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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온돌마루 열차 '서해금빛열차' 29일 개통
  • 세계 최초 온돌마루 열차 '서해금빛열차' 29일 개통
  • 서해금빛열차 외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계 최초의 온돌마루 열차인 ‘서해금빛열차’가 첫선을 보인다. 코레일은 서해 7개 지역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서해금빛열차가 오는 29일 서울역에서 개통행사를 갖고 2월 5일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서해금빛열차 개통으로 코레일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철도 관광벨트가 마침내 완성됐다. 코레일은 2013년 첫선을 보인 ‘중부내륙관광열차’(O·V트레인)을 시작으로 ‘남도해양열차’(S트레인), 평화생명벨트(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A트레인), 서해금빛열차를 차례로 개통했다. 서해금빛열차는 장항선을 따라 아산온천, 수덕사, 남당항, 대천해수욕장, 국립생태원, 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 보석박물관 등 아산·예산·홍성·보령·서천·군산·익산 등 서해 7개 지역의 보석 같은 관광지를 찾아가는 새로운 관광전용열차. 용산∼익산 간을 1일 1회 왕복하며(3월까지는 목∼일요일 운행), 승차권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과 전국 철도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열차는 기관차와 발전차, 객차 5량 등 총 7량으로 운행된다. 외부 디자인은 7개의 반짝이는 보석패턴을 담아 각 지역의 관광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열차가 달리면 보석가루가 흩날리는 듯한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철도관광벨트의 ‘화룡점정’ 서해금빛열차는 세계 최초의 한옥식 ‘온돌마루실’과 달리는 ‘족욕카페’ 등 코레일의 관광열차 노하우가 곳곳에 녹아 있는 차별화된 관광전용열차이다. 우선 1량 전체가 온돌마루실로 구성되어 있다. 따뜻한 온돌에서 오순도순 둘러앉아 담소를 나눌 수도 있고, 편안하게 다리를 뻗고 누워갈 수도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1실 당 3인에서 6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총 9실이 운영된다. 실내는 편백나무로 만든 실내등, 탁자, 베개, 창살로 꾸며져 더욱 아늑하고 편안하다. ‘족욕카페’는 차 한잔과 함께 달리는 열차 안에서 차창 밖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족욕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차창 밖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피로가 눈 녹듯 가시고, 온천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질 만큼 안락하다. 취향에 따라 습식 족욕과 건식 족욕을 선택할 수 있다. 총 8개가 운영되며, 카페실에서 이용권을 구입해 이용할 수 있다. 열차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도 다양하다. 3호차 카페실 이벤트 공간에서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신인 개그맨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금요일에는 국립생태원에서 제공하는 생태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영상방송시스템을 통해 이벤트 모습이 모든 객실로 실시간 중계되고, 개그맨들의 열차 내 순회공연도 펼쳐져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3호차 카페실 외부 통로의 트릭아트 포토공간에서는 해변의 벤치와 푸른 바다에서 낚시하는 모습, 모래백사장에 손가락으로 사랑의 하트를 그리는 모습 등을 연출할 수도 있다. 또한 카페실 상단 사진갤러리에는 철도관광벨트를 운행하는 관광열차와 서해안 7개 지역의 주옥같은 관광지를 소개하는 사진 30점이 전시되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천혜의 해양생태와 찬란한 역사문화의 보고인 서해안을 하나로 묶는 서해금빛열차로 철도관광벨트를 완성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코레일과 서해안지역의 초 광역 지자체·기관 간 상생과 협력의 결실로 탄생한 서해금빛열차가 서해안 관광의 새로운 붐을 불러일으키고 관광열차가 이뤄온 창조경제의 성공신화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해금빛열차는 용산∼익산 간을 1일 1회 왕복하며(3월까지는 목∼일요일 운행), 승차권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과 전국 철도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해금빛열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해금빛열차 온돌마루실서해금빛열차 족욕카페▶ 관련기사 ◀☞ "카지노 완화하고 호텔 키워 관광활성화"(종합)☞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안전 축제로 거듭나는 '평창송어축제'☞ 동장군도 숨죽인 5억년 지하궁전…평창 백룡동굴☞ 우리나라 여행객이 '일본'을 많이 찾는 이유
2015.01.19 I 강경록 기자
'피겨유망주' 이준형-안소현, 김연아 품에 안긴다
  • '피겨유망주' 이준형-안소현, 김연아 품에 안긴다
  • 이준형안소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 기대주’ 이준형(18·수리고)과 안소현(13·목일중)이 ‘피겨여왕’ 김연아의 품에 안겼다.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남자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준형, 여자 피겨 평창 올림픽팀 안소현과 2018년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준형은 동갑내기 라이벌인 김진서와 함께 한국 남자 피겨를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 12월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최근 열린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장점인 스케이팅과 표현력을 앞세워 209.90점을 받아 한국 남자 선수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안소현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여자 피겨 유망주로, 중학교 1학년의 나이로 지난 9일 열린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박소연, 최다빈에 이어 시니어 3위에 올랐다.점프와 스케이팅 스킬 등 기본기를 잘 갖춘 선수로 평가 받고 있으며, 올 시즌 표현력까지 더해진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다. 이준형은 “항상 나를 많이 챙겨준 연아 누나를 포함, 친한 동료 선수들과 한 식구가 되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 동료 선수들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올댓스포츠에서 주최하는 아이스쇼를 전부터 관심 있게 지켜봐 왔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세계적인 선수들과 아이스쇼 무대에 함께 서고 싶다”고 덧붙였다.안소현은 “연아 언니는 피겨를 시작하면서부터 나의 절대적인 롤모델이었다. 그런 언니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다듬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5.01.19 I 이석무 기자
우리나라 여행객이 '일본'을 많이 찾는 이유
  • 우리나라 여행객이 '일본'을 많이 찾는 이유
  • 일본 후쿠오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60대 싱글맘 신영희 씨는 작년 한 해 가장 행복했던 일로 생애 첫 해외여행을 꼽는다. ‘꽃보다 할배’를 부러워하는 엄마를 위해 딸이 모녀 여행을 제안했던 것. 유럽과 대만은 몰라도 일본이라면 싸게 다녀올 수 있다는 말에 일본여행을 단행했다. 선뜻 살 수 없었던 브랜드 가방과 의류까지 값싸게 구입할 수 있어서 여행 만족도는 더 컸다.작년 말로 해외 출국자 수가 누적인원 1500만 명을 돌파했다. 해외여행이 여가생활에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작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 1위는 일본. 100엔당 환율이 950원 아래로 떨어지고 저가항공의 등장으로 항공권 가격이 내려가면서 일본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올해도 늘어날 전망이다.온라인 여행사 여행박사에서 발표한 2014년 인기 있었던 일본 도시와 호텔을 살펴보면 실제 일본여행 상품을 이용한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객실 상태, 인테리어, 대중교통 접근성과 위치, 직원 서비스, 가격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다수의 여행객들에게 선택 받은 호텔은 패키지보다 자유여행이 늘어나고 있는 여행 트렌드에 따라 그 활용도가 한층 더 커지고 있다.