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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간소화, 휴대품 신고 폐지…적극행정 성과 컸다
  • 실손보험 간소화, 휴대품 신고 폐지…적극행정 성과 컸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2017년 7월 금융위원회 중소금융과로 발령받은 유원규(행시 57회) 사무관이 가장 많이 받은 민원은 신용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당시 약관을 개정해 현금화 근거를 마련했으나 2020년 9월 중소금융과로 다시 돌아온 유 사무관에겐 여전히 같은 민원이 제기됐다. 그는 카드포인트를 현금으로 쉽고 빠르게 받을 방법을 고민한 결과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시스템’과 ‘계좌이체·조회 시스템’을 연동하는 방안을 고안했다. 2021년 1월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개시했고, 지난해 말까지 3년간 이용자가 되찾아간 포인트는 4930억원에 달한다.유 사무관은 국민의 재산권 행사에 이바지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그해 6월 범부처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1위(대통령상)를 받았다. 유 사무관은 28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과거에 맡은 일을 다시 수행하며 같은 문제점이 지속 제기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 금융결제원과 함께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엔 실손의료보험 간소화 서비스 공로로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고 올해 7월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정부의 ‘적극행정’이 새로운 공직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독려하기 위해 정부는 2019년 ‘적극행정 운영규정’(대통령령)을 제정, 우수공무원 선발(제14조)과 인사상 우대(제15조)를 시행하고 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180여개에 달한다.관세청의 ‘휴대품 신고서’ 제출 의무 폐지 사례도 적극행정 사례로 꼽힌다. 이 방안을 제시한 사람은 주무관(7급)이었다. 위험물품 반입 차단을 위해 신고대상 물품이 없더라도 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반대가 많았지만, 담당 주무관은 해외 여행자 편의를 위해 폐지를 밀어붙였다. 지난해 5월 휴대품 신고서 제출 의무가 폐지되며 연 4300만명의 해외여행자가 편의를 봤고 매년 5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이 주무관은 유공포상(근정포장)을 받고 올해 6급으로 승진했다. 중앙부처 과장급 직원은 “주무관이 조직을 설득하는 건 쉽지 않다. 적극행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적극행정 운영규정에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경우 감사 및 징계의결 시 면책을 해주는 조항(제16조)을 규정함으로써 공무원들이 공공이익에 부합하는 정책을 펼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한 공항의 파손된 항공기 이동 도로를 긴급하게 포장 보수했다. 당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다. 향후 자체감사가 진행됐지만 적극행정 면책을 받았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그간 마련한 적극행정 제도가 적극행정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이 일상이 돼 국민이 어디서든 적극행정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9 I 서대웅 기자
불안한 시장…ELS 쪼그라들자 커지는 ELB
  • 불안한 시장…ELS 쪼그라들자 커지는 EL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원금을 보장해주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가 인기다. 지난해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이 대규모 원금 손실사태에 시달리자 연이율은 조금 낮아도 원금을 보장해주는 ELB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퇴직연금 시장이 확대하면서 비과세 혜택이 있는 ELB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ELB는 70% 늘고…‘H지수 파동’ ELS는 반토막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발행된 ELB(원화·외화 합계)는 총 2546개 종목, 14조 1002억원이 발행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행된 ELB 규모가 7조 8395억원(1991개 종목)인 점을 고려하면 79.86% 증가한 수치다.반면 같은 기간 ELS(원화·외화 합계) 발행은 위축하고 있다. 올해 ELS 발행 금액은 총 10조 864억원, 5091개 종목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조 3317억원(8891개 종목)과 견줘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지난해 홍콩H지수가 급락하며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가 나타나자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특징을 지닌 ELS의 위상이 꺾였다. 특히 투자자와 판매사 간 불완전판매 분쟁까지 발생하며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나섰고 이에 은행을 중심으로 한 판매사들이 ELS 판매에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이에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나 닛케이225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두는 ELS까지 영향을 받으며 발행 시장 전반이 위축했다. 대신 주목받으며 규모를 키운 상품이 ELB다. ELB는 기초자산인 주가지수나 개별주식 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이자수익 등이 정해지는 사채다. 원금은 지급하고 이자 등 수익률만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연계된다.ELS보다 기대 수익률은 낮지만, 안전성이 높아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대선 등을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하는 구간인 만큼, 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매력을 키우는 요소다. 만기 기간도 1년 안팎으로 보통 2~3년 만기 구조인 ELS보다 짧은 편이다. 