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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트릴리온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0’ 개막 이벤트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국내 탈모샴푸 시장 부동의 1위인 ‘TS샴푸’를 제조 판매하는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이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0’ 개막을 기념해 공식 SNS 채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TS트릴리온TS트릴리온이 지난해에 이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0’은 오는 30일 추석 연휴 첫 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메이필드 호텔 1층 메이필드 볼룸에서 펼쳐진다.특히 이번 대회는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19’ 우승자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웰뱅 피닉스), 지난 시즌 PBA 초대 챔피언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TS?JDX 히어로즈),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 우승자 김병호(TS?JDX 히어로즈), PBA 투어 2020시즌 1차 대회인 ‘SK렌터카 PBA-LPBA 챔피언십’ 우승자 오성욱(신한 알파스)?김예은(웰뱅 피닉스) 한국 여자 당구의 미래이자 PBA 팀리그 개인랭킹 1위 이미래(TS?JDX 히어로즈), PBA 팀리그 1라운드 MVP 김가영(신한 알파스), 한국 아마추어 여자 당구 3쿠션 강자 김민아 선수 등의 참가로 수준 높은 경기가 기대된다.TS트릴리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경기장을 직접 방문할 수 없게 된 당구 팬들을 위하여 다양한 언택트(비대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총 3가지이며 TS트릴리온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진행된다.‘본방사수 인증샷 이벤트’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경기 중계 화면 속 ‘TS샴푸’ 글자를 찾아 핸드폰 또는 카메라로 촬영 후 본인 SNS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인 ‘TS본방사수이벤트’를 포함한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된다. 이후 TS트릴리온 공식 계정 내 해당 이벤트 게시물에 ‘이벤트참여완료’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당구계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우승자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TS트릴리온은 ‘우승자 예상 이벤트’는 TS트릴리온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한 후 해당 게시물에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0’ 우승자라고 생각하는 선수 1명의 이름을 댓글로 적으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된다. ‘우승자 예상 이벤트’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오는 29일까지 진행하는 ‘TS샴푸 퍼펙트 큐 이벤트’의 참여 방법은 ‘우승자 예상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TS트릴리온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한 후 해당 게시물에 퍼펙트 큐를 성공할 것 같은 선수 1명의 이름을 적으면 된다. 이벤트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TS트릴리온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TS트릴리온 장기영 대표는 “대진표 확정 이후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0’에 대한 당구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는 것 같다. 대회 개막만을 기다리는 당구 팬들을 위해 TS트릴리온은 다양한 언택트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이번 이벤트가 경기장에 직접 가지 못하는 당구 팬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9월 30일 시작되는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 2020’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TS트릴리온은 최근 국민샴푸 ‘TS샴푸’에 이어 식약처 허가를 완료한 KF94 등급과 KF-AD를 비롯하여 덴탈마스크 등 ‘TS마스크’ 5종을 출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국내에서 100% 생산한 고품질의 마스크를 이윤 추구 보다 최대한 낮은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TS트릴리온은 향후 더욱 다양한 마스크를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TS트릴리온은 국민샴푸 ‘TS샴푸’를 대표 브랜드로 헤어 케어, 기능성 화장품, 헬스&리빙 및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다각화를 통하여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 개인 건강, 운동 트렌드…바디프로필 의상에 언더웨어 매출 高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바디프로필 촬영은 20대가 지나가기 전에 꼭 이루고 싶던 목표였는데 올해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너무 기뻐요.” 20대 후반 직장인 김가영(가명)씨는 올 여름 다이어트를 시작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바디프로필’ 촬영을 마쳤다.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것 중 하나는 촬영 의상이다. 청바지에 흰 셔츠로 캐주얼한 콘셉트와 언더웨어, 요가복까지 세 가지 컷을 찍었는데 의상을 선정하는 것만 일주일을 고민했을 정도다. 김씨처럼 최근 개인의 건강을 관리하고 운동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바디프로필 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인스타그램에는 바디프로필 하나의 해시태그로만 100만개에 가까운 게시물이 나온다. 유명 바디프로필 촬영 스튜디오는 연말까지 모두 예약이 차있을 정도로 수요가 몰리면서 언더웨어 시장에도 훈풍 바람이 불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7월1일~8월17일 기준 언더웨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남성, 여성 언더웨어 카테고리 판매가 모두 신장했는데 특히 여성들이 바디프로필 의상으로 즐겨 입는 타이즈 및 레깅스 매출은 같은 기간 132% 급증했다. 여성 민소매와 나시·탑은 47% 늘었고 브라탑도 13% 증가했다. 남성들이 즐겨 입는 삼각팬티는 50% 정도 판매가 증가했다. CK ONE 언더웨어 화보 컷. (사진=현아 인스타그램)◇캘빈클라인·나이키 등 언더웨어 브랜드 인기 바디프로필 의상으로 인기 있는 브랜드도 따로 있다. 