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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비코, 베트남 웹툰 서비스 ‘vinatoon(비나툰)’ 런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비나툰 스크린 샷웹툰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모비코 (공동대표 김중환, 이진우)가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베트남에 웹툰 서비스인 ‘vinatoon’ (비나툰, www.vinatoon.com.vn) 을 런칭했다.vinatoon은 베트남(vietnam)을 뜻하는 약어인 Vina와 한국의 웹툰 (Webtoon)을 결합한 단어다.베트남 독자를 위해 최고의 한국 웹툰을 완벽하게 현지화하여 서비스한다는 의지가 담긴 이름이다. 베트남 만화시장은 출판만화가 아직 시장을 많이 점유하고 있지만, 페이스북이나 몇몇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부분적으로 디지털만화가 선보이면서 산업을 형성하는 움직임이 있다.모비코는 현지 법인을 통해서 전문 번역인력과 편집 인력을 채용하여 한국 웹툰의 번역과 편집을 완벽하게 준비했다.또, 베트남 최고의 마케팅 회사와 함께 현지 소비수준과 생활 패턴에 맞는 서비스 가격과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하면서, 불법복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현지 법률회사와 함께 상표권 및 작품 보호를 위한 법적 절차를 마쳤다.현지 독자들의 반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빠른시간 내에 성과를 내기 위해 웹사이트부터 서버 시스템까지 플랫폼의 모든 사항을 직접 개발, 운영하고 있다.4월부터는 베트남 Top3 이동통신사인 Viettel (가입자 약 5,000만명), Mobifone (약 3,000만명), Vinaphone (약 2,000만명)과 공동으로 1억명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고 결제시스템도 이들 이동통신사와 공유해서 운영을 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상반기에 베트남 1위 만화기업인 코미콜라 (comicola)와 현지 작가의 작품 서비스와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으로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며, 하반기부터는 베트남 최고의 뉴미디어 방송사인 mobiTV의 7개 채널을 통해서 TV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웹툰 1호선 vinatoon 스크린샷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웹툰은 한국 최고의 웹툰 플랫폼인 다음웹툰과 미스터블루의 작품 30편이 현지화돼 서비스 되는데, 처음부터 각화 별, 기간별 유료서비스 모델을 통해 현지 사정을 고려한 가격으로 서비스하며, 작품 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인프라에 대해서도 많은 준비를 했다.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인 베스핀글로벌을 통해서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 구성과 운영을 하면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였고, 글로벌 CDN (Content Delivery Network) 솔루션인 Akamai를 채택하여 빠르고 끊임없는 콘텐츠 서비스를 현지에서 제공한다.모비코의 이진우 대표는 “베트남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식 웹툰 서비스라서 현지화 작업과 안정적인 서비스 시스템 구축에 많은 공을 들였고, 올 한해 약 600만명 이상의 회원을 유치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모바일 Web 페이지(www.vinatoon.com.vn) 가 오픈됐으며, 모바일 Application은 4월 초에 안드로이드와 iOS 가 각각 오픈한다.
- NHN엔터, 신작 14종으로 2018년 게임시장에 ‘스매싱’
- NHN엔터테인먼트(181710)">△ NHN엔터테인먼트[관련기사][뉴스] 게임비중 52%, NHN엔터 2017년 매출 9091억 원NHN엔터테인먼트 2017년 실적은 총 매출 9,09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가량 성장했다. 하지만 성장 동력은 페이코, 커머스 등 신 사업이었고, 게임 매출은 0.6% 상승하며 작년과 별 차이가 없었다. 이에 올해는 신작을 14종을 준비해 보다 적극적으로 게임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7년, ‘앵그리버드 아일랜드’, ‘킹스맨: 골든서클’, ‘쥬만지: 더 모바일게임’, 한게임 섯다M’ 등 신작을 출시했다. 하지만 이 중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게임은 찾아보기 어렵다. 여기에 기대작 출시가 2017년에서 2018년으로 연기되고, 기존 출시작 노후화도 진행됐다. 이에 2017년 NHN엔터테인먼트 총 매출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대비 55%에서 52%로 떨어졌다.