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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관광개발, 3년만에 크루즈 기항지 투어 재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3년 3개월 만에 크루즈 관광의 꽃인 기항지 투어를 재개했다.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일본 요코하마를 모항으로 오이타, 가고시마를 거쳐 서귀포 강정항 크루즈전용부두에 입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기항지 투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국제 크루즈선의 인바운드 사업인 기항지 투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지난 2019년 12월 중단된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코스타, 프린세스 등 세계적인 크루즈사의 기항지 전담여행사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7년부터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3년간 제주, 부산, 여수 등지에서 127회 입항 기준 9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기항지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이날 롯데관광개발은 크루즈 승객 1600명 중 사전 신청한 580여명을 대상으로 9시간의 체류시간을 활용한 기항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종일 코스와 반일 코스 4종 등 5가지의 다양한 투어 코스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어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영어와 일본어가 능통한 가이드가 동행해 제주의 매력을 알렸다.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은 성산일출봉, 외돌개, 천지연 폭포, 산굼부리 등의 제주의 자연은 물론 올레시장(이중섭거리), 여미지식물원, 약천사, 성읍민속마을 등 유명 관광지까지 둘러본 뒤 오후 7시 제주를 떠났다.프린세스 다이아몬드호(11만5000t, 길이 290m, 높이 62m)는 층수만 17층에 달하며 최대 3240명(선원 1100명 포함)을 수용하는 초대형 선박이다.기항지 투어에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3년 8개월 여 만에 크루즈 사업 재개를 선언하고 코스타 크루즈 전세선의 모객에도 나서고 있다.오는 6월 12일(5박6일)과 17일(6박7일) 2차례 출항을 앞두고 있는 이번 크루즈 여행 패키지(1인 198만원, 속초~일본)는 현재 2600명 이상의 모객 실적을 보이고 있다.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입항을 포함해 올해 프린세스 크루즈사와 총 25번(제주 14회, 부산 11회)의 기항지 투어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향후에는 투어 코스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포함시켜 롯데관광개발이 보유한 카지노, 호텔, 여행 등 사업부 간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콘진원, 콘텐츠 거장과 함께하는 '콘텐츠 인사이트'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콘텐츠의 혁신과 성장을 이끈 콘텐츠 대표 전문가와 함께 ‘콘텐츠 인사이트: K콘텐츠 거장과의 만남’ 을 오는 30일 오후 4시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카지노’, ‘범죄도시1, 2’, ‘롱 리브 더 킹’ 등 유수의 작품을 탄생시킨 강윤성 감독을 비롯해 아시아 10개국 넷플릭스 톱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드라마 ‘D.P’, 웹툰 ‘D.P 개의 날’을 집필한 김보통 작가, 국내에서 손꼽히는 빅데이터 전문가인 바이브컴퍼니의 송길영 부사장이 연사로 나선다. 또한 김태훈 문화평론가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강윤성 감독은 영화·드라마 부문 ‘OTT 시대 K-콘텐츠 글로벌 진출사례’를 주제로, 김보통 작가는 웹툰·드라마 부문 ‘웹툰이 슈퍼 IP의 근간이 되는 이유’를 주제로, 송길영 부사장은 빅데이터·AI 부문 ‘K-콘텐츠 빅데이터에서 정답을 묻다’ 를 주제로 강연한다. 각 전문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분야별 콘텐츠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아낌없이 공유할 계획이다.이어서 김태훈 평론가와 ‘K-콘텐츠, 한국경제 게임체인저로서 글로벌 확산 전략’ 을 주제로 보다 확장된 대담을 진행하며, 관객과의 Q&A 시간을 통해 자유로운 질의응답도 진행된다.본 행사는 콘진원 성과보고회 ‘K-콘텐츠, 한국경제의 게임체인저’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에 콘텐츠 인사이트 현장 참석자는 콘진원의 역대 지원 성과들을 다양한 형태로 함께 확인할 수 있다.오후 6시 20분부터는 콘진원의 신진 뮤지션 지원사업인 ‘뮤즈온 2022’ 출신 밴드 ‘잭킹콩’과 ‘지소쿠리클럽’의 음악 공연이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 66에서 진행된다. 오후 7시 20분부터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전시되어 세계를 놀라게 한 디스트릭트의 ‘웨일2’ 미디어 파사드 전시도 콘텐츠인재캠퍼스 외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콘텐츠 인사이트’의 강연과 대담은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사전 등록 및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 강원랜드, 2년 만의 흑자 전환 성공…역대 최고 배당 추진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강원랜드가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도 1~2월 카지노·리조트 부문 매출과 방문객 모두 상승세를 타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2020~2022 강원랜드 실적추이 (강원랜드 제공)강원랜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156억 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2020년 4,316억 원, 2021년 527억 원의 영업 적자를 냈으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7,884억 원)보다 61.1% 늘어난 1조2,70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지난 9일 제20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역대 최고 수준의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의 비율) 61.4%인 주당 배당금 350원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올해 1분기 실적 역시 긍정적이다. 