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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65건

"카지노 영상 중계"…8000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한 IT업체 대표
  • "카지노 영상 중계"…8000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한 IT업체 대표
  • IT업체 대표 황씨가 운영한 불법도박사이트 모습. 서울지방경찰청은 불법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황씨 일당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서울지방경찰청 제공)[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8000억원대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온 IT업계 회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사이트 제작자 황모(35)씨와 프로그램 개발자 김모(48)씨 등 7명을 도박장개설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도박사이트 운영을 도운 조직폭력배 최모(24)씨와 브로커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황씨는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IT기업을 위장 설립해 총 8000억원대 규모의 42개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약 800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IT 회사를 차리고 다른 층에 도박사이트 운영 업체를 운영하는 수법으로 세간의 의심을 피했다. 황씨는 외국 호텔 카지노의 바카라·블랙잭 영상을 구매해 실감나는 게임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마징가’ 프로그램을 이용해 카지노 도박 영상을 송출했다. 마징가 프로그램이란 게임 영상을 연속 이미지로 실시간 캡쳐해 송출하는 기술이다. 마징가 프로그램 적용 이후 도박 사이트 회원 수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와 함께 마징가 프로그램을 개발한 김모씨는 프로그램 개발 대가로 월 1000만원 상당의 월급과 600만원 상당의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등 브로커들은 황씨가 운영하는 42개 도박사이트 운영권을 분양받아 회원들을 모집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명품시계 등을 게시하며 도박 회원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운영하는 도박사이트에 가입한 총 회원은 1만여명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 유명 대학 공과대학을 졸업한 황씨는 카지노 영상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는 점을 이용해 회원들을 모았다”며 “회원들 중에는 의사, 주부 등 다양한 직군이 섞여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도박사이트의 사이버 머니를 현금으로 환전하는 업무를 맡은 임모(50)씨 등 4명을 범죄수익은닉제 규제법 위반으로, 상습 도박자 최모(63)씨 등 91명을 도박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브로커들은 황씨가 운영하는 불법도박사이트의 운영권을 분양받아 SNS에 명품시계 등을 게시하며 회원들을 모집했다. (사진=서울지방경찰청 제공)
2018.10.01 I 황현규 기자
경찰, 43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 검거
  • 경찰, 43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 검거
  • 지난 6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불법 스포츠토토 조직의 압수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경찰이 4300억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을 붙잡았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지난 5월까지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20여 곳을 운영해 온 최모(43)씨 등 조직원 65명과 도박자 등 140명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이 중 11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이 범죄수익으로 구매한 아파트·토지를 몰수하는 등 불법 범죄수익 131억원도 국고로 환수했다. 이는 범죄수익 몰수·압수 사상 최대 규모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일본과 중국 등 외국에 서버와 사무실을 두고 사이트를 운영했다. 이들은 또 조직 보호를 위해 지인 위주로 직원을 모집했다. 이들은 △회원 모집팀 △대포계좌·폰 관리팀 △사이트운영 관리팀 △사무실 보호팀 △국내인출팀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조직을 운영했다. 수익은 1000여 개의 대포통장으로 나눠서 관리했다.경찰조사 결과 국내인출팀은 사이트 운영팀과 추적을 피하고자 자신들만의 암호로 통신했다. 이들은 또 현금인출기를 돌아다니며 하루 2000~4000만원씩 인출해 매달 1일 상급자에게 돈을 전달했다.운영진들은 수익으로 강남의 아파트와 외제차를 사들였다. 운영진들은 또 강원도 정선의 카지노에서 도박자금으로 수십억 원을 탕진하는 등 방탕한 생활을 해왔다.경찰 관계자는 “도박자 가운데 고등학생도 있었다”며 “상습적으로 고액을 배팅한 도박자는 지속적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9.07 I 조해영 기자
러시아 월드컵 기간 불법스포츠도박 감시 강화
  • 러시아 월드컵 기간 불법스포츠도박 감시 강화
  •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대행: 강원순, 이하 사감위)는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 불법스포츠도박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사감위는 러시아 월드컵 대회 기간인 6월14일부터 7월16일까지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위법 사항을 채증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 의뢰를 보내 신속한 차단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모니터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및 운영자 정보를 제보한 신고자에게는 포상금 실지급액을 상향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사감위 측은 “러시아 월드컵 대회 기간에 불법스포츠도박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사감위는 현재 불법사행행위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고포상금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여 정도에 따라 사이트에 대해서는 최고 30만 원, 불법 운영자 신고에 대해서는 최고 5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집중 감시 기간 중 들어온 신고 건에 대해서는 포상금 심사 시 신고자 기여도에 대한 가산점을 부여해 실지급액이 높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불법 행위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전화나 ‘신고’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신고대상은 불법 △카지노, △경마, △경륜, △경정, △복권, △소싸움, △스포츠도박, △온라인 도박 및 사행성게임물 등이다.사감위 관계자는 “불법스포츠도박은 운영자뿐 아니라 이용자도 처벌받게 되는 범죄행위다”라고 언급하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8.06.12 I 김은구 기자
베트남으로 달아난 '살인범'…검거 3주만에 국내 송환
  • 베트남으로 달아난 '살인범'…검거 3주만에 국내 송환
