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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그룹, 김경진 바이오팜그룹장 신규 선임…"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강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양그룹이 창립 100주년 이후 첫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그룹의 핵심 사업을 글로벌과 스페셜티를 강화에 집중한다.삼양그룹이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창립 100주년을 맞은 후 진행되는 첫번째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그룹의 핵심 사업을 ‘글로벌’과 ‘스페셜티(고기능성)’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김경진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 사장 (사진=삼양그룹)삼양그룹은 화학그룹을 화학1그룹과 화학2그룹으로 분리해 경영효율을 도모한다. 화학1그룹은 삼양사를 중심으로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사업군이 속한다. 화학2그룹에는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과 퍼스널케어 소재 전문기업 케이씨아이(KCI), 지난해 인수합병한 글로벌 케미컬 기업 버든트(Verdant) 등 스페셜티 사업을 진행하는 계열사로 구성된다. 화학1그룹은 기존의 화학그룹장인 강호성 대표가 맡으며, 화학2그룹은 삼양홀딩스 김건호 전략총괄 사장이 그룹장을 겸직하며 관련 사업을 더욱 성장시킬 계획이다. 바이오팜그룹은 전(前)에스티팜 대표였던 김경진 사장을 영입해 그룹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김경진 그룹장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수석연구원을 거쳐 에스티팜에서 합성1연구부장, 연구소장,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연구개발자로서는 물론 전문 경영인으로서도 우수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으로 선임되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성 강화와 mRNA 전달체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이외에도 삼양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외부 영입을 제외한 신규 임원 6명 중 3명을 40대로 구성하고 그룹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했다. 삼양그룹은 연공서열을 탈피하고 성과 중심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이 차별화된 인력 발탁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12월 1일자로 시행된다.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1월24일~30일)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11월 24알~30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 계획이다.◇주요일정△24일(일)-△25일(월)09:30 업무점검회의(차관, 세종)10:30 국회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장관, 세종)14:00 업무점검회의(장관, 세종)16: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장관, 세종)△2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수급안정 방안 민관학 간담회(장관, 서울)△27일(수)10:00 중소기업중앙회 정책 간담회(장관, 서울)10:00 제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차관, 서울)17:0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28일(목)09:00 차관회의(차관, 세종)13:30 제7차 규제혁신전략회의(차관, 대전)14:00 스마트팜 수출기업 현장방문(차관, 경기 안양)△29일(금)08:00 BBS 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 (생방송)(차관, 서울)14:00 업무점검회의(장관, 세종)15:30 농산물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장관, 세종)△20일(토)◇보도자료△24일(일)11:00 가족과 함께하는 늦가을의 낭만, 캠핑! 촌캉스 팸투어 성공 개최11:00 농식품부 농업·농촌 가치확산 캠페인(각양갓생), 올해 한국PR대상 정부 PR 부문 최우수상 수상11:00 올해의 GAP 우수사례 13점 선정·시상△25일(월)11:00 우리 한우, 케이(K)-문화와 함께 홍콩을 홀리다11:00 케이(K)-스마트팜, 신(新)시장 싱가포르 진출 시작11:00 국가봉사동물 은퇴견의 제2견생, 민관이 함께 응원합니다!△26일(화)11:00 전국 85만 농업인 이용, 인기 만점 농기계임대사업소11:00 2024년 하반기 K-Food+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BKF+) 개최 결과14:00 농식품부,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원예농산물 생산·수급 안정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18:00 (관계부처합동) 신(新) 출입국·이민정책 후속 조치 및 계절근로자 인권보호 강화 등 제도 개선 추진△27일(수)11:00 전통장으로의 특별한 초대, K-미식 장 벨트 상품 출시11:00 농식품부, 말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지자체 합동점검(11.28.~12.2.) 실시11:00 한일 양국 간 농림수산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위한 기술협력 방안 논의13:00 (동정자료) 농식품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농식품산업 진흥 토대 마련을 위해 힘 합치다14:00 온실 설계 프로그램 개발 ‘기상 재해 대비, 비용 절감 한 번에’14:30 국내 최초 생물안전3등급 고위험식물병원체 연구시설 문 연다△28일(목)11:00 제67호 ‘이달의 A-벤처스’를 소개합니다11:00 한농대가 톡(Talk) 터졌다!12:00 (동정자료) 고추 재배 기술 혁신으로 안정생산 뒷받침14:30 (동정자료) 늘봄학교에서 만나는 우리 농업·농촌, 학교 ‘호응’, 학생 ‘만족’15:00 저탄소 축산물 시판행사 개최△29일(금)06:00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으로 식물검역 국제공신력 확보16:00 (동정자료) 우리 스마트팜 세계 수출 이상 무!△20일(토)-
