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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배우고 지역 먹거리 맛보고…푸짐한 경품은 덤
  • 서핑 배우고 지역 먹거리 맛보고…푸짐한 경품은 덤 [올댓트래블]
  • 신개념 여행박람회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이 24일 삼성동 코엑스(3층 D2홀)에서 개막,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만드는 사람들’이 주제인 박람회에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이끄는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 로컬 크리에이터 등 1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첫 날인 24일 올댓트래블 현장에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여행을 찾아나선 관람객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코엑스와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올댓트래블은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올댓트래블 현장서 서핑 마스터… 이제는 실전이다!여행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배러댄서프‘ 부스에서 마련된 서프 보드 체험 이벤트에 참석하고 있다.’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 슬로건으로 열린 ’2023 올댓트래블‘은 27일까지 나흘간 100여개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 지자체·기관이 총출동, 새로운 여행을 가능하게 해줄 상품,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이영훈 기자)◇올댓트래블에 마련된 힐링존… “쌓인 스트레스 풀고 가세요”행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제주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기업 누하스와 스트레스솔루션이 함께 마련한 ‘힐링존’ 부스에서 안마의자와 함께 스트레스 해소 기능 맞춤형 청각 플랫폼인 ‘힐링비트’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 (사진=김보영 기자)◇2000만원 상당 경품 팡팡!… 경품 당첨 행운의 주인공? 여행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청주여기‘ 부스에서 마련한 룰렛 경품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우리 이거 한 번 먹어볼까”… 지역 먹거리에 쏠린 관심여행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충북 앤퐁당 부스에 소개된 로컬 주류 브랜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경품 당첨만 된다면이야… 기분 좋은 기다림신개념 여행 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의 경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2023.08.25 I 김보영 기자
“누구나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다”…세시간전, ‘크리에이터스 존’ 운영
  • “누구나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다”…세시간전, ‘크리에이터스 존’ 운영 [올댓트래블]
  • 여행 콘텐츠 플랫폼 ‘세시간전’의 신성철 대표 (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누구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여행 콘텐츠 플랫폼 ‘세시간전’ 신성철 대표는 24일 삼성동 코엑스(D2홀)에 막 오른 ‘올댓트래블’ 크리에이터 세션에서 “인기 인플루언서가 되려면 ‘꾸준함’은 필수”라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유용한 팁을 하나씩 적용하면서 자기만의 노하우와 스타일을 찾으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신 대표는 “초보 크리에이터의 경우 콘텐츠를 제작할 때 전문가 조언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면 콘텐츠 제작이 훨씬 쉬워지고 내용도 풍성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날 세시간전이 올댓트래블 현장에서 진행한 크리에이터 세션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 창작자와 제작자 강연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전 11시 이른 시간부터 시작된 세션에는 강연을 들으려는 관람객들이 시작 전부터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신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3년여 만에 여행시장이 뜨거워지면서 많은 이들이 관광 분야 크리에이터에 관심을 갖지만, 실제 성공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며 이번 크리에이터 세션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자신을 1년차 크리에이터라고 소개한 한 참가자는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든 콘텐츠가 좀처럼 활성화되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오늘 선배 크리에이터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그동안 무엇이 부족하고 문제였는지 알게 됐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참가자들은 세션 강연이 끝날 때마다 연사들에게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조회 수를 단기간 끌어올리고 콘텐츠를 돋보이게 만드는 방법과 노하우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신 대표는 “조회 수가 적은 콘텐츠들은 대부분 검색이 안 되는 키워드와 품질이 떨어지는 사진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내용도 정보가 아닌 일기처럼 자신만의 감상, 느낌을 적어놓은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유입자를 늘리기 위해선 스토리를 두괄식으로 짜 핵심 정보를 전달하라”고 조언했다. 사진은 최소 15장 이상 고해상도, 고품질 이미지를 사용하고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를 수시로 파악해 적극 활용하라는 꿀팁도 알려줬다. 진대연 뤼튼테크놀로지 카탈리스트팀 팀장의 ‘생성 AI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 발표 (김명상 기자)이날 크리에이터 세션에선 관광 콘텐츠 개발에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됐다. 진대연 뤼튼테크놀로지 팀장은 이날 강연에서 한국형 챗GPT로 불리는 ‘뤼튼’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제작법을 소개했다. 진 팀장은 “AI는 ‘똑똑한 신입사원’과 같은 존재”라며 “어떻게 훈련시키는가에 따라 능력치와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다”고 소개했다. 보통 AI를 한 번 써보고 실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용자가 제대로 된 답을 얻기 위해 필요한 질문 등 조건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진 팀장은 “AI를 활용해 원하는 결과물을 얻으려면 신입사원을 교육하는 것처럼 상세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며 “질문자가 누구인지, 읽는 이는 누구인지, 글을 왜 쓰는지, 예제를 주는 등의 방법을 통하면 원하는 답변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SNS 등 온라인에서 하나의 영상 콘텐츠 장르로 자리잡은 숏폼을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됐다. 이날 ‘터지는 숏폼 콘텐츠의 비밀’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구형석 로아트 대표는 “숏폼 콘텐츠는 무작정 영상 길이만 줄인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핵심 콘텐츠와 포인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반 3초 이내에 승부를 건다는 생각으로 영상을 제작하라”고 주문했다. 크리에이터 세션은 26일 전시진 씨리얼 대표의 ‘스마트한 여행 계획 세우는 법’, 정현빈 로컬러 대표의 ‘지역 캐릭터를 통한 관광 상품 개발’ 강연에 이어 마지막 날인 27일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를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2023.08.25 I 김명상 기자
“기존에 없던 신선한 여행박람회”…‘2023 올댓트래블’ 코엑스서 화려한 개막
  • “기존에 없던 신선한 여행박람회”…‘2023 올댓트래블’ 코엑스서 화려한 개막 [올댓트래블]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신개념 여행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 개막식에서 행사 주최기관과 후원기관, 참여기업 대표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혁주 비로컬 대표, 한경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무국장, 배보찬 야놀자 대표,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 박성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이동기 코엑스 사장, 배상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장, 신성철 모먼트스튜디오 대표.[이데일리 김명상·김보영 기자] “혼자 왔는데 처음 보는 여행 서비스를 체험해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관광 벤처기업들을 보고 스마트 관광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졌어요.” (배정현 씨, 30세)“혹시나 젊은 사람들만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중장년 관람객도 많은 것 같네요. 주말에 남편하고 딸이랑 다시 한번 와 볼 생각입니다.” (김현녀 씨. 60세)신개념 여행 박람회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 오는 27일까지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장은 폐장 시간인 오후 5시까지 새로운 컨셉트의 여행 박람회를 직접 확인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첫날 B2B 상담만 170건…현장서 즉석 비즈니스 상담 몰리기도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여행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의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코엑스와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이데일리가 ‘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처음 선보인 올댓트래블을 둘러본 관람객들은 ‘기대했던 것 이상’ ‘내년이 더 기대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댓트래블 첫날 행사장을 찾은 여행 인플루언서 앤디는 “매년 코엑스에서 열리는 여행 관련 박람회는 모두 챙겨보고 있는데 올댓트래블은 확실히 다른 행사와 다른 것 같다”며 “자칫 생소해 보일 수 있는 새로운 여행 상품·서비스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호텔 어메니티에 무료 숙박권까지 경품 수준도 다른 행사에 비해 높고 후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 출범한 올댓트래블은 ‘스타트업·벤처’, ‘트래블 테크’, ‘로컬 크리에이터’를 테마로 삼아 다른 여행 박람회와 차별화된 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여행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한 관광 스타트업·벤처, 지역관광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 등 100여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여행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비즈니스 커넥팅 존‘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B2B와 B2C를 아우르는 행사인 올댓트래블은 이날 비즈니스 커넥팅 등 B2B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공간인 ‘비즈니스 커넥팅 존’은 하루 내내 분주했다. 