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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감소에 수시모집서 승부 보려는 지방국립대
  • 학생감소에 수시모집서 승부 보려는 지방국립대
  •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학생 및 학부모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부의 ‘대입 정시 확대’ 정책으로 서울 소재 대학의 정시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반면 지방국립대는 정시 대신 수시 비중을 꾸준히 확대, 올해 치러질 2024학년도 기준 7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이데일리가 종로학원으로부터 입수한 ‘최근 3년(2022~2024학년도)간 거점국립대 수시·정시 비율’ 자료에 따르면 전국 9개 지방 국립대의 2024학년도 수시모집 비율은 75.4%로 전년(71.8%)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수시 모집인원도 같은 기간 2만6865명에서 2만8133명으로 1268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는 경북대가 수시 비중을 전년도 69.3%에서 81.5%로 10% 포인트 이상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도 같은 기간 수시 비중을 66.8%에서 75.8%로 늘렸다. 반면 이들 9개 국립대의 정시모집 비율은 24.6%로 전년(28.2%) 대비 3.6%포인트 축소됐다. 모집인원도 1만545명에서 9180명으로 1365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 소재 42개 대학의 수시 비중은 60.4%에서 60.1%로 소폭 축소됐다. 정시 비중은 반대로 39.6%에서 39.9%로 늘었다. 이는 교육부가 2018년 ‘2022학년도 대입 개편’을 통해 수도권 대학에 정시 수능전형 비율을 30% 이상으로 높이도록 권고했기 때문이다. 반면 학생 모집이 어려운 지방대의 경우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비율이 30% 이상이면 ‘정시 확대’를 자율에 맡겼다. 이후 교육부는 연간 500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대학 재정지원사업(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수도권 대학은 수능전형 30% 이상을, 지방대는 수능 또는 학생부교과전형 30% 이상을 신청 요건으로 제시했다. 특히 2019년 ‘조국 사태’ 여파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한해 정시 수능전형 비중을 40%로 높이도록 했다. 교육부의 이런 대입 정책에 따라 서울·수도권 대학은 정시가 확대된 반면 학생 모집이 어려운 지방대는 수시 비중이 꾸준히 늘었다. 거점국립대 9곳의 경우 2022학년도(69.1%)부터 2023학년도(71.8%), 2024학년도(75.4%)까지 3년 연속 수시 비중이 상승했다. 서울 소재 42개 대학은 이와 반대로 수시 비중이 같은 기간 62%(2022), 60.4%(2023), 60.1%(2024)로 감소했다. 현행 입시제도에서 수시에 합격한 학생은 정시 지원이 불가하다. 지방대가 꾸준히 수시 비중을 늘려온 이유다. 최초 합격자는 물론 추가 합격자까지 수시에 합격만 하면 정시 지원이 차단돼 ‘수시 납치’란 말도 생겨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국립대 입장에선 수시에서 최대한 신입생을 확보하지 못하면 서울·수도권 집중 현상 탓에 더욱 심한 충원난을 겪게 된다”며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한 입학정원은 정시로 이월되기에 정시 입학점수가 낮아지는 단점도 있다”고 지적했다.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한 모집인원이 정시로 이월될 경우 모집인원 증가로 인한 경쟁률 하락과 입학점수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한 지방대 관계자도 “지방국립대의 수시 비중 확대는 수시모집을 통해 신입생을 선점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거점국립대 수시·정시 비율(자료: 종로학원)
2023.06.11 I 신하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12~17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12~17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6월12~1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5월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분기 전기·가스요금 조정안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산업부)◇주요일정△12일(월)13:30 첨단산업 유치전략 토론회(1차관, 의원회관)14:00 전원개발추진위원회(2차관, 세종청사)△13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 서울)14:00 대정부 질의(장관, 국회)△14일(수)10:00 정밀화학 한일연구포럼(1차관, 로얄H)14:00 무역장벽대응협의회(본부장, 코엑스)14:30 디자인 산업전략 원탁회의(장관, 동대문DDP)15:45 디지털무역촉진간담회(본부장, 무협)△15일(목)08: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에콰도르 통상장관 면담(본부장, 서울)10: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1:00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회의(장관, 포시즌스H)14:00 농산업·농식품 수출현장 간담회(본부장, 무보)15:00 하계 전력수급 현장점검(장관, 전력거래소 의왕관제센터)△16일(금)09:30 공공기관 운영위원회(1차관, 서울청사)◇보도계획△11일(일)11:00 원전생태계 복원 및 에너지산업 성장동력화 실현 추진△12일(월)11:00 한-EU 상품무역 애로·촉진협력 논의15:00 신한울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심의△13일(화)06:00 한-EU 디지털통상협정 관련 공청회 안내11:00 국내 최초 해상풍력 전용설치선 출항△14일(수)06:00 정밀화학분야 한·일 기술협력체계 기틀 마련11:00 민·관 합동 무역장벽 대응으로 수출회복 기반 다진다11:00 디지털무역 촉진 기반조성 강화 추진11:00 2023년 5월 ICT 수출입 동향(과기정통부 공동)11:00 철강업계 탄소중립 현장 방문11:00 액화수소 기업 규제혁신 간담회11:00 인공지능 윤리 분야 국가표준(KS) 첫 제정14:30 디자인강국 도약 위한 K디자인 혁신전략 발표△15일(목)06:00 한-에콰도르 통상장관 회담 개최06:00 장마철 대비 산지태양광 현장점검 실시11:00 한-카타르 경제협력 강화로 ‘新중동붐’ 지속 확산11:00 첨단분야 일본 소부장기업 대상 IR 추진11:00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실증센터 입지 공모11:00 2023년 5월 자동차 산업 동향11:00 여름철 전력수급 점검을 위한 현장 방문12:00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발표(국조실 별도)14:00 산업부-농식품부 합동 농산업 수출지원 간담회(농식품부 공동)△16일(금)06:00 XR시장 선점을 위한 XR 융합산업 동맹 출범
2023.06.10 I 김형욱 기자
반도체發 된서리…5월 제조업 고용시장 변화 추이 주목