캘빈클라인·빅토리아시크릿 등 외국 속옷 브랜드나 나이키·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 언더웨어가 특히 인기다. 캘빈클라인의 경우 깔끔한 디자인은 물론 이효리, 현아 등 당대 가장 핫한 연예인들을 모델로 선정해 촬영한 화보는 일반인들의 바디프로필 ‘워너비’가 되기도 한다.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아디다스 등을 수입, 판매하는 코웰패션 패션 부문에 따르면 ‘캘빈클라인 언더웨어’는 최근 두 달 여간 진행한 홈쇼핑 방송에서 목표치 대비 평균 100% 이상의 판매 성과를 달성했다. 코웰패션 역시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1.3% 증가한 1064억원을 달성하며 코로나19로 인한 패션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했다. 언더웨어 부문 매출이 홈웨어, 브라탑 등으로의 제품군 확장에 따라 같은 기간 13% 성장을 기록했다. 레포츠 패션 역시 20% 증가하며 매출 비중이 31%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코웰패션은 캘빈클라인 언더웨어의 남성 드로즈에 이어 캘빈클라인 퍼포먼스 레깅스를 정식 수입해 올해 가을부터 코웰패션 자사몰에서 판매하는 등 2025년까지 50개 브랜드로 판매를 넓혀갈 예정이다.바디프로필용 의상으로 인기 있는 브랜드는 언더웨어임에도 중고거래가 되기도 한다.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는데 있어 운동부터 스튜디오, 헤어·메이크업 등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의상은 촬영 용도로 구매해 한 번 입고 되파는 것이다. 혹은 시즌이 지난 상품을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워 일부러 중고 상품을 찾는 경우도 있다.바디프로필을 찍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진=이미지 투데이)◇운동 취미로 하는 일반인들이 의류 제작·판매도 유명 브랜드 언더웨어 이외에도 요가나 필라테스, 헬스를 취미 혹은 직업으로 삼아 SNS 팔로우를 많이 거느리게 된 일반인들이 제작한 보세 브랜드도 많아졌다. 안다르의 신애련 대표 역시 요가 강사로 일하면서 요가웨어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의류사업으로 성공한 케이스다. 특정 쇼핑몰에 입점하지 않아도 네이버 온라인 스토어 등 온라인 판매 채널이 넓어진 덕분이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의 계정에 상품을 홍보하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운동이나 바디프로필 촬영 팁을 공유하는 식이다. 실제로 국세청에 따르면 2014년 12만 8342명이던 통신판매업 사업자수는 2017년 46.3% 늘어난 18만 7809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국세청이 지난해 9월 업종분류 서비스의 세분류 통신판매업에 ‘SNS 마켓(525104)’ 코드를 신설할 만큼 관련 사업이 커지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언더웨어와 레깅스 등 애슬레저 의류 시장은 브랜드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들을 중심으로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카테고리”라면서 “이는 2030세대 등 젊은층의 웰니스(wellness),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있다”고 말했다.
-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물놀이장 ‘블루 워터’ 리뉴얼 오픈
- 블루 워터 전경. (사진=마우나오션리조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경주 동대산 해발 500m 청정자연에 위치한 프리미엄 프라이빗 리조트 마우나오션리조트가 기존 물놀이장을 리뉴얼하고 ‘블루 워터(Blue Water)’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블루 워터는 천혜의 산 속에 떠 있는 크루즈 수영장을 콘셉트로 야외 물놀이장과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 바데풀로 구성됐다. 마우나오션리조트가 위치한 동대산의 절경과 리조트에서 조망할 수 있는 동해바다 등 청정자연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마우나오션리조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로 청정자연 속에서 여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해 동대산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물놀이장과 실내 바데풀 시설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게 됐다”며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올 여름 휴가지로 안전과 키즈 시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고객들이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먼저 야외 물놀이장은 아이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다양한 놀이·휴게 시설로 구성됐다. 아이들을 위한 메인 풀과 미니 풀, 워터 슬라이드가 마련돼 신나는 물놀이 경험을 선사한다. 온 가족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선베드, 파라솔 테이블, 카바나도 비치됐다.실내에는 피로 회복에 탁월한 바데풀을 마련했다. 신체 이완과 마사지 효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바데풀 테라피를 즐기며 통유리 창을 통해 동대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중앙에 위치한 대형 바데풀 외에 미니 바데풀도 갖춰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 좋다. 또한 구름을 형상화한 천장 장식과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공 잔디, 흔들 의자 등 아늑한 휴식을 위한 요소도 가미했다.마우나오션리조트는 블루 워터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물놀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먼저 오는 8월 31일까지 블루 워터 2인 이용권과 아이스 음료 2잔이 포함된 ‘더위 대탈출’ 패키지를 판매한다. 가격은 빌라형 20평 객실 기준 9만600원(세금·봉사료 포함)부터다. 또한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바비큐 앤 스플래시’ 패키지도 선보인다. 블루 워터 2인 이용권과 야외 캠핑 바비큐 2인 이용권을 함께 제공해 물놀이 후 바비큐까지 즐길 수 있다. 가격은 빌라형 20평 객실 기준 15만8600원부터다.블루 워터 리뉴얼을 기념해 방문고객 대상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코오롱 계열 호텔·리조트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한 후 본인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블루 워터 사진을 업로드하면 커피 1잔을 증정한다.한편, 마우나오션리조트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선베드 거리두기, 입장 시 발열 체크, 입장객 수 제한, 휴식 및 이동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시행할 예정이다. 