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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판매액 집계도 못 내놨다…열기 꺾인 '아트부산'
  • 관람객·판매액 집계도 못 내놨다…열기 꺾인 '아트부산'
  •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연 ‘아트부산 2023’의 전경. 갤러리현대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케니 샤프의 입체작품 ‘블루마마’ ‘GRR 가이’ 등(1986·2021)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과열이 꺼지고 공간까지 확장한 덕에 아트부산 전시장은 내내 한산해 보이기까지 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부산=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출발은 괜찮았는데….” 한 갤러리스트의 흐려진 말끝엔 아쉬움이 잔뜩 묻어 있다. 입장을 위해 긴 줄을 마다않던 VIP들로 첫날 잠깐 북적였던 분위기가 끝까지 이어지진 못했다는 뜻이다. “심심찮게 눈에 띄던 ‘오픈런’도 없고, 살 사람은 다 사가는 ‘첫날 완판’도 드문 일이더라.” ‘혹시’ 했지만 ‘설마’도 했더랬다. 그도 그럴 것이 흥행보증을 담보하던 ‘아트페어’가 아니었나. 이태 전에도 그랬고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였다. 뚜껑을 열기까지가 힘들지 일단 판을 벌리기만 하면 그다음은 되레 쉬웠다. 신기하게도 말이다. 걸어놓는 족족 그림은 잘도 팔려나갔으니까. 그림 파는 일보다 오히려 미술장터에 자리를 만드는 일, 그러니까 부스를 배정받는 일이 더 어려웠다는 얘기인 거다. 그런데 그 신통방통한 일, 아트를 팔고 사는 그 가장 쉬운 일에 올해는 제동이 걸린 거다. ‘아트부산 2023’의 전경. 한 관람객이 페레스프로젝트 부스에 설치된 슈앙리의 작품 ‘먼로빌의 이른 일몰’(Early Sunsets over Monroeville·2022) 앞에 한참을 머물렀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상반기 국내 최대 규모인 아트페어 ‘아트부산 2023’이 7일 폐막했다. 국내 주요 갤러리 111곳과 해외 갤러리 34곳 등, 22개국에서 찾아든 145개 갤러리가 수천 점의 미술품을 내놓고 손님맞이에 나섰던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런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열린 아트부산을 찾은 관람객 수는 확실치 않다. 그저 지난해 ‘아트부산 2022’와 비교해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할 순 있다. 관람객 수만이 아니다. 그 관람객들이 사들인 미술품 판매액도 지난해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예상만 할 뿐이다. 지난해 아트부산에선 관람객 10만 2000명이 들어 미술품 746억원어치를 사갔고, 앞서 2021년엔 관람객 8만여명이 판매액 350억원을 써내며, 두 해 연거푸 ‘역대급 실적’이란 말을 끌어냈던 터. 사실 올해 ‘추측뿐인 결산’이 나온 건 행사를 주최한 아트부산 측의 ‘상황무마식’ 결정 탓이다. 올해 판매액과 관람객 수 등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갑작스럽게 입을 닫아버린 건데. 하물며 “여러 경로로 발권한 티켓의 집계가 어려워 방문객 수를 취합하는 작업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놀라운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역대급’ 운운하며 관람객 수와 판매액 홍보에 열을 올렸던 예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란 얘기다. ‘아트부산 2023’의 전경. 학고재갤러리 부스에 설치된 백남준의 대형 미디어작품 ‘구-일렉트로닉 포인트’(1990)가 보인다. 전시장 중앙에 놓인 작품은 오가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어쨌든 ‘예년만 못하다”는 성적표를 받아든 미술계에선 “미술시장이 확실한 조정기에 들어갔다”는 데 목소리를 모으는 모양이다. 발단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화랑미술제’부터였다. 역시 지난 두 해 연속 끌어올린 ‘역대급 실적’에 못 미치는 성과를 냈던 거다. 해마다 가장 처음 열리는 ‘화랑미술제’가 한 해 돌아갈 미술시장을 가늠하는 ‘간 보는’ 자리쯤 된다면, 아트부산은 그해 미술시장의 판도를 확정하는 ‘양념을 투하하는’ 자리쯤 된다고 할까. 결국 올해 아트부산으로 미술시장을 향하던 열기가 제대로 꺾인 양상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거다. ‘아트부산 2023’의 전경. 관람객들이 313아트프로젝트 부스에 걸린 우국원의 판화 연작 ‘그들에게 케이크를 먹게 해’(Let Them Eat Cake·2022)를 둘러보고 있다. 젊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연신 붙잡은 우 작가의 작품들은 일찌감치 팔려나갔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고가의 대작 아닌 작품에서 ‘완판’ 소식 들려그렇다고 아트페어에 나온 미술품 모두가 찬밥신세였던 건 아니다. 대형 컬렉터에게 맡겨 놓다시피 하는 ‘개막 장사’에선 어떤 상황에 놓여도 팔리는 작품들의 저력이 도드라졌다. 국제갤러리가 하종현 ‘접합 22-28’(2022)을 7억원대에, 최욱경의 ‘무제’(1960s)를 9000만원대에, 다니엘 보이드의 ‘무제’(2023)를 2000만원대에 팔았다. 모자이크 작업으로 시선을 끈 줄리안 오피의 ‘크노케에서 걷기’(2021)는 2억 1700만원대, 알렉산더 칼더의 회화 ‘무제’(1971)는 3억 9000만원대에 팔리기도 했다. 또 리안갤러리는 김춘수의 100호 규모 작품 두 점을 3000만원대에, 김택상의 100호 규모 작품 두 점을 7000만원대에 판매했다. 여기에 갤러리스탠이 내세운 이소연·백향목, 페레스프로젝트의 전속작가 레베카 에크로이드, 애드 미놀리티, 베이롤 히메네즈 등의 작품들도 모두 첫날 판매 리스트에 올랐다. ‘아트부산 2023’의 전경. 모자이크 작업으로 시선을 끈 줄리안 오피의 ‘크노케에서 걷기’(Walking in Knokke·2021)가 국제잴러리 부스에 걸렸다. 작품은 첫날 2억 1700만원대에 팔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일반 관람객이 입장한 둘째 날부터도 “팔릴 작품은 팔렸다”. 갤러리현대는 이승택의 ‘묶은 돌’ 연작을 3000만∼6000만원대에, 이건용의 ‘바디스케이프’ 신작을 3억∼4억원대에, 이강소의 ‘청명’(2018)을 2∼3억원대에 팔아냈다. 학고재갤러리는 강요배의 ‘대지 아래 산’(2021)을 2억원대에, 송현숙의 ‘17획’(2007)을 6100만원에, 토마스 샤이비츠의 ‘플로라’(2022)를 520만원에 파는 등의 성과를 냈다. ‘완판’ 소식은 되레 고가의 대작이 아닌 작품들에서 들려왔다. 초이앤초이는 매튜 스톤의 작품 8점을 태국 한 컬렉터에게 전부 넘겼고, 디스위켄드룸은 독일 신진작가 루카스 카이저의 작품을 죄다 팔았다. 또 313아트프로젝트는 우국원의 ‘그들에게 케이크를 먹게 해’ 연작의 원화(2023)와 판화(2022)를 솔드아웃시켰고, 아뜰리에아키는 콰야의 ‘잠에 빠지는 법’(2023)을 포함해 신작 5점을, 정성준의 ‘내가 잃어버린 보물’(2023) 등 신작 3점을 모두 컬렉터의 품으로 넘겼다. ‘아트부산 2023’의 전경. 한 관람객이 아뜰리에아키 부스에 걸린 콰야의 작품 등을 둘러보고 있다. ‘잠에 빠지는 법’(A Way to Fall Asleep·2023), ‘수영’(Swimming·2023) 등 과야의 작품 5점은 솔드아웃됐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아트부산 2023’의 전경. 관람객들이 페레스프로젝트 부스에 걸린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도나 후앙카의 ‘블리스 클리트’(Bliss Clit·2022·왼쪽), 딜런 솔로몬 크라우스의 ‘미궁’(Labyrinth·2022) 등이 걸려 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아트페어 성패의 관건은 ‘젊은’…취향에 움직이는 시장으레 아트페어라면 복닥거린다는 게 머리에 박혀 있어선가. 올해 아트부산이 첫줄에 내건 ‘축구장 3.7배 면적’(2만 6508㎡·약 8000평)은 대단히 신선했다. 지난해보다 1.5배 정도 넓힌, 국내 최대규모로 확장한 공간이 그거다. 갤러리와 관람객 모두에게 쾌적하고 여유로운 미술품 향유의 환경을 만들어내겠다는 의지였다. 덕분에 아무리 붐벼도 붐비지 않는, 오히려 지나치게 넓어 간혹 썰렁하기까지 한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할까. 한 관람객은 “이제야 부스에 걸린 미술품들이 눈에 제대로 들어오더라”며 반겼지만, 한 갤러리스트는 “우르르 몰려다녔던 작년에 비해 공간이 넓어져, 가뜩이나 줄어든 손님의 빈자리가 더욱 도드라진 듯하다”며 허전해하기도 했다. ‘아트부산 2023’의 전경. 