일본 인기도시 호텔◇한국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 ‘후쿠오카’여행박사 고객이 가장 많이방문한 일본 도시 1위는 후쿠오카(39%)가 차지했다. 그 뒤를 오사카(21%), 도쿄(10%), 오키나와(9%), 삿포로(6%)가 잇따르고 있다. 저가항공사 취항지 중 가장 수요가 컸던 오사카가 전년 대비 9.9% 증가했고, 독점 노선이 풀린 오키나와도 저가항공사 3사가 격돌을 벌이면서 85.4%의 증가세를 보인 점이 눈길을 끈다.성별 연령대로 분석해 보면 가장 활발하게 해외여행을 떠난 층은 30대(24%) 여성(56%)으로 드러났다. 여성은 남성(41%)보다 11%나 많았고, 30대는 20대(17%)나 40대(17%)보다 7% 많았으나 작년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단지 60대에서 전년보다 3% 상승하여 실버세대에 불어 닥친 ‘꽃보다 할배’ 방송의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여행을 떠나는 시기가 따로 없을 만큼 사계절 고른 분포를 보인 점도 새로운 변화다. 방학과 휴가가 있는 1월(11.7%)과 2월(9.9%)이나 7월(10.0%)과 8월(9.9%)은 통상적으로 해외여행 성수기. 작년에도 최고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가장 적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났던 3월(6.0%)와 4월(6.5%)의 점유율도 그에 비해 결코 적지 않았다. 성수기 시즌에 비해 저렴한 항공권과 호텔비로 보다 여유롭게 해외에서의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인기 호텔 비결은 편리한 교통,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시설그렇다면 이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일본 도시와 호텔은 어디일까. 인기 도시 1위 후쿠오카는 일본에서 국제공항이 가장 가까운 도시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차량으로 10여 분밖에 안 걸린다. 한국어 표지판이 많고 음식점에 한국어 메뉴판을 비치한 곳도 많을 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블로그에 상세한 맛집, 쇼핑 포스팅이 수두룩해서 해외여행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 선택 1위를 기록한 컴포트호텔 하카타(28.5%)는 하카타역이 코앞인데다 대로변이라 찾기 쉽고 간단한 조식이 제공되어 재방문율이 높다. 도요호텔 후쿠오카 하카타(15.2%)와 더비 하카타(10.0%) 역시 위치가 중요한 선택 포인트로 2인실이 6~8만 원 대로 저렴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일본의 부엌’이라 불리는 오사카는 맛집 투어가 활발하다. 라면 우동 튀김 타코야키는 물론이고 간판 화려한 음식점들이 넘쳐나고 상인들의 인심도 좋다. 도미인 프리미엄 남바호텔(17.0%)은 개장한지 갓 1년이 되어 깨끗한데다 오사카 시내 중심부에서 즐기는 천연 온천탕과 무료 조식, 직접 라면을 끓여 주는 야식과 같은 서비스가 입소문을 탔다. 아로우호텔(15.0%)과 아크호텔 오사카(11.5%)는 도톤보리나 신사이바시 상점가까지 이동하기 편리하고 가격 대비 시설이 만족스럽다는 평이다.세련된 도시 도쿄는 유행을 선도한다. 엔저 효과에 힘입어 한국보다 싼 가격에 의류, 카메라,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알뜰 쇼핑족들은 숙소를 고를 때 코인 세탁기, 음료 자판기, 무료 커피머신, 와이파이, 전자레인지, 한국어 안내와 같은 소소한 부대 서비스를 꼼꼼히 살핀다. 번화한 신주쿠에 위치한 윙인터내셔날호텔 신주쿠(25.0%)와 나리타공항까지 리무진버스로 이동할 수 있는 신주쿠 워싱턴호텔(12.0%)이 그런 점에서 예약률이 높았다. 발달된 지하철망 선상에 있는 호텔들이 최우선으로 낙점 받는데 컴포트호텔(10.5%)은 전통거리 아사쿠사까지 지하철 10분으로 가까워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이롭ㄴ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구마모토성◇저가항공 취항으로 뜨는 여행지가 된 ‘오키나와’사계절 따뜻한 오키나와는 동남아 대체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비행거리 2시간으로 맑은 바다, 투명한 공기, 아열대 기후를 만날 수 있는데다 일본이면서도 일본과 다른 풍속과 볼거리가 인기 고공행진의 비결이다. 오키나와에서는 리조트 호텔의 선호도가 높다. 야외 수영장이 있는 선셋비치와 아메리칸빌리지 인근 더비치타워호텔 오키나와(25.0%)가 인기 있고, 사잔비치호텔 리조트(9.5%)는 실내외 수영장에 더해 나하공항에서 차량 20분의 근접거리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컴포트호텔 나하켄초마에(20.0%)는 쇼핑의 메카 국제거리 인근에 위치한 비즈니스호텔로 젊은층이 많이 찾는다.삿포로는 겨울이면 설국의 아름다움으로 여름이면 라벤더 향기로 청정 대자연을 뽐낸다. 삿포로맥주, 삿포로우동, 삿포로라면, 오타루 초밥, 홋카이도 털게,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유제품으로 미식여행도 가능하다. 선택 1위 도미인호텔 삿포로(30.0%)는 도미인 체인호텔의 특징인 온천 대욕장이 있어서 가족여행객들의 호응도가 크다. 베스트웨스턴호텔 피노 삿포로(12.0%)는 삿포로역에서 가까워 지리적 이점이 크게 다가온다. 조식뷔페가 맛있기로 소문난 삿포로 센츄리 로얄호텔(10.5%)에선 북해도에서 나는 다양한 농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한편 여행박사 관계자는 올초부터 예약률이 전년 대비 117%나 인상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설 연휴 외에도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의 황금연휴와 4일간의 추석연휴에도 최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서너 달 전 미리 예약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데 해외로 향하는 예약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행박사(www.tourbaksa.com)나 070-7017-2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기사 ◀☞ 인천, '별그대 in 인천+뷰티웰빙투어' 관광 상품 개발☞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동장군도 숨죽인 5억년 지하궁전…평창 백룡동굴☞ 작년 국내 입국한 크루즈 관광객 106만명..중국인 대부분☞ 문체부·관광협회, 2015년 관광인 신년인사회 개최
2015.01.17 I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 서울영상광공제 특별상 수상
  • 한국관광공사, 서울영상광공제 특별상 수상
  • 한국관광공사는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아름다운 서울상’ 특별상 수상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 이하 관광공사)는 관광공사가 제작한 바이럴영상「$10 Tour, So Much More」가 15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제12회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서울을 가장 아름답게 촬영한 영상에 수여하는 ‘아름다운 서울상’ 특별상을 수상했다.이 영상은 ‘비정상회담’으로 유명한 줄리안과 ‘헬로이방인’의 영국인 제이크가 함께 출연했다. 단돈 10달러(한화 1만 775원)로 한국을 관광하는 소셜미디어 타깃 홍보물. 북촌, 서촌, 홍대 등이 그 배경이다. 영상에서는 노래방, 홍대거리 버스킹 공연, 북촌8경 및 통인시장 등의 이색명소들을 흥미로운 시선으로 소개하고 있고, 서울의 뒷골목과 젊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명소들이 아름다운 화면에 담겨 있다. 우병희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지난 11월 공개된 이후 유튜브 및 유쿠 등에서 300만뷰 이상 조회되는 등 해외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FIT 젊은 여행객을 고려한 소재 선정 등의 기획 단계부터 영상 완료 후 SNS를 통한 홍보까지 영상 제작에 참여인원들도 재미있게 진행하였는데 ‘아름다운 서울상’이라는 의미있는 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 ◀☞ 동장군도 숨죽인 5억년 지하궁전…평창 백룡동굴☞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인천, '별그대 in 인천+뷰티웰빙투어' 관광 상품 개발☞ 지역 관광자원 발굴할 '관광두레 프로듀서' 공개 모집☞ ‘정선’품은 명품 관광열차, 22일부터 달린다
2015.01.17 I 강경록 기자
