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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글로벌 삼성이 흔들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글로벌 삼성이 흔들린다-테슬라, 온라인 車판매 질주할 때 현대차, 노조 반대에 시도도 못해-기본소득 ‘포퓰리즘’에 빠진 정치권 지속 가능한 재원 대책은 나몰라라-금융그룹 통합감독법 금융위원회 입법예고-두산그룹 “회생 위해 두산重 뺀 모든 자산 팔겠다”-수도권 코로나 확산, 이러다간 정말 큰일난다-코로나 구실로 추가 재난지원금 살포 곤란하다△줌인&-믿습니까? 믿습니다! “OO주 매수하라” 지령에 개미들 우르르-“3차 추경, 성장률 0.9%p 끌어올릴 것…지연되면 재정효과 급감”△이재용 부회장 오늘 영장심사-회계분식 후 주가반영 인과관계 입증 쉽지않아…JY관여 가능성 희박-‘총수 공백’ 재연되나…불안감 휩싸인 삼성-검찰 수사팀, JY 변호인단 모두 전·현직 최정예로 팀 꾸려△온라인 판매 막힌 車시장-오프라인 영업 한계 다다랐는데…‘온라인 안된다’는 현대차 판매노조-테슬라 ‘100% 온라인 판매’ 실험 통했다 벤츠와 수입차 1위 놓고 ‘엎치락뒤치락’-르노삼성 ‘온라인 한정판’ 내놓고…쌍용차 11번가와 협업△기본소득 포퓰리즘 경쟁-여야, 선심성 ‘현금 살포’…“기존 복지체계 수혜자 지원마저 줄 수도”-고정지출 발생 땐 재정 파탄…홍남기 “도입 부적절”-“근로 의욕 고취 못해” 실패로 끝난 ‘핀란드 기본소득 실험’△특별 연속기획-코로나19와 그 이후-코로나 위기 극복 위해 ‘한국형 뉴딜’ 앞세우자-IT접목 도미노피자처럼 딥택트 전략으로 승부를△정치-트럼프 재선가도 흔들…北, 南 불쏘시개로 美에 군사도발 명분 쌓나-文대통령 개원연설 ‘스탠바이’ 코로나 극복 與野 협치 당부할 듯-원구성 담판 불발…與, 단독개원 이어 ‘상임위 독식’?-국민의당, 대권주자 안철수·경제정책으로 존재감 드러낼 것-김진표 “보좌진 월1회 주4일 근무 도입”△국제-사상 최대 감산 연장…“국제유가 연내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어려울 듯”-美증시 웃게 한 실업률 개선 통계국 “데이터 취합서 오류”-대만, 거세지는 反中 정서 ‘친중파’ 한궈위 탄핵당해△경제-강성 앞세운 노동계 vs 동결 외치는 재계…내년 최저임금 ‘强대强’ 대치-“국가채무비율 45% 이하로”…추경호, 재정준칙법 발의-“코로나 충격 全산업 확산…G2 갈등에 불확실성 커져”△금융-‘김상조표 재벌개혁’ 재시동…삼성·한화 등 ‘금융그룹 감독’ 법제화 추진-고위험 투자상품 팔 때 이사회 의결 거쳐야-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전직원을 디지털 인재로 키운다”-홍콩달러 가치 계속 뛰는 까닭은△공공기관 대해부<⑥·끝>전문가 좌담회-기재부 주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국민 참여 늘리고 공운위원 다양해져야△산업&기업-두산 자산 매각 지연땐, 채권단이 처분 나선다-가상 기술전시·실시간 프로모션 현대모비스, 코로나 속 수출 활로-“하반기 코로나 2차 대유행…더블딥 온다”-회사채로 ‘실탄 장전’ 포스코케미칼, 소재 투자 가속도-보라 하트 반짝…‘갤버즈+BTS’ 박스도 소장각△산업-“인터넷 기업 조직문화 배우자”…SKT·KT의 파격 행보-교원웰스·알서포트 등 中企 아낌없는 사회적 가치 실천-“헌혈보다 약간 번거로울 뿐…혈장 공여 위험하지 않아”-K바이오 중심지로 변신 중인 인천 송도△소비자생활-오싹 셔츠·아이스 데님…패션업계는 냉전중-‘방방곡곡 시원하게’ 소형 냉방가전 불티-콩 불고기·식물성 버거…가짜고기에 꽂힌 롯데-영웅커피부터 명인커피까지…핫한 컵커피 시장△증권&마켓-운항 정상화 소식에도…웃지 못하는 항공부품株-코스피 2200 다가섰지만…美 연준 ‘선물보따리’ 가능성은 낮아-전세계 클라우드社 투자 미래에셋 ETF 잘나가네△증권-“본방사수 시대 끝났다”…열기 뿜어내는 OTT 대전-이천 상온 물류센터 인수전 신한리츠운용 ‘우선협상자’-비말차단용 마스크 인기에 부직포株 ‘날개’-LG전자, 코스피 급등에도 지지부진…“모멘텀이 없어”△문화-반장선거 연설문 흐르는 정상회담 현장…거물·권력 그게 뭔데요-불두·몸체 분리된 석불좌상…지진 탓일까, 일부러 깼을까△스포츠-김효주, ‘약속의 땅’ 제주서 1268일 만에 우승-베테랑의 품격 ‘홍란의’…KLPGA투어 16년 개근-홀 뒤쪽 티 꽂은 20~30cm가 ‘마지노선’-‘배구여제’ 김연경, 연봉 자진삭감△피플-“IT 넘어 바이오 시대…민족주의 심화로 리쇼어링 가속화”-‘장인-사위 가족’ 아너소사이어티 첫 탄생-빌게이츠 이어 MS 회장도 文대통령에 편지-‘미스터트롯’ 된 칠순 회장님 “코로나 시국에 희망 주고파”△오피니언-증시 지나친 낙관론 경계해야-코로나 시대의 삶과 사랑법-영향력 커진 K팝, 콘텐츠 검증 더 철저해야△부동산-강남 판자촌 구룡마을 ‘4000가구 임대타운’으로 탈바꿈-분양권 전매제한 강화하자 비규제 지역 아파트값 ‘쑥’-아무도 안 사네…애물단지 된 타운하우스 부지-둔촌주공 일반 분양가 3.3㎡당 2910만원 유력△사회-불법 다단계업체서 무더기 확진…코로나 취약한 고령층 집단감염 비상-보건연구원 쏙 빠진 질본 청 승격…질본에 남나, 복지부 가나-‘교육부 8000억 예산 지원 검토’ 대학들, 개강전 등록금 돌려줄듯-정의연 위안부 쉼터 소장 숨진채 발견-스쿨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도입-‘포스트 코로나’ 서울시 3차 추경 2조2390억
- 전기차 시장, 中 '뒷걸음질' vs 유럽 '성장세'…배터리3사 웃는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에도 유럽 전기차(EV)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배터리(이차전지) 3사의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4일 인사이드 EV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어드는 동안 전기차 판매량 역시 12% 감소했다. 다만 지역별로 보면 중국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이 51% 급감한 데 비해 유럽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은 외려 60% 증가했다. 