  • 지난 5일 밤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에 있는 한국인 범죄자 김모(33)씨가 국내로 송환되고 있다. (사진=경찰청)[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태국에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을 위해 고용한 한국인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살해한 후 베트남으로 도주한 살인 용의자가 한국과 현지 경찰 공조로 붙잡힌지 3주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지난 5일 밤 9시쯤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에 있는 한국인 범죄자 김모(33)씨를 살해와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베트남에서 인도했다고 밝혔다. 해외에 머물고 있는 범죄자를 국내로 송환하는 것은 올해 1월 약 4750억원 규모의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필리핀에서 인도한 마모(46)씨 이후 석 달만이다. 김씨는 지난 2015년 11월 태국에서 운영하던 불법 사이버도박 사이트 프로그래머인 임모(당시 26세)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군기를 잡는다는 핑계로 임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했다. 임씨는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고 태국 현지로 건너간 후 김씨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씨가 이러한 사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자 격분한 김씨는 2015년 11월 21일 태국 파타야 소재 ‘Le Versha’ 리조트에서 다른 피의자 2명과 함께 임씨를 때려 숨지게 한 후 시신을 유기한 뒤 베트남으로 도주했다.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후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하고 베트남 공안부에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피의자에 대한 추적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피의자가 베트남에 있는 한 카지노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지 사복경찰 100명과 함께 대규모 합동검거 작전을 펼쳤지만 이를 눈치챈 김씨가 도주해 한차례 검거에 실패했다.이후 인터폴과 추적을 이어가던 경찰은 이달 13일 김씨가 베트남 부온 마투엇(Buon ma thout) 지역 소재 한국식당 건물 2층에 있다는 첩보를 받고 호치민 공안부 등과 함께 은신처를 급습해 김씨를 붙잡았다.김씨는 경기도 성남 소재 폭력조직인 ‘국제 마피아파’ 조직원으로 국내에서 경찰의 관리대상 조폭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살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조사 과정에서 말씀 드리겠다”고 답한 후 호송 차량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김씨의 신속한 송환을 촉구하는 서한을 베트남 공안부에 전달한 결과 신속한 송환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요 도피 사범들의 검거를 위해 현지 사법기관과 지속적으로 공조할 예정”이라며 “해외를 거점으로 한 범죄에 대해 적극적인 수사 및 검거를 통해 교민 사회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씨와 함께 살해를 저지른 공범 윤모(34)씨는 사건 발생 직후 태국경찰에 자수해 살인 및 마약판매·복용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현지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또 다른 공범 김모(32)씨는 같은 해 12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송환돼 사체유기 혐의로 1년간 복역 후 출소했다.
2018.04.06 I 김성훈 기자
베트남으로 도주한 살인범…국제공조로 28개월만 검거
  • 베트남으로 도주한 살인범…국제공조로 28개월만 검거
  •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자리한 경찰청 (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태국에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을 위해 고용한 한국인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살해한 후 베트남으로 도주한 살인 용의자가 한국과 현지 경찰 공조로 붙잡혔다. 경찰청은 살해와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김모(33)씨를 베트남 현지에서 검거해 국내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2015년 11월 태국에서 운영하던 불법 사이버도박 사이트 프로그래머인 임모(당시 26세)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군기를 잡는다는 핑계로 임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했다. 임씨는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고 태국 현지로 건너간 후 김씨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씨가 이러한 사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자 격분한 김씨는 2015년 11월 21일 태국 파타야 소재 ‘Le Versha’ 리조트에서 다른 피의자 2명과 함께 임씨를 때려 숨지게 한 후 시신을 유기한 뒤 베트남으로 도주했다.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후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하고 베트남 공안부에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피의자에 대한 추적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피의자가 베트남에 있는 한 카지노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지 사복경찰 100명과 함께 대규모 합동검거 작전을 펼쳤지만 이를 눈치챈 김씨가 도주해 한차례 검거에 실패했다.이후 인터폴과 추적을 이어가던 경찰은 이달 13일 김씨가 베트남 부온 마투엇(Buon ma thout) 지역 소재 한국식당 건물 2층에 있다는 첩보를 받고 호치민 공안부 등과 함께 은신처를 급습해 김씨를 붙잡았다.김씨는 경기도 성남 소재 폭력조직인 ‘국제 마피아파’ 조직원으로 국내에서 경찰의 관리대상 조폭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씨와 함께 살해를 저지른 공범 윤모(34)씨는 사건 발생 직후 태국경찰에 자수해 살인 및 마약판매·복용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현지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또 다른 공범 김모(32)씨는 같은 해 12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송환돼 사체유기 혐의로 1년간 복역 후 출소했다. 경찰청 외사국은 지난 27일 피의자의 신속한 송환을 촉구하는 서한을 베트남 공안부에 전달했다.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요 도피 사범들의 검거를 위해 현지 사법기관과 지속적으로 공조할 예정”이라며 “해외를 거점으로 한 범죄에 대해 적극적인 수사 및 검거를 통해 교민 사회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18.03.28 I 김성훈 기자
