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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미술작품 본다…KB증권, '뮤즈를 만나는 시간' 행사
  • 영화관에서 미술작품 본다…KB증권, '뮤즈를 만나는 시간' 행사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고객에게 특별한 이벤트로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거장들의 미술작품을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는 ‘뮤즈를 만나는 시간 at the cinema’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KB증권은 고객의 투자파트너에서 문화 수요에 대한 욕구까지 만족시키는 라이프파트너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KB금융그룹의 VIP 고객을 모시고 메가박스 코엑스점 The Boutique관에서 ‘뮤즈를 만나는 시간 at the cinema’ 행사를 진행했다.‘뮤즈를 만나는 시간 at the cinema’ 행사는 Museum의 어원인 ‘뮤즈’라는 단어를 활용해 영화관에서 만나는 미술관이라는 컨셉으로, 수많은 명화의 소재가 된 그리스 로마 신화의 12신에 대한 해설과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의 모험담을 곁들여 세계 곳곳의 흩어져 있는 유명 미술관들의 작품과 예술의 역사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KB증권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박물관에서 보는 거장들의 작품을 미술사학자의 해설과 함께 거대한 스크린으로 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작품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또한 이번 행사와 동일한 콘텐츠로 직원 교육을 진행하여, 직원들의 문화 소양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고객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하여 더욱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장은 “KB증권은 고객들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며 “앞으로 고객의 투자파트너를 넘어 평생의 라이프파트너로서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3.06.15 I 김보겸 기자
세상 힙한 비주류의 반란…'MZ세대 예술 놀이터' 떴다
  • 세상 힙한 비주류의 반란…'MZ세대 예술 놀이터' 떴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5미터의 대형 무대 위에 두개의 벽(wall)이 있다. 두명 혹은 세명의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은 이곳에서 90분간 DJ의 신나는 디제잉에 맞춰 페인팅을 직접 하며 ‘배틀’을 펼친다. 공통 주제를 각 팀이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하고 풀어내는 모습을 직관하는 것은 또 다른 묘미다. 국내 유일의 스트리트 아트페어인 ‘어반브레이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이브 그래피티 배틀: 더 월 브레이커’(Live Graffiti Battle: The Wall Breaker)에서 만나볼 한 장면이다.라이브 그래피티 배틀(사진=어반브레이크).◇‘힙’한 예술놀이터 ‘어반브레이크’ ‘스트리트 아트’(street art)는 개방된 공간에서 공개적으로 이뤄지는 그림ㆍ조각 전시, 낙서, 연극 등을 총칭하는 용어다. 벽이나 그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래피티 아트’(graffiti art)가 대표적이다. 사실 ‘스트리트 아트’는 주류 미술과는 다른 비주류 예술로 인식되어 왔다. 예술의 범주로 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자연과 시설물, 문화재 등을 파괴하고 훼손하는 행위도 포괄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비판에 직면하기도 한다. ‘어반브레이크’는 비주류 예술로 치부되던 거리 예술을 아트페어 형식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0년 첫선을 보인 이래 2021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4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였다. 지난해에는 5만명을 돌파하며 MZ세대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는 장원철 어반브레이크 대표의 강한 의지가 작용했다. 그는 매년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종합 예술축제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를 롤모델로 삼아 ‘어반브레이크’를 국내에 론칭했다. 애초에 기존 미술 시장에 편입하려는 시도보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싶었다는 게 장 대표의 설명이다. 젊은 세대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힙한 예술놀이터’를 선보이자는 목표 아래 시작한 아트페어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13일 서울 중구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만난 장원철 대표는 “다채로운 시각예술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반브레이크의 지향점”이라며 “무엇보다 관람객들이 아트페어를 통해 즐겁게 거리예술을 체험하길 바란다. 더운 7월에 워터파크보다 재밌는 예술축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현대차 아이오닉6가 ‘어반브레이크 2023’에서 라이브 아트카로 변신할 예정이다(사진=어반브레이크).◇‘보는 전시’보다 ‘즐거운 체험’오는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어반브레이크 2023’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예술축제로 선보인다. 올해는 단순히 눈으로 관람하는 전시를 넘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장 대표는 “보는 전시보다 체험을 강조하는 최근의 전시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가령 LG생활건강과 협업한 ‘임프린투’(IMPRINTU) 부스에서는 유명 타투이스트들을 초청해 관람객들이 직접 타투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귀여운 꽃그림이나 간단한 문양 등을 관람객들의 몸에 직접 시연한다.AR(증강현실) 도슨트도 경험할 수 있다. 알비언 앱을 통해 아트토이 작품을 스캔하면 작품 설명과 작가의 비하인드컷이 증강현실로 나오는 식이다. 장 대표는 “앱에 이미지를 갖다 대면 이미지들이 살아 움직인다”며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서비스로 재밌고 새로운 전시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반브레이크가 만든 AI 아티스트 패즐로(PZLO)도 처음 공개한다.현장에서 직접 보는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아트’도 빼놓을 수 없다. 그래피티 배틀을 비롯해 아티스트 제이슨 네일러는 현대차 아이오닉6 위에 직접 페인팅한다. 평범한 승용차가 아트카로 변신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알비언 앱을 통한 AR 도슨트 체험(사진=어반브레이크).◇신진 아티스트 위한 ‘오픈콜’…3천여점 선보여‘어반브레이크’는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아트페어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어반브레이크에서는 해마다 ‘오픈콜’ 공모를 통해 작가들을 선정, 부스 전시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올해는 40여명의 아티스트를 선발했는데 총지원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학력과 나이 제한은 없고 숨어있는 보석을 찾기 위해 3차의 심사를 거친다.장 대표는 “커다란 전시 공간에서 모든 비용을 지원해주는 ‘오픈콜 부스’는 신진 작가들에게는 꿈의 무대와도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지난해와 올해 60대 중반의 아티스트들이 선발되기도 했다”며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업을 하는 아티스트라면 차별없이 선발한다. 그들의 작품을 보며 ‘이렇게 좋은 아티스트들이 있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올해는 ‘오픈콜 부스’를 포함해 총 350여명 작가의 작품 3000여점을 100개의 부스에서 선보인다. ‘21세기 앤디워홀’이라 불리는 미국의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 컬렉션’을 비롯해 니콜라스 블레이크와 아담 핸들러의 작품,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와 ‘럭키짱’ 등을 만나볼 수 있다.카우스의 ‘컴패니언 블랙’(사진=어반브레이크).LG생활건강과 함께하는 타투 체험(사진=어반브레이크).
