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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코스닥, 개미 ‘힘’에 연중 최고치… 테슬라 관련주↑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소폭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오랜만에 매도로 돌아섰지만 개인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우수AMS(066590) 등 전기차 관련 업체들이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0%(1.43포인트) 오른 703.05에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700선을 유지하면서 지난 19일(701.68) 이후 3일 만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277억원을 사들이며 10거래일째 ‘사자’를 외쳤다. 실적 시즌을 맞아 주로 우량주를 장바구니에 쓸어 담았다. 외국인은 110억원을 내다 팔며 7거래일째 이어가던 순매수 행진을 접었다. 기관은 97억원을 순매도해 장기 매도세를 유지했다. 투신은 60억원, 증권 59억원, 은행 17억원을 골고루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가 5.17%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정보기기(2.52%), 종이·목재(1.26%), 음식료·담배(1.12%), IT부품(1.11%)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인터넷은 1.46%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으며 섬유·의류, 제약, 의료·정밀기기 등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린 곳이 많았다. 메디톡스(086900), 디오(039840), 코미팜(041960), 인트론바이오(048530), 케어젠(214370) 등 바이오·제약 관련 업체들이 주로 하락했다. 에스에프에이(056190), SK머티리얼즈(036490) 등 반도체 업체들도 내렸다. 로엔(016170)은 ‘멜론 티켓’ 서비스 시작 기대감에 6% 이상 올랐다. 주요 주주가 지분을 확대했다는 소식에 지스마트글로벌(114570)은 오름세를 이어갔고 휴젤(145020), 서울반도체, 에이치엘비(028300) 등도 상승했다.개별종목 중에는 우수AMS와 화신테크(086250)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삼진엘앤디(054090)도 23% 가량 급등했다. 이들 업체는 테슬라 ‘모델3’ 원가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정부의 바이오 육성 소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엠젠플러스(032790)가 크게 올랐고, 재무안정성과 성장성이 부각된 블루콤(033560)도 급등했다. 반면 투자조합으로 최대주주가 바뀐 씨엑스씨종합캐피탈(021880)은 이날 13% 이상 떨어졌다. 전날 최대주주의 지분 양도 소식에 급락했던 씨앤플러스는 이날도 약세를 이어갔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6억9267만5000주, 거래대금 3조5297억4100만원을 기록했다.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26개였고 하한가 없이 434개가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700선 회복…유승민株 '뜨거운 하루'☞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700선 내줘…기관 11일째 순매도☞ [마감]코스닥, 외국인 매수에 연고점…8개월만에 700선 회복
- [여행] 花난 봄 夜한 봄…'봄 여행주간' 즐기기 '한수'
- 경주 서악서원의 밤 풍경.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지는 ‘봄 여행주간’을 기다려온 각 시·도의 지자체가 저마다의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여행객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할인·무료행사를 넘어선 스토리와 콘텐츠, 인문과 자연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다양하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봄의 신록이 절정인 5월이 코앞이다. 눈 돌리는 곳마다 연두 이파리가 반짝거린다. 성질 급한 잎새는 초록으로 성큼 들어섰다. 이즈음 봄은 콘크리트벽에 갇혀 있기에는 햇살이 너무 따스하다. 잠시 내려놓고 떠나려니 챙겨야 할 게 많다. ‘어디를 갈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갈지, 어디서 먹을지’ 등등. 갑자기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여기서 간단한 ‘꿀팁’. 오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봄 여행주간’이 이어진다는 사실. 