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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야심작 '신세계 유니버스' 멤버십 베일 벗었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이 G마켓, SSG닷컴, 이마트(139480),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6개 핵심 계열사를 아우르는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를 출시했다. 연간 가입 3만원의 통합 멤버십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신세계(004170)그룹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열고 ‘신세계 유니버스’ 전략을 발표했다. ◇ 연간 가입비 3만원에 최대 200만원 혜택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혜택은 △가입과 동시에 가입비만큼의 현금성 혜택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5% 할인 등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비는 연간 3만원이다. 멤버십에 참여하는 6개 계열사 중 어디로 가입해도 3만원어치 혜택은 돌려받는다.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SSG닷컴 G마켓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모두 3만 원의 캐시가 지급된다. 스타벅스를 통해 가입한다면 제조음료쿠폰 5장을 받는다. 어떤 채널로 가입하든 ‘5% 할인’ 혜택은 이마트·신세계백화점·SSG닷컴·G마켓 모두에서 누릴 수 있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 모두는 SSG닷컴에서 쓸 수 있는 ‘5% 할인(할인 한도 1장당 2만 원)’ 쿠폰을 매달 3장씩 받는다. 이마트에서도 전 상품 구매시 사용 가능한 5% 할인(할인 한도 1장당 3000원)’ 쿠폰을 4장 받는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패션·잡화상품을 살 때마다 5% 할인(연간 할인한도 25만 원, 할인 적용금액 500만 원)된다. G마켓에서는 5% 할인 쿠폰 3장에 더해 추가로 할인쿠폰 4종(12% 1장, 10% 1장, 1000원 2장)을 제공한다. 옥션도 동일하게 할인쿠폰들을 지급하며 쿠폰은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사용할 수 있다. 멤버십 회원은 스타벅스에선 제조음료 구매할 때마다 받는 별을 1개씩 더 받을 수 있다(월 최대 5회). 현재 스타벅스에서는 음료 1잔에 별 1개를 주고 골드등급은 별 12개 당 무료 음료 쿠폰을 주는데, 멤버십 회원은 무료 음료 쿠폰을 좀 더 빨리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가입과 동시에 받는 음료쿠폰 5장까지 생각하면 스타벅스 이용자에게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는 멤버십인 셈이다. 신세계면세점에서는 시내 면세점과 공항 면세점, 온라인 면세점에서 각각 쓸 수 있는 1만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GOLD 등급’ 혜택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 모두에게 적용된다6개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할인과 무료 식음료 등을 두루 받는다면 1년에 200만원 이상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가입과 동시에 본전은 뽑을 수 있고 쓸 때마다 혜택이 늘어나는 구조로 가입 안하면 손해인 ‘필수 멤버십’이란 설명이다. 할인 혜택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적용된다는 점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만의 특장점이다. 통합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은 온·오프라인 양쪽에서 혜택을 누리면서 보다 많은 신세계 유니버스 경험을 하게 된다. 신세계그룹은 통합 멤버십에 참여하는 6개 계열사 외 이마트24와 신세계푸드(031440), 스타필드 등이 멤버십 동참을 준비 중이다. 멤버십 회원들에게는 쇼핑과 외식, 레저 부문에서 혜택이 늘어날 수 있다.멤버십은 외부로도 확장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동통신, 항공, 금융, 게임, 배달플랫폼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도 멤버십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통신은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멤버십 협업의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 역시 상당수 국민들이 이른바 마일리지 혜택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서 멤버십 협업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고객들은 통합 멤버십을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 ID 하나로 신세계 유니버스 내에서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연결된 맞춤형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신세계 유니버스의 뿌리 ‘파트너십’멤버십과 함께 ‘신세계 유니버스’를 이루는 핵심 축은 파트너십이다. 신세계그룹과 관계를 맺고 있는 크고 작은 파트너사는 약 85만곳으로 국내 판매업자 중 절반에 달한다. 신세계그룹은 혁신적 멀티 플랫폼에 기반한 신세계 유니버스가 발전할수록 파트너사가 누리는 혜택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 유니버스 확장에 발맞춰 파트너사에게 최적의 성장 전략을 제안하고자 한다. 온·오프 통합 광고 전략을 비롯해 다각화된 마케팅 솔루션이 성장 전략 중 하나다. 