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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3일 노사분규 마침표..교육문화종합기업으로 도약"
  • "2073일 노사분규 마침표..교육문화종합기업으로 도약"
  • 양병무 JEI재능교육 대표이사는 23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노사갈등을 마무리짓고 ‘교육문화종합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재능교육 제공)[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사람이 온다는건/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그는/그의 과거와/현재와/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때문이다/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때문이다/부서지기 쉬운/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마음이 오는것이다.-그 갈피를/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수 있을/마음/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내나면/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방문객>, 정현종)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사옥에서 만난 양병무(57) JEI재능교육 대표이사를 만났다. 그는 시 한 구절로 인사를 대신했다. “새 방문교사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항상 낭송하는 시에요. 환영의 의미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죠.”재능교육은 시문학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시낭송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17일 전남 통영에서 열린 시낭송여름학교에는 신달자 시인을 비롯해 유자효 시인, 허형만 시인 등 유명 시인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가 됐다. “재능교육에 처음 왔을 때는 시를 잘 몰랐어요. 회사 차원에서 시에 관심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시를 접하게 됐어요. 하지만 시를 알고 나니 시가 사람을 치유하고 용기를 준다는 것을 알겠더군요.”양 대표는 미국 하와이주립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한국인간개발연구원장, 노동경제연구원부원장 등을 거친 노사관계 전문가다. 한국사이버대 부총장으로 있던 그가 3년 전 재능교육 대표이사 자리를 맡았을 때 재능교육은 오랜기간 이어진 노사갈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었다. 학자에서 경영자로 명함을 바꾼 그는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매일같이 이뤄지던 ‘선택과 결정’이었다고 했다.“법과 원칙을 따르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다르더군요. 경영자의 결정은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양 대표를 만난 23일은 재능교육에 있어 특별한 날이었다. 이날 오전 회사와 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19일부터 닷새동안 이어진 집중교섭 결과다. 회사측은 노조가 요구해온 단체협약 원상회복과 12명의 해고자 전원 복직을 수용하기로 했다. 지난 2007년 처음 노사분규가 발생한 지 2073일, 노조원 2명이 종탑에 올라 농성을 시작한지 199일만이다. 재능교육 노조는 지난 2007년 12월21일, 회사측의 단체협약 해지를 이유로 재능교육 본사 앞에서 장기간 농성을 벌여왔으며 올해 2월5일부터는 여민희(40), 오수영(39) 두 조합원이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성당 종탑에 올라 농성을 이어왔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던 게 사실이에요. 너무 오래 걸렸죠. 하지만 이제 그동안 분산됐던 에너지를 모아 ‘교육문화종합기업’으로 거듭날 겁니다.”양 대표는 5년여간 계속된 노사갈등을 마무리 짓고 해외사업 진출로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저출산 등으로 업계 상황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힘든 와중에서도 스스로 펜이나 e학습 부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이를 기반으로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해외에서 우리의 스스로 학습법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요. 지켜봐주세요.”
2013.08.26 I 박보희 기자
  • 지방행사·축제 원가회계정보 내달 공개
  •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안전행정부는 내달부터 지방의 행사·축제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원가회계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면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공개대상은 예산집행액을 기준으로 광역단체 1억원, 기초단체 5천만원 이상의 사업이다. 총 1400여건, 소요예산은 580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안행부는 추산했다. 공개 항목은 △행사·축제 참여자 인건비 △행사직접비 △대외홍보비 △시설장비비 등 7가지다. 공개서식도 각 지차체별로 행사·축제 전체를 보여주는 총괄표와 사업개요, 예산·집행액, 행사·축제 원가, 효과(평가) 등의 세부내용을 담아 작성·공개한다는 게 안행부의 방침이다.올해엔 하이서울페스티벌과 부산국제영화제, 수원화성문화제, 얼음 나라화천산천어축제, 금산인삼축제, 무주반딧불축제, 풍기인삼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등 1400여건(총 58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행사·축제가 공개될 예정이다. 안행부는 내년부터 공개대상 행사·축제(광역단체 5000만원, 기초단체 1000만원 이상)와 원가회계정보 항목(17가지)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올해 지자체에서 공시한 지난해 행사·축제 원가회계정보를 오는 10월중에 종합분석해 재정고 홈페이지(lofin.mospa.go.kr)에 통합 공개할 예정이다.
