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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마곡 집값 2년새 3억 껑충 왜?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마곡 집값 2년새 3억 껑충 왜?- ‘배기량 조작’ 유럽차 후진등…폭스바겐 시총 19조원 증발- 김동호 “아픈 청춘이여, 고문진보서 삶의 지혜 얻어라”- “고통 나눠야 진정한 개혁”…朴대통령-노사정 대표 오찬△2면- [취임 100일 황교안 국무총리]현장중심 발품행정…‘안전총리’ 변신 성공- ADB, 올해 한국 GDP 성장률 2%대로 낮춰△종합- 폭스바겐 “한국 수입차 미국형과 달라” 해명에도…파장 확산- 15만 상공인이여, 뉴노멀 극복하자△정치- 朴대통령 “대타협 정신 존중”…勞달래고 野압박하기- ‘총선 선거구’ 여야 입맛대로 새 판 짜나- 박주선 野 현역의원 첫 탈당…“신당 추진”△경제- 417억 풀어 ‘취업위한 교육’ 앞장 선 정부- 대형 국제행사는 ‘혈세 먹는 하마’- 1~7월 국세 11兆 더 걷혀△금융- “청년일자리 창출에 금융권 힘 보탤 것”- 보험사들 잇단 ‘인터넷은행 출사표’- 대형밴사 “IC단말기 무료 교체” 속내는…△Industry&Company- 글로벌 디자이너 손길 거치니…삼성가전 ‘작품’이 되다- TMON ‘추석 전세버스 영업’ 구설- 최태원 ‘글로벌 파트너링’ 결실…스페인 합작공장 준공- “플렉서블 시대에는 OLED가 대세”△생활산업- 면세점 ‘남대문·동대문’ 2차 대전- 대형마트·편의점 가세…간편식 출혈경쟁 조짐△중소기업·벤처- ‘독자기술’ 저용량 반도체 생산…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우뚝- 네이버 ‘동반성장 평가’ 받는다- 유진에너팜, 中리센과 ‘한전 ESS사업’ 추진△성공異야기-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이름 올린 김현수 파미셀 대표△재테크- 둘째 출산 앞둔 맞벌이부부, 당장 아파트 청약은 무리일 듯- 아파트 5채 10년 임대 후 되팔땐 양도세 ‘0’△청년 일자리 창출 선도기업- [삼성]1000억원 투입…2년간 청년 일자리 3만개 창출- [현대자동차그룹]2018년까지 3만6000명 채용…해외 인턴십 제도 운영△BOOK- 오늘 할 일, 내일로 미루면 잘될 수도?- 대·중소기업 공존 해법…개입에서 찾다△스포츠- 남자골프에 ‘구름 갤러리’ 몰려든다- ‘그룹A’행 막차 타자…인천·전남·제주 ‘6위 다툼’- 잇단 악재 딛고…남자농구 20년 만에 올림픽 티켓 정조준△Stock Market- 찬바람 불면 힘내던 대형株…올해는?- 망설이는 투자심리 줄어드는 거래대금△마켓 in- 자금 안들이고 주식스와프 M&A…지분다툼 후폭풍 우려- 공모주 청약 열기 이달 들어 ‘시들’- “CCTV 설치 붐…올해 최대매출 기대”△글로벌마켓- 오바마보다 팀 쿡, 먼저 만나는 시진핑-‘지역경제 살리기’ 나선 아베- 中 경착륙 우려 덜어주는 청신호 셋!- 늙어가는 일본, 쌀 안먹는다- 알리바바 주가, 보호예수 해제 첫날 3% 뚝- 애플 ‘전기차 개발’ 본격 시동△피플&사람들- 오경해 “종이접기는 우주선 만들 때 활용하는 첨단기술”- 저우신위안 JD닷컴 대표 “한국기업과 중국 연결하는 징검다리 되겠다”- 전광삼 춘추관장 사의…총선 출마설△오피니언- [목멱 칼럼]‘붕어빵식’ 입사시험 없애야 인재 얻는다△사회·부동산- 소프트웨어, 선택 아닌 필수…‘IT인재’ 초등생부터 키운다- 집 마당에서 2m 음주운전해도 ‘벌금’- 지방공기업 10곳 중 9곳, 임금피크제 도입 ‘안갯속’- 전국 공시지가 10년새 68% 올라- 뉴스테이 ‘수원 권선 꿈에그린’ 내달 5일 청약 - 한진중공업, 강릉 안인화력 공사 우선협상자 선정
- [오늘의 M&A 공시]아가방컴퍼니, 디자인스킨 66억원에 인수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아가방컴퍼니(013990), 디자인스킨 66억원에 인수아가방컴퍼니(013990)는 66억원을 출자해 디자인스킨을 인수하고 계열사로 편입했다. 아가방컴퍼니(013990)의 디자인스킨 지분율은 100%로 디자인스킨이 발행한 주식 2만주를 현금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디자인스킨은 영유아용 매트·소파 등 매트 소재 놀이기구를 만드는 회사다.△현대에이치씨엔(126560), 현대에이치씨엔새로넷 등 흡수합병현대에이치씨엔(126560)은 현대에이치씨엔새로넷방송과 현대에이치씨엔금호방송을 흡수합병했다. 회사 측은 “합병회사인 현대에이치씨엔(126560)은 계열회사 간 자금 운용 효율성 증대를 위해 종속회사인 현대에이치씨엔새로넷방송과 현대에이치씨엔금호방송을 무증자방식으로 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리노스, 자회사 드림씨아이에스 매각리노스는 자회사 드림씨아이에스에 대한 보유 지분 전량을 홍콩 타이거메드에 양도 완료했다. 리노스는 드림씨아이에스 발행주식 중 70%(7만415주)를 임상시험수탁(CRO) 업체인 홍콩 타이거메드에 전량 매각 완료했다. 총 매각 대금은 270억원으로 매각 차액은 약 140억원 규모다. △대한뉴팜(054670), 갈라즈 지분 팔고 바버스탁 지분 취득대한뉴팜(054670)은 네덜란드 갈라즈 에너지(Galaz Energy B.V) 주식 1255주 모두를 129억원에 처분했다. 대한뉴팜(054670)은 처분 금액으로 스위스 바버스톡(Baverstock GmbH) 주식 1600주를 취득했다. 취득 후 지분 비율은 25%이다. 