테마별·지역별로 골라잡을 여행콘텐츠는 물론이고 전국 주요 관광지와 테마파크, 호텔과 리조트, 맛집과 쇼핑몰까지 1만 2000여곳이 할인행사에 나선다. 기회를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한다. △기차 타면 어디든 갈 수 있어 기차여행은 가족여행으로 제격이다. 특히 이번 여행주간에는 기차가 대세다. 우선 남쪽지역 장터를 연결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올해의 관광도시’(무주·제천·통영)가 첫선을 보인다. 무주 반딧불시장은 1890년에 생긴 산골 재래시장으로 전라·경상·충청 상권을 모두 아우르는 전통 5일장이다. 제천 한마음시장은 제천역 앞의 약령시로 유명하다. 통영을 둘러본 뒤 즐겨 찾는 삼천포 용궁시장은 온종일 싱싱한 해산물이 넘쳐난다. 기차를 타고 설악권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는 ‘드림 스토리 낭만여행’도 눈여겨 볼 만하다. 평소의 절반값인 9만 9800원에 1박2일 일정으로 속초와 고성 관광명소를 돌아보는 코스다. 남도해양열차(S트레인). 봄 여행주간에 열차를 이용하는 가족의 나이를 합해 100세 이상일 때 5대 관광벨트 열차를 주중 최대 25% 할인해 이용할 수 있다(사진=코레일).‘1만원의 행복열차’는 전국 당일 여행상품을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원주·정선·태백·대천·대구 등 1인당 4만~6만원 하던 10여개의 당일치기 여행을 1만원에 할 수 있다. 기차로 떠나는 ‘농촌관광 으뜸촌 체험여행’도 인기다. 양평 수미마을에서는 딸기찐빵 만들기, 인제 하추마을에선 목공예 체험을 한다. 코레일은 이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KTX와 관광열차 등 임시열차 운행을 늘리고 가격을 할인한다. KTX를 포함한 ITX-새마을·누리로와 관광열차 등 임시열차를 5월 15일까지 모두 214회 추가로 운행한다. 29일부터 5월 1일까지는 KTX 34회, 관광열차 8회를 증편하고, 5월 4일부터 8일까지는 KTX 82회, 일반열차 28회, 관광열차 20회를 더 늘려 운행할 계획이다. 석가탄신일과 스승의 날을 포함한 5월 13일부터 15일에도 KTX 34회, 관광열차 8회를 증편 운행한다. 열차를 이용하는 가족의 나이를 합해 100세 이상일 때 5대 관광벨트 열차 승차권을 주중 최대 25% 할인한다. 대상열차는 중부내륙열차(O-트레인), 남도해양열차(S-트레인), 평화열차(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A-트레인), 서해금빛열차(G-트레인)며, 전국 주요 역의 여행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패키지여행을 하려면 ‘10대 여행상품 기획전’을 이용하면 된다. 기존 패키지가격에 주중 최대 25% 할인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정선아리랑열차(A-트레인). 봄 여행주간에 열차를 이용하는 가족의 나이를 합해 100세 이상일 때 5대 관광벨트 열차를 주중 최대 25% 할인해 이용할 수 있다(사진=코레일).△‘그녀 마음 얻기’ 대작전 여행주간이라고 다 같은 날이 아니다. 5월 첫째주 토요일인 7일은 ‘연인의 날’, 둘째주 토요일인 14일은 ‘아내의 날’이다. ‘여심’을 얻을 절호의 찬스인 셈이다. 아이템은 역시 여행. 먼저 추천할 곳은 사랑을 약속하기 딱 좋은 벤치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주인공 김혜진(황정음), 지성준(박서준)이 다녀가 유명해진, 강원 강릉의 강문해변에 위치한 큰 보석반지벤치다. 동해의 투명한 바다풍경까지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가 그만이다.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남기는 사진 한 컷도 여운이 길 터. 인천 부평구 십정동에 있는 빈티지 퍼니처 카페 ‘카페 발로’는 영화 ‘뷰티인더사이드’에서 여주인공 홍이수(한효주)가 일하는 가구점의 배경이 된 곳이다. 이외에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인 경기 가평의 쁘띠프랑스, 드라마 ‘연애의 발견’의 촬영지인 경남 통영 연화도, 영화 ‘건축학개론’의 촬영지인 제주 서귀포 ‘서연의 집’ 등이 있다. 굳이 ‘그녀’가 아니라면 숨은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는 여행도 좋지 않을까.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전통문화 여행지 5선’을 참고해 보자. 신사임당과 허난설헌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강릉 문학여행’, 소리·음식·기록문화 등을 소재로 한 ‘전주의 유네스코투어’, 광주 월봉서원에서 즐기는 ‘음악회와 차(茶) 문화’,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기순환·약선음식 등을 체험하는 ‘한방 힐링캠프’, 신라유적 달밤 트레킹과 화랑의 풍류를 재현하는 ‘신라 타임머신 투어’ 등이다. 바쁜 일상 가운데 마음에 쉼표를 찍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광주의 ‘살롱 드 월봉’.