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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굿잡 취업박람회, 240여개 기업 취업문 두드릴 인재 어디?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국민은행은 22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개막식에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KB홍보모델인 김연아와 배우 공유 등이 참석했다.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 행사에서 오영교(왼쪽에서 8번째)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복현(왼쪽에서 10번째) 금융감독원장, 김성준(왼쪽에서 7번째)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이재근(왼쪽에서 9번째) KB국민은행장, KB홍보모델인 공유(왼쪽 6번째)와 김연아(왼쪽에서 11번째)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KB굿잡 취업박람회는 2011년 출범해 13년째 열리고 있다. 총 누적 방문자수는 113만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다.현재까지 4900여개의 구인기업이 참가했고 약 8만2000건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3만2000여명의 취업준비생에게 일자리를 연결했다.KB국민은행은 취업박람회에 앞서 지난 3월 14~15일에는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교육부에서 추천한 전국 특성화고 3학년 취업준비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KB굿잡 취업학교 15기’ 온라인 취업캠프를 운영했다. KB굿잡 취업학교란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 대상으로 전담 컨설턴트를 배정해 6개월간 맞춤형 컨설팅, 진로상담, 우수기업 취업 매칭 등을 제공하는 취업 교육 프로그램이다.KB굿잡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선 구직자들에게 직무별 채용정보와 MBTI유형별 면접전략 등 취업 관련 유용한 지식을 사전에 제공했다.22~23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KB우수기업, 유관기관의 우수 회원사와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약 240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한다.참여 구직자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컨설팅관·박람회 참가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 ‘취업특강&설명회관’이 진행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진로 적성검사를 위한 ‘직업심리 검사관’, ‘군간부 채용관’, 각 분야의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에게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KB 소호 컨설팅관’등도 운영한다.특히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미스 매핑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블라인드 채용을 구직자 입장에서 적용한 ‘블라인드 채용관’을 시범 운영한다. 구직자는 기업 인지도가 아닌 직무, 복지, 성장 가능성 등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 없이 구인 기업을 평가할 수 있다.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왼쪽부터) 등 내빈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취업박람회 참여 구인기업에겐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을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은 최대 1.3%포인트 금리를우대한다. 선착순 600명에겐 면접지원금 1만원을 현장 지급할 예정이다. 박람회가 끝나도 참가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날 축사에 나선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우수 인재의 중소기업 취업 지원을 통한 양극화 해소라는 동반성장의 관점에서 더 높게 평가돼야 한다”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선입견과 정보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업과 범국가적 범국민적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복현 금감원장도 축사를 통해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인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다시 개인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이 중요하다”며 “금감원도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금융회사의 고용 창출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기회를, 구인기업에게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박람회는 동반성장위원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코스닥협회·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국방전직교육원·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산업진흥원·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산업인력공단·경기도일자리재단·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교육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서울특별시·KB금융공익재단은 공동 후원한다.
