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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방만경영 잡겠다고 독립경영 발목잡나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방만경영 잡겠다고 독립경영 발목잡나- JY의 경제해법 나왔다‥삼성, 미래사업 240兆 투자- 이준석의 ‘고육지책’‥국힘, 투기의혹 6명 면죄부 논란- 이데일리가 ‘돈이 보이는 창’을 엽니다- [사설] 바닥난 고용보험, 보험료 인상 앞서 근본 대책 내놔야- [사설] 산더미 적자 서울지하철, 경로우대 재검토할 때 됐다△줌인(2면)- 시뮬레이션 통해 코로나 침투 경로 찾아‥치료제 개발에 도움됐으면- “시진핑 방한 데드라인 11월초‥경제 득실 넘어 동북아 협력해야”△투자 시계 다시 돌리는 삼성(3면)- 반도체, 초격차로 1위 굳히고‥바이오·AI 주도권 선점 나선다- 청년 취업난 해결 위해‥3년간 4만명 공채- 우수 협력사 3년간 2400억 지원‥소부장 펀드도 확대△종합(4면)- 5명 탈당권고, 1명 제명 나섰지만‥‘여론 잠재우기엔 역부족’ 목소리- 與 ‘등 돌린 이대남 잡자’‥대선 앞두고 20兆 청년예산 책정-‘반도체업황 우려’ 정점 지나갔나‥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반등- 가계빚 첫 1800조 돌파‥힘받는 금리인상△공공기관 경영평가 37년 만에 대수술(5면)- ‘공공기관 개혁’ 첫발 뗐지만‥독립성·전문성 보장장치 마련해야- 경영평가 목적은 서비스 질 개선‥국민 참여 늘려야- 장애인 몰아치기 고용해 ‘만점’‥꼼수 만연△정치(6면)- 정치권 덮친 아프간 난민 ‘핫이슈’‥대선 앞둔 여야 ‘여론 눈치’- 논란의 언론중재법‥文 침묵 언제까지- “기본소득, 4대강 사업 돈 3배 투입‥경선 과정서 심층토론 하는게 당연”- 시면참여비서관에 최측근 강권찬‥두 달째 공석 감사원장은 빠져- 육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극단적 선택 시도△글로벌경제(8면)- 美 델타변이 확산에 꽉닫힌 지갑‥고개드는 테이퍼링 ‘속도 조절론’- FDA, 화이자 정식 승인‥바이든 “오늘 당장 백신 맞으라”- 바이든-시진핑, 10월 G20 첫 대면 불발 가능성- “애플 망한다” 악담 딛고 시총 7배 늘린 팀 쿡△경제(9면)- ‘코로나 타격’ 여성 일자리가 더 컸다- 김부겸 “접종 계획 보안”‥1~2차 간격 다시 좁히나- 시·군 취업자 역대 최대‥청년·제조업 많은 곳 실업률 높아- KT스카이라이프-현대HCN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10면- 은행·핀테크 ‘대환대출 플랫폼’ 따로 만든다- “씨티銀 소매금융 매각 9월 이후” 출구전략 지연에 불확실성 커져-‘급전’ 창구된 보험사들‥“한도 낮추고 금리 올린다”△산업&기업(12면)- 두번 접는 삼성 vs 소리 내는 LG- “HMM 3주 파업시 6800억 손실”- GM 배터리 리콜 악재에‥LG엔솔 상장 제동- “항공 마일리지로 웹툰 보고 에어드레서 사세요”- 포스코인터 “미얀마 군부와 무관‥돈 댄 적 없어”△ICT·과학(13면)- 감각적 디자인, 빵빵한 지원금‥‘갤Z 플립3’ 사전예약 돌풍- 공중전화부스의 재발견 코로나 방역부스로 변신- 살아나는 코인 거래에‥신고 못한 거래소들 속앓이- SKT, ‘오큘러스 퀘스트2’ 새 모델 판매‥이번에도 완판 기대감△중소기업·바이오(14면)- 동반성장위 독립 논의‥‘민간 기구’로 바뀌나- 삼성·하이닉스만 호실적?‥팹리스도 ‘어닝 서프라이즈’- 아이진·에스티팜 컨소시엄 mRNA 백신, 특허 회피 전략- 보툴리눔 균주·제조공정 등 지재권 보호 위해 메디톡스, 분쟁 전문 로펌 ‘퀸 엠마뉴엘’ 선임△소비자생활(15면)- ‘콸콸’ 곧 나온다‥이랜드, 이커머스 공략 ‘ON’- 100만원짜리 ‘참다랑어 명품 세트’ 동원산업, 추석맞아 10개 한정 판매- 집콕 길어지자‥붙붙은 커피 배달 경쟁- 로봇이 튀긴 치킷 맛은 어떨까△2021 AI 코리아 대상(16면)- 사투리 알아듣고, 산불 감지까지‥AI 혁신 이끈 기업 7곳 영예- 스스로 학습하는 ‘대화형 AI’ 원천 기술 확보- 영상인식 AI 플랫폼으로 비대면 여권발급 OK- AI 영상처리 엔진 탑재 ‘유방암 진단시스템’ 수출- 사람 대신 ‘누구케어콜’로 코로나 방역 지원- 차량용 카메라 인식 SW 기술 고도화- 챗봇·OCR 적용한 업무자동화 솔루션- AI 학습 프로그램 초등 교사들에 제공△증권&마켓(18면)- 외국인 11일 만에 순매수 전환‥“플랫폼株 관심 가질 듯”- 배터리 대장주 LG화학 삼성SDI에 자리 내주나- “스타트업 생태계서 조력자 역할 톡톡히 할 것”△증권(19면)- IPO 시동 건 SSG닷컴‥이마트에 ‘득’ 될까 ‘독’ 될까- GS ‘머뭇’ 中시환제약 ‘등판’‥휴젤 인수전 안갯속- 코스피 ‘공매도 비중’ 4배 가까이 급증‥외국인이 주도- 삼성증권, 하나은행과 연계 외화예금·美주식 투자 동시에△부동산(20면)- 매매가-KB시세 ‘갭’ 때문에‥대출금 줄어 ‘매수 포기’ 속출- 오세훈표 ‘장기전세주택’ 5년동안 7만가구 공급- “집값 고점 근접‥하락기엔 무섭게 떨어졌다”- “공공주택 일방적 지정”‥서울역 쪽방촌 소유주 반발△Book(22면)- ‘풀꽃 시인’ 나태주, 청춘을 향한 위로 담은 시집 ‘네가 웃으니 세상도‥’ 펴내- 낡은 비즈니스 DNA는 버려라- ‘하이라이트’ 순간을 되뇌면 삶이 행복해진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24면)- ‘날씨 정보 활용=경영 성과 UP’ 공식 사실로‥빅데이터·AI로 영역 확장- ‘온도+습도+복사열’ 고려한 온열지수 관측망 구축해야△오피니언(25면)- 연령대별 1인가구 부동산정책 필요하다- 정부, 공공개발사업 ‘낄끼빠빠’ 고민해야- 콜롬비아 대통령 방한에 거는 기대△피플(26면)- ‘파산자’ 낙인 찍지 않고 회생 돕는 게 사회적 비용 줄여- 리디아 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아들과 ‘열애’- 세계 최고 AI학술지 편집장에 이경무 서울대 교수 선임- “중개임상으로 ‘환자 맞춤형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 높여”- 김호영 “성공 조급증 덜어내고 무대 즐기죠”-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이사회 의장에 이인호 교수- 로이드 모델에 양궁 3관왕 안산- KBS교향악단 사장에 김덕재△사회(27면)- 로톡 손 들어준 법무부‥변협·법률플랫폼 ‘법그릇’ 싸움 커지나- 부산대, 조국 딸 의전원 입학 취소‥고려대도 심의위 꾸려 조사 착수- 코로나 중증 역대 최다‥전담병원 대란 오나- “온실가스 35% 이상 감축 목표, 하한선 낮지 않다”
