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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정부보유 총자산의 18.3% 차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리나라 경제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절대적인 것으로 재확인됐다.2일 재벌닷컴이 발간한 ‘대한민국 100대 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자산 279조820억원, 매출 270조9550억원으로 기획재정부가 최근 ‘2011 회계연도 국가재무재표’에서 공개한 우리나라 정부 보유 총자산 1523조2000억원의 18.3%를 차지했다. 뿐만아니라 100대 그룹 전체 자산의 19.3%와 매출의 19.6%를 각각 차지했고, 삼성의 자산과 매출 규모는 민간 100대 그룹 가운데 26위에서 100위까지 75개 그룹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다.또 삼성, 현대차(005380), SK(003600), LG(003550) 등 4대 그룹의 보유 자산 총액이 671조원으로 정부 보유 총자산의 44.0%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 그룹의 경제력 집중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민간 100대 그룹 중 최장수 그룹은 두산(000150)이었으며, STX, NHN 등 1980년대 이후 탄생한 ‘신생 그룹’ 10곳도 100대 그룹 대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민간 100대 그룹 가운데 창업 1세가 경영하고 있는 곳은 28개인 반면 창업 2세 혹은 창업 3세가 경영을 이끌고 있는 것은 각각 59개, 13개로 나타나 대다수 민간 그룹의 경영권은 창업주 자녀에게 넘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 4대 그룹 영향력 절대적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민간 100대 그룹과 비교해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보였다.민간 100대 그룹을 자산규모별 분포를 보면 ▲ 100조원 이상이 4곳 ▲ 100조원 미만~50조원 이상이 3곳 ▲ 50조원 미만~10조원 이상이 16곳 ▲ 10조원 미만~5조원 이상이 21곳 ▲ 5조원 미만이 56곳이었다.그런데 이 중 자산규모 상위 10대 그룹이 보유한 자산 총액은 763조3670억원으로 100대 그룹 전체 자산의 66.6%를 차지했으며, 특히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전체 자산의 46.4%인 671조380억원을 기록했다.매출과 당기순이익에서도 상위 10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69.5%(958조4330억원), 74.4%(48조8740억원)에 달했다.그룹별로 보면 삼성이 자산 279조820억원, 매출 270조9550억원으로 100대 그룹 전체 자산의 19.3%와 매출의 19.6%를 각각 차지했고, 현대차가 자산 154조7140억원, 매출 156조9610억원으로 전체의 10.7%와 11.4%를 차지했고, SK가 전체 자산의 9.4%(136조4670억원)와 전체 매출의 11.3%(155조3690억원), LG가 전체 자산의 7%(100조7750억원)와 전체 매출의 8.1%(111조7850억원)의 비중을 각각 기록했다.◇최장수 그룹은 두산민간 100대 그룹의 창업 역사는 평균 49.2년을 기록해 대부분 1960년대 초반에 탄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창업 시기별로는 7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진 ‘장수 그룹’ 5개를 비롯해 ▲ 70년 미만~50년 이상의 ‘장년 그룹’이 48개 ▲ 50년 미만~30년 이상의 ‘중년 그룹’이 37개 ▲ 30년 미만의 ‘신생 그룹’이 10개였다.두산(000150)은 116년(1896년 창업)의 역사를 기록해 ‘최장수 그룹’이었고, 경방(000050)(93년), 삼양(88년), 삼성(74년), 대림(73년) 등도 창업 70년이 넘도록 한국 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한진, LG, 현대, 영풍(000670), 태광(023160), 아모레, 대성, 애경, 고려제강(002240), 삼환, SPC, 선명 등도 해방 직후 출범한 뒤 창업 60년을 넘겼으며, SK, 한화(000880), CJ(001040), 코오롱, 동국제강(001230), 화승 등은 환갑을 목전에 두고 있는 ‘장수 그룹’이었다.◇계열분리돼 독자 출범한 곳도 23개 100대 그룹 중에는 창업 2~3세로 경영권이 넘어가는 과정에 계열 분리하면서 독자 출범한 곳은 23개였다.이 중 삼성에서 계열 분리한 곳이 CJ, 신세계, 한솔, 보광, 중앙일보 등 5개로 가장 많았고, 현대에서 분리한 곳이 현대자동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백화점(069960), 현대산업(012630)개발 등 4개, LG에서 분리한 곳이 GS(078930), LS, LIG, 희성 등 4개였다.이어 한국제강(KISCO)과 동국산업은 동국제강에서, 대한전선과 대한제당은 대한그룹에서 각각 떨어져 나왔고, 한진중공업(097230)(한진), 한국투자금융(동원), 녹십자(006280)(한일시멘트), KPX(국제) 등도 형제간 계열분리로 독자 출범한 뒤 성장한 곳이다.◇STX, NHN 등은 신생그룹 반열에이런 가운데 창업 30년 미만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창업자의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성장가도를 질주하며 전통 대기업 집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신생 그룹’ 10곳도 100대 그룹 대열에 올랐다.이 중 2001년 창업한 STX(011810)는 외환위기 당시 해체된 쌍용그룹 계열사 쌍용중공업을 인수한 뒤 출범 11년 만에 민간 그룹 자산 순위 11위에 올랐고, 셀트리온(068270)도 불모지였던 국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창업 11년 만에 랭킹 62위의 그룹으로 발돋움했다.NHN(035420)은 1999년 창업 이후 한국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를 발판으로 승승장구하면서 62위에 올랐고, 1997년 창업한 미래에셋은 ‘뮤추얼펀드’라는 금융상품을 앞세워 출발한 지 15년 만에 8조원대의 자산을 가진 종합 금융그룹으로 변신하면서 29위의 그룹으로 성장했다.넥슨은 1994년 소규모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서 출발해 창업 18년 만에 자산 5조5천억원의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업체로 급성장했으며, 최근 온라인 게임업계의 강자인 엔씨소프트의 대주주로 참여함에 따라 향후 성장가도를 질주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임대아파트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우미(1986년 창업), 학습지와 교육분야에서 급성장한 교원(1985년 창업), 유기농 식품으로 풀무원(1984년 창업), 건설업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부영(1983년 창업)도 짧은 역사에도 급성장하면서 100대 그룹 대열에 들었다.