개막일인 24일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이랜드 등 기업이 비즈니스 상담을 신청, 이날 하루에만 170여 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대우건설, 신한금융투자, 와디즈, 공공의 주방 등의 기업이 비즈니스 상담에 나섰다. 이날 오후엔 시간대별로 바이어와 기업 상담일정을 표시한 ‘매칭 시간표’에 빈틈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상담이 몰리기도 했다. 아트숨비, 반려생활, 스토리시티, 히치메드, 다자요, 프렌트립, 이제태스크, 모먼트스튜디오 등에 상담 신청이 몰렸고, 미처 일정을 잡지 못한 바이어들은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김태은 코엑스 차장은 “비즈니스 데이인 25일까지 사전에 매칭된 비즈니스 상담만 400건이 넘는다”며 “미리 일정을 잡지 못한 기업들의 문의가 몰리면서 오늘 오전에만 50건이 넘는 현장 상담 신청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체험·이벤트 풍성…“새로운 바람이 느껴진 올댓트래블”스트레스솔루션과 누하스가 제주관광공사 지원을 받아 조성한 힐링 체험 존 (김명상 기자)박람회 현장에선 일반 관람객 대상의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스트레스솔루션과 누하스가 제주관광공사 지원을 받아 조성한 힐링 체험존은 하루 종일 대기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맞춤형 청각 솔루션 ‘힐링비트’ 개발회사인 스트레스솔루션은 안마의자 제조회사 누하스와 이번 행사에서 AI가 선정하는 스트레스 경감 음악을 안마의자에서 감상하는 체험존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세시간전 부스에서 열린 뤼튼테크놀로지 진대연 카탈리스트팀 팀장의 ‘생성 AI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 강연또한 세시간전에서 마련한 ‘크리에이터스 존’에서는 일반인 대상으로 효과적인 콘텐츠 제작 및 인플루언서로 발전할 수 있는 실전 꿀팁이 대방출 됐다. 현장에서는 AI를 활용한 빠르고 쉬운 콘텐츠 제작 방법, 틱톡 등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숏폼 콘텐츠’의 비밀 등의 전문가 강연부터 블로그 작성 시에 검색율을 높이는 방법 등이 소개되기도 했다.여행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한국관광공사 부스에서 이벤트를 시연하고 있다. (김명상 기자)경품 이벤트 현장은 단연 화제의 중심이었다. 이번 박람회를 위해 국내외 호텔·리조트·테마파크·OTA·지자체 등에서 방문객을 위한 선물 보따리를 풀었고, 이벤트나 추첨 결과가 나올 때마다 곳곳에서 환호성과 아쉬운 목소리가 교차되는 이색적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제휴 호텔 통합 혜택 지원 서비스를 홍보하는 IHG 부스도 다양한 호텔 어메니티, 굿즈 경품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겼다. 청주시는 지난 7월 출시한 청주시 통합 관광 앱 ‘청주여기’를 다운받아 가입한 이들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꽃차, 매듭 소품, 마그넷 등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은지 청주시 주무관은 “오늘은 평일이고 비즈니스 데이라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오전에만 70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청주여기’ 어플을 설치하셔서 깜짝 놀랐다”며 “기존에는 상품을 판매하거나 홍보에 치중하는 박람회가 많았지만 이번 올댓트래블은 새로운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등 유망 업체가 다수 참가해 차별화된 새로운 바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전시장을 함께 돌아보고 있다최근 여행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망한 여행 사진대회’ 수상작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말 그대로 누가 볼까 두려울 정도로 민망한 사진을 잔뜩 내건 코너다.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에서 공모한 많은 응모작 가운데 인기작 7개 작품을 골라 ‘이제는 웃을 수 있는’ 여행 경험담과 함께 작은 갤러리로 꾸며 큰 호응을 얻었다.
2023.08.25 I 김명상 기자
올댓트래블 27일까지 "주말엔 코엑스서 박람회 투어"
  • 올댓트래블 27일까지 "주말엔 코엑스서 박람회 투어" [올댓트래블]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24일 개막한 ‘올댓트래블’은 주말인 27일까지 계속된다. 관광 스타트업·벤처와의 제휴, 협력 가능성 타진이 목적인 바이어는 B2B 프로그램(비즈니스 커넥팅)이 진행되는 25일 행사장을 방문하는 게 유리하다. 주말인 26일과 27일에도 전시부스에서 개별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27일까지 코엑스에선 서울 팝 컬처 컨벤션(팝콘)(C·D1홀), 반다이남코코리아 펀 엑스포(B2홀), 대한민국 섬유교역전(프리뷰인 서울)(A·B1·E홀) 등 다양한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코엑스에서 여행, 콘텐츠, 캐릭터, 패션을 아우르는 박람회 투어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총 2000만원 상당의 상품이 걸린 경품 이벤트는 절대 놓쳐선 안 되는 필수 코스다. 코타기나발루 더 퍼시픽 수트라(3박),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속초 체스터톤스, 켄싱턴호텔앤리조트(1박) 등 국내외 호텔·리조트 숙박권, 롯데월드와 레고랜드, 파라다이스시티 등 테마파크 입장권, 바이킹스 워프 뷔페 식사권 외에 여행상품 교환권, 캠핑의자, 비치타올, 에코백 등 역대급 경품이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올댓트래블이 열리는 D2홀 현장에선 보물찾기 하듯 각 부스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와 청주시는 전시부스에서 스탬프투어, 룰렛 등 관람객 대상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터컨티넨탈, 홀리데이인 등 18개 글로벌 호텔 브랜드를 보유한 IHG는 멤버십(IHG 원 리워드) 무료 가입 이벤트를 통해 미니 캐리어, 에코백 등 12종의 호텔 굿즈, 20만원 상당의 숙박권(8명)을 준다.올댓트래블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인 27일은 오후 4시에 폐장한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학생은 5000원이다. 온라인 사전등록자와 초청장 소지자,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등 하나머니 앱 가입자, 당일 코엑스 지하 스타필드몰에서 1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영수증 소지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3.08.25 I 이선우 기자
도쿄에 지원센터 개설…"K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에 새 기회될 것"
  • 도쿄에 지원센터 개설…"K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에 새 기회될 것" [올댓트래블]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관광산업의 체질을 바꿔 나가고 있는 스타트업·벤처, 트래블 테크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의미와 상징성이 큽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신생 관광기업의 숨은 가치와 잠재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 이재환(사진)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2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올댓트래블’ 개막식 축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려면 추구하는 비즈니스 콘셉트와 포인트를 고객과 투자자에게 정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사가 스타트업·벤처기업이 경영,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등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곡선을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동반자이자 조력자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망한 신생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K관광의 수출산업화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공사가 축적해 놓은 글로벌 네트워크 등 조직력과 전문성을 활용하면 결코 먼 얘기가 아니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 부사장은 “중동, 유럽에 이어 다음달엔 국내 유망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을 데리고 태국 등 동남아 시장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관광 스타트업·벤처의 해외시장 진출을 전후방에서 지원하기 위한 해외 거점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싱가포르에 이어 연내 오픈을 목표로 일본 도쿄에 두 번째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싱가포르에 들어선 관광기업지원센터는 국내 관광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전초기지이자 베이스캠프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싱가포르 센터 이후 현지 유력 기관·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일본 도쿄에 들어서는 관광기업지원센터는 한일 양국의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그는 기대했다. 국내 관광기업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수요 증가로 호황기를 맞고 있는 일본 관광시장으로 활동 무대를 확대하는 의미도 크다고 바라봤다. 이 부사장은 “그동안 국내 기업은 해외로 진출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막연하게 여기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는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이 성공 확률 높은 현지화 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태국, 베트남, 중국 등 비교적으로 거리가 가까운 지역부터 센터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장점이 묻히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남겼다. 이 부사장은 “특별한 아이디어 하나로 시장에 도전한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이 기술력, 시장성과 상관없는 낮은 인지도로 하나 둘 사라지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며 “이번에 코엑스에서 열린 올댓트래블과 같은 행사가 신생 관광기업의 숨은 가치를 드러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25 I 김명상 기자