- [뉴스새벽배송]S&P, 5거래일째 최고치…고용지표 호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 강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이날 주목 받은 건 6월 고용보고서에 앞서 나온 ADP 전미고용보고서였다. 6월 민간 고용은 69만2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를 웃돌았다. 특히 미국 최대 기념일로 꼽히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의 여행 인파가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2분기 마지막 거래일에 하락세를 보이며 3만4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 S&P, 5거래일 연속 최고치-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4502.51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를 모아놓은 S&P 지수는 0.13% 오른 4297.50에 마감. 사상 최고치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다 지수는 0.17% 하락한 1만4503.95에 장을 마감.-최근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 수순이 기정사실화하고 있음에도 연일 상승. 3대 지수 모두 역사상 최고점. 특히 5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경신한 S&P 지수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만 14.49% 상승.-지수가 연일 오르는 건 경기 회복 낙관론이 물가 폭등 비관론을 누르고 있기 때문. 이날 주목 받은 건 6월 고용보고서에 앞서 나온 ADP 전미고용보고서.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 고용은 69만2000명 증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55만명 증가)를 웃돌아.◇ 미 독립기념일 연휴 ‘역대 최대’ 여행 인파-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미자동차협회(AAA)는 7월 1~5일 약 4700만명의 미국 거주 인파가 자동차로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전망.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전후해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는 의미.-AAA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독립기념일 연휴 당시 여행객 4150만명이 역대 최대 기록.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지난해 여행을 가지 못했던 보복 수요까지 더해져 사상 최대 인파가 도로를 메울 것이라는 게 AAA의 설명.-항공 여행 역시 급증하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미국의 국내선 항공 교통량은 4만7000대로 팬데믹 이후 가장 많아. FAA는 “독립기념일 연휴 때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앨런 사이나이 “美 인플레 상황 낙관하면 안 돼”-세계적인 경제 예측가로 명성이 높은 앨런 사이나이 디시전 이코노믹스 회장은 30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만든 뜨거운 경제의 최대 위협은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들”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낙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사이나이 회장은 “미국 노동자들이 일자리로 돌아가고 소비자들이 팬데믹 기간 저축한 돈을 몇 달간 쓰려고 서두르고 있다”며 “과열 가능성은 미국 경제의 가장 큰 위험”이라고 진단.-그는 이어 “현재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 투자는 1조달러 규모”라며 “(인트라 투자까지 더해 팬데믹 이후 재정 지출을 보면) 거의 7조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30% 수준”이라고. 이 정도 규모는 역사상 전례가 없고 너무 클 수 있다는 게 사이나이 회장의 지적.-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민주당과 공화당의 초당파 의원 10명과 회동하며 합의한 인프라 딜 금액은 5년간 9530억달러. 이같은 바이든 정부의 천문학적인 돈 풀기로 미국 물가는 천정부지로 뛰어. 상무부에 따르면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 2008년 8월 이후 최대 상승 폭. ◇ 비트코인, 2분기 마지막 거래도 4%↓-30(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약 4% 하락해 3만4000달러 대에서 거래. 