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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농어촌 1301개 마을에 100Mbps급 인터넷 확대
  • 미래부, 농어촌 1301개 마을에 100Mbps급 인터넷 확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장광수)이 3일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면 도계마을회관에서 ‘2014년 농어촌 광대역통합망(100Mbps급) 구축과 이를 활용한 시범서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농어촌 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은 도시와 농촌간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해소를 위해 정부, 지자체, 통신사업자가 협력하여 2017년까지 전국 50세대 미만 소규모 농어촌 마을 1만3217개를 대상으로 광대역 통합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농어촌 광대역통합망 구축 추진현황미래부는 올해 1,301개 마을에 대하여 새롭게 광대역통합망을 구축하여, 금년 말까지 총 8,750개 마을에 광대역 통합망 구축을 완료하였다. 이를 통하여 그동안 상대적으로 정보화서비스에 소외되어 있던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서도 광대역인터넷과 PC기반 영상통화, 양방향 IPTV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특히 올해에는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 경상남도 통영 한산도 등 섬마을 64개에도 광대역통합망을 구축함으로써 내륙과 도서간의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완주군은 광대역 통합망을 활용한 시범서비스로 완주군의 군정시책 홍보와 주민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희망완주TV 서비스, 각종 마을정보 전달 및 재난·재해 등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원격 마을방송 시스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지능형 CCTV 관리시스템을 시연하여 참석 내빈과 지역주민에게 호평을 받았다.미래부 인터넷정책관 정한근 국장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소규모 농어촌 마을의 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해 2017년까지 모든 대상마을에 광대역 통합망이 구축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사업자가 협력하여 구축하고 있는 농어촌 광대역 인프라가 향후 전국 농어촌의 소득 증대와 농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12.03 I 김현아 기자
뛰어난 입지, 3.3㎡당 500만 원대 눈길, 대소 이안 관심 집중
  • 뛰어난 입지, 3.3㎡당 500만 원대 눈길, 대소 이안 관심 집중
  • [e-비즈니스팀] 올 하반기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0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인 가운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란 주택 마련을 위해 같은 지역 단위로 결성한 조합을 말한다. 청약 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무주택이거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을 소유한 가구주가 조합원이 될 수 있다. 조합이 토지를 매입하고 조합원을 모집하는 사업주체이며 건설사는 시공을 맡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지역주택조합 사업이 활기를 띠는 이유는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 완화로 사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역주택조합은 해당 사업지가 있는 시·군에 최소 6개월 이상 거주해야 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부터 조합원 거주 조건이 시·도 광역 생활권으로 확대되면서 조합원 모집이 한결 수월해졌다.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토지금융비, 시행사 이익, 기타금융비용을 절감, 조합원에게 그 혜택이 주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보다 10-20% 정도 공급가가 저렴하며 조합원 우선 선택이라 동·호수 배정이 유리하다.이에 최근 음성 대소에 최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대소 이안’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음성대소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고 대우산업개발이 시공 예정인 ‘대소 이안’은 충북 음성군 대소면 소석리 산 34-4번지 일원에 들어선다.이 아파트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서 가치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현재 계약금 600만원에 3.3㎡ 500만 원대라는 획기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실수요층 뿐 아니라 투자적 측면에서도 실투자금 2천만 원으로 월 9%의 높은 투자수익률이 예상된다.‘대소 이안’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서의 장점과 입지적· 제품적 측면에서도 우수하지만 특히 충북혁신도시 후광효과를 누릴 수혜지로서 사업 초반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이다. 뛰어난 입지적 환경으로 교통, 생활인프라도 훌륭하다. 통영대전간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안성-음성간 고속도로 등 서울-대전-세종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다. 대소 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게 있어 시내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부윤초, 대소초, 대소중, 대소금왕고가 공동학구 지역으로 위치해 있으며 각종 금융기관과 함박산, 맹동저수지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들이 가깝게 위치해있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약 1900여 가구(예정) 대단지 안에는 학교 운동장 넓이에 해당하는 약 4000㎡의 중앙공원이 넓게 자리하며 동과 동사이의 간격 또한 넓어서 시원하고 와이드한 느낌을 선사한다. 그리고 주위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는 공원형 단지설계로 전체적으로 탁 트인 전망까지 누릴 수 있다.또한 입주민 전용 조깅트랙, 에어로빅과 헬스를 겸할 수 있는 휘트니스센터, 주민회의실, 유아놀이방, 독서실 등도 마련될 예정으로 생활을 매우 풍족하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지 내에 어린이집을 설계해 아이들이 보다 가깝고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키즈놀이터와 야외 주민운동시설도 마련해 입주민 모두가 여유롭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단지 아파트의 특성을 고려할 때 모든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단지 안에서의 원스톱 라이프도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시공예정사인 대우산업개발(주)의 브랜드 프리미엄도 장점이다. 대우산업개발(주)은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상암동 KGIT, 산 이안, 울산 태화강 엑소디움, 해운대 엑소디움 등 각 도시마다 시대를 대표할 최고의 제품력과 경제적 가치를 상징하는 주거공간을 선보여 왔다. 또한 대우산업개발(주)의 이안이라는 브랜드파워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도나 기대감이 높다.지하1층~지상20충, 전용면적 59㎡A,B 73㎡, 84㎡, 총 약 1,900여 세대 중 1단계로 682세대를 먼저 공급한다. 합리적인 공급가와 60%중도금 전액 무이자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대거 쏠린 만큼 현재 성황리에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주택홍보관은 대소 주공아파트 옆에 위치한다. 