  • [특징주]씨티엘, 비트지코인 100억개 ICO 차질없이 진행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가상화폐 비트지코인 100억개 발행을 준비 중인 씨티엘(036170)이 급등하고 있다. 비트지코인의 암호화폐 공개(ICO) 및 프리세일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ICO를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5일 오후 2시45분 씨티엘은 전날보다 20.52% 오른 4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엘은 비트지코인 개발과 안내사이트 오픈 등 가상화폐 ICO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씨티엘은 비트지코인의 국내 ICO 및 프리세일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프리세일은 국내 정책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국내 규제 강화와 관련해 해외에서도 ICO와 프리세일을 함께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씨티엘이 개발중인 가상화폐인 비트지코인은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토큰으로 기존 코인 채굴 방법과는 다르게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코인은 게임 아이템 거래가 가능해 게임시장의 결제수단 장벽을 허무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을 보이는 게임시장에서 비트지코인을 기반으로 시장규모가 100조원이 넘는 전세계 온라인,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2018.01.25 I 박형수 기자
게임사 가상화폐 시장 진출 러시..업계 우려 '고조'
  • 게임사 가상화폐 시장 진출 러시..업계 우려 '고조'
  • 서울 중구 비트코인 거래소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게임업체들이 너도나도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넥슨 지주사 NXC가 지난 9월 말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을 인수한 데 이어 엠게임(058630) 등 중소 게임사들이 신사업 발굴을 이유로 시장 진입을 발표했으나, 업계 일각에서는 혹여 사행성을 조장하고 게임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러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소셜카지노 업체 미투온(201490)은 내년 초 가상화폐를 게임머니 결제수단으로 도입하기 위해 국내 가상화폐거래소들과 사업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휴 대상은 코인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앞서 엠게임(058630)과 씨티엘(036170)도 가상화폐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엠게임은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위한 전자상거래 금융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엠게임은 현재 가상화폐 채굴 작업에 착수했으며, 내년 1월 자회사를 설립해 채굴사업을 기반으로 온라인 게임 내 활동정보, 보상, 마켓 등에 적용할 블록체인 개발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씨티엘은 지난 18일 자회사 더블럭게임즈와 함께 가상화폐 비트지코인(bitgcoin)을 개발 중이며, 내년 1월 말쯤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씨티엘은 비트지코인은 이더리움 기반 토큰으로, 기존 코인과는 달리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코인으로 개발, 게임 아이템 구매 및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씨티엘은 내년 2월에는 자체 거래소를 설립,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트지코인을 거래하겠다고 밝혔다. 비트지코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온라인,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파티게임즈(194510) 최대주주인 모다 역시 보유 중인 게임 아이템 거래 중개사이트 아이템 매니아 및 아이템베이를 활용, 게임 마일리지를 가상화폐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게임업계의 가상화폐 사업 진출은 NXC의 코빗 인수를 계기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NXC는 지난 9월26일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빗 지분 65.19%를 912억5000만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NXC는 가상화폐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면서 기존 게임사업과 연결짓기 보다는 기업 자체의 유망성을 봤다고 강조했다.이는 김정주 NXC 대표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김정주 대표는 코빗 인수에 몇 달 앞서 주요 개발자와 임원들에게 가상화폐 스터디를 지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가상화폐 사업 진출을 선언한 대부분의 게임사는 장기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신사업 발굴이 목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NXC가 인수한 코빗의 경우 가상화폐 일일거래량이 하루 2000억원 규모에 달하며, 수수료가 0~0.2%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수 이후 적잖은 수익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그러나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과열과 투기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인 만큼 일부 게임사들의 잇단 가상화폐 사업 진출을 두고 게임업계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포켓몬고 열풍이 일 때는 너도나도 AR(증상현실) 사업 진출을 발표했고, VR(가상현실)이 뜰 때는 VR 사업 진출을 발표했던 기업들이 이렇다 할 게임을 선보이지 못했다는 것. 게임 서비스를 위한 실력을 키우기보다 시류에 편승하는 모습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이는 글로벌 시장 흐름과도 맞지 않아 보인다. 이달 초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Steam)’ 운영사인 미국 밸브는 가상화폐 가치의 높은 변동성을 이유로 게임 콘텐츠 구입시 비트코인 거래를 더 이상 할 수 없도록 발표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상화폐 자체는 기술적으로 분명히 큰 의미가 있는데 일부 기업들이 단기간에 이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혹여 가상화폐가 불법환전, 자금세탁 등으로 옮겨가 제대로 된 발전을 저해할까 두렵다”고 말했다.신사업 진출에 앞서 고객들을 위한 안전성과 안정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겠느냐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다. 다른 관계자는 “비트코인 거래소 유빗이 파산한 것처럼, 이미 가상화폐 거래소가 적지 않고 해킹 우려도 상존해있는 만큼 이들 기업이 안전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하고 규제를 준수하면서 사업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12.20 I 김혜미 기자
‘모래시계’ 첫공 한지상 “20년전 감동 무대서 선보일 것”
  • ‘모래시계’ 첫공 한지상 “20년전 감동 무대서 선보일 것”
