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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151건

  • 수협 직원 횡령액 100억원 넘어…집사고 외제차 굴려
  • (통영=연합뉴스) 경남 통영시 사량면 사량수협 직원의 공금 횡령 규모가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이 직원은 빼돌린 수협 돈으로 아파트를 여러 채 구입하고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생활을 한 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드러나고 있다.사량수협 직원 안모(40)씨의 횡령사건을 수사하는 통영해양경찰서는 횡령 규모가 애초 알려진 80억원보다 훨씬 많은 130억원대에 이른다고 7일 밝혔다.해경은 안씨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안씨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마른 멸치 구매 내역을 조작하는 등 수법으로 수협 자금을 빼돌렸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금액은 130억원 정도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안씨의 범행은 최근 해당 수협이 구매 내역이 담긴 장부를 대조하는 과정에서 차액이 너무 큰 것을 확인, 자체감사를 한 결과 알려졌다. 수협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해경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해경은 지난 6일 오후 안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안씨는 어민들에게서 마른멸치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금액을 부풀려 돈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남 사천과 전남 여수 등에 있는 중간 도매인들에게서 허위로 마른멸치를 구매한 것처럼 조작해 대금을 송금하고 이를 다시 돌려받는 등의 수법을 썼다. 이 과정에서 수십여 개의 차명 계좌를 만들어 빼돌린 자금을 나눠 보관했다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안씨는 빼돌린 돈으로 경남 통영 등에 각각 1억5천만원~2억원대 아파트 4채를 구입했고 BMW와 랜드로버 등 고가의 외제 승용차와 스포츠카 리스 비용으로 수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해경은 파악했다.안씨는 사량도 안에서는 국산 중고차를 타고 다니고 사천 등지로 출장을 나갈 때는 외제차를 타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안씨가 빼돌린 나머지 돈의 행방을 캐고 있다. 안씨는 경찰에서 횡령사실을 인정했으며 “일부 개인용도로 쓰긴 했으나 수협의 손실을 메우려다 보니 이렇게 됐다”고 진술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안씨의 횡령에 중간 도매인 3명이 가담한 정황을 포착해 이들과 안씨에게 계좌를 빌려준 지인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또 수협 내부에 공모한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업무 전반에 걸쳐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경은 최근 사량수협을 압수수색해 구매 내역서 등 상당한 자료를 확보했다. 서래수 통영해경 수사과장은 “빼돌린 자금의 흐름과 수협의 전체 피해액 등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랑수협의 조합원은 500여명이다. 횡령 사실이 알려진 후 조합원들이 수십억원의 예금을 인출했다.
'섬마을쌤' 통영 촬영 시작으로 19일 첫방송
  • '섬마을쌤' 통영 촬영 시작으로 19일 첫방송
  • 섬마을 쌤 정규편성[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섬마을 쌤’이 정규편성 후 첫 선을 보인다.‘섬마을 쌤’은 19일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섬마을 쌤’은 지난 9월 18일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였다. 방송인 샘 해밍턴을 비롯해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브래드와 방송인 아비가일, 샘 오취리 등 외국인 연예인 4인방의 섬마을 적응기를 담았다. 여기에 섬마을 분교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유쾌한 방과후 영어 선생님이 돼 준 모습이 감동까지 안기며 호평을 얻었다.‘섬마을 쌤’은 외국인 4인방이 4박 5일 동안 섬마을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분교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기존의 큰 틀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첫 촬영지는 경상남도 통영시 소재의 한 섬으로 11월 첫째 주 중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제작진은 “지난 파일럿 방송 당시 시청자들이 보내주신 큰 사랑 덕분에 ‘섬마을 쌤’이 정규 편성을 확정하게 됐다. 기존 방송에서 보여줬던 따뜻한 감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는 ‘통영’에 위치한 섬으로 가는 만큼 해당 섬마을의 지역적 특색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 방송 이후 외국인 4인방도 한층 더 가까워져 이들의 찰떡 호흡과 예능감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3.11.05 I 강민정 기자
