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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실리콘밸리의 심장에 언팩 장소 잡은 이유는
- 삼성전자가 11일 배포한 갤럭시S10 공개행사 초청장[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새해 상반기 전략기종 ‘갤럭시S10’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하기로 하면서 이 도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심장이자 최대 라이벌 애플의 앞마당이라는 점에서 ‘갤럭시 혁신 10주년’을 맞이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S10 공개(언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해있으며, 로스앤젤레스(LA)에 이은 제2의 도시다. 2013년 기준 인구는 약 84만명이다. 1776년 스페인 선교사에 의해 개척된 이후 19세기 중반 미국이 점령하면서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됐다. 이후 인근에서 금(金) 광맥이 발견되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급증했고, 태평양 연안 해안가 항구 도시의 입지를 살려 교역 중심지로 부상했다.IT 혁신의 상징인 지금의 실리콘밸리가 형성된 것은 1950년대초부터다. 미국 서부의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스탠포드대학 출신 인물 중심으로 벤처기업이 탄생했고, 페어차일드 반도체를 시작으로 인텔, 휴렛팩커드(HP) 등 반도체·하드웨어 제조사 중심으로 기반을 마련했다. 1970년대 애플·마이크로소프트 등이, 1990년대 구글과 2000년대 페이스북 등이 등장하며 명성을 잇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인근 팔로알토, 서니베일, 새너제이 등을 아우르는 지역이다.심지어 샌프란시스코를 연고지로 하는 야구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 이름도 계속 IT 기업이 이어가고 있다. 오랜 기간 이름을 올렸던 미국 통신사업자인 AT&T에 이어 올해에는 오라클이 이름을 올린다.인재가 몰리고 기반이 닦이면서 삼성전자, 소니, SAP 등 아시아·유럽의 IT 기업들도 역시 실리콘밸리 지역, 특히 샌프란시스코나 인근에 연구개발(R&D)이나 디자인을 담당하는 조직을 만들고 있다.샌프란시스코는 스마트폰 분야에서 ‘애플의 앞마당’처럼 여겨져왔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위치한 애플 직영 판매점(애플스토어)에는 신제품 출시 직후 스티브 잡스나 팀 쿡 등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방문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구매를 독려하는 장소로 잘 알려져있다. 모스콘센터, 빌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 등 시내 주요 컨벤션 시설도 애플이나 인텔 등 주요 IT 기업들이 대규모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장소로 자주 언급된다.삼성전자는 그간 갤럭시S 시리즈 신제품을 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에 맞춰 공개해왔다. 하반기 주력인 갤럭시노트 시리즈 공개 장소는 주로 미국 뉴욕이었다. 삼성전자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행사를 열 때는 일반 대중이나 언론보다는, 주로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행사인 경우가 많았다. 모바일 분야(IM부문) 행사인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나 반도체 분야(DS부문) 행사가 그 대상이었다.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10년간의 혁신에 기반한 새로운 갤럭시의 경험으로 안내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폴더블(Foldable·접힌다는 의미) 스마트폰 등 새로운 형태의 등장을 예고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라는 위기에 빠져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IT 혁신의 중심지에서 새로운 시도로 또 다시 성공적인 혁신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은 올해부터 ‘오라클파크’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출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위터 계정
- 美유명 전자담배 쥴…'맛·향 나는' 담배, 편의점·주유소 판매 중단