서인국이 바리스타? 폐지줍던 어머니께 커피숍 차려드려 `감동`
  • 서인국이 바리스타? 폐지줍던 어머니께 커피숍 차려드려 `감동`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어머니께 커피숍을 차려드린 사연 공개됐다. 서인국은 과거 슈퍼스타K 우승 당시 “어머니께 김치찌개 가게를 차려드리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었다. 그런 그가 최근 어머니에게 김치찌개 가게 대신 커피숍을 차려드린 것.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드라마 `왕의 얼굴`에 출연 중인 배우 이성재와 서인국, 조윤희, 신성록, 김규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서인국. 서인국이 어머니께 커피숍을 차려드린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이데일리, KBS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이날 방송에서 서인국은 “원래 어먼니가 폐지 줍는 힘든 일을 하셨는데, 최근 울산에 카페를 차려드렸다”며 “제가 데뷔를 하고 나서도 어머니께서 폐지 줍는 일을 계속 하셨다. 그게 항상 마음에 걸렸었는데 어머니께 커피숍을 차려주면서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인국의 효행은 같이 출연했던 이성재가 “서인국이 최근 효도를 했다”는 말로 알려지게 됐으며, 이날 서인국의 어머니가 아들을 향한 특별 영상편지를 보내와 더욱 진한 감동을 안겼다. 서인국과 이성재가 출연하는 드라마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서인국 분)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 관련기사 ◀☞ `정글 女전사` 전혜빈, 볼륨 탄력 S라인으로 男心어택☞ 한규리, D컵 볼륨에 한줌허리..핫바디 인증☞ 北, 김정은 암살다룬 영화 `극악한 도발행위`비난..`단호한 징벌` 다짐☞ `방산비리 상징` 통영함 조기 전력화..전력공백 VS 성능부실
2014.11.29 I 김민화 기자
`방산비리 상징` 통영함 조기 전력화..전력공백 VS 성능부실
  • `방산비리 상징` 통영함 조기 전력화..전력공백 VS 성능부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납품비리 문제로 `반산비리의 상징`으로 떠오른 차기수상함구조함(ATS-Ⅱ) 통영함(3500톤급)을 해군에 조기 인도 실전 배치를 추진하기로 군 수뇌부가 28일 결정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최윤희 합참의장 주관으로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가 참석하는 합동참모회의를 열어 통영함을 조기 전력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통영함 장비 중 문제가 제기됐던 고정음파탐지기(HMS)와 무인잠수정(ROV)의 장착 시기를 각각 2017년 9월, 2015년 12월로 최대 2년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장착된 어군탐지기를 제거한 뒤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9월 4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에서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수상 구조함인 3500t급 ‘통영함’이 진수식을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통영함은 2012년 4월 진수식 이후 지난해 10월 해군에 인도돼 실전 배치될 계획이었지만, 해군이 두 장비의 성능 불량을 이유로 인수를 거부해 2년 넘게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정박중이다. 통영함의 조기 전력화가 확정됨에 따라 방사청은 다음 달 중 HMS 대신 장착된 상용 어군탐지기(SH-90)를 제거하고 이 자리를 철판으로 때워 가린 뒤 해군에 인도한다. 해군은 5~7개월 가량 시험 평가와 판정, 검사 등을 거친 후 이르면 내년 4월께 통영함을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음파탐지기와 무인탐사기 등이 장착되는 2017년 9월 이후에나 온전한 실전 배치가 가능할 전망이다. 26일 부산 근해에서 해군 신형 수상함구조함인 ‘통영함’이 항해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군은 연말 노후 구조함의 퇴역 이후 전력 공백을 메우려면 통영함의 조속한 실전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HMS와 ROV 등 구조에 필요한 핵심 장비가 군의 작전요구성능(ROC)를 충족하지 못한 상태로 인수하는 것은 껍데기만 인수하는 것으로 전력 공백을 메운다는 것은 어불성설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수상함구조함이 너무 낡아 전력공백이 심각하다. 현 상태에서 전력화해야 한다는 게 합참과 해군의 판단이다“며 ”현재 통영함 자체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HMS와 ROV에 문제가 있어 해군이 인도해 이를 보완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병권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해군 소장)은 지난 26일 성능시험 당시 “HMS와 ROV초음파 카메라가 없어도 퇴역시기를 이미 넘긴 광양함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광양함의 주요 장비들이 노후화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통영함 인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통영함에는 잠수 장비와 인양을 위한 크레인, 다른 함정을 끌어 당기는 유압권양기 등 160여 가지의 장비가 탑재돼 있다. 각각 6000마력인 디젤 엔진 4개가 탑재돼 있어 최고 21노트(시속 39km)로 항해할 수 있다.▶ 관련기사 ◀☞ 통영함 단독 작전 불가능..기뢰제거함 지원 필수☞ 軍 '납품 비리·성능 미달' 통영함 조기 전력화 추진 논란
2014.11.29 I 김민화 기자
용덕한 "kt에선 주전? 생각도 안해본 일"
  • 용덕한 "kt에선 주전? 생각도 안해본 일"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용덕한이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두산에서 롯데, 그리고 내년 시즌엔 10구단 KT다. kt는 28일 각 구단 보호선수 20인외 특별지명 결과를 발표했고 이 명단엔 포수 용덕한이 포함됐다. 9명 중 유일한 포수 자원이다. kt는 이번 포수 자원 선택을 놓고 고민도 했다. 용덕한과 또 다른 팀 주전급 포수가 후보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결과적으로 kt의 선택은 용덕한이었다. 그가 포수로서 주는 안정감과 풍부한 경험이 kt의 마음을 끌기 충분했다. 무엇보다 포수 출신 감독 조범현의 선택이었다는 점에서 용덕한의 가치는 증명된다. kt가 “용덕한과 이대형을 뽑은 것이 이번 특별지명의 큰 수확이다”고 말한 이유도 그때문이다. 용덕한은 2004년 1군에서 뛰기 시작해 11년째, 9시즌을 소화 중이다. 474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기도 하다. 타율은 2할2푼4리.