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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소지섭·차태현, 그들의 공통점은?'
  • '김연아·소지섭·차태현, 그들의 공통점은?'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김연아, 소지섭, 이광수, 양준혁, 차태현 등 국내 스타들이 전 세계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스페셜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코카-콜라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일등공신으로 대한민국을 감동의 물결로 물들였던 김연아 선수가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의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코-크 레드리본 프렌즈’ 1호로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코-크 레드리본 프렌즈’는 코카-콜라사가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함께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Be a Fan’ 캠페인에 함께 동참하는 홍보대사를 일컫는 말이다. 승패보다는 도전과 노력에 의미를 두는 스페셜올림픽에서 1~3위에게는 메달을, 나머지 참가자 8등까지는 리본을 달아준다는 점을 착안해 탄생한 ‘레드리본’은 평창스페셜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팬(Fan)이 돼 함께 응원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김연아 선수에 이어 장미란, 양준혁, 심권호, 송대남 등 스포츠 스타는 물론, 포미닛, 2PM, 소지섭, 차태현, 이광수, 송중기, 김지석씨 등이 ‘레드리본’을 달고 스페셜올림픽의 ‘팬’으로 동참했다. 한편, 스페셜올림픽 첫 회부터 함께 해온 공식 후원사 코카-콜라사는 스페셜올림픽을 알리는 데 앞장서 준 ‘코-크 레드리본 프렌즈’ 홍보대사 1인당100만원씩 매칭,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2012.11.15 I 정재웅 기자
붓이 말했다 '예술이 별것이오'
  • 붓이 말했다 '예술이 별것이오'
  • 오수환 ‘변화’(사진=김종영미술관)[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거대한 캔버스에 원초적인 붓질이 그득하다. 가로 245㎝, 세로 287㎝ 화폭을 채운 뜻 모를 ‘필체’다. 유화와 필묵의 경지를 넘나든다는 평이 이런 것일 게다. 그의 그림을 가리켜 ‘선의 유희’라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붓의 연습과 놀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40년간 작업이 그랬다. 서양화가 오수환(66)이다. 무작위한 기호, 직관에 기대어 얻은 우연의 효과가 오수환이 추구하는 창조의 기본이다. 그의 작품엔 마치 큰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뿜는 듯한 힘찬 획이 살아 있다. 일필휘지다. 분명 유화인데 먹의 활기가 보인다. 단순하지만 묵직하고 자유롭지만 강인한 그 추상에 그는 ‘변화(Variation)’라 이름을 붙이고 연달아 작품을 발표해왔다. 오수환이 최근 작업한 ‘변화’ 연작으로 개인전을 열었다. 서울 평창동 김종영미술관 신관 전관에 걸쳐, 올해 작업한 10점을 포함해 근작 20점을 걸었다. 300호 이상 대형작품도 7점이다. 같은 크기의 캔버스를 연이어 붙이고 각각 다른 이미지를 병치하길 즐겼던 작가만의 독특한 작업도 볼 수 있다. 그의 추상은 다르다. 적어도 서구의 추상을 수용했던 당대 한국 주류추상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서구 현대 회회의 조류를 받아들이면서도 ‘노자’와 ‘장자’ 등 동양사상을 바탕에 둔 까닭이다. 덕분에 ‘무’와 ‘공’을 맴돈다는 작품세계에는 동서양이 혼재돼 있다. 그 안에서 거침없이 내린 역동적 선긋기는 아이들의 낙서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 ‘원시성’을 그는 중시한다. 현대사회의 고통들이 본성과 근원에 관심을 가질 때 처방을 얻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는 “나의 작업은 의미 없는 기호를 통해 정치적 사회적 문제를 무화시켜 다시 되돌아보게 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물론 조형예술이 도달해야 할 궁극을 그도 고민한다. 하지만 대상의 진술이나 묘사에 매이지는 않는다. 진술보단 침묵, 묘사보단 지우기에 가깝다. 색을 쓰기 시작한 지도 얼마 되지 않는다. 의도와 재료가 어떻게 잘 조화되는지, 재료 자체가 가지는 힘을 어떻게 살려내는가에만 관심이 있다고 토로한다. “그림 자체가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농사짓는 거, 쓰레기 치우는 거와 다를 게 없다는 전제 아래 생각한다. 그러므로 그림을 어떻게 보아주기를 바라지 않는다. 해답도 목적도 없는 의문 하나가 던져진다면 그것으로 다 이루어진 것이다.” 그의 말이다. 관조와 무위의 철학. 그저 바라보고 내버려둘 뿐이다. 12월 9일까지. 02-3217-6484.