물론, ELB는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원금만 돌려받기 때문에 투자자는 물가 상승률만큼 실질적으로 손해를 본다는 것만 유의해야 한다. 원칙적으로는 예금자 보호 상품이 아니다 보니, 가능성 자체는 낮지만 증권사(발행사)가 파산할 경우 원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장근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ELS시장이 위축되면서 원금보장형 상품인 ELB가 예전보다 훨씬 활발하게 발행되고 있다”면서 “ELB는 증권사 퇴직연금 계좌에서 정기예금의 대체 상품로 적극 편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퇴직연금 덕분 인기…상품 구조도 다양해져ELB의 증가세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퇴직연금계좌(IRP)의 성장과도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다. ELB는 수익에 대해서 세금을 배당소득으로 간주하며 15.4%로 과세되기 때문에 비과세 또는 과세이연 혜택을 볼 수 있어 ISA나 IRP를 이용해 투자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 ELB는 12월에 집중 발행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퇴직연금 자금 운용이 연말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지난해만 해도 11월 발행 금액은 2조 1449억원에 불과했지만 한 달 뒤인 12월 20조 1051억원 규모가 발행됐다. 2022년 역시 11월엔 3조 394억원이 발행됐지만 한 달 뒤인 12월엔 17조 5735억원이 발행됐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퇴직연금용 ELB는 대체로 단기(1년) 고이율 상품으로 발행되는 경향이 높다”며 “매년 12월에 만기 상환과 함께 재투자가 이뤄지면서 전년 말의 발행 규모에 버금가는 물량이 재발행된다”고 설명했다. ELB가 인기를 끌자 증권사들도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기초자산이 발행일보다 일정 범위 이하로 하락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으면 제시한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부터, 이자를 분기마다 지급하는 상품까지 나오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원금보장이 된다 해도 투자 기간 주가가 크게 오른다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게 된다”며 “ELB가 정해진 수익만큼만 얻는 상품인 만큼, 기회비용도 고려해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4.08.29 I 김인경 기자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아이폰·갤럭시 수혜주 예열
  •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아이폰·갤럭시 수혜주 예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하면서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이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다음 달 자체 인공지능(AI) 인텔리전스 기능을 최초로 탑재한 아이폰16을 출시할 계획이며 삼성전자(005930)도 파리올림픽 마케팅으로 이목이 집중된 갤럭시Z폴드의 슬림 모델을 오는 10월에 선보인다. 증권가에선 신제품 출시로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의 실적 개선 기대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애플, AI 스마트폰 첫 출시…부품업체 웃는다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LG이노텍(011070)은 25만 9000원을 기록해 전주(8월21일, 25만 2500원) 대비 2.6% 상승 마감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1만 1100원으로 전주(1만 1080원)보다 0.2% 올랐다. 같은 기간 비에이치(090460)는 1.7% 하락했다. 이들 종목의 매수를 견인한 주체는 외국인이다. 최근 한 주간(8월21~28일) 외국인은 LG이노텍을 311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LG디스플레이도 24억원 담았다. 비에이치는 개인이 33억원, 외국인은 11억원가량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이 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상장사에 대한 매수 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다. 애플은 오는 9월 9일(현지시간) 아이폰16을 공개한다. 아이폰16에는 애플의 자체 AI 인텔리전스 기능이 처음 탑재된다. 아이폰16의 고급형 모델인 프로의 경우 스크린이 기존 제품보다 커지고, 사진 촬영 전용 버튼이 추가되는 점도 큰 변화 요소다. 판매는 공개일로부터 열흘 뒤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AI 기능을 처음 탑재한 아이폰이 출시됨에 따라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늘어나고 부품 업체의 실적 역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애플에 폴디드줌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이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손꼽힌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AI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LG이노텍의 북미 핵심 고객사 부품 출하량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평균 화소수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가격과 수요 동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에 탑재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비에이치는 OLED 패널에 들어가는 경연성 인쇄회로기판(FPCB)을 납품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와 비에이치 역시 하반기 아이폰 주문량이 확대되면서 OLED 패널 출하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삼전도 ‘Z폴드 슬림’ 출시…‘올림픽 특수’ 누릴 업체는애플에 맞서 삼성전자도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어 밸류체인(Value Chain·가치사슬)에 속하는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갤럭시Z폴드6 슬림 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 슬림 모델은 지난 7월에 선보인 갤럭시Z폴드6 대비 1㎜가량 얇은 게 특징이다. 