올 시즌에는 59경기에 나서 기회는 많이 없었지만 타율 3할 5리 1홈런 11타점으로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내년 시즌 1군 데뷔를 앞두고 있는 kt로선 용덕한의 영입으로 마운드에 훨씬 더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용덕한은 이번 명단 발표 당시 경남 통영에서 열린 롯데의 납회식 행사에 참석 중이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 시즌을 준비함과 동시에 팀원 간의 화합과 교감을 위한 자리. 용덕한은 행사가 끝나는 29일까지 함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그는 “그래도 이 팀에서 해온 것도 있는데 마무리까지는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다음은 용덕한과 일문일답. -세 번째로 팀을 옮기게 됐다. 소감은▲또 다시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kt에 가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여기서보다는 더 기회가 올테니까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사실 용덕한이 kt로 갈 것이라는 소문은 이미 있었다. 들었는지▲보호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생각은 했고 그런 소문도 들었는데 예상일 뿐이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진 않았다. 내일 발표가 될 줄 알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롯데에서 자신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생각에 서운함이 들 것도 같다▲그건 아니다. 어차피 롯데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진 않았다. 강민호, 장성우 등 좋고 젊은 선수들도 있지 않는가. -kt에서는 용덕한, 이대형 영입을 이번 특별지명의 가장 큰 수확이라 평가하고 있다▲부담이 된다. 창단팀은 아무래도 부담이 된다. 지난 1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고생하고 어렵게 만들어온 팀인데 민폐끼치지 않고 잘해야한다는 생각이 크다. 특별지명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셨을텐데 그래서 더 기대도 크신 것 같다.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 -kt 기존 선수들과 전력에 대해선 잘 알고 있었나▲잘 모르겠다. 2군에 한 달 있었는데 만날 일이 없었다. 감독님과도 이번에 처음 함께 야구를 하게 됐다. 선수들 중에서는 정대현이나 황덕균, 신명철도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 정명원 코치님, 박계원 코치님도 한 팀에 있었다. -kt에 가도라도 주전이 보장된 건 아닐 수 있다▲11년 동안 그랬듯 나는 또 경쟁해야한다. 내가 kt 기존 선수들보다 낫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경험이 그들보다 많을 뿐이다. 지난 11년간 주전 경쟁, 백업 경쟁 등 안해본 경쟁이 없다. 3~5년 풀타임을 뛴 것도 아니다. 그렇게라도 했다면 주전에 대한 생각도 했을텐데 그렇지 않다. 한 번도 간절하지 않은 적은 없었다. kt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다만 지금 선수들보다 경험이 있다는 것일뿐 실력은 야구장에서 보여줘야한다. -지금까지 응원해 준 롯데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내가 팀에 오고나서 관중수가 줄었다(웃음). 꼭 나 때문이 아니더라도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 응원도 많이 보내주셨는데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kt 선수로서의 각오는▲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하겠다. 긴장도 많이 하고, 감독님에게도 많이 배우겠다.
2014.11.28 I 박은별 기자
  • 롯데, 28~29일 납회행사 실시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롯데자이언츠는 오는 28일(금), 29일(토) 양일에 걸쳐 경남 통영 마리나 리조트에서 2014시즌 납회 행사를 갖는다. 이날 납회 행사에는 선수단과 프런트 전원이 참석한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 시즌을 준비함과 동시에 팀원 간의 화합과 교감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첫 일정은 선수단 워크샵이 될 예정이다. 선수단 워크샵은 신임 이종운 감독이 맡으며 지난 한 시즌에 대한 자기반성을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 이후에는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활동적인 프로그램 등이 이뤄진다.둘째 날은 납회식을 진행한다. 2014시즌 구단 MVP와 우수선수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등 지난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구단MVP는 손아섭, 우수선수는 황재균 선정됐다. 이밖에도 신임 코치 및 신인 선수들에 대한 소개도 예정되어 있다.올해 행사가 이전과 비교해 가장 돋보이는 점은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구단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SNS를 통한 사연 추첨을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인원을 선별해 행사에 초청했다. 초청된 팬들은 선수들과 족구 및 윷놀이 대회를 즐기고 저녁식사를 함께한다.한편 선수단은 납회 행사를 끝으로 올 시즌 모든 일정을 마감하고 내년 1월초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2014.11.27 I 박은별 기자
軍 '잠수 못한다' 오명…214급 잠수함 잠항능력 검증
  • 軍 '잠수 못한다' 오명…214급 잠수함 잠항능력 검증
  • 해군이 공개한 1800톤 규모의 214급 잠수함인 안중근함.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최선 기자] 방위사업청은 ‘잠수 못하는 잠수함’이라는 오명을 쓴 장보고-II(1800톤급) 214급 잠수함의 연료전지 체계에 대한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능 검증은 대우조선해양(042660) 특수선 안벽에서 올해 말 4번째로 해군에 인도할 김좌진함의 연료전지 체계를 연속 작동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방사청, 국방기술품질원, 해군, 대우조선해양 등 민·관·군 전문가와 독일 원제작사 기술자들이 참여했다.앞서 214급 잠수함은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 번 잠수에 수 주일 이상 작전이 가능해야 하지만 연료전지 고장으로 단지 며칠만 작전이 가능하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해군이 전력화한 손원일함, 정지함, 안중근함 등 214급 잠수함 3척이 인수 전에만 93차례 고장을 일으켰고, 인수 후에는 102번이나 고장이 났다는 것이다.이에 군 당국은 인수 전 214급 잠수함 연료전지 체계에서 일어난 고장을 수리한 후 24시간 시운전 결과에 따라 해군에 인도했으며, 제작사 비용으로 모든 잠수함에 대한 연료전지 체계 냉각계통을 개선해 고장 없이 운용 중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이번 연료전지에 대한 성능검증을 통과하면서 214급 잠수함의 성능은 군이 요구한 수준을 충족했으며, 세계 최고의 수중작전 능력을 갖춘 디젤 잠수함임을 입증할 수 있었다는 것이 군 당국의 설명이다.조완래 방사청 함정사업부장은 “실제 잠수함에서 장기간 연료전지 체계의 성능을 검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214급 잠수함이 세계 최고의 수중작전 능력을 갖춘 디젤 잠수함임을 재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대우조선 "21세기 거북선 만든다"..3천톤 중형잠수함 건조☞[투자의맥]中 금리인하로 비철금속 주목☞軍 '납품 비리·성능 미달' 통영함 조기 전력화 추진 논란