  • 반도체發 된서리…5월 제조업 고용시장 변화 추이 주목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제조업 수출 한파가 취업 시장을 덮친 가운데 5월 고용동향이 공개된다. 올해 고용시장은 일상 회복 과정에서 예상보다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수출 부진이 장기화한 제조업은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사진=뉴시스)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14일 ‘2023년 5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4월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던 제조업 취업자 수의 변화 추이가 관심이다.지난달 공개된 ‘2023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5만4000명 증가한 2843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올해 취업자 수 증가폭을 지난해 예상치(28만명)의 3분의 1 수준인 10만명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월별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30만~4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해 예상을 빗나가고 있다. 4월에는 고용률(62.7%)과 경제활동참가율(64.4%), 실업률(2.8%) 등이 전부 당월 기준 역대 최고·최저 수준을 달성하기도 했다.그러나 제조업 취업자는 446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만7000명 감소해 4개월 연속 역성장하고 있다. 감소 폭은 2020년 12월 11만명이 감소했던 이래 29개월 만에 최대다. 통계청은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제조업의 경기 침체가 고용 지표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4월 수출은 1년 전보다 14.2% 감소했고, 주력 품목인 반도체는 41.0% 줄었다. 5월도 제조업 고용 전망은 밝지 않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줄어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라 반도체 수출이 36.2% 급감한 게 주요 배경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를 통해 “수출 및 설비투자 부진 등 제조업 중심의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넉달 째 같은 진단을 내놓은 바 있다.6월 임시국회가 대정부 질문으로 문을 여는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3일 경제 분야의 국무위원으로 참석한다. 국민의힘에서 윤상현·이헌승·전봉민·홍석준 의원과 민주당에서는 유동수·어기구·주철현·민병덕·이동주·이정문 의원,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DB)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2일(월)-△13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용산청사)10:00 부산엑스포 특위(2차관, 국회)14:00 대정부질문(장관, 국회)△14일(수)08:00 일자리 TF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거시경제 전문가 간담회(장관, 비공개)10:00 재정운용전략위원회(2차관, 비공개)16:00 메타버스 엑스포 수출상담회 현장방문(1차관, 코엑스)△15일(목)-△16일(금)08:00 비상경제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09: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장관·2차관, 서울청사)09:00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2차관, 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12일(월)14:00 KDI, 한-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 기념‘지식공유세미나 및 역량강화연수’ 개최△13일(화)10:00 민간보조사업 정산보고서 외부 검증 확대10:00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주관 제2차 테마별 수출기업 온라인 설명회 개최△14일(수)08:00 2023년 5월 고용동향09:00 2023년 5월 고용동향 분석09:00 제6차 일자리TF 회의 개최11:30 제3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 개최14:00 부총리 주재, 거시경제 전문가 간담회 개최16:00 제9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17:00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 자문회의 개최17:30 방기선 제1차관, 코엑스 메타버스 엑스포 수출상담 현장 방문△15일(목)10:00 2023년 경제통계 통합조사 실시10:00 월간 재정동향(6월호) 발간10:30 ‘2023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17:00 ’23.6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16일(금)08:30 제26차 비상경제차관회의10:00 2023년 6월 최근 경제동향11:00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12:00 고령자의 의식 및 생활 변화
2023.06.10 I 이지은 기자
강아지가 사람으로?…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강아지가 사람으로?…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기자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강아지, 고양이가 등장하는 반려동물 채널을 자주 본다. 직접 키우지는 못하더라도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해 간접 체험하며 대리 만족을 느끼고 싶어서다. 그런데 한 웹툰에서 이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됐다.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마루는 강쥐’라는 웹툰이다. 웹툰 속 캐릭터들의 치명적인 귀여움에 눈길을 떼지 못하고 스크롤을 내리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마루는 강쥐’는 설정부터가 특이하다.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마루’가 어느날 ‘사람’이 된다면. 사람의 몸이지만 본성과 습성은 여전히 강아지라면. 이같은 상상력으로 그려진 ‘마루는 강쥐’는 독자들이 상상하는 이상의 에피소드를 그려낸다. 물론, 큰 갈등보다도 현실 속 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그려내기 때문에 편안하게 볼 수 있다.그림체부터가 매우 귀엽다.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캐릭터를 중심으로 하는만큼 귀여운 반려동물의 이미지를 잘 살렸다. 특유의 시트콤 스러운 분위기에다, 주인공이 사는 빌라에 다양한 군상의 주민들이 등장, 다양한 에피소드를 익살스럽게 연출한다. 사람이 된 강아지 ‘마루’의 순수함이 여러 사고를 만들어내지만, 오히려 ‘마루’의 도움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마루는 강쥐’는 ‘모죠의 일지’로 데뷔한 모죠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다. 특유의 개그 코드를 활용해 개그물 중에서도 인기 작품 반열에 올랐다. 또한 귀엽고 독창적인 캐릭터가 강점으로, 이미 ‘마루는 강쥐’ 이모티콘도 카카오톡을 통해 출시된 바 있다. 더불어 OST도 제작돼 유튜브에 공개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는 스타필드 코엑스에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도 열릴 예정이다.