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전통문화 여행지 5선’에 속한다. 봄 여행주간에 광주 월봉서원에선 ‘음악회와 차(茶)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사진=한국관광공사).내친김에 힐링할 곳을 찾는다면 템플스테이만한 곳이 없다. 때마침 여행주간에 전국 76개 사찰이 산문을 활짝 열었다. 게다가 더할 나위 없이 착한 가격이다. 이름하여 ‘행복 1만원 템플스테이’. 통상 1박2일에 5만~7만원 정도지만 여행주간에는 단돈 1만원에 ‘모신다’. 희망 지역과 사찰을 골라 5월 12일까지 ‘여행주간 홈페이지’(spring.visitkorea.or.kr)에서 예약하면 된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 첫날은 오후 2~3시에 시작해 오후 9시에 끝나고, 퇴실은 정오~오후 2시다. 1박2일의 경우 식사는 당일 저녁과 다음날 아침·점심 등 세끼가산청 한방기체험장의 귀감석.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전통문화 여행지 5선’에 속한다. 봄 여행주간에 산청 동의보감촌에선 기순환·약선음식 등을 체험하는 ‘한방 힐링캠프’를 운영한다(사진=한국관광공사). 나온다. 세면도구와 수건, 양말은 따로 챙길 것. △“이때만을 기다렸다” 지역 대표 프로그램여행주간을 오매불망 기다린 이들이 더 있다. 각 시·도의 지자체다. 각 지역별로 특별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여행객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관광지 할인·무료행사 그 이상이다. 먼저 대구는 ‘대구는 예쁘다’란 주제로 드라마 속 예쁜 대구(힐크레스트·청라언덕 등), 예쁜 골목길(약전골목·팔공산 하늘정원 등), 야경 명소(이월드·앞산전망대 등), 아름다운 과거와의 만남(향촌문화관, 옻골마을 등)으로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분류해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참가자 5000명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강원도는 특별열차를 이용한 ‘기차 타고 떠나는 드림스토리 낭만여행’을 춘천권·원주권·속초권·태백권으로 준비했다. 아이와 함께 달리는 열차에서 인문학교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꿈드림 낭만여행’(춘천권), 거돈사지와 흥법사지 같은 천년고찰의 흥망성쇠를 엿볼 수 있는 ‘효드림 낭만여행’(원주권), 학창시절 수학 여행지로 다시 떠나는 ‘추억드림 낭만여행’(속초권) 등이 있다. 강릉 선교장 활래정(사진=한국관광공사)충북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4가지 코스의 ‘딱 내 스타일 버스여행’을 선보인다. 공군사관학교, 좌구산천문대, 운보의 집 등 우리 아이가 동경할 만한 직업을 장소와 연계한 ‘커서 뭐할래’ 코스, 실버세대를 위한 ‘은빛 페스티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생가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등을 둘러보는 ‘세계로 세계로’, 정지용 문학관과 속리산 법주사 등 옛 추억을 되새기는 ‘향수’ 코스가 있다. 이외에도 근·현대사 역사의 현장을 추억으로 되살리는 부산의 ‘돌아와요 부산항, 아날로그 여행’을, 광주의 수려한 자연경관(무등산)과 생태자원(광주호 호수생태공원), 전통문화자원(누정가사문화)을 융합한 ‘봄, 찬란한 역사 속으로의 시간여행’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울산의 산업관광과 태화강 생태관광을 결합한 ‘미래도시로 떠나는 실크로드 울산여행’, 일제강점기·한국전쟁·산업화시기 등과 남도소리 등의 문화유산을 5개 역사문화 산책코스로 구성한 전남의 ‘남도문화산책’도 놓치기 아깝다. 광주 1913 송정역 시장. 봄 여행주간에 광주에선 수려한 자연경관(무등산)과 생태자원(광주호 호수생태공원), 전통문화자원(누정가사문화)을 융합한 ‘봄, 찬란한 역사 속으로의 시간여행’을 마련했다(사진=한국관광공사).△봄 여행주간 할인프로그램▷문화체험=서울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궐과 국립생태원을 50% 싸게 이용할 수 있다. 남산의 N서울타워는 20%, 정동극장의 상설공연은 특별할인으로 여행객을 부른다. 전국 농촌 체험마을 233곳을 비롯해 크루즈유람선 등 관광체험시설도 20%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제주 렛츠런팜과 무주 태권도원은 무료도 개방한다. ▷리조트·테마파크=대명리조트의 오션월드와 오션베이, 아쿠아월드 등은 40%를 깎아준다.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는 47.5%, 롯데월드는 1일권과 야간권을 30% 할인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특가 패키지상품 말고도 아쿠아플라넷 입장권을 10~25% 할인하고, 제이드가든은 20%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숙박·쇼핑=이랜드그룹의 캔싱턴호텔과 리조트 등은 10~50%, 호텔 현대 전국 3개점은 20~60%, 한국관광공사가 지정·운영하는 중저가 숙박시설 ‘굿스테이’ 97곳은 최대 70%까지 요금을 깎아준다. 