2013.08.25 I 유선준 기자
  • 이마트, 적조 피해어민 돕기 '수산물 판매'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이마트(139480)는 남해안 적조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양식 수산물 직거래’ 판촉행사를 펼친다고 22일 밝혔다.이마트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통영에서 기른 참돔회를 2만3800원, 생우럭을 3300원에 각각 판매한다. 평소보다 10~20% 가량 저렴한 가격이라고 이마트는 소개했다.현재 경남 통영 지역은 지난달 중순 발생한 적조로 약 400억원에 달하는 어류가 폐사했고, 이로 인해 통영 양식어류 위판량의 80% 감소하는 등 피해가 큰 상황이다.이마트는 이번에 적조피해가 확산되기 전 확보한 참돔 15톤과 우럭 5톤을 어획해 판매하고 자체 마진을 줄였다.행사 첫날 이마트는 성수점에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허인철 이마트 대표, 수협중앙회장, 서남해어류양수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돔회 시식 및 생우럭 증정행사를 열고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했다.허인철 이마트 대표는 “최근 통영지역의 양식어가들이 적조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어 이번에 해양수산부와 함께 산지 어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산지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적조피해를 본 어가들을 돕기위한 활동을 더욱 다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마트, 하반기 실적 회복 어려워..'보유'-HMC
2013.08.22 I 이학선 기자
龍생무상…지구의 지배자들 발자국만 남았네
  • 龍생무상…지구의 지배자들 발자국만 남았네
  • 경상남도 고성 신월리에서 바라본 해넘이. 늦은 오후 신월리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붉게 타오르는 해넘이를 볼 수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번 여행지는 한반도의 남쪽 끄트머리에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이 다도해의 절경을 만들어 내는 곳, 경상남도 고성입니다. 고성은 이웃한 통영이나 거제, 남해보다 덜 알려졌지만 사람과 자연이 유수한 시간의 흐름 속에 빚어낸 위대한 유산을 간직한 곳입니다. 의상대사가 창건한 문수암은 남해 보리암 못지 않은 아름다운 경관을 지녔고, 밥상머리를 닮았다 하여 ‘상족암’이라 불리는 덕명리에는 1억년 전 거대한 공룡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그외에도 사라져버린 옛 가야인들의 흔적이 온전히 남은 송학리 고분과 조선시대 하층민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고성오광대’의 탈춤에서는 당시 양반들에 대한 풍자와 해학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상족암과 공룡 발자국. 상족암을 정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그 모양새가 밥상다리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 그 앞으로 일정한 간격으로 공룡의 발자국이 나 있다. 약 1억여년의 시간을 지나 지금도 선명히 남아있다. <사진=고성군청>▲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상족암’ 고성에 도착해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남쪽 바닷가 상족암. 고성 땅 서남쪽에 자리 잡은 상족암은 고성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 빼놓지 않고 찾아가는 곳이다. 이곳에 상족암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바로 이 바위의 남다른 모양새 때문이다. 