2023.06.10 I 김정유 기자
효성, ‘보훈 문화제’ 후원 나서…“보훈 문화 확산 목적”
  • 효성, ‘보훈 문화제’ 후원 나서…“보훈 문화 확산 목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효성(004800)이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 주관하는 2023 보훈 문화제 ‘함께해요 AMAZING 70 페스타’를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보훈 문화를 확산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예우 분위기를 증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9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동측 잔디광장에서 무료 개방으로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론 △‘내 손에 새기는 보훈’ 타투 체험 △디지털 캐리커처 △‘참전국 국기를 찾아라’ 퀴즈와 경품 룰렛 △보훈사진관 네컷 사진 부스 등이 운영된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의 군악 공연으로 시작해 부블리검프스의 댄스 퍼포먼스,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밴드 오티비(O.T.B)의 무대, 길가온 공연단의 퓨전 무예 퍼포먼스, 크로스오버 앙상블 드오의 국악 악기 연주와 솔로가수 박지헌의 무대가 이어진다. 6·25 전쟁 정전 70주년 기념 홍보대사 에이전트 H는 2부 오픈북 보훈 퀴즈 세션에 등장해 호국보훈과 정전 70주년 관련 내용을 알린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평소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후대에 그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혀온 바 있다. 아울러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국가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호국보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올해도 임직원 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 국가유공자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과 참전유공자, 보훈 가족과 함께 떠나는 ‘70년 만의 소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사진=효성)
2023.06.09 I 박순엽 기자
bhc그룹,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아웃백·슈퍼두퍼 동반 출점
  • bhc그룹,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아웃백·슈퍼두퍼 동반 출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와 슈퍼두퍼의 동반 출점하며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양 매장은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내 인접한 위치에 출점했으며 이를 통해 bhc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들에 더욱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bhc그룹 박현종(왼쪽에서 네번째) 회장과 임금옥(왼쪽에서 세번째) 대표가 9일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 아웃백, 슈퍼두퍼 동반 오픈식에서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bhc그룹)이날 bhc그룹은 박현종 회장과 임금옥 대표를 비롯한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 출점을 알리는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박 회장은 “독보적인 정체성을 지난 두 개의 브랜드가 대한민국 대표 복합 쇼핑몰 입점을 통한 고객 접점 극대화를 이룬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서로 다른 듯 닮은 두 개의 브랜드에 그룹 내 역량을 집중시켜 시너지를 이루고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웃백은 1997년 한국에 첫 선을 보인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지난 2021년 11월 bhc그룹에 인수된 후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펼치고 있다. 94번째 매장으로 문을 연 ‘코엑스 스타필드점’은 총 202평(좌석수 166석) 규모로 꾸려졌다. 기존 아웃백 매장과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낸 디자인 특화 매장으로 대형 규모에 가상의 인물을 설정한 페르소나 마케팅에 입각해 디자인했다. 호주에서 와이너리를 경영하고 있는 40대 중반의 ‘데이비드 스미스’라는 페르소나를 설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매장을 5개의 공간으로 구분해 각 공간마다 호스트의 취향이 담긴 독특한 디자인으로 꾸몄다. 매장 인테리어 자체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고객들로 하여금 아웃백 고유의 맛과 차별화된 경험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내외 세 번째 매장으로 선보이는 슈퍼두퍼의 ‘코엑스 스타필드점’은 최초로 복합몰에 입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엑스몰은 오피스와 쇼핑몰이 밀집해 있고 삼성역과 연결돼 있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은 물론 혼합 상권이라는 이점을 통한 고정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엑스 스타필드점은 총 75평(좌석수 80석) 규모로 오렌지 컬러를 입구와 매장 중앙에 배치했다. 여기에 모던한 메탈, 우드 소재를 적절히 믹스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버거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들, 슈퍼두퍼만을 위해 제작된 매장 배경음악(BGM)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양 매장은 오는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공식 오픈을 기념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도 적극 소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범죄도시3' 2주차 주말 무대인사 확정…쿠니무라 준·고규필 뜬다
  • '범죄도시3' 2주차 주말 무대인사 확정…쿠니무라 준·고규필 뜬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천만 관객을 향해 질주 중인 대한민국 대표 범죄 오락 액션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개봉 2주차 주말 무대인사 확정 소식을 알린다. 특히 2주차 무대인사에는 특별출연을 빛낸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과 ‘초롱이’ 역을 통해 신스틸러로 활약한 고규필까지 참석한다. 9일 영화 ‘범죄도시3’ 측은 개봉 2주차 주말인 오는 10일(토), 11일(일) 양일간의 무대인사 확정 소식을 알렸다. 10일(토) 무대인사에는 배우 마동석, 이준혁, 전석호, 안세호, 그리고 이상용 감독이 참석해 메가박스 영통, CGV 광교, 롯데시네마 수지, CGV 판교를 차례대로 찾아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메가박스 영통, CGV광교에는 ‘이치조 회장’ 역의 쿠니무라 준 배우가 추가 참석을 확정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11일(일)에는 마동석, 이준혁, 전석호, 안세호, 이상용 감독 외에 고규필 배우도 추가 참석 확정을 예고하며 CGV 송파,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CGV 왕십리를 방문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범죄도시3’ 개봉 2주차 무대인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극장 사이트 및 투자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6.09 I 김보영 기자
'K-웰니스 페어' 수원서 9일 개막… '메타버스 엑스포' 14일부터 코엑스
  • 'K-웰니스 페어' 수원서 9일 개막… '메타버스 엑스포' 14일부터 코엑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전시·박람회생활낚시박람회 9~11일 킨텍스대구펫쇼 9~11일 엑스코K-농산어촌 한마당 9~11일 수원컨벤션센터K-웰니스 페어 9~11일 수원컨벤션센터코리아호텔쇼 14~16일 코엑스메타버스엑스포 14~16일 코엑스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14~16일 엑스코수소·연료전지산업전 14~16일 수원컨벤션센터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14~17일 벡스코서울국제도서전 14~18일 코엑스미트엑스포 15~17일 세텍스마트팜 코리아 15~17일 세코부산 차·공예 박람회 15~18일 벡스코메가쇼 2023 시즌1 15~18일 킨텍스인천가구박람회 15~18일 송도컨벤시아◇컨벤션·이벤트치유농업포럼 9일 수원컨벤션센터대한혈관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9~10일 하이코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 14~15일 하이코대한결핵·호흡기학회 심포지엄 10일 aT센터한·아세안 ICT 융합 포럼 9일 벡스코
2023.06.09 I 이선우 기자
청주전시관 새 이름은 '청주 오스코'… 2025년 하반기 개장
  • 청주전시관 새 이름은 '청주 오스코'… 2025년 하반기 개장
  •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2025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건립 중인 충북 지역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 ‘충북 오스코(OSCO)’ (사진=충북도청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충청북도가 2025년 하반기 개장하는 청주전시관의 공식 명칭을 ‘청주 오스코’로 확정했다. 오송컨벤션센터(Osong Convention center)의 영문 앞글자를 조합한 이름이다. 오스코(OSCO) 이름 앞에는 지역 랜드마크로서 브랜드를 강조하기 위해 ‘청주’를 붙였다. 2015년부터 건립이 추진된 청주 오스코는 6년 만인 지난 2021년 9월 착공해 현재 부지 조성공사는 80%, 건축공사는 20%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KTX오송역 인근에 들어서는 청주 오스코는 연면적 3만9725㎡에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다. 전시컨벤션 시설은 코엑스 1개 전시홀 크기 전시장(1만31㎡)과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과 중·소회의실 등 회의시설(3830㎡)이 들어선다. 전체 전시장과 회의시설 규모(1만3861㎡)만 놓고 보면 대전컨벤션센터(1만6647㎡)보다 작고 수원컨벤션센터(1만3152㎡), 울산컨벤션센터(1만277㎡), 창원컨벤션센터(1만2639㎡)보다는 큰 규모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총 2318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하는 센터에는 이례적으로 미술관이 부대시설로 들어선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지역에선 청주 오스코가 충청 지역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의 지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허리에 속하는 충청도 일대는 그동안 대전컨벤션센터(2008년 개관) 외에 마땅한 시설이 없어 마이스의 불모지로 불렸다. 2013년부터 매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송역, 바이오 코리아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행사를 개최해 왔다. 