롯데렌터카는 전국 170개점에서 최대 70%를 할인하며, 롯데마트·이마트 등은 전국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2000~3000원을 할인해준다.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2016 봄 여행주간 대표 할인 프로그램중부내륙열차(O-트레인)(사진=코레일)광주의 무등산 진달래(사진=한국관광공사)광주 월봉서원 전경(사진=한국관광공사)강릉 허균허난설헌 생가의 작약(사진=한국관광공사)강릉 허균허난설헌기념관 탁본 체험(사진=한국관광공사)경주 신라달빛기행(사진=한국관광공사)경주 신라달빛기행 체험 프로그램인 백등에 소원 적기(사진=한국관광공사)경주 월지 아경(사진=한국관광공사)전주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뜨다’(사진=한국관광공사)전주 옥목대에서 본 전주한옥마을(사진=한국관광공사)
-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700선 회복…유승민株 '뜨거운 하루'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순매도를 지속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대권 후보로 부상한 유승민 테마주가 급등했으며 반기문 테마주도 강세를 보였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6포인트(0.25%) 오른 701.62로 거래를 마쳤다.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힘겨루기를 하는 양상이 반복됐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6억원과 132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226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9거래일,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했다. 반면 기관은 8거래일째 ‘팔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2.85%)와 통신서비스(1.84%), 통신장비(1.62%), 금속(1.51%), 오락문화(1.30%), 반도체(1.15%) 등이 1% 이상 올랐다. 섬유의류는 5.20% 급락했고 인터넷(-1.19%)도 1% 이상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1.16%)과 카카오(035720)(-1.55%), 메디톡스(086900)(-0.57%), 바이로메드(084990)(-1.19%) 등이 하락했으며 코데즈컴바인(047770)은 6.43% 급락했다. 이에 반해 동서(026960)(1.37%), CJ E&M(130960)(0.74%), 코미팜(041960)(2.05%), 로엔(016170)(3.36%) 등은 올랐다.이날 코스닥은 장중 내내 정치 테마주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유승민 의원이 여권 대권후보 중 지지율 1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테마주로 분류되는 삼일기업공사(002290)(29.90%)와 영신금속(007530)(29.92%), 대신정보통신(020180)(30.00%)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또 다른 대권 후보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관련 테마주도 들썩였다. 보성파워텍(006910)은 16.91% 올랐고 씨씨에스(066790)(5.67%), 일야(058450)(3.23%)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코스닥 거래량은 8억1125만3000주, 거래대금은 3조9206억6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한한 608개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456개가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IPO출사표]정다운 "오리 활용한 콜라겐 등 바이오사업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시장에 처음으로 오리 관련 전문기업인 정다운이 첫 발을 내딛는다. 이지바이오(035810) 그룹 계열사로 상장 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오리 업계 제일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방안이다.