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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코스닥 상장 추진…“독서 콘텐츠 지평 연다”
  • 밀리의 서재, 코스닥 상장 추진…“독서 콘텐츠 지평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 이익미실현 특례(테슬라 요건)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밀리의 서재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완료할 계획으로,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밀리의 서재는 이번 IPO 추진에 따라 확보된 자금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충하는 동시에, 콘텐츠 투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2017년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밀리의 서재는 이달 기준 콘텐츠 11만권, 파트너 출판사 1400여개와 공급 계약을 맺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밀리의 서재는 국내 최초로 전자책 시장에서 구독 경제를 적용하고, 오디오북과 챗북( 책 내용을 채팅 대화로 각색한 2차 콘텐츠), 오디오 드라마 등 새로운 독서 콘텐츠를 확산했다.더불어 지난해 9월에는 KT그룹 산하 지니뮤직에 인수되며 KT의 여러 그룹사들과 전방위적인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기준 밀리의 서재의 매출액은 289억원으로 전년대비 61% 성장했다. 누적 회원 수도 전년대비 150만명 이상 늘어나 올해 4월 기준 450만명을 돌파했다. 확장된 개념의 독서 콘텐츠 제공은 물론,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독서 환경을 구축하며 시장을 적극 개척한 결과다.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밀리의 서재는 서비스를 론칭 만 6년이 채 안되는 젊은 기업이지만 짧은 기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높은 인지도와 사용성을 가진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라는 밀리의 서재 비전과 함께 밀리의 서재가 가진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책 기반 콘텐츠의 지평을 넓히고 , 이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가치 있고 즐겁게 만드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9 I 김정유 기자
서학개미픽 ' 엔비디아', 아직은 조심스럽다
  • 서학개미픽 ' 엔비디아', 아직은 조심스럽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서학개미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엔비디아가 부진한 2분기를 예고하며 약세를 타고 있다. 시장에서는 아직 미국발 ‘긴축’ 우려가 여전한 만큼, 성장주인 엔비디아에 보수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4월(회계 기준 1분기) 매출액이 1년 전보다 46% 증가한 82억8800만달러(10조5300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4% 하락한 18억6800만달러(2조37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기준 시장 예상치(81억1000만달러)를 넘는 호실적이다. 주당 순이익도 1.36달러로 시장 예상치(1.30달러)를 웃돌았다.(사진=AFP)하지만 문제는 향후 전망이었다. 엔비디아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월가 기대치인 84억4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81억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발표했고 주가는 급락세를 탔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상하이 전면봉쇄 등 영향으로 공급망이 경색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며 그래픽 카드 수요가 급감한 것도 실적 전망 하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조차 “도전적인 거시적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엔비디아는 서학개미의 사랑을 받는 종목 중 하나다. 올해들어(26일 기준) 서학개미는 엔비디아를 8억3660만달러(약 1조626억원) 순매수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테슬라에 이어 2위일 정도다. 증권가는 엔비디아에 당분간 조심스러운 접근을 조언하고 있다. 2분기 가이던스도 보수적인데다 유동성 축소로 성장주에 불리한 환경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장 반등할 실적모멘텀이 부재하고 절대적 저평가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적극적인 매수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다만 임 연구원은 “미래 기술 경쟁력(AI, 자율주행, 메타버스)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중장기 투자자라면 단기 실적 부진에 너무 연연해 할 필요는 없다”면서 “이미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이 45%까지 확대되면서 최대 사업부로 등극한 만큼, 더 이상 게임 관련 그래픽칩(GPU) 수혜주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장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25배인데, 불과 6~7개월 전에 PER이 60배 넘어도 세상을 바꾸는 기업이라며 열광했다”라며 “전쟁과 중국 봉쇄가 이 기업의 방향성을 바꿀 순 없다”고 말했다.
2022.05.28 I 김인경 기자
머스크, 이번엔 '정치인 vs 억만장자 누굴 더 못믿는가' 설문
  • 머스크, 이번엔 '정치인 vs 억만장자 누굴 더 못믿는가' 설문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7일(현지시간) 9500만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워를 대상으로 ‘정치인과 억만장자 중 누구를 더 신뢰할 수 없는가. 정말 궁금하다’라며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설문조사 마감 시간이 약 20시간 남은 상황에서 185만명 가량이 투표에 참여했고, 응답자의 75% 이상이 정치인을 덜 신뢰한다고 답했다.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정치인을 찍은 셈이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머스크는 또다른 트윗에서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제품을 만드는 억만장자라면, 억만장자라는 단어를 경멸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잘못되고 멍청한 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 민주당 하원의원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OC·Alexandria Ocasio-Cortez)를 태그하며 자신과 똑같은 여론조사를 실시해보라고 권유했다.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비상장사로 전환하고 콘텐츠 규제를 완화겠다는 계획은 미 진보 진영 의원들로부터 증오 콘텐츠나 허위사실 등을 더욱 빠르게 퍼뜨릴 것이라며 비판을 받아왔다. 알렉산드리아 의원 역시 민주당 내 대표적인 진보 의원으로 부자들이 편법으로 부를 쌓고 있다면서 억만장자들을 저격하는 트윗이나 발언을 자주 해 왔다. 지난 달 30일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를 겨냥해 “자존감에 문제 있는 억만장자가 거대 미디어 플랫폼을 이끄니 혐오 범죄가 판을 친다”는 트윗을 게재했다. 머스크는 이 트윗에 “그만 저격하라. 나는 정말 창피하다”고 답글을 달았다. 한편 머스크는 종종 트위터 설문조사를 통해 자신이 앞으로 할 일을 예고해 왔다. 그는 지난 달 트위터 인수를 위한 지분을 공개하기 전에 트위터에 편집 버튼이 있는 것이 좋은지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작년에는 테슬라 지분 10%를 매각할지 여부를 두고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머스크가 세금 납부를 위해 두 달에 걸쳐 테슬라 보유 지분 10%를 처분한 사실이 공개됐다.