카지노의 경우 1~2월 방문객 수가 일평균 7,3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직전 4분기 평균 대비 17%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리조트의 1~2월 누적 객실 투숙률은 77.3%를 기록했고 리조트 매출은 2019년 동기 대비 10% 상승해 팬데믹 이전을 뛰어넘었다. 강원도 정선군 소재의 하이원그랜드호텔(강원랜드 제공)강원랜드는 오는 4월부터 전자테이블 멀티게임 운영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자테이블의 경우 1단말기(좌석)에서 1게임만 가능했으나, 2~3가지를 선택해 참여가 가능한 멀티게임이 도입돼 회전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 카지노 영업장 규모 증설도 꾀한다. 현재 카지노 영업장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설계 작업을 진행 중인 강원랜드는 준비 과정을 거친 뒤 내년 중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레스토랑으로 사용되던 공간이 카지노 영업장으로 바뀌면서 카지노 영업장 면적이 현재 1만4,053㎡에서 1만5,486㎡로 약 10% 늘어난다.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7일 발간한 리포트에서 강원랜드의 올해 1분기 카지노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을 상회하며 온전한 정상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카지노’ 민성욱 "심계장은 머리로 움직이는 인물" [일문일답]
- 사진=지앤지프로덕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민성욱이 ‘삼남매가 용감하게’와 ‘카지노’의 종영을 앞두고 두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17일 밝혔다.민성욱은 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이상준(임주환 분)의 사촌 형이자 아들의 출생 비밀을 쥔 아버지 장영식 역을 맡아 극에 반전을 선사했다. 특히, 복수심과 분노로 가득 찬 내면에 비해, 시종일관 뻔뻔한 태도로 의문스러운 행보를 이어가는 그의 열연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극의 핵심 키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우선 민성욱은 “긴 시간 동안 함께한 만큼 더 후련하기도 하고, 더 아쉽기도 하다.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다”라며 아쉬움 가득한 ‘삼남매가 용감하게’ 종영 소감을 전한 뒤, “촬영 중에 갑자기 튀어나온 대사도 다 받아주는 배우들을 보면서, ‘정말 가족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돈독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또한 주변 반응에 대한 질문에는 “극 중 장미(안지혜 분)와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냐며 내기를 거신 분, 왜 그러냐고 사과하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고, 톨게이트에서 손잡고 좋아해 주시는 분도 계셨다”라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민성욱은 장안의 화제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 심계장 역으로 등장, ‘삼남매와 용감하게’ 와는 다른 극과 극 캐릭터를 리얼하게 소화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심계장 역할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는 “현장에서 민첩하게 움직이는 인물이 아닌 머리로 움직이는 형사라서 조금 더 여유 있고, 사무적으로 표현해보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힌 뒤, “‘카지노’는 현장성이 아주 중요했다. 상황에 맞춰 인물을 구축해 나갔고, 자유로운 부분이 있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큰 부분이 설정되어 있었고, 조금씩 풀어나갔던 과정이었기 때문에, 천천히 진행하면서 캐릭터를 잡았다”라며 각각의 작품과 캐릭터 차이에 따라 어떤 점을 달리했는지 남다른 캐릭터 분석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민성욱은 연기 대부 최민식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대사와 동작을 하나하나 정말 많이 배웠고, 쉬는 시간이나 식사 자리에서 해주셨던 이야기들 모두 가슴에 담고 연기할 것이다”라고 연기 선배를 향한 존경을 표했다.이렇듯, ‘삼남매가 용감하게’와 ‘카지노’로 안방극장과 OTT를 오가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민성욱. 그의 앞으로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한편 민성욱이 출연한 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오는 19일,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오는 22일 종영된다.◇아래는 일문일답-‘삼남매가 용감하게’를 끝마친 소감은?△긴 시간 동안 함께했던 만큼 더 후련하기도 하고, 더 아쉽기도 하다.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다.-50부작이었던 만큼, 함께한 동료 배우들과도 돈독했을 거 같은데, 실제 현장 분위기와 배우들 간 호흡은 어땠는지? 현장 에피소드가 있다면?△어느 순간 맞춰보지 않았던 호흡, 리액션, 동작들이 풍성해진 것을 느꼈다. 