중에 추가적으로 또 보내 달라고 하는 것을 제가 막았다”고 털어놨다.이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6일 성명서를 내고 추 장관 아들의 병가 의혹에 대해 “특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8개월 동안 계속된 검찰 수사에도 결론이 나오지 않은 데다 관련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어 검찰총장 산하에 특임검사를 둬서 독립된 수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여권에서는 추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해 곤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제2의 조국사태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불필요한 잡음으로 자칫 검찰 개혁의 동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병역 문제는 국민의 역린”이라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 상황이다. 다만, 일부 여권 중진들은 검찰 수사결과를 지켜봐야 한는 입장이다.
2020.09.07 I 박태진 기자
자문역 맡은 전직 국회의원들…외연 넓히는 LG
  • 자문역 맡은 전직 국회의원들…외연 넓히는 LG
  • [이데일리 피용익 배진솔 김현아 기자] 전직 국회의원들이 LG그룹 비상임 자문역을 속속 맡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치인 출신이 대기업 고문이나 자문으로 이동하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지만, 한꺼번에 많은 영입이 이뤄지자 어떤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돌고 있을 정도다. 특히 LG는 최근 수년간 의원 출신 자문역을 영입한 사례가 없었다.LG그룹이 공격적으로 정치인 출신 인사를 자문역에 기용하는 것은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과감하게 영입하는 구광모 회장의 실용주의 경영 스타일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재계에서 나온다. SK와의 배터리 소송전 등 다른 대기업들과의 경쟁 관계를 고려해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영입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전직 의원들 영입에는 최고경영진이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전직 의원은 ‘이해충돌 금지 원칙’에 위배된다는 논란 끝에 LG 행을 포기하기도 했다.◇전문성 있는 정치인들 자문역으로 영입6일 업계에 따르면 옛 미래통합당(현 국민의 힘) 출신 장석춘 전 의원과 김규환 전 의원은 최근 나란히 LG전자(066570) 비상근자문역을 맡았다. 임기는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1년이다. 장석춘 전 의원은 LG전자 노동조합 위원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을 거친 노사관계 전문가다. 제20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와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장 전 의원은 LG전자에서 노경(노사)관계 관련 자문을 맡는다. 장석춘 전 의원LG전자 관계자는 “장석춘 전 의원은 우리 회사 노조위원장 출신이고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낸 인물”이라며 “장 전 의원이 갖고 있는 노경관계 전문성을 고려해 비상임자문역으로 모셨다”고 설명했다.장 전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LG전자에서 30년을 근무하고 나왔다. ‘노경’이란 용어를 탄생시키던 노사 격변기 때 제가 집행부에 있었다. 노경관계 노하우 때문에 영입 제안이 온 것 같다”며 “LG는 정도경영을 추구한다. 여기에 제가 힘을 보태면 보람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했다.LG전자 제품·기술 자문역으로 영입된 김규환 전 의원은 발명가다. 대한민국 국가품질명장 1호이기도 한 그는 제20대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화에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김 전 의원은 “과학, 발명이나 품질, 환경, 안전 분야 전문가를 영입하겠다고 여러번 연락이 왔다. 명장 1호 출신 발명가라는 이유에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김규환 전 의원◇이해충돌 논란 끝에 사퇴한 사례도LG유플러스(032640)는 정의당 출신 추혜선 전 의원을 비상임 자문역으로 영입했지만, 추 전 의원은 1주일도 안 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추 전 의원은 제20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을 지냈다. 이런 배경 때문에 그가 LG유플러스로 이동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결국 추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LG유플러스 비상임 자문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원 여러분과 시민들께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뼈를 깎는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송희경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LG경제연구원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프로젝트를 맡기로 했다. 공식 직함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KT에서 평창동계올림픽지원단장과 GiGA IoT 사업단장(전무)을 지낸 이력이 있다.송 전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LG경제연구원에 출근하는 것은 아니다.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중요해진 데이터의 보호와 활용에 대한 프로젝트를 하기로 구두로 이야기 했는데, 최종 결정은 다음 주 이뤄진다”고 말했다. 추혜선 전 의원◇외부 인재 적극 영입 인사 스타일 반영구광모 회장은 LG그룹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외부 인재를 영입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인사 스타일을 갖고 있다. 비상임 자문역으로 전직 국회의원들을 대거 영입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앞서 LG화학은 2018년 11월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을 LG화학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LG화학이 최고경영자를 외부에서 영입한 것은 1947년 창사 뒤 처음 있는 일이다. 2018년 연말 인사에서는 김형남 전 한국타이어 부사장에게 LG 자동차부품팀장 자리를 맡겼다. 은석현 전 보쉬코리아 영업총괄 전무를 LG전자 VS사업본부 전무로 영입하기도 했다. 홍범식 전 베인&컴퍼니코리아 대표는 LG 경영전략팀장 사장으로 이동했다.재계에선 LG그룹의 잇단 정치인 출신 영입이 다른 대기업들과의 경쟁 심화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최근 LG그룹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소송전, LG전자와 삼성전자와의 TV 화질 비방전, LG생활건강의 애경산업 상대 치약 상표권 소송 등 주요 현안에 적극 대응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표면적으로는 전문성 있는 인사들을 자문역으로 영입해 미래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 같다”면서도 “굳이 국회의원 출신을 영입하는 것은 타사와의 경쟁을 고려한 것이란 해석이 나올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2020.09.07 I 피용익 기자
86亞게임부터 평창올림픽까지…`韓체육 산증인` 백성일씨
  • [인터뷰]86亞게임부터 평창올림픽까지…`韓체육 산증인` 백성일씨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우리나라가 개최한 첫번째 대형 국제스포츠 이벤트였던 1986서울아시안게임부터 2018평창동계올림픽까지, 지금 소개하는 이 카페지기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국내 몇 없는 올림픽훈장 앞에서 포즈를 취한 백성일 전 사무차장.(사진=정재훈기자)대한체육회 입사 당시부터 이미 유치가 확정됐던 86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은 말단 실무자로 뛰어다니며 정신이 없었지만 그 이후 국내에서 열린 2002부산아시안게임과 2002한일월드컵에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은 유치부터 개최까지 속속들이 참여하면서 그야말로 한국 국제스포츠 역사의 산 증인이다.지난 34년간의 체육행정인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고 고향인 경기도 양주시의 한적한 곳에서 테이블 10개 정도의 조용한 카페를 운영 중인 백성일(61) 대한체육회 전 사무차장 이야기다.백 전 차장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세계를 아우르는 인적네트워크는 여전히 정부는 물론 서울시 등 지자체들에게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여전히 전국을 돌면서 스포츠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바쁜 중에 시간을 내 준 것에 감사하다고 인사한 기자에게 백 전 차장은 소탈하게 웃으며 “카페를 오픈한지 4개월여 정도 됐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손님도 거의 없다”며 “시간 많으니 얼마든지 찾아와서 이야기 나누자”고 제안했다.◇체육인들이 말하는 스포츠의 한바퀴는 4년…“난 8바퀴를 더 돌았다”백 전 차장은 의정부 경민중학교와 의정부고등학교를 거쳐 건국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1983년 졸업해 당시 잘 나가던 국제상사에 입사했다. 그러나 당시 정치적 상황으로 2년만에 회사가 문을 닫는 시련을 겪었다.스포츠에 큰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처, 자식을 먹여살려야 해 1985년 대한체육회에 공채로 입사했다. 