2014.11.27 I 최선 기자
  • [투자의맥]中 금리인하로 비철금속 주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삼성증권은 지난 2012년 중국 금리인하 국면에서 에너지, 소재, 산업재의 반등이 두드러졌다며 이번 금리인하로 비철금속 섹터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고 분석했다. 홍승표 삼성증권 연구원은 27일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의 경기 부양 이벤트로 국내 증시도 기술적 저항선인 60일 이동평균선까지의 반등을 보이며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이러한 이벤트 효과와 기관의 숏커버링으로 주가 반등세가 강화되고 있는 에너지·소재·산업재 기업들의 경우 아직까지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추격 매수를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조선업종의 경우 실적은 최악의 국면을 통과했지만 내년에도 빠른 업황 개선은 쉽지 않은 만큼 추세적인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비철금속의 경우 중국 금리인하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확대 가능성으로 가격반등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큰 폭의 대출금리 인하로 업황 악화 가능성을 낮춰줄 수 있다는 점에서 소재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유·화학 업종은 유가 조정이 일단락되고 마진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조선업종 중에서는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내년에도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정적인 투자대상으로 꼽았다. 소재업종 중에서는 고려아연(010130)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중국 금리인하로 아연이 가장 주목할 소재라고 분석했다. 정유·화학 업종에서는 SK이노베이션(096770)과 LG화학(051910)에 주목했다. 유가 하락세 완화와 우호적인 환율 흐름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 관련기사 ◀☞軍 '납품 비리·성능 미달' 통영함 조기 전력화 추진 논란☞대우조선, 말레이시아 해군 초계함 6척 '싹쓸이'☞조선·정유·화학, 회사채 가격 '뚝'
2014.11.27 I 권소현 기자
통영함 단독 작전 불가능..기뢰제거함 지원 필수
  • 통영함 단독 작전 불가능..기뢰제거함 지원 필수
  • 26일 부산 근해에서 해군 신형 수상함구조함인 통영함이 항해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부산=국방부 공동취재단·이데일리 최선 기자] 26일 해군과 조선업체인 대우해양조선이 방위산업 비리의 결정체라는 비판을 받아온 수상함구조함인 통영함을 공개했다. 통영함이 수중에 침몰한 선체를 구조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였다. 통영함은 좌초된 함정을 끌어 내거나 인양, 예인, 잠수 지원 등 수상함구조함의 임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했다.그러나 이날 통영함은 기뢰제거함인 옹진함과 무선통신을 수시로 주고 받아야 했다. 통상 구조함은 본체에 장착된 음파탐지기(선체 장착 소나·HMS)를 이용해 함정 침몰 위치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통영함 건조 과정에서 방산 비리로 인해 1970년대 수준의 음파탐지기가 납품돼 탐지에 어려움을 겪은 것.또한 음파탐지기와 관련해 군 당국은 선체 지하 3층에 있는 소나 장비실만 공개했을 뿐 전원을 공급하지 않았다. 함정 뒤쪽에서 수중 작업 상황을 지시하는 구조지휘소의 10여개 모니터 중 음파탐지기 모니터는 꺼져 있었다. 군 당국은 음파탐지기를 떼어내 새로운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새 장비 도입에 2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정재 방위사업청 상륙함사업팀장(해군 대령)은 “현재 달려있는 HMS는 상용 장비 수준이어서 군사용으로는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다”며 “납품 계약을 해지하고 반납할 것이기 때문에 가동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통영함 장비 중 음파탐지기와 수중무인탐사기(ROV)에 장착된 초음파 카메라를 제외한 다른 장비들은 정상 작동했다. 통영함에는 잠수 장비와 인양을 위한 크레인, 다른 함정을 끌어 당기는 유압권양기 등 160여 가지의 장비가 탑재돼 있다. 각각 6000마력인 디젤 엔진 4개가 탑재돼 있어 최고 21노트(시속 39km)로 항해할 수 있다.이병권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해군 소장)은 “HMS와 ROV초음파 카메라가 없어도 퇴역시기를 이미 넘긴 광양함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광양함의 주요 장비들이 노후화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통영함 인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2014.11.26 I 최선 기자
  • `알몸` 다방 여종업원, 성매매 단속과정서 "옷 입겠다"더니 투신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경찰의 성매매 단속 과정에서 20대 여종업원이 모텔에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경남경찰청 생활질서계 풍속반원과 통영경찰서 질서계 소속 경찰 등 4명은 25일 오후 통영 시내 일대에서 이른바 ‘티켓다방’ 영업이 성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단속을 실시했다.이 과정에서 단속팀은 길거리에서 본 성매매 알선 전단지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했으며 이날 오후 10시 43분께 A(24·여)씨가 통영시 광도면 한 모텔 객실에 도착했다.이어 오후 10시 47분께 객실 외부에서 대기하고 있던 단속 경찰 3명이 객실에 진입할 당시 A씨는 샤워를 마치고 알몸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서 경찰은 A씨의 “옷을 입겠다. 잠시 나가달라”는 요청에 문 앞에서 잠시 대기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리고 약 5분 뒤 경찰은 안에서 인기척이 없어 들어가보니 A씨가 창문으로 뛰어내린 뒤였다고 전했다.A씨가 추락한 객실은 6층으로, 약 12m 높이다.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전 3시37분께 숨을 거뒀다.경찰은 A씨가 성매매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객실 창문으로 뛰어내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2014.11.26 I 박지혜 기자