김선철(사진) 정다운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코스닥 이전상장으로 마케팅을 활성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것”이라며 “콜라겐과 펩타이드 같은 신규 사업의 가시화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정다운은 1996년 전남 나주에서 시작한 화정 부화장이 모태다. 2000년 법인을 설립해 오리 신선·가공육과 우모(오리털) 부문 사업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7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같은해 11월 이지바이오로 최대주주가 바뀌며 이지바이오그룹에 편입됐다. 이지바이오는 사료·육가공·식품소재사업 등 관련기업인 팜스토리(027710), 마니커(027740) 등을 계열사로 거느렸다.신선육과 가공육의 주거래선은 동원·아워홈, 롯데마트·대상 등이다. 우모는 베트남에서 관련 의류 등을 생산하는 중국·대만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신선·가공육의 시장 점유율은 2위, 우모는 1위다. 부화부터 사육, 도압(오리 도축), 육가공, 우모, 유통 등 전공정을 수직 계열화한 시스템을 갖췄다. 업계 최초로 전공정에 대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확보했다.김 대표는 “오리 업계는 20여개사가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데 정다운만이 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오리전문 계열화 기업”이라며 “이지바이오 계열사 편입 이후 사업 구조조정 등 체질 개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류독감(AI)이 발병했던 2014년 오리 재고와 수요가 현격히 줄면서 대다수 기업이 경영위기를 맞았지만 신경영 시스템을 통해 내부 경쟁력을 높이며 타격을 최소화하기도 했다.오리 시장은 웰빙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함께 지속 성장할 전망이어서 실적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시장 규모로는 지난해 약 5869억원으로 닭(2조2774억원)에 크게 못 미치지만 kg당 가격이 7000원으로 두배 높고 제품 자체 영양소 수치 등 상대적으로 질이 우수해 안정적 시장을 형성했다는 평가다. 한국오리협회에 따르면 오리 소비량은 2013년 16만t에서 2014년 11만t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12만t으로 회복세다. 다양한 소비 패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간편하고 다양한 가공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닭고기의 중국 수출이 기대감을 모으는 가운데 오리고기 역시 해외 수출을 타진 중이다. 김 대표는 “삼계탕의 중국 진출 다음 순서는 오리로 현재 수출 방안 등에 대해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콜라겐은 오리의 부리·발 부분에서 추출하게 된다. 화장품 원료와 뼈·관절 의약용 소재, 식품원료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오리 훈연제품 제조방법, 기능성 오리 사료 조성물, 오리 폐혈액 처리 방안, 오리를 이용한 고농도 콜라겐 추출물 제조방법 등의 특허도 등록했다.오리고기에서 펩타이드 추출을 통한 사료첨가제 사업도 추진한다. 펩타이드는 면역력 강화와 소화흡수 촉진, 혈압 강하 등에 효과적이고 암·동맥경화·당뇨 등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현재 관계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업을 진행 중으로 향후 연간 900억원 규모의 천연기능성 사료첨가제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83억원, 5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8%, 12.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6.7% 늘어난 28억원을 달성했다.코스닥 이전상장은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엘아이지스팩2호(208140)와의 합병을 통해 이뤄진다. 스팩과 회사 합병비율은 3.67대 1이다. 합병 후 기준주가는 1999원으로 현재 5000원 후반대인 정다운 주가가 할인을 받는 구조다. 시가총액은 376억원으로 이지바이오와 이앤농업투자조합1호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80%에 달하게 된다.회사는 합병 후 주가수익비율(PER)이 13.5배로 업종 평균(46.9배)다 낮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합병이 승인된 스팩의 평균 PER이 평균 100배 이상인 것을 볼 때 매력적인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달 13일 열리며 6월29일 코스닥시장에 합병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LIG투자증권이다.▶ 관련기사 ◀☞ 오리 전문기업 정다운 "코스닥 상장 순항 중"☞ 경기도, 사육 오리 도축 판매 금지☞ 태평양물산 우모사업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하나?