이더리움은 2.6% 상승해 2280달러대, 도지코인은 5.2% 하락해 25.4센트에 매매.-마켓워치는 이날 비트코인이 사상 최악의 2분기를 보냈다고 평가. 마켓워치는 비트코인이 2분기에 고점 대비 42% 하락했다면서 상반기 기준으로도 2018년 이후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고. 비트코인은 지난해 연말 수준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 반기 거래를 마감할 전망.◇ 中 디디추싱, 美 증시 상장 첫날 1% 상승 -중국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이 3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돼 장초반 급등세를 보였지만 상승 폭이 크게 줄이며 공모가 대비 1% 오르는데 그쳐-첫 거래에서 디디추싱은 공모가 대비 장중 상승폭이 28.6%까지 달했으나 오후장 들어 4% 상승으로 줄었고 이후 상승폭이 더 줄어 결국 상승폭이 1% 수준. 디디추싱은 0.14달러(1.00%) 오른 14.14달러에 마감.◇ 독일 큐어백 백신, 최종 결과서 48% 예방률-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의 코로나19 백신으로 기대를 모았던 독일 큐어백 백신이 임상 3상 최종 결과에서 48%의 예방률.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큐어백은 최종 예방률이 약 2주 전 발표된 임상 3상 중간 결과(47%)보다 소폭 개선된 수준.-앞서 큐어백 주가는 임상 3상 중간 결과가 알려지면서 급락해 기업가치가 수십억 유로 규모나 감소한 바 있음. 같은 mRNA 백신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예방률은 90%를 웃돌아.-다만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는 60세 이상 참가자를 제외했을 때 예방률은 53%로 긴급사용 승인의 기준이 되는 50%를 넘어. 또 18~60세 참가자의 경우 경증을 제외하고 중등도~중증 감염 예방률이 77%. ◇ 로빈후드, 7000만달러 협회 과징금-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무료 온라인 증권 거래 애플리케이션 업체 로빈후드에 7000만달러가 넘는 과징금이 부과됨. 미 금융시장 자율규제기구인 금융산업규제청(FINRA) 사상 최대 규모.-FT,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FINRA는 이날 로빈후드에 5700만달러 벌금과 함께 고객들에게 이자를 더해 1260만달러를 되돌려줄 것을 명령했다고 발표.-FINRA가 제기한 로빈후드의 과실 가운데에는 변동성이 매우 높았던 당시 플랫폼의 기술적 문제로 고객들이 제때 거래를 하지 못해 수만달러 손해를 본 것 등이 포함.◇ 국제유가, OPEC+ 결정 대기 속에 상승-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산유량 결정 등을 앞두고 오름세를 보여.-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9센트(0.7%) 오른 배럴당 73.47달러에 거래를 마쳐. 트레이더들은 1일 예정된 OPEC+ 산유국 회의를 주시하고 있어.-앞서 OPEC+의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는 하루 뒤인 1일로 미뤄져. 이에 따라 JMMC 회의와 OPEC 장관급회의, OPEC+ 장관급회의가 모두 1일에 동시에 열려. JMMC 회의가 미뤄진 것은 산유국들이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채용여력 고갈, 노노갈등 폭탄 떠안았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채용여력 고갈, 노노갈등 폭탄 떠안았다 카카오 시총, 네이버 넘었다…코스피 이틀 연속 최고치국제기구 2곳 수장 오른 6급 공무원 “해외서 직급은 고려 대상 아니에요”與, 대체공휴일 모든 공휴일에 적용 추진 [사설]비정규직 제로화가 부른 노-노갈등, 정부 해답은 뭔가[사설]재정 정상화 시동거는 선진국, 한국은 왜 거꾸로 가나△줌인&가상세계로 출근하는 직방…집거래·보수·청소 ‘직방’으로 만나요 김정례 IOTC 의장 “韓, 준법조업국 프리미엄 누릴 것” △공공부문 정규직화 후폭풍민간 위탁업무까지 무리하게 정규직화…곳곳서 勞勞갈등 폭발 건보 직고용 갈등 장기화 조짐 제2의 인천국제공항 사태 될라△택배노조 파업 오늘 분수령택배사 “분류인력 확보 시간 필요”…노조 “물량 줄면 수입 뚝, 보전해야”노조 타깃된 우본 “분류비 지급 중…민간과 다른 근무여건도 봐야” △文대통령, 방일 가능할까정상회담 불발 책임공방에 방일 논란까지…한·일 개선 ‘첩첩산중’日 요미우리 “文, 방일 조율”…日 정부 “사실 아냐”외교부, 올림픽 불참 가능성 일축…국가대표 선수단 안도 △이데일리 전략 포럼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부사장 “ 2035년 친환경車 시대 본격화…수소 인프라 키워야 지속 가능”유지영 LG화학 부사장 “ESG, 거스를 수 없는 큰 파도…준비한 기업에만 기회 열릴 것”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ESG는 美의 中 견제책…韓 기업 반사이익 기대”△정치李 “막판 뿅하고 나타나면 안돼”…尹, 빠르면 이달말 대권도전 선언 軍검찰 ‘女중사 부실 변론 의혹’ 국선변호인 피의자로 전환 이준석 “조만간 실무협상단 발족” 안철수 “양당 통합 논의 진행 중”‘野風 막아라’…돌파구 찾는 與 잠룡 野 반발에…전현희, 국힘 부동산 조사 개입 안해 △경제넘치는 유동성에 매파색 짙어진 금통위…금리인상 시계 빨라진다 내달부터 전기료 할인 축소…625만 가구 月2000원 오른다 동남아 홀린 K딸기…수출 1년새 25% 증가 △금융닻 올리는 신한라이프 “막강 영업채널로 보험판 뒤집는다” 5월 신규 코픽스 제자리 주담대 금리 변동 없을 듯금융지주 ‘디지털화 선언’ 반년…드러나는 전략들 