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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코스닥, 700고지 '바짝'…제약·바이오株 ‘활짝’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닥 지수가 1% 이상 오르며 700고지에 바짝 다가갔다. 개인이 엿새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지수가 뛰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25포인트, 1.2% 오른 694.43에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던 지수는 700선에 바짝 다가서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코스닥 시장에서 271억원, 33억원을 순매수하며 ‘사자’로 돌아섰다. 반면 지난 5거래일 동안 꾸준히 매수세를 유지하던 개인은 차익실현 매물에 229억원을 팔아 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카카오(035720)의 상승세에 인터넷업종이 3.82%로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고 제약(2.46%), 코스닥150레버리지(2.4%), 코스닥 신성장기업(2.47%) 등이 2% 이상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섬유의류업종은 1.16% 하락했고 금융(-0.81%), 비금속(-0.86%), 일반전기전자(-0.48%), 기계장비(-0.4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과 같은 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035720)는 대리운전 사업 진출 기대감에 4.79% 급등했고, 동서(026960)(3.47%), CJ E&M(130960)(3.47%) 등 시가총액 1~4위 모두 상승세였다.제약·바이오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11월 중순 이후 코스닥이 다시 주도권을 잡는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쏟아지면서 그동안 낙폭이 컸던 제약·바이오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항암제 임상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대화제약(067080)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기관지천식 치료제 관련 임상실험이 종료됐다는 소식에 삼아제약(00930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종근당바이오(06316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녹십자셀(031390), 휴메딕스(200670), 코미팜(041960) 등은 코스닥 상승률을 웃도는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상장 이틀째인 더블유게임즈(192080)는 9.28% 급등해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했고 파라다이스(034230), 로엔(016170), 서울반도체(046890), 에스엠(041510)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5300만2000주, 거래대금은 3조5703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58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 없이 453개 종목이 내렸고 69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미방위·정보위 의원들 '통신비밀보호법' 응답률 7.75%에 불과☞카카오 직장보육시설,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특징주]카카오, 대리운전 시장진출 기대감에 ‘강세’
2015.11.05 I 송이라 기자
첫 경기, 고척 돔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들
  • 첫 경기, 고척 돔에 관한 몇 가지 이야기들
  • 고척 스카이돔 전경[고척돔=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고척 스카이돔 구장이 4일 한국과 쿠바의 슈퍼 시리즈로 야구장으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 야구사에 기록될 첫 돔 구장. 기대와 설렘, 그리고 아쉬움이 모두 교차했다. 고척돔에 관련된 몇가지 이야기들을 정리해봤다. ▲뚜껑이 필요해고척돔은 설계 과정에서 야구인들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덕아웃 위를 덮는 지붕이 없다는 점이다. 관중석에서 바로 선수들의 동선이 보인다는 점은 장점이 될 수 있지만 관중과 선수의 최소한의 경계는 있어야 한다고 야구인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4일 경기 전 만난 김인식 프리미어 12 대표팀 감독도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지붕 공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잘못하다 선수들이 라면 국물 뒤집어 쓰는 일이 생길수도 있다”는 농담으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공, 잘 보일까?두 번째 궁금증은 선수들이 공을 잘 찾을 수 있을지에 모아졌다. 고척돔은 벽과 천장이 회색 혹은 흰색으로 꾸며져 있다. 공과 조명 속에서 헷갈리는 경우들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우리 야구 선수들이 도쿄돔 구장을 처음 방문한 것은 지난 1991년 슈퍼 게임이었다. 당시에도 흰색 천장 때문에 플라이 타구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25년이 지난 지금에도 같은 고민을 해야 한다는 건 아쉬운 대목이었다. ▲관중석, 줄여야 산다김인식 감독은 관중석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관중석이 너무 길고 좁게 붙어 있어 이동이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김 감독은 “가운데 앉은 사람이 화장실이라도 가려면 그 줄에 있는 사람들은 한꺼번에 모두 일어나야 하는 상황이 생길 듯 하다. 관중석을 좀 덜어내더라도 보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겨울 야구, 할 수 있다는 건 꿈 같은 일대표팀은 가장 중요한 일본과 개막전을 삿포로 돔에서 치르게 된다. 돔 구장이 없었더라면 낯선 첫 경기를 낯선 구장에서 치러야 했을 터. 하지만 고척돔의 존재는 우리 선수들의 적응 훈련에 큰 힘이 될 수 있었다. 김 감독도 이 부분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감독은 “삿포로 돔과는 다른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돔 구장을 경험해 보고 개막전을 치를 수 있다는 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한국 야구가 중요한 한 발을 내딛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비거리? 고척돔은 딴 얘기일반적으로 돔 구장은 비거리가 많이 나온다는 이론이 있다. 상층부 공기가 움직이며 외야로 타구를 멀리 보낸다는 것이다. 도쿄돔이 가장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고척돔은 예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장 규모도 크지만 공기의 영향을 그다지 많이 받지 않는 듯 하다. 김인식 감독은 “문학에서 훈련할 때는 치면 넘어가는 느낌이었는데 역기 와서는 선수들의 타구가 그리 멀리 가지 않는 느낌이다. 도쿄돔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이대호, ML행 위해 넘어야 할 것 3가지☞ 한화 이글스, 한화와 함께하는 김장나눔 대축제 참가☞ 넥센 코칭스태프 보직 확정, ML 팜 시스템 도입☞ 양준혁 야구 재단, 초등학교 야구대회 개최☞ KBO, 팬위한 감사 영상 제작