- / 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10대 청소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전자담배 ‘쥴(Juul)’의 ‘맛을 내는(flavored)’ 담배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라진다. 중독성이 강해 미성년자의 접근을 원천봉쇄하겠다는 취지다. 쥴은 USB 형태의 전자담배로 ‘전자담배 업계의 아이폰’으로 불린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쥴을 생산하는 전자담배 스타트업 ‘쥴랩스(Juul Labs)’의 케빈 번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내고 “청소년들의 쥴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모든 편의점, 주유소, 전자담배 전문점 등 9만여개의 소매점에서 맛을 내는 담배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온라인 상에서도 만 21세 이상의 성인에게만 판매를 허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연령 요건을 준수하고 판매를 제한토록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번즈는 설명했다. 아울러 전자담배 홍보를 위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도 삭제키로 했다. 쥴랩스는 “회사와 관련된 소셜미디어 콘텐츠의 99% 이상은 제3자 계정, 즉 흡연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직접적인 연관성을 부인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제3자 계정에서 부적절한 콘텐츠가 올라오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거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쥴랩스의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다양한 맛을 내는 전자담배가 ‘전염병’ 수준으로 10대 흡연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경고에 따른 후속 대응이다. 스콧 고틀립 FDA 국장은 당시 “미성년자 흡연을 막기 위해 성인 흡연자까지 제한할 수도 있다”면서, 맛이 나는 전자담배를 미국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방안까지 고려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8일 FDA가 이르면 이번 주에 “미국 내 대부분의 전자담배 판매 제한 조치를 발표할 수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FDA 발표 전 쥴랩스가 자구 방안을 마련해 내놓은 것으로 파악된다. FDA는 그간 전자담배 생산·유통업체를 겨냥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는 한편, 전자담배 제조업체들에게 60일 내에 10대 청소년들이 전자담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어떤 조치들을 마련했는지 보고토록 했다. 또 전자담배 유통 통로인 세븐일레븐·서클케이 편의점, 쉘·엑손 주유소 등 1100여개 소매점들과 쥴랩스에 경고장을 발송했다. 18세 이하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를 판매할 경우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되며, 최소 279달러(32만원)에서 1만1182달러(1268만원)까지 벌금을 물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상습 소매점 131곳에는 즉시 벌금이 부과됐다. 쥴랩스는 지난 9월 FDA 발표 당시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우리는 미성년자의 제품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도 “전세계 10억명의 성인 흡연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담배를 없애는 것이 목표”라고 주장했다. 한편 올해 미국 고등학생과 중학생의 전자담배 사용은 각각 77%, 50% 급증했다.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은 지난해 100만명 수준에서 올해 350만명으로 늘었다. 전염병 수준이라는 얘기가 나오게 된 배경이다. 여기엔 USB 형태로 만들어진 쥴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망고, 오이, 크림 등 다양한 맛 종류가 있어 미국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웰스파고가 닐슨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연간 23억달러(2조6000억원)로 쥴의 시장점유율은 72%에 달한다. 전통적인 담배 맛과 멘솔 맛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에 그치고 있다.
- 신용불량자·청년층 노리는 신종 사채업 ‘모바일깡’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모바일깡의 사례(출처: 김성수 의원실)까다로운 대출 대신 모바일 정보이용료나 소액결제 등을 이용한 ‘편법 대출’ 행위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처벌 및 피해방지 대책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른바 ‘모바일깡’으로 불리는 대출 행위는 일반적인 대출서비스와는 달리 서류 작성, 심사 등의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어 30~50%의 높은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신용불량자, 청년층의 ‘편법 대출’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모바일깡은 ① 업체 명의의 게임 계정에 정보이용료·소액결제 등을 통해 게임머니 및 아이템 구입 ② 정보이용료·소액결제 등을 통해 모바일상품권 구입 후 전송받은 쿠폰번호를 업체에 전달 ③ 업체가 판매 하고 있는 허위 상품을 소액결제 방식을 통해 구입 ③ 이용자의 휴대폰에 전송된 결제승인번호를 업체에 전달되는 구조다. 