충북도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청주 오스코 개관 행사, 매년 상반기에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는 2026년 지역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충북도는 청주 오스코가 개장하면 인근 오송1·2산업단지 바이오의약, 화장품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B2B, B2C 마이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여는 세미나, 포럼 등 크고 작은 행사 수요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충북도는 청주 오스코 개장에 맞춰 국내외 행사 발굴과 유치 업무를 맡을 전담조직인 컨벤션뷰로(CVB) 설립을 준비 중이다. 센터 개장에 앞서 안정적인 시설 운영과 도내 11개 시군 관광·마이스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관광재단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도 지역과 관련 업계에서 나온다.김광재 충북도청 전시관추진팀장은 “청주 오스코 운영과 마케팅을 당분간 민간에 위탁하기 위해 시설 운영·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진행 중”이라며 “개장 전에 미리 행사를 확보하기 위해 연내에 위탁 운영사를 조기에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09 I 이선우 기자
강희석 이마트 대표 “연회비의 10배 이상 혜택 돌아가도록 할 것”
  • 강희석 이마트 대표 “연회비의 10배 이상 혜택 돌아가도록 할 것”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 유니버스 멤버십을 잘 활용하면 고객이 지불한 금액(연회비)의 10배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 “(고객들이) 임직원이 받는 수준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온·오프라인 할인 혜택 동시 적용신세계그룹이 그리는 ‘신세계 유니버스’는 다양한 고객 욕구에 맞춰 멀티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에게 최대의 만족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다. 온·오프라인으로 흩어진 계열사의 강점을 합해 ‘돈이 되는 혜택’를 선사하는 플랫폼으로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겠다는 복안이다.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혜택은 △가입과 동시에 가입비(3만원)만큼의 현금성 혜택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5% 할인 등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은 SSG닷컴에서 쓸 수 있는 ‘5% 할인(할인 한도 1장당 2만 원)’ 쿠폰을 매달 3장씩, 이마트에서도 전 상품 구매시 사용 가능한 5% 할인(할인 한도 1장당 3000원)’ 쿠폰을 4장 받는다. 신세계(004170)백화점에서는 패션·잡화상품을 살 때마다 5% 할인(연간 할인한도 25만원, 할인 적용금액 500만원)된다. G마켓에서도 5% 할인 쿠폰 3장에 더해 추가로 할인쿠폰 4종(12% 1장, 10% 1장, 1000원 2장)을 제공한다.멤버십 회원은 스타벅스에서 제조음료 구매할 때마다 받는 별을 1개씩 더 받을 수 있다(월 최대 5회). 현재 스타벅스에서는 음료 1잔에 별 1개를 주고 골드등급은 별 12개 당 무료 음료 쿠폰을 주는데 멤버십 회원은 무료 음료 쿠폰을 좀 더 빨리 받게 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6개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할인과 무료 식음료 등을 두루 받는다면 1년에 200만원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쓸 때마다 혜택이 늘어나는 구조로 가입 안하면 손해인 필수 멤버십”이라고 설명했다.할인 혜택을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만의 장점이다. 이인영 SSG닷컴 공동대표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하나면 일상과 연계된 많은 영역에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혜택 영역은 점차 확대될 것이란 점에서 비교 불가능한 최고 멤버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혜택[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계열사 외 항공·이동통신·여행 등 협업 확대 신세계그룹은 통합 멤버십에 참여하는 6개 계열사 외 이마트24와 신세계푸드, 스타필드 등의 계열사와의 협력도 계획 중이다. 아울러 이동통신, 항공, 금융, 게임, 배달플랫폼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도 멤버십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 대표는 “대한항공과 KT 등 사용자 관점에서 마일리지 적립, 포인트 교환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 외에 여행 관련 플랫폼과 연계 고민 중이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도 많은 얘기 오가고 있는 만큼 조만간 확장된 혜택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매일 약 1000만명이 신세계 유니버스를 경험하고 있다. e커머스인 G마켓·옥션과 SSG닷컴 하루 이용자는 600만명이다. 오프라인 매장의 일일 이용자 규모는 이마트 150만명, 스타벅스 100만명, 신세계백화점은 60만명에 이른다. 강 대표는 “우리는 3300만명의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파트너사들과도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직매입(1P)+오픈마켓(3p)’의 유기적 결합으로 회사와 고객 모두 ‘윈-윈’하는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충성 고객 잡아라’…신세계 뛰어든 ‘멤버십 대전’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 유니버스 출시로 유통가의 멤버십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누가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느냐가 결국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다만 지나친 출혈경쟁이 결국 소비자 권익 침해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인영 SSG닷컴 공동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하나면 일상과 연계된 많은 영역에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고, 앞으로 혜택 영역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점에서 비교 불가한 최고 멤버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멤버십 비즈니스를 통해 유통가의 공룡이 된 쿠팡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우세하다.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쿠팡은 월 요금 4990원만 내면 무제한 로켓배송(건당 3000원) 뿐만 아니라 로켓직구 무료 배송, 30일 무료 반품 등의 혜택과 함께 쿠팡플레이 콘텐츠까지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고정비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기준 1100만명으로 1년 만에 200만명이 늘면서 흑자 기조로 돌아선 쿠팡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는 평가다.이외에도 롯데, 네이버 등도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멤버십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는 것은 ‘록인(Lock-in·묶어 두기) 효과’ 때문”이라며 “멤버십 회원의 방문 횟수와 1인당 구매단가가 비회원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통합 멤버십을 운영하는 데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 수밖에 없다”면서 “충성고객 확보를 위해 과다한 비용을 지출하다보면 오히려 혜택의 지속성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3.06.08 I 백주아 기자
베일 벗은 신세계유니버스…유통업계 멤버십 전쟁 격화
  • 베일 벗은 신세계유니버스…유통업계 멤버십 전쟁 격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이 6개 온·오프라인 핵심 계열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출시했다. 쿠팡, 롯데, 네이버 등도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향후 유통업계의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8일 신세계그룹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열고 ‘신세계 유니버스’ 전략을 발표했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G마켓, SSG닷컴, 이마트(139480),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스타벅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연회비 3만원을 내면 가입비에 상응하는 캐시를 지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5% 할인 등 연간 200만원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편의점 이마트24와 외식 계열사 신세계푸드(031440), 스타필드 등도 신세계 유니버스 혜택에 추가해 멤버십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온·오프라인 통합 ID 하나로 신세계 유니버스 내에서 고객 각자 라이프스타일과 연결된 맞춤형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한국 유통업 혁신을 선도해왔던 신세계는 우리 일상 속에 더 깊숙이 파고 들어 더 많은 즐거움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업계에서 유료 멤버십으로 성공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한 대표적 기업은 쿠팡이다.쿠팡은 ‘와우 멤버십’을 통해 월 4990원에 익일 배송, 무료 반품, 무료 로켓직구, 쿠팡플레이 무료 시청, 쿠팡이츠 배달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 와우 회원은 1100만명을 돌파했다.롯데는 롯데멤버스가 운영하는 ‘엘포인트’를 통해 쇼핑·외식·여가 등 온·오프라인 139개에 이르는 최대 멤버십 제휴처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 계열사 외에도 11번가, AK몰 등 경쟁 유통사는 물론 서점, 항공, 주유소, 보험 등에도 포인트 적립·사용이 가능하다. 신세계도 본격적인 멤버십 시장에 뛰어들면서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유통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출혈경쟁이 이뤄지는 시장 상황에서 수익성 확보를 위해서는 최대한의 충성고객 확보가 필수”라고 전했다.