역대 삼성전자가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 중에 가장 얇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갤럭시Z폴드6 제품이 파리올림픽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며 홍보 효과를 본 제품이어서 올림픽 특수도 기대된다.삼성전자에 제품을 납품하는 업체로는 계열사인 삼성전기(009150)가 꼽힌다. 삼성전기는 카메라 모듈과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미 지난 2분기 갤럭시Z폴드6용 카메라 모듈을 조기 생산한 덕에 매출액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만큼, 이번 신제품 출시가 하반기 실적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인터플렉스(051370)도 수혜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인터플렉스는 섬성전자에 갤럭시Z 시리즈 폴드 제품에 사용되는 인쇄회로기판(PCB)을 납품하고 있다. 이외에도 폴더블용 보호필름을 생산하는 세경하이테크(148150)를 비롯해, 폴더블용 힌지를 납품하는 KH바텍(060720)과 파인엠텍(441270) 등도 수혜 업체로 분류된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0월 전후로 추가 공개될 갤럭시Z폴드6 슬림 모델이 업사이드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존재한다”며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 출시되는 등 향후 시장 성장 감안하면 올해 폴더블 부품 업체에 대한 투자 기회가 존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8.29 I 김응태 기자
"젠지는 프리즘 시대"… 중앙그룹, Z세대 콘텐츠 5대 키워드 발표
  • "젠지는 프리즘 시대"… 중앙그룹, Z세대 콘텐츠 5대 키워드 발표
  • (사진=중앙그룹)[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중앙그룹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미래 콘텐츠의 주요 소비층인 Z세대(만 15~29세) 콘텐츠 소비 실태를 조사한 ‘젠지(Gen Z)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를 통해 2024년 Z세대 콘텐츠 이용 키워드로 ‘프리즘(PRISM)’을 제시했다. 본 발표는 28일 ‘BCWW(국제방송영상마켓) 2024’에서 콘퍼런스 발제를 통해 이뤄졌다. 프리즘(PRISM)은 영문 앞 글자를 딴 △P(Paradox of Context : 노맥락) △R(Reality-Fantasy Fusion : 현실판타지) △I(Interactive Emotional Exploration : 감정검색) △S(Speedy Consumption : 초능력소비) △M(Mixed Views on AI : AI크리틱) 등 5대 키워드를 의미한다. 프리즘은 빛의 굴절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도구로, 본연의 특성을 잃지 않으면서 찬란하고 다양한 색을 만들어 내듯 Z세대가 자신이 소비하는 콘텐츠를 통해 각자 개성 넘치는 색을 펼치는 모습을 내포한다. 중앙그룹 커뮤니케이션 담당 조성진 상무는 “Z세대에 관련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조사가 이뤄졌지만, 콘텐츠 이용 형태만 깊이 있게 분석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중앙그룹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참고로 ‘Gen Z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를 통해 전국 15~69세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선호 콘텐츠 주제 △선호 콘텐츠 장르 △콘텐츠 이용 시 소통 방법 △콘텐츠 이용 시간 △AI 콘텐츠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지난 7월 15일(월)부터 25일(목)까지 열흘간 실시했다.(사진=중앙그룹)◇노(NO)맥락… 맥락보다 중요한 것은 ‘재미’Z세대는 콘텐츠 관람 시 스토리의 개연성보다 재미를 중요시한다는 비율이 다른 세대 대비 높았다. TV나 영화를 볼 때, Z세대의 42%가 내용의 타당성보다 흥미가 중요하다 답했다. Z세대의 45%는 예능이나 웹툰에서 웃기는 장면이 있으면 개연성이나 현실성이 떨어져도 상관없다 말했다. 막장·게임 세계관에 대한 선호 경향도 뚜렷했다. Z세대의 47%가 영화나 드라마의 막장 전개를 재미있게 본다고 언급했다. 게임할 때, Z세대의 과반수가 현실적인 설정보다 상상력이 풍부한 세계나 이상한 이야기를 포함한 게임을 더 선호한다고도 말했다. 특히 Z세대 노맥락 콘텐츠 선호 경향은 유튜브와 틱톡에서 부각되었다. Z세대는 유튜브·틱톡에서 어이없거나 생뚱맞은 콘텐츠도 재미있게 본다고 43%가 답했다. 베이비부머 세대와 비교 시 15%p 차이가 날 정도로 높은 수치다. 올 상반기를 강타한 ‘꽁냥이 챌린지’, ‘마라탕후루 챌린지’ 등이 그 대표적인 예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선호 현상은 비단 콘텐츠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영화관에서 콘서트와 미술작품을 관람하고, 잠수교에서 런웨이를 즐기며, 목욕탕이 쇼핑센터로 변신하는 등 본연의 기능을 넘어 펼쳐지는 새롭고 흥미로운 노맥락 플랫폼에 Z세대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중앙그룹)◇현실Fantasy… 현실과 판타지를 묘하게 넘나들어 내가 주인공인 듯 ‘몰입감’↑Z세대는 현실과 판타지 사이, 그 어디쯤을 선망한다. 완전한 현실, 완전한 비현실보다는 현실에 있을 법한 가상을 더 선호하는 것이다. Z세대 과반수가 현실에 있을 법한 가상의 ‘소재’를 기반으로, 어딘가 있을 법 하지만 내 주위에는 없는 환상의 ‘인물’이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전개’를 펼치는 것에 환호한다 답했다. 올 상반기 Z세대를 사로잡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대표작이다. 예능을 더 선호하는 Z세대의 눈을 드라마로 돌리게 한 세 작품은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독특한 서사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연출로 종영 때까지 화제성을 이어 나갔다. 현실과 판타지 사이의 줄다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몰입감이다. 예능에서 이 몰입감이 강력하게 드러나는 장르가 바로 추리와 연애다. 마치 세트장에 들어간 것처럼 추리하거나 남의 연애를 참견하다 시청자 스스로가 점차 등장인물이 되어갈 수 있도록 집중시킨다. 올해 상반기 Z세대 사이 화제를 일으킨 ‘크라임씬 리턴즈’, ‘연애남매’, ‘여고추리반3’ 등이 그 좋은 예시라 할 수 있다. ◇감정검색… 대세의 감정을 확인하고 소통하며 덕질까지 연결Z세대는 콘텐츠 시청 전·중·후 과정에서 다른 세대 대비 ‘타인의 반응’을 살피는 특징을 확실히 보여준다. 