온·오프라인 쌍방향 판로 제공도 신세계 유니버스의 특장점을 극대화한 상생 성장안이다. G마켓에 입점한 판매자에게는 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로를 열어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위주로 상품을 납품하는 업체에게는 온라인 판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판로가 늘어날수록 파트너사는 물론 다양한 상품을 다양한 경로로 접하는 고객에게도 이득이다. 파트너사와 고객에 돌아갈 혜택을 늘리기 위해서는 외형 성장도 필요하다. 신세계 유니버스에서 발생하는 시너지를 활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이며 그 중 하나는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개척이다. 신세계그룹은 계열사의 역량을 통합 운용해 다양한 사업자 전용상품을 개발하고, 정기 배송과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B2B 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미 G마켓이 독보적 지위를 갖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B2B 분야에서 더 나아가 선물/판촉물 시장, 50조원 규모의 외식 식자재 시장 등까지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현재 약 2조원 규모인 B2B 매출을 장기적으로 5조원까지 성장시키고자 한다. 또 그룹 전체의 거래액 규모를 5년 내에 현재보다 50% 이상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신세계 유니버스는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파트너사와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 유통업 혁신을 선도해왔던 신세계는 우리 일상 속에 더 깊숙이 파고 들어 더 많은 즐거움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CJ제일제당, 신세계 유통 3대장과 맞손…"연내 혁신 제품 공동 개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신세계 유통 3사인 이마트(139480), SSG닷컴, G마켓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으로 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식품과 유통 부분에서 각각 최고 경쟁력을 갖춘 각 사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CJ제일제당이 신세계 유통 3사인 이마트, SSG닷컴, G마켓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으로 상품 개발에 나선 가운데 협업 로고 및 슬로건 이미지를 공개했다.(사진=CJ제일제당)이번 협업은 ‘세상에 없던 제일 혁신적인 푸드의 신세계’를 콘셉트로 크게 △데이터 기반 혁신 제품 상품화 △유통 및 마케팅 등 두 영역에서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제품과 브랜드 기획·제조·마케팅에서, 신세계 유통 3사는 데이터·MD·플랫폼 기획과 운영에서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우선 CJ제일제당의 주요 가정간편식(HMR) 제품인 만두, 국물요리, 밀키트와 ESG 카테고리인 비건 제품을 중심으로 올해 4분기 내 혁신 제품을 내놓는 것이 목표다. CJ제일제당의 브랜드 매니저와 신세계 유통 3사의 바이어 등 전문가들이 협업해 시장 및 고객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고객 니즈에 최적화한 신제품들을 기획한다. 협업을 상징화한 심볼 로고도 만들었다. 무한한 가능성의 우주와 양사의 공통 심볼인 꽃을 상징화했다.또 CJ제일제당이 올 하반기 출시 준비 중인 주요 신제품들을 신세계 플랫폼에 우선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협의 완료된 품목은 만두 등 HMR, 분식류가 대표되는 K스트리트 푸드, 케어푸드를 앞세운 ESG 등 총 5가지 카테고리다. 이 제품들은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마트, SSG닷컴, G마켓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파트너십의 일환으로 8~9일 양 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 참여해 CJ제일제당 테마관도 운영한다. 신세계 유통 3사와의 혁신과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전달하겠다는 콘셉트로 시너지 소개영상 존, 혁신 제품 쇼케이스 및 푸드 라이프스타일 테스트·체험 존으로 구성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최고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손을 맞잡고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며 “기업간 시너지를 통해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13년만에 ‘서울 언팩’…폴더블 자신감으로 韓 위상 높이는 삼성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가 13년 만에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을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세계 최초로 ‘폴더블(접는)폰’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개척한 삼성이 문화와 혁신의 중심지인 서울에서 세계인을 사로잡을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다.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 폴드5·플립5’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을 다음 달 말께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그간 갤럭시 언팩 행사가 수요일에 열렸던 점을 고려하면 다음달 26일이 유력하다. 이후 2주 뒤인 오는 8월11일께 제품이 공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도시 서울서 개최갤럭시 언팩 한국 개최는 삼성이 애플 아이폰에 대항해 ‘갤럭시S’를 처음으로 공개했던 201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지금까진 시장 규모가 큰 미국, 스페인, 독일 등 서구권에서 진행해왔다. 