유럽연합(EU)이 자동차의 이산화탄소(CO2) 배출 규제를 올해부터 강화하면서 전기차를 택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유럽은 CO2 배출량을 종전 ㎞당 130g에서 95g으로 축소토록 강제하며 이를 어기면 1g당 벌금 95유로를 내야 한다. 1분기 출하를 시작한 테슬라의 모델Y. (사진=테슬라)실제 유럽연합 27개국에 4월 새로 등록된 차량의 연료 유형을 보면 휘발유 비중이 2019년 59%에서 올해 52%로, 경유 비중이 같은 기간 32%에서 30%로 떨어진 반면 전기차 비중은 7%에서 17%로 확대됐다. 4월 한 달 동안 유럽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하는 동안 전기차 판매 감소 폭은 16%에 그쳤다. 이에 비해 중국 전기차 시장은 역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SNE리서치는 중국의 4월 전기차 판매량이 9만3000대로 지난해 4월보다 29.1% 줄었다고 집계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가 계속된다. 이는 곧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업체 간 점유율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 아직 4월 점유율이 나오진 않았지만 1분기만 보더라도 중국 전기차에 주로 배터리를 공급했던 중국 배터리업체 점유율은 △CATL 지난해 23.4→17.4% △BYD 15.1→4.9% △구오싼(Guoxuan) 2.1→1.2% 등으로 내려갔다. 단위=%, 자료=SNE리서치배터리 공급하는 완성차 업체가 유럽, 미국 등으로 포진한 국내 업체로선 호재다. 전기차 절대 강자인 테슬라의 경우 파나소닉에 이어 LG화학(051910)이 CATL과 함께 배터리 공급사에 포함됐다. 전기차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나선 폭스바겐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유럽향에 LG화학과 삼성SDI(006400)를, 미국향에 SK이노베이션(096770)을, 중국향에 CATL을 각각 파트너로 선정했다. 아우디, 포르쉐, BMW, 르노, 현대·기아차 등에도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를 공급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 전기차 시장은 올해 중저가 모델이 다수 출시돼 100만대에 육박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코로나19 직후 중국 전기차 수요가 회복되면서 중국 배터리업체가 반등하겠지만 삼원계 기술과 유럽 현지 공장에서의 대응력이 뛰어난 한국 배터리업체의 점유율이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BTS 제작자' 방시혁, 포니정 혁신상 영예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작자인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의장이 제14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방시혁(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2일 “방시혁 의장은 현재 세계 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대한민국 콘텐츠의 힘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특히 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성공을 거둔 방탄소년단의 탄생부터 모든 과정을 기획해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는 그가 설립한 빅히트가 스냅,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와 함께 세계적 혁신 기업으로 꼽히며 기업가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방 의장은 작곡가이자 음악 프로듀서다. 2005년 빅히트를 설립했고, 방탄소년단을 제작해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시켰다. 방 의장은 2019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세계 음악계 차세대 혁신가에 선정됐으며,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2년 연속)에 워너뮤직 그룹 대표 스투 벌겐, 라이브 네이션 영국·아일랜드 회장 데니스 데스몬드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그해 6월에는 그래미 어워즈를 주최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에서 발표한 회원에 방탄소년단 멤버 7명과 함께 포함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그룹의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2006년 제정한 상이다.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되고 있다. 제1회 혁신상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수상했으며,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석지영 하버드 로스쿨 종신교수,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조르제토 주지아로 자동차 디자이너, 조성진 피아니스트, 이국종 아주대학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등이 수상했다.