블루 워터 이용 및 패키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마우나오션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꿀팁!금융]카드 만들면 7.9% 적금 이자가..車 혜택 한장에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카드업계에서는 은행권과 제휴해 연 최고 7.9% 이자를 주는 적금을 선보였다. 자동차 구매 또는 리스 시 캐시백 혜택과 주유·충전, 정비, 주차·대리운전 등 관련 서비스 혜택을 한 장으로 모은 신용카드도 출시됐다. 여름철 맞이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수협銀-신한카드, 연 최대 7.9% ‘Hey! 친구적금’Sh수협은행은 신한카드와 함께 연 최고 금리 7.9% 모바일 전용 제휴 적금 ‘헤이(Hey)! 친구적금’을 출시했다. ‘친구(7.9%)’ 같은 혜택을 소중한 ‘친구(고객)’들에게 드린다는 뜻을 담았다. 오는 9월말까지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도록 한정판매로 진행한다. 6개월 또는 12개월 만기로 가입할 수 있으며 월 최대 30만원까지 자유적립할 수 있다.이 적금은 기본금리 연 1.0%에 수협은행 마케팅 동의 시 0.1%, 자동이체 등 추가 조건 달성시 0.8%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여기에 신한카드 사용 조건을 충족하면 연 6% 우대금리성 특별리워드가 추가로 지급되면서 최대 연 7.9%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사용 조건은 적금 가입 직전 6개월 간 신한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미스터 라이프(Mr.Life), 심플플러스(Simple+), 딥드림 플래티넘 플러스(Deep Dream Platinum+) 신용카드 중 한 가지를 발급 받고 올해 11월말까지 16만원 이상 사용하면 된다.신한카드, 자동차 혜택 집중 ‘마이카 카드’신한카드는 지난 8일 자동차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상품 ‘신한카드 마이카(MY CAR)’를 출시했다. 마이카 카드로 일시불 또는 12개월 미만 단기 할부로 신차를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0.2%를 최대 10만원 내에서 캐시백 해준다. 12개월 이상 장기 할부, 할부금융, 장기렌터카, 리스 등을 이용한 경우에도 차량 구매금액과 전월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매월 최대 4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모든 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휘발유는 리터(ℓ)당 80원(경유는 휘발유가 환산 적용), LPG는 리터당 4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월 최대 15만원 주유 및 충전 금액까지 할인이 제공된다. 또 전기차 충전 시에도 충전 금액의 30%가 월 1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 제공한다. 이밖에 차량 정비 업체(스피드메이트·오토오아시스·현대 블루핸즈·기아 오토큐) 이용 시 월 1회, 연 2회 한도로 2만원 할인해준다. 주차·카카오T 대리운전 이용은 일 1회, 월2회씩 2000원 할인해 준다. 전용 하이패스 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할 경우 월 1회에 한해 1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웰컴저축銀, BC카드 협업 ‘웰뱅 QR코드’ 간편결제웰컴저축은행은 비씨(BC)카드와 독자적으로 업무 협약을 맺고 자사 모바일뱅킹 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서 QR코드를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웰뱅 QR결제는 △주요 편의점(GS25, CU 등) △커피전문점(스타벅스, 이디야커피 등) △농협 하나로마트 △교보문고 △대형 유통매장 △백화점 △테마파크(에버랜드, 롯데월드, 비발디파크, 피닉스파크 등) 업종 등 BC카드 가맹점 중 QR결제를 지원하는 곳 모두 이용 가능하다. QR코드 생성은 지문 또는 페이스 아이디(Face ID)와 같은 생체 인증 또는 간편 비밀번호로 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QR결제에 따른 이용 금액은 체크카드 이용 실적으로 동일하게 계산된다. 체크카드 실적에 따른 적금상품 우대금리, 이용금액에 따른 무제한 캐시백, 연말 정산 세액 공제 혜택 등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대구은행, BC카드 ‘여름 할인 프로모션’DGB대구은행은 하계 맞이 소비 촉진을 위해 BC카드 할인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튜브 프리미엄 또는 넷플릭스에서 8000원 이상, 애플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2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000원까지 10% 할인해준다. 밀리의 서재, 왓챠플레이에서도 정기 결제 이용 시 할인 받을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도시락 구매와 CU에서 인기 안주 구매 시 50% 할인해준다. 매주 금요일 배달 앱 요기요에서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도 제공된다. 매주 수요일에는 베이커리 파리바게뜨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청구 할인된다. 미스터피자, 카페 띠아모 등 식·음료 가맹점에서도 20~30% 상시 할인, 드러그스토어(올리브영·랄라블라·롭스) 및 약국 업종에서 3000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도 제공된다.우리카드, ‘수제 맥주 콜라보’ 할인 이벤트우리카드는 ‘카드의정석 언택트(UNTACT)’ 출시를 기념하고 코로나와 무더위로 지친 고객들을 위한 ‘수제 맥주 이벤트’를 지난 6일부터 진행 중이다. 국내 유명 수제 맥주 브루어리 ‘미스터리 브루잉컴퍼니’, ‘어메이징 브루잉컴퍼니’와 콜라보레이션(협업)해 아메리칸 필스너(American Pilsner) 맥주와 아이피에이(IPA) 맥주 2종을 준비했다. UNTACT American Pilsner는 미스터리 브루잉 매장에서 50% 할인된 3700원에, 방문 포장 시 32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UNTACT IPA는 모바일 오픈마켓 위비마켓과 어메이징 브루잉 성수·건대·잠실점에서 6캔 세트를 1만원에 살 수 있다. 테이크아웃용 캔에도 집과 맥주를 활용한 로고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표현했다. UNTACT 맥주 소개와 생산 과정 등을 브루어리의 관계자를 통해 들어보는 바이럴 필름 ‘정석 콜라보’도 SNS 채널을 통해 이달 중 공개된다.삼성카드, 신세계백화점과 ‘지역 상생 캠페인’삼성카드는 지난 10일부터 2주 간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지역 상생 캠페인 ‘헬로 로컬 파머스(Hello, local farmers)!’를 진행한다. 전국 신세계백화점에서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일부터 16일까지는 전북 군산 ‘만전 김 세트’가, 17일부터 23일까지는 경북 문경 ‘오미베리 오리지널’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지역 특산물의 특색을 살린 패키지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김 세트의 경우 “웃으면 김이 와요” 등 문구로 디자인 됐고, 오미베리는 “베리 굿, 베리 웰(Very Good, Very Well) 오미베리”로 문구로 지역사회에 대한 응원을 담아냈다. 