AI의 등장, 플랫폼 위기…'트래블테크'의 나아갈 방향은
  • AI의 등장, 플랫폼 위기…'트래블테크'의 나아갈 방향은[올댓트래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인공지능)의 등장은 전 산업 분야에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챗GPT가 기존 검색 엔진을 대체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플랫폼의 역할과 기능까지 뒤바꿔 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단지 예측일 뿐이지만 그 누구도 크게 반대하지 않을 만큼 지금의 틀을 깨는 대변화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관광 스타트업·벤처 업계 대표들은 관광 분야에서도 챗GPT 등 생성형 AI가 기존 시장과 산업의 틀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봤다.김종윤 야놀자 대표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ATT)에서 클라우드 기술을 통한 AI 기반 트래블테크의 글로벌화 방안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관광산업의 미래,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동”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r·ATT)에선 AI의 등장이 가져올 관광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트래블테크 컨퍼런스’다. 이날 강연 무대에 오른 김종윤 야놀자 대표는 “챗GPT의 등장으로 이제는 검색 엔진의 의미가 점점 사라지겠지만, 그럼에도 챗GPT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랜딩 페이지’(검색 등으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페이지)가 필요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대표는 이날 ‘클라우드 기술을 통한 AI 기반 트래블 테크의 글로벌한 방안’을 주제로 첫 세션의 첫 강연을 맡았다. 김 대표는 “앞으로 ‘랜딩 페이지’는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야놀자가 ‘클라우드’에 집중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커머스처럼 이제는 많은 산업이 100%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관광산업은 그렇지 못하다”며 “산업화, 디지털화에 이어 ‘디지털 전환(DX)’이 이뤄지고 있는 지금은 고객에게 다가가는 방법까지 디지털 중심으로 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생성형 AI 등 새로운 기술이 몰고온 변화가 관광산업을 위기로 몰아넣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관광산업은 전쟁, 경제위기, 전염병 등 갖가지 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분야”라며 “여행은 사람의 본능이기 때문에 관광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선 AI 시대에는 플랫폼 독자성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 대표에 이어 두 번째 연사로 나선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트래블테크 시대에서 오리지널리티가 중요한 이유’를 발표했다. 크리에이트립은 외국 여행객이 주로 이용하는 한국여행 플랫폼으로 한 달 평균 활성 사용자가 1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외국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김종윤 야놀자 대표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ATT)에서 클라우드 기술을 통한 AI 기반 트래블테크의 글로벌화 방안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25일 교통·숙박 세션, 150만 유튜버 히밥 특강도임 대표는 플랫폼의 ‘포지셔닝’이 중요하다고 봤다. AI가 특정 플랫폼에서는 독자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인식(포지셔닝)하고 있다면 챗GPT 등을 통해서도 충분히 플랫폼 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크리에이트립의 경우 일반적인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헤어와 뷰티 등 한국의 트렌디한 문화에 관심이 많은 젊은 외국인에게 유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간 관광객이 관심 있어 하는 한국 물건을 해외에서도 직접 구매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임 대표는 이에 대해 “크리에이트립은 외국 관광객의 대중적인 ‘니즈’를 ‘트래블테크’ 시대에 맞춰 풀어내고 있다”며 “기술은 도구이며, 중요한 것은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컨퍼런스는 이정수 플리토 대표의 ‘챗GPT를 활용한 여행 정보 제공의 발전’에 이어, 송인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의 ‘기술 혁신으로 만드는 미래형 관광 콘텐츠’ 강연으로 첫 세션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선 ‘마이스 산업과 기술’을 주제로 이즈피엠피, 파파야, 루북, XL8 등 마이스 테크 기업들이 강연 무대에 올랐다. ‘트래블테크 컨퍼런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브이유에스, 엠에이치큐, 카카오모빌리티, 그라운드케이 등 관광객 대상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교통) 기업 세션, H2O호스피탈리티, 벤디트 등 호스피탈리티(숙박) 기업 세션이 이어진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는 진심, 알앤원 등 8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하는 피칭 데이가 예정돼 있다.오는 26일과 27일에는 ‘로컬 비즈니스 컨퍼런스’가 열린다.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최세찬, 홍유진 여행작가, 최도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 민욱조 웰컴벤처스 상무 등이 강사로 나선다.행사장 내 크리에이터 존(부스번호 D500)에서는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는 크리에이터 세미나를 27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25일에는 150만 구독자를 지닌 유튜버 히밥이 출연해 특강 겸 라이브 방송을 가질 예정이다.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ATT)에서 트래블테크 시대에서 오리지널리티가 중요한 이유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2023.08.24 I 장병호 기자
박성원 차관보 "'한국방문의 해' 관광 스타트업·벤처 역할 중요"
  • 박성원 차관보 "'한국방문의 해' 관광 스타트업·벤처 역할 중요"[올댓트래블]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박성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가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 슬로건으로 열린 ’2023 올댓트래블‘은 27일까지 나흘간 100여개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 지자체·기관이 총출동, 새로운 여행을 가능하게 해줄 상품, 서비스를 선보인다.[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2023~2024 한국방문의 해가 K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성공적인 캠페인이 되려면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박성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ATT)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박 차관보는 이날 오후 코엑스 3층 D2홀 입구와 전시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 “2023 올댓트래블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대한민국 관광산업이 기지개를 활짝 켜고 더 큰 성장을 준비하는 시점에 열렸다는 점에 더 의미가 큰 행사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박 차관보는 세계적인 K컬처의 인기를 K관광으로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인의 관심이 우리의 K팝, K드라마 등 K컬처를 넘어 한국의 자연, 문화, 음식 등 삶을 체험하는 K관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한 뒤 “전 세계인의 K관광에 대한 관심이 실제 한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와 내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서비스와 아이디어 상품들을 내세워 이날 행사에 참여한 관광 스타트업, 벤처기업들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의 다양한 매력과 문화를 알릴 주인공들이란 격려도 이어졌다. 박 차관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최신 트렌드와 콘텐츠를 선보이며 소통하게 돼 정말 뜻 깊게 생각한다”며 “참여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기관들은 각 지역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을 통해 기업에는 안정적 투자와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고, 함께하는 국민께는 새로운 여행의 꿈이 생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올댓트래블’가 K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민관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삶이 ‘여행’을 매개로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 차관보는 “문체부도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주요 계기별 이벤트를 통해 한국의 독창적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며 “관광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지역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콘텐츠 개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지금보다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행정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댓트래블’은 코엑스와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이데일리가 ‘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첫선을 보이는 행사다. 24일 개막을 시작으로 27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열린다.
