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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개발자 한 자리에..HMG 개발자 콘퍼런스 내달 개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개발자를 한 자리에 모으는 ‘제3회 HMG 개발자 콘퍼런스’를 내달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다. 이 자리에서 개발자들은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술개발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제3회 HMG 개발자 콘퍼런스 배너. (사진=현대차그룹)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HMG 개발자 콘퍼런스에는 현대차(005380), 기아(000270)와 포티투닷(42dot), 모셔널,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오토에버(307950) 등 9개사에서 근무하는 80여명의 개발자가 참여할 예정이다.참가를 희망하는 외부 IT 개발자와 학생, 업계 관계자는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HMG 개발자 콘퍼런스는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SDV)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이 연구하고 개발하며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에 공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마련된 연례 행사다.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SDV를 비롯해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주제로 주요 연사의 발표와 개발자들의 연구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올해는 송창현 현대차·기아 SDV본부 및 포티투닷 총괄 사장이 오프닝과 SDV를 주제로 한 키노트 발표를, 유지한 자율주행사업부 전무가 자율주행 기술을 주제로 한 키노트 발표를 각각 진행한다. 또 마이클 세비딕 모셔널 엔지니어링 부사장, 이상근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등도 강연한다.제3회 HMG 개발자 콘퍼런스 주요 연사. 왼쪽부터 송창현 현대차·기아 SDV본부 사장, 유지한 자율주행사업부 전무, 마이클 세비딕 모셔널 엔지니어링 부사장, 이상근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사진=현대차그룹)‘HMG 개발자 컨퍼런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개발자 발표가 공개된다. 약 50여 개의 영상으로 구성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발표를 누구나 시청할 수 있고, 댓글을 통한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소통도 가능하다.현대차그룹은 개발 현장에 대한 임직원 브이로그(VLOG) 영상 6편도 공개해 개발자들의 일상과 사내 문화 등을 직접 보여줄 계획이다.이를 기반삼아 SDV 대전환을 함께 이끌어갈 우수 개발자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현대차그룹은 이날 내·외부 개발자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개발자 커뮤니티 사이트 ‘HMG 디벨로퍼스’를 신규 론칭하고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시에 외부 개발자들이 필요로 하는 채용 및 개발 정보를 찾기 쉽게 제공함으로써 모빌리티 업계 최고의 개발자 커뮤니티를 목표로 하는 공간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HMG 개발자 콘퍼런스는 외부의 개발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려는 현대차그룹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되는 콘퍼런스를 통해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확인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디지털에 담은 현실세계…미래도시 핵심 '디지털 트윈'[미래기술25]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용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디지털 세계에 현실 세계를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이용해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공간, 사물, 시스템 등의 물리적 객체를 디지털 세계에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설계된 일종의 가상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실 세계를 3차원 스캔해 컴퓨터로 옮기는 기술입니다.최근 각광을 받고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기술은 아닙니다. 디지털 트윈에 적용되는 기술은 1960년대 미항공우주국(NASA)이 개척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우주선과 완전히 똑같은 모형의 지상 버전이 복제돼 실제 연구와 시뮬레이션 목적으로 사용된 것입니다. ‘디지털 트윈’이라는 용어만 없었을 뿐이지 기술의 원리가 그대로 사용된 것입니다.(그래픽=문승용 기자)디지털 트윈이란 용어는 한참 뒤인 1991년 컴퓨터 과학자인 데이비드 지런터(David Gelernter)가 자신의 저서에서 처음 사용했습니다. 다만 이때는 구체적 구상은 나오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기술의 개념이 소개된 것은 그보다 11년이 지난 2002년이었습니다. 마이클 그리브스(Michael Grieves) 박사가 제품의 생애주기 관리(PLM)의 이상적 모델로 설명하며 미러링(Mirroring) 등의 현재 디지털 트윈의 구체적 개념이 세상에 알려진 것입니다. ◇5G·AI 발전 등으로 ‘디지털 트윈’ 활용도 무궁무진당시에도 이 기술은 구상에 그쳤습니다. 