이 때 업체는 이용자가 구입한 게임머니·아이템 및 상품권을 거래사이트에 되파는 형식으로 자금을 융통한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불법 금융정보 심의 및 시정요구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18년도의 심의건수는 4,029건으로 8월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2016년(2,259건) 대비 두 배에 가까이 상승했다. 김성수 의원실에 따르면 모바일깡 업체들은 ‘신용등급무관’, ‘신용조회X’, ‘현금대출’, ‘소액대출’, ‘5분 이내 입금’ 등의 키워드를 강조하며 영업을 하고 있다.특히 법정최고이자인 24%보다도 훨씬 높은 30~50%의 터무니없는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사업자등록업체’, ‘정부인증기업’, ‘합법적 이용가능’ 등의 문구를 이용해 해당 거래의 위법성을 숨기고 있다. 하지만 정보통신망법 72조에서는 해당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18년 9월 11일부터 30일까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대상으로 ‘불법 금융정보에 대한 이용자 보호 중점조사’를 실시해 총 268건을 적발하고, 이 중 232건을 자율심의·삭제, 36건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페이스북, 트위터에는 집중점검 이전의 게시물들을 비롯한 불법 금융정보들이 여전히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도박커뮤니티는 물론 기존 대부업체를 통해서는 대출이 어려운 신용불량자 및 급전이 필요한 청년층이 유혹에 빠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방심위의 경우 ‘모바일깡’ 등 불법정보에 대한 시정요구는 가능하나, 수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처벌 권한은 없어 조사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성수 의원은 “불법 정보가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도 방심위의 단순 시정요구만 할 수 있을 뿐 실질적인 처벌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면서 “방심위와 경찰청, 금감원 등 관계부처의 업무공조를 통해 이용자 보호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BTS 뜨자 온라인몰도 '방긋'…정규 앨범·굿즈 판매 '쑥'
- G마켓 글로벌샵에서 판매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3집 BTS Memories of 2017 DVD 포토북(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들의 앨범과 관련 상품(굿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 역시 함께 웃었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의 올 2분기 도서·음반 카테고리 전체 주문 수량 중 방탄소년단 3집 ‘& BTS Memories of 2017’ DVD의 비중이 20%를 차지했다.구체적인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BTS를 필두로 국내 아이돌 가수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올 8월 도서·음반 카테고리에서 최고 거래액도 달성했다.G마켓 글로벌샵 공식 페이스북 계정 팔로워 수도 78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8월 말 750만명 수준이었으나 약 20일 만에 30만 명이 넘는 팔로워가 증가했다. 최근 BTS 포토에세이 이벤트 게시글에는 약 9800개의 좋아요와 460회가 넘는 공유를 기록했다.앨범과 굿즈를 사기 위해 해외 팬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효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 5월 BTS의 정규 3집 앨범 예약 판매가 총 54개국에서 구매가 이뤄졌는데, 대만과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류 상품 구매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권 국가와 프랑스, 독일, 영국, 스웨덴 등 유럽 국가까지 세계 각지에서 앨범을 구매했다.BTS 굿즈 판매도 성장세다. G마켓 글로벌샵이 운영 중인 ‘케이스타샵’에서 올해 2분기 음반, 포토북 등 BTS 관련 굿즈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43% 늘었다. 케이스타샵은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아티스트 관련 앨범과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 채널이다.BTS뿐만 아니다. 올해 공식 굿즈 중에서는 블랙핑크의 공식 야광봉 ‘블핑봉’과 ‘렌즈나인 X 워너원 콘택트렌즈’가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꼽혔다. G마켓 글로벌샵 베스트 셀러 카테고리에서 상위 10개 상품 중 6개가 갓세븐과 워너원 앨범 및 DVD가 차지하고 있다. 도서·음반 카테고리의 베스트 셀러는 BTS, 워너원, 갓세븐을 비롯 블랙핑크와 NCT, 샤이니 등이 상위를 기록 중이다.문지영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사업 실장은 “BTS가 빌보드와 오리콘 차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후보 등에 이름을 올리면서 세계적으로 끝없는 인기를 얻고 있다”며 “G마켓 글로벌샵에서 앨범과 굿즈를 구매하는 해외 팬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할인행사 생방송까지…진화하는 유통가 '모바일 소통'