마치 시루떡을 쌓아 올린 듯 켜켜이 쌓인 층층단애가 오랜 땅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하다. 그 나이가 무려 1억여년을 헤아린다고 하니 그 시간의 무게감에 숙연해지는 기분이다. 그 우뚝한 절벽 아래로 해식동굴이 숭숭 뚫려있는데 그 모양새가 밥상다리 같다 하여 상족암이라 불렀다고 한다. 해식동굴 안으로 들어서면 작은 샘이 나그네를 맞이한다. 옛날 하늘의 선녀들이 이곳에 내려와 이 맑게 샘솟는 물로 목욕을 했다고 전해진다. 아마도 목욕을 마친 후 절벽들 사이로 날아 올라갔으리라. 수억년 시간이 쌓은 돌들을 따라 동굴을 빠져 나오면 또 다른 절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수백명이 족히 앉아 쉴 만큼 느린 이 바위를 마당바위 또는 너럭바위라고 고성 사람들은 부른다. 이 너럭바위에는 놀라운 흔적들이 남아 있다. 아주 오래 전, 우리보다 먼저 이 땅의 주인들로 살았던 공룡의 발자국들이다. 백악기에 멸종되기까지 중생대를 살았던 공룡의 발자국들은 1억여년이 시간을 건너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 30년 전인 1982년 경북대 지질학팀에 발견되기까지 공룡 발자국은 오랜 시간 이곳에 잠들어 있었다. 이 마당바위 위에 새겨진 발자국은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다. 때로는 천천히 걸으며 먹이를 먹거나 때로는 무언가를 쫒듯 또는 쫒기듯 빨리 뛰어간 것처럼 보인다. 고성군은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부해안과 더불어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로 꼽힌다. 지금까지 약 5000여종의 발자국이 발견됐다. 특히 물결무늬연흔화석은 호수지역에 나타나는 화석으로 먼 옛날 고성군 일대가 일본 열대와 연결되는 거대한 호수였다는 것을 입증하는 흔적이다. 공룡발자국이 발견된 이후 고성지역은 우리에게 공룡의 땅으로 자리잡았다. 공룡들이 남긴 발자국은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저 편에 잠들어 있다가 어느 날 홀연히 우리 앞에 모습을 다시 드러냈다. 그 오랜 시간을 건너왔음에도 어떻게 그렇게 뚜렷이 남아있는지 놀랍다. 저 켜켜이 얹힌 시간 속에 우리 인간들은 어떤 흔적을 남기고 있을까 생각해 본다. 상족암 바로 위쪽으로는 고성공룡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문을 연 공룡전문박물관이다. 중생대 초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후 약 1억 6500만년 동안 지구의 지배자로 군림했던 공룡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전시실엔 실물크기의 공룡 골격 화석을 비롯해 ‘오비랍토르’와 ‘프로토케라톱스’ 진품화석 등 세계 다양한 공룡화석들을 만나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대단하다. 책까지 들고 온 아이들은 실물 크기의 공룡 화석과 모형들을 신기한 듯 바라본다. 모형으로 재현한 백악기 시대를 통해 당시 공룡들의 삶을 살펴볼 수도 있다. 상족암과 물결무늬연흔화석. 물결무늬연흔화석은 호수지역에 나타나는 화석으로 먼 옛날 고성군이 일본 열대와 연결되는 거대한 호수였다는 것을 입증하는 흔적이다. <사진=고성군청>문수암의 아침. 하얀 구름이 산허리에 파도처럼 밀려와 장엄한 풍광을 선보인다.문수암에서 바라본 보현사의 전경. 보현사 뒤편으로 보석처럼 박힌 다도해가 한 눈에 들어온다. 무이산은 고성 앞바다 풍광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기자가 찾아간 날에는 짙은 안개로 시계가 좋지 못해 다도해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사진= 고성군청>▲무이산 정상에 자리 잡은 문수암갈 지(之)자로 굽이쳐 오르는 가파른 산길이 인상적인 무이산은 고성 앞바다 풍광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이 무이산 높은 자락에 문수암이 있다. 문수암에 올라서면 다도해의 풍광이 끝없이 펼쳐진다. 한눈에 굽어 보이는 쪽빛바다, 그 위로 크고 작은 섬들이 점점이 박혀 있다. 눈 안에 들어오는 풍광이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다. 