당시 기술이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기엔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010년 이 기술을 나사(NASA) 소속 존 바이커스(John Vickers) 박사가 ‘디지털 트윈’으로 명명하며 세상에 처음 용어가 알려지게 됐습니다. 그리고 기술이 고도로 발전해 가며 디지털 트윈은 구상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구현이 되기 시작했습니다.디지털 트윈이 최근에 더욱 주목을 받게 된 것은 5G,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관련 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그 활용도가 더욱 무궁무진해졌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트윈의 과정인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 간 데이터의 ‘생성→전송→취합→분석→이해→실행’ 등의 절차가 더욱 빠르게 가능해진 것입니다.현실이 아닌 가상 공간에서의 모델을 이용해 문제점을 파악하기 수월해지고, 새로운 구현 작업이 필요할 때 미리 가상 공간에서 실험적으로 이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활용 범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상 모델로 진행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먼저 개선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기존의 물리적 객체에 재적용해 보다 간편하고 비용 절감이 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구체적으로 보면 디지털 트윈이 제공하는 실시간 정보와 인사이트를 활용해 물리적 객체에서 발생한 문제를 처리함으로써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 디지털 트윈에 구축된 스마트 센서가 진행한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이나 결함이 발생하거나 그 징후가 있을 경우 이를 안내해 재빠른 조치가 가능합니다.또 가상공간이라는 디지털 트윈의 특성상 원격 제어가 가능해 위험한 현장에서의 인명사고 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실제 제품이나 시설이 만들어지기 전 디지털 복제본을 만든 후 다양한 시나리오 테스트를 통해 미리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이처럼 제조공정의 혁신을 부여해 온 디지털 트윈은 그동안 항공기, 자동차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최근엔 제조업 등 사물을 넘어 공간 관련한 디지털 트윈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 기술이 발전으로 사물에 비해 그 범위가 방대한 공간에 대한 디지털화가 가능해진 것이 영향을 끼친 것입니다.세부적으로 보면 도시나 건물 등의 공간을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구현해 이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인데요. 공간 분야 디지털 트윈이 더욱 주목받는 것은 자율주행, 로봇을 비롯해 스마트 빌딩, 스마트 시티,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의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의 효용성이 더욱 더 무궁무진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자율주행·스마트시티 핵심 기술…활용도 더 커진다공간 분야의 경우 사물 분야에 비해 엄청난 비용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순히 생각해 봐도 측정해야 하는 범위가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넓고, 공간의 특성상 수시로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용하는 ‘지도 앱’과 같은 2차원 그래픽으로는 디지털 트윈 구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측정 장비면에서도 엄청난 자본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국내에서도 다양한 단체나 기업들이 디지털 트윈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시를 비롯해 인천시, 성남시 등 지방정부뿐만 아니라, 국립중앙박물관, 인천국제공항, 송도컨벤션센터, 부평역, 강남역, 코엑스,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이 구축했거나 구축을 준비 중입니다.국내 공간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단연 돋보이는 기업은 네이버입니다. 수년 전부터 공간 디지털 트윈 기술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온 네이버는 지난해 1월 준공한 제2사옥 ‘네이버 1784’를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며 실전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네이버 1784 내부로 들어가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로봇들에 모두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된 것입니다.단순히 건물에만 한정하지 않고 대도시 전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을 넘어, 일본 도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까지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디지털 세계가 구현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의 디지털 트윈 사업을 국내 기업인 네이버가 수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 ETRI, 사물인터넷 16종 코엑스 전시회서 공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탄소, 에너지, 재난안전 관련 사물인터넷(IoT) 최신기술들이 일반인에 대거 공개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연구개발 중인 최신 IoT 핵심 기술 및 솔루션 11개 기술과 미래 인프라 5개 기술을 일반 대중에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ETRI 연구진이 아쿠아트윈 테스트베드 중 순환여과식 양식장의 수질관리 드럼필터를 운영하고 있다.