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성장세가 이어지는 신 사업에 비하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이에 NHN엔터테인먼트는 2018년에는 14종에 달하는 신작을 쏟아내며 게임사업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상반기 4개, 하반기에는 10개의 신작을 선보인다.먼저 상반기에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웹게임 ‘야구9단’을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내놓는다. ‘야구9단’은 플레이어가 감독의 역할을 맡아 야구단을 꾸리는 게임으로, 지난 2010년 NHN블랙픽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하반기에는 2016년부터 준비되던 모바일 FPS ‘크리티컬 옵스’가 출격한다. 특히 ‘크리티컬 옵스’는 중국과 미국에서 활성화된 모바일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다. 아울러 3분기에는 미국 시장을 겨냥하는 소셜 카지노 게임을 내놓는다. 아직 자세한 사항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명 인물과 미국 현지 퍼블리셔를 파트너로 삼아 경쟁력을 높인다.△ 크리티컬 옵스아울러 NHN엔터테인먼트의 강점인 유명 IP게임도 준비 중이다. 현재 공개된 것은 일본 인기 소설을 차용한 모바일게임 ‘모노가타리’, 그리고 웹툰 기반의 퍼즐게임 ‘툰팝’으로,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미국 유명 미디어그룹과 제휴한 게임도 하반기 중 출시되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IP기반 게임도 5개 가량 준비 중이다.△ 인기 소설 '모노가타리' 시리즈 (사진출처: '모노가타리' 공식 홈페이지) 이미 출시된 신작들은 활동 범위를 높인다. 일본에서 인기를 끈 ‘라인디즈니츠무츠무’, ‘컴파스’, ‘요괴워치’, ‘크루세이더퀘스트’를 보다 많은 국가에 출시하고, 운영을 더욱 강화하며 꾸준히 수익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특히 ‘라인디즈니츠무츠무’와 ‘크루세이더퀘스트’ 등은 콜라보레이션 및 이벤트를 진행하며 탄탄한 매출 기반으로 자리잡았다.다만, 게임 완성도에 따라 신작 출시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완성도를 높여서 출시하자는 전략이기 때문에, 출시 일정에는 다소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한국 웹툰, 동남아 3국서 1위이지만..‘밤토끼’ 우려는 여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의 웹툰이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불법 웹툰 사이트인 ‘밤토끼’의 트래픽(접속량)이 급증하면서 매출 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드러났다.가요·드라마·영화에 이어 웹툰을 한류 콘텐츠 수출의 원동력으로 키우려면 해외불법복제 사이트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서 한국 웹툰 1위1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웹툰, NHN코미코,탑툰, 코미카 같은 국내 회사들이 만든 웹툰 플랫폼이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일본은 NHN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코미코가 시장 1위를 기록 중이며, 카카오재팬의 일본 웹툰 유료서비스인 피코마도 올해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2위를 점유하고 있다.인도네시아·태국·대만은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의 라인웹툰이 1위를 기록 중이고, 코미카는 인도네시아에서 2위, 탑툰은 대만에서 2위다.▲동남아에서 1위를 기록 중인 네이버 자회사(라인)의 ‘라인 웹툰’. 한국의 웹툰은 미국, 중국외에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이같은 한국웹툰의 성장성은 KT경제경영연구소 자료에서도 드러난다.2013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 웹툰의 연평균 성장률은 23%로, 세계 인쇄만화 연평균 성장률 -1%나 세계 디지털 만화 연평균 성장률 14%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강태진 웹툰가이드 대표는 “2017년 6월 현재 한국웹툰의 작품수는 5892개에 달하고 운영 중인 웹툰 플랫폼 수는 39개”라면서 “한국에서 인기를 끈 ‘미생’이 일본 번역본 성적이 저조했고 ‘그대를 사랑합니다(150만)’, ‘전설의 주먹(174만)’, ‘은밀하게 위대하게(700만)’ 등 몇 개외에는 웹툰으로 성공한 영화가 많지 않는 등 웹툰IP를 활용한 사업이 쉬운 일은 아니나 네이버 웹툰뿐 아니라 탑툰이나 코미카, 레진 같은 전문 업체들도 세계 시장을 이끌기 시작했다”고 평했다. ▲세계 만화시장과 한국 웹툰의 성장 비교(단위: 백만달러, %) 출처: KT경제경영연구소◇우수 IP기반 웹툰 직접 영상화도지난해 5월 만들어진 코미카는 웹툰 자체보다는 만화IP를 기반으로 한 영상, 게임 등 확장사업에 집중하면서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이라는 원작 만화를 웹드라마로 제작해 12월 9일 SK브로드밴드의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와 글로벌 미디어그룹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의 라이프타임 TV에서 12월 10일 방영한다.