그렇게 체육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 정년퇴직까지 34년.백성일 전 차장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이 4년에 한번씩 열리는 만큼 체육인들 사이에서는 한 사이클을 4년 이라고 표현하는데 체육계에선 ‘4년은 일 해야 어느정도 체육계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다’는게 통설”이라며 “그런데 나는 이 한 주기를 8번 돌면서 그 사이 총 9명의 대한체육회장을 모셨다”고 말했다.대한체육회 입사 8년차이던 1993년, 그에게 또다시 시련이 닥쳤다. 신임 대한체육회장으로 임용된 김운용 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이 자신을 비서실장으로 내정한 것.30대 초반인 어린 나이에 비서실장직을 맡기가 부담스러웠던 그는 대한체육회를 그만두기로도 결심했지만 김운용 전 부회장의 카리스마에 비서실장 자리를 수락하고 9년 동안 그를 모셨다.IOC부위원장을 맡았던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을 옆에서 보좌하다 보니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에 늘 중심에 있었다.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체육계 인사들과 청와대를 찾아 기념촬영했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사진=정재훈 기자)◇부산아시안게임·월드컵 유치의 구구절절한 비화백 전 차장은 대한체육회 입사 이후 유치가 결정된 2002년의 부산아시안게임과 한일월드컵에 공개되지 않았던 비화를 소개했다.그는 부산아시안게임과 한일월드컵 유치는 정부의 외교력과 대한체육회의 국제스포츠네트워크 역량, 현대와 삼성 등 대기업의 물, 불을 가리지 않은 물밑 지원 때문이라고 전했다.백성일 전 차장은 “부산아시안게임은 대만의 아시안게임 유치를 반대하고 나선 중국의 몽니 덕에 부산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기억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총회는 아시안게임 유치 후보 도시가 있는 국가에서는 열리지 않는데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유치를 결정한 1995년 총회는 서울에서 열려 부산으로 결정이 났다”며 “투표 역시 비밀투표가 원칙이지만 중국이 주도해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 거수투표로 진행, 마치 사전에 모든 각본이 짜여져 있었던 것 처럼 거의 모든 국가가 부산에 표를 줬다”고 설명했다.백 전 차장은 총회 현장 앞에서 눈물을 흘리던 수백여명 대만 국민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좋지 않다.한국 축구역사의에서 빼놓을 수 없는 2002한일월드컵 유치의 뒷 이야기도 소개했다.백성일 전 차장은 “1996년 모리셔스에서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총회에서 한국과 일본의 공동개최가 최종 확정되기 36시간 전 FIFA의 결정을 당시 사마란치 IOC위원장으로부터 내가 직접 전화를 받아 알았다”고 털어놨다.월드컵 유치 후발 주자였던 우리나라가 공동개최를 위해 대통령까지 나섰다는게 백 전 차장의 전언.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사마란치 IOC위원장을 초청해 월드컵 공동개최에 힘을 써달라며 간절히 부탁하면서 일이 성사된 것이다. 월드컵 개최지를 결정하는 FIFA집행위원 대부분이 IOC위원이라는 점을 감안, 김영삼 대통령이 사마란치 IOC위원장을 선택한 셈이다.월드컵의 공동개최 공식 발표 전 이를 먼저 안 사람은 김영삼 대통령과 당시 체육 관계부처 장관, 김운용 대한체육회장 그리고 김 회장의 비서실장이었던 백성일 전 사무차장 뿐이었다.◇“가장 기억에 남는 건 평창올림픽 유치 확정 아냐”두번의 실패 끝에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확정지었다.백 전 차장은 “글로벌 스포츠계에 밑바닥 네트워크를 확보한 대한체육회와 삼성 등 기업인들은 각 국의 체육인들을 크로스체크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물은 결과 거의 대부분 국가들이 평창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현지에 파견된 유치위원들 사이에선 500달러를 걸고 우리가 몇표 차이로 유치를 확정할 것인지 내기를 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이런 백 전 차장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확정 보다 더 큰 기쁨은 국기인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이었다.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OC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에 힘을 보탤 수 있었던 것은 34년 체육행정가로서 내 인생에 있어 가장 기쁜일”이라는 백성일 전 사무차장.백 전 차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시범종목으로 올림픽에 참여했지만 국기인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승격된다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기쁨”이라며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열린 태권도 종목 경기를 지켜보다가 눈물을 왈칵쏟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처럼 한국의 스포츠 발전에 힘쓴 덕에 그는 대한체육회 직원으로는 최초이자 국내에 몇 안되는 올림픽훈장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각 국 올림픽 현장을 누비다 현지에서 사 모은 열쇠고리를 어루만지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국내 스포츠 발전 위해 열심히 뛸 것…“카페 손님 없어 시간 많아”2032년 올림픽 유치를 추진하는 서울시는 물론 아시안게임 유치에 연합해 도전하는 충청권. 뿐만 아니라 여러 지자체와 정부, 몸 담았던 대한체육회까지.백성일 전 사무차장은 비록 현직에서 물러나긴 했지만 체육인으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백 전 차장은 “사실 아내와 한적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카페를 열었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 커피를 마시러 오는 손님이나 있겠냐”며 “일주일에 1~2회 정도 스포츠 관련 회의에 참석해 내 경험을 전달해 지역과 정부의 스포츠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경기 관련 부위원장으로 파견 근무를 하고,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도 1년을 넘게 평창에 남아 여러 후속 지원을 펼친 백 전 차장.백 전 차장은 “우리나라 빙상의 메카나 다름 없던 의정부지만 지금은 잠시 주춤한 것 같아 아쉽다”며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컬링경기장은 물론 태릉빙상장을 대체할 시설 유치에도 힘이 닿는데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향에 다시 내려온 만큼 백 전 차장은 자신이 나고 자란 의정부와 양주의 스포츠 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백성일 전 차장은 “비록 현직에서는 물러났지만 우리나라의 스포츠 발전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나의 경험을 내놓을 준비가 됐다”며 “스포츠를 통한 남북교류는 물론 한·중·일 스포츠협력 등 여러 방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0.09.07 I 정재훈 기자
송희경 전 의원도 LG행..과방위원 2명 대기업 이동 이례적
  • [단독]송희경 전 의원도 LG행..과방위원 2명 대기업 이동 이례적
  • ▲왼쪽부터 추혜선(정의당), 송희경, 장석춘(미래통합당)전 의원. 추 전 의원과 송 전 의원은 과방위 출신이고, 장 전 의원은 산자위에서 활동했다.[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이 LG유플러스 비상임자문으로, 장석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LG전자 비상임자문으로,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LG에서 제품기술 자문으로 선임된데 이어, 송희경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의원도 LG경제연구원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0대 국회 과방위원 2명, LG행..추 전 의원은 논란 끝에 사임추혜선 전 의원과 송희경 전 의원 모두 20대 국회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한 터라, 두 전 의원의 LG행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지금까지 총선이 끝난 뒤 보좌진들의 대기업 취업은 적지 않았지만, 특정 상임위에서 활동했던 국회 의원들이 특정 대기업에 취업한 것은 사례가 별로 없다. 국회 과방위 출신인 추 전 의원과 송 전 의원뿐 아니라 LG는 20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거친 장석춘 전 미래통합당 의원도 LG전자 비상임자문으로 영입했다. 또, 국가품질명장 1호 출신인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도 제품기술 자문으로 영입했다. 적어도 확인된 사례만 4명의 전직 국회의원이 LG를 택한 셈이다.이를 두고 △LG그룹의 ‘전사 경영 총괄업무’를 맡는 권영수 부회장이 노사 관계와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연구 등에서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대하기 위해 전문가를 영입했다는 평과 함께 △국회 상임위에서 기업(LG유플러스·LG전자 등)을 감시했던 전직 의원들이 바로 해당 기업으로 옮긴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공존한다.