- 美변호사들 “USPTO 특허권 완화 기조”...셀트리온, 시밀러 5종 특허회피 전략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세계 최대 의약 시장인 미국에서 올해 ‘휴미라’부터 ‘스텔라라’, ‘악템라’ 등 10여 개의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물질특허가 속속 만료된다. 그럼에도 제형이나 제법, 용도 등과 관련해 오리지널 개발사가 추가로 구축한 미국 내 특허 장벽(덤블)이 바이오시밀러(시밀러) 개발사를 가로막고 있다.하지만 최근 들어 의약품 특허법을 다뤄온 변호사들은 미국 정부가 제약바이오 기업의 특허권 남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 내 추가 특허권 부여나 기존 특허권의 무효 소송 등에서 오리지널 개발사의 논리에 힘이 빠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같은 미국의 기조 변화가 국내 대표 K-바이오 셀트리온(068270)이 개발 중인 5종의 시밀러에 대한 미국 내 특허 회피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다국적법무법인 존스데이의 앤소티 인소그나 변호사가 미국 내 의약품 특허권에 대한 바이든 정부와 국회의 입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김진호 기자)◇바이든 정부, 특허권 남발 경계령...“무효심판 신청도 급감”1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관련 특허권을 폭넓게 보장해 왔던 미국특허청(USPTO)이 최근 그 기조를 다소 누그러뜨리고 있다는 평가다.미국 존스데이의 앤소니 인소그나 변호사는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3에서 “1980년대 한 소송에서 ‘태양 아래 사람이 만든 건 모두 특허 등록이 가능하다’라는 결론이 나오면서, 의약품 관련 특허를 폭넓게 인정해 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세계 10대 법무법인으로 알려진 존스데이에서 30여 년간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소송을 담당온 전문가다. 인소그나 변호사는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와 국회 상원 등이 복제약의 출시를 못하게 막는 USPTO의 특허권 남발을 막으려고 한다”며 “상원 위원장도 이와 같은 기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5년 간 다국적 법무법인 굿윈에서 특허법을 담당했던 로버트 서빈스키 변호사도 “유럽특허청(EPO)과 달리 USPTO는 기본적으로 오리지널 기업을 보호한다”며 “이런 기조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일고 있다”고 동의했다. 실제로 미국 모건 루이스 앤 보키우스가 지난해 7월 내놓은 ‘블록버스터 생물학적제재 생산자 분기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관련 특허무효심판(IPR) 신규 신청 건수가 2017년 56건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 바이든 정부가 들어선 이듬해인 2021년에는 2건, 2022년 10월까지 전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이후 진행된 IPR 신청 건수(111건) 중 최종 결정까지 진행되는 비율은 37%(42건)였다. 최종적으로 특허 무효 결정으로 내려진 비율은 43%(42건 중 18건)로 확인됐고 나머지는 부분 무효 결정이었다. IPR 신청이 가장 많았던 참조 품목은 로슈의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으로 36건에 달했다. 로슈의 ‘리툭산’(27건)과, 애브비의 ‘휴미라’(22건), 암젠의 ‘뉴라스타’(8건) 등이 뒤를 이었다.2013년부터 2022년 10월까지 바이오시밀러 관련 미국 내 특허무효심판 신청 건수.(제공=모건 루이스 앤 보키우스)그럼에도 미국 내 시밀러 시장 진입은 각 사가 이미 구축한 특허 덤블로 인해 여전히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서빈스키 변호사는 “저분자성 약물과 달리 바이오의약품은 세포주부터 제법, 용도 특허 등이 추가돼 물질 특허 만료 이후 최대 10~20년 더 효력이 지속되는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FDA와 미팅을 시작하는 임상 진입 단계가 아니라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블록버스터의 특허 덤블 회피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오리지널 약물이 갖지 못한 신규 적응증을 발굴해 임상을 진행하는 것이 FDA의 허가 승인 및 특허 회피를 앞당길 수 있는 최적의 전략으로 추천한다”고 조언했다.◇셀트리온 5종 시밀러, 美특허 회피 진척 상황은?셀트리온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미국에서 ‘렘시마정맥주사(IV)’와 ‘트룩시마’, ‘허쥬마’, ‘베그젤마’ 등 4종의 시밀러 제품를 출시했다. 현재 2종의 추가 물질에 대해 FDA로부터 승인 심사를 받고 있다.셀트리온은 휴미라 시밀러 ‘유플라이마’에 대한 FDA의 허가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미국 얀센의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리시맙) 피하주사(SC)제형의 시밀러 ‘CT-P13 SC’(렘시마SC) 에 대한 허가 신청서를 FDA에 접수하기도 했다.지난해 4월 셀트리온은 애브비와 휴미라에 남은 특허 덤블에 대한 최종 합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허가만 받으면 오는 7월 유플라이마의 출시가 가능하다. 