2012.11.14 I 오현주 기자
에이핑크 손나은, 막대 걸레 들고 댄스 삼매경
  • 에이핑크 손나은, 막대 걸레 들고 댄스 삼매경
  • ‘무자식상팔자’에 출연 중인 에이핑크 손나은(사진=에이큐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JTBC 주말 드라마 ‘무자식상팔자’(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에 출연 중인 에이핑크 손나은이 걸그룹 ‘본색’을 발휘해 촬영장을 뜨겁게 달궜다.손나은은 오는 10일 방송되는 ‘무자식 상팔자’ 5회에서 상큼 발랄한 에너지가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전망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실제 자신이 속한 걸그룹 에이핑크의 노래 ‘마이 마이(MY MY)’에 맞춰 깜찍한 춤을 췄다.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에서 그는 이어폰을 꽂은 채 댄스 삼매경에 빠진 모습. 뭇 남성들의 마음을 강하게 사로잡을 만하다. 수수한 유니폼 차림으로 막대 걸레를 들고도 빼어난 외모를 과시, 보기만 해도 절로 흥이 나는 경쾌함을 선사했다.이 장면은 지난달 16일 서울 평창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촬영됐다. 제작진 한 관계자는 “이날 손나은은 여느 때와 달리 춤을 혼자 춰야하는 만큼 약간 긴장했으나 촬영이 시작되자 금세 몰입해 탁월한 무대 매너로 촬영장 분위기를 띄웠다”고 칭찬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손나은의 쾌활한 에너지가 드라마뿐 아니라 촬영장에도 생동감 넘치는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극이 전개되면서 한층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손나은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손나은은 ‘무자식 상팔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꿋꿋하게 나 홀로 서울 생활을 해나가는 긍정적인 ‘생강 소녀’ 오수미로 분해 열연하고 있다. 극 중 희재(유동근 분)와 지애(김해숙 분)의 막내아들 안준기(이도영 분)과 풋풋한 러브 라인을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2012.11.09 I 조우영 기자
  • 오늘의 인사
  • [이데일리 온라인편집부] ▲대한체육회 ◇전보 ▷체육진흥본부장 박명규 ▷감사실장 김성철 ▷홍보마케팅실장 임석천 ▷클린스포츠TF팀장 김 용 ▷인사팀장 송상우 ▷학교생활체육팀장 한선규 ▷선수촌관리팀장 이옥규 ▷총무팀(체육회관) 김태형 ▷선수촌관리팀(태백분촌) 김철수 ▷감사실 원승재 ▷홍보마케팅실 김두일 ◇파견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조흥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 김진환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오지윤 김연지▲경북도 ◇3급 승진 ▷재단법인 문화엑스포 사무처장 박의식 ◇4급 승진 ▷해양개발과장 직무대리 김일수 ▷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 직무대리 서문환 ▷민생경제교통과장 직무대리 장성학 ▷대경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파견 윤택균 ◇5급 승진 ▷신성장산업과 강호완 ▷의회사무처 김동배 ▷투자유치단 김영철 ▷과학기술과 이병철 ▷녹색환경과 이성구 ▷공무원교육원 장인기 ▷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정병영 ▷도로철도과 김상태 ▷회계계약심사과 배성수 ▷산림환경연구원 서부지원 이광선 ▷도시계획과 서성교 ▷치수방재과 송영출 ▷농업기술원 권오흔▲충남 공주시 ◇4급 승진 ▷성장전략사업단장 오형근 ◇5급 전보 ▷인사담당관 박갑철(시정담당관 겸임) ▷정보감사담당관 오성식 ▷공공개발사업과장 황교수 ▷성장전략사업단 5도2촌과장 홍기석 ▲대전상공회의소 ◇과장급 ▷비서실장 겸 조사홍보팀 전용필 ▷총무회원팀 김종호
2012.10.28 I 류수근 기자
"장애·비장애 경계, 스포츠로 뛰어넘는다"
  • "장애·비장애 경계, 스포츠로 뛰어넘는다"
  • 나경원 위원장과 김연아 선수 등 참가자들이 2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D-100 성공기원 걷기대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의 성공 개최를 한 마음으로 기원하며 함께 걸었다.21일 오후 3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D-100 성공기원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29일부터 2월5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평창 등지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와 함께 대회 개최지인 강릉에서 현지 시민들이 참가하는 성공 기원 걷기대회가, 평창에서는 평창군청에 D-100일 카운트다운 전광판 제막식이 열렸다.행사는 사전행사, 공식행사, 걷기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식행사에는 나경원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의 개회 선언, 고흥길 특임장관과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의 축사, 스페셜프렌즈 위촉식, 홍보대사를 맡은 김연아 선수의 무대 인사, 공식주제가 발표,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이들 외에도 양준혁·김원기·장정구·김지연 등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했다.