주로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지만, 다른 세대 대비 인스타그램과 X(구 트위터)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Z세대는 동일한 반응을 확인하면 공감과 흥미를 느끼며 만족하지만, 다른 반응을 확인하면 의구심을 가지며 다른 리뷰나 반응을 더 찾아보면서 본인의 평가를 확인받고 싶어하는 특징을 보인다.특히 Z세대는 소통과 공감에 대한 욕구가 높아 좋아하는 콘텐츠를 공유하고, 타인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것을 즐긴다. 화제작의 경우, 입소문을 타고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게 된다. 예를 들어, 개싸라기 흥행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서울의 봄’은 영화 관람 후 심박수와 스트레스 지수를 스마트 워치로 측정해 SNS에 인증하는 챌린지가 화제몰이 되면서 천만 영화의 단초가 되었다. Z세대의 공감과 소통의 욕구는 ‘덕질’이라는 적극적인 표현 방식으로 이어진다. 최근 성황리에 개최한 ‘최강야구’ ‘선재 업고 튀어’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행사로 확대된 덕질은 취향이 같은 사람들이 감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적극적인 장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진=중앙그룹)◇‘초’능력소비… 초(秒) 단위로 콘텐츠 소비, 지혜롭게 시간 활용 Z세대의 시간은 타 세대의 시간과 다르다. 초(秒) 단위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세대이기 때문이다. 배속 시청과 스킵 시청은 기본이다. 1.5배속 시청이 기본인데, 다른 세대 대비 2배속 시청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유도 있지만 지루함을 참지 못해서라는 답변이 다수다. 이러한 성향은 뉴스를 볼 때도 마찬가지다. 길고 내용이 풍부한 뉴스보다 짧게 핵심만 간단히 이해하기 쉬운 뉴스를 선호한다. Z세대는 현재 가장 화제가 되는 뉴스를 통해 빠르게 상황 파악하고 민감하게 반응하고 싶어한다. 이는 유튜브 뉴스에서도 동일하게 파악된다. 유튜브 뉴스를 이용하는 Z세대의 43%가 숏츠로 유튜브 뉴스를 이용한다고 언급했다. 짧아도 핵심을 파악할 수 있고, 끝까지 뉴스를 시청할 수 있어서 숏츠형 뉴스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Z세대의 유튜브 뉴스 채널 이용행태는 언론사 채널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며, 언론사 채널이 아닌 유튜브 채널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다. Z세대는 뉴스를 포함해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 부문에서 짧은 시간 내에 핵심 정보만 빠르게 얻어 갈 수 있는 ‘쪼개기 콘텐츠’를 선호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세로형 숏폼 드라마, 극장용 스낵 무비 등에 긍정적인 시청의향을 보이고 있다. (사진=중앙그룹)◇AI Critic(크리틱)… AI 콘텐츠와 가장 친숙한 반면, 높은 기준으로 ‘비평’하고 함께 ‘발전’Z세대는 AI에 대해 모순적인 면모를 보인다. 다른 세대 대비 2배 이상 AI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며 알고리즘을 신뢰하고 이를 적극 활용한다. 알고리즘을 정리하는 ‘알고리즘 세탁’도 Z세대가 가장 적극적이다.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영상을 주시청하는 세대로, 취향 맞춤형 영상에 만족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새롭게 다양한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고, 추천 영상의 업데이트가 빨라 알고리즘 추천 영상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Z세대는 AI 콘텐츠에 대해 전 연령대 대비 가장 부정적이고 AI 활용에 대해 낮은 기대를 드러냈다. AI 활용을 통한 콘텐츠의 퀄리티를 묻는 항목에서 Z세대는 베이비부머 세대 대비 19%p 더 낮은 기대를 나타냈다. AI 활용에 따른 제작 환경 및 제작 아이디어 같은 기본적인 부분에 대한 기대치도 낮았다. 심지어 Z세대는 심층면접(FGI)를 통해 AI 콘텐츠가 간단한 프롬프트로 단시간에 수준급의 결과물을 낸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창조의 영역에는 미치지 못하고, 세밀한 부분에 깊이가 없기 때문에 신뢰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Z세대가 AI에 바라는 바는 무엇일까? AI에 친숙한 세대인 만큼, AI 결과물의 퀄리티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Z세대의 58%가 AI 활용 시 고려 요소로 결과물의 품질을 1순위로 손꼽았다. 이에 따라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결과물의 품질은 물론이고, 인간적인 요소나 자연스러운 연출에 지속적인 투자를 늘려 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2024.08.28 I 윤기백 기자
"잘 살게 해준다면서 이게 뭐냐"…불만 폭발한 중국인들
  • "잘 살게 해준다면서 이게 뭐냐"…불만 폭발한 중국인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에서 경기둔화와 주택 위기로 반정부 시위가 증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신화현 지역 육교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엑스(X·옛 트위터) 갈무리)블룸버그는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의 중국 반체제 시위 모니터를 인용, 올 2분기 반체제 시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고 전했다. 반체제 시위 대부분은 경제 문제 때문에 벌어졌다. 노동 관련 시위는 44%, 주택 소유 관련 불만 시위도 21%에 달했다. 보고서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불만을 완전히 반영하지는 못하지만, 중국 전반의 정서를 단편적으로나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프리덤하우스는 중국 집권 공산당이 직면한 경제적 문제가 광범위한 통치 문제로 변질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지난 40년간 이어진 성장세가 정체될 조짐을 보이면서 경기침체와 그로 인한 국민의 사기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동산 위기, 미국과의 무역 전쟁, 민간 부문 단속,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봉쇄 조치 등이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도 경제 성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중국 반체제 모니터 프로젝트를 이끄는 케빈 슬래이튼은 “수십 년 동안 중국 공산당은 경제적 번영을 대가로 시민들에게 일당 권위주의에 복종할 것을 요구해 왔다”면서 “경제 성장 둔화의 여파가 더 많은 시민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이러한 절충안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짚었다.