  • 인천, '별그대 in 인천+뷰티웰빙투어' 관광 상품 개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천시가 관광과 뷰티웰빙이 결합된 융·복합 관광상품을 개발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인천시(유정복 시장)는 국내외에서 커다란 인기를 끈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인천 촬영지를 관광상품화 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인천도시공사, 중국 하남성 CTS여행사와 일본 HIS여행사 등과 상품 개발에 주력, 2015 한류 ‘별그대 in 인천 + 뷰티웰빙투어’ 관광상품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상품의 첫 성과로 지난 12일 중국과 일본 관광객 등 3만5000명 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들 관광객들은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개발된 관광상품을 통해 올 한해 국내외 관광객 1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별그대 in 인천 + 뷰티웰빙투어’ 관광상품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개발한 관광상품을 각국 여행사들이 현지에서 판매하는 형태다. 인천에서의 숙박을 기본으로 해 송도석산(사랑의절벽), 인천시립박물관(비녀), 인천대학교(도민준 강의실)과 휴띠끄(어울-인천시 화장품홍보전시관), 비밥공연, 성형미용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지난해 ‘별그대 in 인천’을 여행상품에 시범코스로 운영했던 시와 인천도시공사는 ‘별에서 온 그대’본 드라마가 중국과 일본 등에서 현지 방영되면서 더욱 큰 호응을 얻게 됨에 따라 지역 콘텐츠와 융합된 관광상품을 기획하게 됐다. 인천시는 이번에 개발된 관광상품이 처음부터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중국과 일본외에 동남아지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현지 여행사와 보다 적극적인 접촉을 진행할 계획이다.인천시 관계자는 “한류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인천 촬영지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인천 고유의 역사 스토리텔링을 관광상품화하고 핵심 콘텐츠인 ‘사랑의 비녀걸기’개발과 홍보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국내외 여행사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인천숙박, 의료(성형미용), 화장품(휴띠끄-어울), 지하상가, 전통재래시장 등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포토]축사하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작년 국내 입국한 크루즈 관광객 106만명..중국인 대부분☞ 국내관광상품으로 뜨는 '별그대' 촬영지, 송도석산☞ 동장군도 숨죽인 5억년 지하궁전…평창 백룡동굴☞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2015.01.17 I 강경록 기자
강정호의 첫 도전, 첫 인상이 중요하다
  • 강정호의 첫 도전, 첫 인상이 중요하다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메이저리그 첫 도전. 도전이 그냥 도전으로 남지 않기 위해선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선 강정호의 첫 인상이 중요하게 됐다.피츠버그 구단은 17일 강정호와 ‘4+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으로 발표했다. 계약 총액은 옵션을 포함해 알려진 대로 1600만 달러. 4년 계약 후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는 조건까지 추가해 최대 5년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강정호는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야수가 됐다.이제 중요한 건 성공적인 데뷔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첫 해부터 연착륙해야한다면 남은 메이저리그 생활도 훨씬 순조로워질 수 있다.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러려면 최대한 빨리 몸을 만들 필요가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도전 첫 해 계약 때문에 신경을 쓰느라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다는 점을 첫 해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류현진은 2년차, 3년차 때부터는 더 일찍 미국으로 넘어가 몸을 만들었다. 이 외에 국내외에서 FA계약을 맺는 선수들도 가장 자주하는 단골 멘트가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다”였다. 강정호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계약에 신경쓰느라 훈련에는 다소 소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17일 계약을 맺은 강정호는 입단식을 치르고 난 뒤 20일이 넘어 넥센 스프링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평소 훈련하던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훈련이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의 아쉬움을 강정호가 되새겨볼 필요가 있는 이유다. “강정호의 피츠버그 경력은 벤치 옵션으로 시작할 것 같다”는 예측이 현실이 되지 않기 위해선 강정호가 강한 첫 인상을 심어줘야할 필요가 있다. 최대한 빨리 제컨디션과 기량을 보여줘야한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성공 1조건으로 기회를 꼽았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얼마든지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는 미국 출국 전 “스프링캠프는 몸이 덜 만들어졌을 때이니 전반기까지만 기회를 주면 자신있다”고 말했다. 구단도 “우리는 강정호를 마이너리그로 보낼 의향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말하며 경쟁 기회를 보장했다. 하지만 말이 쉽지,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선수를 기다려주는 건 구단으로서도 꽤나 힘든 일이다. 지난 해 성적이 보여주듯 강정호는 시즌을 치르면 치를수록 더 강해지는 스타일(4월 타율 2할8푼9리, 7월타율 4할1푼8리, 8월타율 4할2푼5리, 10월 타율 3할2푼4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팀은 마냥 기다려주진 않는다.헌팅턴 피츠버그 단장도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의 기회를 줄 예정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적인 경력을 쓸 다재다능한 선수지만 우리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똑똑하고, 열정적이고, 자신감이 있는 선수니까 조쉬 해리슨과 조디 머서, 닐 워커에게 기회가 가도 이해할 것”이라고 했다.강정호는 전반기까지 지켜봐달라고 했지만 구단은 이미 강정호가 합류한 스프링캠프에 시선이 향해있다. 결국 스프링캠프에서 확실히 눈도장을 찍을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마이너리그에 가지 않는다고 주전이 보장된 건 아니다. 강정호가 기존 주전들을 제치고 주전이 되기 위해선 초반부터 강한 인상을 남겨야한다. 경쟁 선수들의 기선제압 차원에서라도 그렇다. 이제 중요한 건 훈련이다. 강정호가 평소보다 짧아진 훈련 기간 동안 어떠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 강정호는 강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넥센 스프링캠프에서 참여한 뒤 2월 19일부터 플로리다 주 브래든턴에서 시작되는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서 들어간다.▶ 관련기사 ◀☞ 볼턴 "이청용, 이달 안 이적 원해..리버풀 전 출장 관심"☞ 피츠버그 단장 "강정호, 마이너리그 보낼 생각 없다"☞ IOC "평창동계올림픽 분산개최 안 하기로 결정"☞ 강정호, 메이저리거 됐다..4+1년 계약 공식 발표☞ 탈세 의혹부터 하차까지…장근석 '삼시세끼' 긴박했던 48시간
2015.01.17 I 박은별 기자
  • IOC "평창동계올림픽 분산개최 안 하기로 결정"
  • [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구닐라 린드베리 조정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의 분산개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평창조직위에 따르면 린드베리 조정위원장은 이날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린 제4차 프로젝트 리뷰 본회의에 앞서 개회사를 통해 “IOC는 ‘어젠다 2020’을 발표하면서 올림픽 종목을 개최지 이외의 도시에서도 열릴 수 있도록 제안했으나 평창은 현재 계획한 베뉴 그대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대회 준비과정이 본격화되면서 중요한 우선과제들에 대해 평창조직위에서 준비를 잘 추진하고 있어 강한 신뢰감을 느끼게 됐다”며 “내년도 첫 번째 테스트 이벤트를 앞두고 올해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조직위와 밀접한 업무협의를 통해 속도감 있게 업무를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로써 그동안 논란이 된 외국 및 국내 분산개최를 비롯해 도내 경기장 재배치문제 등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조양호 평창조직위원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최선을 기울인 결과 신설 경기장 착공 등 구체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조직위가 중심이 되어 대회준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개발 호재 풍성한 원주기업도시,올해도 공급 이어진다.
