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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19건

모비코, 베트남 웹툰 서비스 ‘vinatoon(비나툰)’ 런칭
  • 모비코, 베트남 웹툰 서비스 ‘vinatoon(비나툰)’ 런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비나툰 스크린 샷웹툰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모비코 (공동대표 김중환, 이진우)가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베트남에 웹툰 서비스인 ‘vinatoon’ (비나툰, www.vinatoon.com.vn) 을 런칭했다.vinatoon은 베트남(vietnam)을 뜻하는 약어인 Vina와 한국의 웹툰 (Webtoon)을 결합한 단어다.베트남 독자를 위해 최고의 한국 웹툰을 완벽하게 현지화하여 서비스한다는 의지가 담긴 이름이다. 베트남 만화시장은 출판만화가 아직 시장을 많이 점유하고 있지만, 페이스북이나 몇몇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부분적으로 디지털만화가 선보이면서 산업을 형성하는 움직임이 있다.모비코는 현지 법인을 통해서 전문 번역인력과 편집 인력을 채용하여 한국 웹툰의 번역과 편집을 완벽하게 준비했다.또, 베트남 최고의 마케팅 회사와 함께 현지 소비수준과 생활 패턴에 맞는 서비스 가격과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하면서, 불법복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현지 법률회사와 함께 상표권 및 작품 보호를 위한 법적 절차를 마쳤다.현지 독자들의 반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빠른시간 내에 성과를 내기 위해 웹사이트부터 서버 시스템까지 플랫폼의 모든 사항을 직접 개발, 운영하고 있다.4월부터는 베트남 Top3 이동통신사인 Viettel (가입자 약 5,000만명), Mobifone (약 3,000만명), Vinaphone (약 2,000만명)과 공동으로 1억명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고 결제시스템도 이들 이동통신사와 공유해서 운영을 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상반기에 베트남 1위 만화기업인 코미콜라 (comicola)와 현지 작가의 작품 서비스와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으로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며, 하반기부터는 베트남 최고의 뉴미디어 방송사인 mobiTV의 7개 채널을 통해서 TV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웹툰 1호선 vinatoon 스크린샷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웹툰은 한국 최고의 웹툰 플랫폼인 다음웹툰과 미스터블루의 작품 30편이 현지화돼 서비스 되는데, 처음부터 각화 별, 기간별 유료서비스 모델을 통해 현지 사정을 고려한 가격으로 서비스하며, 작품 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인프라에 대해서도 많은 준비를 했다.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인 베스핀글로벌을 통해서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 구성과 운영을 하면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였고, 글로벌 CDN (Content Delivery Network) 솔루션인 Akamai를 채택하여 빠르고 끊임없는 콘텐츠 서비스를 현지에서 제공한다.모비코의 이진우 대표는 “베트남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식 웹툰 서비스라서 현지화 작업과 안정적인 서비스 시스템 구축에 많은 공을 들였고, 올 한해 약 600만명 이상의 회원을 유치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모바일 Web 페이지(www.vinatoon.com.vn) 가 오픈됐으며, 모바일 Application은 4월 초에 안드로이드와 iOS 가 각각 오픈한다.
2018.04.03 I 김현아 기자
“장애아동 편견 없애요”… 코미카 ‘괜찮아요,우리는 천천히 가족’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장애아동 편견 없애요”… 코미카 ‘괜찮아요,우리는 천천히 가족’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기존의 포털 웹툰과는 다른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그림=코미카◇코미카 ‘괜찮아요, 우리는 천천히 가족’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우리는 다양함을 얼마나 인정하고 있을까. 조금은 천천히 세상을 배워가는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등장하는 드라마 ‘굿닥터’는 미국에서 리메이크 돼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 드라마는 자폐증이라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은 작품으로 꼽힌다. 코미카 웹툰 ‘괜찮아요,우리는 천천히 가족’도 자폐증에 대한 인식전환을 만들어 낸 따뜻한 작품이다. 남들과 조금 다르게 살아가는 특별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세상과 장애인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순수하게 그렸다. 실제 장애아동을 키우고 있는 작가가 그린 만큼 현실도가 높은 웹툰이다.이야기는 벼리네 가족으로부터 시작된다. 조금은 느리게 자라는 2살짜리 아들 벼리에게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벼리네 가족.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벼리의 부모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어떻게든 벼리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상태로 잘 성장할 수 있게 치료와 교육에 힘쓴다.그림=코미카감당하기 힘들만큼의 치료비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천천히나마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는 아들을 보며 힘을 얻는 벼리의 부모는 시련들을 이겨내며 조금씩 단단해진다.이 과정 속에서 같은 처지의 가족들과 만나며 서로의 힘이 되어 주기도 하고 세상의 무관심과 차별을 느끼기도 한다. 장애의 치료에는 완치가 없다는 것과 앞으로 이런 삶이 평생 이어진다는 사실을 어렵게 인정을 하게 된 벼리의 가족들. 하지만 어김없이 새로운 하루를 힘내서 시작한다.이 작품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는 벼리의 아빠의 생각과 시선으로 진행된다. 곳곳에 자폐에 대한 설명과 장애인 가족이 겪는 어려움 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실제 부부 작가의 장애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재구성해 제작됐기 때문에 장애에 대한 솔직한 내용이 담겼다. 독자들로 하여금 한 번 더 생각을 하게 하는 계기를 만든다.너무 절망적이거나 무겁지 않은 공감 생활툰으로 부부 작가의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괜찮아요,우리는 천천히 가족’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인만화가 매니지먼트 지원 사업 선정 작품으로 현재 총 11화가 연재 중이다.그림=코미카
2018.04.01 I 김정유 기자
NHN엔터, 신작 14종으로 2018년 게임시장에 ‘스매싱’
  • NHN엔터, 신작 14종으로 2018년 게임시장에 ‘스매싱’