수능일 D-3, 수험생 주의사항 공개...SNS선 응원 봇물
  • 수능일 D-3, 수험생 주의사항 공개...SNS선 응원 봇물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7일로 예정된 가운데 수험생들이 지켜야 할 주의 사항이 눈길을 끌고 있다.수능시험은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시험으로 치러진다. 국어는 총 45문항에 80분, 수학은 30문항에 100분, 영어는 45문항 70분,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각 20문항씩 62분이며 제2외국어·한문은 30문항 40분이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지난 3일 오후 서울의 한 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주말에도 학교를 찾아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전날인 6일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교부받고 응시할 시험장과 시험실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며 신분증과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 시계를 준비해야 하며 각종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수능시험을 앞두고 트위터리안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작년 생각이 난다. 작년에 시험 망해서 원하지 않은 대학교들 알아봤었는데. 진짜 원서 썼으면 어쩔뻔 했어”라며 지난해 수능을 회상했다. 또 다른 이는 “수능시험일이 코앞으로. 수험생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특히 통영소방서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반갑습니다. 통영소방서 죽림안전센터 입니다. 드디어 이번 주 목요일이 수능일입니다. 학생 여러분은 마지막까지 힘내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수험생들을 독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한편 입동 절기인 수능일에는 새벽과 아침 사이 중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하지만 매년 수능일처럼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관련기사 ◀☞ 교육업체 "수능 다음은 정시"..대입 지원 전략 설명회 개최☞ “수능 시험장 8시 10분까지 오세요”☞ 수능 듣기평가 중 ‘항공기 이착륙 통제’☞ 다음, 맞춤형 수능시험 정보 제공☞ 교육부 수능 문제지·답안지 배부 시작☞ 밤샘 공부는 수능 망칠 수도...뇌기능에 영향 미쳐
2013.11.04 I 박종민 기자
11월의 호국인물에 '손원일 제독' 선정
  • 11월의 호국인물에 '손원일 제독' 선정
  • 손원일 제독. (사진=전쟁기념관)[이데일리 최선 기자] 전쟁기념관은 31일 해군 창설의 주역인 손원일 제독을 ‘11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손 제독은 평남 강서군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의정원 의장을 지낸 독립운동가 손정도 목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930년 상하이 국립중앙대학 항해과를 졸업했다. 상하이를 떠난 그는 세계일주를 한 후 영국에서 3년간 항해술을 익혔다.이후 손 제독은 상해에서 본 각국 해군처럼 조국에도 해군 건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1945년 광복으로 귀국한 손 제독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규합해 해군 창설에 나서기 시작, 같은 해 11월 11일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을 창설했다.그는 이어 해군사관학교의 전신인 해군병학교를 세웠고, 해방병단이 해안경비대로 개칭되자 해안경비대 총사령관 겸 병학교장이 됐다. 1948년 8월 해안경비대가 해군으로 편입되자 초대 해군참모총장에 올랐다.손 제독은 1949년 6월 ‘함정건조기금갹출위원회’를 구성해 12만 달러의 자금을 마련했다. 미국에서 백두산함을 비롯한 4척의 전투함(PC)을 구입하기 위해서였다. 6·25 전쟁 중에는 유엔군과 한반도의 제해권을 장악하고, 6월 25일 대한해협 해전을 시작으로 통영상륙작전, 인천상륙작전, 서울탈환작전 등 주요 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1953년 6월 해군총참모장(해군중장)으로 예편했고, 같은 해 8월 제5대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1980년 2월 15일 향년 71세로 타계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2013.10.31 I 최선 기자
밍크고래의 크기 '최대 10.7m-14톤'...가격도 중형차 한 대값