다만, 추혜선 전 의원은 정의당이 자진 사퇴를 요구하자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LG유플러스 비상임 자문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원 여러분과 시민들께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뼈를 깎는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KT 출신 송희경 전 의원의 LG경제연구원 눈길6일 업계에 따르면 송희경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달부터 LG경제연구원에서 ICT 관련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그는 LG유플러스 비상임자문으로 선임된 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이나, LG전자 비상임자문인 장석춘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달리 자문 직함은 없다. 국회 관계자는 “송 전 의원이 매일 LG경제연구원에 출근하는 건 아니고 이달 초부터 특정 프로젝트를 맡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송희경 전 의원도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LG경제연구원에는 출근하지 않는다. 언택트 시대 중요해진 데이터의 보호와 활용에 대한 프로젝트를 하기로 구두로 이야기 했는데 최종 결정은 다음 주 이뤄진다”고 말했다. 송 전 의원의 LG행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경쟁사업자인 KT에서 평창동계올림픽지원단장, GiGA IoT사업단장(전무)을 하다가 20대 국회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 1호로 국회에 입성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정보시스템 출신이긴 하지만 KT에서 전무까지 하신 분이 이후 LG로 간 데 놀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LG가 배터리소송에서 SK를 이겼지만 국회 분위기는 SK에 우호적이라 전직 의원들을 여럿 영입한 것 같다”고 평했다.정치 외연확대냐, 이해관계 충돌이냐 논란이에 LG 관계자는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힘쓴 추 전 의원은 LG유플러스에서, LG전자 노조위원장 출신인 장 전 의원은 LG전자에서 노사관계 자문활동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추 전 의원의 LG행에 대해 지난 4일 성명서를 내고 “자신이 속했던 상임위의 유관기업에 취업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고, 같은 날 정의당도 “당이 견지해 온 원칙에 어긋난다”며 추 전 의원에게 취임 철회를 요청했다.전직 국회 의원들의 기업 행을 두고 △정치인으로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기업 내부로 확대한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의정 활동과 연속성을 고려했을 때 이해관계 충돌이라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는 셈이다.
2020.09.06 I 김현아 기자
롯데호텔 남대현 셰프, 대한민국 명장 선정
  • 롯데호텔 남대현 셰프, 대한민국 명장 선정
  • (왼쪽부터)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된 남대현 시그니엘 서울 총주방장, 우수숙련기술자로 뽑힌 나성주 롯데호텔 서울 제과기능장, 김세한 롯데호텔 서울 조리기능장, 심동욱 시그니엘 서울 조리기능장(사진=호텔롯데)[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호텔은 시그니엘 서울의 남대현 총주방장을 비롯한 3명이 대한민국명장과 국내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자에게 주는 자격인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대한민국명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5년 이상 산업현장 종사자 중 최고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사람에게 부여한다. 국가에서 공인하는 일종의 ‘장인’과도 같은 제도다. 올해에는 전국 지자체 등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서류검토와 현장실사, 면접심사 등을 거친 뒤 단 13명만이 ‘대한민국명장’ 칭호를 얻게 됐다.현재 시그니엘 서울 총주방장으로 재직 중인 남대현 세프는 1986년부터 34년간 롯데호텔에 몸담아왔다. 다수의 청와대 국빈 초청 행사, G20 정상회담, 평창동계올림픽 등 굵직한 행사를 도맡은 베테랑이다. 현대적 감각의 전통 한식 메뉴를 대중에 소개하며 한식 세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에 조리기능장, 2019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올해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우수숙련기술자는 7년 이상 동일 업무에 종사한 산업현장 종사자 중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선정한다. 대한민국명장으로 가는 중간단계로 업계에서는 ‘준명장’이라 불린다. 롯데호텔에서는 올해 우수숙련기술자에 나성주 셰프와 김세한 셰프, 심동욱 셰프, 총 3명이 선정됐다.나성주 제과기능장은 28년간 베이커리 외길을 걸어온 자타 공인 롯데호텔 베이커리의 터줏대감이다. 동양인 최초 2008년 IKA세계요리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수상하며 뛰어난 보유 숙련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하는 연구 자세로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많이 회자되는 버블케이크, 조각케이크 등을 개발하며 롯데호텔 베이커리 고객층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세한 조리기능장은 28년간 롯데호텔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업장의 신메뉴를 개발한 조리장이다.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룩셈부르크 월드컵대회 등 각종 국제 요리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조리분야의 발전과 대중화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현재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르살롱’의 수준 높은 식사를 책임지는 조리장으로 활약 중이다.14년 이상 양식 경력을 보유한 시그니엘 서울의 심동욱 조리기능장은 2005년 롯데호텔에 입사해 지금까지 양식 레스토랑만 두루 거친 서양요리 전문가다. 롯데호텔에서 선정된 우수숙련기술자 중 가장 젊은 심동욱 셰프는 현재 시그니엘 서울의 라운지와 객실에서 맛보는 각종 음식과 디저트를 책임지고 있다. 남대현 셰프는 “롯데호텔 셰프로서 대한민국 명장이라는 칭호를 받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며 “올해 우수기술숙련자로 선정된 3명의 셰프와 함께 향후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와 미래를 위한 후진양성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0.09.03 I 김무연 기자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의식 회복…극단선택 암시글 2시간만에 삭제
  •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의식 회복…극단선택 암시글 2시간만에 삭제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에 음란 동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던 여행 정보 계정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가 1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개인 SNS 계정에 올렸다. 조준기 여행에 미치다 대표 개인 인스타그램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의식이 불명확한 상태로 발견됐다. 지인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등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더는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 코로나 시국이니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해 달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조준기 여행에 미치다 대표 개인 인스타그램이어 “코로나 시국이니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해주고 지인들 부조는 남은 우리 가족들과 크루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자신의 계좌로) 보내놔주면 좋겠다”라며 자신의 계좌번호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조 대표는 음란 동영상 사건에 대해선 “사건은 사건 그 자체만으로의 과실을 따져주고, 불필요한 인과들로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잘못은 내가 혼자 한 건데, 나머지 19명까지 같이 싸잡아 욕할 필요는 없지 않는가”라고 했다. 조 대표는 댓글에 “모든 비난은 제가 받을테니 다른 사람들한테는 피해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글은 이날 오후 1시 삭제됐다. 잠시 뒤 조 대표의 계정도 사라졌다. 지난달 29일 여행에 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강원도 평창군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포스팅이 올라왔다. 이때 여러개의 사진과 영상이 게재됐다. 그중 하나가 음란 영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행에 미치다 측은 해당 피드를 삭제했다. 조 대표는 “직접 올린 영상이며 트위터에서 다운로드한 영상”이라면서 “영상 속 인물이 모두 ‘동성’이다”라며 대표직을 사퇴했다. 하지만 그는 첫 번째 사과문을 삭제한 뒤 “내부적으로 이번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업로드를 진행한 담당자와 함께 사법기관에 정식으로 사건 접수를 진행하겠다”라며 “기업 내 성윤리 교육을 다시 한번 실시하겠다”라고 입장을 바꿨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현재 여행에 미치다 음란 동영상 사건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여행에 미치다는 여행 관련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각종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는 커뮤니티다.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팔로워가 각각 124만명과 200만명이며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41만명에 달한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09.01 I 김소정 기자
