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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 리더십이 韓·日 기업 희비 갈랐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내일자(29일)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 리더십이 韓·日 기업 희비 갈랐다-산은, 위기의 현대상선 자금 지원-미녀들의 ‘그린 본색’▲종합-연예인 화가, 캔버스에 ‘끼’ 펼쳐놓다-감사원, 새정부 첫 대학감사…반값등록금 사전포석?▲개성공단 전원철수 후폭풍-‘금강산 사태’ 되풀이냐…한·미 훈련 후 대화냐 ‘설왕설래’-입주기업들 “사형선고”-남북 완충지대 실종▲韓·日 간판기업 실적 희비-新엔저 시대…브레이크 걸린 현대차 회생 액셀 밟는 도요타-“정부, 전향적 통화정책 운용 산업계, 경쟁력 제고 노력을”▲정치-추경 끼워넣고 밀어넣기…‘쪽지예산’ 남발-강기정 당대표 후보 사퇴 민주 김한길·이용섭 맞대결-춘추관의 ‘박근혜 갤러리’ 변신▲경제·금융-지주사 고배당 제동 ‘가이드라인’ 만든다-“할머니 사랑 전해요”…교보손주사랑보험-국세청, 역외탈세 1분기에만 1조원 적발-현오석 “기업관련 규제 대폭 풀겠다”-여신협회장 공석 장기화 불가피-알쏭달쏭 금융정보 웹툰으로 쉽게▲글로벌 마켓-美경제 ‘시퀘스터’ 발목…1분기 성장 2.5% 그쳐-伊, 2개월 진통 끝 연정 구성 합의-열돌 맞은 애플 아이튠스…협공 당하는 신세-中동심 홀린 뽀통령 TV시장도 접수한다-“길라드 정책 허술” 濠재벌, 총리직 도전-“북한, S/W 기밀 알아내려 했다”▲마켓종합-“유럽 금리인하 기대…코스피 더 오른다”-美FOMC회의·고용지표, 뉴욕증시 추가상승 고비-美·유럽 이벤트 결과에 관심집중▲마켓증권-대형주 급락하자 종목형 ELS ‘수난시대’-소프트포럼, 200억 BW 발행…고금리 대출 갚는다-급락 대형주에 골라 투자한다-‘구관이 명관’ IT株 러브콜-中 노동절 맞아 호텔·카지노주 상승세▲마켓증권-만도 ‘주주 달래기’에도 시장은 냉랭-홍석빈 대표 “내달 코스피 상장으로 글로벌 진출 확대”-국내주식형 4주만에 플러스 반등▲엔터테인먼트-아싸~호랑나비…다시 날개 펴다-IPTV 영화판 커진다▲산업종합-“美공군·에어버스·보잉사가 우리 주고객”-중국 수요 늘어…현대차, 올해 15만대 추가 생산-한국타이어, 美·中에 공장 더 짓는다-SK·한화 ‘구원투수’ 닮은꼴 두 사령탑-금호석유 “터키 수출 130% 확대”▲산업-추경 퇴짜맞은 ‘과학벨트’ 사업 지연되나-삼성 갤럭시 S4, 해외서 ‘칭찬 릴레이’-“주파수 배분, 8월 내 해결”▲산업-“40분 걸리는 시장 가라니…장보기 불편해요”-‘애매한’ 오뚜기 라면 가격-노스페이스 “도심속 아웃도어족 잡겠다”-환자만 먹는 영향균형 맞춘 식품 ‘호평’▲창업-버거킹 “롯데리아·맥도날드 나와!”-“외국인 노동자 입맛·마음 잡으니 매출 쑥쑥”-“부담 없이 창업 도전하세요”▲피플-“창업 50%는 생존, 그 중 30%는 성공시키겠다”-‘동교동계 원로’ 김영배 전 국회부의장 별세▲컬쳐-예술의 판을 뒤집다-5500여 화폭에 봄이 피었습니다-허수아비·닭의 탈을 쓴 백조와 함께 춤을?▲골프&스포츠-이번에도 손님 잔치…안방 우승은 내년 기약-박인비, 거침없는 퍼팅 시즌3승 기대감-추신수 ‘4호포’▲기획-‘꼼꼼’ 기획 ‘속속’ 보수 ‘깐깐’ 관리…SK, 수주영토 넓혔다-수익성 높은 세계시장 공략…올해 5조9000억원 목표-쿠웨이트서 쌓아올린 신뢰 글로벌 건설사 밑거름으로▲사회·부동산-서울 부자동네 평창동 40년만에 ‘들썩’-학교앞 문방구서 탄산음료·과자 못 판다-수도권 중대형 거래침체 심각…중소형은 안정세“-신규채용 개선…고용시장에도 봄바람-월세 1천만원 ‘월천족’ 줄고 차라리 ‘내집마련족’ 는다
- 잇단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설레이는 희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정부가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이어 슈퍼추경을 편성하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건축설계 전문기업인 희림(037440)종합건축사사무소는 특히 기대가 남다르다. 건축설계는 건설공사 초기단계에서 발주가 이뤄지는 만큼 정책 효과가 빠르기 때문이다. 장길훈 희림 부사장(사진)은 “새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경기부양책은 건축업계 전반에 긍정적”이라며 “지난해 미 발주물량과 신규 공공물량 발주로 올해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평창동계 올림픽경기장과 군 시설, 공항 및 터미널, 보금자리 주택 등 신규 공공공사 위주로 설계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에 따른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장 부사장은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뼈대만 남기고 벽체를 뜯어내는 어려운 작업”이라며 “수직증축은 안전보강도 필요해 신축 사업보다 까다롭고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국내엔 리모델링 실적과 노하우를 가진 업체가 많지 않다”면서 “희림은 서울 압구정동 현대사원아파트, 워커힐 아파트 등의 리모델링을 진행한 노하우가 있다”고 강조했다.희림의 주거 디자인 설계 능력은 세계에서 인정하는 수준이다. 유럽건축전문지 빌딩 디자인이 선정한 ‘월드 아키텍처(World Architecture) 100’ 분야별 순위에서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주거부문 1위를 차지했다. 