2023.06.15 I 이윤정 기자
서울국제도서전 간 김건희 여사 “전세계 한국 책 주목”
  • 서울국제도서전 간 김건희 여사 “전세계 한국 책 주목”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독립출판물과 아트북이 전시된 ‘책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책은 기다림과 사유의 시간을 함께하는 우리의 친구”라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도서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SIBF) 개막행사에 참석해 “미래의 인공지능 환경이 결코 책으로 대체될 수 없는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축사에서 “전 세계는 이미 독특한 한국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우리 도서에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의 도서가 더 많이 알려지고 세계 출판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저 역시 노력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김건희 여사가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아울러 올해 도서전 주빈국으로 참가한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샤르자는 UAE의 7개 토후국 중 하나다. 김 여사는 “도서전을 계기로 양국 간 출판 교류 협력은 물론 문화예술과 경제 협력까지 우리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김 여사는 올초 윤 대통령 UAE 순방 당시 알 카아비 문화·청소년부 장관, 라티파 두바이 문화예술청장과 만나 국제도서전 등을 통한 양국 출판문화산업의 협력 확대에 공감한 바 있다.김 여사는 이날 전시장을 둘러보며 출판 문화계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도서전 주제전에 참석한 작가 15명의 한정판 기획도서 ‘비인간’ 등이 전시된 SIBF관도 둘러봤다. 이어 독립출판물과 아트북이 전시된 ‘책마을’을 찾아 중소출판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과정에서 김 여사는 출판사 ‘꾸미’가 낸 ‘따스한 온기’를 비롯한 도서 6권과 굿즈 캔들 3개를 현장에서 구매했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여사는 최근 연일 단독 공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과거 문화·예술 기획 전문 코바나콘텐츠를 운영했던 김 여사는 문화예술 분야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한편 문화예술단체들은 이날 개막식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가담자로 지목된 오정희 소설가를 도서전의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에 반발해 기자회견을 열면서 대통령실경호 측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이들 단체 관계자 10여명은 오전 11시께 도서전 개막식 행사장으로 진입하려 시도하다 대통령실 경호처 경호원들과 충돌했다. 김 여사의 개막식 축사로 보안이 삼엄했던 탓이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이날부터 18일까지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송경동 시인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논란이 있는 오정희 소설가의 2023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 임명에 항의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송 시인을 비롯한 문화예술단체 1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도서전 개막식 행사장으로 진입하려다가 대통령실 경호처 경호원들과 충돌했다. (사진=연합뉴스).
