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85건

MWC가 남긴 의미..'기존을 뛰어넘어야 산다'
  • MWC가 남긴 의미..'기존을 뛰어넘어야 산다'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정병묵 김유성 기자] 지난 21일(현지시간) MWC가 열리고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에선 다가올 미래가 미리 펼쳐졌다.이날 참석한 5000여명의 청중들은 삼성전자의 헤드셋인 ‘기어 VR(가상현실)에 의지한채 다가올 IT세상의 황홀경에 빠졌다. 영상 촬영자 시각에서 만들어진 생생한 영상을 만끽하 고개만 돌리면 뒷면의 광경도 볼 수 있는 기능도 즐겼다. 이제까지 TV나 스마트폰은 기기서 펼쳐지는 화면만 볼 수 있었는 데 360도 시청은 기존 IT발전 단계를 한 차원 뛰어넘는 역사적 이벤트였다. 21일 부터시작된 MWC가 25일 막을 내리지만 혁신서 더나가 ‘기존 단계를 뛰어넘어야 살아남 수 있다(Beyond)’란 명제를 깊게 남겼다. 비욘드 정신은 단순한 도전에 그치않고 파괴적 창조, 새로운 영역을 발생시킨다는 의미에 가깝다. 단순하게 제품의 개선이나 부분적인 혁신으론 이미 높아질 대로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에는 양이 차지않고 새로운 소비 창출로도 이어지지않는다. 스마트폰 시장이 이제 정체상태에 빠져들고 스마트폰 이후의 새로운 IT세상이 갈구되는 시점에서 비욘드 정신은 하나의 생존 대안이다.무엇보다 글로벌 제로섬 경쟁서 자꾸 입지가 약해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못하고 있는 한국 산업에 있어 기존 단계를 뛰어넘는 획기적인 제품의 개발은 절대절명의 과제다. 삼성 기어VR 시어터 4D실제로 이번 MWC서 가장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던 것은 스마트폰도 스마트카도 아닌 VR이었다. 물론 스마트폰과 연동돼 구동되지만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총아로 VR이 최우선적으로 꼽혔다. VR의 창조성은 이제까지 보지못했던 숨겨진 시각을 확보했던 것. 앞으로의 혁신도 기존에 생각지 못했던 것, 생각이 미치지 못한 부분, 미지의 가능성에 더 집중해야한다는 점을 시사하고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도 “조만간 모든 이가 자기들의 활동상을 VR로 생중계를 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VR이 IT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임이 증명됐다. 이상철 LG유플러스 고문은 “VR에서 중요한 것은 360도 카메라 등으로 찍은 영상 콘텐츠를 확보하는 일”이라면서 “VR기기보다는 콘텐츠 제작 기기나 소프트웨어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MWC서 혁신제품으로 새롭게 주목받은 것은 VR뿐만아니라 LG전자의 스마트폰 V5도 있었다. 최근 스마트폰 디자인에 경이적인 변화가 없었는데 처음으로 탈착식 모듈을 적용해 기존 스마트폰 인식을 바꿔놨다. 외신들은 ‘진정한 혁신’ ‘패러다임의 전환’ ‘MWC 2016 최고의 얘깃거리’ ‘영리한 아이디어’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기존을 뒤엎는 비욘드의 한 사례라 할 수 있다. 통신 쪽에서 단계를 뛰어넘는 기술이 쏟아졌다. 5G만 해도 현재의 LTE(LTE-A)보다 80배 이상 빠른 25Gbps 속도까지 내는 기술을 에릭슨이 시연했고 SK텔레콤과 KT도 앞선 속도를 뽐냈다. 23일(현지시간) ‘MWC 2016’ 부대 행사로 열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시상식에서 ‘네트워크 성능 감시 솔루션’으로 기반기술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SK텔레콤 심상수 Network Biz 지원그룹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패트릭 오스티가이 악세디언 CEO(Patrick Ostiguy, 사진 가운데)가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한국 기업들이 현재를 뛰어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려면 신산업 분야에 대한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서 승리해야 한다. 삼성이 페이스북 자회사 오큘러스와 ‘기어 VR’을 개발하고, SK텔레콤이 페이스북의 색다른 5G 네트워크 실험에 동참한 것도 같은 이유다. 음성과 데이터, 통신(네트워크)과 인터넷(플랫폼)간 경계가 없어지고 기존 규범과 법칙들이 허물어지는 현 상황에서 누가 먼저 기존 판을 뒤집는 신기술. 제품을 내놓는 지가 미래 선점의 관건인 것을 이번 MWC는 극명하게 보여줬다.
2016.02.25 I 김현아 기자
28세부터 내 집 마련 등촌역 등촌투웨니퍼스트와 멀티투자 영종해이든
  • 28세부터 내 집 마련 등촌역 등촌투웨니퍼스트와 멀티투자 영종해이든
  • 등촌역투웨니 내 집 마련에서 미래 짭짤한 월세소득 70만원의 안심가치  영종해이든 부동산 왕 초보에게 보다 안전하고 개발정책에 따른 투자수익기대  [온라인부] 국내 저금리 해빙시대를 맞이하여 갈 길을 잃어버린 초보 부동산 예비투자에게 한 번 쯤 모델하우스를 방문하여 투자 상담을 받아 볼 현장을 물색 중 주변 투자환경 상품과는 상반된 개념으로 투자자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현장을 찾아보았다.     등촌역 주거용 ‘등촌 투웨니퍼스트’ 아파텔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9호선 등촌역 초역세권(3분), 증미역(5분)에 위치하며 규모는 지하2층~지상14층 7개동 364실로 전 세대가 아파트의 장점과 오피스텔의 장점을 모은 신 주거개념인 아파트형 오피스텔(아파텔)로 신축분양 마감이며, 현재 잔여세대는 1차 104세대, 2차 208세대, 3차 52세대 중 10세대 미만으로 기존 청약고객 및 잔여물량에 대하여 추가분양 중이다. ◆ 9호선 증미역 등촌투웨니퍼스트 (조감도)   광역교통망은 9호선과 공항철도 연계 김포공항5분, 인천공항25분, 여의도15분, 강남(종합운동장)진입 30분이며, 마곡지구 1.5km 상암지구 3km 거리이고, 서부광역철도가 가양역을 환승역으로 완성되면 부천역-가양역-상암DMC역-홍대입구역으로 직접 연결되면 1호선-7호선-2호선-5호선-9호선-공항철도-6호선-3호선-경의선까지 관통하여 풀 스마트 철도교통망의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 더불어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가 근접해 강북, 강남, 강동방향으로 이동이 편리하다.또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목동이대병원은 15분 거리에 있다. 신촌 대학가로 통화는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홍익대학교, 서강대학교는 20분 이내 통학 할 수 있으며, 멀지 않아 관악산 서울대캠퍼스는 물론 송도국제대학캠퍼스도 30분 거리에 놓이게 될 것이다.향후 14층 건물 7개동 대단지가 조성되어 지역 리딩 주거지구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마트를 비롯한 생활 편의시설과 우수한 학군의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어서 신혼부부, 은퇴부부, 전문직 종사자 등 2~3인 가구 임대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분양가는 인근지역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1억8천만~1억9천만원대로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며 계약금 10%만 있으면 2016년 11월 입주 까지 추가 비용은 전혀 들지 않는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더블어 강서구  방2개와 거실이 있는 아파텔 물량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며 "최근 젊은 신혼부부 및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쓰리룸 오피스텔이 수요에 비해 공급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종해이든 레지던스오피스텔 (내부)국제적인 개발호재 많고 다양한 관광인프라, 풍부한 임대수요 갖춘 영종도카지노 관광도시 내 ‘해이든 영종 레지던스 오피스텔은 103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0㎡규모 총 162실로 구성된다. 호텔과 같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한 방범시스템 및 전등·현관 원격제어 시스템 등도 갖춰진다. 또한 고급스러운 빌트인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전용률 60%로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사업지 위치는 조망권이 뛰어나다. 오피스텔 5층 이상 객실 전면에서는 단지 앞에 펼쳐진 구읍뱃터 선착장과 바닷물이 빠지지 않는 서해 최고의 경관을 볼 수 있다. 후면에는 영종하늘도시 남쪽 해안선 7.8㎞에 걸쳐 조성되고 있는 총 183만㎡ 규모의 랜드 마크 공원 ‘씨사이드파크’(Seaside-park)를 볼 수 있도록 건축돼 인기 있는 숙박시설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이든 영종 레지던스 오피스텔은 상업시설, 업무시설 밀집으로 인한 임차수요도 풍부하다. 6만 여명에 달하는 인천국제공항 근로자를 비롯해 인근 삼성전자 로지텍 물류단지 종사자, 스테츠칩팩코리아 근로자, 사업지 앞 단일 최대 규모 어시장, 구읍뱃터 관광코스 상업시설 종사자 등 풍부한 관광객, 비즈니스 임대수요로 안정된 수익이 기대된다. 현재 영종도에는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한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시저스 그룹에서 대규모 카지노리조트와 복합쇼핑몰·헬스케어타운·국제학교·재미동포타운을 개발 중인 ‘미단시티’를 비롯해 최고급 호텔 및 레스토랑·스파 등이 들어서는 ‘파라다이스시티’ 등 다양한 관광·문화레저시설 단지가 건설되고 있다. 해이든 영종 레지던스 오피스텔은 최근 그랜드오픈 하여 층별 다양하게 상품을 선택 할 수 있다. 시공종합건설(주)가 건설하며 201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건물관리 및 운영을 맞는 ‘세안텍스’는 전국 150여개 호텔, 오피스텔, 시설을 임대·운영하는 연 매출 500억 원 규모의 회사다. 올해로 21년차 국내부동산 1200여곳 현장을 누비며 시행회사 및 분양회사의 프로모션과 홍보대행을 하고 있는 주)KRSM2A2 마재철이사는  등촌투웨니퍼스트 컨셉은 국제선 공항승무원이나 스튜어디스 종사자의 룸메이트용 투룸 2인2실 용도와 예비신혼부부에서 첫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 졸업하기 까지 살기에 안성맞춤이며,영종해이든은 수도권 문정지구 상암지구 마곡지구와 같은 대단지 개발에 따른 미분양아파트, 오피스, 오피스텔 같이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고심하는 투자자들에게 저렴한 숙박시설이 부족한 영종도 11만6천명의 상시근로자 숙박시설 장기 임차를 목적으로 월 순소득 50만~55만원 실투자금 대비 년 11% 이내 목적으로 가볍게 투자를 거들 떠 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과거 지금처럼 복합형아파트와 다양한 주거 형태가 생기지 않는 고금리시대 주거공간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는 70%, 월세는 매매가에 년 10% 수준 이였던 것을 견주어보면, 등촌투웨니퍼스트 분양가 2억원 상품은 보증금 2천만원에 월세가 150만원 수준이고, 영종해이든 분양가 1억원 상품은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가 75만원 수준이 된다. 하지만 저금리 시대를 맞이하여 강남부동산은 투자대비 년3~4% 전후 서울과 경기주변은 5~7% 거제도 울륭도 도서지역 신축은 10%대 구축은 5%전후로 임대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현지 부동산 미래가치는 대기업컨설턴트와 국토개발담당관도 장담 할 수 없는 자본시장 원리라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려면 건축현장과 모델하우스를 집안 안방을 넘나들 듯 거침이 없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즉 분양을 담당하는 임직원이 사모님 더 이상 안내하여 드릴 내용이 없어요. 라고 말이 나올 정도로 관련내용을 숙지 분석하는 과정이 서울 변두리 오피스텔 1채로 시작하여 강남오피스텔 100채를 마련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스타얼라이언스,남아공 망고항공과 제휴