김창민 코미카 대표는 “여자판 ‘미생’이라고 불리는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을 SK브로드밴드와 에이앤이네트웍스의 투자를 받아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하게 됐다”면서 “SK브로드밴드 Btv의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와 에이앤이네트웍스를 통해 방영된다”고 말했다. 드라마 제작은 코미카의 모회사인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코미카의 웹툰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누구나 마음 속에 사직서를 품고 있는 직장인들의 현실을 그려냈다. (사진=코미카)◇불법복제 사이트 ‘밤토끼’ 트래픽, 네이버웹툰의 절반 수준하지만 웹툰 업계는 불법 웹툰 게재 사이트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웹툰협회 등에 따르면 대표적인 웹툰 불법복제사이트인 ‘밤토끼’는 월방문자 5000만명, 순방문자 700~800만명으로 네이버웹툰 트래픽의 2분의 1수준이다.‘밤토끼’는 2016년 말 개설된 것으로 확인되며, 협회 추산 현재까지 손실 추정액은 약 1000억 원 규모다.전범식 투믹스 부장은 “아이러니하게도 올해 가장 성공한 웹툰 사이트는 밤토끼”라면서 “이 때문에 다른 웹툰 플랫폼들의 성장률은 둔화돼 이대로가다가는 몇 년을 버틸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이정근 NHN코미코 팀장은 “협회 차원에서 해외저작권진흥협회 등을 통해 12억 정도 받아 불법복제 모니터링 업무를 하지만 사이트 차단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해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며 “그런 절차를 빠르게 하는 저작권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는데 시급히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이 팀장은 “해외 불법 사이트 대부분은 서버가 해외에 있는데 SK, KT, 유플러스를 통해 회선을 차단해야 하나 보안이나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면 기술적 차단이 어렵기도 하다. 정부 기관과 ICT사업자들과 어떻게 할지 협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지난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웹툰IP 플랫폼 글로벌화 전략토론회’. 만화를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 대표인 원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 설훈 의원,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직접 참가해 ‘만화’와 ‘웹툰’ 산업을 육성하는데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 레진, 한국저작권위원회와 ‘반듯한 웹툰 이용 문화 만들기’ 캠페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당신이 반듯씨입니다! 레진코믹스·한국저작권위원회·저스툰 공동캠페인 이미지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한희성)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와 함께 내달 8일까지 반듯한 웹툰 콘텐츠 이용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당신이 반듯씨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반듯씨(반듯ⓒ)’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올바른 콘텐츠 이용과 반듯한 저작권 문화 조성을 위해 개발한 저작권 캠페인 브랜드다. ’당신이 반듯씨입니다!‘ 캠페인은 레진코믹스·한국저작권위원회·저스툰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창작자의 열정을 응원하는 댓글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레진코믹스·한국저작권위원회·저스툰 페이스북의 캠페인 페이지 하단에 ‘반듯한 웹툰 콘텐츠 이용으로 창작자의 열정을 응원한다’는 의미의 댓글을 쓰고 이를 친구들에게 공유하면 된다.예를 들어 ‘레진코믹스 김철수씨 이야기 완결됐다 @홍길동 @김영희 좋은 웹툰 같이보자’와 같은 식이다.이벤트는 이용자가 먼저 캠페인에 참여하고 지인들에게 바른 웹툰 이용을 소개하는 것부터 저작권 이용 문화가 조성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분들 중 21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태블릿PC(15명)와 웹툰 유료이용권(200명)을 선물한다.한편 레진코믹스는 우리 웹툰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 좋은 작품의 발굴과 번역과 현지화에 공을 들이는 한편 무섭게 확산 중인 웹툰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상태다.