2022.05.27 I 방성훈 기자
북미 향하는 국내 배터리3사 "올해만 7조원 투자"
  • 북미 향하는 국내 배터리3사 "올해만 7조원 투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에 이어 삼성SDI가 미국에 배터리(이차전지) 공장을 짓기로 하며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북미 지역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게 됐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친환경차 산업 육성에 드라이브를 건 데다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따른 무관세 혜택 등을 고려해 현지 신·증설이 활발해지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공장을 짓기로 하며 북미 지역 첫 진출을 공식화했다. 울산과 중국 시안, 헝가리 괴드에만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있던 삼성SDI로선 의미가 크다. 이번 결정에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에 이어 삼성SDI까지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북미 생산거점을 마련하면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사가 2018년부터 북미 지역에 발표한 투자 규모만 130억달러(16조3000억원)에 이르고 올해만도 55억달러(6조9000억원)를 투자한다. 2025년 배터리 3사의 북미 내 생산능력은 330GWh를 훌쩍 넘을 전망이다. 이는 테슬라 모델3 400만여대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김동명(왼쪽)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부사장)이 메리 바라 GM 회장과 지난 1월 ‘얼티엄셀즈’ 제3 합작공장 투자를 발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지동섭(왼쪽에서 두 번쨰) SK온 대표와 빌 포드(왼쪽에서 네 번째) 포드 회장 등 관계자가 지난해 9월 SK온-포드 합작사인 ‘블루오벌SK’ 배터리 생산 부지 발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온)최윤호(왼쪽) 삼성SDI 대표(사장)와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북미COO가 합작법인 투자 계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SDI)북미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기업은 현재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2위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단독 공장 규모를 현재 4GWh에서 2025년 2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15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공장도 별도로 애리조나주에 지을 예정이다. 북미 내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짓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합작 투자 규모도 가장 크다. 제너럴모터스(GM)과 미국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 미시간주 등 세 곳에 총 135GWh 규모의 합작 배터리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스텔란티스와도 협력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45GWh 규모의 합작 공장도 짓기로 했다. SK온은 미국 조지아주에 이미 1공장을 완공했으며 내년 2공장까지 완공되면 연간 배터리 총 21.5GWh을 생산한다. 포드(Ford)와의 합작도 진행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 43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미국 테네시주 1개, 켄터키주 2개 등 총 3개를 각각 건립한다. 스텔란티스와 23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한 삼성SDI는 북미에서 추가 투자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아직 북미 지역에 단독 배터리 셀 공장이 없어서다. 이뿐만 아니라 국내 배터리사는 추가로 증설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 미국에 전기차 연간 30만대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공급 경험이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단위=GWh, 자료=각사국내 배터리사가 북미 지역에 투자 고삐를 죄는 이유는 시장 성장성과 세제 혜택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2030년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우며 전기차 시장이 본격 개화기에 접어들었다. 종전까지 미국은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이긴 했지만 전기차 부문에선 중국이나 유럽에 비해 성장 속도가 더뎠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적으로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기준 전기차 660만대가 팔렸고 중국 330만대, 유럽 230만대로 전체 시장 85%를 차지했다. 미국 전기차 판매 비중은 10%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다 보니 전기차에 필수적인 배터리 공급은 부족하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미국 내 배터리 수요는 105GWh인 데 비해 93GWh만 생산돼 공급이 모자란다. 이 같은 공급 부족 현상은 2024년까지 이어지고 2025년이 돼서야 해소될 전망이다. 국내 배터리사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배경이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TFA)를 이어 2025년 7월 발효될 예정인 USMCA를 고려했을 때도 국내 배터리사가 북미 지역에 있는 것이 유리하다. USMCA상 완성차업체가 무관세 혜택을 받으려면 주요 소재·부품 75% 이상을 현지에서 조달해야 한다.
2022.05.27 I 경계영 기자
코스피, 1%대 상승 출발해 2630선…시총상위주 '훨훨'
  • 코스피, 1%대 상승 출발해 2630선…시총상위주 '훨훨'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7일 코스피 상승 출발했다. 전일 꺾였던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들을 비롯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반등, 소매업체 호실적 발표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께 코스피 지수는 26.01포인트(1.00%) 오른 2638.46에 움직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640선에서 출발했다. 2거래일 만에 상승전환된 것이다.뉴욕증시는 미국 소매업체 메이시스가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고,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등 개별 기업이 강세를 보이며 일제히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1%, S&P500 지수는 1.9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8% 상승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하락을 뒤로하고 데이터 센터 향 매출 급증과 관련 산업 확장 기대로 상승 전환하며 오늘 되돌림이 유입될 전망”이라며 “메이시스를 비롯한 소비 관련 종목군이 견고한 실적을 발표하며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켰고, 강세를 보였던 애플 관련 부품주,전기차 종목군 중심으로 견고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9억원, 기관이 539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61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1% 미만 하락 중인 전기가스업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화학, 서비스업, 전기전자, 운수창고, 섬유의복, 통신업, 비금속광물, 제조업은 1%대 오르고 있다. 보험, 유통업, 증권, 기계, 금융업, 운수장비, 의료정밀, 종이목재, 의약품, 건설업, 음식료품, 철강및금속, 은행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총상위주들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는 2%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는 1%대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기아(000270)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2022.05.27 I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 견조한 소비에 '쑥'…美GDP 부진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견조한 소비에 '쑥'…美GDP 부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미국 유통업체가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고, 경기 침체 우려도 완화됐다는 평이다. 전일 시간외 급락세를 보였던 엔비디아는 다시 5%대 반등에 성공했다.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플랫폼 기업들은 상장 폐지 불확실성에도 호실적 발표로 강세를 보였다.