  • 개발 호재 풍성한 원주기업도시,올해도 공급 이어진다.
  •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다양한 개발호재와 함께 중심도시로 부상올해 추가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상업업무용지, 근린생활용지 등 공급 계획[뉴미디어팀] 원주기업도시 조성사업이 활기를 띄며 주목 받고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SPC)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이다.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신평리 일원 약 529만㎡(약 160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9,480억원을 투입하여 조성중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다양한 개발호재와 함께 중부권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 강남과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2016년 예정)와 인천공항~청량리~서원주가 연결되는 중앙선 고속화철도(2017년 예정), 서울강남~여주를 통과하는 수도권전철(2017년 개통예정)을 이용하면 수도권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현재 원주기업도시의 기업유치 현황을 보면 분양률은 51%에 달하며 지식기반형 연구생산단지를 목표로 27개 기업이 부지계약 등을 완료했고, 15개 기업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현재 누가의료기, 네오플램, 원주 첨단의료기기 테크노밸리가 입주해 있고 진양제약, 인성메디칼, 애플라인드 등 나머지 기업들도 착공에 들어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작년 11월 공급된 원주기업도시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49필지 공급에 1만2,000여명이 몰리며 평균 약 245대 1, 최고 1,115대 1의 최대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2월 원주국제모터스와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단지’ 조성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총 사업비 917억원으로 원주 기업도시 내 22만4263㎡ 부지에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이처럼 기업체들과의 계약 및MOU 등 조성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되면서, 높은 미래가치에 올해 분양 예정 물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원주기업도시는 오는 2월경 90여세대의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공동주택용지중 시범단지를 조성할 계획에 있다. 그밖에 단독주택용지, 상업업무용지, 근린생활용지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 [사설] 세월호 참사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가
  • 어제는 경기도 양주시에서 아파트 화재로 장애인 남동생과 그를 돌보던 누나 등 20대 남매가 참변을 당했다. 서울 평창동 교회에서도, 남양주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났다. 의정부에서 아파트 화재사고가 일어난 지 불과 나흘 만의 일이다. 양주시 화재의 경우 연기와 유독가스가 삽시간에 퍼지면서 대피 소동을 벌였지만 가구마다 방화벽이 설치된 덕분에 불이 옆집으로 옮아붙지는 않았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거기에 비한다면 의정부 화재사고는 너무 무방비 상태로 당한 경우다. 인명피해 규모에서부터 그러하다. 4명이 숨지고 120여명이나 다쳤다.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소방관과 시청 공무원 등 일부 주민들이 발빠르게 대응했기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지만 우리 안전의식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만 같아 참담한 마음을 금하기 어렵다. 새해 벽두부터 전해진 어두운 소식이다.지난해 일어난 세월호 참사로 인해 우리 사회가 여전히 지독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다시는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인재(人災)를 겪지 말자고 다짐도 했었다. 아직도 도심 길거리 곳곳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들이 추운 겨울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그러나 과연 무엇이 달라진 것일까. 달라진 것이 있기는 있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생활의 편의만을 추구할수록 안전 대책은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화재가 난 의정부 아파트의 경우 서민주거 안정을 내세워 안전대책은 뒷전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이 그 하나다. 내벽이 스티로폼 단열재로 처리한데다 건물 간격도 다닥다닥 붙여 지었다. 불이 나면 옆 건물로 번질 것이라는 것은 기본 상식이다. 이렇게 지은 생활주택이 전국적으로 30만 가구가 넘는다고 한다. 고시방이나 쪽방촌에 대해서도 은근히 우려가 쏠린다.우리 사회의 재난을 막자는 뜻에서 국민안전처가 출범한 지도 벌써 두 달이 가까워지고 있다.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정부 역할에 실망하게 되지만 각자가 조심하지 않는 상황에선 아무리 정부가 발벗고 나서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가까운 주변에서 들려오는 사고 소식을 들으며 얼마나 더 가슴을 쓸어내려야 할 것인가.