아라리오갤러리 부스에 놓인 돈선필의 조각작품 ‘정동현상표본시리즈’(2022)가 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초록의 화초들과 어울린 작품들은 신선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아라리오갤러리는 “조각작품도 이렇게 부담 없이 집안에 전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다”고 귀띔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아트부산 2023’의 전경. 필립 콜버트의 작품들로만 꾸린 더페이지갤러리 부스(왼쪽)에서 콜버트(오른쪽) 작가가 관람객들에게 드로잉이 곁들인 사인을 해주고 있다. 부스는 ‘가재작가’로 불리는 콜버트의 작품들을 찾아온 관람객들로 내내 북적였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갈수록 ‘젊은’의 비중이 높아지는 아트페어의 추세는 아트부산에서도 이어졌다. 작가는 작가대로, 컬렉터는 컬렉터대로 미술시장에 차지하는 비중을 키워가며 ‘취향’을 좇는 게 보였다는 말이다. 이는 이태 남짓 전부터 미술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어온 젊은 컬렉터가 ‘칼을 쥔’ 위치에 섰다는 동시에, 이젠 그들의 전폭적인 호응을 얻은 젊은 작가들이 미술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작가군’으로 떴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문이 열리자마자 작품을 향해 달려가는 ‘오픈런’이 사라진 것도 “젊은 컬렉터의 취향이 다채로워진 영향”이라는 미술계의 분석도 들린다. 오픈런이란 게 한 작가, 한 작품에 대다수가 집중해야 벌어질 수 있는 현상이니 말이다. ‘아트부산 2023’의 전경. 한무리의 관람객들이 갤러리조은 부스에 걸린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독특한 화풍을 가진 가브리엘 그래슬의 ‘예예’(Yee·2022·왼쪽) 연작을 바롯해 성연화의 한지작업 ‘플로우’(Flow·2023) 연작 등이 관심을 끌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장터를 찾는 게 반드시 뭘 사야 하는 목적이 아닐 수 있는 이들을 위한 볼거리가 적잖았다. 백남준이 거대한 원에 브라운관을 들인 미디어아트 설치작품 ‘구-일렉트로닉 포인트’(1990 학고재갤러리), 케니 샤프가 기하학적 문양으로 조각한 미래지향적 로봇인간 집단(‘블루마마’ ‘GRR 가이’ 외 1986·2021 갤러리현대), 전광영이 커다란 쇳덩어리로 형상화한 입체작품 ‘집합 06-SE057’(2006 두손갤러리), 공간을 압도하는 노은님의 300호 대작 ‘무제’(2002 가나아트) 등은 미술관급 전시를 무기로 ‘그림장사’의 격을 높였다. ‘아트부산 2023’의 전경. 가나아트가 부스 바깥의 전시장 통로에 내건 노은님의 300호 대작 ‘무제’(2022)는 내내 지나다니는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아트부산 2023’의 전경. 한 관람객이 두손갤러리 부수에 매달린 전광영의 입체작품 ‘집합 06-SE057’(2006)을 한참 바라봤다. 전 작가 고유의 한지접기로 커다란 쇳덩어리를 형상화한 작품은 내내 관람객들의 눈과 발을 붙들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
2023.05.10 I 오현주 기자
박서준·아이유 '드림', 3주차 주말 무대인사…역대급 팬서비스 예고
  • 박서준·아이유 '드림', 3주차 주말 무대인사…역대급 팬서비스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성 넘치는 캐릭터 군단의 활약, 꿈을 향한 멈추지 않는 도전을 담은 유쾌한 스토리로 뜨거운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이 개봉 3주차 주말 무대인사도 확정했다. ‘드림’의 주역들이 오는 13일(토) 무대인사에 나설 예정이다.지난달 26일 개봉한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웃음과 감동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봉 3주차 주말인 5월 13일(토) 서울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매주 주말 역대급 이벤트와 팬 서비스로 가득한 무대인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림’의 주역들은 다시 한번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박서준, 아이유, 정승길,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이하늬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메가박스 코엑스를 차례로 방문해 멈추지 않는 유쾌한 티키타카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이처럼 아낌없는 팬 서비스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할 ‘드림’은 꺾이지 않는 응원 메시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이병헌 감독과 박서준, 아이유를 비롯해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의 국대급 배우들의 조합이 더해진 영화 ‘드림’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5.09 I 김보영 기자
'챗GPT' 올림피아드 8월 서울서 열린다
  • '챗GPT' 올림피아드 8월 서울서 열린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대학생들이 ‘챗GPT’ 같은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겨루는 ‘GPT 올림피아드’가 오는 8월 서울에서 개최된다.GPT 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제1회 GPT 올림피아드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재광 조직위원장은 이날 “GPT 올림피아드는 대학생 참가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챗GPT를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고, 사회경제적 문제에 솔루션을 찾도록 하는 경연대회”라며 “최적화 애플리케이션에 강점을 가진 한국이 GPT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살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배재광 GPT 올림피아드 조직위원장. (사진=김국배 기자)이번 경연 대회는 세 가지 종목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이 챗GPT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을 발표하는 ‘GPT BM 데모데이’, 이미지 생성 AI ‘달리2’를 활용해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고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민팅(발행)하는 ‘창작 데모데이’, 최적화 등 GPT 과제를 해결하는 ‘GPT 과제 해결’ 등이다.이달 중으로 참가 학생을 모집하고 예선을 거쳐 8월 초 본선 진출자를 가린 뒤 최종 결선을 치른다. 배 위원장은 “총 상금은 우승상금 5000만원을 포함한 2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GPT 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는 100명의 대학생 조직위원회와 종목별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대학생 조직위원회는 대학당 1명씩 선발하는데 현재까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울외대 등 30여 곳이 참여를 신청했다. 나머지 60명은 추천, 공개 선발 방식으로 선정하게 된다. 전국 100여 개 대학에 GPT 조직위원회가 만들어지는 것이다.현재 조직위원회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후원을 요청하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번 대회를 후원한다. 행사 날에는 채용 설명회인 ‘잡페어’도 열린다. 회사별 과제 내용이 공개되고 참가자들은 챗GPT를 이용해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배 위원장은 “향후에는 GPT 올림피아드를 서울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런던,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개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3.05.09 I 김국배 기자
"액션 고민에 원형 탈모도"…'범죄도시3' 마동석, 불주먹이 돌아온다
