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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말엔 흑자"…`1등 스포츠 베팅` 드래프트킹스에 기대 (영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최대 온라인 카지노 및 스포츠 베팅 플랫폼업체인 드래프트 킹스(DKNG)가 제대로 물을 만났다. 단기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과 추수감사절 기간 미국프로풋볼리그(NFL) 빅이벤트 등으로 특수가 기대되는 가운데 미국 각 주(州)에서의 잇단 스포츠 베팅 합법화로 내년 말엔 흑자를 달성할 수 있다는 성장 기대까지 받고 있다.드래프트 킹스 주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1.01% 상승한 15.0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올 들어 지금까지 주가는 45% 이상 급락하고 있다. 그동안 매출 성장세는 이어오면서도 적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매트 퍼렐 파이퍼샌들러 애널리스트는 이날 드래프트 킹스에 대한 기업분석을 개시하면서 첫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1달러로 제시해 현 주가대비 41% 정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퍼렐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이제 투자자들이 이 온라인 스포츠 베팅업체를 다시 봐야할 때”라고 지적하며 “회사 측이 제시한 내년 실적 전망에 따르면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 향후 자금 조달 리스크도 크게 줄어 들고 있고, 그런 만큼 장기적으로 이 주식에 진입하기 매력적인 구간에 들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환경 하에서 수익성을 낼 수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투자자들이 당장의 흑자에만 집중해 더 넓은 시장 내에서의 기회를 보지 못하는, 나무만 보고 숲을 놓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퍼렐 애널리스트는 “내년 조정 EBITDA 추정치를 기반으로 할 때 내년 4분기가 흑자 전환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드래프트 킹스가 수익성을 지속하는 회사로 가는 분명하고도 반복 가능한 경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촉매는 드래프트 킹스가 온라인 게임 및 스포츠 베팅분야에서 가지는 선도적인 지위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에서만 8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이 시장에서 수혜를 누를 것이라는 점이다. 또 소셜미디어도 플랫폼 성장을 이끌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9월 캔자스주에서 스포츠 베팅사업을 런칭했던 드래프트 킹스는 이날에도 이번주부터 메릴랜드주 규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온라인 스포츠 베팅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21~22일 중 초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뒤 23일부터 공식 런칭할 계획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합법 주이에 회사 측은 “이번 추수감사절에 열릴 빅 이벤트인 NFL 경기에 베팅할 수 있는 고객이 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최고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NFL은 매년 추수감사절 마다 각 디비전별 라이벌들을 붙이는 빅 이벤트를 집중 배치하고 있다. 올해도 버팔로 빌스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등 3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번 메릴랜드주 사업 출시에 기대가 큰 것은, 이 주의 주민 평균 가처분소득이 미국 내에서도 매우 높은 편이고 스포츠 경기에 열성적인 팬이 많다는 점 때문이다. 볼티모어 레이븐스라는 NFL 연고지 팀도 있다. 드래프트 킹스는 앞선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오하이오주나 매사추세츠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등에서도 규제 승인을 기대하고 있어 고객 확대는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한 바 있다. 퍼렐 애널리스트도 “드래프트 킹스의 또 다른 주가 촉매는 바로 (사업의) 안정적인 합법화”라며 오하이오와 매사추세츠주 역시 가까운 시일 내에 승인을 내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그는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스포츠 베팅과 인터넷 카지노시장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드래프트 킹스에 대한 투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실제 인터넷 카지노는 스포츠 베팅에 비해 더 많은 주에서 승인을 내주고 있는데다 마진도 더 높아 장기적인 성장성이 더 높은 것으로 기대했다. 올 들어 지금까지의 드래프트 킹스 주가와 S&P500지수 추이최근 드래프트 킹스의 경쟁사 중 하나인 팬듀엘의 에이미 하우 최고경영자(CEO)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30년까지 온라인 스포츠 베팅시장은 226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이미 합법화한 곳에서 사업이 커지고 있는데다 앞으로 더 많은 주에서도 규제 승인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올 들어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도 돋보이고 있다. 현재 내년 추정 매출액 대비 주가 비율인 PSR은 2.4배 수준으로, 업계 1위 업체라는 포지셔닝과 잠재적인 성장 기회를 고려할 때 비교적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달 초 발표한 3분기 매출은 5억200만달러로 월가 전망치인 4억3700만달러를 웃돌았고, 순손실도 4억5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적자도 1달러로 전망치인 5억4500만달러와 1.04달러보다 적었다. 다만 월간 유료 고객수는 160만명을 기록해 전년동기의 130만명보다 22% 늘었지만, 월가 전망치인 200만명에는 못 미쳤다. 특히 이는 이전 2개 분기보다 증가률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회사 측은 올해 연간 매출액 전망치는 21억6000만~21억9000만달러로, 종전 전망치였던 20억8000만~21억8000만달러보다 높여 잡았다.