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연율 마이너스(-)1.5%로,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역대 최저 수준을 이어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27일)부터 시작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美3대 지수 일제히 상승-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1% 오른 3만2637.19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9% 상승한 4057.8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8% 오른 1만1740.65로 마쳐.-투자자들은 전날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결과를 소화하며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주목. ◇ 美소매업체 호실적 발표, 엔비디아 다시 5%대 반등-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백화점 업체인 메이시스(+19.31%) 등이 견고한 실적과 낙관적인 연간 전망을 발표.-증권가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감소 우려를 완화시키며 관련 종목군 중심으로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키며 주식시장 상승 확대를 견인했다고 평가. -엔비디아(+5.16%)가 가이던스 하향 조정 여파로 장 초반 5% 넘게 하락했지만, 그동안 하락으로 많은 부분 반영이 되었다는 평가와 테이터 센터 향 매출 급증을 기반으로 향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자 상승 전환에 성공.-중국 검색엔진 회사인 바이두가 AI, 클라우드 성장으로 견고한 실적을 발표하자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 확대.- 2% 넘게 하락하던 애플(+2.32%)은 아이폰 생산을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전환. 테슬라(+7.43%)도 독일 공장 확대 소식 등으로 급등.◇ 美상무부, 1분기 GDP 연율 1.5% 감소 발표-미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1.4% 감소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3% 감소보다 더 낮은 수준.-1분기 GDP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따른 전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 등으로 마이너스대로 돌아섰으나 전문가들은 2분기 성장률은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1분기 GDP에서 개인소비지출이 2.7% 증가에서 3.1% 증가로 수정된 점은 고무적이란 평. 소비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여전히 소비를 늘리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 美상장 중국 플랫폼 기업 호실적에 강세-미국 SEC가 11월까지 중국 주식에 대한 상장 폐지를 언급.-그럼에도 알리바바(+14.79%)가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고 바이두(+14.14%)도 클라우드 성장에 따른 수익 증가를 발표.-이에 핀듀오듀오(+9.45%) 등 중국 종목 동반 상승.◇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치 소폭 상회-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발표(21.8만건)를 하회한 21만건을 기록 했으나 예상(20.8만건)을 소폭 상회.-4주 평균은 19만9500건에서 20만6750건으로 증가.-미국 4월 잠정 주택 판매 건수는 지난달 발표(-1.6%)나 예상(-1.5%)보다 부진한 전월 대비 3.9% 감소. 모기지 금리 급등에 따른 것으로 추정돼.◇ 바이든·BTS, 백악관 만남…‘反아시안 증오범죄 퇴치’-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날 예정.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BTS를 만나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등을 논의한다고 백악관이 26일 밝혀. ◇ WHO, 러시아 규탄 결의안 채택…“인도주의 위기 책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최고의결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 폐막을 이틀 앞둔 26일(현지시간) 회원국 표결을 거쳐 이러한 결의안을 통과시켜. 중국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져.-예브헤니아 필리펜코 주제네바 우크라이나 대사는 표결 후 발언에서 러시아의 전면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안팎에서 엄청난 보건·인도주의적 위기가 현실화했다며 WHO는 이 위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언급. ◇ 국제유가, 공급 불확실성에 상승세-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4% 오른 배럴당 112.97달러에,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67% 상승한 배럴당 115.94달러를 나타내.-국제유가는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EU의 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금수 조치가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EU 의장이 5월 30일 개최되는 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 사전투표 오늘 오전 6시 시작-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7일부터 이틀간 전국 투표소 3551곳에서 진행.
2022.05.27 I 이은정 기자
"한국, 세계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일론 머스크의 경고
  • "한국, 세계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일론 머스크의 경고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미국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한국이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population collapse)를 겪고 있다”고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트위터에 세계은행이 제공한 2020년 국가별 출산율 순위표를 공유하고 이같이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AP연합뉴스)국가의 출산율은 일반적으로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로 발표된다. 대체출산율은 한 국가가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로 선진국 기준 대략 2.1명이다. 표에 따르면 200개국 가운데 한국의 출산율은 0.84명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홍콩은 0.87명으로 한국보다 한 순위 앞섰다. 일본은 1.34명(186위), 이탈리아는 1.24명(191위)였다.머스크는 “한국의 출산율이 변하지 않는다면 3세대 후에 인구는 현재의 6%가 될 것이며 대부분은 60대 이상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이탈리아에 대해서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탈리아엔 사람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에는 일본 인구의 11년 연속 감소세에 관해 “일본은 출산율이 사망률을 넘는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결국 존재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머스크는 이 같은 출산율 저하가 양육비 부족이나 생활고 때문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부유한 사람일수록 더 적은 아이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은 아이를 갖지 않거나 한 명의 아이를 갖는다”며 “저는 드문 사례”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슬하에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2022.05.27 I 이선영 기자
트위터 주주들, 머스크 '늦장 공시' 혐의로 고소
  • 트위터 주주들, 머스크 '늦장 공시' 혐의로 고소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지분을 처음 공개한 뒤 늦게 공시했다는 이유로 트위터 주주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사진=AFP)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트위터 투자자들이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 머스크를 늦장 공시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 주주들은 소장에서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공개를 미루면서 시장 조작에 가담했다”며 “트위터 주식을 인위적으로 싼값에 사들여 1억5600만달러(약 2000억원) 이득을 봤다”고 말했다. 앞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머스크가 지난 3월14일 트위터 지분 약 5%를 매수한 사실을 열흘이 훌쩍 넘은 4월4일에서야 공시한 사실과 관련해 내부 조사를 벌였다. SEC 규정에 따르면 투자자는 특정 기업 지분을 5% 이상 취득할 경우 열흘 내 이를 공시해야 한다. 투자자 보호 장치인 이 규정은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 등을 빠르게 시장이 인지할 수 있게 한다.머스크는 지난달 4일 트위터 지분 9.2%를 보유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공시했고 이후 트위터 이사회와 440억달러(55조6800억원)에 트위터 인수 계약에 합의했다.한편 머스크는 전날 SEC에 테슬라 주식담보 대출 없이 트위터 인수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새로운 자금조달 계획을 밝혔다. 머스크는 이 계획서에서 테슬라 주식 담보 대출을 받지 않고 외부 투자 유치 등을 통한 개인 조달 규모를 기존 272억5천만달러(34조5000억원)에서 335억달러(42조4000억원)로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2022.05.27 I 고준혁 기자