  • "액션 고민에 원형 탈모도"…'범죄도시3' 마동석, 불주먹이 돌아온다 [종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매일 고민하고, 원형 탈모가 생길 정도로 신경써서 만들었다.”(마동석)괴물 형사 마동석(마석도 역)의 불주먹이 외화들이 장악한 극장가에 카운터 펀치를 날릴 수 있을까. ‘범죄도시3’가 ‘가정의 달’ 5월의 마지막 날 베일을 벗는다. 지난해 여름 코로나19 속에서 1000만 관객이 넘는 관객들을 극장에 운집시켰던 ‘범죄도시2’의 기적이 ‘범죄도시3’에서도 발휘될까. 천만 배우 마동석과 함께 강력해진 투톱 빌런으로 무장한 ‘범죄도시3’가 위기의 한국 영화에 진정한 구원투수가 될지 주목된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동석은 “이번에 또다시 마석도 역할을 맡았다”고 운을 떼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조금 더 책임감 있게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이번 작품에 임했던 각오을 털어놨다. 이어 “이번에 또 관객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해드리려고 더욱 강력한 액션을 들고 왔다. 새로운 두 명의 빌런까지, 이번에는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아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마동석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 배후인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로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범죄도시3’가 전편들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막강한 빌런이 둘이나 등장한다는 점이다. 주성철 역을 맡은 이준혁과 리키 역을 맡은 아오키 무네타카가 그 주인공. 마동석 역시 이번 편의 가장 큰 차별점을 빌런이라고 꼽았다. 그는 “조금 다른 유형의 빌런이 3편이 등장한다”며 “두 명의 빌런과 색다른 조합도 재미있게 보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처음 마동석 선배님께 제안을 받았을 때만 해도 2편이 개봉하기 전이라 부담이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이어 “앞서 손석구, 윤계상 선배님께서 두 편으로 제가 부담을 가질 수 있게 (대중의) 관심을 크게 끌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이준혁과 함께 빌런 연기를 펼친 아오키 무네타카 역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라고 한국말로 인사해 환호성을 받았다. 지난해 5월 개봉한 전편 ‘범죄도시2’는 엔데믹을 향한 기대감, 작품을 향한 입소문이 힘을 입어 팬데믹 이후 최초로 1269만 관객들을 끌어모았다. 마동석은 ‘부산행’, ‘신과 함께’ 시리즈를 거쳐 원톱 주연작인 이 작품으로 자타공인 천만 요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그래서인지 다가올 ‘범죄도시3’에 관한 각종 소문도 무성했던 터. 이에 마동석은 잘못된 소문들을 이번 제작보고회 자리를 통해 직접 정정해줬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이상용 감독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 배후인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로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마동석은 “안내 말씀드릴게 있다. 15세다. 맨처음 티저 예고편을 만들었을 때 흡연 장면이 있어서 19세를 받을 뻔 했는데 다 처리하고 예고편을 낸 이후에 와전되어 영화 자체가 19세인 것처럼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편 정도의 수위로 애초에 촬영했다. 19금을 만들어 편집한 게 아니고 (애초에) 그 정도 수위로 만든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1, 2편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던 박지환(장이수 역)은 아쉽게 이번 편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마동석은 “장이수가 안 나온다. 대신할 굉장히 강력한 캐릭터가 나오는데 그 부분이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다. 영화 끝까지 보면 깜짝 선물이 준비돼있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이상용 감독도 대중의 관심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상용 감독은 “2편이 큰 사랑을 받아 솔직히 부담이 많이 됐다”며 “11월 내부 시사회를 했고, 이후 계속 수정하면서 작업을 했다. 쉬지 못하고 계속 일했다”고 토로했다.2편을 즐겁게 봐준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고자 빌런들도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준혁은 영화 개봉 소식이 알려지기 전 일찍이 빌런 캐스팅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 역할 소화를 위해 20kg나 살과 근육을 찌우는 벌크업 과정을 거쳤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동석은 “이준혁 씨에게 제가 살을 조금 찌우라고 했다. 한 20kg 정도 찌워야 한다고 하니 놀라더라”며 “이준혁이 운동하면서 몸을 키워야겠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얼마 전 인터뷰할 때 보니까 이준혁 이 친구가 되게 너무 착한 친구다. 영화계에서 모두가 아는 착한 친구인데 살을 20kg 찌웠다고 겸손히 얘기하더라”며 “그런데 살로만 찌운 게 아니다. 근육을 찌운 건데 그게 훨씬 어렵다”고 그의 노력을 칭찬했다. 또 “운동도 정말 많이 하고 액션 연습도 많이 했다. ‘살크업’이라고 나오던데 ‘살크업’이 아니고 ‘벌크업’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이준혁, 마동석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 배후인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로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이준혁은 “이상용 감독을 포함해 모든 현장 스태프가 정말 뜨거웠다. 수십번 테이크가 가도 그 뜨거운 열정이 그대로였고, 나 역시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촬영 끝나고도 스태프들과 계속 연구하며 뜨거움을 공유했던 게 잊지 못할 기억이고 정말 좋았다”고 작품 및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관전포인트에 대한 귀띔도 이어졌다. 이상용 감독은 “2편과 완전히 색다르게 찍으려고 했다. ‘마석도’의 세계관을 완벽히 흔들어보자는 마음이었다. 새로운 조력자들과 빌련들, 다채로운 액션이 2편과 큰 차별점”이라며 “3편의 특징은 빌런이 2명이라는 점, 해외에서 유입된 빌런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빌런들의 특징에 관한 해설도 부연했다. 마동석은 윤계상과 손석구가 각각 호랑이와 사자같다면, 이준혁이 연기한 주성철은 ‘야생에 굶주린 늑대’에 가깝다고 표현했다. 아오키 무네타카가 표현한 먹이를 번개같이 낚아채는 ‘독수리’의 느낌이라고. 이준혁은 마동석이 연기한 마석도를 “영화사에 큰 업적을 남긴 킹콩 같은 존재”라고 표현해 화답하기도 했다. 전보다 다채롭고 신명나는 액션을 선사하고자 많은 고민을 쏟아낸 흔적도 돋보였다. 마동석은 “자기 캐릭터에 맞게 더 재미있게 (액션을)하려면 새로운 시도들을 해야 한다”며 “제 액션은 시원히 때리는 것처럼 보여도 디테일한 부분들이 있어 심혈을 기울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시나리오 단계에서 매일 고민해 원형 탈모가 생길 정도로 신경써서 만들었다”며 “영화가 나올 때 우리가 만들어낸 모습을 보면 해소가 되는 느낌”이라고 보람을 전했다. 한편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2023.05.09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3' 마동석 "이준혁, 살크업 NO…20kg 근육으로 찌운 것"