◇한우물 기업도 적지 않아우리나라 100대 그룹의 전체 계열사는 2011년 말 기준으로 2천498개를 기록해 그룹당 평균 25개 가량을 거느리고 있으며, 사업다각화를 통해 주력사업도 평균 5.7개 분야에 진출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전자, 금융, 건설, 석유화학, 레저, 시스템통합(SI), 식품 등의 사업에 진출한 그룹이 가장 많아 이들 업종에서 대기업 집단간의 치열한 시장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단일 업종으로 100대 그룹 대열에 오른 전문 대기업 집단도 적지 않았다.업종별 전문 금융업(미래에셋, 한국투자금융, 교보, 대신), 식품업(농심, 삼양, SPC, 풀무원), 제지업(무림), 제강업(고려제강), 온라인(넥슨, NHN), 타이어(한국타이어, 넥센), 석유화학(KPX, 대한유화), 섬유업(경방), 의류업(영원무역), 미디어업(중앙일보), 가전기기업(귀뚜라미), 제약업(동아쏘시오, 녹십자), 카지노업(파라다이스), 교육업(교원, 대교) 등이 대표적인 ‘외길 사업’의 대기업 집단이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 한은, 하반기 2금융권 부실점검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다음은 21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한은, 2금융도 스트레스테스트 -포스코 1분기 영업익 반토막 -국세청 `선박왕`에 첫승 -4대강에서 인생 2막을 -국민대 "문대성 논문표절" ▲종합 -김흥수화백의 `유관순` 5억원 -프랑스 17년만에 좌파 집권하나 -바클레이스銀도 임원보수 제동 -집값 오른 곳 여당 이겼다..영·호남 빼곤 총선민심 좌우 -분노한 3040 하우스푸어는 야당에 몰표 -강남 재건축, 4개월만에 반등 -"애플 8개 특허 침해" 삼성, 美서 또 소송 ▲정치 -박사급 의원들 `불똥튈라` 긴장 -국방개혁안 결국 폐기..`몸싸움방지법`도 급제동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 "올해는 원내대표가 특히 중요" 박근혜 대선가도 역할론 주목 -차기전투기 선정 `美 F-35` 유리한 출발 ▲국제 -일본 태양광발전 펀드조성 붐 -"美 경제 여름후 점차 개선" -이라크, 내달 석유개발권 입찰 -원자바오 `보시라이 불똥` -애플·구글 엔지니어 이직 제한 ▲경제·금융 -"제발 도와주세요" 3일새 5천건 -주민번호 수집·이용 금지 -"밴사 리베이트 없애면 카드수수료 0.16%P↓" ▲기업과 증권 -철강값 인상 없을땐 반등에 한계 -뉴아이패드 인기 장난 아니네 -기아 "이번엔 K3다" -외국인 입맛 보수적 투자로 선회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2분기도 장담 못한다" -대한항공-보잉 손잡나 -중국株 `우수수` -모바일게임 덕에 JCE 날다 ▲부동산 -판교역 `알파돔 주상복합` 로또될까 -경기 덜 타는 제과점 권리금 올라 -KT영동지사가 호텔로 -고급 주상복합 싼값에 전세 ▲사회 -메트로9호선 보장수익만 2조 -9호선 사장 내주 청문회 -영주 중학생들 `트라우마` ◇서울경제 ▲1면 -영종도가 `카지노 자유구역`인가 -보험사 경험생명표 손 본다 -부동산·보험 계약서 쓸때 주민번호 NO -저속전기차, 남부순환로 달릴 수 있다 -"BBQ치킨 2015년 국내외 상장" ▲종합 -아이디어도 SNS로 아웃소싱 -정부 소유 미술품 일반에 공개 -건강식품 표시·광고체계 일원화 -0~2세 무상보육 예산 9월께 고갈 -"수출 여건 2분기 이후도 만만치 않다" -산은금융지주, 삼성증권 IR전문가 영입 -35년 넘는 고정금리 주택대출 나온다 -저축銀중앙회 "부실 과장" 발끈 -국민은행,국제 인증서 업계 첫 도입 피싱사이트 피해 막는다 ▲증시조정..엇갈리는 매매패턴 -"쌀 때 지분 늘리자" 약세장 틈타 주식 쓸어담는 오너들 -"먹을 만큼 먹었다" 내다파는 외국인 ▲정치 -유승민 의원 "박근혜, 대화 채널 활짝 열어야" -국방개혁안 처리 결국 무산 -새누리 非朴 주자들 대권경쟁 시동 -`몸싸움 방지법` 처리도 불투명 -盧 묘역 찾은 민주 "반드시 정권교체" ▲국제 -엘리제궁 17년만에 좌파 품 안길 듯 -씨티 이어 바클레이스도 CEO 연봉 제동 -저우융캉, 원자바오 부인 조사설 -中 수요 감소로 구리값 급락 ▲산업 -국내 차업계, 만리장성도 넘는다 -삼성 "뉴 아이패드도 특허 침해" -대한항공 미주 승객 40년새 67배 늘어 ▲증권 -화학·정유주 먹구름 -포스코 수익성 크게 악화 1분기 영업익 40.9% 감소 -매각 불확실성 해소 KAI 강세 -문 닫는 투자자문사 쏟아진다 -얼라이언스번스틴 "한국 회사채 매력적 투자 대상" ▲사회 -문대성 박사학위 논문 표절 사실로 -민간인 사찰 이영호·최종석 기소 -빚 안고 시작하는 개원의사..휴일도 없다 -소음·악취 분쟁 1만원이면 해결 ◇한국경제 ▲1면 -불만 끓는 공기업 식당 입찰 -`커피빈 중국사업` 한국기업이 맡는다 -국민대 "표절 맞다"..문대성 새누리 탈당 -주민번호 유출기업 매출액 1% 과징금 ▲굿모닝 -동네병원 3억5000만원 창업 빚 갚는데 `허덕` -세계 40대 부호 올 증시서 100조원 벌었다 ▲뉴스 포커스 -강남구 재건축 `바닥` 찍었나..넉달만에 하락세 `멈칫` -"뛰어난 예술가 한 명이 50만명 먹여살려..K팝 지원 늘려야" ▲이슈 투데이 -경영성과 없으면서 고액 보수 美주주들 "CEO 연봉 올리지마" -황당한 與.."몸싸움 방지법 내용 몰랐다" -국방개혁법안 18대 처리 결국 무산 -어린이집-학부모 `허위등록 담합` 형사고발 ▲정치 -`박근혜 대세론`에 가렸던 與 대권 주자들 움직인다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목적 아냐 사회통합형 성장모델 제시할 것" -이동투표함 뭐길래..진보당 또 부정선거 논란 -의원직 제명? 찬성표도 안 던지면서.. ▲경제·금융 -연금보험 수익률, 10년 부어야 은행신탁 앞서 -"사업비 인하" 요구에..금융당국 "원가 공개하는 곳 없다" -`삼성맨` 주우식, 산은금융지주로 수석부사장..IPO주도할 듯 -중부발전 신입사원 100여명 공채 ▲국제 -올랑드 굳히기냐..사르코지 뒤집기냐 -`볼커룰` 2년 연기..월가 `안도` -직원 빼가지 않기 결의..구글·애플 담합소송 당해 -헤지펀드로 몰린돈 사상최대 -보시라이 왕리쥔 측근 2명 살해 의혹 ▲산업 -포스코, 영업익 `반토막`..긴축경영 나섰다 -LG화학, 7000억 투자 LCD 유리기판 증설 -`화해 권고` 다음날 애플에 추가소송 삼성, 담판 앞서 `기선잡기` -조지아주 `제조업체 감사주간 행사` 기아차 美공장 최우수상 -삼성SDS, 금융IT업체 누리솔루션 인수 ▲증권 -화학株 `실적 쇼크`..접근금지? 저가매수? -서울인베스트, 1천억 PEF조성 인선이엔티 경영권 인수 추진 -대우건설·전북은행 1분기 영업익 급감 -"세계경제 성장 지속..하이일드채권 유망" -중국株 `신뢰회복` 안간힘..시장선 `글쎄` ▲부동산 -신분당선 효과..청계산 등산로 임대료 3배↑ -봄 분양 `활짝`..모델하우스 18곳 문연다 -2부제 트랜스포머 상가 `눈길` ▲사회 -예체능도 `박사만능` `문대성 사태` 불렀다 -메트로 9호선 `특혜논란` 확산..수익률이 핵심 -`푸틴 한국인 사위` 해프닝 결말 -이영두 그린손보회장 사전영장 기각 -FTA시대..로펌들 관세·국세·특허청 출신 `러브콜`
- 김윤석·전지현·김수현, `도둑들` 역시···`57초 예고편 강렬`