나경원 위원장은 “스페셜올림픽을 통해 지적장애인들이 더 당당해지고 그들에 대한 우리 시선이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애인들이 당당한 사회는 그들을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할 때 이뤄진다“며 ”내년 대회가 성공하면 지적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생각이 바뀔 것이다. 스페셜올림픽과 멀리 함께 가자“며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김연아 선수는 ”지난해 8월 홍보대사로 위촉돼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며 ”내년 스페셜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걷기대회 전 가수 이적·울랄라세션·뮤지컬배우 남경주·공연예술가 팝핀현준 등이 축하 공연을 가졌다. 이적은 이병우 음악감독과 함께 작업한 스페셜올림픽 주제가 ‘투게더 위 캔(Together We Can)’을 첫 공개했다. 남경주는 경기도 광주 삼육재활학교에 다니는 지적장애인 박모세씨와 듀엣으로 ‘마법의 성’을 불렀다. 울랄라세션은 ‘아름다운 밤’을 열창했고, 팝핍현준은 지적장애인 댄스팀 탑스타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투게더 플래시몹’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팝핀현준은 지난 1월에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D-365 기념 행사 당시 플래시몹 이벤트를 선보인 바 있다.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다함께 청계천을 자유롭게 거닐었다.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스포츠대회다. 이데일리는 지난 9월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릭픽 조직위원회와 언론 홍보 협약 체결을 맺고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2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D-100 성공기원 걷기대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이 청계천을 따라 걷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
2012.10.22 I 박미애 기자
나경원 위원장 "장애인과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에 관심을"
  • 나경원 위원장 "장애인과 함께하는 스포츠 축제에 관심을"
  • 나경원 위원장(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나경원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이 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21일 오후 3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D-100일 성공기원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29일부터 2월5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평창 등지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나경원 위원장은 공식행사에 참여해 “스페셜올림픽은 감동이 있는 특별한 올림픽”이라며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그는 2009년 미국 아이다호에서 열린 스페셜올림픽 참관 경험을 전하고 “한국 대표단의 상황이 얼마나 열악한지 깨달았다”며 스페셜올림픽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을 밝혔다.나경원 위원장은 “스페셜올림픽을 통해 지적장애인들이 더 당당해지고 그들에 대한 우리의 시선이 달라졌으면 좋겠다”며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을 봐도 또 쳐다보지 않는, 차별받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위원장뿐 아니라 지난해 8월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피겨퀸’ 김연아 선수도 함께했다. 이외에도 김원기·양준혁·김지연·구본길·장정구 등 스포츠 스타들과 가수 이적·울랄라세션·가수 겸 공연예술가 팝핀현준·뮤지컬배우 남경주 등도 함께 했다.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스포츠대회다. 이데일리는 지난 9월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릭픽 조직위원회와 언론 홍보 협약 체결을 맺고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2012.10.21 I 박미애 기자
김연아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파이팅" 성공기원
  • 김연아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파이팅" 성공기원