사내에 불법사이트 대응 전담 부서를 운영 중이며 지난 3월부터는 독일의 코메소(COMESO)社를 통해 국제 모니터링 업무도 진행 중이다.한편으론 지난 2월 출범한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 Copyright Overseas promotion Association) 초대회장사를 맡아 한국의 저작권 진흥과 보호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상태다.COA는 레진코믹스는 물론 네이버, KBS, MBC, SBS, jtbc, 한국영화배급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국내 웹툰, 영상, 영화, 음악 등 각 분야 대표 기업과 단체 15개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해외 저작권 보호 및 진흥 단체다.하지만 레진코믹스 등 많은 플랫폼들은 급속히 번지는 웹툰 불법복제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상황이다.레진엔터테인먼트 이성업 이사는 “빠르게 퍼지는 웹툰의 불법복제는 국내 원천 콘텐츠 환경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한국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생존하는 데 강력한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며 “반듯한 저작권 이용으로 창작자와 콘텐츠 이용자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 웹툰, 글로벌 경쟁력 입증..227개 국가서 레진 봤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 상반기, 전세계 227개 국가에서 한국웹툰을 봤다.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한희성)는 레진코믹스 글로벌 웹툰 플랫폼에 접속한 국가별 IP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전세계 227개 국가에서 레진코믹스 웹툰을 봤다고 5일 밝혔다.레진코믹스는 지난 2013년 6월 40편의 만화를 시작으로, 당시 무료웹툰 중심이던 시장에 최초로 ‘기다리면 무료, 미리 보려면 유료’ 서비스를 시작하며 국내 웹툰 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또 2015년 여름과 겨울에는 일본과 미국시장에도 직접 진출해 글로벌플랫폼으로 확장중이다. 현재 7000여편의 만화를 서비스 중이다. 이중 미국시장에서는 한국웹툰 150여편을 영어로 번역해 서비스 중이고, 일본시장에서는 한국웹툰 120여편과 일본만화 300여편을 일본어로 서비스 중이다.언어별 레진코믹스 상반기 최고 인기작으로, 한국어 작품에서는 일상물 ‘레바툰’과 고교학원물 ‘최강왕따’, 영어번역작품에서는 고교학원물 ‘이해불능’과 캠퍼스로맨스물 ‘우리사이느은’, 일본어로 작품에서는 로맨스물 ‘몸에 좋은 남자’와 고교학원물 ‘소년이여’가 차지했다.조회수 기준 상위 5개 국가는 한국 미국 일본 필리핀 캐나다로, 한국은 일상물 ‘레바툰’, 미국과 캐나다는 고교학원물 ‘이해불능’, 일본은 로맨스물 ‘몸에 좋은 남자’, 필리핀은 캠퍼스로맨스물 ‘우리사이느은’을 가장 많이 봤다.227개 나라 중 조회수 기준 상위 30개 국가로는 위 5개국을 포함 호주, 중국, 영국, 인도네시아, 독일,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멕시코, 프랑스, 러시아, 싱가폴, 브라질, 뉴질랜드, 이탈리아, 대만, 홍콩, 폴란드, 루마니아, 스페인, 네덜란드, 남아프리카, 이집트, 터키가 자리했다. 한편 전세계 227개 국가에는 영어권 국가 뿐 아니라 비영어권 국가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사실상 레진이 미국에서 영어로 번역해 서비스중인 한국웹툰을 비영어권 국가에서도 본 것으로 파악됐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성업 사업총괄이사는 “한국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발판을 만드는 과정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갈수록 치열한 국가간 글로벌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콘텐츠진흥원도 각각 ‘2016년도 국외 디지털콘텐츠 시장조사’와 ‘2017년 상반기 해외콘텐츠시장 동향’을 통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뿐 아니라 북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웹툰 플랫폼과 온라인기반 작품이 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이 이사는 “빠르게 퍼지는 웹툰의 불법복제는 국내 원천 콘텐츠 환경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한국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생존하는 데 강력한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레진은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 좋은 작품의 발굴과 번역과 현지화에 공을 들이는 한편, 무섭게 확산 중인 웹툰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상태다. 사내에 불법사이트 대응 전담 부서를 운영 중이며 지난 3월부터는 독일의 코메소(COMESO)社를 통해 국제 모니터링 업무도 진행 중이다. 