- ▲ 영화 `도둑들` 티저 포스터(사진=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최동훈 감독의 새 영화 `도둑들`이 7월 개봉을 앞두고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출연진의 면면 만큼이나 개봉 전 반응도 예사롭지 않다. 지난 18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 `도둑들`의 티저 예고편은 현재 5만 5000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분량은 1분도 채 되지 않는 57초. 그 짧은 순간에 작전을 설계하고 지휘하는 `마카오 박` 김윤석, 전설의 금고털이 `팹시` 김혜수, 목적을 위해선 누구라도 이용하는 `뽀빠이` 이정재, 범죄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예니콜` 전지현, 연기파 도둑 `씹던껌` 김해숙, 소심한 총잡이 `앤드류` 오달수, 순정파 신참 도둑 `잠파노` 김수현, 중국 도둑의 리더 `첸` 임달화를 비롯한, `조니` 증국상, `쥴리` 이신제에 이르는 개성 강한 도둑 10인의 면면을 숨가쁘게 비춘다. 더불어 공개된 티저 포스터 역시 도둑들의 위용과 카리스마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예고편과 포스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살벌한 캐스팅" "석 달을 어떻게 기다리지?" "티저 보니 영화가 더 보고 싶네요" "감독, 배우 최고. 현기증이 날 정도"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이라며 `도둑들`에 관심을 나타냈다. `도둑들`은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5인의 도둑들이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 범죄 액션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후반 작업을 거쳐 7월 관객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 김윤석·김혜수 `도둑들` 속살 공개···`김수현도 보이네?`
- ▲ `도둑들` 해외용 티저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올 여름 한국영화 기대작 `도둑들`의 속살이 드디어 공개됐다. 해외용 티저 포스터를 통해서다. `도둑들`은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은 프로페셔널한 한국 5인의 도둑들이 옛 보스인 마카오 박(김윤석 분)으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고 중국의 4인조 도둑과 함께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새로운 범죄 액션 영화에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그리고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까지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 배우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티저 포스터는 영화 속 캐릭터들을 생생하게 포착한 스틸 사진 열 장으로 구성됐다. 영화 속 배우들의 모습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목적으로 뭉쳤지만, 각기 다른 방식으로 목적에 접근하는 개성 강한 10인의 모습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포스터에는 MBC 사극 `해를 품은 달` `훤앓이` 신드롬의 주인공 김수현의 모습도 담겨 반가움을 더한다. 극중 김수현은 줄타기가 전문인 매력적인 도둑 애니콜(전지현 분)을 사랑하는 순정남 잠피노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도둑들`의 해외용 티저 포스터는 2월 베를린 영화제 마켓에서 최초로 공개된 후 해외 팬들의 블로그, SNS, 영화 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등 해외에서도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해 말 촬영을 마친 `도둑들`은 현재 후반 작업 중으로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관련기사 ◀☞김윤석·김혜수·이정재·전지현 `도둑들` 크랭크업☞김혜수·전지현·이정재 `도둑들`, 홍콩 찍고 서울行☞홍콩 배우 임달화, 최동훈 감독 `도둑들` 캐스팅☞김수현, `도둑들`로 스크린 데뷔…전지현과 연인 호흡☞전지현, 최동훈 감독 신작 `도둑들`로 스크린 컴백
- 美증시 또 `찔끔상승`..그리스 관망(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뉴욕증시가 또다시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날에 이어 또 소폭 상승했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을 놓고 정치권과의 협상을 지켜보자는 심리가 우세했지만, 결과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했다. 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5.75포인트, 0.04% 상승한 1만2883.9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2.91포인트, 0.22% 높은 1349.96을, 나스닥지수도 11.78포인트, 0.41% 뛴 2915.86을 각각 기록했다. 밤 늦게까지 그리스 정부는 3당 대표들과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제금융 지원 합의안 초안이 보도되고 다음주 독일 의회가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안 표결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전날 보도와 달리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국채 손실탕감에 동참할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다소 냉각시켰다. 이날 나스닥시장에 첫 데뷔한 글로벌 최대 카지노업체인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주당 9달러에 상장했지만, 첫 거래일에 무려 71%나 폭등하며 15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화려한 데뷔전을 보였다. 지난달 동일점포매출이 예상보다 높은 호조세를 보인 맥도날드가 장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0.85% 하락했다. 애플 `아이폰` 판매로 인해 비용 손실이 커진 탓에 실적 부진을 보인 스프린트 넥스텔은 1.63% 하락했다. 반면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은 월트디즈니는 0.71% 올랐다. 장 마감후 실적 발표 기대에 시스코와 그루폰이 각각 1.23%, 2.52% 상승했다. 버팔로 와일드윙스는 시장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으며 17%나 급등했다. 타임워너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에 소폭 상승했고 야후는 회장과 3명의 이사가 물러난다는 소식에도 0.32% 하락했다. ◇ 그리스 재정지출 30억유로-최저임금 20% 삭감 그리스가 130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 지원을 위해 재정지출을 30억유로 삭감하고 민간부문 최저임금을 20% 삭감하기로 했다. 