2023.08.24 I 김보영 기자
빗썸메타, ‘프리뷰 인 서울’서 ‘디지털 트윈’ 선보인다
  • 빗썸메타, ‘프리뷰 인 서울’서 ‘디지털 트윈’ 선보인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빗썸은 자회사 빗썸메타가 오는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이하 PIS) 2023’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국내 최대 섬유 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3’은 ‘드라마틱 코어’를 주제로 미래가치를 높여줄 핵심 소재들을 선보인다. 올해 전시는 14개국, 746개 부스가 참가한다.특히 ‘디지털 패션관’을 통해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메타패션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빗썸메타는 ‘디지털패션 커머스’의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언리얼 5엔진을 사용한 초 실감형 3D 쇼룸의 기획과 개발에 참여했다. 또 빗썸메타의 자체 메타버스 ‘네모월드’ 속에서 높은 퀄리티의 의상 소재를 구현,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을 선보였다.디지털 패션관 방문객은 네모월드의 아바타를 직접 조작하며 의류 브랜드 LF의 헤지스, 코오롱FnC의 헤드 브랜드관에 방문할 수 있다. 각 브랜드의 실제 시즌 컬렉션을 착용해보고, 해당 브랜드의 의상을 실제 현실 세계로 주문, 결제, 배송 할 수 있는 일련의 과정들을 체험할 수 있다.조현식 빗썸메타 대표는 “빗썸메타는 올해 PIS를 통해 앞으로 네모월드가 그리는 현실의 제품, 서비스와 접목하는 미래의 청사진 중 일부를 내보인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활용 사례를 만들고 네모월드의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4 I 김정유 기자
강남구, '키아프'·'프리즈'와 함께 강남아트 운영
  • 강남구, '키아프'·'프리즈'와 함께 강남아트 운영[동네방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강남구가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아트페어 ‘2023 키아프·프리즈 서울’과 손을 잡고 오는 25일부터 9월 9일까지 관내 갤러리와 함께하는 전시투어 프로젝트 ‘강남아트’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강남아트는 강남구 내에 있는 150개 갤러리와 함께 문화예술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에서 기획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갤러리 도슨트 투어, 기획전, 아트 콘서트 등 다양한 전시 투어와 역량 있는 국내 아티스트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구는 지난해 8월 키아프·프리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트페어 기간에 강남아트를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구상이다.올해 갤러리 투어는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해 신사, 압구정, 청담, 삼성 일대 갤러리 34곳이 함께한다. 8월 25일~9월 9일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면 개별·단체 도슨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갤러리에 비치된 강남아트 리플릿에 전시 관람 인증 스티커를 붙이는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스탬프 7개 이상이면 8만원 상당의 키아프·프리즈 서울 티켓 1매를 선착순으로, 3개 이상이면 키아프·프리즈 강남아트관의 전시작가인 김우영 작가와 협업한 에코백 1개를 증정한다. 사은품은 코엑스 종합안내소에서 받을 수 있다. 강남아트 신규 프로그램으로 ‘청담나잇’을 선보인다. 9월 6일 청담동에 있는 송은, 쾨닉 서울 등 18개 유명 갤러리가 저녁 7시부터 밤 12시까지 문을 연다. 또 야간 전시를 비롯해 작가와의 만남, 와인 시음회, 디제잉 파티, 칵테일 리셉션 등을 열어 강남 일대를 예술의 밤으로 물들일 계획이다. 여기에 공공미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9월 6일부터 10일까지 키아프 서울 강남아트 홍보관에서 김우영 작가의 미디어 아트전을 개최한다. 국내 광고 사진 1세대 사진작가인 김우영 작가는 도시와 자연의 풍경을 강렬한 선과 면, 생동감 있는 색채로 표현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규모 아트페어를 찾는 세계적인 화랑, 미술애호가들이 강남구의 우수한 갤러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우수한 갤러리들과 협업해 글로벌 예술 도시로서 강남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3.08.24 I 양희동 기자
무역협회, ‘MZ세대 대상’ 저출산 극복 논문 경진대회 열어
  • 무역협회, ‘MZ세대 대상’ 저출산 극복 논문 경진대회 열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가 ‘MZ세대가 지향하는 저출산 극복 대책 논문 대회’ 예선 심사를 통해 제출된 109건 논문 중 30편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오는 31일 저출산 극복 대책 논문 경진대회를 개최해 최종 10편의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논문 대회는 무역협회가 미래 생산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 단체 최초로 진행했으며 더욱 현실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신청부터 심사까지 당사자인 MZ세대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논문 대회 접수 마감 결과 총 204건의 신청서가 접수됐고, 그중 15페이지 내외 논문은 총 109건이 최종 제출됐다. 대학생 86개팀, 일반부 23개팀이 제출한 109건의 논문 중 저출산 분야는 90건(82.5%) 교제 활성화 분야는 19건(17.5%)으로 집계됐다. 무역협회는 심사위원단 50명 중 40명을 저출산 문제 해결의 주체인 MZ세대로 구성하기 위해 심사위원 공모를 진행한 바 있으며, 2.4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학생·기업 대표·변호사·작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심사위원을 선정했다.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논문 경진대회 심사위원단 공동 단장을 맡아 “MZ세대가 출산율 악화라는 국가적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나서도록 이들에게 각종 출산율 제고 대책 마련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고, 이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무역협회는 심사위원단 공동 단장인 인구 문제 전문가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을 포함한 남녀 대학생 등 MZ세대 40명, 기자 8명 등 50명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타당성, 신뢰성, 실현 가능성이 높은 논문 선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오는 31일 코엑스 402호에서 최종 논문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 각 550만원, 350만원, 15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입선 3팀과 격려상 4팀엔 각 100만원, 75만원의 상금과 함께 무역아카데미 원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제안된 MZ세대의 출산율 제고 혹은 교제 활성화 관련 제안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동시에 정부 각 부처 등 관련 기관에도 건의해 정책으로 구현되도록 노력해갈 계획이다.