그랬던 삼성이 한국에서 폴더블폰 언팩을 여는 건 한마디로 강한 자신감의 발로다. 폴더블폰 초기엔 시장에선 의문을 표하기도 했지만, 최근엔 구글부터 중국 업체들까지 삼성을 따라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하는 등 대세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은 한국에서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 ‘폴더블=삼성=한국’이란 자부심을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80%(카날리스 조사)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서울에서 언팩을 여는 결정은 갑자기 이뤄진 건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갤럭시Z 폴드4·플립4’를 통해 폴더블폰 대중화 성과를 거두자, 사내에서 ‘상징성 있는 언팩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왔고 여러 방안을 검토했다. 서울 광화문 광장 등 다양한 안들이 오갔지만, 글로벌 대형 이벤트를 여는데 적합한 코엑스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은 코엑스 언팩 개최와 더불어 언팩 기간 중 서울의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병행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문화와 혁신도시인 서울의 명소에 수천 명의 외신기자들이나 외국 관람객들을 초청한다면,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K팝을 비롯한 K콘텐츠 돌풍으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대규모 문화 행사와 연계한 언팩이 기대된다. 삼성은 “향후 폴더블 언팩은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문화도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지난해 8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2’에서 4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와 ‘갤럭시Z 플립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11월 엑스포 개최지 유치에도 도움삼성 서울 언팩은 개별기업 행사 이상의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언팩 자체가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받아 왔기 때문이다. 행사는 통상 삼성닷컴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데, 온라인 시청자들만 최소 1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개별기업을 넘어선 국가적 이벤트 수준인 셈이다. 우리나라 경제에 활력을 불러올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치권과 정부에서도 국익을 위해 이번 언팩 행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재계 고위 관계자는 “갤럭시 폴더블폰 언팩은 부산엑스포 개최지가 정해지는 11월 이전에 한국서 열리는 사실상 가장 큰 이벤트”라면서 “삼성이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정치권도 적극적으로 움직여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 열정과 관능 담아…뮤지컬 '프리다'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리지널 뮤지컬 ‘프리다’의 캐릭터 포스터를 5일 공개했다.뮤지컬 ‘프리다’ 캐릭터 포스터. (사진=EMK뮤지컬컴퍼니)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프리다’의 작품 세계를 연상시키는 열대 식물의 잎과 꽃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출연 배우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 전수미, 리사, 스테파니, 임정희, 정영아, 이아름솔, 최서연, 박시인, 허혜진, 황우림의 모습을 한 폭의 자화상처럼 담았다.각각의 캐릭터 포스터는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동시에 각 배역의 서사를 오롯이 담아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극 중 캐리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모습과 각 배역을 상징하는 색깔의 타이포그래피가 어우러져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프리다 역 김소향, 알리, 김히어라는 ‘프리다 칼로’의 상징인 붉은 화관과 감각적인 액세서리를 연출했다.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예술 작업에 온몸을 바쳐 어둠에 당당히 맞선 열정의 예술가 프리다를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생생히 담아냈다.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이며, 극 중 극으로 등장하는 ‘더 라스트 나이트 쇼’의 진행자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 역의 전수미는 눈을 감고 깊은 생각에 빠진 듯한 모습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같은 역을 맡은 리사는 관능적인 포즈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디에고를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스테파니는 고혹하고도 도도한 눈빛으로 프리다와 농밀한 사랑에 빠진 디에고를 재현했다.프리다를 고통 속에 빠지게 한 사고 이후 그녀에게 서서히 다가가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려 하는 데스티노 역의 임정희는 서늘한 표정과 눈빛으로 압도적인 포스를 풍기는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같은 역의 정영아는 매력적인 포즈와 고혹한 분위기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표현했다. 