회사 측은 해외투자가치 극대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씨앤비텍(086200), 최대주주 원기산삼으로 변경씨앤비텍(086200)은 최대주주였던 이앤기업성장투자조합1호가 원기산삼에 자사 주식 200만1주를 주당 6750원에 양도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씨앤비텍(086200)의 최대주주는 원기산삼으로 변경된다. 원기산삼의 지분율은 19.34%다. 주식의 총 양수도대금은 135억원이며 회사측은 전날 계약금 명목으로 총 계약금의 48%(65억원)를 지급했다. 잔금 70억원은 이후 최초로 돌아오는 임시주주총회 일주일 전일에 지급해야 하며 이날 주식도 양도된다. △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 센트리파트너스로 최대주주 변경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는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인 임광빈, 김진주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153만6160주를 주식회사 센트리파트너스 및 정기현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당 양수도 가액은 3254원이며 총 양수도 대금은 50억원이다. 이에 따라 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의 최대주주는 107만5312주(지분 8.05%)를 보유하게 되는 센트리파트너스로 변경된다. △부광약품(003000), 부광메디카에 제1공장 매각부광약품(003000)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소재 부광약품 제1공장을 126억 6841만원에 부광메디카에 매각했다. 부광약품 측은 “제1공장의 토지·건물·구축물·기계장치·공구기구·비품·차량운반구 일체를 부광메디카에 현물출자하고 부광메디카가 발행하는 신주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아가방컴퍼니, 13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아가방컴퍼니, 영유아용 매트 업체 디자인스킨 인수☞[RED 9월 21일] 국제유가, 뉴욕증시 급락…알고가는 증시 3배대출로 시작
- 매각 앞둔 동부팜한농 투자등급 회복(종합)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동부(012030)팜한농이 투자등급을 회복했다. 동부그룹과 계열분리가 되면서 사실상 독자신용도를 부여받은 셈이다. 현재 유력인수후보군인 대기업계열 전략투자자로 매각이 확정될 경우 추가 등급 상향 가능성도 열려있다.한국기업평가는 22일 동부팜한농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B+’에서 ‘BBB-’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단기등급변동 가능성을 나타내는 ‘등급감시’는 매각작업을 감안, 점진적관찰(Evolving)을 유지했다.앞서 한기평은 지난 3월 △동부그룹 신용위험 확대에 따른 평판리스크 확대 △재무 융통성 저하에 따른 연내 만기 회사채 차환 가능성 축소 △자구계획인 화공사업부 매각 지연 등을 반영, 동부팜한농에 투기등급인 BB+를 부여한 바 있다.하지만 올 5월 ㈜동부의 지분율 하락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동부그룹에서 계열제외를 통지받으면서, 평판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게 한기평의 평가다. 사실상 ‘동부’ 이름을 뗀 독자신용도인 셈이다.동부팜한농은 올 4월 700억원 규모의 화공사업 영업양도계약을 완료했고, 6월에는 울산공장·매출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자산담보부대출(ABL) 2000억원을 조달해 단기성차입금을 일부상환하기도 했다. 한기평은 “1년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유동성리스크가 과거대비 상당수준 축소됐고, 올 상반기에 매우 우수한 실적을 시현한 점, 과거대비 단기성차입금 비중이 일정수준 축소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동부팜한농은 내달 본입찰을 목표로 매각작업 중이며, 숏리스트(본입찰적격자)에 LG화학과 CJ제일제당이 선정돼 매수사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크레디트업계에서는 ‘AA급’인 LG화학과 CJ제일제당의 신용도와 동부팜한농의 신용도 차이를 감안하면, 향후 이들 기업으로 인수가 완료될 경우 유사시 계열지원 가능성이 반영되면서 동부팜한농의 신용도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련기사 ◀☞매각앞둔 동부팜한농 투기등급 벗어나☞[M&A in & out]금호산업 매각 막바지, 박삼구 회장의 선택에 '촉각'☞`흥행 참패` 동부익스프레스, 현대百 개별협상 나선다