- [마켓in][IPO출사표]정다운 "오리 활용한 콜라겐 등 바이오사업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시장에 처음으로 오리 관련 전문기업인 정다운이 첫 발을 내딛는다. 이지바이오(035810) 그룹 계열사로 상장 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오리 업계 제일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방안이다.김선철(사진) 정다운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코스닥 이전상장으로 마케팅을 활성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것”이라며 “콜라겐과 펩타이드 같은 신규 사업의 가시화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정다운은 1996년 전남 나주에서 시작한 화정 부화장이 모태다. 2000년 법인을 설립해 오리 신선·가공육과 우모(오리털) 부문 사업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7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같은해 11월 이지바이오로 최대주주가 바뀌며 이지바이오그룹에 편입됐다. 이지바이오는 사료·육가공·식품소재사업 등 관련기업인 팜스토리(027710), 마니커(027740) 등을 계열사로 거느렸다.신선육과 가공육의 주거래선은 동원·아워홈, 롯데마트·대상 등이다. 우모는 베트남에서 관련 의류 등을 생산하는 중국·대만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신선·가공육의 시장 점유율은 2위, 우모는 1위다. 부화부터 사육, 도압(오리 도축), 육가공, 우모, 유통 등 전공정을 수직 계열화한 시스템을 갖췄다. 업계 최초로 전공정에 대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확보했다.김 대표는 “오리 업계는 20여개사가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데 정다운만이 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오리전문 계열화 기업”이라며 “이지바이오 계열사 편입 이후 사업 구조조정 등 체질 개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류독감(AI)이 발병했던 2014년 오리 재고와 수요가 현격히 줄면서 대다수 기업이 경영위기를 맞았지만 신경영 시스템을 통해 내부 경쟁력을 높이며 타격을 최소화하기도 했다.오리 시장은 웰빙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함께 지속 성장할 전망이어서 실적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시장 규모로는 지난해 약 5869억원으로 닭(2조2774억원)에 크게 못 미치지만 kg당 가격이 7000원으로 두배 높고 제품 자체 영양소 수치 등 상대적으로 질이 우수해 안정적 시장을 형성했다는 평가다. 한국오리협회에 따르면 오리 소비량은 2013년 16만t에서 2014년 11만t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12만t으로 회복세다. 다양한 소비 패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간편하고 다양한 가공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닭고기의 중국 수출이 기대감을 모으는 가운데 오리고기 역시 해외 수출을 타진 중이다. 김 대표는 “삼계탕의 중국 진출 다음 순서는 오리로 현재 수출 방안 등에 대해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콜라겐은 오리의 부리·발 부분에서 추출하게 된다. 화장품 원료와 뼈·관절 의약용 소재, 식품원료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오리 훈연제품 제조방법, 기능성 오리 사료 조성물, 오리 폐혈액 처리 방안, 오리를 이용한 고농도 콜라겐 추출물 제조방법 등의 특허도 등록했다.오리고기에서 펩타이드 추출을 통한 사료첨가제 사업도 추진한다. 펩타이드는 면역력 강화와 소화흡수 촉진, 혈압 강하 등에 효과적이고 암·동맥경화·당뇨 등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현재 관계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업을 진행 중으로 향후 연간 900억원 규모의 천연기능성 사료첨가제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83억원, 5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8%, 12.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6.7% 늘어난 28억원을 달성했다.코스닥 이전상장은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엘아이지스팩2호(208140)와의 합병을 통해 이뤄진다. 스팩과 회사 합병비율은 3.67대 1이다. 합병 후 기준주가는 1999원으로 현재 5000원 후반대인 정다운 주가가 할인을 받는 구조다. 시가총액은 376억원으로 이지바이오와 이앤농업투자조합1호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80%에 달하게 된다.회사는 합병 후 주가수익비율(PER)이 13.5배로 업종 평균(46.9배)다 낮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합병이 승인된 스팩의 평균 PER이 평균 100배 이상인 것을 볼 때 매력적인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달 13일 열리며 6월29일 코스닥시장에 합병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LIG투자증권이다.▶ 관련기사 ◀☞ 오리 전문기업 정다운 "코스닥 상장 순항 중"☞ 경기도, 사육 오리 도축 판매 금지☞ 태평양물산 우모사업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하나?