軍 '납품 비리·성능 미달' 통영함 조기 전력화 추진 논란
  • 軍 '납품 비리·성능 미달' 통영함 조기 전력화 추진 논란
  • 지난 2012년 9월 4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에서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수상 구조함인 3500t급 ‘통영함’이 진수식을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최선 기자] 군 당국이 납품 비리로 인한 부실 장비 논란이 일고 있는 수상함 구조함인 통영함을 조기 전력화할 방침이다. 합동참모본부와 해군 등은 통영함이 현재 구조함 기본 임무인 항해, 추진, 구조, 잠수 지원 능력은 정상적이기 때문에 운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구조에 필요한 탐색과 식별 능력은 요구 성능에 못 미친다. 군 당국이 전력 공백을 이유로 통영함을 조기에 인수해 방산비리로 인한 여론의 잡음을 무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해군이 성능을 충족하지 못한 장비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합참은 24일 “현재 운용 중인 광양함과 평택함 등 수상함 구조함 노후화에 따른 전력 공백을 막기 위해 통영함을 우선 전력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성능이 미달하는 선체고정 음파탐지기와 수중 무인 탐사기는 성능을 충족하는 장비로 통영함에 추후 장착하는 내용으로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합동참모회의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92개 작전요구성능 중 탐지 능력과 관련한 2가지가 부실한 부분은 통영함이 갖춘 사이드 스캔 소나와 기뢰를 탐지해내는 함정인 소해함과 협력을 통해 해결 가능하다는 것이다.군 관계자는 “소해함에 달린 소나의 탐지 능력은 우수하기 때문에 북한이 쏘아 올렸던 은하3호를 인양할 때도 같이 출동한 바 있다”며 “탐지 식별에 숙달된 소해함은 구조함과 한 팀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당분간 손실은 있겠지만 협업을 통해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우리 군이 보유한 수상함 구조함은 광양함과 평택함 등 2척이다. 광양함은 1968년 건조된 함정으로 30년인 수명을 16년 초과, 46년째 운용 중이다. 평택함은 1972년 건조돼 선령이 42년이나 됐다. 이에 군 당국은 지난 2007년 통영함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이듬해 수상함 구조함 확보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선체고정 음파탐지기(HMS)가 1970년대 장비 수준인데다 수중 무인 탐사기(ROV)는 형상 식별을 위한 초음파 카메라에 이상이 있어 해군이 인수를 거부해왔다. 문제가 된 HMS 등 장비가 방위사업청이 직접 구매를 지정한 관급 장비여서 업체에 대한 책임을 묻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군이 인수를 거부한 탓에 통영함은 10개월째 대우조선해양(042660) 조선소 부두에 정박한 채 대기 중인 상태다. 정박 비용이 하루 2억원에 달해 대우조선측도 이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력 공백이 장기화되는 데 따른 부정적인 여론과 대우조선에 대한 눈치 보기 끝에 조급하게 함정 전력화를 선택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군 당국은 통영함을 조기에 인수해 현재 조선소에 장기 대기 중인 승조원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 관련기사 ◀☞대우조선, 말레이시아 해군 초계함 6척 '싹쓸이'☞조선·정유·화학, 회사채 가격 '뚝'☞[주간추천주]대신증권
2014.11.24 I 최선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선임 <치안감> ▷해양경비안전조정관 직무대리 김광준 ▷해양경비안전국장 이춘재 ▷해양오염방제국장 고위공무원(일반직) 김상운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 김수현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 이정근 ▷해양경비안전교육원장 이주성 <경무관> ▷해양장비기술국장 박찬현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장 직무대리 김두석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 남상욱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 송나택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안전총괄부 부장 이평현 <총경> ▷중앙해양특수구조단장 임근조 ▷중앙재난안전상황실 해양경비안전상황센터장 최정환 ▷해양경비안전국 해양경비안전총괄과장 이원희 ▷해양경비안전국 해양경비안전총괄과(교육) 김도준 ▷해양경비안전국 해양경비안전총괄과(교육) 조석태 ▷해양경비안전국 해양경비안전총괄과(교육) 이명준 ▷해양경비안전국 해양경비안전총괄과(교육) 승진후보 이진철 ▷해양경비안전국 해양경비안전총괄과(교육) 승진후보 안두술 ▷해양경비안전국 해양경비안전총괄과(교육) 승진후보 김언호 ▷해양경비안전국 해양경비과장 여인태 ▷해양경비안전국 해상안전과장 직무대리 승진후보 임명길 ▷해양경비안전국 해양수색구조과장 박상춘 ▷해양경비안전국 수상레저과장 김영모 ▷해양경비안전국 해상수사정보과장 순길태 ▷해양장비기술국 해양장비기획과장 윤성현 ▷해양장비기술국 해양장비관리과장 윤병두 ▷해양장비기술국 해양정보통신과장 박재수 ▷해양장비기술국 해양항공과장 김인창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기획운영과장 박종철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경비안전과장 박세영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속초해양경비안전서장 류춘열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동해해양경비안전서장 양동신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포항해양경비안전서장 구자영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청문감사담당관 승진후보 성기주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상황담당관 승진후보 도기범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동해해양경비안전서 5001함장직무대리 승진후보 김동진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기획운영과장 김영구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경비안전과장 