푸르덴셜생명 ‘우수인증설계사’ 비율 14년 연속 1위△산업&기업펜스 설치 없이 ‘이동식 협동로봇’ 활용…스마트팩토리 전초기지로 6000만원대 세단 ‘K9’…가성비·성능 따라올 車 없네 ‘2년 무급휴직’ 퇴짜 맞은 쌍용차…전기 SUV 조기 출시 ‘승부수LG에너지솔루션 ‘ESG 위원회’ 신설…“지속가능경영 강화”삼성전자, 업계 최고 성능 멀티칩 패키지 출시 △IT·바이오코인 상폐 ‘기습공지’ 날벼락…‘도미노 상폐’ 우려마이크로바이옴 ‘지놈앤컴퍼니’ 면역항암제 ‘글로벌 와좌’ 노려 개발비·구매처 확보… SK바사 코로나 백신 개발 탄력‘구글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 시급한데…과방위 무기한 연기 △소비자생활‘無라벨’ 삼다수·백산수…왜 편의점엔 없나요 마켓컬리서 장보는 ‘5060’ 확 늘었다日 열도 끓이는 韓라면CJ제일제당, 유망 식품스타트업 투자 나선다 △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무력으로 해결 못한 종교적 갈등…200년 십자군전쟁, 외교로 마침표 공격 대신 협정…예루살렘 코앞에 두고 군대 물린 ‘사자왕’△증권&마켓“카카오·네이버, 메타버스 장악하는 쪽이 최종 승자”백신 접종에 경제 회복 탄력…테이퍼링 우려도 안 통해동학개미 매수세 한달째 잠잠하네 △증권대우건설 매각戰에 PE 등판…“정상화로 밸류업+엑시트 자신”SRI채권 시장 폭발적 성장 3년 만에 상장액 92배 늘어‘만선의 꿈’ 모건스탠리, M&A 매각자문 ‘독주’증권신고서 제출 크래프톤, 중복청약 막차 탄다 △부동산거래절벽보다 ‘재초환’ 더 무서워…사업 지연 땐 ‘눈덩이 환수’주택매매 전국이 ‘불장’경기도 중저가 아파트 ‘9억 키 맞추기’“안전진단 신청 보류”…상계동 재건축 지연 우려 △엔터테인먼트전현무 ‘나혼산’ 컴백…이광수 ‘런닝맨’ 떠나 방탄소년단, ‘버터’로 美빌보드 핫100 3주 연속 1위 기염방송채널 ‘콘텐츠 사용료 인상’ 갈등 해법은…“글로벌 경쟁위해 체계적인 재산정 필요”△Book거리두기 없는 세상 ‘메타버스’…글로벌 빅테크 기업 지갑 열다천문학자의 딸이 통찰한 ‘가족과 삶’층간소음 해결의 단초, 아랫집에 있다 △오피니언 [목멱칼럼]저소득층 보호, 최저임금 인상만이 답은 아니다 [데스크의눈]경제효과보다 중요한 대체공휴일의 가치 [기자수첩]암호화폐거래소의 무책임한 상패 엄익훈 ‘발레하는 소녀’△피플“故정상영 명예회장 뜻”…융·복합 인재 키우는데 활용 구자열 무협 회장 “中企 선복 지원 확대해달라”손열음 “5번의 자가격리…‘산다는 것’ 생각했죠”효성그룹, 참전용사 후원우리은행, 고객소통 ‘우리 팬 리포터’ 2기 출범 공유킥보드 ‘라임’, 헬멧 기부 캠페인 신한카드, 메타버스 관련 공동 프로젝트 추진△사회공수처-검찰 초유의 ‘김학의 사건’ 중복수사…법조계 “터질게 터졌다”ESG 뜨자…몸값 치솟는 환경부 출신 고위직들 거짓말 논란에서 코드인사까지 ‘김명수 대법원장 비리백서’ 발간자가격리 기간 7~10일로 완화 검토서울시 조직개편안 통과…‘오세훈표 정책’ 탄력
- 최고점에서 반토막 난 비트코인, 약세장 전환하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4월 중순 최고가 대비 53% 가량 폭락했다. 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여타 암호화폐들도 급락세다.암호화폐 투자자들은 ‘극심한 공포’를 느끼고 있다. ‘떨어지는 칼날은 잡는 거 아니다’며 추가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이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혼란을 초래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캐시우드 신봉자 ‘캐시우드’가 나서서 투자자들을 달래고 있지만 가격 하락을 멈출 수 있을지 의문이다. ◇ 3만달러도 간신히 유지했던 비트코인19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코인당 최근 24시간 내 3만681.5달러까지 추락했다. 4월 중순 고점(6만4863.1달러)과 비교하면 무려 52.7% 급락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대략 10일 넘게 내리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과 도지코인도 각각 1952.56달러, 0.2달러까지 밀렸다. 비트코인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20일 오전 10시 30분께 24시간 전보다 10% 가량 하락하고 있고 이더리움은 28%, 도지코인은 무려 30%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한꺼번에 무너지고 있는 것은 한 두 가지 이유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이 과거에 비트코인 채굴, 보유, 거래 등을 금지해왔는데 여기에 더해 19일 비트코인을 통한 현금화, 지급결제 행위, 장외시장에서의 개인 간 거래까지 한층 강화된 규제책을 내놓은 것이 상당한 영향을 줬지만 가격 하락 원인은 이 뿐만은 아니다. 최근 일론 머스크 CEO의 비트코인 지지 철회, 테슬라 자동차 결제 철회 등 투자 심리를 흔들리게 한 사건 외에 가격 하락으로 인한 빚을 내 투자한 투자자들에 대한 마진콜 부족에 따른 반대매매도 하락세를 부추기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켓워치는 “일부 암호화 거래에서 마진콜이 나오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기관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헷지수단 등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했으나 금 선물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 JP모건 애널리스트는 “기관투자가들이 비트코인에서 전통 자산인 금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투자자들은 극심한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 암호화폐 정보제공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암호화폐 관련 공포앤탐욕지수(Fear and Greed index)는 11로 ‘극심한 공포(extreme fear)’로 조사됐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암호화폐 투자심리는 73으로 ‘탐욕(Greed)’을 보였다. 