2023.06.08 I 백주아 기자
'귀공자' 김선호, '깔친놈' 역대캐 경신…블랙코미디 추격액션
  • '귀공자' 김선호, '깔친놈' 역대캐 경신…블랙코미디 추격액션 [종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장르 액션, 캐릭터 무비의 대가 박훈정 감독이 배우 김선호와 함께 ‘귀공자’로 또 하나의 역대급 캐릭터물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주인공부터 악역, 미스터리 인물까지, 김선호를 비롯해 신예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등 최고의 배우들이 모여 매력적인 캐릭터 앙상블을 빚어냈다. 총기와 카체이싱, 고공 와이어 액션 등 스릴 넘치는 볼거리로 초여름 관객들을 극장에 불러들일 전망이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귀공자’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영화 ‘신세계’, ‘마녀’ 시리즈, ‘낙원의 밤’ 등을 통해 누아르, 장르 액션 마스터로 자리매김한 박훈정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추격 액션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마녀’ 시리즈 김다미, 신시아를 잇는 신예 강태주와 연극계 및 안방극장 스타로 활약해온 김선호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배우 김강우와 고아라까지 기대 넘치는 캐스팅 조합으로 6월 극장가를 이끌 한국 영화 기대작으로 부상했다.(사진=뉴스1)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귀공자’는 ‘스크린 데뷔작’이란 타이틀이 무색하게 노련히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김선호의 캐릭터 열연이 빛을 발한다. 악역인지 선역인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매력, ‘맑은 눈’으로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귀공자’ 역 김선호의 ‘미친놈’ 연기를 감상하는 것이 주된 감상 포인트. ‘귀공자’가 극 초반은 물론, 후반부 반전의 열쇠까지 쥔 인물이라 부담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김선호는 각 캐릭터들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과 긴장을 유발하고 때로는 웃음도 선사하며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낸다. 아울러 19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실력자답게 신예 강태주가 표현해낸 마르코의 처절함, ‘한이사’로 변신한 김강우가 선보인 쿨한 악당, 윤주 역의 고아라가 선보인 신명나는 카체이싱 액션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들이 빽빽이 극을 채운다.특히 극 중 강태주가 연기한 복싱 선수 마르코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인물. 일명 ‘코피노’란 용어로 불리며 한국인들에게도, 필리핀 현지 사람들에게도 손가락질을 받으며 차별받는 캐릭터다. 박훈정 감독은 ‘코피노’를 작중 소재로 내세운 이유를 묻자 “코피노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전부터 생각했다. 차별 당하는 이들이 차별하고 무시하는 이들에게 한방 먹이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또 몸으로 시작해 몸으로 끝나는 액션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차별’이란 소재를 내세운 만큼 블랙코미디적인 요소도 엿볼 수 있다. 박 감독은 “사실 블랙코미디는 제가 작품마다 지향하고 있지만 시도에 비해 잘 안됐던 부분”이라며 “‘귀공자’에서도 그런 부분을 좀 녹이려 했다. 다만 원래 시나리오는 완성본보다 좀 더 무거운 느낌을 띠고 있었다”고 부연했다.(사진=뉴스1)김선호가 연기한 캐릭터 ‘귀공자’와 전작 ‘마녀’에 등장한 ‘귀공자’ 캐릭터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감독은 “두 캐릭터의 연관성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하면서도, “제가 ‘깔끔한 미친 놈’ 같은 인물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도 ‘귀공자’란 이름을 썼다”고 부연했다. 이 작품의 제목은 원래 ‘슬픈 열대’였다. 하지만 촬영 및 편집 과정에서 무거웠던 시나리오의 분위기에 변화가 생기면서 ‘귀공자’란 타이틀을 갖게 됐다. 김선호는 작품 제목 변천 과정에서 스크린 데뷔작이 사실상의 ‘타이틀롤’이 된 셈. 김선호는 이에 대해 “처음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 제목은 ‘슬픈 열대’였고 (완성도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각 캐릭터들의 분량도 비슷해서 ‘귀공자’로 알고 시작한 건 아니었다”면서도, “작품의 한 배우로서 열심히 참여했다. 그러다 제목이 ‘귀공자’로 바뀌었는데 제목이 ‘귀공자’가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떨리고 어깨가 무거워지더라”고 책임감을 고백했다. 다만 “이 작품의 ‘귀공자’는 사실 저 하나가 아니다. 작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강태주 씨가 연기한 마르코도 그렇고, 한 이사도 스토리 설정상 귀공자라 칭할 수 있는 인물이다. 저는 이름만 귀공자일 뿐”이라는 너스레를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완성된 영화를 시사회를 통해 처음 접한 소감도 전했다. 김선호는 “처음이라 떨려서 정신없이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스크린에 제 모습이 나오는게 영광스럽고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선호는 이미 박훈정 감독과 ‘귀공자’에 이어 차기작 ‘폭군’으로도 의기투합한 상황. 김선호는 “감독님이 저를 신뢰해주신 이유를 직접 여쭤보진 않았지만 작품 하며 대화를 많이 나눴다. 사람으로서도 배우로서도 감독님에게 배우려는 자세로 경청하고 이를 수행하려 노력했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다 보니 감독님도 저를 계속 찾아주시는게 아닐까. 저 역시 감독님을 존경하는 마음과 신뢰가 커서 또 찾아주시면 언제든 달려갈 마음이 있다”고 박훈정 감독을 향한 존경과 믿음을 드러냈다. 박훈정 감독 역시 ‘귀공자’의 속편 제작 가능성을 열어두며 김선호를 향한 신뢰를 내비쳤다. 박훈정 감독은 “후속편에 관한 가능성은 사실 촬영 도중에 생각을 했었다”며 “캐릭터물이다 보니까 여건이 가능하면 계속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제가 김선호 씨랑 싸우지 않는 이상 (후속편이) 계속될 듯하다”고 긍정적인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사진=뉴스1)추격 액션 장르인만큼 다양한 총기를 활용한 총격전부터 카체이싱, 맨몸 액션, 고공 와이어 액션이 향연을 펼친다. 김선호는 물론, 강태주와 김강우, 고아라 네 배우 모두가 극에서 쉴새없이 달린다.강태주는 이에 “연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와이어, 액션, 추격, 감정 연기 등 신인 배우가 하기 힘든 여러 가지 귀중한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저에게 밑거름이 되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 ‘귀공자’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하고 싶다”고 박훈정 감독을 향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귀공자’에서 집요한 빌런으로 변신한 김강우는 “감독님 전작에서 선배들이 멋진 악역을 연기했기에 부담은 있었다”면서도, “제 자신은 한 이사가 악역이라 생각하지 않고 연기했다”고 캐릭터 연구 과정을 전했다. 고아라는 “시원한 액션이 통쾌했다”며 “개인적으로 총기 액션을 할 때 신나게 임했다. 박훈정 감독님 작품은 어떤 역할이든 함께한다는 자체로 좋았는데, 다음에도 좋은 기회를 주시면 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귀공자’는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2023.06.08 I 김보영 기자
'데이터 유출' 문제 안은 생성형 AI…"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해결"
  • '데이터 유출' 문제 안은 생성형 AI…"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해결"