극단선택 암시글 올린 '여행에 미치다' 대표, 응급처치 후 병원 이송
  • 극단선택 암시글 올린 '여행에 미치다' 대표, 응급처치 후 병원 이송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음란 영상물을 게시한 여행 관련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의 대표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가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조준기 ‘여행에 미치다’ 대표 인스타그램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1일 오전 10시 30분쯤 조준기 ‘여행에 미치다’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조 대표는 이 글에서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며 “끝까지 이기적일 거니 차라리 미워하고 원망해 주길”이라고 썼다.경찰 등에 따르면 조 대표는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발견됐다. 조 대표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현재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조 대표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여행에 미치다는 지난달 29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강원도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는 과정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포함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됐다.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여행에 미치다 측은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렸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불법 성적 촬영물 소지 및 유포 혐의에 중점을 두고 여행에 미치다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09.01 I 공지유 기자
나만 알고 싶은 낭만 가득한 강릉 여행
  • 나만 알고 싶은 낭만 가득한 강릉 여행
  • [이데일리 트립 in 장세희 기자] ‘강릉 여행’ 하면 주로 경포해변, 안목 커피거리, 드라마 촬영지인 주문진, 정동진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이는 주변 사람들에게 강릉을 간다고 할 때 흔히 추천해주거나 여기 가봤냐고 질문을 받는 장소들이다. 남들 모두 가는 획일적인 여행 코스에 지쳤다면 나만의 새로운 여행지를 개척해보는 건 어떨까? 여행을 다녀와서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조금 색다른 여행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이다.레트로 시간여행 ‘명주거리’서울에 이태원 경리단길, 경주에 황리단길이 있다면 강릉에는 명리단길이 있다. 강릉의 구도심 명주동은 예로부터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였는데 명주예술마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이 열리면서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한다. 최근 아기자기한 감성 카페, 쥬얼리 공방, 라탄 및 마크라메 원데이 클래스를 여는 위브공방, 베이킹 클래스 등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요즘 핫플레이스는 ‘명리단길’이라는 입소문이 퍼졌다. 명리단길을 천천히 산책하다 보면 낮은 주택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골목길 곳곳에서 개성 있고 감성을 자극하는 벽화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림 옆에서 자연스럽게 감성적인 사진도 찍어보고 벽화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가는 카페들이 하나둘씩 등장한다. 빈티지 타일로 둘러싸인 ‘명주배롱’은 어느 시골의 할머니 집을 연상케 하는 정겨운 카페다. 카페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꽃병, 앤티크한 찻잔과 접시,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음향 기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서 주인장이 직접 로스팅한 핸드 드립 커피와 함께 달콤한 케이크를 곁들이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보기를 추천한다.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아 맞은편에 위치한 운치 있는 ‘카페 오월’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100년 된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한 카페라 고즈넉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풍긴다. 아직 명주동이 낯설게 느껴지는 여행자라면 ‘시나미 명주나들이’라는 생활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해보길 추천한다. 명주동의 일상과 문화를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체험한 후 여행의 하루를 직접 기록해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이는 작은 공연장 ‘단’ 맞은편에 위치한 여행 안내소 ‘파랑달협동조합’에서 신청할 수 있다. 근현대의상으로 갈아입고 명주 골목을 산책하며 인생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골목의 느낌을 담아 마그넷을 직접 꾸며보는 체험, 명주주민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마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나미투어 등도 참여해볼 수 있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명주쿠폰과 맛집 지도도 제공하기 때문에 명리단길이 처음이라면 시나미 명주나들이 프로그램은 더없이 좋은 여행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바다와 마주하기 정동심곡 바다부채길강릉 바다부채길은 정동진과 심곡항을 잇는 2.86km의 해안탐방로로, 국내유일의 해안단구 지역이며 천연기념물 437호로 지정된 곳이다. 정동진의 ‘부채끝’ 지명과 함께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것과 비슷하다 하여 ‘바다부채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그동안 해안 경비를 위한 군 경계 근무 정찰로로 비공개 지역이었지만, 2017년에 개방되어 지금은 강릉을 대표하는 명소로 손꼽힌다. 2천 300만 년 전 지각변동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웅장한 기암괴석은 푸른 바다와 함께 장관을 선사한다. 생생한 파도 물결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가슴이 뻥 뚫린다. 바다부채길은 정동 매표소와 심곡 매표소를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정동 매표소에서 출발하면 모래시계공원, 썬크루즈, 투구바위, 부채바위, 전망타워를 차례대로 마주할 수 있다.천천히 걷는다면 2시간 안에 모두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산책하기 좋은 코스다. 중간중간에 파도가 높이 솟구칠 때면 아찔함을 느끼기도 한다. 바다부채길 순환버스도 운영하고 있기에 몸이 불편한 사람, 어르신, 아이들 모두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다. 기상상황에 따라 개장과 폐장 여부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에 미리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전망타워에 다다르면 빨간 등대와 함께 멋진 사진을 남기기를 추천한다. 동해 바다와 산 사이에는 바다를 메워 만들어진 ‘헌화로’라는 해안도로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로 알려져 있다. 도로변 울타리가 낮아 시야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헌화로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도보여행자를 위한 월화거리월화거리는 강릉역에서 부흥 마을에 이르는 2.6km 구간이 공원, 역사 문화 광장, 보행자 전용 교량인 스카이워크 등으로 조성된 곳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도심 폐철도 구간이 숲길과 쉼터, 문화광장으로 어우러져 새롭게 탈바꿈한 것이다. 강릉의 고유 설화인 ‘무월랑’과 ‘연화부인’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인해 이름 붙여진 월화거리는 강릉의 마로니에 공원이라고 불릴 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KTX를 타고 온 관광객, 뚜벅이 여행자들은 이 거리를 중심으로 도보 여행을 하면서 시티투어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먹거리가 풍부한 월화풍물시장, 중앙시장과 더불어 광장, 공연장,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즐비해 있어 안목 커피거리와 다른, 월화거리만의 쾌활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월화거리의 힐링숲길에 들어서면 ‘밥은 먹고 다니니?’, ‘널 응원해’, ‘내일은 웃자’, ‘날마다 여행’과 같은 캘리그라피 조형물과 함께 기찻길, 책 읽는 벤치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시장에서 가지각색의 먹거리로 배를 채우고 숲길에서 감성 조형물과 SNS 인증 사진을 남기기도 하며 강릉 시내를 즐기고 싶다면 월화거리를 방문해보자.