이아름솔은 강렬한 눈빛과 오감을 자극하는 섬세한 매력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프리다의 어린 시절과 사고를 당하지 않은 평행우주 속 프리다를 연기하는 메모리아 역 최서연, 박시인, 허혜진, 황우림은 환상적인 존재를 각기 다른 매력으로 표현해내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최서연은 순수함과 싱그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표정, 박시인은 현실 속 프리다를 안쓰러워하면서도 애틋함을 드러내 캐릭터, 허혜진은 맑은 눈빛과 따스한 매력, 황우림은 특유의 깨끗한 눈빛을 각각 담아냈다.‘프리다’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 속에 살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뮤지컬계의 황금 콤비 추정화 작·연출, 허수현 작곡·편곡·음악감독의 작품으로 안무가 김병진 등 실력파 창작진들이 참여한다.‘프리다’는 오는 8월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한다.
- 스마트모빌리티 브랜드 WHILL, 2023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 참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도컴퍼니티앤디는 스마트모빌리티 전문브랜드 윌(WHILL)을 정식으로 론칭하고,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하는 2023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REHA·HOMECARE 2023)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이도컴퍼니티앤디)‘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열리는 REHA·HOMECARE 2023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위엑스포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173개 기업·기관이 개발한 고령친화 재활·복지용품과 바이오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이번 전시회에서 윌 브랜드는 접이식 전동체어로 비교적 가벼운 무게의 ‘MODEL F’ 와 옴니휠을 이용하여 최대 5㎝의 턱을 올라갈 수 있는 ‘MODEL C2’, 하반기에 출시예정인 전동스쿠터 ‘MODEL S’ 3가지 제품을 출품한다.‘MODEL S’를 제외한 윌의 전동체어타입의 제품들은 반경 78㎝ 공간만 있으면 엘리베이터, 골목길 같은 제한적인 곳에서도 자유롭게 방향 전환이 가능하며, 윌 전용 앱을 설치하여 탑승하지 않고도 다른 공간으로 보낼 수 있다.또한 ‘IF DESIGN AWARD 2022’, ‘GOOD DESIGN AWARD 2021’,‘ RED DOT DESIGN AWARD 2018’에서 수상이력이 있을 정도로 세련되고 미래 지향적인 외관을 지니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윌 공식수입원 ㈜이도컴퍼니티앤디 관계자는 “2023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를 통해 고령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게 윌의 브랜드 비전과 기술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과 동시에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전시회 이후에도 2023년 하반기를 목표로 전동스쿠터 타입의 ‘MODEL S’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국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브랜드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범죄도시3' 이준혁·고규필·김민재, '놀토' 뜬다…2주차 무대인사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범죄 오락 액션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바로 내일(3일)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 출격한다. 이와 함께 개봉 2주차 주말 무대인사 확정 소식도 알렸다.대한민국 대표 범죄 오락 액션 영화 ‘범죄도시3’가 전편 흥행 및 입소문을 모두 뛰어넘는 흥행 돌풍을 시작했다. 아울러 바로 내일(3일) 오후 7시 30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배우 이준혁, 김민재, 고규필이 출연해 활약을 펼친다. 먼저 공개된 예고편에서 배우 이준혁은 ‘비주얼 천재 받쓰 만재’라고 불리며 받쓰 코너에서 큰 활약을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 이어 김민재는 서울 광수대 ‘김만재’ 형사다운 촉을 발휘할 것을 예고, 고규필은 친구 문세윤과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준혁, 김민재, 고규필의 개성 넘치는 받쓰 스타일부터 영화 속과 또 다른 케미스트리를 볼 수 있는 ‘놀토’ 방송은 3일(토) 오후 7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범죄도시3’는 개봉 2주차 주말인 6월 10일(토), 6월 11일(일) 양일간 무대인사 확정 소식도 알렸다. 10일(토) 무대인사에는 배우 마동석, 이준혁, 전석호, 안세호 그리고 이상용 감독이 참석해 메가박스 영통, CGV 광교, 롯데시네마 수지, CGV 판교를 차례대로 찾아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11일(일)에도 동일한 참석자로 함께하며 CGV 송파,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CGV 왕십리를 방문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범죄도시3’ 개봉 2주차 무대인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극장 사이트 및 투자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알스퀘어, 넥스트라이즈서 ‘알스퀘어 애널리틱스’ 성황리 공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아시아 