2015.01.14 I 허영섭 기자
보물섬투어, '비정상회담' 패널 3인방 광고모델로 선정
  • 보물섬투어, '비정상회담' 패널 3인방 광고모델로 선정
  • 보물섬투어 광고모델로 선정된 JTBC ‘비정상회담’의 패널인 줄리안(왼쪽), 타일러라쉬(가운데), 타쿠야(왼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보물섬투어(www.bomultour.com)는 광고모델로 종편방송 JTB‘비정상회담’의 패널인 줄리안, 타일러라쉬, 타쿠야를 선정했다. 벨기에 출신 줄리안과 미국인 타일러라쉬, 일본인 타쿠야는 밝고 즐거운 여행객의 컨셉에 맞춰 촬영을 마친 상태로 보물섬투어의 광고를 통해 보물섬투어의 모든 것을 알리는 데 앞장서게 된다.보물섬투어 담당자는 “이들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보물섬투어와 어울려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며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모델을 통해 여행객들이 보물섬투어에서의 다양하고 즐거운 여행을 기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보물섬투어에선 조기예약 할인과 다양한 특전이 있는 설연휴 상품 ‘비정상특가’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02)2003-2000▶ 관련기사 ◀☞ 동장군도 숨죽인 5억년 지하궁전…평창 백룡동굴☞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정선’품은 명품 관광열차, 22일부터 달린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관광 청년전문가'☞ 국내관광상품으로 뜨는 '별그대' 촬영지, 송도석산
2015.01.13 I 강경록 기자
동장군도 숨죽인 5억년 지하궁전…평창 백룡동굴
  • 동장군도 숨죽인 5억년 지하궁전…평창 백룡동굴
  • 백룡동굴 탐사로에는 형형색색의 동굴생성물이 동굴벽을 장식하고 있다. 석회암이 돌고드름처럼 달린 종유석과 위로 자라 오르는 석순, 이 둘이 만나 이룬 석주, 이외에도 다랑논 형태의 휴석을 비롯해 동굴진주, 동굴커튼, 베이컨시트, 곡석, 석화, 동굴산호, 동굴방패 등이 곳곳에 분포되어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겨울 한복판에 강원 평창으로 향했습니다. 눈 덮인 겨울숲을 거닐며 그 아름다움을 렌즈에 담으려 했습니다. 울울창창한 오솔길이며, 온통 하얗게 눈 뒤덮인 자작나무숲 등 굽잇길을 직접 거닐며 낭만적인 겨울풍경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요. 지난주 찾은 평창의 겨울은 봄날처럼 화사하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했습니다. 눈을 이고 있는 겨울숲도, 눈꽃도 당연히 없었습니다. 하지만 짓궂은 계절의 장난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있더군요. 바로 억겁의 시간이 빚은 자연입니다. 미탄면 마하리 백운산 기슭에 뚫린 ‘백룡동굴’은 그 자체가 거대한 예술품이었습니다. 사람 손이 덜 탔기 때문일까요. 온전한 동굴의 모습을 간직한 이곳은 말 그대로 ‘새것’이었습니다. 한겨울에도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추위를 피하기에 더없이 좋더군요. 조금은 색다른 여행을 원한다면 이 기회에 한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더구나 평창은 지금 겨울축제가 한창입니다. 얼음 위에서 송어를 낚고, 영화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가 만든 겨울성처럼 화려한 조각품이 축제장에 가득합니다. 여기다 사심 하나만 더 얹는다면 대관령목장에 들러 청양의 기운도 듬뿍 얻으시길 바랍니다. 백룡동굴 탐사의 매력은 때로는 바닥을 기어야하고, 낮은 포복으로 구멍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 마치 미지의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기분이다.◇‘관람’ 아닌 ‘탐사’인 이유 ‘백룡동굴’은 백운산 기슭에 있다. 발견한 때는 1997년. 이후로도 거의 사람 손을 타지 않았다. 국내 최고의 동굴생성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그래서인지 동굴은 아직도 천연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인에게 허락된 건 2010년. 5억년 전 지구 저편의 시간의 문이 드디어 열렸다. 다만 관광이 아닌 탐사여야 하고 최소 인원에 한해서만이다. 백룡동굴로 가려면 문희마을을 거친다. 문희마을은 백운산 자락에 안긴 인적이 거의 없는 작은 마을. 동강을 사이에 두고 영월땅과 마주하고 있다. 일단 동굴탐사를 위해서는 관리사무소에서 제공하는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백룡동굴은 국내 유일의 생태체험 동굴이다. 반드시 인솔자를 동반해야 한다. 때로는 바닥을 기어야 하고 낮은 포복으로 구멍을 통과한다. 그 불편함이 백룡동굴 탐사의 진짜 매력이다. 마치 미지의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듯 흥미진진하다. 동굴입구까지는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가야 한다. 백룡동굴은 ‘C자형’ 모양이다. 총 연장길이가 1875m. 지질학적 나이는 5억년쯤 된다. 지하수가 석회암을 녹여 기이한 형상을 만들고 침식과 붕락작용(천장의 암석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거듭해 공간을 넓힌 전형적인 석회암동굴이다. 백룡동굴은 3개 군에 걸쳐 있다. 초입은 평창, 중간은 영월, 끝 부분은 정선에 속한다. 또 동굴은 주굴(A지역)과 가지굴(B~D지역)로 나뉜다. 이 중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굴은 주굴(785m). 전체적으로 높낮이가 심하지 않은 수평굴이지만 낮은 포복과 기어가는 몇몇 구간이 있어 탐사의 재미를 더해준다. 겨울철에는 하루 입장객을 100명으로 제한한다. 사람의 숨으로 나오는 이산화탄소에 의해 동굴이 변형되기 때문이란 게 이유다. 내부에는 조명이나 철제구조물도 극히 제한적이다. 탐사복과 장화를 착용한 후 동굴로 들어서면 오로지 헤드랜턴에 의지해야 한다. 달걀부침을 빼닮은 에그프라이형 석순(위 사진 왼쪽). 동굴 곳곳에서 발견되는 동굴산호(위 사진 중간). 불순물이 켜를 이룬 베이컨시트(위 사진 오른쪽), 전 세계에서도 매우 드물게 발견되는 동굴방패(아래 사진 왼쪽), 파이프오르간 형태의 일명 피아노 종유석(아래 사진 오른쪽).◇수억년 지구의 비밀을 간직한 백룡동굴동굴 초입에는 반석과 황토로 만든 구들장이 있다. 이곳에서 발견된 숯덩이를 탄소측정한 결과 1800년대 것으로 판명됐다. 사람의 손길이 전혀 안 닿은 것은 아니라는 흔적이다. 이후로 약 200m 정도 더 들어가면 한 사람이 겨우 통과할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다. 여기서부터가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진짜 동굴이다. 어른 몸통만 한 구멍을 힘겹게 빠져나오면 동굴은 진면목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천장의 물에 의해 만들어진 종유관과 종유석, 땅에서 솟아오른 석순, 종유석과 석순이 만난 석주. 억겁의 세월 동안 만들어진 온갖 모양새로 기교를 부려 보는 이를 현혹한다. 물과 시간이 빚은 자연예술품은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지금껏 이름을 얻지 못한 ‘작품’이 더 많아 눈앞에 다가오는 기이한 형상마다 별칭을 붙여주는 재미도 쏠쏠하다. 돌만 있는 게 아니다. 동굴에는 몸통 전체가 하얀색을 띤 아시아동굴옆새우를 비롯해 반도굴아기거미 등 56종의 생명체가 살고 있다. 내부로 파고들수록 눈앞에 펼쳐지는 지하세계는 절정을 이룬다. 종유석과 석순, 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삼라만상’을 연출한 작은 광장에 들어서면 세월의 조화가 빚어낸 기묘함에 입을 다물기가 쉽지 않다. 종유석과 석순이 무리를 이루고 고목나무를 베어놓은 듯한 방패형 석순은 어디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것. 보석처럼 빛나는 동굴산호, 꼬불꼬불한 베이컨시트, 유석(流石), 동굴진주, 동굴커튼, 석화, 부유방해석 등 눈길 주는 곳마다 황홀경이다. 어떤 것은 버섯을 닮았고, 어떤 것은 영락없는 사람 모양새다. 손 모양을 한 ‘신의 손’, 다랑논을 닮은 휴석(畦石)도 신비롭다. 동굴 끄트머리 막장에 이르자 드넓은 광장이 펼쳐진다. 다양한 동굴생성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종합전시관이다. 동굴 내에서 유일하게 조명이 설치된 이곳에선 노란색의 ‘에그 프라이형’ 석순을 볼 수 있다. 국내 동굴에서 발견된 것 중에서 가장 완벽한 형태를 갖춘 ‘명물’이다.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광장 조명과 헤드랜턴을 모두 끄자 ‘절대 암흑’과 ‘절대 고요’의 세상이 펼쳐진다. 