2020.09.01 I 장세희 기자
심야 주거지역 집회 소음기준 강화된다…"주민 기본권 보호"
  • 심야 주거지역 집회 소음기준 강화된다…"주민 기본권 보호"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심야 시간 주거지역에서의 집회 소음 기준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연이은 집회 개최로 생활에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기본권이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청운효자동, 사직동, 부암동, 평창동 집회 및 시위금지 주민대책위원회’가 집회를 열고 시위를 금지 해줄것을 요구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경찰청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공포되고 3개월의 유예기간 후 12월 2일부터 시행된다고 31일 밝혔다. 개정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심야 주거지역 등 집회 소음 기준 강화 △최고소음도 도입 △국경일과 국가보훈처 주관 기념일 행사 보호 등 세 가지다.우선 기존 시행령에는 야간 집회 소음 기준만 있어 오랜 시간 발생하는 소음으로 수면을 방해받거나 일상생활의 평온이 침해된다는 민원이 많았다. 특히 청와대 인근 효자동 주민들은 청와대 앞에서 집회가 계속되자 이를 제한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해 집회소음 관련 112신고 건수는 무려 4만건에 달했다. 이에 따라 밤 12시부터 오전 7시까지 심야 시간대의 주거지역과 학교, 종합병원 인근 집회소음은 현행 60dB(데시벨)에서 55dB로 강화됐다. 60dB은 승용차 소음 정도로, 불쾌한 자극을 주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며 수면장애가 시작되는 수준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나 유럽연합(EU) 등에서도 야간에 50~55dB 이상 소음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혈관 질환이나 수면 방해가 유발된다며 그 이하의 소음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한 수치다. 또한 확성기 등 집회소음 기준이 ‘10분간 발생한 소음의 평균값’이나보니 높은 소음을 반복하면서도 평균값은 기준을 초과하지 않게 소음 세기를 조절하는 사례가 많아 ‘최고소음도 기준’을 새로 도입했다. 최고소음도는 시간이나 장소에 따라 75~95dB이 적용되며, ‘1시간 이내 3회 이상 기준 초과’시 위반이 되고, 이 경우 경찰관서장은 ‘소음 유지’ 또는 ‘확성기 등 사용중지’ 등을 명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거부 및 방해한 경우 처벌 대상이 된다. 이는 일본이나 독일, 미국 등에서도 도입하고 있는 제도다. 이 밖에도 국경일과 국가보훈처 주관 기념일 행사의 정숙하고 엄숙한 진행을 위해 기존 ‘그 밖의 지역’에 적용되는 소음 기준을 ‘주거 지역’ 기준으로 높이고, 중앙행정기관이 개최하는 행사의 개최 시간에 한정해 적용되도록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소음 부분만 일부 개정되는 것일뿐 집회는 자유롭게 개최할 수 있다”며 “집회 소음으로부터 심야 주거지역의 평온이나 국가 중요행사의 엄숙성 및 정숙성이 종전보다 보호되고 최고소음도 기준이 새로 도입된 만큼 소음 세기 조절과 같은 사례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31 I 박기주 기자
여행에 미치다 음란물 게시 파문…"불법촬영 아닌 웹서핑으로 받은 것"
  • 여행에 미치다 음란물 게시 파문…"불법촬영 아닌 웹서핑으로 받은 것"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인기 여행 관련 인스타그램 페이지인 여행에미치다에 음란영상물이 올라와 논란이다. 팔로워가 1백만명이 넘는 여행에미치다 인스타그램 페이지에는 지난 29일 6시쯤 평창군 양떼 목장을 소개하는 포스팅과 함께 여러 개의 이미지가 등록됐다. 그러나 이 이미지 중 하나가 게이 포르노로 추정되는 영상물이었던 것이 확인돼 항의가 쏟아졌다.여행에미치다 측은 곧장 해당 피드를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운영법인인 트래블홀릭 조준기 대표는 “직접 업로드한 영상이며 트위터에서 퍼온 영상”이라며 일부에서 불법촬영물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그러나 이후 이 사과문이 사라지고 ‘공식사과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업로드 담당자 실수였다는 다른 내용의 해명이 담겼다. 여행에미치다 측은 문제의 영상이 일부에서 의혹을 제기한 것처럼 불법 촬영물은 아니며 “웹서핑을 통해 다운로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개인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대표직에서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식사과문 전문먼저 이번 비정상적인 인스타그램 콘텐츠 게시물 업로드와 관련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어제 8월 29일 오후 6시 경에 올라온 ‘양떼 목장’ 게시물에 부적절한 성관계 동영상(불법촬영물 의혹을 받는)이 함께 포함되어 업로드 되었고, 바로 삭제된 일이 있었습니다.문제의 해당 영상은 직접 촬영한 불법 촬영물이 아닌 웹서핑을 통해 다운로드 한 것으로 확인되며, 콘텐츠 업로드 중 부주의로 인해 이번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관련 사항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사법기관에 의뢰할 예정입니다.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해당 영상을 직접 촬영하지 않았더라도 단순 소지 자체만으로도 문제이며 법적으로 처벌을 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이에 내부적으로 이번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업로드를 진행한 담당자와 함께 사법기관에 정식으로 사건 접수를 진행하겠습니다.다시 한번 모든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려 죄송합니다.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앞으로 진행될 후속조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첫 번째. 본 팀은 해당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며 사법기관에 의뢰한 진행 상황과 결과에 대해 책임있게 공유드리겠습니다.두 번째. 기업 법정 의무교육 외에 추가적으로 전직원 대상 성윤리 관련 교육을 진행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내부 교육을 포함 진정성 있는 문제 해결이 완료될 때까지 여행에미치다 전채널을 운영 정지하겠습니다.더불어 관련 내용을 인지한 즉시 삭제 조치 후 1차 사과문을 올렸으나 관련 경위와 후속 대책 등 보다 명확한 사과문을 올려야 한다고 판단하여 기존 사과문은 부득이하게 숨김처리 하였습니다. 사과문 삭제 여부로 혼선을 드린 점 또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다시 한번 모든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2020.08.30 I 장영락 기자
자가는 강남·목동에…지역구엔 전세 사는 국회의원들
  • 자가는 강남·목동에…지역구엔 전세 사는 국회의원들
  •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21대 신규 국회의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지역구에는 전세 등 임차해 살고, 아파트는 서울 강남과 목동 등 부촌에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21대 국회의원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고양정)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반면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고양시에는 오피스텔 등을 임차해 이용 중이다. 최기상 민주당 의원(서울 금천구)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를 배우자와 함께 소유하고 있다. 지역구인 금천구에선 아파트와 상가를 임차하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서울 중구성동구)도 서울 서초구에 아파트가 있다. 중구에선 오피스텔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었다. 허영 민주당 의원(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파트와 서울 종로구 상가를 가지고 있었다. 춘천 아파트는 전세였다. 다만 허 의원의 모친이 강원도 양구군에 단독주택을, 부친이 대지를 소유하고 있다. 이상직 민주당 의원(전북 전주시을)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아파트를 소유한 채 전주에서는 전세를 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의원의 장녀가 전주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 이병훈 민주당 의원 (광주 동구남구을)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 광주 아파트는 전세였다. 다만 그는 배우자 명의로 광주에 밭을 가지고 있다. 유상범 미래통합당 의원(강원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도 서울 서초구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강원도 횡성에선 사무실을 임차했다. 김희국 통합당 의원(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영덕군)도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경북 의성엔 사무실과 주택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이달곤 통합당 의원(경남 창원시진해구)은 서울 중구와 서초구에 각각 아파트 2채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경남 창원 아파트는 전세였다. 한기호 통합당 의원(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도 서울 서초구에 아파트 분양권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춘천에선 근린생활시설을 임차 중이었다. 윤두현 통합당 의원(경북 경산시)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 아파트를 배우자와 함께 가지고 있다. 경북 경산에선 아파트와 사무실을 빌려 사용했다. 서범수 통합당 의원(울산 울주군)은 서울 양천구 목동과 부산 해운대구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다. 울산 아파트와 사무실은 임차해 사용했다. 다만 그는 울산에 임야를 가지고 있었다. 한편 김기현 통합당 의원(울산 남구을)은 이들 의원들과 달리 지역구에 자가를, 서울엔 전세를 살고 있었다. 김 의원은 울산에 상가와 아파트를 소유해 지역구에 재산세를 냈다.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는 전세로 사용 중이었다.