이같은 긴축이행안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그리스 정부와 3당 대표간 협상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등 트로이카팀이 공동 작성한 2차 구제금융 지원 최종 합의안 초안에서 그리스 정부는 이같은 긴축방안을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그리스는 연금 지급액을 낮추고 추가로 그리스 정부가 올해 30억유로를 포함해 오는 2015년까지 총 130억유로의 재정지출을 삭감하도록 했다. 또 민간부문 최저임금을 20%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앞서 그리스가 약속한 연말까지 공공부문 1만5000명의 인력 감축을 단행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아울러 그리스내 로또 및 스포츠 도박 사업자인 OPAP과 최대 정유업체인 헬레닉 페트롤리엄, 아테네 상-하수도공사와 테살로니키 상-하수도공사, 도시가스 사업자인 데파, 가스 계량기 사업자인 데스파 등 6개 공기업 지분도 상반기내에 매각해 500억유로를 조달하기로 했다. 또 에그나티아오도스 국영 고속도로와 항만 및 공항 인가를 위한 입찰도 실시하기로 했다. ◇ 블랙록 CEO "주식에 100% 투자하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로렌스 D.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가지고 있는 자산 100%를 주식에 투자하라"며 주식 예찬론을 펴 주목받고 있다. 이날 핑크 블랙록 CEO는 홍콩에서 가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주식은 채권에 비해 밸류에이션이나 기대수익 면에서 훨씬 더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국채 투자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최소한의 수익을 감수해야할 것이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초저금리를 계속 유지해준다고 해서 국채 투자에 따른 수익을 보장해줄 수도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핑크 CEO는 "전세계 경제가 유로존과 별도로 분리돼 움직일 것으로 보지 않으며 이 때문에 더 많은 리스크를 질 필요가 있다"면서도 "우리는 이 모든 잡음들을 극복할 필요가 있으며, 채권 수익률과 주식 배당수익률만 비교해도 주식에 훨씬 더 높은 비중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쉽게 도달한다"고 강조했다. ◇ 윌리엄스 "3차 양적완화 여전히 가능" 최근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3차 양적완화(QE3) 기대가 약화된 가운데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QE3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불씨를 살렸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교외에서의 한 강연에서 "미국 경제가 회복 모멘텀을 잃거나 인플레이션율이 2% 아래에서 계속 머물 경우 연방준비제도(Fed)는 추가 양적완화를 실시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준이 추가로 모기지담보증권(MBS)를 직매입하는 것은 미국 경제를 부양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실업률은 내년까지 여전히 8% 위에서 머물 것이고 2014년말에 가서도 7% 아래로 내려오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경제도 회복되고 있지만 성장속도는 아직도 좌절할 정도로 더딘 편이며 실업률은 너무 높다"며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25%, 내년 성장률을 2.75%로 각각 점쳤다. ◇ S&P "그리스 `선택적 디폴트` 일시강등"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그리스가 민간 채권단과의 국채교환을 마무리하고 나면 일시적으로 국가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selective default)`로 낮춘 뒤 다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이날 프랭크 길 S&P 애널리스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그리스가 국채교환을 마무리한 뒤 일시적으로 국가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로 강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도 S&P는 이럴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선택적 디폴트`는 자국통화표시 채무 혹은 외화표시 채무 같은 특정 종류의 채무를 갚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다만 길 애널리스트는 "이후 곧바로 등급을 상향 조정해 새로운 등급을 부여할 것"이라며 "새 등급은 그리스의 국가부채가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는 여전히 크레딧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시하고 있다"며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또 "현재 유로존의 위기 대응은 성장모델보다는 재정긴축에만 너무 편향돼 있다"고도 비판했다. ◇ "ECB 3년대출, 1차보다 2000억유로 늘듯" 이달말 실시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2차 3년만기 장기대출 입찰에서 금융기관들이 지난 1차때보다 2000억유로나 더 많은 6800억유로(9020억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자금을 받아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투자자들과 15곳의 은행 등 총 34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 유로존 은행들은 최대 6800억유로에 이르는 자금을 대출받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지난달 실시된 1차 입찰에서는 4890억유로가 낙찰됐던 만큼 2차 입찰까지 합치면 무려 1조2000억유로에 가까운 자금이 시중에 풀리게 되는 셈이다. 