- [33rd SRE][Issue]금리 타격에 기대와 우려 바뀐 M&A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꾸준히 늘어나던 인수합병(M&A)이 금리 인상 여파로 자취를 감췄다. 특히 가파른 금리 상승에 인수 자금 마련에 부담을 느껴 대규모 M&A 거래가 결렬되는 사례까지 속출하고 있다. 더구나 손절을 각오한 매각까지 감행하는 사례가 포착되면서 기대에 성사됐던 대규모 M&A도 우려로 바뀌고 있다. 33회 신용평가전문가설문(SRE:Survey of credit Ratings by Edaily)에서 넷마블의 소셜카지노 업체 ‘스핀엑스’의 지분 인수가 우려하는 M&A 가운데 득표율이 가장 많이 늘었다. 이번 설문은 지난 32회 SRE에서 설문했던 기대하는 M&A와 우려하는 M&A 대상을 그대로 진행했다. 넷마블의 스핀엑스 지분 인수는 32회에서 전체 154명 가운데 11명이 우려하는 M&A로 투표해 비중이 7.1% 수준이었으나 33회에서는 203명 가운데 40명이 우려하는 M&A로 투표, 비중이 19.7%로 32회 대비 12.6%포인트나 늘어났다. 반면 33회에서 기대되는 M&A로 꼽은 응답자는 203명 가운데 3명에 불과해 1.5%만 긍정적으로 봤다. SRE자문위원은 “제로금리였던 작년과는 상황이 달라졌다”며 “현재는 금리가 치솟고 있고 환율 또한 급격하게 뛰는 상황이다. 작년 대규모 차입이 올해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작년 8월 넷마블은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를 소유하고 있는 리오나르도 인터렉티브의 지분인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넷마블은 지난해 10월 13일 공시를 통해 스핀엑스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매매기준 환율을 고려해 양수가액은 2조6260억원이며 총 자산 대비 31.93%, 자기자본 대비 46.47%에 해당한다. 넷마블은 계약 종결과 함께 인수대금의 80%(계약금 1313억원, 잔금 1조9695억원)를 지급했고 남은 20%는 향후 4년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라고 당시 밝혔다.2조원이 넘어서는 인수 자금 조달을 고려했을 때 넷마블 재무안정성이 급격하게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에서는 우려를 표했다. 32회 SRE에서도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은 기업(워스트레이팅)에 포함되자마자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6월에는 NICE신용평가가 넷마블의 재무 안정성이 현재 신용등급에는 부합하지 않는다며 ‘AA-’에서 ‘A+’급으로 강등하기도 했다. 인수 완료된 스핀엑스의 실적 편입 효과로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됐음에도 2022년 1분기 1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점을 고려했을 때 스핀엑스의 실적을 제외한 기존 회사 사업부문의 실적 저하 폭이 상당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더구나 스핀엑스 인수 당시의 외화차입금이 환율 상승으로 넷마블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올해 3분기까지 넷마블의 영업손실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영진 NICE신평 연구원은 “금융시장 환경 저하로 당분간 추가적인 투자자산 매각이 쉽지 않을 전망인 가운데, 넷마블의 영업수익성과 현금창출능력이 저하된 점을 함께 고려할 때 중단기적으로 자체창출 현금을 통한 재무안정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32회 SRE에서 우려가 가장 큰 M&A로 꼽혔던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지분 인수는 비중이 오히려 줄었다. 33회에서 총 203명 가운데 90명이 우려가 크다고 투표해 비중은 44.3% 수준이다. 32회에서는 154명 가운데 86명이 투표, 비중이 55.8%에 달했다.기대가 큰 M&A에서는 이번에도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NAND) 사업부 인수가 꼽혔다. 203명 가운데 99명이 투표해 비중은 48.8% 수준이다. 32회 때 42.2%(154명 가운데 65명)보다 6.6%포인트 증가했다. 당시 SK하이닉스 인텔 NAND 사업부 인수는 90억달러(약 10조3000억원) 규모 M&A로 보유 현금과 연간 현금 흐름과 더불어 향후 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말과 2025년 3월에 각각 70억달러와 20억달러 지급 예정이다.특히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처리업체 8곳 인수에 대해서는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32회에서 154명 가운데 13명이 투표해 비중이 8.4%에 불과했으나 33회에서는 203명 가운데 30명이 기대가 크다고 투표 비중이 14.8%로 늘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총 8곳에 달하는 산업폐기물 소각 업체를 인수, 총 투자금액은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충청환경에너지를 비롯해 경기환경에너지, 경인환경에너지, 경북환경에너지, 클렌코, 새한환경, 대원그린에너지, 그린환경기술 등이다.