희림은 해외시장에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이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베트남 외교부 청사, 아제르바이잔 석유공사(SOCAR) 사옥, 경남하노이랜드마크타워 등이 모두 희림의 작품이다. 장 부사장은 “희림은 단독 건축물 설계는 물론 한국의 신도시 개발 노하우도 세계 각지에 수출하고 있다”며 “중국 서안을 시작으로 베트남, 러시아, 시리아, 캄보디아 등 세계 각국의 신도시 개발 마스터플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희림은 지난 2009년에는 정부 컨소시엄 전문가로 참여해 탄자니아 신도시 마스터플랜을 맡기도 했다. 해외에서 실력이 소문나면서 수주 잔고가 늘어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말 수주 잔고가 6869억원에 달하며, 올 1분기에만 56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추가했다. 장 부사장은 “올해 중국, 미얀마 등 해외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 오는 2020년까지 아시아 1위, 세계 5위의 건축종합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희림은 지난해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경기장 설계와 건설사업관리를 동시에 수주했다.▶ 관련기사 ◀☞희림, 84억 규모 호텔 CM 용역계약 해지
- [따뜻한 사회 에너지] 허창수 GS 회장의 '나눔 경영' 철학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때일수록 함께 가자고 손 내미는 나눔의 실천에도 앞장서 주세요.”허창수 GS그룹 회장허창수 회장은 지난 1일 올해 새로 별을 단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기업인의 역할론’에 대해 이같이 제시했다.그는 “자랑스러운 기업인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고용창출과 사회공헌, 동반성장 활동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허 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나눔 경영인’이다. 언제나 윤리와 책임, 정도(正道)를 강조한다. 그러다보니 이 3대 모토가 사풍(社風)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허 회장은 무엇보다 직접 솔선수범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남촌재단을 설립한 후 매년 수십억원의 사재를 내놓고 있다. 2006년 보유하고 있는 GS건설 주식 3만5800주를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2007년 8만6310주, 2008년 2만8660주, 2009년 3만2470주, 2010년 4만9020주, 2011년 3만1500주, 지난해 6만8000주 등을 기부했다. 지금까지 출연한 주식만 총 33만주(320억원)에 이른다. GS그룹 관계자는 “사재 출연을 통해 책임감을 갖고 사회에서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허 회장의 경영철학을 실천에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소외계층의 자립 기반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남촌재단을 설립했다. 남촌재단은 의료와 교육 사업, 저소득 가정 자녀의 장학 사업, 문화와 학술연구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희귀난치성질환 치료 지원과 무료병원 의료기기 지원 사업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 허 회장은 앞으로도 사재를 계속 출연해 재단기금규모를 500억원 이상으로 키워 나갈 생각이다. 허 회장의 이런 나눔철학은 그룹 내에만 그치지 않고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대외활동도 활발하다. 허 회장은 지난해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재정위원장으로 일하면서 80억원이 넘는 경제계 후원금을 모아 조직위원회에 전달했으며 지적장애인 시설을 직접 방문해 지원했다.이같은 허 회장의 ‘따듯한 행보’는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은 물론이다. 지난 2008년 2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로부터 ‘아시아 이타주의자 48인’으로 선정됐다. 허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수장으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올해 신년 화두로 제시하기도 했다. 재계가 앞장서서 국민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실제로 GS그룹은 최근 3년간 2010년 2조원, 2011년 2조1000억원, 2012년 3조원(계획)으로 투자 규모를 늘려왔다. 같은 기간 채용인원 역시 2400명, 2800명, 2900명(계획)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GS그룹은 조만간 올해 투자·채용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어서 더 많은 나눔경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