- '유화 스프레드 호조' LG화학, 1Q 수익성 개선(상보)
- LG화학 2016년 1분기 실적(단위: 억원, 자료: LG화학)[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G화학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매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LG화학(051910)은 21일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8741억원, 영업이익 4577억원, 당기순이익 3381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0.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6.5%, 순이익은 37.3% 각각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3.3%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 63.3% 증가한 실적이다. LG화학은 1분기 실적 호조 요인과 관련해 “기초소재부문의 견조한 스프레드 지속 및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방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판가 인하 및 비수기로 인한 물량 감소, 전지부문은 소형전지의 IT제품 수요 약세 및 자동차전지와 ESS전지의 비수기 영향 등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업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액 3조 5120억원, 영업이익 4662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2.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5.1% 증가했다.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액 6272억원, 영업손실 80억원으로 매출이 7.2%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전지부문은 매출액 8144억원, 영업손실 3억원으로 매출이 15.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LG화학은 2분기 사업전망에 대해 “기초소재부문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 견조한 스프레드 지속 및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 등을 바탕으로 경쟁우위의 성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남경 편광판 라인 생산 확대를 통한 중국 내 시장 지위 강화, 전지부문은 전동공구 등 신시장 매출 증가와 자동차전지 고객사 양산 물량 증가 등을 통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포토]LG화학 인수 '팜한농' 공식 출범..박진수 부회장이 대표 겸임☞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팜한농, 그린바이오 세계 톱10 만들겠다"
-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700선 내줘…기관 11일째 순매도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하며 700선을 내줬다. 기관이 11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며 지수 발목을 잡았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6%(1.82포인트) 내린 699.8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강후약 장세를 보였다. 703.55에서 빨간 불을 밝히며 출발한 후 오름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점차 탄력이 둔화되면서 결국 약세로 장을 마쳤다.기관은 이날도 43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7억원, 406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의 매물을 받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부진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2.36% 하락한 10만35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동서(026960) 코데즈컴바인(04777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등도 내렸다. 반면 카카오(035720) 바이로메드(084990) 인트론바이오(048530) 등은 올랐다.업종별로는 섬유의류업종이 2.95% 하락률로 가장 많이 밀렸고 컴퓨터서비스(-2.26%), 출판·매체복제(-1.89%), 종이목재(-1.44%), 제약(-1.08%) 등이 파란 불을 밝혔다. 반면 운송업종이 7.12%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많이 올랐고, 소프트웨어(1.02%), 건설(0.70%), 통신장비(0.60%), 금속(0.57%) 등이 빨간 불을 밝혔다.테마주 중에선 안철주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4·13 총선 후 진행한 광주·전남지역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차기 대통령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 올렸다. 안랩(053800)이 2.40% 올랐고 다믈멀티미디어(093640)가 15.80% 급등했다. 대창솔루션(096350)은 상한가로 뛰어 올랐고, 링네트(042500)는 2.05% 상승했다. 개별 종목 중에선 중국 강소성 정부와 그래핀배리어 공동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보(027580)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조아제약(034940)이 중국 아동 의약품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27.47% 급등했다.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4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SH 홀딩스(052300)가 4.22% 올랐고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가 3.31% 상승했다. 파수닷컴(150900)은 정보보호 서비스 업체 에스피에이스가 보유한 정보보호컨설팅 사업부문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1.65%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억2654만주, 3조4888억원을 기록했다. 6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49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67개 종목이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