촬영 중에 갑자기 튀어나온 대사도 다 받아주는 배우들을 보면서 ‘정말 가족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촬영이 없는 날에는 서로 무얼 했는지 궁금해지고, 촬영이 많이 없을 때는 서운하기도 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속 장영식을 연기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마지막 회에 혼자서 멍하니 가족들을 바라보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또, 이상준(임주환 분)이 누워있는 병실 씬에서, “그래, 안 믿어. 믿을 수 없어. 왜냐하면...” 이라는 대사가 지금까지 영식이가 이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어서 제일 기억에 남는다.-가족에게 복수하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연기하면서 어땠는지? 어려웠던 부분 혹은 특별히 신경 쓰거나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왜”가 제일 중요했던 것 같다. ‘대체 왜 이럴까’ ‘얼마나 쌓여있길래 이러는 걸까’에 대해 시청자분들도 많이 궁금해하셨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왜”를 어떻게 설득력 있게 만들지가 숙제였다. -출생의 비밀을 둘러싼 핵심 축으로 활약했다. 남다른 캐릭터를 소화한 만큼, 주변 반응도 다양했을 것 같은데, 어땠는지?△극 중 장미와 부적절한 관계 아니었냐고 내기를 거셨다고 한 분도 계셨고, (장영식이) 왜 그러냐고 사과하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다. 하하. 또, 톨게이트에서는 손잡고 좋아해 주시는 분도 계셨다.-‘카지노’에서는 심계장 역을 맡았다. 오랜만에 형사 역을 맡았는데, 어떤 부분을 신경 써서 연기했는지?△현장에서 민첩하게 움직이는 인물이 아니라, 머리로 움직이는 형사라서 조금 더 여유도 있고 시원하게, 때로는 아주 사무적으로 표현해보려고 노력해보았다.-스틸을 봤을 때 피부톤도 달라 보였다. 따로 분장한 건지?△분장도 했지만, 필리핀에서 조금씩 매일매일 얼굴이 타고 있었다. 스틸로 봤을 때는 나도 놀랐다.-‘연기 대부’ 배우 최민식과 호흡을 맞췄는데, 어땠는지?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대사와 동작을 하나하나 정말 많이 배웠고, 쉬는 시간이나 식사 자리에서 해주셨던 이야기들 모두 가슴에 담고 연기할 것이다.-주말 가족극 ‘삼남매가 용감하게’, 범죄 시리즈물 ‘카지노’에서 극과 극 캐릭터를 동시기에 보여줬다. 연기할 때 차이점도 있었을 거 같고, 대중들 반응에 기분도 남달랐을 거 같은데 어땠는지? △‘카지노’는 현장성이 아주 중요했다. 그때의 상황에 맞춰 배우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내면서 인물을 서로 구축해갔기 때문에, 더 자유로운 부분이 있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큰 부분이 설정되어 있었고, 그것을 조금씩 풀어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더 감추고, 천천히 진행하면서 캐릭터를 잡았던 것 같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분장 길에서 ‘카지노’를 잘 봤다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다. 둘이 정반대의 인물이라, 보는 재미가 많으셨다고 했다.-장영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그렇게 살지마 인마!-‘삼남매가 용감하게’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 부탁드린다.△부족하지만, 열심히 잘 표현해 보려고 노력했다. 너무 과분한 역할이어서 쉽지는 않았던 거 같다. 다음에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더 잘해보고 싶다. 못된 놈이지만 영식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또 찾아뵙겠다. 지금까지 ‘삼남매가 용감하게’ 사랑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 교원라이프·교원투어,공동기획 결합상품 첫 출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교원라이프와 교원투어가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크루즈여행과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교원투어라이프’가 그것이다(사진=교원그룹)이 상품은 교원라이프로부터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보장받으면서 교원투어의 여행전문 브랜드 여행이지에서 제공하는 럭셔리 크루즈여행을 비용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교원라이프와 교원투어는 NS홈쇼핑을 통해 ‘교원투어라이프’ 첫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방송은 오는 18일 오후 5시 55분부터 60분간 진행된다크루즈여행은 △396만원 상당의 6월 12일 출항 속초-북해도-아오모리 5박 6일 패키지(2인)와 △6월 17일 출항속초-오타루-하코다테-아오모리 6박 7일 패키지(2인)로 구성됐다. 패키지에는 전용 셔틀버스 이용을 비롯해 크루즈 숙박 선실, 전 일정 선내 뷔페 및 정찬식 식사,공연 관람, 여행자 보험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가입 고객은 상조, 교육, 웨딩, 여행, 가구, 장지 등 다양한 라이프케어 서비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이용하거나 만기 시 납입금을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여행이지 럭셔리 크루즈여행은 스타세레나 크루즈 선사와 제휴해 진행된다. 총 37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출항 최대 크루즈 여객선으로 4개의 레스토랑과 13개의 바, 카지노, 수영장, 키즈클럽, 스파·사우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 스태프 배치, 한식 메뉴 구비, 김다현, 나태주, 박세욱 등 국내 유명가수 선상 공연 등 우리나라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로 마련됐다.