기업 최초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솔루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가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 라이즈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프롭테크 1위 알스퀘어는 지난 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3에서 ‘알스퀘어 애널리틱스’ 데모 버전을 2일 최초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 공급, 임대, 매매 정보를 지도상에 구현해 이용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이날 알스퀘어 부스에는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과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등이 방문해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로부터 사업 현황과 서비스를 소개받았다. 이용균 대표는 “직접 현장을 찾아 전수조사한 데이터를 토대로 임대차부터 매입매각 자문, 자산관리, 데이터 애널리틱스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스퀘어 애널리틱스는 기존 서비스들이 매매 위주의 정보를 담은 것과 달리 공급 추이, 임대 동향, 권역별 임대료, 공실률, 거래 사례 등 과거와 현재의 공급?임대?매매 정보를 모두 지도상에 표시한다.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추후 물류센터 시장 정보도 체계적으로 분류?정리해 담을 예정이다.한편, 알스퀘어는 지난달 9일 개최된 한·사우디 모빌리티 & 혁신 로드쇼에 참여했다. 우리나라의 건설,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등 기술 역량을 사우디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앞선 4일, 글로벌 프로젝트 관리 기관 PMI-KSA와 ‘프롭테크 혁신 기술 교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지난 4월 말에는 윤석열 정부의 방미 경제사절단에서 알스퀘어가 유일한 프롭테크 기업으로 선정, 미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 태영건설, 6.3조 백현 마이스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태영건설(009410)이 참여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백현 마이스 조감도. (사진=태영건설)1일 업계에 따르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추진하는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분당의 마지막 노른자위 개발부지로 꼽히는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 6350㎡ 규모다.전시컨벤션센터와 복합업무시설, 관광휴양 및 숙박시설 등을 짓는다. 사업 부지는 강남 코엑스의 1.4배, 마곡 마이스의 2.5배에 달한다. 총 사업비는 6조 3000억원 규모다.성남도시개발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과 최대 60일의 협의기간을 거쳐 7월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12월 사업시행자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메리츠증권을 대표사로 삼성증권, DL이앤씨, 태영건설, 유니퀘스트, 씨에스프라퍼티, JS산업개발이 참여한다. 오는 2025년 착공, 2030년 하반기 준공 목표다.전체 공사비만 3조 5000억원이다. 이중 DL이앤씨는 지분 60%에 해당하는 2조 718억원을, 태영건설은 30%에 해당하는 1조 359억원을 확보했다.컨소시엄은 백현 마이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글로벌 수준의 파트너들과 함께한다.컨벤션 운영은 국내 최대 운영사인 킨텍스 대비 약 40배 규모의 컨벤션을 운영, 관리하는 ASM 글로벌과 독일 하노버 전시관을 소유, 운영하고 있는 도이치메쎄가 참여 의향을 표했다.상업시설 기획 및 운영은 여의도 IFC몰, 스타필드 기획 경험이 있는 미국 터브먼이 참여하고, 컨벤션 연계 호텔은 하얏트가 참여할 예정이다.업무시설의 경우 단순 오피스 시설이 아니라 미래 기술 테스트베드이자 입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태영건설 관계자는 “태영건설이 참여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백현 마이스와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영광”이라며 “올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수주에 성공했고, 남양주왕숙 국도47호선 이설 공사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레고랜드 "에버랜드·롯데월드요? 우리가 국내 첫 테마파크입니다"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레고랜드는 에버랜드, 롯데월드와는 다릅니다. 애초에 어린이를 위해 설계한 곳이에요. ‘놀이동산’이 아닌, IP를 활용한 진정한 의미의 ‘국내 최초 테마파크’로서 지속 투자해 한국 어린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곳으로 거듭날 겁니다.”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은 이데일리TV ‘찾아가는 경영수다’에 출연해 레고랜드를 어린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테마파크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레고랜드 리조트 코리아는 국내 최초 글로벌 테마파크이자 세계 10번째 레고랜드로, 크게 테마파크와 호텔로 나뉜다. 지난해 어린이날 오픈한 레고랜드는 이달 개장 1주년을 맞았다.지난해 11월 신임 대표로 선임된 이순규 사장은 주로 해외 무대에서 활약했다. 