  • '범죄도시3' 마동석 "이준혁, 살크업 NO…20kg 근육으로 찌운 것"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이준혁, 마동석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 배후인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로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이준혁의 캐스팅 비화와 함께 연기를 향한 그의 열정과 노력을 칭찬했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범죄도시3’가 전편들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막강한 빌런이 둘이나 등장한다는 점이다. 주성철 역을 맡은 이준혁과 리키 역을 맡은 아오키 무네타카가 그 주인공. 특히 이준혁은 영화 개봉 소식이 알려지기 전 일찍이 빌런 캐스팅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 역할 소화를 위해 20kg나 살과 근육을 찌우는 벌크업 과정을 거쳤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준혁의 캐스팅은 마동석의 제의로 성사됐다고. 이준혀은 “사람이 고민이 많을 때가 있잖나. 나도 그런 시기가 있어서 친구와 강화도 여행을 갔는데, 가는 길에 마동석 선배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캐스팅 제의 당시를 떠올렸다.그는 “그때가 ‘범죄도시2’가 개봉하기 전이었고 나는 3편이 제작되는 줄도 몰랐다”며 “나를 찾아준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마동석은 “이준혁 씨에게 제가 살을 조금 찌우라고 했다. 한 20kg 정도 찌워야 한다고 하니 놀라더라”며 “이준혁이 운동하면서 몸을 키워야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마동석은 “얼마 전 인터뷰할 때 보니까 이준혁 이 친구가 되게 너무 착한 친구다. 영화계에서 모두가 아는 착한 친구인데 살을 20kg 찌웠다고 겸손히 얘기하더라”며 “그런데 살로만 찌운 게 아니다. 근육을 찌운 건데 그게 훨씬 어렵다”고 그의 노력을 칭찬했다. 이어 “운동도 정말 많이 하고 액션 연습도 많이 했다. ‘살크업’이라고 나오던데 ‘살크업’이 아니고 ‘벌크업’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준혁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실 때) 내가 마동석 선배와 붙는 장면에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시면 안 되지 않겠느냐”며“ 그래서 덩치를 많이 키웠다. 복싱 연습도 많이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2023.05.09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3' 이준혁 "전편 빌런 손석구·윤계상, 관심 크게 끌어주셔서 감사"
  • '범죄도시3' 이준혁 "전편 빌런 손석구·윤계상, 관심 크게 끌어주셔서 감사"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이준혁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 배후인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로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준혁이 ‘범죄도시3’의 새로운 빌런으로 등판하는 소감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범죄도시3’가 전편들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막강한 빌런이 둘이나 등장한다는 점이다. 주성철 역을 맡은 이준혁과 리키 역을 맡은 아오키 무네타카가 그 주인공. 특히 이준혁은 영화 개봉 소식이 알려지기 전 일찍이 빌런 캐스팅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 역할 소화를 위해 20kg나 살과 근육을 찌우는 벌크업 과정을 거쳤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준혁은 “처음 마동석 선배님께 제안을 받았을 때만 해도 2편이 개봉하기 전이라 부담이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솔직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이어 “앞서 손석구, 윤계상 선배님께서 두 편으로 제가 부담을 가질 수 있게 (대중의) 관심을 크게 끌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이준혁과 함께 빌런 연기를 펼친 아오키 무네타카 역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라고 한국말로 인사해 환호성을 받았다. 한편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2023.05.09 I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3' 마동석 "장이수 이번엔 안 나와…대체할 강력 캐릭터 등장"
  • '범죄도시3' 마동석 "장이수 이번엔 안 나와…대체할 강력 캐릭터 등장"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마동석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 배후인 주성철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로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개봉.[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범죄도시3’로 돌아온 배우 마동석이 개봉을 앞둔 소감과 함께 15세 이용가 및 출연진 등 이번 작품의 전작과 달라진 점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가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동석은 “이번에 또다시 마석도 역할을 맡았다”고 운을 떼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조금 더 책임감 있게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이번 작품에 임했던 각오을 털어놨다. 이어 “이번에 또 관객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해드리려고 더욱 강력한 액션을 들고 왔다. 새로운 두 명의 빌런까지, 이번에는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자아냈다.특히 ‘범죄도시3’는 개봉 전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15세 이용가 판정을 받은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끈 바 있다. 지난해 개봉했던 ‘범죄도시2’도 15세 이용가였다. 이에 대해 마동석은 “안내 말씀드릴게 있다. 15세다. 맨처음 티저 예고편을 만들었을 때 흡연 장면이 있어서 19세를 받을 뻔 했는데 다 처리하고 예고편을 낸 이후에 와전되어 영화 자체가 19세인 것처럼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편 정도의 수위로 애초에 촬영했다. 19금을 만들어 편집한 게 아니고 (애초에) 그 정도 수위로 만든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1, 2편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던 박지환(장이수 역)은 아쉽게 이번 편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마동석은 “장이수가 안 나온다. 대신할 굉장히 강력한 캐릭터가 나오는데 그 부분이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다. 영화 끝까지 보면 깜짝 선물이 준비돼있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한편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2023.05.09 I 김보영 기자
강스템바이오텍, CDMO 사업 확장...'세포유전자치료제로 다변화 박차"
  • 강스템바이오텍, CDMO 사업 확장...'세포유전자치료제로 다변화 박차"