2023.08.24 I 박순엽 기자
스마트 관광시대 '다크호스'로 급부상…아이디어·기술력 갖춘 '관광벤처'
  • 스마트 관광시대 '다크호스'로 급부상…아이디어·기술력 갖춘 '관광벤처'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외국 동전 환전’ ‘관광객 전용 카풀’ ‘다국어 문진 서비스’ ‘유튜브 기반 여행지도’ 등등….이상은 최근 SNS 등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이 개발한 여행 서비스들이다. 다국어 서비스에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기동성, 편의성까지 두루 갖춰 소위 여행을 좀 안다는 여행 마니아, 고수들 사이에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착한 여행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는 것들이다.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기술력까지 겸비한 관광·여행시장의 ‘다크호스’로 주목받는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이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총집결한다. 오는 27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열리는 신개념 여행 박람회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에서다.코엑스와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이데일리가 ‘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첫선을 보이는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는 후원기관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연간 10여 건에 달하는 국내 여행 박람회 가운데 ‘스타트업·벤처’, ‘트래블 테크’, ‘로컬 크리에이터’를 테마로 한 행사는 ‘올댓트래블’이 유일하다.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이 24일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막,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코엑스와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이데일리가 공동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트래블 테크, 로컬 크리에이터, 스타트업·벤처를 메인 테마로 한 신개념 여행 박람회다. (사진=코엑스)◇사각지대 줄여주는 착한 여행 서비스들행사장인 코엑스 3층 D2홀에서 나흘간 전시부스를 운영하는 기업은 총 100여 개사. 프립, 트립비토즈, 미스터멘션, 스토리시티, 무브, 애쓰지마 등 관련 업계에서 기술력과 서비스가 무르익었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들부터 이제 막 상품·서비스를 내놓은 신생 벤처들까지 다양하다. 분야도 플랫폼, 액티비티,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으로 다양하다.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검증된’ 관광벤처 6곳을 선보인다. 자전거와 퀵보드, 택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관광객 편의에 맞춰 플랫폼화한 ‘네이앤컴퍼니’,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모아놓은 ‘반려생활’ 등 자유여행, 반려동물 동반여행과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 기업들이다. 정근희 공사 관광기업육성팀장은 “지난해부터 관광플러스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고도화 과정을 거쳐 당장 해외 시장에 내놔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들”이라고 소개했다.서울과 제주, 인천, 광주, 대전·세종 등 지자체에선 30여 개 지역 관광 스타트업·벤처 기업이 참여한다. 서울은 다국어 문진 서비스(히치메드), 외국 동전 환전(체인지 포인트), 유튜브 기반 여행지도(올더스트릿), 관광객 전용 카풀(카찹) 등 서울여행의 사각지대를 줄여주는 효과가 높은 서비스를 개발한 12개 관광벤처를 선보인다. 서울 소재 54개 대학, 자치구와 28개 캠퍼스타운을 운영 중인 서울캠퍼스타운에선 K팝 굿즈 유통 플랫폼 ‘마이스타굿즈’로 유명한 ‘에이사’ 등 7개 청년기업으로 단체관을 꾸려 참여한다.제주는 배러댄서프, 말고기연구소, 스트레스솔루션, 컬러랩제주 등 8개 지역 관광벤처가 힐링, 서핑, 라이프 스타일을 테마로 기획관을 운영한다. 강문석 제주관광공사 차장은 “지역 관광벤처 육성 사업인 ‘J스타트업’을 통해 수년간 발굴한 기업으로 익숙하고 뻔한 제주여행을 색다르고 특별하게 만드는 ‘실력파’ 기업들로 엄선했다”고 설명했다.지역관광 활성화의 ‘키맨’으로 주목받는 로컬 크리에이터, 디지털 관광 서비스로 무장한 스마트 관광도시도 만나 볼 수 있다. 로컬 비즈니스 전문 벤처회사 ‘비로컬’은 서울과 부산, 경기, 충북, 세종 등 5개 시·도에서 여행 콘텐츠와 상품 기획·운영자로 활동 중인 로컬 크리에이터로 특별관을 운영한다. 최근 스마트 관광 전용 앱을 출시한 여수와 청주, K컬처를 대표하는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안동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흥 관광도시로서 새로운 매력 알리기에 나선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무료 숙박·입장·식사권 등 역대급 경품 이벤트올댓트래블은 비즈니스 목적의 B2B(기업 간 거래), 일반 소비자 대상의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가 혼합된 행사로 운영된다. 24일과 25일 행사장 내 비즈니스 커넥팅 존에선 대·중견기업, 지자체, 벤처투자사 등 100여 곳이 참여하는 B2B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4일 오후 5시 반부터 행사장 내 세미나장에선 참여기업과 바이어가 참여하는 네트워킹 파티도 예정돼 있다. 기존 여행 박람회에선 찾아볼 수 없는 ‘역대급’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코타키나발루 더 퍼시픽 수트라, 제주신화월드,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등 국내외 고급 호텔·리조트 숙박권, 잠실 롯데월드와 춘천 레고랜드, 영종 파라다이스시티 등 테마파크 입장권, 랍스터 뷔페 바이킹스 워프 식사권, 노랑풍선의 서울 시티투어 버스 탑승권, 교원투어의 여행상품 교환권, 에어비앤비 에코백, 캠핑의자, 비치타월 등 경품 종류도 다양하다.경품 당첨 행운의 기회는 올댓트래블을 찾는 관람객 모두에게 열려 있다. 행사장 입장 시 입구 등록데스크에서 응모권을 받아 경품 이벤트 부스(부스번호 E104)에 비치된 응모함에 넣기만 하면 된다. 당첨자는 행사 종료 다음날인 28일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올댓트래블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지막 날인 27일은 오후 4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학생은 5000원이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관등록을 신청했거나 초청장을 소지한 경우 무료다. 행사 기간 중 코엑스 지하 스타필드몰에서 1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영수증이 있거나 가입자 200만을 돌파한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등 하나머니 앱 가입자는 현장 확인만 거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김한주 코엑스 전시컨벤션사업 본부장은 “다양한 기관·기업과의 제휴와 협력, 투자 유치 그리고 상품·서비스 상용화와 대중화 등 신생 기업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전략적으로 B2B와 B2C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관광 벤처와의 제휴·협력, 투자 등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찾는 바이어는 물론 색다른 여행을 원하는 여행 마니아도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느끼던 갈증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4 I 이선우 기자
여행 기술 혁신, 로컬 콘텐츠 개발…두 토끼 잡는 비결은?