교원그룹은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 교원라이프와 여행 전문기업 교원투어가 여행과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연계한 다양한 결합상품을 공동으로 기획해 시리즈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교원그룹 관계자는 “교원그룹 내 역량 있는 계열사 간의 다양한 협업과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 상품,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각 계열사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전략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행사·쇼핑·레저 '원스톱 서비스'… "코로나 딛고 달린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행사뿐 아니라 숙박과 쇼핑,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리조트만의 장점이 알려지면서다. 지역에선 제주신화월드가 미증유의 코로나19 위기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써 내려가며 제주의 마이스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국내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 전경 (사진=제주신화월드)◇잇딴 악재에 개장 특수 실종… 마이스에 주목 제주신화월드는 중국 부동산회사 랜딩인터내셔널이 2조1000억원을 들여 개발한 복합리조트다.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리조트 부지만 250여만㎡에 달한다. 여의도 전체 면적(450만㎡)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4개 호텔(메리어트·랜딩·신화·서머셋)과 테마·워터파크, 40여개 식음시설, 명품 브랜드 매장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리조트는 전례 없는 큰 규모로 개장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제주신화월드의 주 타깃은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개관 당시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연평균 350만여 명 수준. 그중에서도 90%에 육박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제1 타킷이었다. 자금줄 역할을 할 카지노 운영에서도 이들은 필수 조건이었다. 하지만 개장을 코앞에 두고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금지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2016년 300만 명이 넘던 제주도 중국인 관광객은 2017년 75만 명으로 급감했고 리조트 가동이 본격화된 2018년은 더 쪼그라들어 67만 명에 그쳤다. 한일 경제 갈등까지 더해지면서 지역 안팎에선 “머지않아 가동 중단 사태를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졌다.개장 특수가 사라지자 제주신화월드가 마이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호텔과 테마·워터파크, 쇼핑센터에 가려 크게 주목하지 않던 랜딩 컨벤션센터를 대표시설로 마케팅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다. 개장 이듬해인 2018년 134건이던 행사는 2019년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150건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반전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부터 일어나기 시작됐다. ‘우리끼리’ 행사를 열고 휴양과 쇼핑, 다양한 레저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기업·단체에서 행사 문의와 예약이 몰리기 시작했다. 2020년 182건, 2021년 259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개장 이래 최다인 410건을 기록했다. 매일 최소 1건 이상의 행사가 열린 셈이다. 샘 앙 제주신화월드 사업총괄 전무는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마이스 전문시설로서 제주신화월드의 기능과 장점을 부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제주신화월드 랜딩 컨벤션센터 포이어 (사진=제주신화월드)랜딩리조트 지하에 조성된 랜딩 컨벤션센터는 최대 2000명 수용이 가능한 대회의실(랜딩 볼룸)과 10개의 중소 회의실을 갖췄다. 면적 1440㎡의 랜딩 볼룸은 제주 지역 호텔·리조트 대회의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랜딩 볼룸 앞 1300㎡ 규모 포이어, 신화테마파크 광장에서도 전시나 리셉션, 공연 등을 열 수 있다. 제주 지역 PCO(컨벤션기획사) 헤쎄드커뮤니케이션즈의 김지미 대표는 “랜딩 컨벤션센터는 같은 층에 모든 회의실이 있어 참가자 동선을 짜기에 편리한 구조”라며 “위치, 동선 등에서 부대시설 느낌이 강한 다른 호텔·리조트 내 회의시설과 달리 랜딩 컨벤션센터는 지하 1층이지만 지상과 바로 연결되도록 설계해 독립된 메인시설처럼 보이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지난해 객실 점유율 75%까지 치솟아늘어난 행사 객실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코로나19 사태로 불붙은 제주여행, 호캉스 열풍에 주중 마이스 행사 수요가 더해지면서 2000여개 객실 점유율은 지난해 75%까지 치솟았다. 객실 500개 이상 대형 호텔·리조트 기준 상위 실적에 해당하는 연 60% 객실 점유율을 한참 웃도는 수치다. 리조트 내 가장 가격대가 높은 빌라형 호텔 써머셋은 소규모 팀 단위 워크숍, 워케이션 장소로 인기가 올라가면서 1박 70만 원대 높은 가격에도 예약이 줄을 이었다.제주신화월드 랜딩 컨벤션센터 대회의실 ‘랜딩 볼룸’. 제주 지역 호텔·리조트 회의시설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사진=제주신화월드)지난 3년간 열린 행사는 851건으로 마이스 투숙객만 6만 명에 육박한다. 양천도 세일즈·마케팅부장은 “동반 가족까지 포함하면 행사로 인한 투숙객 숫자는 배 이상”이라며 “컨벤션센터와 바로 연결된 랜딩 리조트는 지난해 600개가 넘는 객실이 모두 동이 난 적도 여러 번”이라고 말했다.주중 리조트 이용객이 늘면서 식음, 쇼핑 매장과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매출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했다. 개장 초부터 자리를 채우지 못해 속앓이하게 만들던 식음과 쇼핑 매장도 100% 가까이 임대가 마무리된 상태다.