전지훈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SK에코플랜트가 투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환경 사업의 경우 진입 장벽이 높은 사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어 업황에 따른 실적 등락이 큰 건설 부문의 사업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RE자문위원은 “SK하이닉스 인수자금 규모는 10조원에 달하지만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처리업체 인수는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에 맞는 딜이라 여전히 시장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3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 [주간추천주]경기 둔화 꺾을 실적株…삼성전자·엔씨·대한항공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올해 연간과 내년 실적 전망치가 밝은 종목들이 주목된다. 증권가는 3분기 눈높이를 상회한 종목과,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낼 대형주들을 주목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엔씨소프트(036570), 대한항공(003490)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주간추천주로 삼성전자를 제시했다. 단기적으로 수급이 부담이지만, 4분기 재고자산 정점 통과 구간에 진입해 업황 반등기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시장 내 통합 필요성은 확대, 원가 경쟁력 기반으로 흑자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게임주들도 추천주로 꼽혔다. 크래프톤(259960)은 3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내달 2일 출시 예정인 PC·콘솔 ‘칼리스토프로토콜’ 북미·유럽 수요가 많은 하드코어 호러 슈팅 장르 △개발자 ‘글랜 스코필드’에 대한 명성 △소니의 마케팅 지원 등으로 글로벌 흥행이 전망됐다. 카카오(035720)는 광고, 커머스, 웹툰, 모빌리티, 핀테크 등 주요 사업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데이터 센터로 인한 손실에도 실제 이익에 이연될 규모는 40억원 규모로 추정돼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봤다. SK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를 제시하며 3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내년부터는 프로젝트 R, 프로젝트 G, 블레이드&소울S 출시가 예상된다. SK증권은 “‘리니지W’의 경우 매출 하향세가 안정화되는 모습”이라며 “내년 엔씨소프트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7% 오른 6214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여객 부문의 빠른 회복세로 내년 여객 매출 상승이 화물 매출 둔화를 상쇄할 것으로 판단했다. 여객과 화물 영향에 연간 영업이익은 3조407억원으로 추정됐다. SK증권은 “해운 운임 급락, 선박 적체 현상 완화, 선박 정시성 개선 등으로 항공 화물 수요가 해운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일부 있지만, 여객 호조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GS(078930)는 3분기 영업이익이 1조36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유가 조정과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GS칼텍스의 감익에도 주요 에너지 자회사들의 실적이 호조를 이어갔다. 하나증권은 롯데관광개발(03235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제주와 일본·대만·홍콩 노선이 재개, 싱가포르·태국 노선 확대로 카지노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말레이시아·홍콩 전세기 운항을 통해 매출이 큰 폭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량 증가로 판가 상승, 기술 내재화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모트렉스(118990)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쏠리드(050890)는 글로벌 시스템 통합(SI)을 통해 개방형 무선 접속망(O-RAN)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사진=이데일리)
- 카페 차리려는 당신, 무슨 세금 어떻게 내는지 아시나요[세금GO]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30년 이상 다니던 회사에서 명예퇴직하고 평소에 꿈꾸던 작은 카페를 열게 된 60대 이모씨. 카페 장소 선정부터 인테리어는 물론 커피 재료나 디저트 메뉴까지 철저히 준비했다. 이제 창업 준비는 다 끝난 것일까? 아니다. 어떻게 보면 무엇보다 중요한 세금과 관련한 상식을 갖추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국세청에 따르면 사업자가 납부해야 할 세금은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소득세 △근로소득세 원천징수 등이 있다. 본인이 해당 세목의 과세 대상인지 아닌지를 파악하는 것은 필수다.우선 사업자는 연간 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사업자가 종업원을 채용해 월급을 줄 때는 근로소득세를 원천징수해 납부해야 한다.상품(재화) 등을 판매하거나 서비스(용역)를 제공하면 내야 하는 세금은 부가세다. 다만 생활필수품을 판매하거나 의료·교육 관련 용역을 제공하면 면제된다. 면제 대상은 곡물·과실·채소·육류·생선 등 가공되지 않은 식료품 판매, 연탄·무연탄·복권 판매, 허가 또는 인가 등을 받은 학원·강습소·교습소 등 교육용역, 도서·신문·잡지(광고 제외) 등이다.