김용범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상황담당관 승진후보 장인식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청문감사담당관 오안수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울산해양경비안전서장 김종욱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부산해양경비안전서장 김홍희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창원해양경비안전서장 김효민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통영해양경비안전서장 서승진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기획운영과장 김문홍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상황담당관 유연식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경비안전과장 김정식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완도해양경비안전서장 정태경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목포해양경비안전서장 최창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 송일종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여수해양경비안전서장 김상배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기획운영과장 신동삼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경비안전과장 구관호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상황담당관 승진후보 조성철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태안해양경비안전서장 황준현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평택해양경비안전서장 맹주한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보령해양경비안전서장 직무대리 승진후보 김두형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인천해양경비안전서장 박성국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기획운영과장 류재남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경비안전과장 이창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상황담당관 승진후보 전현명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제주해양경비안전서장 오윤용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장 채광철 ▷해양경비안전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정봉훈 ▷해양경비안전교육원 교육지원과대기 조준억 ▷해양경비안전교육원 인재개발과장 오상권 ▷해양경비안전교육원 교육훈련과장 최재평 ▷해양경비안전교육원 종합훈련지원단장 직무대리 승진후보 박재화△해양수산부 ◇선임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장황호△통일부 ◇승진 <서기관> ▷통일정책실 조성묘 ▷남북회담본부 김상영△한국전력 ◇전보 <본부장급> ▷관리본부장 심유종 ▷영업본부장 김시호 ▷협력안전본부장 여성구 ▷해외사업본부장 이장표 ▷비서실장 김회천 ▷인재개발원장 허경구 ▷전력연구원장 최인규△한국토지주택공사 ◇임원선임 ▷비상임이사 김근영 ▷비상임이사 박원규△이데일리 ▷사업총괄본부장 겸 경영지원실장 상무 성항제 ▷통합뉴스룸 편집보도국장 남궁덕 ▷부국장 산업부장 겸 온라인총괄부장 조영훈 ▷금융부장 송길호 ▷연예스포츠부장 고규대 ▷벤처중기부장 류성 ▷정경부장(직대) 김경원 ▷글로벌마켓부장(직대) 이정훈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김민구△ 스포츠조선 ◇선임 ▷상무이사 경영기획실장 이성관
2014.11.23 I 신상건 기자
  • '매머드급' 방산비리 합수단 공식활동…전방위 수사 예고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방위산업 비리를 척결하기 위한 정부 합동수사단이 21일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합수단은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검찰, 경찰청, 국방부, 국세청, 관세청,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 7개 기관 105명이 투입됐다. 메머드급 합수단의 출범만으로도 방산 비리를 뿌리뽑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엿보인다.합수단은 △무기체계 도입 계획 등 군사기밀 유출 △시험평가 과정의 뇌물 수수 △시험성적서 위·변조 △퇴직 군인의 알선 수재 및 민관 유착 △계약업체의 부실 원가자료 제출 △불량 납품 및 뇌물 수수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합수단의 단장으로는 특수통인 김기동(사법연수원 21기) 고양지청장이 임명됐다. 아울러 통영함, 소해함 납품비리를 파헤친 문홍석(연수원 26기)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이 1팀장, 김영현·이명신·안효정(연수원 29기) 부부장급 검사들이 각각 2·3·4 팀장을 맡았다.합수단은 단장을 포함한 18명의 검사와 함께 국방부가 파견한 군 검찰 6명, 법무관 6명, 기무사령부 요원 2명 등 18명의 군 전문인력도 투입해 수사의 주임무를 맡기기로 했다. 금융 사정기관들은 계좌추적을 통해 수사를 지원하고 검·경·군 등 베테랑 수사 인력도 힘을 더할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합수단은 현판식을 한 뒤 팀별 회의에 들어가 수사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수사 방향을 논의했다. 합수단은 주말에도 가동, 감사원 자료와 언론 보도 등을 분석하고 밑그림을 그리겠다는 방침이다.한편, 합수단의 첫 표적은 방산 비리의 결정체로 불리는 통영함, 소해함 사업과 K-11 복합소총, 한국형 구축함(KDX-1) 소프트웨어 불량, K-2 전차 대응파괴체계 미적용 등 올해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의혹이 제기된 사업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방위사업청 개청 이후 8년간 진행한 모든 사업을 들여다 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검찰은 “방위사업비리는 막대한 국고손실을 가져옴은 물론 국가안보가 걸린 국방력을 약화시키고 국가기강을 해치는 고질적인 적폐”라며 “범정부적 역량을 동원해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2014.11.21 I 최선 기자
KT, 韓 해상 안전통신망 확대 구축