2015.11.04 I 정철우 기자
  • [마감]코스닥, 이틀 연속 상승…개인 닷새째 '사자'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이를 소화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0.59%(4.05포인트) 오른 686.18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중 냉탕과 온탕을 오가던 코스닥 지수는 오후들어 개인이 매수 규모를 강화하면서 우상향했다.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코스닥 시장에서 191억원, 20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만이 닷새째 사자를 외치며 51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강세 마감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0.26% 상승한 7만6000원에서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파라다이스(034230) 코미팜(041960) 등도 상승했다. 반면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는 하락했다.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운송 업종이 각각 7%, 6%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인터넷 제약 통신방송서비스 기계 장비업종도 올랐다. 반면 출판 매체복제 섬유의류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은 내렸다. 개별 종목 중에선 중국 기업에 물품을 납품한다는 소식에 네오이녹스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세종텔레콤(036630)은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디엔에프(092070)가 신규 경쟁사 진입에 따른 주가 하락은 과도하며 사 상최대 실적이 지속 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11%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3분기보다 대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바이넥스(053030)는 6% 가깝게 올랐다.반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더블유게임즈(192080)는 시초가가 공모가 6만5000원을 소폭 웃돈 6만5100원에서 형성된 이후 오름폭을 확대하며 7만16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며 시초가 대비 3.99% 내린 6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이날 거래량은 7억7545만2000주, 거래대금은 3조6194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53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 없이 496개 종목이 내렸고 74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4일만에 소폭 반등…개인·외국인 '사자'☞[부자네스탁론] 유동성 장세엔 성장주. 주식자금 아직도 부족하신가요?☞[IR클럽]'13년 한우물' 셀트리온, 바이오의약품 사업 본 궤도
2015.11.04 I 임성영 기자
이대호, ML행 위해 넘어야 할 것 3가지
  • 이대호, ML행 위해 넘어야 할 것 3가지
  • 이대호. 사진=IB 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3)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일본 리그 통산 4시즌 동안 570경기 타율 2할9푼3리, 98홈런, 348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다. 메이저리그가 충분히 관심을 갖고 접근할 수 있는 기록을 이미 남겼다. 남은 것은 과연 얼마나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느냐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함이 아니라 안정적인 기회 보장을 위해서 납득할 만한 대우는 반드시 필요하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이대호가 원하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몇가지 넘어야 할 산이 있다고 지적했다. 복수의 스카우트는 우선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이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A팀 극동 담당 스카우트는 “이대호가 어떤 선수인지 알고 그의 경기를 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대호를 관찰하기 위해 경기를 본 것이 아니었다. 그와 상대하는 투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때 지켜 본 것이 전부다. 적지 않은 몸값 때문에 당연히 소프트뱅크에 잔류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어쩔 수 없었다는 건 알지만 미리 알려지지 않은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B팀 스카우트는 “박병호와는 케이스가 다르다. 넥센 구단은 일찌감치 박병호의 포스팅을 예고했다. 스프링캠프부터 시즌까지 1년을 모두 지켜볼 수 있었다. 어떨 때 강하고 어떨 때 힘들어하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갖춰졌다. 하지만 이대호에겐 그것이 없다”고 말했다. 에이전트사가 다양한 자료와 영상을 통해 만회해야 할 대목이다. 정보가 부족하다는 건 그의 나이가 마이너스 요인이 되는 이유도 된다. B팀 스카우트는 “이대호는 당연히 장기계약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나이는 분명 걸림돌이 될 것이다. 몸값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받는 수준(약 6억엔)의 연봉을 받는 선수라면 메이저리그서 나름 검증이 된 선수들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이대호측이 다양한 정보를 통해 이 점을 충족시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는 수비다. 이대호는 3일 기자회견에서 “3루 수비도 훈련을 통해 보강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활용도를 넓힐 수 있음을 어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수비 범위가 넓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포구 능력을 지닌 선수라는 점을 확실하게 알려야 한다. 수비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연봉 협상에서 불리한 조건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 ▶ 관련기사 ◀☞ 한화 이글스, 한화와 함께하는 김장나눔 대축제 참가☞ KBO, 팬위한 감사 영상 제작☞ 넥센 코칭스태프 보직 확정, ML 팜 시스템 도입☞ '필드 모델' 서희경, 정든 그린 떠난다.."아내로, 엄마로 충실하고 싶어요"☞ 이청용, 연습경기 도중 또 오른쪽 발 부상