샘 앙 전무는 “지난해 개장 5년 만에 처음 EBIT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가 흑자를 기록했다”며 “회의실 임대, 케이터링 등으로 전체 실적의 30% 내외 비중을 차지하는 마이스 부문에서 평일 등 비수기 수요를 채우면서 시설과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끌어 올려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제주신화월드가 복합리조트 개발과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윤영혜 동덕여대 글로벌마이스전공 교수 “대형 시설 운영에 있어 마이스가 어떤 기능과 효과를 가져다주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 인바운드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수요만으로 올린 성과인 만큼 앞으로 리조트를 찾는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베이글코드, 베트남 하노이 법인 설립…글로벌 시장 확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모바일 게임사 베이글코드는 베트남 하노이에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베트남 법인은 한국, 영국, 이스라엘, 우크라이나에 이은 베이글코드의 5번째 법인으로,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연내 소프트 론칭 목표로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개발 중이다.베이글코드는 올해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베이글코드는 글로벌 소셜카지노 퍼블리셔 매출 15위, 매출 성장세 3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실제 대표작 ‘클럽베가스’는 북미지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전체 게임 매출 91위를 달성했고, 올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캐시빌리어네어’도 소프트론칭 기간 동안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베이글코드는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각 법인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신작들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겠다는 목표다.김준영, 윤일환 베이글코드 공동대표는 “베이글코드의 글로벌 법인은 개발, 데이터&AI, 마케팅,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전문팀이 진용을 갖춰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성공경험과 베트남 개발 스튜디오가 출시할 게임들이 결합해 베이글코드가 글로벌 게임사로 더 크게 성장하는데 일조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카지노' 시즌2, 디즈니+ 역대 韓 콘텐츠 최대 시청 시간 달성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감독 강윤성) 시즌 2가 역대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통틀어 공개 첫 주 기준 최대 시청 시간 기록을 경신했다. 시즌 1보다 더 높은 흥행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 2가 공개 첫 주(2월 21일 기준)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통틀어 최대 시청 시간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카지노’ 시즌 1이 세웠던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압도적 화제성과 남다른 흥행력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결과다. 뿐만 아니라 미국 매체 포브스, 뉴스위크, 넥스트 샤크 등 외신에서 쏟아지고 있는 폭발적인 관심 역시 시즌 2의 흥행에 힘을 더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외신들은 ‘카지노’ 시즌 2를 향해 “최민식이 등장할 때마다 집중하지 않기란 어렵다!”(Forbes), “최민식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국제적인 스타덤을 얻었다는 것을 입증한다”(NextShark), “한국 베테랑 배우 최민식의 전설적인 지위와 경력을 다시금 느끼게 한다”(Newsweek), “최민식은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 베테랑 배우의 클래스를 보여준다”(LIPURAN6)등 시리즈를 이끄는 ‘차무식’ 역의 최민식을 향해 압도적인 찬사를 보내고 있다.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단 두 회 만을 남겨두고 있어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민회장 살인사건’의 강력한 단서를 손에 쥔 ‘차무식’(최민식 분)의 예측 불가한 행보와 함께 ‘정팔’(이동휘 분)과 ‘상구’의 관계가 서서히 균열 조짐을 보이는 등 변화를 겪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작전상 잠시 한국으로 돌아갔지만 그에 대한 수사를 멈추지 않은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손석구 분)의 필리핀 복귀와 행보가 불러올 파장이 예고돼 역대급 피날레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 2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앞으로 결말까지 단 2회만을 남긴 ‘카지노’ 시즌 2는 오는 15일(수) 오후 4시 7화를 공개, 22일(수) 오후 4시에 8화를 공개한다. 시즌 1의 모든 에피소드는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 '카지노2' 김영성, 이동휘의 절친으로 존재감 발산