한편 19일까지는 삼성카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삼성카드 SNS 계정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친구 3명을 태그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이 사은품을 증정한다.비씨카드, 여름 ‘가전제품·여행’ 할인 이벤트비씨(BC)카드는 이달 중 에어컨·선풍기·제습기 등 냉방가전, TV·냉장고·청소기 등 혼수가전을 BC카드(개인 신용·체크카드)로 구입하면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에서 500만원 이상 결제 시 10만 포인트가 지급되며, 금액대별 최대 10만원 캐시백도 해준다. 전자랜드 매장에서는 이달 27일까지 여름 인기가전 상품 구입시 최대 30만원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는 이달 26일까지 최소 5만원부터 최대 500만원이상 결제 시 최대 10% 청구 할인을 해준다. 휴가 시즌 맞이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오크밸리, 용평리조트, 웰리힐리파크, 휘닉스파크에서 객실 1박, 조식 뷔페, 수영장, 케이블카 이용권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해준다. 에버랜드에서는 입장권 ‘1+1’ 및 ‘Q-Pass 패키지’ 프로모션을, 서울랜드는 종일권과 야간권을 1만원에 즐기는 ‘만원의 행복’을 다음달 말까지 실시한다. 이밖에 이달 말까지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배달 앱 ‘요기요’에서는 다음달 7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즉시 할인을 해준다.전북은행, JB카드 ‘슬기로운 여름생활’ 이벤트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JB카드 슬기로운 여름생활’ 이벤트를 시행한다. 쿠팡에서 건별 3만원 이상 이용 시 최대 5% J-Money 적립, 위메프 카드 할인행사, 하이마트 온라인몰 매주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 청구할인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홈)쇼핑 업종 누적 50만원 이상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Z Flip, 에어팟 프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페이(PAY) 이용실적은 2배로 인정해준다. JB카드로 KTX(SRT) 승차권 건별 5만원 이상 이용시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 코로나發 온라인 붐 타고…'페이스북 숍스' 뜬다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인 페이스북이 온라인 매장 ‘페이스북 숍스(Facebook Shops)’를 열었다. 기존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26억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판매업자와 직접 소통하며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페이스북은 코로나19에 따른 ‘집콕’ 확산으로 온라인 열풍이 일자 서비스 개시를 앞당겼다. 아마존, 이베이 등 기존 전자상거래 공룡을 비롯해 도어대시, 그럽허브, 우버잇츠 등 음식배달업계도 긴장할 것으로 보인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위기 과정에서 온라인 쇼핑 붐이 일고 있는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온라인 매장 계획을 앞당겼다”고 밝혔다.페이스북 숍스는 판매업자가 직접 입점해 상품을 파는 아마존 방식이 아니다. 쇼피파이와 같은 기존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각 판매업자가 페이스북 혹은 인스타그램에 매장 페이지를 여는 식이다. 페이스북은 데이터 분석 등 지원 역할만 하게 된다. 판매업자 입장에서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하는 비용은 무료다.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카페24도 페이스북 숍스에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했다. 쇼피파이와 카페24 외에 빅커머스, 우커머스, 채널어드바이저, 세드커머스, 티엔다누베, 피도노믹스 등이 함께 했다.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 아마존, 이베이 등과 같은 방식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소비자는 판매업자가 개설한 페이지를 통해 직접 대화를 나누며 주문할 수 있고, 결제 후 페이스북 메신저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등을 통해 배송을 추적할 수 있다.페이스북은 이를 통해 광고 효과를 노리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광고 서비스를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광고비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페이스북을 잘 아는 미국과 유럽에서 먼저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26억명의 이용자를 거느린 페이스북이 온라인 매장을 열면서 아마존, 이베이와 직접 경쟁하게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분석했다.저커버그 CEO는 아울러 “장기적으로 식당이 페이스북 숍스 서비스를 활용하고 음식배달 체제까지 갖추면 좋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코로나19 덕에 수혜를 입고 있는 음식배달 시장을 조준하겠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도어대시, 그럽허브, 우버이츠, 포스트메이츠, 웨이트 등 5개 회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 ‘페이스북 상점’ 미국에서 시작..카페24도 파트너로 합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상점(Facebook Shops)’ 프로젝트를 미국에서 오늘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제품을 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새로운 전자상거래 기능이다. 페이스북 상점을 이용하면 페이스북 페이지, 인스타그램 프로필, 스토리, 광고 등에 제품을 올릴 수 있다. 앞으로 왓츠앱, 메신저, 인스타그램다이렉트의 채팅기능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태그를 달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은 기존 상점 계정에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연말에는 전용 쇼핑 탭을 탐색 표시 줄에 추가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시작하지만, 국내 전자상거래플랫폼 카페24(042000)가 ‘페이스북 상점’ 프로젝트 파트너로 합류하기도 했다.