2020.08.29 I 김겨레 기자
이낙연도 갭투자…당선 후 전세끼고 60평 아파트 매입
  • [재산공개]이낙연도 갭투자…당선 후 전세끼고 60평 아파트 매입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뒤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1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재산 내역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서울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의아침 3단지` 전용면적 174.55㎡(60평형) 주상복합 아파트를 배우자와 함께 17억 5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의 임대 보증금 12억원은 이 전 총리의 채무로 잡혀 있다. 이 전 총리는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액인 5억 5000만원으로 해당 아파트를 산 셈이다. 다만 이 전 총리는 별도의 주택 관련 대출은 받지 않았으며 1주택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낙연 전 총리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호남권·충청권 온라인(온택트) 합동 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이 아파트를 4·15총선 직후인 지난 5월 매입했다. 이 전 총리는 서울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 자이 아파트에 9억원짜리 전세를 얻어 살고 있다. 이 전 총리 측은 “실거주 중인 경희궁 자이 아파트의 전세 만기 시점과 경희궁의 아침 아파트의 전세 만기 시점이 비슷하다”며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의 전세 기간이 끝나면 이사해 살 목적으로 새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전 총리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대지 6억 6800만원과 예금 6억 7000만원 등 총 28억 6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은 총선 전 처분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의 매도 잔금으로 알려졌다. 아들과 손자·손녀의 경우 `독립 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나는 임차인입니다`라는 국회 `5분 연설`로 화제가 된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은 서울 성북구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신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에 보증금 7억원 짜리 전세를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세종시에도 아파트를 가진 2주택자였지만 최근 세종 아파트는 매각했다. 서울 은평구 빌라에 전세를 살고 있다고 밝힌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보증금 7600만원 등 총 재산 1억원을 신고했다. 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인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다가구주택 임차권 5000만원과 사인간 채권 2000만원, 모친 명의의 자동차 2대 790만원 등 총 1억원을 신고했다. 류 의원은 반전세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08.28 I 김겨레 기자
국순당, ‘문화소통포럼 2020’에 우리술 제공
  • 국순당, ‘문화소통포럼 2020’에 우리술 제공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국순당은 세계적인 문화강국의 문화계 행사인 ‘문화소통포럼(CCF) 2020’에 ‘1000억유산균막걸리’, ‘자양강장백세주세트’가 우리술을 대표해 소개됐다고 27일 밝혔다.‘문화소통포럼(CCF) 2020’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외교부 등이 공동 주최하며 전날부터 이날까지 진행한다.포럼은 코로나19 사태로 각국간 이동이 제한돼 해외석학들과 국내 거주하는 문화강국 대사, 문화소통계 리더들의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 콘텐츠 전달 방식의 변화’를 주제로 토론하고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한 다각도의 제언을 듣는다. 국순당은 국내 최초 유산균 강화 막걸리인 ‘1000억 유산균막걸리’와 약재가 강화된 자양백세주, 강장백세주로 구성된 자양강장세트를 제공하여 포럼에 참석한 패널리스트들에게 우리술을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모여 음용이 힘든 점을 고려하여 개별적인 시음으로 제공됐다. 문화소통포럼에는 프랑스 디지털경제부 세드릭 오 장관의 화상 축사를 비롯해 프랑스 석학 자크 아탈리, 스페인 작가 하비에르 모로, 영국 방송인 프란신 스톡, 코믹스 작가 에이미 추,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저민 등이 화상을 통해 발표했다. 현장 패널로는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마이클 다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 대사,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송승한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포럼 패널리스트들에게 개별적으로 소개된 1000억유산균막걸리는 국내 최초로 5단 복합발효 공법을 적용하여 자연스럽게 생성된 식물성 유산균이 막걸리 한 병(750ml)에 1000억 마리 이상이 들어 있는 국순당이 최초로 선보이는 유산균 강화 막걸리이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전통주인 막걸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기능성을 강화했으며 목 넘김이 훨씬 깔끔하고 적당한 산미와 감미가 조화를 이뤄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한 신맛이 특징이다. 