- ‘역대 최대 규모’ 한-베 중소기업 글로벌 포럼 하노이서 개최
-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베트남 중소기업 글로벌 포럼이 21일(이하 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됐다. 광주-타이응우옌, 대구-박닌, 부산-하롱시, 대전-흥옌, 경기-푸토 등 국내 중소기업중앙회 지역 조직과 베트남 중소기업협회(VINASME) 지역조직이 업무협약(MOU)를 맺고 양국간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는 VINASME, IBK기업은행(024110)과 함께 이날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 호아락 캠퍼스 1층 대회의장에서 ‘2024 한-베 투자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베트남 NIC 호아락 캠퍼스는 베트남 정부의 혁신성장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로 이번 포럼은 지난 7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방한 면담을 계기로 성사됐다. 양국 정부를 대표해 중소벤처기업부(MSS), 베트남 기획투자부(MPI)도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포럼에는 한국 중소기업 대표단을 비롯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 김성태 IBK기업은행 행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고 베트남에서는 응우옌 화 빙 베트남 수석부총리, 응우옌 반 떤 VINASME 회장, 응우옌 티 빅 응옥 기획투자부 차관, 부 호 주한베트남대사를 비롯한 350여명이 자리했다.중기중앙회-VINASME 지역조직 간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한-베 대표 中企단체의 지역조직간 협력강화를 꾀한다. 자매·우호 협약이 체결된 지자체를 우선 매칭해 양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아울러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베트남 중소기업 및 단체 간 업무협약 10건을 현장에서 체결해 양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비즈니스 활성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계, 플랜트, 의료기기, 제약, 식품, 소프트웨어 분야 등 다방면에서 양국간 협약을 높인다.발표 세션에서는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노동보훈사회부가 각각 ‘베트남 직접투자 현황과 전망’, ‘고숙련 노동자 훈련 및 공급전략’ 이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베트남 기업이 관심을 갖는 한국 중소기업의 스마트팜, 스마트 공장의 발전 사례에 대해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동욱 삼성전자 ESG 스마트공장 지원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서 현황을 소개했다. IBK기업은행과 베트남 MB Bank(군사·상업은행) 역시 각각 ‘베트남 금융과 현지 한국기업 지원 방안’, ‘한국기업을 위한 베트남 투자 기회 소개’를 주제로 양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의 역할을 제시했다.한편 양국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강화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행사장 내 여러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었는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선정된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이 쇼케이스로 전시돼 베트남 기업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중소기업과 베트남 바이어와의 1대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도 개최해 실질적인 성과도 만들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한국과 베트남 민간 차원의 실질적인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도 단순투자에서 벗어나 혁신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술교류와 합작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 최하영 "직접 기획한 2번의 공연, 첼로의 다채로움 만나세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첼리스트 최하영(26)이 내년 롯데콘서트홀에서 자신이 직접 기획한 2번의 공연으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최하영은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자. 롯데콘서트홀 상주음악가 제도 ‘인 하우스 아티스트’의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롯데콘서트홀 ‘2025 인 하우스 아티스트’ 첼리스트 최하영이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첼로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롯데문화재단)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하영은 “롯데콘서트홀로부터 개성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꾸미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아 무척 설렌다”며 “‘첼로에서 이런 소리도 나는구나’라는 걸 보여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최하영은 세계 클래식 음악계가 주목하는 한국 대표 첼리스트다. 13세 때 오스트리아 브람스 국제 콩쿠르 최연소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8년 폴란드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콩쿠르 우승에 이어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까지 거머쥐며 연주 실력을 입증했다. 언니 최하임, 여동생 최송하도 각각 바이올리니스트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최하영은 내년 4월 30일과 11월 26일 두 차례에 걸쳐 공연한다. 