지난 2020년 회사는 미국에서 렘시마IV의 제조 관련 배지특허 관련 얀센이 제기한 항소심에서 승소하기도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나 렘시마SC는 승인되면 바로 출시가 가능하다”며 “렘시마 IV 제형은 얀센과 특허관련 소송이 끝났고, 현재 심사 중인 렘시마SC는 오히려 우리가 먼저 개발해 미국 유럽 등에서 선제적으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렘시마SC 제형 및 투여법 관련 특허는 현재 한국과 호주 대만 등에서 등록됐다. 이를 포함해 미국과 유럽 특허가 등록된다면 렘시마SC의 제형 특허는 2037년 6월, 투여법은 2038년 8월까지 보호받게 된다.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와 레미케이드 바이오미릴러의 피하주사제형 ‘렘시마SC’ 등 2종에 약물에 대해 미국 내에서 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제공=셀트리온)이밖에도 셀트리온은 미국 얀센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시밀러 ‘CT-P43’과 △스위스 로슈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시밀러 ‘CT-P47’ △미국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리제네론)의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시밀러 ‘CT-P42’ 등 3종에 대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 3상 이상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템라의 물질 특허는 이미 만료됐다. 아일리아(2023년 6월)와 스텔라라(2023년 9월) 등은 미국에서 차례로 만료된다. 하지만 오리지널 개발사가 이들에 대한 제형 및 용도 등과 관련한 특허 덤블을 추가로 마련하고 있다. 악템라는 역시 미국 내 일부 제형 특허가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아일리아의 제형 관련 특허 1건(US10857231) 무효소송에서 승소했고, 지난해 11월 혈관 신생 안과질환 적응증 관련 특허 2건(US 9254338, US 9669069)의 무효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지난해 2월 ‘악템라의 피하주사 제형의 류마티스관절염 관련 용도 특허’(8580264번) 관련 무효심판 소송을 냈다. 회사 측은 스텔라라의 특허와 관련된 진행 사항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앞선 회사 관계자는 “현재 3상 중인 시밀러에 대한 특허 관련 이슈를 일부는 공개하고 경쟁사를 고려해 전략상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도 많다”며 “임상 완료 후 허가 심사 기간까지 고려해 준비 중인 물질을 출시하는데 문제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이 준비 중인 블록버스터 4종의 지난해 전체 매출 중 미국 시장 비중이 60~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휴미라의 지난해 전체 매출(212억 3700만 달러) 중 약 88%(186억1900만 달러)가 미국에서 나왔다. 스텔라라와 아일리아의 미국 시장 매출은 각각 63억8800만 달러와 62억6500만 달러로 모두 글로벌 매출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셀트리온이 준비하는 5종의 시밀러의 특허를 회피에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할 경우 회사의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는 이유다.
- 프랑스·독일서 릴레이 행사…"유럽시장 공략 나선 K마이스"
- 민간 전시주최사 엑스포럼이 주최한 ‘코리아 엑스포’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렸다. 국내 전시회사가 유럽에서 개최한 첫 산업 박람회인 행사에는 국내 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사흘간 1만5000여 명의 현지 바이어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사진=엑스포럼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시업계가 유럽 시장 진출의 첫 발을 뗐다. 이달 프랑스 파리 ‘코리아 엑스포’에 이어 다음달 독일 뮌헨에서 ‘인터배터리 유럽’ 행사를 릴레이 개최하면서다. 국내 전시회사가 세계 전시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직접 박람회를 여는 건 45년 K마이스 역사상 최초다. 올해를 전시업계의 유럽 진출 원년으로 꼽는 이유다. 그동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쏠린 해외 진출로가 전시산업의 본고장 유럽으로 확대되면서 국제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K마이스의 유럽 시장 진출의 서막은 ‘코리아 엑스포’가 열었다. 이 행사는 민간 전시주최사 엑스포럼이 올해 한·EU 수교 60주년과 내년 파리 하계 올림픽(7.26~8.11)에 맞춰 자체 기획한 종합 산업 박람회다.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열린 행사에는 콘텐츠와 테크, 뷰티, 푸드, 라이프스타일 등 5개 분야에 걸쳐 200여개 국내 기업이 출품했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충북기업진흥원, 성남산업진흥원 등 기관에선 품목별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공동관을 꾸려 참여했다. 엑스포럼이 주최하는 ‘코리아 엑스포’가 지난 13일부터 1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렸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이정재가 행사 현장에서 진행된 엑스포 홍보행사에서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엑스포럼 제공)행사 현장에선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이정재가 참여하는 엑스포 유치 홍보 행사도 열렸다. 