  •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태수 역을 맡은 배우 한지상의 연습현장 모습(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한지상이 뮤지컬 ‘모래시계’ 프리뷰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5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 창작뮤지컬 ‘모래시계’에서 한지상은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한지상은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최민수가 연기했던 ‘태수’ 역을 맡았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지상은 폭력조직 중간보스에서 카지노 사업의 대부로 성장하기까지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떠안고 살아가는 아웃사이더 ‘태수’로 완벽 변신했다는 평이다.씨제스 측 관계자는 “특유의 디테일한 연기로 시대의 흐름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태수’가 지키고자 했던 우정과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전달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며 “강렬한 액션까지 소화하며 그 시대의 ‘태수’를 완벽하게 재탄생시켰다”고 했다.한지상은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나폴레옹’에서도 완벽한 캐릭터 해석과 디테일한 연기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세례를 받았다. 첫 공연을 마친 한지상은 “원작의 힘이 센 작품이라 쉽지 않은 작품이었는데 무사히 첫 공을 올렸다”며 “남은 공연 동안 최선을 다해서 완벽한 무대 선보이겠다. 20년 전 느꼈던 ‘모래시계’의 감동을 무대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뮤지컬 ‘모래시계’는 오는 2018년 2월 11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2017.12.06 I 김미경 기자
파이어아이 "해킹그룹 'FIN10', 정보 탈취 후 비트코인 요구"
  • 파이어아이 "해킹그룹 'FIN10', 정보 탈취 후 비트코인 요구"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지능형 사이버 공격 방어 기술 기업 파이어아이가 데이터 탈취 후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해킹 그룹인 FIN10에 대한 정보를 4일 발표했다.파이어아이에 따르면, FIN10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지역에서 활동했다. 카지노 및 광산업계 네트워크를 공격해 민감한 데이터를 탈취한 뒤 데이터의 몸값으로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등 금전적인 동기를 지닌 해킹그룹이다.FIN10은 주로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스크립트 및 기술을 통해 피해자 네트워크에 침투한 다음 일반인들이 접근 가능한 웹 사이트에 탈취한 데이터의 증거를 제시한다. 데이터의 몸값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FIN10은 탈취한 데이터를 공개하거나 공격 대상 조직의 정보 자산 및 시스템을 파괴하기도 한다.FIN10의 최초 침입은 주로 스피어 피싱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 지며, 이후에는 미터프리터(Meterpreter), 파워쉘 엠파이어(PowerShell Empire) 스플린터랫(SplinterRAT) 등 많이 사용되는 툴로 내부 시스템을 해킹한다. 이후, 피해자의 파일 서버에 접속해 기업 비즈니스 데이터, 파일, 기록, 서신, 고객 정보 등의 파일을 탈취한다.FIN10은 탈취한 데이터의 몸값으로 100~500개의 비트코인(약 12만5000~60만 달러)을 요구한다. 10일 안에 비트코인을 지불하지 않으면, 1차로 회사 및 고객 데이터 일부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탈취한 정보에 나와 있는 고객에게 이메일을 통해 탈취 사실을 알린다. 72시간 안에 지불하지 않으면, 2번째 데이터 덤프를 진행하고, 이후 매 72시간마다 다크웹이나 토렌트 사이트에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공개한다.FIN10은 두 해킹 사건에서 비트코인 지급을 끝까지 거부할 경우 윈도우 서버의 시스템 파일을 삭제하는 배치 스크립트를 실행하며 중요 시스템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robocopy 툴을 이용해 윈도우 디렉토리를 삭제했다.진수홍 파이어아이 코리아 지사장은 “FIN10은 주로 북미지역을 타겟으로 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금전적인 동기를 가지고 활동하는 해킹 그룹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언제든지 공격자들이 더 고도화 되고 진화된 방식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광범위한 보안 개선에 초점을 맞춰 미리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obocopy 툴 예시. (자료=파이어아이)
2017.07.04 I 이유미 기자
 우즈 뛰어넘는 스포츠 악동들
  • [스낵스포츠] 우즈 뛰어넘는 스포츠 악동들
  • 존 댈리가 2011년 8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연습라운드에서 담배를 피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타이거 우즈(41·미국)가 ‘음주 또는 약물 중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로 체포되며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는 앞서 부부 싸움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불륜에 이어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사고 치는 것에 있어서만큼은 황제도 두 손 두 발 들게 하는 악동들이 있다.불같은 성격으로 유명한 존 댈리(미국)는 사고뭉치 중에서도 으뜸이다. 댈리가 일으킨 일을 세어보다 보면 열 손가락으로도 모자라다.댈리는 술과 관련된 돌발 행동을 자주 일으켜왔다. 지난 2008년 여성 직원이 몸에 딱 붙는 옷을 입고 서빙하기로 유명한 미국 식당 ‘후터스’에서 술을 먹고 고성을 지르다 구치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건 시작에 불과했다. 같은 해 프로암 대회에선 골프 티(tee) 대신 맥주 캔을 사용했다. 유명 골프 코치 부치 하먼은 댈리와 결별을 선언하며 “댈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술을 마시는 일”이라고 말할 정도였다.댈리는 도박도 통 크게 했다. 2005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에서 우즈에게 무릎을 꿇자 그 길로 준우승 상금 75만 달러를 들고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로 향했다. 댈리는 도착 후 30분 만에 60만 달러를 카지노에 기부(?)했다. 그날 총 165만 달러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댈리는 2014년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와 인터뷰에서 도박으로 날린 돈이 대략 6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털어놨다.지금은 은퇴한 축구 선수 크레이그 벨라미(웨일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을 대표하는 악동이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쉴 새 없이 사고를 쳤는데 가장 유명한 건 ‘골프채’ 사건이다. 벨라미는 리버풀에서 뛰던 EPL 2006-07시즌 포르투갈 전지훈련에서 사고를 쳤다. 그는 회식 자리에 함께 있던 동료가 노래를 부르지 않고 호텔로 돌아가자 쫓아가 골프채를 휘둘렀다. 맨체스터시티 시절이었던 2009-10시즌에는 동점골을 넣은 벨라미에게 상대 팬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달려들자 얼굴에 주먹을 선물하기도 했다.타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조지 베스트(북아일랜드)는 여성 편력으로 유명했다. 그는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꼽은 ‘스포츠스타 최고의 바람둥이’ 순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맨(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정도였다. 베스트와 관련된 유명한 일화 중에는 그가 전반전이 끝난 후 하프 타임 때 여성과 성관계를 맺다가 적발된 일이다. 베스트는 또 ‘세계 최고 미녀들’인 미스 월드 2명과 교제할 정도로 여성편력이 심했다.