  • 스타얼라이언스,남아공 망고항공과 제휴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지난 9일 시카고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망고항공을 커넥팅 파트너로 영입하기로 했다. 커넥팅 파트너는 기존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와는차별화된 것다. 회원사가 취항하지 않는 도시를 운항하는 항공사와 스타얼라이언스가별도의 파트너십을체결하는 개념이다. 스타얼라이언스의 커넥팅 파트너로 합류하는 항공사는 얼라이언스규약과 기준에 맞는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된다.스타얼라이언스의 첫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된 망고항공은 요하네스버그와 잔지바르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탄자니아의 주요 거점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또 망고항공은 스카이트랙스 및 월드 트래블어워드로부터 서비스 관련 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평가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 망고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간의 제휴는 내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스타얼라이언스 고객이 회원사 운항편에서 망고항공을 비롯한 커넥팅 파트너의 운항편으로 환승하는 경우, 전 여정에서 스타얼라이언스회원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받게 된다. 또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에게는 커넥팅 파트너 운항편탑승시별도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스타얼라이언스 마크 슈왑 대표는 “스타얼라이언스의 ‘커넥팅 파트너’제도가 모든 항공 동맹체를 통틀어 처음 시도되는 만큼 대형 항공사와 저가 항공사간 연합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회원사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 및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을 위해 전용 입출국 심사 서비스인 골드 트랙서비스를 전 세계 70여개 공항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7월 아비앙카 브라질을 28번째 회원사로 영입하며 남미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이어 11월에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접속이 용이하도록 홈페이지(www.staralliance.com)를 새단장하는 등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실시하고 있다.▶ 관련기사 ◀☞ [포토]아시아나 "스튜어디스가 직접 만든 뜨개모자 어때요"☞ [포토]아시아나 "뜨개질 하는 스튜어디스들"☞ [포토]아시아나 "스튜어디스 뜨개질 솜씨 어때요?"☞ 아시아나항공, 입양 영유아 위한 '사랑의 뜨개모자' 전달☞ 인천공항공사, 아시아나항공·하나투어와 환승투어상품 출시☞ [포토]"아시아나 환승객, 서울 단기투어 즐기세요"☞ 아시아나항공, 환승 수요 유치 위한 MOU☞ [M&A 흥망성쇠]⑦`승자의 저주` 딛고 부활 노리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 中 우시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 체결☞ 아시아나IDT, PwC와 MOU..새 국제회계기준(IFRS9) 솔루션 개발☞ [포토]아시아나 "우리가 만든 크리스마스 캐럴 어때요"☞ [포토]아시아나 "크리스마스 캐럴 공짜로 들으세요"
2015.12.10 I 정태선 기자
고속도로 자율주행, 퍼스트클래스 시트…세계 최고 스펙 무장
  • [제네시스 EQ900 출격]고속도로 자율주행, 퍼스트클래스 시트…세계 최고 스펙 무장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이후 처음 내놓은 ‘EQ900’는 글로벌 명차들과 경쟁할 야심작이다. EQ900는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을 콘셉트로 만들어 낸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승차감과 정숙성, 안정성 또한 그 어떤 고급차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역동적인 주행성능으로 운전의 즐거움까지 더했다. ◇에쿠스보다 커진 실내·최고 품질의 가죽시트 EQ900는 전장 5205mm, 전폭 1915mm, 전고 1495mm의 차체크기로 기존 에쿠스에 비해 전장과 전폭이 각각 45mm, 15mm가 늘어나 동급 최대 수준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는 편안한 느낌의 수평적 레이아웃으로 넓은 시각적 공간감과 클래식한 고급감을 갖췄다. 천연 가죽시트에 적용된 최고급 소재는 이탈리아 명품 가죽 가공 브랜드 ‘파수비오’사와 협업해 개발했으며 정교한 스티치는 세계 유수의 프리미엄 시트 브랜드 오스트리아 ‘복스마크(BOXMARK)’사와 공동 개발했다. 기존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에 주로 적용됐던 블랙 위주의 색감에서 벗어나 다양한 컬러 변화를 시도했다. 외장 컬러에는 세계적인 화학 기업 독일 머크사에서 개발한 최신 안료인 ‘판테라 실버’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광채를 구현했다. 내장 컬러는 ‘인디고 블루 투톤 인테리어’ 등 독창적이고 과감한 컬러 조합을 통해 젊고 세련된 느낌이 강조됐으며 원목 고유의 색감과 결을 살린 리얼 우드도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EQ900는 주행 중 운전자의 시선이동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센터페시아의 버튼을 단순화해 연관된 기능끼리 통합 배치 했다. 운전대(스티어링 휠)의 모든 스위치는 주행중 엄지손가락으로 조작 가능한 영역에 배치했다. 터치패널 하단에 장식된 아날로그 시계는 전세계 명품시계를 분석해 만들어 견고하고 고급스럽게 보인다. ◇최적의 안락함 ‘시트’ 최대 장점 시트는 탑승객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는 세심한 설계로 독일척추건강협회에서 공인을 받은 ‘모던 에르고 시트’가 적용됐다. 운전석의 경우 총 22개 방향으로 전동조절이 가능하다. 서울대 의대와 산학합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도 적용됐다. 운전자가 키, 앉은키, 몸무게 등 신체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현재의 운전자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시트,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위치를 최적의 운전자세에 맞춰 변경시켜 편안하고 건강한 착좌자세를 제공한다.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에 적용되는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는 최신형 항공기의 1등석을 분석하고 세계적인 명품 소파(안락의자)의 특장점을 더해 개발됐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릴렉스, 독서, 영상 등 다양한 착좌 모드로 변형이 가능하다. 특히 어깨부 경사조절, 헤드레스트 전후조절 등 총 18개 방향(리무진 기준, 세단은 14개 방향)의 시트 전동조절 기능으로 신체의 전 부위를 지지할 수 있도록 해 장시간 앉아 있어도 피로하지 않도록 돕는다.이와 함께 EQ900는 도어 삼중 실링, 전 유리 이중 접합 차음 글래스, 풀 언더 커버 등을 적용해 동급 최고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특히 국산차 최초로 ‘중공 공명음 알로이 휠’을 탑재해 도로를 연결하는 부위나 파손도로와 같은 둔턱을 지날 때 발생하는 타이어 공명음을 최대 5dB까지 개선했다. ◇운전자도 즐거운 주행성능 EQ900의 특징 중 하나는 쇼퍼드리븐 카(전담기사가 주로 운전하는 차)로만 여겨지던 초대형 럭셔리 세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는 점이다. 역동적인 주행 성능으로 때로는 오너가 직접 운전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EQ900에 탑재된 람다 3.3 터보 GDi(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m의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정부 공동고시 연비기준 복합연비는 8.5km/ℓ다. (후륜, 18인치 타이어 기준) 아울러 람다 3.8 GDi와 타우 5.0 GDi는 기존 동급 엔진 대비 높은 응답성과 연비효율성을 갖췄으며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저중속 영역에서 높은 힘이 발휘되도록 함으로써 가속 응답성과 주행성능을 높였다. 람다 3.8 GDi엔진은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0.5kgf·m, 복합연비 8.7km/ℓ(후륜 기준)의 성능을 갖췄다. 국내 시판되는 8기통 엔진 중 최대 배기량(5038cc)을 갖춘 타우 5.0 GDi 엔진은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53.0kgf·m의 성능을 내며, 복합연비 7.3km/ℓ(4륜)다. EQ900는 이같은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우수한 변속감과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통합 주행 모드를 적용해 운전자의 운전 성향에 따라 스마트, 에코, 스포츠, 인디비쥬얼 등 4가지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최첨단 기술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제네시스는 EQ900를 출시하면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를 함께 선보였다. ‘고속도로 주행지원시스템’을 작동하면 시속 0~150km의 속도 범위에서 차량이 능동적으로 차간 거리 및 차선을 유지하고 전방 차량이 정차하면 자동으로 정지한 뒤 재출발한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뗄 경우 일정시간이 경과하면 경고음이 울리면서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한다.‘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은 주차 후 출차를 위해 차량을 저속으로 후진하면 차량의 좌우 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경보하는 기능이 있어 대형마트 등에서 유리하다.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은 주행중 차량의 주행 패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운전자의 운전 위험 상태를 5단계로 클러스터에 표시한다. ‘스마트 하이빔’은 마주 오는 차 또는 앞 차량의 광원을 인식해 상향등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시스템이다. ‘프리 액티브 시트벨트’는 긴급 브레이크, 미끄러짐 등의 위험상황 감지시 시트벨트를 당겨 탑승자를 보호하고 급제동시에도 시트벨트를 되감아 운전자의 쏠림현상을 예방한다. ‘스마트 공조 시스템’은 공조 장치를 작동하지 않고 있을 때에도 실내 온도, 습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쾌적한 실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어드밴스드 3존(운전석, 보조석, 뒷좌석) 에어컨’을 탑재해 뒷좌석 승객이 온도와 풍량 및 풍향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에는 휴대성을 위해 품질을 낮춰 압축한 MP3, ACC 등의 기타 음원의 손실된 부분을 실시간으로 복구해 최상의 음질로 향상시킨다.