2023.06.14 I 김미경 기자
서울국제도서전, 블랙리스트 가담 오정희 홍보대사 위촉 논란(종합)
  • 서울국제도서전, 블랙리스트 가담 오정희 홍보대사 위촉 논란(종합)
  • 14일 서울 코엑스에 전시된 ‘2023 서울국제도서전’ 홍보 포스터 앞으로 관람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날 문화예술단체들은 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소설가 오정희 씨를 ‘2023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에 강하게 반발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울국제도서전이 14일 개막 첫날 파행을 겪었다. 한국작가회의와 문화연대 등 문화예술단체는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 연루 의혹이 있는 원로 소설가 오정희 씨를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에 위촉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이들 단체는 도서전 개막 시간인 이날 오전 10시에 맞춰 행사장인 코엑스 동문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자회견을 열고, 주최 측인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아울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도 촉구했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오정희 소설가는 박근혜 정부 아래 블랙리스트 실행의 최대 온상이었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핵심 위원으로 있으면서 헌법에 보장된 표현과 사상, 양심, 출판의 자유 등을 은밀한 방식으로 위법하게 실행하는 데 앞장선 혐의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송경동 시인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 논란이 있는 오정희 소설가의 2023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 임명에 항의하며 시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을 위한 위원회(진상조사위) 조사와 백서 등에 따르면 ‘아르코문학창작기금사업, 우수문예발간지사업, 주목할만한작가사업 등’에서 사회참여적 예술인으로 지목된 블랙리스트들을 사찰, 검열, 배제하는데 앞장섰다”면서 “예술위(제5기) 위원이자 위원장 직무대행으로서 2015년 블랙리스트 사건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사람”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블랙리스트 사건의 핵심 실행자 중의 한 사람이 국가를 대표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의 ‘얼굴’로 알려진다는 것은 한국사회 문화예술과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며 치욕에 다름없는 일”이라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문학은 폭력에 불가하다’, ‘부패한 문학권력 앞에서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고 항의하기도 했다.이들은 기자회견 뒤 개막식 행사장에 진입하려는 과정에서 이를 막으려는 대통령경호처 경호원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축사를 위해 참석했다.오정희 작가는 국내 여성문학의 원류로 평가받는 원로 문인이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제5기 예술위원 및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활동한 오 작가는 지난 2015아르코문학창작기금사업 등의 심사과정에서 발생한 ‘블랙리스트’ 배제 사건에 가담했거나 이를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앞서 출협은 오 작가를 포함한 여성 문인 6명을 도서전의 홍보대사 격인 ‘도서전 얼굴’에 위촉한 바 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작가회의, 블랙리스트 이후, 문화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영화계 블랙리스트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모임, 우리만화연대,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한국민예총 등이 참여했다.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동문 앞에서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2023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에 위촉된 오정희 소설가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06.14 I 김미경 기자
작사가 김이나, 서울국제도서전서 강연 펼친다
  • 작사가 김이나, 서울국제도서전서 강연 펼친다
  • 김이나(사진=삼호EMT)[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작사가 김이나가 연사로 ‘2023 서울국제도서전’ 무대에 오른다.김이나는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코엑스 A홀 책마당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 축제 ‘2023 서울국제도서전’ 주제 강연 ‘미래의 과거에서’의 연사로 참석한다.이번 ‘2023 서울국제도서전’ 주제 강연에서 김이나는 인간중심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가치를 주제로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강연 소식을 알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이나는 스타 작사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겸 방송인으로 조용필, 성시경, 아이유, 브라운 아이드 걸스, 임영웅, 아이브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히트곡 작사를 담당했으며, ‘김이나의 작사법’, ‘보통의 언어들’, ‘내 안의 어린아이에게’까지 다양한 주제의 에세이를 출간한 바 있다.특히 2020년 선보인 ‘보통의 언어들’은 출간 6개월 만에 10만부 넘게 판매되며 베스트셀러로 등극됐다. 나아가 작년에는 매년 화제의 책을 바탕으로 개최되는 ‘2022 LOVESOME’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도서로 선정되며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뿐만 아니라 2020년 5월부터 MBC 표준FM 대표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인 ‘별이 빛나는 밤에’ 제 27대 ‘별밤지기’로 활약 중인 김이나는 재치 넘치는 입담과 공감 능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으며 ‘2022년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최근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TVING ‘결혼과 이혼 사이2’,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에 출연하며 예리한 관찰력과 남다른 어휘력, 풍부한 감수성으로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김이나는 작사부터 에세이 집필, 방송, 라디오까지 여러 분야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김이나가 참석하는 ‘2023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제 강연 ‘미래의 과거에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코엑스 A홀 책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3.06.14 I 윤기백 기자
카이투스테크놀로지, ‘무인이동체산업 엑스포'서 美 안티드론 솔루션 선보인다
