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2건

"암호화폐시장, 알고리즘 자동매매로 가격 조작되고 있다"
  • "암호화폐시장, 알고리즘 자동매매로 가격 조작되고 있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사전에 지정한 일정한 조건(=알고리즘)에 들어 맞으면 자동으로 매매거래를 실행해주는 소위 ‘봇(Bot)’ 거래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작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적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WSJ은 현재 암호화폐 전체는 물론이고 시가총액이 가장 큰 비트코인 시장에서도 봇 트레이딩이 시장 가격을 왜곡하거나 심지어 조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코인리스트 공동 창업주 겸 대표인 앤디 브롬버그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지금 현 시점까지는 봇 거래가 시장 전반에 만연돼 있다”고 인정했다. 암호화폐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헤지펀드인 버질캐피털을 이끌고 있는 스테판 퀸 매니징 파트너는 “전세계 주요 10여곳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운용하는 봇들의 공격에 방어하기 위해 자체적인 봇을 활용하고 있다”고까지 말했다. 그는 봇 트레이딩이 잠재적인 불법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감지해 내는 에러핸딩(error handing) 기능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퀸 파트너에 따르면 이들 적대적 봇들은 현 시세보다 훨씬 더 낮은 가격에 이더리움을 매도하겠다는 주문을 내 이더리움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춘다. 이로 인해 차익거래 기회가 발생한 버질캐피털 등 헤지펀드들이 이더리움을 매수하도록 유인하고 그 바로 직전에 높은 가격에 이더리움을 매도해 이득을 보고 빠지는 전략을 쓴다. 이는 허위 주문을 내 시세를 움직인 뒤 주문을 취소하는 가격 조작 수법인 `스푸핑(Spoofing)`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이같은 수법이 시장 유동성을 높여주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며 오히려 특정 기관투자가가 아니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낫다며 이를 지지하고 있다. `쿼틀루 트레이더(Quatloo Trader)`라는 시장 가격 조작 툴을 개발한 트레이더인 세틸 아일러스텐은 “이같은 자동매매 봇을 불법으로 몰아가는 것은 시장에도 유용하지 않다”며 “개인이나 소규모 투자자들에게도 이런 봇을 제공함으로써 기울어진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드는 게 더 바람직하며 누구나가 가격을 조작한다면 그 어떤 것도 조작되지 않는 셈”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WSJ은 암호화폐시장에서의 봇들이 단순한 가격 조작에서 그치지 않고 헐값에 매입한 코인에 대한 가짜 정보를 유포한 뒤 높은 가격에 팔아 치우는 소위 `펌프 앤 덤프(Pump-and-Dump)` 수법도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 명의 트레이더가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한 쪽 브로커를 통해 매수주문을 내면서 동시에 다른 브로커에게 매도주문을 내 가격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워시 트레이딩(wash trading)`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또다른 봇인 ‘핑퐁’은 사용자들이 이같은 수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이 때문에 암호화폐시장에서 최근 6개월간 `펌프 앤 덤프` 수법을 활용한 투자액이 8억2500만달러에 이르렀다고 WSJ은 추산했다.
2018.10.03 I 이정훈 기자
티몬 창업자 신현성 "테라 블록체인, 핀테크 혁신 이룰 것"
  • 티몬 창업자 신현성 "테라 블록체인, 핀테크 혁신 이룰 것"
  • 신현성 티몬 의장이 14일 제주 서귀포시 ICC제주국제컨벤션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18에서 최근 공동창업자로 참여한 테라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두나무 제공[서귀포(제주)=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티몬(티켓몬스터) 창업자인 신현성 티몬 의장이 블록체인 생태계에 뛰어들어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가격 변동성을 해소해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암호화폐를 만들어 핀테크 분야의 혁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14일 제주 서귀포시 ICC제주국제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 2018’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신현성 의장은 올해 공동창업자로 참여한 ‘테라’ 프로젝트를 소개했다.테라의 암호화폐(테라코인)가 보는 지향점은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이다. 현재의 암호화폐는 시세가 계속 변화하는데, 이런 상태로는 실물 경제 환경에서 화폐라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해 안정적으로 가치를 보장하는데 초점을 맞춘다.가치 산정은 미국 달러(USD)와 중국 위안(CNY), 일본 엔(JPY) 등을 일정 비율로 조합한 바구니(Basket)를 통해 세운 기준으로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한 가치를 유지하는데에는 ‘수요-공급’ 원리를 활용한다. 테라코인의 시세가 상승하면 발행량을 늘려 공급을 확대해 가격을 낮추고, 시세가 하락하면 테라코인을 사들여 소각해 공급을 줄여 가격을 높인다. 이런 과정은 프로토콜(통신 규격)을 통해 자동으로 진행하며, 인위적인 개입은 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신 의장은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인)테더가 중앙화된 코인으로 탈중앙화 가치를 살리지 못하고, 탈중앙화된 다른 스테이블 코인은 투기에 따른 가격 변동에 취약하다”며 “테라는 자동 조정을 통해 가치를 꾸준하게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테라코인 자체만으로는 매매나 소각, 발행 등에 있어 제약이 있다. 이를 위해 테라가 도입한 요소가 보완적인 담보(Collateral)로 활용하는 토큰(암호화폐) ‘루나’다. 루나는 테라의 담보 역할을 맡아 테라의 가치 변동에 대한 보장을 제공한다. 신 의장은 “루나는 테라의 경제(생태계)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며 “루나 보유자는 테라 경제의 수익이 늘어나면 이를 누릴 수 있고, 반면 테라 경제가 위축되면 가치를 공유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테라는 테라코인을 지급 결제 등 핀테크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연결하는 ‘테라X’ 네트워크는 비자·마스터카드처럼 결제 플랫폼 네트워크 역할을 한다. 티몬을 비롯해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등 국내외 15개 업체와 제휴를 맺어 연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 의장은 “알리페이와 페이팔이 타오바오와 이베이라는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해 성장했듯이, 테라 서비스도 티몬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함께 2022년까지 1500억달러 규모의 ‘테라 얼라인(Align, 동맹)’을 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향후 응용 사례로 임금지불, 신용대출, 공개 암호화폐 모집(ICO), 보험 등의 활용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암호화폐 활용에 대한 법적 규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환경을 고려해 포인트 형태로 운영하고, 암호화폐 거래에는 활용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신 의장은 발표 이후 가진 언론과 진행한 질의응답 시간에서 “현재 대부분 2~3% 수준인 결제 수수료율에 비해 낮은 0.5% 수수료율로 지급결제 관련 비용을 줄일 것”이라며 “이렇게 발생한 수익을 일반 이용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10~20% 수준의 할인이나 적립금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또 블록체인 상에 배칭(Batching) 방식의 병렬형태로 체인을 다시 적용하는 방식으로 처리 속도(TPS)를 빠르게 높일 수 있으며, 전자상거래 업체 등과 함께 ‘트레이더 네트워크’를 구성해 테라코인의 가치 유지를 위한 협업도 강화해가겠다고 덧붙였다.