  • 김연아(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피겨퀸’ 김연아가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21일 오후 3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D-100일 성공기원 걷기대회‘가 열렸다. 김연아는 대회 명예 홍보대사로서 참석했다.김연아는 “지난해 8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내년 스페셜올림픽이 성공적으로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연아는 홍보대사답게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연아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진행했으며 장애인들과 함께 걷기대회에도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내년 1월29일부터 2월5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평창 등지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스포츠대회다. 이데일리는 지난 9월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릭픽 조직위원회와 언론 홍보 협약 체결을 맺고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2012.10.21 I 박미애 기자
  • 李대통령, 송도 깜짝 방문.."GCF 유치는 축복"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이 큰 축복을 받았다”며 “앞으로 GCF를 통해 100년, 200년 인류 역사에 기여하고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한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GCF 사무국을 유치하게 송도를 깜짝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 역사 최초로 최대 국제기구를 유치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기후변화에 대비해 녹색성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제시했는데 이제 녹색성장은 국제용어가 됐다”며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가 국제기구로 인정받게 됐고 이 모든 노력을 인정해 국제사회가 GCF를 유치하게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신도시인 송도가 GCF를 유치함으로써 세계 유수의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게 된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인천시민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GCF 2차 이사회에서는 사무국 유지 지역을 결정하는 투표가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독일과의 접전 끝에 GCF 사무국 유치에 성공했다. GCF 사무국을 유치하기까지는 이 대통령의 인맥과 네트워크가 큰 힘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이 대통령은 GCF 2차 이사회를 앞두고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정상들과 정상회담 또는 직접 전화통화를 통해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멕시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브라질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리우+20), 9월 러시아에서 개최된 아ㆍ태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에서 각국 정상들에게 GCF 사무국의 한국 유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또 GCF 유치 홍보 동영상에 직접 출연하고, 지난 17일 이사회 리셉션에도 참석하는 등 GCF 사무국 유치에 적극 나섰다.한편 청와대는 지난 2010년 G20 정상회의 개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선정,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이어 이번 GCF 사무국 송도 유치로 ‘외교 4관왕’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2012.10.20 I 피용익 기자
李대통령 “우리국민, 기후변화에 큰 책임지게 돼”
  • 李대통령 “우리국민, 기후변화에 큰 책임지게 돼”