공포앤탐욕지수는 숫자가 낮을 수록 공포를, 높을 수록 탐욕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시장 공포앤탐욕지수◇ 돈나무 언니 “50만달러 간다” vs “떨어지는 칼날 잡지 마라”가장 관심이 몰리는 대목은 암호화폐 가격이 향후 어떻게 될지다. 일단 가격 폭락 등 높은 변동성은 암호화폐의 어쩔 수 없는 특성으로 분석된다. 주식시장처럼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고 ‘약세장’ 진입으로 볼 수는 없다는 얘기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 대비 50% 하락이 평균치였고 지난 10년간 최고 하락흔 69%였다. 올노드의 CEO이자 설립자인 콘스탄틴 보이코 로마노브스키는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은 흔한 일”이라며 “이것이 약세장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코베일런트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 가네시 스와미는 “강세장에서 큰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일반적”이라며 “비트코인은 최근 상승기에서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기 전까지 20~30% 이상 급락한 적이 여섯 번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우르르 무너지자 머스크는 또 다시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를 계속해서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등 투자 심리 달래기에 나섰다.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대표는 비트코인이 코인당 50만달러를 갈 것이라며 비트코인 신봉자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한켠에선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마크 해펠르 UBS 글로벌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은 그것들을 신뢰할 수 없는 가치 저장고로 만든다”며 “지난 14일 끝나는 주에 비트코인은 24% 가량 하락했다”고 말했다. 줄리어스 켐페너 스톡차트 닷컴 수석 기술분석가는 “최근 거래 패턴은 투자자들의 증가 등에도 아직 시장이 미성숙했음을 보여준다”며 “비트코인이 3만 달러가 깨진다면 추가 하락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떨어지는 칼을 잡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매도에 1%대 하락…970선 '하회'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18일 코스닥 지수가 1%대 하락 마감하며 970선을 아래로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부진 등이 겹쳤다. 코스닥 일일시황(자료 = 신한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12.35포인트) 하락한 967.42에 마감했다. 하락세로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오전 보합권을 오르내리며 반등하는 듯 했으나 오후부터 힘을 잃고 하향 그래프를 그리다 결국 하락장으로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1183억원, 기관은 709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기관에서는 금융투자, 연기금 등이 고루 순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이날도 홀로 208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으나 혼자 상승장을 견인하긴 버거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더해 1182억원 순매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부진했다. 시총 상위 10위 중 3,4위인 씨젠(096530)과 펄어비스(263750)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1,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모두 2%대 하락했고, 카카오게임즈(293490),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비엠(247540), SK머티리얼즈(036490), 에이치엘비(028300), CJ ENM(035760) 등도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업종별 역시 하락 우위였다. 정보기기가 5% 하락하며 가장 낙폭이 컸고, 종이목재도 3%대 하락세를 보였다. △반도체 △유통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화학 등은 2%대 하락했고, △IT H/W △비금속 △건설 △오락문화 △기계장비 △IT부품 등도 1% 이상 내렸다. 