(영상)판 커지는 전장시장...삼성전기·LG이노텍 '진검승부'
  • (영상)판 커지는 전장시장...삼성전기·LG이노텍 '진검승부'
  • 26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완성차업계가 차세대 차량 개발·출시에 집중하면서 전장 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재평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그 이유와 주가 전망을 이혜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최근 완성차업계의 최대 관심은 전동화, 그리고 미래차로의 전환입니다.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차 시장이 확대 조짐을 보이면서, 차량에 쓰이는 전기 관련 장치나 시스템을 의미하는 전장 사업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팽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전장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3조원에서 2년 내 3배 이상 확대되고, 2028년에는 84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이런 가운데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의 성장 기대감이 주목됩니다.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 등에 주로 사용되는 양사의 제품들이 차세대 차량에서도 필수 부품으로 인식되면서 수요 증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어서입니다.삼성전기는 주력 부문인 MLCC 내 전장 비중을 올해 두자릿수(10%)까지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높은 온도, 긴 수명을 요구하는 전장용 MLCC는 기존의 IT용 MLCC보다 고부가 제품으로 여겨집니다. 전장 제품 비중을 높이면 향후 수익성에도 기여할 여지가 커집니다.LG이노텍은 현재 테슬라 등 10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전장 부품을 공급 중입니다. 특히 전장카메라 사업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애플이 애플카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의 소식도 LG이노텍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이호근/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자율주행차나 전기차를 필두로 하는 미래 차량 산업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 완성차 업체들에 부품을 공급하거나 연관성을 지닌 업체들도 점진적으로 수혜를 얻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아직은 매출 비중이 크지 않지만 앞으로 전장관련 투자를 늘리거나 사업을 집중한다면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증권가에서도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주가 상승 여력을 20~30%로 전망하는 등 긍정적인 시선이 지배적입니다.특히 LG이노텍의 경우 최근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는 가운데 60만원대 목표가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50% 이상의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커지는 전장 산업 속 존재감을 키워나갈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다음 행보가 보다 중요해진 시점입니다.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2.05.26 I 이혜라 기자
머스크, 트위터 인수 외부조달액 늘려…대출부담 줄어드나
  • 머스크, 트위터 인수 외부조달액 늘려…대출부담 줄어드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와 관련해 외부에서 조달한 투자 금액이 대폭 늘어났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느냐에 따라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은행에서 빌려야 하는 돈이 크게 줄어들거나 아예 필요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2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새롭게 제출한 자금조달 계획서에서 트위터 인수를 위해 개인적으로 외부에서 조달한 금액이 335억달러(약 42조 4200억원)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272억 5000만달러(약 34조 5000억원)에서 62억 5000만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외부 조달액이 늘어났다는 것은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은행에서 빌려야 할 대출액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앞서 머스크는 SEC에 트위터 인수자금 440억달러(약 55조 6600억원) 중 주식담보 대출로 125억달러(약 15조 8100억원)를, 자기자본 조달을 뜻하는 ‘지분금융’(equity financing)을 통해 210억달러(약 26조 5700억원)를 각각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한 125억달러 대출을 전부 없앨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경우 주식담보 대출에 따른 막대한 세금 및 경영권 악화 등의 우려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머스크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와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등 19명의 투자자들로부터 71억 4000만달러(약 9조원) 규모의 투자 지원을 약속받았다. 머스크는 또 잭 도시 전 트위터 CEO 등과 접촉하며 지금도 추가 자금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가격을 낮추기 위한 트위터와의 협상도 지속하고 있다. 머스크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스팸봇 등 가짜계정 비율이 실제로는 트위터가 밝힌 5%보다 훨씬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위터가 5% 미만임을 구체적으로 밝힐 때까지 인수거래를 일시 보류한다고 선언하고, SEC가 이를 조사해보라는 내용의 트윗을 날리기도 했다. 이날 SEC에 새롭게 보고된 머스크의 자금조달 계획은 그가 440억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 거래를 마무리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고 CNBC는 해석했다. 그러면서 그가 인수를 마치고 몇 개월 동안은 트위터의 임시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머스크의 인수자금 부담이 완화했다는 소식에 트위터 인수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이날 트위터 주가는 3.91% 상승한 37.16 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거래에서도 5% 이상 뛰었다. 하지만 머스크가 제시한 주당 54.20달러보다는 여전히 낮은 가격이다. 한편 이날 열린 트위터 연례 주주총회에서 투자자들은 머스크 측근인 에곤 더반 트위터 이사의 연임에 반대했다. 사모펀드(PEF) 기업 실버레이크의 공동창업자인 더반은 머스크에 트위터 비상장 전환 아이디어를 제공한 인물로 알려졌다. 보케 캐피털 파트너스의 킴 포레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위터 이사회는 머스크와 (비상장사 전환 등) 그의 트위터 비전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더반이 이사회에서 퇴출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2.05.26 I 방성훈 기자
두산공작기계, 'SIMTOS 2022'서 신기종 선보여… 새 사명 'DN솔루션즈' 발표
  • 두산공작기계, 'SIMTOS 2022'서 신기종 선보여… 새 사명 'DN솔루션즈'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두산공작기계는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심토스(SIMTOS) 2022’에 참가해 신기종을 공개하고, 새로운 사명 ‘DN솔루션즈(SOLUTIONS)’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DN솔루션즈 심토스(SIMTOS) 2022 부스 전경 (사진=두산공작기계)DN솔루션즈는 지난 23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심토스 2022’에서 자사의 최신 기술이 반영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새로운 사명 DN솔루션즈의 의미와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사명 선포식’을 진행했다.이번 사명 변경은 올해 1월 두산공작기계가 DTR오토모티브에 인수된 이후 양사가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DN오토모티브는 1971년 설립된 타이어, 배터리, 방진 제품(VMS) 등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방진 제품 시장에서 톱3 위상으로 GM, BMW, 테슬라 등 30여 개의 글로벌 유수의 완성차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6월 2일부터 사용하는 두산공작기계의 새로운 사명 ‘DN솔루션즈’는 모회사 DN오토모티브와의 결합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DN의 ‘D’는‘Dong-Ah’로부터 시작해 DTR오토모티브로 이어지며 반세기 이상 누적된 ‘D’의 역사를 상징하며, ‘대우(Daewoo)’를 거쳐 ‘두산(Doosan)’이라는 45년 이상 누적된 신뢰의 역사를 D스토리로 함께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N’은 강력한 현재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인 ‘Now & New’를 담고 있다. 