2018.09.14 I 이재운 기자
`악재 공백`에 올라가는 암호화폐…비트코인 한달래 최고
  • `악재 공백`에 올라가는 암호화폐…비트코인 한달래 최고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뚜렷한 호재는 없지만 악재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재료 공백을 틈탄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한 달여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라서고 있다. 5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6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6% 이상 상승하며 82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1.2% 이상 올라 7350달러선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한때 7400달러에 육박하며 지난 8월4일 이후 근 한 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 선물 출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이더리움이 32만원 수준에서 조정을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시와 비체인, 오미세고, 제로엑스 등이 10% 이상 급등하고 있고 라이트코인과 모네로 등도 강한 모습이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인 크립토컴페어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찰스 헤이터는 “별다른 호재 없이도 암호화폐가 반등세를 타고 있다는 것 자체로 반가운 소식이며 시장에 다소간의 안도감을 주고 있다”면서도 “일부 거래소에서는 매도 포지션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시세에 대해서는 다소 혼조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규제 측면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필리핀 금융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조만간 암호화폐 거래소와 암호화폐공개(ICO)를 합법화하는 새로운 법령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마닐라타임즈는 에피로 루이스 SEC 위원을 인용해 다음주말쯤 SEC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공식적인 매매거래 플랫폼으로 인정하고 규제할 수 있도록 하고 ICO도 법적 테두리 내에서 허용하는 방안을 담은 법안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필리핀 정부가 거래소 등록세 형태로 수백만달러에 이르는 세수를 확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주요 은행들과 함께 참여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무역금융 플랫폼이 테스트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지 매체인 상하이증권보는 인민은행내 디지털통화 리서치랩과 인민은행 선전사무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선전 만(灣)경제지역(Bay area) 무역금융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가 개발을 완료하고 테스트 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플랫폼 개발에는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공상은행, 핑안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물론이고 중국 전기차 개발업체인 비야드(BYD)도 참여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광동성과 홍콩, 마카오 경제지구를 포함하는 무역금융 생태계에 포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이 가진 고유한 기능인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무역 관련문서를 디지털화하고 무역금융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거래 리스크를 줄이고 업무 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새로운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은행은 고객 데이터를 쉽게 추출하고 평가할 수 있고 특히 개별 은행과 거래하는 경우 높은 실사비용을 부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국 입장에서도 각 은행들의 무역금융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2018.09.05 I 이정훈 기자
`투자기반 확대` 기대에 뛰는 암호화폐…비트코인 720만원 회복
  • `투자기반 확대` 기대에 뛰는 암호화폐…비트코인 720만원 회복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다시 반등세를 타고 있다. 규제관련 악재 영향력이 줄어든 가운데 암호화폐 투자 기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며 일제히 가격이 뛰고 있다. 16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1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 이상 상승하며 720만원선을 회복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1.5% 상승한 6380달러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3% 가까이 오르며 50만원대를 회복했고 리플과 비트코인 캐시 등 대부분 알트코인이 상승하고 있다. 다만 에이다와 NEM 등 일부만 하락 중이다. 향후 투자 수요기반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날도 스위스 최대 증권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모회사인 SIX(스위스 인프라·거래소)그룹이 자사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 매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서비스 출시 시점을 내년 중반쯤으로 제시했다. SIX그룹 슈테판 마이어 대변인은 스위스인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자체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해 암호화폐 매매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현재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중반쯤이면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서비스는 기존에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코인을 매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증권으로 분류되지 않는 코인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암호화폐공개(ICO) 컨설팅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암호화폐시장 내에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립해야할 실질적인 필요가 존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전통시장 참가자들은 물론이고 암호화폐 기업이나 투자자들 모두에게도 이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전통적인 금융서비스와 암호화폐로 대변되는 디지털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IX그룹은 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통해 어떤 코인을 거래할 것인지는 최종 확정하지 않았지만 “실제 코인 상장 과정에서 해당 기업에 대한 정밀실사 등을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주말에도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인베이스가 카르다노 ADA토큰,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 스텔라 루멘(XLM), 제트캐시, 0x(ZRX) 등 5개 코인을 상장할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한편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IT공룡들은 물론이고 US뱅코프, 웰스파고 등 월가 금융사들까지 참여하고 있는 대형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업체인 R3가 뉴욕 주식시장 상장(기업공개·IPO)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R3가 현재 IPO를 추진하기 위해 자문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최종 확정하진 않은 상태지만 IPO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매각 가능성까지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데이빗 러터 R3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가 주요 투자사인 인텔, MS,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과도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다. R3는 현재 코르다(CORDA) 플랫폼을 개발, 은행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 보험, 자동차부문 등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네트워크내에서 상호 투명성을 보장하면서 각 참여자간 다른 데이터 소스를 통합하고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특히 동시에 특히 저렴한 수수료도 실시간 송금이 가능토록 한 R3CEV라는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송금 플랫폼도 개발한 상태다. 현재 R3 CEV에는 영국 바클레이스, 미국 US뱅코프, 웰스파고, BNY멜론, 프랑스 ABN암로, 독일 도이체방크 등 글로벌 은행 뿐 아니라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국내 은행 등 40여곳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이에 대해 회사측은 “우리 코르다의 성공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지만 당장 IPO로 가는 길을 추구하고 있진 않다”면서도 “출발 당시부터 가장 광범위하게 사업에 적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우리의 사명이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결정을 내리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2018.07.16 I 이정훈 기자
`큰손` 유입에 반등 노리는 암호화폐…비트코인 700만원 회복
  • `큰손` 유입에 반등 노리는 암호화폐…비트코인 700만원 회복
  • 최근 나흘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빗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이 반등을 노리고 있다. 가격 조정기에 기관투자가들이 새롭게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쇼핑몰 공룡’ 알리바바의 블록체인 글로벌 송금사업 진출도 투자심리 개선에 보탬이 되고 있다. 26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1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 가까이 상승하며 700만원대를 다시 회복하고 있다. 달러로 거래되는 4대 거래소 시세를 평균한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1.4% 이상 올라 6250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더리움, 리플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고 비체인과 이더리움 클래식은 5~6%에 이르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오스는 하락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의 시장 참여 확대가 향후 매수 기반 확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를 주요 주주로 가지고 있고 최근 미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폴로닉스를 인수한 서클의 제러미 얼레어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시장이 어려움을 겪던 지난 5월에 새로운 투자자들의 시장 유입이 가파르게 이뤄졌다”며 신규 유입된 투자자 상당수가 기관투자가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 한 달간 기관투자가 고객수는 30%나 늘어났고 서클을 활용한 암호화폐 거래대금도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15배나 급증했다. 이 기간중 비트코인 가격은 대략 20% 정도 하락했다. 얼레어 CEO는 신규 기관투자가는 가족기업이나 벤처캐피털, 헤지펀드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클은 이날 매매중개인을 거치지 않고도 자동화된 방식으로 암호화폐 단타매매와 대규모 주문이 가능하도록 한 ‘서클 트레이드’를 개발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는 새로 시장에 뛰어드는 기관투자가들을 타깃으로 하는 서비스로, 25만달러 이상을 거래하는 기관투자가들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실리콘밸리 대형 투자자인 안드레센 호로위츠가 3억달러 규모의 크립토펀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a16z’라는 이름을 가진 이 펀드는 코인베이스에 상장돼 있는 암호화폐들과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또한 이날 온라인 커머스업계 공룡인 알리바바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윈 회장이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을 만들어 국경간 송금서비스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다만 그는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비트코인 가격에 거품이 끼었다는 버블론을 제기했다. 