  • NHN엔터테인먼트(181710)">△ NHN엔터테인먼트[관련기사][뉴스] 게임비중 52%, NHN엔터 2017년 매출 9091억 원NHN엔터테인먼트 2017년 실적은 총 매출 9,09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가량 성장했다. 하지만 성장 동력은 페이코, 커머스 등 신 사업이었고, 게임 매출은 0.6% 상승하며 작년과 별 차이가 없었다. 이에 올해는 신작을 14종을 준비해 보다 적극적으로 게임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7년, ‘앵그리버드 아일랜드’, ‘킹스맨: 골든서클’, ‘쥬만지: 더 모바일게임’, 한게임 섯다M’ 등 신작을 출시했다. 하지만 이 중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게임은 찾아보기 어렵다. 여기에 기대작 출시가 2017년에서 2018년으로 연기되고, 기존 출시작 노후화도 진행됐다. 이에 2017년 NHN엔터테인먼트 총 매출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대비 55%에서 52%로 떨어졌다.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성장세가 이어지는 신 사업에 비하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이에 NHN엔터테인먼트는 2018년에는 14종에 달하는 신작을 쏟아내며 게임사업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상반기 4개, 하반기에는 10개의 신작을 선보인다.먼저 상반기에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웹게임 ‘야구9단’을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내놓는다. ‘야구9단’은 플레이어가 감독의 역할을 맡아 야구단을 꾸리는 게임으로, 지난 2010년 NHN블랙픽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하반기에는 2016년부터 준비되던 모바일 FPS ‘크리티컬 옵스’가 출격한다. 특히 ‘크리티컬 옵스’는 중국과 미국에서 활성화된 모바일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다. 아울러 3분기에는 미국 시장을 겨냥하는 소셜 카지노 게임을 내놓는다. 아직 자세한 사항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명 인물과 미국 현지 퍼블리셔를 파트너로 삼아 경쟁력을 높인다.△ 크리티컬 옵스아울러 NHN엔터테인먼트의 강점인 유명 IP게임도 준비 중이다. 현재 공개된 것은 일본 인기 소설을 차용한 모바일게임 ‘모노가타리’, 그리고 웹툰 기반의 퍼즐게임 ‘툰팝’으로,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미국 유명 미디어그룹과 제휴한 게임도 하반기 중 출시되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IP기반 게임도 5개 가량 준비 중이다.△ 인기 소설 '모노가타리' 시리즈 (사진출처: '모노가타리' 공식 홈페이지) 이미 출시된 신작들은 활동 범위를 높인다. 일본에서 인기를 끈 ‘라인디즈니츠무츠무’, ‘컴파스’, ‘요괴워치’, ‘크루세이더퀘스트’를 보다 많은 국가에 출시하고, 운영을 더욱 강화하며 꾸준히 수익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특히 ‘라인디즈니츠무츠무’와 ‘크루세이더퀘스트’ 등은 콜라보레이션 및 이벤트를 진행하며 탄탄한 매출 기반으로 자리잡았다.다만, 게임 완성도에 따라 신작 출시 일정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완성도를 높여서 출시하자는 전략이기 때문에, 출시 일정에는 다소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애니+웹툰의 결합’ 새로운 장르 개척… 코미카 ‘백퍼센트’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 ‘애니+웹툰의 결합’ 새로운 장르 개척… 코미카 ‘백퍼센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기존의 포털 웹툰과는 다른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코미카의 ‘애니툰’ 형식의 웹툰 ‘백퍼센트’. 초능력자 ‘퍼센저’들과 세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진=코미카)◇코미카 ‘백퍼센트’마우스를 클릭하자 전형적인 웹툰 컷 대신 동영상을 재생하는 화살표 아이콘이 눈 앞에 나타난다. ‘어라? 웹툰도 광고가 있나’라는 나름대로의 의아함과 함께 동영상 재생 아이콘을 누른다. 남자의 심장을 두들기는 락 음악의 거친 비트가 가장 먼저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 마치 애니메이션과 같은 화면들에 눈길을 빼앗긴다. 애니메이션으로 착각할즈음 자세히 화면을 보면 그제서야 깨닫는다. ‘움직이는 웹툰’, 또는 애니메니션과 웹툰의 합성어인 ‘애니툰’이라는 것을. 신선하다. 국내 웹툰업계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같은 새로운 도전이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었을 줄은 잘 몰랐다. 단순히 작화와 스토리만으로 승부를 보는 일반 웹툰과 달리 애니툰은 작가 스스로가 여러 요소들을 감안하고 구상하지 않으면 독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없다. 코미카 ‘백퍼센트’는 이같은 측면에서 ‘갱눈’ 작가의 세심함이 100% 반영된 작품이다. 특히 갱눈 작가 본인이 직접 부른 백퍼센트 오프닝 영상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시즌 2에서는 락 밴드 ‘노브레인’의 황현성씨가 작곡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는 웹툰에 대한 작가의 자신감, 그리고 완벽주의가 없다면 힘든 일이다.작가는 백퍼센트를 ‘어른들을 위한 소년만화’로 정의한다. 이야기의 배경은 2085년의 먼 미래. 주요 캐릭터가 되는 돌연변이 초능력자들은 이 웹툰에서 ‘퍼센저(Percentager)’로 불린다. 백퍼센트의 세계관은 퍼센저들의 공격으로 서울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멸망한 상태로 구성돼 있다.얼음 초능력을 쓰는 주인공, 알비노. 사랑하는 친구를 되찾기위해 모험을 시작한다. (사진=코미카)이야기는 얼음 능력을 갖고 있는 퍼센저 알비노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알비노는 사랑하는 친구 세라의 두 다리를 자신의 잘못으로 못쓰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스스로 7년간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해온 인물이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해커’라는 정체불명의 존재가 접근하면서 사랑하는 세라를 빼앗기게 된다. 삶의 이유였던 세라가 사라지자 알비노는 해커를 쫓는다. 이 과정에서 서울 밖에 있는 다른 퍼센저들과 만나면서 잃어버렸던 자신의 과거도 되찾게 된다. 세상에 알려진대로 퍼센저들은 세계를 멸망시켰을까.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백퍼센트는 소년만화의 정석대로 화려한 액션은 물론 주인공의 성장도 함께 담았다. 특히 애니툰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맞게 일반 웹툰에서는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액션들을 화려하게 표현,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웹툰 1회당 시간이 약 4~5분 정도여서 독자들의 부담도 적다. 이야기 전개상 다양한 효과음과 음악이 함께 삽입돼 독자들에게 몰입도도 높여준다. 다만 애니툰이 익숙지 않거나 그림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독자들 입장에서는 다소 화면이 산만하거나 내용 이해가 힘들 수는 있다. 처음 접할 경우 이같은 느낌을 가질 수는 있지만 4~5회 정도를 보게 되면 눈과 귀의 감각이 적응될 수 있다. 현재 23회까지 연재가 된 백퍼센트는 총 25회 연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뉴미디어 영상콘텐츠 제작사업 우수작품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백퍼센트’를 그리고 연출한 ‘갱눈’ 작가. 갱눈 작가는 직접 백퍼센트 오프닝 OST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사진=코미카)
2017.11.25 I 김정유 기자
한국 웹툰, 동남아 3국서 1위이지만..‘밤토끼’ 우려는 여전