사흘간 행사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 등 관람객은 1만 5000여 명. 올해 처음 열린 행사에는 개막 이틀째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하면서 예상보다 많은 숫자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엑스포럼 관계자는 “현지 바이어와 언론 등에선 다양한 품목의 한국산 제품을 선보인 전시 외에 K-뷰티&패션 스타일링 쇼케이스, K-푸드 쿠킹클래스 등 부대 프로그램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며 “2024년 파리올림픽, 2026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이슈에 맞춰 단계적으로 행사 규모를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코리아 엑스포가 연 유럽 진출의 포문은 ‘인터배터리 유럽’이 이어간다.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 코트라가 올해 처음 독일 뮌헨에서 여는 유럽 최초의 이차전지 산업 박람회다. 코엑스는 올해 처음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의 조기 안착을 위해 전략적으로 50개국 2200개사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스마터 이 유럽’(Smarter E Europe)과 동시 개최하는 방식을 택했다.인터배터리 유럽은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메쎄 뮌헨 전시장에서 17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전체 60여개 출품기업 중에는 삼성 SDI, LG에너지솔루션 등 50여개 국내 기업 외에 중국과 인도에서 1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코엑스는 향후 다양한 국적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 산업 박람회로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진욱 코엑스 전시3팀장은 “유럽 현지 바이어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더 배터리 데이 콘퍼런스와 세미나, 파트너링 상담회, 네트워킹 나이트 등 B2B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장기적으로 미국에서도 인터배너리 행사를 열어 독일과 미국에서 격년으로 행사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생산·제조기술전 'SIMTOS' 내년 10만㎡ 규모로 개최…"왕의 귀환"
- 생산·제조기술전 심토스(SIMTOS)가 내년 4월 1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1·2전시장 10개 전시홀 전관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 산업 박람회인 심토스가 10만㎡급 규모로 열리는 건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사진=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심토스’(SIMTOS)가 내년 4월 전시면적 10만㎡급 행사로 복귀한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2년마다 여는 심토스가 10만㎡ 규모로 열리는 건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세계 3대 IT(정보기술) 전시회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버금가는 규모다. 전국 17개 전시장에서 연간 열리는 650여 개(2019년 기준) 전시·박람회 가운데 단일 행사 기준 전시면적 10만㎡이 넘는 행사는 심토스가 유일하다.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취소 사태에 이어 2022년 예년의 70~80% 수준으로 축소 개최된 심토스의 화려한 복귀를 두고 전시업계, 출품업체 사이에선 ‘왕의 귀환’이라는 말이 나온다. 전시산업은 물론 생산·제조기술 분야에서도 심토스가 지닌 상징성과 의미가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박재현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전시운영·홍보팀장은 “행사 개최까지 1년 남짓 남겨둔 현재 전체 전시부스의 90%인 5400개 부스가 예약이 마감된 상태”라며 “올 연말까지 목표로 삼은 6000개 부스 판매는 물론 역대 최대 규모 기록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2년 5만㎡서 2배 확대… 세계 4대 전시회로 성장심토스의 역사는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4년 서울 여의도 천막 전시장에서 50개가 채 안 되는 기업으로 시작한 ‘한국공작기계전’이 시초다. 코엑스에서 2004년까지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중형 행사였던 심토스는 2006년 킨텍스로 장소를 옮기면서 1만㎡ 규모 전시홀 5개를 한번에 사용하는 5만㎡급 행사로 성장했다. 심토스 앞에 국내 최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심토스는 ‘시설 공급이 새로운 행사 수요를 만든다’는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인프라 개발의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도 손꼽힌다. 2012년 킨텍스 2전시장 개장에 맞춰 규모를 2배 키운 심토스는 단숨에 독일(EMO), 미국(IMTS), 중국(CIMT)에 이은 세계 4대 행사로 올라섰다. 30년 가까이 유지해온 ‘공작기계전’ 타이틀을 버리고 로봇과 IT(정보기술), 자동화 등 ‘생산·제조기술전’으로 분야를 넓힌 전략이 적중, 국내외에서 신규 기업과 바이어 참여가 줄을 이었다. 