  • (제공=강스템바이오텍)[이데일리 김진호 기자]강스템바이오텍(217730)이 줄기세포치료제부터 엑소좀 세포·유전자치료제(CGT)까지 다양한 유형의 위탁개발생산(CDMO)을 사업을 고객사로부터 수주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2020년 12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와 함께 세포치료제를 기반으로 한 CDMO 사업을 개시했으며, 현재까지 총 4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여기에는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안과용 윤부줄기세포치료제 △만성척수손상 환자를 위해 신경전구세포로 분화시킨 세포치료제 △창상치료제를 위한 엑소좀 생산 및 품질시험 △ mRNA 탑재용 제대혈 줄기세포 등 여러 CDMO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앞서 언급한 프로젝트처럼 임상용 제품의 소량 생산을 넘어 상업화를 위한 대량생산 공정을 개발·구축하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일례로 회사가 프리모리스 테라퓨틱스로부터 의뢰받은 엑소좀 기반 창상치료제 후보물질의 경우 최근 국내 임상 1/2상 신청을 완료했으며, 100ℓ급 대량 생상공정도 구축완료한 바 있다.강스템바이오텍에 CDMO를 의뢰한 한 파트너사 관계자는 “mRNA 탑재를 위해 강스템바이오텍의 줄기세포를 선택했다”며 “신규개발 업체로서 개발초기 공정 관련 여러 난제 및 요구 사항에도 불구하고 강스템바이오텍의 다양한 임상시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전문적인 답변을 신속하게 전달받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바이오코리아 2023’에 CDMO 기업으로서 참석한다. 이 기간동안 회사는 자체 부스를 마련해 줄기세포 배양 배지 및 세포 동결 및 해동 플랫폼 등을 전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자사 CDMO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2023.05.09 I 김진호 기자
코오롱FnC 지포어, 골프시장 ‘디지털 전환 럭셔리 브랜딩’ 질주
  • 코오롱FnC 지포어, 골프시장 ‘디지털 전환 럭셔리 브랜딩’ 질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FnC가 전개하는 글로벌 럭셔리 골프 브랜드 ‘지포어’는 파괴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디지털전환(DX) 럭셔리 브랜딩’의 정점을 찍는다는 계획을 9일 밝혔다. 지포어 3D 아나몰픽 캠페인 영상. (사진=코오롱FnC)올해 초 지포어는 글로벌 캠페인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럭셔리 골프시장의 선두로서 초격차를 벌릴 것을 밝혔다. 지난해가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지포어만이 보여줄 수 있는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며, 영앤리치 고객이 입고 싶은 유일한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이달 지포어는 골프웨어 브랜드로서는 전례 없는 ‘DX 럭셔리 마케팅’을 야심차게 선보이며 차별화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그 중심에는 DX, 즉 디지털 이커머스 확대 및 고객 럭셔리 경험 강화가 있다. 우선 지포어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압도적이고 몰입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3D 아나몰픽 비주얼 캠페인 영상을 선보인다. 이 캠페인은 지포어의 23년 ‘애드 컬러 투 유어 게임’ 캠페인의 일환이다. ‘애드 컬러 투 유어 게임’ 캠페인은 ‘컬러’, ‘위트’, ‘혁신’ 세가지 브랜드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35-44세 영앤리치 타깃 고객에게 차별화된 럭셔리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공개된 3D 아나몰픽 캠페인 영상은 예술, 건축, 하이패션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아이템과 차별화된 비쥬얼을 기반으로 ‘파괴적인 럭셔리’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한다. 옐로우, 그린, 핑크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컬러풀한 색감과 지포어만의 위트있는 상상력을 더한 장면들은 마치 거대한 디지털 쇼케이스를 보는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캠페인 영상은 입체감을 극대화시키고 지금까지 보지 못한 짜릿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트릭 아트’의 착시를 이용했다. 특정 지점에서 극대화된 입체 효과를 느낄 수 있는 ‘3D 아나몰픽 기법’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약 80m 길이의 거대한 미디어를 통해 화면 밖으로 쏟아져 나올 것 같은 골프화 신발 박스와 돌진하는 스포츠카, 압도적인 크기의 골프화가 디지털 사이니지 뚫고 나올 것 같은 드라마틱한 연출을 통해 파괴적인 럭셔리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 영상은 삼성동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또 지포어는 론칭 3년차를 맞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연다.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럭셔리 디지털 경험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포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제품 구매에 있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온라인 고객에게 제공한다. 지포어 만의 감도 높은 럭셔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디자인과 선물하기, 멤버십, 컨시어지 등 익스클루시브 서비스 정책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만 제공했었던 럭셔리 경험을 온라인을 통해서도 확대하고자 한다. 이외에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한 디지털 익스클루시브 콘텐츠 제공, 외부 디지털 지적재산권(IP) 협업 등 온라인에 특화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며, 웹 3.0 시대를 위한 초석을 다지려 한다. 문희숙 코오롱FnC 골프사업부 사업부장(상무)는 “론칭과 동시에 골프 마켓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감도 높은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통해 지포어 팬덤을 구축해왔다”며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하는 한편 공간의 한계를 넘어 올해부터는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영앤리치 고객 대상으로 더욱 밀도 높은 럭셔리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올해도 지포어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확장은 계속된다. 오는 6월에는 신규 풋웨어 G.112 글로벌 론칭과 라이프스타일 캡슐 컬렉션 출시를 차례로 앞두고 있다. 특히 풋웨어 G.112는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첫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05.09 I 백주아 기자
프랑스 싱글몰트 위스키 '브렌' 국내 출시
  • 프랑스 싱글몰트 위스키 '브렌' 국내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세계 최초로 프렌치 리무진 오크와 코냑 캐스크에서 숙성된 프렌치 싱글몰트 위스키 ‘브렌(BRENNE)’을 독점 출시한다고 9일 알렸다. 프렌치 싱글몰트 위스키 브렌 3종(사진=아영FBC)‘브렌’ 싱글몰트 위스키는 창업자 앨리슨 파르크의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코냑 농장에서 뉴 프렌치 리무진 오크와 코냑 캐스크 숙성을 결합하여 생산한 독특한 스타일의 오가닉 프렌치 싱글몰트 위스키다. 유럽연합(EU) 및 미국 농무부(USADA)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은 프랑스 맥아를 사용하며 저온상태에서 발효시킨 후 샤랑뜨(Charentais) 증류기에서 2회 증류하여 일정기간 숙성을 거쳤다 브렌이 사용하는 프렌치 리무진 오크는 브랜디 숙성에 많이 쓰이는 프랑스산 오크, 프랑스 리무장 지방에서 나는 고급 오크이며 타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선명한 색상과 인상적인 풍미가 특징이다.아영FBC 관계자는 “기존의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의 강하고 피트향이 강한 캐릭터였다면 브렌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크렘 브륄레처럼 섬세하고 부드러운 디저트에 이은 타닌감을 머금은 여운처럼 우아함과 강렬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 싱글 몰트 위스키”라고 설명했다.싱글몰트 ‘브렌’은 주요백화점, 와인나라 직영점(홍대점, 일산점, 시청점, 경희궁점, 압구정점, 서래마을점, 코엑스점), 와인나라 온라인 몰과 일반 주류판매점에서 구매가능하다. ‘브렌 에스트이트’와 ‘브렌 피노 데 샤랑뜨 피니쉬’가 각각 10만원대, ‘브렌 10년’은 20만원대에 판매한다.