2017.06.01 I 조희찬 기자
  • `중국 악몽` 깨어나는 사드관련株…앞서간 주가는 부담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면세점·화장품·카지노·여행 등 중국 관광객 소비주가 국내 증시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중국 정부의 경제제재 완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다만 증시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전부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재논의 기대감을 선반영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추격 매수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면세점·화장품·카지노·엔터株, 두달 간 반등 지속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호텔신라(008770) 주가는 전날보다 4.63% 상승한 6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만1400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이 17만주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 창구를 통해 `사자` 주문이 들어왔다.호텔신라는 지난 3월6일 4만2100원까지 하락했다. 지난 2013년 1월 이후 최저치였다. 당시 중국 정부가 한국을 여행하는 단체 관광을 금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관광객 소비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 주가도 고꾸라졌다. 이후로는 중국 관광객 매출 감소를 고려해도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는 증권가 분석가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중국 내에서 한국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는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면서 반등흐름은 탄력을 받았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 흐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인 출국자 성수기가 시작되는 올 7월과 8월에는 중국인 입국자 감소 폭이 줄어들 수 있다”면서 “하반기가 되면 호텔신라 실적이 좋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새정부 출범-中지도부 태도 변화…제재 완화 기대 선반영실제 중국 지도부가 새 정부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면서 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지난 15일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라 한·중 관계를 회복시키는 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일대일로 포럼에 한국측 대표단장으로 참석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새로운 정부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초부터 운영을 중단한 중국 롯데마트가 홈페이지를 다시 열었고 중국의 3대 음원 사이트 QQ뮤직은 지난 3월 없앴던 K팝 차트를 다시 선보였다. 한류 문화·콘텐츠를 제한하는 ‘한한령(限韓令)’이 풀릴 조짐이 나타났다.호텔신라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등 화장품 주가도 최근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보다 새 정부의 사드 이슈 해결 노력과 내수 부양 정책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한·중 관계가 나아지고 정부가 추경을 편성해 내수 부양에 나서면 주요 화장품 업체 실적이 올 2분기를 저점으로 좋아질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국내 대표적인 외국인 카지노 업체 파라다이스 주가도 빠르게 회복했다. 최근 두달 사이 파라다이스(034230) 주가는 36.4% 올랐다. GKL(114090)도 파라다이스와 비슷한 주가 그래프를 그리며 반등을 이어갔다.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등도 이날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다만 증시 일각에서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의 관광 금지 해제와 같은 실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만한 조치를 확인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특히 자동차주는 이미 기대감은 먼저 반영했기 때문에 당분간 탄력적인 흐름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주가는 사드 우려를 반영하기 전인 2월 하순 수준을 회복했다”며 “중국 판매 회복 속도와 점유율 회복 여부 등을 확인하기 전까지 당분간 약보합권에 머물 것”이라고 점쳤다.
2017.05.17 I 박형수 기자
  • '금강산 관광' 홍보에 나선 北 의도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속에 고립이 심화되고 있는 북한이 돌연 금강산 관광 홍보에 의욕을 보이며 신규 사업 유치 공고를 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은 최근 대외용 웹사이트 ‘금강산’에 ‘관광 여객선 투자안내서’를 공개하고 금강산에서 카지노업을 전문으로 하는 여객선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나선-원산-금강산 노선과, 동남아시아-금강산-원산 등의 노선을 운항하며 카지노를 운영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조건도 걸었다. 외국 단독기업이나 합영 기업이 10년간 미화 1000만∼2000만달러(약 112억∼225억원)를 투자하면 운영권을 주는 방식이다. 안내서는 “관광 여객선은 1000명의 여객들이 문화적이며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시설들이 갖춰져 있는 연회용으로 하려고 한다”면서 “여기에서는 카지노업도 할 수 있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 여객선을 이용하여 세계의 명산 금강산에 대한 국제관광을 다각화, 다양화하려고 한다”며 “관광 여객선은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에 따라 특혜적인 경제활동 조건을 보장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도 끊이지 않는 북한의 무력 도발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 기업이 북한 관광을 위한 투자에 나설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평가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북한이 자신들은 개방된 곳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핵과 미사일에서 관심을 돌리기 위해 금강산관광 여객선 유치 공고를 낸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대북 투자가 안 되는 핵심 이유는 예측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며 중국을 비롯한 해외 투자 유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과거) 금강산 관광객이 193만명, 개성 관광객이 13만 정도였는데, 99%가 한국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한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이 하려는 금강산 관광 사업이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등에 위반되는지 여부는 좀 더 자세히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며 “실제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겠다는 의도라기보단 한국을 의식한 정치적인 의도가 더 짙어 보인다”고 말했다.
2017.03.23 I 장영은 기자
기업사냥꾼 아이칸에 넘긴 `트럼프 카지노` 팔린다
  • 기업사냥꾼 아이칸에 넘긴 `트럼프 카지노` 팔린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운영했던 미국 뉴저지 주(州) 애틀랜틱시티의 카지노 ‘트럼프 타지마할’./위키피디아[이데일리 차예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운영했으며 한때 세계 최대 카지노중 하나로 꼽혔던 미국 뉴저지 주(州) 애틀랜틱시티의 카지노 ‘트럼프 타지마할’이 팔린다.이 카지노의 현 소유주인 억만장자 투자자 칼 아이칸은 6일(현지시간) 카지노의 매각을 결정했으며 매입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고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아이칸은 웹사이트의 성명을 통해 “1억~2억달러를 유지비로 쓰는 대신 아마도 손해를 보고 팔 것”이라고 적었다.‘트럼프 타지마할’은 1990년 문을 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1년 만에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트럼프는 2009년 카지노 경영을 그만뒀고, 이를 2014년 그의 친구이자 ‘기업사냥꾼’으로 불리는 아이칸이 경영권을 인수했다. 그러나 아이칸 역시 노조파업과 점점 커지는 손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지난해 10월 카지노 폐업을 결정했다.하지만 아이칸은 그동안 이 애물단지 카지노를 처분하지 못하고 있었다. 뉴저지 주 상원이 카지노의 문을 닫은 아이칸에게 향후 5년간 카지노 영업허가를 박탈하는 처벌 조치를 내리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이날 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트럼프 정부에서 아이칸은 규제개혁 특별고문을 맡고 있으며 크리스티 주지사는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됐다.