즉, 한가족이 된 양사의 강력한 현재의 시너지를 동력으로 출발해 더 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다는 의지이다.DN솔루션즈는 심토스 2022에서 자사의 최신 기술이 응축된 5축, 복합, 대형 가공장비를 포함한 신제품과 IT/반도체 산업을 이끌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DN솔루션즈는 밀링, 터닝, 기어 가공 등의 복잡한 부품 가공을 가능하게 하는 복합 가공기, SMX 2100ST, SMX 3100ST와 5축 머시닝 센터 DVF 5000, DVF 6500T, DVF 8000T-AML을 전시했다. 또 코로나19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자동화 솔루션(AWC, LPS, COBOT 등)도 장비와 함께 공개됐다. 이외에도 DN솔루션즈는 사용자 맞춤형 오퍼레이션 시스템, 스마트 테크놀로지도 구현했다.한편, DN솔루션즈는 지난 23일 심토스 자사 부스에서 열린 ’사명 선포식‘에서 변경된 사명의 의미 및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DN솔루션즈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현재 성장 동력에 대한 차별적 경쟁력 우위 강화와 함께 미래 성장 분야에 대한 선제적 동력 확보, 제조 역량 확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조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특히 DN오토모티브와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 글로벌 제조업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갈 방침이다.DN솔루션즈는 이날부터 27일까지 경남 창원공장에서 별도의 고객 초청 행사도 진행한다. 심토스 2022에 전시되지 않은 최신 제품들을 남산, 성주공장에 전시하고, 생산라인 투어와 기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재섭 DN솔루션즈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DN솔루션즈와 DN오토모티브가 상호 협력하며 시너지를 발휘해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제조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제조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이뤄졌다”며 “DN솔루션즈의 최신 기술이 접목된 신제품과 스마트 테크놀로지가 공개된 심토스 2022에서 제조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05.26 I 이윤정 기자
FOMC 의사록에 美증시↑…中경기부양 시사
  • [뉴스새벽배송]FOMC 의사록에 美증시↑…中경기부양 시사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는 5월 초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에 안도하며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앞으로 몇 차례 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것임을 시사했지만, 예상치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며 침체 우려를 잠재웠다.리커창 중국 총리는 2분기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기로 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 봉쇄 완화와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떨구고 있다. (사진=AFP 제공)◇ 美 연준 “두어 번 더 빅스텝…긴축적 정책 필요”-연준이 앞으로 몇 차례 더 기준금리를 0.5%포인트씩 올릴 것임을 시사. -연준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5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는 “50bp(1bp=0.01%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이 다음 두어 번의 회의에서 적절할 것 같다”고 판단. 5월에 그치지 않고 최소 두 번의 차기 회의에서 ‘빅스텝’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 -연준은 또 “참석자들은 좀 더 중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들은 진화하는 경제 전망과 리스크에 따라 긴축적인 정책 스탠스가 적절해질 것이라고도 언급했다”고 전해.◇ 뉴욕증시, FOMC 의사록에 안도…나스닥 1.5%↑-마켓포인트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0% 오른 3만2120.28로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5% 상승한 3978.7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 오른 1만1434.74.-FOMC 의사록이 발표된 이후 상승폭 확대. 연준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견고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 최근 시장의 화두는 ‘경기 침체’로, 이러한 언급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75%로 전날의 2.85% 수준에서 하락. -달러화는 경기 침체 이슈로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 유지가 부각됐지만 2분기 성장에 대한 자신감 표명으로 상승폭 축소.◇ 실적에 움직이는 美증시…여행·레저·항공↑-딕스 스포팅 굿즈(+9.69%)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올해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관련 우려가 부각. 다만 장기 사업 수익성 자신감에 급등.-백화점 업체인 노드스트롬(+14.02%)과 의류 업체인 익스프레스(+6.72%)가 견고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급등. 여행, 레저, 항공 등을 중심으로 상승.-엔비디아(+5.08%)는 실적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장 마감 후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으나 가이던스가 예상을 하회하자 큰 폭 하락.-테슬라(+4.88%)는 테슬라의 배터리 연구 그룹에서 10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고 에너지 밀도 배터리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자 급등. ◇ 中리커창 총리 “2분기 경제 합리적 성장 위해 노력”-중국 관영 통신 신화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경제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에서 “올 한해 경제 추세를 결정할 시기가 관건”이라며 “경제가 정상 궤도로 복귀하도록 추동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3∼4월 이래 중국 경제가 고용, 산업 생산, 화물 운송 등에서 명확히 저조했다면서 이같이 밝혀. 리 총리는 이달 말까지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책 패키지의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제시한다고. -간 성장률 목표를 5.5% 안팎으로 설정한 중국은 1분기 성장률 4.8%에 그쳤고, 상하이 봉쇄 효과가 본격 반영될 2분기 실적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어. ◇ 美 경제지표 다소 부진…국제유가 소폭 상승-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4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0.4% 증가한 2653억달러.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7% 증가)를 밑돌아.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 봉쇄 완화 및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 다만 높아진 가솔린 가격에 대해 정부의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5% 오른 배럴당 110.33달러에 장을 마쳐.◇ 오늘 이창용 첫 금통위…인플레 압박에 기준금리 올릴 듯-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6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재 1.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 결정.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 스텝(한꺼번에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대응할 거란 해석. ◇ 美정부 “북한 미사일 도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는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두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혀.-그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박진 한국 외교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통화하면서 모두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명백한 유엔 안보리 위반으로 규탄했다”고 언급. -북한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전날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미사일 3발을 발사. 다만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입장은 그대로라고 전해.