어떤 훌륭한 화가가 있어 이 풍광을 화폭에 담을 수 있을까. 문수암은 1300여년 전인 신라 신문왕 8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문수암이 자리 잡은 무이산은 다른 이름으로 청양산으로도 불린다. 예로부터 산수가 수려해 해동의 명승지로 알려져 왔고 삼국시대엔 화랑들의 수련장으로 쓰이기도 했다고 한다. 이 가파른 산자락에 의상대사는 어떻게 암자를 지을 생각을 했을까. 그와 관련해 문수암엔 신비로운 전설이 전해져 온다. 문수암이 창건될 당시 의상대사는 부석사·범어사·화엄사 등 화엄 10대 사찰을 건립했다. 이후 의상대사는 당신이 말년을 보낼 토굴 자리를 찾기 위해서 남해 금산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민박을 위해 잠시 들른 고성에서 잠깐 참선 정진하는 선정 중에 남루한 차림의 걸인 두 사람이 나타나 “금산까지 갈 필요가 없고 고성에 청양산이란 데가 있으니 그곳으로 가보라”고 일러줬다. 두 걸인은 다음날 의상대사를 이끌고 지금의 무이산으로 향했다. 그렇게 해서 지금의 자리에 문수암이 세워지게 됐다. 그 전설을 증명이라도 하듯 법당 뒤편에는 문수와 보현 두 보살이 의상대사를 인도한 후 사라졌다는 문수단이 있다. 가파르게 서 있는 석벽 아래쪽으로 문수단이라 적힌 글씨가 보이는데 의상대사의 글씨라 전해진다. 이곳에서 올려다 보면 석벽이 갈라진 틈 사이로 문수보살의 얼굴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절경이고 터가 좋아도 물이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없는 법. 문수단 오른편 아래에는 신기하게도 바위 틈에서 자연적으로 샘솟는 석간수가 있다. 서너 명 정도는 항상 살 수 있을 정도다. 아마도 그 옛날, 무술을 연마하고 목이 마른 화랑들도 이 물을 마셨으리라. 의상대사가 이곳에 암자를 세운 뜻은 어쩌면 불자가 아니더라도 이곳에 들러 세파에 찌든 마음과 눈을 저 풍광에 씻어가라는 뜻은 아니었을까.무이산 정상에 위치한 문수암무이산 정상에 위치한 문수암에서 바라본 약사전의 모습.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약사여래불이 뚜렷이 보인다. 깊게 내려 앉은 안개로 인해 약사전 뒤로 펼쳐진 다도해가 보이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쉬웠다.▲여행메모▶그외 볼거리경상남도 고성 지도◇송학동 고분군: 고성읍 초입에 커다랗게 모습을 드러내는 능선이 있다. 바로 송학동 고분군이다. 고분군은 고성 일대에 존재했던 소가야의 고분군으로 현재는 약 7기의 고분이 남아 있다. 북쪽으로는 기원리 무덤들이 있고, 동쪽으로는 송학동 조개더미가 남아 있어 이 곳이 소가야국이 있었던 자리임을 말해주고 있다.▶즐길거리◇ 남해안의 바닷속이 궁금하다면 고성스쿠버(055-674-6999)에서 스쿠버 다이빙 교육을 받은 후 체험해 볼 수 있다. 고성만 또는 동해만 앞바다는 물이 깊지 않고 파도가 세지 않아 초보자들이 교육받기 좋은 장소 중 하나다. 고성스쿠버에서 일정 기간 교육을 수료한 후 SDI(Scuba Diving International)에서 인증하는 다이버 교육 수료 확인증을 받을 수 있다. ▶가는길:◇ 서울에서 경남 고성까지는 아주 먼 거리다.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만, 차량을 렌트해 사용하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으니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승용차: 경북고속도로→대전통영고속도로→고성IC→고성읍 - 버스: 서울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매일 25회 출발, 심야버스 2회 출발.◇먹거리 - 바다장어(붕장어 혹은 아나고)는 지금이 제철이다.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민물장어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상족암 너른바위. 너른 바위 위를 잘 살펴보면 1억 년 전, 공룡들이 지나간 발자국들이 여기저기 남아 있다.경남 고성의 고성만과 동해만은 스쿠버다이빙 초보자 교육에 적합한 바다다. 초보자들도 일정기간의 교육기간을 거치고 난 후 바닷속에 들어가 체험해 볼 수 있다.