- 김영성(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영성이 ‘카지노2’에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연출/각본 강윤성, 제작 아크미디어, 씨제스엔터테인먼트, BA엔터테인먼트) 시즌2 6회에서는 필리핀으로 복귀한 차무식(최민식 분)의 복수를 위한 빌드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가운데 극중 정팔(이동휘 분)의 절친 ‘태범’ 역으로 등장한 김영성이 의도치 않게 인물들 사이에서 갈등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김영성이 연기한 ‘태범’은 정팔의 오랜 친구이자 불법 도박과 2조 원대 사기로 8개 기관에 수배가 걸려있고 인터폴에 적색수배가 내려져 오갈 곳이 없는 인물. 지난 8일 공개된 6회에서는 차무식의 도움으로 한국을 제외하고는 어느 나라든 갈 수 있게 된, 자유의 몸을 얻은 태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먼저 태범은 정팔에= 차무식을 소개해달라고 하지만, 금고에 많은 돈을 쌓아두고도 재정적으로 어려웠던 자신을 도와주지 않은 차무식에 마음이 상한 정팔은 태범에게 차무식을 소개해 주지 않고 “호랑이 굴에 사자가 들어왔다”며 대신 양상수(이재용 분)를 소개해 줬다.하지만 호랑이와 사자의 싸움에서 차무식이 KO 승을 거머쥐게 되고, 이에 더해 태범과 정팔이 각각 불법 도박과 사기, 불법자금 은닉 혐의로 체포되는 일이 발생하자 정팔은 차무식에세 울며 자신을 살려달라고 매달리게 됐다. 이에 정팔의 부탁을 기반으로 차무식은 정팔을 포함해 태범의 일까지 다니엘에게 부탁하며 이들을 풀어달라 청했고, 이 같은 요구로 감옥에 있던 정팔은 석방을, 여러 기관에 수배되어 숨어 떠돌던 태범은 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 갈 수 있는 자유의 몸이 됐다.태범은 정팔과 함께 차무식을 찾아와 감사를 표했고, 감사의 의미로 20억을 주겠다 했으나 차무식은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차무식 앞에서는 돈을 탐내지 않겠다던 정팔이 태범에게는 차무식의 지시를 무시한 채 몰래 사례금을 챙기려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이 가운데 김영성은 짧은 순간이지만 등장부터 남다른 포스를 자랑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 2는 결말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오는 3월 15일, 22일 오후 4시에 7, 8화를 공개한다.
- '카지노' 차무식의 필리핀 복귀… 아드레날린 대폭발
- 사진=디즈니+[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 2가 지난 8일 6화를 공개, 필리핀에 복귀하자마자 펼친 ‘차무식’(최민식)의 거침없는 행보로 속도감 넘치는 전개를 과시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회를 거듭할수록 역대급 회차를 경신하고 있는 ‘카지노’ 시즌 2의 6화에서 ‘차무식’은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돌아오자마자 ‘민회장’ 살인사건의 진범을 알 수 있는 당일의 CCTV를 확보하며 범인을 추적한다. 그가 확보한 CCTV 속 화면에는 ‘진영희’(김주령)가 운영하는 삼겹살집에서 ‘조영사’(임형준)와 ‘최대표’(송영규) 그리고 ‘진영희’의 남자친구 ‘호세’가 모두 모여 이야기를 나눈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차무식’은 그들이 ‘민회장’ 살인사건을 도모했음을 눈치채고, 바로 ‘최대표’에게 자신이 알아챘음을 넌지시 알려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그의 행동은 사라진 CCTV를 발견한 ‘진영희’의 낯빛을 창백하게 만들 정도로 조용하지만 확실한 경고를 전해 앞으로 펼쳐질 복수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칼리즈에 들어와 ‘차무식’이 없는 자리를 호시탐탐 넘보며 심기를 건드렸던 ‘양상수’(이재용)의 등장이 극의 쫄깃한 긴장감을 불러온 것도 잠시, 스스로 그를 찾아가 “매 좀 맞으려고 왔는데 어디 계세요?”라며 단숨에 제압해 넘볼 수 없는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 카지노에 다시 돌아온 그를 ‘이빨 빠진 호랑이’ 취급하며 무시한 ‘정팔’(이동휘)이 ‘오승훈’(손석구)에게 불법자금 은닉 혐의로 체포되자 필리핀 권력의 실세인 빅보스 ‘다니엘’에게 찾아가 도움을 요청, 결국은 그를 또 한 번 구해내는 뜨거운 의리까지 선보였다. 끝으로 ‘차무식’은 ‘다니엘’과의 대화 도중, “마스터 마인드(설계자)는 우리 쪽 사람입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엔딩까지 단 2화만 남겨두고 그가 보여줄 맹활약에 압도적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차무식’의 거침없는 행보가 러닝타임 내내 휘몰아치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선보인 6화에서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활약 역시 눈길을 끈다. 먼저 ‘오승훈’은 확실한 증거를 얻지 못한 채 결국은 ‘차무식’을 잡지 못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이는 작전상 일보 후퇴일 뿐, “나쁜 놈들 잡아야지. 그냥 놔두면 쪽팔리잖아요”라며 한국에서도 수사를 멈추지 않아 그의 행동이 불러올 파장에 기대감을 더한다. 이어 ‘정팔’은 수차례 ‘차무식’에게 빚을 지며 구제받았음에도 비열한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상구’는 몰래 ‘오승훈’에게 찾아가 ‘필립’(이해우)과 ‘소정’(손은서)을 죽인 범인으로 ‘차무식’을 지목해 위기를 더한다. 끝으로 ‘민회장’ 살인사건을 도모한 ‘조영사’와 ‘최대표’는 상황이 완전히 꼬여 버렸음을 직감하고, 사건 이후 불면증에 시달린 ‘진영희’는 갈수록 히스테릭해져 ‘차무식’을 둘러싼 인물들의 행동이 불러올 추후 전개에 이목을 집중시킨다.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 2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 앞으로 결말까지 단 2회만을 남긴 ‘카지노’ 시즌 2는 오는 15일 오후 4시 7화를 공개, 22일 오후 4시에 8화를 공개한다. 시즌 1의 모든 에피소드는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 파라다이스·GKL·롯데관광개발 카지노 3사… 실적 회복 기대감↑