국순당 측은 “한국에 체류 중인 문화소통 분야의 패널리스트들이 우리술을 음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우리술을 포함한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아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08.27 I 전재욱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 △고용식품의약정책관 이상복○행정안전부 ◇본부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배일권 △혁신기획과장 김준희 △재정정책과장 김한수 △주UN대한민국 대표부 참사관(전출) 이방무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과장급 전보 △행정지원과장 정훈도 △법의학부 검시과장 최병하 △서울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과장 하홍일 ○중소벤처기업부 ◇과장급 전보 △창업촉진과장 기술서기관 박승록 △비대면경제과장 서기관 김주화○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지원근무 △식사문화개선TF 지원근무 하경희 ◇과장급 전보 △한국농수산대학 기획조정과장 최정미○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과장 신재식 ○경찰청 ◇총경 승진·전보 <경찰청>△여성대상범죄수사과장 김종민 <경찰대학>△기획협력과장 손창현 △학생과장 김기헌 <인재개발원>△교무과장 양회선 <중앙경찰학교> △교무과장 정성일 <수사연수원> △교무과장 나영민 <국과수> △행정지원과장 정훈도 <경찰병원> △총무과장 노재호 <서울청> △제5기동대장 손동영 △성북서장 최성규 △동작서장 박영수 △강북서장 임만석 △금천서장 김진복 △방배서장 김상문 <부산청>△청문감사담당관 류삼영 △정보화장비과장 박재천 △경비과장 이봉균 △112종합상황실장 김태경 △형사과장 원창학 △사이버안전과장 서호갑 △과학수사과장 윤경돈 △중부서장 정규열 △영도서장 박병기 △동부서장 이병학 △진서장 석봉구 △금정서장 박재구 △사하서장 조정재 △연제서장 강일웅 <대구청>△홍보담당관 유오재 △경무과장 박만우 △정보화장비과장 손부식 △정보과장 오완석 △보안과장 정상진 △112종합상황실장 이성균 △여성청소년과장 박봉수 △형사과장 김봉식 △중부서장 양시창 △남부서장 강영우 △수성서장 김대현 △달성서장 안정민 △강북서장 배기명 <인천청>△청문감사담당관 김봉운 △정보화장비과장 남경순 △112종합상황실장 김선권 △여성청소년과장 이아영 △사이버안전과장 진점옥 △과학수사과장 김민호 △중부서장 박찬규 △미추홀서장 양동재 △서부서장 강석현 △연수서장 임성순 <광주청>△홍보담당관 장명본 △경무과장 김선우 △정보화장비과장 황석헌 △보안과장 김범상 △생활안전과장 백형석 △여성청소년과장 고은경 △경비교통과장 류재혁 △남부서장 조규향 <대전청>△홍보담당관 정관호 △청문감사담당관 장창우 △112종합상황실장 안창익 △생활안전과장 송재준 △경비교통과장 이정수 <울산청>△청문감사담당관 김태우 △정보화장비과장 이임걸 △112종합상황실장 정한규 △생활안전과장 임영섭 △여성청소년과장 남우철 △수사과장 전오성 △경비교통과장 박동준 △동부서장 황덕구 △울주서장 장종근 △경무과(북부서 준비요원) 진상도 <세종청> △생활안전수사과장 김경열 △정보보안과장 김정훈 △세종서장 안태정 <경기남부청> △정보화장비과장 최성영 △112종합상황실장 이용석 △과학수사과장 정재남 △외사과장 김동락 △군포서장 김경진 △성남중원서장 이철민 △시흥서장 김형섭 △화성서부서장 김대기 △용인동부서장 이원일 △과천서장 김성완 △이천서장 오지용 △안성서장 이명균 △여주서장 강복순 <경기북부청>△홍보담당관 김영진 △정보화장비담당관 서민 △112종합상황실장 양승호 △수사과장 유철 △고양서장 어윤빈 △남양주서장 박종천 △동두천서장 이성호 △가평서장 김낙동 △연천서장 이병우 △경무과(남양주북부서 준비요원) 박상경 <강원청> △홍보담당관 김승혁 △정보화장비과장 김택수 △보안과장 이은실 △112종합상황실장 백두용 △생활안전과장 김형기 △수사과장 최승호 △형사과장 김진환 △강릉서장 박은식 △원주서장 서완석 △동해서장 양승현 △태백서장 박현규 △속초서장 이동우 △정선서장 박광일 △홍천서장 윤태영 △평창서장 김희종 △고성서장 노주영 <충북청>△청문감사담당관 이두호 △정보화장비과장 백석현 △생활안전과장 유재용 △여성청소년과장 정재일 △충주서장 박창호 △제천서장 안효풍 △음성서장 남정현 <충남청> △청문감사담당관 이선우 △경무과장 이미경 △정보화장비과장 김기종 △보안과장 박종혁 △112종합상황실장 이만형 △생활안전과장 김용웅 △형사과장 정활채 △천안서북서장 김의옥 △아산서장 고재권 △논산서장 민윤기 △보령서장 홍완선 △홍성서장 조대현 △금산서장 이연형 △태안서장 황정인 <전북청>△홍보담당관 김현익 △정보화장비과장 박훈기 △보안과장 이동민 △112종합상황실장 임종명 △생활안전과장 임상준 △군산서장 최홍범 △정읍서장 김영록 △김제서장 김상형 △부안서장 이재경 △임실서장 이인영 <전남청> △홍보담당관 장진영 △청문감사담당관 최숙희 △경무과장 김영근 △정보과장 차복영 △보안과장 장익기 △112종합상황실장 서태규 △여성청소년과장 윤후의 △형사과장 송세호 △과학수사과장 고영재 △경비교통과장 김신조 △목포서장 박인배 △여수서장 문병훈 △순천서장 조영일 △광양서장 김중호 △고흥서장 김진천 △해남서장 문병조 △보성서장 박임규 △영광서장 임욱성 △화순서장 임경칠 △영암서장 조우종 △강진서장 박승기 △완도서장 김찬수 △진도서장 정성록 <경북청> △청문감사담당관 김한탁 △정보화장비과장 윤주철 △보안과장 김준식 △112종합상황실장 민경훈 △여성청소년과장 변인수 △경비과장 허성희 △경산서장 윤종진 △문경서장 서동수 △의성서장 채경덕 △영덕서장 최진태 △울진서장 변종문 △성주서장 이동승 △청송서장 이정섭 △고령서장 임상우 <경남청> △홍보담당관 심태환 △청문감사담당관 정창영 △정보과장 김영호 △보안과장 김상구 △생활안전과장 공용기 △수사과장 오동욱 △형사과장 김정완 △과학수사과장 김오녕 △창원서부서장 이태규 △마산동부서장 유병조 △진주서장 서성목 △진해서장 김병수 △사천서장 박창지 △합천서장 변석우 △창녕서장 손창권 △고성서장 박용문 △남해서장 남기병 <제주청> △홍보담당관 황세영 △청문감사담당관 정근호 △경무과장 박기남 △정보화장비담당관 서상태 △생활안전과장 조은순 △여성청소년과장 박정덕 △수사과장 이동훈 △형사과장 장원석 △경비교통과장 이정열 △정보과장 오인구 △보안과장 진희섭 △해안경비단장 김영옥 △동부서장 오충익 △서부서장 문영근<대기> △중앙 운영지원과 박동수 △서울 경무과 진종근 △부산 경무과 이흥우 △대구 경무과 박권욱 양원근 △인천 경무과 서연식 △경기남부 경무과 박형준 최정현 △경기북부 경무과 이성재 △강원 경무과 신현규 △충북 경무과 권수각 △충남 경무과 이안복 장동찬 △전북 경무과 안상엽 신일섭 △전남 경무과 박상우 정경채 김근 김현식 △경북 경무과 김환권 이정동 △제주 경무과 김진우<치안지도관> △경대 운영지원과 최영우 △서울 경무과 최인규 장정진 강일구 김동욱 김형률 윤규근 오익현 △울산 경무과 박성호 △경기남부 경무과 김종식 장영철 △경기북부 경무과 강성모 △강원 경무과 김동혁 △충남 경무과 김창영 △전북 경무과 김원식 △경남 경무과 목현태○서울시 ◇1급(지방관리관) 승진 △김의승 경제정책실장 △한제현 안전총괄실장 △류훈 도시재생실장 ◇2급(지방이사관) 승진 △이대현 평생교육국장 △이원목 스마트도시정책관 △서노원 지역발전본부장 △박종수 서울대공원장○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오정완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승진 △할부거래과장 이승혜○IBK캐피탈 ◇임원 연임 <부사장> △경영전략본부장 임장빈 <상무> △기업금융본부장 함석호 <본부장> △위험관리책임자 김이섭 ◇승진 △IB2부장 강승구 △수원지점장 김재수