  • 한국 웹툰, 동남아 3국서 1위이지만..‘밤토끼’ 우려는 여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의 웹툰이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불법 웹툰 사이트인 ‘밤토끼’의 트래픽(접속량)이 급증하면서 매출 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드러났다.가요·드라마·영화에 이어 웹툰을 한류 콘텐츠 수출의 원동력으로 키우려면 해외불법복제 사이트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서 한국 웹툰 1위1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웹툰, NHN코미코,탑툰, 코미카 같은 국내 회사들이 만든 웹툰 플랫폼이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일본은 NHN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코미코가 시장 1위를 기록 중이며, 카카오재팬의 일본 웹툰 유료서비스인 피코마도 올해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2위를 점유하고 있다.인도네시아·태국·대만은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의 라인웹툰이 1위를 기록 중이고, 코미카는 인도네시아에서 2위, 탑툰은 대만에서 2위다.▲동남아에서 1위를 기록 중인 네이버 자회사(라인)의 ‘라인 웹툰’. 한국의 웹툰은 미국, 중국외에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이같은 한국웹툰의 성장성은 KT경제경영연구소 자료에서도 드러난다.2013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 웹툰의 연평균 성장률은 23%로, 세계 인쇄만화 연평균 성장률 -1%나 세계 디지털 만화 연평균 성장률 14%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강태진 웹툰가이드 대표는 “2017년 6월 현재 한국웹툰의 작품수는 5892개에 달하고 운영 중인 웹툰 플랫폼 수는 39개”라면서 “한국에서 인기를 끈 ‘미생’이 일본 번역본 성적이 저조했고 ‘그대를 사랑합니다(150만)’, ‘전설의 주먹(174만)’, ‘은밀하게 위대하게(700만)’ 등 몇 개외에는 웹툰으로 성공한 영화가 많지 않는 등 웹툰IP를 활용한 사업이 쉬운 일은 아니나 네이버 웹툰뿐 아니라 탑툰이나 코미카, 레진 같은 전문 업체들도 세계 시장을 이끌기 시작했다”고 평했다. ▲세계 만화시장과 한국 웹툰의 성장 비교(단위: 백만달러, %) 출처: KT경제경영연구소◇우수 IP기반 웹툰 직접 영상화도지난해 5월 만들어진 코미카는 웹툰 자체보다는 만화IP를 기반으로 한 영상, 게임 등 확장사업에 집중하면서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이라는 원작 만화를 웹드라마로 제작해 12월 9일 SK브로드밴드의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와 글로벌 미디어그룹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의 라이프타임 TV에서 12월 10일 방영한다.김창민 코미카 대표는 “여자판 ‘미생’이라고 불리는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을 SK브로드밴드와 에이앤이네트웍스의 투자를 받아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하게 됐다”면서 “SK브로드밴드 Btv의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와 에이앤이네트웍스를 통해 방영된다”고 말했다. 드라마 제작은 코미카의 모회사인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코미카의 웹툰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누구나 마음 속에 사직서를 품고 있는 직장인들의 현실을 그려냈다. (사진=코미카)◇불법복제 사이트 ‘밤토끼’ 트래픽, 네이버웹툰의 절반 수준하지만 웹툰 업계는 불법 웹툰 게재 사이트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웹툰협회 등에 따르면 대표적인 웹툰 불법복제사이트인 ‘밤토끼’는 월방문자 5000만명, 순방문자 700~800만명으로 네이버웹툰 트래픽의 2분의 1수준이다.‘밤토끼’는 2016년 말 개설된 것으로 확인되며, 협회 추산 현재까지 손실 추정액은 약 1000억 원 규모다.전범식 투믹스 부장은 “아이러니하게도 올해 가장 성공한 웹툰 사이트는 밤토끼”라면서 “이 때문에 다른 웹툰 플랫폼들의 성장률은 둔화돼 이대로가다가는 몇 년을 버틸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이정근 NHN코미코 팀장은 “협회 차원에서 해외저작권진흥협회 등을 통해 12억 정도 받아 불법복제 모니터링 업무를 하지만 사이트 차단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해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며 “그런 절차를 빠르게 하는 저작권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는데 시급히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이 팀장은 “해외 불법 사이트 대부분은 서버가 해외에 있는데 SK, KT, 유플러스를 통해 회선을 차단해야 하나 보안이나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면 기술적 차단이 어렵기도 하다. 정부 기관과 ICT사업자들과 어떻게 할지 협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지난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웹툰IP 플랫폼 글로벌화 전략토론회’. 만화를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 대표인 원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 설훈 의원,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직접 참가해 ‘만화’와 ‘웹툰’ 산업을 육성하는데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2017.11.19 I 김현아 기자
레진, 한국저작권위원회와 ‘반듯한 웹툰 이용 문화 만들기’ 캠페인
  • 레진, 한국저작권위원회와 ‘반듯한 웹툰 이용 문화 만들기’ 캠페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당신이 반듯씨입니다! 레진코믹스·한국저작권위원회·저스툰 공동캠페인 이미지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한희성)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와 함께 내달 8일까지 반듯한 웹툰 콘텐츠 이용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당신이 반듯씨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반듯씨(반듯ⓒ)’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올바른 콘텐츠 이용과 반듯한 저작권 문화 조성을 위해 개발한 저작권 캠페인 브랜드다. ’당신이 반듯씨입니다!‘ 캠페인은 레진코믹스·한국저작권위원회·저스툰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창작자의 열정을 응원하는 댓글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레진코믹스·한국저작권위원회·저스툰 페이스북의 캠페인 페이지 하단에 ‘반듯한 웹툰 콘텐츠 이용으로 창작자의 열정을 응원한다’는 의미의 댓글을 쓰고 이를 친구들에게 공유하면 된다.예를 들어 ‘레진코믹스 김철수씨 이야기 완결됐다 @홍길동 @김영희 좋은 웹툰 같이보자’와 같은 식이다.이벤트는 이용자가 먼저 캠페인에 참여하고 지인들에게 바른 웹툰 이용을 소개하는 것부터 저작권 이용 문화가 조성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분들 중 21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태블릿PC(15명)와 웹툰 유료이용권(200명)을 선물한다.한편 레진코믹스는 우리 웹툰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 좋은 작품의 발굴과 번역과 현지화에 공을 들이는 한편 무섭게 확산 중인 웹툰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상태다.사내에 불법사이트 대응 전담 부서를 운영 중이며 지난 3월부터는 독일의 코메소(COMESO)社를 통해 국제 모니터링 업무도 진행 중이다.한편으론 지난 2월 출범한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 Copyright Overseas promotion Association) 초대회장사를 맡아 한국의 저작권 진흥과 보호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상태다.COA는 레진코믹스는 물론 네이버, KBS, MBC, SBS, jtbc, 한국영화배급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국내 웹툰, 영상, 영화, 음악 등 각 분야 대표 기업과 단체 15개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해외 저작권 보호 및 진흥 단체다.하지만 레진코믹스 등 많은 플랫폼들은 급속히 번지는 웹툰 불법복제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상황이다.레진엔터테인먼트 이성업 이사는 “빠르게 퍼지는 웹툰의 불법복제는 국내 원천 콘텐츠 환경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한국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생존하는 데 강력한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며 “반듯한 저작권 이용으로 창작자와 콘텐츠 이용자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10.28 I 김현아 기자
"올바른 콘텐츠 문화 활성화" 레진-저작권위원회, '당신이 반듯씨입니다!' 캠페인 ...
  • "올바른 콘텐츠 문화 활성화" 레진-저작권위원회, '당신이 반듯씨입니다!' 캠페인 ...