- BTS 키운 방시혁, 포니정재단 ‘올해의 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포니정재단은 제14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제작자인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빅히트) 의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방시혁 의장은 현재 세계 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대한민국 콘텐츠의 힘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특히 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성공을 거둔 방탄소년단의 탄생부터 전 과정을 기획해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방 의장이 현재는 그가 설립한 빅히트가 스냅,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와 함께 세계적 혁신 기업으로 꼽히며 기업가로서도63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부연했다.작곡가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방시혁 의장은 197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빅히트의 이사회 의장 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방 의장이 2005년 설립한 빅히트는 ‘21세기 비틀스’ 칭송을 받는 글로벌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현 등이 소속돼 있다. 최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 론칭 등 음악·콘텐츠 산업에서 전례 없는 사업 다각화를 진행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2020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50개 중 스냅,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에 이어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방 의장은 올해 초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세계 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인 ‘2020 빌보드 파워리스트’에 선정됐다.빅히트엔터 방시혁 의장(사진=포니정재단 제공)한편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지난 2006년 만들어졌다. 포니정재단 관계자는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1회 혁신상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수상했고 서남표 전 카이스트 총장, 가나안농군운동세계본부, 차인표 신애라 부부,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조성진 피아니스트, 이국종 아주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장유정 영화감독·뮤지컬 연출가 등이 수상했다.
- 미래에셋대우, 증권업계 최초 해외주식자산 10조원 돌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에셋대우(006800)는 2일 증권업계 최초로 해외주식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1월 1조원 돌파 이후 3년 만에 10배로 증가한 수치로 올해에만 2조8000억원이 증가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자산은 2017년 1조원 돌파를 시작으로 2017년말 2조9000억원, 2018년말 4조4000억원, 2019년말 7조2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증가했다.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자산이 크게 증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폭넓은 해외주식 유니버스 중 추천한 포트폴리오의 높은 수익률, 우수한 직원 역량, 해외주식투자 컨텐츠 등이 있다.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월평균 100건의 업계 최고 수준의 해외주식 관련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있다. 올해 포트폴리오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13.7%로 같은 기간 미국 S&P500 -5.8%, 코스피 -7.6%, 유럽 STOXX50 -18.5% 대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포트폴리오 내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99.6%), 엔비디아(+50.9%), 아마존닷컴(+32.2%), 룰루레몬(+29.5%) 등이 있다.미래에셋대우는 직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매 분기 GBK(글로벌브로커리지)포럼을 개최해 영업직원들에게 해외주식 추천종목과 해당 기업의 투자포인트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모닝미팅’시간에 해외기업 분석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원의 강의를 진행해 해외주식에 대한 상담 역량을 높이고 있다.미래에셋대우는 유튜브 채널 ‘스마트 머니’를 통해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머니의 다양한 컨텐츠 중 하나인 ‘글로벌 슈퍼스탁’은 전 세계의 다양한 우량 기업들을 소개하는 동영상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전문가가 직접 출연해 해당 기업의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요인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설명해 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상걸 미래에셋대우 WM총괄 사장은 “최근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전 세계 시가총액에서 1.6% 수준인 국내주식시장에 97%를 투자하고 있다”며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의 글로벌자산배분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량한 해외자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한국, 미국을 포함한 10개국 3700여개의 글로벌 ETF 종목 정보를 한글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또한 해외주식 거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UI·UX를 개선할 계획이다.