(왼쪽부터)김준규 박사, 박대헌 박사.(사진=ETRI)ETRI는 ‘AIoT-일상과 디지털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별도로 마련된 독립부스에서 최신기술 16종을 공개할 예정이다.탄소분야에서는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생산·설비 운영상 최적의 에너지 소비와 절감을 위한 업종별 공정 맞춤형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기술을 전시한다.또 홈 냉난방, 조명, 가전기기 등에 대한 실시간 에너지 소비 진단과 지능형 자율제어를 제공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기술도 공개한다.에너지분야에서는 주택 단위에서의 에너지 절감, 소비 현황, 에너지 수요관리, 에너지 정보를 제공해 탄소 배출 저감 등이 가능한 플랫폼 기술과 확장 가능한 공장 에너지 관리(FEMS) 표준 플랫폼 기술을 전시한다.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협업형 무인 이동체로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현장을 스스로 비행·탐색해 인명구조 시간을 줄이는 기술을 공개한다. 또 주요 보안시설, 산업단지의 이상행동을 감시하거나 유해가스 누출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객체 특징 추출에 의한 이상행동 검출, 유해가스 검출 AI 기술을 공개한다.이 밖에 가상센서 프레임워크 기술, 능동센싱을 하는 멀티모달 감시 AI 기술, 스마트출입자 모니터링 기술, 신속 분자진단 기술, 양식장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한 아쿠아 트윈 프레임워크 기술도 선보인다.미래 IoT 인프라 분야로는 산업현장의 대규모 IoT 기기들이 전파 혼선 없이 동시에 통신할 수 있는 멀티홉 기반 산업용 IoT 무선네트워크 기술과 산업 자동화와 같은 고신뢰·저지연 서비스, 실시간 게임 등 실시간 서비스에 쓸 수 있는 고정밀 시간확정적 무선 IoT 네트워크 기술을 공개한다.ETRI는 이번 전시를 통해 빅데이터, AI, 디지털트윈, 무선 IoT네트워크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일상과 어떻게 디지털이 연결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승환 디지털융합연구소장은 “AIoT는 국가지능화의 핵심 인프라 기술이다. 빅데이터/AI, 무선 사물인터넷 등 첨단 ICT와 융합된 IoT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사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10~14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0월10~14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5일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제1차 민·관 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9개 수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0일(화)10:00 국정감사(장관·본부장·1~2차관, 국회)△11일(수)09:00 벨리즈,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장관 면담(장관, 서울)15:00 수출현장 방문(장관, 반월시화공단)△12일(목)09:30 한-칠레 경제협력위(장관, 포시즌스H)10:10 에너지공기업 경영혁신 점검회의(장관, 무보)08:40 칠레 경제부 장관 면담(본부장, 서울)12:00 산업기술R&D 혁신을 위한 기업CTO간담회(1차관, 프레스센터) 14:00 2023 세계표준의날기념식(1차관, 대한상의)15:00 CF연합 창립총회(1차관, 대한상의) 11:00 가스산업 업계 간담회(2차관, 서울)△13일(금)08:00 로봇분야 간담회(장관, 서울)11:20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장관, 포시즌스H)15:30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본부장, 대한상의)09:30 무역구제서울국제포럼(1차관, 코엑스)◇보도계획△10일(화)08:00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심포지엄 개최(국조실·외교부 공동)06:00 희토류, 자원 없어도 국제표준 선도11:00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MSP 회의 참석△11일(수)09:00 카리브 지역과 기후변화 대응 및 산업협력 강화 추진06:00 2023 로보월드(ROBOT WORLD) 개막15:00 산단 중소·중견기업과 수출 플러스 전환 총력 대응△12일(목)09:30 20주년 맞은 한-칠레 FTA, 새로운 협력 확대를 논하다06:00 한전?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 경영혁신 상황 점검06:00 가스산업 혁신을 위한 소통의 장 열어11:00 산업기술 R&D 혁신을 위한 기업 CTO 간담회11:00 첨단기술 국제표준화 대한민국이 주도한다15:00 CF연합(Carbon Free Alliance) 창립총회 개최(대한상의 공동)11:00 전 부처의 수출지원기관이 함께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한다 11:00 풍력 및 태양광 설비 경쟁입찰 공고△13일(금)08:00 方聞 시작, 로봇 분야 현장의 이야기를 듣다11:20 제4차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 개최06:00 디지털 전환 시대, 무역구제정책 도전과 과제 논의06:00 제7차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 개최06:00 K-방산 소부장 수출길 넓힌다06:00 해외 시험인증기관과 상호인정 품목 대폭 확대