  • 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레진엔터테인먼트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다음달 8일까지 건전한 웹툰 콘텐츠 이용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당신이 반듯씨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반듯씨(반듯ⓒ)’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저작권위원회가 올바른 콘텐츠 이용과 건전한 저작권 문화 조성을 위해 개발한 저작권 캠페인 브랜드다. 이 캠페인은 레진코믹스, 저작권위원회, 저스툰 등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다.캠페인 기간동안 창작자의 열정을 응원하는 댓글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를 친구들끼리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태블릿PC(15명)와 웹툰 유료이용권(200명)을 선물한다.레진코믹스는 최근 무섭게 확산 중인 웹툰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내에 불법사이트 대응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있고 지난 3월부터는 독일의 코메소(COMESO)를 통해 국제 모니터링 업무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2월 출범한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의 초대 회장사를 맡아 저작권 진흥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COA는 레진코믹스는 물론 네이버, KBS, MBC, SBS, jtbc, 한국영화배급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각 분야 대표 기업과 단체 15개가 참여한 국내 최대 해외 저작권 보호 및 진흥 단체다.이성업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사는 “빠르게 퍼지는 웹툰의 불법복제는 국내 원천 콘텐츠 환경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한국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생존하는 데 강력한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10.26 I 김정유 기자
고양이 가족의 소소한 일상 … 레진코믹스 ‘아기고양이 동그리’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고양이 가족의 소소한 일상 … 레진코믹스 ‘아기고양이 동그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유료 웹툰시장이 최근 1~2년새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기존의 포털 웹툰과는 다른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일본작가 네코마키가 레진코믹스에 연재 중인 ‘아기고양이 동그리’. 부드러운 작화와 소소한 주제로 일상툰의 매력을 보여준다. (사진=레진코믹스)◇레진코믹스 ‘아기고양이 동그리’- 반려묘와 사랑스러운 가족의 이야기반려동물은 이제 우리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무려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다. 반려동물을 활용한 많은 콘텐츠들은 언제나 인기다. 그만큼 우리 삶 속 깊숙히 들어와 있다는 얘기다. 만화도 마찬가지다. 특히 고양이를 주제로 한 일상 웹툰들이 최근 인기다. 레진코믹스의 ‘아기고양이 동그리’도 같은 맥락의 웹툰이다. 고양이 2마리와 젊은 부부의 일상 이야기를 소소하게 녹였다. 고양이의 시각으로 그렸지만 그 속에는 가족이 있다. ‘아기고양이 동그리’는 일본 작가 네코마키 작품이다. 작품 배경도 당연히 일본이다. 40대 부부와 시어머니, 그리고 선배 고양이 냥코와 아기 고양이 동그리가 그려내는 이야기다. 작가의 일상을 귀엽고 훈훈하게 풀어내 작화만 봐도 마음이 녹아내린다. ‘아기고양이 동그리’는 작가가 동그리를 입양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가는 오래 전부터 키워오던 냥코가 새 가족이 생겨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냥코는 오히려 동그리를 피한다. ‘동그리 때문에 나답게 살 권리를 잃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일까.새롭게 입양된 아기고양이 동그리는 특유의 발랄함으로 작가 집 안을 헤집고 다닌다. (사진=레진코믹스)너무나 평온했던 일상은 말썽꾸러기 동그리로 인해 활기차게 변한다. 냥코를 좋아해 무작정 뛰어드는 동그리, 그리고 이를 기겁하며 피하던 냥코가 조금씩 거리를 좁혀간다. 하루하루 투닥거리며 귀여운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 눈길이 가는 것은 실제 고양이의 일상을 작가가 코믹스럽지만 꽤나 심도있게 표현했다는 점이다. 실제 고양이들의 습성과 행동들을 간략한 작화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고양이에게 표정이 부여되고 이에 따른 감정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고양이들이 만들어내는 감동도 있다. 이것이 ‘아기고양이 동그리’를 계속 보게 하는 매력이다.특히 작화는 ‘아기고양이 동그리’를 더욱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는 한 요소다. 크로키 방식과 같은 펜 터치로 동화책을 보는 듯하며 간략화한 주인공들의 표정으로 독자들에게 재밌는 상상을 하게 만들어준다. 때문에 누구나 편안하게 웹툰을 볼 수 있고 ‘후루룩’ 넘기며 감상할 수 있다. 많은 소재나 대사가 없더라도 그림만으로도 내용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이 웹툰의 힘인 듯 하다.‘아기고양이 동그리’의 작가 네코마키는 일본 나고야를 거점으로 일러스트와 만화를 그리고 있다. 인기 서적 ‘약이 되는 밥’ 시리즈와 ‘미녀의 힘’, ‘고양이의 마음’의 일러스트를 담당했으며 많은 애묘가의 공감을 모은 첫 번째 만화책 ‘콩고양이’ 시리즈로 인기를 끌었다. ‘아기고양이 동그리’도 단행본으로 출간됐으며 레진코믹스에서는 이 단행본을 기준으로 연재가 되고 있다.가끔 이런 코믹스러운 상황도 나온다. 실제 부부의 재밌는 에피소드들은 ‘아기고양이 동그리’의 감초 역할을 한다. (사진=레진코믹스)
2017.09.23 I 김정유 기자
한국 웹툰, 글로벌 경쟁력 입증..227개 국가서 레진 봤다
  • 한국 웹툰, 글로벌 경쟁력 입증..227개 국가서 레진 봤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 상반기, 전세계 227개 국가에서 한국웹툰을 봤다.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한희성)는 레진코믹스 글로벌 웹툰 플랫폼에 접속한 국가별 IP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전세계 227개 국가에서 레진코믹스 웹툰을 봤다고 5일 밝혔다.레진코믹스는 지난 2013년 6월 40편의 만화를 시작으로, 당시 무료웹툰 중심이던 시장에 최초로 ‘기다리면 무료, 미리 보려면 유료’ 서비스를 시작하며 국내 웹툰 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또 2015년 여름과 겨울에는 일본과 미국시장에도 직접 진출해 글로벌플랫폼으로 확장중이다. 현재 7000여편의 만화를 서비스 중이다. 이중 미국시장에서는 한국웹툰 150여편을 영어로 번역해 서비스 중이고, 일본시장에서는 한국웹툰 120여편과 일본만화 300여편을 일본어로 서비스 중이다.언어별 레진코믹스 상반기 최고 인기작으로, 한국어 작품에서는 일상물 ‘레바툰’과 고교학원물 ‘최강왕따’, 영어번역작품에서는 고교학원물 ‘이해불능’과 캠퍼스로맨스물 ‘우리사이느은’, 일본어로 작품에서는 로맨스물 ‘몸에 좋은 남자’와 고교학원물 ‘소년이여’가 차지했다.조회수 기준 상위 5개 국가는 한국 미국 일본 필리핀 캐나다로, 한국은 일상물 ‘레바툰’, 미국과 캐나다는 고교학원물 ‘이해불능’, 일본은 로맨스물 ‘몸에 좋은 남자’, 필리핀은 캠퍼스로맨스물 ‘우리사이느은’을 가장 많이 봤다.227개 나라 중 조회수 기준 상위 30개 국가로는 위 5개국을 포함 호주, 중국, 영국, 인도네시아, 독일,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멕시코, 프랑스, 러시아, 싱가폴, 브라질, 뉴질랜드, 이탈리아, 대만, 홍콩, 폴란드, 루마니아, 스페인, 네덜란드, 남아프리카, 이집트, 터키가 자리했다. 한편 전세계 227개 국가에는 영어권 국가 뿐 아니라 비영어권 국가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사실상 레진이 미국에서 영어로 번역해 서비스중인 한국웹툰을 비영어권 국가에서도 본 것으로 파악됐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이성업 사업총괄이사는 “한국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발판을 만드는 과정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갈수록 치열한 국가간 글로벌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콘텐츠진흥원도 각각 ‘2016년도 국외 디지털콘텐츠 시장조사’와 ‘2017년 상반기 해외콘텐츠시장 동향’을 통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뿐 아니라 북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웹툰 플랫폼과 온라인기반 작품이 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이 이사는 “빠르게 퍼지는 웹툰의 불법복제는 국내 원천 콘텐츠 환경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한국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생존하는 데 강력한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레진은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 좋은 작품의 발굴과 번역과 현지화에 공을 들이는 한편, 무섭게 확산 중인 웹툰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상태다. 사내에 불법사이트 대응 전담 부서를 운영 중이며 지난 3월부터는 독일의 코메소(COMESO)社를 통해 국제 모니터링 업무도 진행 중이다. 