이미지: 페이스북20일 더비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생중계를 통해 ‘페이스북 상점(Facebook Shops)’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이 앱은 단순하고 일관된 경험을 제공해 더 쉽다”면서 “중소기업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무료로 제공되는 ‘페이스북 상점’을 이용하면 고객들은 태그를 클릭하고 제품 주문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예전에도 기업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상품을 등록하도록 허용했지만, ‘페이스북 상점’은 페이스북의 다양한 앱을 통해 그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카탈로그를 한 번만 업로드할 수 있게 했다.‘페이스북 상점’은 페이스북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면서 나온 것이다. 저커버그는 “개인적으로 기능 개발에 관여했다”며 “페이스북 광고주 800만 명 중 소기업이 대다수인데 상점들은 무료이지만 상점들이 광고에 더 많이 입찰하면 우리는 돈을 벌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페이스북은 쇼피파이(Shopify), 빅커머스(BigCommerce), 카페24 같은 파트너들과 협력해 ‘페이스북 상점’ 프로젝트의 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상점 소식이 전해지자 쇼피파이 주가는 2% 이상 오르기도 했다.카페24는 한국 내 170만여 개 쇼핑몰 구축과 일본, 베트남 등에 진출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페이스북 상점’ 프로젝트에 적용할 예정이다.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빠르게 변하는 전자상거래 생태계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간 초연결은 대세로 자리 잡았다”며 “페이스북과의 이번 협력이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24는 지난해 2월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와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업자의 페이스북 마케팅 지원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여의도TMI]靑 행정관-이종필…페북서 드러난 라임 연결고리
- 여의도 증권가는 돈 벌기 위한 정보 싸움이 치열한 곳입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쪽지와 지라시가 도는 그야말로 정보의 홍수인 곳입니다. 너무 정보가 많아서 굳이 알고 싶지 않거나 달갑지 않은 내용까지 알게 되는 TMI(Too Much Information)라는 신조어도 있는데요. TMI일 수도 있지만 돈이 될 수도 있는 정보, [여의도 TMI]로 풀어봅니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금융감독원 출신 전 청와대 행정관과 라임자산운용 사건 주역들 간 얽히고설킨 인맥을 입증할 또 다른 정황이 파악됐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에게 라임펀드를 1조원 이상 판매한 증권회사 전 간부 장모씨의 주머니 속에서 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현 금감원 팀장) A씨 명함이 나온 데 이어, 투자받은 돈을 운용한 이종필(수배 중) 전 라임 부사장과 A씨가 페이스북 친구 사이인 것으로 확인된 건데요. 현재 페이스북에 전체공개된 글과 사진상 두 사람이 대화를 주고받은 흔적은 남아 있지 않아 친분이 얼마나 깊은지 가늠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약 450명인 A씨 페이스북에 나열된 친구목록을 보면 금융위원회, 금감원 관계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고교와 대학, 대학원 시절 인연을 맺은 것으로 추정되는 지인도 많습니다. 언론계 종사자들도 간혹 있고요. 상대적으로 증권사나 자산운용사에 몸담은 페친은 드물었는데, 이 전 부사장이 한 자리를 꿰차고 있는 겁니다. 이 전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15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홀연 사라져 종적을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후 이 전 부사장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계정 역시 방치돼 두 사람이 친구로 등록한 것은 이보다 이른 시기로 추정됩니다. A씨는 광주 출신으로 2001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자마자 금융감독원에 통합공채 2기로 입사해 뉴욕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유학했습니다. 국내로 돌아와 은행 검사·감독국 기획조정국, 핀테크지원실(혁신실) 등 총괄부서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 전 부사장은 대전 출신으로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 고려대 투자경영대학원을 마치고 대신증권, LIG투자자문, IBK투자증권, HSBC증권을 거쳤으나 A씨와 알게 된 경위가 불분명합니다.장씨 역시 A씨와 연결고리가 없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하나대투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에서 근무한 장씨는 지연, 학연, 혈연을 볼 때 A씨와 이렇다 할 교집합이 없을뿐더러 업무상 접점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끊어져 있던 고리는 라임 관련 로비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회장님’ 김모씨를 넣으면 맞춰지기 시작합니다. 김씨는 A씨와 고향이 같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전 부사장은 장씨와 이미 막역한 관계로 정평이 났습니다. 이 전 부사장을 징검다리 삼아 김씨와 장씨가 알 수 있는 구조입니다.이런 가운데 한 방송사는 지난 15일 김씨가 지난해 중순까지 여러 차례 유흥업소에서 A씨를 만났다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이 전 부사장도 이 업소에서 김씨와 자주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0일 “A씨가 지난해 연말 송년 모임에서 장씨와 만나 명함을 주고받은 적이 있지만 이후 장씨를 본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두 사람이 만났다는 모임의 성격과 참석자들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함구해 궁금증을 낳았었는데, 김씨가 주축이 된 부적절한 모임일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이르면 주중 A씨를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A씨 또한 수사에 협조한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라임 사건과 관련해 금감원에 검사 무마를 시도하거나, 검사 정보를 외부로 빼돌리거나, 사태를 축소·은폐해 청와대 윗선에 보고했는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만약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면 대가성 여부도 향후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건을 수사 중이 검찰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라임자산운용 본사에서 압수 수색을 마친 뒤 압수물을 차량에 싣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페이스북, AI로 마약 판매 게시물 83.3%막았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페이스북이 인공지능(AI)를 콘텐츠 필터링에 도입한 뒤 사람이 신고를 하지 않아도 마약이나 무기판매 관련 게시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사진=AFP)24일 페이스북이 공개한 ‘3차 커뮤티니 규정 집행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페이스북은 약 90만건의 마약판매와 관련한 게시물을 처리했으며 이중 83.3%은 사람 신고 이전에 AI가 조치했다.