2015.11.04 I 정철우 기자
  • 하반기 제약사 인기품목은 '시알리스' 제네릭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올해 하반기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인기를 끈 의약품은 발기부전치료제인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의 제네릭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5년 하반기 의약품 ATC코드 목록(신규/변경)을 분석한 결과다. ATC(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코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개발한 치료제군별 국제적인 의약품 분류 코드로 총 5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많은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된다.분석결과 올해 하반기 신규부여 ATC코드는 총 1664건으로, 성분 별로(ATC코드 5단계)는 올해 특허가 풀린 타다라필이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전체의 6.7%인 111건이 타다라필 성분의 코드였다. 이어 ▲과민성방광치료제 ‘솔리페나신’(베시케어) 59건(3.5%), ▲고혈압치료제 ‘로살탄+암로디핀’(아모잘탄/코자엑스큐) 46건(2.8%), ▲만성B형간염치료제 ‘엔테카비르’(바라크루드) 46건(2.8%), ▲관절염치료제 ‘세레콕시브’(쎄레브렉스) 43건(2.6%) 순이었다. 이들 성분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8.3%로, 올해 하반기 제약업계가 집중적으로 출시한 의약품 시장의 동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치료계열별(ATC코드 3단계)로는 기타 비뇨기과 약물이 176건으로 전체의 10.6%를 차지했다. 이어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및 류마티스치료제(5.2%), 위궤양 및 위-식도 역류질환치료제(4.7%), 고혈압복합제(4.6%), 항바이러스제(3.6%) 순으로 신규부여 코드 건수가 많았다.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한 기타 비뇨기과 약물 중 63.1%는 타다라필이었다. 이어 솔리페나신(33.5%), 기타(3.4%) 순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두번째로 많은 건수를 기록한 NSAIDs 및 류마티스치료제의 절반은 ‘세레브렉스’ 제네릭 품목으로 조사됐다.팜스코어 임도이 대표는 “대형품목은 특허가 만료되면 제네릭(복제약)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 9월과 10월 특허가 만료된 시알리스와 바라크루드가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이들 품목은 각각 159개와 133개의 제네릭이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올해 하반기 심평원에서 ATC코드를 부여 받은 품목은 ‘시알리스’ 제네릭 111개, ‘바라크루드’ 제네릭 46개이다.
2015.11.04 I 이순용 기자
넥센 코칭스태프 보직 확정, ML 팜 시스템 도입
  • 넥센 코칭스태프 보직 확정, ML 팜 시스템 도입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넥센히어로즈는 4일 1군 및 퓨처스팀(2군), 육성팀(3군)의 코칭스태프 보직을 각각 확정, 발표했다.1군 코칭스태프에선 올 시즌 1군 1루 및 외야수비 코치로 활동했던 정수성 코치가 작전주루 및 외야수비 코치를 담당하고, 1군 타격 보조코치였던 강병식 코치가 1루 주루 및 타격보조코치를 맡는다. 1군의 경우 염경엽 감독 이하 이강철 수석코치, 박철영 배터리 코치, 심재학 타격코치, 손혁 투수코치, 홍원기 내야수비코치, 박승민 불펜코치, 정수성 작전주루 및 외야수비코치, 강병식 1루 주루 및 타격보조코치,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로 확정했다.퓨처스팀(2군) 및 육성팀(3군)의 경우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가장 큰 변화는 현재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보스턴레드삭스의 조언과 리서치를 통해 메이저리그식 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새로운 육성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퓨처스팀과 육성팀을 총괄하는 필드 코디네이터(기존 2군 감독 역할)로 뉴욕양키스 외야수 출신의 쉐인 스펜서(43)를 선임했다.투수 부문의 경우 퓨처스팀 투수코치로 최상덕 코치를, 3군에 해당하는 육성팀 투수 코치로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정재복 코치를 선임했다. 그리고 퓨처스팀과 육성팀을 총괄하는 투수코치로 지난해까지 넥센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로 활약했던 브랜든 나이트(40)가 투수 코디네이터라는 직함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또한 지난해 고양원더스에서 활약했던 데럴 마데이(30)를 투수 인스트럭터로 임명하여 퓨처스팀과 육성팀 투수들의 기술 향상을 위해 지도할 예정이다.야수 부문의 경우 송지만 코치가 퓨처스팀 타격코치로, 임진수 코치가 육성팀 타격코치를 맡게 되며, 타격 총괄에 허문회 코디네이터가 임명됐다. 채종국 코치가 퓨처스팀 내야수비 코치로, 조재영 코치가 육성팀 내야수비 코치를 맡는다. 또한 퓨처스팀 배터리 코치로는 박도현 코치가, 퓨처스팀 외야 및 주루코치로는 오규택 코치가 선임되었으며, 육성팀 총괄 및 외야, 주루코치로 김석연 코치가 선임되었다.이번 퓨처스팀과 육성팀을 메이저리그 팜 시스템으로 매트릭스화 하기로 결정한 이장석 대표는 “프로 야구단의 가장 중요한 미션 중 하나가 육성이다. 우리 구단은 이미 2년 전부터 퓨처스팀인 화성히어로즈를 독립된 형태로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시스템 체계성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 따라서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메이저리그 팜 시스템에 기반 한 넥센히어로즈만의 전략 육성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시도했다. 이러한 육성 패러다임의 연착륙을 위해 매트릭스에 기초한 코치 및 코디네이터의 보강이 필요했고, 선임을 마쳤다. 특히 영입 과정에서 10여 명의 역량 있는 국내외 전문가들을 수차례에 걸친 심도 깊은 인터뷰를 통해 검정했으며, 우리가 추구하는 기준과 방향에 맞는 3명을 영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퓨처스팀과 육성팀에서는 3년에서 5년에 걸친 개별 선수 프로파일링을 통해 독립적이면서도 상호의존적인 전략 육성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이는 기존의 세이버메트릭스를 포함한 여러 툴을 활용하여 선수단의 지속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파일링은 구단이 추구하는 방향과 계획에 대한 효율적인 모니터링을 가능케 하면서 부수적으로 포지션 별 중장기 스카웃 플랜까지 달성하는 효과까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큰 틀에서 살펴보았을 때 선수 개개인의 중요도, 완성도, 연봉, 잠재력 등의 여러 변수들을 참고한 지표를 계량화한다면 선수단의 효율적인 육성과 관리를 현실화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퓨처스팀과 육성팀의 전면 개편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다.