- [뉴스새벽배송]폭동에 美 다시 '록다운'…증시는 희망만 보고 올랐다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시장의 낙관 편향적인 모습이 점점 강화되는 모습이다.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시위로 인해 미국 경제가 반쯤 다시 록다운에 들어갔어도,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깰 조짐을 보여도 꿋꿋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지표가 조금이라도 양호하게 나오면 경제 재개 기대감이 다시 한껏 부푸는 양상이다. 한편 석유시장에서는 주요 산유국의 감산 정책 논의 회동이 닷새 앞당겨졌다. 감산을 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마음이 다급해 보인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시험에 돌입했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꿈을 먹고 자라는 뉴욕증시, 간밤에도 올랐다1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1.91포인트(0.36%) 상승한 25475.02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42포인트(0.38%) 오른 3055.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2.18포인트(0.66%) 상승한 9552.05에 장을 마감했다.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미국 시위 사태가 전국으로 퍼져나가는 상황에서도 증시는 꿋꿋이 오른 것이다. 이날 미국 시장에선 전반적인 업종이 모두 다 올랐다. 언택트주 뿐만 아니라 금융주 및 여행, 항공주들도 올랐고, 버진·테슬라 등 우주 관련 테마주들도 상승기류를 탔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재개 기대감이 유입된 것이 주 원인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짚었다. 다만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 심리가 아직 양호하지만 과열된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사진=AFPBNews)◇미·중 1단계 무역합의 어디로?중국 당국이 자국 공기업들에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등 일부 농산물 구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확대는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의 핵심 사안이다. 만약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중단이 사실일 경우 양국의 1단계 무역 합의는 파기 수순으로 접어드는 것이다. 지난 1월 이뤄진 1단계 무역합의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만 365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사들여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1분기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액은 34억 달러에 그쳐 예년보다도 크게 줄어든 상태다.미·중 양국의 갈등은 코로나19 이후 줄곧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에 대한 중국 책임론부터 시작해 홍콩갈등까지 이슈가 이어지며 시장의 기반을 조금씩 흔들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코로나19 이후 찾아온 폭동…美 다시 반쯤 ‘록다운’코로나19 이후 경제 재개 기대감이 높았던 미국에 다시 반쯤 록다운 상황에 접어들었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뒤 미국 전역에 약탈과 방화, 폭력 시위가 번지고 있는데, 주요 리테일 체인들도 문을 걸어잠그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키는 5월 중순부터 영업을 재개하고 있던 일부 점포를 다시 폐쇄했고, 아디다스는 전미의 점포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월마트 역시 수백개 점포를 폐쇄한 가운데, 대형마트 타깃(Target)은 200개 이상의 매장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약탈 피해를 본 미네소타주나 일리노이주 등 6개 점포를 장기간 폐쇄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위대를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며 각 주지사에 “강력한 조처를 취하지 못하면 얼간이처럼 비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이런 발언들이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어 문제다. 트럼프는 성난 시위대에 기름을 끼얹고 있는데, 시위가 장기화될 경우 경제 재개 기대감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경제 재개 기대감, 정말 믿을 수 있을까1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41.5에서 43.1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최악을 기록했던 전월 대비 반등한 것이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4.0에는 못 미쳤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데, 여전히 지표는 위축 국면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은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제 재개 기대감만 믿고 있는데,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은 그리 낙관적이지만은 않다.◇사우디 “감산 더 필요해”…국제유가는 혼조세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9~10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4일로 앞당기자고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연말까지 하루 970만 배럴 감산을 유지하자는 입장인데, 러시아는 한두 달만 연장하면 된다는 입장 차이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날 외환보유고가 또 한 번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감산이 절실한 입장이다.한편 전날(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1%(0.05달러) 내린 35.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일라이 릴리, 세계최초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시험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1단계 항체 치료제 임상 시험에 돌입, 이달 말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1단계 임상에서는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된 환자들의 항체를 사용해 바이러스의 재생산을 막는 것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후 2단계 임상시험에서는 약의 효율성을 입증할 전망이다.◇안전자산은 약세…달러·금↓간밤 안전자산은 일제히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2% 내린 97.828에 마감됐다. 국제금값도 조금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08%(1.40달러) 내린 1750.30달러를 기록했다.