프리덤하우스는 공산당의 검열 강화에도 시위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22년 데이터 수집에 나선 것을 비롯해 올 초 동영상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삭제하는 등 검열 강도를 높이고 있지만, 지난 6월 시위 건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불만 표출이 잇따르고 있다.특히 부동산 위기로 인한 시위는 중국 정부의 골칫거리 중 하나다. 정부의 강도 높은 경기 부양책에도 최근 1년 간 부동산 관련 시위는 전년보다 10%나 늘었다. 주택 소유자와 건설 노동자들의 시위는 중국 시위 모니터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370개 이상의 성(省)급 도시에서 기록된 모든 반대 시위의 44%를 차지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홀딩스와 헝다(에버그란데) 그룹 등 부실 업체 관련 시위가 급증한 탓이다. 슬래이튼은 “경제 시위는 주택 프로젝트 지연, 갑작스러운 회사 폐쇄나 유동성 부족, 임금 지급 불가, 심지어 퇴직자에게 적절한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는 지방 정부의 문제와 같은 불만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지난 2년 동안 경제 시위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시 중 상당수가 중국 남부 광둥성에 몰려있는 것도 특징이다. 경기둔화의 직격탄을 맞아 제조업 중심 도시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광둥성 다음으로 시위가 많았던 시안의 경우 부동산 관련 불만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의 모던 알파 이사인 리첸 렌은 “시위가 많다는 것은 중앙 정부의 정책이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람들의 마음에 당장의 불만이 더 크게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는 장기적인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4.08.28 I 양지윤 기자
고려아연, 수소충전소 완공…수소지게차 30대 도입
  • 고려아연, 수소충전소 완공…수소지게차 30대 도입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고려아연은 28일 온산제련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함께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등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 학계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국내 최초로 국가산단 내에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를 준공한 점을 축하했다. 지난 2022년 고려아연은 산업부가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 과제인 ‘수소지게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기반 신뢰성 검증기술 개발 계획’의 대상기업에 선정됐다. 앞으로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 내 수소저장·충전 시설 설치에 이어 수소지게차 운행 실증을 본격화한다. 해당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주관하에 고려아연과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서울대, 조선대, 한국수소연합이 추진한다.이번 사업의 최종 목표는 수소충전소 운영과 5톤급 이하 수소지게차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쳐 향후 확대 보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세부 목표는 △수소지게차 30대 도입 및 제련소 환경에서 실증 △핵심부품 10종 선정 및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 및 국민 수용성 확보 등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제1공장에 설치한 수소충전소는 외부에서 생산된 수소를 배관망을 통해 공급받아 수소지게차에 주입하는 저장식(off-site) 충전소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 충전 시설과 기술 등에 대해 실시한 완성검사를 통과했다. 시범 운영하는 수소지게차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 지게차로 현대사이트솔루션과 두산밥캣이 제작했다.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제로(0)’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디젤지게차가 하루 평균 80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점을 고려하면, 수소지게차 30대 기준으로 온산제련소 내에서 하루 평균 2.4톤, 연간 약 88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발생한다. 이는 소나무 약 13만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정부와 고려아연은 산업현장에서 활용하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지게차를 수소모빌리티로 성공적으로 전환해 수소 산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국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가 친환경 녹색제련소로서 탄소중립과 ESG경영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더 매진할 계획이다.산업부 최남호 차관은 “수소충전소는 수소경제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수소충전소 준공이 자동차 분야를 넘어 건설기계로 수소모빌리티 확산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은 “국내 최초로 국가산단 내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실제 수소지게차를 사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기회를 갖게 된 데 감사드린다”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친환경 녹색제련소로 거듭나고 청정에너지 활용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고려아연은 28일 온산제련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함께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등 내외빈이 수소충전소 준공을 기념하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사진=고려아연.)