알리바바그룹내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이 홍콩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공식 행사에 참석한 마윈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며 “특히 개인 정보 프라이버시와 보안, 지속 가능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앤트파이낸셜은 온라인 지급결제 네트워크인 알리페이를 소유하고 있고 이번에 필리핀 기업 지캐시(GCASH), 글로벌텔레콤(GLO),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와 공동으로 홍콩에서 설립하게 되는 합작법인은 홍콩과 필리핀에서 디지털 월렛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간 실시간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홍콩에서 일하는 많은 필리핀 근로자들이 본국으로 자금을 송금할 때 이를 빠르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둔 뒤 향후 글로벌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윈 회장은 “그동안 은행들은 해외 송금에 대해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를 부과해왔다”며 “전통적인 은행이 전세계 20% 인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80%의 이익을 냈다면 블록체인을 이용한 새로운 금융회사들은 80%의 인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20%의 이익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마윈 회장은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이날 “나 자신과 알리바바는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 투자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단순하게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나 개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블록체인에 베팅함으로써 하루 아침에 큰 돈을 벌겠다는 건 옳지 않다”며 “블록체인 기술 그 자체는 버블이 아니지만 비트코인은 버블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2018.06.26 I 이정훈 기자
<36>ICO와 함께 쑥쑥 자라는 크립토펀드
  • [이정훈의 암호화폐 읽기]<36>ICO와 함께 쑥쑥 자라는 크립토펀드
  • 연도별 크립토펀드 수와 운용전략별 펀드 수. ICO과정에 참여하는 벤처 성격의 투자와 헤지펀드 출신 매니저가 액티브하게 운용하는 방식, 인공지능(AI)이나 알고리즘, 자동거래 봇(bot)에 의한 매매 등이 주를 이룬다. (그래픽=오토노머스 넥스트)[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리는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 외에도 레버리지를 키울 수 있는 숏마진(short margin) 거래와 가격 하락에 베팅하거나 보유한 암호화폐 가격 하락을 헤지할 수 있는 선물 거래에 대해 살펴 봤구요, 안정적인 패시브 투자가 가능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가능성도 점쳐 봤습니다. 이번 회에서는 또다른 암호화폐 투자 방식을 보려고 하는데요, 바로 암호화폐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크립토펀드(cryptofund)입니다.크립토펀드는 말 그대로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전문 펀드입니다. 좀더 전문적으로 부연하자면, 알고리즘 방식으로 암호화폐나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것은 물론이고 암호화와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가진 업체의 암호화폐공개(ICO)에도 참여하는 등 여러 전략으로 투자수익을 높이는 펀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암호화폐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가격이 무섭게 상승하면서 필연적으로 가격 변동성 확대가 뒤따를 수 밖에 없고, 규제 불확실성과 시장참여자나 인프라에 대한 불신 등이 수반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분산 투자로 안정성을 높이거나 대규모 투자로 수익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간접투자가 주목받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크립토펀드는 특정 기관에 등록하거나 사전 인가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그 규모를 파악하긴 어려운 상황이지만, 암호화폐 분야 유력 조사·분석업체인 오토노머스 넥스트(Autonomous NEXT)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미국에서 설립돼 운용되고 있는 크립토펀드는 총 251개이고 이들이 운용하는 자산규모는 35억~50억달러(원화 약 3조7300억~5조33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산됩니다. 또 크립토펀드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크립토펀드는 총 302곳이며 이중 헤지펀드가 183곳, 벤처캐피털이 106곳에 이르고 있구요, 나머지 13곳은 프라이빗에쿼티펀드(PEF)로 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총 운용자산도 53억4000만달러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올해에도 100곳 이상의 펀드가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실리콘밸리의 거물인 피터 틸이 지분을 참여하고 있는 폴리체인캐피탈이 크립토펀드에서 가장 잘 알려진 운용사로 꼽히고 있고 `암호화폐 전도사`로도 불리는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인 마이클 노보그라츠가 설립한 갤럭시디지털캐피탈매니지먼트, 초기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털이었던 블루야드캐피탈, 중국을 대표하는 크립토 운용사인 펜부시캐피탈, 김서준 대표가 설립해 전세계 35개 ICO 프로젝트에 투자해 이 분야 큰손으로 떠오른 해시드 등이 대표 운용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퓨처플레이가 세운 파운데이션X나 데일리블록체인과 카카오 등도 크립토펀드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크립토-펀드라는 업체가 운용하는 크립토펀드의 투자 포트폴리오. 전체 60% 정도의 자산을 시가총액 상위 코인에 분산 투자해 리스크를 낮추면서 20%를 특정 알트코인과 선물거래 등을 활용해 수익을 높이는 전략을 취한다. 특히 20% 정도 자산은 ICO에 참여해 고위험 고수익 방식으로 운용한다. (그래픽=crypto-fund.org)비트트웬티나 코인베이스 등이 지난 2016년 내놓은 인덱스펀드는 암호화폐시장내 시가총액 상위 코인들을 시총 비중별로 사담아 펀드 수익률이 특정 코인이 아닌 시장흐름을 따라가도록 설계했습니다. 물론 비트투웬티처럼 시총 상위 20개 코인을 포트폴리오에 담는 펀드도 있고, 코인베이스처럼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등 일부 상위 코인만 담기도 합니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몇개 코인을 담느냐가 수익률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덱스를 추종하는 크립토펀드는 상승장에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기 성향이 강한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했고 하락장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인기가 시들고 있습니다. 본격 하락장이 전개됐던 올초만 해도 석 달간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45% 떨어진 시점에서 크립토 인덱스펀드 수익률도 평균 43%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이렇다보니 최근에는 ICO 이전에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프리(pre)-ICO나 ICO 세일과정에 투자로 참여하는 벤처캐피털 성격의 크립토펀드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초기에 투자하는 것인 만큼 고위험, 고수익 투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만 ICO 투자과정에서 자료 부족과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개인들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워낙 제한적인 만큼 스캠(사기행위)을 예방한다는 점에서는 직접 투자보다는 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에서는 암호화폐와 선물, 알고리즘을 이용한 알트코인 매매, ICO 등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장세와 무관하게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성 펀드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어떤 방식의 크립토펀드이든 간에 펀드 운용에 따른 규제 리스크가 생길 수 있는데다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투자 손실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할 겁니다. 해킹으로부터 보안을 위해 대부분 펀드는 자산 일부를 하드웨어 월렛에 저장하고 있는데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 월렛에서 거래소로 이체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현상이 생길 수 있고, ICO에 참여한 코인이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아 즉각적인 매도가 쉽지 않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2018.05.16 I 이정훈 기자
빗썸, 암호화폐 전용 HTS 플랫폼 ‘빗썸PRO’ 첫 선
  • 빗썸, 암호화폐 전용 HTS 플랫폼 ‘빗썸PRO’ 첫 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국내 처음으로 암호화폐 전문투자자용 플랫폼인 ‘빗썸PRO’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많은 고객이 동시에 접속하거나 시세가 급등락하는 상황에서도 거래중단이나 시스템 다운 등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주안점을 뒀다. 빗썸PRO는 PC에서는 전문가용 HTS(Home Trading System)로, 모바일에서는 MTS(Mobile Trading System)로 활용 가능하다. PC버전은 빗썸PRO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익스플로러나 크롬 등의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이용하는 방식도 함께 선보인다.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용 MTS의 경우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4월부터는 iOS용 MTS도 출시할 예정이다. iOS 고객은 다음달 앱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빗썸PRO의 가장 큰 특징은 투자 종목이 크게 확대됐다는 점이다. 기존 빗썸 홈페이지에서 12개의 종목을 원화로만 거래할 수 있었던 반면, 빗썸PRO에서는 비트코인(BTC)마켓과 이더리움(ETH)마켓이 새로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마켓 사이즈가 3배로 늘게 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투자자는 해당 코인으로 다른 종목을 사고 팔 수 있다. 비트코인 마켓, 이더리움 마켓은 빠른 시일 내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빗썸PRO를 사용하려면 현재 빗썸에서 거래 중인 회원(인증레벨 2단계)이 빗썸 홈페이지내에서 빗썸PRO 이용신청을 해야 한다. 이용 신청시 빗썸 PRO에서 사용 할 전용 비밀번호 및 보안비밀번호 또는 OTP를 등록한 뒤 빗썸의 자산을 빗썸PRO로 이동하여 거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MTS의 경우는 둘러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비로그인 시에도 거래창, 차트 등의 주요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프리뷰 서비스이다.빗썸PRO는 무엇보다 보안에 신경을 많이 썼다. 회원 개인의 보안을 지키기 위해 거래 과정 상의 모든 데이터와 전송구간을 암호화했다. 이밖에 ▲온라인 키보드 보안 ▲악성코드 탐지 ▲네트워크 보호 ▲콘텐츠 위변조 방지 ▲메모리 보호 및 해킹 방지 등의 보안 장치를 완비했다. 로그인 한 뒤 화면을 열면 ‘시세’와 ‘주문’, ‘내 지갑’, ‘마이페이지’, ‘고객센터’, ‘환경설정(HTS만 제공)’ 등의 메뉴가 보인다. ‘시세’는 관심종목, 현재가, 호가 등으로 구성된 가격 관련 메뉴다. ‘주문’에서 거래를 한 뒤 내 지갑에서 본인 자산목록과 수익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 화면에서 다수 암호화폐의 실시간 현재가와 호가 등을 볼 수 있어 빠른 거래가 가능하다. 빗썸PRO는 또 고객이 원하는 거래조건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매수·매도를 할 수 있는 자동감시주문 기능이 추가됐다. 예컨대, 고점을 찍은 뒤 일정 비율 하락하면 자동으로 매도하는 ‘트레일링 스탑’ 등 다양한 투자 전략이 가능하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손실을 최소화하거나(손실 제한)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가장 최소의 가격 변동단위인 ‘틱’(tick)까지 감지하는 차트를 제공해 가격 변동률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주식 매매에 사용하는 시스템을 암호화폐 거래소에 최적화해 제작된 시스템으로 빠른 속도와 안정된 트레이딩이 강점”이라며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빠른 거래를 할 수 있게 한 HTS의 핵심기능을 모바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더했다”고 밝혔다.