2015.11.04 I 박은별 기자
'실적 개선' 동아에스티, '스티렌 리스크' 벗어나나
  • '실적 개선' 동아에스티, '스티렌 리스크' 벗어나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오랜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조짐이다. 간판 제품 ‘스티렌’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반등을 이끌어내고 있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에스티(170900)의 지난 3분기 매출은 14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늘었다.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의 회복세가 뚜렷했다. 동아에스티의 3분기 전문약 매출은 8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이 회사의 전문약 매출이 전년보다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2년 이후 전문약 실적 침체가 지속되면서 좀처럼 실적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당시 일괄 약가인하 이후 상당한 매출 공백이 발생한데다 2011년 말 불법 리베이트 사건을 겪은 이후 처방약 시장에서 하락세가 멈추지 않았다. 2012년 2분기 1172억원이었던 전문약 매출은 지난 2분기 785억원으로 3년새 33% 줄었다. 동아에스티 위염약 ‘스티렌’간판 제품인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부진이 뼈아팠다. 동아에스티가 2002년 내놓은 천연물신약 ‘스티렌’은 누적 처방실적이 7000억원대로 국산신약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다. 2009년 800억원대의 처방실적으로 국내 판매 처방의약품 중 매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상승세가 꺾였다. 2013년 종근당, 제일약품 등이 스티렌과 똑같은 쑥을 원료로 제조방법만 일부 바꾼 개량신약을 발매하고 빠른 속도로 스티렌의 시장을 잠식했다. 스티렌의 지난해 매출은 504억원으로 2011년 884억원보다 42.8% 추락했다. 스티렌의 내리막길은 동아에스티의 실적 부진을 가속화했다. 스티렌의 부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지난 3분기 스티렌의 매출은 79억원으로 전년대비 23.3% 하락했다. 지난 7월 특허만료 이후 82개 업체가 복제약(제네릭)을 쏟아냈고 제네릭 등장과 함께 스티렌의 약가도 231원에서 162원으로 30% 인하됐다. 스티렌의 반등을 기대하기엔 쉽지 않은 여건이다. 동아에스티 입장에선 스티렌의 부진이 지속되는데도 전체 매출이 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스티렌의 의존도를 낮추고 다른 간판 의약품 매출을 끌어올리면서 스티렌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스티렌과 동반 부진을 기록하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와 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등 자체개발 신약 제품들이 각각 전년동기보다 11.2%, 11.4%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전문약 매출에서 스티렌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1분기 19.5%에서 올해 3분기에는 9.3%로 떨어졌다. 분기별 동아에스티 전문약 매출 추이(단위: 억원)분기별 스티렌 메출 추이(단위: 억원)해외 사업도 힘을 보탰다. 동아에스티는 자양강장제 ‘박카스’의 수출을 담당하는데 지난 3분기 박카스 수출액은 1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8% 늘었다. 이 회사 매출 1위 제품도 스티렌에서 수출용 박카스로 바뀌었다. 최근 전문약 시장 공세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바이오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한 관절염약 ‘아셀렉스’를 도입했고, 지난 9월에는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의 특허만료를 한 달 앞두고 제네릭을 발매하는 초강수를 뒀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최근 허가받은 당뇨신약 ‘슈가논’을 비롯해 폐암치료 개량신약 ‘메인타’ 등 다양한 신제품 발매를 통해 실적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동아에스티, 3Q 매출 전년비 12%↑..'전문약 회복세'(상보)☞동아에스티, 3Q 영업익 157억..전년비 14%↑☞동아에스티, 에스티팜에 반월공장 510억에 매각
2015.11.04 I 천승현 기자
이상천 NST 이사장 "융합연구단, 미래기술개발 위한 '드림팀'"
  • 이상천 NST 이사장 "융합연구단, 미래기술개발 위한 '드림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 성장동력이 될 과학기술 개발을 위한 ‘드림팀’이 만들어졌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단 얘기다. 융합연구단은 제한된 재원으로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출연연 연구원들과 기업들이 모여 ‘오픈 사이언스’를 통한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3일 경기도 과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굴뚝산업이 어려워지면서 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과학 기술이 해결책이 될수 있다”며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진행하고 있는 ‘융합연구단’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융합연구단은 다양한 연구 기관의 연구원들이 모인 드림팀으로 구성돼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모델이 없다보니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고 연구자들도 적응에 어려운 측면이 있었지만 지금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융합연구사업은 ‘개방형 On-Site 융합연구’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국가·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과 신산업을 창출하는 국가 성장 미래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오는 2017년까지 융합연구단을 2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그간 과학자들이 자신의 영역에만 매몰돼 연구성과가 정체되고 인맥 위주로 연구단이 구성되는 등의 문제가 지적돼 왔다.이에 최근 과학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오픈 사이언스’를 통해 다양한 연구소, 기업이 모여 융복합된 연구를 통해 해법을 찾자는 의미다.융합연구단은 기술의 실용화와 보급을 목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출연연뿐 아니라 SK텔레콤(017670), KT(030200), 대웅제약(069620), 대림화학, 스맥(099440) 등 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 미래선도형은 국가·사회적 현안을 해결 기술및 미래선도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로 사업비는 연 100억원, 지원기간은 3년+3년이다. 