같은 기간 무기 판매와 관련된 게시물은 약 67만건 처리됐으며, 이중 69.9%에 선제적인 조치가 이뤄졌다.기술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다. 페이스북은 2018년 여름부터 마약이나 무기 같은 규제 상품을 판매하려는 사람을 찾기 위해 AI를 쓰기 시작했다.예전에는 주로 기존에 제거한 콘텐츠와 관련된 프로필·페이지·그룹·해시태그·계정 등에 대한 조사, 마약판매와 관련된 수백 개의 은어·비속어에 대한 차단과 필터링, 실생활에서 사람들이 마약을 가르킬 때 쓰는 새로운 표현 등을 포함해 나쁜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지를 배우기 위한 전문가들과의 협력 등을 통해 마약 거래를 차단했다.그런데 AI를 추가하자 마약이나 무기 거래 게시물 삭제율이 높아졌다. 페이스북은 “AI 도입이후 새로운 방법으로 저희 시스템을 악용하려고 하는 유해행위자들을 막는데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출처: 페이스북혐오발언의 경우 처음 수치를 공개했던 1년 전에 24%를 적발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현재는 65%를 적발할 수 있게 됐다.2019년 1분기, 페이스북은 400만건의 혐오발언 게시물을 삭제했다. 각종 범죄를 유발하는 가짜계정 삭제도 늘고 있다. 2019년 1분기 21억 9천개의 가짜 계정을 삭제했는데, 계정 대부분은 1분 이내에 조치가 취해졌다. 페이스북 측은 “전체 월활동사용자의 약 5퍼센트 가량이 가짜 계정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지우기만 하는 걸까..복구도 활발페이스북이 의심 콘텐츠를 무조건 삭제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이 보고서에서는 이용자의 이의제기를 통해 복구한 콘텐츠 뿐아니라, 이의제기가 없었더라도 자체 실수를 발견하고 복구한 콘텐츠의 수치도 함께 공개했다.페이스북은 ▲동일한 콘텐츠를 포함한 복수의 포스트를 관리하다 실수가 생긴 경우 한 개 이의에도 동일 콘텐츠 모두 복구 ▲콘텐츠 리뷰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을 경우 이의제기와 상관없이 복구 ▲스팸으로 의심되는 링크를 포함한 게시물을 삭제한 경우, 해당 링크가 스팸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관련 게시물을 복구한다.출처: 페이스북
- [김보영의 키워드] 팔이피플과 SNS...임블리의 몰락이 남긴 메시지
- 패션브랜드 임블리의 대표 모델로 활동 중인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 (사진=임블리 유튜브)끊이지 않는 사건 사고로 한 주 간 수많은 정보들이 홍수처럼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아울러 빠르게 변하는 세태를 반영한 시사 용어와 신조어들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죠. 스냅타임에서 한 주를 강타한 사건과 사고, 이슈들을 집약한 키워드와 신조어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주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매 주말 하나의 키워드를 한 주 간 발생한 이슈들과 엮어 소개 합니다.'곰팡이 호박즙' 논란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패션브랜드 '임블리 사태'가 대표 모델 임지현(33) 부건에프엔씨 상무·박준성 대표 부부의 직접 해명에도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 브랜드와 대표 부부를 비난하는 제보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블리쏘리', '시발임블리' 등 임씨 부부와 임블리, 부건에프엔씨에 관한 제보들을 모아 올리는 sns 계정까지 생겨났을 정도입니다.등돌린 팬이 안티보다 무섭다는 말이 있죠. 이번 사태에 관한 비난의 움직임도 한 때 임블리의 VVIP 고객 등 애정·충성도가 높았던 추종 소비자들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동대문에서 시작한 임블리가 연매출 1700억원의 패션 브랜드가 되고 대표모델인 임지현 상무가 팔로워 82만명의 '슈퍼 인플루언서'가 된 건 이들의 지지 덕분이었습니다. 또 '임블리'의 성공으로 수만~수십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SNS 1인 시장, 지금의 '셀(cell) 마켓'이 전자상거래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죠. 전문가들은 임블리 사태를 계기로 삼아 소비자와 셀마켓 사업자를 보호, 지원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제도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번 한 주의 이슈, '셀 마켓'이란 키워드로 풀어봤습니다. 임블리 사태를 불러일으킨 호박즙 제품. (사진=인스타그램 캡쳐)'팔이 피플' 롤모델 임블리, 셀마켓 성공신화 쓰다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의 발달로 '인플루언서'가 생겨나면서 자신의 유명세와 SNS 영향력을 발휘해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들은 자신을 좋아해 팔로우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일상생활을 시시콜콜 알리고 자신이 사용, 착용하고 있는 제품,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링크 등을 SNS 게시글로 알립니다. 이같은 방식으로 SNS 계정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많아지면서 '소셜미디어 셀러' 혹은 'SNS 팔이', '팔이 피플', '인쇼'(인스타그램 쇼핑) 등 이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들도 생겨났습니다.개개인이 SNS와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상품을 판매하는 '1인 1마켓'의 시대가 열린 것이죠.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유통 시장이 생명의 기본단위인 세포(cell) 수준으로 분열했다는 의미로 '셀 마켓'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곰팡이 호박즙', '명품 카피', '가짜 아들 루머' 등 논란의 중심에 선 임블리는 국내에 셀 마켓, 인쇼 열풍을 정착시킨 대표적 성공신화이자 소셜미디어 셀러를 꿈꾸는 이들의 롤모델이었습니다. 2013년 동대문을 배경으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시작한 지 수 년도 채 안 돼 연매출 1700억원의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시켰죠.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는 이 과정에서 쇼핑몰 임블리의 대표 모델이자 뮤즈로 활약해 82만명의 추종자들을 거느린 1인 브랜드로 소비자들을 각인시켰습니다. 