  • 밍크고래의 크기 '최대 10.7m-14톤'...가격도 중형차 한 대값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남해에서 포획된 밍크고래의 크기가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전남 여수시 소리도 인근 해상에서는 밍크고래 한 마리가 잡혔다. 당시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1톤급 통발 어선 선장 박모(61) 씨가 자신의 배 그물에 고래가 걸린 것을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발견된 남해 밍크고래는 엄청난 크기와 무게를 자랑한다. 뭍으로 올라온 남해 밍크고래는 몸길이 4.8m, 몸 둘레 2.6m, 몸무게 1.5톤으로 자동차 이상의 크기를 자랑했다. ▲ 이달 전남 여수시 소리도 인근 해상에서 혼획된 밍크고래의 모습. 경남 남해군 수협 경매에서 2329만원에 팔렸다. / 사진= 연합뉴스하지만 다 자란 밍크고래는 이보다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성체는 몸길이가 평균 9m에 달하며 10.7m 기록도 있다. 최대 몸무게도 이번에 잡힌 밍크고래의 무려 10배인 14톤인 것으로 알려졌다.통영 해양경찰서는 박 씨가 불법적으로 남해 밍크고래를 포획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박 씨에게 고래 유통 증명서를 발급했다. 이에 박 씨는 남해군 수협 경매에 엄청난 크기의 남해 밍크고래를 넘겼고 이 고래는 수협 경매에서 2329만원의 경매가로 팔렸다.한편 밍크고래는 국제포경위원회의 상업포경금지로 보호되고 있지만 최근 노르웨이에 의해 사업포경이 재개됐다. 일본도 남극해의 포경시기에 포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스페인 고래 떼죽음, 22마리 폐사 원인 불명...환경단체 '당혹'☞ 흰고래 미갈루 포착, 1991년 이후 50번밖에 없는 광경☞ 브라질 고래 떼죽음, 30마리 해안가로 몰려와 6마리 객사☞ 네발 고래 화석 발견, 육지 조상의 연관 밝히는 증거자료☞ 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 소녀에 프러포즈? "거부했다면 무례 범한 것"
2013.10.29 I 박종민 기자
  • 한진현 "6차 전력계획 특혜 없어..근거없는 의혹일 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정부가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6차 전력수급계획 재벌 특혜 지적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6차 계획 평가는 당일 새벽 무작위추첨을 통해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통해 그 어느때 보다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면서 “이에 대한 비난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의혹제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최근 전력난에 대해 한 차관은 “6차 전력수급계획 때문이 아닌 지난 2006년 수급계획에서 수요를 과소 예측했기 때문”이라면서 “반복된 전력난과 새정부 들어 과거정부로부터 누적된 원전비리 등에 있어서는 산업부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전날 민주당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적용되는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문제점을 심층적으로 파헤치기 위해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유동성 문제를 겪은 동양그룹의 계열사 동양파워가 사업자로 선정된데 대해 강도높게 비난했다.이에 대해 한 차관은 “동양파워는 평가당시 유동성 위기가 구체화되지 않아 재무상태를 이유로 평가위원회에서 탈락을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6차 계획 화력발전의 74.4%를 대기업이 장악해 대기업 석탄발전 허용에 따른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최근 발전소 건설에 지역수용성이 중요해지면서 공기업만으로는 필요한 부지를 충분히 확보할 수 없어 수급안정을 위해 민자가 필요하다”면서 “오는 2027년까지 화력발전 필요물량이 1580만kW였으나 지역수용성을 확보한 발전자회사 물량이 약 400만kW에 불과해 민간기업의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6차 송배전설비계획에 8곳의 신규 발전소가 누락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최적의 송전선로 계통연계방안을 찾기 위해 발전사업자와 추가 협의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한 차관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는 계통연계방안에 대해 4개 사업자 중 동부하슬라, 남동발전 영흥화력과는 협의를 끝냈고, SK NSP, 현대산업개발 통영LNG와는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상태다.한편 한 차관은 최근 급작스럽게 기온이 낮아지면서 동계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구체적인 전력수급 계획은 기상청의 기온에 대한 예측이 나와야 하지만, 여름철 가장 큰 문제였던 원전 3기가 가동되면 수급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더 이상 국민의 불편을 초래할 정도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낙관했다.
