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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1%대 상승 출발해 2630선…시총상위주 '훨훨'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7일 코스피 상승 출발했다. 전일 꺾였던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들을 비롯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반등, 소매업체 호실적 발표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께 코스피 지수는 26.01포인트(1.00%) 오른 2638.46에 움직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640선에서 출발했다. 2거래일 만에 상승전환된 것이다.뉴욕증시는 미국 소매업체 메이시스가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고,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등 개별 기업이 강세를 보이며 일제히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1%, S&P500 지수는 1.9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8% 상승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하락을 뒤로하고 데이터 센터 향 매출 급증과 관련 산업 확장 기대로 상승 전환하며 오늘 되돌림이 유입될 전망”이라며 “메이시스를 비롯한 소비 관련 종목군이 견고한 실적을 발표하며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켰고, 강세를 보였던 애플 관련 부품주,전기차 종목군 중심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9억원, 기관이 539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61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1% 미만 하락 중인 전기가스업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화학, 서비스업, 전기전자, 운수창고, 섬유의복, 통신업, 비금속광물, 제조업은 1%대 오르고 있다. 보험, 유통업, 증권, 기계, 금융업, 운수장비, 의료정밀, 종이목재, 의약품, 건설업, 음식료품, 철강및금속, 은행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총상위주들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는 2%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는 1%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기아(000270)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견조한 소비에 '쑥'…美GDP 부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미국 유통업체가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고, 경기 침체 우려도 완화됐다는 평이다. 전일 시간외 급락세를 보였던 엔비디아는 다시 5%대 반등에 성공했다.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플랫폼 기업들은 상장 폐지 불확실성에도 호실적 발표로 강세를 보였다.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연율 마이너스(-)1.5%로,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역대 최저 수준을 이어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27일)부터 시작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美3대 지수 일제히 상승-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1% 오른 3만2637.19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9% 상승한 4057.8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8% 오른 1만1740.65로 마쳐.-투자자들은 전날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결과를 소화하며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주목. ◇ 美소매업체 호실적 발표, 엔비디아 다시 5%대 반등-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백화점 업체인 메이시스(+19.31%) 등이 견고한 실적과 낙관적인 연간 전망을 발표.-증권가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감소 우려를 완화시키며 관련 종목군 중심으로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키며 주식시장 상승 확대를 견인했다고 평가. -엔비디아(+5.16%)가 가이던스 하향 조정 여파로 장 초반 5% 넘게 하락했지만, 그동안 하락으로 많은 부분 반영이 되었다는 평가와 테이터 센터 향 매출 급증을 기반으로 향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 전환에 성공.-중국 검색엔진 회사인 바이두가 AI, 클라우드 성장으로 견고한 실적을 발표하자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 확대.- 2% 넘게 하락하던 애플(+2.32%)은 아이폰 생산을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전환. 테슬라(+7.43%)도 독일 공장 확대 소식 등으로 급등.◇ 美상무부, 1분기 GDP 연율 1.5% 감소 발표-미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1.4% 감소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3% 감소보다 더 낮은 수준.-1분기 GDP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따른 전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 등으로 마이너스대로 돌아섰으나 전문가들은 2분기 성장률은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1분기 GDP에서 개인소비지출이 2.7% 증가에서 3.1% 증가로 수정된 점은 고무적이란 평. 소비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여전히 소비를 늘리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 美상장 중국 플랫폼 기업 호실적에 강세-미국 SEC가 11월까지 중국 주식에 대한 상장 폐지를 언급.-그럼에도 알리바바(+14.79%)가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고 바이두(+14.14%)도 클라우드 성장에 따른 수익 증가를 발표.-이에 핀듀오듀오(+9.45%) 등 중국 종목 동반 상승.◇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치 소폭 상회-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발표(21.8만건)를 하회한 21만건을 기록 했으나 예상(20.8만건)을 소폭 상회.-4주 평균은 19만9500건에서 20만6750건으로 증가.-미국 4월 잠정 주택 판매 건수는 지난달 발표(-1.6%)나 예상(-1.5%)보다 부진한 전월 대비 3.9% 감소. 모기지 금리 급등에 따른 것으로 추정돼.◇ 바이든·BTS, 백악관 만남…‘反아시안 증오범죄 퇴치’-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날 예정.