2018.03.12 I 오희나 기자
코인베이스 "암호화폐시장 다우지수 만든다"…인덱스펀드 출시(종합)
  • 코인베이스 "암호화폐시장 다우지수 만든다"…인덱스펀드 출시(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다우존스지수에 버금가는 암호화폐시장 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출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아시프 허지 코인베이스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대표는 6일(현지시간) CNBC ‘패스트 머니’에 출연, “우리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기관투자가 전용 거래소인 GDAX에서 매매거래를 중개하는 암호화폐들에 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지수와 인덱스펀드를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지수는 각 암호화폐들의 시가총액을 가중 평균해서 산출하며 이를 토대로 가칭 ‘코인베이스 인덱스펀드’를 출시하겠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이미 자회사인 코인베이스자산운용을 설립했고 루벤 브라마나탄이 이 부문을 책임지기로 했다. 현재 전문투자자 거래 비중이 큰 코인베이스는 이 지수와 펀드를 통해 개인투자자 기반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허지 대표는 “투자자들이 어떤 알트코인이 승자가 되고 어떤 코인이 패자가 될지 직접 고르길 원하지 않는다”며 인덱스펀드 출시로 개인들이 쉽게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브라마나탄도 “모든 개인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펀드를 만들고자 한다”며 “특히 최근 패시브(=지수를 추종하는) 투자상품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고객들로부터 강한 투자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허지 대표는 “아직까지는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 때문에 미국내 거주자에 한 해서만 이 펀드에 합법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며 “SEC가 암호화폐공개(ICO) 기반의 코인들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만큼 가급적 합법적으로 인정되는 코인 위주로만 (이 지수와 펀드에) 편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디지털커런시그룹 자회사인 그레이스케일인베스먼츠가 최초로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내놓은 바 있고 지난해에는 코인베이스에서 거래되는 4개 코인에 리플을 더해 디지털라지캡펀드를 출시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비트와이즈자산운용이 ‘홀드10인덱스펀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펀드에는 스텔라와 모넬라, 대시도 포함됐다. 코인베이스는 첫 인덱스펀드 출시는 아니지만 앞으로 미국 감독당국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할 경우 곧바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가 시뮬레이션한 코인베이스 인덱스펀드의 역사적 수익률 추정치 (그래픽=코인베이스)코인베이스는 미국내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은 거래소 중 하나로, 현재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이더리움 등 4개 코인을 거래하고 있다. 시가총액이 16억달러에 이르고 있고 지난해말에 이미 고객 계좌수에서 미국 대표 온라인증권사인 찰스슈왑을 앞질렀다. 아직 리플코인(XRP)은 상장하지 않은 상태다. 허지 대표는 “새로운 코인이 상장될 때마다 자동적으로 지수와 펀드에 편입될 수 있다”며 향후 리플이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허지 대표는 리플코인 상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지난 5일 코인베이스측은 회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1월4일에 신규 암호화폐 상장에 대해 우리가 발표했던 공식 입장과 달라진 것이 전혀 없다”며 “아직까지 새로운 코인을 추가로 상장할지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1월4일 코인베이스는 “새로운 코인 상장은 결정된 바 없고 이에 반하는 어떠한 루머도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었다.
2018.03.07 I 이정훈 기자
코인베이스 "암호화폐시장 다우지수 만든다"…인덱스펀드도 출시
  • 코인베이스 "암호화폐시장 다우지수 만든다"…인덱스펀드도 출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다우존스지수에 버금가는 암호화폐시장 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를 출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아시프 허지 코인베이스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대표는 6일(현지시간) CNBC ‘패스트 머니’에 출연, “우리 거래소인 GDAX에서 매매거래를 중개하는 암호화폐들에 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지수와 인덱스펀드를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지수는 각 암호화폐들의 시가총액을 가중 평균해서 산출하며 이를 토대로 가칭 ‘코인베이스 인덱스펀드’를 출시하겠다는 얘기다. 현재 전문투자자 중심으로 거래를 중개하고 있는 코인베이스는 이 지수와 펀드를 통해 개인투자자 기반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그는 “투자자들이 어떤 알트코인이 승자가 되고 어떤 코인이 패자가 될지 직접 고르길 원하지 않는다”며 인덱스펀드 출시로 개인들이 쉽게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허지 대표는 “아직까지는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 때문에 미국내 거주자에 한 해서만 이 펀드에 합법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며 “SEC가 암호화폐공개(ICO) 기반의 코인들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만큼 가급적 합법적으로 인정되는 코인 위주로만 (이 지수와 펀드에) 편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내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은 거래소 중 하나로, 현재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이더리움 등 4개 코인을 거래하고 있다. 아직 리플코인(XRP)은 상장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허지 대표는 “새로운 코인이 상장될 때마다 자동적으로 지수와 펀드에 편입될 수 있다”며 향후 리플이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허지 대표는 리플코인 상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앞서 지난 5일 코인베이스측은 회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난 1월4일에 신규 암호화폐 상장에 대해 우리가 발표했던 공식 입장과 달라진 것이 전혀 없다”며 “아직까지 새로운 코인을 추가로 상장할지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1월4일 코인베이스는 “새로운 코인 상장은 결정된 바 없고 이에 반하는 어떠한 루머도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었다.
2018.03.07 I 이정훈 기자
민간임대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이달말 임차인 모집
  • 민간임대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이달말 임차인 모집
  •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조감도[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구로구 개봉동 222번지 옛 한일시멘트(003300) 부지에서 선보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가 이달말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1089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 47가구 △74㎡ 579가구 △84㎡ 463가구다. 이달말 871가구에 입주할 임차인을 모집한다. 나머지 218가구는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추후 모집할 예정이다. ㈜케이지엠씨개발이 시행을 맡았고 범양건영(002410)과 동부건설(005960)이 시공한다.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개봉동 내 3년만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구로구에 공급된 1만1000여가구 중 개봉동에 들어선 단지는 1015가구에 불과하다.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이 도보로 3~5분 거리에 있다. 차량 이용 시 왕복 6차선의 경인로로 직접 진출입이 가능하다. 경인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고척초·고원초·경인중·고척중·경인고교 등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개봉근린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2001아울렛, 고척스카이돔, 가산디지털단지, 구로디지털단지 등 업무시설 및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입주민들에게는 다양한 주거서비스가 제공된다. 단지 내 자녀에게 우선배정이 가능한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프로그램, 키즈카페, 등하굣길 봉사단, 어린이전용 피트니스 공간 등이 마련된다. 재택근무오피스, 취미동호회 지원프로그램, 학습코칭, 실버정보교육 등의 자기계발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자동차 쉐어링 및 생활용품 렌탈 서비스를 단지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커뮤니티시설로는 △문화 및 취미 관련 교육이 진행되는 재능나눔터 △중고생활용품을 나누는 중고물품나눔터 △쿠킹클래스 및 요리동호회 활동 등이 진행되는 쉐어키친 △코인세탁실 △대형 피트니스센터 및 골프연습장 △독서실(80석) 및 작은도서관 △에듀센터 △키즈카페 △카페테리아 등이 지어진다.이 단지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단지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특별공급 유형을 선보인다. 조부모와 손주가 같은 아파트에 살며 교류할 수 있도록 배려한 ‘3대(代)동반입주’다. 청약자의 직계존비속 혹은 배우자의 직계존속과 함께 2개 가구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고, 신청 시 같은 동의 위아래 형태로 신청이 가능하다. 어린 아이를 둔 자녀세대가 부모세대의 위층에 배정을 받는다면 층간소음에 대한 스트레스도 해결할 수 있다.특별공급 청약자는 모델하우스 방문접수뿐만 아니라 시행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무주택세대(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신청 가능)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준공 3개월 전 무주택세대 요건 충족여부를 검증한다. 입주민은 최대 8년간 거주 가능하며 보증금 및 월 임대료의 연간 상승률은 5% 이하로 제한된다.분양 관계자는 “구로구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약 81%로 상당히 높고, 그 중에서도 개봉동은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이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준공은 오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이달말 서울 구로구 개봉동 168-2번지에서 문을 연다.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위치도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분양 개요