실용화형은 시장수요에 대응하고 수요처가 참여하는 수요기반형 연구개발로 사업비는 연 100억원, 지원기간은 3년 이내다. 지난달 연구회는 ‘농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팜 기술 상용화’, ‘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제 개발기술 상용화’, ‘제조·의료 등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3D 프린팅 기술 상용화’ 등 융합연구단 실용화형 3개를 출범시켰다. 지난해에는 미래선도형과 실용화형 각 1개를 선정했고 올해 미래선도형 융합연구단은 이달중 발표한다.그는 논란이 되고 있는 출연연 임금피크제 관련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그간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출연연 대표로 과학자들의 정년 연장이나 우수연구자들의 정년 연장 등 처우개선에 대해 목소리를 내왔다. 하지만 정부가 임금피크제를 들고 나오면서 관철시키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정부가 지난달말까지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혔던 임금피크제는 현재 연구회와 소관 출연연 26개 중 15개가 동의했다.이 이사장은 “과학자들에게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것은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봐야한다고 본다”라며 “청년실업이 늘어나면서 세대간의 갈등과 경제침체가 야기되다보니 함께 고통을 감내하자고 설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과학계는 메르스 사태나 출연연 임금피크제 등으로 연구성과를 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융합연구단을 통해 스펙을 쌓는 연구가 아닌 선도형 연구를 통해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03 I 오희나 기자
KB금융, 베트남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KB희망자전거 전달
  • KB금융, 베트남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KB희망자전거 전달
  • △전귀상(두번째 줄 가운데) KB국민은행 기업금융대표, 이재훈(두번째 줄 오른쪽 다섯번째) 어린이재단 회장, 팜 후 치(Pham Huu Chi·두번째줄 왼쪽 여섯번째)주한 베트남 대사가 3일 서울 무교동 어린이재단에서 열린 ‘KB희망자전거’ 발대식에서 KB금융 해외봉사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제공][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KB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무교동 어린이재단 11층 강당에서 이재훈 어린이재단 회장, 후 치(Pham Huu Chi)주한 베트남 대사 및 KB금융 해외봉사단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B희망자전거’ 1500대를 전달하고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KB희망자전거’는 동남아 저개발국 빈곤 청소년 대상 자전거 지원과 함께 KB금융 해외봉사단이 직접 현지에서 자전거를 조립 및 전달하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베트남·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지원하고 해외봉사단원이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KB금융 관계자는 “2013년부터 아시아 각국의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꿈을 향한 작지만 소중한 발판이 되어 줄 희망자전거를 지원해 오고 있다”며 “올해에도 KB희망자전거가 많은 베트남 어린이들과 그 가정에 새로운 꿈과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5.11.03 I 이성기 기자
  • [마감]코스닥, 기관 '팔자'에 사흘째 약세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기관의 ‘팔자’에 코스피가 사흘째 약세를 기록했다. 다만 개인과 외국인이 매물을 받아내며 680선은 간신히 지켜냈다.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2 포인트, 0.53% 하락한 680.0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9일에 이은 사흘째 내림세로, 장 초반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장 내내 약보합권에서 거래되다 결국 약세 마감했다.이날 기관은 전 거래일에 이어 402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308억원 순매수로 사흘째 매수세를 보였고, 외국인은 89억원 순매수하며 기관의 매물을 받아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비차익 거래 26억 매도 우위 등 총 2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보다 하락한 업종이 많았다. 섬유·의류업종이 3.40% 내리며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디지털콘텐츠와 유통 업종이 2%에 가까운 내림세를 기록했다. 또한 `인터넷(-1.77%)과 금속(-1.74%), 컴퓨터서비스(-1.73%) 등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통신서비스업종은 4.28%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통신방송서비스는 3.26%, 방송서비스는 2.95%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업체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1.82% 하락한 7만560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카카오(035720)와 동서(026960)도 각각 2.02%, 1.33% 하락했고, 메디톡스(086900)와 바이로메드(084990)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CJ E&M(130960)은 2.15% 올랐고, 로엔(016170)과 파라다이스(034230)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미팜(041960)은 8.26% 올랐다. 개별종목별로는 CJ오쇼핑(035760)이 CJ헬로비전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8.78% 올랐다. 에임하이(043580)와 미동전자통신(161570)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날 새롭게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화장품 용기 업체 연우(11596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제4이동통신 사업자에 도전한 세종텔레콤(036630)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고, 모다정보통신(149940)은 또 다른 도전자 퀀텀모바일 컨소시엄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17.42% 급등했다. 또한 중계기 업체 기산텔레콤(035460)도 제4이동통신에 대한 기대감에 10.31% 올랐다. 반면 신후(066430)는 최근 연이어 유상증자가 지연되면서 7.64% 하락했고, 최근 급등한 바 있는 데코앤이(017680)는 15.31% 내렸다. 또한 KJ프리텍(083470)과 로켓모바일(043710), 뉴프라이드(900100)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6억6115만주, 거래대금은 3조174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3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652개 종목이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이틀째 약세…외국인·기관 동반 매도☞[마감]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약세…시총 상위주 부진☞테마주별 순환매 흐름에 주목하라