병·의원 등 의료보건 용역도 부가세 면제 대상인데 쌍꺼풀수술, 코성형수술, 유방확대·축소술, 지방흡입술, 주름살제거술의 진료용역은 2011년 7월 1일 이후 제공하는 용역부터 과세된다.부가세 외 개별소비세와 개별소비세 부과에 따른 교육세·농어촌특별세를 납부하는 경우도 있따.대상은 투전기·오락용 사행기구 등과 수렵용 총포류 제조업자·수입업자, 보석·귀금속류 제조·수입자(개당 500만원 초과분), 개당 200만원 초과분 고급시계와 개당 200만원 초과분 고급가방, 개당 500만원 초과분 고급모피 등도 개소세를 내야 한다. 정원 8명 이하 승용자동차(경차 제외), 석유류, 유연탄, 담배 등도 있다.경마장, 경륜장·경정장, 투전기 설치 장소, 골프장, 카지노 등 영업장소와 룸싸롱·나이트클럽·디스코클럽·캬바레·요정 등 과세유흥장의 사업자도 개소세를 내야 한다.각 세금 신고·납부기한은 제각각 다르니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모든 사업자는 사업을 시작할 때 반드시 사업자등록을 해야 한다. 사업자등록은 사업장마다 해야 한다. 사업을 시작한 날로부터 20일 이내 구비서류를 갖춰 가까운 세무서 민원봉사실이나 인터넷 홈택스에서 된다.사업자등록증은 신청일로부터 2일 이내에 발급된다. 사전 확인이 필요한 사업자라면 현장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발급될 수 있다.간이과세자가 되려면 사업자등록신청서의 해당란에 간이과세 적용신고를 표시해야 한다.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사업을 개시할 것이 객관적으로 확인된다면 미리 사업자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만약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주어진다. 개인의 경우 공급가액의 1%(간이과세자는 매출액의 0.5%와 5만원 중 큰 금액), 법인은 공급가액 1%의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또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으면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을 수 없어 상품 구입 시 부담한 부가세를 공제받지 못하게 된다.사업자가 납부해야 할 세금의 신고·납부기한. (이미지=국세청)
- "내년 S&P 500 상단 4400 예상…성장주·경기소비재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내년에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 유럽 경기 불확실성 점진적 해소 등을 거쳐 낙폭 과대 업종의 주가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화권 증시는 내년 2분기부터 상승 전환할 것으로 봤다.(사진= AFP)한국투자증권은 18일 내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예상 밴드를 3480~4400포인트로 제시했다. 상반기 중 물가와 국채 금리 상승세가 둔화되고, 하반기 기업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는 것을 감안한 분석이다.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말~2023년 초 까지는 증시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진입 부담이 낮아진 가치주,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업종을 선호한다”며 “ 연간 기준으로는 성장주, 경기소비재, 산업재, 정보기술(IT) 업종 우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내년에는 △낙폭 과대 업종과 △장기 수요 증가 업종에 주목했다. 낙폭이 컸던 기업의 주가 회복은 우선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될 상반기, 유럽 경기 불확실성이 완화될 2~3분기,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수요 회복될 하반기까지 3단계를 거쳐 진행될 것으로 봤다.내년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하는 기업은 애플, D.R.호튼,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스타벅스 등이다. 장기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는 P&G,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록히드마틴이다. 내년 추천 ETF는 VUG, ITB, XLP, IYG, XLV, XLI, ITA다.중화권 증시는 2023년 2분기부터 상승 전환할 것으로 관측했다. 2분기에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홍콩 수준으로 완화되면서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중화권 증시가 단기 반등하고 있는 이유는 방역과 정책 완화, 그리고 중국의 대외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정책 효과로 실물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이 확인되기 전까지 증시는 등락을 반복할 수 밖에 없다”며 “결국 증시가 구조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펀더멘털 개선이 동반돼야 하고, 그 시점은 2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본토 증시를 홍콩보다 선호했다. 2023년 상해종합지수 밴드는 2650~3600, 홍콩H지수 밴드는 5000~7500로 제시했다. 2023년에 주목할 테마는 리오프닝(레스토랑, 여행·숙박, 면세점, 카지노)과 내부 대순환 정책 수혜(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자동화, 전기차, 태양광) 세그먼트를 꼽았다.