2024.08.28 I 김성진 기자
삼성 미는 이엔셀, 윤 대통령 찍은 딥페이크 공포도 이겨냈다
  • 삼성 미는 이엔셀, 윤 대통령 찍은 딥페이크 공포도 이겨냈다[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27일 국내 증권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찍은 ‘딥페이크 공포장’ 속에서도 삼성이 미는 이엔셀(456070)의 주목도가 더욱 커졌다. 이엔셀은 지난 23일 상장 이후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두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며, 바이오 대세론에 힘을 실었다. 이엔셀의 27일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이엔셀 설립 후 CGT CDMO 국내 1위 유지...‘안정적 성장 가능성 베팅’6일 이엔셀의 주가는 19.02% 오른 2만 6600원으로 마감했다. 상장 첫날 한때 공모가대비 3배를 웃도는 4만 5800원까지 상승했으나, 종가는 1만 7200원에 그쳤던 아쉬움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로 만회하고 있는 셈이다. 이엔셀은 전일 코스닥 상장 2거래일 만에 상한가(2만 2350원)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엔셀이 이처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배경에는 삼성서울병원이 있다.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2018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이엔셀을 스핀오프(Spin-Off, 분할)해 설립했다. 이엔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를 위탁개발생산(CDMO)을 전문으로 한다. 신생 바이오벤처로는 이례적으로 창립 5년 만인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창립 이후 국내 CGT CDMO 분야에서 매출 1위를 계속해 유지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국내 바이오벤처와 대형 제약사 등 17곳과 33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안정적인 매출뿐만 아니라 결정적 성장을 이끌 ‘한방’도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줄기세포 치료제 ‘EN001’가 주인공이다. 앞서 이엔셀은 임상 1상에서 EN0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아직 세계적으로 뒤센근위축증에 대한 치료제는 없다. EN001이 상용화되면 세계 최초 뒤센근위측증 치료제가 탄생하게 된다. 이엔셀은 EN001의 임상 2상 종료 후 조건부 품목허가를 이르면 2026년에 신청할 계획이다.이엔셀 관계자는 “제4공장 건설과 EN001 임상 등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마련한 만큼 안정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27일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넥스트바이오메디컬 신고가 경신·압타머사이언스 하락률 1위 불명예넥스트바이오메디컬도 주력제품인 내시경용 지혈재 ‘넥스파우더’ 등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이날 주가는 28.11% 오른 3만 3950원에 마감되며, 52주 고가를 갈아치웠다.넥스파우더는 국내 최초, 글로벌 세 번째로 개발된 내시경 지혈재다. 위장관 출혈 시 내시경으로 분말을 도포해 출혈 부위를 지혈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출혈 및 재출혈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파우더 타입이라는 게 큰 특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에서 인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2020년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과 한국, 일본,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해 미국, 캐나다, 유럽을 포함한 29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대장내시경용으로도 미국 허가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주가 그래프의 우상승 곡선이 더욱 가팔라졌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넥스파우더의 대장내시경 미국 허가를 위해 9월 말까지 임상 자료 제출 등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통상 3개월 현지 심사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날 압타머사이언스(291650)는 29.23%의 하락률로 2155원의 주가로 장을 끝내며, 국내 증시에서 하락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40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결과다. 전날 이 같은 몸집의 절반 이상을 주주배정으로 유상증자하는 내용을 공시한 한 바 있다. 신주는 1230만주가 발행된다. 신주발행가액은 1953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 13일이다. 구주주의 청약 예정일은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다. 1주당 신주배정 주식은 0.6871411642다.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새롭게 유입되는 재원은 시설자금으로 34억 5000만원, 운영자금으로 205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28 I 유진희 기자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SK하이닉스, 6일만의 상승
  • [특징주]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SK하이닉스, 6일만의 상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28일 오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6거래일만의 오름세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1.71%) 오른 17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0일 이후 6거래일만의 상승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한 바 있다.하지만 이날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 역시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300원(0.40%) 오른 7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편 시장에서는 28일(현지시간)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만큼, 반도체와 AI업황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LSEG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엔비디아가 4개 분기 연속으로 세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매출 성장 속도는 약간 둔화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286억8000만달러가 예상되며 3분기 매출액 예상치(가이던스)는 317억달러 수준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4.08.28 I 김인경 기자
 케이웨더, '기후위기 전담국' 무산에…국내 최대 민간 기후 사업자 부각 '강세...
  • [특징주] 케이웨더, '기후위기 전담국' 무산에…국내 최대 민간 기후 사업자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IR팀]케이웨더(068100)의 주가가 오름세다. 기상청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던 ‘기후위기 전담국’ 신설이 무산되었다는 소식에 민간 업체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28일 오후 12시 56분 현재 케이웨더는 전일보다 2.01% 오른 4565원에 거래 중이다.조선비즈의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던 ‘기후위기 전담국’ 신설이 무산된 것으로 지난 27일 확인됐다.기후위기 전담국은 기후위기를 연구, 조사하며, 국가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후위기 전담국 신설안은 행정안전부에서 인력 증원이 어렵다는 이유로 최종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기후위기 전담국이 무산 되며 민간 사업자가 그 역할을 대신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케이웨더는 국내 최초의 민간 예보 센터이자,기상의 모든 분야를 서비스 하는 국내 최대 민간 기상 사업자다. 기상청 관측, 예보, 생활지수, 영상과 독자적인 예보, 지수 데이터를 활용 가능한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는 기상데이터 전문 기업이다.케이웨더는 다양한 분야의 약 4000여 회원사에 특화된 맞춤 기상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공처로 삼성물산, LG U+, SK, LG 디스플레이, 네이버,카카오 등의 민간 기업들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제천시, 양산시, 광명시 등의 공공기관을 확보했다.