2013.10.28 I 안혜신 기자
대명리조트, 평생 회원권 특별 한정모집 실시
  • 대명리조트, 평생 회원권 특별 한정모집 실시
  • [온라인총괄부] 창립 34주년을 맞이한 대명리조트가 대명리조트 거제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대명리조트 전 사업장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평생 회원권을 특별 한정모집한다.이번 한정모집 회원권 중 패밀리 회원권의 분양가는 공유제(소유권등기이전) 일시불 할인기준 기명은 2250만원, 무기명은 2820만원이다. 스위트 회원권의 분양가격은 회원제(계약기간 만료시 100%환급) 기준으로 기명은 3400만원, 무기명은 4240만원이다.대명리조트의 특별상품(1/12구좌제)인 패밀리&스위트 회원권은 회원가격으로 연간 30박의 객실이용이 가능하다. ‘패밀리’는 기본적인 원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4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된다. ‘스위트’는 가족 중심인 투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5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된다.이번 회원권으로 계약과 동시에 전국 12개 대명리조트 숙박시설 및 골프장, 스키장, 아쿠아월드, 오션월드, 스파 등 다양한 휴양레저시설을 무료 또는 큰 폭의 할인이 적용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또한 이 회원권은 회원권 분양과 함께 소유권 등기 이전을 하는 공유제 분양권과 20년 후 환급받는 회원제 회원권으로 법적 재산권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개인기명은 물론 법인 무기명 가입도 가능하여 부가세환급 및 비용처리도 용이하다는 것이 대명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회원가입 시 신규특별혜택으로 객실료 50% 추가할인 골프장 할인 등 각종 부대시설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지난 6월 13일 문을 연 대명리조트 거제는 거제도 일운면 소동리 거제 해양특구 내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 해금강, 남쪽으로 지세포항이 위치하고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지하4층, 지상28층 규모로 총 517개의 객실이 오션뷰 형태로 패밀리형 105실, 스위트형 375실, 노블리안 37실로 구성돼 있다.대명리조트 거제의 또 다른 장점은 약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 ‘오션베이’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명리조트 거제는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해 부산에서 거제까지의 통행거리가 140km에서 60km로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됐으며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이 연결되어 남해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수도권에 접근하는 도로망이 개선되어 남해권 여름 휴가지로 많은 고객들이 선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대명리조트는 국내최다 7748실에 달하는 객실을 보유하고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1위 기업 12년 연속 선정(2012년), 한국능률협회선정 브랜드파워콘도부문 6년 연속 1위, 소비자웰빙지수(KWIC) 4년 기업 연속 선정, 한국명품브랜드대상 4년 연속 선정,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기업 4년 연속 선정 등 레저업계 부문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대명리조트 측은 고객만족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엄격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레저컨설턴트로 하여금 1:1 회원 전담관리 제도를 통해 계약부터 예약관리까지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명리조트 회원권을 필요로 하는 개인이나 법인은 분양종료 전 지금이 구입할 절호의 기회라고 전했다.보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이번 특별회원 한정모집에 대한 분양정보 안내 인쇄물을 무료로 배송해준다. 분양문의는 24시간 전화(02-2186-5739)로 할 수 있다.▶ 관련기사 ◀☞ 대명리조트 겨울 성수기, 객실 추첨 전 특별 선착순 분양☞ 대명리조트, 가을맞이 이벤트 실시☞ 대명리조트, `콘도 스키 골프 오션월드`를 회원권 하나로☞ 대명리조트, 평생 회원권 특별분양 실시☞ 대명리조트, 한정모집 특별 상품 출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크루즈 요트대회 후원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크루즈 요트대회 후원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출시에 맞춰 서울특별시요트협회와 공동으로 ‘2013 랜드로버 한강 요트대회’를 지난 19일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다양한 국내 체육문화 육성과 수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실시된 행사로 한강에서 개최된 크루즈 요트대회 중 최대 규모로 열렸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유소년 요트선수 육성과 국내 체육발전을 위한 기금 2억원을 서울특별시요트협회에 전달하고 국내 유일의 사회복지시설 요트팀인 통영 육아원의 선수와 교사진을 초청해 별도의 인재 육성 장학금 400만원을 전달했다.이번 대회를 맞아 세계 4대 요트대회 중 하나인 익스트림 세일링 시리즈에서 활약하는 40피트 쌍동선(Catamaran)인 랜드로버 익스트림 40가 처음으로 입항해 공개됐다. 랜드로버 익스트림 40는 올해 5월 랜드로버와 익스트림 세일링 시리즈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랜드로버 디자인 디렉터 겸 CCO인 제리 맥거번이 외관 디자인을 맡은 요트다.대회는 요트 크기와 선수들의 실력에 따라 ALT-7000 ORC와 오픈 클래스 두 가지로 진행됐고 우승부터 3위까지 종목별 대회 입상자는 최고 300만원의 상금과 레인지로버 스포츠 시승권, 요트 용품 등을 부상으로 받았다.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랜드로버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만드는 브랜드인 만큼 다양한 스포츠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요트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첨단 기술의 결정체라는 점에서 관심을 갖고 저변 확대와 한국 요트 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서울특별시요트협회와 공동으로 ‘2013 랜드로버 한강 요트대회’를 개최했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제공