- 최민식·손석구·이동휘 최후의 베팅…'카지노', 12월 21일 공개 [공식]
- (사진=디즈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가 마침내 12월 21일(수) 공개를 확정 지었다. 이와 함께 16일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은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카지노’가 2022년 대미를 장식할 최대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려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전설 최민식과 2022년을 뒤흔든 대세 배우 손석구, 이동휘의 강렬한 만남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범죄 액션의 새로운 지평을 연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선보일 첫 시리즈 도전작으로 일찍이 뜨거운 관심을 모은 만큼, 12월 21일(수) 공개 확정과 함께 또 한 번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할 전망이다.이와 함께 공개된 3종 캐릭터 포스터에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전설이 된 ‘차무식’(최민식 분)과 그를 쫓는 필리핀 최초의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손석구 분), 그리고 의리 넘치는 차무식의 오른팔 ‘정팔’(이동휘 분)까지 각각의 개성 넘치는 매력이 가득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차무식으로 분한 최민식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밑바닥 인생에서 맨손으로 정상에 오른 굴곡 많은 인물을 입체적인 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내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다. 굳게 다문 입술과 정면을 응시하는 그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내 순식간에 분위기를 장악한다. 살인사건을 파헤치며 차무식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오승훈 역의 손석구는 흐트러진 머리칼과 날 선 표정이 특유의 카리스마와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언제나 차무식 옆을 지키는 의리 넘치는 정팔 역의 이동휘는 비주얼부터 말투, 행동 하나하나까지 캐릭터에 완벽 동화되어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예고, 작품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카지노’는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신세계’, ‘명량’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전 세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이 25년 만에 선택한 스크린 밖 도전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멜로가 체질’을 비롯,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넷플릭스 ‘D.P.’까지 장르를 불문한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펼치고 ‘언프레임드’로 연출까지 도전한 다재다능한 배우 손석구가 힘을 싣는다. 아울러 영화 ‘극한직업’, ‘어린 의뢰인’,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배우 이동휘까지 합류했다. 또한 최근 ‘괴물’과 ‘오징어 게임’에서 남다른 임팩트를 선사한 배우 허성태가 출연해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빚어낼 최고의 앙상블을 기대하게 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12월 21일(수) 오직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 롯데면세점, 베트남 최대 규모 다낭시내점 오픈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휴양도시인 베트남 다낭에 롯데면세점 다낭시내점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월 호주 시드니시내점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해외 신규점 오픈이다.(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은 내년 하노이 시내점까지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롯데면세점은 2017년 다낭공항점을 시작으로 베트남 면세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8년 나트랑깜란공항점과 2019년 하노이공항점을 연이어 오픈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다낭시내점은 롯데면세점의 베트남 네 번째 매장이자 베트남 최대 규모의 면세점이다. 롯데면세점 다낭시내점은 다낭 미케 해변에 위치한 브이브이몰(VVMall) 2층에 약 2000㎡(600평) 규모이다. 미케 해변은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로, 고급 리조트와 세계 호텔, 카지노 등 관광상업시설이 밀집해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매우 높다. 롯데면세점은 이러한 다낭의 특색을 살려 미케 해변과 야자수를 모티브로 매장 인테리어를 구성해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였다.