이처럼 저리로 공급되는 장기대출 자금이 은행권으로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은행들의 유동성 상황이 좋아지면서 은행간 거래가 서서히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유로존 국채 입찰에 흘러가면서 국채금리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건설 매각 원점으로 가나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12월1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원貨, 수출입 결제통화로 뜬다 -은행세 내년 하반기 부과 -현대건설 매각 원점으로 가나 ▲종합 -아파트 실거래 1년2개월만에 최고 -한미FTA 美비준 늦어지나 -전력사용 `여름피크` 추월 -美연준 "양적완화 계속 추진" -진동수 금융위원장 "현대건설 갈곳이 없다" 작심발언 -현대차·현대그룹 양측 `당혹` -구제역, 수도권도 뚫렸다 ▲경제종합 -은행세 도입안, 부과율 단계별로 높여 충격 최소화 -하도급업체에 납품단가 조정권 부여 -11월 취업자 30만명 늘었지만.. ▲국제 -美FRB-월가 경기전망 `따로노네` -中 내년 물가방어선 4%로 후퇴 -오바마 경제브레인 월가 親시장파 유력 -강한 남자 푸틴의 연인 ▲정치·외교안보 -"북, 영변外 우라늄시설 더 있다" -김상기 내정자 55세때 고공낙하 시범 -박근혜가 움직인다 -형님예산 공세에 반박나선 청와대 ▲금융·재테크 -우리금융 민영화 Go? Stop? -미소금융 1주년..1만2천명에 882억 빌려줘 -부산은행, 지방銀 첫 금융지주 예비인가 -저소득층·장애인에겐 보험료 깎아드려요 ▲기업과증권 -3D TV가격 내년 20~30% 내려간다 -대만 도넘은 `삼성때리기` 왜? ▲기업·경영 -화승그룹 2020년 매출 20조 -LG유플러스 4세대이통 내년 서비스 -STX, 아프리카 주택·도시건설 길열어 -아우디코리아 내년 1만대 판매 ▲유통 -롯데의 또다른 실험 `마켓 999` 소리없이 확장 -소매시장 내년 211조 -설화수 중국 백화점서 뜬다 ▲기업과 증권 -꿈틀대는 `증시 거함` 은행주 -이틀째 급등 조선주에 무슨일이.. -내년 코스닥 이끌 유망 테마는 -외국인 3429억 순매수..또 8P 올라 ▲부동산 -치솟는 전셋값에 "차라리 사자" 늘어 -"내년 주택가격 회복세 진입할 것" -지하에 호텔식로비 꾸민 아파트 -경제위기로 엇갈리는 랜드마크의 꿈 ◇서울경제 ▲1면 -수익률 급등..국고채시장 심상찮다 -녹십자, 수출 대박 -우리금융 예비입찰 사실상 내년초 연기 ▲종합 -시범·중산아파트, 용산 개발 새 변수로 -전국 아파트 거래시장 회복세 -"부패 유발 주체는 정치인" ▲해설 -美FRB, 양적완화정책 유지 "경기회복 느려 실업 딜레마" -"2차 자본유출입 규제는 은행세" ▲종합 -원자재값 15% 오르면 中企조합이 협상 -車 부품원가 5% 변동땐 납품단가 즉시 조정키로 -국책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국회 검증 추진 -세계적 중견기업 2020년까지 300개 육성 ▲정치 -육참총장에 김상기 대장 내정..영남 지역편중 인사 후폭풍 일듯 -與 예산 강행처리 책임·쇄신론 고개 -거리 나선 野..`헛발질 투쟁`되나 -예비타당성 무시하는 국회 깎아야 할 예산 되레 늘려 ▲현대그룹 MOU 자격 이번주내 판가름 난다 -유동성 위기 겪는 건설사에 단비 -소득 없는 1인 가구에도 전세자금 대출 -車보험 손해율 급등에 에르고다음 증자 연기 ▲국제 -亞 투자자, 日 부동산시장 큰손으로 -中, 내년 경제성장률 8% 목표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 위키리크스 어산지 유력 -"만년 3등 꼬리표 떼자"..리오틴토, M&A 등 공격경영 잰걸음 ▲산업 -철강업계 "아이苦 머리야" -LGD, 차세대 3D패널 中서 공개 -GE "한국 LED 조명시장 잡자" -KT 친환경 통신기술 CCC 도입 -`슈퍼스타K2` 검색 순위서도 스타 -中企 전용 TV홈쇼핑 사업 뛰어든다 -백화점 편집매장 전성시대 활짝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中 런칭 ▲증권 -대형주場 지속..정통 가치주 펀드 체명 구겨 -2000 넘자 개인자금 증시 기웃 -성장성·배당 매력 카지노주 일제히 상승 -"원스톱 생상체제로 2012년 매출 1조" -급등하는 구리값..증시도 덩달아 오르나 -자산운용사 수익성 악화 -창업주 복귀 못한 엑큐리스 급락 ▲사회 -중동 나들목 구간 완전목구 3개월 이상 걸려 -김승연 회장 "너무한 것 아닙니까" -삼성자동차 9000억 부채 상고심 내달 11일로 연기 -영어 내신 평균 155.4점 달해 ▲전국 -中企·개인 우수특허 사업화 지원 큰 성과 -반쪽으로 줄어든 `대구 R&D 특구` ▲부동산 -급매물 소진되며 집값 상승도 두드러져 -내년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 올해의 2배 -신설 전철·도로는 고작 두곳뿐 -"내년 집값 실질 상승률 마이너스" -디자인따라 블록별 계약률 천차만별 ◇한국경제 ▲1면 -"현대그룹 대출확인서 불충분" -은행세 도입 확정..환율·금리 급등 -美FRB "양적완화 계속 유지" -녹십자, 의약품 美수출 제약업계 최대 4.8억불 -외곽순환 사고구간 5~6개월 통행 중단 ▲종합 -올해 최고 히트상품은 '스마트폰' -"북 우라늄 농축시설 1곳 더 있다" -국민 58% "정치분야 부패 가장 심하다" -채권단 80% 동의하면 현대그룹 우선협상 자격 없어 -외국인 자금 유입 멈칫..채권 금리 급반등 ▲2011 부처별 업무보고 -대기업 동반성장지수 내년 11월 발표..'월드 중기' 300개 육성 -온라인 소비자 종합정보망 구축 -중기용 회계기준 마련..자생력 강화 ▲美FRB 양적완화 유지 -버냉키 "9.8% 실업률 잡기엔 경기회복 속도 아직도 느리다" -서머스 NEC위원장 사임..오바마 새 경제참모 누구 ▲경제 -은행, 단기 외화차입 크게 줄어들듯 -청년실업률 6%대로 하락 -윤증현 "규제 풀어 서비스산업 키워야" -전력수요 사상 최대..한때 7100kW 넘어 ▲금융 -보고펀드 "우리금융 지분 35~40% 사겠다" -신보, 건설사 지원 CBO 4020억 발행 -MB, 캐피털 고금리 오해 풀었나 ▲국제 -'미디어 재벌' 伊총리, 비리·추문에도 질긴 생명력 -위기에 빠진 벨기에..S&P, 등급전망 하향 -日체감경기 싸늘..단칸지수 7분기만에 꺾여 -피카소 小品 14억원..현대미술 경매도 '온도' ▲해외산업 -차이나모바일, 브랜드 가치 561억불 중국 1위 -야후, 또 600여명 감원 -애플 "모바일 광고시장 구글과 한판붙자" ▲교육산업 -'학습지 라이벌' 대교·웅진, 이번엔 수학 대결 -"약대 좋은문"..바빠진 입시업체 -50만원대 아동용 전집, 직영 온라인몰선 반값 ▲산업 -세불린 LG..3D TV '표준전쟁' 삼성·소니에 선전포고 -녹십자, 철옹성 美시장 단숨에 뚫어..글로벌 제약사 도약 발판 -SK 예비 CEO 최대 관문은 '회장님 앞 20분 PT' -기아차, 창사 첫 연 200만대 판매..세계 톱10 진입 -혹한속 쪽방 찾은 최지성 부회장 "제조업 키워 일자리 늘리겠습니다" ▲IT -포털도 털렸다.."이상한 사이트에선 패스워드 입력마라" -IBM 슈퍼컴-퀴즈우승자, 누가 이길까 -LG유플러스, LTE장비사 3곳 선정..4G 선점 나섰다 ▲중소기업·과학 -"버려진 헌옷이 보물" 20국에 1200만불 수출 -일진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라인 증설 -한미약품, B형간염치료제 기술 이전 ▲생활경제 -강남에 창고형 아울렛 오렌지팩토리, 대박 행진 -길게 늘어선 줄.."5000원 치킨 없어져 아쉽네요" -15도, 20도, 25도 소주..1주일새 줄줄이 등장 ▲부동산 -지난달 5만건 거래..DTI강화 이전수준 회복 -취등록세 감면 종료, 강남보금자리..내년 부동산 변수 -"서울·수도권 내년 집값 2.5% 오를 것" -고덕주공7단지, 16-8채로 재건축 ▲증권 -'자문형 랩' 전성시대..이틀새 5000억 뭉칫돈 -코스피 장 막판 뒷심..왜? -호남석유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현금만 늘리는 개미들..CMA 잔액 사상최대 -운용사, 동시호가 주문량 제한 -미래에셋-키움 '스마트폰 거래' 혈투 -펀드환매에..운용사 10곳 중 4곳 적자 -지수 뛰자 레버리지 펀드 '이름값'
