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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원자재·인력 부족..하루 1000만장 생산 어림없죠"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1면-“원자재·인력 부족..하루 1000만장 생산 어림없죠”-“마스크 공급 부족, 국민께 매우 송구”-코스피 몰린 개인 돈 9兆 “개미들 이런 움직임 처음”-세종·화성·춘천·순천 분구..노원·안산 등 4곳 통합△줌인&-공정위 영역 손뻗친 박영선..“사전협의 없었다” 방어 나선 조성욱-코로나 확산 여파..9급 공채·소방공무원 시험 줄줄이 연기-마스크 생산공장 독려 한계..정부, 민간유통 관리해야△코로나19 비상..마스크 공급 확대 사활-수요도 공급도 예측 실패한 靑..“공적판매 비율 늘리고, 중복구매 막겠다”-한시가 급한데..마스크 신규 생산 허가 두달 걸려-새치기 시비에 사재기까지..판매 현장 아수라장△코로나19 비상..검사·치료 총력전-신천지 신도 확진율 ‘대구 62% vs 타지역 1.7%’..전국 확산 우려 잦아들어-“대구·경북 대기환자 2000여명 수용시설 내주 마련”-충남 천안 확진자 70명 넘어서..‘감염경로 찾기’ 안간힘△증시 큰손된 개미-증권사 찾아간 개미들 “저가매수 기회..금·달러 팔테니 주식 사주세요”-직접 투자 선호하는 개미..“공모펀드 안해요”-주식 비중 얼마나 늘려야 하나..전문가 의견도 엇갈려△삼성 준법감시위 활동 본격화-“성역 없다” 원칙대로..노조설립 대응, 경영권 승계과정 문제점 다룰 듯-첫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권고안 실행력 높일 듯-과도한 경영개입 경계..법무.대관 감시에 집중해야△선택 4·15 총선 D-42-與 우세지역 늘고 野 텃밭 줄어..민주당 ‘수용’ vs 통합당 ‘반발’-코로나 정국..위기관리능력 시험대 선 여야 잠룡들-‘친박 좌장’ 서청원, 자유공화당 합류..“미래통합당은 통합만 있고 미래 없어”-명분이냐 실리냐..與 위성정당 창당 늘고 이해찬 대표 ‘침묵’△與 “추경 확대” vs 野 “소주성 폐지”..코로나 대응, 추경 규모놓고 공방-“아마추어 정권에 야당도 제역할 못해..나라 위기에 처했는데 남탓하며 싸움”-외교부 “남·북·미 대화 모멘텀 재점화..연내 푸틴 방한 추진”△국제경제-美·日·유럽까지..중앙은행, 코로나 감염 글로벌경제 ‘구원투수’ 로 등판-부티지지 이어 클로버샤도 하차..‘중도표’ 바이든으로 결집하나-中 지정격리 한국인 344명..외교부 “대응팀 파견 검토”△경제-코로나에 널뛰는 물가..서비스부문 20년 만에 최저, 마스크는 5배 폭등-홍남기 “4~6급 공무원 직무급제 도입 속도낼 것”-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2047달러..4년 만에 뒷걸음질△키코 배상안 ‘눈치싸움’..신한 쳐다보는 은행들-이대훈 돌연 사임..농협 인사태풍 부나-우리금융 지배구조 강화..사내이사에 이원덕 부사장-DLF 징계 앞두고..靑, 금감원 이례적 감찰△산업&기업-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커지는데 새배터리 증산에만 힘 쏟는 한국-“초유의 코로나 위기 함께 이겨내자”..현장 찾은 이재용, 편지 띄운 정의선-르노삼성 명운 건 XM3..C쇼크·노사갈등 넘고 질주할까-최악 위기 앞에 ‘하나된 노사’..답답했던 임금협상 속속 타결△산업·바이오-여객운수법 개정안 국회 설득 총력전..“통과” 김현미·이재웅 “폐기”-무료돌봄에 방문학습 서비스..교육 스타트업, 코로나19 극복 동참-조선족이 댓글 조작?..‘SNS 해외접속 표시제’ 도입 논란-공기청정에 제습·의류건조까지..코웨이 ‘더블케어’ 인기△소비자생활-마트 발길 끊은 고객들..유통가, 온라인 조직 강화에 사활-대기업들 독자 비즈니스 호텔 체인 키운다-오리온 ‘제주용암수’ 베트남으로 첫 수출-GS25, 배달 서비스 전국 1200곳으로 확대△증권&마켓-증시 변동성 커지자..‘PBR 1배 미만’ 저평가株 쏟아져-KT&G ‘해외법인 회계처리’ 놓고 금감원 중징계 예고-코로나 수혜 ‘알서포트’ 파생거래로 146억 날려△증권-‘코로나19’發 원화약세 전망에..연기금들 환헤지 아예 안한다-해외주식·연금관심 큰 고액자산가 늘고 있어-모나리자 주가 고공행진에..모건스탠리 PE ‘엑시트’ 나서나-SK머티리얼즈 등 13개사, 코스닥 공시 우수법인 선정△엔터테인먼트-가요프로, 팬 함성 효과음 대체..