- 크록스,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 '크록토버'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는 10월 한 달간 크록스를 사랑하는 글로벌 팬 ‘크록네이션(Croc Nation)’을 위한 연례행사 ‘크록토버(Croctober)’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크록토버는 브랜드 메시지인 ‘Come As You Are ™’의 진정한 의미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창의성과 자기표현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팬들의 요청 사항을 반영해 작년보다 한층 더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크록스 클래식 카우보이 부츠’ (사진=크록스)크록스는 역사상 가장 많이 팬들의 제작 요청이 있었던 신발 디자인 ‘크록스 클래식 카우보이 부츠(Crocs Classic Cowboy Boot)’를 공개하며 크록토버의 시작을 알렸다. 크록스에서 영감을 받은 카우보이 부츠는 수년간 소셜 미디어 상에서 팬들에게 회자돼 왔으며, 이 같은 팬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올해 크록토버를 맞이해 실제 제품으로 출시하게 됐다.‘크록스 클래식 카우보이 부츠’는 팬들이 만든 기념일 ‘크록데이(Croc Day)’인 오는 23일에 출시된다. 고광택의 악어가죽 무늬의 엠보싱 텍스처와 웨스턴 스타일의 대담한 스티치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독특한 메탈릭 지비츠™ 참과 함께 백스트랩은 처음 선보이는 회전 가능한 박차 모양의 스퍼(Spur) 참으로 장식됐다. 또 리벳 디테일에는 크록스의 브랜드 마스코트인 악어 ‘듀크(Duke)’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 컨트리풍 분위기를 한층 더 자아낸다.이번 크록토버 행사에서는 크록스 팬이자 전 세계적으로 대담한 창의성을 발휘하고 있는 ‘크록스타™(Crocs Stars™)’들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크록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크록스 케이크부터 실물 크기의 크록스 의상까지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며, 해당 작품은 10월 한 달간 크록스 공식 플랫폼과 일부 매장에서 특별하게 만나볼 수 있다.또한 훈민정음 반포 기념 577돌을 맞은 한글날을 기념한 서체 공모전 이벤트도 준비됐다. 크록스는 브랜드 메시지 ‘Come As You Are™’의 한글 버전인 ‘네 모습 그대로가 좋아’를 주제로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 3인, 혁필화 장인과 협업으로 완성된 타이포 그래픽 작품 이미지 및 영상을 크록스 공식 플랫폼과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는 9일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한글 서체 공모전도 진행될 예정이다.‘크록스텔레이션’ (사진=크록스) 이와 함께 ‘크록네이션’을 별로서 영원히 기념하자는 의미를 담은 ‘클래식 클로그(Classic Clog)’ 실루엣 형태의 별자리 ‘크록스텔레이션(Crocstellation)’이 오는 26일 공개되며 크록토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해당 별자리에서 각각의 별은 팬들의 이름이 붙여지며, 유저들은 크록스 공식 홈페이지와 크록스 공식 플랫폼에서 전용 AR 필터를 통해 더욱 선명한 ‘크록스텔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하이디 쿨리 크록스 글로벌 마케팅 수석은 “크록토버는 상상력이 풍부한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일 년 중 가장 멋진 기간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다채롭게 꾸려 나갈 예정”이라며, “크록데이가 팬들에 의해 만들어진 행사인 만큼 한 달간 팬들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실현시켜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으로, 앞으로도 크록스 팬들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록스 클래식 카우보이 부츠’는 오는 23일부터 크록스 공식 온라인 몰과 스타필드 코엑스점, 스타필드 안성점 매장을 통해 한시적으로 구매 가능하며, 특별한 이벤트와 한정판 제품 출시 등 크록토버 행사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크록스코리아 공식 소셜 계정과 해시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달라진 가족, 달라진 기업…받아들일 '준비'됐나요[2023 W페스타]
-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대사다. 이 드라마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우영우는 스스로를 ‘이상하고 별나다’고 표현하며 ‘보통 변호사’가 아니라고 말한다. 정상, 보통, 일반적. 일상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이 내포하고 있는 것은 바로 차별이다. 비정상은 누구이고 특수한 것은 무엇일까. 정상 여부는 누가 판단하고, 일반적이라는 것은 무엇을 보고 이야기하는 걸까. 무의식 속에 규정한 이 기준이 차별과 불평등을 불러오는 것은 아닐까.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은 225만명(이하 2022년 기준)에 달하고 국제 결혼건수는 1만6000건(통계청 기준), 한부모 가족은 총 가구 수 2만2000가구 중 1400가구에 해당한다. 이젠 여러 인종이 뒤섞여 살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생겨나는 형형색색의 시대가 왔다.오는 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2회 이데일리 W페스타’는 이 시대의 다양성을 이야기한다. 나와 타인의 차이를 단순히 ‘다름’이라고 인정하는 것을 넘어 ‘다채로움’이라는 아름다운 시선으로 바라보자는 의미로 준비됐다. 