- (희망을 찾아서)⑨`한탕주의`가 경제근간 흔든다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가동중단, 감산, 감축, 공포, 추락, 비상경영···' 한국 경제 현장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말들이다. 그만큼 경제흐름이 만만치 않다.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옮겨가면서 산업 현장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 수출과 내수 모두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IMF 외환위기 이후 10년여만에 찾아온 위기라는 말을 실감나게 하고 있다. 모두들 내년이 더 걱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위기를 직시하되 희망을 잃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다. 우리는 달러가 없어 부도 직전까지 몰렸던 나라를 수년만에 세계 5대 외환보유국으로 바꾼 저력을 발휘했다. 세계개발은행은 이를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적은 또 있다. 전쟁 폐허를 겪은 세계 최빈국을 수십년만에 메모리반도체· LCD· 디지털TV· 조선 세계1위, 조강(철강)생산 세계5위, 자동차생산 세계6위의 10대 세계경제대국으로 탈바꿈시키는 힘을 보여줬다. 희망이 없으면 노력도 없다고 했다. 희망만 가지면 그곳에서 행복의 싹이 움튼다고도 했다. 위기가 불러오는 불안속에서도 우리가 '희망'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게는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경험이 축적돼있고, 10년전에 비해 크게 개선된 산업경쟁력과 기술력, 우수한 인재를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제 그 자산을 써 볼 '기회'가 왔다. 위기는 곧 기회다. 희망을 이야기하고,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땀 흘린다면 위기극복이라는 알찬 열매가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편집자) A씨는 요즘 매주 로또를 산다. 광고업계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데 최근엔 통 일거리가 없다. 사실상 실직상태나 다름없다. 뚜렷한 수입이 없어 결혼도 계속 미루고 있다. 그러다 보니 로또에 대한 기대는 이제 집착으로 변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항상 실망 뿐이다. B씨는 올 들어 주가가 급락하면서 큰 돈을 잃었다. 초조해진 B씨는 한번에 손실을 만회하려는 생각에 선물·옵션 등 고위험 투자에 손을 댔다가 그나마 가지고 있던 재산마저 모두 거덜나고 말았다. 절망의 시대, 대한민국이 또 다시 `한탕주의`에 빠져들고 있다. 도박으로 전 재산을 탕진하고 폐인이 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은 더 이상 놀라운 뉴스거리가 아니다. 로또와 경마는 다시 한번 부흥기를 맞으며 팍팍한 현실의 `탈출구(?)`가 되고 있다. ▲ 건전한 여가선용을 넘어선 한탕주의는 개인은 물론 한국 경제까지도 멍들게 만든다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경기침체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서민들이 도박판의 주된 희생양이 되고 있다. 소득은 줄고 집값은 떨어지는데 대출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수년간 투자한 펀드마저 반토막이 나며 더 이상 기댈 곳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사람들이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내년 최악의 경기침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과 자동차 등 산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상황은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 `한탕주의`에 따른 범죄와 자살, 가정파탄 등은 일차적인 폐해에 불과하다. 팍팍한 경제현실과 심리적 박탈감이 서민들의 근로의욕 상실로 이어질 경우 한국경제의 존립기반 자체가 허물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서민들 현혹하는 사행산업 `기승` 최근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서민들이 `인생한방`을 좇고 있다는 징후는 뚜렷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로또 판매액은 주당 평균 4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가량 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매자의 실망감이 커지면서 구매수요가 더 이상 늘지 않는다는 소위 `로또 피로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경마장이나 강원랜드를 찾는 사람도 부쩍 늘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작년보다 13% 증가한 7조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고, 강원랜드 역시 10% 이상의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급락세를 면치 못한 주식시장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의 `한탕주의`는 여전하다. 특히 최근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행태는 흡사 도박판을 방불케 하고 있다. ▲ 묻지마식 대박투자는 결국 손실로 귀결될 뿐 아니라 건전한 투자문화를 가로 막는다실제로 코스닥내 대운하 테마주의 경우 적잖은 종목이 연초대비 10배 이상 올랐다. 대운하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의 발언이 나오는 날이면 삼성전자의 일평균 거래량을 뛰어넘을 정도로 대량거래가 터지곤 한다. 하지만 대운하 사업으로 실제로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시의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불법도박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및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월18일부터 한 달간 적발된 불법 도박사이트만 729개에 달한다. 입건된 인원은 모두 1681명. 최근엔 유명 연예인과 프로선수들이 인터넷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가히 `도박공화국`으로 불릴 만하다. 도박 후유증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16일 수원의 중국집 종업원 A씨(30)가 복권을 무려 3000만원 어치나 구입했다가 당첨되지 않자 목을 매는 등 최근 도박과 주가급락으로 인해 큰 손실을 입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 도박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상상초월로또와 경마, 카지노, 인터넷도박 등의 사행산업은 수익성이 높아 매력적인 산업영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지난 2006년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바다이야기` 사태 당시 게임 이용자들이 입은 금전적 손실만 6조원이 넘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전적 손실은 물론 가정파탄과 자살, 범죄 등으로 이어지면서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러야만 했다. 