2013.08.20 I 강경록 기자
"적조로 물고기 떼죽음…횟값 올라 손님 뚝"
  • "적조로 물고기 떼죽음…횟값 올라 손님 뚝"
  • 경남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의 한 가두리양식장에서 출하를 앞둔 1kg에 가까운 참돔 수만마리가 적조로 인해 폐사한 모습. 지난 7월 중순 남해안에서 시작된 적조로 피해액이 수백억원에 이르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용운·유선준 기자]지난 7월 중순 남해안에서 발생해 최근 동해안까지 확산된 적조로 어민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적조에 따른 어류들의 폐사로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장바구니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유해성 적조는 작년보다 보름가량 빠른 7월14일 전남 여수시 연안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후 남해안 일대를 거쳐 최근 강원도 동해까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한달 간 양식어류 2548만 마리 폐사 18일 현재 경남 거제시 지심도 동측에서부터 부산시 해운대구 청사포항까지 적조주의보가 발령됐고 전남 고흥군 내나로도 동측부터 경남 거제시 지심도 동측과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항부터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까지 적조경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동해안까지 적조경보가 발령 된 것은 2003년 이후 10년만의 일이다. 소방방재청 재난상황실의 18일 집계 결과, 지난 한 달여간 적조로 인한 양식어류 폐사는 2548만 마리, 피해액은 204억원에 이른다. 경북과 경남, 전남의 242개 어가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경남 통영시의 경우 한 달여간 양식어류의 위판량이 평년에 비해 80% 이상 줄어들었다. 그 탓에 양식 어류의 산지가격은 1kg당 평균 1000원 정도 상승했다. 통영중앙전통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출하되는 활어가 줄어들어 횟감 가격이 불가피하게 올랐다”며 “횟감 가격이 오른 탓에 휴가철임에도 시장을 찾는 손님들도 줄어들었고 시장의 매출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노량진수산시장 상인연합회 관계자는 “여름철은 시기적으로 어류 소비가 줄어드는 시기인데다 적조 때문에 물량도 적어 시장 전체가 침체됐다”며 “여름철이 지나고 적조도 줄어들어 어류소비가 늘어나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정부, 적조 방제에 20억원 긴급지원적조 피해가 확산되면서 지자체와 정부는 대책마련에 분주해졌다. 지난 한 달 동안 적조 확산 방지를 위해 황토 5만4400톤이 뿌려졌고 이를 위해 선박 1만1774척과 인력 2만6634명이 투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 통영시 적조 피해현장과 통영중앙전통시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어민들을 위로했다. 이후 정부는 경남과 경북, 전남의 적조 방제활동 등에 필요한 2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했다. 이 외에 적조로 인해 어류 폐사 및 방류로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 지방세 납기연장 또는 징수유예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19일부터 22일까지 을지연습 훈련기간 동안 적조 피해지역 지자체들의 수산 관련 부서는 훈련을 면제하고 적조 방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국립수산과학연구원은 “올해 적조는 7월 폭염에 따른 많은 일사량 때문에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0.5도에서 1.5도씩 높아져 적조생물(코클로디니움)이 성장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된데다가 7월 초부터 남풍계열의 바람이 장기간 연안 쪽으로 불어 확산됐다”며 “남해안 적조는 먼 바다를 중심으로 점차 세력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연안 바다의 적조는 태풍이 오지 않는 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8월18일 현재 적조발생해역도(사진=국립수산과학연구원)
2013.08.18 I 김용운 기자
  • 朴대통령 "민생현장 살펴보자"..인천 전통시장 깜짝 방문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인천 방문 길에 예정에 없던 전통시장을 깜짝 방문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송영길 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오후에 남동공단의 중소업체를 들른 뒤 청와대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민생 현장을 살펴보자”는 박 대통령의 주문에 따라 일정에 없던 용현시장 방문 행사가 잡혔다.박 대통령의 전통시장 방문은 지난 13일 경상남도 통영 방문 때 통영중앙시장을 찾은 데 이어 1주일새 두번째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대통령선거 기간 전통시장에서 주로 유세를 펼쳤지만 취임 후에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용현시장은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시절이었던 지난해 5월3일 방문한 적이 있다.박 대통령은 송 시장과 이곳이 지역구인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 등의 수행을 받아 15분 가량 시장을 둘러보며 시민ㆍ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한 후 호박잎 2000원 어치와 떡 8000원 어치를 구입했다.이 과정에서 여성 경호원이 뒷걸음질을 치다 좌판에 놓인 떡을 딸어뜨릴 뻔 하자 박 대통령은 “어머”라고 말하며 떡이 안 떨어지게 직접 정리했다. 또 돈을 꺼내는 과정에서 돈이 땅에 떨어지자 “돈을 막 흘리고 다니네요”라고 말하며 직접 허리를 굽혀서 줍기도 했다. 시민과 상인, 지지자들은 박 대통령이 지나갈 때마다 “환영합니다”, “사랑합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등을 연호하고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박 대통령은 두 팔로 하트를 그려보이며 화답했다.