2018.01.10 I 성문재 기자
미드레이트, 코봇컴퍼니와 MOU 체결
  • 미드레이트, 코봇컴퍼니와 MOU 체결
  • [이데일리 안성종 PD] P2P 금융 기업 ㈜미드레이트(대표 이승행)와 코봇컴퍼니(대표 왕건일)가 상호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서(MOU)를 4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미드레이트가 보유하고 있는 P2P금융 관련 서비스 업무 노하우와 코봇컴퍼니의 암호화폐 자동거래 솔루션 봇(Bot) 기술력 공유를 통해 보다 다양한 P2P 금융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체결 되었다.미드레이트는 신용, 미술품, 부동산, 홈쇼핑 등의 특색 있는 P2P상품을 제공하는 P2P 금융 기업으로 이와 더불어 상환일정 통합 관리 시스템인 “바이올렛”, 리워드 오픈마켓 “라벤더”, 90여개 P2P업체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보라”를 플랫폼 내에 제공하면서, 합리적인 중금리와 함께 P2P투자자들의 편의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코봇컴퍼니는 블록체인 기반의 추론엔진 AI 자동 거래 솔루션 봇(Bot)인 암호화폐 자동 차익거래 및 매매 알고리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회사로 자사의 자동 거래 솔루션을 국내 유일 코스닥 상장사 코인 거래소인 코인링크에 정식 계약, 공급하고 있다.미드레이트 이승행 대표는 “P2P 금융시장에 암호화폐(cryptocurrency)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한 기술, 경험 공유 및 상호 자문과 더불어 활발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잠재적인 신 성장동력을 발굴하여 시장의 성장 및 도약을 위한 힘을 모으겟다”라고 밝혔다.코봇컴퍼니 왕건일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P2P 금융상품을 활용하여 암호화폐(cryptocurrency)가 생소한 기존의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이더리움 투자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의 길을 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2018.01.05 I 안성종 기자
  • [마켓인][오늘의M&A공시]대아티아이, 칸서스자산운용 인수 작업 중단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다음은 4일 인수합병(M&A) 관련 주요 공시다.◇대아티아이, 칸서스자산운용 인수 작업 중단대아티아이(045390)는 칸서스자산운용 경영권 참여를 위한 PEF(웨일제일호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 합자회사) 및 SPC(칸서스홀딩스 주식회사)에 각각 120억원, 100억원을 투자하고 대주주 변경 승인 절차를 진행했지만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승인 보류 및 칸서스자산운용의 신주 인수 계약 해제 통보로 이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4일 공시했다◇젬백스테크, 유엠에너지 인수젬백스테크놀러지(041590)는 필링크(064800) 등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 관련설비 및 장비업체 유엠에너지를 24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인수 대상은 유엠에너지 지분 100%다. 젬백스테크놀러지는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15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함께 242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도 결정했다.◇스마트앤그로스, 지피트리 지분 7.15% 취득카카오(035720)의 계열사 스마트앤그로스는 어린이교육교구 및 콘텐츠 개발·제작업체 지피트리의 지분 7.15%를 2억5000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취득 목적은 미래 성장 유망기업에 대한 단순 투자다. ◇바이온, 관계사 미래셀바이오 주식 추가 취득바이온(032980)은 관계사인 미래셀바이오의 주식 18만주를 9억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줄기세포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회사로, 취득 후 바이온의 지분율은 15.97%다. ◇넥스지, 자회사 넥스코인 설립넥스지(081970)는 금융서비스 및 핀테크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넥스코인을 신규 설립한다고 4일 공시했다. 지분비율은 100%로, 취득금액은 20억원이다. ◇폴루스 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폴루스는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사채 발행 대상은 정준·정다운 등 2인이다.◇바이오이즈, 2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바이오이즈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증자 대상은 JB자산운용이다. ◇라이트론, 자동차부품업체 지분 17.8% 인수라이트론(069540)은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자동차부품 및 전자부품 제조·판매업체 이젠텍 지분 17.86%를 8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최대주주 이배근 씨의 지분을 인수하는 것으로, 시간외 매매로 진행된다. ◇현대산업개발, 부동산114 인수현대산업(012630)개발은 미래에셋캐피탈 등으로부터 부동산114 지분 80.5%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513억원이다. ◇엔알케이, 1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엔알케이(05434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증자 대상은 경진기술투자다. ◇폭스브레인, 최대주주 바이오써포트로 변경폭스브레인(039230)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으로 최대주주가 준파투자조합에서 바이오써포트로 변경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에스에이, 52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이에스에이(05219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증자 대상은 제이콘 투자조합이다.
2018.01.04 I 박기주 기자
  • [마켓인][오늘의M&A공시]대아티아이, 칸서스자산운용 인수 작업 중단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다음은 4일 인수합병(M&A) 관련 주요 공시다.◇대아티아이, 칸서스자산운용 인수 작업 중단대아티아이(045390)는 칸서스자산운용 경영권 참여를 위한 PEF(웨일제일호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 합자회사) 및 SPC(칸서스홀딩스 주식회사)에 각각 120억원, 100억원을 투자하고 대주주 변경 승인 절차를 진행했지만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승인 보류 및 칸서스자산운용의 신주 인수 계약 해제 통보로 이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4일 공시했다◇젬백스테크, 유엠에너지 인수젬백스테크놀러지(041590)는 필링크(064800) 등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 관련설비 및 장비업체 유엠에너지를 24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인수 대상은 유엠에너지 지분 100%다. 젬백스테크놀러지는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15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함께 242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도 결정했다.◇스마트앤그로스, 지피트리 지분 7.15% 취득카카오(035720)의 계열사 스마트앤그로스는 어린이교육교구 및 콘텐츠 개발·제작업체 지피트리의 지분 7.15%를 2억5000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취득 목적은 미래 성장 유망기업에 대한 단순 투자다. ◇바이온, 관계사 미래셀바이오 주식 추가 취득바이온(032980)은 관계사인 미래셀바이오의 주식 18만주를 9억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줄기세포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회사로, 취득 후 바이온의 지분율은 15.97%다. ◇넥스지, 자회사 넥스코인 설립넥스지(081970)는 금융서비스 및 핀테크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넥스코인을 신규 설립한다고 4일 공시했다. 지분비율은 100%로, 취득금액은 20억원이다. ◇폴루스 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폴루스는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사채 발행 대상은 정준·정다운 등 2인이다.◇바이오이즈, 2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바이오이즈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증자 대상은 JB자산운용이다. ◇라이트론, 자동차부품업체 지분 17.8% 인수라이트론(069540)은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자동차부품 및 전자부품 제조·판매업체 이젠텍 지분 17.86%를 8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최대주주 이배근 씨의 지분을 인수하는 것으로, 시간외 매매로 진행된다. ◇현대산업개발, 부동산114 인수현대산업(012630)개발은 미래에셋캐피탈 등으로부터 부동산114 지분 80.5%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513억원이다. ◇엔알케이, 1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엔알케이(05434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증자 대상은 경진기술투자다. ◇폭스브레인, 최대주주 바이오써포트로 변경폭스브레인(039230)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으로 최대주주가 준파투자조합에서 바이오써포트로 변경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에스에이, 52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이에스에이(05219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증자 대상은 제이콘 투자조합이다.