백룡동굴의 진가는 무엇보다 훼손이 적다는 점. 태곳적 자태를 그대로 간직해 신비로운 동굴의 정수를 보여준다. 평창 송어축제장에서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는 아이의 모습◇겨울축제의 고장 ‘평창’평창에는 겨울축제가 무르익었다. 대표적인 두 가지를 꼽으라면 내달 8일까지 열리는 ‘평창송어축제’와 18일까지 열리는 ‘2015 대관령눈꽃축제’. 송어축제는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무려 55만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얼음낚시, 텐트낚시, 송어 맨손잡기 행사 등을 준비했다. 꽁꽁 언 얼음 위에서 즐기는 송어낚시는 얼음낚시터와 텐트낚시터에서 즐길 수 있다. 겨울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얼음낚시가 제격. 총 5면을 마련해 놓았다. 조금 덜 춥게 송어낚시를 즐기고 싶다면 텐트낚시가 좋다. 낚시보다 더 흥미진진한 송어잡이는 ‘맨손잡이’다. 얼음이 동동 뜨는 커다란 수조에서 송어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 반바지를 입고 겨울 냉수에 들어가 맨손으로 직접 송어를 잡아채는 재미는 낚시와는 또 다른 손맛을 전해준다. 특히 직접 잡은 송어는 매표소 옆 회센터에서 바로 손질해 회나 구이 등으로 맛볼 수 있다. 축제장에는 눈과 얼음이 함께하는 신나는 레포츠도 빼곡하다. 눈썰매를 비롯해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 스노래프팅, 카트라이더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하는 얼음카트와 얼음 위에서 즐기는 얼음자전거 등 다양한 눈과 얼음 레포츠가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준다. 이외에도 스케이트, 전통썰매, 사륜오토바이, 회전그네, 유로점프, 미니바이킹 등도 있다. 대관령눈꽃축제는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과 송천 일대에서 열린다. 말 그대로 눈과 얼음으로 겨울왕국. 높이 10m 이상의 중대형 눈조각 5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러버덕’을 비롯해 파리의 ‘개선문’,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 등 세계의 상징물이 줄줄이 들어서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형물인 숭례문을 비롯해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등의 눈조각상이 나란히 서 있다. 어둠이 찾아오는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조명을 밝혀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겨울놀이도 빼놓을 수 없다. 눈썰매를 비롯해 스노봅슬레이, 얼음썰매, 얼음 미끄럼틀까지 놀이 형태도 다양하다. 스노래프팅, 스노ATV 등 겨울 레포츠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종목인 봅슬레이, 컬링, 스케이트, 바이애슬론 등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여행메모△가는길: 평창읍에서 42번 국도를 타고 미탄면 방향으로 가다 미탄면사무소에서 다시 정선 방향으로 이동하면 오른쪽으로 기화리와 미하리로 진입하는 사잇길로 진입한다. 여기서 약 6㎞를 이동하면 문희마을이다. △동굴탐사: 겨울에는 하루 5번, 1회에 20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여름에는 하루 12번으로 탐사 횟수를 늘인다. 인원도 240명. 사전예약은 필수다. 체험복과 장화, 헬멧 등은 생태체험학습장에서 대여해주고 샤워장도 갖추고 있다. 탐사료는 어른 1만 5000원, 청소년·군인 1만원. △먹거리: 평창에는 횡성한우 못지않은 대관령한우가 유명하다. 대관령한우타운(033-332-0001)과 대영식당(033-332-2754)이 대표적 식당. 등심 200g당 3만원이다. 강원수산회집(033-332-3702)에선 송어회를 맛볼 수 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지만 야채와 곁들인 송어회는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이 있어 인기가 많다. 오삼불고기도 추천할 만하다. 달달하면서도 매콤한 것이 특징. 납작식당(033-335-5477)과 동양식당(033-335-5439)이 유명하다. △숙박: 평창에는 숙소가 그리 많지 않다.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근의 리조트를 추천한다. 알펜시아리조트(033-339-9000), 휘닉스파크(033-330-6000), 용평리조트(033-335-5757) 등이 있다.△문의: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033-330-2399, 백룡동굴 생태체험학습장 033-334-7200. 백룡동굴 대규모 석주백룡동굴 탐사의 매력은 때로는 바닥을 기어야하고, 낮은 포복으로 구멍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 마치 미지의 지하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기분이다.백룡동굴 탐험로에 펼쳐진 유석과 종유석이 동굴벽을 장식하고 있다. 석회암이 돌고드름처럼 달린 종유석과 바닥에서 위로 자라 오르는 석순, 이 둘이 만나 이룬 석주는 얼어붙은 폭포를 떠올리게 한다.지하수 흐름으로 생긴 거대한 유석. 이밖에 백령동굴에는 다랑논 형태의 휴석, 유석, 동굴진주, 동굴커튼, 베이컨시트, 곡석, 석화, 동굴산호, 동굴방패 등 다채로운 동굴생성물이 분포한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1m 길이의 동굴커튼과 달걀부침을 빼닮은 에그프라이형 석순은 독보적이다.백룡동굴 탐험로에 펼쳐진 피아노종유석. 위로 자라는 석순과 만나면 석주가 된다백룡동굴에는 동굴생성물이 깨끗한 상태로 보존돼 있다. 바닥을 기거나 몸을 낮춰 겨우 통과하면 탁 트인 공간이 형형색색의 동굴생성물로 탐방객을 맞는다. 석회암이 돌고드름처럼 달린 종유석과 바닥에서 위로 자라 오르는 석순, 이 둘이 만나 이룬 석주는 얼어붙은 폭포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이들은 적어도 수십만년 동안 석회석과 지하수, 이산화탄소가 상호작용한 결과이다.▶ 관련기사 ◀☞ "님아, 그 강을 걸어 건너오"…한탄강 얼음트레킹☞ '욕' 세번만 하면 다 괜찮아유…충남 아산 힐링여행☞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관광 청년전문가'☞ ‘정선’품은 명품 관광열차, 22일부터 달린다☞ 문체부·관광협회, 2015년 관광인 신년인사회 개최
2015.01.13 I 강경록 기자
  • 靑, 평창올림픽 남북 분산개최설 '일축'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청와대는 9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남북 분산개최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창올림픽의 분산개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분산개최를 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평창올림픽 분산개최설은 4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언론 인터뷰에서 처음 불거졌다. 최 지사는 “북한이 원하면 스노보드 프리스타일과 자이언트 슬라롬 등 종목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허가를 받아 분산개최를 추진할 수 있다”고 했다.여기에 류길재 통일부 장관까지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남북 간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열려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해 불을 지폈다. 이후 류 장관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통일부는 “정부는 현재 평창올림픽 분산개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박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평창올림픽은 세 번 만에 어렵게 유치한 대회이고 각 경기장 공사가 이미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분산개최 논의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의 당시 발언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같은 달 8일 모나코에서 열린 총회에서 ‘아젠다 2020’ 개혁안을 통과시키면서 평창올림픽의 일부 종목을 교류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한 데 대한 대응의 성격이 강했다.