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BTS를 만나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등을 논의한다고 백악관이 26일 밝혀. ◇ WHO, 러시아 규탄 결의안 채택…“인도주의 위기 책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최고의결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 폐막을 이틀 앞둔 26일(현지시간) 회원국 표결을 거쳐 이러한 결의안을 통과시켜. 중국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져.-예브헤니아 필리펜코 주제네바 우크라이나 대사는 표결 후 발언에서 러시아의 전면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안팎에서 엄청난 보건·인도주의적 위기가 현실화했다며 WHO는 이 위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언급. ◇ 국제유가, 공급 불확실성에 상승세-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4% 오른 배럴당 112.97달러에,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67% 상승한 배럴당 115.94달러를 나타내.-국제유가는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EU의 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금수 조치가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EU 의장이 5월 30일 개최되는 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 사전투표 오늘 오전 6시 시작-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7일부터 이틀간 전국 투표소 3551곳에서 진행.
- 두산공작기계, 'SIMTOS 2022'서 신기종 선보여… 새 사명 'DN솔루션즈'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두산공작기계는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심토스(SIMTOS) 2022’에 참가해 신기종을 공개하고, 새로운 사명 ‘DN솔루션즈(SOLUTIONS)’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DN솔루션즈 심토스(SIMTOS) 2022 부스 전경 (사진=두산공작기계)DN솔루션즈는 지난 23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심토스 2022’에서 자사의 최신 기술이 반영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새로운 사명 DN솔루션즈의 의미와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사명 선포식’을 진행했다.이번 사명 변경은 올해 1월 두산공작기계가 DTR오토모티브에 인수된 이후 양사가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DN오토모티브는 1971년 설립된 타이어, 배터리, 방진 제품(VMS) 등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방진 제품 시장에서 톱3 위상으로 GM, BMW, 테슬라 등 30여 개의 글로벌 유수의 완성차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6월 2일부터 사용하는 두산공작기계의 새로운 사명 ‘DN솔루션즈’는 모회사 DN오토모티브와의 결합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DN의 ‘D’는‘Dong-Ah’로부터 시작해 DTR오토모티브로 이어지며 반세기 이상 누적된 ‘D’의 역사를 상징하며, ‘대우(Daewoo)’를 거쳐 ‘두산(Doosan)’이라는 45년 이상 누적된 신뢰의 역사를 D스토리로 함께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N’은 강력한 현재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인 ‘Now & New’를 담고 있다. 즉, 한가족이 된 양사의 강력한 현재의 시너지를 동력으로 출발해 더 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다는 의지이다.DN솔루션즈는 심토스 2022에서 자사의 최신 기술이 응축된 5축, 복합, 대형 가공장비를 포함한 신제품과 IT/반도체 산업을 이끌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DN솔루션즈는 밀링, 터닝, 기어 가공 등의 복잡한 부품 가공을 가능하게 하는 복합 가공기, SMX 2100ST, SMX 3100ST와 5축 머시닝 센터 DVF 5000, DVF 6500T, DVF 8000T-AML을 전시했다. 또 코로나19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자동화 솔루션(AWC, LPS, COBOT 등)도 장비와 함께 공개됐다. 이외에도 DN솔루션즈는 사용자 맞춤형 오퍼레이션 시스템, 스마트 테크놀로지도 구현했다.한편, DN솔루션즈는 지난 23일 심토스 자사 부스에서 열린 ’사명 선포식‘에서 변경된 사명의 의미 및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DN솔루션즈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현재 성장 동력에 대한 차별적 경쟁력 우위 강화와 함께 미래 성장 분야에 대한 선제적 동력 확보, 제조 역량 확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조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특히 DN오토모티브와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 글로벌 제조업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갈 방침이다.DN솔루션즈는 이날부터 27일까지 경남 창원공장에서 별도의 고객 초청 행사도 진행한다. 심토스 2022에 전시되지 않은 최신 제품들을 남산, 성주공장에 전시하고, 생산라인 투어와 기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재섭 DN솔루션즈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DN솔루션즈와 DN오토모티브가 상호 협력하며 시너지를 발휘해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제조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제조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이뤄졌다”며 “DN솔루션즈의 최신 기술이 접목된 신제품과 스마트 테크놀로지가 공개된 심토스 2022에서 제조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뉴스새벽배송]FOMC 의사록에 美증시↑…中경기부양 시사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는 5월 초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에 안도하며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앞으로 몇 차례 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것임을 시사했지만, 예상치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며 침체 우려를 잠재웠다.