-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사진=파라다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파라다이스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등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빠른 속도로 실적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카지노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올해 1~2월 4개 서울과 인천, 부산, 제주 사업장의 연결기준 매출이 927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6배 증가했다. 서울 강남과 용산, 부산 등 3개 사업장을 운영 중인 GKL도 같은 기간 688억5800만원 매출을 올리면서 전년 동기간 보다 약 4.2배 늘었다. 드롭액(칩 구입 금액)도 큰 폭으로 늘면서 파라다이스는 8389억원, GKL은 48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던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지난해 7월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회복세로 돌아섰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하반기 일본 VIP 고객 유입이 늘면서 2021년 대비 42% 늘어난 58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0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전년 대비 3배 넘게 증가한 2621억원 매출을 올린 GKL은 영업적자 139억원으로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지만, 적자 폭을 90% 넘게 줄였다.그랜드코리아레저(GKL) 세븐럭 카지노 서울드래곤시티점 (사진=GKL)카지노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국의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올해 실적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대만, 홍콩 등 항공 노선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께면 중국도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올 1~2월 실적만 놓고 보면 파라다이스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매출의 83%, GKL은 65% 수준을 회복했다.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한 각국의 국경 폐쇄 조치가 본격화한 2020년 파라다이스와 GKL은 매출이 반토막 아래로 쪼그라들면서 각각 860억원, 888억원 적자 전환했다. 이듬해인 2021년에도 각각 553억원, 1458억원으로 적자 행진이 계속됐다.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사진=롯데관광개발)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2021년 6월 개장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도 올해 개장 이후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항공노선 복구가 인천과 부산 등 내륙 공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회복세가 파라다이스, GKL처럼 가파르지 않지만, 직항노선이 속속 취항을 앞두고 있어 회복 속도는 갈수록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싱가포르와 대만, 필리핀 직항노선이 운항하는 제주도는 이달 26일부터 중국 상하이, 30일부터는 홍콩 직항 노선이 운항을 시작한다. 여기에 현재 오사카만 운항하는 일본에 이어 중국 노선도 늘어날 것으로 롯데관광개발은 기대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아직 전체적으로 복구율이 10%를 밑도는 중국 노선이 올해 안에 얼마나 회복되느냐에 따라 실적 규모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제주 직항노선이 늘어나기만 하면 코로나19 사태로 제대로 보지 못한 ‘개장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손석구·김성철·김동휘·홍경 '댓글부대', 6일 크랭크인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댓글부대’(가제, 감독 안국진)가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6일(월) 전격 크랭크인했다.영화 ‘댓글부대’(가제)는 온라인 여론 조작에 대한 제보로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게 된 기자 ‘임상진’이 그들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실체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영화 ‘댓글부대’(가제)에서 손석구는 대기업의 횡포를 고발하는 기사를 쓰고 정직 당한 뒤 복직을 노리는 신문사 기자로, 의문스러운 제보를 취재하며 ‘댓글부대’의 실체에 다가가는 ‘임상진’ 역을 맡았다. 그간 영화 ‘범죄도시2’, ‘연애 빠진 로맨스’를 비롯해 드라마 ‘카지노’, ‘나의 해방일지’, ‘멜로가 체질’ 등에서 보여준 흡인력 있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손석구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임상진’이 취재하는 댓글부대 ‘팀 알렙’의 멤버에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캐스팅됐다. 영화 ‘올빼미’,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등을 통해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성철은 팀 알렙의 ‘찡뻤킹’ 역으로 분한다. 그는 눈먼 돈을 벌기 위해 빠른 두뇌 회전으로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낼 계획이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드라마 ‘비밀의 숲 2’, ‘미씽: 그들이 있었다2’로 탄탄한 역량을 입증해온 충무로의 라이징 스타 김동휘가 ‘임상진’에게 댓글부대의 존재를 제보하는 ‘찻탓캇’ 역으로 합류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마지막으로 영화 ‘결백’,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에서 연기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대세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홍경이 온라인 여론 조작의 위력을 체감하고 점점 더 빠져드는 ‘팹택’ 역을 맡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한편, 영화 ‘댓글부대’(가제)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거머쥔 안국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더한다. 지난 6일 첫 촬영을 시작하며 손석구는 “함께 작업해 보고 싶었던 분들과 호흡을 맞추게 되어 정말 기쁘다. 다 같이 힘을 다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다”라며 크랭크인 소감을 전했다. 