  • “송도, 세계유수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서울=뉴시스】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세계 기후 변화에 큰 책임을 지게 됐다.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2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열린 인천 송도 컨벤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우리는 녹색성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제시했는데 이제 녹색성장은 국제 용어가 됐다”며 “이 모든 노력을 인정해 국제사회가 GCF를 유치하게 해 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송도는 신도시로서 GCF를 유치하게 돼 세계 유수의 국제도시로서 발돋움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이라며 “인천시장과 인천시민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유치 경쟁을 벌인 독일과의 악연에 대해서도 소회를 털어놓았다.이 대통령은 “독일은 우리와 마지막까지 경쟁한 것으로 알고 있다. 평창 올림픽에서도 마지막까지 경쟁했고 이번에도 그렇게 됐다”며 “메르켈 총리에게 전화해 GCF발전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자는 말을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각국 정상들 전부에게 한국을 지지해줘서 감사하다는 전화를 하겠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2차 이사회를 앞두고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주요 정상들과 정상회담 또는 직접 전화통화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또 GCF 유치 홍보 동영상에도 직접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이 큰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GCF를 통해 100년, 200년 인류역사에 기여하고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한국이 돼야겠다”고 역설했다.[제주WCC]축사하는 이명박 대통령
2012.10.20 I 뉴시스 기자
  • [세계여성포럼]“여성은 더 성숙한 존재”..국내외 인사들의 고백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18일 이데일리가 올해 처음 연 ‘세계여성경제포럼(World Women Economy Forum 2012)’에서 국내외 저명인사들과 석학들은 주옥같은 말을 쏟아냈다. 때론 촌철살인의, 때론 재치가 넘쳐나는 이들의 입담을 모아봤다.○…“가슴으로 느끼고 감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건 여성만이 가능”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 교수. 인류의 종인 호모사피엔스(Homo sapiens)에는 호모메일(Homo Male)과 호모피메일(Homo Female) 종이 있다고 본다. 호모피메일은 한단계 더 진화하고 성숙한 존재다. 남성은 지언행일치를 할 수 있지만 지언행감일치는 되지 않는다며.○…“글쎄요, 남자가 된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칼리 피오리나 전휴렛팩커드(HP) CEO. 포천지 선정 20대 기업중 하나인 HP에서 처음으로 여성 CEO가 됐을 때 주변에서는 여성이라는 것밖에 안 봐서 너무 놀랐다. 컴퓨터 전공도 아닌 통신회사에서 왔다는 것은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여성으로서 CEO하기 어떠냐?”고 물었을 때 이렇게 대답했다고.○…“우린 스틸 헝그리다(still hungry)”나경원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 여성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출산 때문에 굉장히 뒤처지는 경우가 많다. 여성 출산에 가산점 주면 저출산 사회 대비도 되고, 여성을 좀 더 적극적으로 사회활동 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신입사원 여성 비율은 늘었지만, 고위직은 여전히 남성 중심인 만큼 고위직 할당제도 필요하다며.○…“별명 ‘싸움닭’은 정치 시작하면서 얻은 것”유승희 민주통합당 의원. 주변에서 우아하게 행동하라고 충고를 듣지만 (한국 여성 현실에서 싸우지 않고는) 어려움이 많다. 한국 여성 고용률 OECD 평균에 못 미치고, 43%가 비정규직이다. 육아,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되고, 뒤늦게 직업을 찾아도 질 나쁜 일자리만 찾게 된다. 여성 할당제가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여자는 금성에서 남자는 화성에서 온 게 아니다”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와튼스쿨 교수. 베스트셀러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패러디한 것. 협상은 성별과는 관련이 없다. 환경과 태도 등 스킬에 따른 것이다. 스킬을 가지고 남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중요하다며.○…“나도 빨간꽃을 꽂았다”타르야 할로넨 전 핀란드 대통령. 붉은 스카프에 붉은 운동화 차림의 김성주 회장이 붉은 상의을 입고 온 나경원 위원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오늘 여성 VIP들이 빨간색을 입고 오기로 했냐”며 타르야 대통령에게 설명함. 타르야도 가슴에 꽂은 꽃을 가리키며 자신도 붉은색 차림이라고 이렇게 화답.○…“레이디스, 레이디스, 레이디스 앤드 젠틀맨(Ladies, ladies, ladies, and gentlemen)”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VIP 오찬장 참석자 상당수가 여성인 상황에서 재치있는 발언으로 좌중을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김 회장은 이날 건배사로 “여성 혁명(wemen‘s revolution)!”이라고 외쳤다.