- 지난 17일 방송된 올리브영 ‘득템 라이브’.(사진=CJ올리브네트웍스)[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손바닥’ 안으로 들어온 유통가의 모바일 소통이 진화하고 있다. 매장에서 진행되는 할인 행사까지 생방송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세일 행사를 ‘득템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지난 17일 낮 12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된 첫 방송에서는 김민희 상품기획자(MD)와 뷰티크리에이터 벨라가 함께 강남본점을 돌며 ‘코덕을 위한 가을 구원템’을 주제로 올가을 색조 화장품과 환절기 보습 트렌드를 소개했다. 시청자들은 방송으로 쇼핑 팁을 접하며 “지금 사용하고 있는 립스틱 어떤 상품인가요?”, “할인 꿀팁 속속들이 알 수 있어 좋아요”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외 시청자들도 번역기 등을 사용해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득템 라이브는 30분이라는 짧은 방송 시간에도 불구하고 조회수 1만 건을 넘겼다. 두 번째 방송은 19일 같은 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라이브 방송에 진행자로 나선 올리브영 MD사업부 소속 김민희 MD는 앞서 지난달 올리브영 페이스북 공식계정에 동료 윤재훈 MD와 공동 제작한 상품 소개 영상을 게재해 인기를 끈 바 있다. 당시 약 3분 길이의 영상을 통해 올리브영 MD가 직접 제모 팁을 알려주고 상품을 소개했는데, 게시한 지 채 1주일이 되기 전에 조회 수가 10만 건을 넘겼다. 방송에서 소개한 상품은 매출이 전월보다 300%가 넘게 오르기도 했다. 단순히 상품 사용 후기를 알려주는 뷰티 크리에이터와 달리, 상품을 직접 기획한 사람이 정보를 준다는 측면에서 더 신뢰가 간다는 소비자 반응이 많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 5월부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주 3회에 걸쳐 ‘생생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생생 라이브는 MD가 직접 나와 이슈 상품 또는 행사상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거나, 전국 각 점포의 점장 또는 부점장이 출연해 각자 자신이 속한 점포에서 판매하는 신상품과 시즌 상품, 진행하는 행사 등을 소개한다. MD들이 생산 현장이나 농가를 직접 찾아가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콘텐츠도 있다.이 콘텐츠의 조회 수는 평균 3만4000건 이상, 좋아요·댓글은 평균 820여 건으로 일반 콘텐츠보다 각각 75%, 165% 이상 많다.CJ ENM의 오쇼핑부문 역시 지난해 말부터 모바일 생방송 ‘쇼크라이브’를 개국해 운영 중이다. 쇼크라이브는 쇼핑, 크리에이터, 라이브의 합성어로, SNS에서 1인 미디어로 활동 중인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고객의 쇼핑을 돕는 ‘쇼크’로 활약하는 생방송 전용 채널이다. 타깃 고객별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바일콘텐츠를 강화하고, 서바이벌 생방송 방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방송을 진행해 CJ몰 고객의 신규 유입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GS샵 모바일라이브 방송 장면(사진=GS홈쇼핑)GS샵 역시 ‘심야라이브’, ‘초대라이브’, ‘모바일라이브’ 등을 통해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이 중 모바일라이브는 기존 케이블 TV에서 홈쇼핑 방송을 만들던 PD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맡았다. 고객들이 원하는 쇼핑에 충실한 생방송을 모바일로 제공하며 개인 BJ가 방송하는 장면을 연상케 할 정도로 틀에 박히지 않은 방송을 송출한다.라이브톡으로는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원하는 노래를 신청하면 방송의 배경음악으로 틀어주고, 고객이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알려주면 즉석에서 해당 체형의 스태프가 상품을 입고 등장하는 식이다.이에 1회 평균 순방문자수(UV)는 2만 명 이상, 회 당 라이브톡 접수 건수는 3000~4000건에 달하고 있다. 티몬 역시 홈쇼핑처럼 화면으로 제품 설명을 보면서 양방향 소통도 가능한 실시간 방송 판매 서비스 ‘티비온 라이브’를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이다. 티몬은 실시간 채팅과 젊은 층이 재미를 느낄만한 ‘좋아요’ 기능, 상품에 따른 시간대 선정 등으로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모바일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모바일로 영상을 보며 여유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SNS 운영업체들도 라이브 방송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바로 확인하고, 반영할 수 있는 채널이라는 점에서 유통업계도 모바일 라이브 방송의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케이팝 인기에 지마켓 글로벌샵 페이스북 팬 750만명 돌파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역직구 플랫폼 지마켓 글로벌샵이 케이팝 인기에 힘입어 공식 페이스북 계정 팔로워 수가 75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마켓 글로벌샵 페이스북 계정의 인기는 해외에서 케이팝 앨범과 굿즈를 구매하려는 팬들이 증가해서다. 