발묶인 여행예능, 휴지기 돌입-공연장 못가 ‘집콕’ 중인 당신..안방 생중계는 어때요-BTS, 빌보드 핫100 4위 진입..자체 기록 깼다△Book-‘보이지 않는 적’과 사투 속..드러나는 인간의 ‘민낯’-‘제2의 월급’ 부업..평범한 사람도 성공할 수 있다-자본주의 사회..소비시장을 만드는 동력 ‘유행’△피플-20년간 M&A 1700여건 주도 ‘20세기 최고 경영자’ 잭 웰치 GE 회장 겸 CEO 별세-성실납세·봉사활동..아이유·이서진 ‘모범납세자’ 선정-KB비상경영委 운영..‘가족돌봄휴가’ 장려-신한 ‘호프 투게더’ 캠페인..50억 모금 나서-한샘, 10억 기부..대구·경북 저소득층에 전달-박상규 중앙대 총장 취임 “AI 연구·교육체계 구축”-UBS CEO 출신 에르모티, 재보험사 스위스리 회장 취임△오피니언-주식 수익률, 채권·부동산보다 낮은 이유-[데스크의 눈]대기업만 빼고-대구서 부활한 안철수 대표가 가야할 길은△부동산-늘어난 세금 세입자에 떠넘기나..서울 반전세 비중 확대-‘마스크 무장’ 입찰자 몰려..非강남 경매 인기-둔촌주공 ‘착공지정일’ 합의..“공사기간은 42개월”-한양, LNG 가스사업 진출..2024년까지 1.3조 투자△사회-“감염자 다녀 갔을지도”..숙박부터 뷔페까지 ‘공유와 거리두는 사람들’-“등굣길에 확진자 마주치면 어쩌나”..대학 내 선별진료소 시끌-김범수는 ‘무죄’..‘계열사 누락’ 이해진, 고의성 입증 관건-‘채용청탁’ 감사원 산하기관장, 본인도 교수 ‘부정채용’ 의혹-교통사고 열에 아홉은 지방..위험도로 정비 366억 투입
- 수원 윌스기념병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국민안심병원 지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수원 윌스기념병원(박춘근 병원장)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병원 내에서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의 전용 진료구역을 두어 일반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의료기관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4일자로 국민안심병원에 지정된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을 위해 지난 1월 말부터 면회 제한과 함께 출입구마다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직원을 배치해 모든 내원객을 대상으로 입국여부 조회와 체온측정, 선별진료소 운영 등 강도 높은 대응을 해 왔다. 또한 출입구에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된 직원들을 배치하여,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확인된 환자는 일반 환자들과 다른 동선을 이용해 선별진료소로 이동시키고 있다. 또 병원 내 손 세정제 비치, 시간마다 엘리베이터 소독 실시, 입원환자의 안전을 위해 병문안을 제한하고 지정된 보호자에 한해 병원 출입 허가 절차를 거쳐 출입을 가능하게 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병원 내 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다. 윌스기념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후에도 기존 감염관리팀을 확대한 TF팀을 구성해 의료진과 직원, 원내 출입하는 모든 내원객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고,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박춘근 병원장은 “몸이 아프지만 감염을 우려해 병원 방문을 꺼리는 환자들이 많다”며 “환자들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안심하고 병원에 내원할 수 있도록 더욱더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환자 분류,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구역, 대상자 조회, 의료진방호, 면회제한, 감염관리 강화, 선별진료소 운영 등을 충족해야 한다.