2018.01.04 I 박기주 기자
빗썸 전산장애 손해배상은?…가상화폐 불인정·인과관계 입증 난제
  • 빗썸 전산장애 손해배상은?…가상화폐 불인정·인과관계 입증 난제
  • 빗썸11.12피해자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4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비티씨코리아닷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티씨코리아 측에 빗썸 전산 장애 피해보상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보영 기자)[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국내 최대 가상화폐(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의 전산 장애로 인해 시세하락을 겪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집단 소송에 이어 대규모 항의 집회를 예고하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가상화폐 거래 중단과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이 이례적인데다 접속 장애와 시세하락에 따른 손실 간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워 투자자들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피해규모 2000억 추산”…빗썸투자자, 집단소송 강행 빗썸11.12피해자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빗썸(비티씨코리아닷컴) 본사 앞에서 ‘가상화폐 빗썸사태 피해보상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비티씨코리아 대표는 사죄하고 대책 마련 및 피해보상안을 마련하라”며 “별다른 대책 마련이 준비되지 않을 시 대규모 집회도 불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12일 전산 장애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빗썸을 통해 가상화폐에 투자한 피해자들은 전산 장애가 발생한 뒤 본사 측이 별다른 대응을 보이지 않자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재판을 위해 정식 변호사를 선임했다. ‘빗썸 서버다운 집단 소송모임’ 온라인 카페는 전산 장애가 발생한 날 개설한 뒤 2주 만에 7481명의 인원이 가입할 정도로 반발이 거셌다. 피해자대책위원회가 전산장애로 입었다고 주장하는 총 피해액은 비트코인 캐시로 약 2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전체 피해자 수는 약 2만명 정도에 이른다. 정찬우 피해대책위원장은 “800여명 정도가 소송을 준비 중이고, 지난 1일 이미 640명 정도가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소했다”며 “본사 측이 이번주 내로 보상안이나 대책 마련안을 내놓지 않을 시, 이르면 9일 피해자 7000여명이 모두 집결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대책위원회는 1차 소송 인원 집계가 마무리 되는 대로 2차 소송인원 모집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피해자대책위원회 측은 소송 참여 인원이 1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산장애·시세하락 손실 간 인과관계 입증이 관건앞서 지난달 12일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약 1시간 반동안 빗썸 접속이 중단됐다. 거래가 중단된 동안 비트코인 캐시의 가격은 280만원 선에서 160만원 선까지 폭락했다. 빗썸 측에서는 거래 안정화 및 피해 최소화를 이유로 서비스 점검 이전의 거래 대기 물량을 일괄 취소했다. 투자자들은 접속 장애로 폭락 이전의 가격으로 매도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했으며, 비트코인 캐시를 매도한 주문이 자동 취소됨으로써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빗썸 측은 “이번 전산 장애는 예측 불가능한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발생했다. 투자자 법적 대응과 관련해 책임질 부분은 책임질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피해 보상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거래소 내부의 기계적 과부하나 오류로 장애가 발생한 사태가 이번이 최초는 아니다. 지난 6월 미국 2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웹사이트 트래픽 증가로 거래가 마비된 적이 있고, 2015년 7월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 중단 사태 역시 거래소 내부의 기계적 과부하로 중단된 대표 사례로 통한다. 그러나 이번 소송으로 투자자들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기계적 전산 장애와 시세 하락에 따른 손실 및 매매기회 상실 간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워서다. 김성훈 법무법인 한누리 회계사는 “빗썸 측에서 미리 서버 다운의 위험성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거래소를 운영했다는 점을 입증할 수 있다면 손해배상책임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단순히 거래가 중단돼 1시간 30분동안 주문을 넣지 못해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만으로 법원이 손실을 인정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정부에서 가상화폐를 화폐나 금융상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김성훈 회계사는 “가상화폐는 정부에서 인정받는 법정화폐나 금융 당국의 보호와 감독을 받는 금융투자 상품이 아니다”며 “거래 중단이나 해킹 등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제재는 물론 가상통화 거래 도중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투자자들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등도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이날 정부는 ‘가상통화 대책 TF’를 발족해 가상통화 거래를 엄정 규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본질적으로 권리 의무 관계 등 내재된 가치가 없고 가치와 강제통용을 보증하는 국가나 기관도 없어 금융상품이나 화폐로 볼 수 없다고 규정했다. 정부는 “현재의 가상화폐는 현금으로 지급 보증이 되지 않고 금액 표시도 없어 합법적 전자화폐가 될 수 없다”며 “유관부처와의 협의 및 여론 수렴 등 준비과정을 거친 뒤 가상통화 거래규제법 제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7.12.05 I 김보영 기자
경유값 인상 ‘무게’… 휘발유값의 90~125% 검토, 이더리움 하루새 20% 폭락 '비상&...
  • [맥모닝 뉴스]경유값 인상 ‘무게’… 휘발유값의 90~125% 검토, 이더리움 하루새 20% 폭락 '비상&...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6월 26일 소식입니다.청와대 앞길이 전면 개방된 26일 오전 춘추관 방향 검문소에 바리케이드 대신 교통 안내소가 설치돼 있다. 왼쪽은 지난 22일 밤 교통통제 모습.(사진=연합뉴스)-경유값 인상 ‘무게’… 휘발유값의 90~125% 검토정부가 경유 값을 휘발유보다 비싸게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 서울신문 보도.25일 기획재정부와 국책연구기관에 따르면 한국조세재정연구원·환경정책평가연구원·교통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 등 4개 기관은 다음달 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에너지 세제개편 공청회를 열고 정부 용역안을 발표.용역안에는 현재 100 대 85 대 50인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상대가격을 조정하는 10가지 시나리오가 담긴 것으로 전해져.‘저부담 시나리오’의 경우 휘발유 가격(ℓ당 1456.9원)의 85% 수준인 경유 가격(ℓ당 1246.6원)을 90%로 소폭 올리고, LPG 가격은 현행 50%로 두는 내용.‘중부담 시나리오’는 경유 가격을 휘발유와 동일한 가격에 맞추고 LPG 가격도 65%로 올리는 것.‘고부담 시나리오’는 휘발유 가격을 100으로 둘 때 경유 가격을 이보다 25% 비싼 125로 올리고, LPG 역시 75로 높이는 방안.이렇듯 용역안이 경유세 인상을 전제로 했다는 점에서 정부가 사전정지 작업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와.경유값 올리는 것보다 휘발유값 낮추는 게 더 낫지 않을까? 경유로 움직이는 화물차 등은 생계형이 많은데….-이더리움 하루새 20% 폭락...거래소 ‘빗썸’ 한때 ‘마비’가상화폐의 하나인 이더리움(Ethereum)의 가격이 하루 만에 20% 가까이 폭락하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국제신문, 한국경제 보도 종합.26일 오전 7시 시준 가상화폐 온라인거래소 ‘빗썸’에 공시된 이더리움 가격은 31만 9600원으로 전날에 비해 8만 6250원(21.25%) 떨어져. 지난 25일 오전에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아 가상화폐 매매는 물론 관련 입출금 서비스가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지다 정상화 되기도.이더리움은 2014년 개발된 가상화폐로,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어디서든 전송이 가능. 앞서 2009년 개발된 또 다른 가상화폐 비트코인으로 거래소에서 구입하거나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채굴해 얻을 수도 있어. 한국에서는 2016년 3월 이더리움 거래소가 마련돼.가상화폐의 급등락이 이어지자 금융감독원은 ‘가상화폐 투자 시 유의사항 5가지’를 안내하기도.정부 보증이 없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가치 인정을 못 받을 수 있고 주식처럼 하루 낙폭 제한이 없어 순식간에 가치가 반토막 날 수도.또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다단계 유사코인은 사기일 가능성도 있어.이밖에도 해킹위험, 가상통화 취급업자의 안정성에도 유의해야.무엇이든 일확천금을 노리면 반드시 댓가를 치르는 법. 정확한 판단에 따른 투자 필요해.-청년 농업인 500명에 月100만원 준다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청년 농업인 직불금제가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동아일보 보도.25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에 따르면 내년부터 40세 미만의 전국 청년 농업인 500명에게 9∼12개월 동안 매달 100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 영농창업 촉진 지원금’ 제도가 시행될 예정.영농 경력이 5년 미만이거나 새로 영농을 준비하는 청년 농업인 중에서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사람이 대상.정부는 내년 500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5000명에게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영농 기반이 없는 이들에게 농업 관련 기술교육을 하거나 농장을 빌려주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농자천하지대본. 식량주권을 지킬 수 있는 미래의 농업인들을 양성하는 좋은 투자인 듯. -한국여성 성폭행 美軍...당국 “이번에 꼭 처벌”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주한 미군이 경찰에 붙잡혀. 사건을 끈질기게 수사한 경찰과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 모두 피의자를 반드시 처벌한다는 입장이지만 불공정한 한·미행정협정(SOFA) 때문에 처벌여부는 1심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여.노컷뉴스 보도.서울 강남경찰서는 술에 취한 여성을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 한 혐의(성폭력특별법 상 준강간)로 주한 미 공군 소속 병사인 A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혀.A씨는 지난 4월 1일 오전 7시 30분 쯤 강남구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만난 여성 B씨를 인근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아. 경찰은 피해여성이 만취 상태였고 항거불능의 상태에서 이뤄진 범죄로 파악.하지만 경찰은 피의자를 특정하고도 보름 이상이 지난 5월 17일에야 A씨를 소환해 첫 조사. SOFA 규정상 주한 미군에 대한 수사는 한국 경찰과 검찰, 미국 대표단의 협의 하에 진행해야 하는데 소환에 응하겠다는 미군의 결정이 나오기까지 보름이나 걸렸기 때문.현재 A씨는 “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을 엄중히 처벌한다는 입장이지만 현행 SOFA 규정 상 미군 피고인이 1심에서 무죄를 받을 경우 한국 검찰은 자동적으로 2심에 항소할 수 없어 부담.1차적 재판권이 한국에 있는 중대범죄를 저질렀을 경우에도 미군 측이 한국 법무부에 재판권 포기를 요청할 경우 ‘한국은 호혜적으로 검토한다’고 규정돼있기도.주권국가로서 불공정한 협정은 반드시 개정해야. 말로만 ‘동맹’이 아니라면 미국도 들어야 할 것.