  • 카이투스테크놀로지, ‘무인이동체산업 엑스포'서 美 안티드론 솔루션 선보인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국내 드론 박람회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이하 ‘UWC 2023’)’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UWC 2023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방부, 국토교통부, 방사청 등 여러 주요 기관에서 공동 주관하고 스마트모빌리티 물류산업전과 동시 개최한다. 또 국내외 첨단 드론 기술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포르템테크놀로지스의 정식 리셀러인 카이투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르템 제품군을 출품할 예정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포르템테크놀로지스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2022 카타르 월드컵, 2022 도쿄 올림픽 외 다수 주요 국제 행사에서 활약한 안티드론 솔루션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포르템테크놀로지스 존 그륀(Jon Gruen) 대표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방산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다수 임원들이 카이투스테크놀로지 부스에서 자사 제품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06.14 I 양지윤 기자
하이볼 전용 위스키 '라벨5' 모델에 박진주
  • 하이볼 전용 위스키 '라벨5' 모델에 박진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독점 수입하는 하이볼 전용 위스키 ‘라벨 5(파이브)’가 배우 박진주를 모델로 CF광고를 공개하며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4일 알렸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되는 CF광고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라벨5 하이볼’을 더욱 강조하였다. 특히 ‘지금부터 라벨5의 시간이야!’ 라는 멘트와 함께 ‘나를 따라, 느낌 따라! 라벨5를 따르라’를 카피로 담아 배우 박진주의 개성 있는 연기로 재미를 더했다.라벨5는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산지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몰트 위스키 산지인 스페이 사이드 지역의 몰트 원액과 하이랜드 지역의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했다. 섬세한 과일, 카라멜 오크, 고소한 피트 아로마를 시작으로 산도와 당도의 균형을 이룬 바닐라와 같은 과일 향과 스모키 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배우 박진주는 최근 뮤지컬 ‘레드북’에서 여주인공 안나 역을 맡아 당찬 매력을 발산하며 공연마다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예능과 유튜브를 아우르며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라벨5’는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 와인나라 직영점(홍대점, 일산점, 시청점, 경희궁점, 압구정점, 서래마을점, 코엑스점, 성수점, 신용산점, 국회점), 와인나라 온라인 몰과 주류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3.06.14 I 정병묵 기자
36개국 책 날개 달고…문학한류의 場 열린다
  • 36개국 책 날개 달고…문학한류의 場 열린다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독자도 작가도 출판사도 이날을 기다렸다. 국내 최대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다.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모두 36개국 530개 출판사(국내 360개사, 해외 170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꾸린다. 1954년 첫 개최 이후 65번째 여는 도서전은 올해 엔데믹을 맞아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의 규모로 커졌다. 주제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 넌 휴먼(NONHUMAN)’이다.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소외받는 인간과 인간 외의 존재(생명)에 대해 고찰해 보자는 취지다. 국내 190명, 해외 25명 총 215명의 연사가 참가하며,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적 시선과 불평등, 환경, 소외 등의 문제를 주목하는 170여개 프로그램(강연·세미나 등)이 펼쳐진다. 출판사들은 도서전이 “독자는 물론 ‘책을 만드는 출판인’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이라고 입을 모은다. 과거 책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행사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해외 출판사 및 에이전시와의 저작권 수출마켓 등을 열어 세계 출판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는 설명이다.서울국제도서전은 1만원짜리 티켓을 사야 들어갈 수 있지만, 평일에도 길게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파가 몰리는 국내 최대 책 잔치가 됐다. 지난해 10만여명이 다녀갔는데, 20·30대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올해는 코로나19 해제로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6월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책 축제 ‘제28회 서울국제도서전’ 현장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축소돼 열렸다가 당시 3년 만에 개최한 도서전은 15개국 195개 사가 참가했다(사진=뉴스1).◇국내외 스타작가 총출동…교류의 장소설 ‘고래’로 올해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소설가 천명관, ‘파이 이야기’를 쓴 캐나다 작가 얀 마텔, 퓰리처상 수상작가인 비엣 타인 응우옌, 구독자 26만명인 북튜버(책+유튜버) 김겨울, 베스트셀러 문학평론가 신형철까지. 국내외 출판계 스타들이 총출동한다.도서전의 홍보대사 격인 올해 ‘도서전의 얼굴’에는 국내 소설가 오정희·김인숙·편혜영·김애란·최은영·천선란이 선정됐다. 세대를 아우르는 6인의 소설가들이 18일 도서전 현장에서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6명의 소설가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도서전 무대에 선다. 참여 작가 중 눈길을 끄는 이는 ‘파이 이야기’의 얀 마텔이다. 그는 처음으로 내한해 ‘인간이란 무엇인가?’ 등을 주제로 두 차례 강연에 나선다. 퓰리처상 수상작 ‘동조자’의 저자 비엣 타인 응우옌도 ‘아시안 디아스포라와 미국 문학’을 주제로 독자와 만난다. 국내 유명 작가들도 관람객과 만난다. 김애란과 최은영은 ‘소외를 소외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올해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고래’의 천명관은 북토크를 연다. 김연수, 김초엽, 김금희, 정지돈, 김멜라 등과 생태학자 최재천, 작사가 김이나 등도 함께 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에서 완전히 벗어나 대규모로 도서전을 개최하는 만큼, 세계 출판 교류의 중심이자 마케팅의 전진기지로의 도약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7일 ‘K-북 도약 비전 선포식’을 열고 K출판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마련과 해외 수출 지원 등의 추진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박보균 장관은 “한국이 문화매력국가가 되는 데는 K-컬처의 근간인 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서울국제도서전’이 한국과 세계를 책으로 잇는 플랫폼이자, 세계를 움직이는 출판 교류와 마케팅의 허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장편소설 ‘파이 이야기’로 2002년 영국 부커상을 받은 캐나다 소설가 ‘얀 마텔’(사진=예스24).