2015.12.09 I 김보경 기자
초대형 럭셔리 세단 시대 열다
  • [제네시스 EQ900 출격]초대형 럭셔리 세단 시대 열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차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이큐나인헌드레드)’이 9일 베일을 벗었다. 제네시스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주요 관계자와 정·관계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Q900’의 공식 출시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이후 처음 출시된 EQ900는 제네시스가 2020년까지 구축할 총 6종 라인업(중형 럭셔리 세단, 대형 럭셔리 세단, 초대형 럭셔리 세단, 중형 럭셔리 SUV,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쿠페) 중 최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이다.이날 공개된 EQ900의 판매가격은 3.8 GDi모델이 7300만~1억700만원이며, 3.3 터보GDi모델은 7700만~1억1100만원, 5.0 GDi모델은 1억1700만원이다.(개소세 5% 적용 기준, 2016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적용) 이달 말 출고분까지는 정부의 자동차 개소세 인하 정책에 따라 3.5%의 개소세가 적용돼 3.8 GDi 모델 7170만~1억500만원, 3.3 터보GDi 모델 7560만~1억900만원, 5.0 GDi 모델 1억1490만원에 판매된다. EQ900는 전장 5205mm, 전폭 1915mm, 전고 1495mm의 차체크기를 갖췄으며 특히 휠베이스(축간거리)는 기존 모델보다 115mm 늘어난 3160mm로 동급 최대 수준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외관은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크레스트그릴)과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헤드램프의 조화로 자신감 넘치는 전면부, 후륜 구동 기반의 구조와 비례를 긴 후드와 짧은 프론트오버행으로 세련되게 연출한 측면부, 품격과 볼륨감이 돋보이는 범퍼에 세로형태의 날렵한 리어콤비램프로 마무리한 후면부로 구성돼 제네시스 브랜드 최상위 세단으로서의 존재감과 차별화된 고급감을 완벽하게 갖췄다.실내 컬러는 기존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에 주로 적용됐던 블랙 위주의 색감에서 벗어나 ‘인디고 블루 투톤 인테리어’, ‘체스트넛 브라운 인테리어’ 등 독창적인 컬러 조합을 통해 세련된 느낌이 강조됐다.특히 천연 가죽시트에 적용된 최고급 소재는 이탈리아 명품 가죽 가공 브랜드 ‘파수비오(PASUBIO)’사와 협업해 개발했으며, 정교한 스티치는 세계 유수의 프리미엄 시트 브랜드 오스트리아 ‘복스마크(BOXMARK)’사와 공동 개발했다.독보적인 안락감은 EQ900의 최대 장점이다. 탑승객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는 세심한 설계로 독일척추건강협회로부터공인 받은 ‘모던 에르고 시트’는 시트 프레임 떨림을 개선하고 착좌부별 패드를 최적화하는 등 기본 구조부터 완전히 개선된 안락감을 제공하며 운전석 기준 총 22개 방향으로 전동조절이 가능하다. EQ900 개발진과 서울대 의대가 산학합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운전자가 키, 앉은키, 몸무게 등 신체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현재의 운전자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시트, 스티어링휠, 아웃사이드 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위치를 최적의 운전자세에 맞춰 변경시켜 편안하고 건강한 착좌자세를 제공하는 첨단 시스템이다.또한 EQ900의 ‘퍼스트 클래스 VIP시트(프레스티지 트림 선택 적용)’는 최신형 항공기의 1등석을 분석하고세계적인 명품 소파(안락의자)의 특장점을 더해 개발됐다. ‘퍼스트 클래스 VIP시트’는 미끄러짐 없이 부드럽고 안정되게 몸을 감싸는 최상의 안락감을 제공하며, 특히 어깨부 경사조절, 헤드레스트전후조절 등 총 18개 방향(리무진 기준. 세단은 14개 방향)의 시트 전동조절 기능으로 신체의 전 부위를 지지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이 장시간 앉아 있어도 피로하지 않도록 돕는다. 특히 항공기 1등석 시트처럼 버튼 하나만 누르면 릴렉스, 독서, 영상 등 다양한 착좌 모드로 변형이 가능하다. 초대형 럭셔리 세단답게 최고의 안전성도 갖췄다. EQ900는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의 적용비율을 기존 모델의 16.3% 대비 3.2배 향상된 51.7%로 확대해 차량의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아울러 EQ900는 충돌의 심각성과 탑승객을 감지해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포함된 9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전·후 사이드 및 전복 대응 커튼)을 기본 적용했다.또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시스템 등 최첨단 주행지원 기술이 대거 포함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를 도입해 획기적인 수준의 안전성과 주행편의성을 달성했다EQ900는 고강도 엔진 내구시험을 통과한 △람다 3.8 V6 GDi △람다 3.3 V6 터보GDi △타우 5.0 V8 GDi 등 총 3개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람다 3.3터보GDi는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m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정부 공동고시 연비기준 복합연비는 8.5km/ℓ다.(2WD, 18인치 타이어 기준 / 기존 연비측정 기준시 8.9km/ℓ)람다 3.8 GDi는 최고출력 315마력(ps), 최대토크 40.5kg·m, 복합연비 8.7km/ℓ(2WD, 18인치 타이어 기준 / 기존 연비측정 기준시9.1km/ℓ)의 엔진 성능을 갖췄으며, 국내 시판되는 8기통 엔진 중 최대 배기량(5038cc)을 갖춘 타우 5.0GDi는 최고출력 425마력(ps), 최대토크 53.0kg·m,복합연비 7.3km/ℓ(AWD, 19인치 타이어 기준 / 기존 연비측정 기준시7.8km/ℓ)다.이와 함께 EQ900는 부드러운 변속 성능과 탁월한 경제성을 자랑하는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변속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우수한 변속감 및 가속성능을 구현했다.또한 EQ900에는 기존의 럭셔리 세단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고속 주행 감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해 신개념 서스펜션인 ‘제네시스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GACS; GENESIS Adaptive Control Suspension)’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제네시스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은 전자제어 서스펜션 시스템과 섀시통합제어 기능을 융합한 첨단 현가제어 시스템으로,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 향상은 물론 충돌 회피를 위해급격히스티어링휠을 조작할 때에도거동안정성을 유지하게 한다.특히 국내에 존재하는 대부분 유형의 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 과속방지턱이나 요철과 같은 험노면에서의 승차감을 더욱 보강해 국내 도로에서 최적화된 승차감과 안정성을 제공한다.첨단 편의사양도 눈길을 끈다. 먼저 EQ900의 스마트 공조 시스템은 공조장치를 작동시키지 않고 있을 때에도 실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쾌적한 실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또한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12.3인치 광시야각정전식 터치 패널과 앞·뒷좌석 조그 다이얼로 조작 편의성을 더한 DIS 내비게이션 △뒷좌석 9.2인치 광시야각 모니터 △전후석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를 탑재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이외에도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풀컬러헤드업 디스플레이 △고스트 도어 클로징 △아웃사이드 미러 로고 패턴 퍼들 램프 등 다양한 고객 선호사양을 적용했다.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중 미국,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지역 및 국가에 ‘EQ900(해외명 G90)’를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고급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제네시스 EQ900. 현대차 제공
2015.12.09 I 김보경 기자
  • "돈 못버는데 배당이 웬말"…한때 고배당 광산주의 결단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원자재값 하락으로 광산업체들이 일제히 부진을 겪으면서 배당도 줄이는 추세다. 과거 광산주는 고배당주로 꼽혔지만 이제는 배당매력보다 저평가매력이나 취급 광물에 따라 선택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세계 5위 광산업체인 앵글로 아메리칸은 구조조정안을 발표하면서 하반기 배당을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이미 프리포트 맥모란, 글렌코어, 클리프 내추럴 리소시즈, 텍리소시즈, 발레 등이 상품값 하락을 이유로 배당금을 줄였다. 상품값이 상승하던 시기 광산업체들은 주가 상승을 위해 경쟁적으로 배당을 늘려왔다. 지난 2011년 금 채굴업체인 뉴몬트 마이닝과 엘도라도 골드가 배당을 발표하면서 금값이 오르면 배당액도 늘리겠다고 밝혔고, 시가총액 기준 미국 최대 광산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47억달러를 배당금으로 썼다. 프리포트 맥모란은 지난 3월 배당금을 주당 0.3125달러에서 0.05달러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재무정책을 검토한 결과 장기적으로 현금을 주주들에게 돌려주는 정채을 유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마크 커티파니 앵글로 아메리칸 최고경영자(CEO) 역시 “배당 중단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도 “회사를 건전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배당 지급 중단이 옳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들이 실망하는 기색도 역력하다. 매튜 틸렛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펀드매니저는 “더이상 배당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인식에 광산업체 주가가 떨어졌다”며 “이들 기업을 산다면 이제 배당 때문에 사는 것이 아니라 저평가됐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BHP빌리턴과 리오틴토그룹은 배당금을 유지키로 했지만, 이는 호주 세금 규정상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서다. 일부 투자자들은 배당을 줄여 부채를 상환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보고 있다. 에비 함브로 블랙록 펀드매니저는 “배당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며 “일반적으로 현금흐름이 없으면 배당에 대한 부담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앵글로의 최대주주인 남아공 국부펀드 공공투자청(PIC)도 배당 중단 결정에 찬성했다. PIC 경영진 중 피델리스 마다보는 “영업으로 현금흐름이 창출될 때에만 배당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만일 사업이 어렵다면 경영진에게 한 손으로는 배당하고 또 다른 한 손으로는 투자금을 요구하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산주에 대한 옥석가리기도 진행될 전망이다. 원자재 사이클을 보면서 좀 더 신중하게 종목을 골라야 할 시기기 때문이다. 틸렛 매니저는 구리값이 철광석 등의 다른 원자재보다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칠레 구리광산을 갖고 있는 안토파가스타와 캐나다 구리생산업체인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 주식을 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15.12.09 I 권소현 기자
안소희, 시크한 매력 과시
  • 안소희, 시크한 매력 과시
  • 안소희(사진=퍼스트룩)[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로 활동 중인 안소희와 함께 한 리복 클래식의 ‘퓨리라이트’ 화보가 패션지 퍼스트룩 9월호를 통해 공개됐다.리복 클래식 라인의 모델인 안소희는 자신만의 트레이드 마크인 도도하고 시크한 눈빛과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긴 머리로 큐트, 섹시, 스포티, 락시크룩 등 다양한 포즈를 소화하며 모델로서도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어느덧 스물두살로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 어엿한 여배우의 성숙함이 느껴지는 이번 화보는 특히 어떤 스타일도 잘 어울리는 리복 퓨리라이트의 특성을 잘 표현해 냈다.최근 영화 ‘부산행’ 촬영을 마친 안소희는 배우, 모델 등 다양한 활동으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행’은 공유, 마동석, 정유미와 안소희가 주연으로 나오는 블록버스터 영화로 ‘이상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재난 상황 속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관련기사 ◀☞ '미소 머금은' 서지수, '악성 루머' 딛고 러블리즈 합류 확정☞ [포토]스물두살 안소희, '귀여운 소희는 잊어주세요"☞ 윤유선 태원아트미디어와 전속 계약, 정보석과 한솥밥☞ 임원희, 박중훈 소속사와 전속계약 체결☞ '개리 동영상' 피해 여성·남편, 유포자 형사 고소… 강경대응
2015.09.04 I 김은구 기자
LG생건, 대한아토피협회와 협약 '관련 제품 개발'