2017.02.07 I 차예지 기자
  • 카지노산업 육성 나선 베트남…논란 끝에 내국인 출입 허용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카지노산업의 육성에 나섰다.28일 베트남 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는 3월 15일부터 21세 이상의 베트남인은 자국 내 카지노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베트남 정부는 다만 무분별한 카지노 출입을 막기 위해 ‘경제적 능력’ 요건을 도입했다. 중산층 이상에 해당하는 월 소득 1000만동(약 52만원) 이상의 내국인만 카지노 출입을 허용하며 이를 위해 소득 증빙 서류를 발급한다.카지노를 이용하려는 내국인은 하루 100만동(약 5만2000원) 또는 한 달 2500만동(약 192만원)짜리 입장티켓을 사야 한다.현재 베트남에는 8개의 카지노가 있지만,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다. 베트남 정부는 도박 중독자 양산과 재산 탕진 등 사회적 부작용 우려에도 자국 카지노산업을 키우는 것이 경제적 이득이 크다고 판단했다.베트남인들이 자국과 국경을 접한 캄보디아의 카지노에 몰려 베트남이 연간 8억달러(9336억원)의 세수 손실을 본다는 한 연구조사 결과가 있다.이런 상황에서 내국인의 카지노 출입을 허용하면 외화 유출 방지와 세수 확대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 베트남 정부의 생각이다.
2017.01.28 I 원다연 기자
파라다이스, 작년 4Q 실적 시장 기대치 밑돌 것-HMC
  • 파라다이스, 작년 4Q 실적 시장 기대치 밑돌 것-HMC
  • 파라다이스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추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HMC투자증권은 26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작년 4분기는 예상보다 다소 낮은 홀드율을 기록하겠고 올해 파라다이스 오픈을 앞두고 감가상각비, 이자비용, 인건비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은 17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하고 영업이익 127억원으로 14.9%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카지노 부문은 드롭액은 증가했지만 홀드율이 예상보다 낮은 11%초반대로 예상되고 파라다이스 시티 오픈 관련 인건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파라다이스 시티는 올해 4월께 오픈을 앞두고 비용이 증가하는 추세로 1년 영업기준 약 1000억~1100억원이 매년 고정비로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인천 사이트는 올해 2분기 중순부터 파라다이스 시티로 이전 시 전년대비 매출이 연간기준 20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서울 워커힐 사이트는 잠식 효과로 연간 매출이 5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최근 주가는 파라다이스 시티 개장을 앞두고 기대와 비용 증가에 따른 우려감이 공존하며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유 연구원은 “2분기 중간 개장 후 시장의 반응을 확인한 후에야 주가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7.01.26 I 이명철 기자
"품위유지 위해"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가담한 유명가수
  • "품위유지 위해"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가담한 유명가수
  • 가수 정모(31)씨가 직원 5명을 두고 운영하던 서울 강남구의 스포츠도박 홍보사무실에서 경찰이 압수한 대포통장과 휴대폰 등 도박사이트 운영 증거 물품들. (사진=서울 금천경찰서)[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유명 가수 등이 포함된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금천경찰서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책 김모(42)씨와 총판 정모(31)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박모(39)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속된 정씨는 수년 전 한 노래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했던 가수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3년 4월부터 지난 9월까지 필리핀에 서버를 두고 판돈 100억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2012년 말 필리핀의 유명 카지노에서 한 사람을 만나 사설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2013년 4월부터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해왔다. 가수 정씨는 김씨와 이전부터 도박을 함께 하며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 정씨는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김씨의 말을 듣고 지난 8~9월 온라인상에서 도박사이트 회원을 모집하는 ‘총판’ 역할을 수행했다.정씨는 서울 강남구의 한 빌라에 사무실을 차려 직원 5명을 두고 일했다. 그는 인터넷을 통해 회원 200여명을 모집, 그 대가로 약 2000만원을 받아챙겼다. 정씨가 유치한 회원 중 연예인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이 어려운데 연예인 신분이라 품위유지할 돈이 필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10.30 I 김보영 기자
갑질논란부터 약쟁이까지…파란만장 린다김 인생사
  • 갑질논란부터 약쟁이까지…파란만장 린다김 인생사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폭행 및 갑질 논란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린지 몇 달이 채 지나지 않아 필로폰 투약 혐의로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선 린다 김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화제다.문민정부 시절인 1996년 무기 구매에 영향력을 행사한 로비스트 린다 김(본명 김귀옥·63)은 18세던 지난 1970년 영화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김아라 라는 예명을 사용하며 영화 ‘교장선생 상경기’, ‘팔도 가시나이’ 등에 출연하거나 음반을 내고, 대한민국 화장품 모델 1호로 활약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지만 1979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며 연예계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이후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0년대 중반 국군의 무기도입 프로그램인 백두사업의 납품업체 선정과정에서 로비스트로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고, 금강사업, 하피사업, 동부전선 전자전 사업, 공대지 미사일 도입 사업 등에 관여하며 미국의 ‘E시스템’, 이스라엘의 ‘IAI’ 등의 로비스트로 활동했다.