◇주빈국 샤르자…김건희 여사 참석 여부 눈길출판사마다 특색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출판사 오월의봄은 부스에서 다양한 도서 굿즈(기획상품) 판매는 물론 책 구매 시 포장을 해준다. 출판사 난다는 출간한 책의 키워드를 담은 엽서를 무료로 배포, 1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책갈피를 선물하는 등 책 구매 시 10%를 할인한다. 은행나무 출판사는 손원평 작가의 ‘서른의 반격’ 특별한정판을 선보인다. 동아시아(허블)도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여름 특별판을 공개하고, 김 작가 사인회를 연다. 작가 이슬아가 대표로 있는 헤엄출판사는 ‘새 마음으로’ 글씨가 새겨진 티셔츠를 굿즈로 선보인다. ‘책마을’ 코너는 올해 이색 코너 중 하나다. 한국과 아시아 5개국(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대만)의 서점과 독립출판사들이 부스를 꾸리고 다양한 책을 전시, 판매하는 건 물론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도서전 개막에 맞춰 출간되는 ‘여름, 첫 책’ 10종과 리커버(표지 갈이) 도서 ‘다시, 이 책’ 10종도 도서전에서 처음 선보인다. 이번 도서전의 주빈국은 아랍에미리트(UAE )의 일곱개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다. 샤르자는 북토크와 도서 전시, 문화 공연 등을 통해 한국 독자들에게 아랍 문화와 책을 선보인다. 올 1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UAE를 국빈 방문한 김건희 여사는 당시 “서울도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메시지를 UAE 관계자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김 여사의 도서전 방문 여부도 관심이다. 주최측인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대통령실에서 공식 발표하지 않는 이상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했던 당시 김건희 여사가 아부다비 대통령궁을 방문,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2023.06.14 I 김미경 기자
800만 돌파 '범죄도시3', 3주차 주말 무대인사도 확정
  • 800만 돌파 '범죄도시3', 3주차 주말 무대인사도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13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한 대한민국 대표 범죄 오락 액션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개봉 3주차 주말 양일간의 무대인사를 확정했다.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첫날 100만, 개봉 3일째 200만, 개봉 4일째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6일째 500만, 개봉 7일째 600만, 개봉 11일째 700만, 14일째에 800만까지 넘어서며 한국영화의 진정한 부활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가운데, 개봉 3주차 주말인 오는 17일(토), 18일(일) 양일간의 무대인사 확정 소식을 알렸다. 17일(토) 무대인사에는 배우 마동석, 이준혁, 김민재, 고규필, 전석호, 안세호 그리고 이상용 감독이 참석해 CGV송파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 CGV 왕십리를 차례대로 찾아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18일(일)에는 배우 마동석, 이준혁, 김민재, 전석호, 안세호 그리고 이상용 감독이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범죄도시3’ 개봉 3주차 무대인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극장 사이트 및 투자배급사 ABO엔터테인먼트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6.13 I 김보영 기자
개인정보위, 공공 개인정보 관리 기준 강화
  • 개인정보위, 공공 개인정보 관리 기준 강화
  •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개인정보보호 페어’에서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는 모습(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중점관리 업무 심층 진단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3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계획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관리수준 진단은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공공기관들은 오는 내년부터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를 받아야 한다.개인정보위는 현재 관리수준 진단 지표와 체계를 개선해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개인정보 중점관리 업무에 대한 심층 진단 비중을 확대해 공공기관 업무 수행 내용 적절성 및 충실성 등 정성적 요소를 심층 진단할 예정이다.또 지난 4월 발표된 ‘공공부문 집중관리시스템 개인정보 안전조치 강화계획’과 연계해 개인정보 접근권한 관리 및 접속기록 점검 항목 배점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전담인력 및 시스템 확충 등 보다 강화된 안전조치를 도입한 기관에 대한 가점지표를 신설해 최대 5점을 부여할 계획이다.또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아니더라도 ‘신당역 살인사건’과 같이 개인정보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해 사회적 피해를 야기한 경우에는 진단위원회를 통해 최대 10점 감점을 적용할 계획이다.아울러 개보위는 △22년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결과 C?D등급(70점 미만)을 받은 기관 △23년 신규 지정된 공공기관 △24년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대상에 포함되는 시도교육청 등 총 100개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자문(컨설팅)을 진행한다. 방문기관 유형, 규모, 처리하는 개인정보 특성 등을 고려해 기관별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맞춤형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그간 전화와 메일 상담 등을 바탕으로 기관 담당자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개인정보보호 업무 수행에 대한 질의응답 및 현장 애로사항 청취한다. 또 현장 자문 만족도 등 설문조사를 통해 자문 품질을 제고하고 정책과 현장의 괴리를 좁혀 나갈 예정이다.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공공기관은 대량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법령에 따라 별도 동의없이 수집·처리하는 만큼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현장 자문을 철저하게 수행하고, 2024년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를 잘 준비해 국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13 I 김가은 기자
셀바스AI, 서울국제도서전 참가…AI 서비스 공개