- [마감]코스닥, 外人 매수에 690선 회복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전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680선으로 밀렸던 코스닥이 외국인의 매수로 69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7 포인트, 0.69% 상승한 693.67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상승으로 시작한 코스닥은 급격한 오름세는 없었지만,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690선을 다시 넘어섰다. 이날 코스닥 지수의 상승은 외국인의 힘이 컸다. 외국인은 15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도 1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89억원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34억원 매수 우위 등 총 3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2.06%,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2.00% 오르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오락문화와 디지털컨텐츠업종 역시 1% 후반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운송업종은 1.39%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통신서비스와 유통 업종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과 다음카카오(035720)가 각각 0.84%, 0.40% 내린 것을 비롯해 동서(026960)와 메디톡스(086900)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5.00%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CJ E&M(130960)은 1.33% 올랐다. 개별 종목별로는 포티스(141020)가 중국 징동닷컴에 입점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조류독감 확산 우려에 제일바이오(052670)와 파루(043200)가 각각 12.40%, 6.45% 오르는 등 백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현대통신(039010)은 하반기 분양시장 호황에 따른 수주 증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8.84% 올랐다. 이 밖에 효율적인 해외 투자를 위해 지분을 정리한 대한뉴팜(054670)이 7.26% 올랐고, 엠케이트렌드(069640)는 중국 NBA 사업 호조 기대감에 6.64% 상승했다. 반면 피엘에이(082390)는 유상증자 납입일이 변경됐다는 소식에 13.43% 급락했고, 씨앤비텍(086200)은 최대주주 지분 매각 소식에 6.00% 내리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9억2068만주, 거래대금은 3조953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6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없이 373개 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다시 내림세로…외인·기관 '팔자'☞[특징주]셀트리온, 이틀째 상승… 램시마 성장세 기대☞셀트리온, ‘램시마’ 기존 30조 규모 시장 대체… 매출 확대-유진
- [마감]코스피, '연기금의 힘'…하루만에 반등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미국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연기금을 앞세운 기관 매수 공세에 1980선 회복에 성공했다.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17.38포인트, 0.88% 오른 1982.06을 기록했다. 전날 1960선 초반까지 내려앉았던 지수는 하루만에 이를 다시 회복했다.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바이오주 부진에도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한 영향이 코스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전날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약값 폭리에 대한 대처방안을 내놓겠다고 언급하면서 뉴욕증시에서 머크와 존슨앤존슨(J&J) 등 바이오·제약주가 동반으로 폭락했다. 하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하는데 성공했다.뉴욕증시 상승 외에는 큰 호재도 악재도 없는 시장 분위기 에서 이날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기관이었다. 특히 연기금은 무려 2240억원을 사들이면서 기관 매수세를 이끌었다. 기관은 총 111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4억원을 팔면서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섰고, 개인도 1043억원을 팔아치웠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87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한국전력(015760)이 4%대 급등세를 보이면서 전기가스업이 4.18% 뛰었고, 의료정밀(3.48%), 운수장비(2.99%), 증권(2.62%), 통신업(2.56%), 비금속광물(1.87%), 기계(1.62%), 화학(1.54%), 종이목재(1.5%), 운수창고(1.42%), 금융업(1.01%) 등이 강세를 보였다.