그러나 지난 1999년 백두, 금강사업 등과 관련해 군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군사비밀을 빼내고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린다김은 환갑을 훌쩍 넘은 군 최고위급 인사와 연애편지를 주고받으며 이 관계를 로비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나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그와 연서를 주고받은 A 장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린다 김과 두 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며 “린다 김이 돈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로비한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깨달았다”고 말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파란 만장한 인생사를 살았던 린다김은 올해 사기와 폭행 그리고 마약 혐의까지 불거지며 다시 한 번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그는 지난 7월 관광 가이드로부터 카지노 자금 50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아놓고 되려 채권자를 폭행하는 등의 혐의로 피소되며 갑질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이 사건이 채 잊혀지기도 전에 이번에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고소됐다.10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 마약을 투약함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린다김은 구속된 상태다.그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커피에 필로폰을 타 마시는 수법으로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6.10.11 I 유수정 기자
인천도시공사 “투자가치 있는 송도 영종도 땅 사세요”
  • 인천도시공사 “투자가치 있는 송도 영종도 땅 사세요”
  •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28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2016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열고 인천 송도를 비롯 영종도 등에 있는 택지 등 매물을 소개했다.인천도시공사는 송도 B1부지를 포함해 영종 미단시티, 검단새빛도시 등 핵심 보유용지에 대한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열었다.송도국제도시는 최근 분양여건이 좋아지면서 송도 주상복합용지 B1과 상업업무용지 R2 부지가 관심을 끌고있다.이 지역은 송도국제도시 1공구 내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주변 역세권 토지인 B1블록(송도동 30-1)은 580가구 규모의 건축이 가능한 주상복합용지다. 인천도시공사가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터넷 매각 사이트인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송도 B1부지는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중추적 도시기능을 담당하는 국제업무지구(IBD) 중심상업지역에 자리잡은 노른자위이다. 건폐율 50%, 용적률 450%, 대지면적 3만5765㎡ 규모이며 건축허용 높이는 현재 100m에서 140m로 변경 추진되고 있다. 입찰예정가는 1426억6500만원이며 입찰 보증금은 응찰금액의 5%다. 입찰 참여는 1순위와 2순위로 진행되며, 1순위 입찰은 대금납부 조건이 일시납 또는 2년 유이자 분납 조건이다. 2순위 입찰은 1년 무이자 분납 조건이다. 응찰자는 1순위 또는 2순위를 선택해 입찰하며 1순위를 우선 개찰한 뒤 낙찰자가 없는 경우에만 2순위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 송도 B1부지가 있는 국제업무지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녹색기후기금(GCF)이 입주한 G-Tower와 포스코건설 본사 사옥 등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들이 들어와 있다. 이곳과 인접한 송도센트럴파크에는 워트프론트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B1부지는 송도국제도시 내 친수공간에 접한 주상복합용지로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인천도시공사 측은 분석했다. 송도국제도시 내 상업업무용지인 R2용지(송도동 324)는 감정평가를 한 뒤 매각할 예정이다. 대지면적 15만8905㎡에 건폐율 60%, 용적률 500%로 근린생활시설 및 판매, 업무, 문화시설 건축이 가능하다.인천경제자유구역의 영종지구에는 파라다이스, 인스파이어, 그리고 LOCZ 등 3개의 카지노 복합리조트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영종지구 내 미단시티는 그 자체로 휴양과 위락, 주거가 집적화된 한·중 비즈니스 관광복합도시로 특화계획돼 있는 것이 장점이다. 미단시티에 추진되고 있는 LOCZ 카지노복합리조트는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자 변경신청을 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3월 홍콩증시에 LOCZ의 대주주인 리포그룹이 지분철수를 공시한 후 대체 투자자를 확보한 후속 조치다. 8월 열린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LOCZ 조세감면안이 승인되면서 향후 5년간 100%, 이후 2년간 50%의 국세(법인세소득세) 감면은 물론 지방세인 취득세와 재산세도 감면되는 등 사업 추진의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인천도시공사는 미단시티 사업 정상화를 위해 중심상업용지 등 10개 필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건설사 및 시행사 관계자들은 지난 26일 매각공고가 나간 송도 국제도시내 주상복합용지 B1블록과 주변 상업용지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으며, 기타 미단시티 개발현황과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문의와 추가 정보제공을 요청했다.이번 투자설명회를 추진한 인천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2014년 9.1 대책으로 공공택지의 신규공급을 규제하면서 공급을 조절해 온데 이어 지난달 8.25 가계부채 대책은 공공택지 공급감소를 통해 주택 공급 자체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수도권 택지지구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어 향후 공사 보유토지에 대한 매각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28일 열린 인천도시공사의 부동산투자설명회에 건설업체 등에서 대거 참석해 관심을 갖고 있다.
2016.09.28 I 허준 기자
세계 럭셔리호텔 '톱10'…"이보다 화려할 순 없다"
  • 세계 럭셔리호텔 '톱10'…"이보다 화려할 순 없다"