상승한 업종은 △통신장비 △섬유·의류 △금융 △출판·매체 복제 △디지털콘텐츠 정도다.종목별로는 세원(234100), 다날(064260), 자안(221610), MP한강(219550) 등 4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자동차 부품사인 세원은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루시드의 상장소식에 주가가 강하게 반응했고, ‘페이코인’을 통해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다날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쿠팡 관련주로 급등했던 KTH(036030)는 이날 하한가를 기록했고 이화전기(024810), 이트론(096040)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43억6669만2000주, 거래대금은 15조8941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1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 91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73개였다.
- 씨앤디파트너스-힌트앤컴퍼니, 금융자산 자동매매 소프트웨어 사용 업무협약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자산관리 전문기업인 ㈜씨앤디파트너스(최노식 대표)와 트레이딩 솔루션 제공사인 ㈜힌트앤컴퍼니(김재오 대표)는 지난 1일 금융자산 시스템 트레이딩 소프트웨어(힌트봇) 사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최노식 씨앤디파트너스 대표(왼쪽)와 김재오 힌트앤컴퍼니 대표가 금융자산 자동매매 소프트웨어 사용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씨앤디파트너스)이번 협약에 따라 씨앤디파트너스는 힌트앤컴퍼니로부터 주식, 채권, 선물, 가상자산 등의 트레이딩이 가능한 금융자산 자동매매 소프트웨어를 제공 받아 보유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마케팅과 영업, 관리를 진행하는 조건으로 운용수익과 매매수수료의 일부를 지급받기로 했다.힌트앤컴퍼니는 시스템 트레이딩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개발·제공하고 있다. 2006년 포트레이더, 비즈앤텍, 증권빅데이타투자연구소를 잇달아 설립해 KOSPI200 선물 전업투자자 전용 RMS 및 실시간 주식, 선물 수급 솔루션 ‘더힌트’ 등을 개발해 증권사, 방송사 등에 납품해온 김재오 대표와 9년간 KOSPI200 지수선물로 16만%의 수익률을 달성한 ‘파생상품시장의 전설’ 윤강로 상임고문, 금융결제원을 비롯해 증권사 시스템 트레이딩 개발 플랫폼 개발을 주도해온 주준석 이사,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리서치센터장을 지낸 이상준 빅데이터연구소장, AI 기술을 활용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인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에서 개발업무를 맡아온 조민 이사 등 시스템 트레이딩 개발 및 운용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 최노식 씨앤디파트너스 대표는 “최근 주식과 파생상품에 비해 가상자산의 가치가 크게 상승하면서 투자자산으로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지만 문제는 리스크 관리”라면서 “9개 코인에 대한 최상의 20개 베스트 포트를 가동해 검증한 결과 리스크 관리효과를 통해 주식이나 파생상품에 비해 월등한 수익률을 확인한 만큼 가상자산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고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오 힌트앤컴퍼니 대표이사는 “System of Systems(SOS) 1호가 12월 말을 기준으로 한 베스트 포트폴리오를 제공했다면, 1월 말에 나온 SOS 2호는 최근 시장 상황을 반영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라를 제공한다”면서 “SOS시리즈는 매월 말 기준으로 계속 추가될 예정이며, 특히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에 시기 적절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연 800% 이자 보장"…서민 등치는 유사수신 주의보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1. A업체는 손실 없이 무조건 수익만 볼 수 있는 독보적인 선물·옵션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선전했다. 매일 2~4%의 수익을 벌고 있으며, 자신들에게 투자하면 3개월에 20%의 수익과 원금을 지급하겠다며 투자자를 모집했다. 투자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아무런 효력도 없는 지급보증서를 발행하고, 현금이 부족한 투자자에게는 물품구매를 가장한 카드깡을 통해 투자금을 받아냈다.2. B업체는 유명 가상화폐인 ‘이리더움’ 코인을 채굴하는 공장을 운영한다고 광고를 했다. 950만원을 투자하면 월 180만원의 수익이 가능하다며 투자 후 5개월이면 원금이 회수된다고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유사수신업체들이 기승을 부리며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선물옵션·가상통화 투자를 미끼로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작년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유사수신 신고·상담 건수는 889건으로 전년(712건) 대비 177건(24.