다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꾸리고 있는 사람들, MZ부터 기성세대까지 폭넓은 세대 등 다양한 범주를 다룬다.(그래픽= 이미나 기자)◇다양한 사람들이 채우는 다채로운 이야기‘지선아 사랑해’로 잘 알려진 이지선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삼성 고졸신화’의 주인공 양향자 한국의희망 공동대표는 기조강연을 통해 각각 우리 사회의 공존을 위한 노력과 ‘K디아스포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기조강연이 끝난 후 두 연사는 김현정 CBS PD와 대담을 갖는다.‘다양성’은 기업에서도 중요한 요소가 됐다. 성과와 실적 높이기에 급급했던 기업 분위기는 이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약자에 대한 지원을 살피는 등 상생해야 한다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국내 기업에서도 최고다양성책임자(CDO)라는 직책을 도입하고, 다양성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다양성을 향한 기업의 첫 걸음은 여성 인재 확보로 시작했다. ‘대기업 최초 여성 임원’으로 이름을 알렸던 윤여순 코칭경영원 파트너코치(전 LG아트센터 대표)는 초기 여성 사회인으로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기업의 자세에 대해 제언한다.‘포용’, ‘다양성’의 노력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 담당자들도 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전한다. 정현천 SK(034730) mySUNI 전문교수가 좌장으로,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CDIO(다양성·포용 최고책임자), 원지영 한국GM다양성위원회 공동의장, 전양숙 유한킴벌리 CDIO가 패널로 나서 달라진 기업문화를 나눈다.올해 이데일리 W페스타는 ‘다양성’을 인문학적 시각 뿐 아니라 과학적인 시각으로도 접근한다.‘알쓸신잡’·‘뭐털도사’ 등에 출연하며 방송가를 휩쓸고 있는 뇌과학자 장동선 한양대 전임교수가 참석해 다양성의 가치, 다름을 뇌과학적으로 바라보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새로운 가족·공감하는 세대…포용의 시간도‘가족은 혈연으로 구성된 집단’이라는 고정관념을 깰 다양한 연사들도 준비됐다. 시사 프로그램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로 이름을 알린 박에스더 KBS 기자가 좌장으로 나서 최근 해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출산한 김규진 작가, 생활동반자법을 기다리다 지쳐 친구를 입양한 은서란 작가, 한국인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한국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 조카를 입양한 방송인 홍석천 등의 이야기를 듣는다.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세대의 대표들도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에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을 연기하며 MZ 대표로 자리매김한 김아영, ‘롯데주류’ 프로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유꽃비 지점장, 제일기획(030000)·삼성전자(005930)를 거쳐 MBC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이성배, ‘범죄도시’·‘카지노’를 만든 스타감독 강윤성이 그 주인공. SBS(034120) 간판 아나운서 출신 박선영이 좌장을 맡는다.W페스타는 앉아서 듣는 일방적 포럼에서 벗어나 보고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거듭난 만큼 올해도 충분한 볼거리, 놀거리가 마련됐다. ‘싱어게인’을 통해 무명가수에서 유명가수가 된 이무진, ‘아이돌학교’에서 선발돼 페스티벌 퀸으로 자리매김한 프로미스나인이 축하 무대를 꾸민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나만의 퍼스널 컬러를 찾아주는 코코리 색채 연구소와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해결해 줄 스트레스 솔루션, 뉴욕에서 탄생한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르버덴, 피부 탄력을 관리해주는 홈케어 브랜드 모스트엑스, 각양각색 나만의 팔찌를 만들 수 있는 샤론델 등이 참여한다. GS리테일(007070)은 최근 대세로 떠오른 하이볼 부스를 마련해 미각까지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이무진(사진=빅플래닛메이드엔터 제공)프로미스나인(사진=플레디스 제공)
- 성남·메리츠증권 컨소시엄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 사업협약 체결[MICE]
-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1번지 일원 백현지구에 조성되는 마이스 복합단지 조감도 (사진=성남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성남시가 메리츠증권 컨소시엄과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 사업(사진) 협약을 지난달 27일 체결했다. 지난 5월 민간 개발 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 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지 4개월 만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시행사를 선정한 다음, 12월 27일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해야 한다. 컨소시엄에는 메리츠증권 외에 DL이앤씨, 태영건설, 삼성증권, 유니퀘스트, JS산업개발, 씨에스프라퍼티 등이 참여하고 있다. 공사비 3조5000억원이 들어가는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은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시유지(20만6350㎡)에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관광·휴양시설, 복합업무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규모는 개발부지 기준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1.4배, 마곡 마이스 단지의 2.5배에 달한다.