심토스가 공작기계 등 생산·제조 분야 기계 세계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동북아 지역에서 한국의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 이유다.박 팀장은 “2006년 코엑스에서 킨텍스로 장소를 옮길 당시엔 ‘국제화’에 초점을 맞춰 해외 기업과 바이어 유치 그리고 2012년엔 기술 융복합 트렌드에 주목해 생산·제조기술로 전시 품목과 분야를 확대해 타겟 기업과 바이어 범위를 늘리는 데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킨텍스 3전시장 개장… 2028년 18만㎡ 확장 추진늘어난 품목과 분야로 약해진 전문성은 전문관과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 출품업체 설명회 등 컨벤션 프로그램을 도입해 보완했다. 내년 4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행사에선 금속절삭·금형, 소재부품·제어, 툴링·측정, 절단가공·용접, 프레스·성형, 로봇·디지털 제조 등 기존 7개 기술 전문관 중 로봇·디지털 분야를 특별전으로 확대한다. 박 팀장은 “로봇·디지털 제조기술 특별전은 하나의 독립행사처럼 행사 타이틀은 물론 홈페이지와 안내문 등도 별도로 운영한다”며 “다음달 8일 심토스와 별개로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행사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심토스는 킨텍스 3전시장 개장에 맞춰 또 한 번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착공하는 3전시장이 2026년 하반기 개장하면 킨텍스는 가용 전시면적이 지금보다 65% 늘어나 총 17만8000㎡가 된다. 짝수년 4월에 열리는 심토스의 개최 주기를 감안하면 3차 확장 시점은 2028년이 될 것으로 협회는 보고 있다. 박 팀장은 “내년 처음 도입하는 로봇·디지털 제조기술 특별전도 4년 뒤 행사 3차 확장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전을 확대해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하노버 산업박람회 등 해외에서 운영 중인 동반국가나 주빈 국가 프로그램을 도입해 해외 국가관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 뮤지컬 '프리다' 김소향·알리·김히어라 캐스팅
- 뮤지컬 '프리다' 13인 캐스팅 공개. EMK뮤지컬컴퍼니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오는 8월 돌아오는 뮤지컬 ‘프리다’에서 김소향·알리·김히어라가 프리다 역을 맡는다.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17일 뮤지컬 ‘프리다’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지난해 초연한 뮤지컬 ‘프리다’는 EMK의 첫 번째 소극장 창작 뮤지컬이다. 당시 마지막 공연 까지 매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프리다는 어둠에 당당히 맞선 열정의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독특한 형식으로 풀어낸 극으로, 그녀가 남긴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인생이여, 만세)’란 메시지를 통해 고통 속에서 찾은 삶의 환희와 치유의 이야기를 그린다.이번 재연에서는 ‘프리다’ 역에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가 출연한다.초연 당시 깊이 있는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김소향이 ‘프리다’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불후의 명곡’ 13회 우승과 ‘복면가왕’ 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알리가 ‘프리다’로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최근 넷플릭스 ‘더 글로리’ 중 이사라 역으로 출연, 파격적인 캐릭터 설정과 완벽하게 합일된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은 김히어라도 프리다로 분한다.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이었던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 역에는 전수미, 리사, 스테파니가 이름을 올렸다.뮤지컬 ‘비틀쥬스’, ‘몬테크리스토’, ‘모차르트!’ 등의 작품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배우 전수미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레베카’ 등 다수의 대형작에서 활약한 데 이어, 가수로도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배우 리사도 초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선다. 뮤지컬, 연극, 발레, 예능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스테파니도 데스티노로 만나볼 수 있다.‘프리다’를 고통 속에 빠지게 한 사고 이후 프리다에게 서서히 다가가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려 하는 ‘데스티노’ 역에는 임정희, 정영아, 이아름솔이 출연한다. 또 최서연, 박시인, 허혜진, 황우림이 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평행우주 속, 프리다가 꿈꾸는 완벽한 ‘프리다’인 ‘메모리아’를 연기한다.이번 프리다에서는 뮤지컬계 황금 콤비로 일컬어지는 연출가 추정화(작∙연출)와 작곡가 허수현(작∙편곡, 음악감독), 안무가 김병진이 초연에 이어 참여한다. 극은 8월 1일부터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한다.