다낭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약 366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떠오르는 동남아 휴양지이다. 특히 다낭 관광객의 50% 이상이 한국인으로,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토산 브랜드존에 한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베트남 진주, 커피, 식품 등 다양한 기념품을 구비해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화장품, 주류, 주얼리, 시계, 패션잡화 등 약 200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중국인 및 동남아 고객이 많이 구매하는 정관장, 설화수, 후 등 국산 브랜드도 함께 진출한다.다낭 관광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2021년 11%에 불과했던 호텔 투숙률이 2022년 상반기에 75%에 육박하며 빠르게 정상을 찾아가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관광시장 정상화시 다낭시내점에서 연간 약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 베트남 면세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이상으로, 롯데면세점은 내년에 오픈할 베트남 하노이시내점까지 더해 베트남 면세시장점유율 6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본격 해외사업 재가동에 나선 롯데면세점은 이번 다낭시내점 오픈으로 현재 해외 6개국에서 13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롯데면세점은 다낭시내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내달 31일까지 다낭시내점에선 1달러 이상 구매 후 사은데스크에 방문하는 고객에겐 5만원 상당의 다낭 프리미엄 스파 이용권을 제공하며,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선 롯데면세점 베트남 전점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30달러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한다.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베트남은 관광산업 잠재력이 큰 나라로 이번 다낭시내점을 오픈으로 베트남 및 동남아 면세시장에서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롯데면세점은 세계 2위 면세사업자로서 지속적인 투자와 해외 진출을 통해 사업 외연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관광개발, 4Q 실적 개선 본격화…직항 재개 수혜-IBK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제주공항의 국제선 회복이 지연되면서 올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4분기에는 직항 노선이 재개되면서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1만1600원이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6% 증가한 482억원, 영업손실은 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축소됐다”고 진단했다.3분기에는 카지노 부문의 더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호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실적 시현에 힘입어 전년보다 나아진 성적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다만 제주공항의 국제선 회복이 늦어지면서 시장 컨센서스와 IBK추정치를 모두 하회했다고 짚었다.3분기 호텔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8% 증가한 316억원을 기록했다. 성수기 시즌임에도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전분기 대비 아쉬운 실적 개선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호텔 객실점유율(OCC)는 전분기 대비 1%포인트 하락한 50%로 집계됐다. 평균객실단가(ADR)은 31만8234원으로 전분기 대비 12.4% 상승했다. 카지노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105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3.9% 줄었다. 제주공항 국제선 회복이 지연된 영향으로 경쟁사 대비 방문자수 개선 폭이 크지 않았으며, 특히 브이아이피(VIP) 고객 감소에 따른 드롭액 감소가 컸다고 판단했다. VIP 고객의 드롭액은 전분기 대비 39.1% 줄어든 737억원, 홀드율은 1.2%포인트 하락한 4.8%를 기록했다. 4분기에는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에 아쉬웠던 직항 재개 부문이 대폭 늘어나면서다. 11월 오사카, 12월 후쿠오카, 도쿄 등을 포함한 대만과 홍콩까지 직항 노선 재개로 인바운드 유입 가속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총 3개국에 총 12편의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이라며 “부족한 직항 노선을 극복하고 카지노 VIP 모객 활동을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간추천주]4분기, 업황 반등 초입…원가 경쟁력 '삼전' 주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증권가는 업황 침체로 최근 주가 조정을 받았던 종목에 주목했다. 