  • 윤경구 파수 본부장이 발표하는 모습(사진=김가은 기자)[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최근 삼성전자(005930), SK(034730), 애플 등 국내외 주요 대기업들이 줄줄이 사내 ‘챗GPT 금지령’을 내린 배경에는 데이터 유출 문제가 있다. 임직원들이 챗GPT를 업무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각종 개인정보나 회사 내부 기밀이 외부로 새어나갈 가능성이 높아서다. 국내 보안기업 파수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제안했다.윤경구 파수(150900) 개발 본부장 전무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개인정보보호페어’에서 “현재 초거대언어모델(LLM)은 개인정보는 물론, 기업이 보유한 지적 자산 정보 유출 문제를 지니고 있다”며 “넓고 깊은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의 생산성을 올려주는 건 맞지만 안전하게 활용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윤 본부장이 제안한 ‘하이브리드 방식’은 ‘오픈AI 챗GPT, 구글 바드(Bard)’ 등 퍼블릭 LLM과 기업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구축한 프라이빗 LLM을 공동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고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앞서 파수는 생성형 AI 시대 대응 전략으로 ‘로컬 LLM’을 제시한 바 있다. 로컬 LLM은 기업과 기관 내에 축적된 데이터를 이용한 프라이빗 모델이다. 외부에 데이터를 제공할 필요가 없어 기밀정보 유출 우려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파수는 로컬 LLM을 기업 맞춤형으로 개발·공급할 수 있는 ‘파수 프라이빗 AI 어시스턴트 서비스(F-PAAS)·파수 퍼블릭 AI 프록시’ 등 솔루션 2종을 제시하기도 했다. F-PAAS는 기업들이 원하는 AI 엔진을 공급하고, 학습까지 시켜줘 서비스 개발 속도를 높여주는 점이 특징이다.파수 퍼블릭 AI 프록시는 직원들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반 챗봇을 사용할 시 내부 민감 정보가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직원이 내부 중요 데이터를 대화창에 입력하고, 마케팅 전략을 묻는 대화를 할 경우 전송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방식이다.윤 본부장은 “프라이빗 LLM은 퍼블릭 LLM보다 매개변수 측면에서 크기가 작아 거대한 파워는 없지만, 기업 내부 기밀 정보를 학습시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일반적이고, 안전한 데이터는 퍼블릭 LLM을 활용하는 사용 구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6.08 I 김가은 기자
삼성·청담·대치·잠실 등 상가·업무시설 '토허제' 푼다
  • 삼성·청담·대치·잠실 등 상가·업무시설 '토허제' 푼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시가 청담동과 삼성동, 대치동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상가와 업무시설에 대해 규제를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토지거래허제(토허제)가 투기수요 유입에 의한 집값 불확실성을 막기 위한 취지였던 만큼 집값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상가나 업무시설에 대한 부동산 거래는 규제를 풀겠다는 것이다. 서울시가 상가나 업무시설에 대해 토허제를 푼다면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사업의 흥행 초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실거주 요건과 다름없었던 ‘직접 영업’ 요건이 사라지면서 상업용 업무시설 투자 시장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신(新)국제문화복합지구 조성 계획안 예시도. (사진=서울시)서울시 관계자는 8일 “오는 10월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종합적인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정하는 법률은 특정 용도 및 지목을 특정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 관계자는 “토허제 자체가 개발 호재를 보고 들어온 투기 세력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인 만큼 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상업용 부동산 거래는 더 자유롭게 이뤄져야 한다”며 “건축물 용도상 주거용 이외에 대해선 심층적인 검토를 진행해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 거래 시 해당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상당 금액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현재 기준 서울시 내 토지허가구역으로 묶인 곳은 총 55.54㎢이다. 주거용 이외의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토허제가 풀리면 업무용 오피스텔 시설에 대한 투자 수요가 대폭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행 토허제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에선 임대 가능한 항목으로 공관, 기숙사, 제1~2종 근린생활시설(상가)만 적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토허제 구역 내 중소형 업무시설을 사옥으로 쓰길 원하는 법인은 매입 후 빌딩이나 오피스 전체를 직접 쓰지 않으면 거래 허가를 받을 수 없다. 토허제에서 풀리면 이러한 규제를 더는 받지 않아도 된다.서울시의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사업의 흥행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카드를 꺼내 든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코엑스~현대차GBC(옛 한전부지)~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166만㎡ 부지에 4가지 핵심산업시설(국제업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시·컨벤션)과 수변공간을 연계한 마이스(MICE)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개발로 토지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토허제 규제를 풀면 투자와 분양의 걸림돌을 없앨 수 있다.전문가들은 중심업무지구 내 업무시설 거래 활성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실사용 장벽은 상업업무시설의 평단가와 거래량을 꾸준히 떨어뜨리고 있다. 이를 완화하면 기업의 투자·매매가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롭테크 기업 벨류맵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서울 상업업무 거래량은 282건으로 4분기 연속 감소하고 있다. 거래금액은 2조 2828억만원으로 전년대비 71% 감소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현행 토허제로 인한 업무시설 규제는 기업들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빌딩은 투기 가능성이 크지 않아 해제 방향이 바람직하고 주거용 토지와 상업용 토지를 구분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지해 R114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주거용 부동산은 투기성 수요가 많아 국민의 주거 안정을 저해하는 요소가 있어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지만 상업용 시장은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규제 완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23.06.08 I 신수정 기자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 "AI 개발, 안전장치 마련이 중요"
  •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 "AI 개발, 안전장치 마련이 중요"