2015.11.02 I 박기주 기자
리커창 총리, KT 지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 [포토]리커창 총리, KT 지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리커창 중국 총리가 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황창규 KT 회장 등과 센터보육기업의 소개 및 제품설명을 듣고 있다. 미래부 제공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KT(030200)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한중정상회담, 한중일회담 등을 위해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리커창 총리는 방한 마지막 날인 2일 왕이외교부장, 완강 과학기술부장 등 12명의 장관급 인사와 경기센터를 방문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소개를 듣고 시설투어 후 창업기업들과 면담했다.KT 황창규 회장이 리커창 총리에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울랄라랩의 위콘(WICON)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KT제공임덕래 경기센터장은 리커창 총리 일행에게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이 손잡고 지역의 특화분야와 전담기업의 주력분야를 토대로 지역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경기센터는 첨단 IT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밀집한 판교테크노밸리를 거점으로 KT와 함께 핀테크, 게임, IoT, 차세대이동통신(5G) 분야의 신사업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육성 및 유망 중소기업 혁신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센터소개를 간단히 마치고 리커창총리 일행은 경기센터 5층에 소재한 IoT 및 게임·모바일, 3D프린터 관련시설 및 입주시설을 시찰했다.게임랩에서는 게임개발업체인 경기센터 보육기업 쇼베(대표 정민채)가 드라마와 게임을 융합해 개발한 차세대 게임을 소개하고 시연을 해보여 총리일행의 주목을 받았다. 이석준 차관은 “지난 9월 박근혜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여 한중 정상회담 결과, 한중간 문화콘텐츠 공동제작 및 해외진출협력을 추진키로 한 바, 한류 드라마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쇼베‘와 같은 게임콘텐츠 스타트업은 중국과의 협력모델로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리커창 총리는 “한중이 ICT 협력을 하고 있는데, IoT에서도 생산, 표준, 생태계, R&D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세계 시장을 개척하자”고 말했다.KT 황창규 회장이 리커창 총리에게 이리언스의 홍채인식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KT제공리커창 총리는 센터를 돌아본 후 마지막으로 전국혁신센터의 보육 기업들 중 대표적인 4개의 스타트업과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이리언스(경기센터,ICT), 라온닉스(포항센터, 에너지), KPT(충북센터, 화장품), 나래트랜드(세종센터, 스마트팜)는 센터별 특성을 잘 반영하여 보육을 통해 성과를 보인 창업 기업들이다.홍채로 카드결제, 금융거래 등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하는 IT 기술업체인 ㈜이리언스는 경기센터의 핵심사업인 핀테크 육성프로그램 트랙을 통과한 대표적인 사례로서 KT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꾸준한 해외진출을 통해 지난달에는 ITU 주관 국제전시회에서 최우수 기업가상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포항센터의 보육기업인 라온닉스는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기 직전에 순식간에 500도까지 발열시킬 수 있는 투명전도성 발열 신소재 기술을 개발하여 유망기술로서 주목받아 ‘전국 창업스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업이다. 충북센터의 보육기업인 KPT는 구슬 모양의 캡슐에 액체상태 화장품을 넣은 새로운 형태의 화장품 원료를 만드는 원천기술을 보유하였으나, 제품개발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충북센터의 도움을 받아 LG와 신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더페이스샵’ 판매를 통해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세종센터의 나래트랜드는 농업에 과학기술과 IT를 융합하여 복합환경제어장비와 전자영농일지시스템을 개발하고 전담기업인 SK를 통해 스마트팜 기술 멘토링 및 세종창조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하게 되었고 최근 중국 연변대학교 내 스마트팜을 설치하고 대학과 공동 연구등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리커창 총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의 창조경제모델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중국청년들을 위해 한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고, 이석준 차관은 “혁신센터를 통해 중국과의 더 많은 교류협력이 이루어져 한국에서는 창조경제가, 중국에서는 창신경제가 꽃피울 수 있는 가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리커창 총리 접견을 위해 미국에서 일정을 앞당겨 귀국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판교가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캠퍼스, 넥스트 판교 등이 현재 건설 중임을 전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중간 기업들의 비즈니스가 더욱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황창규 회장은 “KT는 ICT 융합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중국정부에서 추진 중인 ‘중국제조 2025’나 ‘인터넷플러스 전략’과 일맥상통한다”며, “한국은 첨단 ICT 인프라와 산업간 융합 분야에서 많은 경험이 있는 만큼 한중 양국은 협력을 통해 더 큰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황창규 KT 회장 등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
2015.11.02 I 김현아 기자
인천/송도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5에 소자본 창업을 위한 청년 푸드트럭 14팀 집결