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 가운데 139건을 수사 의뢰했다. 유사수신행위란 금융당국의 허가를 얻지 않고 원금 보장 등을 약속하면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유사수신 혐의를 받는 업체의 유형을 살펴보면 금융업을 가장하거나 가상통화 관련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사수신 수사의뢰 건(139건)중 합법적인 금융업·금융상품을 가장(65건, 46.8%) 하거나, 가상통화 관련(44건, 31.7%) 유형이 총 109건으로 78.5%를 차지했다. 대신 상대적으로 일반인이 잘 모르거나 경기동향에 좌우되는 부동산 개발 같은 기타 유형은 53.9% 감소했다. 이들은 사실상 수익을 낼 모델이 없으나 가짜 사업설명서나 광고를 활용해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대박 사업이라고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수법을 주로 쓴다. 매일 5만원, 매월 1~30%, 매월 150만원씩 평생 지급, 매년 800% 등 시중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고, 원금이 보장될 것처럼 약정하지만 투자 원금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모집한 자금은 사업 진행을 위해 투자하지 않고 투자금 돌려막기나 명품구입, 유흥비, 생활비 등으로 탕진하다 남은 재산을 빼돌리기 때문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유사수신 업체의 특성상 인구가 많고 경제활동이 활발한 수도권이나 광역시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게 특징이다.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하면서, 투자자가 다른 투자자를 계속 모집하도록 만드는 다단계 방식을 사용한다. 금융당국은 고수익과 원금을 보장해준다면 일단 투자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진혁 금감원 부국장은 “유사수신 업체는 노령층의 은퇴 후 여유자금을 노리고 접근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금감원
- [이정훈의 블록체인 탐방]`자동거래 봇` 대중화…구입·제작·판매 한곳에서
- KBOT 스토어 개념도[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올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대비 70% 이상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시장 약세장이 지속되고 취약해진 투자심리로 인해 가격 변동성이 더 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가파르게 불어났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일부 투기세력과 흔히 `고래(whale)`로 불리는 큰손들이 시세를 조작하면서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한편 시장에 대한 비관론까지 높이고 있다. 이렇다보니 단순하게 암호화폐를 사서 이익을 낸 뒤 이를 되파는 방식 대신에 현물과 선물간, 암호화폐 거래소간, 거래 통화간 시세 차이과 공매도 등을 이용해 자동적으로 매매가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해주는 알고리즘 트레이딩 시스템, 이른바 `봇(Bot)` 트레이딩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시장은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내내 거래되는 시장 특성상 이같은 봇 거래의 활용도는 주식에 비해 훨씬 더 커질 수 있으로 기대된다. ◇5년간 검증받은 코봇 `봇`, 블록체인化…개인맞춤형 제작·판매 가능이미 해외에서도 봇 거래가 일반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 분야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두각을 보이고 있는 업체인 코봇랩스(KorbotLabs)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같은 암호화폐 자동거래 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분산화 어플리케이션(디앱·dApp)을 제공한다.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 공동 창업주였던 왕건일 대표가 이미 지난 2014년 설립해 암호화폐 알고리즘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 서비스해온 코봇컴퍼니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탈바꿈시킨 업체인 코봇랩스는 이를 통해 기관투자가나 큰손들의 전유물이던 봇 시스템의 대중화에 앞장 서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코봇랩스가 구축하는 코봇 플랫폼은 블록체인을 통해 투자자들의 거래내역 보안을 강화하고 수수료 징수를 편리하게 하는 한편 누구나 자신에게 맞도록 봇을 관리하고 나아가 직접 개발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부분적으로 이용하다가 메인넷 개발로 자체 운영될 코봇 플랫폼은 이를 위해 거래 봇인 `웨일슬레이어(WhaleSlayer)`와 봇 거래 시스템(BTS), 코봇 스토어 등 3개의 큰 축으로 구성된다. 