2013.10.20 I 김자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중국 유학생 승무원 체험
  • 아시아나항공, 중국 유학생 승무원 체험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 교육훈련동에서 중국인 유학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자단 25명을 대상으로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인 ‘캐빈크루 챌린징 코스’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2002년부터 시작한 캐빈크루 챌린징 코스는 연간 15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적인 사외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승무원 메이크업과 워킹, 기내서비스 실습 등 항공 서비스 전반에 걸친 체험 교육을 받는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중국인 유학생 SNS기자단은 캐빈크루 챌린징 코스를 포함해 경남 통영, 전남 순천만 투어 등의 체험기를 중국 SNS에 실시간으로 게재하는 등 중국에 한국 문화와 관광명소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총 130여명의 일본, 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17차수에 걸쳐 캐빈크루 챌린징 코스를 실시했다.중국인 유학생 SNS기자단이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 교육훈련동에서 승무원 체험과정인 ‘캐빈크루 챌린징 코스’에 참가해 기내서비스 실습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관련기사 ◀☞아시아나기 사고서 中여학생 사망케 한 美소방관 불기소☞아시아나항공, 中 청두 소학교 자매결연☞아시아나항공, 16일부터 내년 추석 항공권 예약 접수
2013.10.20 I 한규란 기자
  • [국감]적십자병원도 재정난..밑 빠진 독에 물 붓기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보건의료 취약계층 등에 대한 공공의료안전망 역할을 해야 할 적십자병원이 부채가 1289억원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재정난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상황에서도 병원이 지난 4년간 36억의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으로 나타나 적십자병원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 문제 또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적십자병원 운영실적(2009~2012)’ 자료를 통해 전국 5개 적십자병원의 재정 운영 현황을 공개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전국 5개 적십자병원의 부채액은 총 1289억원에 달했다. 2009년 1437억원에서 2010년 1155억원으로 줄었지만 이후에는 매년 증가하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적십자병원 부채액 순위는 서울적십자병원이 390억원으로 가장 컸고 상주적십자병원이 318억, 인천적십자병원이 317억원, 통영적십자병원이 142억원, 거창적십자병원이 122억원으로 나타났다. 적십자병원의 운영수익은 매년 40억원 꼴로 손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 병원 모두가 의약품 대금을 체불하고 있었는데, 체불액이 지난 8월 기준 92억원이었다. 2개 적십자병원은 직원들 급여 3억3000만원을 체불하고 있었다.정부는 적십자병원들의 시설·장비 보강을 위해 매년 평균 8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상태가 호전되지 않는 것은 기존의 적자보전식 지원으로는 재정여건을 개선할 수 없다는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이처럼 만성적자에 임금까지 체불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5개 적십자병원 모두 매년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적십자병원은 2010년 이후 총 38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총 7억20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고 서울적십자병원 또한 지난 3년간 38억 정도의 적자에도 6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김현숙 의원은 “적십자병원이 만성적인 부채와 적자에 허덕이고 있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특히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경영진이 성과급 돈잔치를 벌이는 현실은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적십자병원의 적자운영과 경영진의 도덕적헤이를 보면 제2의 진주의료원 사태가 일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라면서 “지방의료원뿐만이 아니라 적십자병원에 대해서도 관계당국은 감독과 지원을 소홀히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10.15 I 장종원 기자
'시각장애' 이동우, 통영 철인 3종 경기 완주 성공
  • '시각장애' 이동우, 통영 철인 3종 경기 완주 성공