  • 여행 기술 혁신, 로컬 콘텐츠 개발…두 토끼 잡는 비결은?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2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 오르는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ATT)에서 주목해야 할 프로그램 중 하나는 컨퍼런스다. 코엑스 3층 D2홀 세미나장에선 첫날인 24일 ‘트래블테크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로컬 비즈니스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별도 참가비가 없으며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오픈 프로그램이다.트래블테크 컨퍼런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여행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기술 혁신’ 주제의 첫 세션으로 2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첫 세션에선 김종윤 야놀자 대표, 임혜인 크리에이트립 대표, 송인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 클라우드, AI(인공지능) 등 기술 도입에 따른 관광 비즈니스의 변화상을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내놓는다.두 번째 세션은 마이스테크를 주제로 잡았다. 마이스 얼라이언스(MITA) 소속 기업들이 꾸미는 세션에선 전시컨벤션, 이벤트 등 행사 기획부터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활용이 가능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소개한다.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브이유에스, 엠에이치큐, 카카오모빌리티, 그라운드케이 등 관광객 대상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교통) 기업 세션에 이어 H2O호스피탈리티, 벤디트 등 호스피탈리티(숙박) 기업 세션이 이어진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는 진심, 알앤원 등 8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하는 피칭데이도 예정돼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트래블테크 컨퍼런스에는 눈 여겨봐야 할 숨은 코너도 있다. 각 세션마다 마지막에 배치한 ‘히든 라이징 스타트업’ 코너다. 이 코너에는 AI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을 개발한 엑스엘에이트(XL8)를 비롯해 그라운드케이, 벤디트 3개 기업이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춰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신생 기업으로서 무대에 오른다.로컬 비즈니스 컨퍼런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예정돼 있다.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첫날 오전 11시 최세찬, 홍유진 여행작가의 강연을 시작으로 로컬 콘텐츠와 브랜드, 푸드(주류·음료), 커뮤니티 개발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진다. 기조연설에서 최도연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은 최근 들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창의적 로컬’을 문화적 측면으로 조명하고 창조적인 커뮤니티가 만드는 새로운 사회적 방향성을 짚어본다. 민욱조 웰컴벤처스 상무는 ‘크리에이티브 로컬 비즈니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IT 중심의 창업과 다른 고유 영역으로 발전 중인 ‘창의적 로컬 비즈니스’를 금융과 투자의 관점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총 14명의 로컬 크리에이터로부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비즈니스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는 크리에이터 세미나도 예정돼 있다. 행사장 내 크리에이터 존(부스번호 D500)에선 생성형 AI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숏폼 콘텐츠 제작(24일), 스마트한 여행계획 세우기,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노하우(26일) 등을 들려준다.
2023.08.24 I 김명상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베트남섬유의류협회와 MOU 체결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베트남섬유의류협회와 MOU 체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와 23일 서울 코엑스컨퍼런스룸에서 양국 섬유·의류산업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상호 양해 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왼쪽)과 부득지앙 베트남 섬유의류협회 회장이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섬유·의류산업의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날 체결식은 ‘프리뷰 인 서울(PIS) 2023’ 행사 개최차 열렸다. 자리에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섬산련 회장)과 부득지앙 VITAS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2009년 양국 협회는 마케팅 및 투자유치 협력 등을 내용으로 MOU를 체결했다. 최근 통상환경의 변화에 따라 한국과 유럽연합(EU)과 유럽 연합과 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협력, 지속가능성 및 순환경제 기술협력, 투자애로 해소지원 등의 현안을 추가하는 형태의 포괄적 MOU 갱신에 합의했다.자리에서 최병오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30년간 섬유생산·가공·수출을 함께해 온 든든한 동반자”라며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양국 섬유패션 산업간 지속가능한 발전 및 디지털 전환, 공급망 이슈 등에서 전략적 파트너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득지앙 VITAS 회장은 “이번 MOU 체결로 섬산련과 VITAS간 산업 정보 교류 뿐 아니라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섬유기업들과의 소통증진 및 혁신기술 교류, FTA활용 협력과 투자유치 등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섬산련 관계자는 “베트남은 한국 섬유산업의 해외투자 1위국으로 우리 섬유패션 제품 교역의 핵심국가”라며 “베트남의 높은 경제성장률, 젊은층의 K컬쳐에 대한 관심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향후 내수시장 진출 및 투자환경 개선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08.23 I 백주아 기자
최병오 형지 회장 "디지털·친환경 앞서…섬유패션산업 미래 밝아"
  • 최병오 형지 회장 "디지털·친환경 앞서…섬유패션산업 미래 밝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모든 면에서 많은 게 앞서 있는 만큼 우리나라 섬유패션 산업의 미래는 밝습니다.”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 2023(PIS)’에서 만난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패션그룹형지 회장)은 “디지털부터 친환경 섬유, 소재 등 무궁무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 제16대 섬산련 회장 선임 이후 첫 공식 외부 일정으로 이번 행사장을 찾았다.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패션그룹형지 회장)이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 2023(PIS)’ 행사장에서 친환경 소재를 직접 만져보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섬산련 주최로 올해 24회째를 맞은 ‘프리뷰 인 서울’은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 기능성 제품 등 섬유패션산업의 전 과정을 망라하는 프리미엄 아이템부터 섬유패션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규모 행사다. 오는 25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행사에는 국내외 섬유패션 기업 507개사(746부스)가 참가했다. 참관 인원은 오프라인 1만1000여명, 온라인 2만1000명 등 총 3만명을 육박, 역대 최대 규모로 파악된다. 최 회장은 이날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송호재 서울특별시 경제일자리기획관, 신일호 일송텍스 대표, 부득지앙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회장, 실비아심치크 팀버랜드 디자이너 등과 함께 전시회 개막을 선포하고 이어 패션쇼를 관람했다. 장광효, 곽현주 디자이너가 제작한 이번 패션쇼 의상은 친환경·고기능성 섬유기업 약 30개사의 원단으로 제작됐다. 행사에 참가한 효성티앤씨(298020)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해 만든 친환경 스판덱스 ‘크레오라’,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젠오션 나일론’ 등 친환경 원사를 선보였다. 태광산업(003240)과 대한화섬(003830)은 스판덱스 섬유 엘라핏(ELAFIT)으로 만든 수영복, 스키복 등을 전시했다. 이 외에 닥나무 인피 섬유를 활용해 친환경 원단을 만드는 쌍영방적, 사과·레몬 폐기물로 비건 가죽을 만드는 베가텍스 코리아 등 다양한 업체들이 각자의 기술을 뽐냈다.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 2023(PIS)’ 행사장에서 관계자들이 전시 설명을 듣고 있다. 김광일(왼쪽부터) 클로버추얼 패션 부사장,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최병오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이상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명예회장. (사진=백주아 기자)◇ 최 회장 “섬유패션산업 재도약 액션플랜 추진” 이날 최 회장은 무역·투자 핵심국인 베트남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베트남 섬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4월 열린 섬산련과 VITAS 간담회에서 체결한 협약을 고도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번 협약으로 양국은 △정보교환 △무역장벽 제거 및 세계무역기구(WTO) 협력 △시장조사단 교환 및 기업활동 지원 △전시회 및 세미나 등 국제행사 협력 및 지원 △자유무역협정(FTA) 협력 △지속가능성·순환경제 분야 기술혁신 협력 및 투자애로 해소지원 등에 나선다. 앞서 최 회장은 섬산련 회장 취임 일성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소통과 통합을 통해 섬유패션산업 재도약을 위한 액션플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크라운(1982~1993), 형지물산(1994~1997), 형지어패럴(1998~2009)를 거쳐 지난 2009년부터 패션그룹형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환경재단 이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수석부회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포럼 회장,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회장 등 우리나라 섬유패션업계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가운데)이 프리뷰 인 서울 2023 행사 개막식을 행사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 백주아 기자)