  • 호주 시드니의 5성급 ‘포시즌스 호텔 시드니’[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누구나 한번쯤은 고급스러운 침대와 목욕용품, 루프탑 수영장, 세계적인 수준의 레스토랑 등이 갖춰진 럭셔리 호텔에서 머무는 것을 꿈꾼다. 이에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에서 올해 초 발표한 ‘2016 가장 사랑 받는 호텔 어워즈’에서 ‘럭셔리 베스트’상을 받은 50개 호텔 중 10곳을 선별해 소개했다. 김상범 호텔스닷컴 대표이사는 “호텔스닷컴 어워즈에서 럭셔리 베스트 상을 수상한 호텔 중 고급스러운 전망과 디자인, 레스토랑, 스파 등 각 영역별로 색다른 럭셔리함을 제공하는 호텔 10곳을 엄선했다”며 “특별한 날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좀 더 럭셔리한 호텔에서 머무르고 싶은 고객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대만 타이베이 ‘W 타이베이’=호텔스닷컴 고객평점은 5점 만점에 4.5점이다. 10층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에는 자체 풀사이드 비치가 있어, 사람들의 활기가 넘치는 도심을 내려다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탁 트인 시내 풍경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태닝을 하고, 웻바(WET® Bar)에서 시원한 칵테일을 즐기며 휴가 기분을 만끽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1박당 29만 2785원부터 시작. 대만 타이베이의 5성급 ‘W 타이베이’▲호주 시드니 ‘포시즌스 호텔 시드니’= 호텔스닷컴 고객평점은 5점 만점에 4.6점이다. 포시즌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특전. 무료 와이파이는 기본이다. 무료 구두닦이 서비스, 시내 유명 관광지 무료 셔틀, 로비에 준비된 무료 모닝 커피와 패스트리, 객실 내 비치된 고급 세면용품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다. 클럽룸을 이용하는 경우, 온 종일 무료 음료와 고급 간식을 즐길 수 있으며, 아침 식사, 다림질 서비스, 신문과 잡지 등도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1박당 17만 7419원부터 시작. ▲미국 뉴욕 ‘소피텔 뉴욕’= 호텔스닷컴 고객평점은 5점 만점에 4.6점이다. 이 트렌디한 호텔은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의 타임스 스퀘어에서 불과 한 블럭 떨어져 있지만 최고급 침대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침대는 맞춤형 디자인의 매트리스가 섬세하고 견고하게 인체를 균형을 맞춰줘 특유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전 세계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침대를 사용해 보고 직접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최고급 품질의 입델롬 시트, 침대, 이불, 베개 등으로 구성된 침실은 신나는 뉴욕 구경을 앞두고도 잠자리에서 빠져 나오기 힘들게 할 정도. 1박당 26만 8868원부터 시작. ▲태국 방콕 ‘차트리움 호텔 리버사이드 방콕’= 호텔스닷컴 고객평점은 5점 만점에 4.6점이다. 태국 방콕의 유명한 차오프라야강(Chao Phraya River, 짜오프라야강)에 위치한 이곳은 주변이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널찍한 최신식 객실에 마련된 전용 발코니에서 멋진 강과 시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인피니티 풀(수면이 수평선까지 무한대로 연장되어 있는 것처럼 설계된 수영장), 스파, 고급 레스토랑 등이 갖춰져 있어 럭셔리함을 더해준다. 1박당 6만 9793원부터 시작. 포르투갈 리스본의 5성급 ‘캄포레알 리조트’▲포르투갈 리스본 ‘캄포레알 리조트’= 호텔스닷컴 고객평점은 5점 만점에 4.6점이다. 리조트의 700제곱미터에 달하는 스파는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저 멀리 포도밭이 보일 정도로 싱그러운 시골 풍경으로 둘러싸여 있어 제대로 된 휴식을 만끽 할 수 있다. 또한 실내 수영장, 사우나, 스팀룸, 티 라운지 외에도, 자쿠지와 환상적인 전망까지 갖춘 지중해식 야외 수영장이 특징이다. 1박당 12만 6267원부터 시작. ▲호주 애들레이드 ‘더 플레이포드 애들레이드 엠갤러리 바이 소피텔’=호텔스닷컴 고객평점은 5점 만점에 4.6점이다. 이 럭셔리한 호텔에는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플레이포드 레스토랑(Playford Restaurant)이 있어 전 세계 미식가들이 인정하는 혁신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본 레스토랑은 남호주산 고급 식재료를 이용하여 현대적인 호주 요리를 선보이며 부티크 와인 리스트도 갖추고 있다. 특히, 아침 뷔페는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 많이 준비되어있다고. 1박당 11만 7008원부터 시작.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레이더스 호텔 쿠알라룸푸르’= 호텔스닷컴 고객평점은 5점 만점에 4.6점이다. 호텔 33층에 위치한 스카이바(SkyBar)는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루프탑 바 중 하나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으며, 밤마다 DJ가 직접 선곡한 음악을 들으며 화려한 카바나 부스에서 멋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1박당 11만 4826원부터 시작. 영국 런던의 5성급 ‘몬드리안 런던’▲영국 런던 ‘몬드리안 런던’= 호텔스닷컴 고객평점은 5점 만점에 4.7점이다. 런던 사우스뱅크에 위치,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호텔은 영국 최고의 디자이너 톰 딕슨이 설계했다. 건물이 해양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대서양을 횡단하는 크루즈를 테마로 했다. 선체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거대한 구릿빛 구조물이 건물 밖에서 로비까지 이어져 보는 사람마다 경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또한, 해저의 고요함이 느껴지는 스파와 유명한 씨컨테이너스(Sea Containers)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다. 1박당 20만 5431원부터 시작. ▲미국 플로리다 ‘월도프 아스토리아 올랜도’= 호텔스닷컴 고객평점은 5점 만점에 4.6점이다. 누구나 호텔 객실에 들어가면 어떤 무료 서비스와 목욕 용품이 갖춰져 있는지 살핀다. 이 호텔에는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고급 세면용품이 마련되어 있어, 마치 고급스러운 스파 트리트먼트를 받는 느낌을 갖게 해준다. 고급 목욕 가운과 슬리퍼를 비롯해 비누, 샤워 젤, 바디로션, 얼굴 마스크, 립밤, 핸드크림, 아이크림까지 세심하게 갖춰져 있다. 1박당 26만 8868원부터 시작.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리조트 호텔 & 카지노’= 호텔스닷컴 고객평점은 5점 만점에 4.6점이다. 거리의 중심에 자리한 베네시안에서는 라스베이거스의 진정한 럭셔리 라이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곳의 럭셔리는 보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지는 카지노에 들어서면서부터 시작된다. 천장에는 미켈란젤로의 걸작이 있고 고급 카바나가 갖춰진 리조트 수영장은 제트족 라이프스타일을 떠올리게 한다. 호화로운 스위트룸으로 들어가기 전, 곤돌라를 타고 수많은 상점들이 늘어선 그랜드 커낼 숍의 조약돌 길을 걸어보는 것은 필수. 1박당 17만 8870원부터 시작.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5성급 ‘베네시안 리조트 호텔 & 카지노’
2016.09.18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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