리커창 중국 총리는 2분기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기로 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 봉쇄 완화와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다. (사진=AFP 제공)◇ 美 연준 “두어 번 더 빅스텝…긴축적 정책 필요”-연준이 앞으로 몇 차례 더 기준금리를 0.5%포인트씩 올릴 것임을 시사. -연준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5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는 “50bp(1bp=0.01%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이 다음 두어 번의 회의에서 적절할 것 같다”고 판단. 5월에 그치지 않고 최소 두 번의 차기 회의에서 ‘빅스텝’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 -연준은 또 “참석자들은 좀 더 중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들은 진화하는 경제 전망과 리스크에 따라 긴축적인 정책 스탠스가 적절해질 것이라고도 언급했다”고 전해.◇ 뉴욕증시, FOMC 의사록에 안도…나스닥 1.5%↑-마켓포인트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0% 오른 3만2120.28로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5% 상승한 3978.7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 오른 1만1434.74.-FOMC 의사록이 발표된 이후 상승폭 확대. 연준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견고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 최근 시장의 화두는 ‘경기 침체’로, 이러한 언급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75%로 전날의 2.85% 수준에서 하락. -달러화는 경기 침체 이슈로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 유지가 부각됐지만 2분기 성장에 대한 자신감 표명으로 상승폭 축소.◇ 실적에 움직이는 美증시…여행·레저·항공↑-딕스 스포팅 굿즈(+9.69%)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올해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관련 우려가 부각. 다만 장기 사업 수익성 자신감에 급등.-백화점 업체인 노드스트롬(+14.02%)과 의류 업체인 익스프레스(+6.72%)가 견고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급등. 여행, 레저, 항공 등을 중심으로 상승.-엔비디아(+5.08%)는 실적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장 마감 후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가이던스가 예상을 하회하자 큰 폭 하락.-테슬라(+4.88%)는 테슬라의 배터리 연구 그룹에서 10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고 에너지 밀도 배터리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자 급등. ◇ 中리커창 총리 “2분기 경제 합리적 성장 위해 노력”-중국 관영 통신 신화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경제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에서 “올 한해 경제 추세를 결정할 시기가 관건”이라며 “경제가 정상 궤도로 복귀하도록 추동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3∼4월 이래 중국 경제가 고용, 산업 생산, 화물 운송 등에서 명확히 저조했다면서 이같이 밝혀. 리 총리는 이달 말까지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 패키지의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제시한다고. -간 성장률 목표를 5.5% 안팎으로 설정한 중국은 1분기 성장률 4.8%에 그쳤고, 상하이 봉쇄 효과가 본격 반영될 2분기 실적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어. ◇ 美 경제지표 다소 부진…국제유가 소폭 상승-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4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0.4% 증가한 2653억달러.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7% 증가)를 밑돌아.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 봉쇄 완화 및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 다만 높아진 가솔린 가격에 대해 정부의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5% 오른 배럴당 110.33달러에 장을 마쳐.◇ 오늘 이창용 첫 금통위…인플레 압박에 기준금리 올릴 듯-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6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재 1.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 결정.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 스텝(한꺼번에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대응할 거란 해석. ◇ 美정부 “북한 미사일 도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는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두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혀.-그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박진 한국 외교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통화하면서 모두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명백한 유엔 안보리 위반으로 규탄했다”고 언급. -북한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전날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미사일 3발을 발사. 다만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입장은 그대로라고 전해.
- 이번엔 스냅 쇼크…"주식이 더 쓰레기" 투자 경고등 켜졌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현금은 여전히 쓰레기인데, 주식은 더 쓰레기 같다.”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이끄는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CNBC와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현금은 쓰레기”(Cash is trash)라는 말은 달리오가 2020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해 주목받았다. 물가 폭등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 탓에 같은 액면가의 화폐를 통한 상품 구매력이 이전보다 더 작아졌다는, 다시 말해 사실상 세금을 거두는 것(인플레이션세)과 같은 악영향이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2년 후인 올해 다보스포럼에서는 현금보다 주식에 더 투자하면 안 된다고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이미 스태그플레이션 시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해 왔다.