첫 번째 공연은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채로운 선곡을 선보인다. 솔로 무대인 1부에선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3번, 펜데레츠키의 지그프리드 팜을 위한 카프리치오를 연주한다. 2부는 동생 최송하와의 듀오 무대다. 코다이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주, 그리고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2중주를 바이올린·첼로 연주로 편곡해 선보인다.롯데콘서트홀 ‘2025 인 하우스 아티스트’ 첼리스트 최하영이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롯데문화재단)특히 이번 공연은 최하영·송하 자매가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듀오 무대이기도 하다. 최송하는 지난해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2위를 차지했고 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결선에도 진출한 실력자다. 최하영은 “동생과는 베를린에서도 함께 지내며 가까운 사이”라며 “그동안 서로 바빠서 같이 연주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국내에선 처음 같이 연주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를 나타냈다.11월에 있을 두 번째 공연은 노르웨이 출신 피아니스트 요아힘 카르와 함께한다. 드뷔시, 쇼니트케, 야나체크, 그리그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하영은 이 중에서도 노르웨이 작곡가 그리그의 첼로 소나타를 기대하는 레퍼토리로 꼽았다. 최하영은 “요아힘 카르의 집이 그리그의 생가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며 “그리그의 노르웨이 음악적인 정서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하영은 ‘인 하우스 아티스트’ 공연과 함께 내년 롯데콘서트홀 클래식 음악 축제 ‘클래식 레볼루션’에서도 오케스트라 협연 및 실내악 공연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후배들을 위한 마스터클래스도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BBC 프롬스 코리아’에도 출연한다.첼리스트 최하영(오른쪽),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 자매의 공연 장면. (사진=롯데문화재단)독일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마친 최하영은 이후 영국과 독일, 스페인 등에서 음악을 공부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베를린 예술대학교,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 왕림음악원을 거쳐 현재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니콜라스 알트슈테트를 사사하고 있다. 최하영은 “현대음악은 물론 바로크 시대 고(古)음악에도 관심이 많다”며 “첼리스트로서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에서 최하영은 1707년산 과르네리우스 첼로를 연주한다. 올해 초 해외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후원을 받아 사용 중인 악기다. 최하영은 “후원자가 유튜브에 올라온 제 연주 영상을 보고 연락이 와서 만나게 된 악기”라며 “따뜻한 울림부터 강한 소리까지 여러 색깔을 낼 수 있어 처음 연주했을 때 나에게 ‘내 목소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롯데콘서트홀 ‘2025 인 하우스 아티스트’ 첼리스트 최하영이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문화재단)
- 스마트팜 해킹 공격 잇따르자 과기정통부, 보안 공문 발송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국내에서 스마트 농장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가 농축산 시설을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에 보안 조치를 권고하며 해킹 예방에 나섰다.보안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20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지난 12일 전국의 농축산 관련 기관 등 조직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위협 증가에 따른 첨단 농축산 시설의 보안조치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과기정통부 측은 해당 공문에서 “최근 국제 해킹 조직이 스마트팜, 스마트 축산 등의 국내 첨단시설 도입 농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킹 공격을 가하고 있다”면서 “각 기관과 기업에서는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에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이번에 담긴 보안 조치는 △첨단 농림축산 식품 시설장비의 초기 비밀번호 변경(000, 123 등의 단순 숫자나 abcd 등의 연속된 텍스트 지양) △불필요한 유무선 인터넷 연결 차단 △첨단시설 장비 제조사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등이 포함됐다.최근 앨리게이터 블랙햇(Alligator Black Hat), 제트펜테스트(Z-Pentest) 등의 친러시아 성향의 해커 조직들의 국내 스마트 농장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이 두 개 조직은 시설이 운영하는 제어 시스템에 무단 접속해 화면을 녹화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자체 텔레그램 커뮤니티에 공개하고 나선 것이다.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등 반러시아 적인 행보를 보이는 한국 정부에 대한 반발심에 이러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말하고 있다.한편, 이번 과기정통부의 공문은 서울농업기술센터와 인천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해 세종과 대전, 광주, 대구 등 전국 지역의 농업 관련 과에도 발송됐다. 농업인력자원관리원과 한국농어촌공사,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등도 수신자에 올랐다.