2015.01.09 I 이준기 기자
낮부터 추위 주춤..기온 영상권 회복
  • 낮부터 추위 주춤..기온 영상권 회복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소한 아침부터 시작된 추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낮부터 기온이 오르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기상청은 “찬 공기를 품은 대륙고기압이 확장했다가 현재 변질하는 단계”라며 “본격적으로 날씨가 풀리는 것은 9일 낮부터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이날 AWS의 최저기온 집계에 따르면 대관령 영하 22.5도, 철원 영하 19.9도, 서울 영하 13.2도 등으로 전국적으로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때문에 경북(봉화, 울진산간, 영양산간)과 충북(제천,단양, 충주, 괴산), 강원(양구, 평창, 강릉산간, 홍천, 양양산간, 인제, 고성산간, 속초산간, 동해산간, 삼척산간, 정선산간, 횡성, 춘천, 화천, 철원, 태백), 경기(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기상청은 낮부터 기온이 오르며 한파주의보도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고기온은 서울 0도, 대전·대관령 영상 1도 등이다. 하지만 추위가 모두 물러간 건 아니다. 복사냉각 효과로 9일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 10도 이하로 다시 내려갈 것으로 예측돼, 출근길에 따뜻하게 챙겨입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박정민 기상청 예보관은 “대기 흐름이 빨라지며 찬 공기가 빠르게 동쪽으로 빠져나가 9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이라며 “18일까지 눈이나 비가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8일 오전 8시50분 기상레이더 현황(기상청 제공)
2015.01.08 I 이지현 기자
'DNA 코리아' 시리즈, 공공미술의 바이블로 자리잡나?
  • 'DNA 코리아' 시리즈, 공공미술의 바이블로 자리잡나?
  • ‘DNA코리아’ 시즌3.[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공공 미술 프로젝트 ‘DNA 코리아’(제작 씨에이치이엔티)가 시즌3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DNA 코리아’는 지난해 5월 강원도 원주시를 시작으로 평창군, 속초시를 거쳐 횡성군을 거치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인 문화 올림픽 만들기 작업에 한층 탄력을 붙였다는 평가다.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조양동 새마을마을 인근에서 작업이 진행됐다. 이곳은 실향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곳으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지역이다. ‘DNA 코리아’ 촬영 결과 산뜻한 색감을 입고 아름답게 변신했으며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데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평창군은 2018 동계 올림픽과 관련된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거쳐 가야하는 장평 IC 인근에서 작업이 진행되면서 멀리서 눈에 띄고 야간에도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LED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주시는 화재라는 참사를 경험하고도 스산한 분위기속에서 수년째 방치됐던 중앙시장 곳곳에 쉼터와 자연 친화적 분위기의 경관조성과 캐릭터들의 향연속에 포토존으로의 역할도 가능한 다기능 복합 공간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횡성군은 방송을 배제하고 미술적인 내용에 충실하자는 일환으로 강원도 최초의 성당으로 유명한 풍수원 성당 인근마을에 벽화를 비롯해 LED 작업, 조형물 및 설치 작품 작업 등 타 지역에 비해 미술적 가치가 월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DNA 코리아’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대한민국 곳곳에 공공미술의 전형을 선보이고 있는 배수영 설치미술작가는 “벽화가 요즘 흔한 트랜드가 되버렸지만 벽화의 종류는 수십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한데 반해 획일적인 작업으로 인해 일반 대중들에게 선입견을 주고 있는 것 같다며, 다양한 시도로 눈에 띌 수 있고, 지역민과 관광객의 만족도가 극대화될 때까지 연구하고 고민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2015.01.07 I 고규대 기자
  • 오늘의 인사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산업통상자원부 ◇전보 <과장급> ▷산업재난담당관 전제구△국방부 ◇전보 <국장급> ▷인사복지실 보건복지관 김윤석 ▷전력자원관리실 군사시설기획관 박재민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기획지원부장 이남우 <과장급> ▷인사복지실 보건복지관실 보건정책과장 권영철 ▷국방전산정보원 관리과장 한청일△농림축산식품부 ◇전보 <국장급> ▷축산정책국장 이천일 <과장급> ▷농업정책국 식량정책관실 농기자재정책팀장 조장용 ▷국제협력국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과장 김수일 ▷축산정책국 친환경축산팀장 송태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 신동하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 질병진단과장 소병재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 동물약품평가과장 송재영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세균질병과장 이희수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구제역진단과장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바이러스질병과장 조인수 ▷농림출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조류질병과장 정석찬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해외전염병과장 김병한 △미래창조과학부 ◇전보 <과·팀장급> ▷사이버침해대응과장 최병택 ▷전파기반과장 이도규 ▷통신서비스기반팀장 신종철△국가보훈처 ◇전보 <과장급> ▷국립이천호국원장 성길수△경찰청 ◇승진 임용 예정 <총경> ▷서울 정보1 정보2 김종철 ▷본청 경무 양영우 ▷대전 1부 경무 김의옥 ▷서울 형사 최종혁 ▷본청 강력범죄 오승진 ▷경기 부천원미 수사 전준열 ▷서울 서초 형사 정경택 ▷대구 2부 생활안전 박권욱 ▷본청 교통기획 홍석기 ▷본청 정보4 정보3 김원태 ▷경기 의정부 청문 박종열 ▷서울 마포 112종합 구본숙 ▷본청 보안3 김낙동 ▷본청 홍보 정성일 ▷서울 강남 교통 강복순 ▷서울 홍보 박상경 ▷서울 남대문 교통 김환권 ▷교육원 학생 서민 ▷서울 경비1 권태민 ▷광주 청문감사 조규향 ▷충북 경무 조성호 ▷서울 101경비 박동현 ▷대구 1부 보안 외사 이희석 ▷서울 경찰특공대 황천성 ▷경남 2부 수사 황철환 ▷경남 1부 정보 정보3 하재철 ▷서울 교통안전 전순홍 ▷부산 1부 경무 정성학 ▷경기 청문감사 오상택 ▷광주 2부 생활안전 김을수 ▷경기 2부 수사 김진태 ▷서울 종로 정보 마경석 ▷부산 해운대 여성청소년 박창식▷경북 경비교통 경비경호 시진곤 ▷대구 1부 정보 구희천 ▷경북 청문감사 김해출 ▷광주 홍보 양우천 ▷부산 2부 수사1 수사2 류삼영 ▷서울 종로 경비 류성호 ▷본청 장비 조기연 ▷전남 2부 생활안전 김상철 ▷인천 2부 수사1 수사2 김민호 ▷강원 청문감사 김영관 ▷경기 2부 형사 송병선 ▷충남 경무 김종범 ▷경남 1부 보안 박중기 ▷울산 1부 경무 장근호 ▷경북 경무 경성호 ▷부산 3부 보안 김종구 ▷대구 1부 경무 양시창 ▷서울 강서 장성원 ▷서울 영등포 오동근 ▷서울 경무 남정현 ▷서울 강남 이건화 ▷부산 공항경찰 조정재 ▷제주 정보 문영근 ▷전북 경비교통 이후신 ▷서울 강남 김상진 ▷서울 외사 이양호 ▷본청 생활안전 김종민 ▷본청 지능범죄 이민수 ▷본청 정보1 유윤상 ▷경남 김해중부 정보보안 김성철 ▷서울 경무 양우철 ▷본청 감찰 김호승 ▷서울 보안2 김진복 ▷서울 수서 한원횡 ▷서울 은평 이창형 ▷본청 기획조정 이화섭 ▷서울 광진 양윤교 ▷서울 종로 서완석 ▷본청 외사정보 박수영 ▷본청 교육정책 정창옥 ▷경기 홍보 오지용 ▷인천 부평 경무 이삼호 ▷서울 강서 최성규 ▷부산 남부 생활안전 최영철 ▷서울 광진 현춘희 ▷본청 정보2 강기택 ▷본청 위기관리 이임걸 ▷서울 경무 유승렬 ▷경기 수원중부 정보보안 김형섭 ▷전북 전주완산 여성청소년 최규운 ▷본청 사이버범죄 이병귀 ▷서울 경무 연명흠 ▷울산 남부 형사 진상도△산림청 <과장급> ▷대변인 임하수 ▷해외자원개발담당관 박은식 ▷산림정책과장 이미라 ▷국유림관리과장 김형완 ▷산림휴양치유과장 임영석 ▷산림병해충과장 임상섭 ▷산림복지시설사업단 기획과장 최재성 ▷산림복지시설사업단 운영과장 홍창원 ▷홍천국유림관리소장 김원수 ▷평창국유림관리소장 권영록△방위사업청 ◇전보 <과장급> ▷공직감사담당관 김일동 ▷고객지원담당관 이철원 ▷인력개발담당관 정상구 ▷회계제도담당관 강영현 ▷절충교역과장 한기인 ▷방산정책과장 이창호 ▷사업운영평가팀장 조광섭 ▷전자전사업팀장 이종주 ▷기동장비사업팀장 김동춘 ▷전투차량사업팀장 박진 ▷전투함사업팀장 이상훈 ▷고속함사업팀장 최영만 ▷경공격기사업팀장 정기영 ▷지원기훈련기사업팀장 이명우 ▷체계개발관리팀장 강정훈 ▷해상유도무기사업팀장 서홍철 ▷항공유도무기사업팀장 김병부 ▷탄약사업팀장 박정은 ▷국제부품계약팀장 김재만 ▷기동화력계약팀장 손현영 ▷신특수유도무기계약팀장 김창환 ▷물자계약팀장 정만호△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활동지원국 해외지역과장 동승철△유진투자증권 ◇신임 ▷투자전략팀장 이상재△동양생명 ◇승진 <임원> ▷상무 김태현 ▷영업이사 공종섭 <팀장·사업단장> ▷총무팀장 박영휘 ▷방카슈랑스팀장 유승택 ▷영업교육팀장 정현훈 ▷특별계정팀장 신창호 ▷방카수도사업단장 선한종 ▷방카서울사업단장 김석근 ◇전보 <팀장·사업단장> ▷고객서비스팀장 김성기 ▷프라임사업단장 김동억 △KDB캐피탈 ◇전보 ▷기업금융3실장 김윤상 ▷재무관리실장 이원구 ▷업무지원실장 손장욱 ▷리스크관리실장 이명준 ▷여신심사실장 정영균 ▷여신관리실장 김병선 ▷베트남법인장 정재훈 △트러스톤자산운용 ◇승진 <이사> ▷리스크/컴플라이언스팀 최재범 ▷주식운용2본부 이양병△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황진구 ▷연구·예산기획실장 김기헌 ▷활동·역량연구실장 최창욱 ▷보호·복지연구실장 이유진 ▷통계·기초연구실장 이종원 ▷현안정책전략실장 김지연 ▷경영지원실장 권영걸 ▷감사실장 강명숙 ▷연구·성과기획팀장 황여정 ▷예산기획팀장 이권수 ▷학술·정보팀장 임지수 ▷총무·인사팀장 오주상 ▷재무·회계팀장 이종욱△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장 박경택△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이정림 ▷부산센터 하이테크소재연구부장 겸 부산센터 소장 원미숙△대한축구협회 ◇승진 <국장> ▷홍보실장 송기룡 <부장> ▷기술연구팀장 김종윤△한국표준협회 ◇전보 <본부장> ▷기획전략본부장 전진수 ▷표준진흥본부장 김태수 ▷인증서비스본부장 임현철 ▷경영혁신본부장 김병석 ▷품질혁신본부장 권기수 ▷제조혁신본부장 김민규 <센터장> ▷표준정책연구센터장 이상동 ▷국가품질센터장 김종범 ▷표준개발센터장 이석영 ▷표준정보센터장 송기환 ▷국제인증연구센터장 이대진 ▷국제인증심사센터장 정은주 ▷KS인증심사센터장 이해영 ▷기후변화시스템센터장 고호진 ▷경쟁력향상센터장 김현균 ▷조직역량혁신센터장 이동선 ▷품질자격인증센터장 김동철 ▷평생교육센터장 허현수 ▷제조혁신센터장 이상환 ▷안전환경혁신센터장 김선술 <팀장> ▷윤리감사팀장 김태형 ▷인사총무팀장 김태완 ▷KS인증지원사무국팀장 김상진 ▷교육지원팀장 유연택 ▷경영CEO아카데미팀장 김선형 ▷품질경영아카데미팀장 한대철 <원장> ▷인재개발원장 이진호 <지역본부장> ▷부산지역본부장 노범용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상석 ▷울산지역본부장 이덕신 ▷경기지역본부장 이창준 ▷강원지역본부장 이중훈 ▷충북지역본부장 배이열 ◇취임 △사장 박재우(전 한국표준협회 국제인증본부장)△동진레저 <사장> ▷김정 <이사대우> ▷영업본부장 김성희△블랙야크 <상무> ▷영업본부장 김창식△동국제약 ◇승진 <전무이사> ▷메디칼사업부 전세일 <전무이사보> ▷홍보실 홍순강 ◇영입 <이사> ▷연구개발부 이희자△안국약품 ◇승진 <전무> ▷AG C&T 본부장 천세영 <상무> ▷의약1사업부장 강용일 <이사대우> ▷중호남사업부장 김연수 ▷생산본부 물류팀장 최태섭△국제약품 ◇승진 <부회장> ▷나종훈 <대표이사 부사장> ▷안재만 <상무보> ▷김영관 <이사대우> ▷김성규 ▷정현수 △신성그룹 [신성솔라에너지] ◇승진 <부사장> ▷경영기획본부 이지선 <상무>▷국내사업부 이상민 [신성에프에이] ◇신규입사 <전무> ▷특수물류사업부 이영한△중앙대 ▷교학부총장 황인태 ▷연구부총장 김성조 ▷행정부총장 겸 100주년기념사업단장 박상규 ▷인문대학장 겸 교양학부대학장 김세일 ▷사회과학대학장 이민규 ▷적십자간호대학장 김경희 ▷법학전문대학원장 겸 법학전문도서관장 김중권 ▷국제대학원장 전선애 ▷사회복지대학원장 김교성 ▷건설대학원장 김경주 ▷행정대학원장 김동환 ▷산업·창업경영대학원장 김창봉 ▷대외협력처장 황완균 ▷국제처장 최영진 ▷인권센터장 조유현 ▷안성캠퍼스 학생처장 겸 스포츠단장 최재원 ▷입학전형실장 이상명 △아주경제신문 ▷편집국장 강갑수
2015.01.05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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