2022.05.26 I 이은정 기자
DTR오토모티브, 'DN오토모티브'로 사명 변경
  • DTR오토모티브, 'DN오토모티브'로 사명 변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DTR오토모티브가 사명을 바꾸고 사업다각화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글로벌 제조 혁신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DTR오토모티브는 25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DN오토모티브’로 변경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DN오토모티브(위) 및 DN솔루션즈 CI이번 사명 변경은 올해 1월 DN오토모티브가 ‘DN솔루션즈(前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한 이후 양사가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사명 변경 이후 DN오토모티브는 시장 선도를 위한 기술 중심의 혁신을 추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DN솔루션즈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새로운 사명 ‘DN오토모티브’에서 DN의 ‘D’는 ‘Dong-Ah’로부터 시작해 DTR오토모티브로 이어지며 반세기 이상 누적된 ‘D’의 역사를 상징하며, ‘대우(Daewoo)’를 거쳐 ‘두산(Doosan)’이라는 45년 이상 누적된 신뢰의 역사를 D스토리로 함께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N’은 강력한 현재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인 ‘Now & New’를 담고 있다. 즉, 한가족이 된 양사의 강력한 현재의 시너지를 동력으로 출발해 더 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다는 의지이다.1971년 설립된 DN오토모티브는 자동차용 방진제품(VMS) 및 배터리 등을 제조하고 있다. 현재 VMS 부문에서 전기차 관련 제품과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고, GM과 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향후 DN오토모티브는 글로벌 연구 조직을 통해 신규 전기차 매출 기회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김원종 DN오토모티브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사업을 다각화해 위험 요소를 줄이고 계열사간 시너지를 발휘,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제조 역량을 극대화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졌다”면서 “전 사업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꾸준한 투자와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조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2.05.25 I 이윤정 기자
"올해 물류비용만 1조"…한국타이어, 고급화로 코로나 파고 넘는다(종합)
  • "올해 물류비용만 1조"…한국타이어, 고급화로 코로나 파고 넘는다(종합)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25일 충남 태안 한국테크노링 준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타이어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2020년만 해도 물류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이 2000억원이 안됐지만 지난해 비용이 45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올해 계획대로라면 1조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는 최상의 타이어 품질과 고급화로 경쟁 우위를 점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테크노링이 바로 핵심기지입니다.”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대표이사는 25일 ‘한국테크노링’ 준공식 겸 ‘한국타이어 프레스데이 2022’에서 최근 경영 위기 요소로 떠오른 물류비 상승에 대해 고급화 전략으로 코로나19로 맞닥뜨린 파고를 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준공한 한국테크노링은 축구장 약 125개 크기에 달하는 부지면적 126만㎡(38만 평)에 총 13개의 다양한 트랙을 갖춘 아시아 최대규모 및 최장 테스트 노면을 갖췄다.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 지주회사)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스트 트랙을 갖췄다”며 “한국타이어는 양질의 신차 테스트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로 업무에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테크노링, 고급화 요람될 것”한국타이어는 연구개발(R&D)의 최종 단계인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할 한국테크노링을 구축하며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의 전동화 전략에 맞춰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개발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 포르쉐, 아우디, 테슬라 등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성과를 이뤘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론칭하는 등 전기차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한국타이어가 받아든 성적표는 실망스럽다. 한국타이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 7907억원, 영업이익은 12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2.2% 감소했다. 한국타이어의 실적 부진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 탓이다. 실제 타이어의 원료인 천연고무 가격은 2020년 1톤(t)당 172만원 수준에서 지난해 말에는 t당 210만원으로 올랐다. 물류비 상승은 더 큰 악재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물류비는 2020년 2000억원 안팎에서 지난해 450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1조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한국타이어는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위기에 봉착했지만 타이어 가격 인상으로만 해결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기술 혁신을 통한 품질 향상과 고급화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준공한 한국테크노링은 기술 혁신의 핵심기지가 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테크노링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등 자동차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최첨단 테스트 센터로써 역할을 수행한다”며 “혁신을 실현할 대표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충남 태안에 위치한 한국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테스트 베드 ‘한국테크노링’ 전경. (사진=한국타이어 제공)◇공격적 신사업 발굴·양적 성장 등 중장기 계획도 공개 이날 프레스데이에서는 한국타이어의 중장기 계획도 공개됐다. 한국타이어는 신사업 발굴을 위해 새로운 인수합병(M&A) 대상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5월 신성장 동력 발굴과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담은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스트림(S.T.R.E.A.M)을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같은 해 11월 캐나다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기업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프리사이슬리)를 20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안종선 한국앤컴퍼니 경영총괄 사장(COO)은 “산업이 성장하고 차별적인 기술력, 자본이 비교적 덜 투입되는 3가지 요소를 충족하는 신사업 발굴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신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양적 성장에도 집중한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2025년까지 약 3000억원가량을 투자해 대전과 금산 타이어 생산 공장에 대한 현대화도 추진한다. 한국타이어는 이 같은 투자를 시작으로 글로벌 타이어 생산량을 약 1억개에서 1억3000~1억4000개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타이어 기업 1위인 미쉐린타이어가 연간 2억개를 생산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유사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에도 자사의 타이어가 장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 사장은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적으로 포르쉐, BMW, 아우디 등에도 납품하고 있다”며 “현재는 제네시스에 수입산 타이어가 탑재되고 있지만 현대차와 긴밀하게 협조해 자사의 타이어가 장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5.25 I 송승현 기자