- 서울국제도서전 내달 14일 개막…얀 마텔·응우옌·천명관 온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최대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SIBF)이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이하 출협)는 홍보대사 격인 올해 ‘도서전의 얼굴’에 세대를 아우르는 소설가 오정희, 김인숙, 편혜영, 김애란, 최은영, 천선란 6인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올해 주제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다.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기후 변화, 인공지능(AI) 등 인간이 당면한 여러 문제를 조망해보자는 취지다.서울국제도서전이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를 주제로 오는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도서전의 얼굴’에 선정된 천선란(왼쪽부터), 편혜영, 오정희, 김인숙, 김애란, 최은영 작가가 도서전을 방문해 독자들을 만난다(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이번 도서전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31개국 481개 출판사(국내 360개사, 해외 121개사), 2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소개한다. 주빈국으로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가 참여한다. 샤르자 작가들과 출판·문화 관계자들은 도서전 내 강연장과 주빈국관에서 북토크와 도서 전시, 문화 공연 등을 통해 아랍의 다양한 문화를 전할 예정이다.국내외 유명 작가들도 도서전을 찾는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얀 마텔이 처음 내한해 14, 15일 두 번의 강연과 17일 사인회를 갖는다. 퓰리처상 수상작 ‘동조자’의 저자 비엣 타인 응우옌과 ‘작은 땅의 야수들’의 저자인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김주혜, 프랑스 사회학자인 니콜라이 슐츠 등도 방한한다.‘고래’로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른 소설가 천명관을 비롯해 소설가 김연수, 김초엽, 김금희, 정지돈, 김멜라, 시인 오은, 서윤후, 생태학자 최재천, 작사가 김이나, 아나운서 임현주, 문학평론가 신형철 등 국내 대표 작가들도 독자들과 만난다. 2023 서울국제도서전 입장을 위한 티켓은 6월13일까지 ‘온라인 티켓 구매’를 통해 30% 할인 가격에 판매 중이다. 서울국제도서전의 전체 강연 및 기획 프로그램은 도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료=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 이현영 휴비스 연구원, '메타아라미드'로 산업부 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발명의 날은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발명유공자를 시상해 발명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휴비스 R&D센터의 이현영 연구원은 메타아라미드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슈퍼섬유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메타아라미드는 휴비스가 2009년 국내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슈퍼섬유로 400도의 고온에서도 타지 않는 난연성과 우수한 내열성으로 방화복, 안전복, 산업용 필터 등에 사용되며 2018년 차세대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3년 휴비스 R&D센터에 입사한 이 연구원은 메타아라미드 기술 개발의 핵심 멤버로 참여해 2016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소방복 등 특수 방화복 소재의 국산화에 기여했다. 또한 차량용 내열 고무 호스(MRG: Mechanical Rubber Goods), 전기 절연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고 생산기술 및 신용도, 전기 절연지 관련 각각 10건, 9건, 16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휴비스 R&D센터 이현영 연구원이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메타아라미드 전기 절연지의 경우 자동차의 주요 기관인 모터, 제너레이터 등에 사용되며 특히 전기 자동차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 폭주를 지연시켜 화재 발생 시 탑승자의 탈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휴비스는 지난 3월 산자부가 주관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3기에 지정되기도 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지난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에 이어 이번 발명의 날 수상을 통해 휴비스의 메타아라미드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메타아라미드는 자동차, 전기·전자, 에너지·환경,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로 