또 한편으론 지난 2월 출범한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 Copyright Overseas promotion Association)초대회장사를 맡아 한국의 저작권 진흥과 보호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하지만 레진코믹스 등 많은 웹툰플랫폼들은 글로벌시장에서 급속히 번지는 웹툰 불법복제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상황이다. ◇국회에서도 웹툰 글로벌 지원위해 법제도 개선 추진중이에 따라 국회에서도 여야 상관없이 웹툰산업 해외지원 방향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지난 8월 31일 의원회관에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 소속 권칠승,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웹툰의 세계화: 웹툰산업의 해외시장 개척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도 ‘웹툰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과제와 지원방안’으로 웹툰 불법복제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축사에서 “웹툰이 게임, 드라마, 영화 등 다른 콘텐츠로 재생산되고 있으며, 콜라보레이션이 이뤄지면서 인터넷 콘텐츠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며 “콘텐츠의 다양화, 작가 발굴 및 육성, 번역의 전문성 강화, 건전한 유통망 구축, 해외 진출을 가로막는 규제 등을 살펴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7월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정재 의원(자유한국당)은 불법복제물을 제작·배포하는 해외 서버 불법사이트들의 통신망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저작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부분의 불법복제 사이트 서버가 해외에 있어 저작권 침해 발생 시 최초 신고 시점부터 최종 차단까지 최소 한 달 이상 소요되어, 현행법은 실질적인 대응책이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해마다 불법복제로 인한 피해규모가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불법 사이트들이 횡행하는 모습을 두고 볼 수 없었다”며, “이번 저작권법 개정이 국내 콘텐츠 저작권 보호는 물론 한류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권정혁 저작권해외진흥협회장 겸 레진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레진코믹스 뿐 아니라 수많은 웹툰플랫폼 운영사들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과 웹툰 종주국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사실상 사활을 건 상태”라며 “저작권 보호는 기업들만의 노력으로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어 불법복제 해외서버의 실시간 ISP 차단 등 실효성 있는 정부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2017.09.05 I 김현아 기자
도 넘는 웹툰 불법 유포… 자구책 모색하는 웹툰 中企
  • 도 넘는 웹툰 불법 유포… 자구책 모색하는 웹툰 中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유료 웹툰 플랫폼 ‘탑툰’을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탑코는 지난달 자사 웹툰을 불법 유포한 5명의 용의자들을 적발했다. 이들은 부산 기반의 B유흥사이트에 탑툰 웹툰들을 대거 유포했다. 상습적인 불법 유포로 의심됐지만 일종의 ‘아르바이트생’인 용의자들은 “우리들은 단지 회원에 불과하다”며 조직적인 범죄와 선을 그었다. 뒷 조직을 캐내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만큼 탑코는 이들 ‘알바생’들과 울며 겨자먹기로 합의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잦은 불법 유포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국내 중소 웹툰 업계의 한 단면이다. 국내 웹툰 중소기업들이 웹툰 불법 유포에 대응하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뒷선에 있는 불법 유포 단체를 적발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해외 서버를 두고 있는 경우에는 처벌도 쉽지 않다. 웹툰 업계는 불법 유포건을 모니터링하는 해외 업체를 활용하거나 애플리케이션에 캡처 방지 기능을 도입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16일 레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상반기(1월~6월) 구글에서 유통되는 불법 유포 정보 10만7148건을 직접 신고하고 이중 9만7967건을 삭제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의 불법 정보도 4649건을 직접 신고했고 이중 3315건을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업계 최초로 불법사이트를 전문으로 걸러내는 해외 대행사를 선정해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해외 대행사를 통해 신고된 레진코믹스의 불법 유포 사이트 신고 건수는 173만5456건, 삭제 건수는 164만3098건으로 집계됐다. 직접 신고하는 것보다 약 16배나 효율성이 높아 이 회사는 올 하반기 모니터링 대행 예산을 더 증액할 계획이다. 또 다른 웹툰 중소기업 코미카도 불법 유포건으로 속을 끓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5개 유흥사이트에서 자사 웹툰이 불법 유통되는 것을 확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신고하고 한국저작권보호원에도 불법 콘텐츠 신고를 병행했다. 코미카 관계자는 “앱 상 캡처를 방지하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우리 콘텐츠가 무단 복제되는 것을 막기 위해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탑코와 투믹스도 내부적으로 자사 웹툰의 불법 유포 근절을 위해 방안을 모색 중이다. 불법사이트 대응 전담팀을 구축하고 내외부 법무 대응을 강화하는 식이다. 탑코 관계자는 “사내에 저작관 보호팀을 구성해 모니터링과 함께 포털 검색 노출 신고 및 삭제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같이 국내 웹툰 중소기업들이 불법 콘텐츠 유포 대응에 전사적으로 나서는 것은 이 문제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어서다. 대다수 불법사이트들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적발이 어려운 탓이다. 현행법상 실질적으로 국내 수사권이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까지 미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또한 불법사이트 자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회선 사업자(ISP)들이 사이트 연결 회선을 강제로 차단토록 해야하기 때문에 법률상 심의 절차도 복잡하다는 애로점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를 불법으로 올렸다 해도 사이트 자체가 불법인지를 법원에서 판결해야 하는데 해외 사이트라면 행정적으로 국내에서 조치가 불가능하고 어느 국적의 사람이 어느 나라에서 운영하는지를 판단한 다음 해당 국가 변호사를 선임해야 소송이 가능하다”며 “때문에 대체적으로 권리자가 얼마나 손해를 받는 지를 따져서 손해배상 정도만 하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또한 해당 사이트에 있는 대부분의 콘텐츠와 정보가 불법이 아니고 ‘콘텐츠 유통’이 아닌 다른 성격을 지닌 사이트라면 사이트 자체를 차단하지 못하고 콘텐츠만 삭제할 수 있다.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 또 불법 콘텐츠 유포가 반복이 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대다수 웹툰 콘텐츠가 불법 유포되는 곳이 유흥사이트인 경우도 많아 업체들의 이미지 하락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레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같은 환경적인 측면에서의 변화를 위해 레진이 중심이 돼 ‘저작권해외진흥협회’를 출범시켜 유관 부처 및 기관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불법 이용자들의 계도 활동과 법·제도 개선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8.17 I 김정유 기자
탑툰, 여성 특화 콘텐츠 모은 ‘BL관’ 오픈
  • 탑툰, 여성 특화 콘텐츠 모은 ‘BL관’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웹툰 전문 플랫폼 ‘탑툰’이 여성독자를 위한 ‘BL관’을 오픈했다. BL관에는 300개 이상의 여성 특화 콘텐츠들이 서비스 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BL(Boys Love) 장르를 기반으로 NL(Normal Love), GL(Girls Love), TL(Teens Love) 등의 다양한 장르로 꾸며질 예정이다.BL관 오픈을 기념해 콘텐츠를 정독하면 100% 코인을 돌려받는 ‘코인 리워드’, 모든 회차를 1코인으로 볼 수 있는 ‘1코인 기획전’ 등 콘텐츠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획전과 이벤트가 제공된다. 이달 중 ‘코디해드립니다(치즈붕어빵)’, ‘모든 구성 9900원(야얌이&香)’, ‘내 로봇 고양이가 너무해(끼낌)’, ‘뮤즈(KJH&파벳)’ 등 오직 탑툰에서만 연재되는 독점 웹툰을 만나볼 수 있다.탑툰은 BL관을 운영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해 자체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작업을 거쳐 입문자부터 매니아층까지 독자별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구분하여 제공할 방침이다. 또 서비스되는 콘텐츠는 요일별로 구성되어 매주 새로운 회차를 만나볼 수 있다.이번 BL관 오픈은 탑툰이 보유한 국내 1,400만 명 회원 가운데 40%가 여성 고객인 점을 착안한 것이다.㈜탑코의 임대청 웹툰사업본부장은 “여성향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개화되고 있는 현재, 탑툰 역시 트렌드에 맞춰 여성향 콘텐츠로 구성된 BL관을 오픈하게 되었다”며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알차고 풍부한 콘텐츠로 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2017.08.14 I 김현아 기자