2012.10.18 I 김상윤 기자
  • [세계여성포럼]"우리는 아직 배고프다" 전현직 女의원 한목소리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우리는 아직 배고프다. 양과 질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다.” (나경원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우리나라의 성(性) 격차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35개 국 중 107위. 여성참여 비율은 국회의원 15.7%, 고위직 공무원 3.7%, 기업 이사비율은 1%도 채 안된다.” (유승희 민주통합당 의원)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여야 전·현직 여성 국회의원들이 ‘여성의 사회진출’에는 한 목소리를 냈다. 우리 사회 전반에서 여성의 참여가 여전히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인식의 변화는 물론이고 출산가산점 제도, 여성할당제 등 법·제도적 측면의 개선으로 여성의 사회 참여를 늘려야 한다는 제안이 쏟아져 나왔다. 18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세계여성경제포럼(WWEF)에서 ‘여성과 정치-가능성과 도전’ 섹션에 패널로 참석한 나경원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전 새누리당 의원)은 기업 고위직이나 정치에 여성의 참여 비율이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문제로 짚었다. 그는 “핀란드에선 대부분의 영역에서 여성이 장관을 했다는데 우리는 여성 장관을 상상해본 적이나 있느냐”며 “여성정책을 얘기하면서도 장관직의 여성할당 공약을 내놓는 대선후보는 어디에도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모든 분야에서 여성정책이 자연스럽게 스며 나오기 위해서는 여성의 정치, 기타 고위직에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위원장은 장관 한 명을 늘리는 것은 단순히 한 명의 여성에게 기회를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전반의 여러가지 변화를 수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승희 민주통합당 의원은 “여성 고용률은 OECD 평균에 못미치는 53%인데 실질적으로는 더 낮고, 이중 43%는 비정규직”이라고 지적했다. 또 “우리나라 여성 노인의 빈곤 사태는 굉장히 심각해 여성은 전생애주기에 걸쳐서 고통의 연속인 상황에 있다”고 호소했다.여성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으로 ‘출산가산점 제도’와 ‘여성할당제’ 등이 제시됐다. 나 위원장은 “여성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출산으로 뒤쳐지는 경우가 많다”며 “출산에 가산점을 준다면 저출산 사회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유 의원도 “일과 육아를 양립할 수 없어 여성들에겐 경력단절의 문제가 있다”면서 여성할당제를 해법으로 제시했다.유일한 남성 패널로 참석한 정지훈 관동의대 명지병원 융합의학과 교수는 “여성들이 제 역할을 했을 때 남성보다 훨씬 많은 성과를 끌어낼 수 있다”며 “ 여성들을 돕는 것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2012.10.18 I 황수연 기자
  • [세계여성포럼]박근혜·문재인·안철수 "여성이 사회변화 중심되야" 한 목소리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이데일리가 주최해 열린 제1회 세계여성경제포럼에서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대통령 후보들은 축사를 통해 각자가 구상해온 여성정책 방향을 내비쳤다. 그동안 여성성을 내비치는데 인색(?)했던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동영상 축사에서 “여성인 제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것 자체가 대한민국 정치의 중대한 변화”라며 “여성대통령이 탄생하면 건국이후 가장 큰 변화이자 쇄신”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여성은 틀림에 대해서는 단호하지만 다름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포용해 발전동력으로 삼는다”며 “부드러운 감성과 실용적인 마인드로 갈등해소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0% 대통합위원회를 구성,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 후보가 여성으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동영상 축사를 통해 “맞벌이여서 여성이 짊어지는 무게를 잘 안다”며 “아내가 레지던트 시절 제대로 쉬지 못하고 눈치를 보면서 일하던 시절의 기억이 생생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보육문제를 복지지출이 아닌 우리의 경제와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시각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출산율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끝으로 “여성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리더십 시대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고 말해 미국의 과학소설가 월리엄 깁슨의 말을 인용한 “미래는 이미 와 있다. 