  • 이동우[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개그맨 이동우가 통영 철인 3종 경기에 성공했다.이동우는 슈퍼맨 프로젝트 첫 번째 도전으로 13일 ‘2013 ITU 통영 트라이애슬론 월드컵’에 참가해 4시간 21분 34초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동우는 대회 하루 전날 도착해 코스 답사, 대회 당일 코스 적응을 위해 사전에 사이클, 수영 훈련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첫 코스는 수영. 그는 우려와 다르게 수영 코스를 무난히 성공해내고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반복돼 통영 대회 최악의 코스로 불리는 사이클 코스도 거뜬히 버텨냈다. 이동우는 마지막 마라톤 10km를 마친 뒤에는 주변사람들과 함께 눈물도 흘렸다.이동우는 “‘인생에서 중요한 건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라 어디를 향해 가느냐다’라는 누군가의 말을 경기 내내 마음 속으로 곱씹으며 이번 대회를 완주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넘어지더라도 제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신념을 갖고 그 길을 계속 갈 거다. 마지막으로 저를 응원해주신 1700여분의 트라이애슬론 참가 선수들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대회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동우는 경기 종료 후 통영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후 바로 슈퍼맨 프로젝트 두 번째 도전인 재즈 솔로 앨범 발매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13.10.14 I 박미애 기자
한국허벌라이프, 국제 철인 3종 경기 후원
  • 한국허벌라이프, 국제 철인 3종 경기 후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허벌라이프는 지난 10~13일까지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열린 국제 철인 3종 경기 ‘2013 통영 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을 공식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허벌라이프가 후원한 철인 3종 경기에서 참가선수들이 허벌라이프 제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올해 11회째로 세계 27개국을 대표하는 남녀 선수 200여명과 국내 동호인 2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엘리트 여자부, 엘리트 남자부, 주니어와 동호인부로 나뉘어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각기 기량을 겨뤘다. 철인 3종 경기는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를 연달아 완주해야 하는 종목이다. 한국허벌라이프는 이번 대회에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과 영양간식을 제공했다. 농축우유단백질 10g을 함유한 영양간식 ‘프로틴 바 디럭스’, 갈증 해소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무설탕 기능성 발포정 드링크 ‘리프트오프’, 스포츠물병으로 구성된 선수 물품팩 2000개를 후원했으며, 총 23개 종목에서 1~3등까지의 시상 선물로 ‘프로틴 바 디럭스 세트’를 지원했다. 또한 13일 열린 동호인부 경기에는 9명의 한국허벌라이프 직원들이 직접 참가했다. 정영희 한국허벌라이프 대표는 “한국허벌라이프는 앞으로도 과학에 기반을 둔 제품과 다양한 후원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3.10.14 I 이승현 기자
통영 6개 섬 둘러보는 ‘바다 백리길’ 열렸다
  • 통영 6개 섬 둘러보는 ‘바다 백리길’ 열렸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지구에 미륵도, 한산도 등 6개 섬을 둘러볼 수 있는 ‘바다 백리길’이 조성됐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미륵도, 한산도, 비진도, 연대도, 매물도, 소매물도 등 통영지구 섬 여섯 곳에 각각 트레킹 코스를 만드는 ‘바다 백리길’을 완공·개통했다고 14일 밝혔다.한려해상 백리길은 주민들이 다니던 각 섬의 작은 오솔길을 연결한 것으로 총 길이는 42.1㎞다. 작년 4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10일 1년6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각 코스는 달아길(미륵도), 역사길(한산도), 산호길(비진도), 지겟길(연대도), 해품길(매물도), 등대길(소매물도)이다. 각 섬의 트레킹을 위해서는 통영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이용해 이동해야 하는데 미륵도 달아길은 백리길 섬 가운데 유일하게 차량을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 달아길의 총 길이는 14.7㎞이며, 미륵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절경이다. 또한, 편백나무 숲길이 일품이며, 미륵산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도 있어 탁 트인 바다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비진도 산호길은 총 길이 4.8㎞의 비교적 짧은 구간으로 세 곳에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미인도 전망대에서 비진도 해변을 바라보면 산호빛의 바다경관을 볼 수 있다. 소매물도는 한 해 4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통영 최고의 섬으로 선착장에서 등대까지 3.1㎞를 등대길로 조성했다. 등대까지 가기 위해서는 하루에 두 번 물길이 열리는 70m 거리의 열목개라는 곳을 통과해야 한다. 윤용환 한려해상 동부사무소장은 “구간별 거리에 따라 소요시간이 다르긴 하지만, 하루에 최대 2개 섬을 둘러볼 수 있다”면서 “방문 시 여객선 운항정보를 미리 알아둬야 한다”고 말했다.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지구 대표 6개 섬의 ‘바다 백리길’ 전경 (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2013.10.14 I 유재희 기자
  • 피아노 선율에 물들 통영