탑툰, 女 특화 콘텐츠 강화… ‘BL관’ 오픈
  • 탑툰, 女 특화 콘텐츠 강화… ‘BL관’ 오픈
  • 사진=탑코[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탑코는 자사의 웹툰 플랫폼 ‘탑툰’이 여성 독자들을 위한 ‘BL(Boys Love)관’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BL관에는 300개 이상의 여성 특화 콘텐츠들이 서비스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BL 장르를 기반으로 NL(Normal Love), GL(Girls Love), TL(Teens Love) 등의 다양한 장르로 꾸며질 예정이다.탑코는 이번 BL관 오픈을 기념해 콘텐츠를 정독하면 100% 코인을 돌려받는 ‘코인 리워드’, 모든 회차를 1코인으로 볼 수 있는 ‘1코인 기획전’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코디해드립니다(치즈붕어빵)’, ‘모든 구성 9900원(야얌이&香)’, ‘내 로봇 고양이가 너무해(끼낌)’, ‘뮤즈(KJH&파벳)’ 등의 독점 웹툰도 감상할 수 있다.탑툰은 BL관을 운영하기 위해 TF팀을 구성, 자체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작업을 거쳐 독자별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구분해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BL관 오픈은 우수 여성향 콘텐츠를 중심으로 여성 고객들까지 섭렵하겠다는 탑툰의 의지로 풀이된다.임대청 탑코 웹툰사업본부장은 “여성향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개화되고 있는 현재, 탑툰 역시 트렌드에 맞춰 여성향 콘텐츠로 구성된 BL관을 오픈하게 됐다”며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알차고 풍부한 콘텐츠로 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7.08.14 I 김정유 기자
NHN엔터 2분기 게임부문 매출 1,228억, 전체 54% 비중
  • NHN엔터 2분기 게임부문 매출 1,228억, 전체 54% 비중
  • NHN엔터테인먼트(181710) CI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 CI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테인먼트는 11일(금), 자사의 2017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회사의 올해 2분기 총 매출은 2,249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6.8% 오른 성적이지만, 전분기에 비하면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업이익은 99억 원, 당기 순이익 58억 원으로 조사되었다. 각각 전년 대비 4.1%, 80.5% 감소한 수치다.△ NHN엔터테인먼트 2017년 2분기 실적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이 중에서 게임사업부문 매출액은 1,228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54%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게임 비중은 56%로 큰 차이는 없다.게임사업 매출 중에서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5% 오른 738억 원이다. 이는 NHN엔터테인먼트 모바일게임 분기 최고 매출로, 전체 게임 매출의 약 60%에 해당한다. 모바일게임 성적은 기존에 출시된 게임이 견인했다.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된 ‘크루세이더퀘스트’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 좋은 효과를 거뒀고, 일본 현지에 서비스 중인 ‘라인디즈니쯔무쯔무’, ‘컴파스’ 역시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이다. 반면, PC온라인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한 49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NHN엔터테인먼트 영업이익 하락은 웹보드게임 부진 및 신규게임과 벅스 마케팅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특히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컴파스’에 5억 엔(한화 약 52억 5,000만 원) 규모의 TV 광고를 집행한 영향이 크다. 이외에도 신사업 관련 계열사에서 적자가 발생했다. 다만 하반기에 대규모로 기획한 마케팅은 없기 때문에 향후 지출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NHN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출시될 신작 모바일게임으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화, 웹툰, 애니메이션 등 인기 IP 콘텐츠와 함께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지난 9일 공개된 NHN픽셀큐브의 ‘킹스맨: 더 스콰이어즈’는 영화 ‘킹스맨: 골든서클’이 개봉하는 9월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퍼즐게임 ‘툰팝’,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모노가타리’를 기반으로 하는 신작은 늦어도 2018년 1분기 중에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글로벌 원빌드 전략과 ‘라인디즈니쯔무쯔무’ 등 해외 부문 선전으로 모바일게임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했고, 하반기 신작에 대한 기대도 크다”며, “신사업의 경우, ‘페이코’가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이용자와 상점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NHN엔터, 2Q 성과좋은 '페이코'…"분기 거래액 7000억 목표"(종합)
  • NHN엔터, 2Q 성과좋은 '페이코'…"분기 거래액 7000억 목표"(종합)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2분기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가 좋은 성과를 내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2분기 모바일게임 매출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NHN엔터는 1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페이코의 2분기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페이코는 현재 결제 가입자가 67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월 거래액은 24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올해만 1조원을 넘었으며 누적기준으로 2조원을 기록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2분기 페이코 거래규모는 4900억원으로 연내 분기기준 거래규모를 7000억원을 넘는 것이 목표다”라면서 “하반기에 대기 중인 오프라인 가맹점이 가맹점 단위로 3000개가 조금 넘으며 기타 온라인 대형 가맹점도 오픈 대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쇼핑, 배달, 기프트샵 등의 부가서비스와 금융 중개 서비스도 하반기에 계속 출시할 예정이다”라면서 “분기 목표 달성에는 자신감이 있으며 하반기에는 페이코가 마케팅 미디어 플랫폼으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다만 페이코의 손익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페이코 독립법인 설립 때부터 언급해왔던 페이코 투자 유치는 아직 협의 중이다. 안현식 NHN엔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페이코 투자 유치관련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고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면서 “사업적으로 시너지가 날 수 있는 투자자를 물색하다보니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2분기 NHN엔터는 페이코 외에도 모바일게임 부분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모바일게임 ‘콤파스’와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된 ‘크루세이더퀘스트’의 골라보레이션 효과로 2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738억원을 기록하면서 분기 기준 최고 매출액으로 집계됐다.하반기에도 모바일게임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킹스맨’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은 ‘킹스맨2’ 영화 출시 일정에 따라 9월 이내 출시하는 것으로 조율 중이다”라며 “이외의 IP게임은 관련 IP 출시 일정에 맞춰 최대 효과를 노리면서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툰팝’, ‘모노가타리’는 늦어도 내년 1분기 1월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NHN엔터는 2분기 영업이익이 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2249억원, 당기순이익은 80.5% 감소한 58억원을 기록했다.NHN엔터테인먼트 2017년 2분기 실적.