또 한편으론 지난 2월 출범한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 Copyright Overseas promotion Association)초대회장사를 맡아 한국의 저작권 진흥과 보호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하지만 레진코믹스 등 많은 웹툰플랫폼들은 글로벌시장에서 급속히 번지는 웹툰 불법복제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상황이다. ◇국회에서도 웹툰 글로벌 지원위해 법제도 개선 추진중이에 따라 국회에서도 여야 상관없이 웹툰산업 해외지원 방향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지난 8월 31일 의원회관에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 소속 권칠승,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웹툰의 세계화: 웹툰산업의 해외시장 개척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도 ‘웹툰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과제와 지원방안’으로 웹툰 불법복제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축사에서 “웹툰이 게임, 드라마, 영화 등 다른 콘텐츠로 재생산되고 있으며, 콜라보레이션이 이뤄지면서 인터넷 콘텐츠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며 “콘텐츠의 다양화, 작가 발굴 및 육성, 번역의 전문성 강화, 건전한 유통망 구축, 해외 진출을 가로막는 규제 등을 살펴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7월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정재 의원(자유한국당)은 불법복제물을 제작·배포하는 해외 서버 불법사이트들의 통신망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저작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부분의 불법복제 사이트 서버가 해외에 있어 저작권 침해 발생 시 최초 신고 시점부터 최종 차단까지 최소 한 달 이상 소요되어, 현행법은 실질적인 대응책이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해마다 불법복제로 인한 피해규모가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불법 사이트들이 횡행하는 모습을 두고 볼 수 없었다”며, “이번 저작권법 개정이 국내 콘텐츠 저작권 보호는 물론 한류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권정혁 저작권해외진흥협회장 겸 레진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레진코믹스 뿐 아니라 수많은 웹툰플랫폼 운영사들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과 웹툰 종주국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사실상 사활을 건 상태”라며 “저작권 보호는 기업들만의 노력으로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어 불법복제 해외서버의 실시간 ISP 차단 등 실효성 있는 정부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 탑툰, 여성 특화 콘텐츠 모은 ‘BL관’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웹툰 전문 플랫폼 ‘탑툰’이 여성독자를 위한 ‘BL관’을 오픈했다. BL관에는 300개 이상의 여성 특화 콘텐츠들이 서비스 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BL(Boys Love) 장르를 기반으로 NL(Normal Love), GL(Girls Love), TL(Teens Love) 등의 다양한 장르로 꾸며질 예정이다.BL관 오픈을 기념해 콘텐츠를 정독하면 100% 코인을 돌려받는 ‘코인 리워드’, 모든 회차를 1코인으로 볼 수 있는 ‘1코인 기획전’ 등 콘텐츠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획전과 이벤트가 제공된다. 이달 중 ‘코디해드립니다(치즈붕어빵)’, ‘모든 구성 9900원(야얌이&香)’, ‘내 로봇 고양이가 너무해(끼낌)’, ‘뮤즈(KJH&파벳)’ 등 오직 탑툰에서만 연재되는 독점 웹툰을 만나볼 수 있다.탑툰은 BL관을 운영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해 자체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작업을 거쳐 입문자부터 매니아층까지 독자별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구분하여 제공할 방침이다. 또 서비스되는 콘텐츠는 요일별로 구성되어 매주 새로운 회차를 만나볼 수 있다.이번 BL관 오픈은 탑툰이 보유한 국내 1,400만 명 회원 가운데 40%가 여성 고객인 점을 착안한 것이다.㈜탑코의 임대청 웹툰사업본부장은 “여성향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개화되고 있는 현재, 탑툰 역시 트렌드에 맞춰 여성향 콘텐츠로 구성된 BL관을 오픈하게 되었다”며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알차고 풍부한 콘텐츠로 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 NHN엔터 2분기 게임부문 매출 1,228억, 전체 54% 비중