2013.08.16 I 피용익 기자
  • 朴대통령, 폭염 속 민생 행보..적조 피해 어민 위로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적조 피해가 심각한 경상남도 통영을 찾아 어민들을 위로했다. 또 취임 후 처음으로 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통영 낮 기온이 최고 31도까지 올랐는데도 박 대통령이 지역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달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민생 행보의 일환이다. 박 대통령의 이번 지역 방문은 세법개정안 논란으로 인해 민심이 성난 가운데 이뤄진 것이란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박 대통령은 이날 정오께 통영에 도착해 해양경찰 경비정을 타고 해상 적조방제 현장을 둘러본 뒤 경남도와 해양수산부, 해경 관계자들로부터 피해 및 방제상황을 보고받았다. 또 해상의 가두리양식장에 내려 피해 어민을 위로하고, 직접 치어를 방류하는 작업에도 참여했다. 박 대통령은 어민들을 만나 “앞으로 이런 어려운 방류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질병검사 등이 신속하게 되도록 지원을 하고, 방류한 후에 지원비가 늦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어업인과 상인들로부터 수산물 소비 위축 염려 등 고충을 청취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유세기간 전통시장을 자주 찾았지만, 취임 이후 시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통영은 전국에서 적조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이다. 올해 유례없는 대규모 적조가 4주째 계속됨에 따라 지난 10일 현재 경남과 전남을 비롯해 경북 울진까지 적조 경보가 발령됐다. 특히 양식어가 187곳에서 물고기 2041만 마리가 폐사해 165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박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적조로 인해 애써 키운 물고기들이 폐사하는 등 피해가 커서 어민들의 심려가 크실 것”이라며 “관계기관들이 협업을 해서 방제활동과 재해복구지원에 각별히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현장 방문에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홍준표 경남지사, 김동진 통영시장, 김석균 해경청장 등이 함께했다.박 대통령의 이날 통영을 찾은 것은 여름휴가(7월29일~8월2일) 이후 이뤄진 첫 지역 민생 현장 방문이다. 박 대통령은 휴가 전인 지난달 22일에 부산을 방문한 데 이어 24일에는 강원 지역을 찾아 민심을 살피고 지역민들을 격려했다.
2013.08.13 I 피용익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전오성(HK저축은행 이사)·주미(주부)씨 부친상, 유동수(한국가스공사 과장)씨 빙부상, 김숙현(삼육외국어학원 교사)씨 시부상 = 12일 오후 8시 40분,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5일 오전 10시, 02-860-3510 ▲ 이태재(NH-CA자산운용 대표이사)씨 장모상 = 13일 오후 1시 30분, 통영 전문 장례식장 2층 특실, 발인 15일, 055-648-1024▲ 백무현(전 서울신문 화백·전 민주당 선대위 시민캠프 대변인)씨 모친상 = 13일 오전 10시 30분, 전남 여수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20분, 061-688-4444▲ 양희전(한국경제신문기사심사부 기자)·주연(청원중연구부장교사)·승우(필인터내셔널 부장)씨 부친상, 신동열(한국경제신문경제연구소 부장)씨 장인상 = 13일,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102호, 발인 15일 오전 8시, 02-2030-7907▲ 송재현·재형·재준(충주MBC 국장)·재호(건설업)·재근(하이투자증권 금융센터영업부 지점장)·재희씨 모친상 = 13일 오전 3시, 수원성빈센트병원 영안실 10호,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031-249-8444.▲ 엄동범(한국경제TV 광고팀장)·동권(사업)·동욱(KBS 부산방송총국)씨 모친상 = 12일 오후 10시,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109호, 발인 14일 오전 08시, 051-711-4400 ▲ 김영수(YTN 앵커팀 차장)·영범(BYC 팀장)·영태(슈마커 근무)씨 부친상 = 13일 오전 3시35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장지 경기도 시안 추모공원, 02-3010-2231▲김태성(탑경영연구소 소장)·태욱(종합사인테리오 대표)씨 부친상, 소장영(가나 이비인후과 원장), 안종희(회계사), 이종욱(동화산업 대표이사)씨 장인상 = 13일 오전 10시, 광주 동구 학동 조선대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5일 오전 9시, 062-231-8901▲황선봉(완주경찰서 정보과장)씨 부친상 = 12일 오후 1시, 김제장례식장 별관, 발인 15일 오전 10시, 010-4653-3812▲ 명진훈(KDB대우증권 파생상품영업부장)·진성(BAF상사 대표)·진수(PI KOREA 영업부 차장)씨 부친상 = 12일,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4일, 02-2258-5940
2013.08.13 I 박보희 기자
찜통더위 내일도 계속..전력당국 긴급 회의 소집