이번엔 스냅 쇼크…"주식이 더 쓰레기" 투자 경고등 켜졌다
  • 이번엔 스냅 쇼크…"주식이 더 쓰레기" 투자 경고등 켜졌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현금은 여전히 쓰레기인데, 주식은 더 쓰레기 같다.”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이끄는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CNBC와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현금은 쓰레기”(Cash is trash)라는 말은 달리오가 2020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해 주목받았다. 물가 폭등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 탓에 같은 액면가의 화폐를 통한 상품 구매력이 이전보다 더 작아졌다는, 다시 말해 사실상 세금을 거두는 것(인플레이션세)과 같은 악영향이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2년 후인 올해 다보스포럼에서는 현금보다 주식에 더 투자하면 안 된다고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이미 스태그플레이션 시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해 왔다.달리오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둔화 없이 수요를 줄일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40년 만의 최고치인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이끄는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 회장. (사진=AFP 제공)◇‘작은 악재’에 휘청거리는 시장달리오의 경고처럼 근래 뉴욕 증시는 ‘작은 불씨’에 휘청거리는 폭락장이 부쩍 늘었다. 이날 ‘스냅 쇼크’ 역시 비슷했다. 빅테크가 아닌 비교적 작은 회사인 스냅의 주가가 실적 악화 가능성에 추락하면서, 주요 기술주들이 덩달아 급락하는 장세가 이어진 것이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 내린 3941.4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5% 떨어진 1만1264.45에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스냅 쇼크에 움츠러들었다. 스냅은 동영상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스냅챗을 운영하는 회사다. 빅테크라고 불릴 정도로 규모가 큰 회사가 아니다. 그럼에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종전 예상치의 하한선을 밑돌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43.08% 고꾸라지자, 웬만한 빅테크들의 주가는 모두 큰 폭 떨어졌다.알파벳(구글 모회사·-4.95%), 메타(페이스북 모회사·-7.62%), 로쿠(-13.74%), 핀터레스트(-23.64%) 같은 관련주들은 모두 급락을 면치 못했다. 애플(-1.92%), 마이크로소프트(-0.40%), 아마존(-3.21%), 테슬라(-6.93%) 등 역시 타격을 받았다.왜 그런 것일까. 에번 스피걸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직원 서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치솟는 인플레이션 △공급망 위기 △인력 부족 등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았다. 스태그플레이션 위기에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나빠질 경우 광고비 지출을 줄일 수 있고, 이는 곧 소셜미디어와 스트리밍 업체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는 것이다. 영국 시티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선임분석가는 “기업과 경제 전반의 상황이 매우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어서 충격적”이라고 말했다.바이털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 창립자는 “(스냅처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수익성이 낮은 회사가 전체 시장을 끌어내릴 수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다”며 “그러나 시장이 (작은 악재에도) 얼마나 민감한 상태인지를 감안하면 스냅은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스냅 쇼크에 빅테크 줄줄이 타격이날 시장에 충격을 준 건 스냅뿐만 아니다. 의류업체 아베크롬비앤드피치의 주가는 무려 28.58% 빠졌다. 1분기 27센트의 주당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폭락한 것이다. 시장 예상치(8센트)를 밑도는 실적이다. 월마트, 타깃 등 대형 소매업체들의 어닝 쇼크에 이어 다른 기업들까지 거시 환경 악화로부터 타격 받으면서, 투심은 급격하게 흔들렸다. 억만장자 헤드펀드 거물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CEO는 트위터에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거나 증시가 폭락해 경제 붕괴를 촉발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은 없다”며 “올해 시장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멈출 수 있다는 것을 투자자들이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제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시장이 그 일을 할 것”이라며 “그것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 앞에 여전히 낙관론을 유지하는 연준은 신뢰를 잃었다는 뜻으로 읽힌다.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메시지를 통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심각한 경제 혼란 없이 인플레이션을 목표 범위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지만, 시장은 이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다.억만장자 헤드펀드 거물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2022.05.25 I 김정남 기자
엘앤에프, 4%대 약세에 코스닥 시총 3위로
  • [특징주]엘앤에프, 4%대 약세에 코스닥 시총 3위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엘앤에프(066970)가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위 자리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내주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11분 엘앤에프(066970)는 전 거래일보다 1만2000원(4.48%)내린 25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시가총액도 9조1979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400원(2.43%) 오른 5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시가총액도 9조3311억원을 기록하며 일주일만에 코스닥 시총 2위주를 찾았다. 최근 엘앤에프는 2차전지주에 대한 기대감 속에 13일부터 23일까지 7거래일 연속 오른 바 있다. 이에 차익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테슬라가 전 거래일보다 6.93% 하락한 628.16달러에 마감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네이선 다이와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당 약 1만3000대의차량 생산이 가능한 상하이 공장의 생산 손실은 회사의 마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엘앤에프는 해외투자자금 및 시설·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자사주 100만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처분 대상 주식가격은 27만6600원이며 처분예정금액은 2766억원이다.