  • LG생건, 대한아토피협회와 협약 '관련 제품 개발'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대한아토피협회와 아토피 없는 세상 만들기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향후 ▲피부 친화적인 생활용품 제품 개발 ▲아토피 예방 및 관리를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대한아토피협회 주관 행사 제품 후원 ▲아토피 환자 돕기 자선바자회 행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대한아토피협회는 아토피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아토피 환경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선정해 ‘아토피 안심마크’를 부여하고, 매거진, 웹사이트, 제휴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련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박경애 대한아토피협회 회장은 “LG생활건강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아토피 환우들이 겪는 일상생활의 제약을 줄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최연희 LG생활건강 생활용품사업부 상무는 “대한아토피협회와 협력해 샤프란, 한·입세제, 베비언스 등 대표 생활용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LG생활건강 ‘한·입 반만쓰는 액체세제’, ‘샤프란 꽃담초 섬유유연제’, ‘베비언스 퍼스트코튼 안심가제티슈’ 등은 지난 3월, 대한아토피협회에서 부여하는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해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LG생활건강은 5월 중 대한아토피협회를 통해 모집한 20명의 주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만든 ‘한·입 내추럴 아로마테라피 액체세제’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피부에 안전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LG생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장애인 일자리 창출'☞한방화장품 한계 왔나..中전용품 출시하며 '안간힘'☞LG생활건강, 네팔에 '치약, 비누' 등 생필품 지원
2015.05.08 I 염지현 기자
`채권왕` 이어 `신흥국 투자황제` 마저…저무는 전설들
  • `채권왕` 이어 `신흥국 투자황제` 마저…저무는 전설들
  •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애셋매니지먼트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빌 그로스 전 핌코 창업주가 회사를 떠나면서 ‘채권왕’의 시대가 막을 내린데 이어 그로스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신흥국 투자의 황제’인 마크 모비우스(78) 템플턴애셋매니지먼트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의 전성기도 막을 내리고 있다. ◇`채권왕`도, `신흥국 투자 귀재`도 추락미국 투자자들이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투자자 10인’으로 그로스 전 창업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월스트리트의 마법사로 불린 줄리안 로버트슨 타이거펀드 창업주, 천재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모비우스 회장이 최근 극심한 펀드 수익률 하락으로 인해 권좌에서 내려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모비우스 회장은 프랭클린 템플턴 인베스트먼트에서 13개 펀드를 직접 책임지고 있는데 이중 11개가 최근 5년간 시장 수익률 평균에도 못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다. 5년간 평균 수익률은 4.3%로, 시장 수익률 8.1%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5억달러 이상 펀드 46개 가운데 수익률도 44위권으로 처져 있는데도 투자자들에게 연간 2.2%라는 업계 2위의 높은 성과보수를 받고 있다. 이렇다보니 자신이 운용하는 총 펀드 자금규모도 지난 2011년말 390억달러에서 현재 260억달러로 130억달러(약 14조600억원)나 급감하고 말았다. 또 십여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펀드의 명성을 이어온 그의 대표 펀드인 ‘아시아 성장펀드’가 퍼스트 스테이트 인베스트먼트사의 ‘아시아퍼시픽 리더스펀드’에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토드 로젠블루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캐피탈IQ 뮤추얼펀드 담당 이사는 “모비우스는 이머징마켓에 관한 한 가장 잘 알려진 매니저였지만, 불행하게도 최근 그의 펀드 성과는 평균에도 못미쳤고 투자자들은 좌절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지금은 야누스캐피탈로 자리를 옮긴 그로스 역시 지난해 9월까지 핌코를 지키면서 추락을 맛봤다. 모하메드 엘리언 전 CEO와의 불화설과 미국 국채 투자 확대에 따른 손실 등으로 지난 2013년 4월 2930억달러까지 불어난 토탈리턴펀드 순자산은 60% 가까이 급감했다. 계속된 마이너스(-) 투자 수익률에 24개월 연속으로 자금이 순유출되고 있다. ◇“멀리 보고 인내”…모비우스 재기할까뉴욕 헴스테드에서 독일인 아버지와 푸에르토리코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모비우스 회장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지난 1987년 템플턴애셋매니지먼트에 합류했다. 당시만 해도 신흥국시장에 투자하는 일이 드문 시절이었지만, 그는 회사 창업주인 존 템플턴경이 설립한 템플턴이머징마켓펀드를 이어받아 높은 성과를 내며 명성을 떨쳤다. 여든이 가까운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1년중 250일 가량을 여러 대륙에서 보내는 그는 세계 18개국에 흩어져 있는 사무소에서 50명이나 되는 펀드 매니저와 애널리스트, 연구원들을 책임지는 일을 맡고 있다. 모비우스 회장은 최근 자신의 펀드 실적 부진에 대해 “신흥국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 투자하는 나의 전략은 시장심리에 따라 흔들릴 순 있다”며 “이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기업 펀더멘텉보다는 거시적인 경제 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는 가치 투자자인 우리는 이런 상황에 대해 인내심과 신념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다”며 “결국에는 우리 전략이 맞아 떨어질 것으로 믿으며 주주들도 장기적으로 보상받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모비우스 회장의 얘기대로 이같은 펀드 수익률 악화는 템플턴만의 얘기는 아니다. 실제 템플턴 뿐만 아니라 미국내에서 운용되는 33개 이머징마켓 전용 펀드들 가운데 17개 펀드가 시장 평균 수익률을 밑돌고 있다. 이는 중국과 브라질의 경제 성장 둔화와 러시아의 경제 제재에 따른 경기 악화 때문이이다. 모비우스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유니콘애셋매니지먼트 피터 월스 매니저는 “이머징마켓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가 아니었다”며 “모비우스 회장은 다시 재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를 변호했다.
2015.05.07 I 이정훈 기자
`신흥국 투자 귀재` 마크 모비우스 시대도 저문다
  • `신흥국 투자 귀재` 마크 모비우스 시대도 저문다
  •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애셋매니지먼트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빌 그로스 전 핌코 창업주가 회사를 떠나면서 `채권왕`의 시대가 막을 내린데 이어 그로스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신흥국 투자의 황제`인 마크 모비우스(78) 템플턴애셋매니지먼트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의 전성기도 막을 내리고 있다. 미국 투자자들이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투자자 10인`으로 그로스 전 창업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월스트리트의 마법사로 불린 줄리안 로버트슨 타이거펀드 창업주, 천재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 모비우스 회장이 최근 극심한 펀드 수익률 하락으로 인해 권좌에서 내려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모비우스 회장은 프랭클린 템플턴 인베스트먼트에서 13개 펀드를 직접 책임지고 있는데 이중 11개가 최근 5년간 시장 수익률 평균에도 못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내고 있다. 5년간 평균 수익률은 4.3%로, 시장 수익률 8.1%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5억달러 이상 펀드 46개 가운데 수익률도 44위권으로 처져 있는데도 투자자들에게 연간 2.2%라는 업계 2위의 높은 성과보수를 받고 있다. 이렇다보니 자신이 운용하는 총 펀드 자금규모도 지난 2011년말 390억달러에서 현재 260억달러로 130억달러(약 14조600억원)나 급감하고 말았다. 또 십여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펀드의 명성을 이어온 그의 대표 펀드인 `아시아 성장펀드`가 퍼스트 스테이트 인베스트먼트사의 `아시아퍼시픽 리더스펀드`에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토드 로젠블루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캐피탈IQ 뮤추얼펀드 담당 이사는 “모비우스는 이머징마켓에 관한 한 가장 잘 알려진 매니저였지만, 불행하게도 최근 그의 펀드 성과는 평균에도 못미쳤고 투자자들은 좌절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미국내 이머징마켓 펀드 33개 가운데 5년간 시장 평균에 못미친 펀드는 17개. 이 기간중 모비우스 운용 펀드 자금규모 33% 감소.뉴욕 헴스테드에서 독일인 아버지와 푸에르토리코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모비우스 회장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7년 템플턴에 합류했다. 당시만 해도 신흥국시장에 투자하는 일이 드문 시절이었지만, 그는 회사 창업주인 존 템플턴경이 설립한 템플턴이머징마켓펀드를 이어받아 높은 성과를 내며 명성을 떨쳤다. 지금도 1년중 250일 가량을 여러 대륙에서 보내는 그는 세계 18개국에 흩어져 있는 사무소에서 50명이나 되는 펀드 매니저와 애널리스트, 연구원들을 책임지는 일을 맡고 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모비우스 회장은 이메일을 통해 “신흥국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 투자하는 나의 전략은 시장심리에 따라 흔들릴 순 있다”며 “이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기업 펀더멘텉보다는 거시적인 경제 상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는 가치 투자자인 우리는 이런 상황에 대해 인내심과 신념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다”며 “결국에는 우리 전략이 맞아 떨어질 것으로 믿으며 주주들도 장기적으로 보상받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모비우스 회장의 얘기대로 이같은 펀드 수익률 악화는 템플턴만의 얘기는 아니다. 실제 템플턴 뿐만 아니라 미국내에서 운용되는 33개 이머징마켓 전용 펀드들 가운데 17개 펀드가 시장 평균 수익률을 밑돌고 있다. 이는 중국과 브라질의 경제 성장 둔화와 러시아의 경제 제재에 따른 경기 악화 때문이이다. 모비우스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유니콘애셋매니지먼트 피터 월스 매니저는 “이머징마켓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가 아니었다”며 “모비우스 회장은 다시 재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07 I 이정훈 기자
'어벤져스2'② 외화 4번째 1000만 영화 되나
  • '어벤져스2'② 외화 4번째 1000만 영화 되나
  •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벌써부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1000만 관객을 점치는 분위기다. ‘어벤져스2’가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면 ‘아바타’(2009) ‘겨울왕국’(2014) ‘인터스텔라’(2014)에 이어 네 번째다.예매율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20일 오전 9시 기분으로 90%를 넘어섰다. 네티즌 사이에선 IMAX 티켓 조기 예매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한창이다.최근 ‘어벤져스2’ 팀의 내한으로 영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상황.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헐크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그리고 조스 웨던 감독은 2박3일 일정으로 내한해 한국 팬들에게 화끈한 팬서비스를 하고 돌아갔다.무엇보다 2008년부터 시작된 ‘어벤져스’ 시리즈의 잇단 개봉과 흥행이 ‘어벤져스2’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켰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선봉에 있었던 ‘아이언맨’(2008)은 430만명으로 첫 스타트를 순조롭게 끊었다. 이후 ‘인크레더블 헐크’(2008) 99만명, ‘토르:천둥의 신’(2011) 169만명, ‘퍼스트 어벤져’(2011)는 51만명으로 저조했지만 각 시리즈가 ‘어벤져스’와 연관성을 이어가며 시리즈에 대한 관심을 높여갔다. ‘토르: 다크월드’(2013)와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2014)는 각각 303만명, 396만명으로 전편보다 높은 성적을 보였다. 그리고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 등 슈퍼 히어로들의 콜래보레이션 ‘어벤져스’는 707만명을 동원했고, ‘어벤져스’ 이후에 개봉한 ‘아이언맨3’은 900만명을 동원하며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보였다.극장에서도 ‘어벤져스2’에 쏠린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경쟁작도 없어 보인다. 다른 상업 영화들은 흥행 대박이 유력한 ‘어벤져스2’를 피했다. 같은 날 김인권 주연의 ‘약장수’ 1주일 후 김혜수 김고은 주연의 ‘차이나타운’이 개봉하지만 ‘어벤져스2’ 틈새를 파고들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일반인 박모(34·여)씨는 “관련 시리즈를 재미있게 봐서 ‘어벤져스2’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런데 ‘어벤져스2’를 보고 나면 볼 영화가 많지 않아 한 동안 극장을 찾을 일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힐링' 성유리, "핑클 시절 어딜가나 욕 먹어..여고생은 다 안티"☞ '어벤져스2'① 알고 보면 더 재밌다 관전 포인트3☞ '어벤져스2'③ 경제효과 2조원이라는데…☞ 이병헌, 20일 귀국..이민정·아들 품으로 '외조'☞ 김혜수-김고은, '투김'의 힘..'어벤져스' 부럽지 않다