2023.08.23 I 백주아 기자
GTX-C 실시협약 체결…안산 상록수역 포함
  • GTX-C 실시협약 체결…안산 상록수역 포함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토교통부,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민간투자사업의 안산 상록수역 추가정차역을 포함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안산시청 외벽에 GTX-C 실시협약을 알리는 대형 플랜카드가 걸려 있다.이에 국토교통부는 올해 안에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착공해 2028년 준공·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GTX-C노선 사업은 4조6084억원(2019년 기준 불변가)을 투자해 경기도 양주시 덕정과 수원을 잇는 것이다. 금정~수원 구간의 일부 열차를 안산선으로 Y자 형태로 분기할 계획이고 안산 상록수역을 추가정거장으로 건설한다. GTX-C노선 상록수역 추가 정차는 당초 사업신청서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안산시가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 국토부와 끊임없는 협의와 타당성 설득을 통해 추가 정차를 이뤄냈다. GTX 전용으로 신축되는 추가정거장에 대한 사업비는 원인자부담으로 안산시가 투입한다.안산시의 원인자부담 예산 규모는 2648억원이다. 공사 기간인 5년간 추가정차역 건설비 489억원, 차량구입비 393억원을 내고 운영비로 40년간 연평균 44억원씩 투입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민의 숙원사업인 GTX-C노선 상록수역 연장으로 안산에서 서울 강남·경기 북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3.08.23 I 이종일 기자
섬유패션산업 동향 한눈에…'프리뷰 인 서울 2023' 개막
  • 섬유패션산업 동향 한눈에…'프리뷰 인 서울 2023' 개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프리뷰 인 서울 2023(PIS)’이 25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1, E 홀에서 역대급 규모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섬유·패션기업 507개사(746부스)가 참가한다. 지난해 개최된 프리뷰 인 서울. (사진=한국섬유산업연합회)기존 선형경제 구조를 벗어나 자원을 지속해서 순환시키는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소재 개발과 저탄소화 공정기술 개발, 가치소비 등의 실천이 트렌드를 넘어 생존의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패션 데이터 활용, 3D 디자인 기술, 혁신적인 제조 인프라 구축, e커머스 등 디지털 전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움직임이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이에 금번 PIS에서는 지속가능, 가치소비 확산,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등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리사이클, 생분해성, 탄소저감, 에너지감축, 고기능·고성능, 디지털전환 등을 핵심 키워드로하여 섬유패션산업 수출 확대 및 내수 활성화를 촉진할 비즈니스 플랫폼을 마련했다.효성티앤씨(298020), 태광산업, 렌징코리아, 신한방직, 대한방직, 코레코, 신한산업, 원창머티리얼 등은 리사이클 원사와 리넨, 울, 코튼, 모달, 라이오셀 등의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재활용·재사용·재생산 소재와 친환경 가공 기술을 적용한 원단들을 전시한다.지난해 개최된 프리뷰 인 서울. (사진=한국섬유산업연합회)덕성인코, 베가텍스코리아, 대진에스앤티, 성신알앤에이, 신진텍스 등은 윤리적 공정을 거친 비건레더와 퍼, 리사이클 데님 등을 선보이며 넥스젠그레핀폴리머스의 그래핀 소재, 소이텍스의 전도성 탄소 소재, 실론, 지오라이트루미안, 지아이시오 등이 신규 개발한 친환경 부자재 등도 다양하게 소개된다.아울러 원사, 원단, 퍼 등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참가한 중국과 친환경 공정으로 생산된 레더와 퍼를 소개하는 튀르키예, 기능성 스포츠 웨어용 소재 중심의 대만, 프리미엄 캐시미어 제품을 선보이는 몽골 등 14개국 해외기업들이 참가했다. 또 이번 PIS에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패션허브와 협업하여 새롭게 마련한 ‘스타트업관’, 글로벌 프리미엄 소재들로 구성된 ‘프리미엄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 등 섬유·패션 산업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패션관’을 구성해 다양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인다. ‘스타트업관’은 지속가능 의류를 전개하는 ‘밸유어’, 멸종위기종을 패션에 담아 알리는 ‘YRDM’ 등 지속가능 브랜딩에 앞장서는 신진 디자이너브랜드 10여개사가 참여했다. ‘프리미엄관’은 영국 버버리와 공동 개발한 트렌치 코트용 원단과 프라다, 스톤아일랜드 등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들에 수출하는 프리미엄 소재들을 선보인다. 특히 리사이클, 바이오베이스드, 저탄소 공정으로 생산된 소재들과 울, 실크, 수피마 코튼 등의 천연섬유를 사용한 고감성 원단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디지털패션관’은 ‘디지털 패션 경험’를 테마로 진행되며, 클로버추얼패션, 어도비, LF(093050),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FnC(HEAD), 카카오(035720)VX(카카오프렌즈 골프), 유스하이텍 등 14개사의 협업으로 3D 브랜드 쇼룸, AI·AR 필터, 버추얼 핏팅 등과 같은 다양한 체험 공간을 통해 현실에 보다 가까워진 디지털전환(DX) 패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지난해 개최된 프리뷰 인 서울. (사진=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 외에 국내 최초 기업 간 거래(B2B) 패션 펀딩 플랫폼 ‘모두의 신상’, 인공지능 검단기계를 개발하는 ‘패션로보틱스’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 패션테크 기업들도 참가한다.글로벌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는 PIS는 올해도 국내외 유수의 바이어들이 사전등록을 마쳐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확대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사전등록 인원은 국내는 6000여명, 해외 500여명이다. 패션그룹형지, 삼성물산(028260) 등 국내 대표 패션기업들과 세아상역, 한세실업(105630) 등 글로벌 벤더, 영원아웃도어, 케이투코리아 등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과 현대백화점(069960), 롯데백화점, 무신사, GS리테일(007070)홈쇼핑 등 대형 유통기업들도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하고 소싱채널 다변화의 기회를 찾기위해 일찌감치 사전 등록을 완료했다. 현대자동차, SK케미칼(285130), KT(030200), 깨끗한나라, 일룸, 유한킴벌리, CJ제일제당(097950)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들도 섬유패션산업과의 기술 융합 및 상품 개발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전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또 섬산련은 미주·유럽 글로벌 브랜드 버버리, 마이클 코어스, 파타고니아, 룰루레몬, 디젤, 휴고 보스 등을 중심으로 일본(Itochu, Marubeni 상사), 베트남(Garco 10, Bac Giang Garment Corporation LGG, VITAS) 등 한국 소재에 관심이 많은 진성 바이어들을 초청하여 참가업체와의 비즈니스를 적극 지원한다.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PIS는 글로벌 순환경제와 디지털 전환 가치의 중요성을 반영하였고 참가업체와 참관객이 함께 이를 실현하고 미래 경쟁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번 전시회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사전 SNS 이벤트, 현장 스탬프 투어, 포토존 이벤트 등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08.23 I 백주아 기자
SK엔무브, DELL·GRC와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 나선다
  • SK엔무브, DELL·GRC와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 나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엔무브는 미국 PC 제조 및 IT 솔루션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미국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 GRC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피터 마스 델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총괄사장, 피터 폴린 GRC CEO 등이 참석했다.박상규 SK엔무브 사장(왼쪽), 피터 마스 델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총괄사장(가운데), 피터 폴린 GRC CEO(오른쪽)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에서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악’을 맺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수요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과 사후관리(AS)시장 구축에 나선다. 초기 시장인 데이터 액침냉각 기술의 신뢰를 확보하고, 주요 수요 지역 내 공급망을 공동으로 구축해 액침냉각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이에 따라 SK엔무브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액침냉각 시스템 전용유를, 델 테크놀로지스와 GRC는 각각 액침냉각 전용 서버와 액침냉각 시스템을 맡아 액침냉각 시스템 표준화에 필요한 기술 및 부품 개발에 협력한다. 또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 판매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글로벌 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다.데이터센터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데이터서버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다. 기존 공랭식 대비 냉각효율이 뛰어나 데이터센터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Future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전세계 액침냉각 시장규모는 2022년 약 3.3억달러(약 4400억원)에서 2032년 약 21억달러(약 2조8000억원)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21.5% 수준의 성장이 전망된다.SK엔무브는 지난해 GRC에 2500만달러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동으로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용 배터리 열관리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종합 열관리 솔루션 제공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은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전기에너지 사용 영역에서의 열관리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3 I 하지나 기자
AI전략 짜는 NHN클라우드…델과 손잡은 이유는?