- NHN엔터테인먼트(181710) CI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 CI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테인먼트는 11일(금), 자사의 2017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회사의 올해 2분기 총 매출은 2,249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6.8% 오른 성적이지만, 전분기에 비하면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업이익은 99억 원, 당기 순이익 58억 원으로 조사되었다. 각각 전년 대비 4.1%, 80.5% 감소한 수치다.△ NHN엔터테인먼트 2017년 2분기 실적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이 중에서 게임사업부문 매출액은 1,228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54%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게임 비중은 56%로 큰 차이는 없다.게임사업 매출 중에서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5% 오른 738억 원이다. 이는 NHN엔터테인먼트 모바일게임 분기 최고 매출로, 전체 게임 매출의 약 60%에 해당한다. 모바일게임 성적은 기존에 출시된 게임이 견인했다.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된 ‘크루세이더퀘스트’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 좋은 효과를 거뒀고, 일본 현지에 서비스 중인 ‘라인디즈니쯔무쯔무’, ‘컴파스’ 역시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이다. 반면, PC온라인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한 49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NHN엔터테인먼트 영업이익 하락은 웹보드게임 부진 및 신규게임과 벅스 마케팅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특히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컴파스’에 5억 엔(한화 약 52억 5,000만 원) 규모의 TV 광고를 집행한 영향이 크다. 이외에도 신사업 관련 계열사에서 적자가 발생했다. 다만 하반기에 대규모로 기획한 마케팅은 없기 때문에 향후 지출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NHN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출시될 신작 모바일게임으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화, 웹툰, 애니메이션 등 인기 IP 콘텐츠와 함께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지난 9일 공개된 NHN픽셀큐브의 ‘킹스맨: 더 스콰이어즈’는 영화 ‘킹스맨: 골든서클’이 개봉하는 9월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퍼즐게임 ‘툰팝’,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모노가타리’를 기반으로 하는 신작은 늦어도 2018년 1분기 중에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글로벌 원빌드 전략과 ‘라인디즈니쯔무쯔무’ 등 해외 부문 선전으로 모바일게임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했고, 하반기 신작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신사업의 경우, ‘페이코’가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이용자와 상점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신개념 코스메틱 스토어 ‘빌라쥬11’, 중국 산리툰 1호점 오픈
- (사진=빌라쥬11)[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중국 유미도 그룹과 한국의 넥스트아이가 합작해 설립한 ‘국제 미용 공정 직영점’인 ‘빌라쥬11’의 중국 1호점이 지난달 26일 중국 산리툰에 문을 열었다.빌라쥬11은 21세기형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를 주도하고 기존 화장품 매장의 고정관념을 타파한 신개념 스토어다.정보화 인터넷 시대에 접어들며 고객들도 새롭고 편리한 시스템에 적응하고 있다. 새롭고 창의적이지 않으면 트렌드에 맞출 수 없고 최신 트렌드에 적응할 수 없는 것.이처럼 미용 관련 소비 경향 역시 나날이 전문화되는 시점에서 ‘빌라쥬11’은 소비자 위주의 환경을 갖춘 보다 전문적인 섹션으로 젊은 소비층에 맞는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세계 유명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빌라쥬11’은 상품의 정품 인증, 현장 체험 및 우대, 온오프라인 구매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매장 내부는 색조 섹션, 건강식품, 아동 및 산모 용품, 글로리 액세서리, 네일 아트, 자동 판매기, 해외 직구, 두피관리, 마스크팩, LED마스크팩, DIY 제품 섹션 등 총 11개로 구역으로 나눴으며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재미, 체험, 미용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이날 개업식에는 중국 내 유명 왕홍(파워블로거) 11명이 참석해 인터넷 생방송으로 현장의 생생함을 전했다.