2015.04.21 I 박미애 기자
'어벤져스2'① 알고 보면 더 재밌다 관전 포인트3
  • '어벤져스2'① 알고 보면 더 재밌다 관전 포인트3
  •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슈퍼히어로 군단이 돌아온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가 오는 23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예매율은 90%를 웃돌고 예매사이트가 다운되는 등 개봉 열기가 뜨겁다.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볼거리를 자신하는 ‘어벤져스2’, 개봉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몇 가지 요소들을 살펴봤다.◇어벤져스 New 캐릭터는?새로운 히어로가 등장한다. ‘어벤져스’의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헐크(마크 러팔로 분)·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호크 아이(제레미 레너 분)에, ‘어벤져스2’에는 퀵 실버(아론 테일러 존슨 분)·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분)·비전(폴 베타니 분) 등이 가세했다. 퀵 실버와 스칼렛 위치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쿠키영상에도 등장했다. 퀵 실버는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초음속의 속도로 움직이는 능력을 지녔고 벽이나 물 위를 달리며 빠른 속도 자체로 물체를 파괴할 수 있다. 스칼렛 위치는 퀵 실버와 쌍둥이 남매로 시공간을 조절하고 염력을 사용, 상대를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다. 비전은 울트론이 창조한 사이보그지만 어벤져스의 멤버가 되는 캐릭터로 스칼렛 위치와 러브라인을 형성한다.어벤져스와 인류를 위협하는 적 울트론(제임스 스페이더 분)은 인공지능 탑재와 자가 증식 기능으로 무한 복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어벤져스2’는 이 울트론과 슈퍼히어로 군단의 전쟁을 그렸다.퀵 실버와 스칼렛 위치(위), 울트론◇韓 여배우 수현의 캐릭터는?‘어벤져스2’는 국내배우 수현의 출연으로도 화제다. 수현은 ‘마블의 신데렐라’로 불릴 만큼 이 영화 한 편으로 국내외 관심을 받았다. 수현은 ‘어벤져스2’ 내한 기자회견 당시 “평생 잊지 못할 기회였다”는 소감을 전하는가 하면 레드카펫 행사에선 눈물을 보였다. 수현이 극중에서 맡은 캐릭터는 헬렌 조다.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오랜 동료로, 유전공학 분야 천재 과학자로 나온다. 어벤져스 팀원들을 돕는 역할이다. 마블 코믹스 원작에 나오지 않지만 유일한 한국인 히어로 캐릭터인 아마데우스 조의 어머니로 알려졌다. 헬렌 조가 무리하게 탄생시킨 캐릭터가 아닌 원작과 연결지점이 있다는 점에서 눈길이 쏠린다.◇시리즈 순서는?‘어벤져스’ 시리즈는 지금까지 10여편이 개봉했다. 그런데 시리즈 개봉 순서와 시간적 흐름은 다소 어긋나 있다. 어벤져스에 가장 먼저 합류하는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기를 그린 ‘퍼스트 어벤져’(2011)를 시작으로 ‘아이언맨’(2008) 또는 ‘인크레더블 헐크’(2008), ‘아이언맨2’(2010), ‘토르:천둥의 신’(2011), ‘어벤져스’(2012), ‘아이언맨3’(2013), ‘토르:다크월드’(2013),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2014) 순으로 보면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아이언맨’에서 쉴드 요원 필 콜슨(클락 그레그 분)이 토니 스타크에 뉴멕시코로 발령이 났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아이언맨’ 쿠키영상에 콜슨이 뉴멕시코에 도착해서 토르의 망치를 발견하는 장면이 나온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쿠키영상에는 어벤져스와 관련된 내용들이 많다. 특히 ‘어벤져스’와 ‘아이언맨3’는 스토리 자체가 연결된다. ‘어벤져스’를 보지 않으면 ‘아이언맨3’에서 토니 스타크가 왜 공황장애에 시달리는지 알 수 없다.‘어벤져스2’는 어벤져스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거대 음모를 꾸미는 울트론에 맞서 지상 최대의 전생을 펼치는 내용으로 오는 23일 개봉한다.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내한 기자회견 모습(사진=이데일리DB)▶ 관련기사 ◀☞ '힐링' 성유리, "핑클 시절 어딜가나 욕 먹어..여고생은 다 안티"☞ '어벤져스2'② 외화 중 4번째 1000만 영화 되나☞ '어벤져스2'③ 경제효과 2조원이라는데…☞ 이병헌, 20일 귀국..이민정·아들 품으로 '외조'☞ 김혜수-김고은, '투김'의 힘..'어벤져스' 부럽지 않다
2015.04.21 I 박미애 기자
'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독 "이번이 마지막"
  • '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독 "이번이 마지막"
  • 조스 웨던 감독(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번이 마지막이다.’조스 웨던 감독이 ‘어벤져스’ 시리즈와 작별을 고했다.웨던 감독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이하 ‘어벤져스2’)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계획을 전하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마블과 지속적으로 일할지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마블의 일원이라고 생각한다. 마블의 일원을 사랑하고 스토리를 사랑한다”고 말했다.웨던 감독은 ‘어벤져스’와 ‘퍼스트 어벤져’ 등 ‘어벤져스’ 시리즈를 연출했는데 ‘어벤져스’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어벤져스’는 역대 흥행 3위에 올랐다.마크 러팔로는 못 믿겠다는 듯 슬퍼하는 제스처로 웃음을 자아냈다. ‘연기가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연기가 아니다”며 아쉬워했다.웨던 감독은 “전편보다 더 재미있게 만들고 싶었다”며 “액션도 중요했지만 캐릭터를 좀 더 알리고 심화시키는데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어벤져스2’는 슈퍼히어로 군단인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는 최강의 적 울트론의 전쟁을 그린 블록버스터. 오는 23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2015.04.17 I 박미애 기자
힐러리, 대선 캠프 CFO에 겐슬러 前CFTC 위원장 선임
  • 힐러리, 대선 캠프 CFO에 겐슬러 前CFTC 위원장 선임
  • (출처=NYT)[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자신의 선거캠페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게리 겐슬러(사진은 전(前) 미국 상품선물거래위(CFTC)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미국 민주당이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힐러리 전 장관은 지난 12일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겐슬러는 `도드 프랭크 법안`을 발효했던 인물이다. 이 법안은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오바마 행정부가 마련한 금융 개혁 법안이다. 겐슬러는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시절 재무부에서 일하기도 했다.블룸버그통신은 겐슬러의 영입이 힐러리 캠프에 상당히 의미가 있다면서 겐슬러는 오바마 행정부와 협상에서도 엄격하고 날카로운 지적을 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고 평가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일명 ‘킹 메이커’로 불리는 월가의 큰손들이 가장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세계적인 헤지펀드 재벌 마크 라스리를 포함해 헤지펀드 대표 출신인 톰 스테이어 넥스트젠 클라이메이트 대표, 블레어 에프론 센터뷰 파트너스 공동 창업자, 오린 크래머 보스톤 프로바이던트 최고경영자(CEO)등이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아내로서 퍼스트 레이디에 올랐던 클린턴 전 장관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를 통틀어 가장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그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은 물론이고 사상 첫 부부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15.04.17 I 신정은 기자
FOX스포츠 예상, NBA시즌 부문별 수상자
  • FOX스포츠 예상, NBA시즌 부문별 수상자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 스테판 커리. (사진=AFPBBNews)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종료를 코앞에 둔 가운데 미국 주요 스포츠 언론들이 잇따라 각 부문 수상자 예측보도를 내놓고 있다. FOX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시즌을 결산하며 부문별 수상이 유력한 후보들을 나열했다. 우선 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자는 스테판 커리(27·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매체는 짚었다. 8명의 FOX 스포츠 기자들 가운데 5명은 커리가 MVP를 수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머지 3표는 제임스 하든(25·휴스턴 로키츠)에게 돌아갔다. 개인기록에서는 하든이 비교우위를 갖지만, 팀 성적에서는 커리(골든 스테이트 66승 15패)가 훨씬 앞서 있다. 이번 시즌 골든 스테이트는 프랜차이즈 최다 승수를 기록했다. 종전 팀 최다승은 1975-1976시즌에 올린 59승 23패(승률 72.0%)였다. 생애 한 번 밖에 탈 수 없는 신인상은 앤드류 위긴스(20·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위긴스는 8명의 기자 가운데 6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거의 몰표를 얻은 셈이다. 널린스 노엘과 니콜라 미로티치가 1표씩을 받았다. 사실 위긴스의 활약은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번픽의 기대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시즌 평균 16.8득점 4.5리바운드 2.1어시스트는 역대 신인왕들에 비해서도 저조한 기록이다. 포스트업과 운동능력이 좋고 스텝백, 리바운드 가담 등 움직임이 좋지만 미숙한 볼핸드링, 단조로운 공격루트 등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투표결과는 압도적으로 나왔지만, 역대 신인들과 비교했을 때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수준이다. △ 제임스 하든과 앤드류 위긴스(오른쪽). (사진=AFPBBNews)올해의 수비수 부문에서는 혼전 양상이 벌어졌다. FOX 스포츠 기자단은 드레이먼 그린(25·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과 카와이 레너드(23·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두고 고심했다. 그린이 5표, 레너드가 3표를 얻었다. 그린은 아이솔레이션 상황에서 특히 훌륭한 수비력을 발휘한다. 상대의 실책을 유발하는 움직임도 일품이다. 그린은 체감적으로나 기록적으로나 준수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레너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훌륭한 수비수로 꼽혀왔다. 퍼리미터 수비에 강점을 보이는 그는 샌안토니오 수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 올해의 감독상은 애틀랜타 호크스의 돌풍(60승 22패, 동부 1위)을 이끈 마이크 버든홀저 감독이 수상할 것으로 분석됐다. 기량발전상(MIP) 부문은 의견이 엇갈렸다.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루디 고버트(22·유타 재즈)가 3표에 불과했다. 지미 버틀러(25·시카고 불스)의 수상 가능성(2표)도 꽤 높게 나타났다. 식스맨 부문은 루이스 윌리엄스(28·토론토 랩터스)와 아이재아 토마스(26·보스턴 셀틱스)가 각각 5표와 3표를 받았다. 올 NBA 퍼스트팀은 커리, 하든,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마크 가솔이 뽑힐 것으로 예측됐고 세컨드팀은 크리스 폴, 러셀 웨스트브룩, 카와이 레너드, 블레이크 그리핀, 드마커스 커즌스가, 써드팀은 존 월, 클레이 탐슨, 라마커스 알드리지, 팀 던컨, 알 호포드가 유력할 것으로 FOX 스포츠 기자들은 내다봤다. 올 NBA 디펜시브 퍼스트팀은 폴, 토니 앨런, 레너드, 그린, 앤드류 보거트가, 세컨드팀은 월, 크리스 미들턴, 마이클 키드 길크리스트, 데이비스, 고버트가 꼽혔다.◇ FOX 스포츠 예상, 시즌 부문별 수상자- MVP : 스테판 커리- 신인상 : 앤드류 위긴스- 수비상 : 드레이먼 그린- 감독상 : 마이크 버든홀저- 기량발전상 : 루디 고버트- 식스맨상 : 루이스 윌리엄스- NBA 퍼스트팀 : 스테판 커리, 제임스 하든,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마크 가솔- NBA 세컨드팀 : 크리스 폴, 러셀 웨스트브룩, 카와이 레너드, 블레이크 그리핀, 드마커스 커즌스- NBA 써드팀 : 존 월, 클레이 탐슨, 라마커스 알드리지, 팀 던컨, 알 호포드- NBA 디펜시브 퍼스트팀 : 크리스 폴, 토니 앨런, 카와이 레너드, 드레이먼 그린, 앤드류 보거트- NBA 디펜시브 세컨드팀 : 존 월, 크리스 미들턴, 마이클 키드 길크리스트, 앤서니 데이비스, 루디 고버트▶ 관련기사 ◀☞ ESPN 전문가 91% "MVP는 커리"☞ 굴리트 "메시? 호날두? 취향의 문제"☞ 발로텔리, 伊 복귀?...삼프도리아 ''러브콜''☞ 즐라탄 에이전트 “징계 때문에라도 잔류”☞ 부임 7개월 만에 해부해 본 ''슈틸리케 리더십''
2015.04.17 I 박종민 기자
구글과 소말리아해적의 공통점은?