- 0%대 치사율, 대부분 사망도 기저질환자…"과도한 공포 경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독한 독감을 앓은 것 같습니다. 다른 환자 분들도 하루 빨리 완치돼 퇴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코로나19 국내 17번째 확진자로 격리 치료를 받던 서모(37)씨가 지난달 12일 퇴원하면서 취재진에게 밝힌 소감이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서고 사망자 수도 늘어나면서 국민들의 공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2일 “하루 수백명씩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우리 근대사에서 단기간에 사람들이 이렇게 사망하는 일을 겪은 적이 없다”면서 “국민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공포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말했다.이같은 공포는 경제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확진자 발생 40일이 지난 시점에 국내 10대 그룹 총수 보유 주식종목 주가는 평균 14.1% 하락했고 지분가치는 4조5000억원 넘게 증발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만 2조7000억원 넘게 사라졌다.하지만 역대 전염성 질병이었던 사스나 신종플루, 메르스와 비교할 때 확산속도는 빠르지만 치사율이 높은 수준은 아니란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날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총 26명 가운데 경주에서 사망한 40대 남성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고혈압과 당뇨, 암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이다. 고령자의 비율도 높다. 30대 몽골인 환자 1명과 40대 남성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50대 이상이며 60대 이상 6명, 70대 7명, 80대 이상 6명이다. 80대 이상 확진자 중 치사율은 3.7%로 전체 평균 치사율의 7배에 이른다. 실제 코로나19의 국내 치사율은 0.5% 수준이고 80% 이상이 경증을 나타내는, 비교적 가벼운 감염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지나친 위기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환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환자 상태를 분류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못한 채 하루 수백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형국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사망자 중에는 경주에서 사망하신 한 분 빼고는 대부분 다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이라며 “기저질환도 굉장히 다양한데 가장 많은 것은 암이었고 당뇨환자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을 확진자 대비 사망률로 치명률을 간략하게 내보면 전체에 사망환자의 비율은 0.5%”라고 덧붙였다.재계에서는 소비심리 위축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선 기업들은 물론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가장 먼저 맞는 서민층인 자영업자들, 시간제 근로자들까지도 손님 부족, 일거리 부족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한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으며 방역, 검사, 치료 등에 이르는 정부 역량을 믿고 맡기는 방법이 최선”이라며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질적인 확진자 수가 진정세로 접어들면 극도로 움츠러들었던 소비심리가 다소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 충남도 늦장행정에 천안·아산 시민들 분통…코로나19 확진자 급증
- 양승조 충남지사가 2일 충남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에 대한 방역대책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의 늦장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확진자 동선이 늦게 공개되는가 하면 슈퍼 전파자의 뚜렷한 감염경로를 찾지 못하는 등 코로나19 차단 방역에 허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질병관리본부, 충남도, 천안시 등에 따르면 충남지역의 확진자 수는 2일 오전 10시 기준 78명으로 지난달 27일 이후 59명이 늘었다.확진자는 10대 이하 9명, 20대 4명, 30대 16명, 40대 38명, 50대 6명, 60대 5명 등으로 30~40대 여성이 주를 이루고 있다.지역별로는 천안 70명, 아산 7명, 계룡 1명 등으로 천안에 집중돼 있다.천안·아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특징은 피트니스센터와 줌바 교습소와의 연관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문제는 충남도의 천안시의 늦장 행정으로 확진자들의 동선이 제때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지난달 28일 2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지난달 29일 17명, 지난 1일 14명 등 주말에만 무려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이에 충남도와 천안시는 확진자들의 동선을 공개하고 있지만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확진자의 동선 파악이 늦어지면서 황당한 일도 벌어지고 있다.지난달 22일 확진자가 다녀간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점은 1주일이나 지난 29일에서야 뒤늦게 방역소독을 위해 휴점하는 등 허술한 방역행정에 시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특히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줌바 피트니스 강사에 대해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 경로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현재 이와 관련된 확진자는 강사 2명과 수강생 36명에 가족, 지인 등 모두 5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충남도가 코로나19 초기 방역에 실패하면서 지역사회 2차 감염도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그간 천안·아산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피트니스센터와 줌바 교습소 등에 집중됐다면 지난달 29일부터는 남성에 이어 10대들도 감염 사례가 무더기로 발생했다.확진자 중에는 천안시 공무원도 처음으로 포함됐다.천안시는 확진자가 근무한 사무실을 폐쇄하고, 긴급방역에 나섰지만 이 직원과 밀접 접촉한 직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충남도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충남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동선 등 역학조사가 늦어지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면서 “줌바 피트니스 강사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도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남서울대 관계자들이 중국인 유학생 기숙사 격리 입소를 준비하고 있다.사진=남서울대 제공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확진자의 동선 공개가 늦는다는 지적을 받아 들여 신속히 공개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면서 “앞으로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관과 함께 신속히 역학분석을 실시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전담병원으로 지정한 4개 의료원의 병실부족에 대비해 경증·무증상 확진자 격리시설인 생활치료센터의 지정·운영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