  •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경남 통영이 올가을 피아노 선율에 물든다.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의 음악을 기리기 위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이하 콩쿠르)가 11월2일부터 10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등 통영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피아노 부문이다. 이 행사는 첼로·피아노·바이올린 부문으로 나뉘어 해마다 번갈아 열린다.본선에는 예비심사를 통과한 22명이 올랐다. 베를린 국립음대, 하노버 음대, 뮌헨 음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파리 고등 음악원 등 세계 명문 음악원 출신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1·2차 본선에서 베토벤 소나타, 윤이상 다섯 개의 소품 등을 연주해 실력을 겨룬다. 결선에 진출한 4명은 베토벤,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등의 협주곡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다. 우승자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심사위원장에는 한동일 순천대 전 음대 석좌교수가 위촉됐다. 이 외에도 아비람 라이케르트 서울대 음대 교수, 알렉산더 슈타크만 미국 피바디 음대 교수 등 9명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경합과 함께 다양한 초청 공연도 펼쳐진다. 2010 윤이상콩쿠르 수상자인 김성필의 독주회(11월5일)와 2008 윤이상콩쿠르 우승자이자 영국 리즈 콩쿠르의 최초 여성 우승자인 소피아 굴리악의 독주회(11월8일)등이다. 이 외에도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는 우엘리 비게트의 피아노 아카데미(11월9일)도 부대 행사로 마련됐다. 콩쿠르와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의 정보는 통영국제음악제(www.timf.org)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3.10.12 I 양승준 기자
  • '용감한 어민' 바다에 빠진 차량서 여성 구조
  • (통영=연합뉴스) 경남 통영에 사는 한 어민이 바다에 빠진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해 화제다. 10일 통영소방서(서장 김용식)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 16분께 통영시 광도면 용호리 한 조선소 앞 부두에서 정모(56·여)씨가 몰던 마티즈 승용차가 후진을 하다가 바다에 빠졌다. 이날은 북상하는 제24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은 상황이었다. 정씨는 차량에 갇혀 자칫 생명을 잃을 뻔했다. 다행히 소형 어선을 타고 지나가던 어민 김민철(36·통영시 광도면 덕포리)가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김씨는 태풍 피해에 대비하려고 어구를 확인하고 돌아가던 중이었다. 어선을 타고 사고지점 근처로 향한 김씨는 바로 바다로 뛰어들었다. 김씨는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거센 파도를 이겨내며 차량 운전석 창문을 맨손으로 부수고 정씨를 구했다. 김씨는 “긴박한 순간이어서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구조 직후 마티즈 승용차는 바다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김씨는 정씨를 인근 선착장으로 옮겼고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구조 과정에서 양손에 유리 파편이 박히는 등 다친 김씨는 “사람이 곧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박춘석 통영소방서 예방대응과 소방장은 “바다가 삶의 터전인 어민의 용기가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칭찬했다. 통영소방서는 김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태풍 다나스 동해에서 소멸…인명피해 없어
  • 태풍 다나스 동해에서 소멸…인명피해 없어
  •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예상보다 적은 피해를 입히고 9일 오전 동해안으로 빠져나갔다(사진=기상청)[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제24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에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스쳐지나갔다.기상청은 다나스가 9일 오전 4시 동해로 빠져나가 오후 3시께 일본 센다이 서쪽 270km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소멸할 것으로 예보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다나스로 인한 피해는 서귀포 방파제 50m 파손, 울릉도와 통영의 도로 2개소 낙석, 부산과 경남지역의 가로수 74본 훼손 및 2만여세대 정전 등으로 집계됐다.이 외에제주 한경면 해안에서 고립된 4명 구조와 경남 통영에서 선박 낙상 1명 및 경북 차량고립자 1명 구조외에는 태풍으로 인한 특별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다나스로 인한 누적강수량은 거제 152.5mm, 포항 126.5mm, 울진 110.9mm, 울릉도 110mm, 부산 83.6mm, 제주 68.7mm 였다. 필리핀어로 ‘경험’아란 뜻의 ‘다나스’는 지난 4일 남태평양에서 발생했으며 15년만의 한반도에 접근하는 10월 태풍으로 주의가 요구됐다.한편, 다나스가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동해남부 먼 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울릉도와 독도,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또한 동해남부와 동해중부, 남해동부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으나 그 밖의 지역에 내려졌던 기상특보는 모두 해재됐다.기상청은 태풍의 경로에 따라 태풍경보와 태풍주의보를 풍랑주의보로 대채할 예정이다.
2013.10.09 I 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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