  • KT, 韓 해상 안전통신망 확대 구축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우리나라 남·동해상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선박무선통신 송수신소를 확대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선박무선통신은 무선 신호를 통해 육지와 선박 또는 선박과 선박간의 원활한 통신을 가능케 하는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KT가 대한민국 전 해상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KT는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위치한 기존 선박무선통신 송수신소를 경상남도 통영시 용화산과 울산광역시 무룡산으로 이원화하고 안테나와 송수신 장비를 업그레이드해 통화 품질과 서비스 커버리지를 대폭 개선했다.이를 위해 KT는 2014년 2월부터 시설 이전을 위한 부지 조사와 전파환경 분석 작업을 실시했으며, 기술 검증 결과를 토대로 9월부터 3개월 동안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실제로 선박무선통신에서 사용하는 중단파 주파수(2MHz)는 수백 km 거리의 해상까지 통신이 가능하다. 그러나 주간에는 대기의 상층부에서 전파가 흡수되어 신호의 세기가 급격히 약해지는 한편, 부산 영도 송수신소가 상대적으로 넓은 영역을 관할하고 있어 일부 해상에서 통화 시 불편을 겪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였다.이에 KT는 노후된 송수신 장비를 최신형으로 교체하고 기존의 수평형 안테나에서 전파 손실이 2분의 1로 줄어든 수직형 안테나로 최적화 하는 등의 개선작업을 실시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남동해상의 음영지역을 상당 부분 해소해 한층 안정적인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이번 선박무선통신망 확대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으로써 기존에 구축되어 있던 인천, 군산, 목포, 여수, 제주 등 서해상의 선박무선통신망과 함께 대한민국 전 해상에 걸친 선박무선통신망의 품질을 확보했다. 최근 들어 해상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유사시 긴급 조난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선박무선통신의 인프라 확충은 서해 백령도와 격렬비열도, 남해 마라도, 동해 독도 등 전 해상의 최측단 섬 지역에 걸쳐 구축한 광대역 LTE?A 망과 함께 각종 선박들의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윤차현 KT 네트워크구축본부장 전무는 “국민기업 KT는 해상에서의 긴급·조난에 대비한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위해 매년 선박무선통신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며, “국민의 안전과 편익 증진을 위해 해상과 도서 지역 통신 인프라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KT, 중기청 '기업서비스 연구개발사업' 멘토 참여☞KT, 판도라TV와 '클라우드 기반 비디오 플랫폼' 출시☞KT노조 정윤모 위원장 재선 성공.."더 나은 KT 만들겠다"
2014.11.21 I 김유성 기자
  • '사정기관 총동원' 방산비리 합수단 21일 출범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방위산업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사정기관이 총동원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18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대검찰청 반부패부는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의 끝에 방위산업비리 합동수사단을 출범키로 합의하고 이르면 오는 21일 현판식을 가질 계획이다. 합수단은 그동안 검찰과 군 검찰, 경찰, 감사원 등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방산비리 수사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차원에서 꾸려진다. 최근 통영함 납품비리 등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를 주축으로 군 검찰과 헌병, 감사원 인력 등을 포함해 100명이 넘는 대규모 합수단이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서울중앙지검에 설치되고 검찰의 검사장급 간부가 지휘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합수단) 규모와 내용 등이 확정되지 않아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합수단 구성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산비리 척결 주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방산·군납 비리와 같은 예산집행과정의 불법행위는 안보의 누수를 가져오는 이적행위로 규정하고 일벌백계 차원에서 강력히 척결해 그 뿌리를 뽑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4.11.18 I 이유미 기자
해경, 19일부로 해체.. `61년만에 쓸쓸히 역사속으로`
  • 해경, 19일부로 해체.. `61년만에 쓸쓸히 역사속으로`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해양경찰이 오는 19일 0시부터 해체된다.해경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해경 해체’ 발언 후 6개월만에 전격 해체된다.18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서 철거된 해양경찰청 간판이 바닥에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해경 인력은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편입돼 운영된다. 따라서 기존 4국 체제였던 해경은 해양경비안전국, 해양오염방제국, 해양장비기술국 3국 체제로 축소된다. 기존 정보수사국 인원 200명은 국이 폐지되면서 육경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지방 조직은 중부본부(보령·태안·평택·인천서), 서해본부(여수·완도·목포·군산서), 동해본부(속초·동해·포항서), 남해본부(울산·부산·창원·통영), 제주본부(제주·서귀포서)등 5개 지방본부로 운영된다.이로써 해경은 1953년 출범 후 61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관련기사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세계 300대 부자` 대열 합류☞ 출근길 버스 속 성추행범.. 잡고보니 `현직 경찰`☞ 결혼상대의 `이혼경력` 몇번까지 수용가능할까?☞ `어우동` 송은채, 비키니 몸매 화제.."송은채가 강은비였어!"☞ 해군-해병대, 독도함·K1 전차..포항 해안에 모인 까닭은?
2014.11.18 I 우원애 기자
충무공은 '장군'일까 '제독'일까
  • [나는 장군이다]충무공은 '장군'일까 '제독'일까