2017.08.11 I 이유미 기자
킹코 작가 “손금도 변하듯 우리 운명도 바꿀 수 있죠"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킹코 작가 “손금도 변하듯 우리 운명도 바꿀 수 있죠"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탑툰의 웹툰 ‘공백의 묘수’는 손금을 주제로 한 신선한 작품이다. 손금을 바꾸는 신비한 힘을 가진 펜으로 주인공이 자신의 인생을 바꿔나가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겪는 다양한 상황들로 인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공백의 묘수는 쉽고 간결하게 손금에 대한 내용을 전달해 독자들에게 재미 외에도 다양한 지식을 제공한다. 공백의 묘수를 그린 킹코 작가를 만나 작품의 배경과 의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알아봤다. <공백의 묘수>를 그린 킹코(본명 이상경) 작가.◇손금이라는 주제를 웹툰으로 그리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웹툰을 그리기 위해 수상학도 2년 간 공부했다고 들었습니다.킹코:손금이라는 주제로 웹툰을 준비하게 된 배경은 저의 20대 후반 당시 암울했던 상황과 맞닿아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해도 잘 풀리지 않고 막막했던 시기였는데 우연히 손금 수상학을 알게 되면서 제 인생이 안 풀리고 막히는 것도 손금에 나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런 저런 참고서적 등을 구해 공부하게 됐죠. 그러다가 주위 사람들의 손금을 재미로 봐주고 유명인사들의 손금을 보면서 공백의 묘수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라 작품을 구상하게 됐습니다.◇손금을 수정해 인생을 바꾼다는 콘셉트가 재미있습니다. 마치 영화 ‘관상’에 나오는 내용과도 비슷해 친근한데요. <공백의 묘수>를 통해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전달코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요.킹코:인간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기보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바뀔 수 있다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좋은 운명도 나쁜 운명도 다 자기하기 나름인 것이죠. 손금도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도 하거든요. 큰 줄기는 변하지 않지만 미세하게 변합니다. 우리는 건강이든 성공이든 사랑이든 더 좋은 쪽으로 발전해나가길 바라니까요. 인생의 모든 정답은 자기 자신 안에 있습니다.(웃음)◇‘개사람(?)’인 미스터 치즈가 등장합니다. ‘손금 선생님’ 격인데 왜 동물, 특히 개로 설정하게 된 것인지 궁금하네요.킹코:관찰자의 역할이 필요했습니다. 손금이 있지 않고 좀 더 객관적으로 인간을 바라볼 역할이 필요했고 사람들의 곁에서 때로는 친구같고 가족같은 친근한 개가 적당하다고 판단해서 설정하게 됐습니다. 개들은 자신들의 주인을 끝까지 믿고 따르는 충성심도 가지고 있죠. 오랜 세월 동안 펜을 가지고 떠돌았던 것도 이유가 있지만 자세한 설명은 여기서 생략하고 웹툰에서 그리도록 하겠습니다. <공백의 묘수> 타이틀. (사진=탑코)◇손금을 일반 독자들에게 손쉽고 재밌게 설명한다는 게 쉽지는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작가님은 작품을 그릴 때 어떤 점이 가장 힘든지요.킹코:처음에 이 부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손금에 관한 정보에 집중하다 보면 내용이 지루해질 때가 있어서요. 정보와 내용 두 가지를 모두 만족 시키는게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지금도 고민이 많아서 앞으로 작업을 하면서 발전시켜나가야 할 부분 인 것 같습니다.◇<공백의 묘수>를 활발히 연재 중이신데 향후 연재가 끝난 후 다른 어떤 주제로 웹툰을 그리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킹코:다음 작품으로 생각하고 있는 주제는 옛 도교신앙에 나오는 경신일주에 관한 것입니다. 60일 마다 찾아오는 경신일에 밤을 새워 수행하는 도교신앙인데 현대적으로 해석해 제 이야기와 함께 풀어내면 재미있을 것 같아 공백의 묘수 작업 틈틈히 구상 중에 있습니다.◇웹툰을 보는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킹코:안녕하세요 독자님들. 부끄럽네요.(웃음) 공백의 묘수를 재미있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직 미숙하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욱 발전해서 독자님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웹툰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하게 잘 보내시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킹코 작가가 <이데일리> 독자들에게 전달한 축전.
2017.07.29 I 김정유 기자
‘인생 한 방’을 꿈꾸는 성장스토리… 탑툰 ‘신들린 방망이’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인생 한 방’을 꿈꾸는 성장스토리… 탑툰 ‘신들린 방망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국내 유료 웹툰시장이 최근 1~2년새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기존의 포털 웹툰과는 다른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탑툰에서 연재한 ‘신들린 방망이’. 주인공 유진하의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이 웹툰은 독특하게도 매회 표지에 전설적인 야구선수들의 그림을 담았다. (사진=탑코)◇탑툰- 방망이 하나로 돌아보는 우리의 인생 ‘신들린 방망이’야구는 우리의 인생과 닮았다. 1루부터 홈까지 한바퀴를 돌며 점수를 내는 과정이 우리네 인생과 비슷하다. 홈까지 가는 도중 병살이나 플라이 아웃이 나올 수도 있고 어쩔 수 없이 팀의 승리를 위해 희생번트나 희생플라이를 해야할 때도 있다. 수많은 좌절과 희생, 그리고 고난을 이겨내는 과정까지. 야구가 굴곡의 과정을 거칠 수 밖에 없는 우리네 인생과 너무나 닮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일까.탑툰에서 연재한 스포츠 웹툰 ‘신들린 방망이’는 이 같은 야구의 속성을 한 소년의 성장으로 함께 그려낸다. 어쩌다가 얻은 ‘신들린 방망이’로 언제나 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남자. 외적으로는 이런 판타지적 요소가 웹툰의 전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이지만 내면을 보면 언제나 도전보다 회피를 먼저 선택하고 도망치는 인생을 살고 있는 우리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대단한 것은 너무 진지하지 않게 이런 이야기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풀어나간다는 점이다. 신들린 방망이의 주인공은 ‘레이전스’팀의 야구선수 유진하다. 유진하는 치기만 하면 홈런을 뽑아내는 같은 팀 슈퍼스타 마영신에 밀려 만년 벤치신세다. 그의 꿈은 한번이라도 타석에 서보는 것. 마영신만 없으면 자신의 실력을 만천하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똘똘 뭉쳐있는 사나이다. 주인공 유진하가 동경의 대상이자 질투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4번타자 마영신. (사진=탑코)웹툰의 스토리는 주인공 유진하가 우연찮은 계기로 저승세계에 잘못 다녀가면서 ‘보너스’로 얻게 되는 신들린 방망이로부터 시작된다. 마영신의 사고로 유진하는 타석에 대신 서게 되고 처음으로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반신반의하면서 신들린 방망이를 휘두른 유진하. 이후 그의 꿈은 진짜 현실이 됐다. 매 경기 홈련을 연이어 뽑아내면서 유진하는 얼떨결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슈퍼스타로 등극한다. 이 웹툰에서는 독특하게 ‘신’과 ‘신녀’ 등의 설정으로 이승과 저승세계를 재미있게 표현했다. 신들린 방망이를 얻은 유진하에게도 신녀가 함께 하면서 언젠가부터 신녀는 유진하의 멘토가 된다. 어쩔 때는 친구 또는 연인의 감정까지 왔다갔다 한다. 유진하는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신녀와의 감정에서 배우게 된다. 그리고 진심으로 야구를 좋아했던 과거를 잊고 언젠가부터 단순히 홈런만 때려내려는 자신의 모습을 자각, 야구와 자신의 인생 그리고 꿈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다. 신들린 방망이는 일반적인 야구만화라기보다는 유진하가 야구를 통해 성장하는 잔잔한 드라마로 표현된다. 항상 남에 의해 자신이 초라해보였지만 뜻하지 않은 ‘치트키’를 얻어 주인공이 된 유진하. 하지만 ‘이것이 자신의 실력이 맞는가’에 대한 의문부터 자신을 찾아가는 유진하의 일대기가 포인트다. 이 과정을 매우 유쾌하게 그려냈다는 것이 이 웹툰의 핵심이다. 진지한 내용을 별것 아닌 듯이 ‘툭’ 내던지는, 그런 연출이 눈길을 끈다. 작화 역시 부드럽고 깔끔해 독자들로 하여금 무리없게 술술 읽게끔 해준다. 신들린 방망이는 완결 작품으로 총 44화까지 연재됐다. 매회 타이틀에 현실에 존재하는 ‘레전드’ 야구선수들을 주인공으로 그려 눈길을 끈다. 작가는 저승시계를 매우 유쾌하게 표현했다. 천국행은 놀랍게도 ‘황금공’을 뽑기만 하면 된다. (사진=탑코)
2017.07.02 I 김정유 기자