더 큰 문제는 심리적 박탈감과 `한탕주의`가 근로의욕 상실로 이어질 경우 국가경제의 존립기반이 허물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바다이야기`의 피해자 대부분은 일용직 근로자를 포함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 서민들이었다. 국가경제의 가장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서민들이 도박판으로 내몰릴 경우 경제시스템 자체가 붕괴될 수도 있다. ▲ 불법 사행산업이 곳곳에서 성행하며 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구본철 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사행산업이 국민의 영혼을 갉아먹고 있다"며 "도박 자체도 문제지만 자금확보를 위한 범죄와 가정파탄, 자살 또는 근로의욕 저하 등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사행산업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규제보다는 이용자 스스로 도박을 멀리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은 "도박예방과 치유를 위한 우리나라의 기금비율은 다른 나라의 1500분의 1에 불과하다"며 "훨씬 많은 예산과 노력을 쏟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베팅하는 한국사회`라는 책을 펴낸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김세건 교수는 “경제가 안좋을수록 생활고에 시달리는 서민들이 도박을 비롯한 한탕주의에 빠지기 쉽다”며 “더 이상 국민들이 로또 한 장을 삶의 희망으로 여기며 살게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차이나 Now!]'디 워' '태사기' 등 한국 콘텐츠 조직적인 헐뜯기
- 중국 포털에 소개된 '디 워'의 예고편. 중국에서는 쉽게 시도할 수 없는 장르인 '디 워'에 대한 중국 언론의 헐뜯기는 벌써부터 대단하다. [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한국 성공에 배가 아픈 건가.' 미국에서 개봉한 400억원짜리 SF 대작 '디 워', 광개토대왕의 이야기를 다룬 430억원짜리 판타지 사극 드라마 '태왕사신기'. 2007년 들어 연이어 화제를 모으며 등장하는 한국의 대작 문화 콘텐츠를 바라보는 중국의 시선이 곱지 않다. 최근 방송을 시작한 '태왕사신기'에 대한 중국 당국과 언론의 비난 공세는 이례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드세다. 중국 내에서 방영하는 것도 아닌데, 매일 이런 저런 내용을 트집 잡으며 드라마의 내용을 문제삼고 있다. 그런가 하면 '태왕사신기' 이전에 큰 관심을 모은 '디 워'에 대해서는 아직 중국 개봉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자본을 바탕으로, 미국 배경으로 만든 할리우드 모방작"이라고 폄하하고 있다. ◇ 중국 언론 자국 문화 자긍심 높이려 조직적인 '한국 헐뜯기'또한 올 상반기 중국에 수입된 아시아권 영화 중에서 유일하게 흥행 20위권 안에 든 영화 ‘괴물’에 대해서는 “반미 감정을 토대로 한 한국인 특유의 민족주의가 흥행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중국 언론이 "반미 정서에 기댄 민족주의로 흥행에 성공했다"며 영화의 완성도와 수준을 애써 외면한 '괴물;'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의 남자’는 동성애를 이유로 당국에서 상영을 불허하기도 했다. 한국 드라마에 대한 트집잡기도 여전하다. 인기 채널인 후난위성방송의 리하오 편집 총주임은 12일 ‘우한천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적인 감각을 따르고 있는 대만 드라마들에 비해, 한국 드라마는 선정성으로 밀고 나간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실제로 지난 해부터 중국 언론에서는 한국 드라마의 천편일률성을 비판하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8일 ‘칭다오완바오’는 중국에서 크게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풀하우스’, ‘내 이름은 김삼순’을 예로 들며 “‘부유하고 배경 좋은 남자주인공과 어려운 형편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여자주인공’이 한국 드라마의 일반적인 패턴”이라고 지적했다. 중국방송영화TV총국은 2005년까지 한 해 10편 이상 됐던 한국 드라마 수입 편수를 지난해 4편으로 줄인 이래 올해 들어서도 축소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부터는 한류 드라마는 오후10시 이후에만 방영토록 하고 있다. 위성방송을 설치하는 가정이 급격히 늘어나자 지상파 뿐만 아니라 외국 위성방송의 수신 행위까지 대폭 규제하고 나서는 등 전방위적으로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경계를 부쩍 강화하고 있다.◇ 中 문화적 자긍심 최고...국산 영화의 자국 흥행은 저조 중국 당국이 언론을 동원해 이처럼 조직적으로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해 딴지를 거는 것은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정치 경제에 이어 문화적으로 아시아 정상에 오르려는 야심과 무관하지 않다. 중국 정부는 8월8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두고 이번 올림픽을 ‘전세계 문화의 장'이자 ‘중국 문화상품을 전파하는 교두보’로 삼자고 선포했다. ▲ 베니스 영화제에서 그랑프리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이안 감독의 신작 '색 계'실제로 영화에 대한 중국인들의 자긍심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근 베니스 영화제에서 이안 감독이 ‘색, 계’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을 때 중국인들의 열광은 극에 달했다. 연일 이안 감독과 주인공 양조위(양차오웨이)의 얼굴이 중국 종합지 및 지방지 머릿기사를 장식했으며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후속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부심과 달리 중국 내에서 자국 영화의 흥행 성적은 그리 좋지 못하다. 박스오피스 수위를 차지하는 것은 대부분 할리우드 영화들이다. 올해 상반기에 중국에서 개봉된 영화는 모두 74편. 이중 국산 영화가 48편이고 수입된 영화는 26편이다. 그러나 흥행 수익을 보면 수입 영화 대 국산 영화가 61대 39의 비율로 수입 영화의 수익이 편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월등하게 높다. 