용도 확대가 가능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을 대표하는 메타아라미드 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취임 1년’ 尹대통령 지지율 35%…전주比 2%p↑[한국갤럽]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속 반등하면서 30% 중반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지난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은 데 이어 집권 2년차에 앞서 지지층이 결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갤럽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5%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5월 1주)와 비교해 2%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월 4주차에 30%를 기록한 후 2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평가한 응답은 59%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긍·부정의 격차도 24%포인트로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취임 1년을 맞아 국정운영을 뒤돌아 볼 때 부적한 점이 적지 않다는 여론이 한몫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9%), 70대 이상(60%) 등에서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과 30·40대(70%) 등에서는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8%, 중도층 30%, 진보층 15%다.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외교(35%) △국방/안보, 일본 관계 개선(이상 6%), 전 정권 극복(5%) △전반적으로 잘한다, 경제/민생(이상 4%) △결단력/추진력/뚝심, 노조 대응, 주관/소신(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외교(32%) △경제/민생/물가(12%)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7%),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등을 꼽았다. 아울러 지난 7~8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에 대해서는 49%가 ‘성과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은 33%, 의견을 유보한 사람은 18%였다.‘성과가 없었다’고 본 응답자는 그 이유로 ‘실익 없음’(14%), ‘과거사 무시·사과 안 함’(12%), ‘양보·퍼주기만 함’(11%),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10%) 등을 꼽았다.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한 사람들은 ‘한일 관계 개선’(32%)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이어 ‘경제 도움·수출·투자 유지’(11%), ‘미래 지향적’, ‘과거사 정리·역사 문제 해소 노력’, ‘회담 자체 의미’(이상 8%) 등이 성과의 이유로 꼽혔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 ‘2023 서울 머니쇼’ 참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되는 ‘2023 서울 머니쇼’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주식회사 하이시간 제공)서울 머니쇼는 매년 100개 이상의 기업과 5만 명 이상의 참관객들이 방문하는 아시아 최대의 재테크 박람회로, 이번 2023 서울 머니쇼에서는 재태크를 중점으로 은행, 증권을 비롯한 핀테크 기업이 함께한다. 하이시간은 시테크(시계 재테크)로 이번 머니쇼에 참가한다.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브랜드별, 모델별 시세 조회 서비스, 고객들의 시계를 위탁 받아 C2C 거래를 중개하는 ‘위탁서비스’와 위탁가의 일정한 비율을 위탁 시점에 지급하는 ‘선지급 서비스’, 위탁고객에게 판매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감으로 진행하는 ‘위탁책임보상 서비스’, 그리고 직거래의 범죄 예방을 하기 위한 ‘공간대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 대구, 부산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법인기업이다.하이시간은 박람회 기간 동안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계를 통한 재테크 방법을 무료로 상담해주며, 인스타 팔로우 또는 유튜브 구독자에게 부채 증정, 명품시계 위탁 고객 대상으로 골프우산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지성식 한국시계거래소 하이시간 대표는 “이번 서울 머니쇼의 참가를 계기로 많은 관람객들과의 시계 재테크의 소통과 상담, 시계도 충분한 재테크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하이시간이 충분히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박람회에 참가하여 다양한 이벤트뿐 아니라 하이시간이 선물하는 가치의 재테크에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