2017.06.26 I 김일중 기자
韓 강남에 비트코인 ATM 첫 설치, 가상화폐 쓰는 곳은?
  • 韓 강남에 비트코인 ATM 첫 설치, 가상화폐 쓰는 곳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 비트코인 ATM 첫 설치 소식이 전해졌다.비트코인 전문기업 ‘코인플러스’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관 지하의 한 커피숍에 비트코인 ATM을 국내 처음으로 설치하는 한편 시연 행사를 가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이 비트코인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은 10일부터 정상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코인 ATM 첫 설치는 개인이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는 무인 거래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 강남에 비트코인 ATM이 처음으로 설치됐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비트코인은 온라인 가상화폐로 이 ATM 설치로 현금과 교환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됐다.전자지갑에 있는 비트코인을 팔아 원화로 찾거나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손쉽게 충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거래는 1인당 1회 30만원, 하루 3회까지 만원 단위로 가능하다는 게 업계 측의 설명이다.사용자는 전자 지갑 QR코드를 띄워 ATM에 인식시킨 뒤 비트코인을 팔아 현금으로 바꾸거나 반대로 현금을 넣어서 비트코인을 충전할 수 있다.현재 국내 비트코인 사용처는 온라인 사이트를 비롯한 게임 사이트 30여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 비트코인 실제 개발자, 美 거주중 일본인☞ [金거래소 개장]가상화폐 비트코인, 금 대체하긴 '글쎄'☞ 20대 비트코인 거래소 女대표, 숨진 채 발견..회사 홈피 보니☞ 라이브플렉스, 게임서비스에 비트코인 결제 도입☞ 英 국세청, 비트코인 VAT 폐지..'사실상' 화폐로 인정☞ 日정부 "비트코인, 화폐 아닌 상품"..매매수익에 과세☞ [특징주]비트코인 ATM 국내 설치 앞두고 관련株, 강세
2014.03.08 I 정재호 기자
⑦특급호텔 같은 주상복합 `리첸시아 중동`
  • [알짜 미분양]⑦특급호텔 같은 주상복합 `리첸시아 중동`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최근 국토연구원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올해 하반기가 `주택 구입 적기`라는 관측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이 낮아져 있고, 경제 성장세가 견실하다는 게 근거다.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도 대두되고 있다. 그렇다면 미분양 아파트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겠다. 지난 5월말 기준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2만7000가구에 달한다. 일부 건설사들은 분양가 할인까지 내거는 등 갖가지 혜택을 제공하며 미분양 해소에 안간힘을 쓰고 있어 분양 조건도 매력적이다. 다시 한 번 눈여겨 봐야 할 알짜 미분양 단지들을 알아본다.[편집자주]&nbsp;&nbsp;금호산업 건설부문(금호건설)이 막바지 시공 중인 경기도 부천시 `리첸시아 중동`은 최고 66층, 238m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다. 중동신도시의 `타워팰리스`로 불리며 부천 스카이라인을 바꿀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리첸시아 중동`의 외관 디자인은 하늘로 용솟음치는 유선형의 역동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빌딩 외관을 일반적 직각이 아닌 유선형으로 설계하고, 저층부(4~15층)는 외부 공간에 테라스를 설치해 호텔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 디자인도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이상봉씨가 직접 참여하면서 숱한 화제를 뿌렸다. 한글 캘리그래피 디자인이 새겨진 현관문, 매화와 대나무, 조약돌 같은 자연을 소재로 한 벽지 등 아파트가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했다. `리첸시아 중동`은 최첨단 보안 시스템과 호텔급 커뮤니티 시설을 대거 적용해 입주민들의 입주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카드인식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능동형 태그를 통해 공동현관의 문을 자동으로 열 수 있도록 했다. 엘리베이터 역시 자동으로 호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리첸시아 중동`의 입주민들은 특급 호텔급의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집에서 누릴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지하1층엔 입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등 운동시설과 미술품 등을 전시할 수 있는 문화 `갤러리`가 설치된다. 지상 3층에는 실버룸하우스, 어린이놀이터, 독서실, 노래방, 코인세탁실 등 어른에서 어린이들이 두루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63층 전층에는 커뮤니티 전망대가 설치된다. 이밖에도 특급호텔 멤버십 수준의 `스파&테라피`와 입주민 모임, 비즈니스 회의, 게스트하우스로 이용할 수 있는 `스위트룸`은 입주민들과 방문객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리첸시아 중동`은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잔여가구를 분양중이며, 샘플하우스를 운영중이다. 리첸시아 중동은 전용면적 117~255㎡ 총 572가구로 구성되며, 190㎡와 255㎡는 펜트하우스, 255㎡ 2가구는 복층형 펜트하우스 구조다. 샘플하우스는 지상 6층에 3개 타입이 전시돼 있다. 전용면적 117㎡, 140㎡, 156㎡형으로 내부 구조 및 인테리어, 마감재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리첸시아 중동`의 분양조건은 계약금 5%, 일부가구 중도금 50% 무이자가 적용된다. 분양문의: 032-666-8801&nbsp;▲ 리첸시아 중동 샘플하우스 117㎡ 거실
2011.07.20 I 이진철 기자
  • 전일(15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다음은 지난주 말(15일) 장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오늘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거래소 ▲삼성중= "유조선 수주상담 마무리단계". 대규모 설비수주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외국계 석유회사와 부유식원유생산설비(FPSO)를 포함, 수척의 유조선 수주상담이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수주내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힘. ▲LG석유화학=100만주 자전.."대주주가 매각". 모건창구를 통해 100만주가 대량 자전거래됨. 100만주는 발행주식의 2.2%이며 LG석유화학의 대주주는 지난 2월말현재 LG화학 26%, 구본준 10% 등 총 63.3%. ▲대우정밀= 주가급등 공시요구-거래소 ▲데이콤= "다음과 제휴설은 사실무근" ▲대한재보험= 해외 대형선단 재보험 인수. 세계 3위의 초대형 컨테이너 선사인 대만 소재 EVERGREEN사의 선박보험계약에 대해 재보험을 인수. ▲부산은행= 임원진에 스톡옵션 6만주 부여. 김창고 상무 등 4명의 임원진에 6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키로. 행사가격은 5020원으로 2년뒤 행사가능. ▲휴넥스= 순손실 176억..적자확대. 매출은 전년대비 25% 감소한 241억2812만원. ▲유양정보= 파생상품거래로 17억 이익. 주가지수 옵션거래에서 17억7470만원의 순이익 발생. ▲동양제철=미현지법인에 860억 추가투자. 홈페이지 및 게임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인 (주)아이오즈를 계열 제외. ▲휴니드= 순손실 913억..적자확대. 매출은 전년대비 59.2% 감소한 581억8973만원. ▲외환은행 하이닉스 협상팀, 16일 귀국 ▲천광산업= 69억 채무면제이익 발생 ▲국민은행= 김유환 부행장 사의표명.."쉬고 싶다". 이에 따라 18일로 예정돼 있는 국민은행의 임원인사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 ▲현대금속=자본잠식해소..관리종목 탈피예상. 자본전액잠식 요건을 해소한 내용을 담은 사업보고서를 오는 18일 증권거래소에 제출할 예정이며 규정에 따라 19일부터는 관리종목 탈피가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가 예상. ▲대백쇼핑=자본잠식률 50%이상 "투자유의" ▲금강공업우, 18일 감리종목 지정-거래소 ▲대창공업우= 18일 감리종목 해제 ▲동국무역,자본잠식..매매정지-거래소. 