웨일슬레이어는 지난 5년간 시장 데이터를 아마존웹서비스(AWS) 머신러닝으로 학습하면서 긴 시간동안 시장내 검증을 거쳐 만들어진 자동거래 봇이다. 다양한 봇 제품을 가지고 있지만 현물과 선물, 국내외 거래소간 시세 차이를 이용해 무위험 수익을 노리는 차익거래 봇이 코봇랩스의 대표 상품이다. 이렇게 차익거래 기회를 찾아내 자동화된 거래로 수익을 일으키는 과정이 클릭 한 번으로 가능해진 셈이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은 봇 사용자들이 지불하는 성과보수 명목의 수수료 징수를 자동화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 코봇컴퍼니 시절에는 봇으로 수익을 낸 고객에게 일일이 전화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이체하도록 하는 비효율적인 징수 방식으로 사용했다. 이제는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활용해 수수료 지급을 자동화했다. 거래내역도 암호화된 방식으로 저장해 고객들이 안심하게 봇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함정수 코봇랩스 대표는 “이를 통해 당초 10여명의 고객들만 사용하던 기업간(B2B) 모델이던 웨일슬레이어를 기업과 개인간(B2C)로 전환하게 됐다”고 말했다.BTS는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봇 관리 플랫폼으로, 고객이 사용하는 봇을 직접 제어할 수 있고 투자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자료를 추가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빗썸과 코인원·비트플라이어·바이낸스·OK익스체인지·후오비 등 8개 암호화폐 거래소의 통합형 API를 사용해 흩어진 자산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코봇 스토어는 웨일슬레이어 외에도 다른 봇을 거래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상점 개념이다. 실제 코봇랩스는 통합형 API와 봇 개발전용 소스코드인 비코드(B-Code)를 제공해 투자자 누구나가 봇과 보조도구를 개발해 공유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함 대표는 “봇 제작을 위한 오픈소스를 라이브러리로 구성해 누구나 마우스 조작만으로 자기에게 맞춤형 봇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경험을 제공하며 이렇게 제작된 봇을 다른 투자자들과 공유하고 유용한 봇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스토어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OT 인센티브 구축, 연말까지 100억 리버스ICO…펀딩후 글로벌 진출이런 방식으로 작동되는 코봇 플랫폼에서 토큰 이코노미를 돌아가게 하는 윤활유 역할은 케이봇(KBOT) 토큰이 담당한다. KBOT은 봇 개발자와 유저들이 맞물려 돌아가도록 하는 인센티브를 만든다. 봇을 써보고 리뷰를 남기거나 자신만의 개발 툴이나 알고리즘을 공유한 유저들은 KBOT으로 보상을 받고 개발자는 KBOT으로 자신의 봇을 홍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코봇랩스는 리버스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하고 있다. 일단 지난 6일 홍콩법인 설립을 마치고 12월말까지 두 달여간 프라이빗 세일과 프리 세일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무적인 것은 이미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오케이엑스가 투자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4만4000이더(ETH) 정도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현 이더리움 시세로 100억원 안팎이다. 함 대표는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은 리버스ICO다보니 무리하게 하드캡을 다 채우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퍼블릭 세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오케이엑스가 투자자로 참여하는 만큼 KBOT은 오케이엑스 거래소에 첫 상장을 계획하고 있고 그외 국내외 복수의 유력 거래소들과도 상장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자금조달 이후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한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단 봇 서비스 자체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지만 투자자들의 신기술 습득력이 빠른 한국시장에서 충분히 어필하는 모습을 확인한 뒤 해외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도 최근 가장 거래가 활발한 코인제스트에 11월중 봇을 납품하기로 확정했고 여타 거래소들과도 봇 판매를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코봇랩스는 중국과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폐 투자전문 헤지펀드나 봇을 개발하는 해외 업체들에게 웨일슬레이어를 판매하고자 한다. 특히 중국을 최우선 공략시장으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