  • 구글과 소말리아해적의 공통점은?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구글과 소말리아해적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 힌트는 권력이다. 전혀 연관성이 없는 두 조직이 딱 하나 일치되는 지점에 놓일 수 있는 배경에 권력재편이란 것이 있단 얘기다. 구글은 애초에 ‘뉴욕타임스’나 ‘타임워너’ 같은 미디어기업의 지배를 무너뜨릴 생각 따윈 없었다. 그런데 그런 일이 터져 버렸다. 당장 미국 내 유력 미디어기업의 매출액 비교가 압도적인 숫자 이상의 시장지배력을 보여준다. 지난해 구글의 매출액은 700억달러(약 77조 8000억원)다. 이는 최근 ‘디지털 퍼스트’를 선언한 뉴욕타임스(2억달러)의 35배, 페이스북(18억달러)의 3.9배. CNN과 타임 등을 보유한 미국 최대 미디어그룹인 타임워너(30억달러)의 2배 이상이다. 그러면 소말리아해적은? 낡은 소형배와 AK-47 자동소총이 최대 무기인 이들은 대형선박을 나포하며 첨단기술로 무장한 군대와 함대를 농락했다. 처음부터 거창한 장악전략은 없었다. 하지만 두 조직은 기존 거대권력을 헤집고 생태계를 바꿔놨다는 점에서 우위에 섰다. 권력이동의 결정적 현장을 연출한 셈이다. 정치적 파워게임으로서의 권력쟁취는 여기에 없다. 경쟁 격화로 시장서 어떤 자원에 대한 통제가 더 중요해지거나, 공권력의 장벽을 약화시키는 움직임이 도드라지거나, 다른 경쟁자의 진입을 쉽게 하는 신기술이 부상할 뿐. 이 과정을 단순하지만 압축적으로 드러낸 말이 있다. ‘권력의 종말’이다. 한 마디로 우리가 알던 그 권력이 우리가 알던 그대로 작동하질 않는다는 뜻이다. 모이제스 나임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최고연구원이 내놓은 이 핵심어에는 정치·경제·금융·미디어 등에서 수시로 벌어지는 지배권력과 ‘미시권력’의 권력투쟁 장면이 다 들어 있다. 중심에서 밀렸던 비주류가 주류를 위협하고 신지배층으로 떠오른다. 이동도 한 방향이 아니다. 완력에서 두뇌로,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서양에서 동양으로, 뚱뚱한 기업에서 날렵한 벤처로, 독재에서 사이버공간으로, ‘전방위로 튄다’. 서른여섯 살이던 1989년 베네수엘라 무역산업부 장관이란 파격 임용 이후 세계은행의 요직까지 두루 거친, ‘진정한 권력자’이던 저자의 역설인지라 양 갈래로 읽힌다. 권력의 무상이냐 권력의 혁신이냐. “권력은 지금껏 우리가 이해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훨씬 더 근본적인 변화를 겪는 중이다.” 결국 답은 이 열쇠문장의 행간에 있다. ▲권력 붕괴 세 요소…양적증가·이동·의식무한 경쟁과 극단적 선동으로 오로지 집단이득을 향해 달려드는 권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저자의 판단이다. 이유는 심플하다. 권력유지에 필요한 위계질서, 조직력, 자본 등이 허물어지고 있어서란다. 거대기업이 철옹성으로 쌓아놨던 시장진입벽에 균열이 생기고, 정부·정당정책이 거센 비판과 도전에 좌초되기도 한다. 왜? 혁명적 변화 때문이다. 인구가 늘고 상품도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는 ‘양적 증가’, 노동력·제품은 물론 가치까지 빠르게 옮겨가는 ‘이동’, 이로 인해 나도 권력주체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의식’이 그것이다. 게다가 양적증가는 권력통제를 어렵게 하고, 이동은 권력의 벽을 뛰어넘으며, 의식은 권력의 틈새를 공략해댄다. 무너지지 않는 게 이상한 일이다. ▲“차라리 승강기에서 내리시지요” 권력구조 다극화는 불 보듯 뻔한 일이 됐다. 개인과 작은 세력이 새로운 지배력을 꾸릴 수도 있으니. 가령 미국의 버드와이저를 인수해 세계를 제패한 브라질·벨기에의 복합기업인 앤호이저부시인베브, 오히려 가벼워서 거침없는 비정부기구(NGO)도 권력의 주체란 말이다. 흔히 권력의 득세는 승강기를 타고 오르는 일에 비유된다. 하지만 이젠 버튼을 눌러대는 미시권력의 손가락에 층층이 승강기의 문이 열릴 수밖에 없다. 그러니 미국이 패권국가인지 저물어가는 제국인지, 중국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지 아닌지를 따지는 건 정말 소모적이다. 누가 승강기를 탔는지보다는 같이 타고 있는 사회·정치운동, 기업과 산업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얘기다. ▲‘권력 쇠퇴’ 긍정의 신호냐 부정의 신호냐 그렇다면 ‘쇠퇴하는 권력’은 어떻게 받아들일 건가. 저자는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강고한 지배세력을 견제하고 균형을 이룬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다. 사회는 자유로워지고 정치는 민주적이 되며 소비가 다양해질 수 있다. 하지만 치명적 약점도 있다. 정부의 통치력이 무력화된다면 사회의 무질서는 곧 따라붙는 옵션이 될 터. 격렬한 가격싸움이 붙으면 산업을 통째 무너뜨릴 수도 있다. 그래도 해법은 미시권력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거대권력을 완전히 무력화시킬 수 없다. 그러나 범위를 축소할 순 있다. 다만 목적이 패권이 된다면 곤란하다. 무엇보다 ‘내가 주체’라고 말하게 된 그들 간의 신뢰회복이 우선이란다. 올해 초 마크 주커버그가 ‘페이스북 이용자와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 추천하면서 국내선 출간 전부터 화제가 됐다. 주커버그는 “전통적으로 정부·군대 같은 거대조직만 가졌던 권력이 개인에게 어떻게 옮겨가는지 탐색했다”란 평을 달았지만, 사실은 좀더 전투적이다. 저자의 관심은 이미 권력개념이 쇠퇴한 ‘새로운 권력세계’로 이동한 뒤다. 그러니 장차 어떤 권력이 어떻게 이동할지를 알아내려 애쓰는 일은 헛수고가 된다. 국가나 도시, 산업과 기업, 정치나 경제지도자가 득세하고 몰락하는지에만 촉각을 세우는 권력강박증부터 내다버리라는 조언도 보인다. ‘권력의 허망함’이란 의미로 밀어붙일 건 아닐 텐데. 사실 그렇게 읽히기도 하는 건 어쩔 수 없다.