  • AI전략 짜는 NHN클라우드…델과 손잡은 이유는?
  •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3’서 김명신 NHN클라우드 CTO가 발표하는 모습(사진=델 테크놀로지스)[이데일리 김가은 기자]NHN클라우드가 글로벌 서버 시장 강자 델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인공지능(AI)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델 제품들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도 협업을 검토하는 모습이다.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3’에서 김명신 NHN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고, AI 서비스 공급을 목적으로 한 델 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김 CTO는 “NHN클라우드의 AI 전략은 AI를 모르는 사람도 쉽게 쓸 수 있는 AI, AI를 좀 더 손쉽게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 AI 인프라 세 가지로 요약된다”며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데 델의 제품들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NHN클라우드는 오는 10월 개소를 목표로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건립 중이다. 이는 88.5페타플롭스(PF) 수준 연산능력과 107페타바이트(PB) 저장 공간을 가진 세계 10위권 규모 AI 데이터센터다. 이 데이터센터는 델이 AI 시장 공략을 위해 인텔, 엔비디아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한 ‘파워엣지’ 서버를 중심으로 구축됐다. 파워엣지 서버는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사파이어 래피즈)와 엔비디아 H100 텐서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돼 AI 추론 성능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향후 NHN클라우드가 제공할 AI 서비스에서도 델과의 협력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김 CTO는 “최근 델과 엔비디아가 함께 한 ‘헬릭스 프로젝트’ 얘기를 많이 듣고 있어 굉장히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 내용을 깊이있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여지를 남겼다.헬릭스 프로젝트는 생성형 AI 모델을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AI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풀스택 솔루션’이다. 엔비디아 H100 텐서코어 GPU와 델 서버와 스토리지 SW 기능과 100여개 이상 사전학습모델, 개발도구를 함께 제공한다.피터 마스 델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과거에는 AI를 결과 예측에 사용했지만, 최근 생성형 AI로 큰 변화가 이뤄지며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며 “AI가 과거 PC와 인터넷, 스마트폰처럼 각종 산업과 업무를 바꿀 것이고, 델은 엔비디아 등과 엔터프라이즈용으로 제작된 생성형 AI 지원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2023.08.22 I 김가은 기자
첫 계획 반영 12년 만에…GTX-C 연내 착공 '파란불'
  • 첫 계획 반영 12년 만에…GTX-C 연내 착공 '파란불'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지 12년 만인 올 연말 첫 삽을 뜬다. 각 지자체가 요구 중인 연장 안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전액을 부담하고, 공사기간을 지연시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식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있는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시공사인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과 ‘GTX-C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식’을 맺었다. 덕정역과 수원역 등을 잇는 GTX-C 노선은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처음 추진됐으나 GTX-A 노선과 달리 지지부진 진전이 없었다. 특히 2021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에도 갑작스러운 도봉구간 지상화 논란 등 갖은 붙임을 겪으며 무려 12년 만에 실시협약을 맺게 됐다. 국토부는 올 12월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첫 삽을 뜰 예정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그간 감사원 감사까지 거쳐야 했던 창동역의 지상·지하화 여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결심, 현대건설의 많은 기술적·재정적 검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결단 끝에 지하화로 결정하고 계획을 담는 과정을 거쳐왔다”고 말했다.현재 GTX-C 노선은 동두천·춘천·평택·천안 등 지자체마다 연장 안을 요구 중이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지자체 부담 원칙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했다. 그는 “추가적인 기술적 부담을 준다든지, 공기 부담을 준다든지, 특히 재정적인 부담을 주면서 계획을 변경시키는 요구에 대해서는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은마아파트 측이 주장하는 ‘우회 노선’ 요구에 대해서도 역시 재정부담과 공기부담이 없어야 선형 변경이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 원 장관은 “집단적, 정치적인 목표를 가지고 국책 사업을 흔들려는 요구에 대해서는 단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와 현대건설, 최근 조합장을 선정한 은마아파트 측의 물밑 협상을 통한 ‘일부 우회 노선’ 추진 역시 재원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6조 6084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민자 사업에서 신설하는 지하구간은 창동역~정부과천청사역 등 7개역 37.95㎞이다. 나머지 48.51㎞ 구간 7개 역은 경원선·과천선·경부선·안산선 등 기존 노선을 같이 사용한다. 건설기간은 5년이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40년간 운영을 맡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이다.
2023.08.22 I 박경훈 기자
양주시 및 경기북부 섬유기업들 코엑스서 판로개척 나서
  • 양주시 및 경기북부 섬유기업들 코엑스서 판로개척 나서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를 비롯한 포천시와 동두천시 섬유기업들이 코엑스에서 판로개척에 나선다.경기 양주시는 23일부터 나흘 간 코엑스에서 열리는‘프리뷰 인 서울 2023(대한민국섬유교역전, 이하 PIS)’에서 ‘2023년 양포동 섬유패션위크 프리미엄 수주상담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포스터=양주시 제공)이번 행사는 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특구사업의 일환으로 특구 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원단을 널리 홍보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했다.상담회는 경기북부 섬유(원단)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잠재력을 가진 이 지역 섬유기업 10개사가 참가해 PIS의 전시 컨셉인 ‘드라마틱코어(Dramatic Core)’에 부합하는 ‘코어큐브(CORE CUBE)’를 주제로 치뤄진다.소재관은 경기북부 생산 친환경 원단 및 프리미엄 컬렉션으로 구성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관심있는 기업과 매칭 상담이 이뤄지고 현장방문 신청도 가능하다.아울러 참여 기업은 국내·외 바이어와의 원활한 상담을 위해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소속 및 졸업 디자이너 등과 1:1 매칭으로 패션 창작품(10종)을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섬유산업의 어려움이 많지만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역량 강화 등 기업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22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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