아직 널리 퍼지지 않았을 뿐”이라는 대통령선거 출마선언 발언을 연상시켰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는 유승희 민주통합당 의원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여성들의 대학진학률이 높고 국가고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지만 정치경제 분야에서 여성의 지위는 낮다”며 “국가에서 개선하고 관리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유능한 여성인력이 출산과 육아 문제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국가 차원에서 불행한 일”이라며 “민주통합당은 여성들이 이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포럼 참가자들은 3명의 유력 대통령 후보들이 여성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하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제시하지 않아 다소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와 관련 나경원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은 “대선후보들의 공약중 장관직중 일부를 여성에게 할당하겠다고 약속하는 후보가 없어 아쉽다”며 “장관 한명을 늘리는 것은 한명의 여성에게 기회를 주는데 그치지 않고 뒤따라 여러가지 시스템이 바뀌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2012.10.18 I 김정민 기자
  • [세계여성포럼]각국 여성리더들 '웃음꽃' 만발
  • [이데일리 황수연 송이라 기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데일리가 주최한 제1회 세계여성경제포럼(WWEF)을 위해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VIP룸에 모인 세계 각국의 여성 리더들은 ‘수다 삼매경’에 빠진 즐거운 모습을 연출했다.오전 8시20분께 이배용 제2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과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이 가장 먼저 입장했다. 이 위원장은 “어제 타르야 할로넨 전 핀란드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다”며 “이번 포럼에 초청받은 것을 무척 기뻐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VIP들의 시선은 주로 칼리 피오리나 전 HP 최고경영자(CEO)에 쏠렸다. 남편 프랭크 피오리나와 함께 들어온 칼리 피오리나에 모두 반가운 인사를 건냈다.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은 프랭크 피오리나에게 “아내인 칼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모습이 보기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칼리 피오리나는 수줍은 듯 프랭크를 바라보며 “고마울 따름이죠(I‘m grateful)”이라며 화답했다.여성 정치인들은 짧은 시간 각자의 생각과 정책에 대한 고민을 나누느라 바빴다. 연아 마틴 캐나다 종신상원위원은 김을동 새누리당 국회의원, 나경원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 김금래 여가부 장관이 한곳에 모여 여성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위원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아쉽게 참석 못하게 됐다”며 “여성대통령 후보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김 위원은 교포인 연아 마틴 위원에게 “한국 드라마를 가끔 보시냐”며 자신과 아들인 배우 송일국에 대해 얘기하며 한국 드라마를 소개했다.VIP들의 모임은 마치 패션쇼장을 옮겨놓은 듯 화려했다. 김을동·나경원 위원은 붉은색으로, 유승희 민주통합당 의원은 노란색, 칼리 피오리나는 갈색, 이배용 위원장은 하늘색 의상으로 가을빛을 뽐냈다.
2012.10.18 I 송이라 기자
  • 안철수, 강원 방문 '1박2일' 강행군 일정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18일 강원도를 방문, 1박2일 동안 빡빡하게 짜인 일정을 소화한다. 대선이 60여 일밖에 남지 않았고, 야권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시간은 더욱 촉박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 현장을 방문한 뒤 곧이어 10시엔 원주 협동조합원 간담회에 참석한다. 또 한국 협동조합의 스승으로 불리는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기념관도 찾는다.안 후보는 또 횡성한우축제 현장에서 오찬을 한 뒤 춘천시로 이동, 초등학교 학부모들과 만난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도 같은날 횡성한우축제를 방문하지만, 오후 일정을 잡은 탓에 두 후보간 만남은 없을 전망이다.오후 3시에는 이외수 작가와 만나는데, 앞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도 이외수 작가를 만난 적이 있어 눈길을 끄는 행보다.안 후보는 이날 오후엔 속초의 한 식당을 찾는다. 이 일정은 안 후보 캠프에서 미리 페이스북을 통해 속초에서 ‘번개(즉석만남)’를 하겠다고 제안한 뒤 신청받은 곳 가운데 하나다. 한 부부가 운영하는 이 식당에선 매주 금요일 동네 어른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한다고 한다. 안 후보는 이날 일정을 마친 뒤 19일에는 통일전망대와 평창동계올림픽 현장 등을 방문한다.안철수 캠프의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안 후보가 그동안 취재진과 수행하는 분들이 힘들 것을 고려해 달리는 것을 멈췄는데 앞으로는 더 달리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지방을 방문할 때 상대적으로 느슨한 일정을 계획했지만, 대선 시계가 빨라지면서 한층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것이다.