웹툰 '탑툰', 드라마 영화 제작법인 설립..<악마를 보았다> 김현우 대표와 제휴
  • 웹툰 '탑툰', 드라마 영화 제작법인 설립..<악마를 보았다> 김현우 대표와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웹툰전문플랫폼 ‘탑툰’을 운영하는 종합콘텐츠기업 ‘탑코’가 드라마 영화 제작법인 ‘㈜이야기동맹’을 설립했다.이야기동맹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웹툰의 OSMU 사업에 따라 탑툰의 다양한 콘텐츠를 영상화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야기동맹의 대표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 <신세계> 등 웰메이드 화제작의 제작자이자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 전반에 많은 투자 경력을 보유한 김현우 대표가 맡게 된다.드라마 히트 제조기라는 별칭을 가진 최완규 작가가 이야기동맹 소속으로 참여하여 탑코가 보유한 원천 IP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 기획 및 대본 개발에 지휘 및 감수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올 해 드라마 제작은 탑코가 보유한 순수 웹툰 IP 700여 개를 바탕으로 김현우 대표와 최완규 작가가 직접 분석, 영화, 드라마 등 영상화가 가능한 IP를 우선 선별할 예정이다. 선별된 IP들은 작품별 성격에 맞게 세분화하여 영상화가 진행되고 구체적인 제작 사업 실행을 위해 보다 많은 작가와 감독 등 크리에이터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첫 영상화는 드라마다. 탑툰에서 연재중인 <편의점 샛별이(활화산&스기키 하루미)>의 드라마화 기획을 준비 중이며 16부작 미니 시리즈로 구성될 예정이다. 기존 공중파나 케이블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참신한 드라마를 지향한다.이야기동맹 김현우 대표는 “방대한 원천 IP를 보유한 탑툰과 함께 하는 콘텐츠제작사업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 설레고 큰 기대를 가지게 하는 일이다. 드라마 분야에서 한획을 그으신 바 있는 최완규 작가를 필두로, 탑툰의 IP를 적극 활용하여 양질의 영상콘텐츠를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탑툰이 TOP 콘텐츠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모습을 하루 빨리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7.06.15 I 김현아 기자
신개념 코스메틱 스토어 ‘빌라쥬11’, 중국 산리툰 1호점 오픈
  • 신개념 코스메틱 스토어 ‘빌라쥬11’, 중국 산리툰 1호점 오픈
  • (사진=빌라쥬11)[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중국 유미도 그룹과 한국의 넥스트아이가 합작해 설립한 ‘국제 미용 공정 직영점’인 ‘빌라쥬11’의 중국 1호점이 지난달 26일 중국 산리툰에 문을 열었다.빌라쥬11은 21세기형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를 주도하고 기존 화장품 매장의 고정관념을 타파한 신개념 스토어다.정보화 인터넷 시대에 접어들며 고객들도 새롭고 편리한 시스템에 적응하고 있다. 새롭고 창의적이지 않으면 트렌드에 맞출 수 없고 최신 트렌드에 적응할 수 없는 것.이처럼 미용 관련 소비 경향 역시 나날이 전문화되는 시점에서 ‘빌라쥬11’은 소비자 위주의 환경을 갖춘 보다 전문적인 섹션으로 젊은 소비층에 맞는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세계 유명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빌라쥬11’은 상품의 정품 인증, 현장 체험 및 우대, 온오프라인 구매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매장 내부는 색조 섹션, 건강식품, 아동 및 산모 용품, 글로리 액세서리, 네일 아트, 자동 판매기, 해외 직구, 두피관리, 마스크팩, LED마스크팩, DIY 제품 섹션 등 총 11개로 구역으로 나눴으며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재미, 체험, 미용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이날 개업식에는 중국 내 유명 왕홍(파워블로거) 11명이 참석해 인터넷 생방송으로 현장의 생생함을 전했다.아울러 한국 걸그룹의 히트곡에 맞춘 안무 행사, 100% 증정 경품 행사, 섹션 별 체험 및 상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개업식 2부 행사에서는 유미도 그룹 핵심 관계자, 각계 저명인사, 중국 전역 유통기업 대표, 가맹점주 등이 참석한 회의와 저녁 만찬이 이어졌다.빌라쥬11 관계자는 “빌라쥬11은 독특한 체험 방식을 통해 소비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매장”이라며 “고객들이 색조, DIY 등 다양한 섹션에서 새로운 경험과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보다 만족스러운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6.12 I 유수정 기자
탑툰, 국내 회원가입자 1400만 명 돌파
  • 탑툰, 국내 회원가입자 1400만 명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탑툰 신작 페이지‘탑코’가 운영하는 웹툰 전문 플랫폼 ‘탑툰’의 국내 회원 가입자가 1400만 명을 돌파했다.2014년 3월 오픈 이후 순수 연재 웹툰 700여개와 출판만화 5000여개를 서비스하고 있다. 전체 회원 1400만 명 중 18~24세는 581만 명, 25~34세는 299만 명, 35~44세는 256만 명으로 우리나라 2030세대 인구 기준 2명 중 1명은 탑툰을 보고 있는 셈이다.2030세대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는 남성 애독자 기준 1위 ‘H-메이트(거북발)’, 2위 ‘우연히(닭타령&린&얀새)’, 3위 ‘청소부K(신진우&홍순식)’, 4위 ‘동거(병수씨)’, 5위 ‘편의점샛별이(활화산&스기키 하루미)’로 나타났다. 여성 애독자의 경우 1위 ‘H-메이트(거북발)’, 2위 ‘우연히(닭타령&린&얀새)’, 3위 ‘편의점 샛별이(활화산&스기키 하루미)’, 4위 ‘누나:연(홍반장)’, 5위 ‘뉴페이스(LSD)’ 순으로 나타났다.회사 측은 국내 회원 가입자를 1400만 명이나 보유할 수 있었던 비결로 ‘의견 보내기’, ‘댓글’ 기능 등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반영하는 한편 ‘오늘만 무료’, ‘럭키박스’ 등의 독자 지원 시스템을 꼽았다.탑툰 무료 페이지작년부터 ‘힙찔이 빙진호(김듕백)’, ‘은하(그리폰&냥파공&바부그러)’ 등의 다양한 전 연령 콘텐츠가 대폭 증가한 것도 기여했다고 했다.탑툰의 유정석 대표는 “탑툰은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중국 등 해외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글로벌 회원 수를 포함하면 1600만 명이 넘는다”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서 웹툰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2017.05.23 I 김현아 기자
탑툰, 국내 회원 가입자 1400만명 돌파
  • 탑툰, 국내 회원 가입자 1400만명 돌파
  • 탑툰의 신작 페이지. (사진=탑코)[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종합 콘텐츠업체 탑코는 자사가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탑툰’의 국내 회원 가입자가 14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2014년 3월 오픈한 탑툰은 지금까지 순수 연재 웹툰 700여개와 출판만화 5000여개를 서비스하고 있다. 전체 회원 1400만명 중 18~24세는 581만명, 25~34세는 299만명, 35~44세는 256만명으로 국내 2030세대 인구 기준 2명 중 1명 꼴로 탑툰을 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2030세대 남성들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는 ‘H-메이트’(1위), ‘우연히’(2위), ‘청소부K’(3위), ‘동거’(4위), ‘편의점샛별이’(5위) 등이었고 여성의 경우 ‘H-메이트’(1위), ‘우연히’(2위), ‘편의점 샛별이’(3위), ‘누나:연’(4위), ‘뉴페이스’(5위) 등으로 나타났다.회원 가입자 1400만명 돌파는 탑툰이 우수한 콘텐츠와 웹툰의 특장점을 잘 활용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탑툰은 독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의견 보내기’, ‘댓글’ 기능 등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반영하고 ‘오늘만 무료’, ‘럭키박스’ 등의 독자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유정석 탑코 대표는 “탑툰은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중국 등 해외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글로벌 회원 수를 포함하면 1600만명이 넘는다”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서 웹툰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7.05.22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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