  • 찜통더위 내일도 계속..전력당국 긴급 회의 소집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경남 김해의 낮 최고 기온이 올 들어 전국 최고인 39.2도까지 올라가는 등 남부지방이 찜통더위로 몸살을 앓았다. 중부지방은 국지성 소나기로 더위가 한풀 꺾인 모습이지만, 기상청은 내일도 이같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뉴시스)10일 기상청에 무인관측장비(AWS)에는 따르면 울산 북구 송정동에서 측정한 이날 최고 기온은 최고기온이 40.3도로 기록돼 지난 8일의 40도를 경신했다. 울산은 4일 35.6도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6일째 35도를 웃도는 된더위가 이어졌다. 이같은 찜통더위는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였다. 경남 함안 38.5도, 경북 경산 38.4도, 대구 37.8도, 전남 구례·화순 37도, 전주 35.5도 등을 기록했다.이에 기상청은 전남은 전 지역, 경남은 통영을 제외한 17개 시·군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전북과 대구·경북은 전 지역에 폭염경보 또는 주의보가 내려졌다.기상청은 11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1∼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찜통더위가 계속되며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전력난을 우려한 전력당국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전력거래소에서 긴급 전력수급대책 점검회의를 연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등 유관단체장이 참석해 전력수급 비상 상황 메뉴얼을 다시 한번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3.08.10 I 이지현 기자
SPP조선, 7년 만에 200번째 선박 인도
  • SPP조선, 7년 만에 200번째 선박 인도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SPP조선이 신조선 사업을 시작한 지 7년 만에 200번째 선박을 인도했다.SPP조선은 지난 7일 경남 통영조선소에서 유럽 선주사향 5만t급 PC선 ‘레오파드씨(LEOPARD SEA)’호에 대한 인도 기념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레오파드씨호는 SPP조선이 2006년 신조선 사업을 시작한 후 200번째로 인도하는 선박이다. SPP조선은 2006년 9월 1호선인 모닝(Morning)을 비롯해 선박 5척을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40척을 인도하는 등 연 평균 30척에 이르는 선박을 꾸준히 인도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매출도 급신장해 2010년에는 약 2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중견조선소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인도된 200척의 선박은 MR급 탱커선이 115척, 7만t급 이상 PC선 15척, 벌크선이 70여척 등이다. SPP조선은 올해도 상반기에만 30여척의 PC선을 수주해 연간 목표인 40척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곽한정 SPP조선 사장은 명명식에서 “유례 없는 시황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일감 확보로 단기간에 200척 인도를 달성하게 됐다”며 “지금껏 수고해 준 직원들의 헌신과 SPP를 믿어 준 선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곽한정 SPP조선 사장이 지난 7일 경남 통영조선소에서 열린 200번째 선박 레오파드씨호 명명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SPP조선 제공.
2013.08.08 I 김보경 기자
동해안 적조경보 발령...포항에서 울진까지 '확대'
  • 동해안 적조경보 발령...포항에서 울진까지 '확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동해안에 적조경보가 확대돼 우려를 낳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은 7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등대부터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사동항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적조경보를 새롭게 발령했다. ▲ 경북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7일 오전 장기면 양포항에서 적조피해현황을 보고 받은 뒤 황토살포선에 승선해 황토살포작업을 실시했다. / 사진= 뉴시스현재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청사포항∼경북 울진군 기성면 사동항 구간, 남해안에는 전남 고흥군 내나로도 동측∼경남 거제시 지심도 구간에 이미 적조경보가 발령돼 있다. 또 경남 거제시 지심도 동측∼경북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이견대 구간에는 적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적조는 플랑크톤이 대량으로 번식해 바다나 강, 운하, 호수 등의 색깔이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적조가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은 물에 유기양분이 많은 ‘부영양화’로 알려졌다. 적조가 발생하면 물속 산소 농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어패류가 폐사하는 일이 일어난다. 이 때문에 어업 종사자들은 이번 적조에 울상을 짓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은 적조밀도가 높은 동해안 지역의 양식어업인들은 적조 피해예방 요령에 따라 양식장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 [사설]강원도까지 퍼진 적조, 정부 손놓고 있나☞ 남해안 적조 피해, 고급어류 244만마리 폐사..피해액만 약 20억원☞ 적조 등 해양유해조류 예측·검출에 80억원 투입☞ [특징주]수산株, 강세..적조 확산에 공급차질 우려☞ 적조띠 통영 앞바다 접근…첫 황토 살포 나서
2013.08.08 I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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