2015.03.11 I 오현주 기자
호날두 vs 메시, 진짜 '라이벌'이 나타났다
  • 호날두 vs 메시, 진짜 '라이벌'이 나타났다
  • △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스포츠는 기록의 역사이자 라이벌의 역사다” 2014 FIFA 발롱도르 시상에서도 여실히 증명됐다. 기록에서 앞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는 발롱도르를 수상(지지율 37.7%)하며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와 ‘라이벌의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 호날두 vs 메시, 발롱도르 수상 경쟁 ‘점입가경’ 호날두는 지난해 클럽과 A매치를 합쳐 61골을 넣었다. 또한 2013-2014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왕(31골), 최다 해트트릭(23회), 최단 기간 200골(178경기), 유럽선수권대회 최다 골(23골) 등 기념비적인 기록들을 작성했다. 소속 클럽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국왕컵, UEFA 슈퍼컵, FIFA 클럽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발롱도르 투표에서 15.8%의 지지로 2위를 차지한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최다골(253골)과 챔피언스리그 최다골(75골)을 기록했으나 호날두의 임팩트에는 미치지 못했다. 호날두는 2008년과 2013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해 4차례(2009~2012년) 수상한 메시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1-4’이던 발롱도르 스코어는 어느새 ‘3-4’가 됐다. 호날두가 다음 시즌까지 기세를 이어간다면 3연속 발롱도르 수상과 함께 통산 수상 횟수에서도 메시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두 선수는 축구 역사상 가장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 NBA ‘전무후무 라이벌’ 존슨 vs 버드스포츠 역사상 손꼽히는 라이벌로는 미국프로농구(NBA)의 매직 존슨(55)과 래리 버드(58)가 있다. 전자는 흑인, 후자는 백인 가운데 가장 농구를 잘하는 선수였다. 각각 포인트 가드와 스몰 포워드로 포지션은 달라 대인 마크할 기회는 적었지만, 소속팀 LA레이커스와 보스턴 셀틱스는 각각 NBA 최고 명문팀이었다. △ 래리 버드와 매직 존슨(오른쪽).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존슨은 우승 5회(1980, 1982, 1985, 1987, 1988년), 최우수선수(MVP) 3회(1987. 1989, 1990년), 올 NBA 퍼스트팀 9회(1983~1991년)를 기록했다. 버드는 우승 3회(1981, 1984, 1986년), MVP 3회(1984~1986년), 올 NBA 퍼스트팀 9회(1981~1988, 1989년)의 업적을 세웠다. 1980년대를 양분한 두 선수는 그야말로 ‘용호상박(龍虎相搏)’이었다. ◇ ‘6년간 테니스 황제 다툼’ 페더러 vs 나달세기의 테니스 라이벌 로저 페더러(33)와 라파엘 나달(28)도 빼놓을 수 없다. 페더러는 통산 83번째 우승과 ATP 1000승의 주인공이다. 그는 테니스 역사상 미국의 지미 코너스(1253승), 체코의 이반 렌들(1071승)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승수를 올렸다. 페더러는 지난 1998년 프로데뷔 후 세계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2001년부터 매년 1개 대회 이상 우승했으며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세계 랭킹 1위를 유지,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29·스페인)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프랑스 오픈에서 모두 우승했다. 나달은 세계랭킹 3위에 랭크돼 있으며 통산 700승 이상을 기록 중이다. 페더러와 전적은 23승 10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나달은 최고 수준의 테니스 스타 가운데 유일하게 페더러와 맞대결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6년간 연말 랭킹 1, 2위를 다툰 페더러와 나달은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라이벌로 거론된다. 호날두의 이번 발롱도르 수상으로 그와 메시는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라이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라이벌은 서로를 발전하게 한다.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호날두와 메시의 향후 라아벌 경쟁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관련기사 ◀☞ 급해진 맨유, 메시 이어 토마스 뮐러 노린다☞ 西 언론 “라포르테 맨유 이적 진행률 80%”☞ 英 언론 “BVB, 맨유의 훔멜스 이적 제안 거절”☞ 벤제마 리버풀行? 레알, 팔카오 영입 시동☞ ‘불참 선언’ 소트니코바, 3월 출전도 어렵다☞ 월러스 “피어스·가넷 BKN行은 도박이었다”
2015.01.14 I 박종민 기자
NBA 개막 후 한 주, 주요 이슈 4가지는?
  • NBA 개막 후 한 주, 주요 이슈 4가지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가 개막한 지 벌써 한 주가 지났다. 리그에는 예상한 일들과 예상치 못한 일들이 여럿 발생했다. 4가지 주요 사항들을 정리해봤다. △ 클레이 톰슨.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클레이 톰슨의 활약 ‘득점 1위’클레이 톰슨(2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은 올 시즌 경기당 29.7득점(리그 1위) 야투성공률 53.7% 3점슛 성공률 45.5%를 기록하며 팀의 개막 3연승을 이끌었다. 톰슨은 데뷔 후 3시즌 동안 평균 득점 20점을 넘지 못했다. 그는 지난 2일 LA레이커스와 홈경기서 무려 41득점(야투성공률 77.8%)을 올렸다. 이는 자신의 종전 최다 득점인 38득점(2013년 10월 31일 LA레이커스전)을 3점 넘어선 기록이다. 톰슨은 지난 시즌 돌파 횟수가 경기당 2.8회, 돌파에 의한 득점이 2.5점(48분 기준)에 불과했으나 올 시즌엔 각각 4.7회, 7.0점(48분 기준)으로 늘었다. 돌파시 슛 성공률(66.7%)도 지난 시즌(46.3%)에 비해 증가했다. 슛터로서의 능력과 돌파 능력(퍼스트스텝 포함) 등이 골고루 향상되고 있다. △ 드웨인 웨이드(오른쪽)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르브론 공백’ 느끼지 못하는 마이애미‘킹’ 르브론 제임스(29·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빠졌지만, 마이애미 히트는 여전히 건재했다. 특히 크리스 보쉬(30)가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임스가 있을 때 ‘3옵션’ 역할을 담당했던 보쉬는 토론토 랩터스에서처럼 다시 에이스로 돌아왔다. 그는 현재 득점 5위(25.7득점), 리바운드 6위(11.3개)로 마이애미의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보쉬와 드웨인 웨이드(32)가 ‘원투펀치’를 형성한 마이애미는 3연승으로 동부컨퍼런스 전체 선두에 올라 있다. 반면 제임스의 클리블랜드는 개막전 패배로 현재 1승 1패를 기록, 중위권을 마크하고 있다. △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 Getty Images/멀티 비츠)◇ MVP 후보로 부상한 앤서니 데이비스앤서니 데이비스(21·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시즌 초반 활약이 돋보인다. 데이비스는 3경기 평균 23.7득점(리그 9위) 13.3리바운드(3위), 4.3블록(1위)을 기록 중이다.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골밑 공격은 위력적이며 보드 장악력도 일품이다. 점프슛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블록 수치가 말해주듯 수비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효율성(PER) 수치는 33.8(1위)에 달한다. 승리 공헌도(Win Share)도 0.7로 리그 8위에 올라 있다. 케빈 가넷처럼 스피드와 순발력, 점프력 등이 좋아 기동성을 갖춘 빅맨으로 평가된다. 시즌 전 각 구단 단장들이 ‘리그 3인자’라고 입을 모은 것처럼 팀 성적이 받쳐준다면 MVP 후보로 손색이 없을 전망이다. △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부상서 복귀한 코비의 활약, 팀은 ‘최하위’코비 브라이언트(36·LA레이커스)의 복귀는 올 시즌 큰 관심거리였다. 브라이언트는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선수 순위 ‘40위’를 비웃듯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평균 24.8득점 4.3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야투성공률(41.2%)을 더 끌어올리고 실책도 줄여야 하지만 만 36세, 시즌아웃급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 치고는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LA레이커스는 서부컨퍼런스 최하위(15위)에 쳐져 있다. 팀은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개막 후 내리 4패를 당했다. 서부컨퍼런스에서 유일하게 1승도 올리지 못한 LA레이커스는 앞으로의 일정도 험난한 편이어서 연패 사슬을 끊기가 어려울 수 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브라이언트는 ‘야후스포츠’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팀에 헌신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관련기사 ◀☞ ‘동갑내기’ 박주영·정성룡, 전화위복의 운명?☞ 코비, 트레이드설 부인 “떠날 생각 없다”☞ 무리뉴의 도전, 무패 우승이냐 최다 승점이냐☞ 데이비스의 가능성, 전설들과 비교하면?☞ 바클리 “NBA 역대 톱10, 코비 > 르브론”☞ ‘트레이드설?’ 코비 흔들기에 나선 ESPN
2014.11.05 I 박종민 기자
삼성전자, '갤노트엣지'로 일본 공략
  • 삼성전자, '갤노트엣지'로 일본 공략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8일 일본 도쿄 베르사르 시부야 퍼스트에서 ‘갤럭시 월드 투어 2014 도쿄’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 엣지’의 일본 출시를 알렸다.지난달 유럽 가전전시회(IFA)에서 처음 공개한 갤노트엣지는 스마트폰에 엣지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해 큰 주목을 받은 제품으로, 이 날 행사 역시 300여 명의 현지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노트엣지는 스마트폰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어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동시에 옆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며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갤노트엣지는 일본 1, 2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NTT도코모와 KDDI를 통해 이달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8일 일본 도쿄에 있는 베르사르 시부야 퍼스트에서 ‘갤럭시 월드 투어 2014 도쿄’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 엣지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일본법인 직원이 ‘갤럭시 노트 엣지’를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이재용 부회장, 14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와 회동☞삼성 특검 대법관, 삼성 백혈병 조정위원장 맡아 화제☞삼성전자, 4Q 영업이익도 4조원대?