  •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개인정보보호 페어’에서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는 모습(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인공지능(AI)은 현재 우리 사회 전반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위협과 우려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어떤 안전 장치를 마련할 건지, 이후에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개인정보보호 페어’에서 이같이 말했다. 챗GPT 등장 이후 수면 위로 떠오른 개인정보 침해 등 다양한 부작용을 해소할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그는 “AI 개발부터 전 과정에 걸쳐 적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개인정보 원칙 준수가 중요하고, 사회적 신뢰가 확보돼야 한다”며 “사회적 우려와 국민 불안을 줄일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 기준을 마련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타 국가 규제기관과의 논의를 기점으로 AI 관련 데이터 활용 정책 방향을 구체화시키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앞서 개보위는 오는 23일 ‘생성형 AI 프라이버시 이슈’를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열고 글로벌 전문가들과 ‘AI 개인정보 이용 가이드라인’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콘퍼런스에는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등 주요국 규제 감독기구 수장들과 AI 관련 석학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위원장은 “오는 23일 AI와 프라이버시를 주제로 세계 주요 국가 규제기관이 모여 범 국가적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마련한다”며 “개보위에서는 AI와 관련된 정책 방향을 더 구체화해 7월 중에는 AI 시대에 대응할 안전한 데이터 활용 정책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고, 이후 의견 수렴을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도 생성형 AI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챗GPT 등 생성형 AI가 등장하며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개인정보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생성형 AI 규제는 세계적으로 선례가 없으며, 우리나라 역시 정부와 기관,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내부 규정을 만들고 있지만 어떻게 할 지 뚜렷한 답은 없는 상황”이라고 역설했다.이어 “전송요구권과 삭제요구권을 규율하고 있지만, 신용정보나 의료정보가 집약적으로 모여 있는 기업에서 유출이나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생성형 AI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해야만 혁신 ‘키’가 된다”라고 덧붙였다.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또한 “생성형 AI 등장으로 발생한 다양한 개인정보 관련 문제는 현재 법 제도가 완성형이 아니라 끊임없이 발전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AI를 인간의 생산성을 늘리는 혁신 기술로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사회 불안을 해소하는 해결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6.08 I 김가은 기자
'귀공자' 김선호 "스크린 데뷔 영광…박훈정 감독 존경하고 신뢰"
  • '귀공자' 김선호 "스크린 데뷔 영광…박훈정 감독 존경하고 신뢰"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김선호가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귀공자’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6월 21일 개봉예정이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선호가 박훈정 감독과 손을 잡고 ‘귀공자’를 통해 첫 스크린에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귀공자’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영화 ‘신세계’, ‘마녀’ 시리즈, ‘낙원의 밤’ 등을 통해 누아르, 장르 액션 마스터로 자리매김한 박훈정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추격 액션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마녀’ 시리즈 김다미, 신시아를 잇는 신예 강태주와 연극계 및 안방극장 스타로 활약해온 김선호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배우 김강우와 고아라까지 기대 넘치는 캐스팅 조합으로 6월 극장가를 이끌 한국 영화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김선호는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접한 소감을 묻자 “처음이라 떨려서 정신없이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스크린에 제 모습이 나오는게 영광스럽고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감독님이 저를 신뢰해주신 이유를 직접 여쭤보진 않았지만 작품 하며 대화를 많이 나눴다. 사람으로서도 배우로서도 감독님에게 배우려는 자세로 경청하고 이를 수행하려 노력했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다 보니 감독님도 저를 계속 찾아주시는게 아닐까. 저 역시 감독님을 존경하는 마음과 신뢰가 커서 또 찾아주시면 언제든 달려갈 마음이 있다”고 박훈정 감독을 향한 존경과 신뢰를 드러냈다. 총기부터 칼, 맨몸, 카체이싱 등 다양한 액션신들을 소화한 소감과 트레이닝 과정도 털어놨다. 김선호는 “강태주 씨보다는 제가 덜 뛰었다”고 겸손을 드러내면서도, “총과 카체이싱 액션의 경우는 아무래도 액션팀과 상의를 하며 조언을 구했다. 총은 실제 사격장에 가서 쏴 보기도 하고 손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게 연습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후반부 액션신을 3일간 찍었는데 격렬한 액션신이고 좁은 곳에서 많은 분들과 합을 맞추다보니 조율 과정에서 합이 조금씩 달라졌다. 그렇게 수정을 거듭해 연습하다 보니 몸무게가 조금씩 줄었던 것 같다. 초반엔 몸무게를 잘 유지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3kg 정도 빠졌다”며 “오늘 결과물을 보니 그렇게 열심히 수정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더라”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캐스팅 제의를 받기 전부터 박훈정 감독 작품의 열렬한 팬이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선호는 “박훈정 감독님의 연락을 받았다고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며 “누구에게든 부름을 받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특히 저는 ‘마녀’ 라는 작품을 너무 잘 봤고 마녀의 액션신이 특히 너무나 신선하게 다가왔다. 친구들과 즐겁게 본 기억이 있다. 그래서 대본을 보기 전에 감독님을 뵙고 ‘마녀’ 1의 액션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기도 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귀공자’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2023.06.08 I 김보영 기자
'귀공자' 박훈정 감독 "속편 가능성 염두…김선호와 싸우지 않는다면 계속"