2012.10.18 I 나원식 기자
  •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성공기원 음악회 열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가 9일 오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성공기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지적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재학생과 졸업생 및 교수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진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지헌(광주 풍암고) 군이 무대에 올라 쇼팽의 피아노곡 ‘혁명’을 연주하며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는 사라사테의 ‘카르멘 주제에 의한 환상곡’,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스페셜올림픽에 참여하고 있는 지적장애인, 후원사 관계자들과 함께 음악을 통해 스페셜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적장애인과 가족, 후원사, 대회 관계자 등 1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스포츠대회다. 2013년 1월29일부터 2월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2012.10.08 I 김용운 기자
CJ 사회공헌 '드림팀', 강원도로 간 까닭은?
  • CJ 사회공헌 '드림팀', 강원도로 간 까닭은?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CJ그룹은 자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가 5일 전교생 61명의 강원도 평창 계촌초등학교를 찾아 일일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CJ도너스캠프는 이날 계촌초등학교 학생 61명 및 학부모들과 함께 요리교실인‘쿠킹버스’ ,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및 주제가 만들기, 참교육 강연(학부모 대상)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쿠킹버스’는 10톤 트럭을 개조해 만든 이동 교실에서 올바른 식습관에 관한 수업을 듣고 건강간식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식문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및 주제가(가사) 만들기 활동에는 사석원 화가(그림), 김성구 샘터사 대표가 각각 그림과 글 부분의 창작 지도 및 심사를 맡았다. 아이들이 요리를 하고 백일장을 벌이는 동안 학부모들은 한결아동청소년 상담센터 강은숙 소장(숙명여대 사회교육원 외래교수)으로부터 “꿈지기로서의 부모란?”이란 주제로 강연을 듣는다.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찾아가는 도너스캠프데이 행사는 농어촌·산촌지역의 소외 아동들과 교육·문화혜택을 골고루 나누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며 “지난해 한 차례, 올해 두 차례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데 호응이 좋아 내년엔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CJ도너스캠프는‘사람을 키우고 나라를 키운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5년 출범,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및 공부방, 그룹홈·쉼터, 농어촌 분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CJ도너스캠프는 일반 기부자가 1만원을 기부하면 CJ그룹 CJ나눔재단이 같은 액수(1만원)을 기부해 두 배로 키우는‘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운영한다. 특히 기부자가 직접 지원하고 싶은 교육단체 및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개방형 기부형태라 일반인의 참여가 늘고 있다. 9월말 기준 지원 단체수는 3600여개, 참여 기부자 수는 25만명, 누적 기부액은 100억원을 넘어섰다.
2012.10.04 I 정태선 기자
  • 현대건설, 차세대 ITS 구현 세미나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현대건설(000720)이 2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현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차세대 협력형 ITS 기술 적용방안’과 ‘자동차와 인프라간 시너지 확대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를 비롯해 전경수 서울대 교수, 오성호 국토연구원 박사, 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오현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이재관 자동차부품연구원 센터장 등이 주제 발표와 토론을 했다. 현대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도 참석,그룹사간 시너지 확보 방안과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제2영동고속도로에 국내 최초로 차세대 ITS 적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각 그룹사가 협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대건설은 현재 시공중인 제2영동고속도로에 차세대 ITS 기술을 적용하고 2015년 세계도로대회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대형 국가 이벤트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2012.09.27 I 강경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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