- 민간 유인 우주시대 개막...머스크의 스페이스X, 첫 유인우주선 쐈다
-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민간 우주 여행 시대가 개막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민간기업 최초로 민간 유인 우주선을 31일 쏘아 올렸다.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을 탑재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은 한국시간으로 31일 오전 4시33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27일 오후 팰컨9 로켓을 쏘아 올릴 계획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예정 시간을 단 17분가량 남겨두고 카운트다운을 중단했었다. 두 번째 시도 끝에 발사에 성공한 것이다.그동안 유인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3개국에 불과했다. 유인탐사는 정부주도로 우주선 소유부터 개발, 운영까지 전담하며 높은 기술이 요구되고, 장벽이 높은 분야로 인식됐다. 스페이스X는 이러한 상황에서 발사에 성공하며 민간우주시대를 열었다.스페이스X 발사 장면.<사진=스페이스X 유튜브>발사 후 분리...국제우주정거장 도킹 시도크루 드래곤은 팰컨9 로켓 발사 약 12분 후 지구 저궤도에서 분리됐고, 400km 상공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구장(ISS) 도킹을 위한 우주 비행에 들어갔으며, 발사 19시간 뒤 ISS 도킹을 시도할 예정이다.크루 드래곤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더글러스 헐리(53·발사 및 귀환 담당)와 로버트 벤켄(49·도킹 담당)이 탑승했다.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우주를 다녀온 베테랑 우주비행사인 이들은 최대 4개월간 ISS에 머물며 연구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이번 유인 우주선 발사가 주목받은 건 9년 만의 일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간 미국은 지난 2011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종료했고, 이후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을 통해 자국 우주비행사를 우주로 보내왔다. ‘우주 강국’의 체면을 구기는 일이었다. 이런 이유 탓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직접 발사 현장을 찾아 우주비행을 지켜봤다.우주 상업화 신호탄...재사용 로켓 등 활용해 비용 절감 가능이번 성공은 우주가 본격적으로 상업화된다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민간 기업 주도로 비용을 절감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비롯한 우주 여행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페이스X는 그동안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물품을 수송하는 화물선을 운영해왔으며,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상업용 유인우주선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달 초에는 미국이 2024년을 목표로 추진하는 달 유인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Artemis)’의 민간 사업자로도 선정돼 달 탐사에 도전할 계획이다.NASA는 국제우주정거장 수송에 활용하던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의 퇴역 이후 9년간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빌려 탑승하는데 좌석당 8000만 달러(약 1000억원) 이상을 지불해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항공우주국이 의존했던 전통적인 개발 프로그램을 민간이 수행하면서 상업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발사 과정에서도 우주복 개량부터 전기차 이동 등 기존과 다른 방법들이 선보였다. 특히 스페이스X가 개발한 재사용로켓이 탑재돼 우주비행사를 우주정거장으로 보내는 비용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다.NASA, 국제우주정거장 민간 이관 추진...2024년 이후 민간 상업화 본격화 예상NASA는 오는 2024년경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민간으로 이관하고, 아르테미스 미션을 비롯해 달 탐사에 집중할 계획이다. 민간에 개방되면 우주 호텔과 같은 시설이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국제우주정거장은 유인우주인 무중력 상태 연구를 비롯해 각종 과학적 연구에 활용가능해 유럽우주국, 일본 등에서 시설을 활용하는데 관심이 크다. 국제우주정거장이 민간으로 이전되면서 현재 추진중인 달 우주정거장 건설과 맞물려 당분간 연구목적과 상업 목적으로 병행해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주광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는 “이번 크루 드래곤은 화물 목적과 유인 수송을 목적으로 가치를 입증했다”며 “2024년경부터 국제우주정거장의 민간 이전이 이뤄지면서 우주 상업화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주 박사는 “국가 수요에 민간 업체가 우주 호텔 등을 운영할 예정이나 현 단계에서 우주 여행 비용을 정확하게 추산하기는 어렵다”면서 “하지만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지불해 오던 것보다 절반 이상 수송 비용을 감축하는 등 비용 절감이 이뤄지면서 민간 우주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