지마켓 글로벌샵 팬 중 67%는 동남아시아 국가다. 국가별로 보면 인도네시아가 1위, 그 뒤를 필리핀, 베트남이 잇고 있다.실제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지마켓 글로벌샵 페이스북 계정에서 열린 ‘워너원 썸머패키지’ 출시 이벤트는 5일만에 좋아요 1만5000개를 기록했고 1300회 넘게 공유됐다. 직전 2주 간 게시물 공유 수와 비교해서도 30배 높은 확산이 이뤄졌다. BTS(방탄소년단)의 경우, 지난 7월 새로운 앨범의 출시를 알리는 페이스북 게시물에서만 좋아요 약 5천100개, 공유 462회를 기록했다. 워너원 게시글의 경우 대만, 홍콩 팬들의 참여가 가장 높았고 BTS는 필리핀,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참여가 이뤄졌다.올 1월부터 7월까지 지마켓에서의 케이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신장했다. 이 기간 동안 케이팝 굿즈를 가장 많이 구매한 국가는 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대만, 싱가포르, 미국 순이었다. 지마켓 글로벌샵은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내놓은 아티스트 관련 앨범과 상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케이스타샵’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공식 굿즈 중에서는 블랙핑크의 공식 야광봉 ‘블핑봉’과 ‘렌즈나인 X 워너원 콘택트렌즈’가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꼽혔다. 현재 K스타샵에서는 24일 공식 발매된 BTS ‘(러브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과 워너원 공식굿즈인 LED 네임 선풍기-3단 접이식우산을 판매하고 있다. 이렇게 지마켓 글로벌샵이 외국인들에게 케이팝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 채널이 되면서 지난 3월 지마켓은 음반판매 집계차트인 한터차트와 제휴했다. 지마켓에서의 글로벌 음반 판매수량을 인기 차트에 반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문지영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사업실 실장은 “BTS 등 K팝이 인기를 끌면서 앨범은 물론 연관된 공식 상품의 글로벌 유통 채널로 지마켓 글로벌샵이 활용되고 있다”며 “지마켓 글로벌샵 공식 페이스북이 케이팝을 비롯한 한국 브랜드의 최대 마케팅 채널 중 하나가 된 만큼 한류 문화 발전과 케이팝 전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SNS 피로감..30.7%만 “현대사회 필수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카카오스토리,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지만 피로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국민 중 30.7%만이 ‘현대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SNS 활동은 꼭 필요하다’고 봐서, 2년 전 35.2%보다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줄었다.또, SNS 이용자 6.6%만이 ‘SNS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라고 답했다.◇SNS 필요성 줄고 있다시장조사업체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SNS 사용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SNS’ 이용과 관련한 전반적인 인식을 평가한 결과, SNS 활동이 꼭 필요하다는 인식은 줄었다.현대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SNS 활동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SNS 이용자는 10명 중 3명(30.7%)에 그쳤다. 2015년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SNS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줄어들었다(15년 35.2%→18년 30.7%)는 점에서 SNS 이용에 따른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그 중에서도 30대 이용자가 SNS 활동이 꼭 필요하다(20대 33.2%, 30대 26.4%, 40대 30%, 50대 33.2%)는데 가장 동의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SNS는 필요악10명 중 4명(39%)은 SNS가 필요악이라고까지 바라보고 있었다. 없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사회적인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요구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더 많았다.