멀린엔터테인먼트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을 맡았고, 히어닷컴 코리아, 레드불 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의 한국 사장을 맡으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테마파크의 헤리티지를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순규 사장은 레고랜드가 한국의 진정한 첫 테마파크라고 했다. 그는 “‘테마파크’라는 것이 사실 국내에서서 우리가 최초”라며 “기존에 놀이기구를 타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는 ‘놀이공원’은 많았지만 레고랜드처럼 레고라는 IP를 가지고 전체 공간을 구성한 테마파크는 없었다”고 했다. 이어 “레고랜드는 만 2~12세 어린이와 가족이 주요 타깃으로, 성인용 시설에 일부 어린이용이 있는 기존 테마파크와 반대로, 모든 어트랙션은 어린이가 즐기기에 적합하게 설계됐고, 호텔의 모든 객실 역시 레고 테마로 지었다”고 강조했다. 이순규 사장 취임 이후 레고랜드의 핵심 변화는 ‘현지화’다. 이 사장은 “글로벌 기업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것과 우리나라 정서에 맞춰야 하는 것 사이에서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테마파크로서 성공한 노하우를 접목하되, 디테일에서는 한국 고객들의 정서를 살핀 로컬라이징을 하고 있다”고 했다.실제로 그는 취임 이후 한국 레고랜드만의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당초 입장객 수를 공개하지 않는 본사인 영국 멀린사와 달리 누적 방문객 수를 100만명 단위로 공개하기로 했고, 야간 활동이 많은 한국인 특성을 고려해 전 세계 레고랜드 최초로 지난 4월 야간개장을 시작했다. 특정 계절에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자유이용권과 오후 이용권 등을 출시해 체감하는 티켓 가격도 낮췄다.오픈 1년을 맞은 레고랜드의 성적표는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를 받는다. 작년 어린이날 개장 이후 1년간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넘겼다. 당초 강원도와 춘천시가 연간 200만명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 그친 수치다.올해 목표는 ‘업그레이드’다. 이 사장은 “작년 인지도나 주목도는 확보했다고 본다”며 “올해는 처음이라 미흡했던 부분을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휴식 공간 개선을 위해 50여개의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7월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설한다. 지역사회와 친화적 관계를 위해 올해 춘천 지역 축제와도 협업한다.‘어른이’를 위한 콘텐츠도 만든다. 레고랜드의 인기엔 레고에 열광하는 성인 고객층(AFOL, Adult Fan of Lego)이 탄탄한 것이 한몫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어린이가 주요 고객인 전략은 변치 않을 것이지만, 희귀 레고 브릭을 판매하는 ‘PICK A BRICK(픽 어 브릭)’ 매장을 시작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여 성인 고객도 찾을 이유를 제공하겠다”고 했다.그는 한국 테마파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사장은 “한국은 경제적, 문화적 선진국, 엔터테인먼트와 레저 시설에 쓸 수 있는 시간과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고 했다. 레고랜드 본사인 영국 멀린사가 레고랜드 외 해운대 씨라이프와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 한국에서의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투자도 늘린다. 이 사장은 “어린이를 위한 테마파크라는 점에서 레고랜드만의 니치(niche)한 공간이 분명히 존재하고, 춘천이 서울과의 접근성이나 발전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7년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잔여 부지에 대형 롤러코스터와 같은 어트렉션과, 숙박시설, 아쿠아리움 등을 증축한다.과제는 남아있다. 부족한 주변 인프라와 수익성 개선이다. 현재 춘천 중도에 레고랜드를 제외하고는 여타 시설이 없다. 그는 “인근 부지 개발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강원중도개발공사와 협력할 것”이라며 “어린이 단체 관람 수요를 늘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향후 멀린사의 투자를 받는 구조에서 자체적인 수익으로 운영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이 사장은 작년 10월 채권 시장을 뒤흔든 소위 ‘레고랜드발 자금경색 사태’와 레고랜드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레고랜드는 채권시장 자금경색 주범이라는 꼬리표가 달린 상황이다. 그는 “강원도와 강원중도개발공사 사이의 채무보증은 레고랜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다만 레고랜드 운영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춘천시의 하중도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레고랜드의 인기가 소위 ‘오픈빨’로 끝나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어린이를 위한 테마파크라는 차별화된 특성을 잘 알리고, 거기에 맞는 놀거리, 잘거리, 볼거리를 남은 부지에 추가로 만들어 다른 한국 놀이공원과 달리 매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는 기업의 경영, 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대담을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에서는 사전 컨설팅을 통한 깊이 있고 날카로운 질문을 토대로 기업 현안과 과제를 논의한다.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과 문다애 이데일리TV 기업팀장(기자)이 진행을 맡는다.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