2023.05.09 I 정병묵 기자
셀바스AI, 국제인공지능대전서 AI 신제품 공개 예정
  • 셀바스AI, 국제인공지능대전서 AI 신제품 공개 예정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AI(108860)는 ‘제6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3)’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사진=셀바스AI)회사 측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해당 행사에서 셀바스AI는 △AI 음성기록 제품 ‘셀비 노트(Selvy Note) 3.0’과 △디지털교과서 솔루션 ‘셀펍(Selpub)’를 공개할 예정이다. 셀비 노트 3.0은 음성을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해 기록 및 저장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AI 음성기록 솔루션이다. 셀비 노트 3.0에는 셀바스AI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엔드투엔드 엔진이 적용돼 인식률 향상을 위한 학습기간이 단축됐다. 특히 파일과 폴더 단위 일괄 음성기록이 가능해 사용성이 대폭 개선됐다. ‘셀펍’은 나만의 디지털 교과서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외국어 교육 음성인식, 수식 및 필순 인식이 가능한 필기인식, 음성합성 등 HCI 기술이 융합되어 사용성이 향상됐다. 영어 발음 평가, 수식 입력, 본문 내용 읽어 주기, 사용자의 학습 경험 데이터에 대한 AI 기반 피드백, 나만의 학습자료 제작이 가능하다. 기존 교재 발행사는 물론 학교 등으로 고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셀바스AI는 신제품 공개 외에도 각 도메인(산업)별 AI 융합 혁신 사례와 함께 향후 비전을 공유한다. 특히 대표적인 도메인으로 선정한 의료·헬스케어, 교육, 금융, 법률 및 수사 정부기관,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이 AI 제품 사용 방법에 대한 고민 없이 직관적으로 융합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셀바스AI 측은 “셀바스AI는 다양한 도메인 전문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도메인별로 특화된 인공지능 융합 제품을 성공적으로 상용화 및 수익화하고 있다”며 “HCI 기술, 도메인 지식, 챗GPT 등 초거대 AI 기술을 융합하여 AI 의료, AI 교육, AI 메타로빌리티(메타버스·로봇·모빌리티) 등 3대 혁신 도메인에서 의미 있는 혁신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3.05.09 I 이용성 기자
내홍에 컴백 밀린 에스파, 10개월 만에 한풀이 돌입
  • 내홍에 컴백 밀린 에스파, 10개월 만에 한풀이 돌입[종합]
  • 걸그룹 에스파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월드)’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이런 콘셉트를 하지 못해 한이 맺혀 있었어요.”걸그룹 에스파(aespa·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 멤버들은 3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타이틀곡 ‘스파이시’(Spicy)를 소개하며 이 같이 입을 모았다.2020년 데뷔한 에스파는 그간 ‘블랙 맘바’(Black Mamba),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들은 데뷔 때부터 멤버들이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 ‘아이’(ae)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세계관을 내세운 콘텐츠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멤버들은 미지의 세계 ‘광야’(KWANGYA)에서 빌런 ‘블랙맘바’와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 최근 세계관 시즌1을 마무리했다.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어우러진 댄스 장르 곡인 ‘스파이시’는 현실 세계인 ‘리얼 월드’(REAL WORLD)로 돌아온 에스파가 시즌2의 문을 열며 선보이는 첫 앨범의 타이틀곡이라 이전 곡들과 결이 다른 편이다.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월드)’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걸그룹 에스파 윈터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월드)’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닝닝은 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스파이시’는 여태껏 안 해본 느낌의 곡이다. 처음 볼 수 있는 에스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곡이라 수록곡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그동안 전투적 느낌의 곡을 많이 했는데 ‘스파이시’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다양한 노래를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지젤은 “자유분방한 매력을 표현한 곡”이라며 “여름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곡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카리나는 “기억에 계속 남는 노래라 회사에 이야기해서 타이틀곡으로 결정했다”면서 “‘리얼 월드’에 온 시점과 여름에 찰떡인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퍼포먼스 소개를 맡은 닝닝은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입 주변에 새끼손가락을 대는 동작이 포인트”라면서 “포인트 안무 이름을 아직 정하지 않았는데 기자님들이나 팬분들이 정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카리나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그동안 가상 세계인 ‘광야’에서 ‘블랙맘바’를 무찌르는 전사 같은 모습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캠퍼스룩으로 착장한 하이틴스러운 모습으로 영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뮤직비디오를 잘 보시면 여러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통해 세계관을 이어가려고 했다”고 부연했다. 카리는 “블랙맘바를 무찔렀기에 세계관 시즌2에 ‘빌런’은 안 나올 것 같다”는 말을 덧붙이며 미소 짓기도 했다. 에스파가 새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해 7월 2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를 낸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소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사태를 겪은 이후 첫 컴백이기도 하다. 당초 에스파는 지난 2월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여파로 컴백 시기가 미뤄졌다. 이 가운데 이수만 전 대표 프로듀서가 신곡에 ‘나무심기’ 캠페인 관련 메시지를 담으라는 지시를 한 것을 두고 소속사 내부에서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에스파가 내홍의 피해자로 지목되기도 했다.윈터는 “(회사 내부에) 변화가 많아서 혼란스러웠다기보단 신곡을 어떻게 잘 선보일까에 포커스를 맞추며 지냈다”고 했다. 이어 “회사의 디테일한 사정보단 팬들이 혼란스러워할까를 걱정했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를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카리나는 “공백 기간이 길었던 만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고 운동과 멘탈 관리도 열심히 했다”고 말을 보탰다. 걸그룹 에스파 지젤이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월드)’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걸그룹 에스파 닝닝이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월드)’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우여곡절 끝 세상에 나온 앨범인 ‘마이 월드’는 타이틀곡 ‘스파이시’(Spicy)를 비롯해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 ‘솔티 앤드 스위트’(Salty & Sweet), ‘써스티’(Thirsty), ‘아임 언해피’(I’m Unhappy), ‘틸 위 미트 어게인’(Til We Meet Again) 등 총 6곡으로 구성했다. 크레딧 앨범 총괄 프로듀서 자리에는 이수만 이름 대신 회사명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박혔다는 점에 눈에 띈다.앨범 형태도 바뀌었다. 당초 에스파는 정규 앨범으로 컴백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앨범 형태를 미니앨범으로 축소했다. 앞서 에스파는 지난 2월에 연 단독 콘서트에서 미공개곡을 11곡이나 공개했는데 이 중 일부만 이번 앨범에 담았다. 콘서트에서 선보인 곡 중 솔로곡은 단 한 곡도 담지 않았다. 카리나는 “콘서트에서 공개한 솔로곡들은 나중에 낼 정규앨범에 실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회사와 원활하게 합의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취재진에게 “실린다고 써달라”는 당부의 말을 덧붙여 무거운 분위기를 유쾌하게 전환했다.걸그룹 에스파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월드)’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걸그룹 에스파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월드)’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풍파 속에서도 팬덤은 굳건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 선주문량은 180만장을 돌파했다. 에스파 앨범의 선주문량이 180만장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커리어 하이’에 해당한다. 이들의 이전 최다 선주문량은 지난해 8월 발매한 전작 ‘걸스’로 기록한 161만장이다.윈터는 “선주문량이 180만장이라는 사실은 여기서 처음 알게 됐다”고 미소 지으며 “‘걸스’를 기대보다 많은 분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앨범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기쁘다. 사랑받은 만큼 열심히 하는 에스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카리나는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된 이 순간이 행복하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10개월 공백기 동안 열심히 새 앨범을 준비했기에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앨범이 될 거라고 자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간담회 말미에는 향후 발매 예정인 정규앨범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 윈터는 “준비를 예전부터 하고 있었기에 자신감이 상당하다. 많이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지젤은 “에스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자 듣기에도 좋은 곡을 담았다”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2023.05.08 I 김현식 기자
'컴백' 에스파 "회사 사정보단 팬들 혼란 걱정해"
  • '컴백' 에스파 "회사 사정보단 팬들 혼란 걱정해"