수주잔고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생산량 증가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되고 있는 종목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삼성전자(005930)를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주가의 결정적 변수는 메모리 업황 일 것”이라며 “4분기 재고자산 피크아웃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업황 반등 초입 구간 진입을 전망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단기적 관점에서 시장 수급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가격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시장 내 통합의 필요성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원가 경쟁력 기반으로 흑자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과 카카오(035720)도 추천주로 제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기수주 대형 해외 프로젝트 및 비화공 관계사 수주잔고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유안타증권은 “주택 분양시장 위축에 따른 섹터 내 상대적 메리트와 사우디다라비아, 카타르 등 연내 중동 대형 화공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있다”면서 “탄소 중립,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의 신사업 부문은 점진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카카오(035720)는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한 매출 감소 및 손실보상액은 약 400억원 규모로 파악하며 추천주로 꼽았다. 실제 이익 이연될 부분은 약 40억원 수준으로 추가 무료 사용자 보상 금액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광고, 커머스, 웹툰, 모빌리티, 핀테크 등 주요 사업 성장 견조하다”면서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 등 자회사 벨류에이션 급락으로 주가 추가 하락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하나증권은 휠라홀딩스, 롯데관광개발, 엘앤에프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휠라홀딩스(081660)의 경우 카테고리 다변화와 글로벌 인력 유입에 따른 긍정적인 구조적 변화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단기적인 실적 부진에도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의 하향조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제주와 일본·대만·홍콩 노선 재개, 싱가포르·태국 노선 확대로 카지노 매출 확대를 전망하며 추천주로 꼽았다. 롯데관광개발은 일본과 말레이시아, 홍콩 전세기 운항을 통해 카지노 VIP 고객 모객할 예정이다. 엘앤에프(066970)는 테슬라 생산량 증가 따른 양극재 시장 내 시장점유율 상승을 전망했다. 북미, 유럽 시장 진출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경쟁사들과 주가수익비율(PER) 격차가 축소될 것으로 기대했다.SK증권은 금호석유화학(011780), LG헬로비전(037560), 네오위즈(095660)를 추천주로 선정했다. 금호석유는 3분기 영업이익이 2305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페놀 사업부의 비스페놀(BPA) 등 제품 가격 조정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합성고무는 원재료인 부타디엔(BD) 하락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특수고무 기능성합성고무(EPDM)을 판매하는 금호폴리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해 이익을 방어했다.SK증권은 “업종 내 우수한 현금 창출 능력이 긍정적”이라며 “밸류에이션은 타깃 EV/EBITDA(기업가치/상각전영업이익) 4.2 배를 부여,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8만5000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목표주가를 기존 6300원으로 유지했으나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상승여력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SK증권은 “3분기 일회성 매출 발생했지만 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면서 “일회성 요인 제거하더라도 TV, 인터넷 등 주요 사업부는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무리한 확장보다는 양질의 가입자 중심의 비즈니스 확장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오위즈(095660) 7월 웹보드 월 게임 결제와 1회 베팅 한도 상향으로 인해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PC·콘솔 신작 ‘P 의 거짓’ 이달 개최하는 지스타 행사에서 재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SK증권은 “장르 다변화로 PER 재평가가 기대된다”면서 “내년 예상 실적 기준 현재 PER은 8배로 2023년 매출액은 4606억원, 영업이익은 1156억원ㅇ 로 추정된다”고 했다.