임 상무가 '임블리' 그 자체가 되기까지는 인스타그램의 덕이 컸습니다. 그는 본인의 일상과 사랑, 결혼, 임신, 출산, 성공 과정 등을 인스타그램으로 지속적으로 알리고 팔로워들과 소통했습니다. 아울러 팔로워들에게 다양한 소품, 아이템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레 제품을 홍보하며 친근하게 다가갔죠.등 돌린 팬...셀마켓 핵심은 '신뢰' 축적된 팬덤, 본인만의 이미지만 있으면 별도의 광고 비용, 게재 비용을 들이지 않고 수익을 얻을 수 있으니 임블리의 성공 이후 셀 마켓 시장에 뛰어드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그러나 지난달 초 호박즙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불거진 위생 논란에 '댓글 폐쇄' 등 임블리 측의 대응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보이콧까지 직면하면서 셀 마켓 산업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구조의 허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특히 누구보다 열렬히 임블리를 좋아하고 소비했던 충성고객들 사이에서 말이죠. 유튜브에는 '임블리' 사태와 관련한 제보 및 SNS 마켓을 비판하는 성격의 게시물이 수백개 이상 업로드되고 있습니다.임씨 부부는 지난 1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로 불거진 의혹에 직접 해명하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임지현 상무는 "(호박즙에 대한)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였지만 고객이 불안하다고 하니 너무 죄송했고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에 전체 금액 26억원치를 환불했다"며 "다른 것을 떠나 고객을 대한 내 마음이 오해를 받는 게 가장 힘들었다. 진짜 속이려는 생각이었다면 못 버텼을 것"이라고 토로했습니다.그럼에도 여론은 싸늘합니다. 이에 대해 추호정 서울대 의류학과 교수는 "인플루언서와 소비자와의 관계는 연예인과 팬덤의 관계, 기업과 소비자의 관계 그 사이에 놓여 있다"며 "셀마켓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은 제품을 판매하는 인플루언서를 보다 많은 정보와 뛰어난 감각을 지닌 조언자, 친구로 여긴다. 같은 소비자의 입장이라는 동질감과 보다 뛰어난 사람이라는 동경이 동시에 작용하는 관계다. 이같은 신뢰가 한 번 깨져버리면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팬이고 친구이지만 돈을 지불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기 때문에 고객으로서 제대로 된 응대를 맞지 못하면 그 실망감에 팬심마저 사라져 버리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7일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짐 스콰이어스 인스타그램 부사장이 앞으로의 전략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제공)인스타그램 "마켓으로 본격 전환"...보호제도 구축해야한편 이같은 논란에도 불구, 지난 7일 짐 스콰이어스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및 미디어 총괄 부사장은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스타그램을 마켓플레이스로 본격 전환할 것임을 선언했습니다. 국내에서 인스타그램이 셀 마켓의 창구로 적극 이용되고 있는 현상을 보다 본격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실제로 인스타그램이 한국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의 60% 이상이 인스타그램을 '브랜드와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용자의 92%가 인스타그램에서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를 접한 뒤 구매와 관련한 행동을 취했다는 결과도 공개됐습니다. 이 중 35%는 실제 구매까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스콰이어스 부사장은 "한국 이용자들에게 인스타그램은 자기 개성을 표현하고 관심사를 탐색하는 플랫폼이자 브랜드와 소통하고 쇼핑을 즐기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인스타그램 내 결제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인스타그램이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전문가들은 이처럼 SNS 기업이 e-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플랫폼 제공 기업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소비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제도장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제2의 임블리'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대안 마켓 창구로 1인 셀마켓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시장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다만 팬덤과 소비자 간 모호한 경계에 있는 인플루언서 마켓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한 매뉴얼과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야 임블리 사태와 같은 일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 기업이 직접 소셜미디어 셀러들에게 고객 관리 데이터베이스나 위기관리 매뉴얼을 교육, 지원해주거나 정부 차원에서 소비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인 장치를 마련해 셀마켓을 제도권으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도 조언했습니다./스냅타임
- 인플루엔자보다 강한 영향력 '인플루언서'
- 싸이월드 시절에 유명인의 미니홈피를 들어가본 기억이 있는가. 좋아하는 배우나 연예인의 미니홈피 BGM을 듣고, 대문사진을 구경하는 건 꽤 흥미 있는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과 ‘친구’를 맺는 건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에 그들이 보여주고 싶은 만큼의 삶만 구경하고 동경하는 게 일반인에게 허락된 전부였다.시대가 변하면서 SNS 풍경도 바뀌었다. 이제 사람들은 연예인뿐 아니라 SNS에서 ‘핫한’ 사람, ‘셀럽’들의 일상을 시시각각 확인하고 댓글이나 라이브방송 채팅으로 그들과 소통한다. 그 중심엔 지금 ‘인플루언서’가 있다. 먹방 전문 인플루언서 '밴쯔'(사진=아프리카TV 화면 캡처)1인 미디어 발달로 등장한 영향력 있는 개인영향력을 뜻하는 ‘인플루언스(influence)’에서 파생된 인플루언서(influencer)는 영향력 있는 개인이란 의미다. 주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연예인, 셀럽, 소셜스타를 지칭한다.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에서 직접 창작한 컨텐츠로 시청자와 소통하는 유명 '크리에이터(creator)'들 역시 인플루언서에 속한다.인플루언서는 팔로워의 수에 따라 구분되기도 한다. 팔로워 수가 500명~1만 명 사이면 ‘마이크로(혹은 나노) 인플루언서’, 1만~100만 명은 ‘매크로 인플루언서’이고 팔로워가 100만 명 이상일 경우는 ‘메가 인플루언서’이다. 