아울러 한국 걸그룹의 히트곡에 맞춘 안무 행사, 100% 증정 경품 행사, 섹션 별 체험 및 상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개업식 2부 행사에서는 유미도 그룹 핵심 관계자, 각계 저명인사, 중국 전역 유통기업 대표, 가맹점주 등이 참석한 회의와 저녁 만찬이 이어졌다.빌라쥬11 관계자는 “빌라쥬11은 독특한 체험 방식을 통해 소비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매장”이라며 “고객들이 색조, DIY 등 다양한 섹션에서 새로운 경험과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보다 만족스러운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탑툰, 국내 회원가입자 1400만 명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탑툰 신작 페이지‘탑코’가 운영하는 웹툰 전문 플랫폼 ‘탑툰’의 국내 회원 가입자가 1400만 명을 돌파했다.2014년 3월 오픈 이후 순수 연재 웹툰 700여개와 출판만화 5000여개를 서비스하고 있다. 전체 회원 1400만 명 중 18~24세는 581만 명, 25~34세는 299만 명, 35~44세는 256만 명으로 우리나라 2030세대 인구 기준 2명 중 1명은 탑툰을 보고 있는 셈이다.2030세대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는 남성 애독자 기준 1위 ‘H-메이트(거북발)’, 2위 ‘우연히(닭타령&린&얀새)’, 3위 ‘청소부K(신진우&홍순식)’, 4위 ‘동거(병수씨)’, 5위 ‘편의점샛별이(활화산&스기키 하루미)’로 나타났다. 여성 애독자의 경우 1위 ‘H-메이트(거북발)’, 2위 ‘우연히(닭타령&린&얀새)’, 3위 ‘편의점 샛별이(활화산&스기키 하루미)’, 4위 ‘누나:연(홍반장)’, 5위 ‘뉴페이스(LSD)’ 순으로 나타났다.회사 측은 국내 회원 가입자를 1400만 명이나 보유할 수 있었던 비결로 ‘의견 보내기’, ‘댓글’ 기능 등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반영하는 한편 ‘오늘만 무료’, ‘럭키박스’ 등의 독자 지원 시스템을 꼽았다.탑툰 무료 페이지작년부터 ‘힙찔이 빙진호(김듕백)’, ‘은하(그리폰&냥파공&바부그러)’ 등의 다양한 전 연령 콘텐츠가 대폭 증가한 것도 기여했다고 했다.탑툰의 유정석 대표는 “탑툰은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중국 등 해외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글로벌 회원 수를 포함하면 1600만 명이 넘는다”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서 웹툰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 탑툰, 국내 회원 가입자 1400만명 돌파
- 탑툰의 신작 페이지. (사진=탑코)[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종합 콘텐츠업체 탑코는 자사가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탑툰’의 국내 회원 가입자가 14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2014년 3월 오픈한 탑툰은 지금까지 순수 연재 웹툰 700여개와 출판만화 5000여개를 서비스하고 있다. 전체 회원 1400만명 중 18~24세는 581만명, 25~34세는 299만명, 35~44세는 256만명으로 국내 2030세대 인구 기준 2명 중 1명 꼴로 탑툰을 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2030세대 남성들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는 ‘H-메이트’(1위), ‘우연히’(2위), ‘청소부K’(3위), ‘동거’(4위), ‘편의점샛별이’(5위) 등이었고 여성의 경우 ‘H-메이트’(1위), ‘우연히’(2위), ‘편의점 샛별이’(3위), ‘누나:연’(4위), ‘뉴페이스’(5위) 등으로 나타났다.회원 가입자 1400만명 돌파는 탑툰이 우수한 콘텐츠와 웹툰의 특장점을 잘 활용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탑툰은 독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의견 보내기’, ‘댓글’ 기능 등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반영하고 ‘오늘만 무료’, ‘럭키박스’ 등의 독자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유정석 탑코 대표는 “탑툰은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중국 등 해외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글로벌 회원 수를 포함하면 1600만명이 넘는다”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서 웹툰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