- 과기부, 베트남서 '아세안 해킹방어대회' 개최…38개팀 참전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19~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롱에서 제2회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사이버 쉴드(ACS) 해킹방어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해킹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ACS 해킹방어대회는 한·아세안 협력 기금인 아세안 사이버 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1회 대회가 최초로 열렸다. 올해는 아세안 10개국에서 총 38개 팀 150명이 예선(문제풀이)과 본선(공방),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취약분야(금융, 디지털인프라) △최신기술(AI, 블록체인 등)을 반영한 시나리오 기반 문제가 출제됐다. 출제된 문제들이 보안 수요에 맞는 기술 역량을 가진 사이버 보안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설계됐다는 것이 과기정통부 측의 설명이다.부대 행사로는 한·미·일 3국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와 핵심 협력 권역인 아세안이 사이버 보안 기술과 정책 등을 공유하기 위한 콘퍼런스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 신구 사이버 보안 만남을 통한 교류 기회도 마련됐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 팜득롱, 아세안 사무국 디지털경제과장 시바람 수프라마니안, 베트남 레 반 뚜언 정보보안청장이 개회식에 참여했다. 또한, 주아세안 한국 대표부 이장근 대사, 주아세안 미국대표부 케이트 레볼츠 대사 대리 등은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제2회를 맞은 ACS 해킹방어대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아세안 내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와 보안 모범 국가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아세안 사이버 쉴드(ACS) 해킹방어대회 프로그램 계획표(사진=과기정통부)
- 범죄피해자 가족과 함께 한 박성재 장관 "보호·지원 최선"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지역 공동체 모범 사례를 방문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박성재(오른쪽 네번째) 법무부 장관이 20일 경기도 안양시 ‘힐링팜’을 방문해 범죄 피해자 가족들과 김장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박 장관은 20일 경기도 안양시 ‘힐링팜’을 방문해 범죄피해자 가족들과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불의의 범죄로 정신적·신체적인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하길 바란다”며 “법무부도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했다.작은 농장인 힐링팜은 범죄피해자 가족들을 위한 치유의 공간이자, 사회봉사명령 집행 현장이다. 사회봉사명령이란 법원이 비교적 중하지 않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무보수로 일정시간 사회 내에서 유익한 근로를 하도록 명하는 제도다. 안양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제공한 토지에 안양농협이 씨앗과 모종을 지원하고, 법무부는 사회봉사대상자의 노동력으로 밭을 일구고 관리하며, 범죄피해자 가족들은 농작물 파종과 수확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해가고 있다.박 장관은 이날 ‘힐링팜’ 현장을 방문한 범죄피해자 가족, 안양시장,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안양보호관찰소장, 안양시농협지부장, 안양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자원봉사자 등 총 60여명과 함께 9월 초 파종한 배추와 무를 수확하고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날 수확한 배추와 무, 담근 김치는 범죄피해자 17개 가정과 어려운 보호관찰대상자 가정에 전달됐다. 이 중 박 장관은 범죄피해자 가정 두 곳을 직접 방문해 담근 김치를 전달하기도 했다.박 장관은 힐링팜을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통합을 도모하는 모범적 사례라 소개하며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하는 사람이 비록 육체적으로 힘들더라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봉사를 통해 보람을 느끼게 하고, 처벌과 교육적 효과가 동시에 충족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박성재(오른쪽 두번째) 법무부 장관이 20일 경기도 안양시 ‘힐링팜’을 방문해 범죄 피해자 가족들과 김장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 "뉴진스 하니, 근로자 아냐"…'직장내괴롭힘' 민원 종결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고용노동부가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민원에 “근로기준법 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뉴진스 일부 팬은 하이브에서 하니를 따돌림한다며 노동부에 민원을 제기했는데, 노동부에서는 하니가 근로자가 아니라며 해당 민원을 종결 처리했다.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뉴진스 팬들이 뉴진스 멤버 ‘팜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제기한 민원을 행정 종결했다.앞서 하니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대기하다가 지나가는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해당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고 말을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뉴진스 팬 일부는 지난 9월 12일 하이브에서 뉴진스 멤버들을 집단 따돌림 하고 있다며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그러나 서부지청은 이 민원에 대해 “팜하니가 체결한 매니지먼트 계약의 내용과 성질상 사용·종속 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 보기 어렵다”는 해석을 내놨다.서부지청은 “팜하니의 활동과 업무는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에 따라 행해지고 활동에 있어 자유롭게 의사를 개진하거나 동의 하에 행해지고 있다”며 “서로 대등한 계약 당사자의 지위에서 각자의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는 관계에 불과하다”고 짚었다.