반면 SNS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이상해 보인다고 말하는 SNS 이용자(6.2%)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SNS 활동은 비밀보장이 잘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었다. 최근 각종 검찰조사에서 보안 메신저까지 조사해 증거로 제시되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SNS에서는 비밀이 있을 수 없다는 의견(44.3%)이 2015년(37.7%)보다 증가한 것으로, 중장년층(20대 38.4%, 30대 43.2%, 40대 48.4%, 50대 47.2%)의 우려가 좀 더 강한 편이었다. 절반 이상(53%)은 누군가를 새로 알게 되었을 때 그 사람의 SNS를 찾아본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그만큼 SNS를 통해 이용자의 다양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누군가를 파악하기 위해 유용한 채널이지만, 개인의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는 것이다.◇페이스북 1위…SNS 느낌은 재미있다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SNS는 페이스북(62.8%, 중복응답)이었다. 카카오스토리(51%)와 인스타그램(48.8%)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다. 다만, 2015년 조사와 비교해보면 카카오스토리의 이용은 감소한(15년 68.5%→18년 51%) 반면 인스타그램의 이용은 크게 증가한(15년 20.8%→18년 48.8%) 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인스타그램이 이미지 및 동영상 기반의 SNS라는 점에서, 충분히 주목해 볼만한 변화이다. 그밖에 블로그(37.6%)와 네이버밴드(36.1%), 트위터(20.1%)를 주로 많이 이용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SNS를 이용할 때 가장 많이 드는 감정 및 생각은 재미있고(50.6%, 중복응답), 시간이 잘 간다(47.9%)는 것이었다. 그만큼 SNS에서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즐겁게 소비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체로 젊은 층이 SNS를 이용하는 것은 재미있고(20대 56.8%, 30대 52.4%, 40대 46%, 50대 47.2%), 시간이 잘 간다(20대 60.4%, 30대 52.4%, 40대 36.4%, 50대 42.4%)는 생각을 많이 드러냈다. 도움이 되며(31.2%), 관심이 많이 간다(30.9%)는 긍정적인 감정과 시간을 많이 뺏기고(32.3%), 쓸데 없는 활동인 것 같다(26.1%)는 부정적인 생각이 공존하고 있었다.◇SNS로 동영상 콘텐츠 소비한다…미디어커머스로 갈 듯▲인스타그램 ‘쇼핑 태그’ 적용 모습SNS에서 주로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재미있는 이야기나, 관심이 가는 동영상을 보는 것(51.8%, 중복응답)이었다.좋은 글과 뉴스 등에 ‘좋아요’와 같은 공감 및 관심을 표현하는 것(41.5%)도 SNS에서 주로 많이 하는 활동이었다. SNS에서 뉴스나 속보를 보거나(36.3%), 공감과 관심이 필요한 글을 공유하는(29.9%) 등 정보 획득과 전달의 창구로도 많이 이용되었으며, 음식과 사물, 경치 사진(30.3%) 및 일상생활에 대한 글과 사진(29.6%)을 올리는 활동도 많이 하는 모습이었다. 상대적으로 20~30대는 음식, 사물, 경치 사진(20대 38.8%, 30대 35.6%)과 일상생활 글/사진(20대 36%, 30대 37.6%)을 올리는 활동을 많이 하는 반면 50대는 뉴스를 보고(46.4%), 공감과 관심이 필요한 글을 공유하는(42.8%) 활동을 많이 하고 있었다.이런 관심은 점차 커머스로 연결되고 있다.이용자의 관심이나 이슈를 쇼핑으로 연결해 제품 후기를 보면 ‘광고’인지 ‘정보’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페이스북은 5월 31일 한국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쇼핑 태그 기능을 선보였다. 인스타그램 개별 게시물에 제품 정보와 가격, 구매할 수 있는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 정보 태그가 가능해진 것이다. 예전에는 인스타그램에서 멋진 블라우스 사진을 봐도 자세한 상품 정보를 보려면 다시 판매자의 비즈니스 계정 프로필로 들어가 웹사이트 링크를 확인해야 했지만 앞으론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 쇼핑 태그에 인앱 결제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NS, 게시보다는 ‘소비’대부분의 SNS 이용자들은 남들이 작성한 콘텐츠를 보는데 훨씬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자신이 작성한 글과 사진을 업로드 하는 비중(22.2%)보다는 남이 작성한 글과 사진을 보는 비중(77.8%)이 훨씬 높다고 평가하는 것이다. 남들이 작성한 글과 사진을 보는 활동의 비중은 성별(남성 79.2%, 여성 76.3%)과 연령(20대 79.1%, 30대 75.8%, 40대 77.2%, 50대 79%), 주로 이용하는 SNS(페이스북 77.7%, 카카오스토리 76.9%, 인스타그램 75.1%, 블로그 72.7%, 네이버밴드 77%, 트위터 76%)에 관계 없이 비슷한 수준이었다.SNS에서 주로 가장 많이 보는 콘텐츠는 재미있는 글/유머/동영상(44.8%, 중복응답)과 요즘 화제가 되는 이슈/트렌드(44.5%)였다. 