특히 흥행순위 1~5위까지는‘캐리비안의 해적3’, ‘스파이더맨3’, ‘007 카지노 로얄’ 등 할리우드 영화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관객들을 국산 영화에서 멀어지게 하는 원인은 웅장한 스케일에 비해 지루한 내용 전개, 현실성 없는 구성 등이 지적되고 있다. 영화 관련 사이트에는 관객들의 애정어린 비판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영화계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중국 드라마 역시 오래 전부터 엉성한 구성이 자주 도마에 올라왔다.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 마니아들을 양성한 것은 일부 한류 스타들보다도 드라마의 탄탄한 구성이 한몫을 했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최근 전방위적인 중국 당국과 언론의 비난에는 이러한 자국 콘텐츠의 인기 부진에 대한 초조감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 관련기사 ◀☞[차이나 Now!]'태사기' 배용준...한국 배우 최초 中 블랙리스트☞'디워' 美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5위...14억 수익 올려☞'디워' 美 한인사회서도 엇갈린 반응...국내 논란 재연 조짐☞['디워' 美 개봉 D-1]'드래곤 워즈' 탄생의 의미...미국 진출 새 방향 제시☞[차이나Now!]中네티즌 '디 워' 트집, "용 우리 상징인데 감히..." ▶ 주요기사 ◀☞'두 얼굴의 여친' 정려원 "왜 나를 캐스팅할까 의아했죠"☞'유지태의 연인' 김효진, 대학 동문 졸업영화 삽입곡 직접 불러☞'동방신기 콘서트' 서버다운 복구 무섭게 전좌석 매진☞공유-임수정 열애설, 소속사 "친구 사이... 다른 동료들과 함께 여행"☞비, 환상의 보디라인 공개 '이보다 더 섹시할 수 없다'
- (고수X파일) 증시의 이단아, 존 보글의 고수익 비법
- [이 기사는 LSinfo가 제공한 인포머셜 기사입니다.] 워렌 버핏과 함께 월스트리트의 전설로 불리는 존 보글(John Bogle. 1929~)은 1976년 출범시킨 뱅가드그룹을 미국의 NO.2 펀드사로 성장시킨 증권계의 거물이다. 현재 79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보글 금융시장 리서치센터’의 대표로 활동하며, 금융시장 리서치 분야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인텍스펀드의 창시자로 널이 알려진 그는 시장지수 조차 따라가지 못하는 펀드에서 착안해 인덱스펀드를 출범했다. 시장을 이기지 못할 바엔 투자비용을 최소화 해 시장지수에 투자한다는 것. 인덱스 펀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펀드운용 비용을 최소화 하고, 분산투자와 장기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둬들이며, 절세투자를 지향해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수익률을 되돌려 준다. 바로 투자자의 이익을 최우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당시 대부분의 펀드는 시장지수에도 못 미치는 성과를 보이고 있었다. 이에 대해 존 보글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고 팔면서 수익을 나눠 갖는다는 점에서 증시도 카지노와 같다. 따라서 개평꾼들의 몫을 최소화 하는 것이 높은 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토로한 바 있다. 당연히 주류세력들에게 존 보글의 투자철학이 탐탁지 않았음은 두 말할 나위 없다. 때문에 존 보글은 ‘증시의 이단아’라 비난 받는 등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어쨌든 그는 “투자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자신의 투자철학에 의해 지수펀드 ‘뱅가드500’을 출범했고, 매년 3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그가 거둬들인 막대한 수익률과 투자철학 탓일까? 투자자들은 그를 월스트리트의 ‘성인 존(st. John)’이라 부르며 칭송하기도 했다. 사실 인덱스펀드는 상당한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겉으로는 별 볼일 없어 보일 수도 있다. 장기적 안목에서 접근해야 수익률이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존 보글은 이에 대해 “인덱스펀드는 대세상승의 국면에서는 시장의 평균수익률보다 낮은 수익률을 낸다. 반면, 대세하락의 국면에서는 최저의 손실로 그 어느 펀드보다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 시장의 흐름을 무시했고, 성장주, 가치주에 투자하되 특정 업종에 국한해 투자하지 않았다. 보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분산투자 한 것. 세계적 주식 대가 임에도 불구하고 존 보글은 “투자에 있어 정석은 없다”라며 “도넛(투기) 보다 베이글(투자)이 몸에 좋다”고 말한 바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신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투기보다는 투자가 궁극적으로 수익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이다. 또한 장기투자의 중요성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그는 “장기투자가 가져다 주는 ‘복리효과’는 눈덩이처럼 수익률을 극대화 하는 최상의 무기”가 될 수 있음을 토로하며, 개인투자자의 경우 “단순한 투자원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품격/고수익 증권방송, 하이리치] 고수 X파일을 제공하는 하이리치(www.hirich.co.kr)는 ‘미스터문, 상도’ 등 실전 고수출신 애널리스트의 고품격/고수익 증권방송’을 서비스하고 있는 증권방송 전문사이트이다. 하이리치의 고수익 증권방송은 안정적 수익창출을 위해 중장기 유망주 외에 시장의 주도 테마주, 핵심 재료주 등을 적절히 병행하는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를 꾀하는 한편, 저평가된 고성장 혁신테마주를 지속적으로 발굴, 추천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 미스터문과 상도의 고수익 증권방송은 하이리치(http://www.hirich.co.kr)에서 매일 오전8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장중 실시간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하이리치 관계자는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매주 월요일 실시했던 오후방송 무료서비스를 확대 편성해, 월~금요일까지 매일 미스터문의 오후방송(1시 20분)을 모든 회원에게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리치 홈페이지 : www.Hiric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