참고로 16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뷰티 인플루언서 이사배는 월수입이 5000만 원 이상, 연봉은 6억에 달한다.인플루언서의 부상은 1인 미디어의 발달과 관계가 깊다. 인터넷, 스마트폰의 발달로 개인이 스스로 컨텐츠를 생산하고 컨텐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기가 쉬워졌기 때문이다. 이는 ‘씬님’, ‘밴쯔’, ‘대도서관’ 같은 인기 크리에이터들을 등장시키고 더 나아가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가 되도록 만들었다. 뷰티 브랜드 마몽드와 협업한 뷰티 전문 인플루언서 '홀리'(사진=유튜브 화면 캡처)기존 마케팅 공식을 깨는 인플루언서의 상업적 영향력인플루언서가 가진 영향력은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데 활용되기도 한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고 불리는 이 전략은 인플루언서가 협찬이나 보상을 받은 브랜드의 상품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에 속한 아리따움은 2017년 뷰티 인플루언서 ‘고밤비’와 협업 제품을 내놓아 출시 3분 만에 완판시켰고, 마몽드는 ‘홀리’와 협업을 하여 신제품 홍보 영상이 게시 2일 만에 1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한발 더 나아가 요즘은 SNS를 통해 직접 만들거나 구한 제품을 판매하는 인플루언서 '셀슈머(Cell-sumer)'와 이렇게 제품을 파는 채널 ‘셀 마켓(Cell Market)이 팔로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마켓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1인 마켓의 모습을 세포(cell)로 표현한 것이다. 실제로 셀슈머들은 제품을 포스팅하고, 댓글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등 판매의 모든 절차를 혼자서 해결한다. 셀슈머들의 이런 노력은 제품의 판매량으로 보답 받는다. 일례로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비글 부부’의 자체 뷰티 브랜드 ‘리바이포유’의 ‘스팀셀 에센스’는 출시 8시간 만에 완판되었다.이처럼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셀 마켓이 효과를 볼 수 있는 이유로는 팔로워가 인플루언서의 행위에 친숙함을 느끼고 그것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겨 큰 거부감을 갖지 않는 데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의 주 사용 연령층인 10~20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컨텐츠가 패션, 뷰티 콘텐츠인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인플루언서의 영향을 매일 받는 수많은 고정 팔로워들의 존재는 인플루언서가 가진 가장 큰 힘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상업성에 뒤따르는 문제점들 해결해야 영향력 유지 가능하지만 이런 인플루언서의 상업적 영향력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인플루언서가 제품 사용 경험을 소개한다면서 실제로는 제품 홍보를 하는 행위나 광고주에게 협찬 받은 제품을 본인 돈으로 직접 구매해서 체험했다며 후기를 올리는 경우가 그 원인에 속한다. 인플루언서를 믿고 그의 제품을 구매·사용했다가 피해를 봤는데 제대로 된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례 등도 팔로워가 인플루언서를 곱게 보지 못하게 만든다. 또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이용해서 돈을 벌 목적으로 가짜 SNS 계정을 만드는 업체들까지 존재한다.가짜 계정 문제나 제품 협찬 사실을 밝히는 문제는 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로 해결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제품 교환·환불, 피해 보상 등을 확실히 하여 팔로워와의 관계를 깨뜨리지 않는 것, 더 나아가 상업적 컨텐츠가 아닌 원래 하던 컨텐츠에도 집중하는 것은 인플루언서 자신의 '인플루언스'를 위해서라도 스스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스냅타임
- 테러에 휘말린 페이스북…타겟 광고 중지키로
- △네덜란드 이슬람 사원에서 일어난 테러사건 희생자들의 추모식이 20일 크르스트처치 추모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다.[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페이스북이 19일(현지시간) 노출될 대상을 타겟팅해 주택판매나 구인, 대출 광고를 내보내는 것을 중지하기로 했다. 당장 광고수익은 줄어들겠지만 네덜란드 테러사건으로 페이스북이 가짜뉴스, 차별, 편견을 확산시키고 증오범죄의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이를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집행책임자(COO)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집을 사거나 일을 시작하거나 돈을 빌리고 싶은 사람에게 광고는 소중하다”며 “특정한 사람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미국은 주택이나 구인, 신용대출 광고에 사람을 차별하는 광고를 내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 시스템은 ‘저소득층이 많은 우편번호 지역의 사람’을 자의적으로 광고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가능했다. 연령이나 성별도 저소득층을 구별하는 기준으로 사용됐다. 이를 놓고 페이스북이 차별을 조장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일었다. 전국공정주택연합(NFHA)이나 미국자유인권협회(ACLU) 등 시민단체에서는 기소하기도 했다.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 당시 유출된 개인정보가 선거운동에 악용되고 가짜뉴스가 페이스북을 타고 확산하면서 사회적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별, 가짜뉴스 등을 확산하는 계정을 삭제하고 감시요원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지난 15일 뉴질랜드에서 일어난 테러사건이 페이스북이 실시간 중계되는 등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사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증오범죄의 도구로 악용되는 것은 페이스북만의 문제는 아니다.미국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인 베니 톰슨은 이날 페이스북,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유튜브 최고경영자(CEO)에게 오는 27일 열리는 회의에서 뉴질랜드 테러사건 당시 동영상이 어떻게 인터넷에 퍼졌는지 설명할 것을 요청했다. 범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이슬람사원에 들어가 50명을 사살하는 장면을 생방송으로 내보낸 후, 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퍼져 나갔다. 유튜브는 동영상 업로드를 일시중단하는 등 이례적인 조치를 통해 150만개 동영상을 삭제했고 120만개 동영상을 사전차단했지만, 약 4000여명이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