2020.08.17 I 손의연 기자
  • [인사]경찰청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총경 승진·전보 <경찰청>△여성대상범죄수사과장 김종민 <경찰대학>△기획협력과장 손창현 △학생과장 김기헌 <인재개발원>△교무과장 양회선 <중앙경찰학교> △교무과장 정성일 <수사연수원> △교무과장 나영민 <국과수> △행정지원과장 정훈도 <경찰병원> △총무과장 노재호 <서울청> △제5기동대장 손동영 △성북서장 최성규 △동작서장 박영수 △강북서장 임만석 △금천서장 김진복 △방배서장 김상문 <부산청>△청문감사담당관 류삼영 △정보화장비과장 박재천 △경비과장 이봉균 △112종합상황실장 김태경 △형사과장 원창학 △사이버안전과장 서호갑 △과학수사과장 윤경돈 △중부서장 정규열 △영도서장 박병기 △동부서장 이병학 △진서장 석봉구 △금정서장 박재구 △사하서장 조정재 △연제서장 강일웅 <대구청>△홍보담당관 유오재 △경무과장 박만우 △정보화장비과장 손부식 △정보과장 오완석 △보안과장 정상진 △112종합상황실장 이성균 △여성청소년과장 박봉수 △형사과장 김봉식 △중부서장 양시창 △남부서장 강영우 △수성서장 김대현 △달성서장 안정민 △강북서장 배기명 <인천청>△청문감사담당관 김봉운 △정보화장비과장 남경순 △112종합상황실장 김선권 △여성청소년과장 이아영 △사이버안전과장 진점옥 △과학수사과장 김민호 △중부서장 박찬규 △미추홀서장 양동재 △서부서장 강석현 △연수서장 임성순 <광주청>△홍보담당관 장명본 △경무과장 김선우 △정보화장비과장 황석헌 △보안과장 김범상 △생활안전과장 백형석 △여성청소년과장 고은경 △경비교통과장 류재혁 △남부서장 조규향 <대전청>△홍보담당관 정관호 △청문감사담당관 장창우 △112종합상황실장 안창익 △생활안전과장 송재준 △경비교통과장 이정수 <울산청>△청문감사담당관 김태우 △정보화장비과장 이임걸 △112종합상황실장 정한규 △생활안전과장 임영섭 △여성청소년과장 남우철 △수사과장 전오성 △경비교통과장 박동준 △동부서장 황덕구 △울주서장 장종근 △경무과(북부서 준비요원) 진상도 <세종청> △생활안전수사과장 김경열 △정보보안과장 김정훈 △세종서장 안태정 <경기남부청> △정보화장비과장 최성영 △112종합상황실장 이용석 △과학수사과장 정재남 △외사과장 김동락 △군포서장 김경진 △성남중원서장 이철민 △시흥서장 김형섭 △화성서부서장 김대기 △용인동부서장 이원일 △과천서장 김성완 △이천서장 오지용 △안성서장 이명균 △여주서장 강복순 <경기북부청>△홍보담당관 김영진 △정보화장비담당관 서민 △112종합상황실장 양승호 △수사과장 유철 △고양서장 어윤빈 △남양주서장 박종천 △동두천서장 이성호 △가평서장 김낙동 △연천서장 이병우 △경무과(남양주북부서 준비요원) 박상경 <강원청> △홍보담당관 김승혁 △정보화장비과장 김택수 △보안과장 이은실 △112종합상황실장 백두용 △생활안전과장 김형기 △수사과장 최승호 △형사과장 김진환 △강릉서장 박은식 △원주서장 서완석 △동해서장 양승현 △태백서장 박현규 △속초서장 이동우 △정선서장 박광일 △홍천서장 윤태영 △평창서장 김희종 △고성서장 노주영 <충북청>△청문감사담당관 이두호 △정보화장비과장 백석현 △생활안전과장 유재용 △여성청소년과장 정재일 △충주서장 박창호 △제천서장 안효풍 △음성서장 남정현 <충남청> △청문감사담당관 이선우 △경무과장 이미경 △정보화장비과장 김기종 △보안과장 박종혁 △112종합상황실장 이만형 △생활안전과장 김용웅 △형사과장 정활채 △천안서북서장 김의옥 △아산서장 고재권 △논산서장 민윤기 △보령서장 홍완선 △홍성서장 조대현 △금산서장 이연형 △태안서장 황정인 <전북청>△홍보담당관 김현익 △정보화장비과장 박훈기 △보안과장 이동민 △112종합상황실장 임종명 △생활안전과장 임상준 △군산서장 최홍범 △정읍서장 김영록 △김제서장 김상형 △부안서장 이재경 △임실서장 이인영 <전남청> △홍보담당관 장진영 △청문감사담당관 최숙희 △경무과장 김영근 △정보과장 차복영 △보안과장 장익기 △112종합상황실장 서태규 △여성청소년과장 윤후의 △형사과장 송세호 △과학수사과장 고영재 △경비교통과장 김신조 △목포서장 박인배 △여수서장 문병훈 △순천서장 조영일 △광양서장 김중호 △고흥서장 김진천 △해남서장 문병조 △보성서장 박임규 △영광서장 임욱성 △화순서장 임경칠 △영암서장 조우종 △강진서장 박승기 △완도서장 김찬수 △진도서장 정성록 <경북청> △청문감사담당관 김한탁 △정보화장비과장 윤주철 △보안과장 김준식 △112종합상황실장 민경훈 △여성청소년과장 변인수 △경비과장 허성희 △경산서장 윤종진 △문경서장 서동수 △의성서장 채경덕 △영덕서장 최진태 △울진서장 변종문 △성주서장 이동승 △청송서장 이정섭 △고령서장 임상우 <경남청> △홍보담당관 심태환 △청문감사담당관 정창영 △정보과장 김영호 △보안과장 김상구 △생활안전과장 공용기 △수사과장 오동욱 △형사과장 김정완 △과학수사과장 김오녕 △창원서부서장 이태규 △마산동부서장 유병조 △진주서장 서성목 △진해서장 김병수 △사천서장 박창지 △합천서장 변석우 △창녕서장 손창권 △고성서장 박용문 △남해서장 남기병 <제주청> △홍보담당관 황세영 △청문감사담당관 정근호 △경무과장 박기남 △정보화장비담당관 서상태 △생활안전과장 조은순 △여성청소년과장 박정덕 △수사과장 이동훈 △형사과장 장원석 △경비교통과장 이정열 △정보과장 오인구 △보안과장 진희섭 △해안경비단장 김영옥 △동부서장 오충익 △서부서장 문영근<대기> △중앙 운영지원과 박동수 △서울 경무과 진종근 △부산 경무과 이흥우 △대구 경무과 박권욱 양원근 △인천 경무과 서연식 △경기남부 경무과 박형준 최정현 △경기북부 경무과 이성재 △강원 경무과 신현규 △충북 경무과 권수각 △충남 경무과 이안복 장동찬 △전북 경무과 안상엽 신일섭 △전남 경무과 박상우 정경채 김근 김현식 △경북 경무과 김환권 이정동 △제주 경무과 김진우<치안지도관> △경대 운영지원과 최영우 △서울 경무과 최인규 장정진 강일구 김동욱 김형률 윤규근 오익현 △울산 경무과 박성호 △경기남부 경무과 김종식 장영철 △경기북부 경무과 강성모 △강원 경무과 김동혁 △충남 경무과 김창영 △전북 경무과 김원식 △경남 경무과 목현태
2020.08.14 I 박기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