달리오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둔화 없이 수요를 줄일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40년 만의 최고치인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이끄는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 회장. (사진=AFP 제공)◇‘작은 악재’에 휘청거리는 시장달리오의 경고처럼 근래 뉴욕 증시는 ‘작은 불씨’에 휘청거리는 폭락장이 부쩍 늘었다. 이날 ‘스냅 쇼크’ 역시 비슷했다. 빅테크가 아닌 비교적 작은 회사인 스냅의 주가가 실적 악화 가능성에 추락하면서, 주요 기술주들이 덩달아 급락하는 장세가 이어진 것이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 내린 3941.4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5% 떨어진 1만1264.45에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스냅 쇼크에 움츠러들었다. 스냅은 동영상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스냅챗을 운영하는 회사다. 빅테크라고 불릴 정도로 규모가 큰 회사가 아니다. 그럼에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종전 예상치의 하한선을 밑돌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43.08% 고꾸라지자, 웬만한 빅테크들의 주가는 모두 큰 폭 떨어졌다.알파벳(구글 모회사·-4.95%), 메타(페이스북 모회사·-7.62%), 로쿠(-13.74%), 핀터레스트(-23.64%) 같은 관련주들은 모두 급락을 면치 못했다. 애플(-1.92%), 마이크로소프트(-0.40%), 아마존(-3.21%), 테슬라(-6.93%) 등 역시 타격을 받았다.왜 그런 것일까. 에번 스피걸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직원 서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치솟는 인플레이션 △공급망 위기 △인력 부족 등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았다. 스태그플레이션 위기에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나빠질 경우 광고비 지출을 줄일 수 있고, 이는 곧 소셜미디어와 스트리밍 업체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는 것이다. 영국 시티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선임분석가는 “기업과 경제 전반의 상황이 매우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어서 충격적”이라고 말했다.바이털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 창립자는 “(스냅처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수익성이 낮은 회사가 전체 시장을 끌어내릴 수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다”며 “그러나 시장이 (작은 악재에도) 얼마나 민감한 상태인지를 감안하면 스냅은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스냅 쇼크에 빅테크 줄줄이 타격이날 시장에 충격을 준 건 스냅뿐만 아니다. 의류업체 아베크롬비앤드피치의 주가는 무려 28.58% 빠졌다. 1분기 27센트의 주당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폭락한 것이다. 시장 예상치(8센트)를 밑도는 실적이다. 월마트, 타깃 등 대형 소매업체들의 어닝 쇼크에 이어 다른 기업들까지 거시 환경 악화로부터 타격 받으면서, 투심은 급격하게 흔들렸다. 억만장자 헤드펀드 거물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CEO는 트위터에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거나 증시가 폭락해 경제 붕괴를 촉발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은 없다”며 “올해 시장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멈출 수 있다는 것을 투자자들이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제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시장이 그 일을 할 것”이라며 “그것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 앞에 여전히 낙관론을 유지하는 연준은 신뢰를 잃었다는 뜻으로 읽힌다.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메시지를 통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심각한 경제 혼란 없이 인플레이션을 목표 범위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지만, 시장은 이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다.억만장자 헤드펀드 거물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 "싼 성장주도 신중히 접근…경기우려에 실적 민감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기술주가 실적 부진 우려에 약세를 보였고,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경기둔화 우려가 시장의 주요 악재인 만큼 국내 주식 실적 민감도가 더 높아질 거란 관측이 나온다. 성장주 매수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 따른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35% 하락했다. 다우 홀로 0.15% 상승 마감했다. 시총상위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메타가 7.6%, 알파벳이 5.0%, 아마존은 3.21% 내렸습니다. 애플은 1.9%, 마이크로소프트는 0.4% 하락했고, 테슬라는 6.9% 내리면서 연중 저점을 경신했다.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은 전일 장 종료 후 올 2분기 실적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여파로 스냅 주가는 43.1가 급락했고, 인터넷 광고 수익에 의존도가 높은 여타 플랫폼 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7.5%, 크루즈 업체 카니발이 10.3% 하락했다. 백화점 업체 메이시스도 4.1% 내렸다. 반도체 업종의 약세도 부각됐다. 엔비디아와 AMD가 4%대, 마이크론도 4.3% 내렸다. 반면 긍정적 실적을 공개한 ZOOM 커뮤니케이션은 5.6% 올랐다.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버라이즌 등 방어주 유형들도 선전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하며 장단기 모두 큰 폭 하락했고, 달러 인덱스도 내림세를 보였다. WTI 유가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4월 신규주택판매 지표가 예상치에 크게 미달한 점도 경기둔화 우려를 부추겼다”며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 내 확진자 증가 영향으로 리오프닝 관련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틸리티 섹터가 2.01%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필수소비재와 부동산, 에너지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인터넷 플랫폼 업체가 소속된 커뮤니케이션과 경기소비재, 정보기술(IT)는 특히 더 부진했다.