  • 셀바스AI, 서울국제도서전 참가…AI 서비스 공개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108860)가 2023 서울국제도서전에 서비스를 선보인다. 셀바스AI는 13일 AI 음성 콘텐츠 제작 서비스 ‘오디로(odiro)’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14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홀 A O20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오디로’는 쉽고 빠르게 AI 목소리로 음성·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웹 서비스다. 성우 수준의 자연스러운 AI 목소리를 생성하는 고품질 음성합성 기술(Selvy deepTTS)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구현하는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DNN-TTS) 기술이다. 셀바스AI 내 인공지능 및 언어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음성합성 랩(Lab)이 20여년의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합성 기술이다.AI 음성 콘텐츠 제작 서비스 ‘오디로’에 적용된 Selvy deepTTS는 자체 개발한 텍스트 분석 기술인 ‘언어 처리 모듈’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글 편집’ 작업이 50% 이상 감소될 전망이다. AI가 자동으로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띄어 읽고, 쉬어 읽는다. 이때문에 오디오북 제작자의 업무 편의성을 높여 오디오북의 대량 제작이 가능해졌다.셀바스AI 오디로 권혁민 PO(Product Owner)는 “오디오북에 최적화된 음성합성 기술을 제공하고, 출판사 등 오디오북 제작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쉽고 빠르게 오디오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 중”이라며 “오디오북 청취자들은 더 많은 오디오북을 경험하고, 한 권의 책에서 다양한 AI 목소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독서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6.13 I 최훈길 기자
쿠팡-CJ '즉석밥 전쟁'…유통·제조사 합종연횡 불 질렀다
  • 쿠팡-CJ '즉석밥 전쟁'…유통·제조사 합종연횡 불 질렀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쿠팡과 CJ제일제당(097950)의 식료품 가격 협상이 7개월째 지연되면서 양사 간 갈등이 유통가 전체로 번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유통 강자 신세계(004170)와 연대에 나선 가운데, 쿠팡은 중소·중견 제조사와 협력을 강화하며 맞서는 형국이다. 전통 유통 강자와 신흥 채널을 각각 주축으로 한 합종연횡이 본격화할 조짐이다.쿠팡 배송 트럭. (사진=쿠팡)쿠팡은 지난 1~5월 자사에 입점한 즉석밥 중 중견기업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최고 50배, 중소기업 제품은 최고 100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쿠팡에서 중소·중견 제조사 즉석밥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햇반’ 등 CJ제일제당(097950) 제품 직매입 발주를 중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커머스와 식품 제조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양사는 납품 단가를 두고 7개월째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쿠팡과 CJ 간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게 된 건 앞서 CJ가 지난 8일 신세계그룹 유통 3사(이마트(139480)·SSG닷컴·G마켓)과 파트너십을 맺으면서부터다. CJ 측은 “식품과 유통 부문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손을 맞잡은 것”이라며 “올해 4분기까지 만두, 국물요리, 밀키트와 비건 등 혁신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CJ는 앞서 네이버, 11번가 등 이커머스 채널과 협력을 확대하며 ‘반(反) 쿠팡 전선’을 형성했다.쿠팡과 CJ의 갈등은 유통사와 제조사 간 힘 겨루기를 넘어 유통업계 전통 강자와 신흥 강자 간의 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신세계는 최근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선보이며 쿠팡의 유료 멤버십을 정면 겨냥하고 나섰다. 또 LG생활건강(051900)과 협업을 공식화하면서 이 구도는 더욱 뚜렷해졌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9년 쿠팡의 납품 단가 인하 통보에 반발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이후 쿠팡에서 철수했다.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지난 8일 “디지털 유통이 등장한 이후 제조사는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매출은 증가했지만 이익은 크게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유통 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이것은 지속가능한 모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쿠팡과 갈등을 겪은 기업과 협업을 강조하면서 견제에 나선 것이다.쿠팡은 중소·중견 기업과 협력 및 자체브랜드(PB) 상품 강화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 ‘독과점 대기업’과 밀월을 끝내고 가성비·품질을 앞세운 제조사를 발굴해 소비자 편익을 높인다는 전략이다.쿠팡 관계자는 “대기업에 밀려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던 기업들이 공정한 판매 환경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 유통사와 신흥 채널 사이의 힘 겨루기가 본격화하면서 제조사 간 합종연횡도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유통시장 규모는 약 401조원으로 업체별 매출 점유율은 1위가 신세계(13.4%), 2위 쿠팡(9.8%), 3위 네이버(7.4%), 4위 롯데(7.3%) 순으로 조사됐다. 한 식품 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시장 내 지위가 높아지면서 납품 단가 인하 요구에 반발하는 전통 제조업체들이 쿠팡의 맞수 신세계, 롯데 등과 밀월을 강화하는 분위기”라며 “제품력 강화를 통해 유익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게 제조사 입장에서는 최선”이라고 말했다.
2023.06.12 I 백주아 기자
SK시그넷, 美 전기차 심포지엄서 ‘초급속 충전기’ 선봬
  • SK시그넷, 美 전기차 심포지엄서 ‘초급속 충전기’ 선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시그넷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크라멘토에서 열린 전기차 심포지엄 ‘EVS36’(36th 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position)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EVS36에 참가한 SK시그넷 전시관 (사진=SK시그넷)EVS36은 지난 1969년부터 열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전기차 행사다. 이는 미국전동화교통협회(EDTA·Electric Drive Transportation Association)와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World Electric Vehicle Association)가 주관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전동화 흐름에 따라 2200명 이상 업계 관계자·학계 전문가들이 참여, 400개 이상 기업이 전시에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SK시그넷은 이번 전시 부스에서 지난 CES2023에서 최초 공개한 400킬로와트(kW)급 V2 제품을 선보인다. V2 충전기는 지난 5일 텍사스 현지 공장 준공식에서 진행된 충전 시연 이벤트에서 800볼트(V) 배터리의 기아 EV6 차량을 80%까지 14분44초 만에 충전한 바 있다. V2 제품은 한 대의 충전기(디스펜서)로 두 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단일 포트에서 최대 400kW까지 출력할 수 있다.