  • '귀공자' 박훈정 감독 "속편 가능성 염두…김선호와 싸우지 않는다면 계속"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박훈정 감독이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귀공자’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6월 21일 개봉예정이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박훈정 감독이 배우 김선호와 함께 ‘귀공자’의 속편 제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귀공자’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영화 ‘신세계’, ‘마녀’ 시리즈, ‘낙원의 밤’ 등을 통해 누아르, 장르 액션 마스터로 자리매김한 박훈정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추격 액션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마녀’ 시리즈 김다미, 신시아를 잇는 신예 강태주와 연극계 및 안방극장 스타로 활약해온 김선호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배우 김강우와 고아라까지 기대 넘치는 캐스팅 조합으로 6월 극장가를 이끌 한국 영화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박훈정 감독은 시사회를 마친 후 ‘마녀’ 시리즈처럼 ‘귀공자’도 후속편 제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후속편에 관한 가능성은 사실 촬영 도중에 생각을 했었다”며 “캐릭터물이다 보니까 여건이 가능하면 계속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제가 김선호 씨랑 싸우지 않는 이상 (후속편이) 계속될 듯하다”고 긍정적인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19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강태주를 캐스팅한 이유도 설명했다. 박훈정 감독은 “캐스팅 당시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극 중 설정이 혼혈이다 보니 특유의 느낌이 있길 바랐다. 영어, 한국어 등 연기 자체가 아버지와 관련된 것도, 어머니에 관련된 것도 있어서 깊은 연기가 가능한 친구가 필요했다. 오디션을 그래서 좀 꼼꼼히 봤다”고 회상했다. 극 중 강태주가 연기한 복싱 선수 마르코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인물. 일명 ‘코피노’란 용어로 불리며 한국인들에게도, 필리핀 현지 사람들에게도 손가락질을 받으며 차별받는 캐릭터다. 박훈정 감독은 ‘코피노’를 작중 소재로 내세운 이유를 묻자 “코피노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전부터 생각했다. 차별 당하는 이들이 차별하고 무시하는 이들에게 한방 먹이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또 몸으로 시작해 몸으로 끝나는 액션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귀공자’는 오는 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06.08 I 김보영 기자
유한킴벌리, ‘39주년 반성문’ 광고캠페인 실시
  • 유한킴벌리, ‘39주년 반성문’ 광고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유한킴벌리는 대한민국 최장수 숲 환경 공익캠페인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40주년을 앞두고 ‘반성문’을 주제로 39주년 광고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유한킴벌리)유한킴벌리에 따르면 1984년부터 39년 동안 약 5,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꿔온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공익캠페인은 숲을 매개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기후위기로 숲 환경 보호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더 노력하고 실천해야 할 점이 많음을 반성하고, 더 나은 미래를 다짐하는 취지에서 이번 광고캠페인을 기획했다.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는 이번 반성문 광고캠페인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 산불 예방, 지속적인 숲 가꾸기 등 사회적 관심과 동참이 필요한 주제를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2030 세대와 숲 보호에 대한 공감 확산, 궁궐숲을 비롯한 도심 녹지 조성 등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 역시 나눈다.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반성문 광고캠페인은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공감대를 나누기 위해 롯데월드몰, 더 현대 서울, 코엑스 SM타워 등 서울 지역 랜드마크와 대학가 주변, 지하철 스크린도어와 버스 정류장 등에서 대형 옥외광고로 재생된다. 더불어 멸종위기 꿀벌을 보호하기 위한 기부활동에도 참여 가능하다.유한킴벌리 담당자는 “이번 반성문 광고캠페인을 통해 40주년을 앞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숲 환경 보호의 의미와 중요성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청취한 의견들은 실천에 옮겨 전국민적 관심과 참여로 지속가능했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의 정체성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8 I 함지현 기자
개인정보위, '2023 개인정보보호 페어' 개최
  • 개인정보위, '2023 개인정보보호 페어' 개최
  •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12회 개인정보보호페어 & CPO워크숍’에서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기조연설하는 모습(사진=김가은 기자)[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는 9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23 개인정보보호 페어·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CPO)워크숍’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개인정보보호 페어는 제도 활성화와 함께 대국민 인식을 높이고 확산하기 위해 시행되는 국내 최대 개인정보보호 분야 민관 합동 행사다. 개인정보위와 개인정보보호 페어(PIS FAIR)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올해 행사는 ‘PIS 트러스트(TRUST) 개인정보 신뢰사회’를 주제로 열린다. 개인정보보호 및 안전한 활용과 관련된 법·제도·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 강연과 토론 및 신기술·제품 전시 등으로 구성·운영된다.전문가 강연은 분야별 전문 지식과 경험을 담은 총 35개 강연과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먼저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추진방향과 함께 국제적 현안이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한다.권헌영 고려대 교수가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과 개인정보 국민결재 시대’를 주제로 DPG 개념과 주요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이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과 연계해 설명한다. 이어 권태경 연세대 교수가 챗GPT 등 생성형 AI서비스 작동 원리 및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고, 서동현 스카이하이시큐리티 상무는 AI 유용성 및 보안 위험과 함께 제어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이승운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장은 최근 발생 사례를 중심으로 개인정보를 노린 해킹공격 실태와 시사점에 대해 설명한다. 또 오는 9월 15일 시행 예정인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과 관련된 정책 현안에 대해 살펴보고 국민 권리 및 기업·기관들의 대응방향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개인정보보호·활용 분야 최신 신기술과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시연해 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행사장 1층 로비에 마련된 전시부스에서 개인정보 접속기록 장치와 개인정보 비식별 장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기술인 ‘마스킹·필터링 솔루션’ 등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개인정보 신뢰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도전과제로 AI와 마이데이터를 제안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고 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국민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기술과 서비스라도 제대로 된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며 “이번 개인정보보호 페어가 신뢰사회 구축을 위한 귀중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8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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