서부지청은 “일반 직원에게 적용되는 회사 취업규칙 등 사내 규범, 제도나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점”, “일정한 근무 시간이나 근무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가 없는 점”, “연예 활동에 필요한 비용 등을 회사와 팜하니가 공동으로 부담한 점” 등을 짚으며 팜하니가 ‘근로자’ 지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또 “지급된 금액이 수익 배분의 성격으로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이라 보기 어려운 점”, “세금을 각자 부담하고 근로소득세가 아닌 사업소득세를 납부하는 점”, “연예활동을 통한 이윤 창출과 손실의 초래 등 위험을 스스로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점”도 지적했다.서부지청은 끝으로 대법원이 2019년 9월 연예인 전속계약의 성질을 민법상 위임계약 또는 위임과 비슷한 무명계약에 해당한다고 판시한 판결을 언급하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한편, 근로기준법 76조 2항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고 이를 금지하고 있다.다만 하니는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연예인의 ‘노동자성’이 법적으로 보장되지 않는 사각지대에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 BJ에 8억 뜯긴 김준수, 제대로 열 받았다… 악플러 처단 나서
- 김준수(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여성 BJ로부터 8억원 상당을 뜯긴 가수 김준수가 법률사무소 김앤장 변호사를 선임하고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1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사는 최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훼손 게시물, 근거 없는 루머의 확산은 명백한 범죄 행위로 간주되며, 이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관용 없이 민·형사적 조치를 강력히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증거 자료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악성 게시물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추가 자료를 철저히 수집 중이며, 확보된 모든 자료는 이미 법무법인에 제출된 상태”라고 전했다.소속사 측은 디시인사이드, 더쿠, 인스티즈, 다음카페, 네이트판 등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악성 게시물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익명성을 악용해 아티스트에게 악의적인 행위를 지속하는 경우, 어떠한 양해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명확히 밝힌다”며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와 왜곡된 비난을 지속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 중이며, 확인된 모든 사례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엄중히 처리할 예정”이라고 엄포를 놨다.
- 세종 2년만 신규 단지…'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 내달 분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양우건설은 세종특별자치시 5-1생활권 L12BL에 들어서는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을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에 2년여 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인데다 5생활권에 처음 들어서는 단지로 ‘퍼스트 프리미엄’도 기대해볼 수 있어 새 아파트를 기다리던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 단지 투시도.(사진=양우건설)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에 총 69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84㎡A 403가구 △84㎡B 143가구 △84㎡C 110가구 △84㎡D 32가구 △84㎡T 8가구 △84㎡P 2가구다. 세종특별자치시는 탄소중립형 기후탄력도시, 치유와 회복이 있는 정원도시,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조성 등을 추진 중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이중 이번 단지가 들어서는 5-1생활권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자율주행 대중교통, 스마트팜, 스마트 교육시스템, V2G 기반구축, 제로에너지 특화단지 등 스마트 에너지, 혁신창업, 생활체감형 서비스, 스마트 에너지 등을 중점으로 계획된 도시다. 5생활권은 의료·복지 및 스마트 헬스시티로 조성되며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암치료센터 설립을 위한 5개 기관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이 각각 15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등 고속도로와 세종~오송역 BRT 등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여기에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고속도로), CTX 급행철도 등도 추진 중으로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예정돼 있어 안전하고 가까운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미호천, 금강, 출동산, 세종합강캠핑장, 합호서원 역사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주거쾌적성도 높다.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되며 단지 내부 복합테마 공간 계획과 단지순환형 보행동선, 친환경 녹지체계 등으로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일부 저층에는 테라스하우스를 배치했으며, 최상층 펜트하우스도 2가구 공급한다. 욕실과 세면대 분리 구성으로 건식 욕실을 조성했으며 타입에 따라 팬트리, 현관 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특히 이번 단지는 전국 청약이 가능해 진입장벽이 낮은 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국내 거주자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또 세대주, 세대원 무관, 재당첨 여부 무관(단 과거 2년이내 가점제로 당첨된 세대 구성원은 추첨제로만 청약 가능)하고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1순위 청약은 가점제 및 추첨제(무주택자 우선공급이 없음)로 구성된다.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으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모델하우스는 오는 12월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70-10번지 일대에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