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400kW급 초급속 충전기로 15분 내 80%까지 완충할 수 있어 가장 빠르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 V2 충전기는 미국산 철강을 사용한데다 미국 내 공장에서 생산돼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특별법’(NEVI·National Electric Vehicle Infrastructure Formula Program)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제품이다. SK시그넷의 텍사스 공장에서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한 고객사들의 구매 요청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K시그넷은 국제 전시엔 최초로 메가와트(MW) 단위의 전력을 공급하는 메가와트 차징 시스템(Megawatt Charging System·MCS)의 프로토타입 모델도 전시한다. 메가와트 차저는 1000kW 이상의 전력을 공급해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트럭·버스와 같은 상용차(heavy-duty vehicle) 충전에 적합하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전기차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충전 경험에 대한 고객의 요구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며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선 충전 시간 단축이 필수적으로, 당사는 초급속 충전 기술 진보를 통해 실질적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EVS37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주관으로 내년 4월 한국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VS36에 참가한 SK시그넷 전시관 (사진=SK시그넷)
2023.06.12 I 박순엽 기자
14일 서울국제도서전 개막…박보균 “출판 교류 허브될 것”
  • 14일 서울국제도서전 개막…박보균 “출판 교류 허브될 것”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2023년서울국제도서전’이 14일 개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와 함께 14~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1954년 첫 도서전 개최 이후 65번째 열리는 책 행사다. 코로나19에서 완전히 벗어나 지난해보다 확장한 규모로 열어 세계 출판 교류의 중심이자 마케팅의 전진기지 도약을 도모하겠다는 게 문체부의 의지다. 앞서 문체부는 K-북의 세계적인 도약을 위해 지난 7일 ‘K-북 도약 비전 선포식’을 열고 K출판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마련과 해외 수출 지원 등의 추진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 포스터(사진=출협 제공).박보균 장관은 “한국이 문화매력국가가 되는 데는 K-컬처의 근간인 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서울국제도서전’이 한국과 세계를 책으로 잇는 플랫폼이자, 세계를 움직이는 출판 교류와 마케팅의 허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도서전에서 자유와 연대의 정신을 기반으로 작가, 출판인, 독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책 문화를 교류하고 미래 담론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도 밝혔다.올해 도서전에서는 36개국 530개 출판사(국내 360개사, 해외 170개사), 작가와 연사 총 215명(국내 190명, 해외 25명)이 참가해 전시와 부대행사, 강연·세미나, 현장 이벤트 등 170여 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소설가 오정희, 김인숙, 편혜영, 김애란, 최은영, 천선란 등 6인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주제 강연(6월18일)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자들을 만난다. 주제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이다. 그동안 인간중심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소외받는 인간과 인간 외의 존재에 대해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전시와 강연,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사라지다’, ‘저항하다’, ‘가속하다’, ‘교차하다’, ‘가능하다’ 등 5개 분야로 나눠 도서 총 600여 권을 전시하면서 인간 너머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할 계획이다.주빈국으로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Sharjah)가 참여한다.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으로 양국의 문화교류 협력과 연대가 더욱 돈독해진 만큼, 이번 도서전 주빈국 행사를 계기로 양국 간 출판 교류 협력 관계가 더욱 진전될 전망이다. 샤르자는 아랍의 현대문학, 아랍 작가들의 동인 문화, 아랍 출판시장의 현황, 샤르자의 저널리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디지털 아트 워크숍, 전통 밴드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샤르자국제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가해 K-북, K-컬처의 매력을 중동지역에 알린다.이 외에도 ‘저작권센터’에서는 국내외 출판사와 에이전시들의 저작권 수출 상담 업무와 저작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한편 관람료는 성인 1만원, 학생(만 18세 이하)은 5000원이다. 장애인,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장 가능하다. 다만 장애인복지카드, 건강보험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현장 참여를 제외한 강연 프로그램은 도서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해야 한다.자료=문체부 제공
2023.06.12 I 김미경 기자
"불법 이탈·체류 관리 안돼"…외국인 가사도우미 최저임금 차등화 어려워
  • "불법 이탈·체류 관리 안돼"…외국인 가사도우미 최저임금 차등화 어려워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검토 논의를 본격화한 가운데 정치권 등에서 제기하는 최저임금 이하의 저임금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도입하는 방안은 사실상 힘들어 보인다. 자칫 내·외국인 차별 논란이 일어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할 수 있는 데다, 고임금을 쫓아 다른 업종으로 이탈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1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 규제 완화와 관련해 수 차례 논의 끝에 최저임금 차등화는 어렵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제도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외국인 근로자의 관리 등 현실적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이 마땅치 않다”고 밝혔다.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도입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한 뒤 급물살을 탔다. 지금은 중국 교포(조선족) 등 동포나 한국 영주권자의 배우자, 결혼이민 비자로 가사도우미 채용이 제한돼 있다. 하지만 한국인 가사도우미는 월 평균 300만~400만원, 중국 동포는 200만원 후반대 급여를 줘야해 각 가정의 부담이 큰 실정이다. 이에 비전문취업(E-9) 비자의 허용업종에 ‘가사근로자’를 추가해 저임금 동남아 근로자를 들여와 각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최저임금 적용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 최저임금(9620원)을 주면 하루 8시·주5일 근무시 170만~200만원을 줘야하는데, 이 금액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제도적으로 최저임금 이하로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도입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가사 서비스 제공자는 법적으로 ‘가사 근로자’와 ‘가사 사용인’으로 나뉜다. 