서 연구원은 “S&P 글로벌이 발표한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경기둔화 우려가 시장의 주된 악재인 만큼, 국내 주식도 주가의 실적 민감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주 유형의 경우 주가 하락폭이 큰 상황이라도, 당분간 매수 접근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뉴욕증시]"주식이 더 쓰레기"…스냅 쇼크에 투심 얼어붙었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얼어붙었다. 동영상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의 주가가 실적 악화 가능성에 추락하면서,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가 쪼그라들었다.(사진=AFP 제공)◇‘스냅 쇼크’에 얼어붙은 증시2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상승한 3만1928.62에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했다가, 장 막판 급등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 내린 3941.4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5% 떨어진 1만1264.45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56% 내린 1764.83을 나타냈다.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스냅 쇼크’에 움츠러들었다. 전날 주요 금융주의 고공행진 속에 반짝 반등했다가, 하루 만에 주저앉은 것이다. 스냅은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거시경제 환경이 4월 21일 당시 실적 가이던스와 비교해 크게 악화하고 있다”며 “2분기 실적이 종전 예상치의 하한선을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스냅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2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를 하회할 것이라는 의미다.에번 스피걸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치솟는 인플레이션 △공급망 위기 △인력 부족 등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 1년간 2000명을 새로 채용했는데 올해는 500명만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스냅 주가는 이날 43.08% 하락한 주당 12.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하루 최대 낙폭이다이는 스냅에만 그치지 않았다. 알파벳(구글 모회사·-4.95%), 메타(페이스북 모회사·-7.62%), 로쿠(-13.74%), 핀터레스트(-23.64%) 같은 관련주들은 모두 급락을 면치 못했다. 애플(-1.92%), 마이크로소프트(-0.40%), 아마존(-3.21%), 테슬라(-6.93%) 등 다른 빅테크주들 역시 타격을 받았다.바이털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 창립자는 “(스냅처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수익성이 낮은 회사가 전체 시장을 끌어내릴 수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다”며 “그러나 시장이 얼마나 민감한 상태인지를 감안하면 스냅은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스냅 외에 의류업체 아베크롬비앤드피치의 주가는 28.58% 빠지며 주목 받았다. 1분기 27센트의 주당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폭락한 것이다. 시장 예상치(8센트)를 밑도는 실적이다. 월마트, 타깃 등 대형 소매업체들의 어닝 쇼크에 이어 다른 기업들까지 거시 환경 악화로부터 타격 받으면서, 투심은 급격하게 흔들렸다.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초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국채금리 하락). 장기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718%까지 떨어졌다.주요 경제지표는 악화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7.5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57.4)를 하회했다. 3개월 만에 가장 낮다. 경기 전반의 확장 동력이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5월 제조업 지수는 -9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10)을 크게 하회하며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이는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중동부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지표다.◇레이 달리오 “주식이 더 쓰레기”월가 내에서는 증시의 추가 약세를 점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이끄는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 회장은 이날 다보스포럼에서 CNBC와 인터뷰를 통해 “현금은 여전히 쓰레기인데, 주식은 더 쓰레기 같다”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은 40년 만의 최고치인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다른 억만장자 헤드펀드 거물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CEO는 트위터에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거나 증시가 폭락해 경제 붕괴와 수요 파괴를 촉발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은 없다”며 “올해 시장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멈출 수 있다는 것을 투자자들이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제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시장이 그 일을 할 것”이라며 “그것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이날 메시지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심각한 경제 혼란 없이 인플레이션을 목표 범위로 되돌리는 것”이라며 “무모하지 않게 목표를 갖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지만, 시장은 이를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 분위기가 강해진 것이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39% 하락한 7484.35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80%,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66% 각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64% 내린 3647.56을 기록했다.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47% 내린 배럴당 109.77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