  • 인천/송도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5에 소자본 창업을 위한 청년 푸드트럭 14팀 집결
  • [이데일리 창업] 톡톡 튀는 푸드트럭 청년 창업가들이 한 팀이 되어 개성 있는 외관과 메뉴에 효율적인 조리시설을 갖춘 푸드트럭을 가지고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열리는 송도컨벤시아에 11월 5일 집결한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청년창업팀은 2015 오토모티브위크 튜닝카 콘테스트 1등상을 받고, 멕시코 퓨전요리를 판매하며 버스킹까지 보여주는 푸드트럭 ‘멕시쿡’, 오토모티브위크 튜닝카 콘테스트 금상을 받은 확장형 푸드트럭 ‘지누스테이션’, 광주 유니버시아드 청년축제에 초청받아 “저는 CEO입니다”라고 당당히 말하는 ‘청년반점’. 디자이너로 근무하던 회사를 과감히 퇴사하고 창업을 한 ‘와플데이’, 부부창업가가 오몽에이드, 커피콩빵을 판매하는 ‘카페시율’, 쪽파 갈릭 스테이크와 사랑스러운 첼로연주를 보여줄 그림 같은 그릴요리 전문트럭 ‘그릴스트릿’, 멕시칸 전통 브리또를 자체개발한 매콤소스로 한국적 맛을 탄생시킨 ‘통통브리또’, 의장출원까지 한 쿨 패키지에 착즙음료을 담아 판매하는 ‘퍼펙트 아이스’, 소꿉친구 두 명이 창업해 나시고랭 철판볶음밥 등의 그릴요리를 판매하는‘쥬팜’, 국내 최초 사이드 조명으로 세련된 외관을 뽐내며 섹시한 핫도그를 판매하는 잘생긴 청년트럭 ‘베가본드’ 이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14개 푸드트럭팀은 젊은 에너지, 열정, 먹거리, 볼거리, 푸드트럭의 새로운 문화를 리드하는 새로운 특별함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중이며 취업난과 일자리 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청년 및 소자본 창업자에게 창업에 대한 희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게는 원스톱으로 상담 및 창업 지원 상담을 위한 부스도 마련하였고, 박람회장 내부 세미나장에서는 ‘푸드트럭 창업하기’, 소비자동향에 따른 창업 아이템 선정 온라인 홍보 마케팅 방법 등의 무료 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다. 2015 인천·송도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의 무료입장을 위한 사전접수는 온라인(http://www.yesexpo.co.kr)을 통해 11월 4일까지 접수받는다.
2015.11.02 I 창업팀 기자
  • 동아에스티, 스티렌 약가 인하 부담 無… 3Q 실적 선방-현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일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최대 품목인 스티렌의 약가 인하에도 사상 최대 분기 수출액을 경신하는 등 우수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제약업종 내 탑픽의 의견을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은 14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7% 늘어난 15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약 10% 상회했다”며 “7월 25일 최대 품목 스티렌의 약가가 30% 인하됐음에도 10개의 제네릭 신제품 출시로 ETC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영업이익률은 대규모 마일스톤 유입이 없었음에도 지속된 비용절감으로 두 자릿수를 달성했고 판관비율은 40.2%로 최근 10년래 가장 낮은 수치”라고 덧붙였다.3분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8.0% 증가한 399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주력 제품인 박카스가 74.2% 증가해 성장을 이끌었다. 세계보건기구(WHO)향 결핵치료제의 주문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내년 상반기까지 주문량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그는 “시벡스트로의 미국 매출이 더디고 당노병셩 신경병증 치료제인 DA-9801이 천연물의약품이어서 미국 허가가 어렵다는 의견이 있지만 슈퍼 박테리아 항생제는 약 특성상 매출액이 천천히 증가하고 미국에서 이미 다수의 천연물의약품이 허가받아 우려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아울러 “올해 출시된 10개의 제네릭 신제품과 내년 상반기 출시될 자체 신약 슈가논(당뇨병치료제), 개량신약 스티렌GR(위점막보호제), 일본 아사히 카세이로부터 도입한 테리본(골다공증치료제) 등으로 ETC부문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관련기사 ◀☞ 동아에스티, 3Q 매출 전년비 12%↑..'전문약 회복세'(상보)☞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부회장 승진☞ 동아에스티, 에스티팜에 반월공장 510억에 매각
2015.11.02 I 이명철 기자
달아오른 대우證 인수전, 2일 예비입찰 마감
  • [M&A in & out]달아오른 대우證 인수전, 2일 예비입찰 마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주(11월2일~6일) M&A(인수·합병) 시장은 금융투자업계 판도를 바꿀 만한 대형 매물인 대우증권 매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수전이 가열되면서 2조원 중후반대에 달하는 가격 부담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반면 정책성 매물인 만큼 어느 후보가 진성 인수 후보인지를 놓고 인수여력 등을 가늠하기에 분주한 양상이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오는 2일 오후 3시 대우증권 및 산은자산운용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마감한다. 대우증권 매각은 일찌감치 인수 의지를 내비쳐왔던 KB금융지주 뿐만 아니라 미래에셋그룹, 한국투자금융지주 등이 잇따라 참여를 선언하면서 치열한 눈치작전이 시작됐다. 적극적인 인수 의향을 내비치고 있으면서 유력한 인수 후보로 점쳐왔던 KB금융은 일찌감치 인수자문단을 꾸렸다. KB금융은 비은행 자회사 비중 확대를 위해 LIG손해보험(현 KB손보)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여전히 여타 금융지주사대비 낮은 이중레버리지비율 및 자회사 배당 능력 등 자금력은 여타 후보 대비 월등하다는 평가다. 다만 오너기업인 다른 후보들에 비해 의사결정면에서 적극적인 가격 베팅에 불리하다는 평가다. 미래에셋과 한투증권은 자금력에서 KB금융에 다소 못 미친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9월9일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대우증권 인수전 참여를 선언했다. 하지만 대규모 유증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확정 발행가액이 예정 발행가 대비 주당 4600원(16.75% 하락) 하락해 총 유증 금액이 1조원에 못 미치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 인수 자금 마련에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당초 유증 자금으로도 대우증권 인수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관측했었다. 