  • 영화 명량의 포스터.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최선 기자]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군 전선을 격퇴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 ‘명량’은 지난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누적 관객 수 1760만명을 기록, 역대 한국 개봉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순신의 리더십이 재차 주목을 받았고, 서점에서는 이순신 관련 서적이 불티나게 팔렸다. 거북선과 판옥선이 전시된 경남 통영시 병선마당 방문객도 크게 늘었다.군내에도 ‘이순신 신드롬’이 불었다. 영화 개봉 이틀 전 국방부 청사 대강당에서는 명량 특별시사회가 열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함께 이 영화를 관람했다. 이후 군은 영화가 스크린에서 내려온 후에도 40일간 육·해·공 각 군 본부와 국방부 직할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명량을 순회 상영했다. 약 6만 여명의 장병들이 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추산된다.군의 이순신 사랑은 뜨겁지만 그를 부르는 명칭은 각 군마다 다르다. 육군은 ‘이순신 장군(General)’이라고 부르지만 해군은 ‘이순신 제독(Admiral)’이라고 칭한다. 이순신은 권관(權管, 종9품), 지금으로 치면 육군 초급 장교로 임관했다. 함경도 북병사 휘하에서 여진족 장수 우을기내(于乙其乃)를 사로잡는 공을 세우기도 했다.1591년 2월 전라좌수사로 제수된 이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기간 동안 23전 23승 불패의 기록을 남기고 노량해전에서 전사했다. 육군으로 입대해 해군으로 전역한 셈이다.이순신을 입장에 따라 장군 또는 제독으로 부르다보니 최윤희 합참의장이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이 된 적도 있었다. 지난 2010년 초 한 초등학생이 해군사관학교 자유게시판에 ‘이순신이 장군인지, 제독인지’를 묻는 글을 올렸고, 이에 당시 해사 교장(해군 중장)이던 최 의장이 진지하게 답글을 달았던 것이다. “제독(Admiral)을 영문의 admire(존경하다)를 어원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어떻든 장군보다는 어감상 제독이 상위개념으로 느껴지며 충무공 이순신은 임진란 당시 우리 바다를 지켜 나라를 구하신 해군으로 우리는 제독으로 호칭하고 있습니다. …중략… 충무공은 우리 해군사관학교는 물론 해군의 정신적 지주이며 충무공 정신은 사관생도 정신교육의 근간입니다.”▶ 관련기사 ◀☞ [나는 장군이다]장관보다 나은 장군…공무원 뺨치는 군인연금☞ [나는 장군이다]장군 승진 목메는 이유..100가지가 달라진다☞ [나는 장군이다]軍 병력 감축에도 장군은 '자리 지키기'
2014.11.14 I 최선 기자
재취업 군인 3명 중 1명 '잠재적 군피아'
  • [官피아의 탄생]재취업 군인 3명 중 1명 '잠재적 군피아'
  • [이데일리 최선 기자] 1. 육군 장교 출신 A씨는 지난 6월 말 퇴역한 지 두 달만에 한 방위산업체에 임원으로 취업했다. 현역 시절 군수사령부의 보급계획과장과 종합정비창의 특수무기정비단장을 지냈다. 그가 인생 이모작을 시작한 회사는 2012년 해군의 부력 방탄복 관련 섬유 공급 사업을 수주했고, 강원도 동부전선 일반전초(GOP)에 신형 방탄복을 보급하는 사업도 따낸 곳이다.2. 공군 장교 출신인 B씨는 군 관련 건축과 관련된 국방시설본부와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에서 일한 바 있다. 그는 올해 2월 초 전역 하루 만에 모 건설사에 입사했다. 이 회사는 주한미군기지 시설 이전사업 중 일부 공사를 수주한 곳이다. 최근에는 컨소시엄을 구성, 국방시설 이전사업에 뛰어들었다. B씨는 임원으로 승진했다.국방부는 가장 많은 공직자가 재취업 심사를 받는 곳이다. 지난 5년간 국방부와 산하기관 및 단체에 소속돼 있던 군인·공무원·군무원 중 319명이 퇴직 후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취업 심사를 받았다. 재취업 심사를 받은 전체 공직자(1418명)의 22.4%에 달한다. 이들 319명 중 12.5%(40명)는 심사에서 탈락했다. ◇ 재취업 성공 3명 중 1명은 ‘잠재적 군피아’재취업 심사를 통과한 이들 중에서도 전 직장과의 업무 연관성이 높은 회사로 이직한 이들이 적지 않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2009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5년간 정부의 취업제한 심사를 통과해 민간 기업에 취직했지만 군과 유착해 활동할 가능성이 높은 군 출신 퇴직 공직자는 101명이나 된다. 재취업 심사를 통과한 279명 중 3분의 1은 ‘잠재적 군피아’라는 얘기다. 이들은 유도 무기·전차·항공·함정 등 전력사업 뿐만 아니라 건설·통신·전산·피복 등 군 관련 분야에 전방위로 포진해 있다. 실제 재취업 직장 내 업무가 퇴직 전 맡았던 업무와의 연관성이 명확한데도 공직자윤리위의 재취업 심사에서는 합격점을 받은 사례가 적지 않다. 심사 기준이 모호하고, 윤리위원의 재량권이 광범위한 탓이다. 지난 2010년 해군 A제독은 각종 무기체계를 생산하는 회사에 취업하려다 재취업 심사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공직자윤리위는 같은해 A제독이 차기상륙함(LST-II) 건조사업 우선 협상자에 선정된 조선회사의 고문으로 취업할 때는 이를 승인했다. 재취업 심사를 피해 가기 위해 편법이 동원되기도 한다. 2011년 탄약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모 예비역 대령은 재취업 심사에서 동일한 방산업체에서 부서만 바꿔 두 차례 취업을 시도했다가 적발됐다. 2012년 육군의 한 장성도 같은 방식으로 취업하려다가 재취업 심사에서 탈락했다.해군의 한 예비역 제독은 전역한 지 3개월 만인 2010년 11월 정밀타격 무기 제조회사에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3년 근무했지만 재취업 심사는 올해 초에야 이뤄졌다. ◇ ‘선(先) 취업 후(後) 보직 이동’ 편법도 구멍 뚫린 재취업 심사만 통과하면 이후엔 더 이상 통제 장치가 없다는 것 또한 문제다. 정부는 퇴직 공직자의 개인 정보라는 이유로 재취업 후 후속 관리에는 손을 놓고 있다. 이렇다 보니 퇴직 전 업무와 무관한 계열사나 부서에 우선 취업한 뒤 재취업 심사 통과 후 관련 부서로 이동해 로비스트로 활동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한다. 정부 관계자는 “공직에 있을 때 업무와 관계가 있으면 취업 제한을 받다보니 업무와 무관한 부서에 취직하는 것처럼 속여 심사를 통과한 후 다시 정부와 유착된 업무를 담당하는 사례가 꽤 있다”며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퇴직 후 민간인 신분이 된 이들을 관리하거나 제재할 수 있는 마땅한 방안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통영함과 소해함에 들어가는 군 장비 납품 과정에서 로비를 벌인 군수업자들이 구속 기소되는 등 방산 비리의 민낯이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군 또한 방산 비리 차단을 위한 일환으로 군피아 차단을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섰다. 군은 퇴직자의 취업 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업체들이 불법 취업을 알선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 중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개인 정보라는 이유 등으로 군에서는 퇴직자 관리가 아닌 현황 파악만 가능했다”며 “취업 비리업체를 적발해내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했다.
2014.11.12 I 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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