2014.10.09 I 박철근 기자
 메이플스토리 2 알파테스트와 TGS 2014 개막
  • [주간스케치] 메이플스토리 2 알파테스트와 TGS 2014 개막
  • 지난주에는 주목도 높은 콘솔 신작이 눈에 띄었습니다. 출시 하루 만에 5억 달러를 벌어들인 번지의 ‘데스티니’가 대표작으로 손꼽힙니다. 오는 10월, 한국 정식 발매를 앞둔 가운데, 해외에서 먼저 흥행소식이 들려와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나루토: 나루티밋 스톰 레볼루션’과 ‘인퍼머스: 퍼스트 라이트’가 정식 출시되었네요.이번 주는 온라인이 강세를 보입니다. 2D에서 3D 그래픽으로 확 바뀐 ‘메이플스토리 2’의 알파테스트와 펄 어비스의 대표작 ‘검은사막’의 파이널 비공개테스트가 이번 주에 진행됩니다. 또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는 일본의 대표 게임쇼, ‘도쿄게임쇼(TGS) 2014’가 개최됩니다. 소니와 MS를 필두로 반다이남코게임즈, 캡콤 등 현지 대표 업체들이 이번 TGS에 총출동하는데요, 과연 현장에서 어떠한 소식이 발표될지 기대되네요.메이플스토리 2 알파테스트 (9월 17일~21일, 온라인)△ '메이플스토리 2'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관련기사][뉴스] 메이플스토리2, 9월 17일부터 5일 동안 알파 테스트 실시[프리뷰] 메이플스토리 2, 귀여움과 함께 자유도도 높아졌다넥슨의 ‘메이플스토리 2’가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알파테스트를 통해 유저들과 첫 대면합니다.‘메이플스토리 2’에서 먼저 눈에 뜨이는 부분은 바로 그래픽입니다. 2D 도트 그래픽을 사용했던 전작과 달리 ‘메이플스토리 2’는 풀 3D 그래픽을 채택했죠. 또한 시점 역시 횡스크롤에서 쿼터뷰로 바뀌었습니다. 위, 아래로만 이동이 가능했던 맵 역시 평면에서 입체로 변화해 보다 다양한 곳을 돌아볼 수 있게 됐죠. 마치 네모난 조각을 모아 지은 것 같은 주요 도시와 맵은 독특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줍니다.알파테스트에 앞서 넥슨은 영상을 통해 게임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해왔습니다. ‘메이플스토리 2’에는 현재까지 총 8종의 직업이 공개되었습니다. 여기에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보다 강화되어 머리카락 길이나 모자의 크기 같은 세부적인 부분도 입맛에 맞게 조정할 수 있죠. 하우징 시스템과 던전 만들기 역시 주 재미 요소 중 하나입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게임모드를 만드는 것 등, 유저 제작 콘텐츠가 많다는 것 역시 ‘메이플스토리 2’의 특징입니다.‘메이플스토리’는 넥슨의 장수 타이틀 중 하나입니다. ‘메이플스토리 2’가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과거에 ‘메이플스토리’를 하며 좋은 기억을 쌓았던 유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메이플스토리 2’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어떠한 첫인상을 심어줄 지 궁금하네요. 검은사막 파이널 비공개테스트(9월 17일~28일, 온라인)△ '검은사막'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다음게임)[관련기사][뉴스] 클래스 4종 밸런스 맞춘 ‘검은사막’, 신규 직업 공개는…[리뷰] 검은사막 파이널 테스트 체험기, 다듬어낸 콘텐츠 때깔 좋아졌다지난 2차 테스트에서 호평과 혹평을 함께 들었던 ‘검은사막’이 마지막 시험에 나섭니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검은사막’의 파이널 비공개테스트가 진행됩니다.지난 4월에 진행된 2차 테스트에서 ‘검은사막’은 다른 유저와의 협동 스킬인 ‘파동’과 보다 다양해진 생활형 콘텐츠, 강화된 커스터마이징을 선보였습니다. 즉, 1차 테스트보다는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준 것이죠. 그러나 첫 테스트에서도 지적된 바 있는 ‘불친절함’은 2차 때도 크게 개선된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따라서 개발진 역시, 유저들이 보다 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게임 내 각 요소를 유저들이 편하게 즐기도록 친절한 설명을 곁들인 것이죠. 또한, 시나리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여기저기 엉켜 있던 스토리를 매끄럽게 다듬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이 외에도 ‘펫 시스템’, ‘해양 콘텐츠’ 등 신규 요소가 이번 테스트를 통해 공개됩니다.서유기 온라인 1차 비공개테스트 (9월 19일~21일, 온라인)△ '서유기' 온라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아이엠아이)[관련기사][뉴스] MMORPG '서유기' 19일부터 비공개테스트 시작아이엠아이가 서비스하는 MMORPG, ‘서유기 온라인’의 1차 비공개테스트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 동안 진행됩니다.남녀노소 모르는 사람이 없는 중국 고전 ‘서유기’를 소재로 한 이 게임은 카툰 랜더링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인간세계로 탈출한 요괴를 잡기 위한 삼장법사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의 이야기를 다룬 ‘서유기 온라인’에는 총 5종의 클래스가 등장합니다. 강력한 공격력과 탄탄한 방어력으로 무장한 ‘전사’와 회복 및 버프 기술을 사용하는 ‘사제’, 원거리 딜러인 ‘마법사’와 ‘궁수’, 암살에 특화된 ‘도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서유기 온라인’의 주요 시스템 중 하나는 ‘포획’입니다. 맵을 돌아다니다 ‘손오공’이 머리에 차고 있는 ‘금고아’ 아이콘이 있는 몬스터를 발견하면, 이를 잡아서 탈 것이나 펫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총 72가지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둔갑술’과 ‘가족’이나 ‘길드’와 같은 커뮤니티 시스템, 유저끼리 서로 ‘스승’과 ‘제자’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제’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웨이스트랜드 2 한글화 정식 발매 (9월 19일, PC)△ '웨이스트랜드 2'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H2 인터렉티브)[관련기사][뉴스] '폴아웃'의 교과서 '웨이스트랜드' 후속작 한글화 발매 결정베데스다의 대표작 ‘폴아웃’에 영감을 준 작품으로 잘 알려진 ‘웨이스트랜드’의 최신작이 출시됩니다. 오는 9월 19일에 한글화를 거쳐 정식 발매되는 ‘웨이스트랜드 2’가 그 주인공입니다.‘웨이스트랜드 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세기말적인 세계관을 토대로 합니다. 플레이어는 살아남기 어려운 황폐한 환경 속에서 레인저 부대를 강력하게 육성해야 합니다. 전투는 턴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파티 내 캐릭터를 선택해 이동이나 원하는 행동을 선택하며 적들을 차례로 물리칩니다. 특히, 맵에 놓인 폭탄을 터트려 적을 사살하는 등 환경 요소를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죠.전작 ‘웨이스트랜드’는 플레이어의 선택이 게임 진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도입한 선구자적인 게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웨이스트랜드 2’ 역시 이러한 특징을 계승해, 플레이어의 결정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게 설계되어 있죠.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레볼루션 PC판 한글화 정식 발매 (9월 17일, PC)△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레볼루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관련기사][뉴스]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스톰 레볼루션' 올 가을 정식 발매지난 12일에 PS3로 출시된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레볼루션’의 PC 버전이 17일에 국내에 정식 발매됩니다.인기 만화 ‘나루토’를 원작으로 한 이번 타이틀에는 총 100여종의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원작을 그린 키시모토 마사시가 디자인한 오리지널 캐릭터는 물론, ‘우치하 이스이’ 등 기존에는 플레이하지 못했던 캐릭터들을 이번에는 직접 다룰 수 있습니다. 또한 원작의 스토리는 물론, 만화에는 없었던 숨겨진 이야기를 게임을 통해 만나볼 수 있죠.이번 타이틀의 또 다른 특징은 전작과 달리 팀의 특성을 따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력한 오의로 일발역전이 가능한 ‘오의형’과 기본 파라미터를 대폭 강화하는 ‘각성형’, 서포트 캐릭터가 자동으로 공방을 보조하는 ‘드라이브형’ 중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죠. 이 외에도 최강 닌자에 도전하는 캐릭터들의 공방전을 다룬 신규 모드 ‘닌자무투제’가 추가됐습니다.베요네타 2 발매 (9월 20일, Wii U)△ '베요네타 2' E3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관련기사][뉴스] 발로 채찍을? ‘베요네타 2’ 개발 영상 공개[뉴스] 숏커트의 마녀 등장, ‘베요네타 2’ E3 영상‘천사 잡는 마녀’라는 콘셉과 호쾌한 액션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베요네타’의 신작, ‘베요네타 2;’가 9월 20일, Wii U로 일본에 출시됩니다.‘베요네타 2’는 ‘악마 잡는 헌터’인 ‘단테’를 주역으로 한 스타일리쉬 액션 ‘데빌 메이 크라이’를 탄생시킨 카미야 히데키의 신작입니다. 이번 타이틀은 전작으로부터 몇 달 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시내에 출몰한 천사를 상대하던 중, 폭주한 ‘마수’를 저지하다가 ‘마계’로 영혼이 끌려간 ‘잔느’를 구하기 위해 나선 ‘베요네타’의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 ‘베요네타’가 본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긴 머리를 싹둑 자른 모습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죠.전작 ‘베요네타’는 양손은 물론 양 발에 장착한 다양한 무기로 적들을 양단하는 시원한 액션이 특징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원하는 무기를 선택해, 천사를 무찌르는 마녀의 모습을 볼 수 있죠. 특히 이번에는 ‘베요네타’가 탈 수 있는 거대 기계병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게임의 볼거리 중 하나인 기괴한 ‘천사’와 ‘악마’들도 빠짐 없이 등장하죠.에이지 오브 원더스 3: 골든 렐름 (9월 18일, 스팀)△ '에이지 오브 원더스 3'의 확장팩 '골든 렐름'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관련기사][프리뷰] 에이지 오브 원더스 3, 11년의 공백을 깬 판타지판 문명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에이지 오브 원더스 3’의 신규 확장팩, ‘골든 렐름’이 오는 18일 스팀을 통해 출시됩니다.‘에이지 오브 원더스’ 시리즈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턴제 전략게임인데요, 도시를 번성시키고, 강력한 부대를 구축해 적을 처단해 세력을 넓히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특히, 전작보다 커스터마이징이 강화되어 원하는 마법은 물론 종족과, 외모,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죠. ‘에이지 오브 원더스 3’에는 총 6개 종족과, 6가지 직업이 등장합니다.이번에 출시되는 확장팩의 핵심 콘텐츠는 새로운 종족, ‘하플링’입니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작은 몸집에, 기민한 몸놀림이 특징인 ‘하플링’을 선택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죠. 또한 이 ‘하플링’종족의 생존을 다룬 시나리오 캠페인 3종이 추가됩니다. 이 외에도 ‘게릴라’ 공격을 펼칠 수 있는 ‘파티산 특성’과 새로운 마법 특성, 20종 이상의 신규 유닛, 새로운 영웅 아이템 등이 추가됩니다. 플레이어는 ‘골든 렐름’을 통해 추가된 신규 콘텐츠를 활용해 나만의 싱글 혹은 멀티 플레이 모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TGS 2014 개막 (9월 18일~21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TGS 2014 포스터[관련기사][뉴스] 콘솔과 모바일이 공존한다, 도쿄게임쇼 2014 관전포인트일본의 대표 게임행사로 손꼽히는 TGS 2014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TGS에는 총 417개사가 참가해, 731종의 타이틀을 선보입니다. 참가업체 수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주요 참가업체는 소니, MS, 반다이남코게임즈, 세가, 코나미, 캡콤, 스퀘어에닉스, EA, 그리, DeNA, 아크시스템웍스, EA 등입니다.이번 TGS의 콘셉은 ‘콘솔과 모바일의 공존’입니다. 그리, DeNA 등 모바일 주요 업체들이 현장에서 자사의 신작을 선보이고, 주요 타이틀을 알리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죠. 또한 행사에 참가하는 일본 현지 업체 중 콘솔과 모바일 라인업을 함께 선보이는 곳도 많습니다. 반다이남코게임즈, 코나미, 스퀘어에닉스, 세가, 코에이테크모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또한 소니는 TGS 2014의 개막 하루 전인 17일 오후 3시부터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해 PS4 신작에 관련한 새로운 정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소니는 지난 1일에 열린 미디어 행사를 통해서도 새로운 타이틀 다수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데요, 과연 이번에는 어떤 소식을 들고 나올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