가사 근로자는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해 채용된 직원들로, 지난해 시행된 ‘가사근로자법’에 따라 최저임금 등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다. 반면 가사 사용인은 고용인과 1대 1 계약을 하고 가사근로를 하는 이들로 최저임금법 제외 대상이다. 이를 외국인 가사도우미에 적용해 고용인과 1대 1 계약을 할 경우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 해외 사례를 봐도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은 싱가포르· 홍콩에서는 각 가정에서 외국인 가사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반면 외국인 가사도우미에도 내국인과 같은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일본의 경우 민간 서비스 기업이 외국인 가사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가정과 이용 계약을 맺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저임금을 받는 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이 높은 임금을 쫓아 근무지를 이탈하는 사례도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이미 E-9 비자로 들어온 제조업, 농·어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들이 최저임금보다 높은 급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저임금 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이 더 많은 돈을 주는 업종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E-9 비자는 업종별로 정원을 정해 고용을 허가해주는 제도인데, 외국인 체류 관리 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따. 국제적으로 외국인 근로자 차별 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우리나라는 외국인에 대한 고용·직업상 차별을 금지한 국제노동기구(ILO) 제111호 협약 비준국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관훈토론회에서 “우리가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비준 국가로서 최저임금을 차등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공급부족이 높은 임금의 주된 원인인만큼 외국인 가사도우미가 들어오는 것 만으로도 임금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공급이 수요만큼 충분히 이뤄진다면 임금 하락을 부추길 수 있을 것”이라며 “최저임금 적용 여부는 그 이후에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맘스홀릭베이비페어’에서 참관객이 아기띠를 착용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6.12 I 김은비 기자
문체부 ‘K-북 저작권마켓’ 연다…국내외 110개사 참가
  • 문체부 ‘K-북 저작권마켓’ 연다…국내외 110개사 참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K-북(문학 한류)에 대한 해외 관심 증가로, 국내 출판사의 저작권 수출과 출판교류 협력을 지원하는 행사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이달 12일과 13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K-북 저작권마켓’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대면 행사로 열리며, 올해는 국내 출판사 60개사와 해외 18개국 50개사 등 총 110개사가 참가해 총 555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94개사가 참가해 이틀간 수출 상담 총 483건을 진행했다.일대일(1:1) 저작권 수출 상담, 국내 출판사의 투자 유치 설명회(IR 피칭), 중화권·아시아권·북미권·유럽권 수출 전문가 4명을 배치한 언어권별 출판 수출 컨설팅, 참가사 교류행사(네트워킹 리셉션) 등을 진행한다. 국내 출판사의 도서 270여권을 전시해 현장에서 추가 상담도 유도한다. 행사장에서의 통역 지원은 물론, 행사 후에도 온라인 추가 상담 지원 등 사후 관리를 돕는다.올해는 서울국제도서전(14~18일)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리는 만큼 이와 연계한다. 해외 참가사들이 14일 개막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을 참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K-북 저작권마켓’에 참여하지 않은 국내 출판기업들도 도서전 기간 중 마련되는 저작권센터에서 상담에 참할 수 있게 해 교류를 확대한다.지난해 참가했던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은 물론 독일, 멕시코, 미국, 브라질, 스페인, 영국, 아르헨티나, 폴란드, 스위스 등 9개국 출판사들이 새롭게 한국을 찾는다. 베트남 여성출판사, 인도네시아 그라미디어 그룹, 프랑스 알뱅 미셀, 스페인 펭귄랜덤하우스그룹, 멕시코 폰도 데 쿨뚜라 에코노미카 등 해외 유수 출판사들이 참여한다. 국내에선 문학동네, 창비, 다락원, 다산북스, 미래엔, 산지니, 대원씨아이 등이 참가한다.또 출판 관련 지식재산권(IP) 거래를 위해 대만 카도카와를 비롯해 중국과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1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국내에선 문학동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문피아 등이 상담에 참가해 출판 원천 콘텐츠 수출에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김도형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한국의 이야기가 만들어 내는 힘은 대단하다”며 “K-북의 해외시장 판로를 넓히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3.06.11 I 김미경 기자
  • 문체부 주간계획(6월 12~16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6월 12~16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6월12일(월)-09:00 실국장회의(1차관, 세종-서울 영상회의)-09:00 실국장회의(2차관, 세종-서울 영상회의)-14:00 호국보훈의 달 대전보훈요양원 방문(1차관, 대전 유성구 대전보훈요양원)△6월13일(화)-10:00 제24회 국무회의(장관,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실)-14:00 쇼핑관광 수용태세 점검(2차관, 롯데면세점)△6월14일(수)-11:00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 개막행사(장관, 서울 강남 코엑스)-15:00 웹툰업계 현장방문(1차관, 서울 마포 재담미디어)△6월15일(목)-16:00 국악과 함께하는 한미문화동맹 행사(장관, 서울 서초 국립국악원)-13:00 대한민국연극제 개막식(1차관, 제주문화예술회관)-08:00 제24회 차관회의(2차관,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17:00 유원시설 현장 방문(2차관,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6월16일(금)-07:30 크루즈 현장 방문(2차관, 부산 크루즈 여객터미널)◇주간 보도계획△6월11일(일)-2023년 K-북 저작권마켓 개최-2023 체육진흥유공 접수△6월12일(월)-박보균 장관, MZ세대 대상 ‘한-미 동맹’ 역사 해설-제29회 서울국제도서전 개최△6월13일(화)-제25회 어르신 한마음축제-인도네시아 초청 글로벌 온라인 콘텐츠 보호 세미나△6월14일(수)-웹툰 업계 현장 방문-2023 신진작가 미술장터 개최△6월15일(목)-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 공고-부산 유원시설 및 크루즈 관광 현장 점검
2023.06.11 I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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