  • 걸그룹 에스파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월드)’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에스파(aespa·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가 길었던 공백기에 대해 언급했다.에스파는 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3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이 새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해 7월 2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를 낸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카리나는 “공백기 동안 열심히 컴백을 준비했다. 팬들에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열정도 많고 자신감도 크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앨범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소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사태를 겪은 이후 첫 컴백이기도 하다. 당초 에스파는 지난 2월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여파로 컴백 시기가 미뤄졌다. 윈터는 “(회사 내부에) 변화가 많아서 혼란스러웠다기보단 신곡을 어떻게 잘 선보일까에 포커스를 맞추며 지냈다”고 했다. 이어 “회사의 디테일한 사정보단 팬들이 혼란스러워할까를 걱정했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를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마이 월드’는 타이틀곡 ‘스파이시’를 비롯해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 ‘솔티 앤드 스위트’(Salty & Sweet), ‘써스티’(Thirsty), ‘아임 언해피’(I’m Unhappy), ’틸 위 미트 어게인‘(Til We Meet Again) 등 총 6곡으로 구성한 앨범이다. 에스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2023.05.08 I 김현식 기자
에스파 "'광야' 속 전사 아닌 하이틴스럽게 컴백"
  • 에스파 "'광야' 속 전사 아닌 하이틴스럽게 컴백"
  • 걸그룹 에스파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월드’(MY WORLD)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에스파(aespa·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가 신곡을 소개했다.에스파는 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3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기자간담회를 진행해 타이틀곡 ‘스파이시’(Spicy)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스파이시’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지젤은 “자유분방한 매력을 표현한 곡”이라며 “여름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곡으로 에스파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따.퍼포먼스 소개를 담당한 닝닝은 “매운 음식을 먹을 때처럼 입 주변에 새끼손가락을 대는 동작이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포인트 안무는 정하지 않았는데 기자님들이나 팬분들이 정해주셨으면 한다”며 미소 지었다.뒤이어 카리나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그동안 (세계관 속) 가상 세계인 ‘광야’에서 주로 활동하며 ‘블랙맘바’를 무찌르는 전사 같은 모습을 주로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리얼 월드에서 나이에 맞는 하이틴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무대 의상에 대해선 “캠퍼스룩 착장으로 영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마이 월드’는 타이틀곡 ‘스파이시’를 비롯해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 ‘솔티 앤드 스위트’(Salty & Sweet), ‘써스티’(Thirsty), ‘아임 언해피’(I’m Unhappy), ‘틸 위 미트 어게인’(Til We Meet Again) 등 총 6곡으로 구성한 앨범이다. 에스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2023.05.08 I 김현식 기자
LG엔솔, 中 시장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 LG엔솔, 中 시장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3월 판매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EV·PHEV·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국내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기록했다.지난 3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 전시회에서 한 관람객이 LG에너지솔루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LG에너지솔루션)이번에 집계된 배터리 사용량은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에서 중국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을 제외한 수치다.LG에너지솔루션은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38.8%(18.0GWh) 증가해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SK온은 4.6%(7.0GWh), 삼성SDI(006400)는 54.4%(6.5GWh) 성장률과 함께 나란히 4, 5위를 기록해 상위 5개 중 3개 회사에 한국기업이 자리했다. 국내 3사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5.0%포인트 하락한 49.0%를 기록했으나, 각사 배터리 탑재 모델들의 판매 호조에 따라 배터리 사용량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중국의 CATL은 비(非)중국 시장에서도 79.6%(15.6GWh)라는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CATL을 비롯한 몇몇 중국 업체들은 비중국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향후 현대의 신형 코나 전기차 모델에 CATL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비중국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3위를 차지한 일본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북미 시장의 테슬라 Model 3/Y와 도요타 bZ4X 판매가 38.8%라는 두자릿수 성장률을 견인했다.633.9%라는 높은 성장률로 6위에 오른 중국 BYD는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한 가격 경쟁력과 상당 부분 갖춰진 품질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이 기간 전기차에 탑재된 전체 배터리 사용량은 약 64.2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했다.SNE리서치는 “핵심 소재에 대해 중국 의존도를 축소하기 위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국내 업체들의 반사 이익을 기대했지만, 중국 업체들의 합작 투자와 같은 우회 방식과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이라는 또 하나의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업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어떻게 변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했다.올해 1~3월 글로벌 비(非)중국 시장 배터리 점유율 순위.(자료=SNE리서치)
2023.05.08 I 김은경 기자
잠수교 '한식', 동해항 '대게·킹크랩'… "연휴에 미식여행 어때요"
  • 잠수교 '한식', 동해항 '대게·킹크랩'… "연휴에 미식여행 어때요"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어린이날 연휴기간 서울 한강과 강원 동해시와 양구군 등에서 이색 미식축제가 열린다. 어린이날 다음날인 6일엔 서울 잠수교 반포한강공원에선 CU, 대상, 농심, 오뚜기 등 국내 대표 식품·유통기업이 참여하는 ‘서울 브릿지 맛-켓’이 열린다. 국내 최대 크랩류(대게·킹크랩) 수입항인 동해항 일원에선 ‘크랩킹 페스타’, 양구 양구레포츠공원에선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곰취 출하에 맞춰 곰취 축제가 7일까지 이어진다. 5일 전국을 적신 비 소식에 이어 연휴 이틀째인 6일엔 날이 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족과 함께 깜짝 미식 나들이를 떠나도 좋겠다.‘서울브릿지 맛-켓’이 6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다리 위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사진은 잠수교와 무지개분수 야경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브릿지 맛-켓은 평소 차량이 오가는 한강 다리 위에서 열린다. 6일 하루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편의점과 마트, 백화점 등 시중에서 판매 중인 먹거리 제품을 맛볼 수 있다. CU는 이날 트럭을 개조한 이동형 편의점에서 연세크림빵, 고대1905 프리미엄 빵 시리즈와 GET 커피, 델라페 아이스드링크 등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 대상은 호밍스(가정간편식)와 안주야(안주간편식), 종가(김치), 미원(조미료), 양심(양고기) 등 5개 대표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농심은 이날 면 제품인 짜파구리, 배홍동 비빔면과 쫄면에 삼겹살을 추가한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농심라면뽑기, 배홍동 솜사탕 등 대표 브랜드 타이틀을 단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뚜기는 순후추 떡볶이 등 케첩과 마요네즈, 갈릭아이올리 등 10가지 소스를 맛볼 수 있는 푸드존을 운영한다. 서울브릿지 맛-켓 행사장인 잠수교는 6일 하루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올림픽대로와 세빛섬으로 이어지는 잠수교 남단 회전교차로는 평소처럼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행사장까지는 반도대교로 임시 우회하는 시내버스(405번·740번)를 이용해 ‘반포대교남단, 한강시민공원 입구’ 정류소에서 하차하면 된다. (사진=연합뉴스)삼성동 코엑스 야외광장 일대에서도 봄 기운을 만끽하며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도심 속 힐링축제 ‘블라썸 더 호프’는 야외 코엑스 광장에서 코엑스몰 스타필드와 현대백화점 식음매장에서 판매 중인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푸드 스트리트존을 7일까지 운영한다. 강원 동해시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 러시아대게마을 일원에선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7일까지 이어진다. 대개, 킹크랩 등 국내 최대 수입항인 동해항은 사계절 내내 크랩류 소비가 가능한 곳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대게와 킹크랩 등 크랩류를 시중가의 절반인 ㎏당 3만~5만원에 판매한다. 동해시 10개 동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에선 어묵, 라면, 국수, 파전, 핫도그 등 대게음식과 회덮밥, 묵사발 등 다양한 메뉴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국토 최북단 강원 양구군에선 산나물의 제왕 곰취 주 수확기(4~6월)에 맞춰 ‘양구 곰취 축제’가 7일까지 열린다. 행사장인 양구읍 양구레포츠공원에선 곰취 채취부터 피자, 핫도그 등 요리체험, 곰취 쌈 시식행사, 곰취 떡메 치기 등 곰취를 소재로 한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린이 자녀 동반 가족을 위한 미술체험, 종이접기 교실도 운영한다. 잎이 부드럽고 쌉싸름한 풍미로 최상급으로 손꼽히는 양구산 곰취도 ㎏당 1만2000원에 판매한다.