지난달 29일 뒤늦게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한 한국투자증권은 구체적 조달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자본증권 발행 및 자회사 배당 등을 통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예비입찰에서 이들이 적어낸 가격은 인수적격후보(숏리스트) 선정에 반영되지 않지만 진검승부가 이뤄질 본입찰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책기관인 산업은행이 매각 주체인 대우증권 인수전은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일단 본입찰 전 실시되는 예비입찰에는 가격요건을 제외하고 인수자들의 적격성 여부만 판단한다. 국내 대형 금융그룹사들인 만큼 이들 후보군들은 무난하게 숏리스트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3∼4주에 걸쳐 대우증권에 대한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내달 초로 예상되는 본입찰에 참가한다. 현재 산은은 대우증권의 순자산가치, 계속기업가치, 상대가치 등을 감안해 최저 매각기준가격(MRP) 결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비공개되는 MRP 이하로 인수가를 적어낸 입찰자는 우선인수협상대상자에서 탈락한다.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해 상세실사, 가격 협상 등을 거쳐 최종 딜 클로징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오는 5~6일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자금조달과 관련해 산업은행 측에 자금조달증빙내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동부팜한농 본입찰도 오는 6일 예정돼있다. 동부팜한농은 LG화학과 CJ제일제당 2곳이 숏리스트에 올라 본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짓고 있다.
2015.11.01 I 김경은 기자
  • [마감]코스닥, 이틀째 약세…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닥이 이틀째 하락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1% 이상 내리며 690선 아래로 내려 앉았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0포인트, 1.01% 내린 683.63에 장을 마감했다.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 오후 내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한 때 681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억원, 310억원씩 팔아 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이 하루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해 584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를 받치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비차익 매도가 집중되며 11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통신서비스(2.17%), 기타제조(1.01%), 오락문화(0.01%)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 할 것 없이 1% 내외의 낙폭을 기록했고, 정보기기업종은 2.87% 내려 최대낙폭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운송(-2.26%), 코스닥150레버리지(-2.11%), 방송서비스(-2.23%) 등이 2%대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파란불이 들어왔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 대비 0.13% 내린 7만7000원에 장을 마쳤고, 카카오(035720)는 0.96% 내린 11만3600원을 기록했다. 동서(026960)와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등 상위종목들 모두 1%대 내림세를 보였다. 차바이오텍(085660)은 7.78% 하락해 시가총액 상위종목 최대낙폭을 기록했다.GS홈쇼핑(028150)은 3분기 실적 부진으로 5.55% 하락했고, 서울반도체(046890)는 연이은 상승세에 차익매물이 출현하며 3.55% 내렸다. 이밖에 씨젠(096530), 컴투스(078340), 코미팜(04196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이 2% 이상 낙폭을 기록했다.반면 OCI머티리얼즈(036490)와 젬백스(082270), 서부T&D(006730) 등은 올랐다. 개별종목별로는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티브이로직(121800)이 17.58% 올랐고, 중국 건설사와 사우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썬코어(051170)는 이틀 연속 상한가로 직행했다. 중국의 두 자녀 허용 정책에 따른 유야용품주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제로투세븐(159580), 보령메디앙스(014100), 매일유업(005990), 아가방컴퍼니(013990)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7억4908만8000주, 거래대금은 3조8060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2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751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약세…시총 상위주 부진☞테마주별 순환매 흐름에 주목하라☞[마감]코스닥, 하루만에 상승 전환…'기관의 힘'
2015.10.30 I 송이라 기자
  • 충치 환자 절반은 29세 이하 젊은 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우리나라 치아우식증 환자는 29세 이하 젊은 층이 전체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2010년~2014년) 치아우식증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결과 지난해 기준 전체 치아우식증 환자수는 544만6938명으로 전년(526만4785명) 대비 3.5% 증가했다. 연령별 환자수는 9세 이하가 115만3264명으로 전체의 21.1%를 차지했다. 이어 10대 76만6414명(14.0%), 20대 73만2241명(13.4%), 50대 70만332명(12.8%), 40대 67만2962명(12.3%) 순이었다. 이중 29세 이하 젊은 층이 절반에 가까운 48.4%에 달했다. 29세 이하 젊은 층의 연령별 점유율은 지난 2010년(51.2%)에 비해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최근 5년간 연령별 환자 추이를 보면 비중이 가장 높은 9세 이하는 소폭 증가했으며, 10대~20대는 감소추세에 있다. 이밖에 50대~80대 이상은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이다. 성별 환자수는 남성 256만4951명, 여성은 288만1987명으로 그 비율은 각각 47.1%, 52.9%로 조사됐다. 치아우식증은 흔히 충치를 말하며, 가장 흔한 만성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전신질환에 비해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이유로 소홀히 관리되고 있는 상황이며, 치료 후에도 상당한 후유증이 발생되고 있다.
2015.10.30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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