외부감사인 감사보고서상 2년 연속 자본잠식 상태로 드러남에 따라 동국무역의 주식 매매거래를 오는 18일부터 정지. 소명자료 제출시 매매가 재개될 수 있으나 사업보고서 제출기한(2002년 4월1일)까지 문제점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주권 상장폐지 여부 결정. ▲대영포장= 감사의견 한정 공시요구- 거래소. "감사범위제한에 위한 한정의견"을 받았다면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하나 더 추가될 것으로 보임. 대영포장은 현재 관리종목. ▲오리온전기="부적정"감사의견..상장폐지유의 ▲맥슨텔레콤="부적정"감사의견..상장폐지유의 ▲동신=자본전액 잠식 공시요구-거래소. 외부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자본전액 잠식 및 "한정" 감사의견에 관한 조회공시 요구. ▲삼호물산= 스타코가 최대주주로 ▲동신= 감사보고서상 자본잠식 확인 ▲"금리문제 결정…그외 사안 논의중"-하이닉스 협상팀. ▲인천정유=작년 순손실 2037억원.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9.7% 줄어든 3조5031억600만원. ▲케이씨텍= 37억원 세정장비 수주. LG필립스LCD로부터 37억원 규모의 LCD용 메인 세정장비 납품을 수주받았다고 밝힘. 5월말까지 납품 완료키로. ▲대우조선=주총서 선박투자업 진출/사명 대우조선에서 대우조선해양으로 변경. 매출 3조156억원, 영업이익 2924억원, 경상이익 2319억원, 순이익 1608억원 등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지난달 이사회에서 결의한 소각용 자사주 600만주 매입건도 통과. ▲현대건설=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계약식.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000년 3월 공동으로 수주한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 계약을 체결,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섬. ▲아남전자= 법정관리 종결..18일 관리서 해제, 일반종목으로 편입돼 거래. ▲기아차=주총서 매출 12조3563억/순익 5522억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변경의 건에서는 프로농구단 운영사업을 삭제하고 우선주식의 보통주 전환 및 존속기간 삭제를 의결. 또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강화하되 신기술도입과 재무구조개선 등의 사유로 한정키로. ▲휴니드,정리계획 인가..30대 1 감자. 이와함께 채무 294억9260만원은 출자전환키로. 589만8520주 추가발행. 출자전환일은 오는 25일이며 신주권은 다음달 17일 교부. 감자와 출자전환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4월17일까지 매매가 정지. ▲삼성전자= 중국서 만리장성 순회AS 서비스 ▲대우전자=감사"의견거절"..상장폐지유의. 2년연속 결산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 의견을 받음. 이에 대해 대우전자 채권단은 "상장폐지는 불가항력적인 것"이라는 입장 표명. ▲고합= "부적정"감사의견..상장폐지 - 거래소. 증권거래소는 고합에 대해 외부감사인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부적정"에 관한 조회공시요구. 규정상 고합이 이같은 내용을 공시하게 되면 곧바로 주권 상장폐지절차 실시. 거래소는 고합이 20일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가 오는 4월11일 상장폐지할 계획.KP케미칼(분할사)은 "적정" 감사의견으로 20일 재상장. ▲맥슨텔=감사의견 적정..자본잠식 공시요구. 감사보고서상 적정 의견을 받았지만 자본전액 잠식 사유가 있어 소명자료를 제출하거나 사업보고서를 제출할 때까지는 매매정지가 계속될 예정. 자본전액 잠식 확인시 2년 연속 자본전액 잠식으로 퇴출사유에 해당되게 되며 4월1일까지 자본잠식사유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퇴출절차 개시. ▲"하이닉스 협상 상당부분 원칙 합의"-이연수 부행장. 이연수 부행장 17일 귀국한 후 기자에게 현재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대상은 우발채무·추가부실·금액과 조건을 포함한 신규자금 지원 문제 등"이라고 설명. 잔존법인에 대한 지원문제는 합의했으며 따라서 20여가지의 세부적 합의조건 가운데 2~3가지의 대해서 여전히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짐. 현재 양측 변호사와 재정자문사간 협상만 진행중이라고 말해 사실상 MOU체결을 위한 문구조정 작업에 들어갔음을 암시. 협상팀에 참여했던 박종섭 하이닉스 사장도 1~2일내에 귀국. ▲HLDS= 미국 델사 최우수 협력업체 선정. 일본 히타치 제작소의 합작 회사인 "히다치-LG 데이터스토리지(HLDS)"가 최근 미국 델(Dell)로부터 최우수 협력 업체로 선정돼 플래티넘 상을 받았다고 밝힘. ▲삼성전자= "2005년 백색가전 60억불 매출달성". 삼성전자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네트워크 총괄(DAN) 한용외 사장은 지난 15일 광주사업장에서 가진 "미래사업전략 발표회"에서 냉장고, 에어컨 등 백색가전 주력사업 분야에서 브랜드 통합과 생산기지구축 및 R&D센터 확대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사업구상 제시. ▲LG상사= 몽골에 3천만불 빌딩설비 공급.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최대 민간 그룹인 보디(Bodi international Co.)사와 3천만 달러(한화 약 390억원) 규모의 빌딩설비 및 건축자재 공급계약을 체결. ▲다임러= 미쓰비시·현대차와 조인트벤처 설립. 미쓰비시 및 현대자동차와 중형 엔진을 생산하는 조인트 벤처를 세울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독일 지역신문을 인용, 지난 15일 보도. 통신에 따르면 다임러크라이슬러-미쓰비시-현대간의 조인트 벤처 설립계획은 다임러가 지난 2000년 미쓰비시(34%)와 현대차(10.46%)의 지분을 취득한 이후 처음. ◇코스닥 ▲코리아텐더= 혼수용품 기획전 개최 ▲피씨디렉트=퀀텀과 총판계약 체결. 미국 퀀텀(Quantum)과 스냅 NAS서버 시리즈의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 ▲아큐텍반도체=47.2억 3자배정 유증. 최대주주인 아남반도체를 대상으로 보통주 189만263주(47억2565만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 납입일은 오는 27일이며 신주교부예정일은 4월9일, 등록예정일은 4월10일. ▲GELA= 필코전자 전량 처분. 수익창출 위해 필코전자 보유주식 5.07% 전량 처분. ▲코위버= 순익 19억..전년비 30% 감소. ▲현대멀티캡= 순손실 310억..적자전환. 전년 순이익 41억8178만원. 경상손실은 338억3238만원으로 역시 적자전환. 매출액은 전년대비 44.5% 감소한 1556억655만원. 무배당 결의. 전년에는 주당 100원 현금배당. ▲포스데이타= 공군C4I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사업자 선정에는 현대정보기술, 한진정보기술 등이 참여한 포스데이타 컨소시엄을 비롯, 삼성SDS, 쌍용정보통신, LG CNS등 4개 회사가 참여.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내년부터 본격화될 본 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고 설명. ▲NHN-아이스타= 스타콘텐츠사업 추진. ▲아이텍스필= BtexB 사업 "활기". 설립 3개월만에 역경매 방식에 의한 전자상거래를 성공시켰으며 이후 43억원의 원사 거래를 성사. 9월 해상운송 26억원, 11월 적하보험료 3억원, 12월 국내육상운송 3억6000만원등 5개월간 총 75억6000만원 규모의 전자상거래를 성사. 초기 5개 회원사로 출발, 현재 해외업체 10개를 포함해 구매사 25개, 원부자재사 30개, 보험사 9개, 운송회사 25개등 총 100개사로 회원사를 확대. 회사측은 비텍스비를 통해 3억5000만원의 원가를 절감했으며 바찌 브랜드로 유명한 보우텍스의 1억원이상의 비용절감효과를 얻었다고 설명. ▲옵셔널="불성실공시+투자유의" 지정-코스닥. 향후 2년이내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추가 지정될 경우 등록취소. 회사의 전대표, 검찰 내사결과 작년 해외출국, 최근까지 옵셔널벤처스의 경영과 투자활동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선일보가 보도. 또 전 대표 퇴직금 등 70억원 출금정지. ▲현대정보기술= 우체국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 선정. 우정사업본부에서 2004년까지 총 규모 370여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우체국금융정보시스템첨단화사업" 중 정보화전략계획(ISP)프로젝트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이코인= "하리수 동영상2" 18일 공개. ▲인컴=700만달러 해외BW 발행. 신주인수권은 오는 6월26일부터 행사 가능. 최초 행사가액은 4300원. 한편 인컴은 6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32억4140만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
2002.03.18 I 홍정민 기자
1 2 3 4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