2023.05.05 I 이선우 기자
NHN클라우드, AI 엑스포 2023 참가…실생활 활용 서비스 출품
  • NHN클라우드, AI 엑스포 2023 참가…실생활 활용 서비스 출품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NHN클라우드는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솔루션을 출품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로 6회를 맞이한 AI 엑스포 코리아 2023(AI EXPO KOREA 2023)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 전문 전시회로 서울 코엑스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NHN클라우드는 AI솔루션으로 △얼굴 감지와 분석, 비교를 포함한 얼굴 인식 관련 다수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가능한 ‘AI 얼굴 인식(Face Recognition)’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해 이미지 내 상품 검색과 유사 상품 추천 등 패션 분야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패션(Fashion)’ △신용카드, 사업자등록증, 차량번호판 등 다양한 문서와 이미지의 문자 영역을 인식하고 영역별 문자를 추출하는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입력된 텍스트를 인식해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합성하거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TTS·STT(Text to Speech·Speech to Text)’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NHN클라우드는 실생활 AI 솔루션들을 다수 고객사와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NHN클라우드가 STT 기술을 활용, 청각장애인 학습권 보장을 위해 2000여개의 교육 영상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 자막으로 반영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사업을 추진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으로부터 감사장인 ‘으뜸동반자상’을 수여하기도 했다.다년간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하며 축적한 역량과 노하우가 녹아 있는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도 전시한다. 부스에서는 △AI 솔루션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AI 이지메이커(EasyMaker)’ △고객사가 보유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Push, SMS, 이메일, 카카오톡 비즈 메시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Notification’ △안드로이드 및 iOS 모바일 앱의 부정행위 탐지와 보안위협 대응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 보호 서비스 ‘NHN 앱가드(AppGuard)’를 만나볼 수 있다.또한 NHN 클라우드의 독자적인 AI 기술로 생성한 캐릭터 사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AI캐릭터 스튜디오’, 재미있는 AI 기술 이야기로 구성된 AI상품 퀴즈·스탬프 미션을 통해 기념품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콘텐츠도 마련한다.권경희 NHN클라우드 이사는 “일상을 윤택하고 편리하게 해주는 AI 솔루션들과 고객의 비즈니스를 유연하고 안전하게 전환하는 클라우드 솔루션들을 이번 AI 엑스포 코리아 2023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 관계자들이 각종 사업 현장에서 실효성이 검증된 NHN클라우드의 솔루션들을 체험하며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 나가게 되는 소중한 기회를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NHN의 자연어 처리 전문 자회사 ‘NHN다이퀘스트’도 NHN클라우드와 같은 부스에서 자연어 관련 솔루션을 출품한다.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 ‘인포채터(Infochatter)’, 빅테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 ‘디플랫폼(Dplatform)’ 외 4가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2023.05.04 I 함정선 기자
로봇커피 비트, 아마존 행사서 AI 기술 시연 '성황'
  • 로봇커피 비트, 아마존 행사서 AI 기술 시연 '성황'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의 로봇커피 ‘비트(b;eat)’가 3일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 서울’에서 고도화된 AI 기술을 대성황 속에서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4일 발표했다.AWS 서밋 서울 참관객들이 비트의 AI 기술 및 로봇커피를 체험하고 있다.(사진=비트코퍼레이션)AWS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AWS 서밋 서울’은 정보기술(IT) 실무자들을 위한 한국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행사다.비트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들은 비트코퍼레이션이 아마존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수요예측, 자동발주, 하드웨어 오토튜닝 기술이 실제 매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현장에 설치된 사이니지를 통해 체험했다.아마존 포캐스트는 머신 러닝을 사용한 쉽고 정확한 지표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소매 및 재고 예측, 인력 계획, 여행 수요 예측 등에 사용될 수 있다. 비트의 AI 기술 시연을 참관 중인 방문객들(사진=비트코퍼레이션)비트코퍼레이션은 아마존 포캐스트를 활용해 커피 원두, 우유 등의 원재료 소모량 및 얼음 토출량, 시럽 소모량 등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수요 예측 데이터에 기반해 자동으로 물류를 주문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재료 폐기를 최소화하고 발주 간격을 최적화해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재료 토출량 이상을 최소화함으로써 반복 토출을 줄여 제조 시간 지연을 막는 머신러닝 기반 하드웨어 오토 튜닝 및 속도 튜닝 시스템도 개발했다.방문객들은 또한 현장에 설치된 AI 로봇커피 비트가 커피를 제조하는 모습을 직접 보며 맛봤다. 비트의 커피 주문 앱 가입 등을 마치면 무료 커피와 귀여운 비트 캐릭터가 삽입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참여자 수가 예상을 크게 넘어 미리 준비한 수백개의 기념품이 조기 소진돼 급하게 물량을 다시 조달해야 했다.하트눈빛으로 일하는 비트(사진=비트코퍼레이션)‘AWS 서밋 서울’에 방문한 수천명의 참관객들 사이에서 비트 부스는 연신 북적이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현장에서 제공된 커피 맛에 대한 호평도 끊이지 않았다. 비트는 4일에도 기술 시연 및 커피 제공을 계속 할 예정이며 성황리 종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성원 비트코퍼레이션 대표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참관객들이 비트 부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비트의 고도화된 AI 기술과 높은 품질의 커피 맛에 호평이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AWS 서밋 서울에서 선보인 기술들을 통해 비트의 원격 무인 매장 운영 시스템인 ‘아이매드(i-MAD)’를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AI 로봇커피 비트는 24시간 상주 인력 없이 주문부터 결제, 제조, 픽업 등의 전 과정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미래형 카페로 샵인샵, 오피스카페, 아파트 커뮤니티, 철도역사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AI 로봇커피 비트는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에 빠르게 진입해 매장 수를 확대하고 있다.비트의 수요예측, 자동발주, 오토튜닝 기술을 시연(사진=비트코퍼레이션)
2023.05.04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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