2024.08.28 I 김다운 기자
진드기 물린 후 오한 '쯔쯔가무시증'…질병청 감시 시작
  • 진드기 물린 후 오한 '쯔쯔가무시증'…질병청 감시 시작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 감염 위험이 큰 시기(10~11월)가 다가옴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 발생밀도 감시를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털진드기 유충 전자현미경 사진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후 감염된다. 또한 털진드기에 물린 후 10일 이내에 발열, 근육통,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물린 자리에 가피(검은 딱지, eschar)가 생기는 특징이 있다.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비교적 쉽게 회복되지만, 단순 감기몸살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주로 가을철에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린 자국(가피)이 관찰되거나, 10일 이내 발열·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털진드기 유충은 초가을(9월 말~10월 초)에 나타나기 시작해 늦가을(10월 중순)에 가장 많이 증가한다. 여름철에 산란한 알이 초가을에 유충으로 깨어나 적극적으로 숙주를 찾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환자 발생 또한 많아진다. 연중 6000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하고, 특히 10~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주차별 털진드기 트랩지수와 쯔쯔가무시증 환자수(2022~2023년)국내에는 총 14속 60종의 털진드기가 있다. 이중 쯔쯔가무시균을 매개하는 털진드기는 △활순털진드기(Leptotrombidium scutellare) △대잎털진드기(L. pallidum) △수염털진드기(L. palpale) △동양털진드기(L. orientale) △반도털진드기(L. zetum) △사륙털진드기(Neotrombicula japonica) △조선방망이털진드기 (Euschoengastia koreaensis) △들꿩털진드기(Helenicula miyagawai) 등 총 8종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도 감시 결과 국내 남부 및 일부 북부 지역에서는 활순털진드기가, 중부 및 서부 지역에서는 대잎털진드기가 각각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예방하려면 야외작업·활동 시 적정 작업복(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착용, 농경지 및 거주지 주변 풀숲 제거, 풀숲에 옷을 벗어 놓지 않고, 휴식 시 돗자리 사용, 야외작업·활동 후 작업복 세탁하기, 귀가 즉시 목욕·샤워를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털진드기 감시 사업’은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을 목적으로 국방부(국군의학연구소), 시·도 보건환경연구원(3개소),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와 협업해 털진드기 발생 정보를 8월 넷째 주부터 매주 제공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추수기 및 가을 단풍철에 털진드기와의 접촉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며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 옷, 긴 바지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2024.08.28 I 이지현 기자
공매도 타깃된 슈퍼마이크로…“분식회계 관행 여전” (영상)
  • 공매도 타깃된 슈퍼마이크로…“분식회계 관행 여전”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AI(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NVDA)의 실적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관망세가 짙었다. 실적에 따라 향후 증시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발표된 8월 CB 소비자신뢰지수와 6월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는 더 완화됐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조나스 골터먼 시장 분석가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과 AI 랠리 재개 가능성 등을 반영해 연말 S&P500 목표치로 6000, 내년 목표치 7000을 각각 제시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547.64, -2.6%) AI 서버 전문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했다. 공매도 전문 투자 기업으로부터 분식 회계 의혹이 제기된 여파다. 이날 힌덴버그 리서치는 슈퍼마이크로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하면서 슈퍼마이크로가 관행적으로 분식 회계(이익 과대 계상 및 비용 과소 계상)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2020년 분식회계로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은 전력이 있는 가운데 당시 스캔들에 연류돼 해고했던 임원들을 대부분 다시 고용했고 이전의 회계 관행을 지금도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슈퍼마이크로가 경쟁사보다 열등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공개되지 않은 당사자 거래와 제재 및 수출통제 실패 등 가버넌스 규정 준수와 관련해 다양한 문제가 있다며 공매도 배경을 설명했다. 슈퍼마이크로 측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바그룹(CAVA, 118.10, -6.1%) 캐쥬얼 지중해식 레스토랑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카바그룹 주가가 6% 넘게 하락했다. 경영진의 대규모 자사주 매도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카바가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CEO인 브렌트 슐먼은 보유 주식 중 21만주를 약 2687만달러에 매도했고, 공동창립자(9만8500주)와 최고 재무책임자(CFO), 이사회 멤버들도 최근 자사주를 매도했다. 