맛있는 음식 및 음식점 사진(43.9%)과 여행 사진(40.8%)도 많이 즐겨보는 타인의 게시물이었으며, 주변 친구들 및 지인의 사진(31.7%)과 타인의 일상생활 사진(27.8%) 등 SNS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삶을 엿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반면 주로 가장 많이 올리는 SNS 게시글은 음식/음식점 사진(42.4%, 중복응답)과 자연경광/풍경 사진(41.7%)이었으며, 일상생활 사진(41.6%), 여행 사진(40.4%), 취미생활 사진(30.2%)도 SNS에 많이 올리는 편이었다.◇SNS는 자기과시적기본적으로 SNS 게시물은 ‘자기과시’를 위한 것(36.7%)이라는 평가가 가장 많았으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것(33.6%)이라는 시각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것(29.8%)이라는 시각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이는 2015년 조사(자기 과시 36.1%, 일상 기록 33.3%, 정보 공유 30.6%)와 비슷한 수준으로, SNS를 바라보는 태도가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대적으로 30대 이용자는 SNS 게시물이 전반적으로 자기과시적인 성향(40.9%)이 강하다고 느끼는 반면 50대 이용자는 정보 공유를 위한 목적(35.4%)의 게시물이 많다고 생각하는 차이를 보였다. 한편 SNS에서 남들에게 드러내 보이고 싶어하는 것은 결국 ‘차별화된 경험’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다른 SNS 이용자들의 게시글을 보면, 주로 맛집 경험(52.5%, 중복응답)과 해외여행 경험(51%), 특별한 취미생활(43.6%) 등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이다. 자신의 외모(36.3%)와 인맥(29.5%), 요리 솜씨(29.3%), 재력(28.7%), 몸매(28%)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전체 6.6%만이 “SNS 모습이 진짜”SNS에서 하고 싶은 말을 한다는 이용자는 3명 중 1명(33%)에 그쳤으며, 때때로 SNS를 다른 사람이 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을 때가 있다(24%)는 SNS이용자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 SNS에서의 모습이 진짜 모습은 아니라는 인식이 강할 수밖에 없었다. 전체 6.6%만이 SNS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 방통위, ‘아이디 불법거래 상습 판매자’ 9명 수사 의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드루킹 특검이 18일 파견검사를 요청하는 등 본격 활동에 나선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가 포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일반 웹사이트 등에서 아이디를 불법으로 거래하는 상습적인 판매자 9명을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은 지난 3월 26일부터 인터넷상 상품·서비스의 거짓 홍보, 불법도박·성매매·마약 판매 등 각종 범죄, 댓글 조작 등에 악용되고 있는 아이디(계정)의 불법거래를 차단하려고 집중단속을 해왔다.3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탐지된 아이디 거래 게시물은 총 3만409건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요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업자 등에게 삭제를 요청해 2만5202건(82.9%)의 게시물이 삭제됐다.3만409건을 분석한 결과, 아이디 불법거래 게시물을 500건 이상 상습적으로 게시한 사람은 9명으로 파악됐으며, 9명이 1만7110건을 게시하여 56.3%의 비율을 차지했다.방통위는 9명 중 6명이 게시물 내용에 ‘해킹 아이디 판매’를 버젓이 명시하고 있는 등 법률 위반에 대한 수사의 필요성이 있어, 이들 상습 판매자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 웹사이트, 불법 도박 웹사이트에 게시되어 삭제되지 않은 게시물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한 건은 172건으로 156건은 이미 차단됐다. 또, 아이디 판매 전용 웹사이트 2건을 포함한 16건은 빠른 시일 내에 심의를 거쳐 차단될 예정이다. 이번 집중 단속한 게시물들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개인정보 노출 대응 시스템’과 전문 모니터링 요원의 키워드 검색을 통해 탐색한 것이며, 거래대상 아이디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아프리카TV, 구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실명·비실명(생성) 아이디와 해킹 아이디다.방통위 김재영 이용자정책국장은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파악된 상습적인 아이디 판매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계기로 불법거래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방통위는 집중단속 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이디 불법거래를 단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