2022.05.25 I 김인경 기자
"싼 성장주도 신중히 접근…경기우려에 실적 민감도↑"
  • "싼 성장주도 신중히 접근…경기우려에 실적 민감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국 기술주가 실적 부진 우려에 약세를 보였고,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경기둔화 우려가 시장의 주요 악재인 만큼 국내 주식 실적 민감도가 더 높아질 거란 관측이 나온다. 성장주 매수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 따른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35% 하락했다. 다우 홀로 0.15% 상승 마감했다. 시총상위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메타가 7.6%, 알파벳이 5.0%, 아마존은 3.21% 내렸습니다. 애플은 1.9%, 마이크로소프트는 0.4% 하락했고, 테슬라는 6.9% 내리면서 연중 저점을 경신했다.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은 전일 장 종료 후 올 2분기 실적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여파로 스냅 주가는 43.1가 급락했고, 인터넷 광고 수익에 의존도가 높은 여타 플랫폼 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7.5%, 크루즈 업체 카니발이 10.3% 하락했다. 백화점 업체 메이시스도 4.1% 내렸다. 반도체 업종의 약세도 부각됐다. 엔비디아와 AMD가 4%대, 마이크론도 4.3% 내렸다. 반면 긍정적 실적을 공개한 ZOOM 커뮤니케이션은 5.6% 올랐다.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버라이즌 등 방어주 유형들도 선전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위험회피 심리를 반영하며 장단기 모두 큰 폭 하락했고, 달러 인덱스도 내림세를 보였다. WTI 유가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4월 신규주택판매 지표가 예상치에 크게 미달한 점도 경기둔화 우려를 부추겼다”며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 내 확진자 증가 영향으로 리오프닝 관련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틸리티 섹터가 2.01%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필수소비재와 부동산, 에너지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인터넷 플랫폼 업체가 소속된 커뮤니케이션과 경기소비재, 정보기술(IT)는 특히 더 부진했다.서 연구원은 “S&P 글로벌이 발표한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경기둔화 우려가 시장의 주된 악재인 만큼, 국내 주식도 주가의 실적 민감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주 유형의 경우 주가 하락폭이 큰 상황이라도, 당분간 매수 접근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2.05.25 I 이은정 기자
"주식이 더 쓰레기"…스냅 쇼크에 투심 얼어붙었다
  • [뉴욕증시]"주식이 더 쓰레기"…스냅 쇼크에 투심 얼어붙었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얼어붙었다. 동영상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의 주가가 실적 악화 가능성에 추락하면서,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가 쪼그라들었다.(사진=AFP 제공)◇‘스냅 쇼크’에 얼어붙은 증시2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상승한 3만1928.62에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했다가, 장 막판 급등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 내린 3941.4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5% 떨어진 1만1264.45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56% 내린 1764.83을 나타냈다.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스냅 쇼크’에 움츠러들었다. 전날 주요 금융주의 고공행진 속에 반짝 반등했다가, 하루 만에 주저앉은 것이다. 스냅은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거시경제 환경이 4월 21일 당시 실적 가이던스와 비교해 크게 악화하고 있다”며 “2분기 실적이 종전 예상치의 하한선을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스냅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2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를 하회할 것이라는 의미다.에번 스피걸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치솟는 인플레이션 △공급망 위기 △인력 부족 등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 1년간 2000명을 새로 채용했는데 올해는 500명만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스냅 주가는 이날 43.08% 하락한 주당 12.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하루 최대 낙폭이다이는 스냅에만 그치지 않았다. 알파벳(구글 모회사·-4.95%), 메타(페이스북 모회사·-7.62%), 로쿠(-13.74%), 핀터레스트(-23.64%) 같은 관련주들은 모두 급락을 면치 못했다. 애플(-1.92%), 마이크로소프트(-0.40%), 아마존(-3.21%), 테슬라(-6.93%) 등 다른 빅테크주들 역시 타격을 받았다.바이털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 창립자는 “(스냅처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수익성이 낮은 회사가 전체 시장을 끌어내릴 수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다”며 “그러나 시장이 얼마나 민감한 상태인지를 감안하면 스냅은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스냅 외에 의류업체 아베크롬비앤드피치의 주가는 28.58% 빠지며 주목 받았다. 1분기 27센트의 주당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폭락한 것이다. 시장 예상치(8센트)를 밑도는 실적이다. 월마트, 타깃 등 대형 소매업체들의 어닝 쇼크에 이어 다른 기업들까지 거시 환경 악화로부터 타격 받으면서, 투심은 급격하게 흔들렸다.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초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국채금리 하락). 장기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718%까지 떨어졌다.주요 경제지표는 악화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7.5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57.4)를 하회했다. 3개월 만에 가장 낮다. 경기 전반의 확장 동력이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5월 제조업 지수는 -9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10)을 크게 하회하며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이는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중동부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지표다.◇레이 달리오 “주식이 더 쓰레기”월가 내에서는 증시의 추가 약세를 점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이끄는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 회장은 이날 다보스포럼에서 CNBC와 인터뷰를 통해 “현금은 여전히 쓰레기인데, 주식은 더 쓰레기 같다”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은 40년 만의 최고치인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다른 억만장자 헤드펀드 거물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CEO는 트위터에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거나 증시가 폭락해 경제 붕괴와 수요 파괴를 촉발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은 없다”며 “올해 시장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멈출 수 있다는 것을 투자자들이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제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시장이 그 일을 할 것”이라며 “그것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이날 메시지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심각한 경제 혼란 없이 인플레이션을 목표 범위로 되돌리는 것”이라며 “무모하지 않게 목표를 갖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지만, 시장은 이를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 분위기가 강해진 것이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39% 하락한 7484.35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80%,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66% 각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64% 내린 3647.56을 기록했다.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47% 내린 배럴당 109.77달러에 마감했다.
2022.05.25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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