카바는 신규 매장 오픈 등 매출 성장 효과로 올 들어 170%, 이달 들어서만 40% 오르는 등 고공 행진 중이었다. 하지만 내부 주요 인사들의 잇단 주식 매도로 고점 시그널이 나온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허쉬(HSY, 191.13, -2.7%) 미국의 최대 초콜릿 생산 기업 허쉬 주가가 3% 하락했다.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된 탓이다. 이날 씨티그룹의 토마스 팔머와 대릴 버틀러 애널리스트는 허쉬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95달러에서 182달러로 낮췄다. 코코아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마진) 약화 가능성 때문이다. 토마스 팔어는 “허쉬가 2025년에 중간 한자릿수대(4~6%가량)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지만, 코코아 가격 상승분을 상쇄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또한 소매 유통이 추세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경쟁사 및 다른 간식 카테고리의 가격 인상이 없다면 가격 책정(인상)이 더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28 I 유재희 기자
"열대과일 매력 담았다"…빽다방, 구아바&포멜로 음료 4종 선봬
  • "열대과일 매력 담았다"…빽다방, 구아바&포멜로 음료 4종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이국적인 풍미의 열대과일 구아바&포멜로를 활용한 신메뉴 4종(구아바 크림주스, 포멜로 크림주스, 레몬 구아바 크러시, 자몽 포멜로 크러시)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빽다방, 열대과일의 달콤한 매력 담은 구아바&포멜로 음료 4종 출시 (사진=빽다방)이번 신메뉴는 동남아 휴양지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열대과일을 적극 활용한 음료다. 구아바, 포멜로 등 열대과일의 이국적인 풍미와 달콤한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부드러운 생크림과 잘게 간 얼음을 더해 색다른 맛을 구현해 낸 것이 큰 특징이다.먼저 ‘구아바 크림주스’와 ‘포멜로 크림주스’는 각각의 과일이 가진 향긋하고 달콤한 맛에 고소한 동물성 생크림의 부드러움을 더했다. ‘레몬 구아바 크러시’와 ‘자몽 포멜로 크러시’는 과일 베이스 조합에 간얼음을 섞어 중독성 있는 상큼함이 매력적이다.빽다방은 이번 신메뉴와 함께 아망추(아이스티+망고추가), 아샷망추(아이스티+샷추가+망고추가)도 정식 메뉴로 선보인다. 소비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정식 메뉴로 전환된 메뉴다. 얼음 대신 냉동 망고를 넣어 더 진한 달콤함을 즐길 수 있다.빽다방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열대과일의 맛과 향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무더위가 계속되는 지친 일상에 특별함을 더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색다른 신메뉴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8.28 I 한전진 기자
'항일 의병장' 면암 최익현 관복,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 '항일 의병장' 면암 최익현 관복,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일본 침략에 맞서 항일의병운동을 이끈 의병장 면암 최익현(1833~1907)의 의복 등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면암 최익현 관복 일괄’ 중 의복 단령. (사진=국가유산청)국가유산청은 면암 최익현의 의복인 단령(團領)과 머리에 썼던 사모(紗帽), 허리띠인 삽금대(鈒金帶), 목화(木靴), 호패(號牌) 등 총 5건의 유물을 국가민속문화유산 ‘면암 최익현 관복 일괄’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5건의 관복 일괄은 19세기 후반기 복식 연구뿐 아니라 공예 기술과 재료 연구를 위한 실증적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단령은 최익현이 당하관(堂下官)이던 시기(1855~1870)에 착용한 것이다. 조선 후기 전형적인 당하관용 단령(團領)의 형태와 제작 양식을 지니고 있다.사모는 양쪽 뿔에 얇고 성근 평직 원단이 겹으로 씌워져 어른거리는 무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인 당상관(堂上官)용 관모다. 최익현이 당상관의 관직을 받은 1870년 이후의 것이다. 대나무와 한지로 모자 틀을 만들고 양쪽 뿔의 테두리에 가늘게 쪼갠 대나무를 사용한 점 등 조선시대 사모 제작 기술과 기본 재료를 확인할 수 있는 유물이다.삽금대는 개항기 조선에 소개된 셀룰로오스 나이트레이트(cellulose nitrate)로 추정되는 신소재로 제작한 모조(模造, 본떠서 만든) 대모(玳瑁) 재질의 띠돈을 부착해 제작한 것으로 19세기 말 공예 기술의 변화 양상을 대변하는 유물이다.목화는 신의 밑창이 앞코까지 올라오는 형태에서 평평한 형태로 변화하는 과도기에 해당하는 1870~1880년대의 유물로서 이 시기 목화 제작 기술을 파악할 수 있다.호패는 제작 연대(을묘 乙卯, 1855년)와 최익현의 이름(崔益鉉)이 새겨져 있어 착용자와 제작 시기를 분명하게 밝혀주고 있다.국가유산청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면암 최익현 관복 일괄’에 대해 소유자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해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에 힘쓸 계획이다.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면암 최익현 관복 일괄’ 중 사모. (사진=국가유산청)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면암 최익현 관복 일괄’ 중 삽금대. (사진=국가유산청)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면암 최익현 관복 일괄’ 중 목화. (사진=국가유산청)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면암 최익현 관복 일괄’ 중 호패. (사진=국가유산청)
2024.08.28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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