하락 업종은 삼성물산(028260) 부진으로 1.08% 빠진 섬유의복을 비롯해 전기전자(0.36%), 철강및금속(0.33%) 등이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현대차(005380)는 폭스바겐의 대규모 리콜 소식에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데다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4.5원 오른 1179.2원을 기록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3.14% 급등했다. 또 메릴린치, 노무라, 골드만삭스, UBS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된 한국전력도 4.85% 상승했고, SK하이닉스(000660), 아모레퍼시픽(09043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SK(034730) 등도 강세를 보였다.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43% 내리면서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고, 삼성물산(028260), 삼성SDS(018260), 네이버(035420), 포스코(005490), LG(00355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은 내렸다. LG디스플레이는 대만 혼하이그룹의 샤프(Sharp)사 LCD 부문 인수 추진에 따른 디스플레이 업황 변동 우려에 4.72%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6조8334만2000주, 거래대금은 4조4562억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3개였고 558개 종목이 올랐다. 6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248개 종목이 내렸다▶ 관련기사 ◀☞전력 新기술로 바뀐 2050년은 어떤 모습일까?☞유진에너팜, 中 리센과 한전 ESS 공동사업 추진☞임피제 안하는 公기관, 임금 상승률 '반토막'
- 노년 여성 성병 적신호 ... 80세 이상 연평균 증가율 21.6%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노년 여성의 성병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2010년~2014년) 요양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성병 환자수 및 요양급여비용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결과, 지난해 기준 전체 성병 환자(진료인원 기준)는 39만30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7만2542명) 보다 5.5% 증가한 것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3.2%였다. 성별로는 남성(10만2563명) 보다 여성 환자(29만462명)가 3배 가까이 많았다. 비중으로 보면 73.9%가 여성이었다. 연평균 증가율도 남성(0.1%)보다 여성(4.5%)에서 높았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성병 환자가 많은 것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해부학적·면역학적 구조 때문으로 보여진다.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30대(26.8%)에서 환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23.6%, 40대 22.3%, 50대 15.7%, 60대 5.9% 순이었다. 성병환자가 20대~30대에 몰려있는 것은 이 시기에 성생활이 가장 왕성하기 때문이다. 주목할만한 대목은 남녀 모두 70대 이상에서, 특히 노년 여성층에서 성병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남성의 경우 70대와 80세 이상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4.7%, 8.8%였으나, 여성은 각각 12.8%, 21.6%를 기록했다.최성규 팜스코어 수석연구원은 “70대 이상 노인들의 성병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고령화와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 발기부전치료제 출현 등으로 과거에 비해 성생활 빈도는 높아졌으나, 성병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다만, 80대 이상 여성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그 원인이 성생활에 있다기 보다는 남성에 비해 평균 수명이 길고 면역력은 떨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성병환자가 증가하면서 요양급여비용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요양급여비용은 182억원으로 전년(164억원) 대비 11.0%, 연평균 7.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