- ‘적자 늪’ 빠진 넷마블…“韓시장 집중·비용 효율화 추진”(종합)
- 넷마블 지타워 전경. (사진=넷마블)[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넷마블(251270)이 올 3분기에도 고개를 숙였다. 올 들어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효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인건비·마케팅비 등 각종 비용 증가도 한몫을 했다. 이에 넷마블은 글로벌 시장에 치우쳤던 기존 신작 및 마케팅 전략을 한국 시장 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효율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올 3분기 영업손실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이고, 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4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4% 늘었지만 당기순손실 2775억원을 기록했다.올 3분기 해외 매출은 579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83%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7%, 기타6%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 중이다. 하지만 올 3분기 넷마블의 최고 기대작이었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실적 반등을 이루지 못했다.넷마블 관계자는 “지난 7월 출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기대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차입금 관련 환산 손실도 큰 폭으로 증가해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다”고 밝혔다.비용도 늘었다. 넷마블의 올 3분기 영업비용은 73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했다. 이중 인건비는 20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늘었고, 마케팅비는 44% 증가한 144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인건비는 북미 자회사 잼시티 관련 일시적 퇴직 위로금 지급으로 늘은 것”이라며 “마케팅비도 지난 6월 신작 출시로 인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넷마블은 마케팅 비용 효율화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는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넷마블은 지금까지 글로벌 공략 전략으로 가다보니 마케팅 효율화가 기대보다 잘 이뤄지지 않아 최근 전략을 수정했다”며 “한국 시장에서 비교적 신작이 부진했는데 이 부분을 보완, 한국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게임 출시와 마케팅 전략을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넷마블이 2조원 이상의 거금을 들여 인수한 소셜카지노 업체 스핀엑스의 재무적 부담도 시장의 우려를 사는 부분이다. 이에 도기욱 넷마블 각자대표는 “코로나19 진정세 이후 소셜카지노 게임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됐음에도 스핀엑스는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고 자평한다”며 “상위10개 업체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스핀엑스는 소폭이나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모바일 중심에서 웹, PC 부문으로 플랫폼을 확장해 성과를 낸다면 인수 당시 넷마블이 기대했던 성장률을 다시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넷마블은 올 4분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9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샬롯의 테이블’을 비롯해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얼리억세스)’ 등의 신작을 연내 론칭한다. 또 오는 17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2’에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어라이즈)’, ‘하이프스쿼드’ 4종의 기대작을 선보일 계획이다.넷마블은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내부 테스트 결과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한 ‘몬스터아레나’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버전의 개발을 중단하기도 했다. 최근 전반적인 블록체인 시장 위축에 따른 결정으로도 해석된다.권 대표는 “인건비· 마케팅비 상승, 신작 출시지연, 출시작 성과 미흡 등으로 3개 분기 연속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 4분기 출시 신작들과 내년 출시 예정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등 개발 신작들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긍정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