김성철은 “시나리오 읽을 때부터 재미있고 흡인력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해 탄탄한 시나리오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김동휘는 “몇 달간 ‘찻탓캇’으로 지내게 될 시간이 설레고 기다려진다”, 홍경은 “처음 대본을 마주 보고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생겼다. 제가 맡은 ‘팹택’을 잘 그려낼 수 있게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이들이 함께 완성해낼 ‘댓글부대’(가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안국진 감독 역시 “긴장되고 설렌다. 극장에서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좋은 영화 한 편 만들어보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대세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댓글부대’(가제)는 3월 6일(월)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 故김현식 목소리 되살린 이 회사…"AI로 메타버스에 '소리' 불어넣는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오디오 기술 스타트업 가우디오랩에는 ‘소리 장인’들이 모여 있다. 전 세계에 얼마 없다는 음향공학박사 9명을 포함해 40여 명의 오디오 전문가들이다. 이름부터 오디오와 비슷한 오현오 가우디오랩 대표는 “오디오를 ‘인생의 업’이라 생각하고 살아왔다”고 말할 정도. 소리 장인들이 만들어 낸 인공지능(AI) 음원 분리 기술의 성능은 소니, 메타, 바이트댄스 등을 압도하고 있다.하지만 가우디오랩의 ‘빅 픽처(큰 그림)’는 따로 있다.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있는 사무실에서 만난 오 대표는 “가우디오랩은 가상세계에 모든 소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가 네이버 등에서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재작년부터 생성AI로 소리를 만드는 연구에 집중했다고 했다. 이른바 ‘사운드 스튜디오 가우디오(SSG·쓱)’ 프로젝트다.오현오 가우디오랩 대표. (사진=가우디오랩)◇음원 분리 기술로 양질의 학습 데이터 생성가우디오랩의 이름을 먼저 알린 건 AI 음원 분리 기술이었다. 여러 음원이 섞여있는 오디오 신호에서 개별 음원을 추출하는 가우디오랩의 기술 덕분에 ‘히든싱어’ 고(故) 김현식 편이 가능해진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가우디오랩은 생전 음원에서 김현식의 목소리만 추출해냈다. 이 기술은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에서 60대 최민식을 30대로 만들기 위해 쓰이기도 했다. 오 대표는 “최민식 배우의 30대 목소리가 많이 있어야 AI가 학습할 수 있는데, 그 데이터가 시장에 없어 저희의 음원 분리 기술로 1994년 방영된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최민식의 목소리만 뽑아냈고 음성 변환은 수퍼톤에서 했었다”고 뒷얘기를 들려줬다.이처럼 음원 분리가 가우디오랩의 기술 수준을 알리는데 기여했지만, 가우디오랩이 ‘메인 사업’으로 드라이브를 거는 분야는 아니다. 오 대표는 “시장이 그다지 크다고 생각하진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오히려 ‘오디오 데이터 확보’ 목적이 더 크다.그는 “저희는 다른 어떤 회사보다 양질의 오디오 데이터를 압도적으로 많이 갖고 있고. 이를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다”며 “시중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잘 정제해서 분류해놔야 ‘다음 일’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이 일(음원 분리)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우디오랩에는 음원 분리 기술이 세상의 소리를 분류해 AI가 학습할 데이터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영화 ‘국제시장’ ‘국가대표’ 등으로 대종상 등에서 음향상을 받은 국내 사운드 스튜디오 ‘웨이브랩’을 지난해 5월 인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오 대표는 “제일 유용한 학습 데이터는 영화를 만들던 사운드 스튜디오가 가지고 있을 것이고, 가상 세계의 소리가 예쁘고 깨끗하려면 과장된 소리가 아니라 진짜 세상에서 나는 자연스러운 소리를 넣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가우디오랩의 비전, SSG◇AI가 ‘폴리 아티스트’ 역할오 대표는 2년 전 네이버 D2SF, 삼성벤처투자 등에서 추가 투자를 받으며 “사운드를 만드는 생성 AI 모델을 연구하겠다”고 선언했었다. 바로 ‘쓱’ 프로젝트다. 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을 입력하면 AI가 백색 잡음으로부터 입력에 해당하는 소리를 자동 생성한다.오 대표는 쓱 프로젝트의 궁극적 목표에 대해 “메타버스든 영화든 영상 정보만 넣어주면 AI가 그에 맞는 모든 소리를 자동으로 입혀주는 것”이라고 했다. 영화로 치면, 사람 목소리와 음악을 제외한 모든 소리를 한 땀 한 땀 만들어내는 ‘폴리 아티스트’ 역할을 AI가 도와주는 것이다.마침내 올 1월 말부터 쓱 프로젝트의 결과물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현재 100개 정도 되는 카테고리에서 고양이 소리, 총소리 등 설명글을 집어넣으면 소리를 생성해내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예를 들어 ‘고양이 우는 소리’라는 글자를 입력하면, 매번 다른 고양이 소리를 생성해주는 식이다. 앞으론 텍스트가 아닌 영상을 넣어도 소리를 생성해주는 단계까지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글로벌 이용자 4억명을 확보한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먼저 현실 세계와 같은 소리를 입히는 시도가 이뤄질 전망이다. 로블록스, 제페토 등 지금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은 배경음악(BGM) 정도만 흘러나올 뿐 현실처럼 느껴지는 ‘소리’는 없다.오 대표는 “영화 ‘레디플레이어원’에 나오는 ‘오아시스’처럼 가상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 되는 메타버스 세상을 구현하려면 ‘소리’도 똑같아야 한다”며 “가상세계에 있는 모든 소리를 만들어 내고, 이 시장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