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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 축구선수들, 일일 방범대원으로 변신
- 방범 순찰활동을 마치고 방범대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울산 공격수 김신욱. 사진=울산 현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의 선수단이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일일 방범대원으로 변신했다.지난 23일 늦은 저녁 울산 동구 전하2동에 있는 진성골 자율방범대와 함께 울산의 김신욱, 임창우, 최보경, 변웅이 방법활동에 직접 참여했다.방범 활동에 앞서 선수들은 야간순찰의 필요성, 청소년 지도법 등과 관련해 사전교육을 받고 장비를 착용한 후 순찰구역으로 나섰다.선수단은 늦은 시각까지 귀가하지 않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신분을 밝히고 서둘러 귀가토록 안내를 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홈경기 입장권을 전달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2시간가량 방범 활동을 이어갔다.또한, 학생뿐만 아니라 늦은 시각까지 음주를 즐기고 있는 주민에게도 사고예방을 위한 당부도 전했으며, 선수들을 알아보는 주민에게는 기념 사진촬영을 해주는 등 축구선수다운 모습도 보였다.10년째 진성골 방범대를 이끌고 있는 한진철 방범대장은 “선수들이 지도해서 그런지 오늘따라 거부감 없이 잘 따라주는 것 같다”며 선수단의 참여를 반겼고, 방범 활동을 마친 김신욱 역시 “자원봉사로 진행된다고 하는데 대원들의 봉사정신이 대단한 것 같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뿌듯한 하루였고, 다른 선수들도 이 활동에 적극 참여토록 권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울산은 지난해 울산광역시교육청(김복만 교육감)과 MOU를 체결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학교 앞 교통 안전지도, 청소년 상담 콜센터, 배식활동 등 청소년들의 건전한 생활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한편, K리그 클래식 전반기를 2위로 마감한 울산은 A매치 휴식기를 맞아 다음 달 10일부터 통영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 [알아두세요]“저소득 근로자, 콘도 빌려드려요"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김영훈(27)씨는 가정의 달 5월이 괴롭다. 생활은 빠듯하고, 모아 놓은 자금도 넉넉지 않다 보니 부모님께 선물 하나 하기도 부담스럽다. 올해는 부모님을 모시고 경치 좋은 곳에 여행을 다녀올까 생각 중이지만 비용이 걱정이다.여행에서 경비 부담이 가장 큰 항목은 숙박비다. 숙박비만 절감해도 예산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김씨가 시설 좋은 곳에서 저렴하게 숙박을 해결할 방법이 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근로자휴양콘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저소득 근로자에게 보유 중인 콘도회원권을 빌려주는 근로자휴양콘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설악, 양평, 지리산, 수안보, 경주, 통영, 충무, 제주 등 전국 25개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을 총 702구좌 확보하고 있다. 콘도는 한화(210구좌), 대명(150) 켄싱턴(80) 풍림(75) 금호(45) 일성(78) 리솜(32) 토비스(21) 금강산(11) 등이다. 1박 이용료는 법인 회원 요금이 적용되며, 이용료는 위치나 평수 등에 따라 4만6200원~11만8800원 사이다.근로자휴양콘도는 월평균 임금이 190만원 이하인 재직근로자라면 언제든 신청할 수 있으며, 평일에는 190만원을 초과하는 근로자도 신청 가능하다. 또한,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에서 평일에 워크숍 등의 행사가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성수기에는 이용이 제한된다.매년 근로자 나이에 따라 기본점수를 부여하고, 부여된 점수에서 연중 이용 박수 및 벌점(이용취소 등)에 따른 점수를 차감해 선발한다. 기준년도 내 선발 박수가 적은 근로자를 우선으로 자동 선발하고, 차순위로 점수가 높은 근로자 순으로 선발한다. 이용희망일 3주 전에 선정하며, 선정 후 잔여객실이 있으면 수시로 선정한다. 근로자휴양콘도 사용을 원하는 근로자는 근로복지서비스(welfare.kcomwel.or.kr)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