준공 시점은 오는 2030년 하반기이며, 연면적 10만㎡ 규모의 컨벤션센터는 기부채납 후 5년간 민간이 운영을 맡는다. 센터 운영에는 미국 LA와 하와이, 영국 런던, 호주 시드니 등 전 세계 도시에서 88개 컨벤션센터를 운영 중인 에이에스엠 글로벌, 독일 도이치메쎄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3만명 외식업 창업 열기 뜨거워…"캐나다·대만 진출 노려보세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외식업 창업에 가장 필요한 자본금 규모에 대한 정보도 얻고, 실제 매장에서 어떻게 일하는지 눈으로 직접 보고 업무 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입니다.”5일 오전 ‘제55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가 열린 코엑스 전시장에서 만난 20대 전 모씨는 “현재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창업도 구상중”이라며 “똘똘한 정보를 구하기 위해 경북 포항에서 아침 일찍 올라왔다”며 이같이 말했다.5일 열린 제55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창업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500개 부스 차려져…2030세대 ‘북적’ 군인들도 눈길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가 이날 개막했다.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외식업을 비롯해 협력업체, 공공기관 등 200개사가 참여해 약 500개의 부스가 차려졌다.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동남아, 미국, 유럽은 물론이고 최근 아프리카나 중남미까지 진출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도 대만, 중국 등 각국의 브랜드들도 참여해 부스를 마련했고, 코트라에서 해외 진출 상담도 한다. 세계 속의 ‘K프랜차이즈’로 거듭날 우수·유망 브랜드들을 발굴 및 지원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재도약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예비 창업자들의 안정적인 창업 수요 증가와 가맹사업 회복세가 맞물리면서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실제 지난 3월 열린 제54회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만여명이 참여해 지난해 하반기보다 1만명이나 늘었다. 프랜차이즈협회 관계자는 “상반기 행사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 현장 분위기도 매우 좋았고,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도 3만명 수준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개막 첫날 현장에서도 전시장 입구에는 등록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내부에도 통로마다 사람들이 꽉 들어차 곳곳의 부스를 둘러보려는 행렬이 길게 늘어졌다. 2030세대 젊은 방문객들이 많이 보였고, 군복을 입은 채 ‘창업자’라고 적힌 출입증을 목에 걸고 곳곳을 둘러보는 방문객들도 눈에 띄었다. 치킨, 피자, 돈가스 등 각종 외식업 부스에는 시식을 위한 대기줄이 늘어지기 시작했고, 곳곳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열띤 상담이 이뤄졌다.5일 열린 제55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대만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미국 보다 캐나다 시장 도전해 볼만”…맞춤 컨설팅도개막식에 이어 열린 대만·캐나다·브라질·중국 등 4개국 해외진출 투자환경 설명회에서는 대만프랜차이즈촉진협회, 주한캐나다대사관, 주한브라질대사관, 허난프랜차이즈협회가 자국의 프랜차이즈 산업 현황과 투자 환경 등을 소개하며 해외 진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였다. 제임스 라이(James Lai) 대만프랜차이즈촉진협회 부비서장은 “대만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열려고 하면 반드시 상표권 등 관련 인증을 받아야 한다”며 “현지 파트너사와의 관계, 경영환경 등에 대한 점수를 매겨 평균 점수 이상을 받아야만 허가를 받을 수 있는데, 점수가 부족할 경우 우리 협회에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고 안내했다.장기영 주한캐나다대사관 앨버타주정부 한국대표부 수석상무관은 “미국보다는 오히려 캐나다 시장이 도전해 볼 만하다”며 “소고기, 돼지고기, 수산물 등 캐나다의 좋은 식재료와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높은 기술력, 사업 아이템을 접목하면 주력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6~7일에는 프랜차이즈 체험창업 교육, 창업전문가 1대 1 맞춤 컨설팅 등도 열린다. 프랜차이즈 체험창업 교육은 25개 인기 브랜드가 실제 가맹점 운영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협회와 전문가들이 교육·상담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마트24·텐퍼센트커피 가맹점주가 노하우를 들려주는 워크숍, 창업 필수 전문가 교육 등으로 참관객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창업레시피 서비스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1대 1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해 만족도를 높인다. 참관객의 관심분야와 예산에 따라 맞춤 브랜드를 추천하고 상담까지 주선해 참가자 타깃별 맞춤형 참가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